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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수로현장 왕래 선덕~양양항로 北민항기 새달중순 시험비행

    북측 고려항공 민항기가 강원 양양공항과 함남 선덕공항 사이의 대북경수로 건설인력 및 물자 수송용 남북 직항공로 개설을 위해 새달 중순 첫 시험비행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의 한 관계자는 “KEDO와 북측간에 고려항공 소속 여객기 1대의 선덕∼양양 시험비행과 관련해 운항 일시가 협의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북측 고려항공 여객기의 시험비행 일시가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다.”며 “구체적인 일정은 다음주쯤 북측 입장이 나와야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수정기자 crystal@
  • 中노선 운항횟수 日 추월, 인천공항의 월드컵맞이

    월드컵을 맞아 인천공항은 개항 이후 가장 붐빌 전망이다.인천국제공항공사는 26일 월드컵 기간(5월31일∼6월30일)에 여객기 300대,화물기 60대 등 하루 평균 360여대의 항공기와 6만 2000여명의 승객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예상했다. 항공기 운항 횟수는 지난해 6월 한달에 비해 7% 정도,승객은 34만여명 늘어날 전망이다.월드컵 동안 여객기 수요가 가장 많이 늘어나는 지역은 중국이다.인천국제공항공사는 여객기 운항 횟수가 1주당 중국 37회,일본 28회,미주 8회,유럽 6회가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중국의 월드컵 관광객으로 인해 한·중 노선의 여객기 운항 횟수는 이미 지난 4월 그동안 가장 운항 횟수가 많았던 한·일 노선을 처음으로 추월했다.한·중 노선간 여객기가 지난달 왕복 2261회나 운항돼 한·일 노선의 2249회를 뛰어넘었다. 인천공항은 중국인 관광객들에 대비해 중국어 구사가 가능한 안내요원 27명을 증원 배치하고,입국심사대의 도착층에 중국인 전용 안내소를 2개 설치,운영하고 있다.또 공항의 식당들은 궁보계정·팔진탕면 등중국인의 취향에 맞는 43개의 메뉴를 새로 개발했다. 월드컵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참가국별로 3일간‘국가의 날’을 지정해 민속공연,음식시식회,문화공연 등이 공항에서 벌어진다. ‘안전 월드컵’은 공항의 월드컵 준비에 있어 가장 중요한 일이다.출입국 안전 및 보안을 위해 국가정보원 주관으로 항공사 등 12개 공항 상주기관이 합동으로 출입국안전대책반을 구성해 지난 1일부터 7월4일까지 24시간 운영된다.서울∼영종도간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를 운영하는 신공항하이웨이㈜는 119구조대와 함께 월드컵을 맞아 헬기를대기시켜 각종 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월드컵 기간인 6월에 특히 안개가 많이 발생했던 인천공항의 기후특성에 따라 안개로 인한 ‘줄줄이 회항 사태’에 대비,서울·청주·양양공항 등이 대체공항으로 추가지정될 예정이다. 대회기간 국내항공 수요도 31만여명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김포공항은 7월6일까지 매주 주말 오후 3시 국내선 3층 출발대합실에서 서울대·한국예술종합학교 등의 음대생이 참여하는 월드컵관광객 환영 음악회를 연다. 윤창수기자 geo@
  • 北 경수로·항공전문가 10명 입국

    북한의 경수로 건설사업 및 항공 전문가 10명이 인력·물자 등이 오고갈 강원도 양양공항∼북한의 선덕공항에 대한 직항공로 개설협상 등을 위해 1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입국했다.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관계자에 따르면 북한의 경수로대상사업국의 안영환 기술처장(국장급)을 단장으로 한 시찰단 10명은 오는 24일까지 5박6일 동안 양양·김해 공항과 울진 원자력발전소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시찰단에는 북한 고려항공의 항공분야 전문가 6명이 포함됐다. 북측 인사들의 방문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서울에서열릴 예정이었던 남북 경제협력추진위원회 제2차 회의가북측의 일방적인 연기로 무산된 뒤 처음 이뤄진 것이어서교착상태에 빠진 남북관계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KEDO 관계자는 “경수로 직항공로 개설 협의는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합의가 가능한 사안으로 현재 확정된 것이 아무것도 없다.”면서도 “그러나 북측 항공 전문가의 첫 방문은 그 협의절차를 한 단계 끌어올린 것으로 평가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한편 북측은 지난해 12월에도 김희문 경수로대상사업국장(장관급)을 단장으로 시찰단 19명을 파견,2주일 동안 울진과 부산 고리 원자력발전소 등을 돌아봤다. 김경운기자 kkwoon@
  • 집중취재/ 지방공항 무엇이 문제인가 (하)아찔한 선회착륙 실태

    지난 15일 김해공항에 착륙하려다 추락한 중국국제항공민항기는 공항 상공에서 선회하다 신어산에 충돌했다.비행기가 착륙하기 위해 먼 곳에서부터 활주로를 향해 일직선으로 하강하는 것이 아니라 활주로의 반대편에서 진입하다가 180도 선회비행한 뒤에 착륙하는 방식이었다. 이번 사고의 직접적 이유는 조심스럽게 조종사의 과실로압축되고 있지만 김해공항의 구조가 선회착륙하지 않는 곳이었다면 사고가능성은 낮아졌을 것이다.더욱이 사고기 기장이 김해공항에서의 선회착륙 경험이 있었더라면 이번 사고는 일어나지 않았을 수도 있다. ◆선회착륙 공항 10곳이나 돼=15개 지방공항 중 김해공항처럼 항공기가 선회착륙해야 하는 공항은 10곳이나 된다. 원인은 민항기들이 군 비행장에서 더부살이를 해야 하기때문이다. 우리나라 군 공항은 북한 공군의 공습에 대비,대개 북쪽에 높은 산을 두고 있다.따라서 북쪽에서부터 하강진입은불가능하다.착륙하기 위해서는 남쪽에서부터 진입해야 하는데 문제는 봄과 여름에 동남풍이 불 때다.비행기는 구조상맞바람을 안고 착륙해야 하기 때문에 동남풍이 불 때는 일단 북쪽으로 갔다가 180도 선회한 뒤에 남쪽으로 착륙해야 한다. 김해공항은 공항 북쪽에 해발 650m의 신어산이 가로 막고 있어 비행기들이 남쪽에서 진입한 뒤 180도 선회착륙해야 한다. 청주공항도 마찬가지다.60도 방향 착륙때는 선회해야 한다.대구공항도 130도 방향은 선회후 착륙해야 하고,포항·울산공항도 선회착륙해야 한다.예천공항도 활주로 서쪽에산이 있어서 105도 방향은 선회접근해야 한다. 93년 아시아나항공이 추락사고를 일으킨 목포공항도 240도 활주로 진입을 위해서는 항공기가 선회착륙해야 한다.최근 개항한 양양공항도 북쪽에 설악산이 가로막고 있어역시 선회착륙을 실시해야 한다. 선회착륙 때는 정밀계기접근에서 벗어나 시계비행을 해야 하기 때문에 노련한 조종사라도 신경이 곤두선다.더욱이비바람으로 인해 시계가 불량하면 더욱 그렇다.중국 민항기 조종사도 악천후 속에서 처음으로 김해공항에서 선회비행하다가 활주로를 찾지 못하고 신어산에 충돌하고 말았다. ◆일본항공은 야간에 김해공항 선회착륙 금지= 선회착륙이이처럼 안전을 위협하고 있기 때문에 일본항공은 아예 김해공항에서는 일몰 후에는 선회착륙을 금지하고 있다. 일본항공 서울지사 관계자는 “안전을 위해 불이익을 감수하고 일몰 후에는 김해공항에서 선회착륙을 하지 않도록 운항규정에 못박아두고 있다.”고 말했다.일본항공은 나리타,나고야,오사카공항에서 김해공항에 취항하고 있으며김해공항에서 선회착륙해야 하면 아예 운항을 취소시키고있다. 일본항공은 또 93년까지만해도 일몰 이후엔 아예 북쪽을향해 이륙도 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기도 했다. ◆짧은 활주로=지방공항이 대개 군용기 위주로 만들어진활주로이다 보니 대형항공기는 아예 이착륙할 수 없는 공항도 많다. 대표적인 공항이 여수·목포·포항공항이다.특히 포항공항은 활주로가 2133m밖에 되지 않아 99년 대한항공이 착륙후 활주로를 지나가버린(overrun)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또 여수공항도 활주로가 1550m밖에 되지 않아 착륙제한치 C급(최종접근속도 121∼140노트)만 착륙할 수 있다.그 이상의 대형기는 이착륙이 금지돼 있다.목포공항도 1600m밖에 되지 않는다. ◆개선책= 지형적인 악조건을 극복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새로운 공항을 건설하는 것이지만 예산확보나 입지물색에어려움이 많다. 따라서 공항 인근의 높은 산을 깎는 것도 방법이다.포항공항과 여수공항도 이미 안전을 위해 인근 산을 깎고 있다.또 활주로도 길게 확보해야 한다.특히 이번에 사고가 난김해공항의 경우 남쪽으로 활주로를 연장하면 사고위험이현저하게 줄어든다. 이와함께 선회착륙해야 하는 항공기의 안전을 위해 선회유도등 등을 공항주변에 많이 설치해야 한다. 항공 관계자는 “악천후시 선회착륙 때는 착륙제한치를 강화하고 싶지만 다른 항공기 이착륙이 금지돼 효율성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양양공항 中 전세기 승객 텅빈채로 도착

    지난 2일 개항한 강원도 양양국제공항에 처음으로 개설된국제노선의 첫 항공편에는 승객이 단 한 명도 탑승하지 않았다. 이는 지난 15일 김해공항 인근의 중국 여객기 추락사고 여파로 관광객의 항공기 탑승 기피가 현실화되고 있는 것으로풀이된다. 17일 오후 4시 양양국제공항에 도착한 중국 동방항공의 전세기 MU506편(125인승)에는 승객은 전혀 탑승하지 않은 채승무원 4명만 탔을 뿐이다. 이날 오후 1시15분 중국 상하이에서 출발한 항공기에는 당초 승객 30여명이 예약하는 등 모두 중국 관광객 80여명이탑승할 예정이었으나 사고 직후 예약을 취소했다. 강원도와 양양군은 이날 중국 동방항공의 첫 취항에 맞춰김진선 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갖기로 했던 환영 행사를백지화했다. 그러나 이날 오후 4시50분 양양을 출발,상하이로 향하는 이 항공편에는 양양군 홍보단 20여명 등 53명이 예정대로 탑승,출국했다. 중국 동방항공 관계자는 “김해 여객기 추락에 따른 중국현지의 애도분위기 등으로 인해 당분간 상하이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의 탑승률이 저조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양양 조한종기자 bell21@
  • 양양공항 상하이 週4회 왕복

    3일 개항과 함께 첫 취항에 나서는 양양국제공항의 국내·국제선 항공기 운항계획이 확정됐다.양양국제공항의 국내선은 서울∼양양,양양∼서울간 10편과 부산∼양양,양양∼부산간 4편 등 모두 2개노선 왕복 14편이 운항된다.서울을 출발하는 항공기의 첫 운항시간은 대한항공 오전 8시35분발로 오전 9시25분에 양양에 도착(50분 소요)해 오전부터 설악산 등 강원도 동해안의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시간을 배정했다. 국제선은 양양∼중국 상하이(上海)간 1개노선 주 왕복 4편의 정기 전세기가 운항될 예정이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
  • 양양공항 새달3일 개항

    양양국제공항이 다음달 3일 문을 연다. 강원도 양양군 손양면 학포리·동호리 일대 74만여평에 건설된 양양국제공항은 활주로와 여객터미널,관제탑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남북으로 뻗은 길이 2500m,폭 45m의 활주로는 연간 4만 3000회의 항공기 이·착륙이 가능하다. 지하 1층,지상 2층의 여객터미널은 연간 국제선 56만명,국내선 137만명의 여객을 수용할 수 있다. 계류장에는 A-300 중형비행기 4대가 동시에 머물 수 있다. 양양공항은 공항시설이 부족한 속초공항(결항률 30%,1일 2회 운항)과 착륙시설이 빈약한 강릉공항(1일 5회 운항)의대체공항 성격을 띠고 있다. 개항 직후 국내선은 하루에 서울∼양양 5회,부산∼양양 2회 등 7회 정기 운항하고 국제선은 중국 동방항공이 상하이∼양양 정기성 전세기를 주 2회 띄울 예정이다.국제선의 경우 개항 초기에는 주로 전세기를 운항하다가 점차 정기노선을 늘릴 계획이라고 공항측은 설명했다. 건설교통부 함대영(咸大榮) 항공국장은 오는 2005년에는연간 87만명(국제선 22만명),2010년에는 195만명(국제선51만명)이 양양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앞으로 남북항공 교류에 거점공항 역할을 할 것이라고설명했다. 양양 류찬희기자 chani@
  • 남북한 직항로 첫 개설 추진

    오는 3월말 개항을 앞두고 있는 강원도 양양국제공항과 북한의 함경남도 선덕(宣德)공항을 연결하는 사상 첫 남북한간 직항로 개설이 추진되고 있다. 강원도 양양∼함남 선덕간 직항로는 그동안 97년 KEDO(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간에 체결한 통행의정서 합의에 의거,북한경수로건설사업의 항공수송로 가운데 하나의 대안으로 검토돼 왔다. 합의에 근거해 양측은 이미 남북직항로 개설의 기본원칙에합의한 상태이며 최종합의가 되는대로 북한측 관계자의 양양공항 방문 등 현지점검이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양양과 선덕공항간 거리는 250㎞ 가량으로 40여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알려졌다. 선덕공항에는 현재 KEDO측이 속초∼양화간 해상수송로와 더불어 인력과 물자수송을 위한 인천에서 베이징을 경유하는부정기 전세기가 취항하고 있다. 선덕공항은 함경남도 정평군 선덕면에 위치한 공항으로 북한의 유일한 국내항공노선(평양∼선덕∼청진)이 정기취항하는 기간노선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 96년 북한경수로사업이 추진되면서 인력과 물자수송을 위한 통행로로 해상로는 속초∼양화항,항공로는 선덕공항을 활용하기로 합의했었다. 경수로사업단 관계자는 “당초 경수로사업의 인력과 물자수송을 위한 직항로를 기초굴착공사가 시작된 지난해 9월이전에 개설키로 했었다.”며 “양양공항이 수송로의 대안에 포함돼 검토돼왔다.”고 밝혔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
  • ‘한국공항공단’ 공사로 새출범

    김포공항 등 국내 16개 공항을 관리·운영하는 한국공항공단(이사장 尹雄燮)이 20여년의 공단 체제를 마감하고 다음 달 2일 공기업 민영화법이 적용되는 주식회사형 ‘공사’로 새롭게 출범한다. 한국공항공단은 지난 달 14일 공포된 ‘한국공항공사법’에 따라 공사로 전환되면서 공항시설의 관리,운영과 보수중심의 제한적 업무에서 벗어나 공항과 주변 지역 개발 등 각종 수익사업을 시행할 수 있게 된다.또 공사 자본금의4배까지 사채를 발행할 수 있고,현재 국고로 납입되는 여객 공항이용료도 2004년부터 공사의 수입으로 귀속된다. 공단 관계자는 “공사 출범과 함께 김포공항의 옛 국제선 2청사와 국내선 청사 등에 상업시설을 유치,공항 고유의기능 외에 생활문화 공간을 마련하고,김해와 제주공항은지방거점 국제공항으로,청주공항은 국제선 화물기지로,다음 달 개항하는 양양공항은 관광산업과 연계한 국제공항으로 각각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항공단은 다음달 4일 오전 11시 김포공항에서 새로 출범하는 ‘한국공항공사’의 현판식을 갖는다.최병규기자 cbk91065@
  • 개발지역 주변을 노려라

    대규모 개발지역을 중심으로 토지 시장이 꿈틀거리고 있다. 지난해 말 개통된 고속도로 주변,새로 문을 여는 공항 근처,그린벨트에서 풀리는 땅에 투자자들이 모이고 있다.수도권택지개발 주변과 도심 대지 등도 투자 유망 상품이다.주 5일 근무제 도입 등으로 수도권 전원택지도 다시 떠오르고 있다. [도로를 따라가면 돈이 보인다] 지난해 말 개통된 고속도로인터체인지 주변의 땅에 묻어둘 만하다.특히 서해안고속도로 군산∼무안 구간은 아직 개발이 본격화되지 않은데다 땅값이 크게 오르지 않아 적은 돈으로 투자할 수 있는 지역.변산반도로 들어가는 부안,선운사 인터체인지 주변은 서해안고속도로 완전개통으로 수혜를 입는 곳.고속도로 개통과 함께 이 지역 관광자원 개발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전∼진주간 고속도로 주변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그동안 상대적으로 개발이 뒤떨어졌던 지역이다.중앙고속도로 완전 개통으로 특수를 기대할 수 있는 곳은 제천∼단양 구간. 청풍 일대는 관광지 개발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임영진 현대공인중개사 사장은 “중앙고속도로 제천∼단양 구간의 땅을 사려는 사람이 부쩍 늘고 값도 오르는 추세”라며 “관광지 개발을 기대,장기적으로 투자할 만한 곳”이라고 말했다. [제주도는 자유도시건설 호재] 국제자유도시 건설이 확정된제주도는 이미 2∼3년전부터 땅값이 많이 올랐다.토지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땅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제주시.지난해3·4분기까지 무려 5.86%가 상승하고 1만5,000여 필지가 거래됐다.전국 평균 1% 안팍 상승에 비하면 상승폭이 6배 정도 높다.특히 녹지지역은 22%나 뛰어 그린벨트 해제를 노린 투자가 많았음을 보여준다.국제자유도시 개발이 본격화되면 다시 한번 땅값이 출렁일 것으로 전망된다. [양양공항 개항도 태풍] 강원도에서는 양양국제공항 개항이기다리고 있다.오는 3월 공항이 개통되면 주변 개발 속도가빨라질 것으로 보인다.코스타 21 오영상 사장은 “양양은 이미 투자자들이 한번 휩쓸고 지나갔지만 공항 개항과 함께 하조대 관광지 조성 등 지역 개발이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돼아직 투자 여력이 충분한 곳”이라고 설명했다. [그린벨트,아직도 늦지 않았다] 그린벨트 해제 발표 이후 개발 기대 심리가 부풀어오르면서 땅값이 서너 차례 뛰었다.전문가들은 수도권 그린벨트 해제가 결정되고,개발이 눈에 띄기 시작하면 땅값이 다시 한번 움직일 것으로 보고 있다.수도권 그린벨트는 해제와 동시에 주택단지 등으로 개발될 것으로 예상돼 투자금을 장기적으로 묻어 두지 않아도 된다. 대도시 주변의 그린벨트 해제지역도 관심지역.대전과 경계를 맞대고 있는 공주,연기 지역은 최근 전원택지를 마련하려는 투자자들의 발길이 늘고 있다.연기군 금남면 용포리 서정국씨는 “대전 출퇴근이 쉬운 국도 주변 땅을 사려는 투자자들이 찾아오면서 그린벨트 땅 거래가 늘고 값도 뛰고 있다”고 말했다. [택지개발 주변 땅값 상승 주도] 수도권 택지개발 주변도 투자 유망지역.용인,화성,파주 일대 택지개발 지구 주변의 부동산중개업소에는 지난해 말부터 투자자들의 발길이 끊이지않고 있다.수도권 택지개발 주변에 쏟아지는 보상금만 수 조원에 이른다.보상금을 받은 주민들이 주변의 땅을많이 찾고 있다. 류찬희기자 chani@
  • 양양 미천골·‘가을동화’촬영지 상운분교

    가을의 동화를 찾아 떠났다. 강원도 양양군 서면 황이리에 위치한 태고의 원시림,미천골의 가을풍경과 요즘 장안의 화제라는 KBS-2TV 드라마 ‘가을 동화’를 찍었던 양양군 상운분교 등을 돌아보았다. 사실 지난 6월29일 본란에서 미천골을 다룬 바 있기 때문에 독자들은 낯익어할 지도 모르겠다.열목어 등 희귀 어종이 계곡에 꿈틀거리고토봉장이 있으며 원시림이 너울거리는 곳.신라 고찰인 선림원지에서조상의 체취를 맡으며 불바라기 약수의 야릿하고도 톡 쏘는 물맛으로 기억될 것이다. 하지만 이 가을의 미천골은 여름의 그것과 또다른 매력을 온몸으로뿜어내고 있었다.그 매력에 쐬인 사람은 그 지독한 열병을 누군가에게 전파하지 않으면 견뎌내지 못하는가 보다. 수풀은 젊었다. 56번 국도에서 황이교를 건넌 게 오후2시.이미 산행을 시작하기에는늦은 시간.게다가 그 흔한 자동차도 없었다.내쳐 걸었다.단풍은 계곡 아래 희미하게 뻗쳐 있어 때를 잘못 맞춰 왔나 하는 섣부른 판단을하게 했다.물론 물총새가 계곡을 강하하는 멋진 모습을 엿보는 등 짜릿한재미는 있었지만. 그러다 불바라기 카페를 지나치면서부터 계곡이 온통 단풍으로 물들여졌다.피가 뚝뚝 묻어나는 듯.오가는 이도 없어 무서울 지경이었지만 그런 건 문제가 안된다. 불바라기 약수까지 환상적인 수풀의 울부짖음이 극에 달했다.활엽수림.우리 한반도에서 이렇게 넓고 광대한 활엽수림은 일찍이 본 적이없을 것이다.그저 새빨갛게 물들기만 하는 여느 산 단풍과 달리 미천골은 단풍과 활엽수림의 조화가 너무도 생생한 곳이다. 수백길 낭떠러지 아래 불탄 나무들이며 쏟아져내린 돌무더미들이 어지럽게 나뒹구는 것을 보며 길손은 아릿한 현기증을 느낀다.군데군데 무너져내린 산사태 흔적이 공포마저 불러일으킨다. 휴양림 관계자는 등반 전에 “위험하니까 불바라기까지만 가세요”라고 했다.그 말뜻을 이제야 길손은 떠올린다. 불바라기약수에 도착해 톡 쏘는 특유의 약수 맛을 즐긴 것이 오후5시쯤.여기까지 15㎞. 이제 남대천의 윗줄기에 자리잡은 법수치 계곡까지 내치는 20㎞가 남아 있다.그러나 해는 이미 서산에 걸쳐져 있다. 내쳐 올라보기로했다.그렇게 아찔한 수백길 낭떠러지를 쳐다보며 고개 마루를 돌고 돌았다. 30분쯤 가뿐 숨을 몰아쉬며 올랐을까.아연,산이 가슴을 열어제쳤다. 지금까지 헤치고 온 숲의 섶이 드러난다. 그리고 완전히 어둑해진 6시까지 올라봤지만 법수치는 커녕 미천골의 끝까지 이르지도 못했다. 그리고 하산.랜턴을 끄고 약간의 부상 위험을 무릎쓰고 걸었다.별이있었다.산등성이에 북두칠성이 걸리는 것을 이날 처음 보았다. 은하수도.얼마만인가.누군가 곁에 있다면 부둥켜 안고 눈물이라도 훔쳤을 것이다. 아무 것도 볼 수 없었지만 들을 수는 있었다.여느 숲같으면 겁이 났겠지만 이곳 수풀과 단풍은 길손을 달래고 있었다. 다시 56번국도로 나오니 밤9시가 넘어있었다. 다음날 양양읍에서 동해를 타고 내려가 7번국도를 20분쯤 탔을까.양양공항휴게소가 왼편에 들어온다.여기가 여운포 입구.솔숲을 지나 조금 더 걸으니 갈대밭이 무성하다.바람보다 먼저 눕는 풀처럼 이곳 갈대도 춤추느라 정신없다. 드라마 ‘가을 동화’에서 준서(송승헌 분)와 은서(송혜교 분)가 사랑의밀어를 속삭이던 장면에서 나온 곳.설악 연봉을 배경으로 둘러친 갈대밭에서 해변을 바라보니 포근하다. 여운포에서 이제 막 가을걷이가 끝난 벌판을 가로질러 10분 걸으면지금은 폐교된 상운분교.7번국도에서 들어오는 길에도 갈대가 손을흔들어 길손을 맞는다. 아담한 교사,추색이 짙어가는 교정은 어릴 적 뛰어놀던 추억을 되살린다.조그마한 놀이터도 있고 관사도 예쁘장하게 치장돼 있다.대도시 학교에 비해 엄청나게 크게 느껴지는 운동장은 그 넓이만큼 쓸쓸하다. 학교 뒤 마을에 들어서니 울울한 솔숲으로 둘러싸인 골짝마다 가을걷이에 한창이다.예배당이 있고 어릴 적 보았던 정미소가 있고,정말 마음이 푸근해지는 곳.흔치 않은 공간미다. 드라마에서 준서와 은서는 만남과 이별을 되풀이하며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할 것이다.하지만 이 폐교 마당에 들어선 우리네 연인들은 더 질긴 사랑의 인연을 질끈 부여맬 것이라 믿어진다.그런 막연함이라는 이름의 힘이 이곳에 있었다. 양양 글·사진 임병선기자 bsnim@. *‘가을 동화’ 촬영지 상운분교 가는길. [가는 길]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가다 속사IC를 나와 이승복 반공기념관을 거쳐 창촌에서 우회전,56번국도를 타고 구룡령을 넘으면 5분거리에 황이교가 오른편으로 보인다. 44번국도로 양평∼홍천∼내면을 거쳐 56번 국도를 타는 방법과 영동고속도로로 강릉까지 가 양양읍을 거쳐 올라오는 방법이있다.이 경우 ‘가을 동화’촬영지를 돌아보고 오는 것도 방법. 동서울과 상봉터미널에서 직행버스로 양양까지 온 다음 갈천 가는 버스를 타고 황이리에서 내리면 된다.그러나 하루 4회만 운행. [잠잘 곳] 지난번 소개한 불바라기카페(033-672-4589)외에도 황이교를 건너 나와 자동차로 5분거리에 바람골민박(673-0757)이 있다.구룡령에서 시작해 미천골과 합쳐 흘러내리는 갈천의 시원한 맛이 일품이다. 미천골 휴양림(673-1806)은 2만∼6만원의 통나무와 돌집을 가을과 겨울에 번잡스럽지 않게 이용할 수 있다. [상운분교] 지금은 화가 정재남씨가 임대해 창틀 등을 예쁘게 꾸미고 갖가지 모양을 내 핸드메이드 작업실(672-4054)로 쓰고 있다.드라마의 실내장식도 대부분 정씨의 작품을 그대로 살린 것.도자기와 염직등을 직접 해볼 수 있고 커피와 자기도 판다.1년 수강료 5만원.대학생 M.T장소로도 애용된다. [그외 ‘가을동화’] 은서의 ‘만남’과 ‘이별’의 공간이자 미국에서 돌아온 준서가 은서를 처음 만난 곳은 속초시 청호동 ‘아바이마을’. 예쁜 전화기가 걸린 시외버스 정류장은 경포호 위쪽.준서와 은서가밀어를 속삭였던 목장은 대관령목장.이 가을,‘가을 동화’ 촬영지를 따라 여행을 떠나보는 것도 괜찮을 듯.
  • 새해 예산안/ 고속도.철도 증액..공항.지하철 줄여

    *SOC투자 어떻게. 내년의 사회간접자본(SOC)투자는 올해보다 0.1% 늘어난 14조968억원이다.사상 최저의 증가율이다.재원은 한정됐지만 SOC투자사업 우선순위를 조정해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했다.완공 위주 투자로 한게 이런 맥락에서다. 이에 따라 서해안·중앙·대전∼진주·영동·신갈∼안산·중부·남해고속도로가 전 구간 개통된다.특히 서해안·중앙·대전∼진주 등주요 간선고속도로는 내년 추석 전에 개통돼 귀성길의 교통 정체 해소에 도움이 될 듯하다. 내년에 준공되는 고속도로의 신설 길이는 402.2㎞로 올해보다 280㎞늘어난다.확장 도로는 137.5㎞가 준공돼 올해보다 7.4㎞ 줄어든다. 대량 수송이 가능한 철도 분야 투자가 대폭 확충된다.내년 예산은 2조4,154억원으로 올해보다 2,266억원이 늘어난다.운용효율이 높은 전철화에 집중 투자한다.경부고속철도에 8,100억원이 투입된다.경부고속철도의 서울∼대전간은 2003년 말,서울∼부산간 전 구간은 2004년4월 개통된다. 호남선은 먼저 기존 철도를 전철화한다.호남선 전철화를 내년에 착수해오는 2004년에 완공한다.호남선 전철화에 모두 8,755억원이 투입된다.호남고속철도는 오는 2010년에 완공된다.우선 사업 첫해인 내년에 기본계획 수립비로 30억원을 지원한다.SOC 중 지하철과 공항에대한 투자는 대폭 줄어든다.내년에 지하철에 대한 투자는 8,635억원으로 올해보다 3,114억원,공항에 대한 투자는 3,225억원으로 올해보다 4,184억원이 각각 감액됐다. 내년에 인천국제공항철도 건설에 착수해 2007년에 완공한다.인천국제공항철도와 연결 노선인 서울지하철 9호선 착공 소요도 지원해준다.양양공항,대구공항 확장도 내년에 완료된다.무안공항 건설(2002년),김해공항 확장(2005년)사업이 예정대로 완공될 수 있도록 지원된다. 제주공항은 활주로 연장,여객터미널 확장 공사를 내년에 신규로 착수한다. 경제성이 높은 신항만 개발을 위해 부산신항,광양항을 대형 중추항만으로 개발한다.서남권 양곡 수출입물동량 처리를 위해 목포신외항양곡부두공사를 신규 지원한다. 곽태헌기자 tiger@. *주요 이색사업…국가차원 해킹대응훈련장 설치.정부는 내년에 컴퓨터 해킹 대응훈련장 설치, 쪽방 생활자 지원 등다양한 신규 사업에 예산을 지원하기로 했다.주요 이색 사업은 다음과 같다. ■국내 도로 최장 죽령터널 완공(635억원) 죽령터널은 중앙고속도로의 영주∼제천간에 있다.소백산을 관통한다.4.5㎞의 죽령터널을 시속80㎞로 달리면 3분24초가 걸린다.지난 94년 공사를 시작했다. 내년까지 투입되는 돈은 2,107억원이다.영주∼제천간의 총사업비 2,417억원의 87%가 죽령터널 사업비인 셈이다. ■컴퓨터 해킹 대응훈련장(9억원) 한국정보보호센터가 해킹장을 공식적으로 만든다.해커들이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셈이다.침입차단시스템과 침입탐지시스템을 뚫고 성공적으로 침입하는 해커에대해 기술·도덕성 테스트를 거쳐 국내 정보보호 업체나 전산실 보안실무자로 취업도 알선한다.사용된 해킹기법을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하고 정보보호시스템 개발에 활용한다. ■푸드뱅크 운영(2억8,600만원) 식품업체,제과점 등으로부터 음식을기탁받아 복지시설,무료 급식소,생계가 어려운 가정 등에 나눠주는사업이다.전국 156개 푸드뱅크 사업자에게 냉동차량,냉장고 등 장비구입을 지원한다. ■쪽방 생활자 지원(3억4,000만원) 서울 부산 대구 인천 대전 등 대도시의 저소득층 유료 숙박시설 밀집 지역인 쪽방 지역 거주자에게상담소,편의시설 등을 지원한다.취약 계층의 자활 자립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서다.쪽방은 역 근처 등 도심 주변에서 1명이 잘 수 있는공간이다.지원 대상은 서울 등 대도시의 쪽방상담소(10개)다. ■오염 행위 신고자 포상제(3억원)·교통법규 위반 신고보상금제(234억원) 오·폐수와 폐기물을 함부로 버리는 것을 신고하면 전화카드,도서·문화상품권 등을 지급한다.중앙선 침범이나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위반 등의 교통법규 위반을 신고하는 경우에도 보상금을 준다. 곽태헌기자. *국방비 증가는 인건비 늘어난 탓. 내년 국방비는 15조3,754억원으로 올해 추가경정예산보다 6.2% 늘어난다.내년의 예산 증가율인 6.3%와 비슷한 수준이다.최근 남북관계개선 상황 등을 감안하면 ‘의외’로 보일 만하다. 내년의 방위력개선비는 사상 처음으로 줄지만 국방비가 전체 규모로는 늘어나는 이유는 여러가지다.국방비 중 인건비·피복비 등 경직성경비의 비중이 보통 65%쯤 된다.줄이기가 쉽지 않다는 의미다. 내년공무원의 보수가 6.7% 오르면 전체 군인들의 인건비도 같이 오른다. 또 군 인건비와 마찬가지로 전체 병력이 감축되기 전에는 복지증진비 등 운영유지비도 줄이기는 힘들다.사병의 급식 단가와 피복비 단가는 3%씩 오른다.전체 급식비는 7,810억원,전체 피복비는 1,401억원이다.내년의 운영유지비는 모두 3조6,795억원으로 3.8% 늘어난다.지난 98년 국방비 증가율이 0.1%에 불과했고 지난해에는 사상 처음으로국방비가 감소(-0.4%)한 것도 공무원 임금이 줄거나 동결됐기 때문이다. 국방비의 핵심인 방위력개선비는 내년에 5조2,137억원으로 올해보다1,300억원 줄지만 방위력개선비를 감축하는 것도 힘든 일이다. 무기등 장비 구매는 보통 7∼10년의 장기 계약으로 이뤄지고 있다. 곽태헌기자
  • [투자 길잡이] 강원도 양양일대 주목하라

    국제공항이 들어서는 강원도 양양일대에 부동산투자자들이 몰리면서 땅값이들먹거리고 있다. 특히 양양군 현북면 일대는 배후도시와 해안관광단지가 조성될 것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외지인들의 발길이 부쩍 늘었다.또 손양면,양양읍 등에도 아파트 건설붐이 일고 있다. ◆국제공항 개항을 기다린다 양양국제공항건설 공정은 70%정도.활주로 토목공사,여객터미널 지붕공사가 진행중이다.오는 2001년 공사를 마치고 2002년상반기중 개항예정이다.양양공항 개항은 강원 동해안 발전의 촉매역할을 할것으로 보인다. 강원도와 양양군은 공항 인근에 배후주거도시를 건설하되 산지와 해안 등의자연지형과 조화를 이루도록 할 방침이다.지원도시의 중심은 국제무역,금융등의 기능을 담당할 상업업무시설이 들어선다.또 공항과 가까운 곳은 물류,산업 등 복합시설이 배치된다. 공항이 개항하고 인구가 늘면 이 지역 교통여건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동해고속도로연장과 장기적으로 춘천∼양양을 잇는 동서고속도로도 계획돼 있다. 주변 관광단지개발도 가속화 된다.하조대해욕장을 비롯해 골프장,해양스포츠시설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이곳이 투자유망지역 바닷가와 낮은 산을 끼고 있는 현북면 광정리와 말곡리 일대를 노려볼 만하다.물류단지 등 공항 복합시설단지와 연결되고 200m의낮은 산아래 마을로 동해를 바라보고 있어 주거지역으로 개발될 것이라는소문이 파다하다.양양군도 이런 내용의 기본개발계획을 세웠다. 동해안 남북을 연결하는 국도7호선을 따라 위치하고 앞으로 건설될 양양신항,하조대 해수욕장과 붙어있다. 말곡리,상광정리는 배후도시 중심지가 될 것으로 점쳐진다.강릉∼금강산으로 연결되는 철도가 복원되면 이곳에 역이 들어서고 역주변은 중심상업지역으로 조성될 만하다. 7호선 국도에서 말곡리로 들어가는 아랫마을 농사길 옆 임야는 부르는 값이평당 15만∼20만원이다.낮은 산을 뒤로하고 동해안쪽으로 트여있어 배후도시 입지로 빼어나다. 하조대해수욕장 입구에서 현북초등학교로 들어가면서 오른쪽 산기슭 땅은평당 15만원선이다.국도와 붙은 마을 입구 땅값은 많이 올랐다.밭은 평당 150만원,임야도 30만∼40만원을 호가하고 있다.이곳 역시 동남쪽으로 트여있고하조대해수욕장과 가깝다. 국도 7호선 바닷가쪽 하조대 해수욕장 부근은 하조대집단시설지구로 지정됐다.상업,숙박시설용지로 지정된 도로옆 땅은 평당 300만원을 호가한다. 중광정리 큰길 옆에는 500여가구의 아파트 건설공사가 진행중이다. 손양면 여운포리일대도 물류단지,신항만과 가깝다는 지리적 여건을 들어 투자자들이 많이 찾는다.땅값은 임야가 평당 20만원선이다. 손양면 동호리에는 골프장이 건설되고 양양읍 임천리 농업진흥지역도 도시계획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양양 류찬희기자 chani@
  • [오늘의 눈]대통령이 목청높인 항공안전

    지난 7일 오전 정부 과천청사에서 열린 건설교통부 국정과제 보고회의는 중반까지 비교적 차분하게 진행됐다.그러다가 金大中대통령의 목소리가 불현듯 높아졌다.항공안전의 중요성과 대책 마련의 시급성을 역설한 대목에서였다. 그리고 여기에만 무려 8분간의 시간을 할애했다. 대통령은 “잦은 항공사고 탓에 국민들이 겁이 나서 비행기를 탈 수 없다”고 운을 뗐다.대한항공의 끊이지 않는 사고를 염두에 둔 듯했다. 건교부 항공국장이 “사고 항공사에는 강력한 제재를 하겠다”고 원론적인답변을 하자 “사고 뒤에 처벌하는 것보다 예방 노력이 훨씬 중요하다”며안일함을 나무랐다. 金대통령은 “앞으로 잘하겠다는 소리만 하고 있는데 그러면 사고 예방을위해 정부가 지금껏 한 일이 뭐냐”고 되묻기도 했다.또 “속초공항과 목포공항의 문제점 보완을 위해 각각 양양공항과 무안공항을 짓겠다고 하는데 그때까지는 어떻게 할 작정이냐”며 “지방공항 중에는 아직 레이더시설이 없는 곳도 있다”고 질책했다.그리고는 “잘하세요”라고 짤막하면서도 ‘뼈있는’ 주문을 했다.항공사고 대국(大國)의 오명을 뒤집어 쓸 수 없다는 대통령의 의지는 확고해 보였다. 사실 어느 나라에서도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항공안전을 챙긴 사례는 없다. 그런 점에서 이날 보고회는 우리 항공사들의 안전불감증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엿볼 수 있게 한 자리였다. 대한항공은 지난 3월15일 포항사고 뒤에도 착륙도중 여객기 뒷바퀴가 활주로 옆 잔디밭을 스치는 사고를 냈는가 하면 바퀴에서 불이 나 소방차가 출동하는 소동을 빚기도 했다.항공사고 책임 당사자인 항공사들은 정작 대통령의 뜻을 어떻게 이해했을까. 건교부 국정보고 다음날인 8일 홍콩의 아시안 월 스트리트 저널은 대한항공의 잦은 사고 원인이 조종사들의 과실 때문이라고 꼬집었다.이제 항공사들은 ‘사고 예방을 위해 더이상 할 일이 없다’고 자신할 수 있는 대책을 내놓아야 할 때가 된 것 같다. 항공사 스스로 ‘나사’를 바짝 죄어 자생력을 키우지 않으면,결국 타율이란 이름의 ‘메스’를 불러 들일 수밖에 없는 냉정한 현실을 직시해야 할 것이다. 박건승 경제과학팀 기자
  • 2020년까지 고속도 4,271㎞·철도 1,591㎞ 신설

    ◎기간교통망계획… 총359조 투입/‘남북7·동서9축’의 도로망 완성 오는 2020년까지 총 359조원이 투입돼 고속도로 4,271㎞가 신설되고 철도는 1,591㎞ 늘어난다. 건설교통부와 교통개발연구원은 23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교통망 장기종합계획’에 관한 공청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국가기간교통망계획안’을 발표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고속도로는 2020년까지 현재 1,889㎞에서 6,160㎞로,국도는 1만2,459㎞에서 1만4,000㎞로 각각 늘어나며 철도는 총연장 길이가 현재 3,118㎞에서 4,709㎞로 확장된다. 도로의 경우 우선 2002년까지 서해안고속도로(인천∼목포)와 중앙고속도로(대구∼춘천),대전∼진주 고속도로,천안∼논산고속도로를 완공해 기존 도로와 함께 남북 4개 축,동서 3개 축을 구축하고 2012년까지는 남북 동서 각 6개 축을 완성할 방침이다. 철도는 2002년까지 충북선 전철화와 호남선(송정리∼목포)복선화작업을 끝내고 2007년까지 경부고속철도 서울∼대구 구간을 개통하기로 했다. ◇제 1단계(98∼2002년)=대형 국책사업과 연계된 기존의 교통망 확충사업을 매듭짓고 지역별 교통 애로구간 해소에 역점을 둔다. 서해안고속도로 인천∼목포 구간을 비롯해 중앙고속도로 대구∼춘천,대전∼진주 고속도로,천안∼논산 고속도로를 완공하고 충북선과 호남선 송정리∼목포 구간을 복선화한다.부산신항 등 신항만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연간 항만하역능력을 97년 2억9,500만t에서 2002년 5억9,600만t으로 2배 남짓 늘린다.남북교류협력 지원을 위해 남북교통망 복원을 추진하고 강원도 양양공항을 개항한다. ◇제 2단계(2003∼2007년)=고속도로 청주∼상주,서울∼춘천,공주∼서천,대구∼포항,진주∼통영 구간과 중부내륙고속도로 여주∼상주 구간을 개통,고속도로 총 길이를 지난해보다 2배 남짓 많은 3,684㎞로 늘린다.경부고속철도 서울∼대구 구간을 개통하고 대구∼부산은 기존의 경부선을 전철화한다.전라선 익산∼순천 구간을 개량하며 중앙선 덕소∼원주 구간을 전철화한다. ◇제 3단계(2008∼2012년)=동북아 물류중심지화를 위해 부산 가덕신항만과 인천·광양·평택·영일 신항만 등 중추항만시설을 확보한다.고속도로 동서2축(판교∼양평)과 동서4축(평택∼제천),동서6축(상주∼영덕),남북1축(서울∼강화),남북2축(서울∼문산,광주∼완도),남북3축(연천∼퇴계원)을 부분 개통,국가기간교통망의 저변을 확대한다. 경부고속철도 대구∼부산 구간을 완공하고 동해남부선 부산∼포항,중앙선 원주∼제천 구간을 복선 전철화한다.인천·무안·울진공항을 개항하며 울산·사천·강릉·여수공항을 확충한다. ◇제 4단계(2013∼2020년)=고속도로 동서1축(철원∼간성)과 동서4축(제천∼삼척),동서5축(당진∼울진),동서9축(나주∼순천),남북4축(포천∼양평),남북5축(춘천∼철원),남북6축(영천∼양구)을 개통해 ‘남북7×동서9축’의 도로망을 완성한다.울산·목포·새만금·보령 신항만과 제주·부산·중부권 신공항도 개항한다.
  • KAL기 사고로 본 구난체계(서울신문 포럼)

    ◎‘안전투자’ 소홀… 대형사고때마다 허둥지둥/관제시설 30년전 기술에 의존… 관제사 증원 급선무/미 NTSB 같은 안전기구 신설·전문가 양성 시급 □참석자 ·한대수 내무부 재난관리국장 ·이재붕 건설교통부 항공정책과장 ·기창돈 서울대학교 공과대학교수 지난 6일 괌 아가냐공항 인근 니미츠힐에서 발생한 대한항공 801편 추락사고는 희생자 유가족은 물론 국민 모두에게 큰 슬픔을 안겨주었다.특히 93년 목포공항 아시아나 여객기 추락사고,94년 성수대교 붕괴사고,95년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등 대형사고가 일어날 때 마다 제기된 상황대처의 미숙과 구난체계의 허점 등이 이번 사고에서도 되풀이 됐다는 점에서 그 충격은 더욱 컸으며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많았다.대한항공 801편 추락사고를 계기로 한대수 내무국 재난관리국장,이재붕 건교부 항공정책과장,기창돈 서울공대교수를 초청,장수근 서울신문 국제전략연구소장의 사회로 우리나라 구난체계의 문제점과 개선대책을 진단했다.〈편집자주〉 ­대한항공 801편 추락사고는 우리에게 대형사고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 강구의 시급성을 제시한 것 같은데 기교수님부터 먼저 진단해주시죠. ▲기창돈 교수=우리나라의 경우 여러 면에서 안전대책이 소홀하게 다뤄지고 있습니다.지금까지 우리가 경험한 대형사고들은 ‘안전투자’를 등한히해 일어난 것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이번 대한항공 여객기 추락사고는 안전투자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시키는 계기가 돼야 합니다. ▲한대수 국장=그동안 대형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예방 및 수습과 관련,정부가 많은 질타를 받아 왔습니다.그러나 성수대교 붕괴사고 이후 재난예방과 사고발생에 따른 구조·구난을 규제한 재난관리법을 마련,효과적으로 대처하고 있습니다.사고발생시의 초동대처를 위해 내무부 직속으로 ‘중앙 119구조대’와 각 소방서단위로 구조구급대를 편성,신속한 구난업무를 수행중입니다.동시에 각 부처별로 개별법을 마련,재난의 예방·관리에 노력하고 있습니다.그러나 이번 대한항공 801편 추락은 해외에서 일어난 사고라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앞으로는 해외에서발생한 사고에 대해서도 철저한 연구와 준비가 있어야겠다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이재붕 과장=이번 대한항공 801편 추락사고와 관련,정부 부처간 업무협조가 유기적으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지적이 있었던 걸로 압니다.솔직히 이번 해외사고에 대한 대처과정에서 각 분야별 표준대응절차(SOP)가 없었던 것은 사실입니다.이 때문에 유족들로부터 정부는 무얼 하고 있느냐는 비난을 받기도 했죠.따라서 해외 사고에 대해 각 파트별 세부절차를 시급히 마련해야 할 것으로 봅니다.게다가 이번 사고는 미국영토인 괌에서 발생,유족들의 현장접근통제 등 한미간의 문화적인 차이에서 비롯된 오해도 없지 않았습니다. ­현재 재난관련업무가 여러 부서로 분산돼 있고 관련법규도 9개나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법규의 통폐합 및 재난관리전담기구를 설치하는 문제도 검토해볼만하지 않을까요. ▲한국장=일본의 예에서 보듯 통폐합이 그리 쉽지가 않습니다.구조구급대가 1차수습을 한 뒤 사고처리가 이어지는데다 각 소관 부처별로 수행기능이 다르기 때문입니다.현행법규로도 큰 문제는 없다고 봅니다.그러나 재난전담기구설치는 고려해 볼만한 사항이라는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미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와 같은 조직을 만들어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이과장=대한항공기 추락사고를 계기로 건교부 항공국의 확대개편과 NTSB와 같은 전문기구의 신설이 조심스레 거론되고 있습니다.그러나 항공국을 항공청으로 격상시키는 문제는 ‘작은 정부’지향방침에 어긋나 쉽게 이뤄질 것 같지 않습니다.다만 미국의 NTSB의 경우 항공전문요원이 307명이나 되는데 비해 우리나라 건교부 항공국은 사고전문요원이 4명에 불과합니다.따라서 사고가 나면 그때그때 관련 요원들을 차출해 ‘사고조사반’을 구성하는 실정입니다.이번 사고를 통해 전문가 양성의 필요성을 뼈저리게 느낀 만큼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할 사안이라고 생각합니다. ○항공국 기구확대 필요 ▲기교수=저는 견해를 좀 달리합니다.미국의 NTSB는 큰 기구가 아닙니다.전문기구일 따름입니다.NTSB의 인원도 갈수록 축소되고 있습니다.다만 우리나라도 NTSB와 같은 조직은 아닐지라도 미국의 연방항공청(FAA) 등을 참고로 건교부의 항공국을 항공청으로 따로 떼어내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기구로 확대개편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이들이 제대로 승진할 수 있는 통로를 만들어 주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항공기 사고는 일단 발생하면 대형사고가 되기 때문에 엄청난 국가적 손실을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또 항공기 사고는 사고수습여하에 따라 그 차이가 크게 납니다.그런 점에서 항공청의 신설과 항공청을 통한 전문요원의 양성은 매우 시급한 과제입니다. ­화제를 공항의 관제쪽으로 돌려보겠습니다.이번 대한항공 801편 괌 추락사고 때도 아가냐공항의 관제시설에 문제가 적지 않았던 것으로 지적되지 않았습니까.우리나라 공항에는 문제가 없는지 모르겠습니다. ▲기교수=항공업의 덩치가 커지고 있는데 비해 우리나라 공항의 관제시설 등은 매우 열악합니다.우리나라의 항공량은 매년 2∼4배 가량 늘어나고 있습니다.그러나 항공관제사의 수는 30% 정도밖에 증가하지 않고 있습니다.이번 대한항공 801편 추락사고는 공항관제장비에 기인된게 아닌가 하는 게저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국내에서의 항공사고를 막으려면 우선 공항관제장비부터 보강해야 합니다. 지난 93년 아시아나 여객기 추락사고 이후에도 목포공항에 임시 관제장비만 설치했을뿐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되지 않고 있는 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입니다.시설투자가 사고예방의 지름길입니다.불가항력적인 경우가 없진 않습니다만 장비는 투자한 만큼 사고예방을 가능케 한다는 점을 상기해야 합니다. ○공항 16곳중 12곳 군용 ▲이과장=공감입니다.우리나라는 전체 16개 공항 가운데 12개가 군용공항입니다.군용공항은 전시에 대비,대부분 산계곡에 위치하고 있어 근본적인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국내 모든 공항에 2000년초까지는 계기착륙장치(ILS)를 설치할 예정입니다.그러나 속초·목포 공항은 지리적 여건으로 계기착륙장치의 작동이 불가,인근 무안공항과 양양공항을 신설해 문제를 해결할 방침입니다. ▲기교수=국내 공항 장비와 관련해 한가지 덧붙이고자 합니다.기존 국내 공항의 각종 관제시설들은 30년전의 기술로 개발된 것들입니다.미국에선 현재 위성을 이용한 항법장치 등이 보편화되고 있습니다.항법장치가 고장이 나더라도 위성항법시스템을 이용,문제를 해결하고 있습니다.2000년 이후 미국에 취항하는 모든 항공기는 위성항법장치를 장착해야 합니다.이에 대비해서라도 국내 공항의 장비들도 최첨단기기로 바뀌어야 할 것입니다. ­관제사·조종사 부족 등 인력문제도 짚어 주시지요. ▲이과장=국내 공항에는 모두 208명의 관제사가 근무하고 있으며 증원을 위해 현재 관계부서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급증하는 항공수요로 김포국제공항이 포화상태에 있는데 이 문제는 인천국제공항이 개항되면 해소될 것입니다. 현재 조종사 숫자는 선진국에 비해 크게 모자라지 않습니다.대한항공과 아시아나 등 국적 항공사 소속 조종사는 995명으로 대당 6명꼴입니다.다만 외국인조종사가 284명이 포함돼 있어 자체 수급이 가능하도록 여러 방책을 강구중에 있습니다. 항공기의 정비문제와 관련해서는 95년 8월까지 정부에서 정비점검을 해오다 보유대수가 늘고 최첨단 기술이 도입됨에 따라 1∼2년간은 항공사 자체검사,3년째는 정부가 점검하는 선진국형 검사체제를 도입하고 있어 별 문제가 없습니다. ­외국의 경우,재난 예방에 민간단체가 큰 역할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우리나라는 어떤가요. ▲한국장=현재 재난구조에 관련된 기관은 소방서,경찰,군,의료기관,대한적십자사,한전,가스공사,수자원공사,도로공사,석탄공사,전기통신 등 12곳입니다.여기다 민간단체로 춘천산악구조대 태백광산구조대 삼성3119구조대 등 36곳이 있습니다.이번 대한항공 801편 추락사고때와 같이 정부의 힘만으로 구난이 어려울 때는 정부가 민간구조대에 구조협조를 요청할 수도 있고 명령도 할 수 있게 돼있습니다.앞으로 큰 재난발생시 이들 민간분야의 노하우 등을 활용할 수 있도록 관계 규정을 보완·발전시켜 나갈 계획입니다.또 특수정보의 공유및 구난전문기법과 관련,정부와 민간단체간에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나가도록 할 생각입니다. ­우리나라는 구난 매뉴얼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다고 들었는데 사실입니까. ○각종제도 보완 작업을 ▲한국장=그렇지 않습니다.지금까지 발생한 각종 대형사고들을 형태별로 분류해 생존자구조,사고수습 등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매뉴얼을 갖고 있습니다.예를 들어 사고현장 수습 및 구난에 필요한 구조장비나 헬기 등 물자들을 어디서 조달할 것인가 하는 문제까지 상세히 파악해 두고 있습니다.내무부 소속 중앙119구조대는 삼풍사고 이후 보상절차 유가족문제 장례 등 사고유형별 대처방법을 분석,사고대책매뉴얼을 만들어 놓고 있으며 5년단위로 내용을 수정,인원과 장비를 적극 보완해나가고 있습니다. ▲이과장=특히 이번 대한항공 801편 해외 추락사고를 계기로 건교부에서도 내무부와 협조,해외에서의 재난에 대비한 각종 제도의 보완계획을 입안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또 대형사고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다고 봅니다.인적·물적 피해를 막기 위해 우리가 세워야 할 안전대책과 관련,한 말씀씩 해주시죠. ▲이과장=지금까지 대충주의와 안전불감증이 사고를 부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앞으로 정부에서는 법과 제도를 통해 미비점을 보완해 나가야 하며 민간부문에서도 누구나 사고의 피해자이자 동시에 가해자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공동체적 책임의식을 갖고 사고예방에 나서야 할 것으로 봅니다. ▲한국장=최근 안양에서 있었던 박달고가 교각붕괴사고의 경우 한 시민의 119신고로 대형재난을 사전에 막은 대표적인 예입니다.모두가 안전 감시원이라는 차원에서 사고예방에 나서야 대형사고 및 재난을 사전에 막을수 있을 것입니다.〈정리=주병철·김상화 기자〉
  • 양양 국제공항 터미널 내년초 착공

    ◎대한·아시아나항공 수주… 민자유치 전액 국고사업으로 계획된 양양국제공항의 여객터미널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에 의해 내년초부터 민자유치로 건설된다. 건설교통부는 12일 양양국제공항의 여객터미널을 항공법에 의한 선투자방식의 민자유치사업으로 건설키로 하고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65 대 35의 투자지분으로 구성한 컨소시엄에 사업을 맡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항공법에 의한 민자유치로 공항의 여객터미널을 건설하기는 양양국제공항이 처음이다.이에 따라 99년말 완공,2000년 개항이 예정되던 양양공항은 여객터미널 건설이 내년초부터 본격착공됨에 따라 전체공기가 6개월정도 당겨져 99년중에 개항될 전망이다. 항공법에 의한 민자유치사업은 민간사업시행자가 시설물의 운영권을 갖는 민자유치촉진법상의 민자유치와는 달리 민간기업이 투자한 시설물에 대해 투자비만큼 시설물 무료이용권을 갖는 것으로 두 항공사는 여객터미널을 무료이용하게 된다. 양양국제공항은 강원도 양양군 손양면 동호리와 학포리일대 2백10만㎡의 부지에 2천5백억원의 사업비로 건설되며 길이 2천5백m,폭 45m 활주로 1개,연면적 2만1천800㎡의 여객터미널,4만1천200㎡의 계류장 등의 시설을 갖추게 된다.
  • “유권자에 더 가까이”/3당후보 주말행보

    ◎“포항을 동북아 핵심공업도시로”/YS/달동네 찾아 소외층 생활고 청취/DJ/잇단 당원대회… “경제대통령” 목청/CY ○“나도 어부의 아들” ▷민자당◁ 김영삼총재는 14일 하오 포항지구당개편대회에 참석,근로의욕 저하와 부정부패 등 이른바 「한국병」치유를 통한 경제재도약을 역설하며 지지기반 확산에 진력. 김총재는 이날 포항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행사에서 이지역 당원및 유권자의 대다수가 포항제철 및 관련산업 종사자임을 의식,『땀흘리는 사람이 잘사는 사회,씨뿌린 자가 거두는 사회가 「신한국」의 요체』라면서 「근면한 근로자상」재정립을 통한 신한국창조를 거듭 강조하는 등 연설시간의 상당부분을 경제재건문제에 할애.김총재는 또 『포항에 신소재·정밀화학 등 미래산업단지를 조성해 오는 21세기에는 동북아시아의 중심공업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면서 ▲해양자원 개발 ▲화물유통단지 확충 ▲맑은 물 공급 등 지역개발 공약을 제시. 그는 특히 『중립내각 구성으로 관권선거의 우려는 사라졌으나 가장 걱정스러운 일은 돈으로 권력을 사려는 금권선거 풍조』라고 전제,『우리 모두가 이번 대선에서 누가 돈을 많은 쓰는 후보인지를 살피는 감시자가 되어야 한다』며 국민당에 대한 공세를 계속. 김총재는 이에 앞서 포항제철 및 연관산업체인 조선내화 공업사,죽도어시장등을 둘러보고 근로자·어민대표들로부터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유권자와의 「피부접촉」에도 진력. 김총재는 이날 박태준전포철회장이 외국방문으로 자리를 비운 포철을 방문,직원식당에서 근로자 5백여명과 오찬을 함께 하면서 민자당을 떠난 박전최고위원을 『「포철신화」를 창조한 분』이라고 치켜세우면서 『박전회장은 포항제철의 명예회장으로서 포철을 대표해 앞으로도 중요한 역할을 계속하리라고 믿는다』는등 박전최고위원과의 「연대」관계 불변을 애써 강조. 김총재는 이어 포항 수협을 방문 어민 대표와의 간담회를 갖고 『나도 여러분과 같이 어촌에서 태어난 어민의 아들이기에 어촌발전에 남다른 관심이 많다』면서 『우리 어촌이 겪고있는 제반 어려움에 종합적으로 대처하고,21세기 해양의 시대에 미리대비해 해양산업부를 신설하겠다』고 약속. ○조찬기도회 참석 ▷민주당◁ 김대중대표는 이날 서울 힐튼호텔에서 「나라를 위한 조찬기도회」를 가진데 이어 신길동의 달동네를 방문하는등 서울에 머무르며 분주한 득표활동. 김대표는 이날 상오 기독교의 각 종파 목사 3백여명과 가진 조찬기도회에서 『어려운 소외계층과 국민,더 나아가 세계를 위해 성실하고 열심히 살겠다』고 다짐하며 지지를 호소. 김대표는 이어 영등포구 신길동 황금선씨(67·여)의 무허가주택을 방문,황씨가족·세입자가족및 반장등 주민들로부터 서민생활의 어려움을 듣고 『어려운살림을 하는 사람은 집주인이건 세입자이건 큰 차이가 없는 것 같다』면서 『큰 길뿐만이 아니라 좁은 뒷골목에까지 따뜻한 빛이 비치는 정치를 하겠다』고 위로. 김대표는 또 도시서민정책전문가인 제정구의원,국회노동위원장인 장석화의원과 함께 이 마을의 한빛교회에서 주민 1백여명과 도시 서민주택정책에 관한 간담회를 갖고 민주당의 서민주택정책을 설명. 김대표는 『이제 우리나라는 의·식·주 가운데 먹고 입는 것에는 별문제가 없으나 주택문제는 매우 심각하다』면서 『앞으로 대형주택의 건설은 민간업자에게 맡기고 정부는 20평내외 서민주택건설에만 전념해야 한다』고 강조. 김대표는 이날 하오에는 성균관을 방문,유림들에게 『정도전의 「인심즉 천심」이란 사상은 조선왕조 5백년의 통치이념이 되었다』면서 『이러한 한국 유교의 훌륭한 전통을 살리기 위해 집권하면 유교방송국을 설립하겠다』고 약속. 김대표는 이날 저녁에는 여의도 63빌딩에서 미국 가톨릭대학에서 수여한 명예문학박사학위의 취득 축하식을 개최. ○고 박 대통령 극찬 ▷국민당◁ 정주영대표는 이날 구미프린스호텔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열린 구미지구당(위원장 강구휘)창당대회와 강원지역 3대국민운동실천 당원결의대회에 잇따라 참석,양금청산과 「경제대통령론」을 내걸고 득표전을 활발히 전개. 정대표는 이날 구미지구당 대회에서 이 지역이 박정희전대통령의 고향임을 의식,『박전대통령은 항상 국민들을 잘살수 있도록 하기 위해노심초사 해오신 진정한 「경제대통령」』이라며 극찬한뒤 『박전대통령과 나는 20여년전 경부고속도로를 세계에서 가장 싼값으로 건설했다』고 박전대통령과의 인연을 강조. 정대표는 『그러나 당시 야당인사들은 고속도로를 건설하면 나라가 망한다고 극력반대했었다』고 지적하고 『소위 위정자라면 최소한 5∼10년은 내다볼 안목은 있어야 한다』면서 양금씨를 성토. 이에 앞서 정대표는 이곳 상모동에 있는 박전대통령의 생가를 방문,고박대통령 내외의 영전에 분향.정대표는 이어 원주대회장에 참석,『강원도의 발전을 위해 ▲영동고속도로 4차선 확장▲동해∼울진 철도부설 ▲양양공항 확충 ▲국립공원 관리권 시·도로 이관시키겠다』고 공약을 제시하며 몰표를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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