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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간 물가 동향]과채류, 설 특수 끝나 ‘내리막’

    [주간 물가 동향]과채류, 설 특수 끝나 ‘내리막’

    설 특수로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던 농산물 가격이 일제히 내림세로 돌아섰다. 설 연휴가 끝나면서 출하 대기 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15일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에 따르면 채소와 과일 가격이 일제히 큰 폭으로 떨어졌다. 다만 배추·무·감귤·딸기는 대폭 오르거나 보합세였다. 배는 지난주보다 7600원이나 폭락한 2만 9900원, 사과는 2400원 하락한 4만 5500원, 단감은 가격할인 행사로 인해 절반(2100원) 가까이 떨어진 2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지만 사과 시세는 전년 같은 기간(3만 8900원)에 견주어 6600원이나 높아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감귤과 딸기는 할인행사에도 불구하고 지난주와 같은 5500원,4500원에 마감됐다. 채소의 경우 상추·감자·애호박·백오이·풋고추 가격 등은 크게 내린 반면, 배추·무 가격은 오히려 올랐다. 상추는 20원, 감자는 300원, 애호박은 1000원, 백오이는 300원, 풋고추는 300원 하락한 260원·2400원·1300원·400원·700원을 각각 기록했다. 배추는 140원 오른 1000원, 무는 100원 상승한 650원에 거래됐다. 고영직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 채소부 대리는 “시장 반입량은 비슷하나 설 이후 이들 농산물에 대한 수요가 급감, 과일과 채소값이 큰 폭의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며 “배추와 무의 경우 설 연휴로 산지 출하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기 가격은 닭고기를 제외하고는 보합세를 보였다. 닭고기 가격은 설 연휴 동안 물량이 소진되면서 일시적인 물량 부족에 시달리며 지난주(4680원)보다 510원 상승한 5190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50%나 오른 것이다. 한우고기 목심·차돌박이·양지는 전주와 같은 3100∼3450원, 돼지고기 삼겹살·목심도 지난주와 같은 1210∼1440원에 각각 거래됐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Zoom in 서울] 비즈니스 중심축 강남·분당으로

    [Zoom in 서울] 비즈니스 중심축 강남·분당으로

    서울의 비즈니스 중심축이 강북 도심에서 강남으로 옮겨가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앞으로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돼 강남·북 균형발전을 위한 시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현재는 강남·도심·여의도 順 17일 ‘서울 대도시권의 업무공간 입지변화 분석 연구’를 주제로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시정개발연구원에서 열린 정책토론회에서 주제발표자인 양재섭 시정연 연구위원은 “도심권의 위상이 약화돼 강남-도심-여의도 순으로 나타나는 등 도심 기능이 약화됐다.”면서 “강남과 분당-수원에 대한 기업의 입지선호도가 높아 앞으로도 강남-분당축의 위상이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양 연구위원이 1990년에서 2003년까지 매출액순위 3000개 기업의 본사 이전동향을 분석한 결과, 탈도심 현상으로 이전한 기업체 479개 가운데 137개 업체가 전통적인 비즈니스타운인 중구·종로 등 도심에서 빠져나갔다. 반면 이 기간 동안 144개업체가 강남에 둥지를 틀었다. 이 가운데 64개 업체는 전통적인 비즈니스 타운인 도심권에서 강남권으로 옮겨와 도심 기업체의 강남유입 현상을 극명하게 보여줬다. 분당 등 신도시와 안산, 성남, 용인, 과천 등 경기 남부 지역에도 100개 업체가 본사를 이전했다. ●13년새 479개 기업 脫도심 또 향후 이전 희망지역에 대해 응답한 기업체 242개 가운데 33%가 서울 강남,22.3%가 경기 수원시와 분당을 들었으며 서울 도심은 16.6%에 불과했다. 10년 뒤 영향력 있는 업무 중심지를 묻는 질문에는 45.4%가 서울 강남,20.2%가 경기도 분당과 수원을 꼽았고,13.9%만이 서울 도심을 선택했다. 본사 이전 이유로는 응답 업체의 28%가 업무공간 확장이라고 답했다. 응답업체의 11.3%는 임대료와 관리비 절감,10.9%는 새로운 업무지구의 조성,9.5%는 조직개편과 본사기능 통합 등을 꼽았다. 기업본사 이전에는 건물의 시설수준(24.4%)과 임대료 수준(23.9%), 교통여건(11.3%), 업무연계성(7.1%) 등을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도심 업무환경의 단점으로는 교통혼잡(41.7%)과 높은 임대료(34.2%)를 들었으며, 강남의 장점으로는 쾌적한 업무환경(23.5%)과 양호한 기반시설(19.9%) 등 물리적인 환경 외에도 업무지원시설 풍부(19.6%), 편리한 교통(16.6%) 등 다양한 입지적 이점을 들었다. ●용산·상암·마곡 유치업종 차별화를 양 연구위원은 “‘탈 강북, 강남 집중’ 현상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도심권의 업무환경을 개선해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지역중심 등에 지정된 강북지역 균형발전촉진지구에 업무기능을 유치하기 위해 대기업 중심으로 6만㎡ 이상의 본사와 주사무소에 대해서만 세제와 건축비를 지원하는 현행 기업유치 지원 자격을 하향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또 도심과 여의도, 용산, 상암, 마곡 등 대기업 본사가 들어설 업무중심지에 대해서는 지역별 유치업종을 차별화하고 개발시기를 조절하는 등 중장기적인 정책마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서울·수도권 사무실에 대한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업무수요에 대한 정확한 예측이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유종기자 bell@seoul.co.kr
  • [아자!아자!시민기자] 교육뮤지컬 ‘…신데룰라’

    [아자!아자!시민기자] 교육뮤지컬 ‘…신데룰라’

    설연휴의 고단함이 채 풀리지 않은 지난 12일 토요일 오후, 긴 겨울방학을 지루해 하던 아이들에게 작은 선물을 하고 싶어 어린이 교육뮤지컬이 공연되고 있는 서울 서초구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을 찾았다. 이곳에서 열리고 있는 ‘신데렐라, 신데룰라 이야기’는 재미있는 제목이 눈길을 끄는 데다 작가 김정숙씨의 작품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가지게 했다. 이미 ‘강아지똥’과 ‘몽실언니’의 공연을 재밌게 본 아이들은 “왜 신데렐라가 아니고 신데룰라야?”라며 호기심을 가졌고 나 또한 새로운 신데렐라 이야기가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했다. 아이들이 그 동안 알고 있던 서양의 신데렐라가 새엄마와 새언니들의 구박 속에서 결국 왕자님이라는 구원자를 만나 행복하게 살았다는 얘기라면 작품속의 신데룰라는 그야말로 씩씩하고 밝은 소녀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한 여러 동화속에 등장하던 새엄마는 전처의 소생을 괴롭히는 악역으로만 등장하여 새엄마는 언제나 나쁜 사람이라는 편견을 가질까 걱정스러웠다. 그러나 이번 공연은 나의 삶의 주체는 바로 나자신이며 세상의 여러면을 함께 볼 수 있는 눈을 아이들에게 일깨워 줄 수 있는 색다른 교육방법을 제시해 주었다. 새엄마의 사랑을 받으며 천방지축 발명가로 등장하는 신데룰라는 “내가 신을 구두는 내가 만든다.”라며 당당히 외치며 왕자님과의 사랑도 함께 키워나갔다. 서양의 전래동화인 신데렐라 이야기를 우리 아이들의 정서에 맞도록 색동소매가 달린 개량한복의 의상과 한국적 색채가 느껴지는 경쾌한 음악은 신선한 볼거리였다. “꿈이 있으면 밀어붙여, 끝까지 밀어붙여!” 공연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는 차안에서 아이들은 신데룰라의 흥겨운 노랫소리를 계속 흥얼대고 있었다. 경기도 문화의전당에서도 열릴 예정인 ‘신데렐라, 신데룰라 이야기’는 복잡한 세상살이 속에서 지혜롭게 인생을 볼 수 있도록 아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를 담은 공연이었다. 글· 사진 신정미 시민기자
  • [보러갑시다]

    클래식 ■ 피아니스트 안스네스와 노르웨이 체임버 오케스트라 20일 오후 6시 LG아트센터(02)2005-0114. ■ 브래드 멜다우 트리오 내한공연 24일 오후8시 LG아트센터(02)543-1601. ■ 권현진 피아노 독주회 23일 오후 8시 금호아트홀(02)780-5054. 어린이 ■ 친구들이 마법의 성에 갇혔어 27일까지 대학로 상상화이트 소극장(02)766-8679. 뮤지컬로 쉽게 풀어낸 과학의 원리. ■ 우리는 친구다 3월20일까지 학전블루소극장(02)763-8233. 아이들의 고민을 현실적으로 그려낸 뮤지컬. ■ 신데렐라, 신데룰라 이야기 20일까지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 대극장,26∼27일 수원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031)230-3245. 얌전한 신데렐라는 가라! 현대사회에 맞게 재해석한 신데렐라 이야기가 새롭게 다가온다. ■ 매직 스쿨 17∼27일 상상나눔씨어터(02)747-0035. 외톨이 앤디의 마법여행을 그린 영어 뮤지컬. 무용 ■ 현대무용단 탐 25주년 기념공연 21일 오후 6시·8시 정동극장(02)3277-2584. 이유리, 남윤경, 정은주, 이혜원 등 젊은 안무가 4명의 솔로무대. 콘서트 ■ 노브레인 콘서트 19일 오후 7시 대학로 질러홀(02)741-9700. ■ 박기영 콘서트 19일 오후 4시30분·8시,20일 오후 6시 홍대 롤링홀(02)516-2634. ■ 에픽하이 콘서트 18일 오후 6시·8시30분,19일 오후 4시·7시 대학로라이브극장 1588-5559. ■ 유리상자 제주 콘서트 19∼20일 오후 7시 라마다프라자제주호텔 컨벤션홀(064)722-8668. ■ 이적 콘서트 17·18일 오후 8시,20·21일 오후 7시 동덕여대 공연예술센터 1544-1555. ■ 이승환 콘서트 18일 오후 8시 워커힐호텔 비스타홀 1544-1555. 미술 ■ 시화동행전 22일까지 인사아트센터(02)736-1020. 유석우 시인의 시화집 ‘떠도는 자의 노래’ 발간 기념전. 백남준·김병종·지석철·이왈종·황주리 등 출품. ■ 노정하 작품전 3월1일까지 경인미술관(02)733-4448. 디지털 프린트의 형식을 통해 살펴본 작가의 환상적 내면세계. ■ ‘미술과 영화 시각서사(視覺敍事)’전 26일까지 사비나미술관(02)736-4371. 미술과 영화 장르를 넘나드는 독특한 시각체험의 비디오·조각작품. 강홍구·김창겸·김범수 등 출품 ■ 전수민 개인전 22일까지 관훈갤러리(02)733-6469. 일상의 소외된 사물에 대한 단상을 수묵담채로 표현. ■ 안병석 개인전 3월3일까지 박영덕화랑(02)544-8481.‘바람결’시리즈 등 자연의 서정을 느끼게 하는 대표작 20여점. ■ ‘리메이크 코리아’전 3월26일까지 스페이스 C(02)547-9750. 한국의 전통미술을 텍스트로 삼아 새롭게 창조한 작품. 김종구, 써니 킴, 이순종 등 출품. ■ 현대일본디자인전 4월10일까지 성곡미술관(02)737-7650. 일본인 특유의 감성과 시대적 변화상을 반영한 일본 현대 산업디자인 소개. 뮤지컬 ■ 브로드웨이 42번가 무기한 팝콘하우스(02)766-8551. 박해미 전수경 출연. 코러스걸의 스타 탄생기를 그린 탭뮤지컬. ■ 아이 러브 유 3월27일까지 연강홀(02)501-7888. 한진섭 연출, 남경주 최정원 정성화 오나라 출연. 이 땅의 모든 커플들에게 바치는 뮤지컬. ■ 판타스틱스 27일까지 씨어터일(02)762-0010. 김달중 연출, 조승룡 한성식 서현철 권유진 출연. 감미로운 뮤지컬 넘버를 타고 흐르는 젊고 순수한 사랑. ■ 하드락 카페 무기한 대학로 폴리미디어 씨어터(02)3141-1345. 이원종 작·연출, 양소민 이정열 주원성 박준면 출연. 하드락 카페에서 잃어버린 꿈을 찾다. ■ 거울공주 평강이야기 20일까지 소극장축제(02)741-3937. 최은이 작·민준호 연출, 박민정 진선규 출연. 평강공주 이야기를 새롭게 각색한 아카펠라 뮤지컬. ■ 명성황후 22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02)575-6606. 이문열 작·윤호진 연출, 이태원 김원정 윤영석 출연.10년 공력을 가진 순수 창작 뮤지컬의 힘. ■ 사운드 오브 뮤직 20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02)586-1242. 브로드웨이 배우에서 세트까지 원작이 전하는 감동. 연극 ■ 아트 3월13일까지 동숭아트센터소극장(02)764-8760. 황재헌 번안·연출, 오달수 권해효 이남희 이대연 조희봉 유연수 출연. 그림 한점으로 남자들의 우정이 시험에 들다. ■ 둘이 타는 외발 자전거 3월13일까지 대학로 창조콘서트홀(02)747-7001. 닐 사이먼 원작. 김순영 번안·연출. 이창훈 박기산 노현희 출연. 한 시대를 풍미하던 두 스타의 전성기 추억담. ■ 위트 3월27일까지 우림청담씨어터(02)569-0696. 마거릿 에드슨 작·김운기 연출, 윤석화 출연. 난소암에 걸린 50대 여교수를 통해 되새기는 삶과 죽음. ■ 프루프 3월13일까지 동숭아트센터 동숭홀(02)764-8760. 데이비드 어번 작·김광보 연출, 추상미 최용민 추귀정 최광일 출연. 수학 증명을 소재로 한 인간 심리극. ■ 바람의 키스 3월20일까지 설치극장 정미소(02)323-7798. 안나 가발다 작·우현주 연출, 윤주상 이항나 출연. 불륜을 바라보는 여러 개의 시선.
  • [Zoom in 서울] 환승센터 25곳 설치

    [Zoom in 서울] 환승센터 25곳 설치

    청량리역, 여의도, 구로디지털단지역, 동대문운동장 등 서울시내 25곳에 대중교통환승센터가 들어선다. 또 중앙버스전용차로 3곳이 추가로 설치되고 오는 9월부터 중앙버스전용차로의 교차로에서 버스 통행에 우선권을 주는 신호체계가 도입된다. ●‘갈아타기’ 보완 시간·거리 단축 서울시는 14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05 버스개선 프로그램’을 확정, 발표했다. 지난해 7월에 개편한 대중교통체계를 보완한 것이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지하철과 버스가 연결되는 지점이나 뉴타운, 중앙버스전용차로,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등과 연계된 주요 지점 25곳에 환승센터가 설치된다. 대중교통환승센터는 지하철과 버스가 연계되는 곳으로 ‘버스-버스’나 ‘버스-지하철’간 환승이 가능하다. 또한 주차장이 마련돼 ‘승용차-대중교통’간 환승도 가능해 이용객들은 편리한 교통수단을 쉽게 선택할 수 있다. 환승센터가 들어서는 곳은 도심의 경우 서울역, 세종문화회관 앞, 동대문운동장 등 3곳, 부도심은 청량리역, 여의도, 당산역, 잠실역, 구로디지털단지역, 고속터미널, 신도림, 사당 등 8곳, 시계 지역은 구파발, 양재, 고덕, 수색, 도봉산, 천왕, 복정역 등 7곳이다. 도봉, 강동, 송파, 은평, 양천, 중랑, 강서 등 공영차고지 7곳도 환승센터로 이용된다. 시는 이 가운데 여의도, 청량리역, 구로디지털단지역, 동대문운동장 등 4곳의 환승센터는 오는 6월까지 완공해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음성직 서울시 교통정책보좌관은 “환승네트워크가 완성되면 노선수가 증가하고 곳곳에 버스 공급이 가능해져 이용객은 최단거리로 목적지까지 편리하게 갈아타면서 이동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와 함께 2008년까지 총 16개 노선(길이 191.2㎞)의 중앙버스전용차로를 확보하기로 하고 올해는 망우∼왕산로(10.4㎞), 시흥∼한강로(14.9㎞), 경인∼마포로(16.2㎞) 등 3곳을 완성, 오는 9월부터 시범운영할 방침이다. 내년엔 동작∼신반포로(8.4㎞), 송파∼자양로(5.3㎞), 양화∼신촌로(7.5㎞) 등 3곳에 각각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설치하기로 했다. ●2007년까지 무공해버스로 교체 이와 함께 현재 500m인 버스정류소간 거리제한 규정을 300m로 완화하고 정류소 편의시설인 ‘셸터’(shelter)를 현행 500곳에서 3000곳으로 대폭 늘릴 계획이다. 간·지선 도로별로 다양한 규격의 대도시형 시내버스 모델을 개발하기로 했다. 또한 올해 안에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운행하는 버스는 모두 천연가스(CNG), 매연저감장치(DPF) 부착 버스로 교체하고 2007년까지는 시내 모든 버스를 무공해 버스로 바꾸기로 했다. 음 보좌관은 “이번 프로그램은 ▲버스의 갈아타기 개념을 정착시키고 ▲과학적 버스운행체계와 버스 우선 인프라를 확충하는 한편 ▲교통시설 정비를 통해 도시모습을 바꾸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대기업 대졸채용 10~20% 확대

    대기업 대졸채용 10~20% 확대

    올해 ‘낙바족’이 늘 전망이다. 대기업들이 올해 신입사원 채용규모를 늘렸거나 늘릴 계획이기 때문이다. 낙바족이란 낙타가 바늘구멍을 통과하듯 극심한 취업경쟁을 뚫고 어렵게 취직한 대학생을 일컫는 말. 6일 재계에 따르면 LG·현대차·SK·두산·신세계 등 상당수 대기업은 대졸 신입사원 채용규모를 지난해보다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다만, 지난해 채용인원을 대폭 늘린 삼성 등 일부 대기업은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방침이다. LG그룹은 올해 대졸 신입사원을 지난해보다 100명 많은 6200명을 뽑기로 했다. 이중 90%인 5500명은 이공계 출신으로 채울 계획이다. 기능직 사원도 6800명을 뽑아 총 1만 30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계열사별로는 LG전자가 지난해(2600명)보다 15% 늘어난 3000명가량의 대졸사원을 뽑는다. 현대차는 올 상반기 신입사원 800명을 이미 뽑았다. 하반기 채용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지난해 전체 채용인원이 850명에 불과했던 점을 감안하면 전체 채용 규모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서울 양재동 사옥에 신설하는 R&D(연구개발) 센터를 위해 R&D쪽 채용 비중을 늘릴 방침이다. 상반기 채용인원의 60% 이상(500명)도 R&D 부문에 배치했다. SK그룹은 지난해 수준인 1000여명을 뽑거나 소폭 늘릴 계획이다. 그룹 관계자는 “신규사업 개발과 해외사업 확대 등에 따라 인력수요가 다소 늘 것”으로 내다봤다. 두산그룹은 지난해보다 20% 많은 600명을 채용키로 했으며, 신세계도 지난해보다 40% 늘어난 195명을 뽑기로 했다. 재계 1위인 삼성그룹은 지난해와 비슷한 8060명가량을 뽑을 계획이다. 정부의 일자리 창출 주문에 부응해 지난해 채용규모를 전년 대비 20% 이상 늘렸기 때문에 2년 연속 늘리기는 부담스럽다는 판단에서다. 상반기에는 계열사별로 수시 채용을 실시하는 만큼 인터넷 홈페이지를 수시 점검하는 노력이 요구된다. 한화(800명), 효성(120명), 코오롱(100명) 그룹도 지난해와 비슷한 인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생산직과 사무직 각각 200명씩 400명을, 금호아시아나는 대졸 사원과 조종사 등을 합쳐 1000명 안팎 채용한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새달 수도권 2만가구 분양

    새달 수도권 2만가구 분양

    다음 달 수도권에서 2만여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되는 등 ‘봄 분양’이 봇물을 이룰 전망이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3월 수도권에서 분양 예정인 아파트는 42곳 2만 713가구(주상복합아파트와 오피스텔 제외)에 달할 것으로 조사됐다. ●임대아파트 7783가구 공급 서울은 7곳에서 457가구, 경기 27곳 1만 3686가구(신도시 포함), 인천은 8곳 6570가구를 공급한다. 동탄·용인 등 신도시에서 모두 1만 1509가구가 공급된다. 화성 동탄신도시에서는 8개 블록에서 5481가구가, 용인 동백지구에서는 주택공사가 1714가구를 각각 분양한다. 전체 공급량 가운데 임대 아파트는 국민임대 4131가구, 민간 임대 2916가구, 공공 임대 736가구 등7783가구가 공급된다. ●노른자위 단지 많아 서울에서는 월드건설이 강남구 논현동에 28∼43평형 8가구를 선착순으로 분양한다. 벽산건설은 양천구 신월동에 23∼32평형 487가구를 공급한다. 경기도에서는 동문건설이 판교 신도시 인근 지역인 용인 수지읍 동천리 356의1 일대에서 47평형 220가구를 모두 일반 분양한다. 오는 2014년 개통될 신분당선 연장인 통천역(가칭)을 이용할 수 있으며,2007년 완공될 용인 영덕∼서울 양재고속도로를 이용해 판교와 강남으로 진입할 수 있다. 편의 시설로는 까르푸, 하이마트, 체육공원 등이 있다. 이수건설은 광명시 철산동 489의59에 삼덕진주 아파트를 헐고 총 445가구 가운데 24∼39평형 87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3월10일부터 청약접수를 시작하는 인천1차 동시분양에서는 총 6곳에서 5272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지하철 7호선 철산역이 걸어서 7분 거리이며, 편의 시설로는 광명성애병원, 동남한의원, 광명체육센터 등이 있다. 인천 동시분양에는 풍림산업이 인천 학익동에 25∼58평형 2090가구를 분양하고, 한화건설은 남동구 논현지구 39∼56평형 982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또 한화건설은 남동구 논현2지구 6블록에서 39∼56평형 총 982가구를 분양한다. 논현지구는 77만평 규모로 오봉산, 소래포구 등과 인접한 지구로,6블록은 2008년 개통 예정인 수인선 논현역과 가장 가까워 걸어서 이용이 가능하다. 엠코는 부평구 삼산동 62의3일대 현대다이모스 부지에서 25∼46평형 총 708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삼산지구 바로 위쪽에 위치한 단지로 서울외곽순환도로와 경인 제1ㆍ2고속도로를 통해 서울로의 진입이 쉽다. 승용차로 5분여 거리에 삼산농산물도매시장이 있으며, 삼산지구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최승희 무용전수받은 김영순씨 “조카찾고 싶다”

    최승희 무용전수받은 김영순씨 “조카찾고 싶다”

    “최승희 선생은 보통 사람과는 달랐어요. 모든 동작에 심장의 울림이 전달되어 살아 숨쉬는 것 같았지요.” 새터민(탈북자) 김영순(68)씨가 서울 강서구 방화동의 작은 임대 아파트에서 설을 맞는 느낌은 남다르다.2003년 12월 한국에 온 뒤 정착훈련을 거쳐 ‘대한민국 국민’으로는 처음 맞는 설이기 때문이다. 김씨는 자신의 파란만장한 삶을 펼쳐놓기에 앞서 평양음악무용대학 시절 ‘조선민족무용 특강’을 가르치던 전설적인 무용가 최승희의 기억을 더듬었다. ●대학서 최승희에게 무용배워 김씨는 “키가 크고 눈이 부리부리한 선생은 워낙 엄해서 숨소리조차 낼 수 없었다.”고 회상했다. 살풀이를 가르칠 때면 ‘엿가락을 늘이듯 팔을 움직이라.’면서 손바닥으로 ‘탁’ 소리가 날 정도로 때려서 학생들의 뻣뻣한 자세를 바로잡아주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김정일의 동거녀가 된 성혜림이라는 존재로 하여 평양음악무용대학 시절은 고통스러운 기억으로 바뀐다.1953년 김씨와 성혜림은 무용학부와 영화연극부에 각각 입학했다. 김씨는 성혜림이 “홑꺼풀의 자그마한 눈과 좌·우 턱이 약간 각진 소녀로 대단한 미인은 아니었다.”면서 “하지만 웃을 때 생기는 보조개가 무척 사랑스럽고 귀여웠으며 고상한 기품이 풍겨 정이 가는 사람이었다.”고 회상했다. ●성혜림과 조선인민군협주단서 일해 김씨는 대학을 졸업한 이후 13년 동안 조선인민군협주단에서 일했다. 그러나 평탄했던 김씨의 삶은 성혜림의 말 한마디 때문에 송두리째 뒤틀리고 만다.1967년 성혜림은 2·8영화촬영소에서 돌아가는 길에 김씨에게 들러 “나 5호댁으로 간다.”는 말을 남겼다.‘5호댁’이란 김일성의 친족이 모여 살던 창광산의 옛 관저를 뜻한다. 김씨는 1970년 함경남도 요덕정치범수용소로 끌려간다. 김씨는 성혜림이 김정일의 동거녀라는 것을 안다는 사실 때문인 것으로 믿고 있다. 남편도 이 때 정치범수용소로 끌려간 뒤 소식을 알 수 없다. 김씨는 소금국과 강냉이밥으로 연명하며 수용소 건설현장에서 8년을 중노동에 시달렸다. ●막내아들은 탈북시도하다 총살돼 1978년 수용소에서 나온 김씨는 세 아이를 데리고 금광 채굴 일꾼으로 일한다. 이후 1981년 양재기술을 배워 함흥의 양복점에서 일하면서 평범한 생활을 할 수 있었다. 하지만 1988년에는 탈북을 시도하던 막내아들이 붙잡혀 총살되는 아픔이 있었다. 이제야 두다리 뻗고 잘 수 있게 됐다는 김씨의 가장 큰 소망은 어딘가에 살고 있을 조카 유숙화(1941년생)씨를 찾는 것. 가족과 함께 중국에 살던 큰언니는 1943년 남편을 따라 고향인 경북 안동으로 떠났고 그해 언니가 죽었다는 소식만 들었다. 김씨는 “나이가 드니까 혈육에 대한 그리움이 깊어만 간다.”면서 “조카를 꼭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이효연기자 belle@seoul.co.kr
  • ‘고향가는 길’ 덜 막힌다

    ‘고향가는 길’ 덜 막힌다

    설 연휴의 교통혼잡은 8일 오전 귀성길과 10일 오후 귀경길이 가장 심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연휴기간이 길고 고속철도(KTX) 등으로 귀성객이 분산돼 고속도로나 국도의 정체가 극심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6일에도 평소 일요일이면 혼잡을 보이는 경부고속도로 오산∼안성, 추풍령∼김천, 남구미∼왜관 등 일부 구간에서 오후 들어 지체가 있었지만, 다른 구간에서는 원활한 소통을 보였다. 한국도로공사는 “설 연휴 고속도로를 이용할 귀성차량은 지난해 118만대보다 3.1% 늘어난 123만대로 예상된다.”면서 “하지만 길게는 9일까지 이어지는 연휴에 교통량이 분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7일 휴무하는 직장인과 자영업자가 적지않아 사실상 연휴에 들어간 사람이 많은 6일 오후에도 KTX의 예약률이 80%에 그치는 이변을 보이기도 했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현재 귀성 예상 소요시간은 ▲서울∼부산 5시간 15분 ▲서울∼대구 3시간 15분 ▲서울∼광주 3시간 35분 ▲서울∼목포 3시간 25분 ▲서울∼강릉 2시간 20분 ▲서울∼대전 1시간 30분으로 평일 주말과 큰 차이가 없었다. 6일 오후 8시 현재 서울을 빠져나간 차량도 평소 휴일보다 20% 정도 적은 22만여대에 그쳤다. 하지만 7일에는 31만대가 귀성길에 나서 일부 구간에서 지체현상을 빚을 전망된다. 고속도로상황실 관계자는 “7일 오후를 고비로 8일 오전까지 귀성길의 혼잡이 최고조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도로공사는 7일 낮 12시부터 9일 오후 6시까지 경부선 잠원·반포·서초·수원·기흥·오산 IC와 서해안고속도로의 매송·비봉 IC에서 하행선 진입을 통제한다. 역귀성으로 인한 지체 현상을 막기 위해 같은 기간 경부선의 잠원·서초·양재 IC도 진출이 통제된다. 또 7일 낮 12시부터 10일 자정까지 경부고속도로 서초 IC부터 청원 IC 구간 양방향에 24시간 버스전용차로제가 실시된다. 유영규 유지혜기자 whoami@seoul.co.kr
  • 지역살리기… 덩치 큰 기업 모십니다

    지역살리기… 덩치 큰 기업 모십니다

    자치구의 대기업 유치전이 치열하다. 도심이나 업무·상업지구에서 벗어나 기업체 사무실이 적었던 일부 자치구가 지역경제에 파급효과가 큰 기업 본사를 끌어들이고 있다. 서울 송파구는 2003년 3월 서울시내 자치구 가운데 처음으로 별도 기업유치팀까지 만들었다. 지역내 기업을 막연하게 지원하던 기존 방식에서 탈피해 무담보 대출, 부동산수수료면제 등 이전에 따른 각종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서초구 삼성 강남타운·현대차 본사 유치 현대자동차는 지난달 시설계획을 변경해 양재동 본사 연구개발 시설인 R&D센터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현재 사옥에 같은 형태의 건물을 붙여 증축한다. 오는 4월 착공 예정인 현대차 본사는 연면적 4만 3318평의 쌍둥이 타워로 몸집을 불린다. 당초 본사의 부지용도는 도시계획상 유통시설의 일종인 자동차판매시설 용지로 분류돼 증축이 불가능했다. 그러나 서초구가 사옥 증축 허가를 서울시에 건의, 지난달 15일 도시계획시설 변경이 이뤄졌다. 삼성도 서초구 서초동 강남역 인근 부지 7500여평에 ‘삼성 강남타운’을 추진중이다. 오는 2008년 완공 예정이며 높이 43층과 34층,32층짜리 건물 3개동, 연면적 11만 7000여평의 매머드급 건축물이다. 지난해말 서울시 건축심의를 통과, 현재 설계변경 허가를 남겨 놓고 있다. 아직까지 이전 계열사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이 일대 상권에 미칠 기대치로 부동산값이 들썩이고 있다. ●금천구 까르푸 한국본사 끌어들여 서남권에 위치한 금천구는 서초동 교보타워에서 분당으로 이전하려던 까르푸 한국본사를 까르푸 시흥점으로 유치했다. 이 과정에서 금천구는 지구단위계획에 묶여 증축할 수 없었던 시흥점에 1개 층을 높여 사무실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서울시에 요청했다. 경기 성남시도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운영하는 ㈜NHN 본사를 분당신도시에 유치하기 위해 헐값 논란에도 불구하고 시유지를 매각한다. 기업유치팀을 운영하는 송파구는 지난해 102개 업체,3700여명을 새식구로 맞이했다. ●송파구 작년 유치기업 매출 1조원 웃돌아 이들 기업체의 매출액을 합치면 무려 1조 1000억원에 달한다. 매출액이 500억원을 넘는 기업체만도 건국유업과 삼표에너지, 한올제약 등 7개 업체이며 지난달 3일에는 건설업체인 ㈜한양이 중구 정동에서 신천동으로 사옥을 옮겼다. 기업체 유치가 자치구의 세수 증대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다. 기업체는 국세로 분류되는 법인세를 내 지방자치단체는 상대적으로 액수가 적은 사업세만 받을 수 있다. 지난해 102개 기업을 유치한 송파구의 세수효과는 2억 6000만원에 불과했다. 하지만 지역경제에 끼치는 파급효과는 적지 않다.102개 기업체, 임직원 3700여명이 송파구에서 5000원짜리 점심식사만 해결해도 연간 50여억원의 부가가치가 창출된다. 이강석 송파구 기업유치팀장은 “송파구에 본사를 둔 기업들이 내는 법인세는 지난해 92억원이나 증가했지만 지자체가 거두는 사업세는 3억원을 넘지 않았다.”면서 “그러나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감안해 건물주와 기업인, 법조인 등으로 구성된 43명의 송파구기업유치 홍보요원을 만들어 올해는 우량기업 300개 업체를 유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유종기자 bell@seoul.co.kr
  • [주간 물가 동향]

    [주간 물가 동향]

    채소 가격이 큰 폭의 상승세로 돌아섰다. 설 연휴가 다가오면서 설 수요가 확산되는 데다 이번주 들어 계속된 맹위로 산지 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출하량이 크게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1일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에 따르면 배추·감자·애호박·백오이·풋고추 등 채소 시세가 일제히 뛰었다. 애호박은 지난주보다 700원이나 폭등한 2300원, 풋고추는 370원 뛴 1000원, 배추는 160원 상승한 860원, 감자는 200원 오른 2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무와 상추는 보합세를 보이며 600원·280원에 매매됐고, 대파는 200원 떨어진 750원에 마감됐다. 고영직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 채소부 대리는 “영하권의 추운 날씨가 지속되면서 산지 생산량이 격감 추세인 데다 설 대목을 앞두고 수요는 급증해 채소값을 끌어올리고 있다.”며 “채소값 강세는 설 전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과일 가격도 다락같이 오르고 있다. 배는 지난주보다 1만 3000원이나 치솟은 3만 7500원, 사과는 9400원 급등한 3만 8900원, 단감은 1800원 상승한 6300원, 감귤은 3000원 오른 2만 8900원에 거래됐다. 수요가 사과와 배 등으로 몰리는 바람에 소비가 위축된 딸기는 300원 내린 6200원에 마감됐다. 갈비·정육세트 등의 설 수요에서 소외된 고기 가격은 지난주와 같았다. 한우 목심·차돌박이·양지가 3100∼3450원, 돼지 삼겹살과 목심은 1210∼1440원, 닭고기는 4680원에 마감돼 전주에 비해 변동이 없었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가을엔 대학원 도전”

    “생을 마치는 날까지 공부하고 싶습니다.” 4일 오전 서울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제13회 ‘독학에 의한 학위취득자’ 학위수여식에서 최고령 졸업자로 특별상을 받은 이창근(70·국문)씨는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고교 진학을 포기해야 했던 그는 1965년 대입 검정고시에 합격한 뒤 40년만에 학사 학위를 받았다. 예순을 훌쩍 뛰어넘은 68세에 못다한 공부를 시작했지만 늦깎이 공부는 그의 건강을 위협했다. 귀는 잘 들리지 않았고 한 쪽 눈마저 보이지 않았다. 눈을 혹사해 두통에 시달려야 했다. 그는 “공부하면서 느낀 희열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것”이라면서 “건강이 좋아지면 가을학기에는 대학원에 입학해 현대시와 소설을 더 심도있게 연구할 계획”이라며 자신감을 표시했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할머니라고? 05학번 새내기요!

    할머니라고? 05학번 새내기요!

    이순(耳順), 고희(古稀)를 넘긴 할머니들이 05학번 새내기 여대생이 됐다. 배우지 못한 서러움을 평생 가슴에 묻고 살다가 인생의 황혼에 이르러서야 꿈을 이룬 것이다. 권태평(72·성공회대 사회과학부), 한소혜(64·숭의여대 가족복지과), 강순례(63·방송대 일문과), 구인숙(62·김포대 관광경영학부), 이화자(62·방송대 일문과)씨 등 10명이 주인공이다. 서울 마포 염리동에 있는 2년제 학력인정학교인 일성여고에서 공부한 이들은 사실 할머니라고 부르기엔 몸도 마음도 너무 젊다. ●아들 학생운동 뒷바라지하다 배움에 눈 떠 권태평씨는 91년 ‘유서대필 사건’의 주인공인 강기훈(40)씨의 어머니다. 권씨는 전북 익산에서 교육자 집안의 셋째딸로 태어났다. 국민학교 교사였던 아버지는 권씨가 태어나자마자 첩과 두 오빠를 데리고 떠났다. 어머니는 부잣집 침모살이를 하며 권씨를 키웠다. 초등학교는 간신히 졸업했지만 중학교 진학은 꿈도 못 꾸었다. 전교 1,2등을 다투는 우등생이었던 권씨는 초등학교를 졸업하던 날 세상이 떠나갈 듯이 울었다. 권씨는 평범한 주부로 살다가 학생운동을 했던 아들을 뒷바라지하며 배움에 눈을 떴다. 인권운동사랑방 활동을 인정받아 ‘NGO 활동우수자 전형’으로 대학에 합격했다. ●“해외 유학도 도전할 것 ” 수시 2학기 성적우수자 전형으로 숭의여대에 합격한 한소혜씨는 고등학교 졸업장을 갖는 것이 평생의 꿈이었다. 전북 군산에서 태어난 한씨는 군산여고에 다니던 1959년 아버지가 도의원 선거에 출마하면서 학교를 그만두었다. 아버지가 선거에서 지자 집안은 기울기 시작했고 급기야 밀린 월사금을 내라는 독촉에 공부를 포기하고 말았다. 한씨는 “두 아들을 장가보낸 후에야 다시 공부할 수 있었다.”면서 “4년제 대학 편입은 물론 해외 유학까지 도전해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수시 2학기 성적우수자 전형으로 김포대에 합격한 구인숙씨는 “이제야 사람들 앞에서 당당하게 어깨를 펴고 살게 됐다.”는 말로 합격 소감을 대신했다. 경남 밀양에서 8남매의 둘째딸로 태어난 구씨는 무안중학교 1학년 때 학교를 그만두었다. 집안 형편도 어려운데 장남인 오빠에게 공부할 기회를 주고 구씨는 동생들 뒷바라지를 해야 한다는 집안 어른들의 말씀 때문이었다. 구씨는 “학교를 그만두던 날 내가 서럽게 우니까 오빠가 돈 벌어서 꼭 양재학원에 보내주겠다며 날 달랬던 기억이 생생하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지하철 안에서 영어단어 외웠죠” 강순례, 이화자씨는 방송대 입학 동기가 된다. 전북 순창에서 초등학교까지만 마친 강씨는 “나이들어 공부를 하니까 선생님이 여러번 강조해서 이야기해줘도 돌아서면 잊어버려서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어렵게 공부한 만큼 대학생활도 알차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매일 경기도 군포에서 마포까지 지하철, 마을버스를 다섯번이나 갈아타며 통학했다는 이씨는 “등·하교 시간도 아까워 지하철 안에서 영어단어를 외웠다.”며 활짝 웃었다. 이효연기자 belle@seoul.co.kr
  • 한강~탄천~문정동~성내천‘그린웨이’로 잇는다

    문정동 근린공원을 중심으로 한강~탄천~문정동~성내천~한강을 잇는 17.1㎞의 녹지축이 조성된다. 또 서울시내 공원 관리에 공해와 소음이 없는 전기차량이 등장한다. 서울시는 3일 공원끼리 생태적 기능이 미미한 서울시의 공원과 공원, 공원과 하천을 연결하는 녹색길(그린웨이·Green-way)을 조성, 그린 네트워크로 구축하기 위한 첫 사업으로 이곳을 2007년까지 ‘그린웨이’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2007년까지 17.1㎞ 녹지축 조성 시는 이를 위해 수도권 철도계획의 일환으로 1983년 철로로 계획됐다가 1993년 취소된 이래 공원 등으로 이용돼 온 철도부지(문정근린공원) 1.4㎞ 구간 외에 시유지 송파대로∼문정초등학교 구간 0.3㎞를 가로공원으로 조성한다. 이어 문정근린공원 남서측 탄천과 연결된 길이 0.8㎞를 중심녹지로 만들어 문정근린공원 녹색축을 탄천과 연결한다. 시는 이어 2007년까지 문정근린공원과 동북측으로 이어지는 장지근린공원, 고가도로인 서울외곽순환도로 아래 0.7㎞구간에 그늘에 강한 나무와 식물을 심어 문정근린공원과 성내천을 그린웨이로 이을 계획이다. 시는 2006년까지 문정근린공원과 0.3㎞ 시유지 구간을,2007년까지 외곽순환도로 하부에 이어 가로공원과 탄천 사이 문정동 도시개발지구내 중심녹지 0.7㎞구간을 완료, 문정근공원을 탄천과 성내천, 한강과 잇는 그린웨이 사업을 마무리한다. 2009년까지 계획된 이 일대 도시계획사업이 완료되면 문정근린공원 일대는 지천과 한강을 잇는 생태축이 완성돼 살기 좋은 주거요건을 골고루 갖출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무공해 전기자동차로 공원 관리 시는 이와 함께 공원순찰 등에 활용하고 있는 트럭과 오토바이를 전기를 이용한 자동차와 오토바이로 대체하기로 했다. 우선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과 동작구 신대방동 보라매공원, 서초구 양재동 시민의숲 등 4곳에 시범 운영한다. 6월까지 시범 운영한 뒤 다른 공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들 공원에는 대당 800여만원짜리 전기 자동차와 200여만원짜리 전기 오토바이가 각각 1대씩 배치된다. 공원 관리를 맡은 직원들의 유니폼도 산뜻하게 디자인하기로 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Anycall프로농구] 드래프트 중단 해프닝

    “다들 그냥 나가.” 최부영 경희대 감독을 비롯한 대학농구 감독들과 드래프트 대상 선수들이 자리를 박차고 일어섰다.2일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2005프로농구 신인드래프트에서 사상 초유의 집단퇴장 사태가 벌어진 것. 발단은 1라운드 2순위로 재미교포 김효범이 지명되면서부터.‘믿을 수 없는 덩크 동영상’의 주인공으로 네티즌 사이에 센세이셔널한 관심을 모은 김효범은 미국 뱅가드대학의 주전 포인트가드로 가공할 탄력과 환상적인 테크닉의 소유자. 하지만 김효범은 미국내 리그 일정을 이유로 이날 트라이아웃(시범경기)에 불참해 대학 감독들과 학부모들의 불편한 심기에 불을 붙였다. 김춘수 한양대 감독은 “해외동포들이 상위순번을 싹쓸이한다면 국내 아마추어 농구는 고사할 것”이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외국인 용병 탓에 가뜩이나 키 큰 유망주들이 농구를 그만두는 현실에서,‘해외파’의 대량 유입땐 상황이 악화될 소지가 크다는 것. 우여곡절 끝에 1시간여 만에 드래프트는 속개됐지만 ‘해프닝’으로 치부하기엔 쑥스러운 장면이었다. 지난해 1월 한국농구연맹(KBL) 이사회는 2005년 드래프트부터 ‘해외동포’에게 문호를 개방하기로 했고, 한달 전 김효범과 한상웅 등 해외파 3인의 드래프트 참가도 확정됐다. 사전에 충분히 조율할 수 있었지만,KBL과 대학팀 서로간의 소통 부재로 파국으로 치달을 뻔한 것. 한편 ‘질과 양’ 모든 면에서 과거 5년간, 그리고 앞으로 5년간은 이런 거물급 선수들이 쏟아져 나오기 힘들다는 평가를 받을 만큼 뜨거운 관심을 모은 이번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의 영광은 방성윤(23·로어노크 대즐)에게 돌아갔다. 미국프로농구(NBA) 하부리그 NBDL에서 뛰고 있는 방성윤은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로 국내로 유턴만 한다면 농구판도를 바꿔 놓을 거물로 평가돼 모든 감독들이 탐내 왔다. 행운의 주인은 KTF. 지난 시즌 7∼10위팀 감독들은 추첨에 앞서 각자의 구슬이 배정됐고, 추첨기에서 행운의 ‘파란색’ 구슬이 나온 순간 추일승 감독은 활짝 웃으며 방성윤을 호명했다. 이로써 복귀 여부를 놓고 논란을 빚은 방성윤은 6월 말까지 KTF와 계약을 맺지 않으면 향후 5년간 국내무대에서 뛸 수 없게 됐다. 2·3순위 지명권을 쥔 모비스와 SK는 똑같이 ‘해외파’ 김효범과 한상웅(20·미 폴리고)을 지명했다. 이밖에 일반인 자격으로 참가한 정상헌(고려대 중퇴)이 1라운드 8순위로 오리온스 유니폼을 입어 눈길을 끌었다. 일반인 자격으로 1라운드에 지명된 것 역시 처음 있는 일.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경제플러스] 양재동 하이브랜드빌딩에 통합사옥

    모토로라코리아는 2일 단말기 전문업체인 어필텔레콤과의 합병작업을 마무리짓고 서울 양재동 하이브랜드 빌딩에 통합 사옥을 마련했다. 모토로라측은 통합사옥이 10% 이상 생산성 증대, 초히트 모델 개발 등 모토로라 제품의 글로벌 CDMA 전진기지로서 역할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 [성공시대]한 판 5000원 이동식 피자

    [성공시대]한 판 5000원 이동식 피자

    불황에는 아무래도 저렴한 먹을거리가 인기다. 합리적인 소비자들은 비싸지 않으면서도 맛 좋은 간식 앞에 자연스럽게 발걸음을 멈춘다. 이동식 피자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이한교(50)씨는 거품을 뺀 5000원짜리 ‘맞춤 피자’로 하루 50만원 매출을 거뜬하게 올리고 있다. 이태원과 양재동·논현동 등을 오가며 자신의 소형트럭을 명물 가게로 일궜다. ●‘맞춤 피자’로 고객 입맛 사로잡아 그가 만든 피자에는 치즈가 듬뿍 담겨 있다. 콤비네이션과 불고기, 양송이, 야채, 페페로니 등 5가지 피자가 그의 손을 거쳐 구워진다. 최근 유행하는 고구마피자나 단호박피자 등 퓨전피자는 빠졌다. 가지수를 한정하면 고객이 기호에 따라 ‘어떤 재료를 넣고 뺄 것인가’하는 요구사항이 반영되는 ‘맞춤피자’를 만들 수 있다. 5분 이상 기다려야 하는 대기시간에도 불구, 재료를 아끼지 않고 만드는 그의 손놀림은 쉴 틈이 없다. “노점은 자리를 잡는 데만 6개월 이상이 걸립니다. 사람들이 이곳에서 제가 피자를 판다는 것과 노점 피자의 맛이 괜찮다는 사실이 퍼질 때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합니다.” 화요일부터 시작되는 그의 1주일 시간표는 화·수요일 후암동, 목요일 신사동, 금요일 논현동, 토요일 이태원, 일요일 양재동으로 짜여진다. 한 곳에 오래 머물기 보다 이동하면서 특정 요일에만 판매하는 것이 매출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판단에서다. 좋은 자리를 잡는 데도 유리하다. “피자가게를 하던 친구집을 드나들면서 어깨 너머로 피자 만드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그 친구는 밀가루 반죽까지 직접했는데 노점피자는 빨리 구워야 하는 특성상 밀가루타일은 만들어진 것을 이용합니다.” 그가 피자를 팔게 된 계기는 4년전 개인적인 사정으로 슈퍼마켓을 접고 새로운 장사를 시작하면서 부터다. 피자에는 ‘일가견’이 있던 터라 아이들이 좋아하는 먹을거리로 아이템을 정했다. 최근에는 자신감이 붙어 알음알음으로 피자가게 컨설팅에도 나섰다. 몇 군데를 도와줬는데 자신보다 매출이 높은 가게까지 나왔다. ●1000만원 투자… 한달 순익 300만~400만원 그의 창업자금은 소형트럭과 오븐 등을 합쳐 1000만원이 투입됐다. 하루 팔리는 피자는 80∼100개, 하루 매출액은 40만∼50만원이다. 한달에 1500∼2000개 팔리는 피자는 4년 동안 줄잡아 10만개 정도 구웠다. 매출에서 순이익 비율은 40%, 월 300만∼400만원의 순이익을 거둔다. “비가 보슬보슬 내리는 날에는 사람들이 이탈리아 빈대떡인 피자를 더 찾습니다. 봄·가을에 매출액이 높으며 아무래도 너무 덥거나 추운 날에는 매출액이 30%정도 떨어지죠.” 오후 5시에 문을 열어 자정이나 새벽 1시까지 장사를 한다. 오후 5∼6시,9∼10시에 손님들이 몰린다. 대부분 한 번씩이라도 먹어본 사람들이 찾으며 젊은층이 많다. 저렴해서 한꺼번에 몇 판씩 구입하는 손님도 있다. 매출에서 불고기와 콤비네이션피자가 70%를 차지한다. “재료는 다른 피자가게처럼 공급업체에서 받아 불편한 점은 없습니다. 대신 토마토소스는 제가 변형시켜서 직접 만들어요. 제 아이들이 먹는다는 심정으로 피자를 구워내며 손님들이 요구하는 세심한 부분까지 모두 들어줍니다.” 우연찮게 피자장사를 시작했지만 슈퍼마켓과 우유가게를 통해 쌓은 이력은 손님을 대하는 방식에서 그대로 드러난다. 재빠르게 구워야 하며 손님들이 다양하게 요구하는 탓에 짜증이 날 법도 하다. 하지만 얼굴을 찌푸리지 않는다. 피자에 콜라를 끼워 팔면 매출액이 높을 것 같다고 제안하자 그것은 인근 가게의 몫이라며 사양했다. “불황에 저렴한 피자가 맞아떨어진 셈이죠. 하지만 노점은 자리가 불안정해 여러가지로 애로사항이 많아요. 내 가게를 열 정도로 기반이 잡히면 피자와 다른 업종을 섞어 점포를 하나 낼 생각입니다.” 글 사진 이유종기자 bell@seoul.co.kr
  • [부고]

    ●유덕열(서울신문 제작국 윤전부)씨 빙부상 31일 대전 평화원장례식장, 발인 2일 오전 6시50분 (042)221-4503 ●한준수(코오롱유화 부사장)준상(CJ 홍보실장)준봉(주식회사 솔티 이사)준승(자영업)씨 부친상 31일 경희의료원, 발인 2일 오전 6시 (02)958-9545 ●김봉호(송암육영재단 이사장)씨 별세 상범(동아대 재활의학과장)승범(부산닥스상사 사장)씨 부친상 김성태(연세대 법과대학 교수·한국보험학회장)씨 빙부상 29일 부산 동아대부속병원, 발인 2일 오전 8시30분 (051)256-7011 ●천충수(주식회사 서진 과장)씨 모친상 김종원(스포츠투데이 사진부 기자)임성권(주식회사 서진 대표)씨 빙모상 31일 분당제생병원, 발인 2일 오전 9시 (031)781-6725 ●이형로(한국전우회 사무총장)씨 상배 중범(하나로텔레콤 과장)중섭(경북전문대 교수)중선(오후엔터테인먼트 PD)씨 모친상 31일 서울대병원, 발인 2일 오전 7시 (02)2072-2022 ●황규원(전 한국은행 지점장)씨 별세 성훈(HADS 대표)씨 부친상 송석훈(PTC 상무)씨 빙부상 31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2일 오전 6시30분 (02)392-0299 ●이재욱(새로운사람들 대표)씨 부친상 30일 울산 동강병원, 발인 2일 오전 8시 (052)241-3341 ●전명석(전 한국도로공사 영동지사장)인석(명도전기 대표)안석(농협중앙회 신도안지점 차장)씨 모친상 수영(연합뉴스 사진부 기자)씨 조모상 3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일 오전 9시30분 (02)3010-2235 ●최병돈(대우증권 양재동지점 차장)씨 모친상 30일 경기도 안성군 일죽면 신흥리 선유동 자택, 발인 1일 오전 9시 (031)672-5652 ●최응도(경희초등학교 교감)씨 별세 이재순(서울자운초등학교 교사)씨 상부 31일 경희의료원, 발인 2일 오전 7시30분 (02)958-9549 ●유상수(전남드래곤즈 축구선수)씨 부친상 31일 춘천장례식장, 발인 2일 오전 6시30분 (033)263-4402
  • 전북 부안군 시장개척팀 특산품 300억대 판매

    “유통구조를 모르지만 품질과 신뢰를 앞세워 승부를 건 것이 좋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생각됩니다.” 전북 부안군청 농업정책과 시장개척팀이 지난 2년여 동안 300억원이 넘는 지역특산품 판매실적을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 이경한(59) 농업정책과장과 박백용(48) 시장개척팀장, 김재봉(49) 팀원이 주인공이다. 이들은 지난 2002년 11월 시장개척팀 발족 이후 2년 2개월 동안 무려 323억원어치의 지역특산품을 판매했다.100여억원어치의 부안쌀과 50억원 상당의 김, 젓갈, 들국화차, 양파, 감자와 내변산 복분자주 등 13개 품목이다. 이들은 전국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부안 간척지쌀을 팔기 위해 제주도내 1급 호텔 11개를 집중 공략했다. 품종별 샘플을 호텔 관계자에게 보내고 이메일 등으로 의견을 교환하면서 20여 차례나 현지 출장을 통해 신뢰를 쌓아갔다.1년여 만에 호텔 관계자로부터 “부안 쌀이 초밥용과 일반 백반용 두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시킨다.”는 평가를 받고 지난해 6월부터 매월 2000만원 상당의 부안쌀을 ‘오리엔탈’과 ‘라마다 플라자’ 호텔에 납품하고 있다. 최근에는 서귀포 수협과 추자도 수협을 통해 지역 어민들에게도 부안쌀이 공급된다. 특히 판촉팀이 성공사례로 꼽는 ‘들국화 차’ 등 허브 제품은 농협 양재동 농산물 교역전 출품중 서울의 백화점 구매담당자들이 즉석에서 3000여만원 상당의 주문을 하기도 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전국비상기획협의회 이사회

    전국비상기획협의회(회장 이종욱)는 28일 양재동 aT센터에서 이사회를 열고 을지훈련준비 등 올사업계획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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