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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옥소리, 복귀 무산 타이완행…남편 ‘간통 수배’로 상처받았다고?

    옥소리, 복귀 무산 타이완행…남편 ‘간통 수배’로 상처받았다고?

    ‘옥소리 타이완 출국’ 연예계 복귀 의사를 밝혀온 배우 옥소리가 지난달말 타이완으로 출국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연예 매체들은 11일 옥소리가 지난달 각종 연예 정보프로그램과 tvN ‘택시’ 등 토크쇼에 출연하면서 국내 복귀를 타진했지만 결국 무산됐다고 전했다. 옥소리는 방송을 통해 연예계 활동을 다시 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지난 2007년 전 남편인 배우 박철이 제기한 간통 소송 때문에 남편인 G씨가 수배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부정적인 여론이 확산됐다. 이탈리아 출신인 G씨는 피소 이후 해외에서 거주해 기소가 중지된 상태이며 옥소리 역시 참고인 중지 상태가 유지되고 있다. 하지만 기소 중지 기간 도중 해외로 나가게 되면 그 기간만큼 공소시효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옥소리의 간통 사건은 여전히 공소시효가 살아있는 상태다. 즉 G씨가 입국을 하게 되면 다시 소송이 재개된다는 것이다. 옥소리는 박철과 이혼 및 양육권 소송 이후 활동을 하지 않았지만 최근 컴백 계획을 밝히면서 G씨와의 재혼과 두 아이를 출산한 사실을 뒤늦게 공개했다. 옥소리는 컴백을 결심하게 된 이유로 “줄곧 숨어 살면서 아이들에게 늘 미안했다. 용기를 내어 세상 밖으로 나오고자 한다. 나로 인해 가족들이 더 이상 힘들어 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옥소리와 남편 G씨를 둘러싼 부정적인 여론에 상처를 받은 옥소리는 다시 타이완으로 돌아갔으며, 그의 복귀를 돕던 한국 소속사와도 연락이 닿지 않는 상태다. 이 소속사는 과거부터 옥소리와 함께 일을 해왔고 지난 해 12월부터 복귀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진행해왔다. 소속사 관계자는 “회사 쪽에선 옥소리의 남편 G씨가 수배 중인 사실을 전혀 몰랐다”면서 “알았다면 국민 정서가 있는데 복귀를 추진하지 않았을 것이다. 법적으로 손해배상을 청구할 생각도 있다”라며 분통을 터트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옥소리, 타이완 출국…소속사 “남편 간통기사 막아달라고만 해” 분통

    옥소리, 타이완 출국…소속사 “남편 간통기사 막아달라고만 해” 분통

    ‘옥소리 타이완 출국’ 배우 옥소리가 지난달 말 타이완으로 출국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일부 매체들은 11일 옥소리가 지난달 각종 연예 정보프로그램과 tvN ‘택시’ 등 토크쇼에 출연하면서 국내 복귀를 타진했지만 결국 무산됐다고 전했다. 옥소리는 방송을 통해 연예계 활동을 다시 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지난 2007년 전 남편인 배우 박철이 제기한 간통 소송으로 인해 이탈리아인 남편인 G씨가 수배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부정적인 여론이 확산됐다. G씨는 피소 이후 해외에서 거주해 기소가 중지된 상태이며 옥소리 역시 참고인 중지 상태가 유지되고 있다. 하지만 기소 중지 기간 도중 해외로 나가게 되면 그 기간만큼 공소시효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옥소리의 간통 사건은 여전히 공소시효가 살아있는 상태다. 즉 G씨가 입국을 하게 되면 다시 소송이 재개된다는 것이다. 옥소리는 박철과 이혼 및 양육권 소송 이후 활동을 하지 않았지만 최근 컴백 계획을 밝히면서 G씨와의 재혼과 두 아이를 출산한 사실을 뒤늦게 공개했다. 옥소리는 컴백을 결심하게 된 이유로 “줄곧 숨어 살면서 아이들에게 늘 미안했다. 용기를 내어 세상 밖으로 나오고자 한다. 나로 인해 가족들이 더 이상 힘들어 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옥소리와 남편 G씨를 둘러싼 부정적인 여론에 상처를 받은 옥소리는 다시 타이완으로 돌아갔으며, 그의 복귀를 돕던 한국 소속사와도 연락이 닿지 않는 상태다. 이 소속사는 과거부터 옥소리와 함께 일을 해왔고 지난 해 12월부터 복귀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진행해왔다. 소속사 관계자는 “회사 쪽에선 옥소리의 남편 G씨가 수배 중인 사실을 전혀 몰랐다”면서 “알았다면 국민 정서가 있는데 복귀를 추진하지 않았을 것이다. 법적으로 손해배상을 청구할 생각도 있다”라며 분통을 터트렸다. 소속사 대표 역시 언론을 통해 “옥소리에게 남편과 함께 한국으로 들어와 조사를 받으면 끝나는 사건이라고 설득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그럴 생각은 안 하고 ‘기사를 막아달라’고만 이야기했다. 80개가 넘는 매체에서 나오는 기사를 어떻게 막을 수 있겠냐”면서 “옥소리는 아직 현실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옥소리 복귀 무산, 타이완 출국… ‘간통 수배’ 남편 비난에 상처받은 듯

    옥소리 복귀 무산, 타이완 출국… ‘간통 수배’ 남편 비난에 상처받은 듯

    ‘옥소리 타이완 출국’ 배우 옥소리가 지난달 말 타이완으로 출국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일부 매체들은 11일 옥소리가 지난달 각종 연예 정보프로그램과 tvN ‘택시’ 등 토크쇼에 출연하면서 국내 복귀를 타진했지만 결국 무산됐다고 전했다. 옥소리는 방송을 통해 연예계 활동을 다시 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지난 2007년 전 남편인 배우 박철이 제기한 간통 소송으로 인해 이탈리아인 남편인 G씨가 수배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부정적인 여론이 확산됐다. G씨는 피소 이후 해외에서 거주해 기소가 중지된 상태이며 옥소리 역시 참고인 중지 상태가 유지되고 있다. 하지만 기소 중지 기간 도중 해외로 나가게 되면 그 기간만큼 공소시효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옥소리의 간통 사건은 여전히 공소시효가 살아있는 상태다. 즉 G씨가 입국을 하게 되면 다시 소송이 재개된다는 것이다. 옥소리는 박철과 이혼 및 양육권 소송 이후 활동을 하지 않았지만 최근 컴백 계획을 밝히면서 G씨와의 재혼과 두 아이를 출산한 사실을 뒤늦게 공개했다. 옥소리는 컴백을 결심하게 된 이유로 “줄곧 숨어 살면서 아이들에게 늘 미안했다. 용기를 내어 세상 밖으로 나오고자 한다. 나로 인해 가족들이 더 이상 힘들어 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옥소리와 남편 G씨를 둘러싼 부정적인 여론에 상처를 받은 옥소리는 다시 타이완으로 돌아갔으며, 그의 복귀를 돕던 한국 소속사와도 연락이 닿지 않는 상태다. 이 소속사는 과거부터 옥소리와 함께 일을 해왔고 지난 해 12월부터 복귀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진행해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래도 파도타기? 파도속 혹등고래 포착

    고래도 파도타기? 파도속 혹등고래 포착

    고래들도 파도타기를 즐겨왔던 것일까. 최근 하와이의 한 해변에 새끼 혹등고래와 그의 어미가 나타나 파도타기 하는 듯한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런 보기 드문 광경은 지난 5일 오하우섬 북해안에 있는 서핑명소 반자이 파이프라인에서 촬영됐다. 미국의 서핑 사진작가 J.T. 그레이가 하와이가 찍은 이 사진에는 보디보드 세계 챔피언인 구일레름 타메가가 파도를 타고 있는 가운데, 그와 불과 수 미터 떨어진 가까운 지점에서 일어난 파도 속에 두 고래의 모습이 담긴 것이다. 여기서 보디보드는 서서 타는 일반적인 서프보드와 달리 엎드려 타는 소형 보드를 말한다. 이런 극적인 장면을 담아낸 그레이는 “보통 돌고래들이 파도를 타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혹등고래와 같은 고래의 경우는 들어본 적이 없다”면서 “파이프라인 동쪽으로 70~90m 정도 떨어진 지점에서는 줄곧 고래가 목격됐지만 이번처럼 10m 이내로 접근한 적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혹등고래와 같은 고래들은 추운 겨우내 따뜻한 하와이 주변에 나타나 새끼를 양육하지만 결코 해변 근처에는 접근하지 않는다고 한다. 이에 대해 그레이는 그 고래들은 놀이를 하다가 해변까지 떠밀려 왔거나 장난을 좋아하는 새끼를 따라 어미 고래가 함께 접근했던 것으로 여겨진다고 말했다. 이 사진은 7일 하와이 해양수호대의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 공개됐고 지금까지 수천만 회 이상의 공유를 이끌어내고 있다. 한편 작가가 담아낸 다른 사진은 그의 웹사이트(nssp.smugmug.com)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볼 수 있다. 사진=J.T. 그레이/노스쇼 서프 포토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옥소리 ‘남편 간통수배 비난’에 상처, 타이완行…소속사 “손해배상” 분통

    옥소리 ‘남편 간통수배 비난’에 상처, 타이완行…소속사 “손해배상” 분통

    ‘옥소리 타이완 출국’ 배우 옥소리가 지난달 말 타이완으로 출국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일부 매체들은 11일 옥소리가 지난달 각종 연예 정보프로그램과 tvN ‘택시’ 등 토크쇼에 출연하면서 국내 복귀를 타진했지만 결국 무산됐다고 전했다. 옥소리는 방송을 통해 연예계 활동을 다시 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지난 2007년 전 남편인 배우 박철이 제기한 간통 소송으로 인해 이탈리아인 남편인 G씨가 수배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부정적인 여론이 확산됐다. G씨는 피소 이후 해외에서 거주해 기소가 중지된 상태이며 옥소리 역시 참고인 중지 상태가 유지되고 있다. 하지만 기소 중지 기간 도중 해외로 나가게 되면 그 기간만큼 공소시효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옥소리의 간통 사건은 여전히 공소시효가 살아있는 상태다. 즉 G씨가 입국을 하게 되면 다시 소송이 재개된다는 것이다. 옥소리는 박철과 이혼 및 양육권 소송 이후 활동을 하지 않았지만 최근 컴백 계획을 밝히면서 G씨와의 재혼과 두 아이를 출산한 사실을 뒤늦게 공개했다. 옥소리는 컴백을 결심하게 된 이유로 “줄곧 숨어 살면서 아이들에게 늘 미안했다. 용기를 내어 세상 밖으로 나오고자 한다. 나로 인해 가족들이 더 이상 힘들어 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옥소리와 남편 G씨를 둘러싼 부정적인 여론에 상처를 받은 옥소리는 다시 타이완으로 돌아갔으며, 그의 복귀를 돕던 한국 소속사와도 연락이 닿지 않는 상태다. 이 소속사는 과거부터 옥소리와 함께 일을 해왔고 지난 해 12월부터 복귀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진행해왔다. 소속사 관계자는 “회사 쪽에선 옥소리의 남편 G씨가 수배 중인 사실을 전혀 몰랐다”면서 “알았다면 국민 정서가 있는데 복귀를 추진하지 않았을 것이다. 법적으로 손해배상을 청구할 생각도 있다”라며 분통을 터트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옥소리, ‘남편 비난’에 상처 타이완 출국…소속사 “국민 정서가 있는데”

    옥소리, ‘남편 비난’에 상처 타이완 출국…소속사 “국민 정서가 있는데”

    ‘옥소리 타이완 출국’ 배우 옥소리가 지난달 말 타이완으로 출국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일부 매체들은 11일 옥소리가 지난달 각종 연예 정보프로그램과 tvN ‘택시’ 등 토크쇼에 출연하면서 국내 복귀를 타진했지만 결국 무산됐다고 전했다. 옥소리는 방송을 통해 연예계 활동을 다시 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지난 2007년 전 남편인 배우 박철이 제기한 간통 소송으로 인해 이탈리아인 남편인 G씨가 수배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부정적인 여론이 확산됐다. G씨는 피소 이후 해외에서 거주해 기소가 중지된 상태이며 옥소리 역시 참고인 중지 상태가 유지되고 있다. 하지만 기소 중지 기간 도중 해외로 나가게 되면 그 기간만큼 공소시효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옥소리의 간통 사건은 여전히 공소시효가 살아있는 상태다. 즉 G씨가 입국을 하게 되면 다시 소송이 재개된다는 것이다. 옥소리는 박철과 이혼 및 양육권 소송 이후 활동을 하지 않았지만 최근 컴백 계획을 밝히면서 G씨와의 재혼과 두 아이를 출산한 사실을 뒤늦게 공개했다. 옥소리는 컴백을 결심하게 된 이유로 “줄곧 숨어 살면서 아이들에게 늘 미안했다. 용기를 내어 세상 밖으로 나오고자 한다. 나로 인해 가족들이 더 이상 힘들어 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옥소리와 남편 G씨를 둘러싼 부정적인 여론에 상처를 받은 옥소리는 다시 타이완으로 돌아갔으며, 그의 복귀를 돕던 한국 소속사와도 연락이 닿지 않는 상태다. 이 소속사는 과거부터 옥소리와 함께 일을 해왔고 지난 해 12월부터 복귀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진행해왔다. 소속사 관계자는 “회사 쪽에선 옥소리의 남편 G씨가 수배 중인 사실을 전혀 몰랐다”면서 “알았다면 국민 정서가 있는데 복귀를 추진하지 않았을 것이다. 법적으로 손해배상을 청구할 생각도 있다”라며 분통을 터트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옥소리 연예계 복귀 사실상 무산…소속사 “연락두절…소송 걸 것” 왜?

    옥소리 연예계 복귀 사실상 무산…소속사 “연락두절…소송 걸 것” 왜?

    ‘옥소리 타이완 출국’ 연예계 복귀 의사를 밝혀온 배우 옥소리가 지난달말 타이완으로 출국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연예 매체들은 11일 옥소리가 지난달 각종 연예 정보프로그램과 tvN ‘택시’ 등 토크쇼에 출연하면서 국내 복귀를 타진했지만 결국 무산됐다고 전했다. 옥소리는 방송을 통해 연예계 활동을 다시 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지난 2007년 전 남편인 배우 박철이 제기한 간통 소송 때문에 남편인 G씨가 수배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부정적인 여론이 확산됐다. 이탈리아 출신인 G씨는 피소 이후 해외에서 거주해 기소가 중지된 상태이며 옥소리 역시 참고인 중지 상태가 유지되고 있다. 하지만 기소 중지 기간 도중 해외로 나가게 되면 그 기간만큼 공소시효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옥소리의 간통 사건은 여전히 공소시효가 살아있는 상태다. 즉 G씨가 입국을 하게 되면 다시 소송이 재개된다는 것이다. 옥소리는 박철과 이혼 및 양육권 소송 이후 활동을 하지 않았지만 최근 컴백 계획을 밝히면서 G씨와의 재혼과 두 아이를 출산한 사실을 뒤늦게 공개했다. 옥소리는 컴백을 결심하게 된 이유로 “줄곧 숨어 살면서 아이들에게 늘 미안했다. 용기를 내어 세상 밖으로 나오고자 한다. 나로 인해 가족들이 더 이상 힘들어 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옥소리와 남편 G씨를 둘러싼 부정적인 여론에 상처를 받은 옥소리는 다시 타이완으로 돌아갔으며, 그의 복귀를 돕던 한국 소속사와도 연락이 닿지 않는 상태다. 이 소속사는 과거부터 옥소리와 함께 일을 해왔고 지난 해 12월부터 복귀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진행해왔다. 소속사 관계자는 “회사 쪽에선 옥소리의 남편 G씨가 수배 중인 사실을 전혀 몰랐다”면서 “알았다면 국민 정서가 있는데 복귀를 추진하지 않았을 것이다. 법적으로 손해배상을 청구할 생각도 있다”라며 분통을 터트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칠곡 계모 사건, 경찰이 매뉴얼대로 대응만 했더라도…

    칠곡 계모 사건, 경찰이 매뉴얼대로 대응만 했더라도…

    ‘칠곡 계모 사건’ 8살 난 의붓딸을 때려 숨지게 한 ‘칠곡 계모 사건’ 당시 경찰이 신고 접수를 받고도 제대로 대처를 하지 못해 비극을 막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경북 칠곡군 임모(36·여)씨의 학대로 A(당시 8세)양이 숨지기 한달 전인 지난해 7월 A양과 친언니 B(13)양에게서 멍자국을 본 외삼촌은 112에 신고를 했다. 그러나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게 A양의 친아버지는 “우산으로 자매의 싸움을 말리다 실수로 생긴 멍 자국”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아버지가 보는 앞에서 A양에게 “그랬냐”고 물었고 A양이 고개를 끄덕이자 그대로 철수하고 말았다. 2012년 10월에도 A(13)양이 지구대에 직접 계모의 폭행을 신고했으나 역시 아버지가 조사를 받게 되자 진술을 번복해 유야무야됐다. 이와 같은 경찰의 대응은 아동학대 현장출동∙조사시 따라야 할 행동요령을 전혀 지키지 않은 것이다. 범죄피해자 보호 매뉴얼에 포함된 행동요령에는 ‘가해자가 학대로 의심되는 아동의 상처에 대해 변명을 늘어놓더라도 반드시 확인한다’ ‘가해자ㆍ피해자는 분리 조사하고, 부득이한 경우에만 대질 조사한다’고 명시돼 있다. 통상 어린 아이들이 부모 앞에서 허위진술을 하기 쉽고 자기 잘못으로 학대가 이뤄졌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런 주의사항도 매뉴얼에 명시돼 있다. 결국 A양은 지난해 8월 16일 임씨의 무자비한 폭행으로 세상을 등지고 말았다.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임씨는 A양의 친언니 B양에게 ‘인형을 뺏기기 싫어 동생을 발로 차 죽게 했다’고 경찰과 검찰에 거짓 자백을 하도록 했다. B양은 임씨의 협박에 피해 진실을 미처 밝히지 못하다 심리치료를 받으며 안정을 찾게 됐고 결국 한국여성변호사회 변호인단에게 이 같은 내용을 털어놨다. 계모가 검찰에 송치된 이후에도 계모에게 유리한 법정증언을 한 뒤 12월 심리치료 등을 위해 입원할 때까지 B양은 친아버지와 같이 살았다. 친부 역시 계모의 폭행을 방관하고 가담했지만 수사당국의 강제격리조치는 없었다. 친권ㆍ양육권이 있었기 때문이다. 친부ㆍ계모와 함께 사는 동안 B양은 경찰 수사에서도 법정에서도 자신이 동생 살해 주범이라고 진술했다. B양 변호사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부모가 원하는 답변을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또 맞기도 했다”며 “계모가 원하는 대로 진술하지 않으면 자신도 동생처럼 될지 모른다는 공포에 짓눌렸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건 초기부터 계모와 격리되고, 전문가의 법률지원을 받았다면 6개월이나 ‘동생 죽인 언니’라는 낙인으로 고통 받지 않았어도 될 일”이라고 덧붙였다. 친부와 떨어져 지내면서 B양의 진술은 바뀌었다. 입원치료 중 서서히 심경의 변화가 일어났고, 퇴원 후 2월쯤 보호시설로 옮긴 뒤 조금씩 진상을 밝히기 시작했다. 더 이상 계모의 폭력에 시달리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확신한 B양은 계모를 “사형시켜 달라”고 진술했다. 1월 말까지 “계모를 석방시켜 달라”는 탄원서를 내던 것과 180도 달라진 것이다. 며칠 또는 몇 달 간격으로 목 조르기, 앉았다 서기 반복, 3계단 위에 발을 걸쳐놓고 팔 굽혀 펴기, 손목을 묶은 채 계단에서 넘어뜨리기, 발가벗겨 놓고 베란다에서 밤 지새우기, 이틀간 물 한 방울 안주기 등 끔찍한 가혹행위도 털어 놓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ADHD 아동 15~20% 성인 돼도 충동성 지속

    ADHD 아동 15~20% 성인 돼도 충동성 지속

    소아 청소년기에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를 앓았던 환자가 제때 치료받지 못하면 성인이 되어서도 잦은 실수를 저지르거나 단체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몇번씩 사표를 내던지는 사회적 장애를 겪을 수 있다. 성인 ADHD로, 성인이 된 뒤 새롭게 증상이 나타나기보다 어릴적 증상이 이어져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소아정신과 천근아 교수는 “ADHD 장애의 15~20%에서 성인기까지 증상이 지속된다고 알려져 있다”며 “성인이 되면 과다 활동은 감소되지만 충동성과 사고 유발 경향은 그대로 지속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어릴 때야 실수를 하고 공격성을 보여도 어느 정도 용인이 가능하지만 성인이 되어서도 과잉행동이 남아 있다면 사회생활 자체가 어려워진다. 성인의 경우 공통적으로 직장 생활에 어려움이 따른다. 어릴 적 ADHD 진단을 받지 못한 성인은 자신이 왜 이런 행동을 하는지조차 모르고 직장이나 단체 생활에서 사사건건 사람들과 부딪치며 사회적으로 고립돼 간다. 충동적으로 결혼하고 이혼하는 등 결혼생활도 순탄치 않다.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충동적인 면은 어느 정도 억제되기도 하지만 주의력 결핍은 쉽게 나아지지 않기 때문에 업무 능력에도 문제가 따른다. 상당수 성인 ADHD환자는 우울증을 함께 앓는다. ADHD와 동반되는 정신과 문제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질환은 반항장애(40%), 품행장애(14%)다. 이 두 질환은 반사회적 인격장애의 초기단계로 볼 수 있는 병이다. 2012년 ADHD로 치료받은 환자 6만 3661명 가운데 20세 이상 성인은 2290명(3.6%)에 불과하다. 하지만 정신적 문제를 드러내놓고 상담하기를 꺼려 병원을 찾지 않은 환자를 포함하면 이보다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의 경우 성인의 4%가 ADHD를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부 성인에게는 틱 장애가 동반되기도 한다. 틱 장애는 눈 깜박임, 얼굴 찡그리기, 코 씰룩거리기 등의 행동이나 킁킁거리기, 헛기침하기, 침 뱉는 소리 등을 반복으로 내는 장애를 말한다. “입 닥쳐”, “그만” 등 대화와 상관없는 말을 반복하는 언어적 형태로도 나타난다. 종류도 다양해 외설적인 말이나 욕설을 끊임없이 반복하는 경우도 있다. 주로 7~10세 아동에게 많이 나타나는 질환이지만 증상이 만성적으로 이어지면 성인에게도 나타난다. 두 장애 모두 사회적 적응에 심한 어려움을 가져오기 때문에 단순한 불안증, 강박증으로 여기지 말고 병원을 찾는 게 좋다. 어릴 때 ADHD를 발견했다면 부모가 나서 자녀와 좋은 관계를 형성하고 긍정적으로 의사소통을 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ADHD 아동의 행동 문제는 부모의 양육 방식이나 대화 방식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임연신 특수교사는 “부모는 아이를 먼저 이해하고 목표를 정해 작은 단계에서부터 하나씩 지도한다는 생각으로 일관성 있고 통제력 있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이로 하여금 고치고 싶은 행동과 해야 할 일을 기록하게 하고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했을 때는 감정을 통제한 뒤 차분한 목소리로 조언하되 긍정적인 행동을 했을 때는 보상을 해주는 게 도움이 된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국고보조사업 이대로 괜찮나] 정부-지자체 보조율 갈등

    [국고보조사업 이대로 괜찮나] 정부-지자체 보조율 갈등

    국고보조사업이 좋은 취지에도 불구하고 도마에 오른 이유 중에는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각자 사업비를 얼마씩 배분하느냐, 즉 국고보조율을 둘러싼 논란이 있다. 정부가 보조율을 높게 책정하면 당연히 지자체의 부담은 줄어들고 보조율을 낮게 하면 지방의 부담이 는다. 영유아보육료 및 양육수당지원 등 이른바 ‘무상보육’을 두고 정부와 지자체가 여전히 갈등을 빚고 있는 것도 결국 보조율 탓이다. 국가에서 지정하는 문화재는 국보, 보물 등 국가지정문화재와 근대문화유산 등 등록문화재로 분류된다. 문화재보호법은 등록문화재도 국가지정문화재에 준해 관리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국가지정문화재의 보수·정비는 국고 70%, 지방 30%의 비율로 부담하는 반면 등록문화재의 국고보조율은 국가 50%, 지방 50%로 돼 있다. 해당 문화재의 중요도에 차이가 있다고 해도, 국가가 지정, 등록했는데 보수·정비는 왜 지자체가 최대 약 200억원에 이르는 자체 예산으로 해야 하고, 보조율도 20% 포인트나 차이가 나는지 설명하기는 쉬운 일이 아니다. 지난해 정부는 “재정 상황이 심각한 것처럼 과장해서 정부 정책에 반기를 든다”며 서울시를 몰아붙였다. 노인건강관리(보건복지부 소관) 보조율이 50%에서 올해부터 서울 30%, 지방 50%로 인하된 것은 그런 시각이 반영된 듯하다. 하지만 방과후 돌봄서비스(복지부) 보조율은 지난해까지 서울 30%, 지방 70%에서 올해부터는 지방만 50%로 줄었다. 공단폐수종말처리(환경부) 역시 수도권은 50% 그대로이지만 지방은 100%에서 70%로 줄면서 지방비 부담이 864억원이나 증가했다. 정부가 천명한 국정과제를 스스로 역행한 사례도 있다. 박근혜 정부는 출범 때부터 ‘행복한 임신과 출산’을 강조했지만 정작 산모·신생아 도우미 지원사업은 올해부터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지원사업으로 이름이 바뀌면서 보조율이 서울 50%, 지방 80%에서 서울 50%, 지방 70%로 줄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전문가는 “당시 안전행정부조차 국가시책사업이어서 재정 책임을 강화해야 하는데도 오히려 지방비의 비중을 늘렸다”면서 “이에 지자체들이 불합리하다고 반대했지만 기획재정부는 ‘사업 간 보조율 일원화를 위해서’라는 이유를 들어 강행했다”고 전했다. 국고보조율을 언제든 임의로 바꿀 수 있는 것은 보조율 대부분을 법률이 아니라 시행령이나 시행규칙으로 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2012년 국회는 여야 합의로 무상보육의 국고보조율을 서울과 지방 모두 20% 포인트 인상하기로 하고 영유아보육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하지만 이 개정안은 기재부의 반대에 부딪혀 끝내 무산됐다. 당시 한 복지부 관계자는 “기재부는 무상보육 보조율을 법조문에 명시하는 걸 꺼린다. 일단 법조문에 포함되면 정부 통제를 벗어나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논란 끝에 무상보육 국고보조율은 영유아보육법이 아니라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을 통해 보조율을 서울 35%, 지방 50%로 15% 포인트씩 인상했다. 기초노령연금이 기초노령연금법 제19조에서 국고보조율을 최소 40%로 규정한 덕분에 대부분 지자체의 지방비 부담률이 30%라는 것과 극명하게 대조되는 대목이다. 정부는 두 사업 모두 전국적인 성격이고 정부가 주도한 사업인데도 왜 지방의 부담이 두 배 이상 차이가 나야 하는지 제대로 된 답변을 내놓은 적이 없다. 정부가 지난 1월 말 시행령 개정을 의결할 때 무상보육 보조율 인상과 함께 9개 국고보조사업 보조율을 슬그머니 인하했다는 사실 역시 정부 관료들이 국고보조율을 좌지우지하는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소방방재청에서 시행하는 재해위험지역정비와 우수저류시설 설치 사업 보조율이 60%에서 50%로 줄었고 지자체 추가 부담은 각각 704억원과 131억원이나 된다. 지방하천정비 사업(국토교통부)의 보조율도 90%에서 70%로 줄면서 지자체는 243억원을 새로 떠안게 됐다. 대중교통지원사업(국토부)은 90%에서 70%로, 사회적기업 육성(고용노동부)은 80%에서 75%로 줄었다. 이로 인한 지방재정 부담 증가액이 2082억원이나 된다는 게 박명재 새누리당 의원의 주장이다. 기존에 부처 자율로 시행하던 국고보조사업을 새로 대통령령에 포함시키면서 보조율을 인하하거나, 보조율보다 예산안을 적게 편성하면서 발생하는 지방부담 증가액까지 포함하면 26개 사업에서 지자체 부담이 2608억원이나 증가했다. 지자체로선 예산안 편성이 끝난 뒤에 추가 부담이 생겼기 때문에 추가경정예산 편성이 불가피하다. 박 의원은 “중앙정부가 나서서 재정운용 원칙을 파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로스쿨 출신에 군법무관 인기

    로스쿨 출신에 군법무관 인기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졸업생들 사이에서 ‘장기 군법무관’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법조계 취업난 현상과 더불어 직업적 안정성이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2일 국방부에 따르면 로스쿨 출신 군법무관 지원자는 2012년 55명, 2013년 64명에서 올해 109명으로 계속 증가 추세에 있다. 국방부는 2006년 별도의 선발 시험을 폐지하고 2007년부터 사법연수원 출신자 중 장기 군법무관을 선발해 왔다. 2012년 로스쿨 1기 졸업자를 대상으로 군법무관을 처음 선발하며 사법시험 최종 폐지 시점까지 한시적으로 사법연수원 출신과 로스쿨 출신을 이원화해 뽑고 있다. 군은 장기 군법무관을 전문 법률가로 대우하며 다양한 복지 혜택을 제공한다. 장기 군법무관에게는 본봉의 40%에 이르는 군법무관 수당과 연구·저술 활동을 장려하기 위한 군사법 연구비도 지급한다. 군검찰관은 검찰업무 수당도 별도로 받는다. 또 복무 기간 중 관사에 거주하거나 전세지원 대부금을 제공받을 수 있어 주거 부담이 없는 점 역시 장점이다. 다른 법조 직역에 비해 국내외 연수 기회도 많은데, 국비로 국내 법과대학 박사과정 및 미국 로스쿨 연수 등을 제공해 자기계발의 기회를 열어주고 있다. 아울러 육아를 위한 탄력적 근무시간제 시행과 보육시설 확충 등으로 출산과 양육의 부담을 안고 있는 기혼 여성들이 일하기 좋은 환경으로도 꼽힌다. 실제로 지난 1일 기준으로 복무 중인 209명의 장기 군법무관 중 남성이 140명, 여성이 69명으로 여성 군법무관이 3분의1 정도다. 로스쿨 출신은 2012년 총 7명의 장기 군법무관 선발자 중 6명이 여성이었고 지난해에는 12명의 합격자 중 6명이 여성이었다. 이 같은 여성 군법무관들의 증가는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군대 내 성(性) 군기 위반사건의 처리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성 군기 위반 사건은 군인이나 군무원이 저지르는 성폭력, 성추행, 성희롱 등을 가리킨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상관의 지속적인 성관계 요구에 여군 대위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국방부는 ‘군인·군무원 징계업무 처리 훈령’을 개정해 법률 전문가인 군법무관이 성 군기 위반사건 조사를 전담토록 했다. 징계권자가 감경(유예권)을 행사한 경우 국방부 장관 또는 각군 참모총장에게 즉시 보고해야 하며 향후 군인 징계령을 개정해 징계권자의 감경 및 유예권을 폐지할 계획이다. 특히 성 군기 위반 사건에 대한 징계위원회에 여성 위원을 필수적으로 참여토록 해 피해 여성의 입장이 징계에 충분히 반영되도록 했다. 한편 로스쿨 출신 장기 군법무관 지원자들은 오는 9일 필기시험을 앞두고 있다. 올해는 지원자가 많아 경쟁이 더 치열할 전망이다. 필기시험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16일 면접시험을 거쳐 이달 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하게 된다. 필기시험은 공법(헌법, 행정법)과 형사법(형사 실체·절차법) 분야에 대한 사례 또는 약술형 문제로 치러진다. 면접은 법률지식과 논리성을 확인하는 직무역량 평가, 국가관과 공직관 등 태도를 보는 조직역량 평가 점수를 합산해 합격자를 가린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 1월 연수원 출신 장기 군법무관 16명을 선발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류시원 부인, 이혼 소송 3년째 ‘재판부가 류시원 부인에게 한 말은?’

    류시원 부인, 이혼 소송 3년째 ‘재판부가 류시원 부인에게 한 말은?’

    ‘류시원 부인’ 류시원과 조 씨는 지난 2일 서울 양재동 서울가정법원에서 이혼을 위한 2차 변론준비기일을 가졌다. 이날 조정에는 류시원이 불참했으며, 조 씨만 참석해 입장을 밝혔다. 이날 재판부는 류시원의 아내 조 모 씨에게 “양육권을 위해 모든 부분에 양보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지난 조정에서 조 씨가 아이의 면접교섭권을 이행했을 경우 재산권 분할 문제를 다시 논의하기로 했으나 이를 지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아이의 양육권을 가진 조 씨에게 재판부는 다음 조정까지 면접교섭권 2회를 실행할 것을 촉구한 것이다. 한편 류시원은 지난 2010년10월 10살 연하의 조 씨와 결혼해 이듬해 1월 딸을 출산, 결혼 한 지 1년5개월 만에 이혼조정 신청을 내면서 결혼생활은 파경을 맞았다. 사진 = 서울신문DB (류시원 부인)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13살 딸 임신으로 ‘최연소 할아버지’된 27세 男

    13살 딸 임신으로 ‘최연소 할아버지’된 27세 男

    어린 나이에 임신해 엄마가 된 13살 소녀와 영국 ‘최연소 할아버지’가 된 27세 남성의 스토리가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 부녀가 더욱 화제가 된 것은 현재 아버지이자 손자의 할아버지가 된 남성이 살인죄로 교도소에서 복역 중인 것이 알려지면서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2일자 보도에 따르면,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이 소녀는 자신의 친구에게 ‘아이를 임신했다’고 고백했고, 교도소에 있는 아버지 역시 자신이 손자를 둔 할아버지가 됐다고 밝혔다. 자신을 이 부녀의 친척이라고 밝힌 한 여성은 “(소녀에게는)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그 아이는 교도소에 있는 자신의 아버지를 단 한번밖에 보지 못했다”면서 “교도소에 있는 그는 딸의 임신사실을 알고 매우 화를 내며 낙태를 강요했다”고 전했다. 이어 “47살에 증조할머니가 된 ‘살인자의 엄마’ 역시 황당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13살 소녀는 현재 임신 5개월째이며, 재혼한 소녀의 친엄마(28)가 딸의 아이를 맡아 양육할 것으로 알려졌다. 교도소에 수감중인 남성은 원래 지난 해 석방 예정이었지만 탈옥을 시도한 혐의가 추가돼 내년까지 형이 연장됐다. 임신한 13살 소녀는 현재 학교를 그만두고 ‘청소년 산모’를 위한 교육을 받고 있으며, 재혼해 다른 남자와 함께 살고 있는 친엄마와 함께 생활하고 있다. 한편 지금까지 알려진 영국 최연소 할아버지는 14살 딸이 출산해 29살에 할아버지가 된 셴 데이비스라는 남성이며, 당시 데이비스는 딸의 선택을 지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영화 ‘주노’ 한 장면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마시멜로 굽고 치실 쓰고’…세계의 영리한 원숭이들 공개

    ‘마시멜로 굽고 치실 쓰고’…세계의 영리한 원숭이들 공개

    마시멜로를 굽거나 종이에 글씨를 적고 심지어 치실까지 사용하는 세계의 영리한 원숭이들이 해외 언론을 통해 소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1일(현지시간) BBC1 방송 다큐멘터리인 ‘멍키 플래닛’에 등장하는 세계의 주요 영장류의 모습을 공개하며 “사진 속 그들은 매우 인간과 흡사한 기술을 구사한다”고 소개했다. 미국 일리노이에 사는 보노보 원숭이 ‘칸지’는 인간의 문화를 이해하며 스스로 불을 피울 수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칸지는 스마트폰을 사용해 소풍 도시락을 주문할 수 있으며 자신이 피운 모닥불에 마시멜로를 구워먹는데 사람처럼 나뭇가지에 끼워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어떤 오랑우탄은 스스로 펜을 잡고 글자를 적기도 한다. 이런 특정 동물 이외에도 타이의 한 지역에 사는 긴꼬리원숭이 무리는 관광객들로부터 뽑은 머리카락을 치실처럼 사용한다. 이는 영장류가 다른 동물들과 달리 우리 인간처럼 긴밀하게 조직된 공동체에서 생활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에티오피아의 망토개코원숭이들은 난폭한 수컷이 무리를 이끌게 되며 페루의 황제타마린 수컷은 암컷이 새끼를 낳으면 일정 기간 직접 양육에 참여한다. 이런 영장류의 행동은 대부분 필요에 의해 행해진다고 한다. 그 예로 남아프리카의 버빗원숭이는 자신을 노리는 천적에 따라 소리를 달리하는 정교한 경고체계를 갖추고 있다. 인도의 긴꼬리원숭이는 먹이 부족으로 민가의 먹이를 약탈한다. 하지만 먹이가 풍족한 일본 원숭이들은 사람처럼 온천욕을 즐기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 다큐멘터리를 진행하는 동물학자 조지 맥개빈 박사는 지난 1년간 야생에서 가장 흥미로운 영장류들을 찾기 위해 세계를 여행했다고 밝혔다. 그는 “오랑우탄과 같은 대형 유인원은 상대적으로 뇌용량도 커 인간의 특성을 가장 잘 따라하지만 긴꼬리원숭이와 같은 작은 영장류는 그들이 처한 환경에 따라 특정 행동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세계의 영리한 원숭이들에 관한 상세한 내용은 BBC1 다큐멘터리 ‘멍키 플래닛’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데일리메일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법원 “교통비·식대·정근수당도 육아휴직 급여에 포함”

    회사에서 정기적으로 지급한 교통비와 식대 보조비, 정근수당은 육아휴직급여 산정 항목에 포함해야 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2부(부장 박연욱)는 강모씨가 서울지방고용노동청 북부지청을 상대로 제기한 육아휴직급여 지급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했다고 31일 밝혔다. 지역자활센터에 근무하던 강씨는 지난해 4월 육아휴직에 들어가면서 북부지청에 육아휴직급여를 신청했다. 하지만 지급된 급여에 교통비, 식대 보조비, 효도 휴가비, 정근수당이 빠져 있자 당초 산정한 급여를 취소하고 새로 계산해 달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이번 재판의 쟁점은 육아휴직급여의 기준이 되는 통상임금의 범위를 어디까지로 보느냐 하는 것이었다. 현행법은 통상임금의 40%를 육아휴직급여로 주도록 정하고 있다. 북부지청은 당초 산정한 54만원이 적정 지급액이라고 주장했지만 강씨는 9만원을 더 받아야 한다며 맞섰다. 소송의 승패는 지난해 12월 대법원에서 통상임금 판례가 나오면서 갈렸다. 재판부는 매월은 아니더라도 정기적으로 사원들에게 일괄 지급되는 급여라면 통상임금으로 봐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에 따라 교통비, 식대 보조비와 1년에 두 번 나온 정근수당을 통상임금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설과 추석에 재직자들에게 주는 효도휴가비는 제외했다. 재판부는 “통상임금을 산정함에 있어 교통비, 식대보조비, 정근수당을 제외한 것은 위법하다”며 “이 수당들을 포함해 달라는 강씨의 청구를 거부하고 통상임금을 잘못 산정한 고용지청의 처분은 취소돼야 한다”고 밝혔다. 육아휴직급여는 6개월 이상 고용보험에 가입된 근로자가 초등학교 2학년 이하 자녀의 양육을 목적으로 휴가를 낼 경우 고용노동부가 지급한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시간제 일자리 길을 묻고 답을 찾다] LG하우시스·LG 생활건강

    [시간제 일자리 길을 묻고 답을 찾다] LG하우시스·LG 생활건강

    “엄마가 해준 게 뭐가 있어!” 조혜진(38·여) LG하우시스 창호재 알루미늄 사업부 과장은 잘나가는 16년차 인테리어 CAD(설계 도면) 디자이너였다. 밥 먹듯 하는 야근은 물론, 주중에는 아이들과 남편을 잊고 일에만 매진했다. 11살 난 아들과 6살배기 딸은 시부모님이 돌봐 주셨다. 주말에는 엄마 손을 못 탄 아이들에게 미안해 쉬지 않고 아이들에게 매진했다. 열심히 달려왔다고 자부했다. 하지만 그런 그에게 초등학교 3학년이 된 아들이 던진 말 한마디는 충격 그 자체였다. “상처가 너무 컸죠. 반성도 많이 했고요. 열심히 달려왔다고 생각했는데 아이 말을 듣는 순간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었어요. 그때부터 아르바이트부터 시간제 일자리까지 쥐 잡듯 찾아다녔어요.” 그렇게 찾은 직장이 올해 2월 취직한 LG하우시스. 조씨는 대부분의 CAD디자이너 선후배 동기가 건당 받는 아르바이트를 전전할 때 경력을 연장할 수 있는 LG하우시스 시간제 일자리를 만나 큰 행운이라고 했다. 조씨는 아르바이트로도 일을 할 수 있었지만 사업을 새로 시작하지 않는 한 경력이 단절된다는 점이 마음에 걸렸다고 했다. 딱 맞는 시간제 일자리를 찾기까지는 쉽지 않았다. 조씨는 시간제 일자리는 많았지만 본인의 경력을 살릴 수 있는 자리는 거의 없었다고 말했다. 당시 조씨는 아예 경력과 상관없는 모 은행 시간제 일자리에 지원하기도 했다. 그만큼 일과 양육을 병행할 수 있는 시간제 일자리에 대한 열망이 컸다. 조씨는 약 두 달간의 근무 기간에 대해 “매우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아이들이 클 수 있는 걸 볼 수 있다는 게 가장 감사하다고도 했다. “시부모님께 ‘도와주세요’라고 손을 벌리지 않게 돼서 행복해요. 그 전에는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도 항상 죄인 같은 느낌을 받았거든요.” LG하우시스는 시간제 일자리를 많이 뽑는 대신 제대로 된 양질의 일자리를 운영하겠다고 계획했다. 조씨의 동기는 모두 6명. 현재 LG하우시스에는 인테리어 분야, 매장공사, 지방 공장 상주 간호사 등 분야별 전문성을 요하는 직군에서 13명이 시간제 일자리로 일하고 있다. 김장성 LG하우시스 인사팀 팀장은 “단순한 사무보조보다는 직업만족도와 구성원 전체의 성장 등을 고려해 전문직군에서 시간제 일자리를 마련해야겠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함께 일하는 정규직 직원들이 시간제 일자리를 ‘몇 시간 일하고 월급 받아가는 열외 인력’이 아니라 ‘전문인력’이라는 인식을 가져야 시간제 일자리가 제대로 정착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LG 하우시스 오버랩 시간제·점심 회식 호응 김 팀장은 “시간제 일자리로 일을 하는 직원들도 자신의 전문성을 발휘해 직장에서 성장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조씨처럼 전문성과는 전혀 상관없는 은행 업무, 사무 보조 업무에 지원하는 일은 시간제 일자리 취지에 어긋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LG하우시스는 시간제 일자리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여러 가지 시도를 하고 있다. 먼저 시간제 일자리 직원이 근무 시간이 짧아 프로젝트 업무를 마치지 못했을 때를 대비, 오전 시간제와 오후 시간제 사이에 오버랩시간(오후 1~3시)을 두고 있다. 급한 프로젝트의 경우 그 사이 인수인계가 가능하다. 시간제 일자리를 위한 팀내 배려도 주목할 만하다. 조씨가 속한 창호재 알루미늄 사업부는 저녁 팀 회식에 참석하지 못하는 오전 시간제 일자리 직원들을 위해 한 달에 한 번 점심 회식 자리를 갖는다. LG생활건강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빌리프(화장품 브랜드) 매장 뷰티컨설턴트 박주영(34·여)씨는 모 화장품 회사 정규직 판매직원으로 8년간 일했었다. 워낙 피부관리나 화장품에 관심이 많은 데다 세일즈 기술도 좋아 스카우트 제의도, 적지 않은 인센티브도 받아왔다. 그러다 5년 전인 2009년 첫 아이를 낳으면서 일을 그만뒀다. 육아에 매진하고 싶었다. 문제는 아이들이 어린이집에 갈 만큼 크자 찾아왔다. “하루 일과가 항상 똑같자 2년 전부터 우울증이 찾아왔어요. 일을 안 했으면 모르겠는데 일을 했던 때가 떠오르고 집에만 있는 제 자신이 한심하게 느껴졌죠. 친구들한테 아르바이트 자리가 있으면 좀 알려달라고 수소문하고 다녔어요.” 박씨는 올해 초 “빌리프에서 시간제 일자리를 뽑는데 좋다더라”는 얘기를 들었다. 좋은 기회다 싶어 용기를 냈다. 맨 얼굴에 편한 옷차림만 하다 화장대에 앉은 박씨는 출근 때마다 설레는 마음을 달랠 수 없다고 말했다. “일하면서 제가 자신감이 붙으니 아이들에게 더 잘하게 됐어요. 남편도 표정이 훨씬 밝아졌다고 좋아해요.” 박씨는 백화점 피크타임인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출근해 일한다. 박씨는 4시간 일하니 시간 부담이 적고, 육아나 집안일을 충분히 병행할 수 있어 좋다고 했다. 같이 일하는 정규직 직원들도 바쁜 시간대에 믿고 맡길 수 있는 동료가 생겨 든든하다. ●하루 4시간 근무… “시간제 일자리 많아졌으면” “요즘 달라진 저를 보며 주변에서 그만한 일자리(시간제 일자리)가 어디 있냐는 말을 많이 해요. 자리가 나면 꼭 좀 추천해 달라는 주변 엄마들도 많지요. 이런 일자리가 정말 많이 늘어났으면 좋겠습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경단녀’ 취업문… 청년에겐 좁은문

    ‘경단녀’ 취업문… 청년에겐 좁은문

    “‘나에게도 드디어 기회가 왔구나’ 하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들었어요” 올해로 마흔 살이 된 주부 김언기씨는 28일 9년 만에 가장 뜻깊은 선물을 받았다. 지난해 12월 공고를 보고 지원했던 신한은행 시간제 리테일서비스직(창구직)에 최종합격했다는 기쁜 소식을 들었기 때문이다. 김씨는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 초반까지 7년 동안 다른 은행에서 근무한 경력을 갖고 있었지만 10년 가까이 일을 쉰 탓에 불안감이 컸다. 대학생과 20대 청년들이 주로 활동하는 취업 준비생 온라인 카페에 가입해 면접 복장과 화장법, 면접 대비법을 처음부터 다시 공부했다. 2주 전 최종면접에서 면접관들은 “두 아이의 어머니인데 일과 양육을 병행할 수 있겠느냐?”고 물었고, 김씨는 “둘째가 올해 초등학교에 들어가 엄마 손을 많이 필요로 할 나이는 지났다고 판단해 다시 일을 시작할 용기를 냈다”고 답했다. 오는 6월부터 다시 은행원으로서의 커리어를 시작하게 된 김씨는 “늦은 나이에 다시 신입사원이 될 수 있을지 꿈에도 몰랐다”면서 “앞으로 신입의 열정으로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또하나의 강력한 스펙, 경력단절 김씨의 취업에서 보듯, 올해 금융권 채용의 트렌드는 ‘탈(脫) 스펙’이다. 학력, 자격증, 어학성적 등 취업문을 뚫기 위해 공들여 준비한 점수만으로 지원자들의 능력을 재단하지 않겠다는 뜻에서다. 하지만 ‘스펙타파’를 외치는 올해 금융권 입사 관문에서도 단 하나의 강력한 스펙으로 작용하는 것이 있다. 일명 ‘경력단절여성’(경단녀)이라는 자격이다. 시중은행이 올해 상반기부터 앞다퉈 경단녀를 대상으로 시간제 일자리를 확대하면서 결혼과 출산, 육아로 인해 직장 경력이 단절됐던 30~40대 여성들의 채용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각 은행의 경단녀 채용은 현 정부의 고용률 70% 이상 확대 정책과 맞물려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시중은행 앞다퉈 시간제 일자리 확대 올 상반기 금융권 경단녀 채용시장에 신호탄을 쏜 것은 신한은행이다. 신한은행은 경력단절여성을 대상으로 선발한 시간제 리테일서비스직에 최종 합격한 200명을 이날 발표했다. 지난해 12월 채용공고가 나간 뒤 200명 모집에 2만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려 경쟁률이 100대1에 달했다. 지난해 신한은행의 대졸 공채 행원 선발 당시 경쟁률이 75대1을 기록한 것에 비춰볼 때 경단녀들의 뜨거운 관심을 보여준 사례였다. 시간제 리테일서비스직은 일과 가정을 병행하는 행원들의 생활 패턴을 고려해 오후 4시간가량 근무하게 된다. 현재 200명 규모의 경단녀 대상 시간제 일자리 채용을 진행하고 있는 우리은행도 3000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려 1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경력이 있지만 육아와 여러 사정으로 일을 그만두게 된 여성들을 채용해 그들이 가진 노하우를 발휘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IBK기업은행은 지난해 109명의 경단녀를 무기계약직으로 채용해 텔러, 전화상담, 사무지원 업무에 배치했다. 경단녀를 선발하는 은행별로 경쟁률에 차이를 보이는 것은 정규직과 계약직으로 나뉘는 채용 신분의 차이와 급여, 복리후생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신한은행은 시간제 리테일서비스직원들을 정규직으로 선발해 정년을 보장한다. 근로시간에 비례한 연봉을 보장해 월 170만~180만원의 급여를 지급한다. 우리은행은 우선 1년 계약직으로 선발했다가 우수한 평가를 받은 직원을 대상으로 계약을 연장할 계획이다. 월 급여 수준은 120만~130만원이다. 지난해 채용 당시 22대1의 비교적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기업은행은 정규직 직원들과 복리후생 처우가 비슷한 무기 계약직으로 이들을 선발했다. ●집중 준비하는 주부스터디 활발해져 은행권의 경단녀 채용 규모가 늘면서 해당 전형을 집중적으로 준비하는 주부들의 스터디 모임도 활발해지고 있다. 우리은행 시간제 채용에 응시한 이모(36·여)씨는 경기 화성시 동탄 지역의 주부들이 가입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스터디원을 구해 벌써 두 차례 모임을 가졌다. 자기소개서를 서로 돌려 보며 의견을 나누고 첨삭도 받았다. 이씨는 “커뮤니티에 ‘취업이 어렵다’는 하소연 글을 올렸더니 나와 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들이 많기에 함께 모여서 공부하자고 제안했다”고 말했다. 이씨의 스터디 모임에 참여하고 있는 주부들은 모두 5~6년 전까지 직장생활을 하다 출산 이후 아이를 키우는 과정에서 회사를 그만둔 경단녀들이다. 6살배기 아들이 있는 이씨는 아이를 낳기 전까지 한 중소 무역회사에서 근무하다 육아휴직을 쓸 수 없어 직장을 그만뒀다. 보험회사의 텔레마케팅 외주업체에서 3년간 근무하다 두 살배기 아이를 맡아 줄 어린이집을 구하지 못해 일을 그만둔 30대 초반의 여성도 이 스터디의 멤버다. 이씨는 “커뮤니티에 올라오는 글을 보면 은행이나 대기업에서 근무했던 분, 대학원까지 졸업한 분들도 다 지원한다고 해 뽑힐 수 있을지 걱정이긴 하지만 지금으로서는 이런 기회가 온 것만으로도 기쁜 심정”이라고 말했다. 은행권의 경단녀 채용 진행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기업은행은 올해 상반기 중 경단녀를 대상으로 100여명의 시간제 일자리 근무자를 채용한다. 신한은행도 올 상반기에 이어 2015년 200명, 2016년 100명 수준으로 총 500여명의 시간제 리테일서비스직 채용을 진행해 단계적으로 경단녀 행원을 늘려갈 계획이다. ●정권내에만 유효한 ‘시한부 정책’ 우려 반면 경단녀 채용시장에 부는 봄바람은 고졸 지원자 및 청년 채용 규모를 상대적으로 축소시킬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실제 해마다 150명 안팎의 텔러를 채용해 온 우리은행의 경우 경단녀 200명을 반일(半日)제 텔러로 채용할 계획을 세우면서 경단녀 이외의 인력을 대상으로 한 신규채용 규모는 50명 안팎으로 줄어들게 된다. 일각에서는 이명박 정부에서 활발히 진행됐던 고졸채용 열풍과 같이 정부시책에 맞춘 현재의 경단녀 채용이 현 정권 임기 내에서만 유효한 ‘시한부’에 그칠 것이라는 우려 섞인 목소리도 나온다. 이명박 정부 일자리 정책의 핵심이었던 고졸 채용은 공공기관을 시작으로 민간기업에까지 확대됐지만 정권이 바뀐 뒤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고졸 채용 확대에 앞장섰던 은행들은 당장 채용 규모를 크게 줄이지는 못하는 대신 선발 비중을 고졸에서 경단녀로 옮기는 모양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시중은행과 지방은행, 특수은행을 합한 18개 전체 은행의 고졸채용 인원은 2011년 1058명에서 2012년 1589명으로 늘었다가 지난해 1131명으로 다시 줄었다. 한 시중은행의 인사담당 부행장은 “지난 정부의 트렌드가 고졸채용이었다면 현 정부에서는 여성 고용률 증가에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만큼 은행권에서도 당연히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다”면서 “당분간은 경력이 있는 기혼 여성들의 채용에 숨통이 트일 것”이라고 말했다. ●워킹맘의 근무환경 개선엔 여전히 뒷짐 일과 가정을 병행하는 것이 버거워 경력이 끊긴 여성들의 채용을 확대하겠다면서도 정작 현재 은행권에서 근무하는 워킹맘들을 위한 근무환경은 여전히 미흡하다는 것도 현장의 평가다. 한 대형은행의 강북 지점에서 근무하는 윤희선(가명·33)씨는 “오전에 아이를 돌보면 좋겠다는 생각에 시간제 일자리로 직군을 바꿀 수 있느냐고 문의했지만 퇴사하고 새로 응시하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었다”면서 “은행이 다른 기업에 비해 여성들에 대한 복지가 좋다고는 하지만 아이를 키우는 여성에 대한 배려는 아직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안내상 동생, 송윤아 고소에 화제된 이유 ‘설경구 전처’ 루머 아닌 진실

    안내상 동생, 송윤아 고소에 화제된 이유 ‘설경구 전처’ 루머 아닌 진실

    ‘안내상 동생, 설경구 이혼원인, 송윤아 악플러 고소’ 배우 송윤아가 악플러 고소에 나섰다. 2009년 배우 설경구와 결혼 이후 쏟아진 악성 루머에 대해 강경대응하기로 한 것. 법무법인 세종은 24일 “송윤아의 법률 위임을 받아 허위의 블로그 내지 악성 댓글에 대해 본격적인 법적 대응을 진행하기로 했다”며 “허위가 명백하거나 악의에 찬 노골적인 비방과 욕설을 담은 블로그 글과 기사 댓글을 중심으로 1차로 지난 21일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송윤아 악플러 고소 사실을 밝혔다. 송윤아는 설경구의 전 부인과의 이혼원인이라는 비난을 받아왔다. 설경구는 지난해 한 토크쇼에 출연해 전 부인과의 이혼원인은 자신에게 있다며 송윤아 때문에 이혼한 것이 아님을 해명하기도 했다. 송윤아는 일부 네티즌의 비방과 욕설이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에게까지 미치는 등 정도가 지나쳐 악플러 고소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송윤아가 고소에 나서며 설경구 송윤아 부부와 배우 안내상의 동생과의 관계도 재조명 받고 있다. 설경구는 안내상 동생과 결혼하고 딸을 가졌지만 2006년 합의 이혼에 이르렀으며 딸의 양육권은 전처가 갖게 됐다. 이후 설경구는 송윤아와 두 번째 결혼식을 올렸다. 송윤아와는 2002년 영화 ‘광복절특사’에서 처음 만나 2006년 ‘사랑을 놓치다’에서 호흡을 맞췄으며 2007년 연인으로 발전해 2009년 결혼했다. 사진 = SBS, 스포츠서울닷컴(안내상 동생, 설경구 이혼원인, 송윤아 악플러 고소)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혼의 상처 보듬어 드립니다

    동작구는 이혼을 준비하는 부부와 자녀들을 대상으로 ‘법원 연계 이혼위기 가족 회복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혼 과정에 있는 부부를 대상으로 전문적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합리적인 선택과 신중한 의사 결정을 내리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혼 과정에서 생긴 상처를 최소화하고 이혼 뒤 달라진 삶을 준비하는 데 도움을 주려는 목적도 있다. 상담은 서울가정법원 및 4개 서울지법의 협조로 매주 1~2회 구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진행된다. 지난달 위촉된 전문 상담위원이 평일 오전 10시~오후 8시 상담한다. 전화 예약을 하면 주말 상담도 가능하다. 상담은 기본적으로 부부 관계 재검토, 합리적 의사 결정, 양육에 관한 합의 중재, 면접교섭권, 자녀 놀이치료, 부모-자녀 상담, 이혼 관련 법률정보 제공 등으로 구성돼 있다. 집단상담을 통해 이혼하려는 부부가 서로의 고민과 해결책을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자녀들이 심리적·정서적 안정을 찾을 수 있는 집단상담도 준비됐다. 결혼 생활과 부부 갈등 관련 소통, 이혼 뒤 양육 역할 조정, 이혼 뒤 부모-자녀 관계 변화 이해, 당당한 한부모 되기 등 다양한 가족 교육도 받을 수 있다. 부모와 자녀의 심리를 직접 시연할 수 있는 심리극, 부부가 서로의 아픔을 나눌 수 있는 드라마 치료 등으로 꾸려지는 부부·가족캠프에도 참여할 수 있다. 문충실 구청장은 “이혼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갈등과 상처를 최소화할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이번 사업으로 부부 관계를 되돌아보고 자녀의 정서적 안정에 도움을 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송윤아 악플러 고소에 설경구 이혼원인-전처 관심 폭주

    송윤아 악플러 고소에 설경구 이혼원인-전처 관심 폭주

    배우 송윤아가 2009년 배우 설경구와 결혼 후 쏟아진 루머와 악성 댓글에 대해 강경 대응에 나섰다. 법무법인 세종은 24일 “송윤아의 법률 위임을 받아 허위의 블로그 내지 악성 댓글에 대해 본격적인 법적 대응을 진행하기로 했다”며 “허위가 명백하거나 악의에 찬 노골적인 비방과 욕설을 담은 블로그 글과 기사 댓글을 중심으로 1차로 지난 21일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송윤아는 설경구의 전 부인과의 이혼원인이라는 비난을 받아왔다. 설경구는 지난해 한 토크쇼에 출연해 전 부인과의 이혼원인은 자신에게 있다며 송윤아 때문에 이혼한 것이 아님을 해명하기도 했다. 송윤아가 고소에 나서며 설경구 송윤아 부부와 배우 안내상의 동생과의 관계도 재조명 받고 있다. 설경구는 안내상 동생과 결혼하고 딸을 가졌지만 2006년 합의 이혼에 이르렀으며 딸의 양육권은 전처가 갖게 됐다. 이후 설경구는 송윤아와 두 번째 결혼식을 올렸다. 사진 = SBS, 스포츠서울닷컴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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