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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다문화 아동인구 비율 전국 최고

    전남의 다문화 아동인구 비율이 17개 시·도 가운데 전국 1위를 기록했다. 특히 광주와 전남지역 아동 인구가 6년 만에 각각 6만여명씩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열악한 양육환경이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8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호남·제주지역 아동가구 양육환경 변화상’에 따르면 지난 2021년 11월1일 기준 만 18세 미만의 아동인구는 광주 23만3000명, 전남 24만9000명으로,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광주 15.8%, 전남 14.0%였다. 이는 6년 전인 2015년과 비교해 각각 5만9000명, 5만7000명씩 감소한 것으로, 아동인구 비율은 광주 -3.7%p, 전남 -3.0%p 하락하며 지속해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아동가구 역시 광주 14만3000가구, 전남 14만7000가구로 6년 새 각각 3만2000가구, 2만9000여가구가 줄어들었으며 광주 -7.7%p, 전남 -5.5%p 등 2016년 이후 지속해 감소해왔다. 전남의 경우 다문화 아동인구 비율이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1년 다문화 아동인구 비율은 광주 3.3%, 전남 6.8%로 전남은 전국에서 다문화 아동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집계됐다. 전남의 다문화 아동인구 비율은 지난 2015년 4.6%에서 2016년 4.9%, 2017년 5.2%, 2018년 5.6%, 2019년 6.1%, 2020년 6.5%로 지속해 증가해 왔다. 이와 함께 한 부모 양육 아동 비율도 광주 9.2%, 전남 9.9%로 지난 2015년 대비 각각 0.4%p, 1.5%p 증가해 다문화 아동이나 한 부모 양육 아동 등에 대한 지원책과 교육 프로그램 구축이 무엇보다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처럼 지역의 아동인구 수가 지속해 감소한 데에는 암울한 양육환경이 적잖은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지난 6년 동안 광주·전남지역의 맞벌이 양육 가구는 증가했지만, 외벌이 가구는 줄어들었다. 2021년 양부모 가구의 맞벌이 가구 비율은 광주 72.5%, 전남 67.4%를 차지했는데, 6년 전인 2015년과 비교해 각각 8.4%p, 9.5%p나 늘어났다. 반면 양부모 가구의 홑벌이 가구 비율은 광주 26.1%, 전남 29.8%로 2015년 대비 각각 -7.2%p, -7.9%p 감소했다. 또 2021년 상시근로자 부모의 육아 휴직률은 광주 10.0%, 전남 9.0%로 6년 전에 비해 각각 3.3%p, 3.8%p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10명 중 1명 꼴로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나 열악한 양육환경을 반증했다. 상시근로자 양육자 중 아버지의 육아 휴직률은 광주 3.5%, 전남 3.4%로 6년 전에 비해 각각 3.0%p, 2.9%p 증가했다. 어머니의 육아 휴직률은 광주 18.6%, 전남 16.8%로 역시 각각 2.4%p, 3.5%p씩 증가했다.
  • 강동구, 장애통합어린이집 전문성 높여 장애아동 가족 지원

    강동구, 장애통합어린이집 전문성 높여 장애아동 가족 지원

    서울 강동구가 장애아동과 가족을 지원하기 위한 장애아 지원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강동구육아종합지원센터가 장애 및 취약계층 영유아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한다. 아이가 장애나 발달지연을 겪거나 한부모, 저소득, 다문화 등 취약계층 가정에게 발달에 따른 육아 정보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육아 고민을 함께 나눌 수 있는 문화를 형성하고, 장애통합 어린이집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구는 장애통합어린이집에 우선 현장 지원을 위한 담당자와 치료사를 파견한다. 교사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장애통합교사 특수교육도 운영한다. 장애통합 보육교직원의 직무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힐링프로그램과 함께 ▲영유아 발달평가 및 평가에 따른 양육방법 부모교육 ▲영유아 인지향상과 긍정적인 정서를 위한 키트 제공 등 취약계층 영유아 가족을 위한 교육 및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특히 언어, 놀이, 작업 등 각 분야 치료사가 직접 현장을 찾아 영유아 발달 수준에 맞는 교수 방법 등을 지도하며, 교사들이 보육현장에서 영유아들에게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구는 장애통합교사의 전문성과 역량을 끌어올려 장애 및 발달지연 영유아를 조기에 발견하고, 그에 따른 일대일 지원으로 영유아들의 전인적인 발달과 정서 향상에 도움을 준다는 계획이다. 또한 취약계층 영유아 가족들이 지역 사회와 함께 안정적으로 생활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 밖에도 영유아 발달과 보육 등으로 고민하는 양육자들을 위해 온라인을 활용한 ‘원스톱 발달상담실’을 운영한다. 구 관계자는 “보다 전문적인 교육과 프로그램을 준비해 장애통합 어린이집과 취약계층 가족 지원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 강동구 세심한 행정 ‘서울엄마아빠택시’로 재탄생

    강동구 세심한 행정 ‘서울엄마아빠택시’로 재탄생

    서울 강동구는 외출 시 유모차 등 소지해야 할 짐이 많은 영아 양육가정의 이동 편의를 돕는 ‘서울엄마아빠택시’ 사업을 지난 24일부터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서울엄마아빠택시 사업의 모태는 강동구 ‘아이맘택시’다. 구는 2021년부터 아이맘택시를 운영해 어린 아이를 키우는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해당 사업이 서울시 전역(16개 자치구)으로 확대 실시되면서 구는 그간 사업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서울시-자치구-수행기관 간의 3자 협약에 자치구 대표로 참여하는 등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 구의 아이맘택시 사업은 올해부터 서울엄마아빠택시 사업으로 통합되면서 시의 보조를 받아 24개월 이하 영아 양육 가정에는 1인당 연 10만원의 택시 이용 포인트가 지급된다. 통합사업 시행 지연으로 24개월이 초과된 2021년 1~4월생도 올해 7월 말까지 신청하면 지원받을 수 있다. 24개월 이하 영아 양육자라면 누구나 서울엄마아빠택시 운영사인 ‘아이엠’ 택시 모바일 앱으로 사용 신청할 수 있고, (외)조부모 및 3촌 이내 친·인척도 영아와 함께 주민등록이 돼 있는 실질적 양육자라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스마트폰 이용이 어려운 디지털 약자는 거주지 동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택시 이용 포인트는 신청 이후 구청 가족정책과에서 자격 확인을 거쳐 2주 내로 지급되고, 시내 원하는 곳 어디든 자유롭게 포인트 한도 내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그간 만족도가 높았던 우리 구의 사업이 시 사업으로 확대되어 보다 많은 혜택을 드릴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아이와 함께 하는 외출이 고단한 일이 아닌 즐거운 일상이 될 수 있도록 양육 친화공간으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카시트에 공기청정기까지… 아이 편한 서울 ‘엄빠택시’

    카시트에 공기청정기까지… 아이 편한 서울 ‘엄빠택시’

    서울시는 24개월 이하 영아 전용 ‘서울엄마아빠택시’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서울엄마아빠택시는 면역력이 약한 영아 전용 택시인 만큼 대형 승합차에 KC 인증을 받은 카시트를 비롯해 살균 기능이 있는 공기 청정기와 손소독제, 비말 차단 스크린이 설치돼 있다. 24개월 이하 영아 양육자는 서울엄마아빠택시 운영사인 ‘i.M(아이.엠) 택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24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 엄마, 아빠뿐 아니라 24개월 이하 영아를 키우는 실질적인 양육자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실질적 양육자의 범위는 부모와 조부모, 외조부모, 3촌 이내 친인척이다. 시는 아기 1명당 10만원(쌍둥이는 20만원)의 택시 이용권을 지원한다. 신청 후 자치구에서 자격 확인 후 승인하면 영아 1인당 10만원의 택시 이용권이 포인트 형식으로 바로 지급된다. 병원, 나들이, 친인척 방문 등 시내 원하는 곳은 어디든 자유롭게 포인트 한도 내에서 이용하면 된다. 스마트폰을 이용하기 어려운 디지털 약자는 거주지 동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해 택시 이용 포인트를 신청할 수 있다. 택시를 이용할 때는 전화로 호출하면 된다. 시는 16개 자치구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하고 내년에는 전 자치구로 확대한다. 서울엄마아빠택시 운행 시작에 앞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22일 택시를 미리 시승할 한 가족과 함께 택시 내부 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오 시장은 “아이와 함께하는 외출이 고단한 일이 아닌 즐거운 일상이 될 수 있도록 서울엄마아빠택시를 시작한다”며 “아이와의 외출을 좀 더 편안하게 해줄 양육 친화 공간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날 어린이가 야간이나 휴일에도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도록 서울대병원·서울아산병원·세브란스병원과 ‘우리 아이 전문응급센터’ 업무 협약을 맺었다. 시는 보건복지부 지정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를 운영하는 3개 병원에 인건비 등 재정 지원을 하고 병원들은 아이 전문 응급센터를 24시간 상시 운영한다.
  • [포토] 댕댕포차

    [포토] 댕댕포차

    20일 서울 동작구 보라매공원에서 반려동물 축제인 ‘전지적 댕댕시점’ 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반려동물 양육자(반려인)와 비반려인이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반려인 돌봄 의무(펫티켓·펫+에티켓) 등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교육·놀이·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반려동물과 함께 오는 경우 반려동물 건강 상담 및 미용 체험, 인식표 각인, 반려견 달리기 대회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유명 수의사 설채현씨가 알려주는 올바른 산책 방식, 행동 지도자 이웅종 교수가 진행하는 반려견 성격 평가와 기질에 따른 행동 지도 방법도 체험할 수 있다. 비반려인도 어린이와 함께하는 ‘수의사 체험’과 전문 훈련사가 반려동물에 대한 지식을 알려주는 ‘어린이 반려동물 문화교실’을 즐길 수 있다. 펫티켓을 퀴즈로 풀어보고 경품도 받는‘ 펫티켓 능력 고사’도 참가할 수 있다.
  • 강석주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제1회 서울엄마아빠 행복축제’ 참석

    강석주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제1회 서울엄마아빠 행복축제’ 참석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강석주 위원장(국민의힘·강서2)은 지난 13일 열린 ‘제1차 서울엄마아빠 행복축제’에 참석해 축사를 전하고 행복 주간 선포식과 슬로건 퍼포먼스를 함께하며 양육자들을 존중하고 격려하는 사회문화 조성을 독려했다. 본 행사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오세훈 서울시장의 핵심 공약 사항인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의 목적으로 양육의 행복과 가치를 되새기고 양육 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복 축제는 공모전 당선작 갤러리, 공모전 수상작 가족 영상 상영, 다둥이 엄빠 토크쇼 및 핑크퐁과 아기상어와 함께하는 어린이 합창단 축하공연 등이 진행됐다. ‘다둥이 엄빠 토크쇼’에서는 다둥이 양육자 5명이 오 시장과 함께 다둥이 엄마아빠의 행복한 순간 공유 및 서울시에 바라는 의견을 제안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둥이 양육자들은 “여러 아이를 키우면서 한 아이가 아파서 병원에 데리고 가야 할 때나, 양육자 본인이 아파서 병원에 가야 할 때 아이들의 돌봄이 걱정이었는데 서울시의 돌봄 사업이 도움이 됐다”라며 “요즘 노키즈존이 늘어나고 있는데 아이들을 위한 서울키즈(Kids) 오케이존이 더 많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주말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때 비용 고민이 컸는데 서울형 키즈까페가 생겨서 좋다”라며 ‘예비부부를 위한 아동 권리 교육’이 이뤄지면 좋겠다는 의견과 난임 시술을 통해 아이를 얻은 한 양육자는 셋째 아동 출산을 고려 중인데 동결 배아 보관 비용을 서울시에서 지원해 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안했다. 이날 강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서울시에서 추진하는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는 아이를 낳기만 하면 서울시가 함께 키우는 각오로 아이 키우는 일이 존중받는 사회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엄마아빠의 관점에서 만든 서울시의 종합대책으로 올해 더 많은 정책이 추진되는 만큼 서울시와 서울시의회의 노력이 합쳐져 엄마아빠들이 더 행복한 서울시가 되길 소망한다”라고 밝혔다.
  • “어린이집 가야해~” 23개월 아들 안고 국회 간 워킹맘 용혜인 의원…노키즈존 없애자

    “어린이집 가야해~” 23개월 아들 안고 국회 간 워킹맘 용혜인 의원…노키즈존 없애자

    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 단상에 두 살배기 남아가 등장했다.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의 생후 23개월 아들이었다. “엄마 빨리하고 가자, 이거 빨리하고 어린이집 가야 해”라고 아들을 어르며 단상에 오른 용 의원은 ‘노키즈존’(어린이 출입금지 업소)을 없애고 한국판 ‘어린이 패스트트랙 제도’를 도입하자고 제안했다. 용 의원은 “인스타 ‘핫플’이라 불리는 카페와 식당, 심지어는 공공이 운영하는 도서관조차 ‘노키즈존’이 되어버렸다”면서 “아이의 손을 잡고 집을 나서면 어디로 가야 할지 막막하다. 유아차를 끌고 버스를 타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식당이나 카페에 가도 영유아를 위한 ‘아기 의자’가 갖춰져 있지 않은 경우는 허다하다”고 호소했다. 용 의원은 “사실 아이를 낳기 전에는 ‘노키즈존’이라는 안내말을 잘 인식하지 못했다. 그런데 아이를 키우다 보니 어쩜 이렇게 가고 싶은 예쁜 카페, 식당들은 ‘노키즈존’ 뿐일까”라며 “우리에게 필요한 건 ‘노키즈존’이 아닌 ‘퍼스트키즈존’”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공공시설부터 ‘노키즈존’ 없애나가자”며 “공공시설조차 합리적 이유 없이 ‘노키즈존’으로 운영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대표적으로 국립중앙도서관이 있다. 국가 차원의 공공시설 어린이 접근성에 대한 촘촘한 전수조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어린이의 여가권을 보장하고 돌봄의 공공성을 확대하는 한국판 ‘어린이 패스트트랙 제도’를 도입하자”고 제안했다.용 의원은 “최근 일본에서는 저출생 문제의 해법으로 ‘어린이 패스트트랙 제도’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어린이 패스트트랙 제도는 어린이 동반 가족과 임산부를 박물관·미술관·공원 등에 줄 서지 않고 입장시키는 제도”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평등법을 제정해 누구도 거부되지 않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노키즈존’으로 시작된 사회적 배제는 나날이 커지고 있다. 이제는 ‘노유스존’, ‘노중년존’도 이상하지 않은 말이 되었다”고 했다. 용 의원은 “조금 더 빠르고 편리한 일상을 위해 누군가를 차별하고 배제해도 괜찮다는 생각에 길든 것”이라며 “우리가 바라는 사회는 빠르고 능숙하고 성숙한 사람들만을 위한 사회가 아니라, 느리고 서툴고 미숙해도 괜찮은 사회다. 세계 최하위의 출생률을 극복하려면 양육자와 어린이를 거부하는 사회부터 바꿔야 한다”고 역설했다. 기자회견 내내 아들을 안았다 내렸다 하며 ‘워킹맘’의 육아 현실을 고스란히 전한 용 의원은 마지막으로 “아이와 함께 하는 것은 많은 용기를 필요로 합니다. 조금 불편하고 조금 소란스럽더라도, 우리가 함께 아이와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오늘 기자회견을 통해서 우리 사회가 공유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라는 소회를 덧붙였다.
  • 이종배 서울시의원 “서울시 여성 양육자 10명 중 6명 양육 스트레스 고위험군”

    이종배 서울시의원 “서울시 여성 양육자 10명 중 6명 양육 스트레스 고위험군”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이종배 의원(국민의힘·비례대표)이 서울연구원이 수행한 ‘서울시 양육자 양육 스트레스 및 정신건강 실태조사’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아빠보다는 엄마 ▲20대 부모 ▲한쪽 부모와 자녀가 거주 ▲부모 모두 비경제활동 ▲가구소득 200만원 미만 ▲영아기(만 0~2세) 자녀 양육자에서 양육 스트레스 점수가 높고, 고위험군 비율 또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에 나온 양육 스트레스 결과는 부모의 고통을 측정하는 12문항으로 구성된 한국판 부모 양육 스트레스 검사로서 각 문항에 대해 5점을 척도로 질문해 총합이 60점에 가까울수록 양육 스트레스 지수가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 ‘양육자의 성별에 따른 양육 스트레스’ 항목을 살펴보면 설문조사 응답자 중 남녀 평균 53.6%가 고위험군으로 분류되고 있으며, 여성(엄마)의 경우 62.3%, 남성(아빠)의 경우 46.5%로 집계됐다. 양육자의 경제활동 여부에 있어서는 부모 모두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경우 양육 스트레스 점수는 평균 46점으로 고위험군 비율이 100%를 보이고 있으며, 가구소득에 있어 월 200만원 미만인 경우 양육 스트레스 점수가 평균 40.5점으로 86.6%의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었다. 자녀 나이에 있어서는 영아기(만 0~2세)에 해당하는 경우가 평균 36.3점으로 고위험군 비율이 58.3%를 보여 아이가 어릴수록 스트레스 지수가 높은 것으로 나왔다. 시간대별 육아 참여 여부에 따른 양육 스트레스는 모든 시간대에서 혼자 양육에 참여하는 경우, 소위 독박육아인 경우 양육 스트레스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배우자가 함께 육아에 참여하는 경우 양육 스트레스 점수가 가장 낮고, 고위험군 비율 또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 자료에 따르면, 여가 활동이 어려운 경우 양육 스트레스 점수가 평균 39.4점이고, 고위험군 비율이 72%로 매우 높았으며, 여가 유형 중 관광·운동·게임 등 취미활동을 하는 경우 양육 스트레스 지수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서울시 양육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 여성 중 특히 독박육아를 하는 경우 양육 스트레스 지수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라며 “육아는 여성이 하는 것이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남성들도 적극 육아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덧붙여 “육아는 저출산과 연관성이 높은 만큼 정부와 지자체에서 육아부담을 줄일 수 있는 모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이달 20일 반려동물 축제 ‘전지적 댕댕시점’ 열린다

    이달 20일 반려동물 축제 ‘전지적 댕댕시점’ 열린다

    오는 20일 서울 동작구 보라매공원에서 반려동물 축제인 ‘전지적 댕댕시점’이 열린다고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2일 전했다. 반려동물 양육자뿐 아니라 비반려인도 참여할 수 있는 교육·놀이·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반려동물 기질 평가, 행동지도, 건강상담과 함께 전문가 지도를 받으며 반려동물 훈련을 체험해볼 수도 있다. 다만 행사일인 20일에 비가 내리면 축제는 다음달 3일로 연기된다. 농식품부는 축제에 앞서 반려동물 영상 공모전도 연다. 개인계정 유튜브나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 ‘#전지적댕댕시점’을 붙여 1분 안팎의 영상을 게시하고 응모하면 된다. 대상 수상자가 되면 농식품부 장관상장과 50만원 상당의 펫드라이룸을 받는다.
  • 박승직 경북도의원, ‘경북도 119아이행복돌봄터 설치 및 운영 조례안’ 발의

    박승직 경북도의원, ‘경북도 119아이행복돌봄터 설치 및 운영 조례안’ 발의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소속 박승직 의원(경주)은 제339회 경북도의회 임시회에서 ‘경북도 119아이행복돌봄터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지난 4월 25일 건설소방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조례안은 양육자의 일시적인 긴급 상황으로 아이를 돌보지 못할 경우 발생하는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해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경북을 조성하기 위함이다. 박 의원은 “이번 조례안은 119가 아이와 부모가 안심하는 돌봄환경을 조성하고 돌봄 공백을 최소화해 저출생 문제를 함께 극복”하고 “아이와 부모가 안심하는 아이 친화적 돌봄터 환경을 정착해 저출생, 인구절벽 시기의 위기를 잘 이겨내기 위함이다”라고 제정 이유를 설명했다. 조례안에는 매년 돌봄터의 운영계획, 돌봄터의 기능 및 운영에 관한 사항, 돌봄터의 운영대상 및 신청에 관한 사항, 돌봄터의 이용료 및 이용시간, 돌봄터의 공간조성에 관한 사항, 돌봄터의 돌보미의 활동자격 및 직무, 돌봄터의 안전관리에 관한 사항 등에 관해 규정하고 있다. 조례안은 오는 9일 본회의 심사를 앞두고 있으며, 시행되면 119아이행복돌봄터는 365일 24시간 언제든지 무료로 돌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기존 돌봄시설의 사각지대를 없애고 아이와 부모 모두 행복한 경북 조성과 저출생 극복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소관 조례안 심사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소관 조례안 심사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위원장 박승직, 경주)는 지난 25일 회의를 개최해 건설소방위원회 소관 조례안 3건을 심사·의결했다. 이번 회의에서 심사·의결한 조례안은 허 복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북도 지속가능한 기반시설 관리 기본 조례안’과 박승직 위원장이 대표 발의한 ‘경북도 119아이행복돌봄터 설치 및 운영 조례안’, 김창기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북도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다. 허 의원이 대표 발의한 재난안전실 소관 ‘경북도 지속가능한 기반시설 관리 기본 조례안’은 도내 주요 기반시설의 노후화가 진행되면서 시설의 체계적인 유지관리 필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기반시설의 시의적절한 유지관리와 성능개선을 위한 관리계획 수립과 실태조사 등을 규정하기 위해 발의했다. 이번 조례안 제정으로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제2조 제6호에서 정하는 기반시설인 도로·철도·공원·하천 등에 대해 체계적이고 선제적인 유지관리와 성능개선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도민의 안전과 복리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 위원장이 대표 발의한 ‘경북도 119아이행복돌봄터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은 도내 소방서에 24시간 운영이 가능하고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돌봄터를 설치·운영하도록 하기 위해 제정했다. 최근 보육에 대한 지방자치단체의 책임이 강조됨에 따라 도내 양육자의 질병·상해 등 일시적인 긴급상황 발생 시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이번 조례안 제정으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경북을 만드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북도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에 필요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간이소화용구를 추가로 보급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 화재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줄이기 위해 개정안을 발의했으며 주택용 소방시설의 지원 범위를 확대함으로써 화재로부터 도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박 위원장은 “조례안 제·개정은 도의회의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업무이다. 앞으로도 도민의 안전과 복리증진을 위한 입법 활동에 최선을 다해 민생의회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이창기의 예술동행] ‘태교 음악회’를 기억하시나요?/서울문화재단 대표

    [이창기의 예술동행] ‘태교 음악회’를 기억하시나요?/서울문화재단 대표

    20여년 전만 해도 시내 책방이나 음반 가게에는 임신부를 위한 코너가 별도로 마련돼 있었고, 태교를 위한 도서는 물론 다양한 장르의 태교 음악 CD가 즐비했다. 그 정도로 임신부를 위한 태교 상품들이 성황이었다. 전국 각지의 문예회관이나 공연장에서는 임신부를 위한 태교 음악회가 앞다투어 열리던 시절이었다. 당시 필자도 세종문화재단에서 태아와 엄마의 감성을 풍부하게 하고 정서적 안정을 주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태아를 위한 김현철의 EQ 콘서트’를 기획했는데 단순히 듣기 좋은 클래식 음악을 나열하는 것 외에 태교 동화, 태아에게 보내는 편지 등 새로운 방식을 시도해 신선하다는 평을 듣기도 했다. 잊을 수 없는 건 그날의 진풍경이다. 배가 남산만 하게 부른 임신부가 남편이나 시어머니 혹은 또래 임신부 친구들과 삼삼오오 모여 극장 로비를 가득 메웠던 그 장면이다. 그렇게 많은 임신부를 한 번에 볼 수 있는 기회가 없기도 했다. 공연장 안으로 조심조심 들어가는 모습이나 임신부로 가득찬 객석 광경 등 여러 장면이 아직도 아름다운 기억으로 남아 있다. 그러나 지금 우리 현실은 출산율 0.78명으로 상징되는 저출산 상황을 마주하고 있다. 지난 3월 통계청이 발표한 ‘2022 한국의 사회지표’에서 합계출산율은 역대 최저치를 또 한번 경신했다.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꼴찌 수준이다. 작년 한 해 출생아 수는 24만 9000명으로 태교 음악회가 한창이던 20여년 전과 비교하면 무려 절반 가까이 줄어든 상태다. 저출산 시대 문화예술은 무엇을 해 나갈 수 있을까. 젊은 부부나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ㆍ신부들은 출산 기피 요인으로 양육비, 경력 단절, 육아 부담, 주거 문제 등을 직접적인 원인으로 꼽는다. 출산을 주저하게 하는 근본적 원인 해소는 물론이고 나아가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는 출산 후 정책도 중요하다. 그래서인지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와 같은 양육 부담은 낮추면서 부모의 행복감은 높여 주는 양육자 관점의 정책이 최근 눈에 띄기도 한다. 장기적으로 이러한 정책들은 문화예술과의 결합을 시도해 볼 만하다. 영유아를 위한 ‘예술돌봄’은 아이들의 감수성과 표현력, 창의력과 협동심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고, 아동ㆍ청소년부터 사회 초년생에 이르는 질 높은 ‘예술교육’은 꿈과 미래에 대한 자기 발견, 활력과 부정적 행동 감소로 이어지는 행동 변화, 자신감 향상 등의 효과가 두루 확인되고 있다. 그 외에도 성장하는 과정에서 문화 향유 기회가 누구에게나 보장되는 ‘문화복지’가 공적 서비스로 확대된다면 기존의 저출산 정책과 연계돼 더욱 큰 정책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태교와 관련된 예술 콘텐츠가 성행했던 그때 그 시절의 태교 음악회를 다시 떠올린다. 공연장을 가득 메웠던 예비 엄마들의 모습이 한편으로는 그립기도 하다. 머지않아 전국의 공연장과 콘서트홀에서 제2, 제3의 태교 음악회가 열리는 건 물론이고 세상에 나온 아이가 예술과 함께 자라나기 좋은 환경이 되는 그런 날을 간절히 소망해 본다.
  • 이소라 서울시의원 “서울시 어린이집 ‘연장보육 아동 석식지원’ 시범사업 환영”

    이소라 서울시의원 “서울시 어린이집 ‘연장보육 아동 석식지원’ 시범사업 환영”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소라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17일 추진부서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서울시 연장보육 아동에 대한 석식지원 계획’에 대해 환영 의사를 밝혔다. 앞서 작년 보건복지위원회 행정사무감사 후속 자료요구를 통해 이 의원은 “서울시가 어린이집 야간연장을 확대하면 정작 배고픈 아이들의 저녁 제공은 어떻게 이뤄지고 있느냐”며 문제를 지적하고 서울시 어린이집 대상 ‘어린이집 대상 연장보육 운영현황 및 석식제공 실태 조사’를 요구했다. 이에 서울시는 각 자치구를 통해 1997개소 연장보육지정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어린이집 유형별 아동 현황, 연장보육 운영여부, 야간 연장보육 신청방법, 석식제공 여부 및 석식 자부담액’ 등에 대한 실태 조사를 실시하였고, 서울시는 2023년도에 예산을 신규 편성해 어린이집 석식 보육도우미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자료 제출 답변을 통해 밝혔다. 서울시가 각 자치구를 통해 취합한 자료에 따르면 학부모가 어린이집에 야간 연장보육을 신청하는 방법은 당일 ‘온라인 소통창구’, ‘구두로 신청’하는가 하면 ‘월별 사전신청’, ‘1년 신청서를 사전 제출’ 신청하는 등 기관에 따라 각각 달랐다. 석식 자부담금액 역시 0원부터 1식 2000원~2200원, 월 3만원 등 다양하지만 어린이집 관계자 및 관계 부서에서는 “야간보육 아동이 적은 곳은 기관당 1~2명인 곳도 있는데 소수의 아동을 위해 조리원 등의 지원인력을 두고 조리실을 추가 운영해야 하기가 어렵다”라며 현실적 부담을 토로했다. 현재 어린이집 급·간식 지원은 상위법령에 따라 급식비를 보육료에 포함해 국비로 지원하고, 지자체에 차액 보육료와 시책사업 등으로 재료비를 추가 지원하는 형태로 돼 있다. 지난달 31일 서울시가 발표한 ‘어린이집 석식지원 사업’은 저녁 7시 30분 이후부터 운영되는 ‘야간연장보육’ 아동뿐 아니라, 오후 4시 30분 이후까지 있는 ‘연장보육’을 신청한 아동들도 대상으로 확대해 석식지원을 하겠다는 계획이 포함됐다. 이 의원은 “어린이집 아동 석식지원이 확대되고 개선돼 양육자들의 부담이 덜어진 것은 다행이다”면서 “한편으로 연장보육 신청을 양육자의 입장에서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신청방식을 개선하고, 석식 제공에 있어 급식 공백 발생 시 대처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필수 조리인력 및 기구를 지원해 현장의 어려움도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시범사업으로 끝나지 않고 서울시의 지속 가능한 예산지원이 이뤄지도록 현장 의견을 반해 필요하다면 상위법 개선을 건의하는 등 세심한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 노원 “디지털 성폭력 대처법 배우세요”

    노원 “디지털 성폭력 대처법 배우세요”

    서울 노원구가 청소년성상담센터에서 아동·청소년의 디지털 성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양육자 교육을 한다고 16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최근 불법 영상물 유포, 불법 촬영 등 디지털 성범죄가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는 만큼 양육자가 가정에서 자녀들에게 직접 성교육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청소년 성 상담 분야에서 10년 이상 일한 전문 상담가가 교육을 진행한다. 청소년의 성 문화와 디지털 문화의 특징, 디지털 성범죄 구조 등에 대해 알아보고 디지털 성범죄 예방법과 단계별 대처 방안에 대해 배운다. 자녀의 성과 관련된 양육자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도록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된다. 교육에 참여하고 싶은 구민은 노원청소년성상담센터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양육자 8명 이상이 모일 경우 교육이 진행된다.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설립된 노원청소년성상담센터는 임신·출산, 연애, 성적 행동 등 청소년의 성과 관련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돕는다. 대면·비대면 상담을 비롯해 가정으로 직접 찾아가는 상담도 해 준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이 올바른 성 가치관을 가진 인격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공공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육아 걱정 뚝… 강동, 영유아 부모교육

    육아 걱정 뚝… 강동, 영유아 부모교육

    서울 강동구는 성내동 강동어린이회관에서 영유아 양육자들을 대상으로 한 ‘부모교육’과 ‘영유아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11월까지 매달 3~4회 운영하는 부모교육은 ▲가정 내 양육환경 점검 ▲영유아 성행동에 대한 이해 ▲영유아 편식 및 식습관 지도 ▲양육 스트레스 관리 등의 주제로 운영된다. 건강위생, 영유아 발달, 힐링, 부모특강 등 양육자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양육 전문강사가 어린이집을 직접 방문해 교육하는 찾아가는 부모교육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월 3~4회에 걸쳐 ▲부모양육태도 점검 ▲영유아 발달 이해 ▲자녀권리 존중 등에 대해 교육이 이뤄진다. 올해는 전년 대비 18회 확대 운영해 관심도와 참여도를 높일 계획이다. 영유아 체험 프로그램은 대상별 발달 특성과 시기에 맞는 주제로 월 2~3회 운영된다. 36개월 미만 영아 프로그램은 감각 탐색과 자극 발달을 위한 활동, 36~72개월 유아 프로그램은 사회성 및 리더십 함양을 위한 활동으로 구성됐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양육자의 요구와 특성에 맞는 다양한 맞춤형 부모 교육을 진행해 아이 키우기 좋은 강동을 만드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 양육비 안 주고 버틴 부모들…여가부, 출국금지·면허정지 처분

    양육비 안 주고 버틴 부모들…여가부, 출국금지·면허정지 처분

    정부가 이혼 뒤 고의로 자녀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은 부모 86명에 대해 명단공개, 출국금지 등 채무 불이행자 제재를 결정했다. 여성가족부는 14일 제29차 양육비이행심의위원회를 열어 양육비 채무 불이행자 86명을 제재 대상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재 대상자는 지난 2월 이후 새로 추가된 양육비 미지급자로, 제재 유형으로는 명단공개 6명, 출국금지 41명, 운전면허 정지 39명이다. 이번 조처는 2021년 개정된 ‘양육비 이행확보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법원의 감치명령을 받고도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은 채무자에 대해 이뤄진 것이다. 여가부에 따르면 2021년 기준 18세 이하 자녀를 양육하는 한부모가구는 37만가구로, 18세 이하 자녀 양육 가구(483만 가구)의 7.7%를 차지한다. 한부모가족의 월 평균 소득은 전체 가구 평균의 58.8%에 그쳤으며, 전체 이혼·미혼 한부모의 72.1%는 비양육 부모에게서 양육비를 받은 적이 없었다. 현실이 이렇다 보니 제재받는 비양육자도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법 개정이 이뤄진 2021년 7월 이후 제재를 받은 사람은 모두 569명으로, 2021년 하반기엔 27명, 2022년은 한 해 동안 381명이 제재 명단에 올랐다. 올해는 4개월 만에 지난해 제재를 받은 인원의 절반에 가까운 183명이 제재를 받았다.여가부는 양육비 채무 불이행자들에 대한 제재 시행 이후 밀린 양육비를 지급하는 효과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가부에 따르면, 지난해 5월부터 올해 3월까지 제재받은 채무자 가운데 양육비 채무액을 전부 지급한 사람은 21명, 일부를 지급한 사람은 27명으로 집계됐다. 앞으로 정부는 양육비를 고의로 주지 않고 버티는 비양육 부모를 법원의 감치명령이 없어도 형사처벌할 수 있도록 법 개정을 검토한다. 기존에는 형사처벌 전에 감치명령이 필요했는데, 감치명령이 내려지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려 제재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문제가 지적된 데 따른 것이다.
  • 막막한 육아 강동구에서는 부모 교육으로 도움 받아요

    막막한 육아 강동구에서는 부모 교육으로 도움 받아요

    서울 강동구는 성내동 강동어린이회관에서 영유아 양육자들을 대상으로 한 ‘부모교육’과 ‘영유아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11월까지 매달 3~4회 운영하는 부모교육은 ▲가정 내 양육환경점검 ▲영유아 성행동에 대한 이해 ▲영유아 편식 및 식습관 지도 ▲양육 스트레스 관리 등의 주제로 운영된다. 건강위생, 영유아 발달, 힐링, 부모특강 등 양육자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양육 전문강사가 어린이집을 직접 방문해 교육하는 찾아가는 부모교육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월 3~4회에 걸쳐 ▲부모양육태도 점검 ▲영유아 발달이해 ▲자녀권리 존중 등에 대해 교육이 이뤄진다. 올해는 전년 대비 18회 확대 운영하여 관심도와 참여도를 높일 계획이다. 영유아 체험 프로그램은 대상별 발달 특성과 시기에 맞는 주제로 월 2~3회 운영된다. 36개월 미만 영아 프로그램은 감각 탐색과 자극 발달을 위한 활동, 36~72개월 유아 프로그램은 사회성 및 리더십 함양을 위한 활동으로 구성됐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양육자의 요구와 특성에 맞는 다양한 맞춤형 부모 교육을 진행해 아이 키우기 좋은 강동을 만드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 “지원 아끼지 말아야”…서울 ‘엄마·아빠’ 만난 오세훈

    “지원 아끼지 말아야”…서울 ‘엄마·아빠’ 만난 오세훈

    “외동인 아이가 외롭지 않게 한 명 더 낳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오세훈 서울시장과 아이를 키우는 엄마, 아빠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서울시 엄마아빠 기자단으로 활동하는 80여명은 12일 열린 ‘서울 엄마아빠에게 듣는다’ 간담회에서 오 시장에게 육아 경험담을 생생하게 전했다. 강동구에서 6살을 딸 키운다는 참석자는 “아빠 입장에서 딸과 외출할 때 화장실 문제가 가장 힘들다”며 “딸을 남자화장실에 데리고 들어갈 때 눈치가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서울시가 ‘가족화장실’을 추진한다고 해도 막상 대소변이 급할 때 찾아가기 힘들고 한정적”이라며 “기존 공공시설이나 빌딩 화장실 중 한 칸에 가족화장실 로고를 붙이면 어떨까”라고 제안했다. 8개월 쌍둥이를 키우는 다른 참석자는 “쌍둥이를 낳으면 죄인아라는 이야기가 있다”라며 “영아전담 아이돌봄 등 좋은 정책이 있어도 막상 쌍둥이 돌봄을 꺼려한다. 제대로 진행되는지 체크해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이날 간담회에서 나온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해 대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오 시장은 “아이를 낳고 키우는 데 서울시가 좋은 환경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 엄빠 기자단은 서울시 거주 엄마, 아빠 12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 정책 체험 후기 등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에 공유한다.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는 아이를 낳기만 하면 서울시가 같이 키운다는 각오로, 아이 키우는 양육자가 존중받는 사회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엄마아빠의 관점에서 만든 최초의 종합 대책이다.
  • “출장갔다 일찍 왔더니 침대에 다른 남자가…양육권·위자료 받고 싶다”

    “출장갔다 일찍 왔더니 침대에 다른 남자가…양육권·위자료 받고 싶다”

    출장 일정이 변경돼 집에 일찍 돌아온 남성이 아내가 다른 남자와 함께 침대에 있는 것을 목격했다는 충격적인 사연이 전해졌다. 5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는 “같은 회사에서 일을 하다 만나 결혼을 했고 아들 딸 한 명씩을 낳았다”는 남성 A씨가 고민을 털어놨다. 그는 “아내가 같은 회사의 다른 남자와, 그것도 오랫동안 부정행위를 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몰랐다. 그걸 알게 된 건, 출장을 다녀온 날이었다. 먼 지방에 가야 하는 일이라서 하룻밤 묵고 올 예정이었는데 일정이 변경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A씨에 따르면 아내가 좋아하는 빵을 사서 집에 도착한 A씨는 현관에서 다른 남자의 구두를 발견했다. 침대에는 아내와 다른 남자가 누워있었고 A씨는 들고 있던 빵을 두 사람에게 던졌다. 아내가 아이들을 친정에 맡기고 상간남과 집에 머물고 있었던 것. 그는 “아내가 처음엔 싹싹 빌며 이혼하자고 하더니, 제가 아이들을 생각해 그럴 수 없다고 하자 오히려 자신이 소송을 걸겠다고 했다. 그리고 자신이 아이들을 주로 양육하겠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상간남과 아이들이 같이 있는 것을 도저히 두고 볼 수 없다는 A씨는 “아이들을 제가 기르고 싶다. 그리고 아내에겐 위자료를 받을 생각이 없지만, 상간남에게는 위자료를 받아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며 변호사의 조언을 구했다. “유책 배우자의 이혼 청구 허용 안 돼…양육권은 다른 문제” 사연을 들은 김예진 변호사는 우선 “상간남에 대한 폭력이나 상해가 있었다면 사건이 커진다. 폭행을 하는 경우 자칫하면 형사처벌이 될 수도 있다”며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아내의 이혼 청구 가능 여부에 대해 김 변호사는 “우리나라 법에서는 유책 배우자의 이혼 청구를 원칙적으로 허용하지 않는다”고 했다. 하지만 김 변호사는 그럼에도 유책 배우자들이 상대방의 마음을 돌릴 요량으로 일단은 소송을 제기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고 했다. 그러나 양육권의 경우에는 많은 사람들이 ‘유책 배우자가 자녀 양육을 하면 안 되지 않나’라고 생각하는 것과 달리, 유책 배우자가 자녀와 더 깊은 유대관계가 있다고 하면 유책 배우자도 양육권자가 될 수 있다고 김 변호사는 전했다. 이어 “자녀분들이 만 13세 이상일 경우에는 직접 자녀분들의 의사를 확인하고 양육자를 지정할 수도 있다. 만 13세가 되지 않더라도 가사조사관들이 자녀가 앞으로 엄마나 아빠 중 누구와 같이 살길 원하는지 그 의사를 확인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유책 배우자인 아내는 재산 분할을 받을 수도 있다. 부정행위에 따른 손해배상은 위자료에 반영되고, 부부가 공동으로 이룬 재산과 관련해서는 그 기여도에 따라 분배가 되기 때문이다. 다만 A씨가 “아내 말고 상간남에게서만 위자료를 받고 싶다”고 한 부분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김 변호사는 “법원에서는 비유책 배우자가 유책 배우자의 위자료 지급 채무를 면제, 즉 포기했어도 같이 부정행위를 저지른 상간자에 대해서까지 면제의 효력이 미친다고는 보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즉, A씨 아내의 이혼 청구는 기각이 될 수 있으나 양육권은 유책 배우자를 떠나 자녀와 유대관계로 결정돼 양육환경 등 조사에 따라서 결정된다. 또한 아내에게는 위자료를 받지 않으면서 상간남에게만 위자료를 별도로 청구할 수 있다.
  • “아기 엄마! 무심코 핸드폰 내줬다가 ‘소아 자폐’ 불러요”

    “아기 엄마! 무심코 핸드폰 내줬다가 ‘소아 자폐’ 불러요”

    식당이나 병원에 가면 영유아들이 부모의 스마트폰을 능수능란하게 다루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스마트폰 등 미디어 기기와 영상콘텐츠 플랫폼의 발달로 디지털 미디어에 노출된 아이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을 그대로 방치해선 안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30일 소아청소년과 김성구 교수 연구팀이 ‘미디어 노출이 아동의 사회적 발달에 미치는 영향’ 논문을 통해 이 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논문은 SCI급 국제저널인 ‘Global Pediatic Health’에 게재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국내 많은 아동이 이른 나이에 미디어를 시청하고 있다. 스마트폰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영유아도 더 쉽고 오래 미디어에 노출될 수 있고, 알고리즘에 의한 콘텐츠 추천기능으로 유사한 콘텐츠에 반복적으로 노출되고 있다는 것이다. 96%가 만2세 전 미디어 노출, 평균 시청시간 ‘2시간’ 넘어 연구팀은 지난 2013년 7월부터 2019년 3월까지 동탄성심병원 신경발달행동치료센터에서 사회성발달 지연으로 치료받은 96명과 대조군 101명을 대상으로 미디어 노출시간․시기․형태를 양육자 설문조사를 통해 분석했다. 사회성 발달 지연군에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ASD) 잠정 진단을 받은 아동 26명과, ASD는 아니지만 상호작용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 70명이 포함됐다. 두 그룹의 평균연령은 34~36개월이었으며, 남아가 여아보다 2.6배 많았다. 그 결과 2세 이전에 미디어 시청 아동의 비율은 사회성발달 지연군에서는 95.8%였고, 대조군에서는 59.4%였다. 평균 미디어 시청시간을 분석한 결과, 2시간 이상 시청한 아동의 비율이 사회성발달 지연군에서는 63.6%였고, 대조군에서는 18.8%로 나타났다. 미디어 시청 시 보호자 동반 여부도 차이가 있었다. 아이 혼자 미디어를 시청한 비율은 사회성발달 지연군에서는 77.1%, 대조군에서는 38.6%였다. 시청 프로그램의 유형에서도 영어교육과 동화프로그램 등 교육 프로그램을 시청한 비율이 사회성발달 지연군보다 대조군에서 높게 나타났다. 아이에게 미디어를 시청하도록 한 이유로는 ‘아이 달래기’와 ‘부모의 우울·건강문제·맞벌이’가 사회성발달 지연군에서는 각각 26.5%와 55%였고, 대조군에서는 7.4%와 41.3%였다.“2세 이전, 2시간 이상, 부모 없이 미디어 노출…사회성 발달 위험요인” 김성구 교수는 “최근 사회성발달 지연과 관련된 자폐스펙트럼장애의 유병률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미디어 노출 증가와의 관련성에 관한 연구가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어린 나이에 긴 시간 미디어에 노출되면 부모와 소통하고 상호작용하며 창의적으로 놀 수 있는 시간이 준다”며 “유아의 기억력, 주의력, 인지력의 한계와 미디어의 일방향성으로 인해 뇌 발달 민감기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쳐 사회성발달을 저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김 교수는 “발달지연이 있는 아이의 경우 부주의하고 지나치게 활동적으로 행동하기 때문에 부모들이 양육에 어려움을 겪고, 이러한 가정에서 미디어 노출이 더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며 “단 영유아가 미디어를 시청하더라도 보호자와 함께 상호교류 속에 제한된 시간만 교육적인 프로그램을 시청하면 사회성발달 지연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디어 노출이 아동 신경 발달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논란이 있지만, 미국 소아과학회(AAP)에서는 2세 이전 미디어 노출을 권장하지 않고 있다. 앞서 해외 연구진이 진행한 뇌자기공명영상(MRI)을 이용한 관찰연구에서는 영유아의 미디어 노출은 뇌의 인지 기능 전반을 활성화하기보다는 주로 시각 피질을 자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사람과의 상호작용은 뇌 발달을 훨씬 더 활성화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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