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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R로 체험하는 산악자전거

    VR로 체험하는 산악자전거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는 9월 30일까지 ‘등산·트레킹 가상현실(VR) 체험버스’ 참가자를 선착순 모집한다. 등산이나 트레킹이 어려운 이들에게 산림체험활동을 제공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산악자전거의 다운힐을 VR 영상으로 제작해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VR 장비와 움직이는 좌석이 설치된 버스에서 산악자전거의 실감나는 속도와 음향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모집 대상은 전국의 아동양육시설, 장애인 복지시설, 지역아동센터 등 취약계층을 위한 기관 및 단체이며, 참가비용은 무료다. 참가신청서 등을 작성해 전자우편(lsw4344@komount.or.kr)으로 제출하면 된다. 누리집(https://www.komount.or.kr) 참조. 손원천 기자
  • 이대녀 40%만 “저출생 매우 심각”… 男 “고용불안” 女 “경력단절”

    이대녀 40%만 “저출생 매우 심각”… 男 “고용불안” 女 “경력단절”

    한국의 출생아 수가 급격히 줄어드는 현상에 대해 국민 절대다수는 심각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성별에 따라 심각성 인식 정도에서 차이를 보였다. 11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21~26일 전국 만 19∼29세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저출생 현상에 대해 남성 74%, 여성 56%가 각각 ‘매우 심각하다’고 응답했다. 전체 응답자 중 ‘매우 심각하다’(66%), ‘어느 정도 심각하다’(31%)는 응답이 전체의 96%로 절대다수를 차지했다. ‘별로 심각하지 않다’(3%), ‘전혀 심각하지 않다’(1%)는 응답은 소수에 그쳤다. 그러나 ‘매우 심각하다’는 응답을 기준으로 보면 성별로 차이를 보였다. 특히 20대 여성(40%)과 30대 여성(49%)에서는 이 비율이 50%를 밑돌았다. 저출생 현상에 대해 ‘매우 관심있다’고 답한 비율은 50대 남성(47%)과 40대 남성(38%)에서 가장 높은 반면, 30대 여성(16%)과 20대 여성(19%)에선 가장 낮았다. 응답자들은 저출생의 가장 중요한 원인(2개까지 응답)으로 ‘자녀 양육에 대한 경제적 부담’(58%)을 꼽았다. ‘취업·고용 불안정 등 소득불안’(44%), ‘개인 삶 중시 분위기’(35%), ‘집값 등 과도한 주거 비용’(22%), ‘출산·육아 등 여성의 경력 단절’(17%) 등이 뒤를 이었다. 20대에서도 남성과 여성 모두 ‘자녀 양육에 대한 경제적 부담’(47%·53%)을 중요하게 봤다. 다만 저출생의 가장 중요한 원인을 ‘취업·고용 불안’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20대 남성의 경우 62%에 이르렀지만 20대 여성은 38%로 비교적 낮았다. 반대로 ‘여성의 경력 단절’이라는 응답은 20대 여성에서 36%가 나온 반면 20대 남성에서는 4%에 그쳤다. 국가의 자녀 출산, 보육 지원의 충족 정도를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57%가 ‘부족한 편’이라고 답했다. ‘매우 부족한 편’도 17%였다. ‘충분한 편’은 21%, ‘매우 충분’은 5%였다. 국가 지원의 향후 방향에 대해서는 80%가 ‘현재보다 늘려야 한다’고 답했다. 17%는 ‘현재 정도가 적당하다’고 답했고, 3%는 ‘줄여야 한다’고 했다.
  • 내년 최저임금 본격 줄다리기

    내년 최저임금 본격 줄다리기

    새 정부 들어 첫 적용되는 내년도 최저임금을 놓고 노사정이 본격적인 줄다리기에 들어갔다. 최저임금위원회는 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하기 위한 3차 전원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화 여부가 지난 5월 2차 회의에 이어 쟁점으로 떠올랐다. 사용자 위원인 류기정 한국경영자총협회 전무는 “현재 최저임금 수준이 중위임금의 66% 정도 되기 때문에 업종별 격차가 52.9%까지 벌어진 상태”라면서 “이번에는 반드시 업종별 구분적용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13개국이 이미 최저임금을 연령이나 지역, 업종별로 구분 적용하고 있음을 고려할 때 우리나라는 현행법상 허용된 업종별 구분적용부터라도 우선 실시해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근로자위원인 이정희 민주노총 정책실장은 “오랜기간 반복된 논의 끝에 이미 결론난 업종별 차등적용에 대한 소모적 논의는 그만하길 간곡히 부탁한다”면서 “코로나 공세에서 일상을 회복하는 시점에 물가 폭등으로 나들이도 가지 못하는 것이 노동자의 현실”이라고 반박했다. 이 위원은 “고유가와 원자재 가격 폭등으로 경영난을 호소하는 소상공인, 자영업자 지원대책을 노사위원 공통 의견으로 정부에 제안하자”고 말했다. 그러자 사용자위원인 이태희 중소기업중앙회 스마트일자리본부장은 “중소기업 조사에서 37% 정도가 경영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자체 조사결과 절반에 가까운 47~48% 정도가 고용인원을 조정하려 한다”면서 “영세 중소기업은 인건비 비중이 높은데 이런 현실을 헤아리지 않고 최저임금을 과도하게 인상하면 결국 중소기업 소상공인 근로자 모두 피해가 커진다”고 지적했다. 한편 근로자위원인 이동호 한국노총 사무총장은 이날 회의에서 최저임금 결정 시 노동자 1인의 생계비가 아니라 가구 유형과 규모별로 생계비를 적정하게 반영하는 ‘최저임금 심의를 위한 생계비안’을 제출했다. 최저임금에 소득원의 수와 양육 자녀 유무 또는 자녀 수를 고려해야 한다는 취지다. 이 사무총장은 “비혼 단신 생계비만을 결정기준으로 검토할 것이 아니라 복수의 가구원이 존재하는 최저임금노동자의 실태를 반영해야 한다”면서 “선진국을 중심으로 최저임금 인상 붐이 일고 있듯이 우리나라도 최저임금 인상을 통해 불평등 양극화를 해소하는 전환점을 마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근로자위원 측이 산출한 올해 ‘가구 유형별’ 적정 생계비는 시간당 평균 1만 5100원, ‘가구 규모별’ 적정 생계비는 시간당 평균 1만 4066원이다. 다만 이날 회의에서 이를 최저임금 요구안으로 제출하지는 않았다. 노동자위원들이 가구 생계비를 기준으로 한 금액을 내년도 최저임금 최초 요구안으로 제시한 것은 아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노사 양측의 최저임금 최초 요구안은 다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해의 경우 최저임금위원회는 9차 전원회의에서 2022년 최저임금을 전년 대비 440원(5.05%) 오른 9160원으로 결정했다.
  • “우울·스마트폰 중독 겪는 청소년들, 모여라”… ‘디딤센터’ 참여자 모집

    “우울·스마트폰 중독 겪는 청소년들, 모여라”… ‘디딤센터’ 참여자 모집

    우울과 불안, 인터넷·스마트폰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청소년들을 돕는 프로그램이 열린다. 여성가족부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국립청소년디딤센터 하반기 치유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경기 용인시·대구 디딤센터에서 16주 동안 진행된다. 용인디딤센터는 오는 24일까지 초·중·고등학생 60명을, 대구디딤센터는 새달 22일까지 중·고등학생 24명을 모집한다. 참가 신청은 디딤센터 홈페이지 또는 지역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등 의뢰기관을 통해 가능하다. 디딤센터는 정서·행동에 어려움을 겪는 만 9세 이상 18세 이하 청소년을 위한 기숙형 치유시설이다. 상담치료, 대안교육, 생활보호, 진로탐색, 자립지원 등의 정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으로부터 대안교육 위탁기관으로 지정받아 프로그램 참여 기간 동안 수업 일수가 인정된다. 입교 기간 중에는 가족전문상담가(‘패밀리멘토’)가 정기적으로 가정을 방문, 다른 구성원들에게 의사소통 방식과 양육 태도에 대해 조언한다. 또한 수료생 센터방문의 날(홈커밍데이), 수료생 및 보호자 대상 장기효과 측정 등 사후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해 치료효과 유지를 도모한다고 여가부는 설명했다. 여가부는 “최근 3년간 입교 청소년의 사전·사후 심리검사 결과 우울·불안·강박증 등 위험지수는 평균 23.2% 감소하고, 자기만족도·자긍심 등 긍정지수는 평균 16.5% 증가했다”고 밝혔다.
  • 엄마 고용률은 ‘통근 시간과 반비례’… 육아 시간 확보 ‘직주근접’ 선호 강해

    엄마 고용률은 ‘통근 시간과 반비례’… 육아 시간 확보 ‘직주근접’ 선호 강해

    통근 여건은 직장을 구할 때 고려하는 사항 중 하나다. 특히 어린 자녀가 있으면 육아나 교육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집과 일터의 거리를 좁히려는 경향이 강해진다. 통근 시간이 기혼 여성의 경제 활동에 영향을 미친다는 이런 통념이 연구 결과로 확인됐다. ‘노동경제논집’ 최근 호에 실린 논문 ‘지역 통근 여건이 여성 노동 공급에 미치는 영향’을 보면, 5세 이상 자녀를 둔 기혼 여성의 경우 지역 평균 통근 시간이 10분 늘어날 때마다 고용률은 10.6% 포인트씩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논문은 2010년 인구주택총조사 표본자료에서 1차 산업(농림·어업) 종사자가 10% 미만인 131개 시군구에 거주하는 25~55세 한국인 기혼 여성 노동자를 연구했다. 특히 고학력 여성일수록 통근 시간에 민감했다. 자녀가 모두 5세 이상인 대졸 여성의 경우 지역 평균 통근 시간이 10분 늘면 고용 확률이 22.7% 포인트 감소했다. 5세 이상 자녀를 둔 고졸 여성은 5.2% 포인트 줄어드는 데 그쳤다. 실제로 긴 통근 시간을 기피하는 경향을 보인 집단이 통근 시간도 짧았다. 모든 자녀가 5세 이상인 기혼 여성의 통근 시간은 평균 26.3분으로 가장 짧았다. 5세 미만 자녀가 있는 여성은 평균 30.8분, 자녀가 없는 기혼 여성은 29.8분이었다. 이는 교육열이 높은 탓에 자녀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여성들이 출퇴근 시간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자녀가 더 어릴 때 아예 일자리를 떠난 여성들은 점차 일터로 돌아오지만, 통근 여건에 따라 선택의 폭이 좁다. 가장 어린 자녀가 5세 미만인 여성 가운데 38.7%만 일을 했는데, 이는 모든 자녀가 5세 이상(55.2%)이거나 무자녀(58.0%)인 기혼 여성보다 낮은 수치다. 서울대 경제학부 박사과정으로 이 논문을 쓴 이치호씨는 “우리나라의 지역 간 기혼 여성 고용률 차이는 국가 간 격차와 비슷하고, 여성의 평균 고용률도 미국이나 유럽에 비해 낮다”면서 “기혼 여성의 통근 시간을 줄이거나 어린이집 운영 시간 연장이나 질적 개선 등 보육에 대한 시간적 부담을 덜어 주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여전히 여성이 주된 양육자인 현실도 문제로 꼽힌다. 실제로 미국에선 성별 역할에 대한 고정관념이 강한 나라에서 이주한 여성일수록 통근 시간에 더 민감했다. 이씨는 “장기적으로 노동 시간 단축, 육아휴직 사용 의무화 등 배우자의 보육 참가를 촉진시킬 방안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엄마의 고용률은 통근시간에 반비례한다

    엄마의 고용률은 통근시간에 반비례한다

    통근 여건은 직장을 구하는 데 고려사항 중 하나다. 특히 어린 자녀가 있으면 육아나 교육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집과 일터 거리를 좁히려는 경향이 강해진다. 통근 시간이 기혼 여성의 경제 활동에 영향을 미친다는 이런 통념이 연구 결과로 확인됐다. ‘노동경제논집’ 최근호에 실린 논문 ‘지역 통근여건이 여성 노동공급에 미치는 영향’을 보면 5세 이상 자녀를 둔 기혼 여성은 지역 평균 통근 시간이 10분 늘어날 때마다 고용률은 10.6% 포인트씩 떨어진다는 분석이 나왔다. 논문은 2010년 인구주택총조사 표본자료에서 1차 산업(농림·어업) 종사자가 10% 미만인 131개 시·군·구에 거주하는 25~55세 한국인 기혼 여성 노동자를 연구했다. 특히 고학력 여성일수록 통근시간에 민감했다. 자녀가 모두 5세 이상인대졸 여성의 경우, 지역 평균 통근시간이 10분 늘면 고용확률이 22.7% 포인트 감소했다. 5세 이상 자녀만을 둔 고졸 여성은 5.2% 포인트 줄어드는 데 그쳤다. 실제로 긴 통근시간을 기피하는 경향을 보인 집단이 통근시간도 짧았다. 모든 자녀가 5세 이상인 기혼 여성의 통근시간은 평균 26.3분으로 가장 짧았다. 5세 미만 자녀가 있는 여성은 평균 30.8분이고, 자녀가 없는 기혼 여성은 29.8분이었다. 이는 우리나라는 교육열이 높은 탓에 자녀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여성들이 출퇴근 시간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자녀가 더 어릴 때 아예 일자리를 떠난 여성들이 점차 일터로 돌아오지만, 통근 여건에 따라 선택의 폭이 좁다. 가장 어린 자녀가 5세 미만인 여성은 38.7%만 일했는데, 이는 모든 자녀가 5세 이상(55.2%)이거나 무자녀(58.0%)인 기혼 여성보다 낮다. 서울대 경제학부 박사과정으로 이 논문을 쓴 이치호씨는 “우리나라의 지역 간 기혼 여성 고용률 차이는 국가 간 격차와 비슷하고, 여성의 평균 고용률도 미국이나 유럽에 비해 낮다”면서 “기혼 여성의 통근 시간을 줄이거나 어린이집 운영시간 연장이나 질적 개선 등 보육에 대한 시간적 부담을 덜어주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여전히 여성이 주된 양육자인 현실도 문제로 꼽힌다. 실제로 미국에선 성별 역할에 대한 고정관념이 강한 나라에서 이주한 여성일수록 통근시간에 더 민감했다. 이씨는 “장기적으로 노동시간 단축, 육아휴직 사용 의무화 등 배우자 보육 참가를 촉진시킬 방안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서울시 “우리동네 육아정보, 책 한 권으로 해결하세요”

    서울시 “우리동네 육아정보, 책 한 권으로 해결하세요”

    서울시는 일상에 쫓겨 육아 정보를 찾기 힘든 영유아 양육 부모를 위해 원스톱 육아 정보 책자 ‘우리동네 꼼꼼 육아정보’를 발간해 이달부터 배포했다고 8일 밝혔다. 우리동네 꼼꼼 육아정보는 서울 25개 자치구에서 140명의 ‘우리동네 보육반장’이 1년간 발로 뛰어 습득한 보육시설, 소아과 병원, 도서관 등 시설 정보와 보육 제도 및 혜택 등 최신 육아 정보를 자치구별 1종씩 총 25종에 꼼꼼하게 수록했다. 첫 번째 장에서는 자치구 육아종합지원센터의 가정 양육지원 서비스들을 소개한다. 두 번째 장에는 생애주기별 육아정책과 지원제도를 담았으며, 세 번째 장에서 다자녀·한부모·다문화 등 대상자별 육아정책과 지원제도를 확인할 수 있다. 네 번째 장은 놀이터, 공원, 공동육아방, 우리동네키움센터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책으로도 해결하기 어려운 육아 고민은 우리동네 보육반장을 통해 상담받을 수 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바쁜 일상에 쫓겨 다양한 보육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가정은 없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고든 정의 TECH+] ‘세포 배양’으로 목재 얻는다? 3D 프린팅 배양목을 위한 연구

    [고든 정의 TECH+] ‘세포 배양’으로 목재 얻는다? 3D 프린팅 배양목을 위한 연구

    최근 주목받는 신기술 중 하나는 배양육입니다. 배양육의 장점은 살아있는 동물을 죽일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배양목의 장점은 단순히 동물보호만이 아닙니다. 고기를 얻을 가축을 키우기 위해 엄청난 자원이 투입될 뿐만 아니라 부산물로 막대한 양의 이산화탄소와 메탄 같은 온실가스가 나오기 때문입니다.  사실 가축에게 먹일 대두나 옥수수 같은 사료에 비해 최종적으로 얻을 수 있는 고기의 양은 미미합니다. 결국 고기를 얻기 위해서는 막대한 면적의 농지에 비료와 농약을 뿌릴 수밖에 없습니다. 목초지에서 방목할 경우 더 많은 면적의 토지가 필요한데, 토지 역시 한정된 자원입니다. 그렇다고 육식을 포기하는 것은 대다수 사람들이 원하는 해결책이 아닐 것입니다. 사람이 먹을 고기 부분만 배양하면 상대적으로 적은 양의 영양물질로 고기를 얻을 수 있을 뿐 아니라 각종 축산 폐기물이나 온실가스를 걱정할 필요가 사라집니다. 다만 작은 세포를 배양해 고기처럼 만드는 과정이 어렵기 때문에 가격 경쟁력 있는 배양육 개발에는 시간이 좀 더 필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런데 우리가 살아 있는 생물에서 얻는 것은 고기만이 아닙니다. 우유나 달걀 같은 식품은 물론 목재나 종이처럼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제품 역시 생물에서 원료가 얻어집니다. 그리고 배양육 개발 배경과 비슷하게 종이와 목재를 얻기 위해 살아 있는 나무가 엄청나게 베어지면서 지구 환경에 큰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수많은 동식물의 보금자리인 숲이 파괴될 뿐 아니라 이 과정에서 막대한 양의 이산화탄소 배출이 불가피하기 때문입니다. MIT의 애슐리 벡위드(Ashley Beckwith)와 그 동료들은 배양목이라는 새로운 대안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방법은 배양육과 비슷하게 우선 적당한 식물 세포를 확보한 후 배양 용액에서 키우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연구팀이 선택한 식물은 의외로 한해살이풀인 백일홍(학명 Zinnia elegans)입니다. 우리가 목재로 사용하는 나무보다 훨씬 빨리 자라기 때문입니다.  연구팀은 식물 세포를 액체 배지에 넣고 식물 조직을 만들 거푸집과 함께 2일 정도 키웠습니다. 그 후 걸쭉한 형태의 젤(Gel) 형태의 배지로 옮겨진 식물 세포는 나무와 비슷한 형태로 자라게 됩니다. 이때 두 가지 호르몬을 서도 다르게 투여하면 단단함과 밀도를 조절해 원하는 형태로 만들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만 해도 배양목을 만드는데 충분하지만, 연구팀이 생각하는 더 큰 목표는 바로 식물 바이오 잉크를 이용한 3D 프린터입니다. 연구팀은 젤 형태의 배지를 잉크로 사용해 3차원 구조를 만든 후 3개월 간 배양해 원하는 형태로 자라게 했습니다. 이후 일반적인 목재를 만드는 과정과 비슷하게 건조해 목제와 상당히 비슷한 물질을 출력했습니다.  연구팀이 생각하는 3D 프린팅 배양목의 장점은 복잡한 가공 과정 없이 도면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필요한 형태의 목제 제품을 만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심지어 기존의 가공 기술로는 만들 수 없는 매우 특이한 형태나 복잡한 내부 구조를 지닌 제품도 가능합니다. 물론 복잡한 형태의 목재 제품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원목을 어렵게 구한 후 대부분의 목재를 잘라내는 수고를 덜 수 있습니다. 나무 전체를 잘라내 목재를 만드는 것과 비교하면 막대한 양의 자원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배양목 연구는 배양육보다도 훨씬 초기 단계로 가까운 미래에 배양목 기반 목재를 보게 될 가능성은 적습니다. 하지만 미래에 세포 배양 기술이 크게 발전한다면 불가능한 일은 아닐 것입니다. 숲을 건드리지 않고 인간이 원하는 목재를 얻을 수 있는 것은 물론 천연 목재로는 불가능한 형태와 성질을 지닐 수 있다는 점에서 배양목 기술은 상당한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 ‘국민의힘 기초의원’ 전남 최초 입성한 이세은 당선인

    ‘국민의힘 기초의원’ 전남 최초 입성한 이세은 당선인

    “지역발전을 위해 집권당 시의원을 잘 뽑았다는 말을 듣도록 열심히 뛰겠습니다.” 전남 최초로 보수정당 기초의원 비례대표로 선출된 이세은(42) 당선인은 “민주당 일색인 정치 세력에 힘겨울때도 있겠지만 주민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힘써 가겠다”며 “정치적 기득권이 없는 만큼 막중한 책임감을 안고 경쟁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소속 이 당선인이 정당 득표율 13.14%(1만 6387표)를 얻으며 첫 보수정당 비례대표로 순천시의회에 입성했다. 지방선거에서 보수정당 기초의원으로 전남 지역에 진출한 첫 사례다. 청소년 상담가 출신인 이 당선인은 아동학대와 학교폭력을 무료로 상담해주는 ‘순천형 금쪽이 상담소’ 설립을 공약했다. 이 당선인은 “자녀 양육 상담, 청소년 심리 상담 등 사회복지 경력을 살려 부모님과 청년들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시의원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정당 득표율로 배분되는 비례의석은 그동안 민주당이 싹쓸이 하다시피 했다. 지난 2006년 기초의원 비례대표제가 시행된 이후에도 민주당이 아닌 경우는 통합진보당과 민중당, 정의당이 전부다. 이같은 상황에서 이 당선인은 국민의 힘 당적으로 시민들과 어떤 소통을 하면서 정치 행보를 이어갈지 벌써부터 주목받고 있다. 이 당선인은 “10년 간 사회복지사와 청소년 상담사로 일하면서 아동학대와 학교폭력 ‘예방’의 중요성을 깨달았다”고 했다. 그는 “상담사로 일하면서 예방차원에서 막을 수 있는 사건들이 확대되는 안타까운 상황을 많이 경험했다”며 “실무를 아는 사람이 이와 관련된 조례를 만들어 지역민의 삶에 보탬이 되고 싶다는 생각으로 정치에 입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순천제일대 사회복지학과를 거쳐 순천대 교육대학원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도박문제예방강사, 법무부 법교육전문강사, 광양교육지원청 학교폭력 대책심의위원, 쉼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장을 맡아 사회복지 전문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그는 국민의힘 순천 갑 당협위원회가 이번 선거를 앞두고 공개 모집한 결과 후보로 선정됐다. 시민들은 “6·1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의 불공정 경쟁에 실망해 국민의 힘을 선택한 유권자들이 많았다”며 “민주당 독점 체제 속에서 대안 세력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고 있다”고 지지를 보내고 있다.
  • 자녀 없는 부부 결혼 만족도, 유자녀 부부보다 높다

    자녀 없는 부부 결혼 만족도, 유자녀 부부보다 높다

    자녀가 없는 부부의 결혼 만족도가 유자녀 부부보다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간한 ‘기혼부부의 무자녀 선택과 정책 과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무자녀 부부의 결혼 만족도는 평균 7.82점으로 유자녀 부부(7.54점)보다 0.28점 높았다. 남편과 아내 각각의 결혼만족도 역시 무자녀 부부 쪽이 높았다. 무자녀 남편은 7.86점, 아내는 7.78점으로, 자녀를 둔 남편(7.65점)과 아내(7.43)보다 결혼생활에 더 큰 만족을 느끼고 있었다. 아이 대신 배우자에게 관심을 쏟으면서 자연스럽게 결혼 만족도도 커진 것으로 보인다. 가사분담 비율만 봐도 무자녀 부부의 남편(39.8%)이 유자녀 부부의 남편(31.2%)보다 가사에 더 많이 참여했다. 보사연이 시행한 무자녀 부부 대상 심층면접에서도 이런 경향이 확인된다. 소신에 따라 자발적으로 아이를 갖지 않기로 한 남성 A씨는 “아내가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에 집중할 수 있어 부부관계는 오히려 더 이상적”이라고 말했다. 아이가 없어 직장생활이나 여행, 음식 메뉴 선정 등에 본인과 배우자의 취향만 반영하면 되고, 아이 양육비가 들지 않아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다는 사례도 있었다. 또한 아이 양육 부담이 없어 배우자나 부모에게 더 집중할 수 있다는 면접자도 있었다. 취업률만 봐도 무자녀 부부의 전체 취업률(83.3%)이 유자녀 부부(63.5%)보다 매우 높았다. 남편과 아내를 나눠보면, 남편의 취업률은 유자녀든 무자녀든 차이가 크지 않은 반면 무자녀 부부 아내의 취업률은 78.2%, 유자녀 부부의 아내는 36.0%로 2배 이상 차이가 났다. 주로 맞벌이를 하다보니 가구 소득도 무자녀 부부가 더 많았다. 가구소득이 월 450만원 미만인 세대는 무자녀 부부(24.9%)보다 유자녀 부부(45.6%)가 많은 반면 450~600만원 미만 가구 중에는 무자녀 부부(39.0%)가 유자녀 부부(26.2%)보다 많았다. 600만원 이상 세대도 무자녀 부부(36.1%)의 비중이 유자녀 부부(28.3%) 보다 컸다. 사회·경제적 요인으로 무자녀를 선택했다는 심층면접자 B씨는 “아이한테 들어가야 할 부분을 고스란히 다른 쪽에 쓸 수 있으니 더 여유가 생기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아이 출산 의향은 무자녀를 선택한 동기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다. 심층면접자 중 가치관에 따라 자발적으로 무자녀를 선택한 ‘자발-가치관’ 유형은 단호하게 출산 의향이 없다고 밝혔다. 사회·경제적 요인으로 자녀를 갖지 않기로 한 ‘자발-사회경제’ 유형은 심층면접자 5명 중 1명이 사회경제적 조건이 극복된다면 아이를 갖고 싶다고 했고, 나머지 4명은 출산 의향이 없었다. 난임 등으로 아이를 갖지 못한 비자발 유형은 8명 중 5명이 계속해서 난임치료를 진행하겠다고 했고 나머지 3명은 이제 출산 의향이 없다고 밝혔다.
  • 540만원 부으면 1080만원…원금 2배 돌려주는 ‘청년통장’

    540만원 부으면 1080만원…원금 2배 돌려주는 ‘청년통장’

    매월 15만원씩 3년간 꾸준히 내면 1080만원을 받을 수 있는 서울시의 ‘희망두배 청년통장’(청년통장)이 신규 참여자 7000명을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6월 2일부터 6월 24일까지로, 참여자가 매월 적립하는 저축액의 100%를 시에서 동일 기간 동안 적립했다가 만기 시 두 배로 돌려주는 사업이다. 청년통장은 사각지대에 있는 ‘일하는 청년’들의 자산형성을 돕기 위해 서울시가 도입한 제도다. 지난 7년간 총 1만8100명의 청년들이 혜택을 봤고, 지난해엔 7000명 모집에 1만7034명이 신청해 2.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만 34세 이하 월 소득 255만원 이하’ 청년 대상 신청 연령은 만 18~34세이며 본인 월 소득 255만원 이하인 청년을 대상으로 한다. 이전 희망두배 청년통장의 부양의무자 기준은 ‘기준중위소득 80% 이하’였으나 올해는 연 1억원 미만(세전 월평균 834만원), 재산 9억원 미만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일하는 청년이 매월 10만원‧15만원을 중 선택해 2년 또는 3년 간 꾸준히 저축할 경우, 서울시가 시 예산 및 민간 재원으로 참여자 저축액의 100%를 추가 적립해준다. 참여자는 만기 시 2배 이상(이자 포함)의 금액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가입을 희망하는 청년은 주소지 동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해 가입신청서 및 구비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우편‧이메일로도 신청이 가능하다. 자녀 양육 저소득가구 위한 ‘꿈나래통장’ 서울시는 자녀를 양육하는 저소득가구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꿈나래통장’ 신규 가입자 300명도 같은기간동안 모집한다. 3년 또는 5년간 저축하면 시가 저축액의 50~100%를 추가로 지원해 본인 저축액의 1.5~2배 이상을 돌려받는 방식이다. 만 14세 이하 자녀를 키우는 중위소득 80% 이하 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3자녀 이상일 경우 기준중위소득 90% 이하(4인 가구 기준 월 460만원) 가구도 참여할 수 있다. 시는 신청자 중 서류심사·소득재산조사·신용조회 등을 거쳐 오는 10월 14일 두 통장의 최종 참여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약정체결 등을 거쳐 11월 첫 저축을 시작한다. 구종원 서울시 복지기획관은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인한 경제 침체 장기화로 미래에 대한 청년들의 불안감이 더욱 높아진 상황”이라며 “보다 많은 청년들이 성실히 저축하며 주거·결혼·창업 등 미래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희망두배 청년통장’ 가입 문턱을 낮췄다”고 밝혔다.
  • ‘먼저 온 주말’·젊은 기자 칼럼 신선… 교육감 선거 소홀히 다뤄 아쉬워

    ‘먼저 온 주말’·젊은 기자 칼럼 신선… 교육감 선거 소홀히 다뤄 아쉬워

    서울신문 독자권익위원회는 3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9층 회의실에서 제151차 회의를 열고 5월 서울신문 보도를 논의했다. 회의에는 이동규(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 위원장과 김재희(김재희법률사무소 대표 변호사), 김정은(건국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학생), 정일권(광운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 위원이 참석했다. 김숙현(국가안보전략연구원 책임연구위원), 박경미(전북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위원은 서면으로 참여했다. 위원들은 대통령 취임 및 내각 인선부터 지방선거까지 정치권에 큰 변화가 이뤄지는 시기에 부합하는 주요 기사들을 다양한 시각에서 짜임새 있게 잘 다뤘다고 평가했다. 참신한 기사 내용을 충분히 담지 못한 관행적인 제목 달기가 아쉽다는 지적도 나왔다. 다음은 위원들의 주요 의견이다. ●지방선거 다양한 시각으로 잘 다뤄 박경미 대통령 취임 및 내각 인선부터 지방선거까지 정치권에 큰 변화가 이뤄지는 시기에 다양한 정보를 다각도로 잘 전달했다. 특히 본지는 5일자 5면 ‘줄줄이 공약된 한 공약… 정작 해명 한 줄도 없는 윤 당선인’ 기사를 통해 대통령 정책 방향 설정에 대한 내용을 다뤘다. 선거공약 가운데 국정과제에서 빠진 항목을 꼼꼼하게 취재해 선거공약과 정부 운영 방향의 격차를 잘 지적했다. 김정은 지방선거 보도도 돋보였다. 18일자 20면 ‘6·1 선거 후보 10명 중 여성 3명 안 돼 정당은 추천만 하고 육성은 나 몰라라’ 기사는 지방선거와 여성 정치 대표성 제고를 연결해 다뤄 인상 깊었다. 정일권 지방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서울시 구청장 후보자를 비교하는 ‘6·1 지방선거 서울 구청장 판세 분석’ 시리즈 기사는 서울시민들을 공략하는 좋은 전략적 기사였다고 본다. 이처럼 교육감 선거에 대해서도 후보들의 인품, 공약, 정책적 태도 등을 취재·발굴해 비교·분석할 것을 추천한다. 18일자 5면 ‘교육감, 절대 강자도 정책·검증도 없다… 단일화만 공들이는 후보들’, 23일자 9면 ‘공약 경쟁 대신 욕설·고발… 서울교육감 진흙탕 선거’ 등은 캠페인 문제만 지적하는 데 그쳤다. 박경미 17일자 11면 ‘유선완박’ 기사는 대구시와 광주시, 전남도 의원의 50% 안팎이 유권자 선택 없이 의원이 될 것이라는 내용을 담아 지방선거의 무투표 선거구 현황을 효과적으로 보여 주는 좋은 기사였다. 다만 제목은 기사의 내용을 한눈에 보여 주지 못해 차라리 ‘유권자 선거권 완전 박탈’이 문제의식을 더 잘 전달했을 것으로 보인다. 더 나아가 이번 지방선거 관련 모든 기사의 헤드라인은 지방선거를 그 자체로 인식하기보다 중앙정치의 하위 영역으로 다뤘다. 2일자 6면 ‘윤의 검찰 공화국 막겠다는 송 vs 문의 부동산 실정 겨눈 오’ 기사는 서울시 자체의 이슈가 아니라 대선을 전후로 한 선거 쟁점을 반영했다. ●대통령 집무실 구성 현장감 있게 취재 박경미 11일자 5면 기사는 대통령 집무실 구성을 현장감 있게 취재했다. 사진과 그래픽으로 집무실 구성을 잘 보여 줬다. 집무실 층별 배치나 미국 백악관과 용산 집무실을 비교한 그림은 집무실 구성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좋았다. 김재희 11일자 4면 ‘블랙 앤드 화이트 김건희 여사 尹 한 발짝 뒤 조심스러운 내조’ 기사는 지나치게 영부인의 패션에 치중한 내용으로, 이렇게까지 구체적으로 보도할 필요가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들었다. 제목에서 강조한 ‘조심스러운 내조’ 또한 독자 입장에서 잘못된 성 고정관념과 왜곡된 영부인 역할을 심어 줄 수 있기 때문에 문제가 있다고 본다. 김숙현 이달 국제면 뉴스는 ‘다양성’이 돋보였다. 우크라이나 소식뿐 아니라 미국의 낙태법 관련 소식, 베이징 봉쇄부터 홍콩의 행정장관 선거 소식 등 국제사회의 다양한 뉴스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조 바이든 미 대통령 방한 관련 기사가 상세히 보도됐고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출범 관련 뉴스도 눈여겨볼 만했다. 3일자 14면 ‘일 국민 절반, 전쟁 가능 국가로 개헌 찬성’ 기사는 일본 국민들의 개헌에 대한 달라진 생각과 분위기를 전달하는 내용으로, 주목할 만한 기사다. 다만 인플레이션과 관련해 조금 더 한국을 포함한 세계적 물가 상승 추이를 분석한 기사를 쓰면 좋을 것으로 보인다. 이동규 지난 4월부터 고금리 문제 등 경제 상황에 대한 기사가 많이 나왔다. 앞으로도 물가 상승으로 인한 향후 경기 침체 및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등 다양한 국내 상황을 분석하고 더 나아가 대안까지 제시할 수 있는 기사가 연속해 나오길 바란다. 정일권 11일자 31면 황성기 칼럼의 ‘윤석열이 메르켈을 만나면’, 25일자 31면의 사설 ‘교육·복지 장관 후보자는 여성 가운데서 찾아봐라’는 단순히 인사가 잘못됐다고 비판하는 것이 아니라 대안을 제시해 좋았다. 24일자 31면 최광숙 칼럼 ‘능력주의 인사의 함정’도 윤석열 대통령 인사의 문제는 ‘능력주의’라는 원칙이 지닌 맹점에서 비롯됐다는 것을 언급하며 문제의 핵심을 짚어 줬다. 최훈진 기자의 ‘검수완박 입법이 두려운 진짜 이유’, 김가현 기자의 ‘박지현을 위한 변명’ 등 젊은 현장 기자들의 새로운 관점이 담긴 칼럼이 돋보였다. ●사례 위주 ‘검수완박’ 칼럼 등 눈길 김재희 10일자 박상현 박사의 ‘소통 막는 맨터럽션… 여성들이 할 말 다 할 수 있게 하자’ 오피니언 칼럼은 남성의 입장에서도 납득할 만한 객관적인 사례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차별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고 대안까지 제시했다. 글 자체는 날카로운 핵심 메시지를 담고 있지만 다루는 형식이 부드러워 불필요한 반감이나 논쟁을 야기하지 않은 좋은 글이라고 평가한다. 11일자 김예원 장애인권법센터 변호사의 ‘고소장 접수 악전고투기’ 오피니언 칼럼은 실제 검수완박이 이뤄지면 국민과 민원인들이 사건을 처리할 때 본인 사건에 당장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설명해 줬다. 가령 검수완박으로 고발인의 이의신청권 자체가 불가능하게 되는데, 대부분의 기사는 이런 문제의식 없이 정치적이거나 담론적으로 해당 사안을 다뤘다. ●시의성 높고 참신한 소재 담은 ‘금요판’ 김재희 6~7일자 <먼저 온 주말>로 다룬 ‘보험 살인, 치밀하게 살벌하게’는 보험금을 노린 살인으로 기소됐던 판결문 5년치를 분석한 기사로, 구체적인 통계와 객관적 데이터를 충실하게 활용해 분석했다. 특히 최근 이은해·조현수 살인미수 보험 사기 사건의 공소 제기 시점에 기사가 나온 게 굉장히 시의성 있었다고 평가한다. 김정은 ‘산모천국 공공산후조리원’ 기획도 소재 자체가 신선했고 이를 민간 시설과 어떻게 다른지 등 여러 차원에서 비교한 점이 흥미로웠다. 특히 저출생 현상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이 시설의 확대를 내세운 것도 좋은 대안이라고 봤다. 기사에서 ‘저출산’ 대신 ‘저출생’으로 쓰는 세심함도 돋보였다. 김정은 본지가 환경 이슈를 다룰 때는 심각성을 강조하면서도 항상 대안도 같이 제시해 줘 눈길이 간다. 특히 언론이 기후위기 문제에 접근할 때 이제는 다소 식상한 감이 있지만 9일자 21면 ‘소고기 소비량 20%만 인공육 대체해도 지구 살립니다’는 대체육과 배양육 등 현실적인 대안을 같이 언급해 좋았다. 또 ‘기후변화의 역습… 2070년 신종감염병 1만 5000종 나타난다’에서도 대륙 간 동물 접촉의 증가가 다시 감염병을 더 일으킨다는 식의 분석이 새롭게 다가왔다. 김재희 9일자 ‘5년 만에 문 닫는 靑국민청원… 국민 평가는’ 기사의 화두와 아이디어는 굉장히 신선했지만 한 발짝 더 못 들어간 부분은 아쉬웠다. 문재인 정권에 있어 국민들에게 와닿았던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국민청원이었다고 생각한다. 여론이 형성되는 의제 설정의 방식이 크게 바뀌었지만 명예훼손 고발도 증폭했다. 실제로 지난 5년 동안 국민청원 제도를 통해 법 제도 이외에도 어떤 부분이 바뀌었는지까지 살펴보면 좋았을 것 같다.
  • 로봇청소기가 반려동물까지 관리하네… ‘비스포크 제트 봇 AI’의 다재다능 매력

    로봇청소기가 반려동물까지 관리하네… ‘비스포크 제트 봇 AI’의 다재다능 매력

    “집에 반려동물 홀로 남겨둘 땐 ‘펫 케어 가전’ 등으로 관리해야”우리나라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는 1500만명 수준으로 국민 3명 중 1명 정도가 이에 해당한다. 반려 인구가 늘어나면서 펫 프렌들리 식당, 펫 호텔 등 관련 시장도 성장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1인가구, 맞벌이 부부 등의 가정에서 반려동물이 보호자가 없는 시간에 홀로 집을 지키는 경우가 많다. 이제 반려동물이 진정한 가족의 일원으로 존중받을 수 있도록 함께 보내는 시간뿐 아니라 혼자 있는 시간에도 적절한 케어의 방법을 고민해야 할 때다. 박철 전북대 수의학과 교수와 이웅종 반려동물 행동 교정 전문가에게 반려동물과 보호자 모두 행복할 수 있는 현명한 ‘펫 케어’에 대해 들어봤다. 박철 교수 “홀로 집 지키는 반려동물에게 세심한주의·배려 필요”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증가하는 가운데 우리나라 가족 구성 형태 중 1인 가구, 맞벌이 가구 형태가 늘어나면서 반려동물이 집에서 홀로 보내는 시간이 늘고 있다.” 박철 교수는 하루 중 혼자 있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긴 반려동물에 대한 세심한 주의와 배려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그는 반려동물의 경우 혼자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면 짧게는 심리적 불안감 조성부터 길게는 사회성 결핍 등의 문제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이를 항상 유념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발작이나 실신 등 집에 아무도 없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불가피하게 외출을 해야 할 경우 펫 시터를 고용하거나 펫 호텔에 맡기는 것이 가장 좋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음에도 공감했다. 박 교수는 “펫 케어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TV나 조명, IoT 기기를 활용해 반려동물이 외롭지 않도록 케어하고 있지만 단순히 TV나 조명을 켜두는 것만으로는 반려동물의 외로움과 욕구가 완벽히 충족되지는 않는다”며 제대로 된 펫 케어가 어려운 이유를 설명했다. 박철 교수는 외출 한 번에도 고민이 많은 1500만 펫 보호자에게 최근 인기몰이 중인 반려동물 전문 시청각 콘텐츠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대안으로 제시했다. “반려동물이 기분 좋게 듣고 심적 안정을 얻을 수 있는 특정 주파가 있는데 이 주파가 흐르는 맞춤 콘텐츠를 제공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제가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인 해피독TV에서 제작하는 콘텐츠는 반려동물들의 시청각 능력을 충분히 고려해 만들기 때문에 시청하기에 편안하고 자연스럽다. 또한 동물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고주파 사운드를 적용해 스트레스 호르몬 감소에도 도움을 준다.” 한편 그는 외출 시 반려동물의 상황을 모니터링하는 방법도 추천했다. 그는 “요즘 펫 전용 CCTV가 많이 나오고 있는데 한 곳에 고정된 카메라나 수동으로 움직여야 하는 CCTV는 활동 범위가 넓은 반려동물의 움직임을 제대로 따라가면서 확인하기에 한계가 있다”며 자율주행이 가능한 CCTV가 필요한 이유를 제시했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 ‘비스포크 제트 봇 AI’는 고화질 카메라와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한 로봇청소기로, 모니터링 기능 외에도 반려동물들의 불안감을 잠재워주는 음악을 틀어주는 등의 다양한 펫 케어 기능을 갖춰 반려동물을 섬세하게 돌보고 보호자를 안심시킨다. 이웅종 교정 전문가 “보호자 없어도 반려동물이 편히 쉴 수 있는 실내 환경 만들어야” 최근 반려동물이 혼자 오랫동안 집을 지키며 분리불안 증세를 보이거나 문제 행동을 일으키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에 대한 솔루션을 제시해 온 이웅종 반려동물 행동 교정 전문가는 “분리불안 증세는 혼자 집에 남겨지는 상황 자체보다 반려동물이 혼자 있는 습관을 익히지 못해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보호자가 없어도 반려동물이 실내에서 편안하게 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이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설명한다. 이 전문가는 보호자 부재 시에도 반려동물들을 편안하게 해주는 방법으로 펫 전문 시청각 콘텐츠 서비스를 제안했다. “한 실험카메라를 통해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할 때 낯선 호텔에 홀로 남겨져 끊임없이 짖던 반려동물이 반려동물을 위해 제작된 영상을 틀어주니 편안하게 잠드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보호자가 함께 집에 있어도 재택근무나 화상 수업 등 반려동물을 적극적으로 돌보기 어려운 상황에 반려동물 전문 콘텐츠를 틀어주면 안정을 느끼는 사례도 있었다.” 또한 보호자 입장에서 반려동물이 외롭거나 심심하지 않을까 걱정돼 하는 행동들이 되려 이들을 불안하게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장난감을 여러 개 주거나 보호자 없이 노즈워크 놀이하도록 코 담요를 두고 나가면 반려동물이 처음에는 흥미를 가질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호기심은 줄어들고 이상행동을 보일 수도 있다.” 그는 그보다 외출 중 반려동물과의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강조하며 이를 가능하게 하는 펫 케어 가전에 대한 추천을 덧붙였다. “심하게 짖거나 움직이지 않는 등의 이상행동은 언제 나타날지 모르기 때문에 외출 시에도 관찰할 수 있다면 반려동물 케어에 더욱 좋겠다.” 비스포크 제트 봇 AI의 ‘펫 케어 기능’은 혼자 있는 반려동물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줄 뿐만 아니라 보호자의 걱정까지 덜어준다. 실시간 모니터링과 녹화 기능으로 반려동물이 먹으면 안 되는 음식을 삼키거나 위험한 물건을 건드리지 않았는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심하게 짖거나 장시간 움직임이 없을 때 등 이상 징후를 감지해 알려주는 ‘돌봄 모드‘는 문제가 있는 행동을 보호자가 인지해서 대처하거나 교정할 수 있어 유용하다. 반려동물이 불안해하거나 외로워할 때 평소에 좋아하던 음악을 재생할 수도 있다. 실제로 미구엘 카레이라 포르투갈 리스본대 수의학 교수팀은 중성화 수술 중인 고양이에게 음악을 들려주었을 때 안정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 음악을 틀어줄 경우 심리적으로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비스포크 제트 봇 AI’로 털 날림 걱정 없이 깨끗하고 쾌적한 ‘반려 라이프’ 완성 반려동물과 함께 지내다 보면 매번 치워도 바닥과 옷에 쌓이는 털이 골칫거리다. 이웅종 전문가는 반려동물도 행복하고 보호자도 편안하게 생활하기 위해서는 항상 위생적이고 청결한 실내 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그는 회사와 집안일은 물론, 반려동물까지 챙기느라 바쁜 보호자들을 위해 따로 신경 쓰지 않아도 알아서 청소해주는 로봇청소기 사용을 제안했다. 예를 들어 비스포크 제트 봇 AI는 강력한 흡입력으로 큰 먼지부터 미세먼지까지 깔끔하게 흡입한다. 펫 특화 브러시를 장착하면 짧아서 눈에 잘 보이지 않는 단모종 반려동물의 털이나 침구, 카펫 등에 박혀 있는 털까지 말끔하게 제거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AI 자율주행으로 반려동물의 장난감이나 변 같은 오염 물질까지 정확하게 인식해 꼼꼼하게 청소해준다. 위생에 민감한 고양이를 키우는 가정에서는 ‘스마스싱스 앱’에서 화장실 구역을 설정해 더욱 깔끔하게 청소할 수도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가족으로서의 반려동물 문화가 잘 정착하기 위해서는 반려동물과의 건강하고 행복한 동행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삼성전자만의 펫 케어 기능은 보호자는 물론 반려동물까지 가족 모두가 행복하고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돕는 똑똑한 우리 집 ‘냥집사’, ‘멍집사‘가 돼준다”고 말했다.
  • 개그맨 임성훈 “‘애로부부’ 전처 사연은 거짓…채널A 고소 예정”

    개그맨 임성훈 “‘애로부부’ 전처 사연은 거짓…채널A 고소 예정”

    개그맨 임성훈이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양육비 미지급 전 남편’으로 지목된 데 대해 억울함을 호소했다. 임성훈은 30일 한 인터넷 방송 BJ와 전화통화에서 “이 사태를 인정하지 않는다. (방송 내용은) 90%가 거짓말”이라며 “난 자료가 다 있다. 양육비를 한 푼도 주지 않았다는 것도 거짓말”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채널A에 전화했다. 방송을 보면서 답변을 다 적었다. 난 ‘웃찾사’에 나오지도 않았다. 시험을 보고 활동하지 않았다. 박성광 형과 친하지도 않다”고 해명했다. 임성훈은 “(전처가) ‘아침마당’에도 나왔다. 그간 대응하지 않았다. 곧 입장을 표명할 것”이라며 “내 뒷바라지를 했다는 것도 거짓말이다. 양육비도 초반에는 150만원씩 지급했다. 양육비가 밀린 건 맞지만, 지급을 (일부) 했던 내용이 남아있다. 10% 진실은 양육비가 밀렸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성훈은 또 “채널A를 고소할 예정”이라며 “아닌 걸 왜 그렇게 만드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앞서 지난 28일 방송된 채널A·ENA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애로부부)에서는 가정폭력에 불륜을 저질러 이혼한 후 4년째 양육비를 주지 않는 개그맨 출신 전 남편을 고발한 A씨 사연이 소개됐다. A씨는 만삭의 몸으로 식당에서 일하며 개그맨 지망생이던 B씨를 뒷바라지를 했고, A씨의 헌신 끝에 B씨는 공채 개그맨 시험에 합격했다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B씨는 이후 방송에서 가정적인 이미지로 인지도를 얻으며 승승장구했다고 한다. 그러나 B씨는 성공 이후 출연료 지급이 밀렸다며 아이 학원비와 생활비조차 주지 않았고, 여기에 방송사 스태프와 불륜까지 저질렀다는 게 A씨의 주장이다. A씨는 B씨가 불륜을 저지르고 폭력까지 휘둘렀다는 이유 등으로 이혼에 이르렀다고 폭로했다. 시청자들은 개그맨 임성훈을 전 남편으로 지목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임성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공개로 돌려 의혹을 키웠다. 한편 ‘애로부부’ 측은 “무고한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과도한 추측은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 복지부 예산 100조 돌파… 내년부터 65세 미만 치매 환자도 장애인활동지원 서비스

    복지부 예산 100조 돌파… 내년부터 65세 미만 치매 환자도 장애인활동지원 서비스

    보건복지부의 올해 예산이 부처 중 처음으로 100조원을 넘었다. 코로나19로 방역 비용이 늘면서 역대 최다 규모를 기록했다. 복지부는 제2회 추가경정예산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올해 복지부 예산이 3조 3697억원 증액돼 101조 41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추경으로 3조 3697억원이 증액됐다.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거나 방역조치로 발생한 의료기관 손실보상금(2조 1532억원), 저소득층 한시 긴급생활지원금(9902억원), 한시적 생계지원금 단가인상·재산기준 완화에 따른 추가 예산(873억원) 등이 포함됐다. 정부는 기초생활수급자, 법정 차상위 계층, 양육비 지원을 받는 한부모 가족에게 30만~145만원을 한시 지원한다. 이번 추경으로 지원 대상자가 227만명 늘었다. 질병관리청도 이번 추경에서 4조 983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추경을 반영한 올해 총 지출 규모는 13조 1000억원이다. 코로나19 치료제 구입(8000억원), 예방용 항체치료제 구입(396억원), 전국민 항체양성률 조사(38억원), 코로나19 후유증 조사·연구(55억원)비용 등이 반영됐다. 정부는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먹는치료제 100만명분, 주사용치료제 5만명분을 더 구입하기로 했다. 전날 장애인활동지원에 관한 법률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65세 미만의 노인성 질환 장애인도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게 됐다.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는 일상생활이 어려운 65세 미만 중증장애인의 활동을 지원하고 가족의 돌봄 부담을 덜어주는 서비스다. 하지만 현행법에 따라 65세 미만의 중증장애인이더라도 치매·뇌혈관성질환 등 노인성질환자는 이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했다. 노인성질환자는 노인장기요양보험법에 따라 장기요양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비슷한 성격의 중증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 신청 대상에선 제외한 것이다. 이에 헌법재판소는 2020년 12월 노인성 질환이 있는 사람에 대해 일률적으로 활동지원 신청자격을 주지 않는 것은 평등원칙에 위배된다는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정부는 노인성 질환으로 장기요양급여를 이용하는 65세 미만 장애인이 활동지원급여를 신청할 경우 필요성이 인정되면 장기요양서비스에 더해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를 지원하기로 했다. 지난해 기준 65세 미만 노인성질환자인 등록장애인은 2만 5368명이다. 이중 약 2700여 명이 장기요양에 더해 활동지원급여를 추가로 이용할 것으로 복지부는 추정했다.
  • 부유식 해상풍력 중단 없이 추진 [6·1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 인터뷰-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중단 없이 추진 [6·1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 인터뷰-울산]

    “부유식 해상풍력발전과 수소산업, 동북아 오일·가스 허브 등 울산의 미래 먹거리 산업은 중단 없이 추진돼야 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송철호 울산시장 후보는 29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민선 7기에 시작한 울산의 변화를 민선 8기에 완성할 수 있도록 한 번 더 시정을 맡겨 달라”고 말했다. 송 후보는 “무엇보다 울산 앞바다에 원전 10기에 해당하는 10GW 규모의 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하는 부유식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 사업은 중단 없이 추진돼야 한다”며 “미국과 유럽에서 합자 및 투자 제의가 몰려올 정도로 전망이 밝을 뿐 아니라 32만개의 일자리 창출과 시민들의 무상전기 혜택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탄소중립 시대가 오면 우리 기업들도 100% 재생에너지(RE100)로 생산된 제품을 수출하고, 탄소국경세의 높은 장벽을 넘어야 한다”며 “부유식 해상풍력은 수출로 먹고사는 우리 기업의 생존과 직결된 문제”라고 말했다. 송 후보는 이번 선거의 쟁점인 ‘부·울·경 특별연합’(메가시티)의 중단 없는 추진도 강조했다. 그는 “민선 7기 초기부터 단체장들이 뜻을 같이했고, 이미 여야를 떠나 함께 추진하는 역점 과제”라며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부울경이 모범적인 과정과 성과를 보여 줘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인구 감소에 대해서는 “울산형 완전돌봄보장제, 출산·양육 생활균형정책, 돌봄SOS센터, 공공산후조리원, 어린이집 무상보육 등 장기적 관점에서 정책을 펼치겠다”고 했다. 송 후보는 “경제자유구역 지정, 5대 특구·단지 지정 등 미래 성장동력 기반을 마련했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 산재전문 공공병원 및 울산외곽순환도로 추진 등 울산의 해묵은 숙원 사업을 해결했다”면서 “대부분이 울산의 미래를 여는 장기 프로젝트였기 때문에 지난 4년 동안 주춧돌을 놓았던 만큼 재선을 통해 기둥을 잘 세우려 한다”고 했다. 송 후보는 현재 진행 중인 ‘청와대 선거개입 재판’에 대해서는 “소수의 정치검찰이 억지로 끼워 맞춘 삼류 정치 기소로, 말도 안 되는 중상모략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1949.5.26.(73세) ▲부산 출생 ▲ 고려대 행정학과 ▲국민고충처리위원장, 울산시장 ▲재산: 25억 1988만원
  • 박성광 “‘애로부부’ 불륜 개그맨과 친한 사이 아냐”

    박성광 “‘애로부부’ 불륜 개그맨과 친한 사이 아냐”

    방송인 박성광이 채널A 예능 ‘애로부부’ 사연에 등장한 개그맨 A씨와의 관계에 대해 해명했다. 29일 박성광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문의 글을 남겼다. 그는 “오늘 아침부터 황당한 일이 생겨서 댓글로 말했음에도 계속 추측성 댓글을 남겨 글을 올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박성광은 “명확히 말씀드리면 ‘애로부부’의 당사자 그 분과는 1년 전 선배님의 도움 요청으로 라이브커머스 두 번, 방송을 위한 사전미팅 한 번 진행한 것이 전부”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방송에서 언급된 친한 개그맨은 제가 아니고 누구인지도 모르며, 라이브커머스 도중 경찰이 왔다는데 그것 역시 저와 한 방송이 아니다”라며 “만약 방송에 언급된 내용을 제가 알고 있었고 친한 사이였다면 더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 줄 책임이 제게 분명 있었겠지만, 서로 안부 묻고 밥 먹고 개인적인 얘기 나누는 사이가 아니기에, 여러분이 얘기하는 손절을 해야하는 어떤 관계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박성광은 “방송을 보신 분들이 안타까운 마음에 제게 댓글을 주신 건 알고 있지만, 일적으로 방송을 진행한 이유로 제가 알면서 묵인했을 거라는 억측은 참 황당한 일”이라며 “저 역시 같은 마음으로 상처를 입으신 분께서 속히 제대로 된 보상과 보호를 받으시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저도 모르고 있던 그 분의 개인적인 일로 인한 추측성 댓글로 아침부터 온전한 하루를 보내지 못하고 황당하고 상당히 상처가 된다”라며 “소개해준 선배 분께는 해당 내용을 알렸다, 지금 말씀드리는 것이 전부이니 무분별한 추측성 댓글 자제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앞서 전날 방송된 채널A 예능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에서는 십수 년째 양육비를 수천만 원 미지급하고 있는 개그맨 전 남편 A씨를 고발하는 전 아내의 사연이 소개됐다. 해당 사연자는 “전 남편은 연예인 ‘배드 파더’라고 할 수 있다”라며 “TV에 나와선 착하고 가정적인 이미지였지만, 집에서 저는 하루가 멀다 하고 맞았다”라고 고백했다. 방송 이후 해당 개그맨에 대한 추측이 이어졌다. 일부 네티즌들은 박성광이 과거 A씨와 방송을 진행했다는 점을 들어 그와 친분이 있는 것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 “일본 사라진다” 경고했던 머스크…이번엔 “한국, 인구붕괴” 우려

    “일본 사라진다” 경고했던 머스크…이번엔 “한국, 인구붕괴” 우려

    미국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일본에 이어 한국의 인구 감소를 우려했다. 머스크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한국이 홍콩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빠른 ‘인구 붕괴’(population collapse)를 겪고 있다”고 경고하며 세계은행이 제공한 2020년 국가별 출산율 순위표를 공유했다. 국가의 출산율을 일반적으로 가임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의 수인 합계출산율로 발표된다. 대체출산율은 한 국가가 유지되기 위해 필요한 합계출산율로 선진국 기준 대략 2.1명이다. 순위표에 따르면, 한국 출산율은 0.84로 세계 최하위(200위)를 기록했다. 홍콩은 0.87명으로 한국에 한 순위 앞섰다. 이어 일본 186위(1.34명), 이탈리아 191위(1.24명) 등이었다. 머스크는 “한국의 출산율이 변하지 않는다면 3세대 후에 인구는 현재의 6%가 될 것”이라면서“인구 대부분은 60대 이상이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한국인구의 6%는 330만명 수준이다. 또 이탈리아에 대한 인구 감소도 지적하며 “지금 추세가 계속된다면 이탈리아엔 사람이 없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머스크는 전 세계 인구 감소 문제에 대한 우려를 계속 드러내고 있다. 지난 7일에는 일본 인구의 11년 연속 감소세에 관해 “일본은 출산율이 사망률을 넘는 변화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결국 존재하지 못할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머스크는 출산율 저하가 양육비 부족 등 생활고에서 비롯된 것만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그는 “많은 사람이 생각하는 것과 달리 부유한 사람일수록 더 적은 아이를 갖게 된다”며 “제가 아는 대부분은 0명이나 1명의 아이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드문 사례”라고 덧붙였다. 머스크는 7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 에이즈 감염 후 8살 딸 성폭행한 아빠…징역 12년 선고

    에이즈 감염 후 8살 딸 성폭행한 아빠…징역 12년 선고

    후천성면역걸핍증(에이즈)에 감염된 사실을 알고도 8세 친딸을 성폭행한 30대 남성에게 징역 12년이 선고됐다. 27일 대구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이상오)는 성폭력 범죄 처벌 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38)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40시간을 명령했다. A씨는 2019년 2~3월 친딸 B양(당시 8세)을 수차례 성폭핸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그는 범행 당시 에이즈를 유발하는 인체면역결핍 바이러스(HIV)에 감염된 상태였다. B양은 다행히 지난해 12월 진행된 HIV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B양은 그동안 피해 사실을 숨겨오다가 최근 학교 교사와 상담하는 과정에서 이를 털어놓았다. 교사는 즉시 경찰에 신고했고, 수사당국이 조사에 착수하면서 A씨의 만행이 세상에 드러났다. 검찰은 A씨에 대해 친권 상실을 청구했고, 2월 대구가정법원이 이를 인용했다. 재판 과정에서 A씨는 “유사 강간은 인정하지만 간음은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해자의 진술이 구체적이고, 수사기관에서 자백한 점 등을 보면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판단했다. 이어 “친부로 피해자가 건강히 성장하도록 보호하고 양육할 의무가 있는데도 이를 저버리고 성적 욕망을 채우기 위해 범행했고 간음으로 HIV 전파 매개 행위까지 해 죄질이 매우 나쁘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다만 “다행히 피해자가 HIV에 감염되지 않은 점, 피고인이 초범인 점 등은 참작했다”고 덧붙였다.
  • 표심만 얻는다면… 재탕·삼탕 반려 공약 다시!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1500만명에 이르는 반려인의 표심을 노린 공약이 봇물 터지듯 쏟아지고 있다.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에서부터 반려동물 등록·중성화 지원, 유기동물 공공진료소 설치, 반려동물 전담팀 신설, 반려동물 장례서비스 실시 등 선거 출마자들은 다양한 공약을 내놓으며 표를 호소하고 있다. 26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노영민 더불어민주당 충북도지사 후보는 반려동물 양육 증가에 맞춰 반려동물 등록과 중성화 비용을 지원하겠다고 공약했다. 우선 유실·유기 방지를 위한 반려동물 등록 활성화를 위해 내장칩 최초 등록비용의 70%를 지원한다는 것. 또 반려동물 중성화 비용의 70%를 지원하기로 했다. 반려동물 관련 정책을 수립하고 원스톱 민원서비스를 수행할 반려동물전담팀도 신설할 계획이다. 양승조 민주당 충남지사 후보는 충남도립 반려동물 화장장 건립 및 추모공원 조성, 반려동물 표준의료수가제 도입을 약속했고, 김영록 민주당 전남지사 후보는 반려동물 문화센터와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김 후보는 “국내 반려인 1500만 시대를 맞아 반려동물에 대한 복지 시스템을 바꾸고 배려와 존중의 반려 공동체가 형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민주당 김동연·국민의힘 김은혜 경기지사 후보는 동물 분야의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격인 ‘수의법의학 센터’ 설치와 ‘직영 동물보호·입양센터’ 확충 등을 경쟁적으로 내걸었다. 이 밖에도 ▲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는 동물복지 세부 정책 및 프로그램 마련 ▲박찬식 무소속 제주지사 후보는 유기동물 안락사 없는 제주 구현 ▲정명근 민주당 경기 화성시장 후보는 전국 최초 반려동물 보건소 건립 ▲최대호 민주당 안양시장 후보는 반려동물 종합지원센터 설립 ▲최기문 무소속 영천시장 후보는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등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일각에선 이러한 공약들이 실효성이 떨어지거나 선거용에 그칠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한다. 조희경 동물자유연대 대표는 “유기동물 보호센터 확충과 같은 공약들은 과거 선거 때도 선언적으로 나왔던 내용”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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