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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 앞이 피서지”…강원 도심 물놀이장 ‘풍덩’

    “집 앞이 피서지”…강원 도심 물놀이장 ‘풍덩’

    강원 지방자치단체들이 한여름 무더위를 식혀 줄 도심 속 물놀이장을 잇달아 개장한다. 홍천군은 1일부터 홍천읍 연봉리 물놀이장 운영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 물놀이장은 1만3000㎡ 규모이고, 어린이풀 2개, 유아풀, 유수풀 등으로 구성됐다. 풀장은 수돗물로 채워지고, 매일 2회 간이측정기로 수질검사를 한다. 다음 달 25일까지 운영하고, 매주 월요일은 시설물 점검을 위해 휴장한다. 이용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45분까지이고, 이용요금은 성인, 청소년, 어린이 구분 없이 1일 3000원이다. 만 6세 이하 아동은 무료로 입장한다. 동시 수용 인원은 최대 750명이다. 물놀이장은 도심에 위치하고, 인근에 무궁화공원, 생활체육공원, 홍천박물관 등도 있어 매년 여름철 주민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해 여름에는 2만1000명 이상이 찾아 피서를 즐겼다. 오는 2일에는 원주 기업도시 샘마루공원, 무실동 우리산이야기어린이공원, 태장동 태봉어린공원, 행구수변공원 물놀이장이 문을 연다. 이들 물놀이장은 매주 월요일 휴장하고, 태풍이나 집중호우 등 악천후에도 운영하지 않는다.삼척 이사부사자공원 물썰매장과 양양 남대천 물놀이장도 2일 개장한다. 이사부사자공원 물썰매장은 길이 58.7m(경사 12도)의 슬로프로 이뤄졌다. 남대천 물놀이장 주요 시설은 어린이 물놀이장, 유아 물놀이장, 경관분수, 수변 스탠드 등이다. 인제 원통체육문화센터, 기린국민체육센터 물놀이장은 6일 각각 문을 연다. 다음 달 25일까지 매주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원통체육문화센터는 올해 워터슬라이드, 조립식 수영장 등을 추가로 설치했다. 이용료는 4시간 기준 3000~5000원이다. 두 센터 모두 영화관과 헬스장, 실내수영장도 갖추고 있다. 화천군은 화천읍 하리 붕어섬 물놀이장을 20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운영한다. 대형 워터슬라이드, 안개터널이 설치됐고, 영유아용 풀장이 별도로 조성됐다. 이용요금은 5000원이고, 이 중 3000원은 지역화폐인 화천사랑상품권으로 돌려준다. 영월 GO-SEE 키즈워터풀과 양구 청소년수련관 물놀이터는 이미 지난달 29일 각각 개장했다.
  • 국제병원 들어서자… ‘인구소멸 위기’ 가평 설악면 귀촌 늘었다 [대한민국 인구시계 ‘소멸 5분전’]

    국제병원 들어서자… ‘인구소멸 위기’ 가평 설악면 귀촌 늘었다 [대한민국 인구시계 ‘소멸 5분전’]

    경기연구원이 ‘인구소멸 위험지역’으로 꼽은 가평군에서 유일하게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지역이 있다. 바로 ‘설악면’이다. 가평군의 동쪽 끝자락에 위치해 강원도 홍천군과 접하고 있는 설악면은 편의시설이라고 해 봐야 설악도서관 정도밖에 없고, 교육기관은 미원초등학교와 설악중고등학교만 있는 평범한 시골 마을이다. 그렇다고 교통편이 좋은 것도 아니다. 잠실행 7000번과 청량리행 8005번 두 버스만이 서울을 오간다. 청평터미널로 가는 버스는 40~50분에 한 대씩 다니는 게 유일한데 이게 산을 타고 달린다. 인구소멸 위험지역이 갖춰야 할 요소는 다 갖춘 셈이다. 이런 생활 여건에도 설악면 인구는 계속해서 증가 추세다. 지난 18일 기준 가평군이 현재 누리집에 공개하고 있는 주민등록상 읍면별 인구통계에 따르면 설악면의 인구는 2007년 12월 말 6856명에 불과했다. 경쟁 지역이라 할 수 있는 조종면(9270명) 보다 2400여명, 청평면(1만 2298명)과 비교해서는 절반에 불과했다.이들 세 지역은 한때 나란히 인구가 꾸준히 증가했지만 2015년 조종면과 청평면은 내리막길에 접어들었고, 설악면은 증가세가 계속됐다. 지난 5월 말 기준으로 조종면과 청평면은 9321명과 1만 3626명으로 각각 2015년 대비 531명, 1129명 감소했다. 반면 설악면은 1만 135명으로 1002명 증가했다. 이를 두고 설악면행정복지센터 김해영 부면장은 “2003년 5월 통일교가 가평군 유일의 종합병원인 HJ매그놀리아국제병원을 설악면 송산리에서 개원하고, 2009년 7월 서울양양고속도로의 설악나들목(IC)이 개통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특히 가평군은 국제병원 개원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가평군 총인구는 6만 3488명이며, 이 중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이 29.4%(1만 8713명)를 차지한다. 행정안전부는 2021년 가평을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하기도 했는데 65세 이상 인구 비중은 15년 후에는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초고령사회 건강안전망(종합병원, 24시간 운영 응급실) 구축이 시급한 실정이다. HJ매그놀리아국제병원에는 현재 양방(일반의 1명, 전문의 8명)과 한방(3명)에서 모두 12명의 의사가 진료하고 있다. 내과뿐 아니라 정형외과와 산부인과 전문의까지 있다. 이 때문에 설악면민들은 조종면이나, 청평면, 가평읍 등 다른 경쟁 읍면 주민들과 달리 24시간 운영하는 응급실과 중증질환 치료를 위해 서울 춘천 등 타지역으로 장거리를 오가지 않아도 된다. 클럽에스프레소 설악점 마은식(57) 대표는 “국제병원을 믿고 맑은 공기와 물을 찾아 설악면으로 귀촌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말했다.
  • 100㎞ 밖 소아과… 아이가 행복한 나라, 너무 멀었다 [대한민국 인구시계 ‘소멸 5분전’]

    100㎞ 밖 소아과… 아이가 행복한 나라, 너무 멀었다 [대한민국 인구시계 ‘소멸 5분전’]

    원정 출산도 모자라 원정 진료… 아이가 열만 나도 ‘가슴 철렁’ 강원 고성군 간성읍에 사는 워킹맘 박기영(41·가명)씨 집에는 의약품이 한가득이다. 해열제를 비롯해 두통약, 배탈약, 소화제, 감기약, 알레르기약, 항생제, 코막힘 스프레이 등 줄잡아 20종이 넘는다. 8세 아들과 5세 딸아이를 위해 ‘미니 소아과’를 집 안에 차린 격이다. 고성에 소아청소년과가 민간, 공공을 통틀어 단 한 곳도 없어서 상비약을 잔뜩 챙겨 놓은 것이다. ●고성→속초·강릉으로 원정 진료 박씨 집에서 가장 가까운 소아청소년과는 속초에 있다. 30㎞ 거리다. 차로 쉬지 않고 달려도 50분 이상 걸린다. 자녀가 고열이 나거나 치과 치료를 받아야 할 때는 속초보다 더 먼 강릉을 찾는다. 속초에는 입원이 가능한 소아청소년과가 드물고 어린이치과도 없어서다. 강릉은 고성에서 100㎞ 가까이 떨어져 있다. 늦어도 오전 6시 30분 이전에 집을 나서야 소아청소년과 문 여는 시간에 겨우 맞출 수 있다. 박씨는 “속초나 강릉 모두 새벽 댓바람에 출발해도 병원에 닿으면 이미 대기 인원이 수십명”이라고 하소연했다. ●추가 검사 받으면 하루 다 지나가 박씨가 아이들 진료를 위해 소아청소년과를 다녀오려면 이동 시간, 대기 시간, 진료 시간 등 최소 5시간가량 걸려 반나절 이상 시간을 비워야 한다. 대기가 길어져 점심시간을 지나거나 추가 검사를 받으면 하루가 다 간다. 박씨는 “장거리 운전을 하며 아이들까지 챙기려면 남편까지 온 가족이 출동해야 한다”며 “남편이나 저나 모두 항상 연차가 부족해 허덕이고 짧은 기간에 연달아 휴가를 내야 하는 경우도 적잖아 직장에 눈치도 보인다”고 푸념했다. 고성에는 산부인과도 없어 박씨는 두 아이 모두 원정 출산을 했다. 첫째 아이는 속초의 산부인과에서 분만해 비교적 수월했다. 하지만 둘째를 낳기 위해 집에서 3시간 거리의 상급 종합병원인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서 한 달간 입원해야 했다. 당시 고위험 산모에 속하는 30대 후반이었기 때문이다. 박씨는 “원정 출산이나 진료로 인해 불편한 점은 말로 다 표현하기 어렵지만 그보다 더 힘든 것은 아이들에게 미안한 것”이라며 “아이가 아픈 것을 보고 있는 것도 힘든데 아픈 몸으로 오랜 시간 차에서 시달리는 것을 보고 있으면 가슴이 미어진다”고 전했다. 전북 장수에 거주하는 김민경(40·가명)씨는 초등학생 자녀가 살짝 열이 나도 가슴이 덜컥 내려앉는다. 두통이나 인후통처럼 가벼운 증상이면 인근 내과나 보건의료원에서 치료가 가능하다. 그러나 독감, 폐렴 등 증상이 심하면 차로 1시간 이상 걸리는 전주까지 나가야 한다. 김씨는 “전주의 큰 병원에서 진료받으려면 이동 시간과 대기 시간 등을 포함해 적어도 3시간이 걸린다. 몸이 멀쩡한 부모도 힘든데 아픈 아이는 오죽하겠냐”고 하소연했다. 보건의료원 소아청소년과는 평일 주간에만 운영돼 야간이나 휴일에 아이가 아프면 응급실이나 전주의 대형 소아청소년과로 가야 한다. 김씨는 “아이든 어른이든 밤낮과 요일을 가리며 아플 수 있냐”며 “맘 편히 휴일을 보내지 못한 게 10년이 넘었다”고 토로했다. 이어 “농촌보다 수도권에 병원이 몰리는 게 어쩔 수 없는 일이란 걸 머리로는 이해하지만 막상 원정 진료를 다니다 보면 언제까지 이래야 하나 한숨밖에 안 나온다”고 말했다.2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3년 말 기준 전국의 소아청소년과 3380개 중 73%가 넘는 2469개는 수도권과 지방 대도시에 몰려 있다. 특히 수도권인 서울(588개), 경기(920개), 인천(213개) 등에 집중돼 있다. 반면 지방 중소도시 가운데 상당수는 소아청소년과가 아예 없거나 미미하다. 고성처럼 소아청소년과가 전무한 시군은 강원 양양, 대구 군위, 충북 영동·괴산·단양, 충남 예산, 전남 담양·보성·함평·신안, 경북 영양·청도, 경남 하동 등 14곳에 이른다. 모두 농어촌 지자체다. 장수를 비롯해 충북 옥천, 충남 서천, 전남 장흥, 경남 창녕, 경북 청송, 강원 횡성 등 46곳은 각각 1~2개에 그치고 있다. 이경희 강원도 복지보건국장은 “소아과를 전공한 인력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 강원뿐만 아니라 대부분 지방의 중소도시에서 부족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며 “민간 영역인 병의원 개설은 현실적으로 한계가 있어 야간 진료를 하는 달빛어린이병원 확대, 보건소 공중보건의 배치 등을 추진하는 등 해결 방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 100㎞ 밖 소아과… 아이가 행복한 나라, 너무 멀었다 [대한민국 인구시계 ‘소멸 5분전’]

    100㎞ 밖 소아과… 아이가 행복한 나라, 너무 멀었다 [대한민국 인구시계 ‘소멸 5분전’]

    원정 출산도 모자라 원정 진료… 아이가 열만 나도 ‘가슴 철렁’ 강원 고성군 간성읍에 사는 워킹맘 박기영(41·가명)씨 집에는 의약품이 한가득이다. 해열제를 비롯해 두통약, 배탈약, 소화제, 감기약, 알레르기약, 항생제, 코막힘 스프레이 등 줄잡아 20종이 넘는다. 8세 아들과 5세 딸아이를 위해 ‘미니 소아과’를 집 안에 차린 격이다. 고성에 소아청소년과가 민간, 공공을 통틀어 단 한 곳도 없어서 상비약을 잔뜩 챙겨 놓은 것이다. ●고성→속초·강릉으로 원정 진료 박씨 집에서 가장 가까운 소아청소년과는 속초에 있다. 30㎞ 거리다. 차로 쉬지 않고 달려도 50분 이상 걸린다. 자녀가 고열이 나거나 치과 치료를 받아야 할 때는 속초보다 더 먼 강릉을 찾는다. 속초에는 입원이 가능한 소아청소년과가 드물고 어린이치과도 없어서다. 강릉은 고성에서 100㎞ 가까이 떨어져 있다. 늦어도 오전 6시 30분 이전에 집을 나서야 소아청소년과 문 여는 시간에 겨우 맞출 수 있다. 박씨는 “속초나 강릉 모두 새벽 댓바람에 출발해도 병원에 닿으면 이미 대기 인원이 수십명”이라고 하소연했다.●추가 검사 받으면 하루 다 지나가 박씨가 아이들 진료를 위해 소아청소년과를 다녀오려면 이동 시간, 대기 시간, 진료 시간 등 최소 5시간가량 걸려 반나절 이상 시간을 비워야 한다. 대기가 길어져 점심시간을 지나거나 추가 검사를 받으면 하루가 다 간다. 박씨는 “장거리 운전을 하며 아이들까지 챙기려면 남편까지 온 가족이 출동해야 한다”며 “남편이나 저나 모두 항상 연차가 부족해 허덕이고 짧은 기간에 연달아 휴가를 내야 하는 경우도 적잖아 직장에 눈치도 보인다”고 푸념했다. 고성에는 산부인과도 없어 박씨는 두 아이 모두 원정 출산을 했다. 첫째 아이는 속초의 산부인과에서 분만해 비교적 수월했다. 하지만 둘째를 낳기 위해 집에서 3시간 거리의 상급 종합병원인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서 한 달간 입원해야 했다. 당시 고위험 산모에 속하는 30대 후반이었기 때문이다. 박씨는 “원정 출산이나 진료로 인해 불편한 점은 말로 다 표현하기 어렵지만 그보다 더 힘든 것은 아이들에게 미안한 것”이라며 “아이가 아픈 것을 보고 있는 것도 힘든데 아픈 몸으로 오랜 시간 차에서 시달리는 것을 보고 있으면 가슴이 미어진다”고 전했다. 전북 장수에 거주하는 김민경(40·가명)씨는 초등학생 자녀가 살짝 열이 나도 가슴이 덜컥 내려앉는다. 두통이나 인후통처럼 가벼운 증상이면 인근 내과나 보건의료원에서 치료가 가능하다. 그러나 독감, 폐렴 등 증상이 심하면 차로 1시간 이상 걸리는 전주까지 나가야 한다. 김씨는 “전주의 큰 병원에서 진료받으려면 이동 시간과 대기 시간 등을 포함해 적어도 3시간이 걸린다. 몸이 멀쩡한 부모도 힘든데 아픈 아이는 오죽하겠냐”고 하소연했다. 보건의료원 소아청소년과는 평일 주간에만 운영돼 야간이나 휴일에 아이가 아프면 응급실이나 전주의 대형 소아청소년과로 가야 한다. 김씨는 “아이든 어른이든 밤낮과 요일을 가리며 아플 수 있냐”며 “맘 편히 휴일을 보내지 못한 게 10년이 넘었다”고 토로했다. 이어 “농촌보다 수도권에 병원이 몰리는 게 어쩔 수 없는 일이란 걸 머리로는 이해하지만 막상 원정 진료를 다니다 보면 언제까지 이래야 하나 한숨밖에 안 나온다”고 말했다.2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3년 말 기준 전국의 소아청소년과 3380개 중 73%가 넘는 2469개는 수도권과 지방 대도시에 몰려 있다. 특히 수도권인 서울(588개), 경기(920개), 인천(213개) 등에 집중돼 있다. 반면 지방 중소도시 가운데 상당수는 소아청소년과가 아예 없거나 미미하다. 고성처럼 소아청소년과가 전무한 시군은 강원 양양, 대구 군위, 충북 영동·괴산·단양, 충남 예산, 전남 담양·보성·함평·신안, 경북 영양·청도, 경남 하동 등 14곳에 이른다. 모두 농어촌 지자체다. 장수를 비롯해 충북 옥천, 충남 서천, 전남 장흥, 경남 창녕, 경북 청송, 강원 횡성 등 46곳은 각각 1~2개에 그치고 있다. 이경희 강원도 복지보건국장은 “소아과를 전공한 인력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 강원뿐만 아니라 대부분 지방의 중소도시에서 부족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며 “민간 영역인 병의원 개설은 현실적으로 한계가 있어 야간 진료를 하는 달빛어린이병원 확대, 보건소 공중보건의 배치 등을 추진하는 등 해결 방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 “떠나요 바다로”…동해안 해수욕장 29일 개장

    “떠나요 바다로”…동해안 해수욕장 29일 개장

    오는 29일 강릉 경포를 시작으로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이 순차적으로 개장한다. 강릉시는 이날 오후 2시 경포해수욕장 중앙광장에서 개장식과 함께 성범죄 예방 캠페인과 수상안전요원 교육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여름철 강원 동해안 6개 시·군에서 운영되는 해수욕장은 경포를 비롯해 모두 88곳이다. 시군별로 보면 ▲강릉 18곳 ▲동해 6곳 ▲속초 3곳 ▲삼척 10곳 ▲고성 30곳 ▲양양 21곳이다. 60일 가까이 문을 열고 8월 말 문을 닫는다. 각 해수욕장은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으로 피서객의 발길을 불러 모은다. 경포해수욕장에는 해수 풀장, 대형 에어 워터슬라이드, 오리바위 다이빙대가 설치되고, 동해 망상해수욕장에는 수상액티비티, 어린이 물놀이장, 야간 불꽃놀이존, 플리마켓 등이 마련된다. 속초해수욕장은 썸머페스티벌, 삼척해수욕장은 비치 썸 페스티벌을 각각 개최한다. 강릉 안목해수욕장과 고성 반암캠핑장 일대 해변은 펫비치로 운영되고, 양양 광진해수욕장은 휠체어 이동길, 장애인 야영지를 갖춘 장애인 전용 해변으로 조성된다. 강원도와 시군은 피서객 안전을 위해 라이프가드 자격증을 소지한 안전요원 605명을 해수욕장에 배치하고, 경포와 망상, 속초, 낙산(양양) 해수욕장에서는 실시간 이안류 감시시스템을 가동한다. 망상, 속초, 삼척 등 8곳의 해수욕장에는 상어와 해파리 등 유해 생물의 출몰을 막는 그물망이 설치된다. 정일섭 강원도 글로벌본부장은 “가족과 연인들이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개장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 ‘골목상권 띄우기’ 민관 원팀 출격!… 창의적 소상공인 8개팀 515억 지원

    소상공인이 아이디어를 내고 정부가 전폭 지원해 주는 ‘민관 협력’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역 특색에 맞는 상권을 기획해 지역경제를 살릴 ‘글로컬 상권 창출팀’ 3곳과 ‘로컬브랜드 상권 창출팀’ 5곳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각각의 팀은 지자체와 기업의 컨소시엄 형태로 꾸려졌다. 글로컬(글로벌+로컬) 팀에는 수원(공존공간), 전주(크립톤), 통영(로컬스티치) 등 3개 팀이 선정됐다. 각 팀에는 첫해 최대 55억원, 5년간 최대 155억원이 지급된다. 이들은 정부의 도움을 받아 소상공인, 지역 주민과 함께 해외 또는 타지 관광객을 끌어들일 만한 매력적인 상권을 만들 계획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기존 로컬브랜드 사업에서 지원금을 대폭 올려 더 큰 규모의 지역상권을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며 “해외 관광객이 와서 하루이틀 머물고 떠나는 게 아니라 지역과 연계된 인구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로컬브랜드 5개 팀에는 충주(보탬플러스협동조합), 상주(아워시선), 양양(라온서피리조트), 강릉(더루트컴퍼니), 제주(카카오패밀리) 등이 선정됐다. 중기부는 지자체와 공동으로 2년간 최대 10억원을 지원한다. 정부는 민간 주도로 지역상권을 살려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상권이 자리잡으면서 즐길거리가 많아지면 더 많은 관광객이 몰리는 선순환을 기대한다. 중기부 관계자는 “과거에는 정부가 대규모 산업단지를 조성하면 상업시설이 들어서고 소상공인이 자리를 잡는 형태였다”면서 “지금은 창의적인 소상공인이 골목상권을 먼저 만들면 다른 사람들이 들어와 큰 상권을 형성하고 인구 유입과 일자리 증가로 이어지는 구조”라고 말했다.
  • “딸 죽었는데…가해자 인생 생각하라던 경찰” 교제폭력 유족의 청원

    “딸 죽었는데…가해자 인생 생각하라던 경찰” 교제폭력 유족의 청원

    여자친구 집에 침입한 뒤 폭력을 행사해 숨지게 한 ‘거제 교제폭력’ 사건의 유가족이 “교제폭력에 대한 제대로 된 대책을 마련해 달라”며 국민청원을 올렸다. 18일 국회 국민동의청원에 따르면 지난 14일 ‘교제폭력 관련 제도 개선 요청에 관한 청원’이라는 제목의 청원 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자신을 “거제 교제폭력 사건 피해자의 엄마”라고 소개했다. 피해자 A씨는 지난 4월 1일 경남 거제시 자신의 집에서 헤어진 연인 B씨에게 폭행당해 숨졌다. 사건 당일 오전 8시쯤 가해자 B씨는 A씨에게 여러 차례 전화했으나 받지 않자 무단으로 A씨 집에 침입해 A씨를 폭행했다. 이후 A씨는 외상성 경막하출혈 등으로 전치 6주 진단을 받고 거제 한 병원에서 치료받다가 패혈증에 의한 다발성 장기부전 10일 만에 숨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경찰의 조직 검사 등 정밀 검사 의뢰에 “피해자가 머리 손상에 의한 합병증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A씨 어머니는 청원 글에서 “행복한 일상이 4월 1일 아침 9시 스토킹 폭행을 당했다는 딸의 전화 한 통으로 무너졌다”고 호소했다. 그는 “건장한 가해자는 술을 먹고 딸의 방으로 뛰어와 동의도 없이 문을 열고 무방비 상태로 자고 있던 딸아이 위에 올라타 잔혹하게 폭행을 가했다”며 “(딸이) 응급실을 간 사이 가해자는 피해자 집에서 태평하게 잠을 자는가 하면, 딸 사망 후 긴급체포에서 풀려나 친구들과 어울려 술을 마시며 ‘더 좋은 대학 가서 더 좋은 여자친구를 만나겠다’는 등 전혀 반성하지 않는 태도를 보였다”고 주장했다. 이어 “심지어 사흘간 장례가 치러지는 동안에도 조문도, 용서를 구하는 통화도 없었다”며 “이제 21세밖에 안 된 앳된 딸이 폭행에 의한 다발성 장기 부전 및 패혈증으로 병원에서 사망 선고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11차례 경찰 신고…어떤 보호도 없었다” A씨 어머니는 “딸이 11차례나 경찰에 신고했지만 어떤 보호도 받지 못했다”며 경찰의 책임을 밝히고 수사 메뉴얼을 개선해달라고 요청했다. 어머니는 “가해자를 11번이나 신고했지만 경찰에서 번번이 쌍방폭행으로 처리해 풀어줬다”며 “가해자는 더 의기양양해져서 제 딸에게 ‘이제는 주먹으로 맞는다’, ‘너 죽어도 내 잘못 아니래’라고 했다. 경찰이 가해자의 폭력을 방관하고 부추긴 거나 다름없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심지어 경찰은 가해자가 구속될 때 ‘가해자 인생도 생각해달라’라고 훈계하는데, 억장이 무너졌다”고 주장했다. A씨 어머니는 친밀한 관계에서 일어나는 교제폭력에 양형을 늘리는 등 교제폭력 처벌법이 필요하다고도 지적했다. 해당 청원은 이날 기준 4만 4000명이 넘는 동의를 얻었다. 청원 공개 이후 30일 이내 청원 성립 요건인 5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으면 국회 소관위원회에 넘겨져 관련 법 개정 논의를 이어가게 된다. 한편 가해자 B씨는 지난달 상해치사, 스토킹 처벌법 위반, 주거침입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 신당동은 신리단길이 아니라 왜 ‘힙당동’일까 [숨여들다]

    신당동은 신리단길이 아니라 왜 ‘힙당동’일까 [숨여들다]

    <편집자 주> ‘트렌드의 격변지’라고 불리어지는 우리나라에서 반복적인 변화와 유사한 트렌드로 피로도가 높아졌다. ‘숨여들다’는 우리 사회에, 우리 지역에 스며들어 있는 일상 속의 트렌드, 라이프스타일, F&B 등 모든 것들을 ‘왜?’로부터 관심을 가지며, 스토리 메이킹을 통해 이해하고, 공감하여, 삶에 한 ‘숨’을 깃들여 아름답고 유용하게 만들고자 한다.서울 용산의 ‘용리단길’, 경기 수원 행궁동의 ‘행리단길’, 부산 해운대의 ‘해리단길’, 강원 양양의 ‘양리단길’. 이른바 ‘~리단길’은 ‘핫플레이스’에 붙여지는 수식어다. 이런 핫플레이스 속에서 ‘힙(HIP)하다’라는 의미의 ‘힙’이 붙여진 지역은 신당동의 ‘힙당동’과 을지로의 ‘힙지로’ 뿐이다. 왜 신당동과 을지로는 신리단길, 을리단길이 아닌 ‘힙당동’, ‘힙지로’일까? 이 두 용어는 비슷한 맥락에서 사용되지만, 그 본질과 의미에는 차이가 있다. 서울 중구에 있는 신당동은 조선시대 마을에 신당이 많다고 하여 ‘신당동’이라는 이름이 붙었고, 이는 조선시대 때 광희문을 통해 죽은 이들을 도성 밖으로 옮기며 망자의 넋을 기리기 위한 무당집이 지금의 신당동 일대에 들어선 것에서 유래가 된다. 이후 떡볶이와 중고가구로 대표되던 추억의 ‘신당동’ 상권이 새로워졌다.‘레트로’가 더해진 SNS 인증샷 맛집 나이스지니데이타 외식 데이터 정보에 따르면 신당동 일대 가게의 매출은 2024년 기준 96억 9000만원으로 2021년 60억4000만원보다 36억 5000만원 이상 늘었다. 2022년부터 ‘힙당동’이라는 별칭으로 불리며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전통적인 서울 상업지구로 유동인구가 많은 입지에 최근 대규모 아파트 단지 등이 생겨나며 고정 수요가 뒷받침 되고 있다. ‘힙’은 주로 최신 유행을 선도하는 장소나 사람들을 지칭하는데, 패션, 예술, 음악 등 다양한 문화 영역에서 트렌드를 앞서가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힙한 지역이나 사람들은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요소가 강한데, 힙한 장소는 주로 젊은 층이 많이 모이며 이들은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소비하는 데 적극적이다. 또한 ‘힙’이 붙여진 신당동과 을지로에서 공통적으로 볼 수 있는 것은 ‘레트로’(RETRO)함이다. 레트로함은 보통 신구의 조화가 어우러진 문화를 의미한다. 물론 신당동은 을지로와는 또 다른 유동인구 구성을 가진 도심에서 차이가 있지만, 눈 앞에 바로 보이는 높고 큰 빌딩들과 대비되게 옛날 건물을 부수지 않고 골조를 그대로 유지한 채 카페 및 음식점으로 탈바꿈한 매장들을 젊은 세대들은 ‘레트로하다’라고 표현한다. 주변 오래된 노포와 시장 안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바깥은 올드한데, 실내는 모던하고 세련된 공간에서 손님들을 맞이하는 것이 젊은 세대에서는 ‘재밌다’고 표현을 하며, SNS에 인증샷을 불러일으킨다. 그에 반면 ‘~리단길‘은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관광 명소로 자리잡는 상업지구를 의미한다. 양양의 ‘양리단길’의 경우 서핑 강습과 더불어 다양한 놀거리, 먹거리, 볼거리들이 몰려있는 핫플레이스로 화제가 되어 지역의 새로운 문화 콘텐츠이자 랜드마크로 자리 잡아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일조하고 있다. 이렇게 ’~리단길‘과 ’힙‘은 비슷하지만 미세한 차이점을 보이고 있다. 신당동에서 힙당동이 되기까지, 신당동의 바이브를 물씬 느끼게 해주는 로컬맛집과 핫한맛집들을 모아봤다.신당동 떡볶이 원조 ‘마복림할머니떡볶이’ 마복림떡볶이는 서울에서 떡볶이의 역사를 새로 쓴 곳으로, 예전 고추장 CF의 ‘며느리도 몰라, 아무도 몰라’ 멘트로 유명한 곳이다. 필자는 수원에서 신당까지 오로지 마복림떡볶이를 먹으러 일주일에 한 번은 꼭 방문하는데, 이곳은 특유의 고추장 소스와 쫄깃한 밀떡의 조화가 예술이다. 고추장 소스는 매콤하면서도 감칠맛이 강해 한 입 먹으면 단번에 입맛을 사로잡는다. 또한, 쫄깃한 떡은 입안에서 부드럽게 씹히면서도 탄력 있는 식감을 제공한다. 여기에 어묵, 계란, 야채 등이 더해져 풍부한 맛의 향연을 이룬다. 마복림떡볶이는 눈으로 먼저 맛보는 음식인데, 잘 조리된 떡볶이는 붉은 소스에 윤기가 흐르며, 보기만 해도 식욕을 자극한다. 또한, 매장 내부는 깔끔하고 아늑하며, 직원들은 친절하고 신속하게 서비스를 제공해준다. 이렇게 시각 후각 미각 모든 감각을 만족시키는 마복림떡볶이는 떡볶이 애호가들 사이에서 그 명성을 자랑하고 있으며, 마복림떡볶이는 떡볶이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한번쯤은 방문해 보아야 할 곳이다. 영업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50분까지다. 매달 2·4번째 월요일은 정기 휴무다.미쉐린 가이드 빕구르망 6년 연속 선정 ‘금돼지식당‘ 영국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이 다녀가 화제가 되었던 금돼지식당. 금돼지식당은 약수역에서 약 200m에 위치한 곳으로 신당동을 넘어 서울의 고기 애호가들 사이에서 명성을 떨치고 있는 곳이다. 특히 고품질의 돼지고기를 제공하는 것으로 유명한데, 이 곳의 대표메뉴는 갈빗대 주위의 삼겹살 부위로 갈비와 삼겹살 두 가지 맛을 함께 느낄 수 있는 ‘본삼겹’과 눈꽃 모양의 마블링이 특징인 육즙이 풍부하고 쫀득한 ‘눈꽃목살’이다. 금돼지식당의 돼지고기는 신선하고 육즙이 가득한 것이 특징인데 그냥 맛있는 돼지가 아니라 요크셔, 버크셔, 듀록을 교배한 YBD 품종, 기존과 다른 방식으로 재단한 삼겹, 숙성에서 나오는 감칠맛을 늘 유지하고 있다. 금돼지식당은 고기의 맛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석쇠에 굽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석쇠에 구워진 고기는 겉은 바삭하면서도 속은 촉촉한 상태로 제공된다. 또한, 숙련된 서버들이 직접 고기를 구워주기 때문에 최적의 상태로 고기를 맛볼 수 있다으며 고기의 풍미를 한층 더 돋보이게 한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11시까지다.해장하러 갔다가 술이 술술 생각나는 ‘하니칼국수‘ 신당동 중앙시장과 과거 쌀가게들이 모여있던 ‘싸전골목’에 위치한 하니칼국수는 전통적인 칼국수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맛집이다. 이곳은 삼각지 우대 갈빗집 ‘몽탄’, 청담동 한우 전문점 ‘뜨락’, 앞서 소개한 ‘금돼지식당’을 운영하는 KMC(코리아 미트 클럽)의 매장으로 흡사 몇 십년은 영업 중일듯한 노포 스타일 외관은 오래된 골목과 전혀 이질적이지 않게 어우러진다. 시그니처 메뉴는 알곤이가 듬뿍 들어간 ‘알곤이 칼국수’다. 신선한 생선 알과 곤이가 푸짐하게 담겨져 있는 알곤이 칼국수는 사골이나 멸치 등으로 우려낸 국물은 깊은 감칠맛을 느낄 수 있으며, 면발은 쫄깃하고 부드럽다. 특히 다양한 토핑과 함께 제공되는 메뉴들은 각각의 개성이 뚜렷하여 선택의 폭이 넓다. 소주 한 잔 곁들이기에도 좋고 해장으로도 제격이다. 예약 시스템이 따로 없기 때문에 방문 전에 참고할 것. 영업시간은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다.낮에는 에스프레소, 밤에는 칵테일 ‘메일룸’ 신당동을 힙당동으로 탈바꿈 시키는데 중심역할을 한 ‘TDTD’ 장지호 대표의 세 번째 공간인 ‘메일룸’은 과거 손편지가 필수던 시절 우편함을 매일같이 들러도 설레던 것처럼, 고객들이 이곳을 방문할 때마다 비슷한 감성을 느끼도록 매장을 구상했다. 메일룸은 이름처럼 우체국과 편지 테마로 꾸며져 있는데, 곳곳에 배치된 빈티지 우체통과 우편함, 편지봉투 등을 활용한 장식들은 신당동 일대 카페 중 가장 독보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메일룸 카페는 은 들어가는 방법부터 픽업방식까지 독특한데, 2층으로 올라가려면 가구인줄만 알았던 우편함을 힘껏 밀고 들어가야된다. 마치 비밀의 공간에 입장하는 것과 비슷하다. 직원들이 각 메일룸에 커피를 넣으면 고객들이 주문할 때 지급받은 열쇠로 메일룸에서 커피를 찾아가는 재미요소가 있다. 메일룸 카페는 단순히 음료를 마시는 곳을 넘어, 편지를 쓰고 보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매장 내에 비치된 다양한 엽서와 편지지를 이용해 직접 편지를 작성할 수 있으며, 이를 실제로 우체통에 넣어 발송할 수 있다. 이러한 경험은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남기며, 카페를 더욱 매력적인 장소로 만든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11시까지다. 과거와 현재의 삶을 이어주는 특별한 곳 누군가에게는 고향일 곳, 과거를 추억하는 곳, 또 다른 추억을 만들어주는 신당동을 좋아한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고 있는 신당동은 빠르게 흘러가는 서울 중심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선사해주기 때문이다. 생각해보면, 과거와 현재가 어우러지는 순간들은 우리 삶에 끊임없이 존재한다. 어떤 특별한 장소를 방문하거나 특정한 음악을 듣거나, 특정한 음식을 먹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과거의 기억들이 새록새록 떠오를 때가 있다. 그 순간들은 마치 과거와 현재가 하나로 어우러지는 것처럼 느껴진다. 바로 그 순간들이 우리에게 생동감을 불어넣고, 삶에 추억을 선사해준다. 다양한 경험과 기억들을 통해 과거와 현재를 조화롭게 어우르는 순간들을 만들어가며 이를 통해 더욱 풍요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우리의 인생은 기억들의 연속이기 때문이다.
  • 이스라엘군, 투석기 만들어 레바논에 화염탄 발사…대체 왜?[포착](영상)

    이스라엘군, 투석기 만들어 레바논에 화염탄 발사…대체 왜?[포착](영상)

    이스라엘군이 중세 시대에 사용되던 투석기를 만들어 레바논으로 화염탄을 발사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13일(현지시간) 이스라엘 국영 방송사인 칸 뉴스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 북부의 예비역 병사들이 투석기를 제작해 국경 너머 레바논 쪽에 화염탄을 쏘는 모습이 이날 소셜미디어에 올라와 확산했다.이에 대해 이스라엘군은 “레바논 국경 지역은 바위와 덤불, 밀집된 가시 식물 등이 산재해 있어 순찰이나 감시가 어렵다. 이를 없애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런 전술은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전투원들이 해당 지역의 울창한 덤불을 엄폐물로 쓰지 못하게 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이스라엘 일간 하욤은 이날 전했다. 헤즈볼라는 지난해 10월 가자지구 전쟁 발발한 이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지지한다는 명분으로 이스라엘군 진지 뿐 아니라 민간인 지역에 로켓과 드론 등을 수없이 발사해 왔다. 가자 전쟁은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급습해 대부분이 민간인인 약 1200명을 죽게 하고 250여명을 납치해 가면서 시작됐다.이에 이스라엘군은 가자 전쟁 초반 적대 행위를 재개한 헤즈볼라를 막기 위해 레바논 쪽 덤불에 화염병을 던져 엄폐 장소를 제거했다. 또한 한 이스라엘 군인이 레바논 국경 울타리 너머로 불화살을 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스라엘군이 레바논과의 국경을 예의주시하는 것은 헤즈볼라가 얼마 전 이란제 알마스 대전차 미사일을 배치한 것에 대한 우려라는 반응도 있다. 미국 군사전문 매체 워존에 따르면 헤즈볼라는 지난주 이스라엘과의 국경에서 불과 몇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배치된 이스라엘의 대표적인 방공체계인 아이언돔 미사일 발사대에 알마스 미사일로 공격하는 영상을 처음 공개했다. 당시 공격이 성공했는지는 여전히 논쟁으로 남아 있지만, 레바논과의 국경을 따라 배치된 이 같은 무기는 헤즈볼라의 위협을 강조했다. 한편 이스라엘군이 이번에 사용한 투석기는 중세 유럽에서 공성병기로 쓰던 트레뷰셋으로, 15세기쯤에 화약을 사용한 대포가 보편화되면서 사라졌던 무기다. 이는 원래 동양에서 만들어진 망고넬이란 투석기를 개량한 것인데 중동을 거쳐 동양으로 역수출돼 회회포나 양양포라고도 불렸다.
  • “안아주세요” 이상하게 굴던 ‘262만 유튜버’…의원된 근황에 충격

    “안아주세요” 이상하게 굴던 ‘262만 유튜버’…의원된 근황에 충격

    유럽연합(EU) 입법기관인 유럽의회를 5년간 이끌 의원을 선출하는 유럽의회 선거에서 ‘일본에서 무임승차 하는 법’ 등의 영상을 올려 논란이 된 유튜버가 당선됐다. 10일(현지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구독자 262만명을 보유한 유튜버 피디아스 파나이오투가 유럽의회 의원으로 선출됐다. 피디아스는 지중해의 섬나라 키프로스 출신으로, 나이는 24세다. 그는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실시된 선거에서 19.4%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피디아스는 키프로스 국영방송 CyBC와의 인터뷰에서 “정말 충격적이고 기적 같은 일”이라며 “정당들은 현대화하고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는 경고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피디아스는 지난해 ‘무료로 일본 여행을 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려 비난을 받은 바 있다. 그는 이 영상에서 일본의 고속철도인 신칸센을 비롯한 대중교통을 무임승차 하는 모습을 담았다. 일본의 한 5성급 호텔 뷔페를 찾아가 몰래 무료로 식사하는 장면도 있었다. 그는 “우리는 잡히지 않고 아무 문제 없이 호텔을 떠날 것”이라고 의기양양하게 말하는 등 범법 행위를 담은 영상을 자랑스럽게 올렸다. 해당 영상이 일본을 중심으로 확산하며 논란이 일자 피디아스는 결국 영상을 삭제했다. 그러면서 “일본 국민의 기분을 상하게 했다면 사과드린다”며 “나라의 문화에 대해 더 많이 연구하고, 이런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는 글을 올렸다. 이뿐만 아니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등 100명의 유명인과 포옹하는 챌린지도 촬영해 관심을 받았다. 피디아스는 머스크와 포옹하기 위해 수개월 동안 매일 같이 엑스(X) 본사를 방문했다고 한다.지난 1월 출마를 공식 선언한 피디아스는 키프로스 방송에 반바지를 입고 넥타이를 3개 맨 모습으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당시 그는 “정치와 EU에 대해 아는 것도 거의 없지만 (유럽의회 건물 일부가 있는) 브뤼셀(벨기에)을 ‘괴짜’들이 계속 지배하는 것을 더는 참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후 4월 후보 등록을 했을 땐 “내 목표는 당선이 아니라 청년들이 정치에 참여하도록 동기 부여를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중해에 있는 섬나라 키프로스의 인구는 약 90만명이다. 키프로스의 이번 투표율은 59%로, 45%였던 2019년보다 증가했다. BBC는 “일부 전문가들은 이를 두고 피디아스 때문이라고 분석했다”고 전했다. 출구조사 데이터 분석 결과 피디아스는 18~24세 연령층으로부터 40%, 25~34세 연령층으로부터 25%의 표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720명의 의원을 선출하는 이번 유럽의회 선거에서 독일 96석, 프랑스 81석, 이탈리아 76석 등 순으로 배정됐고, 룩셈부르크·몰타·키프로스 등 소국은 각각 6석을 가져갔다.
  • 박민지, 새 역사로… KLPGA 첫 4연패

    박민지, 새 역사로… KLPGA 첫 4연패

    박민지(26)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사상 처음으로 단일 대회 4연패라는 새 역사를 썼다. 박민지는 대회 직전 한 걸음 걸을 때마다 ‘4연패하라’는 격려가 쏟아진 데 따른 부담감도 정신력으로 흔들리지 않고 극복했다. 박민지는 9일 강원 양양군 설해원 더레전드코스(파72·6652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3라운드에서 보기 1개와 버디 3개를 묶어 3언더파 70타를 적어 냈다. 이로써 최종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대회를 마친 박민지는 공동 2위 이제영·전예성·최예림(10언더파 206타)을 3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박민지는 이 대회에서 2021년 이후 4년 연속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단일 대회에서 3회 연속 우승한 고 구옥희 전 KLPGA 회장과 강수연·박세리·김해림을 제쳤다. 그는 또 올해 KLPGA 투어 첫 우승을 신고하면서 통산 우승을 19회로 늘렸다. 최다 우승인 구옥희·신지애의 20회에도 1승 차로 바짝 다가섰다. 박민지는 우승 상금 2억 1600만원을 챙기면서 KLPGA 투어 통산 상금 1위(60억 4878만원)로 올라섰다. 대회 주최사인 셀트리온으로부터 역사적인 4연패 달성을 축하하는 특별 포상금 3억원도 받았다. 특별 포상금은 공식 상금으로 반영되지 않는다. 박민지는 우승 직후 인터뷰에서 “20승을 하면 우승 상금을 기부하려고 했는데 제가 참을성이 없다”며 “4연패를 더욱 뜻깊게 할 수 있도록 우승 상금을 전액 기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부담감이 컸던 엄청 긴 한 주였다”며 “우승은 저 혼자의 힘이 아니고 하늘이 도와주셨기 때문에 상금은 기부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민지는 대회 첫날 8언더파 64타를 치면서 ‘코스 레코드’로 리더보드 최상단에 올랐다. 2라운드에서도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낚아 단독 선두를 지켰다. 박민지는 이날 전반 9개 홀에서 까다로운 상황에서도 파를 지켜 내는 멘털을 보였다. 후반 10번 홀(파4)에서 3퍼트로 보기를 기록하며 전예성·이제영과 공동 선두로 내려앉았다. 혼전에 빠지는 듯한 우승 경쟁도 잠시였다. 박민지는 11번 홀(파3)에서 버디로 만회하며 다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14번 홀(파5)에서 7m짜리 버디를 성공시키며 다른 선수들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박민지는 18번 홀(파5)에서 버디로 챔피언 퍼팅을 마쳤다.
  • ‘4연패 하면 5억’ 박민지, 셀트리온 첫날부터 8언더 맹타

    ‘4연패 하면 5억’ 박민지, 셀트리온 첫날부터 8언더 맹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최초로 단일 대회 4연패 대기록에 도전하는 박민지가 대회 첫날부터 8언더파 맹타를 휘둘렀다. 주최 측은 우승상금 2억 1600만원 외에 4연패 특별 포상금 3억원을 내걸어 박민지가 기록을 달성하면 무려 5억 1600만원을 챙기게 됐다. 박민지는 7일 강원도 양양 설해원의 더레전드코스(파72·6652야드)에서 열린 2024 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총상금 12억원) 1라운드에서 버디 9개를 쓸어 담고 보기는 하나로 막아 8언더파 64타를 써냈다. 코스 레코드 타이기록을 작성한 박민지는 오후 4시 현재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이 대회 정상에서 내려오지 않고 있는 박민지가 올해도 우승하면 KLPGA 투어 사상 처음 단일 대회 4연패를 달성한다. 대회 주최사 셀트리온은 대기록 달성을 응원하기 위해 우승상금 2억 1600만원 외에 특별 포상금으로 3억원을 두둑하게 보탰다. 이에 따라 박민지가 우승하면 우승상금에 포상금을 합해 5억 16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다른 선수가 우승할 경우엔 특별 포상금 1억원을 준다. 우승상금이 사실상 3억 1600만원으로 늘어나는 셈이다. 특별 포상금은 공식 집계에 포함되지는 않는다. 박민지는 부담감에 아랑곳하지 않는 듯 이날 첫 홀인 10번 홀(파4)부터 4개 홀 연속 버디로 신바람을 냈다. 15번 홀(파4)에서 한 차례 보기가 나왔으나 이후 16번 홀(파3)부터 다시 3개 홀 연속 버디 행진을 벌이며 전반을 마무리했고, 후반 6번(파5)과 7번 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려놨다. 박민지는 경기 뒤 “아쉬운 점이 단 하나도 없는 경기를 했다”면서 “처음부터 기회와 위기가 딱딱 맞아떨어지면서 좋은 스코어로 이어졌고, 편하게 플레이할 수 있었다”고 자평했다. 프로암 출전 외에 연습 라운드는 하지 않았다는 박민지는 “대회 전 보는 분마다 4연패에 대해 말씀하셔서 너무 긴장했다”면서도 최근에는 독서로 스트레스를 풀고 있다고 귀띔했다. 그는 “요즘 ‘오늘은 내게 지나가는 수많은 날 중 하나이니까 오늘을 느끼자’는 마음으로 산다”면서 “예전엔 성적은 좋았으나 할수록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느꼈는데, 여유를 갖고 해보자는 마음으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두둑하게 추가된 특별 포상금과 관련해 박민지는 “받으면 좋지만, 아니면 마는 것”이라면서 “별로 중요하진 않다. 그것까진 생각하지 않고 있다”며 경기 집중 의지를 다졌다.
  • ‘행운의 4’

    ‘행운의 4’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원조 대세’ 박민지가 사상 최초 단일 대회 4연패에 도전한다. ‘신흥 대세’ 이예원은 시즌 4승 선착 도전으로 맞선다. 2024 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총상금 12억원)가 7일부터 사흘간 강원 양양군 설해원의 더레전드코스(파72·6563야드)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KLPGA 투어 통산 18승을 올린 박민지에게 남다른 의미가 있다. 지난해까지 3년 내리 우승을 차지했다. 6승을 거두며 ‘박민지 시대’를 열었던 2021년 네 번째 우승 트로피를 이 대회에서 챙겼다. 2022년엔 이 대회를 통해 ‘다승’에 선착하며 2년 연속 6승의 발판을 놓았다. 지난해엔 이예원과의 연장전에서 이글을 뽑아내며 3연패를 일궜다. KLPGA 투어 단일 대회 3연패는 고 구옥희, 박세리, 강수연, 김해림에 이어 다섯 번째였다. 박민지가 이번 대회에서도 정상을 밟으면 사상 최초의 기록을 쓴다. 올해 아직 우승을 신고하지 못한 박민지는 E1 채리티 오픈 공동 3위,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 6위로 최근 2개 대회 연속 톱10에 입상하며 타이틀 방어를 위한 예열을 끝냈다. 박민지는 “4연패 도전 자체가 영광이다. 시즌 첫 우승을 이 대회에서 하면 좋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최대 경쟁자는 이예원이다. 지난해 상금왕과 대상, 평균타수상을 휩쓸며 새로운 대세가 된 이예원은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시즌 3승에 선착하며 다승왕을 품을 태세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에 출전해 준우승하고 돌아오더니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했고, 두산 매치플레이에서 준우승했다가 MBN 여자오픈에서 다시 정상에 우뚝 섰다. 이예원은 “2주 연속 우승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우승 욕심보다는 차분하게 하려고 한다. 톱10 입상이 목표”라고 몸을 낮췄다.
  • 원조 대세 박민지 사상 최초 4연패냐, 신흥 대세 이예원 시즌 4승 선착이냐

    원조 대세 박민지 사상 최초 4연패냐, 신흥 대세 이예원 시즌 4승 선착이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원조 대세’ 박민지가 사상 최초 단일 대회 4연패에 도전한다. ‘신흥 대세’ 이예원은 시즌 4승 선착 도전으로 맞선다. 2024 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총상금 12억원)가 7일부터 사흘간 강원도 양양 설해원의 더레전드코스(파72·6563야드)에서 펼쳐진다.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는 KLPGA 투어 통산 18승의 박민지에게 큰 의미가 있는 대회다. 지난해까지 3년 내리 우승을 차지했다. 6승을 거두며 박민지 시대를 열었던 2021년 4번째 우승 트로피를 이 대회에서 챙겼으며 2022년엔 이 대회에서 ‘다승’에 선착하며 2년 연속 6승 달성의 발판을 놓았다. 지난해엔 이예원과의 연장전에서 이글을 뽑아내며 3연패를 일궜다. KLPGA 투어 단일 대회에서 3연패를 한 것은 고 구옥희, 박세리, 강수연, 김해림에 이어 역대 5번째였다. 박민지가 이번 대회에서도 정상을 밟으면 사상 최초의 기록을 쓴다. 올해 아직 우승을 신고하지 못한 박민지는 E1 채리티오픈 공동 3위,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 6위로 최근 2개 대회 연속 톱10에 입상하며 타이틀 방어를 위한 예열을 끝냈다. 박민지는 “4연패 도전 자체가 영광”이라며 시즌 첫 우승을 이 대회에서 하면 좋을 것 같다”면서 “샷과 퍼트 감각, 컨디션 모두 나쁘지 않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민지의 최대 경쟁자는 이예원이다. 지난해 상금왕과 대상, 평균 타수상을 휩쓸며 ‘신흥 대세’로 자리매김한 이예원은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시즌 3승에 선착하며 지난해 놓쳤던 다승왕을 품을 태세인 이예원은 시즌 상금과 대상에서도 1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이예원은 예사롭지 않은 5월을 보냈다. 일본 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메이저대회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에 출전해 준우승하고 돌아오더니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했고, 두산매치플레이에서 준우승했다가 MBN 여자오픈에서 다시 정상에 우뚝 섰다. 상반기가 끝나지 않은 시점에서 이예원이 또 우승하면 독주 체제를 굳힐 수 있다. 이예원은 “2주 연속 우승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우승 욕심보다는 차분하게 하려고 한다. 톱10 입상이 목표”라며 몸을 낮췄다.
  • 양양공항 다시 살아나나…정상화에 안간힘 쏟는 강원도

    양양공항 다시 살아나나…정상화에 안간힘 쏟는 강원도

    강원도가 양양국제공항을 모(母)기지로 하는 플라이강원의 운항 중단으로 인해 유령공항으로 전락할 위기에 있는 양양공항을 살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도는 다음 달 19일부터 8월 17일까지 양양과 몽골 울란바토르를 오가는 전세기 14편이 운항한다고 6일 밝혔다. 9월부터 12월까지는 양양~중국 장가계 노선을 전세기 42편이 운항하고, 12월부터 내년 1월에는 양양과 필리핀 마닐라를 오가는 전세기가 10차례 뜬다. 앞선 3월 도는 동남아시아 국가를 돌며 양양공항 인바운드 관광객 유치를 위한 현지 마케팅을 전개했다. 도는 법무부로부터 아시아 4개국 무사증입국 제도 1년 연장 허가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이에 따라 이달부터 내년 5월까지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몽골인은 양양공항을 통해 무비자로 입국해 최대 15일간 체류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정기노선 운항 중단 이후 다양한 대체 노선 확보를 위해 여러 항공사와 접촉해 부정기노선을 유치했다”며 “무사증 연장에 맞춰 겨울스포츠, 서핑투어, 템플스테이, 의료관광 등 특색있는 관광자원과 연계한 체험형·맞춤형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는 플라이강원의 정상화를 위해 행정적인 지원도 펼칠 방침이다. 지난해 5월 경영난으로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플라이강원은 생활가전기업인 위닉스가 인수할 예정이다. 위닉스는 이달 중 채권단과 주주 등 관계인 집회를 열어 인수·합병(M&A) 회생계획안을 가결하고, 회생법원의 회생계획안 인가 절차를 거쳐 플라이강원 인수를 완료할 계획이다. 도는 양양공항 활성화를 위해 청내 항공지원팀도 신설하기로 했다. 정일섭 도 글로벌본부장은 “양양공항의 조속한 정성화와 도민들의 항공 이용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고속도로에 웬 돈 벼락’… 만원권 지폐 다발 떨어지자 주우려는 운전자들로 소동

    ‘고속도로에 웬 돈 벼락’… 만원권 지폐 다발 떨어지자 주우려는 운전자들로 소동

    4일 오전 출근길 서울양양고속도로 화도 IC 인근 도로에 지폐가 날려 주우려는 차들이 정차하는 등 소동이 빚어졌다. 경기북부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쯤 서울양양고속도로 화도 IC 인근 강원도 방향 도로에서 “만원권과 천원권 지폐가 도로에 날리고 있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폐쇄회로(CC)TV 확인 결과 다량의 지폐가 도로에 떨어졌고, 이를 줍기 위해 차들이 정차하고 운전자들이 내리는 등 소동이 빚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112에 “도로에서 8만원을 주웠다”는 신고가 추가 접수되기도 했다.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도로에 남은 3만원을 회수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돈이 날린 것은 화면으로 확인했으나 정확히 돈이 떨어진 지점이나 액수 등은 추가 조사가 필요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6월 2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6월 2일

    쥐 48년생 : 새로운 분위기에 잘 적응하라. 60년생 : 공연히 마음만 조급하구나. 72년생 : 일이 잘 진행된다. 84년생 : 맡은 바 충실하면 구설수 막는다. 96년생 : 마음먹은 일 성공한다. 소 49년생 :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하라. 61년생 : 새로운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73년생 : 매사 갈등 해소된다. 85년생 : 기분이 즐겁고 만족한 하루. 97년생 : 차츰 운이 상승하는 날. 호랑이 50년생 : 운기가 서서히 호전되어 풀린다. 62년생 : 뜻밖에 기쁜 일이 생기겠다. 74년생 : 기쁜 소식 들으니 행복한 하루. 86년생 : 항상 겸손하면 뜻한대로 이룬다. 98년생 : 행운이 있는 날이다. 토끼 51년생 : 자신에게 냉철함이 좋겠다. 63년생 : 많은 사람들로부터 칭찬을 듣는다. 75년생 : 하는 일이 쉽게 풀린다. 87년생 : 계획된 일 해결되겠다. 99년생 : 공명을 떨치게 될 운세다. 용 52년생 : 주변 사람들과 갈등 해소. 64년생 : 자신을 낮추면 즐거운 하루. 76년생 : 자신감 있게 밀고 나가면 행운. 88년생 : 기쁜 소식을 듣는다. 00년생 : 적당한 휴식이 필요하다. 뱀 53년생 : 행운은 천천히 찾아드는구나. 65년생 : 욕심만 버리면 커다란 행운. 77년생 : 하는 일이 더욱더 번창하겠다. 89년생 : 인기와 신뢰를 얻겠구나. 01년생 : 일이 잘 진행되어간다. 말 54년생 : 운이 좋아진다. 66년생 : 가족으로부터 기쁜 소식 있다. 78년생 : 조금만 참으면 큰 이익이 온다. 90년생 : 계획했던 일이 잘 진행된다. 02년생 : 주변 상황이 자신에게 유리하다. 양 43년생 : 우연히 기쁜 일 생긴다. 55년생 : 베푼 만큼 이득 있다. 67년생 : 일이 쉽게 해결된다. 79년생 : 계획된 일 잘 풀리겠다. 91년생 : 몸과 마음이 가볍다. 원숭이 44년생 : 기운 넘치고 의기양양한 하루. 56년생 : 신수가 유리한 날이다. 68년생 : 원하는 곳으로 이동할 수 있겠다. 80년생 : 생활에 정리정돈이 필요하다. 92년생 : 귀인을 만나 큰 도움 받는다. 닭 45년생 : 신수가 환히 트였다. 57년생 : 복록이 따르니 만족스럽구나. 69년생 : 어둠 속에서 등불을 만나겠다. 81년생 : 새로운 일 벌여도 순조롭다. 93년생 : 타인에게 지나치게 의지하지 마라. 개 46년생 : 사소한 말도 주의해야 한다. 58년생 : 오해는 바로 풀어야 한다. 70년생 : 남의 주장에 휘둘리지 마라. 82년생 : 뜻밖의 일에 횡재 있다. 94년생 : 도와주는 사람이 많구나. 돼지 47년생 : 집안에 행복이 있구나. 59년생 : 활기가 넘치니 여유롭구나. 71년생 : 시기하는 이를 조심해야. 83년생 : 희망의 빛이 보인다. 95년생 : 기회는 또 돌아오니 걱정 마라.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5월 31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5월 31일

    쥐 48년생 : 한발 물러서면 열 가지 유리하다. 60년생 : 여러 사람 앞에서 언행 주의. 72년생 : 가까운 사람에게 구설수 조심. 84년생 : 주변과의 화합으로 도움 받는다. 96년생 : 때를 기다리면 성과 있다. 소 49년생 : 화와 복은 함께 오니 들뜨지 마라. 61년생 : 산에 올라 물고기를 구하는 형국. 73년생 : 노력의 성과 있어 칭찬 받는다. 85년생 : 정도를 걸어야 길한 운세이다. 97년생 : 큰 화 없이 평탄한 운에 감사해야. 호랑이 50년생 : 너무 쉽게 생각하지 마라. 62년생 : 멀어졌던 관계가 회복되겠다. 74년생 : 마음이 급해도 서두르지 마라. 86년생 : 큰 이익은 없어도 순조로운 날. 98년생 : 역마살이 있으니 분주하구나. 토끼 51년생 : 무리하게 움직이면 건강을 해친다. 63년생 : 과도하게 일을 벌이지 마라. 75년생 : 여기저기 한눈 팔 때가 아니다. 87년생 : 한가지 일에 집중하면 성공한다. 99년생 : 얄팍한 꾀는 남들도 알아본다. 용 52년생 : 요행은 기대하지 마라. 64년생 : 이사는 서두르지 마라. 76년생 : 가까운 사람과 충돌 예상. 88년생 : 거친 표현은 삼가야 한다. 00년생 : 될 수 있으면 충돌을 피하라. 뱀 53년생 : 근심이 기쁨으로 바뀔 때다. 65년생 : 좋은 운수가 때를 만났구나. 77년생 : 외출은 삼가고 안정에 힘써라. 89년생 : 모든 일이 순조롭다. 01년생 : 시간만 끌다가는 후회한다. 말 54년생 : 기다리던 소식이 들려온다. 66년생 : 오곡이 풍성하니 기쁘고 즐겁다. 78년생 : 중요한 약속이 생긴다. 90년생 : 주변에서 시비가 많다. 02년생 : 스트레스가 쌓이니 조심. 양 43년생 : 모든 일이 뜻대로 된다. 55년생 : 기운 넘치고 의기양양한 하루. 67년생 : 재물 때문에 마음 상할 일 생길라. 79년생 : 차분히 일을 풀어나가라. 91년생 : 쉽게 풀리니 걱정 마라. 원숭이 44년생 : 일의 순서를 확실히 해야 한다. 56년생 : 거래 관계는 신중하게 하라. 68년생 : 주변 사람의 도움이 크다. 80년생 : 친구의 부탁은 신중하게 처리하라. 92년생 : 현상 유지가 최선책이다. 닭 45년생 : 일이 마음같지 않아 한숨 쉬는구나. 57년생 : 하나 얻으면 하나 잃는다. 69년생 : 자존심 버리면 행운은 절로 찾아든다. 81년생 : 적극적으로 일을 추진하라. 93년생 : 일신이 고단하니 일단 쉬어라. 개 46년생 : 작은 것은 얻을 수 있다. 58년생 : 자신감 기르면 모든 일이 순조롭다. 70년생 : 재물운 있겠다. 82년생 : 인내심이 필요한 시기. 94년생 : 순응하고 적응하는 것이 행운 부른다. 돼지 좋은 색상 : 황색 47년생 : 본뜻과는 달리 오해받기 쉽다. 59년생 : 남의 일에 간섭하지 마라. 71년생 : 분수를 지키지 않으면 불운이 겹친다. 83년생 : 공연히 마음만 복잡하니 욕심 내지 말아야겠다. 95년생 : 대인관계 잘못하면 낭패.
  • [공직자의 창] ‘지역다움’으로 여는 매력적인 지방시대

    [공직자의 창] ‘지역다움’으로 여는 매력적인 지방시대

    쏟아질 듯 밝은 은하수로 아시아 최초의 ‘국제밤하늘보호공원’ 지정, 17세기 국문 조리서를 활용한 전통 찐빵, 지역 명소로 부활한 100년 양조장…. 지난 10일 방문했던 경북 영양군은 ‘고유한 지역다움을 찾으면 살 만하고 올 만한 지역이 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떠올리게 했다. 지역 내 3개뿐인 신호등이 보여 주듯 인구 감소로 지역 경제가 어려움에 부닥친 영양군은 그간 정주 여건 개선뿐만 아니라 자생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 왔다. 특히 지역 고유성과 결합한 기업 협업 사례가 눈에 띄었다. ‘영양 양조장’은 외식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복합문화공간으로 부활했고 식품기업과 함께 조선시대 찐빵을 재해석한 제품도 내놓았다. 별빛 도시에 걸맞게 SK텔레콤의 원격 천체관측소도 조성 중이다. 영양군이 역사·문화와 외부를 결합했다면, 강원 양양군은 자연환경과 라이프스타일을 결합해 ‘서핑의 메카’가 됐다. 2만 7608명이 사는 소도시에 국내 서핑 인구의 45%에 이르는 50여만명이 해마다 찾는다. 두 사례의 공통점은 해당 지역이 이미 가진 조건들을 민·관·산·학 등이 함께 창조적으로 엮어 ‘보물’을 만들어 냈다는 것이다. 그 보물은 스스로 빛을 발해 사람들을 찾아오게 했다. 고유한 지역 이미지와 매력적 생활권이 대체할 수 없는 경쟁력이 되는 시대가 온 것이다. 행정안전부는 지난해부터 고유자원을 활용해 지역 특색을 살릴 수 있도록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활성화 사업’을 하고 있다. 공모를 통해 강원 춘천시, 전북 장수군 등 10개 지방자치단체가 선정됐다. 춘천시는 1980년대 주요 상가와 한약방이 밀집됐던 역사에서 영감을 얻어 약사천 일대를 ‘만드는 마을, 약사천’으로 특성화했다. 청년 창업가들과 함께 만든 쌍화맥주, 약제비누 등은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선정됐다. 장수군은 부드러운 흙과 높낮이가 큰 산악지형을 활용해 트레일러닝 코스를 개발했다. 세 차례 연 국제대회에는 미국·영국 등 세계 14개국 2600여명이 참가했다. 정부는 올해부터 지역특성화 단계별 지원체계를 도입한다. 고유성 발굴 단계에선 다양한 부처 자원을 칸막이 없이 엮어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는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사업’으로 지원한다. 특화콘텐츠 개발 단계는 창업 등을 지원하는 신한금융그룹 협력사업인 ‘로컬브릿지’와 연계한다. 마지막 안착 단계는 유입·소비·생산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는 ‘지역특성 살리기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고향올래 사업’을 통해 체류형 생활인구 거점시설 조성도 확대한다. 100년 역사에서 잠시 멈췄던 영양양조장은 다시 막걸리를 빚고 있다. 뚜렷한 개성의 은하수 막걸리는 앞으로의 지역발전이 ‘최고’보다는 ‘유일무이’가 돼야 한다고 말한다. 행안부는 생활권마다 지역다움을 찾아 주민에겐 자긍심을 주고 외지인은 머물고 싶게 만드는, 매력적인 지방시대를 열어 가는 여정에 함께할 것이다.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
  • “학교 성실하게 다닌 아들, ‘개근거지’ 조롱당했네요”…가장의 토로

    “학교 성실하게 다닌 아들, ‘개근거지’ 조롱당했네요”…가장의 토로

    학기 중 해외여행을 가지 못한 초등학생 아들이 친구들로부터 ‘개근거지’라고 놀림을 받았다는 한 가장의 사연이 전해졌다. ‘개근거지’란 학기 중 교외 체험 학습으로 해외여행을 가지 못하는 아이를 조롱하는 말이다. 여행을 갈 형편이 안 되니 학교를 꼬박꼬박 나왔다고 비아냥대는 표현이다. 지난 2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개근거지라는 게 그냥 밈인 줄 알았는데 우리 아들이 겪어버렸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초등학교 4학년 아들을 둔 아버지라는 A씨는 “어제 아들이 ‘친구들이 개거라고 한다’고 울면서 말하더라”라며 “개거가 뭔가 했더니 ‘개근거지’더라”고 했다. A씨는 외벌이로 월 실수령액이 300~350만원이며, 생활비와 집값을 갚고 나면 여유 자금이 없는 형편이라고 했다. A씨는 “학기 중 체험 학습이 가능하다는 안내는 받았는데 안 가는 가정이 그렇게 드물 줄은 생각도 못했다”고 토로했다. A씨는 아이를 달래주기 위해 국내 여행을 알아봤다. 그는 “경주나 강릉, 양양 같은 곳을 알아보자고 컴퓨터 앞에 데려갔는데 ‘한국 가기 싫다. 어디 갔다 왔다고 말할 때 쪽팔린다’고 한다”며 “체험학습도 다른 친구들은 괌, 싱가폴, 하와이 등 외국으로 간다고 하더라”고 했다. 결국 A씨는 아내와 상의 끝에 결국 아내와 아들 둘이서만 해외로 가기로 하고, 땡처리 항공권을 알아보고 있다고 했다. 그는 “당연히 모든 세대만의 분위기나 멍에가 있겠지만 저는 그냥 없으면 없는 대로 자라고 부모께서 키워주심에 감사하면서 교복도 가장 싼 브랜드 입고 뭐 사달라고 칭얼거린 적도 없었다”며 “아이는 최신 아이폰에 아이패드까지 있다. 제 핸드폰은 갤럭시 S10”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요즘은 정말 비교문화가 극에 달한 것 같다. 결혼 문화나 허영 문화도 그렇고 참 갑갑하다. 사는 게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해당 사연을 본 네티즌은 “우리 때는 해외여행 다녀오면 부럽다 정도였는데 요즘엔 못가는 애들 무시하는 게 더 커져버렸다”, “개근상은 성실함의 척도 아니였나”, “눈에 보이지 않는 가치의 소중함은 어디에서 가르쳐야 하나”, “인간은 허례허식에서 못 벗어난다”, “개거라고 놀리는 애들이 문제다. 부모가 교육을 잘못시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실제로 자녀가 없는 무자녀 가구들은 ‘자녀를 갖지 않는 이유’로 시간·경제적 여유 외에도 경쟁이 극심한 한국사회의 분위기를 꼽았다. 지난해 12월 보건복지부는 저출산 현장 이야기를 듣고 정책 과제를 발굴하기 위한 첫 번째 ‘패밀리스토밍’ 자리에서 특별히 자녀 계획이 없거나 자녀를 낳지 않겠다고 결정한 청년 세대 ‘무자녀 부부’ 12명과 만나 출산에 관한 자유로운 이야기를 나눴다. 한 참가자는 “(한국사회는) 돌잔치에서 아이가 걷는지 여부부터 시작해서 학교와 직장까지 끊임없이 남과 비교한다”며 “그 무한경쟁에 부모로서 참전할 자신이 없다”고 토로했다. A씨 사연에 나온 ‘개근거지’ 문화를 비판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참가자 B씨는 한국 사회의 비교 문화를 지적하며 “오죽하면 개근하는 아이들을 여행을 못 가서 그렇다고 비하하는 ‘개근거지’라는 말이 나왔겠나. 아이들끼리 비교하는 문화가 개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모의 차가 국산 차량인지 외제 차량인지까지 신경쓰는 분위기도 있다고 했다. 참가자 C씨는 “아이를 학교에 태우고 갔을 때 아이 기가 죽을까 봐 무리해서라도 외제차로 바꾼다는 부모들이 있다고 해 걱정”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참가자들은 ▲아이를 낳고 남들 사는 만큼 여유롭게 살 수 있는 경제적 여건이 되지 않아서 ▲근로 시간이 길고 보육환경이 열악해서 등을 출산하지 않는 이유로 꼽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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