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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럭ㆍ봉고차 충돌/피서길 6명 사상

    【속초】 26일 하오3시10분쯤 강원도 양양군 손양면 감리 앞 7번 국도에서 속초를 떠나 강릉쪽으로 가던 강원7 아2312호 2.5t타이탄트럭(운전사 김정주ㆍ23)과 맞은편에서 오던 경기5 나5264호 9인승 봉고차(운전자 엄윤무ㆍ32ㆍ경기도 수원시 화서2동 16통3반)가 정면 충돌했다. 이 사고로 봉고차 운전자 엄씨의 아들 용무군(6)과 엄씨 처형 이경희씨(33ㆍ서울 양천구 신정2동 8단지 목동아파트 809동901호)의 딸 혜연양(6) 등 2명이 그자리에서 숨지고 엄씨와 부인 이경옥씨(31) 등 4명이 중경상을 입어 속초 영동의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 제주등 4공항 부지 연내 확정/후보지 2∼5곳중 선정

    ◎교통부,내년 착공 목표 교통부는 수도권 신공항을 영종도에 건설키로 확정한데 이어 부산ㆍ제주ㆍ동해안ㆍ서해안공항 등 4개 국제공항의 건설후보지를 선정,국방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중이다. 13일 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2년여동안 타당성조사를 마치고 각 공항 건설후보지로 제주는 2곳,부산은 5곳,동해안 3곳,서해안 3곳씩 각각 선정해 관계부처들과 함께 적지선정을 위한 최종작업에 들어갔다. 후보지는 ▲제주의 경우 북제주군 구좌읍,남제주군 한경면 저지리 등 2곳 ▲부산은 명지1,2지구,가덕도 1,2지구,김해군 진영읍과 의창군 대산리 사이 일대 등 5곳 ▲동해안은 양양군 현북면 하광정리(하조대해수욕장일대),양양군 선양면 학포리,고성군 토성면 교암리 등 3곳 ▲서해안은 무안ㆍ나주ㆍ광주(현비행장 확장) 등 3곳으로 각각 정해졌다. 교통부는 오는 연말까지 각 공항의 건설을 위한 최적지 선정 및 건설계획 등을 확정,내년부터 건설에 착수할 계획이다. 교통부는 2천년대 우리나라 동북아시아지역의 HUB(교통중심축)역할을 담당케될 때에 대비,영종도공항을 소도시 기능을 갖춘 대형국제공항으로 건설해 각 대륙간을 연결시키는 중심공항역할을 맡게하고 서해안과 제주공항은 아시아지역 중심 국제공항으로 육성하는 등의 장기적인 공항재배치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 승용차 과속 아버지 딸등 둘 치어 숨지게

    【속초연합】 1일 하오1시10분쯤 강원도 양양군 서면 오색리 갈릴교 앞길에서 하태영씨(31ㆍ인천시 남구 간석3동 76의9)가 강원1 라5201호 프라이드승용차를 몰다 딸 선녀양(5)과 조카딸 정수경양(7) 등 2명을 치어 선녀양은 그 자리에서 숨지고 수경양은 병원으로 옮기던중 숨졌다. 하씨는 원주에 사는 동서 정인호씨(33ㆍ학성1동 14통1반)가족 등 7명과 함께 정씨의 이웃 박모씨(33)의 승용차 등 2대를 빌려 오색에 놀러와 취사용가스가 부족해지자 1㎞가량 떨어진 오색리에서 구입해 과속으로 차를 몰고 돌아오다 길옆에서 기다리던 아이들을 치었다는 것이다.
  • 승용차·트럭 충돌 4명 참변

    【양양】 22일 하오3시30분쯤 강원도 양양군 현북면 잔교리 7번국도에서 강원1가 7727호 스텔라승용차(운전자 김광춘·45·동해경찰서발한지서근무)가 맞은편에서 오던 강원7아2436호 11t 화물트럭(운전사 안근혁·35)과 정면충돌,승용차 운전자 김씨와 부인 김신이씨(39),함께 타고가던 정연환씨(45ㆍ삼척문화방송직원)와 부인 유수희씨(41)등 4명이 그자리에서 숨졌다.
  • 「새어민상」대상 고부곤씨 수상

    수협중앙회는 2일 서울 천도교강당에서 창립 28주년 기념식을 갖고 어촌지도자 및 유공자 7명에게 「새어민상」상과 「어민봉사상」을 수여했다. 새어민상 부문의 대상인 자립상은 고부곤씨(38ㆍ사진ㆍ군산시 수협 신시도 어촌계장)가 수상했으며 자조상은 이향우(55ㆍ장항수협 서면 어촌계장),협동상은 고광남(46ㆍ고흥군 수협 남성 어촌계장),근면상은 정성종(56ㆍ양양군 수협 남애2리 어촌계장),노력상은 한보룡씨(45ㆍ양산군 수협 칠암 어촌계장) 등이 각각 받았다. 또 어촌현장에서 어민봉사에 공이 큰 관련기관 유공자에게 수여되는 어민봉사상은 전동석(44ㆍ수협중앙회 노량진지점 대리),엄종관씨(51ㆍ화성수협 지도과장)등 2명이 수상했다.
  • 설악산서 3명 조난/20대 등반객 숨져

    【속초】 20일 하오3시쯤 설악산을 등반중이던 이춘수(20ㆍ서울 동대문구 제기동),이재석(20ㆍ서울 동대문구 미아6동 1206의275),송병순군(20) 등 3명이 강원도 양양군 서면 오가2리 설악산 끝청봉 2번능선(해발 1450m)에서 조난돼 이중 이춘수군이 숨지고 이재석군과 송병순군은 지나던 등산객 김상철군(18ㆍ서울 강남구 대치동 청실아파트 9동801호) 등 3명에게 발견돼 중청봉 대피소로 옮겨졌다.
  • 눈속의 강릉,「육지속 고도」로/유례없는 폭설… 시가지 표정

    ◎단전ㆍ단수 잇따라 도시기능 마비/우유등 바닥… “파 한단에 1천원”껑충 사상 최대의 적설량을 보인 강원도 강릉시내가 육ㆍ해ㆍ공ㆍ철로까지 모두 막혀 육지속의 고도를 방불케 하고 있다. 1백30㎝이상의 폭설이 내린 시내는 설원처럼 온통 백색으로 덮였고 상가가 거의 문을 닫아 거리는 한산하기 그지없다. 또 거리를 지나는 차량마저 없어 도시가 전면 마비된 느낌이다. 더욱이 유류ㆍ연탄 등 생필품의 수송과 배달이 되지 않는데다 일부상품은 값이 크게 오르고 품귀현상까지 보이고 있으며 단전ㆍ단수사고가 잇따라 도시로서의 기능이 거의 마비된 상황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강릉시는 공무원ㆍ군인 등 1천5백여명을 동원,시내간선도로 제설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워낙 많은 눈이 내린데다 계속 내리고 있어 제설작업은 하나마나한 상태다. 이번 폭설로 1일 현재 체육시설 5개소,교회ㆍ유흥업소 등 20여개소가 무너지는 등 9억여원의 피해를 냈다. 현재 강릉시에서 외지로 연결되는 교통편은 대관령을 통하는 영동고속도로,동해ㆍ삼척과 주문진ㆍ속초로통하는 7번국도,항공편ㆍ철도 등이 있으나 1일하오부터 영동고속도로만이 부분적으로 통행되고 있을 뿐 이날 현재 거의 모든 교통수단이 막혀 인구 16만 강릉시민들의 발이 묶였다. 특히 강릉시내의 연료난이 극심,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시내에서 소요되는 연료는 하루평균 경유 1백4㎘,석유 36㎘,가스 13t,연탄 2백80여t. 현재 재고량은 석유 64㎘,경유 1백32㎘ 등 2∼3일분 뿐으로 시민들은 이를 사기 위해 판매소마다 진을 치고 있는 실정이다. N회사제품의 라면도 강릉영업소에서 매일 영동지방 10개 대리점을 통해 5천상자(1상자 50봉지)를 판매하고 있으나 현재 재고량은 7천상자뿐이라는 것이다. D회사제품의 우유는 매일 6만여개씩이 가정이나 슈퍼 등 상가에 공급돼 왔으나 2,3일 전부터 모두 바닥이 나 앞으로 3∼4일후에나 공급이 가능하다는 대리점측의 얘기다. 강릉시내 중앙시장도 물건이 거의 동이나 고등어가 1마리에 종전 5백∼6백원 하던 것이 1천5백원으로 2백%나 오른값에 팔리고 있으나 이나마 구입하기 힘든 실정이다. 또 야채류도 파 1단에 5백원 하던 것이 1천원,배추 1포기도 6백원짜리 1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내 중앙동 제일슈퍼 정연근전무는 『물품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는데다 손님도 거의 없어 월말결재를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우유ㆍ빵ㆍ라면 등 일일 상품은 반입이 되지않고 있어 눈이 그칠때만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중앙시장에서 식당업을 하는 심해순씨(여ㆍ47)는 『4∼5일만 더 눈이 내리면 강릉시민 모두가 생활에 큰 타격을 입게 될것』이라며 하늘을 원망했다. 안재헌 강릉시장은 『사상유례없는 천재지변을 당하고 있는 16만 강릉시민들은 단합된 힘을 모아 이 어려움을 극복하자』며 시에서도 전행정력을 동원,시민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생필품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건물붕괴 속출… 피해 계속 늘어/지역별 설해 상보 ▷강원◁ 강원지방은 양양군 현북면 면옥치리 등 양양ㆍ고성관내 45개마을 3천여 주민이 1m50㎝를 넘는 폭설에 완전히 갇혀있다. 이번 폭설로 도내에서는 건물지붕과 비닐하우스가 눈무게를 이기지 못해20여건의 각종붕괴사고가 발생했고 사위집에 다니러가기 위해 집을 나선 60대 할머니가 폭설속에 실종됐으며 각종 농작물이 동해를 입어 11억원 상당의 피해를 입었다. 강원도와 건설부 지방국도관리청은 제설차 그레이더 등 제설장비 3백여대와 수로원ㆍ공무원ㆍ군인ㆍ주민 등 2만명을 투입,제설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기◁ 경기도내에는 가옥 1채와 비닐하우스 11.3㏊ 등이 파손되는 등 모두 4억6백25만3천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안성군 미양면 개정리 오세근씨의 36.3㎡ 규모의 흙벽돌슬레이트 가옥이 전파돼 오씨가족 6명이 이웃집으로 대피했으며 용인군 포곡면 둔전리 134 동선합섬의 블륵 철골슬레이트 공장(1천9백14㎡)이 반파돼 1억3천7백8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 특히 용인군의 2.57㏊를 비롯,화성ㆍ양평ㆍ이천ㆍ여주 등 12개 시군의 시설채소 및 화훼재배용 비닐하우스 11.3㏊가 파손돼 2억4천9백39만2천원의 피해를 입었다. 한편 교통이 두절됐던 가평군 가평읍 산유리 갈치고개,설악면 신천리 옥고개가 이날 하오2시와 4시 각각 개통돼 한때 고립되었던 가평읍 복장ㆍ금대리 등 4개마을 6백여 주민들의 교통이 소통됐다. ▷전북◁ 전북도내에서는 주택 4채가 부서져 16명의 이재민을 냈으며 11개 시군내 시설채소 비닐하우스 1천9백39채가 파손되고 완주ㆍ이리지방 양계장 3채가 무너져 병아리 1천4백마리가 압사하거나 얼어죽는 등 모두 13억5백만원상당의 피해를 입었다. 시군별로는 완주군이 비닐하우스 8백82채가 붕괴돼 4억3백56만원상당의 농작물 피해를 입었고 익산군이 비닐하우스 3백89채가 무너져 3억2천6백28만원의 피해를 입었으며 특히 인삼 주산지인 진안군은 44.4㏊의 인삼덧발이 무너져 1억5백74만원 상당의 피해를 보왔다. 도는 시군별로 정확한 피해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재해 보상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 서울ㆍ경기ㆍ충남 대설경보 해제

    중앙기상대는 31일 하오부터 눈발이 약해지자 이날 자정을 기해 서울ㆍ경기ㆍ충남 내륙지방에 내렸던 대설경보를 해제하고 충남 서해안과 전남ㆍ북의 대설주의보도 완전히 해제했다. 강릉 속초 등 영동지방과 경북북부와 내륙지방엔 이날 자정이 넘도록 대설경보가 해제되지 않은 채 눈이 계속 내렸다. 기상대는 그러나 1일 아침까지 지역에 따라 2㎝ 안팎의 눈이 더 내릴 것이라고 예보하고 이날 상오 서울ㆍ중부지방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4도ㆍ남부지방은 영하 3도까지 떨어져 출근길이 빙판길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1일 상오 2시 현재 서울은 25.4㎝ 적설량을 보여 지난 69년 1월31일 사상 최고인 30㎝를 기록한 이후 21년 만에 많은 눈이 내렸다. 또 강릉지방에서는 총적설량이 113.5㎝를 기록한 가운데 하루 적설량만도 69.7㎝로 지난 48년 1월23일에 기록한 53.5㎝를 깨고 기상대 창설 이후 최고를 나타냈다. 이같은 폭설로 이날 현재 전국의 17개 주요 도로의 교통이 두절됐고 수도권지역의 15곳에서 차량통행이 통제되었다. 서울에서는 북악ㆍ인왕스카이웨이 등 4곳이 교통이 완전히 막혔다. 이번 폭설로 태백산을 끼고 있는 강원도 명주군 왕산면 대기리,사천면 사기막리,연곡면 삼산리,강동면 심곡리,양양군 현북면 어성전리ㆍ원일전리ㆍ면옥치리,고성군 간성읍 흘리ㆍ신평리 등 50여개의 자연부락이 고립되어 있다. 영동지방의 폭설로 강릉∼서울 고속버스가 이날 하오 1시부터 전면 운행중지됐고 강릉시를 중심으로 운행되는 78개 시외버스노선을 비롯,속초ㆍ삼척ㆍ동해ㆍ명주 등 2백여개 노선의 시내버스가 운행을 못해 1백여만명의 주민들이 발이 묶였다. 국방부도 전군에 비상령을 내려 헬기 및 불도저 등을 동원,재해복구에 나섰다. 이날 상오 2시 현재 주요 지역의 적설량은 다음과 같다(단위 ㎝). △서울 25.4 △강릉 113.5 △속초 56.8 △청주 25.7 △동해 76 △삼척 109 △양양 129 △고성 49 △태백 37.5 △인천 20.3 △수원 19.8 △춘천 17.9 △울산 18.0 △전주 12.7 △대구 6.7 △대관령 137 △진부령 129 △한계령 129 △설악동 151 △미시령 135.5 △대청봉 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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