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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 피로 유발하는 ‘짝눈’, 시력교정수술로 교정 가능

    눈 피로 유발하는 ‘짝눈’, 시력교정수술로 교정 가능

    시력교정수술이 대중화되면서 ‘짝눈’이라고 불리는 부동시의 경우에도 라식이나 라섹 등을 통해 교정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부동시란 양안의 시력이 2디옵터 이상 차이가 있는 것으로 유전적인 요인을 비롯해 엎드리거나 누운 자세로 독서 또는 TV를 시청하는 습관, 오염된 환경 등으로 인해 발생한다. 증상이 나타나게 되면 양안에 맺히는 물체의 크기가 달라서 독서, TV 시청, 컴퓨터작업 등 근거리 작업을 할 때 눈의 피로를 쉽게 느낄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증상이 심해지면 두통, 어지러움, 집중력 저하 등을 겪을 수 있다. 이를 교정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시력이 좋은 한쪽 눈에만 의존하게 되기 때문에 반대쪽 눈의 시력은 더욱 나빠지게 된다. 또한 증상이 심해지면서 약시나 잠복사시 증상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부동시 증상이 있을 때는 정확한 검사를 통해 교정할 필요가 있다. 교정 방법에는 양쪽 시력의 차이가 크지 않을 때에는 안경을 착용하지만, 차이가 클 경우에는 렌즈를 착용하여 시력을 교정한다. 다만 최근에는 시력교정수술로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부동시를 교정할 수 있게 되면서 이를 통해 시력을 교정하는 환자의 비율이 늘어나고 있다. 안경이나 렌즈로 부동시를 교정할 경우에는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수술은 레이저 시력교정수술과 같은 방법으로 양쪽 시력을 교정하여 균형을 맞추게 되는데, 시력교정수술 이후에도 시력이 저하되지 않도록 평소 생활습관과 주변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독서, TV 시청, 컴퓨터작업 등과 같이 근거리 작업을 할 때는 전체 조명을 점등하여 어둡지 않게 하는 것이 좋다. 부분 조명을 함께 사용할 때는 전체 조명과 조도 차이가 크게 나지 않도록 조절하는 것도 좋다. 또한 비타민 A, 루테인, 안토시아닌 등 눈에 좋은 영양소가 들어있는 음식을 섭취한다면 도움이 될 수 있으며, 때때로 눈의 피로를 풀어주는 것이 필요하다. 이종호 서울밝은세상안과 대표원장은 “일반적으로 부동시를 교정하는 시력교정수술은 시력이 나쁜 쪽의 눈을 교정해 시력이 좋은 다른 쪽 눈과의 시력과 비슷하게 만들 수 있다. 따라서 부동시로 인한 물체의 왜곡현상이나 두통, 어지럼증 등을 개선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中 싱크탱크 “농민들에 토지소유권을”

    중국 시진핑(習近平) 체제의 개혁 청사진이 제시될 공산당 제18기 중앙위원회 3차 전체회의(3중전회)가 11월 초 열릴 예정인 가운데 이 대회에서 논의될 구체적인 개혁안이 중국 정부의 싱크탱크인 국무원발전연구센터에 의해 27일 공개됐다고 공산당신문망이 보도했다. 공산당신문망은 “국무원발전연구센터가 ‘383 개혁방안 보고서’를 3중전회 측에 제출했다”고 전했다. 383이란 ▲시장·정부·기업 등 3대 부문을 종합 개혁하기 위해 ▲토지, 금융, 세재, 국가자본, 공무원, 기초산업, 대학, 대외개방 등 8개 분야를 중점 개혁하여 ▲시장·정부·기업 등 3대 부문의 개혁이 상호 작용을 일으켜 시너지를 내도록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우선 보고서는 8개 분야 가운데 토지와 관련, 농민들의 권익 향상을 위해 농민들의 토지소유권도 일정 부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무에 대해선 공무원이 부정부패를 저지르지 않고 퇴임하면 그에 상응하는 거액의 연금으로 보답한다는 내용의 연금제를 제안했다. 금융 부문은 금융업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추고 시장에 의한 환율 형성과 위안화 자본 항목의 태환화 등 시장경제를 가속화하기 위한 방안들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고서의 책임자는 시진핑 국가주석의 경제 책사로 통하는 류허(劉鶴)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부주임 겸 중앙재경영도소조 판공실 주임으로 알려졌다. 한편 위정성(兪正聲)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전국위원회 주석은 앞서 지난 26일 광시(廣西)장족자치구 난닝(南寧)시에서 열린 양안(兩岸·중국과 타이완) 경제·무역·문화 포럼에서 3중전회에서 유례 없는 경제·사회분야 개혁안이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중국시보 인터넷망이 전했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 [노주석 선임기자의 서울택리지] 한강(중)

    [노주석 선임기자의 서울택리지] 한강(중)

    ■한강 잔혹사 무동·백마도 10여개 섬, 택지 조성 위해 훼손 ‘양화진의 절경’ 선유봉, 깎이고 깎여 ‘섬’ 신세로 한강에는 10여개의 크고 작은 섬(하중도)들이 명멸(明滅)했다. 한강 2000년사 속에서 실재했던 뭇 섬들은 불과 50년 전에 뭍으로 변하거나 사라졌다. 큰 섬을 꼽으라면 팔당 하류부터 당정섬(미사리 섬), 석도(무학도), 잠실도(잠실섬), 뚝섬, 저자도, 율도(밤섬), 여의도, 난지도를 들 수 있다. 부리도, 무동도, 반포도(서래섬), 노들섬(중지도), 백마도도 당당했다. 이 중 석도, 무동도, 부리도, 저자도, 백마도는 한강변을 메워 택지를 조성하는 모래로 쓰이면서 파괴됐다. 밤섬과 당정섬도 같은 운명이었지만 20여년 만에 되살아나고 있다. 잠실도와 뚝섬, 서래섬, 여의도, 난지도는 이름만 섬(도)일 뿐 육지가 됐다. 밤섬과 함께 ‘강의 기적’을 온몸으로 보여주는 당정섬은 경기 하남시 산곡천과 한강이 만나는 팔당대교 하류 미사리 조정경기장 옆에 있다. 석도는 고덕천과, 잠실도와 부리도는 성내천과 탄천이 한강에 합류하는 지점에 각각 형성됐다. 잠실도와 부리도는 별개의 섬이었지만 합쳐져 육지가 되었다. 무동도는 탄천이 흘러나오는 지금의 청담동쯤에 있었다. 반포 서래섬은 이름이나마 남았지만 무동도는 무자비한 채취에 흔적도 없다. 저자도는 청계천과 중랑천, 여의도와 밤섬은 만초천(욱천)과 봉원천, 난지도는 한강 이남의 안양천과 한강 이북의 홍제천과 불광천이 맞닿는 곳에 있었다. 노들섬은 1917년 한강인도교(한강대교) 건설 당시 이름이 없던 모래 언덕에 둑을 쌓으면서 만들어졌다. 노들이란 ‘백로(鷺)가 노닐던 징검돌(梁)’이라는 뜻이며 강 건너편 노들나루(노량진)의 이름을 딴 것이다. 오페라하우스를 건립키로 했으나 한강대교를 오가는 차량이 내는 소음과 예산문제로 백지화되고 나서 텃밭으로 쓰이고 있다. 난지도는 이집트 기자의 피라미드보다 33배나 더 큰 거대한 쓰레기 산이 됐다. 난초와 지초 향기가 진동하던 섬이 쓰레기 침출수의 악취를 풍기는 인공산이 된 셈이니 비극이 따로 없다. 백마도는 김포대교 아래 모래섬이었지만 신곡수중보 공사로 가라앉았다. ‘한강 잔혹사’는 섬을 없애기도 했지만 새로운 섬을 생성시키기도 했다. 선유도와 세빛둥둥섬이 새롭게 태어난 인공 섬이다. 선유도는 본래 높이 40m의 선유봉이었다. 지금의 합정동 절두산(잠두봉)과 마주 보고 서 있었으며 18세기 겸재 정선의 실경산수화 ‘선유봉’의 주인공으로 등장한 양화진의 절경이었다. 한강제방 축조와 여의도 윤중제 조성용 골재로 조금씩 깎여 나가기 시작해 결국 섬 신세가 됐다. 1390억 원을 들여 반포한강공원에 지어진 3채의 세빛둥둥섬은 세계최대의 인공 섬이다. 강물에 휩싸여 떠내려가지 않도록 쇠사슬로 고정한 유리성(琉璃城)이다. 인간이 개발이라는 이름으로 없앤 자연섬에게 바치는 레퀴엠(진혼곡)인지도 모른다. 자연을 훼손한 대가가 얼마나 비싼지 생각게 한다. ■뚝섬 과거사 경상·충청·강원도 연결하는 도성 동남쪽 관문 다리 건너고 배로 한강 넘어야 닿아 섬으로 인식 한강 제방이 생기기 전 한강 강폭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넓었다. 제2차 한강종합개발이 완료된 1987년 이후 한강의 강폭은 최대 900m 정도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한강제방이 없었던 1960년대 이전의 한강은 서울~원산 간 경원선(지금의 중앙선 구간) 철길이 경계선을 이뤘다. 홍수 때면 여의도, 이촌, 신사, 잠원, 반포, 압구정, 뚝섬, 잠실 등 한강 양안이 물바다가 되기 일쑤였다. 홍수기 한강의 넓이는 평균 1800~2000m였고, 잠실섬을 중심으로 현재의 지하철 2호선 구의역에서 석촌호수 남단까지를 측정했을 때 최대 3500m에 이르렀다. 갈수기에는 한강대교를 기준으로 노량진과 흑석동 쪽에 붙어 흐르는 50~100m의 가느다란 물줄기에 불과했다. 나머지는 백사장이었다. 옛사람들은 왜 뚝섬을 섬으로 여겼을까. 긴 다리를 건너고 배를 타야 닿을 수 있는 곳이었기 때문이다. 또한 뚝섬은 한양인 듯하지만 한양이 아니었다. 도성 밖 성저십리(城底十里)의 경계지점이자 도성의 동남쪽 관문이었다. 1751년에 제작된 도성삼군문분계지도(都城三軍門分界之圖)를 보면 뚝섬을 섬으로 그리지 않았다. 다만 살곶이다리를 건너 뚝섬, 광나루, 송파나루로 향하는 지점에다 ‘뚝섬’이라는 지명을 적어 놓았다. 중랑천을 건너서 다시 배를 타고 한강을 넘어 경상도, 충청도, 강원도로 연결되는 뚝섬을 섬으로 여긴 까닭이다. 당시 강원도 가는 길은 경기도 광주를 거쳐 북한강을 거슬러 올라가야 했다. 충청도와 경상도를 가려면 남한강 줄기를 따라 내려갔다. 3도의 물산이 모이는 광나루와 송파나루가 흥청대기 마련이다. ‘광주 가는 나루’라고 해서 광나루라는 이름이 붙었다. 한양도성을 나서면 광희문~왕십리를 거쳐 개천(청계천)과 중랑천이 한강본류와 만나는 살곶이다리(箭串橋)를 건너야 뚝섬에 닿았다. 함흥에서 도읍으로 돌아오던 태조가 왕자의 난을 일으켜 왕위에 오른 태종에게 화살을 날렸던 바로 그 장소이며 조선에서 가장 긴 돌다리였다. 중랑천을 따라 도봉천과 만나는 지점까지 이어지는 동부간선도로를 생각해 보면 옛사람들이 뚝섬을 섬으로 여길 만했다. 뚝섬(纛島)이라는 지명은 태조 때 왕을 상징하는 깃발인 독기(纛旗)가 떠내려온 장소라고 하여 생겼다. 처음에는 독도라고 부르다가 이후 둑섬, 둑도, 뚝도를 거쳐 뚝섬으로 굳어졌다. 장안평이나 전관평(살곶이벌)처럼 넓은 벌을 형성하는 비옥한 땅이어서 한성부의 배후 농업지대 역할을 했다. 마장동(馬場洞)이나 면목동(面牧洞)이라는 지명에서 알 수 있듯이 말을 키우고 사냥을 하던 드넓은 목장이었다. 이곳에 경마장과 골프장이 생겼다가 없어지고 현재의 서울숲이 조성된 것은 우연의 일치가 아니다. ■뽕밭 변천사 홍수방지 제방쌓기서 택지·도로 조성으로 변질 잠실섬·부리도 육지화… 금싸라기 땅으로 개발 한강의 섬은 어떻게 없어졌으며 강변 백사장은 어디로 다 사라졌을까. 물난리에서 벗어나기 위한 제방을 쌓는 것이 1960년대 제1차 한강 개발의 주목적이었지만 차츰 택지조성과 제방 둑에 도로를 개설하는 사업으로 목적이 변질됐다. 이름하여 공유수면 매립공사로 불린 한강 제방쌓기가 이권사업으로 등장한 탓이다. 1960~1970년대 동부이촌동, 흑석동, 서빙고, 반포, 압구정동, 구의, 잠실 등이 주 대상지역이었다. 국유하천인 한강을 막아 제방을 쌓고 택지를 조성했다. 모래와 골재는 한강에 지천으로 널린 모래섬과 강변 암벽을 폭파해 메웠다. 그 결과 섬은 사라졌고, 한강제방에는 강변도로와 올림픽대로가 생겼고, 한강변은 아파트 단지가 됐다. ‘땅 짚고 헤엄치기 식’ 공유수면 매립공사를 수주한 건설업체들은 재벌이 됐다. 잠실섬은 본래 광진구 자양동에 붙어 있던 땅덩어리가 ‘아득한 옛날’ 홍수 때 허리가 잘려나가 섬이 됐다고 한다. 이때 새로 흐르게 된 북쪽 물길이 신천(新川)이다. 또 잠실섬 서쪽에 부리도가 있었는데 갈수기에는 하나의 섬이었다가 강물이 불면 딴 섬이 되었다. 행정적으로 잠실섬은 고양군 뚝섬면, 부리도는 광주군 중대면으로 갈렸다. 잠실에는 16세기 무렵까지 뽕나무가 무성했지만 잦은 홍수로 피폐해졌다. 지금의 서초구 잠원동이 잠실의 역할을 대신했다. 1960년대 말까지 서울의 끝은 뚝섬과 광나루였다. 잠실섬의 존재를 거의 인식하지 못했다. 1969년 경기도 광주에 조성한 300만평 규모의 광주대단지(성남)에 집단이주한 주민 10만명의 교통불편 민원과 서울에서 소외됐다는 불만을 해결하는 것이 급선무였다. 강북의 기존 시가지와 광주대단지를 연결하는 방안이 검토됐다. 잠실 공유수면 매립과 잠실섬의 육지화, 잠실대교의 개설이 최대 현안으로 부각됐다. 1971년 4월 한강 남쪽 본류인 삼개나루(삼전도) 쪽 흐름을 차단하는 물막이공사가 완료됐다. 잠실섬이 뭍으로 변하는 순간이었다. 북쪽 지류인 신천 쪽을 막지 않고 남쪽 본류인 삼전도 쪽을 막은 것은 택지를 더 많이 조성하기 위해서다. 서울에서 유일한 호수인 석촌호수는 이때 막은 강물이다. 롯데는 1986년 아시안게임과 1988년 서울올림픽을 대비한다는 명목 아래 이 땅에 동서 390m, 남북 265m, 바닥면적 합계 56만㎡의 엄청난 건물을 지었다. 이렇게 탄생한 잠실 롯데월드는 여의도 63빌딩이나 삼성동 코엑스보다 4배 가까이 큰 덩치를 자랑한다. 석촌호수를 가로지르는 송파대로 좌우 동호(東湖)와 서호(西湖) 중 서호를 20년 장기 대여해 실외테마파크를 운영하고 있다. 동호 남쪽에 이곳이 옛 송파나루터였음을 알리는 표지석이 서 있고, 서호 옆에는 1639년 병자호란 때 세운 삼전도비(大淸皇帝恭德碑)가 있다. 상전벽해(桑田碧海)란 뽕밭이 푸른 바다로 변한 것을 이른다면 잠실의 변화는 ‘상전금지’(桑田地)란 신조어를 낳을만하다. 뽕밭이 금싸라기 땅(地)이 되었으니 말이다. 1972년 7월 잠실대교와 송파대로가 준공돼 서울과 성남시가 이어졌다. 1978년 잠실매립이 마무리되자 75만 평이 생겼다. 여기에 국유지와 시유지를 주축으로 대대적인 토지구획정리사업을 벌이자 무려 340만 평에 이르는 신생 도시 한 개가 생겼다. 이른바 잠실지구이며 올림픽유치의 꿈을 이룰 잠실 메인스타디움이 깃들 기회의 땅이었다.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을 지낸 손정목 서울시립대 명예교수에 따르면 매립 당시 토사가 부족하자 개발업체 측이 ‘몽촌토성 언덕을 헐어 사용하면 어떻겠느냐’라는 제안을 했으나 서울시가 수용하지 않았다고 한다. 한성백제의 역사를 한순간에 허물어 버릴 수도 있었던 아찔한 순간이었다. joo@seoul.co.kr
  • 언스대협곡·칭장화랑… 中 후베이성 우한의 절경을 거닐다

    언스대협곡·칭장화랑… 中 후베이성 우한의 절경을 거닐다

    건물들이 주뼛주뼛 치솟고 있는, ‘건설 중’인 도시. 중국 후베이성 우한(武漢)의 첫인상은 이랬다. 양쯔강 북쪽에서 남쪽으로 강을 건너니 우뚝 솟은 노란 색 누각이 보인다. 황학루다. 언덕 위에 자리 잡은 5층 건물로 황금색 지붕이 반짝거린다. 중국 삼국시대 오나라의 손권이 제갈량이 쳐들어올까 봐 걱정이 돼서 적의 움직임을 감시하는 용도로 높이 세운 망루였으나 후대에 들어 관광용으로 변했다. 중국 내 강남 3대 누각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시성 이백이 이곳을 방문해 최호(崔顥)의 한시 ‘황학루’(黃鶴樓)를 읽고 너무 감탄한 나머지 시상이 떠오르지 않아 붓을 내려놓았다는 일화가 유명하다. 누각에 올라 한 바퀴 빙 도니 우한시 전경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가슴이 시원해진다. 입장료는 80위안(약 1만 4000원). 다음 일정을 위해 버스로 4시간 걸리는 이창(宜昌)으로 향했다. 이튿날 아침 서둘러 거저우댐 부두로 이동했다. 양쯔강 삼협 중 하나로 푸른 강물과 가파른 양안의 산세가 그림같이 느껴지는 서릉협을 유람선을 타고 감상하는 코스였다. 물길이 끝없이 이어진다. 양쪽 산 중턱에 점점이 박힌 집들이 마치 별장처럼 보인다. 1시간 30분쯤 이동해 삼협인가(三峽人家)에 도착했다. 이곳의 관광 포인트는 동굴에서 발원한 맑은 계곡을 따라 산책하면서 삼협을 터전으로 살았던 삼협인들의 삶과 혼인을 주제로 한 공연을 감상하는 것이다. 함께 간 일행 중 하나가 신랑으로 간택돼 미모의 아가씨와 전통혼례식을 치르고 합방하는 행운(?)을 누리기도 했다. 버스를 타고 삼협죽해(三峽竹海)로 이동했다. 산 중턱 계곡에 들어서니 주변이 온통 대나무 천지다. 수백종의 대나무가 이곳에 서식하고 있다고 한다. 죽해(竹海)는 바람이 불면 대나무가 일렁이는 모습이 마치 바닷물이 출렁거리는 것처럼 보인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란다. 계곡을 내려오니 배가 출출했다. 현지식으로 나온 음식 가운데 가장 입맛을 끈 건 대나무숲에서 나온 버섯을 주재료로 한 요리였다. 도토리 크기만 한 버섯을 맛보니 마치 쫄깃쫄깃한 고기를 씹는 것 같다. 식사를 마치고 차로 5시간 달려 언스(恩施)로 이동했다. 언스대협곡 트레킹은 오전에 케이블카를 타면서 시작된다. 케이블카 아래쪽 계곡의 다리 위에 서있는 사람들이 개미만 하다. 케이블카에서 내리니 수려하고 우아한 봉우리들이 봉긋봉긋 솟아 있다. 한 30분쯤 걸어가니 바위와 바위 사이로 사람 한 명이 간신히 지나갈 수 있는 좁은 틈이 보인다. 그런대로 무사 통과하니 언스대협곡의 하이라이트인 잔도(벼랑에 낸 길)가 나타난다. 폭 1m 남짓에 길이 500m가 조금 넘는 잔도는 해발 1700m의 높이에 위치해 있다. 밧줄에 몸을 매단 인부들이 바위에 구멍을 뚫어 쇠 심을 박고 설치한 것이라고 한다. 아래쪽을 내려다보니 현기증이 날 만큼 아찔하다. 위를 쳐다봐도 수직 절벽이 무섭게 느껴진다. 난간이 설치돼 있는 게 다행이다. 절벽 아래위, 저 멀리 보이는 숲과 집, 도로 등의 풍경이 아름답다. 한참 가니 기암괴석들이 눈에 띈다. 그 가운데 으뜸은 촛대를 닮은 일주향(一炷香)이다. 기다란 막대 모양의 석회암이 서 있는 모습이 기이하다. 하산길에 계단을 내려오는 것이 힘들다면 에스컬레이터를 타면 편하다. 1인당 20위안(약 3500원). 대략 4시간쯤 걸리는 언스대협곡 트레킹은 한마디로 ‘걷고 보는 즐거움’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여행이었다. 오후에는 언스의 산간 지역에 거주하는 소수 민족인 토가족의 왕궁이었던 토사성(土司城)을 찾았다. 토가족은 중국 파나라가 진나라에게 멸망당한 뒤 묘족과 통혼해 형성된 소수 민족으로, 키가 작다. 이 민족은 흰 호랑이를 토템(신성하게 여기는 동식물이나 자연물)으로 삼아 숭배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토사성 안으로 들어가면 백호상이 포효하는 모습으로 관람객을 맞는다. 토사성의 건축물들은 아기자기하면서도 우아하다. 토사성을 방문한 김에 전통 공연을 관람하는 것도 좋겠다. 언스 시내에서 펀수이허 부두를 향해 1시간 달렸다. 강에 화랑이라는 이름이 붙을 만큼 절경인 칭장화랑(淸江畵廊)을 유람하는 배에 탑승하기 위해서였다. 칭장은 언스에서 서쪽으로 70여㎞ 떨어진 리촨(利川)에서 발원해 언스를 거쳐 동쪽으로 흐르는 길이 420㎞의 강으로 양쯔강에 합류한다. 배가 출발하자마자 푸른 협곡 위로 울퉁불퉁 솟은 석회암 덩어리들이 시선을 집중시킨다. 협곡 사이로 병풍처럼 펼쳐진 산세가 아름답다. 조금 가니 석회암 절벽 사이에서 폭포수가 쏟아진다. 그런 폭포수가 한두 개가 아니다. 칭장강 전체에 100개가 넘는다고 한다. 절벽에서 쏟아지는 폭포가 점점 늘어나면서 협곡 양쪽에서 쏟아지는 모습이 가히 압권이다. 여행객 가운데는 “구이린(桂林)의 리장강 유람보다 더 낫다”는 사람도 있었다. 이번 여행 프로그램 가운데 칭장화랑 유람을 첫째로 꼽는 사람이 꽤 많았다. 현지 가이드는 “양쯔강 삼협의 웅장함과 구이린 리장강의 푸름, 언스대협곡의 석회암 봉우리가 합쳐진 모습이 칭장화랑”이라고 자랑한다. 선실 밖 갑판에서 웅성웅성하는 사람들 소리가 난다. 칭장화랑의 백미로, 지금까지의 풍경을 잊어버리게 할 만큼의 강렬한 이미지를 남기는 ‘나비폭포’가 눈앞에 펼쳐졌기 때문이다. 나비 날개 모습을 한 바위 사이로 굵은 물줄기가 쏟아진다. 마지막 날 후베이성 박물관에 들렀다. 1층 전시실 입구에 들어서니 춘추전국시대 증나라 제후의 무덤에서 발굴된 커다란 관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그 옆에는 이 관을 다시 한번 덮는 외관이 보인다. 지금으로부터 2400년 전 악기, 철기 제품 등 1만여점이 출토됐다고 한다. 가장 보고 싶었던 월왕(越王) 구천(勾踐)의 검은 2층 전시실에 있었다. 250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날이 서 있고 검에 다이아몬드를 박아 넣은 무늬가 보인다. 춘추전국시대 와신상담(臥薪嘗膽·잠자리에 섶을 깔아 눕고 쓸개를 맛보며 원수를 갚기 위해 참고 견딤)의 주인공인 오왕 부차를 격파한 이가 월왕 구천이다. 또 하나. 편종 연주가 볼 만하다. 편종은 궁중 음악에서 수십개의 종을 나무틀에 매달아 놓고 쇠뿔로 된 망치로 쳐서 소리를 내는 악기다. 우리나라에는 고려 때 송나라로부터 수입됐다. 2400년 전에 만들어진 악기로 전통 음악 4곡을 연주하고 마지막 곡으로는 외국인에게도 익숙한 베토벤 등 서양 음악을 연주한다. 공연 시간은 20분으로 15위안(약 2600원)의 관람료를 받는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글 사진 우한·이창·언스(중국) 유상덕 선임기자 youni@seoul.co.kr →가는 길:신장강삼협, 언스대협곡, 칭장화랑 5박 7일 여행 프로그램은 에어 부산의 부산-우한 특별전세기 취항 기념으로 만들어졌다. 5일 간격으로 11월 2일까지만 김해국제공항에서 출발한다. 중국 우한까지 2시간 40분 걸린다. 부산롯데관광 패키지 상품으로 준4성급 호텔에 투숙한다. 99만 9000원. →별난 음식점:바만쯔(巴蔓子)는 언스 시내에 있는 소수 민족 토가족의 식당이다. 1인당 40, 50, 60위안씩 받는다. 가격에 따라 음식 가짓수가 다르다. 외국인이라면 40~50위안짜리를 선택하는 게 나을 수 있다. 맛은 같은데 한두 접시 모자랄 뿐이다. 이 집을 찾는 가장 큰 이유는 음식 맛보다는 술을 마신 뒤 그 잔을 깨는 데 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바이주(白酒) 향내가 그득하다. 뒤이어 ‘우당탕, 쨍그랑’ 술잔 깨지는 소리가 이곳저곳에서 들린다. 술잔을 집어던지며 싸우는 소리로 착각하면 오해다. 오히려 기분 좋아 입을 벌리고 웃는 표정들이다. 이곳의 손님들은 술잔을 아무렇게 내던지지 않는다. 바닥을 향해 각을 세우지 않고 깨지기 쉬운 넓적한 부분을 아래로 향해 던진다. 건배 후 모두들 신이 나서 술잔을 내리친다. 스트레스 해소에 그만이다. 함께 건배한 일행 중 한 명은 “나를 깬다”는 마음으로 술잔을 던졌다고 말했다. 어째 철학적이다. 술잔 깨기를 통해 친구와의 우정을 돈독히 하고 서로의 의리를 맹세하는 게 토가족의 문화라고 한다. 술잔 1개의 가격은 1위안(약 18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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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획재정부 △부총리정책보좌관 최상목△경제정책국장 김철주△미래사회정책국장 이찬우△공공정책국장 최광해 ■미래창조과학부 △대변인 정한근△과학기술정책국장 이동형△과학기술인재관 장석영△방송진흥정책관 박윤현△인터넷정책관 이진규△통신정책국장 김주한△심의관 마창환△ITU전권회의 의장 민원기 ■환경부 △새만금지방환경청장 양일규◇서기관 승진△감사담당관실 박경규△운영지원과 김영욱△기획재정담당관실 송용권△해외협력담당관실 강성구△정책총괄과 배연진△환경협력과 마수윤△화학물질과 정환진△자원순환정책과 박소영 ■해양수산부 △해양개발과장 김현태△해양영토과장 강용석△국제해사기구 파견 이시원◇중앙해양안전심판원△동해지방해양안전심판원 수석조사관 정태성△인천지방해양안전심판원 심판관 오동연△인천지방해양안전심판원 수석조사관 장세익 ■국세청 △법인납세국장 심달훈 ■조달청 ◇서기관 승진△구매총괄과 전형구 ■문화재청 △기획조정관 박영근 ■기상청 △광주지방기상청장 김용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창조행정담당관 이능호△도시발전정책과장 김상석△도시계획과장 이상복△주택과장 추호식△건축과장 심재홍△투자유치팀장 홍순민△교통계획과장 윤승일△광역도로과장 이병창△지식정보팀장 박희주△문화도시기획팀장 지영은 ■새만금개발청 △창조행정담당관 박노익△사업관리총괄과장 최재원△고객지원담당관 박병태△산업단지조성과장 김호은△복합도시조성과장 차동민△투자유치기획과장 안성호 ■대전시 ◇4급 승진△의회사무처 산업건설전문위원 이화섭△저출산고령사회과장(직대) 송기용 ■국립환경과학원 ◇과장△기후변화연구 송창근△물환경공학연구 유순주△상하수도연구 정현미◇연구소장△금강물환경 이수형△영산강물환경 이형진 ■KBS ◇편성제작국장△부산방송총국 양승동△광주방송총국 최유명 ■조선일보 △논설위원실장 양상훈 ■국민일보 △논설위원 성기철◇부국장△편집담당 김태희△정치·국제담당 김의구△경제·사회담당 김용백◇부장△종합편집1 김채하△정치 오종석△경제 이동훈△산업 한민수△사회 전석운△사회2 신종수△국제 남호철△문화생활 손영옥△체육 노석철◇선임기자△종합편집부 박철화 오병선◇심의위원△편집국 박정태 김준동 ■한겨레신문사 △도쿄특파원 길윤형 ■뉴데일리 △산업부장(부국장대우 겸임) 김재홍 ■뉴스토마토 △사업국장 권순욱△제작국장 박혜정△보도국 산업부장대우 김기성 ■고려대 △도서관장(중앙도서관장·외국학술지지원센터장 겸임) 정순영△과학도서관장 최동훈△일민국제관계연구원장 김성한 ■우리투자증권 ◇신규 선임 <상무보>△경영전략본부장 배경주◇신규 선임 및 전보△기관영업4부장 김철순△상해사무소장 엄준호△싱가포르현지법인장 김성오△뉴욕현지법인장 이원규 ■한라그룹 ◇부사장 승진△한라건설 권영봉△만도 송범석 김광근△한라엔컴 전길동△그룹 기획홍보실 박세훈◇전무 승진△만도 김인태 최성호 이윤식△만도헬라일렉트로닉스 이성우 이건△목포신항만운영 제철환◇상무 승진△한라건설 이상철 남규환 이복영△만도 차항병 이기관 조기행 강치원 정석태△한라엔컴 김완주△한라개발 차길용△만도헬라일렉트로닉스 김완일△한라스택폴 강철△그룹 기획홍보실 박종철◇임원 선임(상무보 승진)△한라건설 신동락 김성배 장영민△만도 이환부 한청규 문형태 김창균 이용국 유호영 곽병학 김성일 김현준△한라엔컴 황대기△한라스택폴 문병기△한라I&C 강범구△그룹 기획홍보실 정응균△회장 비서실 오승근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승진 <상무>△기업고객사업부 김원태 강길수△서비스기술본부 김진용<이사>△기업고객사업부 이준승△일반고객사업본부 김응수 박범주 신현석△공공사업본부 전제민△서비스기술본부 이용일 유상용 박정호△개발자&플랫폼그룹 이건복△회계및재무·경영지원본부 파비아노 씨유피(Fabiano Siufi)<부장>△기업고객사업부 김한결△일반고객사업본부 도진미 송승호△서비스기술본부 박승배△개발자&플랫폼그룹 황리건 김대우△비즈니스&마케팅본부 임승호△기술지원본부 김태환 정용진 김귀연△회계및재무·경영지원본부 박일△서비스기술본부 오동진△컨수머채널본부 천경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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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식, 라섹 후 사후관리 소홀하면…

    라식, 라섹 후 사후관리 소홀하면…

    직장인 최 모씨는 라식수술 직후 양안 모두 1.5로 시력을 회복했지만, 몇 개월 후 양안시력이 0.2까지 저하되었다. 꾸준한 정기검진에도 불구하고 시력저하가 생긴 것을 의아하게 생각한 최 모씨는 시술병원이 아닌 대학병원에 내원하였고 수술 후 잘못된 안약 처방이 시력저하의 원인이라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최 모씨가 수술 받은 병원은 무리해서 과도하게 많은 수술을 진행하는 소위 공장형 병원이었고, 바쁜 스케줄로 인해 라식소비자 개개인에게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지 못하여 사후관리에 소홀히 대처했던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라식, 라섹 수술에서 수술만큼 중요한 것이 수술 후 사후관리이다.”라며 “사후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시력회복이 늦어질 수 있음은 물론, 자칫하면 라식수술부작용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따라서 라식소비자는 수술할 병원을 고를 때 해당병원이 수술 후 철저한 사후관리를 보장하는지 여부를 따져봐야 하는데, 최근에는 사후관리를 보장받는 방법 중 하나로 ‘라식보증서’를 발급받고자 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지난 2년 동안 2만 여건이 발행된 ‘라식보증서’는 수술 후 소홀해질 수 있는 사후관리에 대해 구체적인 제도적 장치를 제시하여 라식소비자들이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사후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기 때문이다. 라식보증서에 명시되어 있는 사후관리 보장의 대표적인 제도적 장치는 ‘특별관리센터’이다. 라식보증서를 발급받고 수술을 마친 라식소비자는 만일 사후 불편사항이 발생할 경우, 라식소비자단체 홈페이지의 ‘특별관리센터’에 등재 요청을 할 수 있다. 라식소비자단체의 심사를 통해 ‘특별관리센터’에 등재된 라식소비자는 라식소비자단체의 보호를 받으며 시술병원으로부터 적극적인 증상개선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이 때 시술병원은 해당소비자에게 ‘치료약속일’을 제공해야 하는데 일정 기간 내에 불편사항에 대한 적극적인 사후치료를 제공하겠다는 의료진의 약속이다. 또한 이 치료약속일과 진료경과는 라식소비자단체 홈페이지를 통해 모든 라식소비자들에게 공개되어 의료진의 책임감 있는 사후관리를 유도하는 역할을 한다. 만일 ‘치료약속일’내의 사후관리에 대해 소비자가 만족하지 못할 시, 소비자에게는 해당 병원의 ‘불만제로릴레이’수치를 0으로 전면 초기화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지게 된다. ‘불만제로릴레이’란 각 병원마다 단 한 번의 불만없이 만족만을 이어온 총 수술건수를 말하는 것으로, 라식소비자단체 홈페이지에 공개되어 라식소비자들에게 병원결정의 척도로써 활용되고 있다. 이처럼 ‘불만제로릴레이’는 병원 신뢰도와 직결되기 때문에 의료진은 소비자의 불편증상 개선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사후관리를 제공하게 되는 것이다. 라식소비자단체 관계자는 “단체에서는 수술 후에 더욱 주의해야 하는 라식, 라섹 수술의 사후관리를 보장하기 위해 라식보증서를 통해 다양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게 되었다.”며 “이뿐만 아니라 수술 전 병원 검안장비와 수술장비의 정확성 체크 및 수술실 위생환경을 검사하는 정기점검도 실시하고 있어 수술 전 과정에 걸쳐 발생할 수 있는 라식부작용을 예방하고 안전한 수술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라식보증서는 라식소비자단체 홈페이지(www.eyefree.co.kr)에서 무료로 신청할 수 있으며, 단체 홈페이지에는 라식수술부작용 예방에 대한 정보와 라식, 라섹수술후기를 공유하는 커뮤니티 공간도 마련돼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해양안전 패러다임, 사고처리에서 예방중심으로”

    “해양안전 패러다임, 사고처리에서 예방중심으로”

    “안면도 학생 수련회 사고는 해양안전 불감증에서 비롯됐습니다. 다시는 제2의 안면도 학생 수련회 사건이 일어나지 않도록 모든 해양안전 시설 점검을 강화할 것입니다.”‘해적박사’라는 별칭을 갖고 있는 김석균 해양경찰청장이 해양안전 패러다임을 사고 처리에서 사고 예방 중심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8일 밝혔다. 김 청장은 “해양사고가 일어난 이후 수습하는 데 초점을 맞춘 사후약방문식 대처에서 벗어나 안전교육, 시설점검 강화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일본 등 선진 해양 치안기관의 종합적 직무분석을 토대로 여러 기관에 중복·분산돼 있는 해양 안전업무를 일원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청장은 “현재 해경 파출소·출장소 근무가 2교대로 이뤄지고 있을 정도로 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며 “정부가 앞으로 5년간 인력을 1200명 증원하기로 결정한 만큼 인력을 현장 중심으로 배치해 해상 및 선박 안전 관리를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경은 ‘해양사고 30% 줄이기 캠페인’을 통해 선박사고와 연안 안전사고 인명 피해를 각각 34%, 52% 감소시키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김 청장은 우리 해역에서 불법 조업하는 어선에 대해서는 단호하고 엄중한 단속을 펼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성어기를 맞아 불법 조업이 증가할 것에 대비, 해경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며 “불법 조업을 근절시키기 위해서는 단속도 중요하지만 중국 정부의 해양생태계 복원, 포획 중심의 수산업 구조개선, 자국 어민에 대한 교육·지도 강화 노력이 병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청장은 직접 정리한 ‘해양의 역사와 해적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책을 출간하기 위해 최근 탈고작업을 마쳤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우리나라 해경 총수인 동시에 해양안전에 관한 국제적 전문가로도 이름이 났다. 그가 국제저널에 발표한 6편의 논문 중 ‘서해상 중국어선의 불법 조업’ 등 4편은 SSCI(Social Science Citation Index)에 등재되고 ODIL(Ocean Development International Law)이라는 해양 분야 최고 저널에도 3편이나 발표됐다. 해적처리특별법 제정도 추진 중이다. 이 법은 유엔해양법협약의 해적 관련 규정을 국내법으로 입법화해 ‘해적 퇴치’라는 국제적 노력에 동참하는 것은 물론 해경의 해외 파견 근거 등을 담을 예정이다. 세종 류찬희 기자 chani@seoul.co.kr
  • 김주영 대하소설 ‘객주’ 완결편

    김주영 대하소설 ‘객주’ 완결편

    내성 임소에서 말래 접소로 돌아온 정한조는 다시 도회를 열었다. 접소의 동무들이 어렴풋이 짐작하고 있었기 때문에 발의한 단초에 대해서 소상하게 의견을 나눌 필요는 없었다. 그러나 접장으로서 부리를 헐어 논의의 축을 잡아줄 필요는 있었다. “안동 부중의 주선으로 장물이긴 하나 거관을 한 푼도 축냄이 없이 고스란히 넘겨받은 것은 하늘이 돕지 않았다면 언감생심 넘보지 못할 일이었네. 그러나 이 돈과 패물은 오늘 여기에 앉아 있는 어느 누구의 소유도 아니란 것을 명심해야만 이 거관을 의롭게 쓸 수 있는 길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이야. 혹은 이 장물을 공평하게 나눠 갖자는 의견들이 있을 수 있고, 흥부장과 내성장에 더 큰 어물 도가를 열거나 염전이나 고포의 곽전을 더 사들여 이문을 노리자는 말이 있을 수 있겠지 혹은 좀 더 두고 생각해보자고 할 수도 있겠지. 그러나 이 돈과 패물을 오래 간직하다보면 얼마 가지 못해서 이로 말미암아 환난을 겪게 될 것이야. 욕심이 생겨난다는 뜻일 테지. 곽전과 염전을 사들인다 하여도 종국에 가서는 네 것과 내 것을 따지게 될 것이야. 그러한즉슨 이 돈이 하루라도 빨리 우리 안중에서 사라지게 만드는 것이 우리 접소와 임소가 그동안 숱한 곡경을 치르고 풍진을 겪으면서도 거두어온 정리를 상하지 않고 의롭게 살아갈 수 있는 길일 것이야.” 정한조의 말이 끝나자, 평소에는 말이 없던 최상주가 말했다. “염전을 사든 곽전을 사든 우리 동무들 공동의 이름으로 사들여 관리한다면 큰 말썽은 없지 않겠습니까.” “우리의 이름을 걸고 재산을 사들여 화식하게 되면 필경 네 것과 내 것의 경계를 따지게 될 것이고 그러다보면 필경 반목이 일어나 서로 의심하게 되고, 밸이 틀리는 일이 자주 일어나서 헐뜯고 두 눈을 부릅떠 드잡이하며 능멸이 낭자할 것이오. 재물을 사더라도 최상주, 장안동과 같이 별호를 적바림 하여 사들인다면 우리가 곡기를 놓고 저승으로 가더라도 뒤탈이 없을 것입니다. 우리 대부분이 엄지머리로 장가를 들지 못해서 후손이 없지만, 일가친척은 있지 않겠습니까. 본명으로 재물을 얻고 화식한다면 우리가 저승살이를 간 이후에도 일가친척이 나서서 네 것이다 내 것이다 하는 반목과 곡경을 겪지 않을 터이지요.” 그렇게 말한 것은 도감으로 발탁된 천봉삼이었다. 그 말에 모두 솔깃해서인지 좌석은 한동안 말이 없었다. 박원산이 추임새를 주었다. “도감께서 한 말이 그중 귀에 솔깃합니다.” 결국 어떤 재산을 사들이든 우선 별호를 적바림하여 나중에 어느 누구라도 소유권을 주장할 수 없도록 장치를 하자는 데 우선 결의를 보았다. “그런데 이 돈과 패물이 지금 우리 접소에서 같이 기거하는 20여 명 아녀자들의 소유도 된다는 것입니다. 이 돈이 장물이란 이름으로 둔갑하기 전까지 한때는 이들의 공동 소유라 했어도 큰 무리는 없을 것입니다. 그 재물을 우리가 거두기 전까지는 이들도 이 장물에 눈독을 들이고 있지 않았소.” “아니…… 도감 어른, 이 차판에 긁어 부스럼이 아닙니까?” “그 말도 일리가 있네. 그들이 내 것이라고 복장 지르고 나온다면 달래기가 수월찮을걸.” 권영동이 되받았다. “궤변이지요. 접장 어른이 슬하에 거두기 전까지는 저들은 소굴에 있던 적당이 아니었습니까.” “그것도 일리가 있네.” “일리가 있다니요?” “골자를 알고 보면, 그들도 적당이기 전에 자기 농토도 없어 유리걸식하던 농투성이들이었고, 우리처럼 사고무친한 노닥다리 세궁민이었고, 겨울이면 곁불 쬐고, 여름이면 남의 집 처마 밑에 떨고 서서 소나기를 피하던 적당의 차인꾼이 아니었나. 곡기를 끊고 죽어도 먼가래 쳐줄 사람조차 없는 딱하고 부질없는 처지들이 아닌가. 세상으로부터 외대를 당하며 장가처도 없이 부평초처럼 떠도는 우리 신세와 별반 틀리지 않은데, 역성들지 못할망정 우리가 방안에 앉아 그들을 허물 잡으면 날벼락 맞을 것이야.” “설마하니 장물을 그들에게 넘기자는 말씀은 아니겠지요.” “저들에게도 살길을 터주고 사람됨의 명분을 안기자는 얘기일세.” 한동안 고개를 숙이고 앉아 곰방대만 태우던 천봉삼이 가로막고 나섰다. “감히 시생이 한말씀 올리겠습니다. 모두 행낭 쌈지에 꿍쳐 놓은 밑천들 내놓으시지요. 100냥도 좋고 10냥도 좋고 1000냥도 좋습니다. 그 모은 돈을 되돌려받은 장물까지 섞어 중두리 속에 넣고 서너 번만 굴리면, 돈의 출처도, 장물이나 장물 아닌 것도, 네 돈 내 돈의 구분도 없어집니다. 그 돈을 챙겨 지금까지 둘러보고 점지해둔 생달과 오동나무골의 토지를 우리의 본명 아닌 별호나 익명으로 양안(量案)에 올립시다. 그처럼 여축 없이 결박을 해두면 투식(偸食)*을 일삼는 이서배들도 트집 잡아서 화속(火贖)*도 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수하에 거느린 식솔들로 하여금 농사를 짓고 살 수 있도록 주선하는 게 적선하는 일일뿐더러 명분도 주는 일이 아니겠습니까. 우리가 처자식이 있습니까, 안부를 주고받는 일가친척이 있습니까, 재산을 물려줄 후손이 있습니까. 행담 짜던 늙은이는 죽을 때도 입에 댓잎을 물고 숨을 거둔다는 말이 있듯이 우리 역시 열명길에 오를 때까지 십이령 고개를 소금 짐을 지며 오르내려야할 것입니다. 그래야 살맛이 나니까요. 사고무친한 우리가 열명길에 오르게 되면, 도조로 농사지어 먹고살게 된 저들이 우리 장례를 떡 벌어지게 치러줄 것이고, 기일이 되면 여축 없이 제사를 지내줄 것입니다. 아니면 우리의 영혼이 도솔천을 건너지 못하고 십수 년을 두고 구천에 떠도는 서러운 신세될 것 아니겠습니까.” *투식:공금이나 골곡을 도둑질함. *화속:대장에 오르지 않은 토지에 세금을 물리는 일.
  • ‘할짝할짝’ 타이완 최초 아기 판다 엄마와 첫만남

    ‘할짝할짝’ 타이완 최초 아기 판다 엄마와 첫만남

    타이완에서 처음 태어난 새끼 판다가 어미와 한 달 만에 만나게 된 모습이 공개됐다. 11일(현지시간) 타이완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날 타이베이 시립동물원에서 어미 판다 위안위안이 한 달 만에 자신의 새끼 유안자이를 만나게 됐다. 어미 판다는 철장이 가로막고 있어 그 사이로 연신 자신의 새끼를 핥아댔다. 수컷 판다 퇀퇀과의 인공수정을 통해 지난달 6일 태어난 유안자이는 그동안 인큐베이터에 있으면서 사육사들의 보살핌을 받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퇀퇀과 위안위안 부부는 중국이 5년 전 타이완에 양안 관계 개선의 상징으로 기증한 것으로, 동물원 측이 이들 판다 부부의 임신을 돕기 위해 3년간 노력한 끝에 최근 결실을 보게 됐다. 현재 사육사들은 유안자이가 건강하게 자라도록 24시간 내내 물심양면으로 보살피고 있으며 아직 어려 오는 10월쯤 대중에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판다는 보통 짝짓기를 귀찮아하고 암컷은 평생 한두 마리밖에 낳지 않아 자연출산율이 1%대에 불과하므로 각국의 전문가들은 이들의 번식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하고 있다. ☞동영상 보러가기(http://youtu.be/IBTDXygGyJI) 사진=멀티비츠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美, 동맹국 한국·일본 등 38개국 주미 대사관도 도청했다”

    “美, 동맹국 한국·일본 등 38개국 주미 대사관도 도청했다”

    미국 국가안보국(NSA)이 유럽연합(EU) 본부뿐 아니라 동맹국인 한국·일본 등 38개국의 주미 대사관을 상대로 도청 등 스파이 활동을 벌였다는 추가 의혹이 제기되면서 미국이 궁지에 몰리고 있다. NSA의 사찰 논란이 미국을 넘어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해당국들이 사실 확인을 요구하는 등 외교적 마찰이 지속될 전망이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30일(현지시간) 전 미 중앙정보국(CIA) 출신 에드워드 스노든(29)으로부터 NSA 비밀문서를 추가로 입수, NSA가 38개국의 미국 주재 대사관을 ‘표적’으로 지정하고 도청과 사이버 공격 등을 통해 정보수집 등 염탐했다고 보도했다. 표적 대상 38개국에는 ‘적대국’이나 중동 지역 국가 외에도 우방국인 한국과 일본을 비롯, 프랑스, 이탈리아, 그리스, 인도, 멕시코, 터키 등이 포함됐다. 가디언은 또 NSA가 워싱턴 주재 EU 대사관에 도청장치 설치 등을 통해 회원국들의 내부 정보와 정책상 이견 등 회원국 간 불화를 포착하려 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독일 주간 슈피겔은 전날 NSA의 EU 본부 등 도청 의혹을 폭로한 데 이어 NSA가 독일 등 EU 국가를 상대로 전화통화와 인터넷 이용 기록을 대규모로 수집했다고 보도했다. 슈피겔에 따르면 NSA는 특히 독일에서 매달 5억건에 이르는 통신정보를 수집, 저장했으며 프랑스에서도 하루 평균 200만건의 정보를 수집했다. 이에 대해 독일 등 해당국들은 법적 대응을 준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독일 연방검찰은 이날 미국·영국 정보기관을 기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비안 레딩 EU 법무집행위원은 “우리 파트너들이 유럽 협상가들의 사무실을 도청했다는 의심의 여지가 있다면 대서양 양안 간 시장 확대에 대해 협상하지 않을 것”이라며 자유무역협정(FTA) 추진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경고했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미국의 스파이 행위가 중단됐다는 보장이 이뤄지기 전에는 미국과 어떠한 협상에도 응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은 1일 회견에서 “이 건에 대해 관심을 두고 있으며 외교 루트를 통해 진위 여부 확인을 강하게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주미 한국대사관은 이날 공식 언급을 자제하면서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외교부 당국자는 “현재 사실관계를 알아보고 있다”며 “지금은 특별히 말씀드릴 게 없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브루나이를 방문 중인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이날 캐서린 애슈턴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를 만나 “다른 나라의 정보를 수집하는 것은 이례적인 것이 아니다”라며 “전 세계 모든 국가들이 자국 안보 보호를 위해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AP통신 등이 전했다. 한편 러시아 모스크바 공항에 머물고 있는 스노든의 신병 관련,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관계자는 이날 “미국과 러시아 정상이 미 연방수사국(FBI)과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에 해결책을 찾을 것을 지시했다”고 말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김미경 기자 chaplin7@seoul.co.kr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양안 ‘화기애애’

    중국이 타이완에 지속적인 경제 특혜를 제공하면서 양안(兩岸·중국과 타이완) 간 훈풍이 일고 있다. 중국 정부는 양안간 민간 차원 대화 채널인 제5차 해협(海峽)포럼에서 선양(沈陽), 정저우(鄭州), 우한(武漢), 쑤저우(蘇州), 닝보(寧波) 등 13개 도시 주민들의 타이완 자유여행 추가 허용 방침을 발표했다고 관영 통신인 중국신문사가 17일 보도했다. 중국 대륙과 타이완은 2008년부터 중국 내 도시의 인구수, 경제력, 항공편 등을 기준으로 대륙 내 타이완 자유여행 가능 도시를 지정하고 있다. 자유여행이 허용된 대륙 내 도시의 호적을 지닌 대륙 주민들은 ‘자유 통행증’을 발급받아 타이완에서 개인여행을 할 수 있다. 이미 대륙 내 13개 도시가 타이완 자유여행 개방 지역으로 선정된 상태며 이번에 13개 도시가 추가로 허용됐다. 중국의 문호 개방으로 타이완을 방문한 중국 여행객은 2008년 5만 5000명에서 지난해 197만명으로 늘어났다. 중국과 타이완은 포럼에서 이 같은 민간교류 이외에도 양안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31개 조치를 발표했다. 중국 내 대륙 주민의 타이완 통행증 발급 지역을 31곳으로 늘리고 중국 본토에서 시행하는 전문기술인력자격시험 10종에 타이완 주민의 참여도 허용하는 내용 등이 담겨 있다. 이와 함께 양안 간 서비스 시장 개방도 확대하기로 했다. 오는 21일 양안 민간협상 창구인 중국 해협양안관계협회와 타이완 해협교류기금회는 상하이에서 고위급 회담을 열고 서비스 산업 분야 시장개방 확대를 골자로 하는 ‘서비스무역협정’을 체결할 예정이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 [인사]

    ■외교부 △국제경제국장 윤강현 ■해양수산부 △중앙해양안전심판원장 윤학배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국장 서태종
  • [인사]

    ■미래창조과학부 ◇국장급 파견△국가지식재산위원회(지식재산전략기획단) 조성찬 ■교육부 △장관정책보좌관 방정기 ■안전행정부 ◇고위공무원△중앙공무원교육원 기획부장 김장주△지방행정연수원 기획부장 감종훈△지방행정연수원 교수부장 유승경△정부청사관리소장 김영선△광주정부통합전산센터장 이상택△지방행정체제개편지원단 개편기획국장 고규창△과거사관련업무지원단장 노창권△자치경찰제실무추진단장 김재균△개인정보보호위원회 사무국장 최관섭◇과장급△장관비서관 최현덕△정보통계담당관 박상희<과장>△창조정부기획 구만섭△공공정보정책 이용석△조직기획 정선용△조직진단 김성중△경제조직 이정민△제도총괄 송재환△안전정책 김광용△재난역량지원 정윤한△지역경제 문영훈△교부세 최병관△지방세정책 조규일△지방세분석장 서승우 ■해양수산부 △대변인 박광열◇국장△해운물류 전기정△해사안전 임현철△항만 박준권◇정책관△해양산업 김양수△국제원양 정복철△어업자원 라인철◇지방해양항만청장△부산 서병규△인천 박승기◇중앙해양안전심판원△수석조사관 이용◇국립수산과학원△연구기획부장 손상규△기반연구부장 신종근△서해수산연구소장 강영실△남서해수산연구소장 이정의△전략양식연구소장 김응오 ■병무청 ◇지방병무청장△서울 이상진△부산 송엄용△광주전남 문병민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부원장 오성헌◇본부장급△전문위원실 수석전문위원 류용호△원자력안전본부장 최영환◇부장·단장급△전문위원실 전문위원 정해동△가동원자력규제단장 성게용△건설원자력규제단장 김상윤△연구정책단장 김인구△국제원자력안전학교장 이석호△행정부장 최윤성△감사부장 이문기 ■한국일보 ◇승진△편집국장 하종오△국차장(종합편집부장 겸임) 진성훈△부국장 채봉석(편집2부장 겸임) 이창선(편집1부장 겸임) 최진환(문화부장 겸임) 김광덕(정치부장 겸임) 김진각(여론독자부장 겸임) 여동은(스포츠부장 겸임) 최종욱(사진부장 겸임)<부장>△국제 황유석△산업 장학만△사회 염영남△디지털뉴스 박진용△기획취재 정진황△생활과학 김희원◇이동△창간60주년기획단장 이영성△사회부 부산취재본부 부국장대우 고재학△경제부장 이성철△선임기자 최윤필△논설위원 황상진 박광희 ■경희대 △음악대학장 김미애△중앙박물관장 김종규△국제대학원장(국제대학장·국제경영대학장·경희지구사회봉사단 사무총장 겸임) 박한규△테크노경영대학원장 이용택△공과대학장 김성수△외국어대학장 이한규△글로벌평생교육원장 박동호△서울캠퍼스·국제캠퍼스 교수학습지원센터소장(교육사업추진단장 겸임) 지은림 ■조선대 ◇승진△총무처장 고창호 ■한국릴리 △대외협력부서장 최연아◇본사 발령△말레이시아·싱가포르지사 대표 함태진
  • 세계 평화 강조한 시진핑, 日과 센카쿠 논의 거절

    세계 평화 강조한 시진핑, 日과 센카쿠 논의 거절

    ‘아시아판 다보스 포럼’을 표방하며 중국이 의욕적으로 개최하고 있는 보아오(博鰲)포럼이 8일 2박 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하이난(海南)성 싼야(三亞)에서 폐막했다. 12회째인 이번 포럼은 권력 교체 이후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처음 주재하는 다자 초청 외교 무대였다는 점에서 시작 전부터 ‘흥행’을 예고했다. 신화통신 등 중국 관영 언론들은 “시 주석의 발언을 세계 언론들이 대서특필했으며 보아오는 세계적인 영향력을 갖는 포럼으로 격상됐다”고 평가했다. 실제 시 주석은 전날 연설에서 세계와 아시아의 안정과 협력, 그리고 ‘중국 역할론’을 강조하면서 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북한의 무력시위를 겨냥한 듯 “누구도 세계 평화를 위협해선 안 된다”고 역설해 주요 2개국(G2)으로서 국제 이슈에 대한 중국의 책임의식을 외면하지 않겠다는 것을 대내외에 과시했다. 중국경제 ‘세일’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시 주석은 폐막일인 이날 국내외 기업가 대표와의 좌담회에서 “중국의 경제 성장은 앞으로도 상당 기간 비교적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이며 외국 기업의 중국 투자를 독려했다. 그는 “산업화, 지식화, 도시화, 농업 현대화 등의 조치가 거대한 시장을 창출할 것이기 때문에 중국의 발전 전망은 총체적으로 밝다”고 설명했다. 시 주석은 이번 포럼에서 양안(兩岸·중국과 타이완) 관계 강화도 모색했다. 그는 이날 양안공동시장기금회 명예 회장을 맡고 있는 샤오완창(蕭萬長) 전 타이완 부총통과 만나 앞으로도 평화 발전의 원칙 속에서 협력을 통해 양안 관계를 한층 더 강화하기로 했다. 반면 일본과의 관계 개선 시도는 거부했다. 시 주석은 전날 포럼에 참가한 일본 후쿠다 야스오 전 총리와 만났으나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를 둘러싼 대립으로 냉각된 중·일 관계와 관련된 문제에 대해서는 전혀 논의하지 않았다. 후쿠다 전 총리는 재임 당시 중국 중시를 표방했던 만큼 당초 이번 회담을 통해 관계 개선을 모색하려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후쿠다 전 총리는 시 주석과의 회담 후 기자들과 만나 “양국은 외교 채널을 통해 관계 개선을 모색해야 한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 타이완 총통 “교황 즉위 미사 참석”… 中 “반대”

    마잉주(馬英九) 타이완 총통이 오는 19일(현지시간) 열리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즉위 미사에 참석하기 위해 바티칸을 방문한다고 중국시보가 15일 보도했다. 바티칸과 공식 외교 관계를 맺고 있는 타이완은 ‘하나의 중국’이라는 원칙을 내세우는 중국이 마 총통의 이번 바티칸 방문 과정에 압력을 행사할 가능성을 놓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중국 정부는 주교 임명권과 타이완과의 관계 등을 둘러싸고 가톨릭 교회와 갈등을 겪어 왔다. 중국은 마 총통의 바티칸 방문에 거듭 우려를 표명하며 완곡한 반대의 뜻을 전했다. 중국 외교부 화춘잉(華春瑩) 대변인은 “바티칸이 실제 행동을 통해 중국과 바티칸 사이의 관계 개선을 위한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타이완에 대해서는 “양안(兩岸·중국과 타이완)이 민감한 문제를 신중하게 처리함으로써 양안 관계가 평화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교황의 모국인 아르헨티나의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의회 지도부, 주요 사회단체 대표, 가톨릭계 주요 인사들로 이뤄진 대표단을 이끌고 즉위 미사에 참석할 계획이다. 세계 최대 가톨릭 국가인 브라질의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 역시 즉위 미사에 참석한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세계 GDP 절반’ 美·EU FTA 협상 6월 시작

    ‘세계 GDP 절반’ 美·EU FTA 협상 6월 시작

    유럽연합(EU)과 미국이 자유무역협정(FTA)협상을 시작하기로 합의했다고 1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과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최대 단일경제권과 최대 경제국 간 무역장벽이 사라지면 세계무역기구(WTO)의 다자 간 국제무역 판도에도 일대 변혁이 예상된다. 하지만 주요 산업을 둘러싼 양자 간의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어 실제 협상 타결까지는 상당한 난항이 예상된다. 조제 마누엘 바호주 EU 집행위원장, 헤르만 반롬푀이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날 브뤼셀과 워싱턴에서 동시에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대서양 양안 간 자유무역 협상을 통해 양측은 무역과 투자를 확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다자 간 무역 시스템을 강화할 수 있는 전 지구적인 규율을 발전시키는 데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U와 미국은 오는 6월 말쯤 본격적인 협상을 시작해 2014년 말까지 협상을 타결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EU 27개 회원국은 지난 7일 정상회의에서 미국과의 FTA를 적극 추진하기로 합의했고, 오바마 대통령도 전날 국정연설에서 FTA 지지의사를 확인하며 이에 화답했다. 양대 경제권의 자유무역이 실현되면 경제적 파급 효과는 막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과 EU의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합산 규모는 33조 2600억 달러로 세계 GDP의 47%에 달한다. 양자 간 무역 규모는 6130억 달러로 세계 무역 규모의 3분의 1에 해당한다. 전문가들은 FTA가 타결되면 EU와 미국 경제가 각각 매년 0.47%, 1.33%씩 더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U와 미국은 상대방의 수출품에 대한 관세를 이미 평균 4%까지 낮춰 관세 인하 문제는 순조롭게 진행될 전망이다. 하지만 항공과 농업 분야에 대한 보조금과 자동차 산업 규제에 대한 이해관계가 달라 마찰이 예상된다. 월스트리트저널은 EU와 미국의 에어버스와 보잉에 대한 보조금 지급 문제가 협상의 가장 큰 난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프랑스 등 일부 국가는 농업 경쟁력 악화를 이유로 협상에 부정적이고, 미국의 유전자변형작물(GMO)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양자의 대표적인 수출 상품인 자동차도 안전장치 기준이 서로 달라 협상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를 전망이다. 론 커크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농업을 비롯한 모든 분야를 협상 테이블에 올릴 것”이라고 밝혀 협상에 예외를 두지 않을 것임을 예고했다. 카렐 데 휘흐트 EU 통상 담당 집행위원은 “협상은 ‘어렵고’, ‘복잡한’ 과정이 될 것”이라면서도 “세계 양대 경제권의 협상인 만큼 ‘실패’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재헌 기자 goseoul@seoul.co.kr
  • 타이완·日, 센카쿠 근해서 물대포 공방

    중국과 일본의 분쟁 지역인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주변 해역이 24일 또다시 높은 ‘파도’로 출렁댔다. 타이완과 홍콩의 시민운동가들이 센카쿠에 상륙하기 위해 선박을 타고 접근하자 이들을 막기 위한 일본 정부 순시선과 타이완 경비선 간 물대포 충돌이 재현됐다. 급파된 타이완 해안순방서(해경) 경비선들이 일본 순시선에 경고 방송을 내보내는 등 일촉즉발의 상황이 벌어졌다. 일본 당국은 이날 오전 중국 해양감시선까지 접근하자 양안(兩岸·중국과 타이완) 합동으로 주권을 주장하는 상황이 벌어지지 않을까 바짝 긴장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타이완 중앙통신사(CNA) 등에 따르면 타이완 중화댜오위다오보호협회와 홍콩을 거점으로 활동하는 세계중국인댜오위다오보호연맹 회원 등 7명을 태운 타이완 어선 취안자푸(全家福)호가 센카쿠로 항해하다 이날 오전 10시 5분쯤(현지시간) 센카쿠 전방 28해리 지점에서 8척의 일본 순시선으로부터 물대포 등으로 저지당했다. 이에 자국 어선을 보호하기 위해 현장에 급파된 타이완 해안순방서 경비선 4척도 일본 순시선에 물대포를 쏘며 맞대응했다. 지난해 9월 일본의 센카쿠 국유화 조치에 반발한 타이완 어선 60여척이 일본이 주장하는 센카쿠 영해에 진입한 뒤 양측이 물대포로 충돌한 상황이 다시 발생한 것이다. 반관영인 중국신문사는 타이완 어선 뒤로 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타이완 해안순방서 경비선 4척이 따라붙었고, 또 그 뒤로 중국 해양감시선 3대가 이들을 호위하는 역할을 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타이완 댜오위다오 보호 운동가들은 양안 합동으로 주권을 주장하는 상황을 경계해 중국 해양감시선을 향해 “댜오위다오는 중화민국(타이완)의 영토다”라는 구호를 거듭 외쳤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날 취안자푸호가 일본 순시선의 저지선을 뚫고 10여 해리를 더 나아가는 과정에서 추격전도 연출됐다. 어선은 추격과 대치 1시간 20여분 만인 오전 11시 30분쯤 귀항을 위해 뱃머리를 돌렸으며 이날 밤 7시쯤 출발지인 타이완 신베이(新北)시 루이팡(瑞芳)구 선아오(深澳)항으로 돌아왔다. 이날 오후 2시쯤 일본 남서부 나가사키현 인근 해상에서는 중국 어선 한 척이 불법 조업 혐의로 일본 측에 나포됐다고 후쿠오카 주재 중국영사관이 밝혔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 [교통문화발전대회] 국무총리 표창

    항공기 안전 시스템 개선 ●유동하(51·대한항공 팀장) 항공기 출발·도착 시 엔진의 상태와 기체의 손상 여부 등을 점검해 항공안전에 기여했다. 항공기 운영에 관한 의견을 제작사에 개진해 시스템 개선의 공을 세웠다. 교통문화 확립 운동 전개 ●이동우(48·모범운전자회 울산중부지회 지회장) 선진 교통문화 및 기초질서 확립 운동을 진행했다. 울산의 교통체증 지역에 나가 교통정리 활동을 하고 교차로 교통사고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화물차 과적방지 등 기여 ●이상열(47·㈜한국토미 대표이사) 대형 트럭용 장비를 개선해 화물자동차의 과적 방지와 도로 파손을 줄였다. 국내 부품 제조업체의 제품을 사용해 하청기업과의 장기적 상생의 길을 모색했다. 교통사고 줄이기 행사개최 ●백영호(39·제주특별자치도 교통항공과 주사보) 교통사고 줄이기 행사를 개최하고 교통안전 우수 운수회사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줄이는 데 기여했다. 야광표지판 제작·설치 ●김종운(58·인천교통안전봉사대 대장) 인천 지역의 고가도로 및 지하차도에 야광표지판을 제작해 설치했다. 장애인과 무의탁 독거 노인 나들이 행사 등 지역사회에서 꾸준하게 봉사활동을 펼쳤다. 해양안전사고 예방 앞장 ●박성현(47·목포해양대 교수) 소형 어선과 상선 간의 충돌을 예방하는 레이더 리프렉터를 개발해 해양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했다. 여수·광양항의 출입항로를 개선해 선진화된 해양교통 시스템을 만들었다. 어린이사고 줄이기 캠페인 ●안장호(60·모범운전자회 대전지부 회원) 어린이 교통사고 줄이기 캠페인과 안전띠 착용 운동을 통해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지역의 소년·소녀 가장 돕기에도 앞장서는 등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진행했다. 유치원 어린이 교통교육 ●서정옥(50·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강서구 어머니 안전지도자회 회장) 초등학교 등굣길 교통질서 캠페인과 정지선 지키기 운동 등을 통해 교통사고 예방에 힘썼다. 또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 순회 교육을 진행해 안전의식을 높였다. 파손도로 보수공사 진행 ●공영만(38·순천국토관리사무소 시설주사보) 교통사고 발생의 원인이 되는 위험 도로에 대한 보수 공사 등을 진행하는 등 도로 이용의 불편을 줄였다. 여름철 수해방지 대책을 수립해 교통사고 예방에 기여했다. 뺑소니·무보험사고 홍보 ●김영산(42·손해보험협회 홍보팀장) 교통사고 등 각종 사고 방지를 위한 위험관리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이를 언론에 알리는 데 기여했다. 또 뺑소니·무보험 사고에 대한 홍보를 통해 경각심을 일깨웠다. 출연금에 정부재정 유치 ●김강표(41·교통안전공단 과장) 경영 상태 개선을 위한 재무구조 혁신과 효율화로 재정건전성을 확보하는 데 기여했다. 신규 목적성 출연금에 정부 재정을 유치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어린이 교통안전교육 ●모범운전자회 속초지회 안심하고 자녀 학교 보내기 운동과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을 통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기여했다. 독거 노인 벚꽃 나들이와 장애인의 날 행사 지원 등을 진행했다. 선진교통문화 정착 활동 ●㈔교문통화운동시민연합 ‘베품운전 합시다’ 스티커 5만부를 제작해 배포하는 등 선진교통문화 정착에 앞장섰다. 승용차 요일제 운영 홍보와 카풀중개센터를 진행했다. 운전습관 개선 운동 전개 ●김성준(37·북부운수 과장) 운행 기록을 활용해 주 1회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운전기사들의 운전 습관을 개선해 교통사고 감소와 차량 연비 향상에 기여했다.
  • 하동·광양 ‘섬진강 우정’

    섬진강을 사이에 두고 마주한 이웃사촌 격인 경남 하동군과 전남 광양시가 소통·협력을 통해 상생발전하는 자치단체의 모범이 되고 있다. 분기마다 갖는 공생발전협의회가 비결로 꼽힌다. 하동군과 광양시는 30일 하동군 소회의실에서 ‘제4차 광양·하동 공생발전협의회’를 열고 두 시·군 상생을 위한 8개 공동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협의회에는 두 시·군 부시장, 부군수를 비롯해 실·과장과 팀장 등 모두 40여명이 참석했다. 두 시·군은 협의회에서 섬진강 살리기, 새 도로 신설로 방치된 옛 남해고속도로 섬진강교 재개통, 매실산업 육성을 위한 공동 협력, 경전선 폐철도 공동 활용 사업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섬진강포구 80리 둘레길 조성, 관광산업 상생발전 체계 구축, 민간교류 활성화, 섬진강 양안 경관유지 방안 마련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하동군과 광양시는 두 지역 특산물인 매실산업 육성을 위해 매실 가공기술을 교류하고 공동연구소를 설립하기로 합의했다. 경전선 폐철도 부지를 차(茶) 등의 지역 특산품을 판매하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옛 남해고속도로 섬진강교는 국토해양부에 건의해 재개통한 뒤 두 지역 관광지를 잇는 도로로 활용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번 협의회부터 두 시·군은 실무업무를 담당하는 계(팀)장까지 회의에 참석하도록 해 세밀한 논의를 진행하고 합의를 도출했다.하동군은 공생발전협의회가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하동·남해군과 사천시 3개 시·군이 이와 비슷한 자치단체 협의체를 구성하기 위해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동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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