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양자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 이임재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 대행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2,691
  • 文 “뇌출혈 김 국장 긴급상황 넘겨”… 아베도 쾌유 기원

    文 “뇌출혈 김 국장 긴급상황 넘겨”… 아베도 쾌유 기원

    양자 외교 담당 지역국장 여성으론 처음 강경화 장관 빼면 女고위공무원단 5명뿐김은영 외교부 남아시아태평양국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해외순방을 수행하다 뇌출혈로 쓰러졌다는 소식에 정치권 등에서 위로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문 대통령은 18일 페이스북에 “많은 분들이 염려해 주신 덕분에 김 국장은 초기의 긴급상황을 넘겼다고 한다”며 “며칠 경과를 봐야 한다는데, 무사귀환을 바라마지 않는다”고 썼다. 또 “외교 무대에 대통령만 보이지만, 많은 공무원들의 보이지 않는 노고가 바탕에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절감한다”고 덧붙였다. 해외에서도 위로가 이어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파푸아뉴기니에서 열린 ABAC 회의 도중 대기실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김 국장이 쓰러진 데 대해 위로의 말을 전했다”고 말했다. ABAC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기업인자문위원회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도 쾌유를 기원했다. 추미애 전 대표는 “외교 최전방에서 문 대통령의 정상외교를 밤낮없이 보좌하느라 과로한 듯하다. 온 국민과 함께 쾌유를 빈다”고 했다. 표창원 의원은 “국가와 국민을 위한 헌신에 건강이 상한 듯하다. 꼭 건강한 모습으로 직무에 복귀하길 기원한다”고 했다. 김 국장은 1994년(외시 28회) 외교관이 된 뒤 지난 3월 외교부에서 여성 중 처음으로 지역국장에 올라 화제를 끈 바 있다. 외교부의 다자외교 분야에서는 여성 국장이 여럿 나왔지만, 양자 외교 분야에서는 김 국장이 처음이었다. 김 국장은 완벽주의자라고 불릴 정도로 업무에 헌신적이라는 평판을 들었다. 남편도 외교부 공무원으로 재직 중이며 슬하에 1남을 두고 있다. 현재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제외하면 외교부 본부 내 고위공무원단 보직자(50명) 중 여성은 5명뿐이다. 강 장관은 여성 간부 비율 20%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향군, ‘추모의 벽’ 건립비 성금 1억원 돌파

    향군, ‘추모의 벽’ 건립비 성금 1억원 돌파

    대한민국재향군인회가 추진하는 ‘추모의 벽’ 건립 성금이 1억원(13일 기준)을 넘었다. 향군 관계자는 18일 “10월 15일부터 시작한 모금운동에 1억 3000여만원이 모금됐다”며 “성원이 예상보다 많아 모금기간을 올해 말에서 내년 3월 31일까지 연장키로 했다”고 밝혔다. 향군은 갑종장교전우회, 영관장교연합회, 정훈예비역대령단 모임 등 참전친목단체뿐 아니라 기업 및 일반회원의 참여가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백용기 거붕그룹 회장이 1000만원을 냈고 정국쏘일테크에서 100만원을, 김홍철 한성중공업대표와 주식회사 더램프가 각각 50만원씩 성금을 전해왔다고 했다. 또 향군상조회 홍보대사인 이상용씨도 50만원을 보내왔다. ‘추모의 벽’은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한국전참전기념공원 내에 둘레 50m, 높이 2.2m의 유리벽을 설치하고, 6·25 전쟁에 참전했다 희생된 전사자의 이름을 새기는 사업이다. 이곳에 기릴 대상은 3만 6000명의 전사자와 카투사 8000여명이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다음은 성금 기부자 명단 □ 향군본부 임직원: 13,522,000원=본부노동조합 300,000원, 오을섭 300,000원, 향군홍보대사 신수지 100,000원, 추순삼 100,000원, 이진기 100,000원, 이양구 100,000원, 박종학 100,000원, 차원양 100,000원, 이영서 50,000원, 임석영 50,000원, 오을민 50,000원, 박철현 20,000원, 조우철 11,000원, 조우진 11,000원, 김한기 10,000원, 조광식 10,000원, 박민서 10,000원, 양정아 10,000원 □ 향군 산하업체 : 20,260,500원=㈜중앙고속 6,870,000원, 향군상조회(조명환 1,000,000원, 김광열 500,000원, 상조회 홍보대사 이상용 500,000원, 김수순 50,000원, 김호 50,000원, 김명수 50,000원, 심경미 50,000원, 박문상 50,000원, 강대홍 50,000원, 민영근 50,000원, 최장규 30,000원, 유재진 30,000원, 박성우 20,000원, 김성한 20,000원, 김태은 20,000원, 김수진 20,000원, 차금식 20,000원, 박지은 10,000원, 이윤희 10,000원), 향우산업(주) 2,180,500원, 충주호관광선(권이섭 1,000,000원), 종합사업본부(1,530,000원), 향군타워사업본부 1,000,000원(이미선 30,000원, 김발형 10,000원, 박귀용 10,000원, 서명덕 5,000원, 최근호 5,000원, 박기웅 5,000원, 김성기 5,000원, 오경준 5,000원, 이철우 5,000원), 휴게소사업본부 1,000,000원(휴게소본부장 외 21명 590,000원) □ 향군 각급회 : 61,403,600원= 서울시회(김윤한 1,000,000원, 이종철 10,000원, 박출근 10,000원, 이용우 10,000원, 이용모 10,000원, 서성웅 10,000원, 이원모 10,000원, 남철우 10,000원, 양이호 10,000원, 임영찬 10,000원, 정진문 10,000원, 정형관 10,000원, 최주환 10,000원, 한기정 10,000원, 김관식 10,000), 부산시회(부산향군 여성회 300,000원), 경기도회(이경달 100,000원, 정선기 100,000원, 강명원 100,000원, 김성빈 50,000원, 이상노 50,000원, 여영규 50,000원, 정태열 100,000원, 이장상 100,000원, 김창환 100,000원, 안병혁 100,000원, 이항재 100,000원, 하익근 100,000원, 조광연 50,000원), 광주시회(김재경 50,000원, 김영중 30,000원, 노흥옥 20,000원), 광명시회(고정환 10,000원, 이종덕 10,000원, 김진구 10,000원, 신선열 10,000원), 과천시회(박희옥 10,000원, 이주식 10,000원, 최인숙 10,000원), 과천시여성회 100,000원, 군포시회(강충구 50,000원, 김관식 5,000원, 박영길 5,000원), 김포시회(문순철 50,000원, 이영길 20,000원, 문봉신 20,000원, 이선화 10,000원), 부천시회(우종섭 10,000원, 이양일 10,000원, 조두안 10,000원, 문조식 10,000원,이대영 10,000원, 이강선 10,000원, 이상배 10,000원, 원명희 10,000원, 주연희 10,000원, 신명균 10,000원, 손금자 10,000원, 박해영 10,000원, 함종명 10,000원, 박지연 10,000원, 정동연 10,000원, 신정섭 10,000원, 이순옥 10,000원, 이순복 10,000원, 현림 10,000원, 문수점 10,000원), 성남시회(우건식 100,000원, 안정국 50,000원, 김용기 20,000원, 윤창식 30,000원, 방극부 30,000원, 이재광 20,000원, 김용철 20,000원, 김영기 20,000원, 민병진 20,000원, 박종욱 20,000원, 박철 20,000원, 석남식 20,000원, 안종원 20,000원, 양한식 20,000원, 전철원 20,000원, 조규춘 20,000원, 권병호 20,000원, 이강세 20,000원, 박상록 20,000원, 이선희 20,000원, 강훈 20,000원, 송완오 20,000원, 오광교 20,000원, 방영기 20,000원, 이상기 20,000원, 권혁성 20,000원, 윤민희 20,000원, 이종옥 20,000원, 정병창 20,000원, 장교준 25,000원, 이숙희 25,000원, 임애연 15,000원, 이종인 15,000원, 이동각 15,000원, 김방우 15,000원, 권정숙 15,000원, 임남섭 15,000원, 고윤석 15,000원, 박병희 15,000원, 이진학 15,000원, 이성희 15,000원, 주영화 15,000원, 박옥자 15,000원, 이상목 15,000원, 강태식 15,000원, 권찬오 15,000원, 김정심 10,000원, 박옥자 10,000원, 이관순 10,000원, 심숙희 10,000원, 이정숙 10,000원, 박영애 10,000원, 변종애 10,000원, 김정애 10,000원, 임민자 10,000원, 이강례 10,000원, 심경연 10,000원, 김귀임 10,000원, 김정애 10,000원, 류희자 10,000원, 양순래 10,000원, 유순자 10,000원, 유정인 10,000원, 이관순 10,000원, 이옥이 10,000원, 이용금 10,000원, 편순자 10,000원, 송미화 10,000원, 원분남 10,000원, 이해월 10,000원, 조춘심 10,000원, 정순매 10,000원, 윤상분 10,000원, 이선미 10,000원, 이유정 5,000원, 송완오 12,000원, 이재광 12,000원, 최종일 12,000원, 이상돈 12,000원, 이순태 12,000원, 정승환 12,000원, 박성도 12,000원, 김승길 12,000원, 이병수 12,000원, 황계선 12,000원, 서윤석 12,000원, 정의군 12,000원, 전운길 12,000원, 윤중수 12,000원, 김명재 12,000원, 박장식 12,000원, 이병호 12,000원, 신용규 12,000원, 김병남 12,000원, 안호철 12,000원, 조항규 12,000원, 김태술 12,000원, 서정태 12,000원, 김교봉 12,000원, 오기수 12,000원, 이영희 5,000원, 한상희 5,000원, 이주영 5,000원, 정강철 20,000원, 정인채 20,000원, 김영식 20,000원, 강훈 20,000원, 이창수 20,000원, 이필우 20,000원, 한길찬 20,000원, 김종영 20,000원, 윤상록 20,000원, 유인동 20,000원, 유영두 20,000원, 양해록 20,000원, 이순태 20,000원, 이재광 20,000원, 성봉현 40,000원, 정병술 20,000원, 한영식 100,000원, 조성인 20,000원, 안영수 20,000원, 이철호 20,000원, 김차곤 20,000원, 송광수 50,000원, 권명수 50,000원, 김형수 20,000원, 김대용 20,000원, 김학수 20,000원, 이재만 20,000원, 공흥식 20,000원, 이응호 20,000원, 채희대 20,000원, 장교준 20,000원), 수원시회(김영경 100,000원, 박유갑 30,000원, 우제태 30,000원, 강춘자 30,000원, 홍덕천 20,000원, 안경수 20,000원, 사정원 20,000원, 김선일 10,000원, 구정회 10,000원, 김용제 10,000원, 정충기 10,000원, 장은식 10,000원, 박영구 10,000원, 남영우 10,000원, 안상경 10,000원, 류한형 10,000원, 김성기 10,000원, 하정숙 10,000원, 안종분 10,000원, 김옥자 10,000원, 심규덕 10,000원, 정영란 10,000원, 이은순 10,000원, 김현숙 10,000원, 정경미 10,000원, 안혜연 10,000원, 박미옥 10,000원, 김영자 10,000원, 이화장 10,000원, 유동화 10,000원, 김상숙 10,000원, 최정윤 10,000원), 안산시회(백병진 100,000원, 김성수 50,000원, 구권회 50,000원, 김남식 30,000원, 최순옥 30,000원, 이명숙 20,000원, 손천원 10,000원, 반병부 20,000원, 이명복 20,000원, 김소동 20,000원, 장자량 10,000원, 정창섭 20,000원, 윤복한 10,000원, 이남선 10,000원), 안성시회(유덕상 50,000원, 천동현 20,000원), 안양시회(김기홍 200,000원, 김영중 30,000원, 김현성 30,000원, 윤영태 30,000원, 박태영 30,000원, 한상호 20,000원, 박명수 20,000원, 강형수 20,000원, 설휘남 20,000원, 이택수 20,000원, 유수열 20,000원, 박갑서 20,000원, 김기창 20,000원, 노순석 20,000원, 김명규 20,000원, 유희관 20,000원, 서오수 20,000원, 박성식 20,000원, 박병렬 20,000원, 김윤종 20,000원, 정극수 20,000원, 류현수 20,000원, 윤석정 20,000원, 황규문 20,000원, 조미화 20,000원, 장현숙 20,000원, 정옥례 20,000원, 강순덕 20,000원, 최미순 20,000원, 박은미 20,000원, 이영임 20,000원, 황춘선 20,000원, 이명희 20,000원, 이상남 20,000원, 김복순 20,000원, 서원옥 20,000원, 김경희 20,000원, 송옥자 20,000원, 최정례 20,000원, 김경순 20,000원, 김영금 20,000원, 윤태옥 20,000원, 신은희 20,000원, 신정순 20,000원, 이순자 20,000원, 정권숙 20,000원, 이옥희 20,000원, 김춘옥 20,000원, 손영자 20,000원, 김은자 20,000원, 전은영 20,000원, 박종서 20,000원, 김재현 20,000원, 이재우 20,000원, 이칠용 20,000원, 이현구 20,000원, 조간난 20,000원, 나민자 20,000원, 성재희 20,000원), 여주시회(창상경 50,000원, 이희복 20,000원, 박두형 20,000원, 이준호 20,000원, 장석원 20,000원, 윤덕경 20,000원), 의왕시회(이규환 20,000원, 이경용 50,000원, 박경록 30,000원, 함병철 10,000원, 김남수 30,000원, 이원표 50,000원, 이근식 20,000원), 군포시회(이현희 50,000원, 신민호 50,000원, 정용숙 50,000원, 한상돈 50,000원, 정양화 10,000원), 시흥시회(김용식 30,000원, 이재현 20,000원), 남양주시회(최재웅 50,000원, 이원호 30,000원, 이숙자 20,000원, 김민식 300,000원, 이양자 10,000원, 김창묵 70,000원, 김민수 10,000원, 이윤직 10,000원, 신현우 50,000원, 원억석 10,000원, 구유서 50,000원, 안태진 10,000원, 김만년 10,000원, 김재춘 10,000원, 김재동 10,000원, 이기환 10,000원, 이현모 10,000원, 이준성 10,000원, 주종수 10,000원, 송경석 10,000원, 이긍종 10,000원, 최승구 50,000원, 정수목 10,000원, 이득수 10,000원, 유재영 10,000원, 김윤섭 10,000원, 이종음 10,000원, 권태복 10,000원, 윤주웅 10,000원, 이준산 10,000원, 이효철 10,000원, 이기환 10,000원, 안동혁 10,000원, 오종완 30,000원, 최돈규 20,000원, 조종필 10,000원, 정규화 10,000원, 함영복 10,000원, 유한인 10,000원, 이남길 10,000원), 양주시회(박득호 100,000원, 오상억 50,000원, 이신해 20,000원), 의정부시회(최용달 50,000원), 용인시회 (김제진 20,000원, 모유선 10,000원, 박은경 10,000원, 정관선 10,000원, 이덕주 10,000원, 윤정헌 10,000원, 허정 10,000원, 김남순 10,000원, 김일성 10,000원, 엄기형 10,000원, 이용택 10,000원, 박정임 10,000원, 이동진 10,000원), 하남시회(최주철 10,000원), 화성․오산시회(안보현장견학 참가자 80명 211,000원), 강원도회(영월군회 510,000원), 대구시회(대구시회 1,129,000원, 허봉출 50,000원, 현상식 50,000원, 이난숙 20,000원), 대전․충남도회(논산시회 330,000원), 충북도회(김정식 1,000,000원, 증평군회 이사회 1,000,000원, 허태응 100,000원, 양태복 50,000원, 전도선 50,000원, 최재문 50,000원, 김준구 50,000원, 보은군회 이사회 50,000원), 경북도회(경북도회 3,000,000원, 칠곡군회 1,000,000원, 문경시회 남시욱 1,000,000원, 양정석 1,000,000원, 영덕군회 500,000원, 홍순임 300,000원, 울진 향군여성회 240,000원, 예천군회 200,000원, 서정오 200,000원, 안동 읍면동 향군 200,000원, 고령군회 65,000원, 최두영 45,000원, 강점석 45,000원, 김광우 45,000원, 고령군회 30,000원, 김연옥 15,000원, 전지연 15,000원, 울진군회 최옥수 12,000원, 김경숙 12,000원, 이해숙 12,000원, 안영숙 12,000원, 권혁희 12,000원, 배정아 12,000원, 전희자 12,000원, 심현숙 12,000원, 김선녀 12,000원, 최경묵 12,000원, 김락순 12,000원, 박영옥 12,000원 박지숙 12,000원, 구미시회 김원조 10,000원, 정성공 10,000원, 김정근 10,000원, 김태종 10,000원, 최종국 10,000원, 권영화 10,000원, 김준홍 10,000원, 송준희 10,000원, 하영숙 10,000원, 서명순 10,000원 경산시회 최재호 6,000원, 황승위 6,000원, 전봉근 6,000원, 현응채 6,000원, 정규암 6,000원, 정양환 6,000원, 현종국 6,000원, 유윤선 6,000원, 김대용 6,000원, 박종길 6,000원, 구미 장윤권 5,000원, 장재석 5,000원, 최재근 5,000원, 윤종두 5,000원, 김원환 5,000원, 김희정 5,000원, 김정택 5,000원, 배병희 5,000원, 박금자 5,000원, 김춘선 5,000원, 김성순 5,000원, 서선미 5,000원, 강호문 5,000원), 경남․울산시회(경남울산시회 1,000,000원, 산청군회 이사회 400,000원, 산청군회 여성회 200,000원, 산청군회 박정호 200,000원, 통영시회 100,000원, 양산시회 100,000원), 광주전남도회(광주전남도회 1,850,000원, 광주서구회 1,350,000원, 광주남구회 1,230,000원, 해남군회 1,210,000원, 광주광산구회 1,170,000원, 광주동구회 1,050,000원, 화순군회 1,050,000원, 곡성군회 1,000,000원, 보성군회 이용도회장 등 임직원 1,000,000원, 영광군회 1,000,000원, 완도군회 990,000원, 장성군회 930,000원, 영암군회 300,000원, 진도군회 270,000원, 담양군회 조하영 200,000원, 윤재성 100,000원, 김진호 60,000원, 정종옥 60,000원, 정난호 60,000원, 정병환 60,000원, 조영구 50,000원, 이정숙 50,000원, 오춘자 50,000원, 추연순 50,000원, 김정오 50,000원), 제주도회(김성언 300,000원, 강기오 300,000원, 김창남 300,000원, 이상용 300,000원, 제주도회 166,400원, 제주향군산악회일동 100,000원) □ 참전친목단체/유관단체 : 10,663,900원= 갑종장교전우회 3,100,000원, 예비역영관장교연합회 2,050,000원, 정훈예비역대령단 500,000원, 50동우회 서갑성 200,000원, 안동 헌우회 50,000원, 정창오 20,000원, 공군전우(최미락) 50,000원, 월남유성구지회 33,900원, 성우회 서진태 공중장 20,000원, 7군단 이상훈 10,000원 □ 기업/일반회원 : 23,342,362원= 백용기 회장(거붕그룹) 10,000,000원, 정재현 1,000,000원, 정국쏘일테크(주) 1,000,000원, 김홍철 한성중공업 500,000원, 주식회사더램프 500,000원, 법무법인 지평 300,000원, 이상기 300,000원, 한승환 200,000원, 송진환 200,000원, 송욱 200,000원, 전인식 200,000원, 안세진(아트원) 200,000원, 허상진 111,900원, 김재혁(예.대령) 100,000원, 김추환 100,000원, 이규석 100,000원, 정환수 100,000원, 김만년(남부) 100,000원, 주윤돈 100,000원, 안택순 100,000원, 조제우 100,000원, 초대 향군홍보실장 황광현 100,000원, 성우회 하복만 50,000원, 장석은 50,000원, 김두옥 50,000원, 최종팔 50,000원, 김진영 50,000원, 이은영 44,000원, 천영한 30,000원, 정의성 30,000원, 이권영 30,000원, 김유만 30,000원. 허재영 30,000원, 이원복 20,000원, 한그루 20,000원, 이주희 20,000원, 소오 20,000원, 신성철 12,000원, 정무택 12,000원, 권태봉 12,000원, 이재섭 12,000원, 조규창 12,000원, 신상호 10,000원, 김범래 10,000원, 강태희 10,000원, 유나경 10,000원, 김원주 10,000원, 김나연 10,000원, 김현경 10,000원, 임서현 10,000원, 양재희 10,000원, 이강숙 10,000원, 김종호 10,000원, 강승민 10,000원, 김혁운 10,000원, 김종원 10,000원, 서태석 10,000원, 정명철 10,000원, 구본준 농협 10,000원, 이형석 5,000원,
  • 문 대통령, 시진핑과 정상회담…“동북아 평화 위해 긴밀히 협력”

    문 대통령, 시진핑과 정상회담…“동북아 평화 위해 긴밀히 협력”

    문재인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한·중 관계 발전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양국의 긴밀한 협력을 강조했다. 시 주석도 양국 간 전략적 소통을 더 강화하자도 화답했다. 이번 한·중 정상회담은 파푸아뉴기니 포트모르즈비 스탠리 호텔에서 약 35분 동안 진행됐다. 문 대통령과 시 주석 모두 아시아·태영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파푸아뉴기니를 방문 중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에서 “올해 한반도에서 전인미답의 평화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 시 주석께서 3차례의 중·북 정상회담 등 한반도 정세 진전을 위해 건설적인 역할을 해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면서 “한국과 중국은 동북아의 평화·번영이라는 전략적 이익이 일치하는 만큼 한·중 관계 발전과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더욱 긴밀히 공동 협력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 “한국에는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다’는 말이 있고, 중국엔 ‘뿌리가 튼튼한 나무는 가지가 무성하다’는 말이 있다”면서 “한·중 관계는 뿌리 깊은 나무와 같으므로 가지가 무성하도록 더욱 발전시켜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시 주석은 “양측의 한반도 정세 안정 등에 대한 협력이 아주 효과적이었다”면서 “중·한 양국은 이웃 나라와 협력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추진하며, 공평하고 공정한 국제질서를 수행하는 데 입장이 비슷하다”고 화답했다. 이어 “양자 관계를 올바른 방향으로 추세를 유지하고, 중·한 간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는 것은 양국의 공동이익에 부합한다”면서 “우리는 양국 간 전략적 소통을 계속 심화시키고 이 지역의 항구적 평화번영을 유지하는 데 계속해서 긍정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한·중 관계가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시 주석님이 이끄는 중국이 성공과 발전을 거듭하며 국제적 위상이 매우 좋아지고 있음을 확인시켜주고 있다”면서 “지난해 12월 회담 후 11개월이 흐른 지금 양국 교역투자와 인적교류가 증가하고 한·중 관계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도 “그러나 아직 해야 할 일이 남아있다”면서 “양 국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게 계속 함께 노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지난해 12월 우리가 중국에서 만났을 때 아주 좋은 회담을 했고 여러 일에 관해 얘기했다”면서 “그 후에도 긴밀한 소통을 유지해오는 등 지난 1년은 중·한 관계와 한반도 정세에 있어 중요한 의미를 지닌 1년이었다”고 문 대통령과 뜻을 같이 했다. 또 “우리는 적지 않은 노력을 기울였고 그보다 더 크게 수확했다”면서 “제가 문 대통령과 한 여러 합의는 점차 이행되고 있고 중한관계는 안정적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회담에서 시 주석에게 중국발 미세먼지 문제를 언급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양국에서 스모그와 초미세먼지가 국가적인 현안이기 때문에 함께 공동 대응하며 협력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5월 리커창 중국 총리와의 회담에서 “양국 정부가 미세먼지 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걱정하고 협력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지난 3월 시 주석의 특별대표 자격으로 한국을 방문한 양제츠 외교 담당 정치국원에게도 “한국의 미세먼지가 중국의 요인도 있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한·중 정상회담 이후 “문 대통령과 시 주석은 미세먼지 등 환경 문제에 대해 두 정부가 공동 대처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회담 때 우리 측에서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남관표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김현철 청와대 경제보좌관,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 신재현 청와대 외교정책비서관, 박진규 청와대 통상비서관 등이 참석했다. 중국 측에서는 딩쉐샹 중국 공산당 중앙판공청 주임, 양제츠 외교 담당 정치국원,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 친강 외교부 부부장 등이 참석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아세안회의 실무 총괄 외교부 국장, 과로로 쓰러져

    아세안회의 실무 총괄 외교부 국장, 과로로 쓰러져

    문재인 대통령의 싱가포르 아세안(ASEAN) 정상회의 참석 관련 실무를 총괄하던 외교부 직원이 현지 숙소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현재 의식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16일 페이스북에 “오늘 아침, 저를 수행해 온 외교부 남아태 김은영 국장이 뇌출혈로 보이는 증세로 방 안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고, 의식이 없다”는 글을 올렸다. 문 대통령은 “김 국장은 이번 아세안 관련 여러 회의와 에이펙(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회의까지 실무를 총괄했다”며 “과로로 보인다. 매우 안타깝다”고 밝혔다. 이어서 “눈물을 흘리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함께 에이펙 회의 참석을 위해 파푸아뉴기니로 떠납니다만 꼭 회복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청와대로부터 소식을 들은 김 국장의 가족들은 싱가포르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국장의 남편 역시 외교부에서 근무한다. 외시 28회인 출신인 김 국장은 지난 3월 인도, 동남아시아, 호주 등을 담당하는 남아시아태평양국장에 선임됐다. 외교부 인사에서 각국과의 양자 외교를 담당하는 지역국 국장직에 여성이 임명된 것은 김 국장이 사상 처음이었다. 남아시아태평양국 산하 35개국과의 양자 외교를 실무적으로 총괄하는 김 국장은 문재인 정부가 외교 다변화의 핵심 사업으로 아세안, 인도 등과의 관계를 강화하는 ‘신남방정책’을 추진하면서 주무국장으로서 많은 업무를 감당해왔다. 특히 지난 7월 문 대통령의 인도·싱가포르 순방과 이번 아세안 관련 다자회의 및 APEC 정상회의에서 이뤄진 각국과의 양자 정상회담을 총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선업 제2의 부흥 꿈꾸며… 英·獨 글로벌 마케팅 닻 올린 울산

    조선업 제2의 부흥 꿈꾸며… 英·獨 글로벌 마케팅 닻 올린 울산

    울산시가 조선업 불황으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해외 투자 유치에 나섰다. 송철호 울산시장이 투자유치단을 이끌고 전 세계를 누비고 있다. 울산시는 해외 투자유치 및 선진기술 협력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울산형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산업의 기반 구축, 석유화학산업 경쟁력 강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15일 울산시에 따르면 송 시장을 대표로 한 울산 투자유치단은 지난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시를 시작으로 지난달과 이달에는 영국, 독일, 노르웨이, 일본 등을 잇달아 방문해 우호협력 도시 협약 체결, 석유화학 공장 증설 협약 체결,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사업 활성화 등의 성과를 올리고 있다. ●남북 평화 분위기, 러시아와 신북방경제 주도 울산시는 문재인 정부의 남북 평화 분위기에 힘입어 신북방경제협력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신북방경협의 핵심은 에너지 및 관광 산업을 중심으로 한 러시아와의 경제 교류다. 이를 위해 송 시장은 지난 9월 블라디보스토크시에서 열린 ‘한·러 비즈니스 다이얼로그’에 참석, ▲원유 및 러시아 천연가스를 활용한 동북아 에너지 협력 ▲북극항로를 이용한 환동해 물류 활성화 ▲부유식 해상풍력단지 조성과 확산 ▲조선업 협력사업 추진 등 4개 분야의 한·러 협력 방안을 제안했다. 블라디보스토크시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어 송 시장은 지난 8일 경북 포항에서 열린 ‘제1차 한·러 지방협력포럼’에 참가해 2020년 한국에서 열리는 ‘제3차 한·러 지방포럼’을 울산에 유치했다. 송 시장은 또 이날 포럼에 참석한 콘스탄틴 보그다넨코 러시아 연해주 부지사와 양자 회담을 하고, 경제·산업 분야 북방교류 협력 사업도 논의했다. 송 시장은 이 회담에서 항만과 에너지 정제·저장 시설을 갖춘 울산을 활용해 동북아 에너지 시장을 아우르는 ‘RUSSAN 마켓’ 조성을 제안했다. 블라디보스토크시의 반응도 적극적이다. 한·러 지방협력포럼에 참석했던 블라디보스토크시 대표단은 지난 9일 울산을 찾아 산업현장 등을 돌아봤다. 이들은 1박2일 동안 울산에 머물면서 현대중공업과 울산신항 등을 시찰했다. 이에 따라 양 도시 간 경제협력에 기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이와 함께 울산시는 신북방경협을 실현할 크루즈 관광사업에도 적극적이다. 크루즈항을 건설해 북한, 러시아 등과의 북방 관광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내년에 크루즈 전용부두 건설 용역에 들어간다. ●BP그룹, 울산에 화학공장 증설 투자 울산시는 지난달 28일부터 6박8일 동안 나선 ‘글로벌 울산 세일즈 마케팅’을 통해 영국 국영석유회사인 BP그룹으로부터 2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송 시장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세계 2위 석유회사인 BP그룹의 영국 본사를 방문, 울산에 생산공장을 증설하겠다는 투자유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으로 BP그룹은 합작사 롯데비피화학을 통해 울산 울주군 청량 일원의 2만 8000㎡에 2020년까지 초산과 초산비닐을 생산하는 공장을 증설하게 된다. 투자 금액만 2000억원에 이른다. 시는 이번 증설 투자로 매년 6000억원대의 직간접 생산유발 효과를 비롯해 50명 직접고용과 공사 기간 동안 하루 3000명 간접고용 등 일자리 창출 및 경제적 효과를 기대한다. BP그룹은 영국 내 최대 기업이다. 지난해 매출액만 235조원에 이른다. 또 시는 독일 바스프사의 울산 투자 유치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송 시장은 지난달 29일 독일 루트비히스하펜의 바스프 본사를 찾았다. 송 시장은 바스프사의 마틴 위드만 글로벌 전략 마케팅개발담당 수석부사장 등 경영진과 만나 “울산은 화학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우수한 인적 자원과 풍부한 산업 유틸리티, 최적의 물류 인프라, 연구개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며 투자를 요청했다. 그는 “바스프가 울산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바스프 경영진은 “앞으로 신제품 증설 투자 계획 때 울산을 적극적으로 고려하겠다”고 화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스프는 1865년 독일 만하임에서 설립된 뒤 현재 80개 국가에 732개의 자회사를 보유한 글로벌 화학기업이다. 세계적으로 석유, 천연가스, 화학제품, 비료, 플라스틱, 합성섬유 등 8000개 이상의 제품을 생산한다. 바스프는 울산에도 스판덱스와 보온재를 생산하는 화성공장과 특수단열재를 생산하는 석유화학공장을 운영하고 있어 공장 증설 투자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부유식 해상풍력단지에 선진 기술 접목 시는 제2의 조선산업 부흥을 이끌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 사업’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사업은 조선업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울산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미 실증화 사업도 시작됐다. 사업 성공을 위해서는 선진 기술과 운영 방안 등의 사례가 필요하다.송 시장을 비롯한 울산시 대표단이 지난 1일 스코틀랜드 하이윈드 부유식 해상풍력 현장을 찾은 이유다. 대표단은 이날 하이윈드 발전단지의 준비 단계에서부터 운영까지 설명을 들은 뒤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하이윈드는 세계 최초 상업용 부유식 해상풍력발전단지다. 30㎿ 규모로 조성돼 약 2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노르웨이 국영석유회사 에퀴노와 아랍에미리트(UAE)의 마스다가 투자해 설립했다. 2009년부터 노르웨이에서 2.3㎿ 규모 부유식 해상풍력으로 실증 운영을 거친 뒤 지난해 10월 스코틀랜드에서 가동했다.이어 송 시장 일행은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인 이디피 리뉴어블과 부유식 해상풍력 1기를 운영하는 실증 현장을 살펴봤다. 이 회사로부터 해상풍력 발전 추진 현황에 관해 설명을 들었고,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에 민간 투자를 끌어내기 위한 정책 지원 방향 등도 논의했다. 울산시는 이번 스코틀랜드 방문에서 해상풍력 발전을 확대하는 영국 풍력산업 현장을 둘러봤고, 이들의 경험과 사례를 바탕으로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시와 정부는 조선산업을 다시 일으키려고 2022년부터 동해가스전 인근에 1조 5000억원 규모의 부유식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송 시장 일행은 스코틀랜드 방문을 마치고 지난 3일 일본 도쿄로 이동했다. 문화예술 인프라 확충과 운영 효율화 방안을 협의하려고 도쿄 우에노공원에 있는 국립 서양미술관과 국립 박물관을 찾았다. 4일에는 도쿄의 국립 신미술관과 모리디지털미술관을 찾아 울산시립미술관 건립 사업에 접목할 방안을 모색했다. 한편 울산시는 3D프린팅과 오일허브 등 신산업 육성을 위해 송병기 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구성된 경제협력 실무대표단을 지난 11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와 미국 휴스턴 등에 보냈다. 대표단은 독일에서 메탈 3D프린터 제조와 레이저 기술을 벤치마킹하고 미국 휴스턴에서 바이오 벤처기업 육성과 오일허브 조성 방안을 알아본 뒤 오는 18일 돌아올 예정이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신남방 주요국 인니·말레이와 양자 FTA 추진

    정부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와 양자 자유무역협정(FTA)을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이 지난 13일부터 이날까지 싱가포르에서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인도의 통상장관을 각각 면담하고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면담에서 한·인도네시아는 2014년 이후 중단된 FTA를 추진하기로 합의했고 한·말레이시아도 FTA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에 따라 산업부는 한·인도네시아, 한·말레이시아 FTA 협상 개시에 필요한 국내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를 포함한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10개국과 일본, 중국, 인도, 호주, 뉴질랜드 등 총 16개국을 아우르는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협상을 벌이고 있다. 또 아세안 국가들과 기존 한·아세안 FTA 추가 자유화 협상도 진행하고 있다. 이런 다자 협상을 하면서도 양자 협상에 나서는 이유는 다자 협상에서 반영하기 어려운 양국 관심 사항을 다룰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한·인도는 FTA 일종인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을 체결했으나 다른 FTA보다 자유화 수준이 낮아 2016년부터 CEPA 개선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이종락의 재계인맥 대해부](31) ‘회장님’보다는 ‘대표’로 불리길 원하는 구광모 ㈜LG 대표

    [이종락의 재계인맥 대해부](31) ‘회장님’보다는 ‘대표’로 불리길 원하는 구광모 ㈜LG 대표

    구 대표, 구본무 회장의 서거로 40대에 그룹 총수에 올라지주회사 경영자로서 미래준비, 인재투자, 정도경영에 중점낮은 자세로 임하지만 깜짝인사카드로 혁신DNA 이식중 “풍부한 현장경험이 기업 경영의 밑천이다.”  구자경(93) LG명예회장과 고 구본무 선대회장은 회장직에 오를 때까지 현장에서 혹독한 실무경험을 쌓았다. 이런 전통은 구인회 창업주의 뜻에서 이뤄졌다. 구인회 창업주는 “대장간에서 호미 한 자루를 만들때도 수없는 담금질로 단련한다”면서 “고생을 모르는 사람은 칼날 없는 칼이나 다름없다”고 입버릇처럼 말했다. 구본무 선대회장은 생전에 그룹 관계자에게 부친의 엄격한 경영수업과 관련해 “아버님은 장남인 나에게 엄하셨다. 동생인 본능, 본준, 본식에게는 다정다감한 아버지였지만 장자였던 내게는 조그만 실수도 용납하지 않는 등 엄격하게 키우셨다”고 회고했다. 이 같은 LG의 현장경험 중시 경영수업은 4세에도 그대로 이어졌다. 영동고와 미국 로체스터 인스티튜드 공과대를 졸업한 구광모(40) 대표는 지난 2006년 LG전자 재경부문에 대리로 입사했다. LG전자 미국 뉴저지 법인, HE(홈엔터테인먼트)사업본부 선행상품기획팀, HA(홈어플라이언스)사업본부 창원사업장과 ㈜LG 경영전략팀 등을 거치며 제조 및 판매, 기획, 국내외 및 지방 현장 경험을 쌓아 왔다. 2015년 (주)LG 상무로 승진한 이후 LG의 주력 및 미래사업을 탄탄히 하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기획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구 회장의 건강이 악화되면서 경영수업은 속도를 냈다. 올해 초부터 ㈜LG 대표 취임 전까지는 LG전자의 성장사업 중 한 축인 B2B사업본부의 ID사업부장으로서 글로벌 사업을 이끌었지만 시간이 부족했음을 아쉬워한다. 지난 5월 고 구본무 회장의 타계로 6월말 ㈜LG 대표로 취임한 구 대표는 이런 분위기를 감안해서인지 몸을 낮췄다. 지주회사 임직원들로부터 ‘회장님’이라는 호칭보다는 ‘대표’로 불려달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일부 그룹 임원들이 40대지만 그룹의 총수인데 ‘회장’이라는 호칭이 맞다는 의견을 피력했지만 구 대표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후 LG그룹은 지난 6월 29일 ㈜LG 대표이사 회장 선임을 알리는 보도자료에서도 ‘구 대표’라는 호칭을 사용했다. ‘대표’ 호칭에는 겸손하고 사려깊게 전문 경영인들과 소통하며 경영을 해나간다는 구 대표의 의지가 담겼다. ‘회장’이라는 직위보다는, 지주회사 대표라는 직책이 갖는 의미가 더 강조된 것이다. 이런 구 대표의 낮은 자세는 구본무 회장으로부터 평소 겸손, 배려, 원칙에 대해 자주 가르침을 받은 것에 기인한다고 그룹 관계자는 설명했다. 구 선대회장은 구 대표에게 “사람들을 많이 만나고 잘 듣고, 인재들이 역량을 잘 발휘할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한다”면서 “엘리베이터에서 아는 직원들을 만나면 항상 먼저 인사해라. 모두의 하루를 기분 좋게 할 수 있다”는 등의 당부를 귀가 따가울 정도로 자주 들었다고 한다. 구 대표는 취임 직후 ㈜LG 사내 게시판에 올린 인사말에서 “고객가치 창조, 인간존중, 정도경영이라는 LG Way에 기반한 선대회장의 경영 방향을 계승 발전시키는 동시에, 변화가 필요한 부분은 꾸준히 개선해 시장을 선도하고 영속하는 LG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취임 초기 낮은 자세를 견지한 구 대표지만 인사에서는 단호할 정도로 ‘깜짝 카드’를 들고 나왔다. 지난 9일 LG화학 부회장에 ‘외부인사’인 3M의 신학철(61) 수석부회장을 내정한 것이다. LG화학이 외부에서 CEO를 영입한 것은 1947년 창립 이후 사상 처음이다. LG그룹은 신 부회장의 영입과 관련해 “글로벌 사업 운영 역량과 사업전반에 대한 통찰력, 급변하는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적임자로 구 대표가 적극적으로 영입의지를 표명했다”라고 밝혔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구 대표가 2009~2011년 미국 뉴저지 법인 재직 당시 신 부회장의 혁신적인 리더십에 대해 익히 알고 있었을 것이고, 차기 3M 회장 후보였던 신 부회장을 직접 만나 LG맨으로의 영입을 성사시킨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번 인사를 통해 구 대표가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소탈하고 실용주의적인 사고를 지녔으며 실행을 중시한다는 세간의 평가를 받고 있는 이유를 드러낸 셈이다. 구 대표의 신 부회장 발탁은 ‘1회용 반짝기용’으로 그칠지, 아니면 LG가 보수적 색채를 벗고 혁신과 개방으로 전환하는 ‘구광모 새 체제’의 신호탄이 될지 재계에 관심이 쏠려 있다. 이와 함께 구 대표는 이달 초 고 구본무 회장의 ㈜LG 주식 11.3% 가운데 8.8%를 상속받아 기존 6.2%에서 최대주주에 해당되는 15.0%가 돼 명실상부한 그룹의 젊은 총수가 됐다. 구 대표는 연부연납 제도를 통해 앞으로 5년간 나누어 7000억원대로 추정되는 역대 규모의 상속세도 투명하고 성실하게 납부키로 했다. 사실 구 대표는 구본무 선대회장의 둘째 동생인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의 아들이다. 2005년 7월 아들을 잃은 구본무 회장의 양자로 입적됐다. 입적은 당시 구씨가 가족회의에서 ‘장자경영’ 원칙을 지키기 위해 결정됐다. 구 회장이 슬하에 딸 2명만 둔 상황에서 장자의 대를 잇고 집안 대소사를 챙기려면 아들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구 대표의 부인은 식품원료 전문기업인 보락 정기련 대표의 장녀 정효정(36)씨다. 두 사람은 미국 유학중에 만나 교제를 했고 2009년 9월 화촉을 밝혔다.  이종락 논설위원 jrlee@seoul.co.kr
  • 광양제철소, 컨사인먼트 창고 새단장

    포스코 광양자재지원섹션이 최근 ‘광양제철소 컨사인먼트 자재 창고 통합 및 재배치’ 작업을 마치고 5S 인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광양제철소는 보관자재류에 대해 정리, 정돈, 청소, 청결, 습관화 수준을 항목별로 진단해 일정 수준에 도달한 경우 인증서를 발급해 지속적으로 유지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14일 광양제철소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추진해 온 컨사인먼트 자재 창고는 공급사가 일정 수준 이상 재고를 상시 보관함으로써 필요한 물건을 언제든지 신속히 납품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중앙 창고에 설치한 위탁 창고다. 그동안 광양제철소는 공장 증설에도 중앙 창고 규모는 변동이 없어 저장 공간이 부족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광양자재지원섹션은 2곳으로 분산 운영되던 자재 창고를 통합하고 적치대를 설치해 저장 공간을 늘리는 등 대대적인 개선 작업을 펼쳤다. 광양제철소는 수천개에 달하는 제품들을 보다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자재 관련 정보와 이미지를 시각화해 각 적치대에 부착하는 시스템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에 완료한 창고 통합과 재배치 작업을 통해 광양제철소는 자재 배송 시간을 대폭 줄였으며 더 많은 품목을 보관할 수 있게 됐다. 광양자재지원섹션은 앞으로도 사용 부서 요구에 맞는 컨사인먼트 자재를 발굴하고 중앙 창고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활동을 이어 나갈 방침이다. 광양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대북제재 완화 입맞춘 文·푸틴… “비핵화 진전 땐 상응조치”

    대북제재 완화 입맞춘 文·푸틴… “비핵화 진전 땐 상응조치”

    ‘지각왕’ 푸틴 이례적으로 3분 먼저 도착문재인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비핵화의 물꼬를 트기 위한 포괄적인 대북 제재 완화에 관해 논의했다. 미국이 대북 제재를 고수하고 있는 가운데 두 정상이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상응하는 조치로 제재 해제의 필요성에 관해 논의한 것은 처음이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싱가포르 샹그릴라호텔에서 1시간 동안 열린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비핵화 조처에 진전이 있다면 그에 상응하는 조처가 뒤따라야 한다”고 말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이에 문 대통령은 “북한이 좀더 과감하게 비핵화 조처를 할 수 있도록 러시아가 적극적인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대변인은 “양 정상이 (제재 완화를 위한) 조건과 상황 및 분위기에 대해 포괄적으로 얘기를 나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반도 상황에 대해 두 분이 갖고 계신 생각과 평가를 교환하는 솔직한 자리였다”고 했다. 일각에서는 두 정상이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촉진하기 위한 제재 해제 필요성에 일정 부분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관측도 나온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러 계획과 관련, 푸틴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방러에 관심을 갖고 있고 현재 협의 중”이라고 문 대통령에게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평양 남북 정상회담 결과 등을 설명하고, 푸틴 대통령이 남북 관계 진전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에 보내준 지지와 관심에 감사를 표했다. 푸틴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문 대통령과 한국 정부의 주도적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푸틴 대통령은 또한 문 대통령이 제시한 ‘동아시아 철도공동체’ 구상을 지지하며 적극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러 정상회담은 문 대통령 취임 이후 네 번째이며, 지난 6월 이후 5개월 만이다. 주요 정상과의 회담에 예고 없이 늦는 일이 잦은 ‘지각왕’ 푸틴 대통령은 본인 숙소에서 열린 이날 회담에서는 회담장에 먼저 나타나 문 대통령을 3분여간 기다렸다. 한편 문 대통령은 오는 17일 오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양자회담을 한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지난해 12월 중국 국빈 방문 이후 11개월 만이다. 15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대신해 아세안 관련 회의에 참석한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의 면담도 확정됐다. 싱가포르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문 대통령, 내일 푸틴과 대북제재+신북방 집중 논의

    문 대통령, 내일 푸틴과 대북제재+신북방 집중 논의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 및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13일 5박 6일간의 순방길에 오른 문재인 대통령이 이날 첫 번째 순방국인 싱가포르에 도착했다. 이번 순방은 북·미 비핵화 대화가 난항을 겪는 가운데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미·중·러 등 주요 당사국 및 국제사회의 지지를 확보하는 한편, 4강(미·중·일·러) 중심 외교에서 벗어나 아세안과 협력을 통한 신(新) 남방정책을 가속화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날 오후 창이공항에 도착한 문 대통령은 별도 일정을 잡지 않은채 14일부터 이어질 아세안 관련 다자정상회의 및 연쇄 양자회담 준비에 올인했다. 특히 14일 이뤄질 문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4번째 정상회담에 관심이 쏠린다. 두 정상의 만남은 지난 5월 이후 6개월 만이다. 두 정상은 회담에서 지난 8일(현지시간) 예정됐던 북·미 고위급회담이 연기되는 등 비핵화 대화가 소강 국면에 접어든 상황에서 비핵화 진전을 추동하기 위한 협력 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가 비핵화 협상 과정에서 대북제재 완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언급해 온 점을 고려하면 양국 정상이 이 문제를 놓고서도 의견을 주고받을 가능성이 적지 않다. 앞서 러시아는 8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공개회의에서 대북 제재로 악화한 북한의 인도주의 상황 개선 방안을 조속히 검토하자고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 역시 지난달 유럽 순방 당시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프랑스·영국 등과의 연쇄 정상회담에서 북한이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비핵화를 진척시키면 제재완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은 신북방정책 협력 문제도 심도 깊게 의논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의 17개 시·도와 러시아 극동연방관구 소속 9개 지방정부가 지난 8일 포항에서 개최한 한·러 지방협력포럼에 문 대통령이 직접 참석하는 등 그간 신북방정책에 공을 들여왔다. 한편, 청와대는 당초 싱가포르에서 만남이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알려진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도 여전히 접견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펜스 대통령은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및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대신해 참석했다. 한·미관계에 밝은 정부 관계자는 “미국 측에서 만나겠다는 의지가 강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최근 북·미 고위급회담이 하루도 채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연기되는 등 난항을 겪는 과정에서 북·미간 기싸움이 치열한 만큼 백악관이 어느 정도 수위의 대북 메시지를 내놓을지 관심이 쏠린다. 싱가포르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문 대통령 오늘부터 아세안·APEC 순방…‘신남방’ 교류 확대 모색

    문 대통령 오늘부터 아세안·APEC 순방…‘신남방’ 교류 확대 모색

    문재인 대통령이 13일부터 5박 6일 일정으로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EP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싱가포르와 파푸아뉴기니를 방문한다. 문 대통령의 아세안 및 APEC 정상회의 참석은 대통령 취임 후 이번이 두 번째다. 이날 출국하는 오르는 문 대통령은 아세안 국가들로부터 신(新)남방정책을 위한 협력을 이끌어내고, 한반도 평화체제에 대한 지지 기반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문 대통령은 먼저 이날부터 16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제20차 한·아세안 정상회의와 제21차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 제13차 동아시아정상회의(EAS) 등에 참석한다.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신남방정책 천명 1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성과를 설명하고, 내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최 및 메콩강 유역 국가들인 라오스·캄보디아·미얀마·베트남·태국 정상들과 만나는 ‘한·메콩 정상회의’ 개최를 제안할 계획이다. 아세안+3 정상회의에서는 역내 공동 위기대응 체제 강화, 인재 양성, 개개인의 삶의 질 향상 등을 언급하고, EAS에서는 4차 산업혁명 등 글로벌 현안 공동대응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EAS에서는 또 한국·싱가포르·미국·중국·일본·호주·러시아 등 7개국이 참여하는 ‘아세안 스마트시티 전시회’도 개최된다. 특히 오는 14일에는 아세안 10개국과 한·중·일 3개국, 호주, 뉴질랜드, 인도 등 16개국이 참여하는 ‘역내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알셉·RCEP) 정상회의도 예정돼 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주요국들과의 양자회담을 통해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을 확대할 계획이다. 우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한·러 정상회담,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의 한·호주 정상회담 등이 예정돼 있다. 여기에 아세안 회의 기간에는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의 접견을 조율 중이며, APEC 회의 기간 중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양자회담도 추진 중이라고 청와대는 밝혔다. 틴 대통령과의 회담은 지난 6월 이후 5개월 만이며, 시 주석과의 정상회담이 성사된다면 지난해 12월 이후 11개월 만이다. 문 대통령은 오는 17∼18일 파푸아뉴기니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해 한국 정부의 ‘혁신적 포용국가 비전’을 소개·공유하고 오는 18일 저녁 귀국할 예정이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단독]박열의 일본인 아내 가네코 후미코, 92년만 독립유공자 인정

    [단독]박열의 일본인 아내 가네코 후미코, 92년만 독립유공자 인정

    충북 보은에 살며 만세운동에 감격사형 선고 받는 자리서도 만세 외쳐1920년대 아나키즘(무정부주의)을 바탕으로 박열 의사와 일본에서 히로히토 일왕 암살을 시도했던 가네코 후미코 여사가 유명을 달리한 지 92년 만에 한국의 독립유공자로 인정받는다. 일본인이지만 박 의사의 아내이자 독립운동을 함께한 동지였던 그는 사형을 언도받는 순간까지 일본 재판정에서 의연하게 일본을 훈계했다. 국가보훈처 관계자는 12일 “순국선열의 날(11월 17일)에 가네코 여사가 독립유공자 서훈(애국장)을 받게 됐다”며 “후손을 찾는 대로 서훈과 함께 독립유공자의 명패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네코 여사와 박 의사는 당시 조선과 일본에서 소위 뉴스메이커였다. 박 의사는 서울 고등보통학교(경기고의 전신)에 다니던 18세 때 3·1운동의 전면에 나섰다가 같은 해 10월 현해탄을 건너 도쿄에 정착했고 신문배달, 날품팔이 등으로 생계를 꾸렸다. 가네코 여사는 방탕한 아버지가 호적에 올리지 않아 조선 충북 부강면에 살던 고모부의 양자로 자랐다. 그는 1919년 3월 30일 부강 지역의 만세운동을 보고 ‘감격의 눈물이 샘솟았다’고 기록했다. 같은 해 4월 일본의 외가로 돌아왔고 아나키즘을 접했다. 가네코 여사는 박 의사의 ‘개새끼’란 시를 우연히 보았고 친구를 통해 1922년 박 의사를 소개받았다. 같은 해 5월 두 사람은 동거를 시작했고 ‘인간의 절대평등에 가장 큰 장애물은 일왕’이라는 생각을 공유했다. 박 의사는 이 시기 흑도회에 가입하고 잡지 ‘흑도’를 발행했다. 가네코 여사는 ‘박문자’(朴文子)라는 조선 이름을 썼다. 이들은 “어떤 고정된 주의가 없다”며 마르크스, 레닌조차 추종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1922년 8월 박 의사가 니가타현의 조선인노동자학살사건의 참혹한 현장을 접한 게 두 사람이 의열 투쟁에 나선 전환점으로 평가된다.두 사람은 1923년 10월 일본 황태자의 결혼식에서 일왕을 암살하기 위해 폭탄 유입에 나섰지만 폭탄투척계획이 누설돼 체포됐다. 1923년부터 1925년까지 각각 20회 이상 혹독한 심문을 받았다. 1926년 2월 26일 도쿄지방재판소에서 열린 첫 공개 공판에서 조선 예복과 사모관대를 입고 출두한 박 의사는 이름을 묻는 재판장에게 “나는 박열이다”고 답했다. 또 가네코 여사는 흰 저고리에 검은 치마를 입고 “박문자”라고 말했다. 3월 26일 열린 최종 판결에서 사형을 언도받았지만 박 의사는 “재판은 유치한 연극이다”며 재판장을 질책했고 가네코 여사는 만세를 외쳤다. 일본 검찰은 사형 대신 무기징역으로 특별 감형했지만 가네코 여사는 옥중에서 은사장을 찢어버린 것으로 알려졌다. 1926년 23세였던 가네코 여사가 자살했다는 소식이 그의 어머니에게 전해졌지만 의문사였다. 그해 박 의사와 가네코 여사가 재판소에서 다정하게 서로를 안은 채 앉아 있는 ‘괴사진’이 유포됐다. 다테마쓰 판사가 증거확보를 위해 박 의사의 환심을 사려 찍은 것으로 밝혀졌고 당시 일본 야당은 사법권 문란으로 내각 총사퇴를 주장하는 등 후폭풍이 일었다. 이 내용은 2016년 영화 ‘박열’로 다뤄졌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트럼프·마크롱 삐걱대는 브로맨스

    트럼프·마크롱 삐걱대는 브로맨스

    마크롱, 트럼프 겨냥 “악령 다시 떠올라” 트럼프 ‘유럽 독자군’ 분노의 트윗 이어 악천후 핑계로 전몰 장병 묘지 참배 취소 메르켈, 1차대전 獨 항복 서명 장소 찾아1차 세계대전(1914년 7월 28일~1918년 11월 11일) 종전 100주년 기념 행사에 참석차 프랑스를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유럽 독자군 창설 구상에 분노의 트윗을 올린 데 이어 전몰장병 묘지 방문도 취소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해 극우 민족주의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연설을 하는 등 그동안 친밀감을 과시해 온 두 정상의 ‘브로맨스’에 균열이 커지는 조짐이다. 마크롱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파리 개선문 앞에서 주재한 1차 대전 기념식 연설을 통해 “100년이 바로 어제처럼 느껴진다”면서 “전쟁의 흔적은 결코 사라지지 않았고 오래된 악령이 다시 떠오르고 있다”고 경고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세계 66개국 정상들이 지켜본 가운데 마크롱 대통령이 지칭한 ‘악령’은 서구 사회에서 극우 포퓰리즘 세력을 중심으로 득세한 배타적 민족주의를 의미하며 이를 부추긴 트럼프 대통령도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이다. 그동안 각별한 우정을 보여 온 미·불 정상 간의 이상 기류는 마크롱 대통령이 지난 6일 “유럽의 안보를 강화하고 미국에 대한 군사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유럽 군대를 창설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다. 지난 8일 트럼프 대통령은 11일 개막하는 파리 평화포럼의 불참을 통보했고, 9일에는 트위터에 “마크롱 대통령의 발언은 모욕적”이라며 “유럽은 먼저 미국이 도와주는 나토 분담금에 대한 공평한 몫을 치러야 한다”고 직접 반박했다. 백악관은 10일 오전에는 트럼프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가 1차 대전 당시 벨로숲 전투에서 전사한 미군 장병들이 묻힌 ‘엔 마른’ 묘지를 참배하려던 일정을 악천후를 이유로 취소했다.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과 조지프 던퍼드 합참의장 등이 대신 참배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참배 취소는 다른 정상들이 우천 속에서도 추모 일정을 소화한 것과 대비돼 악천후는 핑계일 뿐 사실상 마크롱 대통령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 마크롱 대통령과 양자 회담에서도 “우리는 유럽을 돕고 싶지만 그것은 공정해야 한다”고 뒤끝을 드러냈다. 마크롱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의견을 같이한다”고 화답했지만 회담 내내 트럼프 대통령은 뚱한 표정을 지었고, 친근감의 표시로 자신의 허벅지에 손을 올린 마크롱의 제스처도 무시했다. 트럼프 대통령과는 대조적으로 1차 대전 당시 적국이던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10일 마크롱 대통령과 함께 100년 전 종전협정 서명식이 열렸던 프랑스 북부 콩피에뉴 숲의 기념관을 방문했다. 이곳은 독일이 연합국에 항복 서명을 한 곳이다. 메르켈 총리는 마크롱 대통령의 손을 잡고 “독일은 세계가 더 평화로울 수 있다면 어떤 일이라도 하겠다는 것을 확실하게 밝혀둔다”고 말했다. 독일 정상이 이곳을 방문한 건 2차 대전 때인 1940년 6월 프랑스를 재침공해 프랑스의 항복을 받아낸 아돌프 히틀러 이후 처음이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울산시 2020년 제3차 한·러 지방협력포럼 유치

    울산시가 오는 2020년 열리는 ‘제3차 한·러 지방포럼’을 개최한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8일 경북 포항에서 열린 ‘제1차 한·러 지방협력포럼’에 참가해 ‘제3차 포럼’ 울산 유치를 수락할 예정이다. 송 시장은 또 이 자리에서 한·러 지방자치단체 간 협력 방안의 일환인 ‘원유·천연가스 활용한 동북아 에너지 협력’ 주제 발표도 한다. 송 시장은 1차 포럼에 참석한 보그단넨코 코스탄틴 러시아 연해주 부지사와 양자 회담을 갖고 경제·산업 분야 북방 교류 협력 사업도 논의한다. 송 시장은 양자 회담을 통해 항만과 에너지 정제·저장 시설을 갖춘 울산을 활용해 동북아 에너지 시장을 아우르는 ‘RUSSAN 마켓’ 조성을 제안한다. 이밖에 문화·체육·경제 분야에서의 활발한 교류와 상호 협력도 요청할 예정이다. 송 시장은 “한·러 지방협력포럼 유치를 계기로 울산이 북방 경제 중심 기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과 러시아는 지난해와 올해 2차례에 걸쳐 열린 한·러 정상회담을 통해 ‘한·러 지방협력포럼’을 출범시키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7일부터 9일까지 경북 포항에서 열리는 제1차 포럼이 열리고 있다. 이번 포럼에는 러시아 9개 주와 국내 17개 광역 자치단체가 참석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회담 앞두고 트럼프 회유?…中, 이방카 상표권 또 승인

    회담 앞두고 트럼프 회유?…中, 이방카 상표권 또 승인

    중국이 오는 3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양자회담을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에게 상표권 예비승인을 무더기로 내줘 무역전쟁 회유책이란 의심을 사고 있다.●패션·반도체 등 16건 무더기 예비 승인 미국 뉴욕타임스는 6일(현지시간)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선임보좌관이 신발, 셔츠, 선글라스, 핸드백, 웨딩드레스, 보석 등 패션 관련 아이템과 투표 기기, 반도체, 요양원, 소시지용 케이스 등과 관련해 중국에 신청한 상표권 16건의 예비승인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상표권은 ‘이방카 트럼프 마크스 LLC’가 2016년 중국 당국에 신청한 것으로 패션 관련 제품은 ‘이방카 트럼프’란 상표로 판매됐다. 이방카는 지난 7월 의류기업의 문을 닫았고 사업 복귀 시점은 유동적이다. 중국 특허청은 지난 5월에도 미국의 중국 통신장비기업 ZTE에 대한 제재 해제를 앞두고 이방카의 상표권 13건을 승인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도 중국에서 100건 이상의 상표권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2월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대만 문제에 대한 중국 입장을 용인한다고 밝힌 뒤 38건의 상표권을 승인해 이해 충돌 논란을 낳았다. ●왕이도 빌게이츠 만나 “중미 관계 힘써달라” 왕이(王毅)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이날 제1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에 참석한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를 ‘중국 인민의 오랜 친구’라며 추켜세웠다. 왕 부장은 게이츠에게 “중·미 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 긍정적인 역할을 해 주길 희망한다”고 요청했다. 이에 게이츠는 “중국의 개혁·개방 성과에 크게 감동했다”며 “게이츠재단은 농업, 빈곤 퇴치 및 보건 분야와 일대일로(육·해상 실크로드) 사업에서 중국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아프리카에서 삼자 협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文대통령, 아세안·APEC 기간 푸틴·펜스 회담… 아베 안 만나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3∼18일 아세안(AS EAN) 관련 정상회의(싱가포르)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파푸아뉴기니) 정상회의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 각각 만난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도 회담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하지만 최근 대법원의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 배상 판결 이후 갈등이 고조된 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와는 만나지 않을 전망이다. 남관표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7일 “이번 다자회의 기간 중 러시아 등과 양자 회담을 하고 펜스 부통령과도 면담을 갖는 방안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시 주석과의 회담 여부와 관련해 “만나는 게 좋겠다는 판단에 따라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시 주석과 회담한다면 지난해 12월 이후 11개월 만이며 푸틴 대통령과는 지난 6월 이후 5개월 만이다. 일본과는 당분간 ‘냉각기’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 관계자는 “지금 분위기로는 아베 총리와의 정상회담은 어려울 것 같다”며 “일본 정부가 밖에서 과도하게 우리 정부를 비판하는 것은 사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글로벌 In&Out] 중·일 관계 개선, 기로에 선 한·일

    [글로벌 In&Out] 중·일 관계 개선, 기로에 선 한·일

    지난 10월에는 당초 기대했던 북한과 미국의 2차 정상회담이 내년으로 연기되면서 북·미 비핵화 협상이 정체 기미를 보이더니 월말에 큰 일 두 가지가 날아들었다. 하나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중국 방문에 따른 중·일 관계 개선 움직임이며, 다른 하나는 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한 한국 대법원 판결이다. 전자는 한국과는 직접 관계없는 중·일 문제인데 반해 후자는 한·일 간 첨예한 문제다. 얼핏 보면 두 가지는 상관없어 보이지만 과연 그럴까.최근 두드러지는 것은 바람직한 미·중 관계에 대한 한·일의 괴리다. 미국은 한국의 가장 중요한 동맹국이다. 중국은 한국의 최대 무역상대국이고 남북에 가장 영향력을 지닌 대국이다. 따라서 한·중 관계를 잘 유지해 중국을 ‘내 편’으로 삼는 게 한국에 중요하다. 한국에는 대미, 대중은 양자택일의 관계가 아니라 둘 다 사활적으로 소중하다. 일본은 대조적이다. 냉전 종식으로 중국이 대국화함에 따라 일본이 단독으로 중국에 대응하는 게 어려워지면서 대미동맹 강화로 대응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강해졌다. 양호한 미·중 관계에 이익을 찾는 한국과 미·중의 긴장관계에서 이익을 찾는 일본이라는 괴리가 두드러진다. 중·일이 관계개선으로 방향을 틀었다. 트럼프 정권을 사이에 두고 미·중 무역전쟁이라는 상황에 직면한 중·일의 구도가 낳은 산물이다. 중국은 미·중 무역전쟁의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서라도 대일 관계를 어느 정도 좋은 수준으로 관리해 두자는 생각이다. 일본도 중국의 의도를 받아들이고, 외교의 폭을 넓히기 위해서라도 중·일 관계를 관리하려 한다. 이런 국면에서 미·중 관계를 둘러싼 한·일 입장이 일견 접근한 듯 보인다. 일본도 ‘미·일 대 중국’이라는 도식을 고집하는 것이 아니라 대미 관계와 대중 관계의 적절한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서도 어느 정도 양호한 미·중 관계가 필요하다는 인식을 갖게 되었기 때문이다. 중·일 관계를 개선하려는 일본을 한국은 믿음직스럽게 생각한다. 거꾸로 비슷한 성향을 지닌 한국을 일본은 신뢰할 수 있는 동지로 본다. 한·일이 협력해 북한 문제, 나아가 동북아 질서 형성에 미·중이 협력하는 형태를 연출하려는 구도가 형성될지도 모른다. 한·일 각자가 미·중 관계를 스스로에게 바람직한 방향으로 만들 수 있을 것 같지 않다. 나아가 한·일이 협력하더라도 미·중 개선이 가능할지 불투명하지만, 그래도 협력하지 않는 때보다 가능성은 높아질 것이다. 그러나 중·일 접근을 보는 한국 속내는 단순하지 않다. 머리 너머로 과도한 중·일 접근이 이뤄져 ‘한국 패싱’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경계한다. 특히 한·일, 한·중 관계가 좋지 않을 때 중·일 접근에 대해서는 더욱 강한 경계심을 갖는다. 한·일, 한·중은 좋지 않다. 중·일이 질서 형성을 주도하게 되면 한국이 소외되는 것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지울 수 없을 것이다. 따라서 한국에 있어서 그토록 대립하던 중·일이 급속도로 접근하는 것은 뭔가 경계심을 갖고 보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중·일 접근이 어느 정도인지, 그것이 한국에 이용 가능한 것인지, 아니면 경계해야 할 것인지 한국은 지켜볼 필요가 생겼다. 10월 30일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한·일 관계의 기초가 된 1965년 청구권협정을 뒤집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표면적으로는 한·일 견해가 두 동강 난 셈이다. 이 문제는 다음 기회에 언급하겠지만, 일본에서는 50년 이상 지속되었던 약속을 지금 와서 틀어버리는 한국, 반일을 그만 두지 못하는 한국이라는 이미지가 일본 사회에 스며들 수 있다. 한·일에 중요한 것은 격동하는 한반도 정세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필요한 상호협력에 이번 판결이 악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 개혁개방 문 활짝 연 中 “15년간 40조 달러 수입”

    美 보호주의 겨냥 “문 닫게되면 낙후” 30일 G20서 트럼프와 양자회담 주목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5일 개막한 제1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 기조 연설을 통해 향후 15년간 40조 달러(약 4경 5000조원) 규모를 수입하겠다고 밝혀 오는 30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에서 조우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양자회담에 대한 기대치를 높였다. 시 주석은 이날 연 중국 최초의 수입을 주제로 한 상하이 박람회에서 “개방은 진보를 가져오지만 문을 걸어 닫으면 반드시 낙후로 이어진다”며 미국을 겨냥했다. 이어 “세계 경제가 심각한 조정을 겪은 가운데 보호무역주의, 일방주의가 고개를 들어 세계화에 굴곡으로 작용하고 위험이 가중되고 있다”며 세계화는 사람의 의지로 돌릴 수 없는 역사적 흐름이라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중국 개방의 대문은 닫지 않고 더욱 크게 열릴 것”이라며 “인류 운명 공동체를 건설하려는 중국의 발걸음에는 멈춤이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개혁개방 확대를 위한 실천 방안으로 추가 관세 인하, 외국 자본의 중국시장 진출 제한 완화, 기업 경영환경 선진화,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 논의 가속화 등을 제시했다. 특히 앞으로 15년간 중국이 30조 달러의 상품과 10조 달러어치의 서비스를 수입하겠다고 밝혀 중국이 ‘세계의 공장’이 아닌 ‘세계의 시장’이 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또 상하이거래소에 미국의 나스닥과 같은 기술창업주 전문 시장을 추가로 개설하겠다는 방안도 공개했다. 시 주석은 “중국 경제는 작은 연못이 아니라 큰 바다”라며 “큰 바다에는 거센 비바람과 눈보라가 치는 날이 있고 이게 없으면 큰 바다가 아니다”라며 중국 경제에 대한 자신감도 내비쳤다. 베이징의 한 소식통은 “지난 1일 미·중 정상 간 통화 이후 경제 실무팀이 G20 정상회담을 준비하고 있다”며 “관세부문 합의는 이뤄지더라도 지적재산권 보호 등에서 큰 진전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있다”고 설명했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북·미 뉴욕채널 재가동… ‘빅딜’ 이뤄질까

    제재완화 시점 쟁점… 비핵화 속도 결정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의 뉴욕 회담 채널이 재가동된다. 북한의 ‘대북 제재 해제’ 요구와 미국의 ‘선 비핵화·검증, 후 제재 해제’ 주장이 첨예한 상황에서 ‘폼페이오-김영철’ 라인이 2차 북·미 정상회담 등 양자 간 ‘빅딜’을 견인할지 주목된다. 폼페이오 장관은 4일(현지시간) “김 부위원장과 이번 주 후반 뉴욕에서 만날 것”이라며 북·미 고위급회담의 일정과 장소를 폭스뉴스 등 미 언론에 공개했다. 그는 폭스뉴스에서 “나는 이번 주 뉴욕에서 나의 카운터파트인 김영철(부위원장)과 만난다”면서 “우리는 몇 달 전 시작된 비핵화 논의를 진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CBS에서도 “우리가 두 정상 간 회담에서 합의한 진짜 비핵화의 진전을 만들어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북·미는 뉴욕에서 ‘제재 해제’와 ‘선 비핵화’의 순서를 두고 치열한 샅바 싸움을 할 것으로 보인다. 김 부위원장은 핵·미사일 실험 중단과 풍계리·동창리 폐기·사찰 등 카드를 거론하면서 ‘제재 완화’를 강력 요구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에 맞서 폼페이오 장관은 ‘선 비핵화·검증’을 내세우며 풍계리·동창리 사찰 그리고 영변 핵시설의 폐기·검증 등 북핵 사찰의 로드맵을 확정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쟁점은 ‘제재 완화’의 시점이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를 입증하기 전까지 제재 해제는 없다는 입장이 여전히 유효한가’라는 질문에 “완전한 비핵화뿐 아니라, 그것이 이뤄졌다는 것을 검증할 우리의 역량을 갖는 것 역시 경제적 제재 해제를 위한 전제조건”이라고 강조했다. 결국 트럼프 정부가 이번 북·미 고위급회담에서 기존 태도를 고집할지, 아니면 유연한 태도로 북한의 행동에 맞는 ‘당근’을 제시할지에 따라 2차 북·미 정상회담과 북한의 비핵화 속도 등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의 한 소식통은 “북한이 풍계리·동창리 사찰에 대해 얼마나 구체적인 일정 등을 내놓느냐, 또 미국이 거기에 맞게 구체적인 ‘당근’을 제시하느냐에 따라 북·미의 비핵화 협상이 급물살을 탈 수도, 제자리를 맴돌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브라질 트럼프’에…금융시장 요동, 美·伊는 반색

    친시장 정책 약속에도 헤알화·증시 불안 트럼프 “협력” 축하 전화…新밀월 전망 ‘극우 포퓰리스트’로 평가되는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 당선자를 둘러싼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가운데 브라질 금융시장이 요동쳤다. 29일(현지시간) 미국 달러화 대비 브라질 헤알화 환율은 1.39% 오른 달러당 3.705헤알에 마감됐다. 헤알화 가치가 그만큼 떨어졌다는 뜻으로 시장이 불확실성에 방점을 둔 것이다. 상파울루 증시의 보베스파지수도 2.24% 떨어진 8만 3796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BBC는 이날 “보우소나루 당선자가 재무장관으로 낙점한 파울루 게지스는 중앙은행의 독립·공기업 민영화·조세제도 개혁·감세·연금개혁 등 다수의 친시장 정책을 약속했다”면서도 “세계에서 가장 폐쇄적인 브라질 경제는 정부 보조금 축소나 증세가 추진될 경우 시장이 저항할 가능성이 크다”며 비관적으로 내다봤다. 보우소나루가 대통령 취임 후 새로운 연금개혁안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돼 현 정부가 마련한 연금개혁안은 휴지 조각이 될 공산이 크다. 현지 일간 에스타두지 상파울루는 보우소나루 당선자 측을 인용해 “현 정부가 마련한 연금개혁안은 ‘누더기’다. 당선자의 경제 참모들은 바꿔야 한다고 공감하고 있다”면서 “새 정부가 새로운 연금개혁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보우소나루 당선자는 자신과 비슷한 우익 성향의 지도자가 집권한 미국, 이탈리아와 밀월 관계를 나눌 것으로 예측된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열렬한 팬이자 모방자인 보우소나루 당선자와 서반구에서 가장 훈훈한 양자 관계를 시작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보우소나루의 당선이 확정된 직후 축하 전화를 걸었다. 이후 자신의 트위터에 “브라질과 미국이 무역과 군사, 다른 모든 것에서 함께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는 데 동의했다! 훌륭한 통화였다”고 적었다. 이탈리아 극우 정당 ‘동맹’을 이끄는 마테오 살비니 이탈리아 부총리 겸 내무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브라질에서도 시민들이 좌파에게 짐을 싸도록 했다”며 반색했다. 브라질에 체류하고 있는 이탈리아 출신의 전 극좌파 테러리스트인 체사레 바티스티의 본국 송환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