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양안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 성범죄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 타격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 외관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 언제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360
  • 최첨단 구명조끼로 선원실종 막는다

    부산시가 ‘무선주파수인식(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장치가 든 구명조끼를 연·근해 어선 선원들에게 보급할 계획이어서 해상 실종사고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부산시는 내년부터 2년간 연안어선과 근해어선 선원에 실시간 위치 파악이 가능한 RFID 구명조끼를 보급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내년에 7억 5000만원을 들여 근해어선에 RFID 구명조끼 3000개, 연안어선에 2000개를 보급한다. 이어 2012년에는 5억원을 들여 연안어선에 2000개, 낚시어선에 1000개를 지원한다. RFID 구명조끼는 해양경찰청 해양안전관리시스템과 관제시스템, 수신기, GPS 단말기 등에 선원들의 위치를 정기적으로 송신한다. 해난사고 때는 선원이 구명조끼에 있는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같은 방식으로 조난자 위치와 선원의 인적사항이 같은 방식으로 전송된다. 수신기와 GPS 단말기만 설치하면 해군함정과 어업지도선, 다른 어선에서도 조난자의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RFID 구명조끼는 현재 해경함정 16척에 320개가 보급돼 있으며 어선에 보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RFID 구명조끼가 보급되더라도 해경과 어업지도사무소, 해군 등이 수신기와 GPS 단말기를 확보해 함정과 어업지도선, 헬기 등에 설치해야 RFID 구명조끼가 제대로 기능할 수 있다. 또 RFID 구명조끼 단말기 송신 거리가 5∼15㎞여서 되도록 많은 구난·수색 선박에 수신기가 장착돼야 인명구조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정부에 해경함정, 헬기 및 지도선 등에 수신기 보급을 확대해 줄 것을 건의할 계획이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슈퍼 차이나’ 8가지 키워드

    ‘슈퍼 차이나’ 8가지 키워드

    덩샤오핑(鄧小平)이 개혁개방 정책을 추진한 이래로 중국은 이미 세계무대에서 군사, 경제, 외교, 문화 강대국으로 우뚝 섰다. 세계의 공장으로서 일상 소비재 시장을 장악했을 뿐 아니라, 세계 최대 달러보유국으로서 환율을 둘러싼 미국과의 힘겨루기에서도 당당하다. 위안화 절상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들려오는 가운데 ‘중국’과 ‘경제’를 주제로 한 책들을 묶어봤다. 외국인의 눈에 비친 중국, 중국 내부에서 바라본 중국, 문화예술을 통해 읽는 중국 등 다양한 각도에서의 중국 읽기다. 이를 통해 강대국 틈바구니에 끼어 있는 오늘날 우리나라 현실에 지피지기(知彼知己)의 지혜를 모색해 보는 것은 어떨지…. 후진타오(胡錦濤) 주석, 안녕하시오. 나, 덩샤오핑이오. 내, 1997년 2월 그 세상을 떠나 여기 구름 위로 올라온 지 벌써 13년을 훌쩍 넘겼구려. 참, 눈부시게 발전했소. 공자 말씀처럼 후생가외(後生可畏)요, 장강의 뒷물이 앞물을 밀어내는 것이 맞는 말씀들이오. 후 주석 당신이 이 정도로 훌륭하게 해낼 것이라 일찍이 예상했소. ●10년간 100번 중국 방문해 연구 대약진과 문화대혁명 직후 암울하고 뒤숭숭하며 궁핍했던 1978년 난 최고 지도자 자리에 올랐소. ‘부유해지는 것은 영예로운 일(致富光榮)’이라고 선언했고, 개혁개방정책을 도입하며 능력있는 사람 또는 지역부터 잘살도록 하자는 선부론(先富論)을 얘기하고 추진했소. 지금의 기틀을 내가 잡았다고 감히 자부하오. 한데 당신은 이를 넘어서서 공부론(共富論·공동부유론)으로 대륙 전체, 인민 전체가 함께 잘살자고 했지. 괘씸할 정도로 예쁘더구먼. 비록 ‘무늬만 사회주의’라는 비아냥을 듣기도 하지만 인민들이 함께 생산력을 높이고, 그 생산물을 향유할 수 있는 조화로운 사회(和皆社會)는 마오쩌둥 주석 이후 변함없는 우리 사회주의 중국의 목표 아니겠소. 나는 처음부터 당신을 믿었지. 실사구시적인 업무 능력이며, 혹독한 시련에도 흔들리지 않는 리더십은 13억 인민의 중국을 이끌며 나의 개혁개방 정책을 완성시킬 적임자라고 확신했으니까. 이것이 일찌감치 당신을 차차기 후계자로 점찍어둔 이유였을 테고. 그래서 골치아픈 티베트자치구 당서기로 보낸 것 아니었겠소. 기억나시오? 1989년 티베트 사태 현장에서 덜렁 철모 하나 눌러쓰고 거리를 누비며 그토록 과감하게 유혈 진압을 감행하는 것을 보고 당신의 능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소. 비록 수백명의 티베트인을 학살했다는 오명은 지금까지도 계속되지만 말이오. 우리 중국은 여전히 갈 길이 머오. 이번에 내가 갓 구한 따끈따끈한 책 한 권을 소개하고 싶어서 당신 손에 닿을지도 알 수 없는 이런 편지를 쓰는 것이오. 아마 당신도 잘 알 것이오. 존 나이스비트(81)라고, 앨빈 토플러와 함께 세계 미래학의 양대 거두로 통하니 모를 리가 없겠소만. 그가 1982년에 미국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의 미묘하지만 거대한 변화의 흐름을 포착, 분석해 펴낸 책 ‘메가트렌드’요. 106주 동안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자리를 지킨 데다 중국에서만 2000만부가 넘게 팔렸소. 그가 이번에는 중국을 제대로 해부했더구려. 아내 도리스 나이스비트와 함께 쓴 ‘메가트렌드 차이나’를 보니 꽤 정밀하게 분석하고 의미있는 변화의 흐름을 읽었다는 판단이 들더이다. 그도 그럴 것이 지난 10년 동안 중국을 100번 넘게 방문했고, 난카이(南開)대학교 교수이자 중국연구소까지 직접 차렸으니 우리보다 우리를 더 잘 알 수밖에 없다는 생각도 드오. 일단 손에 쥐면 마지막 쪽까지 눈을 떼기 어려울 정도로 흥미진진하면서도 통찰력이 돋보이는 책이라오. 그는 최근 30년 동안 진행했던 중국식 사회주의를 중국이 지금 슈퍼 파워를 휘두를 수 있는 성장동력으로 꼽고 있소. 이 모든 출발점이 된 나를 당연히 책 곳곳에서 인용하며 높이 평가할 수밖에 없지 않겠소. 미국에서 나고 자란 사람이지만, 중국인보다 중국에 대해 더 잘 알고, 더 애정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소. 그는 머지않은 미래에 중국이 새로운 세계의 중심이 된다고 하더군. 그리고 우리의 8가지 동력이자 접근 키워드로 ▲정신의 해방(解放思想) ▲하향식 지도와 상향식 참여의 균형 ▲성과를 내기 위한 전략적 틀 ▲실사구시가 이끄는 성장 ▲미래의 문화를 선도할 예술과 학술의 힘 ▲세계 속의 중국, 중국 속의 세계 ▲자유와 공정성 ▲중국이 준비하는 미래 등을 꼽았소. 서방 언론의 악랄한 보도의 홍수 속에 빛나는 보석과 같은 탁견들이오. ●동북공정 언급 없어 아쉬워 다만 나이스비트가 대수롭지 않게 써놓은 마지막 부분이 있는데, 이것은 나와 생각이 조금 달랐소. 이른바 ‘금지된 3티(T) 문제’요. 타이완(양안 문제), 티베트(분리자치 대응), 톈안먼 사태(인권 문제)는 국제사회가 예의주시하고 있는 문제임과 동시에 중국이 글로벌 리더 국가로 설 수 있는지 척도가 될 수 있을 것이오. 또 하나. 나이스비트는 역사를 뒤틀어 ‘하나의 중국’을 만들려는 시도인 동북공정(東北工程)에 대해서는 아예 언급조차 하지 않았소만, 동북아 주변 국가와 문화 역사적으로 화평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더 이상 강조하지 않겠소. 부디 경제대국, 군사대국을 넘어 평화대국 중국을 만들기를 바라겠소. 아, 다음달 시작되는 상하이 엑스포를 다시 한 번 도약하는 지렛대로 삼으시오. 13억 인민들의 전진을 믿소. 또한 올해는 당신이 얘기한 샤오캉(小康·기초 의식주를 넘어 문화적으로 여유로운 생활)을 구현해야 할 해이지 않소. 나도 여기에서 늘 당신네들을 굽어보겠소. ※30년 전 중국 개혁개방정책의 물꼬를 튼 덩샤오핑이 신간 ‘메가트렌드 차이나’(안기순 옮김, 비즈니스북스 펴냄, 1만 8800원)를 읽었다면 느낄 법한 소감을 후진타오 주석에게 보내는 가상의 편지 형식으로 정리해 봤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작년 해양사고 50% 급증

    작년 해양사고 50% 급증

    최근 천안함 실종자와 유류품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금양 98호마저 사고를 당한 가운데 지난해 해양사고가 전년에 비해 50.6%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5년 이후 줄곧 감소세를 보이던 해양사고가 지난해 반등한 것이다. 5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중앙해양안전심판원에 접수된 해양사고(국적선 기준)는 723건이었다. 2008년 480건보다 243건(50.6%)이 늘어났다. 사고 선박은 915척으로 2008년보다 43.9%(279척) 늘었다. 2008년보다 주요 항만에 출입·항을 기록한 배는 5.5%, 어선 조업척수는 3.6% 감소했다. 하지만 기상특보가 2008년 552회에서 2009년에는 708회로 28.3% 증가하는 등 운항 여건이 악화된 탓으로 풀이된다. 중앙해양안전심판원 관계자는 “어선은 기관이나 키에 조그만 손실이라도 생기면 사고로 연결되기 쉽다.”면서 “일반 상선은 기상특보에 영향을 덜 받는데 어선은 기상상황에 민감한 것도 지난해 어선사고가 늘어난 원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비(非) 어선 사고는 소폭 줄었지만 어선 사고가 눈에 띄게 늘었다. 유조선, 여객선 등의 비어선 사고는 2008년보다 5.5%(11척) 감소했다. 하지만 어선 사고는 66.7%(290척)가 늘어나 725척이 당했다. 지난해 인명피해는 243명으로 평년과 비슷했다. 다만 인명피해 중 사망·실종은 총 107명으로 2008년(113명)보다 조금 줄었다. 사고 원인으로는 운항 과실에 의한 사고가 전체의 56%를 차지했다. 특히 인적·물적 피해가 큰 충돌·전복·침몰·좌초 등의 사고에서는 경계 소홀 등 운항과실이 사고원인의 90%를 차지했다. 기관 사고의 경우에도 90% 정도가 기관의 정비 불량 탓이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지름길로 가려다’…호주 산호초지역 中선박 기름유출

    호주의 세계 최대 산호초 군락지인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에서 좌초되어 기름이 유출되고 있는 중국 석탄 운반선 션넝1호가 ‘지름길로 가려고’ 불법적으로 정규 항로에서 15km를 벗어난채 운행중이었다고 호주언론이 보도하였다. 24명이 선원이 탑승한 션넝1호는 석탄 6만5천톤과 중유 950톤을 싣고 3일(현지시간) 오전 10시24분에 퀸즈랜드주 글래드스톤을 출발하였다. 공해상으로 들어서면서 호주 해양 파일럿(Maritime pilot)이 션넝 1호에서 떠난 것은 오후 12시59분. 파일럿이 떠나자 마자 션넝 1호는 정규항로를 벗어나 운행하기 시작하였다.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안쪽으로 운행하던 션넝1호는 오후 5시10분에 해면이 낮은 더글러스 쇼어에 좌초되면서 기름이 유출되기 시작하였다. 이 지점은 정규항로에서 15km가 벗어난 지역이다. 퀸즈랜드 해양안전국 대변인은 “션넝1호가 시간과 비용을 줄이기 위해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를 질러 간것으로 보여진다” 발표했다. 션넝1호는 좌초후 2시간이 지난 저녁 7시 10분에서야 퀸즈랜드 해양 안전국에 사고를 보고하여 또다른 비난을 사고있다. 현재까지 유출된 4톤 가량의 기름은 길이 3km 넓이 100m의 기름띠를 형성하며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로 번져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6일 현재 최초 좌초지에서 조류의 영향으로 30m가 더 뭍으로 올려졌다. 5일에는 어쩌면 좌초된 배가 쪼개질지도 모른다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호주가 불안에 휩싸이기도 하였다. 퀸즈랜드 해양 안전국의 주도아래 기름띠의 번짐을 막고 있는 상황이며, 호주총리인 케빈 러드가 6일 피해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방문할 예정이다. 션넝1호가 소속된 중국최대의 운송업체 Cosco는 현재 공식발표를 안하고 있는 상황이며, 사고 경위가 확정되는 되로 Cocos에는 백만 호주달러(약 10억원), 션녕1 호 선장에게는 따로 25만 호주달러(약 2억5천만원)의 벌금과 처벌 가능성이 예상되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호주통신원 김형태 tvbodaga@hanmail.net  
  • 美·中 양국관계 겨울끝! 봄시작?

    │베이징 박홍환특파원│미국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제임스 스타인버그 국무부 부장관이 잇따라 중국에 ‘화해 메시지’를 보냈다. 특히 스타인버그 부장관은 ‘하나의 중국’ 정책을 지지하고, 티베트 독립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하게 밝혔다. 연초부터 지속되고 있는 양국 간 갈등 때문에 다음달 중순 열릴 워싱턴의 핵안보 정상회의에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의 참석이 불확실한 가운데 나온 ‘러브콜’로 해석된다. 중국 측은 즉각 “높게 평가한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중국의 장예수이(張業遂) 신임 주미대사에게 신임장을 제정하면서 “미국은 중국과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21세기 전면적인 미·중관계 발전을 위해 더욱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날 워싱턴의 외신기자클럽 간담회에서 스타인버그 부장관은 한발 더 나아갔다. 그는 “닉슨 정부 이래 미국 양당의 역대 정부와 마찬가지로 오바마 정부도 ‘하나의 중국’ 정책을 지지한다.”면서 “양안이 대화를 통해 모든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길 원하며 티베트가 중국 영토의 일부분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한다.”고 말했다. 무역갈등과 관련해선 “미국은 베이징에서 열릴 두번째 전략경제대화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며 대화를 통한 해결을 낙관했다. 중국 외교부는 즉각 친강(秦剛) 대변인의 기자답변 형식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미국이 타이완 및 티베트 문제와 관련, 중국의 입장에 대한 동의를 거듭 천명한 점을 중시한다.”고 말했다. stinger@seoul.co.kr
  • [씨줄날줄]디지털 지적도/이순녀 논설위원

    ‘삼국사기’ 고구려본기에는 장수왕 59년(471)에 위(魏)나라에서 도망온 민노(民奴)들에게 전택(田宅)을 하사했다는 기록이 있다. 당시에도 농경지와 주거지를 계량해 소재지와 규모 등을 적은 문서가 있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고려시대 문서 ‘약목 정두사 5층석탑조성형지기’는 8대 현종 22년(1031)에 시행된 토지측량(量田)의 과정을 적었는데, 양전사를 중앙에서 파견한 것으로 미뤄 고려 초기부터 양전을 상당히 엄격히 실시한 것으로 추정된다. 조선시대에는 양전을 법으로 규정했다. ‘경국대전’에 따르면 모든 토지는 6등급으로 나누며, 20년마다 한 번씩 전국적으로 토지측량을 실시해 오늘날의 토지대장과 유사한 양안(量案)을 작성하도록 했다. 양안의 목적은 나라에서 토지세(田稅)를 정확한 근거에 따라 부과하기 위한 것으로, 이를 통해 모든 신분층 및 기관의 토지소유현황과 농가소득 정도를 파악할 수 있었다. 그러나 전쟁과 가뭄, 양전에 드는 막대한 비용과 인력 등으로 전국적으로 실시된 사례는 드물고 대부분 일부 지방에서만 토지측량이 이뤄졌다. 토지측량을 관장하는 지적과가 처음 설치된 건 1895년이다. 국호를 대한제국으로 바꾼 고종은 1898년 미국인 측량사 크럼을 초빙해 서구측량술을 도입하고 전국적인 토지 조사를 시도했지만 결국 강원도, 충청도, 경기도 일부에서만 전답관계(田沓官契)를 발행했다. 이후 일본이 한국을 강제병합한 1910년 토지조사국이 창설되고, 토지조사법 제정을 통해 본격적인 지적도 작성이 이뤄지게 됐다. 일제는 1917년까지 7년간 전국의 토지를 측정해 처음으로 지적도를 만들었다. 지금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지적도가 바로 이것이다. 국토해양부가 100년 만에 전국의 지적도를 재작성하는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전국 3715만 7000필지를 대상으로 GPS와 인공위성을 활용한 지적 재조사를 벌여 2020년까지 디지털 지적도를 새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기존 지적도와 실제 땅의 생김새, 크기가 다른 측량 불일치 토지가 전체 필지의 15%에 이르고, 엉터리 지적도로 방치된 국유지도 418㎢가 넘는 등 사회적 비용이 큰 현실을 감안한 것이다. 실측 결과에 따라 문서보다 실제 땅 면적이 큰 경우는 땅값만큼 국가에 돈을 내야 하고, 반대로 면적이 작을 경우엔 국가로부터 보상을 받게 된다고 한다. 땅값 합의를 둘러싼 무더기소송 사태가 우려되는 대목이다. 땅 한뼘 없는 처지를 다행으로 여겨야 할까. 이순녀 논설위원 coral@seoul.co.kr
  • [인사]

    ■방송통신위원회 ◇일반직 고위공무원 승진 △방송진흥기획관 정한근 ■문화체육관광부 ◇고위공무원 파견 △G-20정상회의 준비위원회 홍보기획단장 김희범 ■환경부 ◇과장급 전보 △감사관실 환경감시팀장 양재문△기후대기정책관실 대기관리과장 김필홍△상하수도정책관실 생활하수〃 나정균△국립생태원건립추진기획단 부단장 박응렬◇과장직위 승진△강원도 환경협력관 최기형△영산강유역환경청 환경관리국장 유승광△국립환경과학원 금강물환경연구소장 최성헌◇부이사관 승진△환경보건정책관실 환경보건정책과장 백운석△상하수도정책관실 수도정책〃 조병옥△자연보전국 국토환경평가〃 김선호◇4급 승진△감사관실 감사담당관실 남택명△국제협력관실 지구환경담당관실 김준기△녹색환경정책관실 녹색협력과 김용석△기후대기정책관실 기후대기정책과 이상진△물환경정책국 물환경정책과 신건일△상하수도정책관실 수도정책과 이창규△자연보전국 자연자원과 권군상 ■국토해양부 ◇국장급 승진 △2012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 파견(육상전시건설본부장) 김성탁◇국장급 전보△중앙해양안전심판원 수석조사관 지희진◇부이사관 승진△간선도로과장 권오성△해운정책〃 박경철◇과장급 전보△국무총리실 파견(세종시기획단) 정태화 ■기상청 ◇고위공무원 <전보>△부산지방기상청장 이일수<승진임용>△대전지방기상청장 김낙빈 ■공정거래위원회 ◇일반직고위공무원 승진 △서울지방공정거래사무소장 장덕진 ■2012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 △대외협력본부장 배영한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장 문옥표△교학처장 김병선 ■정보통신정책연구원 △통신정책연구그룹장 박동욱△미래전략연구〃 정국환 ■덕성여대 △발전정책실장 양정호△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장 정원호△박물관장 민형원△펑생교육원 부원장 유석형△사무처장 최용덕 ■대우엔지니어링 ◇승진 <부사장>△화공에너지사업본부장 유승규<상무>△경영기획실장 최상규△산업플랜트사업그룹 담당 김용기△화공사업그룹 〃 이강복△에너지/발전사업그룹 〃 이상명◇전보 <전무>△산업플랜트사업본부장 민호준<상무>△경영지원실장 김기남
  • [객원칼럼] 부상하는 ‘중국주의’ /장제국 동서대 부총장

    [객원칼럼] 부상하는 ‘중국주의’ /장제국 동서대 부총장

    최근 외신을 보면 중국의 부상에 관한 이야기 일색이다. 대개의 내용이 ‘굴기’하는 중국은 결국 미국과 충돌할 것이란다. 실제로 요즘 미·중 간 갈등이 빈번해지고 있다. 미국이 타이완에 64억달러 규모의 무기를 판매하기로 결정하자 중국은 맹비난을 했고, 이에 대한 반발로 지난달 초 자신들이 개발한 미사일의 시험발사를 강행했다. 반면 오바마 대통령은 중국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지난주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를 백악관에서 만나 중국과 각을 세웠다. 사실 여기까지는 그간 미·중 간 종종 있어온 마찰로 보고 넘길 수도 있다. 그러나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이러한 크고 작은 충돌이 점차 미국에 대한 체제 도전적인 모습을 띠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냉전체제의 붕괴는 공산주의와의 팽팽한 체제경쟁에서 자유민주주의의 승리를 의미했다. 프랜시스 후쿠야마는 이를 두고 ‘역사의 종말’이라고 진단한 바 있다. 그에 의하면, 세계는 이제 역사의 최종 진화단계인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달성했으니 더 이상의 역사적 진보는 없을 것이라는 견해이다. 그의 말대로 냉전 후의 세계는 미국식 자유민주주의가 지구상에 존재하는 유일한 체제인 것처럼 보였다. 그 후 미국은 이러한 체제의 세계화에 역점을 두어 왔다. 대세에 동참하지 않는 국가나 체제는 시대를 역행하는 것으로 낙인찍힐 정도였다. 북한, 이란, 이라크 등이 그런 부류에 속하고 미국의 타도 대상이 되어 있다. 그런데 중국의 괄목할 만한 부상은 이제껏 인류가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형태의 세계체제, 즉 ‘중국주의’라는 체제의 대두를 의미하고 있다. 중국은 그간 ‘도광양회’라는 장막 뒤에서 자신들만의 정치경제체제를 구축해 왔다. 경제는 자본주의적 모습을 띠었지만 정치에서는 철저히 중국적 ‘권위주의’ 체제를 유지해 왔다. 중국이 표방하는 이러한 권위주의 체제는 한국이 한때 자유민주주의 체제로 옮아가기 위해 잠시 거쳤던 과도기적 권위주의 경험과는 차원이 다른 것이다. 왜냐하면 중국 체제의 최종 목표가 결코 미국식 자유민주주의의 실현이 아니기 때문이다. ‘중국주의’의 대두는 미국적 체제의 보편화 현상에 대한 제동을 의미한다. 중국이 가지고 있는 거대한 경제력과 앞으로의 잠재력이 그 힘의 배경이다. 거대한 중국 시장을 노리는 자본주의의 탐욕은 정치적 가치보다 경제적 이익에 더 군침을 흘릴 수밖에 없는 ‘약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본토와 그간 첨예하게 반목했던 타이완이 이제는 중국과 전례 없는 밀월관계를 펼치고 있다. 타이완의 대중 접근은 날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고, 양안은 이미 자유무역협정(FTA) 성격을 지닌 경제협력기본협정(ECFA) 체결을 위한 전문가 실무협상을 진행할 정도로 발전했다. 지금과는 달리 미국의 무기 판매에 대해 앞으로 타이완 스스로가 달갑게 느끼지 않을 상황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견해도 있을 정도이다. 구글의 경우도 그렇다. 구글이 미국적 가치인 ‘인권’을 내세워 중국 당국의 내용검열에 반발해 철수를 선언했지만, 중국은 끄떡도 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오히려 이러한 구글의 결정이 이익인가 손해인가에 대한 논쟁만 달구고 있다. 미국이 우려하는 북한 핵 문제와 이란문제에 대해서도 중국은 미국과 전혀 다른 약방문을 내놓고 있다. 미국적 자유민주주의 체제와 ‘중국주의’라는 체제의 대립 가능성은 동아시아의 전도를 매우 불투명하게 만들고 있다. 이러한 중국을 바로 이웃에 두고 있는 한국은 이제 미·중 간 거대 체제적 대결 구도로의 변화를 염두에 둔 전략 구상이 필요하다. 단순히 중국 시장에서 한국제 전자제품을 얼마나 팔고 있는가에 일희일비하는 수준이 아닌, 부상하는 ‘중국주의’에 대한 깊은 인식이 전제가 된 국가전략의 구축이 중요한 것이다. 중국이 언제까지나 우리에게 거대 시장만을 제공하는 경제적 존재로 남아 있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중국을 바로 이웃에 두고 있는 한국은 이제 미·중 간 거대 체제적 대결 구도로의 변화를 염두에 둔 전략 구상이 필요하다. 중국이 언제까지나 우리에게 거대 시장만을 제공하는 경제적 존재로 남아있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 [줌인 아시아] 전통공연·퍼레이드 각국 희망찬 설맞이

    최대의 명절인 춘제(春節·설)를 맞은 14일 중국 대륙 전역에서는 전통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중국인들은 새해 아침 미리 준비한 세뱃돈을 훙바오(紅包)에 넣어 아이들에게 주면서 다복과 건강을 기원하는 덕담을 건넨 뒤 베이징 디탄(地壇)공원 등에 마련된 묘회(廟會)에 참석,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묘회에는 전통 공연과 특설 장터가 마련돼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풍성했다. 전국 주요 역과 공항은 9일간의 장기 연휴로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로 하루 종일 붐볐다. 상하이 둥팡밍주(東方明珠)탑과 중국 남부 하이난(海南) 열대 야생동물원 등 관광 명소에는 평소보다 50~70% 이상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들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15일 보도했다. 홍콩에서는 14일 밤 10만명의 홍콩시민과 관광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신년 퍼레이드 행사가 화려하게 펼쳐졌다. 퍼레이드에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호주, 태국 등 10여개국에서 40여개 공연단이 참가해 각국 문화의 진수를 선보였다고 명보(明報)가 전했다. 타이완에서는 13일 밤 사원에서 다복을 빌었고, 가게에는 각종 복권으로 행운을 얻으려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마잉주(馬英九) 총통은 파구산(法鼓山) 사찰을 찾아 “사회 화합과 중국과 타이완 간의 양안(兩岸) 평화, 번영”을 축원했다. 말레이시아에서는 민족, 종교 간 화합을 강조했다.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가족과 세대 간 유대 강화”를 내용으로 한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도 이례적으로 설을 축하하는 성명을 내고 “세계 곳곳에서 음력 새해를 기념하는 모든 이에게 평화와 번성, 건강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인사]

    ■국회사무처 ◇부이사관 <승진> △관리국 시설과장 윤형섭<전보>△법제실 재정법제과장 이용준△홍보기획관실 홍보담당관 이재우△의정종합지원센터장 박용수[입법조사관]△국방위 이정득△행정안전위 이재록 이창림△교육과학기술위 김대형△특별위 김운용<전입>△기획재정위 입법조사관 송병철△여성위 〃 김혜숙<전출>△국회입법조사처 정재인◇서기관 <승진>△법제실 재정법제과 법제관 서명관△기획조정실 기획예산담당관실 이선주△〃 입법정보화담당관실 신은호△운영지원과 여영준△홍보기획관 홍보담당관실 최은규△〃 미디어담당관실 오 웅△국회사무처 주성훈[입법조사관]△기획재정위 문성환△국방위 류승우△행정안전위 유동하△교육과학기술위 윤동준△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최기도△농림수산식품위 김승묵△예산결산특별위 이현종<전보>△기획조정실 행정법무담당관 송주아△법제실 복지여성법제과장 박찬수△의사국 의정기록2〃 최예숙△국제국 미주〃 오명호△법제실 행정법제과 법제관 박설아△〃 복지여성법제과 법제관 정종철△의사국 의정기록1과 권영찬△〃 의정기록2과 김란희[입법조사관]△법제사법위 배종학△외교통상통일위 진선희 채동식△국방위 공춘택 조문상△행정안전위 서덕교△예산결산특별위 황승기<전출>△국회입법조사처 정대영<파견>△전남 엄태석△강원 김현식△제주 강대출△부산시의회 강정식<복귀>△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입법조사관 정운경△의사국 의정기록1과 조영기 ■국회예산정책처 ◇서기관 <승진> △예산분석실 법안비용추계1팀 예산분석관 원종욱△경제분석실 재정정책분석팀 경제분석관 나아정△〃 세제분석팀 〃 정지은△사업평가국 경제사업평가팀 사업평가관 이현정<전보>△기획관리관실 총무팀 김종화<전입>△예산분석실 경제예산분석팀장 박선춘△〃 법안비용추계2〃 임재봉△〃 법안비용추계2팀 예산분석관 주성훈 ■기획재정부 ◇국장급 전보 △정책조정국장 남진웅△재정정책〃 홍동호 ■국토해양부 ◇실장급 임용 △중앙해양안전심판원장 주성호△중앙토지수용위원회 상임위원 최연충◇국장급 전보△기술안전정책관 정내삼△해운〃 우예종△해양정책국장 박종록△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 이명노△국립해양조사원장 심동현△서울지방항공청장 최정호△국방대 안보과정(파견) 조춘순△국무총리실 새만금사업추진기획단(〃) 송석준◇과장급 파견△세종연구소 유세형 김계범△통일교육원 홍순엽 ■문화재청 ◇과장급 전보 △규제법무감사팀장 김동영△정보화기획〃 류춘규△정책총괄과장 김홍동△안전기준〃 이유범△고도보존팀장 윤순호△궁능문화재과장 김원기△국제교류〃 이경훈△근대문화재〃 최병선△문화재보존과학센터장 김용한△현충사관리소장 김상구<국립문화재연구소>△행정운영과장 허영일△건축문화재연구실장 최맹식△보존과학연구〃 강순형△복원기술연구〃 이규식<문화재연구소장>△경주 소재구△부여 지병목△가야 김용민△나주 연웅△중원 김성범<한국전통문화학교>△교무과장 김병기△학생〃 김갑륭△연수운영〃 우경준<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기획운영과장 채수희△전시홍보〃 배병선 ■국민권익위원회 ◇전보 <고위공무원> △권익제도기획관 이연흥△민원분석심의관 최학균<과장급>△제도개선총괄담당관 임윤주△경제제도개선〃 황호윤△사회제도개선〃 허재우△부패심사과장 류기진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선임부장 김수현 ■코레일 △충북본부장 안용득△시설장비사무소장 이성길△개발기획실(TF) 부실장 한영철[팀장]△개발기획실(TF) 개발기획 정락인△〃 AMC파견 박수영△홍보실 기업홍보 이우현△고객가치경영실 고객만족 지용태△감사실 경영감사 박광열△인사노무실 인사운영 김진태△〃 복지후생 배용곤△수송안전실 안전관리 오진호△여객본부 상품개발 박진성△〃 영업설비 김태형△물류본부 물류계획 양홍만△〃 물류수송차량 유정민△사업개발본부 사업지원 박정호△충북본부 인사노무 김명열△대구본부 경영전략 김명철△〃 영업 안승언[승무사업소장]△서울본부 서울고속철도열차 김창열△〃 서울고속철도기관차 이근상△〃 용산고속철도열차 신규용△충북본부 제천기관차 방기석[역장]△서대전 김기태△동대구 조형익△부산 양운학△김천 정태균 ■서울대병원 ◇신임 △감사 김동옥 ■경희대 <서울캠퍼스> △미래문명원장(평화복지대학원장 겸임) 공영일△생활과학대학장 이영순△재정예산원장 이준규△평화의전당 관장 정준수<국제캠퍼스>△중앙도서관장 이화형△국제교육원 부원장 박동호 ■IBK캐피탈 ◇개설준비위원장 △광주지점 고철현△창원지점 김동환△대구지점 김재수 ■동부증권 ◇본부장 전보 △영업추진 이준형△신채널영업 이근갑△강서지역 이윤하△강남지역 김남덕△중부호남지역 허병문△영남지역 전태웅△고객개발 김현국◇팀장 전보△리테일전략 김성수△브로커리지지원 김익준△금융상품마케팅 임태일△고객개발전략 정찬삼△서비스개발 최종천△법인영업 원태희△트레이딩전략 김대욱◇지점장 전보△목동 박명환
  • 고위공무원 인사 전망…국토부 1급 8명중 4명 옷 벗어

    고위공무원 인사 전망…국토부 1급 8명중 4명 옷 벗어

    지금 정부 부처는 개각과 고위직 인사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하지만 워낙 변수가 많아 윤곽이 쉽게 잡히지 않고 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21일 “이번처럼 향후 인사 향배를 추측하기가 어려운 적은 없었던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각료들의 지방선거 출마 여부도 관심사다. 거론되는 인사들은 대부분 부인하고 있지만, 막상 지방선거에 차출될 경우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된다. ●전재희 복지부장관 불출마 우세 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의 경남지사 출마설을 놓고는 의견이 분분하다. 대학교수(서울대)를 거쳐 국회의원 출신인 이 장관이 경남지사에 왜 출마하겠느냐는 분석이다. 이 장관이 출마 등 다른 부처로 움직이지 않으면 차관자리 2곳도 인사요인이 별로 없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일각에서는 ‘롱런’ 가능성도 점친다.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은 6월 지방선거 출마설이 오래전부터 나돌았다. 하지만 정 장관은 지방선거 출마에 부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 장관이 유임되면 권도엽 차관도 유임이 유력시된다.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의 출마설도 흘러나온다. 서울이나 경기권 단체장 출마를 위해 장관직에서 물러날 경우 차관과 함께 실·국장 인사가 이어질 수밖에 없다. 그러나 정치권이나 복지부 내부 분위기는 불출마 전망이 우세하다. 황준기 여성부 차관은 성남시장 출마 뜻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부 차관이 그동안 타 부서와의 업무조정과 예산 등의 문제로 보통 기획예산처(현 기획재정부)나 행안부 출신 또는 청와대에서 왔다는 점에서 인사 적체에 시달리는 부서에 숨통을 틀 수 있다는 분석이다. 행안부 차관급인 정장식 중앙공무원교육원장도 경북지사 출마를 준비 중이다. 최민호 소청심사위원장의 충남지사 출마설도 간간이 흘러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1급 실장들의 거취가 관심거리가 될 전망이다. ●허경욱 차관은 국무총리실장설 허경욱 기재부 제1차관과 이용걸 제2차관은 청와대 등으로 이동설이 나돈다. 허 차관은 국무총리실장설도 돈다. 국무총리실은 세종시기획단장을 맡았던 조원동 사무차장(차관급)의 이동이 점쳐진다. 친정인 기재부로 돌아갈 가능성도 없지 않다. 세종시 문제가 6월까지 장기화될 조짐이 있어 실무 핵심자인 조 사무차장을 보내는 데 총리실은 부담스러워 한다. 후임에는 육동한 국정운영1실장, 김호원 국정운영2실장, 김석민 사회통합정책실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석연 법제처장 교체 유력시 허 차관 외에 임채민 지식경제1·신재민 문화체육관광1·이병욱 환경·정종수 노동·홍양호 통일부 차관 등의 교체설이 나돈다. 홍 차관이 교체될 경우에는 박찬봉 한나라당 통일외교통상위원회 수석전문위원, 정문헌 청와대 통일 비서관, 문무홍 개성공단관리위원장 등이 후임으로 거론된다. 새 정부 출범과 함께 2년간 호흡을 맞춰온 이석연 법제처장(차관급)은 교체가 유력시된다. 국무총리실, 교육과학기술부, 국방부 등은 지난 연말 인사를 단행했다. 국무총리실은 정무실장이 남아 있다. 정무실장은 세종시에 관한 당·정·청 역할을 조율하는 자리다. 내부 인사로 김희락 정무기획비서관, 김성완 정보관리비서관 등이 하마평에 오르내린다. 그러나 한나라당 등 외부에서 올 가능성도 없지 않다. 기재부는 그동안 공석이었던 재정업무관리관(차관보)에 구본진 정책조정국장으로 가닥이 잡혔고 방위사업청 차장에는 권오봉 재정정책국장이 낙점됐다. 현재 기재부는 행시 24회를 중심으로 본부 및 청와대 직속 위원회 등에 고참 국장들이 대거 포진해 있어서 치열한 1급 승진 경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2년여가 다 돼가는 허용석 관세청장은 교체설이 나돈다. 지식경제부는 다음달 초 기술표준원장을 포함한 중폭의 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남인석 기술표준원장 후임으로 허경 신산업정책관이 유력하다는 관측이다. 홍석우 중소기업청장도 장수 청장에 속해 자리 이동설도 있다. 국토부는 1급 공무원 8명 중 4명이 옷을 벗는다. 권진봉(기시 13회) 건설수자원정책실장, 신평식(행시 24회) 물류항만실장, 이인수(24회) 중앙해양안전심판원장, 박상규(행시22회)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위원장이 물러나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다. 2급 국장 4명도 물러난다. 공석인 국토정책국장 자리까지 더하면 9명의 고위급 인사가 이뤄진다. 최연충(한나라당 파견)·장만석 부산청장, 이재홍 도로정책관 등이 1급으로 승진한다. 복지부는 한나라당 박용주 수석전문위원이 변수다. 박 위원은 연금정책관 등으로 근무하다 지난해 전문위원으로 옮겼다. 복귀설이 돌고 있다. 박 위원이 복귀하면 실·국장 자리로 오고 고위 공무원들의 후속인사가 이어질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1급 실장, 2~3급 국장급의 인사는 연말연초 대부분 이뤄졌다. 외교통상부로 전출되는 정재근 대변인 후임에 김상인 정부청사관리소장이 거론되고 있다. 황인평 의정관은 제주 부지사 임용설이 나온다. 환경부는 지난해 말 국장급 인사가 끝났지만 교육으로 변수가 생긴 3자리에 대해 조만간 인사발령이 있을 예정이다. 이성한 금강유역청장은 다음달 국방대학원에 입교한다. 후임으로 고위공무원교육을 마치고 대기 중인 임채환 이사관이 거론된다. 공정거래위원회도 교육이 변수다. 정중원 기획조정관이 국방대학원에 다음달 교육 받으러 간다. 김재중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한민국정책센터 경쟁정책본부장 역시 중앙공무원교육원 교육이 예정돼 후임 인사가 불가피하다. 정부부처 종합·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성폭력·가스누출도 ☎ 119

    수도와 전기, 가스 등 재난·안전과 관련한 신고 전화번호 11종이 올 상반기까지 ‘119’로 단일화된다. 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은 21일 서울 세종로 정부청사에서 열린 시·도 행정부시장·부지사 회의에서 “국민의 생활 편의를 높이고 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재난·사고 관련 긴급전화를 119로 일원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일원화 대상은 수도(121), 해양안전(122), 전기(123), 환경(128), 의료정보(1339), 성폭력(1366), 재난신고(1588-3650), 노인학대(1577-1389), 아동학대(1577-1391), 가스(1544-4500), 지역가스(각 회사번호) 등이다. 다만 119가 출동할 필요가 없는 민원·상담은 종전처럼 각 기관이 담당한다. 행안부는 시·도 소방상황실을 ‘재난·사고 119안전콜센터’(가칭)로 전환해 화재·구조구급 신고는 긴급출동하고, 단순 민원·상담 전화는 해당 기관으로 전화를 연결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어제 오후 50여분간 부분일식 환상 우주쇼…해, 달이 되다

    어제 오후 50여분간 부분일식 환상 우주쇼…해, 달이 되다

    15일 오후 4시41분 서쪽 하늘. 일상의 아쉬움을 붉게 태우며 산 너머로 넘어가려던 태양이 희미한 낮달과 조우했다. 달을 만난 태양은 마치 포옹이라도 하듯 붉은 저녁 노을을 무대로 환상적인 우주쇼를 펼쳐 보였다. 먼저 달이 태양의 오른쪽 아랫부분을 가리는 순간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숨죽이며 이 광경을 지켜보던 관람객들은 누구랄 것도 없이 “와!” 하는 탄성을 토해냈다. 중학생 오정율(15)군은 “지금까지 관찰한 네 번의 일식 중에서 오늘이 가장 멋졌다.”며 들뜬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오후 5시21분. 어느 새 달은 연인의 품에 안기기라도 하듯 태양의 품속을 파고들었다. 태양의 하루 일과가 끝나는 오후 5시37분, 둘은 서로를 꼭 껴안은 채 수평선 아래로 조용히 잠겨 들었다. 잠시 길을 멈췄던 구름도 유유히 제 갈 길을 갔다. 이날 태양과 달이 연출한 우주쇼는 50여분에 걸쳐 펼쳐졌다. 서울지역을 기준으로 부분일식 최대 식분(가리는 정도)은 70%정도였다. 이날 아프리카와 인도, 중국의 일부 지역에서는 해가 반지처럼 보이는 금환일식이 펼쳐졌지만, 한국에서는 해의 70%가 가려지는 부분일식이 관측됐다. 한파가 물러나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날씨여서 일식을 관찰하는 데는 전혀 문제가 없었다. 특히 낮에 생기는 일식을 보려면 강한 태양빛 때문에 선글라스나 특수 태양안경을 써야 하지만, 이날 일식은 해질 녘에 일어나 육안으로도 관찰할 수 있었다. ‘지구-달-태양’이 일직선에 놓여 달이 태양을 가리는 현상인 일식은 일년에 2~3회 정도 일어나지만 발생주기는 불규칙하다. 특히 개기일식이나 금환일식의 경우는 극히 제한적인 지역에서만 관찰이 가능할 때가 많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전국플러스] 낙동강변 환경감시벨트 지정

    각종 수질오염 사고가 끊이지 않는 낙동강변 일대가 환경 감시벨트로 지정돼 체계적으로 관리된다. 경북도는 이달부터 낙동강 살리기 사업 구간인 낙동강 안동댐~고령 구간(189㎞)과 금호강 경산 구간(41㎞) 양안 10㎞ 이내를 환경감시벨트로 지정, 운영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낙동강 살리기 사업에 따른 각종 환경오염 사고를 조기 차단한다는 차원이다. 이에 따라 도는 조만간 이들 하천 구간의 시·군 및 유관기관, 공사업체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회의를 개최해 사업 시행에 따른 의견을 수렴한 뒤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도는 우선 이들 하천 구간에 있는 600여곳의 각종 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을 특별 관리키로 했다.
  • ‘15일 오후 4시 41분~ 5시 37분’ 달, 태양을 삼킨다

    ‘15일 오후 4시 41분~ 5시 37분’ 달, 태양을 삼킨다

    태양과 달이 빚어내는 환상적인 ‘우주쇼’가 15일 오후 57분 동안 펼쳐진다. 국립과천과학관과 서울과학관은 달이 태양을 가리는 부분일식 관측행사를 과학관 내 천체관측소에서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오후 4시41분부터 5시37분까지 1시간 가까이 진행될 이번 부분 일식은 해넘이 시각과 달이 지는 시각이 일치(오후 5시37분)해 한 폭의 그림을 연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전국의 날씨는 대체로 맑을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더구나 해지기 직전 일식이라 대낮보다 관찰이 쉬울 전망이다. 이번 일식은 아프리카와 중국 등지에서는 달이 태양 전체를 가려 태양빛이 반지의 형태로 동그랗게 보이는 금환일식으로 관찰되지만 우리나라는 해가 지는 시간에 일어나 부분일식으로밖에 못 보는 아쉬움이 있다. 하지만 최대 식분(가리는 정도)이 서울 70%, 제주 77%여서 지난해 못지 않은 장관을 연출할 것으로 보인다. 과천·서울과학관은 각각 태양망원경 4대와 천체망원경 4대씩을 운영하며, 관람객들에게 일식관측용 태양안경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오는 6월26일 저녁에는 지구 그림자가 달을 일부 가리는 부분월식이, 12월21일 저녁에는 달이 완전히 사라지는 개기월식이 예정돼 있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월드 뉴스라인] 中 이달부터 양안 주가지수 발표

    중국이 이달부터 중국과 타이완, 홍콩 증시를 모두 포함한 양안(兩岸) 주가지수를 발표한다. 중국 주가지수 산정기구인 중국증권지수유한공사(CSI)는 4일 성명을 통해 상하이(上海), 선전, 홍콩, 타이완 증권거래소의 동향을 전면적으로 반영하는 ‘중증양안삼지(中證兩岸三地) 500지수’(CSI Cross Straits 500 Index)를 산정해 18일부터 발표한다고 밝혔다. 양안 500지수에는 상하이와 선전증시의 통합 주가지수인 ‘후선 300지수’에 포함된 주식 300개, ‘CSI 홍콩 100지수’에 포함된 홍콩 주식 100개, 타이완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주요 타이완 주식 100개가 포함된다고 CSI는 말했다.
  • 양안, 공산품표준 등 3개협정 서명

    │베이징 박홍환특파원│중국과 타이완(臺灣) 간의 제4차 양안(兩岸)회담 본회담이 22일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3시간 동안 타이완 중부 타이중(臺中)의 푸화(福華)호텔에서 열렸다. 양측은 전날 예비회담에서 합의한 대로 ▲농산품 검역검사 협력 ▲공산품 표준 계량, 검사, 인증 협력 ▲선원 노무협력에 합의하고 이날 오후 2시30분 3가지 협정서에 서명했다. 세원(稅源)노출 등에 대한 타이완 측의 거부감 때문에 타협이 이뤄지지 못한 이중과세 방지 및 세무협력 협정은 논의를 더욱 진행하기로 했다. 류더쉰(劉德勳) 타이완 행정원 대륙위원회 부주임은 조세협정은 5차회담에서 타협을 본다 해도 빨라야 2011년부터 실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양측은 또 일종의 양안간 자유무역협정(FTA)으로 타이완내 반대 여론이 만만치 않은 경제협력기본협정(ECFA)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내년 중국에서 열리는 5차회담 이후 타결을 모색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 타이완 측 대표인 해협교류기금회(해기회) 장빙쿤(江丙坤) 이사장은 오전 열린 회담에서 “ECFA 추진은 일각도 지체할 수 없다.”며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중국 측 대표인 해협양안관계협회(해협회) 천윈린(陳雲林) 회장은 “지난 1년여 동안 호의적 협상을 통해 많은 어려움과 복잡한 문제들을 물리치고 9개 협정에 서명했고, 1개 협정에 공감했다.”며 “양안회담은 양안관계 개선과 발전의 중요한 지표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날 회담이 열린 호텔 주변에는 5000~6000명의 경찰이 배치돼 삼엄한 경계를 펼쳤다. 경찰은 특히 지난해 11월 타이베이에서 열린 2차 회담에서 시위대에 봉변을 당한 중국 기자들에 대한 신변보호에 애쓰는 모습이었다. stinger@seoul.co.kr
  • 中자본 타이완 민심얻기? 국영기업 총수 대거 수행

    中자본 타이완 민심얻기? 국영기업 총수 대거 수행

    │베이징 박홍환특파원│중국과 타이완(臺灣) 간의 제4차 양안회담이 21일 타이완 중부 타이중(臺中)에서 시작됐다. 중국의 해협양안관계협회(해협회) 천윈린(陳雲林) 회장이 이끄는 중국 대표단은 이날 낮 12시10분 항공편으로 타이중에 도착했다. 천 회장 등 중국 대표단은 22일 타이완 해협교류기금회(해기회) 장빙쿤(江丙坤) 이사장 등 타이완 대표단과 제4차 양안회담을 갖는다. 이번 회담에서는 양측이 ▲농산품 검역검사 협력 ▲공산품 표준 계량, 검사, 인증 협력 ▲선원 노무협력 등 3개 협정에 서명할 예정이다. 당초 이중과세방지 및 세무협력 강화도 포함돼 있었으나 예비협상 과정에서 서명이 연기됐다. ●교역관련 3개 협정 서명예정 논의 여부가 관심이었던, 일종의 양안간 자유무역협정(FTA)인 경제협력기본협정(ECFA)은 일단 대상에서 제외됐다. 타이완 내 반대 여론을 감안한 조치로 풀이된다. ECFA는 내년 중국에서 열리는 5차 회담 의제로 넘겨질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담이 주목되는 것은 중국 대표단에 금융, 통신, 조선, 운수, 물류 등의 대형 국영기업 고위층이 대거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실제 중국 국내외 투자를 주도하는 중국투자유한공사(CIC)의 당서기이자 8명의 집행위원 가운데 한 명인 량샹을 비롯, 중국선박중공업그룹, 중국원양운수그룹, 둥펑(東風)자동차그룹, 중국전자기술그룹 등 12개 국영기업의 총수 및 부회장 등이 대표단에 합류했다. 이들은 23일 열리는 ‘타이완 투자 좌담회’에 참석한다. 지난 4월 열린 3차 양안회담에서 중국기업들의 타이완 투자 확대에 합의한 양측이 이번 회담을 계기로 가시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타이완 연합보(聯合報)도 “중국 최고의 전주(錢主)가 온다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된다.”고 보도했다. 일각에서는 중국 측이 자본으로 타이완 민심을 얻으려 한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경협기본협정은 다음회의때 논의키로 양측 단장의 성을 따 ‘천장회’로 불리는 양안회담은 지난해 마잉주(馬英九) 총통 당선 이후 지금까지 모두 3차례 열렸다. 지난해 6월 베이징에서 열린 제1차 회담에서는 이른바 3통(통상·통항·통우)에 원칙적 합의를 이뤘고, 같은 해 11월 타이베이(臺北)에서 열린 2차 회담에서는 전면적인 3통에 합의해 직항로를 개설했다. 이어 지난 4월 중국 난징(南京)에서 열린 3차 회담에서는 정기항로 승격과 함께 운항편수를 대폭 확대하는 등 양안 교류확대의 통로 역할을 하고 있다. 문제는 타이완 내 반대 여론의 수위. 지난해 타이베이에서 열린 2차 회담에서는 10만여명이 반대시위에 나서 중국 대표단이 호텔 내에서 장시간 발이 묶이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번에도 타이완 야당인 민진당은 타이중에서 대규모 반대시위를 계획하고 있다. 이를 우려한 듯 마 총통은 이날 직접 회의를 주재, “안전유지에 각별히 신경쓰라.”고 관련 부서에 지시했다. stinger@seoul.co.kr
  • 월드뉴스 위클리 프리뷰(21~27일)

    월드뉴스 위클리 프리뷰(21~27일)

    이번주(12월21~27일)는 지구촌이 다사다난했던 2009년을 마무리하는 기간이다. 주요 언론들은 올 한해를 결산하는 기사들을 쏟아낼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 당선이라는 제목 아래 각종 10대 뉴스의 한 꼭지를 장식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노벨상 수상과 아프가니스탄전 추가 파병 등을 이유로 2009년 마무리 뉴스를 다시 한 번 장식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기독교 문화권은 주초부터 사실상 ‘휴가 모드’에 돌입한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경기 침체로 주머니가 가벼워진 탓에 여행자나 선물 구입 규모는 줄었지만 아기 예수 탄생을 축하하는 마음은 여전하다. 최근 신용등급 하향 조정으로 경제 위기 우려가 더욱 증폭된 그리스의 경우 의회가 23일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표결을 실시한다. 여당이 다수당인 만큼 현재 국민총생산(GDP) 대비 12.7%에 달하는 재정 적자를 3.6%포인트 줄이겠다는 목표하에 마련한 예산안은 무난히 통과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하지만 노조 파업 등 정치적 불안은 그리스의 연말을 더욱 우울하게 만들고 있다. ●EU 환경장관, 기후변화회의 평가 22일 열리는 유럽연합(EU) 환경장관 회의에서는 제15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 대한 평가가 이뤄진다. 아울러 2010년 일본 나고야에서 열릴 제10차 생물다양성협약(CBD) 당사국 총회를 앞두고 EU의 목표에 대해 토론하게 된다. ●4차 양안회담… 경협 협상틀 마련될 듯 아시아권 최대 뉴스는 천윈린(陳雲林) 중국 해협양안관계협회 회장과 장빙쿤(江丙坤) 타이완 해협교류기금회 이사장 간의 제4차 양안 회담이다. 마잉주 타이완 총통이 최근 이번 회담에서 자유무역협정(FTA)과 유사한 양안 경제협력기본협정(ECFA) 문제는 논의되지 않는다고 밝혔지만 최소한 협상의 틀은 마련될 것으로 관측된다. 미얀마 양곤에서는 아웅산 수치 여사에 대한 대법원의 상고심 첫 공판이 열린다. ●OPEC 원유생산량 내일 결정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22일 155차 총회를 열고 원유생산량을 결정한다. 지난해 말 정한 1일 원유생산량 2484만배럴을 유지할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21일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에서는 세 명의 우주비행사를 태운 소유즈호가 국제우주정거장을 향해 출발, 올해 발사되는 마지막 우주선으로 기록될 예정이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타이완 지방선거 野 민진당 승리

    │베이징 박홍환특파원│타이완(臺灣) 대부분 지역인 17개 현과 시에서 5일 실시된 지방선거에서 야당인 민진당이 승리했다. 특히 이번 선거가 마잉주(馬英九) 총통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이 짙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양안관계 개선 등 마 총통의 정책노선에도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민진당은 현장(한국의 도지사 격) 선거에서 4년 전 빼앗긴 주요 지역 이란(宜蘭)현을 탈환하고 자이(嘉義), 윈린(雲林), 핑둥(屛東)현을 고수했다. 반면 국민당은 화롄(花蓮)현에서도 무소속에 패배, 소속 현장·시장이 14명에서 12명으로 줄었다. 민진당은 1986년 창당 이래 지방선거 최고 득표율을 올렸다. 45.32%의 득표율로 47.88%를 얻은 국민당과 2.56%포인트 차이에 불과했다. 실질적 대승을 거둔 것으로 평가받는 이유다. 2005년 지방선거 득표율은 38.2%에 그쳤다. 마 총통은 개표가 끝난 5일 밤 침통한 표정으로 선거본부를 찾아 “12개 현·시에 대한 국민들의 지지에 감사하지만 철저하게 반성하자.”며 사실상 패배를 시인했다. 차이잉원(蔡英文) 민진당 주석은 “선거 결과는 유권자들이 현 정부를 불신임한 것”이라며 “민의를 저버리고 국정 방침을 바꾸지 않으면 더 큰 반발에 부딪힐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번 선거 결과는 ▲태풍 모라꼿 늑장대처 ▲중국과의 급진적 관계 개선 ▲높은 실업률과 경기 침체 ▲미 쇠고기 수입 제한 완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stinger@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