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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근로장려금 최대 210만원까지…신청 자격 4대 조건 살펴보니

    근로장려금 최대 210만원까지…신청 자격 4대 조건 살펴보니

    근로장려금 2014년도 근로장려금 신청 자격 조건이 공개됐다. 근로장려금 홈페이지에 따르면, 4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근로장려금 신청이 가능하다. 근로장려금 4가지 기준 중 첫 번째 요건은 지난해 기준 18세 미만의 부양자녀가 있거나, 배우자가 있거나, 본인이 60세 이상일 때다. 두 번째는 총소득 요건으로 단독가구, 홑벌이 가족가구, 맞벌이 가족가구에 따라 각각 기준 금액 미만이어야 한다. 세 번째로 지난해 6월 1일 기준 가구원 전원이 무주택이거나, 기준시가 6000만 원 이하의 주택을 1채만 소유하고 있어야 한다. 마지막 재산 요건은 지난해 6월 1일 기준 가구원 전원이 소유하고 있는 재산 합계액이 1억 원 미만이어야 한다. 하지만 4가지를 모두 충족하더라도 2014년 3월 중 국민기초생활보장급여를 받은 사람, 2013년 중 대한민국 국적이 아닌 사람, 2013년 중 다른 거주자의 부양자녀인 자는 근로장려금 신청 자격이 박탈된다. 근로장려금 지급액은 단독가구의 경우 1만8000원부터 70만원까지, 홑벌이 가족가구는 1만9000원~170만원, 맞벌이 가족가구는 1만8000원부터 최대 210만원까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근로장려금, 이 조건만 맞으면 210만원?…신청 불가 조건도 있다는데

    근로장려금, 이 조건만 맞으면 210만원?…신청 불가 조건도 있다는데

    근로장려금 2014년도 근로장려금 신청 자격 조건이 공개됐다. 근로장려금 홈페이지에 따르면, 4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근로장려금 신청이 가능하다. 근로장려금 4가지 기준 중 첫 번째 요건은 지난해 기준 18세 미만의 부양자녀가 있거나, 배우자가 있거나, 본인이 60세 이상일 때다. 두 번째는 총소득 요건으로 단독가구, 홑벌이 가족가구, 맞벌이 가족가구에 따라 각각 기준 금액 미만이어야 한다. 세 번째로 지난해 6월 1일 기준 가구원 전원이 무주택이거나, 기준시가 6000만 원 이하의 주택을 1채만 소유하고 있어야 한다. 마지막 재산 요건은 지난해 6월 1일 기준 가구원 전원이 소유하고 있는 재산 합계액이 1억 원 미만이어야 한다. 하지만 4가지를 모두 충족하더라도 2014년 3월 중 국민기초생활보장급여를 받은 사람, 2013년 중 대한민국 국적이 아닌 사람, 2013년 중 다른 거주자의 부양자녀인 자는 근로장려금 신청 자격이 박탈된다. 근로장려금 지급액은 단독가구의 경우 1만8000원부터 70만원까지, 홑벌이 가족가구는 1만9000원~170만원, 맞벌이 가족가구는 1만8000원부터 최대 210만원까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세먼지 대책 中·日에 공조 제의… 물 관리·기후변화 대응책도 소개

    미세먼지 대책 中·日에 공조 제의… 물 관리·기후변화 대응책도 소개

    제16차 한·중·일 환경장관회의가 28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렸다. 29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이번 회의에는 윤성규 환경부 장관, 리간지에 중국 환경보호부 부부장, 이시하라 노부테루 일본 환경성 대신이 참석해 3국의 환경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한·중·일 환경장관회의는 1999년 우리나라의 제안으로 시작돼 매년 3국이 차례로 개최하고 있다. 올해 회의에서 우리나라는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문제와 관련한 국내 정책을 소개하고 중국과 일본에 협력 방안을 제의한다. 이 밖에 화학물질 관리, 물환경 관리, 환경 피해구제제도 도입, 환경기술·산업 지원, 통합환경 관리 등 환경정책과 기후변화 대응, 생물다양성 보전 등 지구적 환경 문제 극복을 위한 국내 정책을 소개한다. 이번 회의 결과는 3국 장관 공동 합의문으로 채택된다. 이와 별도로 우리나라 주도로 향후 5년의 우선 협력 분야가 선정되며, 우리나라는 대기질 개선 분야 신설을 포함한 9개 우선 협력 분야를 제안할 예정이다. 회의에 앞서 윤 장관은 중국, 일본 환경부 장관과 각각 양자회담을 했다. 리 부부장과는 2003년 체결한 한·중 환경협력 양해각서(MOU)를 개정해 대기오염물질 관측자료 공유, 대기오염 예보모델 공동 연구, 환경 과학기술 인력교류 등 미세먼지 관련 협력사업을 포함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한·미·일 군사정보공유 MOU 체결 땐 북핵·미사일 정보만”

    정부는 한·일 간의 앙금이 깊은 가운데 한·미·일 3국 간 군사정보공유 양해각서(MOU)를 추진한다는 논란이 확산되자 당장 위협이 되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관련 정보만 공유할 방침이라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이 같은 정부의 입장에도 불구하고 오바마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을 계기로 한·미·일 삼각동맹이 부각됨으로써 자칫 중국을 자극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된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27일 “한·미·일 군사정보공유 MOU 체결은 정부 내 실무논의를 거친 뒤 관련국과 실무협의에 나서게 될 것”이라면서 “실무협의가 언제 진행될지는 아직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실제 MOU를 체결하더라도 공유할 정보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정보에 한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일 당국이 추진하는 군사 정보공유 MOU는 2012년 정부가 국가 간 협정으로 추진하다 반대여론에 밀려 무산된 한·일 군사정보포괄보호협정(GSOMIA)보다 범위가 좁은 기관 간 약정의 형태가 될 전망이다. 정부의 이 같은 방침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려면 한·미, 미·일뿐 아니라 한·일 간에도 군사정보 공유가 필요하다는 입장과 반일 감정에 따른 국민적 반발을 절충하고자 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일본 정부의 ‘과거사 도발’로 일본과의 양자 차원의 군사정보 공유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강한 점을 고려하면 향후 본격적인 추진과정에서 여전히 진통이 예상된다. 문정인 연세대 정외과 교수는 “군 당국 간 정보 교류는 필요하지만 중국이 이를 미국의 미사일 방어체제(MD)에 참여하는 것으로 여겨 민감한 반응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면서 “구체적 추진 일정을 내놓기에는 좀 더 신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김주혁 선임기자의 가족♥男女] 한국의 ‘양성평등’ 100점 만점에 63점

    [김주혁 선임기자의 가족♥男女] 한국의 ‘양성평등’ 100점 만점에 63점

    우리나라의 남녀평등 수준은 어느 정도일까? 이 문제에 대한 대답도 남녀에 따라 다르기 쉽다. ‘다음 생에 다시 태어난다면 곤충이라도 좋으니 수컷으로 태어나고 싶다’고 생각할 정도로 차별을 절감한 여성도 있겠다. 반면 유교적 전통에 익숙한 나머지 오히려 남성이 역차별당하는 세상이 됐다고 개탄하는 남성도 있을 것이다. 그 수준을 객관적으로 평가한다면 100점 만점에 63점대다. 2013년 우리나라가 자체 분석한 국가성평등지수(63.9)와 세계경제포럼의 성(性)격차지수(GGI·Gender Gap Index·0.635)를 기준으로 할 때 그렇다. 낙제를 겨우 면한 수준이다. 남녀 격차만 반영하는 GGI 순위에서 우리나라는 136개국 중 111위다. 반면 유엔개발계획의 성불평등지수(GII·Gender Inequality Index) 순위는 우리나라가 2012년 0.153으로 148개국 중 27위다. 순위가 상반돼 혼란스러울 수 있다. GII는 모성사망률과 청소년출산율 등 복지 수준 자체도 남녀 격차와 나란히 반영한 수치여서 100점 만점이 아니고, GGI와 비교하기도 어렵다. 남성연대가 “여성에게 할례와 명예살인 등을 자행하는 국가들이 우리보다 상위인 엉터리 자료”라고 GGI를 비난하는 것은 여성 인권 수준이 무시된 점을 지적한 것이다. 하지만 남녀 격차도 의미는 있다. 종합하면 우리나라가 여성의 복지 인권 수준이 절대평가로는 높지만 남성 대비 상대적 평등 수준은 낮은 셈이다. 특히 GGI 14개 지표 중 우리나라는 건강 및 생존(0.973)과 교육적 성취(0.959)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반면 관리직(0.11), 장관 수(0.14), 국회의원 수(0.19), 소득(0.44) 등이 점수가 낮아 개선이 시급하다. 이에 따라 정부는 정부위원회 여성 참여율을 17년까지 40%로 높이는 등 여성 대표성 확대를 위한 정책과제를 시행하고 있다. 여성가족부는 100여개 대기업과 정부 등으로 여성인재 활용과 양성평등 실천 태스크포스를 6월 중 구성, 여성의 승진을 제약하는 ‘유리천장’ 등 성차별이 사라지도록 자발적 추진을 유도할 방침이다.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안이환 교수는 “사회에서는 취약 부문인 기업 여성임원의 할당제를 공기업부터 시행하고, 가정에서는 아빠에게만 허용하는 유급 육아휴직 할당제를 도입하는 등 제도를 통해 양성평등을 앞당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제도 개선보다 더 중요한 문제는 인식 개선이다. 남성과 여성이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며 다양한 역할의 가능성을 인정하는 방향으로 인식이 바뀌어야 가정과 사회에서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송현주 교수는 “우리 사회에는 아직도 남성은 생계부양자, 여성은 가사담당자로 분리시켜 사회적으로 성공한 여성도 현모양처(賢母良妻) 이데올로기에 어긋나지 않게 노력해야 한다는 식의 성 역할 고정관념이 보편화돼 있다”며 개선을 촉구한다. 아버지가 가족의 대표로서 가족 구성원에 대해 일방적인 권위나 지배를 행사하는 가부장제(家父長制)도 마찬가지다. 부부라는 한자의 뜻도 남편(夫)은 하늘(天)보다 더 높고, 부인(婦)은 빗자루(?·추)를 든 여자(女)라는 식이다. ‘아침부터 같이 돈 벌고 퇴근해서 자기는 컴퓨터하며 게임하고 저는 아들 둘과 씨름하며 집안일까지 해서 불만을 토로하면 고작 그거 해놓고 뭘 생색내냐고 이야기합니다.’ 한 여성 사이트에 오른 여성의 푸념이다. 드물지 않게 볼 수 있는 사례다. 1일 가사노동시간이 2009년 기준 여성은 취업자 2시간 34분, 비취업자 4시간 41분인 데 비해 남성은 취업자 36분, 비취업자 1시간 4분으로 일하는 여성의 가사노동시간이 일하는 남성의 4배 이상일 뿐 아니라 노는 남성의 2배가 넘는 게 현실이다. 그래서 남성이 집안일과 아이 돌봄을 ‘도와주는 일’이 아니라 ‘내 일’로 알고 함께하지 않으려면 맞벌이 배우자를 얻으려 하지 말라는 말도 나온다. 전문직 여성 A씨는 최근 병원에 치료받으러 갔더니 의사가 “아줌마”라고 부르더란다. 주위를 살펴보니 남성에게는 “아저씨”가 아니라 옷차림에 상관없이 “선생님”이라고 불렀다. 불쾌한 나머지 전문용어도 써가며 까칠하게 굴었더니 금세 “선생님”으로 호칭이 바뀌더란다. 여성 차별이 일상화된 모습이다. 물론 지난해 사법연수원 출신 판사 신규 임용자 중 78%, 검사 임용자 중 71%를 여성이 차지한 만큼 현재 전체 판사의 27%, 검사의 25%인 여성 비율이 머지않아 절반을 넘어서는 등 각계에서 남녀 비율 역전이 시간문제라는 시각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집안일과 아이 돌봄 등으로 인해 여성의 경력이 단절되지 않고 유리천장이 걷혀야 가능한 이야기다. 기간도 오래 걸린다. 그러는 동안 심각한 문제가 생긴다. 우리나라의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1.18명으로 세계 최저를 유지했다. 이 추세대로라면 우리나라는 지구에서 소멸하는 1호 국가가 될 것으로 유엔인구기금이 예측했을 정도다. 양성이 평등해야 남녀 모두 행복할 수 있다. 한쪽이 좀 편해지거나 높아지려다가 상대방이 불행을 느끼면 결국 모두 불행해진다. 남녀는 크게 보면 상쟁(相爭)이 아니라 상생(相生)의 관계이기 때문이다. happyhome@seoul.co.kr [용어 클릭] ■양성평등 임신, 출산 등 신체적 차이는 인정하되, 성별을 이유로 불합리한 차별, 편견, 소외, 폭력을 받지 않고 인권을 동등하게 보장받으며, 모든 영역에 동등하게 참여하고 대우받는 것을 말한다.
  • 한·중·일 환경장관이 대구에 모이는 까닭은?

    한·중·일 환경장관들이 대구에 모인다. 환경부는 28~29일 이틀간 대구 코엑스에서 제16차 3국 환경장관회의 및 한·중, 한·일 환경장관 양자회담을 갖는다고 27일 밝혔다. 회의에서 우리나라는 미세먼지(PM) 등 대기오염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을 제의할 예정이다. 미세먼지와 오존 등 대기오염물질의 저감 필요성을 강조하고 대기오염 저감을 위한 협력 강화와 대기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이루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 마련에 합의를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 3국 환경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하는 회의 결과는 3국 장관의 공동합의문으로 채택된다. 또 우리나라 주도로 향후 5년간 추진될 ‘우선 협력 분야’도 선정한다. 우리나라는 ‘대기질 개선’, 중국은 농촌환경, 환경재난에 대한 공조 방안 등 9개 과제가 거론되고 있다. 대기질 개선이 우선 협력 분야로 채택되면 내년 5월 중국에서 열리는 제17차 한·중·일 환경장관회의에서 역내 대기질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공동행동 계획이 채택될 예정이다. 28일에는 한·중, 한·일 환경장관과 양자회담이 열린다. 중국과의 양자회담에서는 2003년 체결한 한·중 환경협력 양해각서(MOU) 개정이 논의될 예정이다. 개정(안)에는 국내 예보의 정확성 제고를 위한 대기오염물질 관측데이터 공유와 대기오염 예보모델 공동연구, 환경 과학기술 인력교류 등 미세먼지와 관련한 협력사업이 포함돼 있다. 그러나 황사에 이어 미세먼지 피해가 현실화된 상황에서 형식적인 협력이 아닌 중국의 적극적인 대책을 촉구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윤성규 장관은 “환경장관회의는 미세먼지 등 3국의 환경 현안에 대한 공동대응을 이끌어내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회의 기간에는 3국 청년 및 산업계 대표 등이 참여하는 포럼과 각국에서 환경협력 기여자에게 수여하는 ‘TEMM 환경상’ 시상식도 열린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韓, TPP 참여 협상 전망은 불투명

    25일 박근혜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완전한 이행’을 위해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하지만 우리나라가 참여 가능성을 타진 중인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문제에 대해 오바마 대통령은 “한국과 긴밀히 협의할 것”이라며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는 데 그쳤다. 이날 양국 정상이 뜻을 모은 FTA의 완전한 이행은 양국 재계의 불만을 수용한 모양새다. 특히 미국 재계는 그동안 한국의 까다로운 원산지 증명 요구 때문에 오렌지주스 등 일부 품목 수출에 제약을 받고 있다며 반발해 왔다. 이번 회담으로 앞으로는 서면조사, 자료 요구, 현지 검증 등 복잡한 절차 대신 상대 정부기관이 발행한 증명서만으로 원산지 입증을 하게 될 전망이다. 또 미국이 FTA의 완전한 이행을 우리나라의 TPP 참여 조건으로 연계하려는 입장인 만큼 이번 회담이 향후 TPP 협상에 끼칠 영향도 주목된다. TPP는 미국 등 12개국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의 경제블록으로 우리나라는 현재 참여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기존 참여국들과 2차 예비 양자협의를 하는 단계에 있다. 그러나 이날 회담의 공식 결과는 “미국이 한국의 TPP 관심 표명에 환영하고 TPP의 높은 수준을 달성하는 데 한국과 긴밀히 협의할 것”이라는 원론적 수준에 그쳐 마냥 긍정적인 기대만 하기는 힘든 상황이다. 또 미국의 태도와 별개로 다른 참여국들과의 공식 양자협의가 원만히 이뤄질지도 불확실하다. 양국 정상은 이와 함께 에너지 분야에서 각종 실질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미국 에너지부와 에너지 저장시스템 관련 공동 연구를 통해 상용화를 추진하기로 했고, 미국 해군과는 군사시설의 효율적 에너지 사용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기로 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김치전 만들며 엄마나라 문화 알고 싶어요”

    “김치전 만들며 엄마나라 문화 알고 싶어요”

    “어느 날 아들이 할아버지와 아빠는 왜 피부색이 다르냐고 묻더군요. 좋은 양부모님을 만났고 입양인이라고 차별받는다는 생각은 없었는데 입양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은 다를 수 있더라고요. 같은 입양인으로서 그들을 돕기 위해 일하고 있어요.” 노르웨이로 입양돼 홀트아동복지회에서 일하는 교포 닥 루드(42)씨는 23일 이 같은 에피소드를 들려줬다. 그는 “아들의 질문에 나도 입양인이라는 사실을 진지하게 고민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아들에게 입양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줬더니 ‘맞아. 할아버지와 아빠는 피부색은 달라도 오줌색은 같아’라고 깔깔댔어요”라며 웃었다. 어린 시절 역시 노르웨이로 입양된 부인과 결혼한 그는 “해외 입양자 대부분이 모국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에 많은 관심을 보인다”고 귀띔했다. 서울 종로구가 해외 입양자와 외국인 가족들을 초청해 뜻깊은 행사를 갖는다. 해외 입양자들에게 자신의 뿌리와 정체성을 찾아주고 모국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서다. 구는 25일 노르웨이로 입양된 교포 및 가족 55명과 북촌, 광장시장, 떡박물관 등을 둘러보는 ‘홀트 해외입양가족 전통문화체험’을 실시한다. 비빔밥과 김치전 만들기, 한복 체험, 단청 액세서리 만들기, 무형문화재 관람, 서양화가 고희동 가옥 견학, 전통재래시장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골목길 해설사와 함께 북촌 일대를 거닐며 역사와 문화, 관광자원에 대한 풍부한 설명도 듣는다. 구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2009년 홀트아동복지회와 문화관광 교류협약을 맺고 해외입양 동포에게 모국의 정서를 느낄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금까지 프랑스, 미국, 노르웨이, 덴마크, 룩셈부르크 등 5개국 입양 가족 1125명이 18회에 걸쳐 한국을 방문했다. 구 관계자는 “친부모를 만나려는 입양자에게는 만남을 주선하고 여의치 않으면 위탁모와 만나기도 한다”며 “해외입양 동포가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아파트 허위·과장 광고 분양금 5% 배상하라”

    아파트 분양 광고에 허위·과장광고가 포함됐다면 분양자들에게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1부(주심 고영한 대법관)는 서울 광진구 소재 주상복합 아파트 분양자 김모씨 등 32명이 시행사와 시공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재판부는 “해당 건물은 분양 당시 뉴타운 후보지에서 제외돼 지하철역과 연결되는 지하 아케이드 설치계획이 불투명한 상태였다”며 “그런데도 지하 아케이드가 비교적 단기간 내에 설치될 예정인 것처럼 광고한 것은 부당 광고 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한 원심은 정당하다”고 판시했다. 이어 “(대형 건설사인) 시공사는 시행사가 허위·과장광고를 한다는 사실을 충분히 알았거나 알 수 있었는데도 분양 광고에 자신의 상호 등을 함께 표시해 이를 조장하거나 적어도 시공사로서 주의의무를 위반했다”며 “공동 책임을 인정한 원심에 잘못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분양 계약을 무효로 해 달라는 분양자 측의 청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분양대금 5%에 해당하는 금액을 손해배상금으로 정한 원심을 확정했다. 김씨 등은 2005년 9월부터 2006년 1월까지 군자동에 위치한 지상 20층 규모의 주상복합건물을 분양받았지만 분양 광고를 통해 공지된 공급면적이 실제와 다르고 어린이대공원역과 연결되는 지하 아케이드 설치가 제대로 되지 않자 소송을 제기했다. 1심은 공급면적 부분과 관련된 광고만 허위광고로 인정해 손해배상액을 책정했고, 2심은 시행사의 허위·과장광고로 인정하고 분양대금의 5%를 손해배상금으로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기계는 흉내 못내는 인간 마음의 심연

    기계는 흉내 못내는 인간 마음의 심연

    마음의 그림자/로저 펜로즈 지음/노태복 옮김/승산/728쪽/2만 8000원 인간의 두뇌와 의식, 즉 마음의 연관성을 찾으려는 노력은 전방위로 뻗쳐 있다. 과학과 인문학은 물론 종교에서도 마음의 생성과 작용은 큰 관심의 영역이다. 그럼에도 사람 마음의 실체를 찾는 성과는 미미하다. 실제로 20세기를 마감하면서 전 세계의 내로라하는 물리학자들을 대상으로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문제’를 물은 결과 가장 많은 답을 얻은 10개의 문제 중 하나가 바로 ‘의식의 비밀’이었다고 한다. 의식, 다시 말하면 사람의 마음은 여전히 과학의 영역 바깥에 머물고 있는 셈이다. ‘마음의 그림자’는 그 ‘수수께끼’의 영역인 사람 마음을 본격적으로 파헤친 대작이다. 저자는 월스트리트 저널로부터 ‘생존해 있는 가장 위대한 수리물리학자 중 한 사람’이라는 극찬을 받은 영국 출신의 석학 로저 펜로즈. 1998년 출간돼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된 ‘황제의 새 마음’의 저자이다. 이 책은 얼핏 보면 ‘황제’의 후속편쯤에 해당한다. 전작의 내용에 대한 숱한 논란과 이의제기에 정색하고 설명하며 사람 마음의 본질을 훑어낸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이 책의 기저는 아주 명쾌하다. 인간의 두뇌가 물리학 법칙에 따라 기계적으로 작용한다는 기존의 고전물리학과 양자역학의 대척점에 서 있다. ‘기계장치는 마음을 생성할 수 없다’고 딱 잘라 말하지만 과학과 신비주의의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는 이론 전개가 돋보인다. 저자는 일단 ‘양자영학의 시대’인 지금 사람의 생각과 인식에 큰 영향을 끼치는 양자역학의 발전에 큰 기대를 건다. 특히 모든 활동을 지배하는 컴퓨터의 영역에 양자역학이 깊숙이 관여하는 흐름에 주목한다. 그러면서도 컴퓨터가 인간의 마음까지 온전하게 구현할 수 있다는 인공지능(AI) 학자들의 견해엔 분명하게 반대한다. 특히 ‘인간의 의식이란 모두 두뇌의 컴퓨팅(computing)작용의 결과’라는 기계론적 의견을 반박한다. 튜불린과 미세소관, 뉴런과 시냅스 활동을 면밀히 보여 주면서 인간 두뇌의 의식 패턴과 컴퓨팅 활동을 비교 분석하는 부분은 아주 흥미롭다. ‘인간의 의식적 사고는 단순한 컴퓨팅으론 흉내조차 낼 수 없는 요소를 갖춰야 한다.’ 이 결론까지 이해하려면 상당한 수준의 수학과 물리학이 필요하겠지만 적어도 ‘인간은 대체 무엇인가’라는 궁극적인 의문쯤은 갖게 된다. “지금 당장은 인간 의식을 과학적으로 설명하기 어렵더라도 정신적 현상을 이해하는 과학적 방법이 분명 존재하며 그 길은 물리적 실재 자체의 속성을 더 깊이 이해하는 데서 출발한다”는 외침이 설득력 있게 다가온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5m 거리 선풍기 5대 사용량 무선 충전 성공

    5m 거리 선풍기 5대 사용량 무선 충전 성공

    5m 거리에서 무선으로 전력을 전송해 전자제품을 충전하는 실험이 성공했다. 미국 연구팀의 기존 기술에 비해 2배 이상 전송 거리가 길어졌지만 장비는 단순해져 실용화 기대감을 높였다. 임춘택(51) KAIST 원자력 및 양자공학과 교수는 휘감은 전선에서 방출되는 자기장을 활용해 전력을 전송하는 ‘다이폴 코일 공진방식’을 사용해 5m 떨어진 곳에 209W를 무선으로 전송했다고 17일 밝혔다. 209W면 스마트폰 40대를 동시에 충전하거나, 선풍기 5대를 켜거나 초대형 LED TV를 켤 수 있는 전력량이다. 산업통상자원부 지원을 받은 이번 연구 성과는 지난달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 전력전자 저널에 게재됐다. 앞서 미국 MIT에서 60W를 2.1m까지 전송하는 데 성공하며 무선충전 기술이 관심을 모았지만 복잡한 코일구조, 큰 부피, 낮은 효율, 온도변화 등에 대한 민감성 때문에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임 교수팀은 코일 수를 2개로 줄이고, 주변 환경변화에 둔감하게 하고, 100㎑의 낮은 주파수에서 동작해 효율을 상승시킨 끝에 상용화에 한발 다가섰다고 자평했다. 다만 아직은 무선충전이 효율도 떨어지고 비싸다. 임 교수는 “무선충전 기술을 원전에 도입하면 사고가 났을 때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북핵과 동맹… 韓·美의 메인요리

    북핵과 동맹… 韓·美의 메인요리

    오는 25일 열릴 한국과 미국 간 정상회담 및 정상 간 만찬에는 대화 주제에 있어 사실상 제한이 없는 듯 보인다. “북한 핵문제, 일본과의 역사 문제, 한·중·일 3국을 포함한 동북아 이슈까지 한국과 미국에 관련된 모든 얘기가 테이블에 올라 있다”고 15일 정부 관계자는 전했다. 지난 9일 김규현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이 회담 준비단장격으로 미국 워싱턴을 방문한 것에서도 이를 엿볼 수 있다. 김 차장은 “사전 협의에 있어 여러 단계를 거치지 않고 청와대의 시각을 바로 전달할 수 있는 효율적인 채널”인 데다 “외교부 차관을 지낸 미국통 외교관으로서 워싱턴에 다양한 외교 네트워크를 가진 점도 감안됐다”는 후문이다. 우선 두 정상은 최근 북한의 제4차 핵실험 위협 등으로 인해 한반도와 동북아에 군사적 긴장감이 조성되는 상황이어서 북핵 위협을 집중 논의할 전망이다. 양자 및 다자 차원의 공조 대응 방안이 거론되면서 ‘동맹’이 논의의 핵심으로 자리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한·미 간의 동맹뿐 아니라 한·미·일 동맹까지 포괄하는 만큼 자연스럽게 역사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는 한·일 관계도 거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양국 현안으로는 전시작전권 전환 재연기 문제가 있다. 최근 정부도 이 문제에 전향적인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자유무역협정(FTA)의 지속적 발전 문제와 한국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협상 참여 등 경제 문제 등도 협상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박 대통령은 취임 후 첫 해외 순방 일정으로 지난해 5월 미국을 방문했을 때 오바마 대통령과 ‘한·미 동맹 60주년 기념 공동선언’을 채택한 적이 있어 이번에도 ‘포괄적 전략동맹 발전 방안’이 도출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23일 늦은 오후 일본을 도착해 24일 미·일 정상회담과 일왕 환영행사 등을 2박3일간 소화한 뒤 25일 이른 오후 서울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날 한·미 정상회담 및 만찬 행사를 갖고 26일 교육·문화행사 또는 주한미군 관련 행사에 참여한 뒤 26일 늦은 오후 말레이시아로 떠난다. 일본에서는 42시간가량, 한국에서는 1박 2일간 30시간가량 체류하게 된다. 오바마 대통령은 1기 임기 첫해였던 2009년 11월 방한한 데 이어 2010년 11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와 2012년 3월 핵안보정상회의 등을 계기로 한국을 방문했었다. 정부 관계자는 “오바마 대통령이 재임 중 이처럼 자주 방문한 나라는 한국과 멕시코 등 손에 꼽을 정도”라고 말했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빅4’ 이기면 다 이긴다

    ‘빅4’ 이기면 다 이긴다

    6·4 지방선거를 50일 앞둔 가운데 광역단체장 선거를 치르는 17곳 중 4곳이 ‘격전지’로 떠올랐다. 서울·인천·경기·충북으로 현재 어느 한 곳도 승부를 예단할 수 없을 만큼 백중세다. 특히 이곳의 결과는 지방선거 승패를 결정할 핵심 요인이기도 해 여야 모두 당력을 집중하고 있다. 서울시장 선거의 경우 “바람을 타는 후보가 당선된다”는 불문율이 있다. 2006년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오풍’(吳風)이 불었다. 오세훈 전 시장은 경선 초반 미풍에 그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당시 당내 입지가 탄탄했던 맹형규·홍준표 후보를 눌렀다. 본선에서도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을 가뿐히 물리쳤다. 2010년 6·2 지방선거에서도 ‘오풍’의 뒷심으로 한명숙 의원을 0.6% 포인트 차이로 꺾었다. 2011년 10·26 재·보궐선거에서는 ‘안풍’(安風)이 거세게 불었다.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당시 인지도가 10%에도 못 미쳤던 박원순 시장에게 후보직을 양보했고, 안풍을 등에 업은 박 시장은 53.4%의 득표율로 46.2%에 그친 나경원 전 의원을 꺾었다. 이번 선거에서는 ‘몽풍’(夢風) 여부가 선거의 최대 변수가 될 조짐이다.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은 현재 각종 여론조사에서 김황식 전 국무총리와 격차를 벌리고 있고, 박 시장과의 가상 양자대결에서도 박빙이거나 근소차로 우위에 선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새누리당 핵심 관계자는 14일 재선 도전에 나선 박 시장을 향해 “한 번 분 바람(안풍)은 다시 불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에서도 오묘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며 “어떤 바람인지는 모르겠지만 바람을 타는 후보가 당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박 시장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박 시장은 이번 선거에서 안풍에 이어 문재인 의원의 문풍(文風)까지 ‘협찬’을 받고 있다. 또 야당에서는 ‘몽풍’ 차단을 위해 정 의원이 본선 진출 시 현대중공업 주식 백지신탁 문제와 함께 그의 성격적 약점을 공격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은 예선과 본선 모두 피 튀기는 혈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찌감치 송영길 시장이 야당 후보로 확정된 가운데 유정복 전 안전행정부 장관과 안상수 전 인천시장이 지지율에서 앞서거니 뒤서거니 접전을 벌이고 있다. 이들을 각각 송 시장과 양자대결을 붙였을 때에도 접전 양상이다. 송 시장은 ‘현직 프리미엄’이, 안 전 시장은 전직 시장으로서의 높은 인지도가, 유 전 장관은 친박근혜계 핵심이라는 점이 지지율의 버팀목이 되고 있다. 표심의 향배를 가르는 기준은 인천의 13조원 부채를 해소할 후보가 누구인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에서는 여야 모두 경선에서부터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새정치연합 경선에서 김진표·원혜영 의원과 김상곤 전 경기교육감의 3파전이 치열하게 진행 중이다. 새누리당에서는 남경필 의원이 경쟁자인 정병국 의원에게 월등히 앞서고 있다. 새정치연합 후보들은 아직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고 있지만, 후보가 확정되면 파괴력이 만만찮을 것으로 보인다. 새정치연합 후보 3명의 지지율은 엇비슷하게 강세이기 때문이다. 교육부총리를 지낸 김 의원과, 오랜 기간 경기지사를 준비해 온 원 의원, 교육 정책을 비롯한 행정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인 김 전 교육감 모두 콘텐츠 측면에선 남 의원보다 우위라는 평가가 많다. 이 때문에 남 의원 측은 앞서고 있어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충북지사의 경우 새정치연합 소속 이시종 지사와 윤진식 새누리당 의원의 50년지기 ‘죽마고우 매치’라는 점이 관전 포인트다. 친구이다 보니 서로의 약점을 너무도 잘 알고 있어 서로 날을 세웠다가 자칫 되치기를 당할까 봐 눈치를 많이 보는 분위기다. 두 사람은 2008년 총선 때 충주에서 맞붙었다. 당시 이 지사가 1582표 차로 간신히 이겼다. 2010년 지방선거에서 이 지사가 충북지사에 당선되자 윤 의원이 충주 보궐선거를 통해 이 지사의 자리를 꿰찬 뒤 재선에 성공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박원순 정몽준 지지율 ‘역전’…정몽준, 박원순에 3%P 앞서

    박원순 정몽준 지지율 ‘역전’…정몽준, 박원순에 3%P 앞서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48.5%)과 박원순 현 서울시장(45.5%)의 6·4 지방선거 서울시장 가상 대결에서 정 의원이 3%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30일 두 기관의 조사에서 박 시장(50.2%)이 정 의원(40%)을 10.2%포인트로 앞선 것이 역전된 것이다. 조선일보와 미디어리서치는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서울·인천·경기·부산에서 19세 이상 500명씩을 대상으로 집 전화와 휴대전화를 병행해 RDD(임의 번호 걸기) 방식으로 여론조사를 실기한 결과 이렇게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조사의 응답률은 14.2%,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박 시장과 김황식 새누리당 후보가 맞대결을 할 경우 50.5% 대 39.2%로 11.3%포인트 차이로 벌어졌다.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선호도에선 정 의원이 42.4%, 김 전 총리가 15.6%, 이혜훈 최고위원이 4.9%로 나타났다. 새누리당을 지지하는 응답자를 대상으로 같은 질문을 했을 경우에는 정 의원 63.9%, 김 전 총리 12.9%, 이 최고위원 3.7%로 격차가 더 벌어졌다. 인천시장 선거의 경우는 ‘박빙’으로 나타났다.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인 송영길 현 시장과 안상수 전 시장(새누리)가 맞붙을 경우 송 시장(43.9%)이 안 전 시장(42.5%)를 근소하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다른 새누리당 후보인 유정복 전 안전행정부 장관과의 맞대결에서도 송 시장(43.8%)과 유 전 장관(42%)이 치열한 경합을 보일 것으로 집계됐다. 경기도의 경우는 새누리당의 ‘우세’가 점쳐졌다. 여당의 유력 후보인 남경필 의원과 원혜영 새정치연합 의원의 양자 대결결과는 50.9% 대 36.6%로, 남 의원과 김진표 의원(새정치연합)의 맞대결도 49.7% 대 34.9%였다. 김상곤 전 경기도교육감과의 양자대결 결과 역시 54.1% 대 33.3%였다. 부산시장에서는 새누리당 소속으로 출마를 선언한 권철현 전 주일대사와 무소속 오거든 전 해양수산부 장관의 지지율이 각각 52.4%, 36.6%로 나타났다. 하지만 서병수 새누리당 의원과 오 전 장관의 맞대결 결과는 45.8% 대 36.6%로 격차가 줄었다. 이번 조사에서 수도권 유권자에게 ‘최근 안철수 새정치연합 공동대표를 보면서 이전에 비해 이미지가 좋아졌나, 나빠졌나’라고 물은 결과, 나빠졌다는 응답이 50.5%를 차지했다. 좋아졌다는 응답은 9.5%에 그쳤다. 변화 없다는 응답은 33.6%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알쏭달쏭 건강보험 풀이]

    Q) 건강보험 직장가입자의 피부양자 인정요건은? A) 국민건강보험 피부양자는 직장가입자에 의해 주로 생계를 유지하는 자로서 대상은 직장가입자의 배우자, 부모, 자녀, 형제자매 등입니다. 재산 과표 기준 9억원(형제자매는 3억원) 이하이고 사업소득이 없거나 이자, 배당, 근로, 연금소득 등이 각각 연간 4000만원 이하여야 합니다.
  • 美 “대북정책 바뀐 것 없다” 강경입장 고수

    지난달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한·미·일과 한·중, 미·중 정상회담이 이뤄진 뒤 6자회담 재개를 위한 물밑 외교전이 뜨겁다. 한·미·일 3국 6자회담 수석대표가 회동한 데 이어 중국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우다웨이(武大偉) 한반도사무특별대표가 지난 11일 우리 측 수석대표인 황준국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만난 뒤 14일(현지시간) 뉴욕에 도착, 미국 측과 이견 좁히기에 나섰다. 그러나 미 국무부는 북핵 관련 정책에 변화가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는 등 강경론을 고수하고 있어 미·중 간 6자회담 재개를 위한 진전을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국무부는 지난 11일 성명을 통해 “미국 측 수석대표인 글린 데이비스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14~15일 뉴욕, 17일 워싱턴에서 중국 우다웨이 한반도사무특별대표와 양자 회동을 하고 북한과 관련된 광범위한 사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부무는 “우 대표의 방문은 북한의 비핵화라는 공통 목표를 어떻게 평화적인 방법으로 달성할 것인지에 대한 미·중 간 심도 있는 고위급 대화의 일환”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국무부는 우 대표의 방미 발표 1시간쯤 후에 열린 브리핑에서 북핵 문제에 대한 미국의 정책에는 변화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젠 사키 대변인은 ‘북한과의 대화 재개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는 한국 고위 당국자 발언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우리의 정책은 아무것도 바뀐 것이 없다”고 못 박았다. 사키 대변인은 “6자회담 재개를 위해 분명히 북한이 취해야 할 조치들이 있다”며 “공은 여전히 북한에 넘어가 있다”고 말했다. 북한이 변하지 않으면 6자회담 재개는 어렵다는 걸 강조한 것이다. 그는 ‘우 대표의 방미가 6자회담 재개의 돌파구가 될 것이냐’는 질문에 “6자회담 관련국들과의 계속되는 협의 과정”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우 대표가 워싱턴이 아닌 뉴욕으로 먼저 간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한 외교 소식통은 “뉴욕에서의 양자 회동이 잘될 경우 우 대표가 워싱턴에서 미국 측 고위급도 만나겠지만 결과는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정치권, 무공천 공방 접고 6·4선거 앞으로] 與, 제주부터 경선 일정 ‘출발’

    새누리당이 11일 제주지사 경선을 시작으로 6·4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경선 일정에 돌입했다. 새누리당은 대부분의 지역에서 상향식 경선을 진행할 계획이다. 지역별 일정은 12일 세종·울산 경선, 14일 경남, 18일 대전, 20일 대구·강원, 21일 충남, 22일 부산, 23일 인천, 25일 경기, 30일 서울 순이다. 취약 지역인 호남에서는 이미 단일 후보가 확정됐다. 광주는 이정재 광주시당위원장, 전북은 박철곤 전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 전남은 이중효 가천대 겸임교수가 본선으로 직행한다. 13일로 예정됐던 경북지사 경선은 예비 후보들의 잇단 중도 사퇴로 김관용 현 지사가 단일 후보로 확정됐다. 충북 역시 윤진식 의원이 단일 후보가 됐다. 12일 경선을 치르는 울산과 세종은 양자 대결이 치열하다. 예선전이 곧 본선인 울산은 3선의 김기현·강길부 의원이, 세종은 유한식 현 시장과 최민호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 14일 경선이 예정된 경남은 홍준표 현 지사와 박완수 전 창원시장이 2012년 10월 도지사 보궐선거 국민경선에 이어 리턴매치를 치른다. 서울은 17개 시·도 중 마지막인 30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2:3:3:2(대의원:당원:국민경선선거인단:여론조사) 방식으로 후보를 가린다. 당은 오는 20일을 전후해 지방선거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키고 황우여 대표와 최경환 원내대표, 서청원·이인제·김무성 의원 등 5명의 공동위원장이 참여하는 ‘지도부급 총동원 체제’를 가동할 계획이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서울시장 여론조사]박원순, 정몽준 지지율에 오차범위 내 앞서…5.7%P차

    [서울시장 여론조사]박원순, 정몽준 지지율에 오차범위 내 앞서…5.7%P차

    ’서울시장 여론조사’ ‘박원순 정몽준 지지율’ 6.4지방선거의 승부처인 수도권 여론조사 결과 서울에서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서울시장이 정몽준 의원 등 새누리당 후보에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내일신문이 서강대 현대정치연구소와 함께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4-6일 실시한 수도권 여론조사 결과 정몽준 의원과 박원순 시장의 양자대결에서는 ‘정몽준 36.5% 대 박원순 42.2%’로 오차범위 내에서 박원순 시장이 앞섰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6.6%였다. 박원순 시장과 김황식 전 국무총리 간의 맞대결에서는 ‘김황식 26.6% 대 박원순 42.2%’로 박원순 시장이 15.6%포인트 차로 앞섰고 이혜훈 최고위원과의 가상대결에선 ‘이혜훈 22.2% 대 박원순 47.6%’로 25.4%포인트 격차를 우세했다. 박원순 시장과 정몽준 의원과의 맞대결에서 정몽준 의원은 강남 3구를 비롯한 동남권과 동북권에서 박원순 시장에 우세했고 박원순 시장은 서북권과 서남권에서 이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당층에서는 새누리당 후보는 10~20% 지지율에 그쳤고 박원순 시장은 40~50%대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정몽준 의원이 37.5%, 김 전 총리 17.9%, 이혜훈 최고위원 6.3%로 정몽준 의원이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새누리당 지지층에서는 정몽준 의원이 60.1%, 김황식 16.3%, 이혜훈 6.5%로 정몽준 의원이 더 큰 격차로 앞섰다. 경기도에서는 새누리당의 남경필 의원이 새정치연합 김진표, 김상곤, 원혜영 등 어느 후보가 나와도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경필-김진표 양자대결에서는 ‘남경필 35.3% 대 김진표 21.9%’로 13.4%포인트 격차로 앞섰고 남경필-김상곤 대결에선 ‘남경필 38.3% 대 김상곤 19.6%’, 남경필-원혜영 대결은 ‘남경필 38.1% 대 원혜영 17.2%’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4-6일 서울·인천·경기지역 거주 19세 이상 성인남여 1300명(서울 413명, 인천 413명, 경기 474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완료 후 표본 1300명을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치 적용해 보정했으며 보정 이후 표본수는 서울537명, 인천 148명, 경기 616명이다. 전화면접조사(유선 770명, 무선 530명)로 진행됐으며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은 2.7%포인트이며 응답률은 10.7%이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날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TV 초청토론과 관련 “박원순 서울시장에게도 동등한 기회를 줄 것”을 각 방송사에 요청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박광온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TV 초청 토론이 총 4회이고 방송사들이 중계할 예정”이라며 “새정치연합 후보에게도 동등한 기회를 줄 것을 정중하게 요청한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지난 2012년 대선 당시 야권의 문재인·안철수 후보 단일화 토론회에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요청으로 반론 기회가 주어진 것을 예로 들며, 박 시장에게도 동등한 기회가 부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원순 정몽준 지지율, 박원순이 오차범위 내 앞서

    박원순 정몽준 지지율, 박원순이 오차범위 내 앞서

    ‘박원순 정몽준 지지율’ 6.4지방선거의 승부처인 수도권 여론조사 결과 서울에서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서울시장이 정몽준 의원 등 새누리당 후보에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내일신문이 서강대 현대정치연구소와 함께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4-6일 실시한 수도권 여론조사 결과 정몽준 의원과 박원순 시장의 양자대결에서는 ‘정몽준 36.5% 대 박원순 42.2%’로 오차범위 내에서 박원순 시장이 앞섰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6.6%였다. 박원순 시장과 김황식 전 국무총리 간의 맞대결에서는 ‘김황식 26.6% 대 박원순 42.2%’로 박원순 시장이 15.6%포인트 차로 앞섰고 이혜훈 최고위원과의 가상대결에선 ‘이혜훈 22.2% 대 박원순 47.6%’로 25.4%포인트 격차를 우세했다. 박원순 시장과 정몽준 의원과의 맞대결에서 정몽준 의원은 강남 3구를 비롯한 동남권과 동북권에서 박원순 시장에 우세했고 박원순 시장은 서북권과 서남권에서 이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당층에서는 새누리당 후보는 10~20% 지지율에 그쳤고 박원순 시장은 40~50%대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정몽준 의원이 37.5%, 김 전 총리 17.9%, 이혜훈 최고위원 6.3%로 정몽준 의원이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새누리당 지지층에서는 정몽준 의원이 60.1%, 김황식 16.3%, 이혜훈 6.5%로 정몽준 의원이 더 큰 격차로 앞섰다. 이번 조사는 지난 4-6일 서울·인천·경기지역 거주 19세 이상 성인남여 1300명(서울 413명, 인천 413명, 경기 474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완료 후 표본 1300명을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치 적용해 보정했으며 보정 이후 표본수는 서울537명, 인천 148명, 경기 616명이다. 전화면접조사(유선 770명, 무선 530명)로 진행됐으며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은 2.7%포인트이며 응답률은 10.7%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원순 정몽준 지지율]박원순 42.2%-정몽준 36.5% 오차범위 내 앞서

    [박원순 정몽준 지지율]박원순 42.2%-정몽준 36.5% 오차범위 내 앞서

    ‘박원순 정몽준 지지율’ 6.4지방선거의 승부처인 수도권 여론조사 결과 서울에서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서울시장이 정몽준 의원 등 새누리당 후보에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내일신문이 서강대 현대정치연구소와 함께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4-6일 실시한 수도권 여론조사 결과 정몽준 의원과 박원순 시장의 양자대결에서는 ‘정몽준 36.5% 대 박원순 42.2%’로 오차범위 내에서 박원순 시장이 앞섰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6.6%였다. 박원순 시장과 김황식 전 국무총리 간의 맞대결에서는 ‘김황식 26.6% 대 박원순 42.2%’로 박원순 시장이 15.6%포인트 차로 앞섰고 이혜훈 최고위원과의 가상대결에선 ‘이혜훈 22.2% 대 박원순 47.6%’로 25.4%포인트 격차를 우세했다. 박원순 시장과 정몽준 의원과의 맞대결에서 정몽준 의원은 강남 3구를 비롯한 동남권과 동북권에서 박원순 시장에 우세했고 박원순 시장은 서북권과 서남권에서 이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당층에서는 새누리당 후보는 10~20% 지지율에 그쳤고 박원순 시장은 40~50%대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정몽준 의원이 37.5%, 김 전 총리 17.9%, 이혜훈 최고위원 6.3%로 정몽준 의원이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새누리당 지지층에서는 정몽준 의원이 60.1%, 김황식 16.3%, 이혜훈 6.5%로 정몽준 의원이 더 큰 격차로 앞섰다. 경기도에서는 새누리당의 남경필 의원이 새정치연합 김진표, 김상곤, 원혜영 등 어느 후보가 나와도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경필-김진표 양자대결에서는 ‘남경필 35.3% 대 김진표 21.9%’로 13.4%포인트 격차로 앞섰고 남경필-김상곤 대결에선 ‘남경필 38.3% 대 김상곤 19.6%’, 남경필-원혜영 대결은 ‘남경필 38.1% 대 원혜영 17.2%’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4-6일 서울·인천·경기지역 거주 19세 이상 성인남여 1300명(서울 413명, 인천 413명, 경기 474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완료 후 표본 1300명을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치 적용해 보정했으며 보정 이후 표본수는 서울537명, 인천 148명, 경기 616명이다. 전화면접조사(유선 770명, 무선 530명)로 진행됐으며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은 2.7%포인트이며 응답률은 10.7%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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