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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여행객 대만에 정치적 망명 요구

    대만을 여행하던 중국 여행객이 정치적 망명을 요청해 중국과 대만이 모두 고민에 빠졌다. 17일 대만 연합보에 따르면 중국 산둥성 출신의 남성 장샹중(48)이 지난 13일 단체여행 도중 일행에서 빠져나와 돌연 망명을 요구했다. 대만은 그동안 망명을 요청한 중국인 중에서 극심한 탄압을 받는 파룬궁 교도나 반체제 인사가 아니면 중국으로 돌려보내거나 불법 체류를 묵인하는 수준에서 봉합해 왔다. 그러나 장씨의 상황은 좀 애매하다. 그가 2013년 공직자 재산 공개를 요구하는 ‘신공민운동’에 참가해 투옥된 경험이 있긴 하지만 중국이 특별히 관리하는 반체제 인사는 아니다. 신용카드 사기 전과도 있다. 그러나 장씨는 “옥중에서 인권운동가 석방을 위해 단식투쟁을 벌였으며 교도소 측의 학대로 눈이 멀었다”며 정치적 망명을 받아 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그는 최근 중국이 대만의 인권운동가 리밍저를 불법 구금하는 사태를 보면서 망명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두 사람 사이에는 아무 연관성도 없다. 대만 이민국은 “정치적 망명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장씨의 망명을 허용할 근거법이 아직 없다. 대만 입법원은 지난해 7월 정치적 박해로 인한 난민을 수용하는 난민법 초안을 1차 통과시켰다. 그러나 이 법이 공포되려면 3차 심의까지 거쳐야 한다. 공표 이후에도 유예기간 1년이 지나야 시행된다. 대만은 지금까지 ‘양안 인민관계 조례’를 근거로 중국으로 돌려보내면 생명이 위태로울 것으로 보이는 이들에게만 장기 체류를 허용해 왔다. 대만이 장씨에게 망명 또는 난민의 지위를 인정하면 중국의 반발이 클 것으로 보인다. 유사 사례가 속출하면 양안 관계가 더 꼬여 대만으로서는 장씨 신병 처리에 신중할 수밖에 없다. 중국도 고민스럽다. 관영 환구시보는 “잡범 수준에 불과한 사람을 정치적 망명객으로 받아들이는 건 대만의 자유”라며 태연한 척했다. 그러나 장씨처럼 여행 도중 망명하는 사람이 늘면 중국이 선전해 온 체제 우월성은 빛을 잃게 된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In&Out] 하인리히 법칙과 세월호 참사/김대래 한국해양안전심판변론인협회 회장

    [In&Out] 하인리히 법칙과 세월호 참사/김대래 한국해양안전심판변론인협회 회장

    해상 운송은 부력을 이용한 가장 경제적인 운송수단이다. 그러나 그 특성상 기상 악화로 인한 침몰이나 다른 선박과의 충돌 혹은 좌초 등 여러 위험을 만날 수 있고, 다양한 화물과 선박의 특성으로 인해 화재와 폭발의 위험도 갖고 있다. 해난사고를 완전히 방지하기 어려운 이유다. 하지만 필자가 과거 상선사관으로서 경험을 토대로 생각해 볼 때 해난사고는 안전에 대한 의식 고양과 충분한 주의로 사고 발생 빈도와 손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흔히들 사고는 우연히 발생한다고 하지만,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사고는 발생되기 전에 징후가 먼저 나타나고 그런 징후 중에 하나가 거대 사고로 이어진다. ‘하인리히의 법칙’은 300여개의 크고 작은 사전 징후가 있다면 그중 30여개는 재해에 근접하고, 또 그중 한 개는 매우 위험한 재해가 된다고 말한다. 온 국민을 우울하게 한 세월호 사건의 경우도 사전에 사고에 대한 징후가 분명히 존재했다. 선박은 사용 용도별로 설계기준을 적용해 건조하게 된다. 그러나 세월호는 일본에서 중고선으로 도입한 이후 선박의 후부상부에 추가적인 개조공사를 해 전체적인 무게중심이 높아졌다. 선박의 무게중심이 원래 설계보다 높게 위치해 복원력이 약화됐다. 감소된 복원력을 보완하기 위해서는 선박의 하부에 평형수를 더 적재하고, 선박 상부에 선적할 화물량을 줄여야 했다. 그러나 적재 화물량의 감소는 선박 채산성의 감소를 초래한다. 안전보다는 채산성을 우선시한 것이 사고 발생의 원인이 됐다. 선박의 복원력은 정확한 적재 화물의 무게와 적재 위치를 입력해 계산해야 신뢰할 수 있는 결과가 도출될 수 있다. 하지만 세월호의 경우에는 정확한 화물량에 대한 자료도 사실상 없고, 같은 무게의 화물이라도 선박의 상부에 적재되느냐 아니면 하부에 적재되느냐에 따라 복원력이 변하게 되는데 정확한 적재 위치에 대한 신뢰할 만한 자료도 없다. 따라서 지금까지 제시된 여러 의견은 상당 부분이 가정에 의한 추측성 의견으로 판단된다. 화물의 과적과 조타의 잘못 등 추가적인 사고 원인이 다양하게 제기되지만 궁극적으로는 선박의 복원력이 부족한 상태였기 때문에 조타의 사용과 선박의 급속한 선회에 의해 선박이 좌현으로 심하게 기울어 결국에는 침몰하게 된 것으로 판단된다. 세월호의 복원력 부족은 이미 사고 이전부터 징후를 나타내고 있었다. 하인리히의 법칙에서 말하는 사전 징후를 모두 무시한 결과 방지할 수 있었던 사고를 막지 못했다. 이는 우리의 안전 인식과 무관하지 않다. 우리는 안전에 관한 인식을 너무 추상적인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 오랜 해난사고 조사와 관련 변론 업무를 맡으며 느낀 건 안전은 바로 ‘소통’이란 것이다. 선원, 선박회사, 정부기관 등 해운 관련자들의 밀접한 소통을 통해 문제점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문제점에 의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최근의 해난 사고들을 보면서 느끼는 점은 실무 능력을 갖춘 전문가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전문적인 의견의 소통이 이뤄질 수 있는 시스템의 구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중국구조협회 전문가위원회에서 고문으로 활동한 경험에 따르면 중국의 전문가위원회는 국가적인 해난 사고 발생 때 직접 현장에 투입돼 정부와 함께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에 기여하고 있다. 그들의 경험과 지식을 토대로 해난사고 예방을 위한 정책수립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에 비해 우리나라는 아직도 해난사고의 대처와 해양안전 정책 수립에 있어 아쉬운 점이 노출되고 있다. 우리나라도 해난사고 방지 및 해양안전 관련 전문가들의 경험과 지식이 적극 반영될 수 있는 시스템의 구축과 여건 조성을 위한 정책의 실현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 하나의 중국 외치면서… 中 치졸한 ‘간첩 보복’

    하나의 중국 외치면서… 中 치졸한 ‘간첩 보복’

    실종 열흘 만에 체포 사실 공개 이달 대만은 中 유학생 등 구속중국이 대만의 인권운동가를 전격 체포해 양안(兩岸) 관계가 더욱 경색되고 있다. 자칫 간첩 사건으로 비화할 조짐까지 보인다. 신화통신은 30일 “국무원 대만판공실이 29일 대만인 리밍저(李明哲)가 국가안전에 해를 끼친 혐의가 있어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대만판공실은 구체적인 혐의를 밝히지 않았으나 국가 안전을 거론한 것에 비춰 볼 때 올해부터 시행된 ‘해외 비정부기구(NGO) 관리법’의 간첩죄를 적용한 것으로 보인다. 대만의 한 대학 교직원인 리는 중국 내 인권단체와 교류해 왔다. 독립 성향이 강한 민진당원 출신이기도 한 리는 차이잉원 총통 집권 이후 웨이신 등을 통해 중국의 인권을 비판하고 대만의 체제를 옹호하는 글을 많이 올려 중국으로 전파했다. 중국은 리가 집안일 때문에 광둥성 주하이를 통해 중국에 들어갔다가 실종된 지 열흘 만에야 체포 사실을 공개했다. 그동안 대만 대륙위원회와 해협교류기금회(해기회), 민진당 등은 중국에 리의 행방을 확인해 달라고 요구했으나 거절당했다. 체포 사실을 확인한 민진당 등은 즉각 석방과 사과를 요구했다. 그러나 중국 대만판공실은 “리는 국가 안전에 위협이 되는 활동에 연루됐기 때문에 중국의 법 절차에 따라 처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환구시보 등 관영언론도 “대만과 서방 매체의 인권 탄압 비판에 연연하지 말고 국가 안보 확립 차원에서 리를 엄중하게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국이 이례적으로 대만 활동가를 체포한 것은 대만이 최근 간첩 혐의로 중국인을 체포한 데 대한 보복 성격이 짙다. 최근 대만 경찰은 중국인 유학생 저우훙쉬를 간첩단 결성 지령을 받고 대만에서 포섭활동을 벌인 혐의로 구속한 데 이어 뤼슈롄 전 부총통의 경호원이자 예비역 소령 출신인 왕훙루를 기밀 유출 혐의로 구속했다. 대만 정보 당국은 최근 “대만에서 암약하는 중국 간첩이 5000여명에 이른다”고 발표하는 등 양안의 간첩 공방이 거세게 일고 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정부 조직개편 세미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안전자치부 신설해야”

    정부 조직개편 세미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안전자치부 신설해야”

    오는 5월 9일 ‘장미 대선’을 앞두고 있고, 세월호가 3년 만에 인양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안전 및 치안 관련 정부조직을 개편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오는 30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복지사회 구현을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 토론회: 국민의 생명권 보호와 대한민국 안전조직의 혁신 과제’를 주관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이창원 한성대 행정학과 교수가 ‘대한민국 안전 및 치안관련 정부조직 개편방안’을 발표한다. 김영재 더불어민주당 안전행정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을 좌장으로 지정토론자로는 조성완 전 소방방재청 차장, 윤혁수 전 해양경찰청 차장, 정철수 전 제주지방경찰청장, 정홍상 교수(경북대 행정학부), 류희인 책임교수(서울시립대 소방방재학과) 등이 참여한다. 이창원 교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및 안전자치부 신설을 주장할 예정이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를 설치해 고위공직자들의 부정부패 및 권력형 비리에 대한 수사력 강화하고 치안기능의 공정성 확보하자는 것이다. 이 교수는 “비대해진 검찰 권력을 통제하고 재량권을 통제해 검찰도 감시와 통제의 대상이 돼야 한다”면서 “이는 권력의 집중을 방지해 법 집행의 공정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헌법상 가치와도 부합한다”고 밝혔다. 안전자치부 신설과 관련해서는 현재 국민안전처 재난안전 관리 기능을 부 단위 조직으로 재편하고, 행정자치부의 조직 관련 기능을 현재의 인사혁신처로 통합해 행정혁신처와 안전자치부를 신설한다는 것이다. 이 교수는 “행정혁신처는 인사행정 정책결정 기능, 집행 기능, 전자정부 기능, 정부조직 관리 기능 등을 담당하고 현 행정자치부의 자치기능과 국민안전처의 안전 기능을 통합하여 ‘안전자치부’를 설치하는 방안”이라면서 “국민안전처 소속 중앙소방본부와 해양경비안전본부는 각각 ‘소방청’과 ‘해양경찰청’으로 재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안전 및 치안 관련 정부조직개편 제 1안으로 신설되는 안전자치부에 경찰청과 ‘소방청’을 설치하고 국토교통부 소속으로 ‘해양경찰청’을 두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 교수는 “현행 국민안전처 체계 하에서도 소규모 사건이나 사고·재난에 대한 대응은 일정 부분 가능하지만, 대규모 재난이 발생할 경우 지휘 및 통솔 체제가 이원화되어 있어 업무의 혼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외국의 경우 소방 및 재난 안전 부문의 특수성을 감안해 독립기관의 형태가 많다. 미국의 경우 소방 및 방재 기능을 총괄 담당하는 조직은 국토안보부 소속 연방재난관리청(FEMA)이며, 지방정부의 위기관리국(EMA)이 1차 대응을, FEMA는 총괄 지원을 담당함. 해상안전, 국가방어, 천연자원 보호, 해상보안 등의 기능을 담당하는 해양경비대(U.S. Coast Guard)는 국토안보부에 소속되어 있는 독립 기관이다. 일본의 해상보안청은 국토교통부 소속의 독립 기관이다. 이 교수는 “1안의 경우 지방업무와 밀접하게 연계돼 있는 경찰(치안) 및 소방 조직을 안전자치부 소속으로 배치해 중앙-지방 간의 효과적인 연계가 가능하고, 국토교통부 소속으로 해양경찰청을 두어 해양안전 기능의 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제 2안은 신설되는 안전자치부에 경찰청, 소방청, 해양경찰청을 소속 외청으로 두는 방안이다. 국민안전처의 안전 기능을 안전자치부로 통합 조정한다는 점에서 1안과 동일한 맥락이나, 해양경찰청을 국토교통부 소속이 아닌 안전자치부 소속으로 두어 안전 관련 기능을 하나의 장관급 부 조직에 속하도록 한다. 이 교수는 “안전자치부 소속으로 안전 관련 기능을 3개 외청으로 둠으로써 해양경찰과 소방 간의 안전관련 기능 간의 연계성 및 신속한 대응체계를 확립할 수 있다”면서 “또한 안전자치부를 통해 경찰과의 수사・정보 업무 공유를 가능케 하여 해상-육상 간의 공백 및 사각지대를 최소화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검찰의 수사 및 기소 독점권 구조를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 교수는 “현행 헌법체계가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검사가 보유한 수사 및 기소 독점권 구조를 개선하여 인권 보호와 국민편익을 도모하기 위해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고 ‘수사는 경찰이, 기소는 검찰이 담당’하는 구조로 재편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행 헌법에 검사의 독립적인 영장청구권이 규정되어 있어 영장청구권의 독점을 제한하기 위해서는 헌법을 개정해야 하므로 영장청구권에 대한 논의는 보다 장기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서동철 기자의 스토리가 있는 문화유산기행] ‘긴장 속 요충지’ 임진강이 들려주는 남북 연결史

    [서동철 기자의 스토리가 있는 문화유산기행] ‘긴장 속 요충지’ 임진강이 들려주는 남북 연결史

    경기 북동부의 연천은 오늘날 북한과 휴전선을 맞대고 있는 한적한 농촌의 이미지를 갖고 있다. 하지만 고려시대에는 개경이 멀지 않은 수도권이었다. 서울에서 접근한다면 자유로나 통일로에서 37번 국도로 갈아타는 것이 빠르다. 문산에서 연천 방향으로 달리다 보면 두지교차로가 나오고, 최근 완공된 장남교로 임진강을 건너면 연천군 장남면이다.여기서 자동차로 5분 남짓 북쪽으로 달리면 자작리 삼거리가 나오는데, 밤색 문화재 안내판이 앞을 가로막는다. 왼쪽으로 가면 고구려 군사 요새인 호로고루와 일제강점기까지도 내륙의 항구로 기능한 고랑포, 신라의 마지막 임금인 경순왕의 무덤이 있다. 1·21사태 당시 무장공비의 침투로도 멀지 않다. 오른쪽으로는 전곡리 구석기 유적과 고구려의 당포성과 은대리성, 그리고 조선시대 유적인 숭의전이 있음을 알리고 있다. 이 안내판만으로도 연천이 구석기시대 이후 오늘날까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던 지역이라는 사실을 조금은 짐작하게 된다. 임진강 중류에 해당하는 일대는 호로하(瓠蘆河)나 호로탄(瓠蘆灘), 혹은 표하(瓢河)로도 불렸다. 호로고루(古壘)는 호로하의 옛 성이라는 뜻이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배를 타지 않고 임진강을 건널 수 있는 최하류다.오늘날 서울에서 개성이나 평양을 육로로 가는 가장 빠른 길은 자유로일 것이다. 한강 북쪽 제방을 따라 하류로 내려가다 파주 통일전망대에서 다시 임진강 상류로 거슬러 올라간다. 자유로는 임진각을 지나 통일대교에서 임진강을 건넌다. 통일대교는 1998년 개통됐다. 이전에는 통일로가 남북 교류의 간선도로였다. 좁고 구불구불했던 옛길을 정비하고 확장해 통일로라고 이름을 붙인 것이 1972년이다. 이제는 남북한을 잇는 통로라면 누구나 자유로나 통일로를 떠올린다. 그러나 임진각 주변 임진강 하류가 남북 교통로로 떠오른 것은 20세기 이후다. 1906년 용산에서 의주를 잇는 경의선이 놓이면서 임진강철교도 세워진 것이 시초라 할 수 있다. 임진강철교는 1943년 경의선이 복선화되면서 하나가 더 건설됐다. 상류 쪽의 하행선 철교는 6·25전쟁 당시 폭파됐고, 남아 있는 철교는 상행선이었다.조선시대 한반도 남북을 잇는 간선도로는 임진나루길이었다. 서울 도성의 서대문인 돈의문을 나서 홍제원, 구파발, 벽제관을 지나 혜음령을 넘고 분수원, 파주향교를 지나 임진나루에서 배를 타고 강을 건넜다. 임진나루는 임진강철교나 통일대교보다 상류이니 강폭도 그만큼 좁다. 임진나루는 화석정이 있는 율곡 이이의 고향 율곡리가 지척이다. 임진나루길은 청나라 수도 연경을 오가는 사행길로도 쓰였던 만큼 연행로라고도 불렸다. 한마디로 오늘날의 경부고속도로 이상으로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 길이 남북 간선도로로 본격적으로 등장한 것은 고려 중기 이후인 듯하다. 짐작처럼 한반도에 사람이 살기 시작한 이후 가장 오랜 중부지역의 남북 통로는 호로하 일대였다. 장남교 남쪽은 지금 파주시 적성면이다. 장남에 호로고루가 있다면 적성에는 신라 칠중성이 있다. 신라 진흥왕이 한강유적을 점령한 이후 고구려와 남북으로 대치하던 전략적 요충이었다. 고구려 멸망 이후에도 당나라 유인궤가 병사를 이끌고 호로하를 끊은 뒤 신라 칠중성을 공격했다는 기록도 전한다.그런 만큼 한반도를 남북으로 잇는 옛길 여행은 호로고루에서 시작하는 것이 좋다. 호로고루는 서쪽으로 흘러 나가는 임진강의 북동쪽에서 소하천이 흘러들면서 자연적으로 형성된 삼각형 대지를 최대한 활용해 지었다. 세 면 가운데 두 면이 하천인 만큼 동북쪽 한면에만 성을 쌓았다. 한마디로 천혜의 요새라고 할 수 있다. 호로고루에 올라 임진강을 내려다보면 일대의 군사적 가치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임진강은 호로고루 앞에서 급격하게 수심이 얕아진다. 갈수기에는 군데군데 모래벌판이 드러난 물줄기 사이로 얼마든지 걸어서 건널 수 있다. 신라의 칠중성은 호로고루에서 동남쪽 강 너머로 바라보인다. 오늘날의 평화로운 풍경과 달리 삼국시대 양안에 주둔한 고구려군과 신라군의 긴장은 엄청났을 것이다. 신라의 마지막 임금 경순왕(재위 927~935)의 무덤은 호로고루에서 북쪽으로 1㎞ 남짓 떨어져 있다. 경순왕은 고려의 세력이 커지자 왕건에게 투항해 수도 송악에 머물며 경주 일대를 식읍(食邑)으로 받았다. 경순왕이 경종 3년(978) 세상을 떠난 뒤 신라계 주민들은 당연히 경주에 장사 지낼 것을 원했지만, 고려왕조는 사회불안 요인이 되지 않을까 우려했을 것이다. 송악을 떠난 장례 행렬은 임진강을 건너지 못했다. 역사가 돌고 돈다는 것은 경순왕릉에서 임진강 상류로 15㎞쯤 떨어진 숭의전에서 실감할 수 있다. 숭의전은 조선왕조가 고려의 태조·현종·문종·원종과 복지겸·신숭겸·서희·강감찬·윤관·김부식·정몽주 등 16공신을 제사 지내고자 지은 사당이다. 임진강이 발아래 펼쳐진 숭의전의 입지는 절묘하다. 송악의 동쪽으로 고려의 수도권인 것은 분명하지만, 오늘날에도 그 존재가 제대로 부각되기는 쉽지 않은 오지다. 다시 하류로 내려온다. 호로하는 6·25전쟁 당시 북한군이 소련제 T34 탱크를 몰고 임진강을 건넌 곳이기도 하다. 북한군의 주력 탱크부대는 도하한 뒤 적성을 거쳐 감악산을 넘었다. 이어 오늘날의 의정부를 지나 미아리고개를 넘어 서울에 입성했다. 이 루트는 과거 임진나루길이 개척된 이후에도 여전히 남북 통로로 기능했다. 배를 타야 하는 임진나루길이 사람의 통행로였다면, 말이나 수레는 호로하를 건널 수밖에 없었다. 그러니 조선시대에도 적성현의 중심은 칠중성 일대였다. 칠중성 아래에는 지금도 적성향교가 남아 있다. 이 일대는 땅 이름부터 구읍리(舊邑里)다. 예전에는 이곳이 읍치(邑治)였다는 뜻이다. 현재의 적성 시가지는 2~3㎞ 떨어진 곳에 자리잡고 있다. 감악산 넘어 조선시대 양주 관아(官衙)의 위치 또한 오늘날의 감각으로는 조금 생뚱맞다. 새로운 양주시청은 의정부에서 동두천으로 이어지는 국도 3호선 평화로 옆에 세워졌지만, 국도에서 벗어난 조선시대 옛 관아지 주변은 한적하기만 하다. 지금 옛 관아지는 복원에 앞서 발굴조사가 한창 이뤄지고 있다. 그럴수록 양주 관아지와 양주향교 사이 별산대놀이마당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양주에는 별산대놀이와 소놀이굿이 국가 지정 무형문화재로, 양주농악과 상여와 회다지소리가 경기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돼 있다. 적지 않은 연희자와 많은 관객이 필요한 놀이가 발달했다는 것은 그만큼 활발하게 물산이 오가는 상업의 중심지였다는 뜻이다. 북쪽에서 임진강을 건너 내려온 물산은 양주에서 다시 지금의 의정부를 거친 뒤 중랑천을 따라 남하해 서울 광나루(廣津·광진)에서 한강을 건넜다. 임진나루길은 최근 고양시와 파주시가 힘을 합쳐 의주대로라는 이름으로 탐방로를 조성했다. 호로하길도 같은 노력이 있으면 좋을 것이다. 의정부시, 양주시, 파주시, 연천군이 힘을 합치면 된다. 글 사진 논설위원 dcsuh@seoul.co.kr
  • 부산지검 ‘해양범죄 중점 검찰청’ 지정

    부산지방검찰청이 ‘해양범죄 중점 검찰청’으로 지정됐다. 부산지검은 유병두 형사 2부장을 단장으로 해양범죄 전담 검사 3명을 배치하고 한국해사법학회, 부산지방해양안전심판원 등 해양 전문기관과 함께 가칭 ‘해양범죄 전문수사단’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부산지검은 또 해양사법경찰(남해해양경비안전본부, 부산해양경비안전서, 부산시경 해양범죄수사대)과 해양특별사법경찰(부산지방해양수산청, 동해어업관리단, 부산시청·구청 수산팀 6곳) 등과 함께 해양범죄 수사협의체를 구성한다. 부산지검은 전국 주요 해양 관련 사건을 전담 수사하며 선박좌초, 해양 보조금비리, 불법조업 등 대규모 합동수사를 할 수 있는 인프라도 구축한다. 부산지검은 2011년부터 지난해 6월까지 4477건의 해양·수산범죄를 수사했으며, 인천지검 2529건, 제주지검 1467건에 비해 월등히 많다. 중점 검찰청은 특정 전문분야에서 발생하는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검찰청별로 관할 지역 특성에 맞는 전문분야를 지정하고, 전문수사인력을 집중적으로 배치해 광역관할권을 인정하는 제도다. 18개 지검 가운데 서울남부지검(금융범죄), 서울서부지검(식품·의약·안전), 울산지검(산업안전), 대전지검(특허범죄)이 중점 검찰청으로 지정됐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中, 최정예 해병대 증강 “대만 상륙 작전 대비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양안 간 긴장이 높아진 가운데 중국이 최정예 부대인 해병대 전력을 강화하고 있다. 대만 상륙 작전을 염두에 둔 조치로 풀이된다. 21일 홍콩 명보에 따르면 중국 해군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웨이신 공식 계정을 통해 2개 해병 여단의 활약상을 공개했다. 명보는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군사개혁 중 해병대 확대 편성도 들어 있다”면서 “해병대 확충의 당위성을 알리기 위한 선전 활동”이라고 분석했다. 명보는 특히 해병대 확대 이유를 대만 상륙 작전을 대비한 포석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해군에는 현재 ‘웅사 여단’과 ‘맹호 여단’ 등 2개 해병 여단이 있다. 두 여단의 핵심 전투 병력은 4500여명이고 해군 기지 보호 등 후방 병력까지 합치면 해병은 모두 2만여명이다. 이는 미국 해병대 22만명에 크게 못 미치는 규모다. 그러나 두 해병 여단은 230만명에 이르는 중국군에서 최정예 부대로 꼽힌다. ‘웅사 여단’은 과거에 예멘 화교 철수 작전, 아덴만 해적 소탕 작전, 시리아 화학 무기 해상 운송 작전 등을 수행했다. 여성 해병부대까지 거느린 맹호 여단은 1988년 난사(스프래틀리) 군도에 처음으로 상륙해 오성홍기를 꽂아 ‘천하제일 여단’으로 칭송받고 있다. 중국군은 2개 해병 여단 외에 제31군, 제1군, 제42군을 수륙 양동 부대로 전환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어 현재 병력으로도 대만 상륙 작전 수행이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홍콩 군사 평론가 량궈량은 “1개 여단을 더 창설하거나 두 여단에 장비와 병종을 대폭 강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스페인 대만 사기단 200여명 검거… 中 본토 송환

    스페인 정부가 보이스피싱 사기 혐의로 붙잡힌 대만인 200여명을 본국이 아닌 중국으로 강제 송환하기로 하면서 양안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고 대만 중앙통신사 등이 20일 보도했다. 스페인 정부는 지난 17일(현지시간) 내각회의에서 지난해 12월 현지에서 체포된 대만인 218명과 중국인 51명 등 269명을 중국으로 보내기로 했다. 이들은 스페인의 한 시골에 사무실을 임대해 중국인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전화사기를 벌여 모두 1600만 유로(약 195억여원)를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에 대한 사법절차는 다음달에 진행될 예정이다. 스페인 정부가 대만인 용의자들을 중국에 강제송환하기로 한 것은 스페인이 ‘하나의 중국’ 원칙을 받아들여 중국과 수교한 상태이고, 대만과는 외교관계가 없기 때문이다. 하나의 중국은 중국과 홍콩, 마카오, 대만은 나뉠 수 없는 하나이기 때문에 합법적인 중국 정부는 중화인민공화국 하나뿐이라는 개념이다. 중국은 대외적으로도 외교적 관계를 맺는 나라들에 하나의 중국 원칙을 수용하라고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대만 외교부는 스페인 정부를 상대로 ‘국제 관할 원칙’과 용의자의 인권을 무시한 처사라며 반발하고 있다. 대만 외교부는 “대만 국민으로 확인된 용의자들의 중국 송환 결정은 대만인들의 권익을 훼손하는 것이며 인권을 중시하는 유럽연합(EU) 정신과도 위배된다”고 주장했다. 대만의 중국담당 부처인 대륙위원회도 “중국 측이 스페인에 대만 용의자들까지 자국 ‘국민’이라고 통보했다”면서 중국의 이런 행위가 양안 협력과 신뢰의 기초를 해칠 것이라고 항의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인사]

    ■기획재정부 △장관비서관 이보인◇담당관△홍보 이재선△기획재정 신민식△창조정책 오은실△규제개혁법무 류형선△정보화 윤채영◇과장△운영지원 오광만△예산총괄 조용범△예산정책 최한경△예산기준 김태곤△기금운용계획 허승철△고용환경예산 신상훈△교육예산 이제훈△문화예산 조인철△총사업비관리 조성철△국토교통예산 오상우△산업정보예산 안상열△농림해양예산 천재호△연구개발예산 이상윤△복지예산 박준호△연금보건예산 이병연△지역예산 김위정△행정예산 김명규△안전예산 장보영△국방예산 이상영△법사예산 김명중△조세정책 이상길△조세분석 김영노△조세특례제도 박홍기△조세법령운용 김병철△소득세제 류양훈△재산세제 이용주△부가가치세제 이호섭△관세제도 이형철△산업관세 노중현△관세협력 윤정인△물가정책 이주현△미래정책총괄 유수영△복지경제 김동곤△정책조정총괄 민상기△산업경제 강기룡△서비스경제 진승하△국고 황순관△국유재산조정 김구년△출자관리 김우중△재정기획총괄 강영규△재정건전성관리 강길성△재정관리총괄 정희갑△재정성과평가 박창환△타당성심사 장정진△민간투자정책 이승욱△회계결산 민철기△정책총괄 선우정택△재무경영 남경철△인재경영 주현준△국제금융 민경설△국제통화협력 이상규△거시협력 임상준△금융협력총괄 강윤진△국제기구 최지영△녹색기후기획 지광철△통상조정 손웅기△발행관리 이대균△기금사업 이인옥 ■미래창조과학부 ◇고위공무원 승진△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교육훈련 손승현 이창윤◇과장급 전보△장관비서관 황성훈△운영지원과장 강상욱△연구개발정책과장 장보현△연구예산총괄과장 김대기 ■법무부 ◇고위공무원 승진△광주교도소장 이영희△수원구치소장 신경우◇고위공무원 전보△법무연수원 교정연수부장 유승만<지방교정청장>△서울 정유철△대전 최강주△광주 홍남식<소장>△서울구치소 이경식△안양교도소 권민석◇부이사관 승진 <교도소장>△전주 구지서△창원 류기현◇부이사관 전보△화성직업훈련교도소장 김승만◇서기관 승진△법무부 사회복귀과 금용명<구치소>△서울 총무과장 박경선△서울 보안과장 양동석△부산 총무과장 임채화△부산 보안과장 최진규△성동 총무과장 김영대△인천 총무과장 박진홍△서울남부 총무과장 한천용<교도소>△대전 총무과장 송상기△대구 총무과장 박원흠△안양 총무과장 이홍연△전주 보안과장 류동수◇서기관 전보△법무부 의료과장 오세홍<지방교정청>△서울 보안과장 박희수△서울 사회복귀과장 오광운△대구 총무과장 정창헌△대구 보안과장 민현기△대전 총무과장 김동윤△대전 보안과장 노용준△대전 사회복귀과장 하영훈△광주 보안과장 최국진△광주 사회복귀과장 정봉수<교도소장>△여주 신동윤△진주 이경우△목포 박삼재△군산 황인배△청주 김문태△천안 조기룡△경북직업훈련 류동백△춘천 민낙기△원주 김도형△안동 성맹환△경북북부제2 도재덕△경북북부제3 김평근△제주 박수연△홍성 민육기△경주 정재열△강릉 강군오△영월 서호영△해남 홍순철△정읍 강도수△상주 최병록<구치소장>△울산 노현태△통영 이동희△밀양 김태수<구치소>△서울 분류심사과장 채완식△부산 부소장 김철민△수원 부소장 서수원△수원 평택지소장 이현철△성동 부소장 이승철<교도소>△대전 부소장 김일환△대전 분류심사과장 김진석△대구 분류심사과장 조광근△광주 부소장 강기천△안양 부소장 백홍기△경북북부제1 부소장 황의호△전주 총무과장 정병환 ■문화체육관광부 ◇과장급(서기관) 승진△국립중앙도서관 국가서지과장 하부용△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정보서비스과장 박일심 ■농림축산식품부 ◇국장급 <승진>△국방대 파견 김정욱<전보>△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 파견 강형석△국립외교원 파견 이상만△대변인 이주명△가축질병수습본부 상황실 지원근무 민연태△농림축산검역본부 영남지역본부장 김정희◇과장급 <신규임용>△장관 정책보좌관 이종국<전보>△창조농식품정책과장 박순연△농업금융정책과장 최봉순 ■보건복지부 △해외의료사업지원관 이민원 ■국토교통부 △국토도시실장 김재정△도시정책관 정경훈△기술안전정책관 황성규△부산지방항공청 항공관제국장 최승연△익산지방국토관리청 광주국토관리사무소장 김기선△원주지방국토관리청 관리국장 황현성 ■해양수산부 ◇국장급 교육파견△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홍종욱△국방대 한기준◇과장급 <임용>△동해지방해양안전심판원 심판관 연규택<전보>△선원정책과장 서진희△인천지방해양수산청 항만물류과장 명노헌<교육파견>△통일교육원 김재철 ■공정거래위원회 △상임위원 곽세붕◇일반직 고위공무원 승진△국방대 교육파견 김준하◇전보△경쟁정책국장 박재규△운영지원과장 최영근△시장구조개선과장 이동원△카르텔총괄과장 최무진△기업거래정책과장 송정원△서울지방공정거래사무소 경쟁과장 박기흥 ■원자력안전위원회 △방재환경과장 한정호△원자력통제과장 황윤조 ■식품의약품안전처 △국방대 안보과정 교육훈련 김나경△의료기기안전국 의료기기기준심사체계개편추진단TF 기준규격팀장 정면우◇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의약품규격과장 김영림△순환계약품과장 장정윤△화장품연구팀장 최기환△실험동물자원과장 정승태 ■관세청 △비서관 김현석△운영지원과장 신현은△인천세관 세관운영과장 최능하△안양세관장 김성원△부산세관 심사국장 임쌍구△김해공항세관장 박종일△속초세관장 오필석 ■조달청 △규제개혁법무담당관 박성익△쇼핑몰단가계약과장 여인욱◇과장급 신규임용△물품관리과장 박상운◇과장 파견△관세청(관세국경감시과장) 노배성 ■고려대 △미래전략실장 최동훈△기획예산처장 겸 감사실장 김재욱△학생처장 겸 장애학생지원센터장 이재학△정보전산처장 이경호△입학처장 겸 입학전형관리실장 양찬우△기획처장 서성규△호연학사 사감장 오광욱△RC센터장 김정우
  • 올 재난안전R&D 600억원 투입…안전처, 현장대응·해양안전 주력

    국민안전처는 6일 미래 재난환경 변화에 대응하고자 올해 재난안전분야 연구개발(R&D)에 6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재난안전분야 연구개발 사업 투자현황을 살펴보면 지난해 9월 12일 경주 지진 이후 국민적 관심이 높아진 지진대비 기술개발에 42억원, 대형복합재난 확산예측 기술개발에 24억원이 투입된다. 또 소방관용 스마트 첨단헬멧 개발에 13억원, 피난 훈련용 실제화재 훈련장 개발에 12억원, 대응장비 현장 실용성 강화기술 9억원 등 소방대원의 현장 대응능력 강화기술 개발에 173억원이 투입된다. 해양안전 강화를 위한 연구비도 대거 투자한다. 나노구조체를 이용한 유출유 및 부유성 위험유해물질 방제기술 개발 등 해양오염 및 해양경비 지원기술에 81억원, 해양구조 기술개발에 20억원 등 해양안전 분야 연구개발 투자도 대폭 확대된다. 올해 투자금액은 전년보다 69%나 늘어난 액수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2017 공직열전] 식·의약분야 안전 전담… 인재 영입 통한 전문화 ‘박차’

    [2017 공직열전] 식·의약분야 안전 전담… 인재 영입 통한 전문화 ‘박차’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보건복지부 소속 기관에서 2013년 박근혜 정부 출범과 함께 국무총리 소속 부처로 승격했다. 식품과 의약품, 화장품, 주류 등 국민의 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위해사범중앙조사단과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6개 지방청을 포함해 1700여명의 직원이 활동하고 있다. 최근 외부 전문가를 적극적으로 영입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조직으로 탈바꿈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유무영(57) 식약처 차장은 서울대 약대 출신의 약학전문가로, 식약처에서 대변인과 기획조정관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베테랑이다. 2012년 식약처에서 최초로 청와대 행정관에 발탁된 것과 2013년 약사 출신으로는 이례적으로 불량식품근절추진단 부단장으로 활동한 경험은 지금도 회자된다. 박근혜 정부에서 4대 악 가운데 하나로 규정한 불량식품 근절을 위해 ‘중장기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의약품 부작용 피해 구제제도를 마련했다. 조직 내부에서는 재치 있는 유머 감각과 뛰어난 언변으로 직원들을 잘 이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야생화에 대한 조예도 깊어 웬만한 들꽃은 한 번만 봐도 다 맞힐 정도다. 늘 바쁜 업무 중에도 시간만 나면 걷는 습관으로 식약처 내부에서 ‘걷기쟁이’란 익살스러운 별명을 갖고 있기도 하다. 양진영(49·행시 36회) 기획조정관은 보건복지부에서 1999년 식약처로 발령난 뒤 18년간 예산, 인사, 기획 등 관리업무와 사업부 업무를 맡아 식·의·약 행정업무 전반에 대한 이해력이 높다. 긍정적 마인드와 온화한 리더십으로 정책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돕고 직원들 대소사에도 관심을 두고 꼼꼼하게 챙기는 등 친화력도 좋다. 식약처 승격 뒤 ‘식품·의약품 검사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고 지난해 정부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는 데 기여했다. PR 전문가인 김장열(56) 소비자위해예방국장은 미국 플로리다대에서 매스커뮤니케이션 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콜로라도주립대 부교수로 활동했다. 한국인 최초로 미국 PR협회 인증을 받았고 지난해 미국PR협회 회원 중 2%만 해당한다는 ‘컬리지 오브 펠로’에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해 9월 개방형직위 임용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했고, 국민이 생활 속에서 식약처 정책을 체감할 수 있는 소통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윤형주(56) 식품안전정책국장은 식중독예방과장, 불량식품근절추진단 TF총괄기획팀장 등 식품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인재다. 그의 자리에는 ‘모래시계’가 놓여 있는데 과장으로 근무하던 시절 업무처리가 미숙한 일부 직원에게 야단치고 난 뒤 돌아서서 후회했던 일을 반복하지 않도록 둔 것이다. 국장 진급 이후에는 단 한 번도 사용하지 않을 정도로 각오가 대단하다는 후문이다. 올해 이미 22개의 식품정책과제를 설정하고 위해식품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 구제 제도 도입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박선희(57) 식품기준기획관은 연구관 특채로 공직생활을 시작한, 국내에서 손꼽히는 식품전문가다. 식약처에서는 철저하게 계획을 세우고 성과를 꼼꼼하게 분석하는 ‘전략가’로 통한다. 다양한 식품의 수입, 안전관리 기준을 재평가해 현실에 맞는 기준으로 개선하는 데 주력해 왔고 식품제조업체와의 소통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중식품기준전문가협의회 등 해외 기구를 통해 중국,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각국과 식품 기준과 관련한 논의를 진행하고 분쟁 가능성을 미리 방지하는 등 국제업무에서도 탁월한 능력을 보인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현규(54) 식품영양안전국장은 한양대에서 20여년간 식품영양학과 교수로 학생들을 지도하다 지난해 4월 개방형직위 임용으로 식약처에 발을 들였다. 전문성을 바탕으로 조직 내·외부의 시각을 균형 있게 조정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백수오 사건 등으로 국민 신뢰가 추락했던 건강기능식품의 제도 보완에 주력해 왔다. 지난해는 ‘당류 저감 종합계획’을 발표해 설탕에 관대했던 사회분위기를 전환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박정배(58·행시 36회) 농축수산물안전국장은 유연한 자세로 직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지만 정책을 밀어붙일 때는 뚝심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는다.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을 개선해 축산물 인증률을 2013년과 비교해 30% 이상 끌어올렸다. 반면 중요사항을 위반한 업체는 바로 퇴출하는 제도를 도입해 강온 양면 정책을 극대화했다. 우리나라가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항생제내성 특별위원회 의장국으로 선출되는 데 공을 세웠다. 이원식(55) 의약품안전국장은 의사 출신으로 지난해 9월 개방형직위 임용으로 공직에 입문했다. 다국적제약사인 한국화이자제약 부사장 출신으로 다소 파격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공직 내부의 관행과 타성에 끊임없이 문제를 제기하고 직접 토론하는 등 적극적인 자세로 임해 직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성호(57) 의료기기안전국장은 꼼꼼하고 치밀한 업무스타일로 정평이 나 있다. 업무에 대한 파악과 분석력이 뛰어나고 자신이 맡은 업무에 대해서는 끝까지 파고드는 집요함 때문에 직원들이 다소 어려워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따뜻한 격려도 잊지 않아 조직 내부에서 신망이 두터운 국장 가운데 한 명이다. 의료기기 제조부터 병원 사용에 이르기까지 유통정보 관리를 위한 기틀을 세웠다는 평가를 받는다. 안만호(43) 대변인은 언론사 기자 출신으로 2009년 식약처 부대변인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2013년 대변인에 임용돼 각종 현안에 대해 가장 정확하고 객관적인 시각으로 접근한다는 평을 듣는다. 간부들에게 싫은 소리를 마다하지 않는 ‘쓴소리 전문가’로 통하지만 직원들과는 격의 없이 어울리는 ‘소프트 카리스마’의 소유자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트럼프는 EU의 위협”…미국·유럽 100년 동맹 삐걱

    “트럼프는 EU의 위협”…미국·유럽 100년 동맹 삐걱

    도날트 투스크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이 EU 미래의 불확실성을 부추기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강도높게 비판했다. 투스크 의장은 2월 3일 몰타에서 EU 미래를 논의하는 EU 정상회의를 앞두고 영국을 제외한 27개 회원국 정상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걱정스러운 선언들’을 중국, 러시아의 침략적 행보와 함께 유럽의 미래를 매우 불확실하게 하는 최대 글로벌 위협 요인으로 지목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들이 31일(현지시간) 전했다. 투스크는 EU가 직면한 대외 위협과 관련해 “영토주장이, 특히 해양에서 점점 강력해지는 중국, 우크라이나와 이웃 국들을 향한 러시아의 공격적인 정책, 이슬람 급진주의자들이 중심에 있는 중동과 아프리카의 전쟁과 테러, 그리고 새로운 미국 행정부의 우려스러운 선언들이 우리의 미래를 매우 불확실하게 만든다”고 오랜 동맹인 미국의 트럼프 행정부를 중국 및 러시아와 같은 위협요소로 꼽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전 영국 일간 더타임스, 독일 신문 빌트 등과 인터뷰에서 유럽 내 EU 추가 이탈을 예견하는 등 EU의 분열을 부추기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에 대한 불신을 드러내는 발언을 해 EU 정상들의 공분을 산 바 있다. 투스크는 EU 내부 위협으로 반(反) EU, 국수주의, 유럽 내 점증하는 외국인혐오 정서 등과 연관된 것들을 꼽고 “국가 이기주의가 점점 더 매력적인 통합의 대안이 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대서양 양안 간 유대를 약화하거나 무효로 하려는 이들에게 굴복해선 안 된다. 대서양 양안 간 유대 없이는 국제 질서와 평화는 생존하기 어렵다”며 트럼프의 고립주의에 맞설 것을 호소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World 특파원 블로그] 대만 총통 SNS는 왜 양안 누리꾼의 전쟁터가 되었나

    중국과 대만의 누리꾼들이 춘제(春節·음력 설) 연휴에 ‘댓글 전쟁’을 벌이고 있다. 양안 누리꾼의 전쟁터가 된 공간은 대만 총통 차이잉원(蔡英文)의 트위터와 페이스북이다. 트위터보다 페이스북을 즐겨 사용하던 차이 총통은 지난 15일 남미로 가던 중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트위터 본사를 방문한 것을 계기로 2년여 만에 트윗을 재개했다. 페이스북에는 중국어로, 트위터에는 영어로 글을 올리고 있다. 차이 총통의 영어 트윗을 못마땅해하던 대륙의 누리꾼이 폭발한 것은 춘제를 하루 앞둔 지난 27일. 총통은 영어로 “닭의 해를 맞이해 모든 일이 잘 되기를 기원한다”고 덕담을 올린 뒤 일본어로 “일본의 모든 분도 행복한 한 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썼다. 중국 누리꾼들은 ‘만리장성 방화벽’으로 불리는 중국의 검열 시스템을 뚫고 차이 총통의 트위터에 들어와 “미국과 일본에 아첨하는 꼴을 눈 뜨고 볼 수 없다”며 맹비난했다. ‘매국노’, ‘주구(走狗·앞잡이)’라는 욕설도 난무했다. 총통이 공격당하자 이번에는 대만 누리꾼이 반격에 나섰다. “살짝만 건드려도 깨지는 ‘유리창’ 같은 소인배들”이라는 글이 트위터에 올라왔다. 한 대만 누리꾼은 “새해 벽두부터 벽(방화벽)을 넘어오느라 고생했다”며 “중국인은 역시 ‘벽 나라’ 사람들”이라고 비꼬았다. 일본 누리꾼도 대만 누리꾼을 응원하고 있다. 양안 누리꾼의 ‘댓글 전쟁’이 좀처럼 식지 않자 대만 총통부는 해명 자료를 내놓았다. 차이 총통의 트위터 팔로어는 대부분 영어와 일어를 쓰고 페이스북 친구는 중국어를 많이 쓰기 때문에 언어를 골라서 쓰고 있다는 것이다. 차이 총통은 지난 1일 페이스북 새해 인사에서 “새해에는 매일 전전긍긍(戰戰兢兢)하자”고 쓴 것 때문에 곤욕을 치른 바 있다. 중국어의 ‘전전긍긍’은 한국어와 마찬가지로 ‘매우 조심스러워하고 두려워하는 모습’을 뜻한다. 중국 누리꾼은 “끝까지 진중하게 일하는 모습을 뜻하는 ‘긍긍업업’(兢兢業業)을 잘못 쓴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미국 코넬대 법학석사, 영국 런던 정경대 법학박사 출신인 차이 총통은 대만국립대와 미국 하버드대에서 강의한 대만의 대표적인 엘리트다. 차이 총통의 빈번한 ‘중국어 실수’는 민족주의 정서가 강한 대륙의 누리꾼에게는 더없이 좋은 공격 목표가 되고 있다. 반면 독립을 꿈꾸는 대만 청년들은 중국어보다 유창한 총통의 영어와 일어 실력에 대리 만족을 느끼고 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인사]

    ■해양수산부 ◇국장급 전보△어업자원정책관 신현석△해운물류국장 엄기두◇과장급 전보△홍보담당관 오행록△규제개혁법무담당관 류종영△어촌양식정책과장 이수호△연안해운과장 강정구△항만물류기획과장 김혜정△해사산업기술과장 임현택△세월호배상및보상지원단 보상운영과장 김옥식△중앙해양안전심판원 김병곤 ■인천시 ◇2급 승진△유병윤◇3급 승진△정창래 전무수 유지상 김순호 김남권 남문희 김승지◇3급 직무대리△최강환 이종원◇4급 승진△이형모 최석기 변중인 이민 최충헌 채은자 한정호 전병길 이의귀 태동환 윤석관 김태미 김흥수 조찬희 정종희 김혜경 천정묵 유훈수 오수구 이종선 공상기 김승래 최도수 민영경 유시경◇4급 직무대리△조진숙 윤병석 오영철 이재근 박재윤 박병구 ■충남도 △재난안전실장 유병훈△의회사무처 조한영△문화정책과장 이존관 ■한국철도시설공단 ◇1급 승진△홍보실장 임연민△자산개발처장 은찬윤△호남본부 재산지원처장 한병덕△충청본부 재산지원처장 정백△비서실장 이계승△기술본부 궤도처장 이용희△해외사업본부 인니지사TF장 박창완△호남본부 건설기술처장 이만수△강원본부 건설총괄처장 신형하△강원본부 원주강릉사업단TF장 김태희△영남본부 기술처장 최태수 ■기초과학연구원 ◇중이온가속기건설구축사업단△장치구축사업부 부장 권영관 ■전자부품연구원(KETI) △기업협력본부장 강병모△전북지역본부장 조원갑△R&D전략기획센터장 이상법△기업협력총괄실장 문형욱△기업성장지원실장 이진우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산업혁신연구실 선임연구위원 이종광△산업혁신연구실 책임연구원 홍성진△경제금융연구실 연구위원 박선구 ■광주문화재단 ◇실장급 승진△빛고을시민문화관장 김영순 ■신용보증기금 ◇승진 <본부장>△신용보증부 김동완△인천영업본부 주광윤△자본시장영업본부 조일환<본사 부서장>△대외협력실 장동환△대외협력실 비서팀 이정윤△리스크관리실 이성주△업무지원부 송을호△자본시장부 박용평△SOC보증부 이도영<영업점장>△강동 황인덕△광산 송동근△광주 전성배△김포 한영찬△남양주 유정렬△동래 손희준△동대문재기지원단 안재수△대구재기지원단 송원영△부산재기지원단 장진석△성남 길병권△의정부 김계호△전주 문윤택◇전보 <본부장>△서울서부영업본부 채원규△서울동부영업본부 이상율<본사 부서장>△감사반장 김영수 김영천△경영기획부 김충배△고객지원부 이주영△기업컨설팅부 이인수△미래전략실 심현구△신용보험부 경성배△인사부 윤태준△채권관리부 이강근△4.0창업부 김승관<영업점장>△가산디지털 최창석△강남재기지원단 윤지영△강북 김성규△경기창업성장 김태형△경산 김영호△경주 정순교△고양 이재경△고양재기지원단 한기욱△광주창업성장 이영석△광주첨단 이태용△광진 김대복△구미 박흥서△군산 김대연△김해북 류충원△남대문 현창익△달성 이수옥△당진 최제용△대구 이동열△대구창업성장 김현직△대구혁신 박종범△대전중앙 유용우△대전창업성장 최창호△마포 김형석△마포재기지원단 이태용△목포 신응식△방배 장왕순△부산창업성장 김상철△사하 신태진△서귀포 황경룡△서산 양현국△서울동부창업성장 왕성철△서울서부창업성장 강성천△성서 염정인△수원재기지원단 라상화△안산 배창수△양재 정만섭△여수 최강대△영등포재기지원단 이주승△울산북 박상규△유동화보증센터 문영표△이천 김송환△익산 심중무△인천재기지원단 박찬기△인천창업성장 김성윤△전문심사센터 임영환△제주 장기윤△창원 김태훈△천안 황석병△춘천 강래원△칠곡 최범석△테헤란로 박성근△파주 안형순△평택 차재성△하남 어순만△화성 정철화△화성서 김형성 ■대구은행 ◇1급 승격△인재개발부(연수파견) 김상근△계명대지점장 김현동△중앙로지점장 도만섭△이시아폴리스지점장 백남진△강남영업부장 송원복△왜관공단지점장 우승호△홍보부장 윤수왕△대명동지점장 이상건△평리동지점장 장삼식◇2급 승격△동북로지점장 김윤식△신천동지점장 김창기△왜관지점장 김철호△IT기획부장 박금동△반월공단지점장 박상섭△두호동지점장 박시현△자금증권부장 서문선△문경지점장 서준진△죽전PB센터장 우상태△도량동지점장 이석제△봉곡지점장 이윤경△용강지점장 이흥채△대신동지점장 장활언△중동지점장 전수환△서울영업부 기업지점장 전영의△수신기획부장 최명진△여신기획부장 최태곤△사상공단영업부 기업지점장 허단
  • 32개 ‘지능형 전자정부사업’ 1263억 투입

    한 달 이상 걸렸던 재외국민의 출생신고가 일주일 만에 가능해진다. 행정자치부는 23일 32개 전자정부 지원사업에 1263억원을 투입해 국민이 편리하게 행정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행정기관별로 분리된 것을 통합하는 재외공관 민원서비스 혁신에는 약 8억원이 투입되어 출생·사망·혼인 등 가족관계 신고, 병역신고, 범죄경력증명 등의 민원처리 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된다. 그동안은 출생신고하는 데 너무 오래 걸리는 바람에 신고가 늦어 과태료를 무는 경우도 있었다. 올해 전자정부 사업의 핵심은 ‘지능형 전자정부’ 구현이다. 세계 최고 수준인 한국의 전자정부 수준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모바일 등 기술환경 변화를 전자정부 기반의 중심으로 삼게 된다. 국민 누구나 한 번의 로그인만으로 다양한 전자정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나이에 따라 필요한 행정 서비스를 받게 된다. 또 범국가 차원의 데이터 관리체계를 정비하고 사이버 침해에 대응하는 보안시스템을 적용한다. 가장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전자정부 사업분야는 ‘안전한 사회’로 8개 사업에 448억원을 투자한다. 20여개의 신고전화를 재난은 119, 범죄는 112, 민원은 110으로 통합하는 국민안전처의 긴급 신고전화 통합체계 고도화 사업에는 98억원을 지원한다. 생활주변 안전사고의 효과적 예방을 위해 환경 매체별, 부처별로 흩어진 생활환경 안전정보를 통합하는 환경부의 시스템 구축에는 37억원의 예산이 든다. 해상에서 선박 사고와 조난자를 막는 해양안전지킴이 서비스 구축에는 27억원이 사용된다. 이 외에도 법무부의 차세대 이민행정시스템 구축에 105억원, 행정자치부의 정부지식 공유활용기반 고도화 사업에 91억원 등이 투입된다. 금융위원회가 45억원을 들여 국가자금세탁 위험평가 시스템을 구축하면 4154개 금융기관에서 테러 자금이나 자금세탁 위험이 통합관리돼 세수증대 효과도 기대된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용인 역삼지구 내 수익형 부동산 투자 관심↑…소액투자로 매달 월세 상품 인기

    용인 역삼지구 내 수익형 부동산 투자 관심↑…소액투자로 매달 월세 상품 인기

    수익형 부동산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요즘 용인 역삼지구에 개발중인 ‘더트리니’ 아파텔에 많은 투자자들이 모이면서 성황리에 선착순 분양중에 있다. 용인 역삼 역북지구는 용인시 동부지역의 활성화정책 일환으로 지역균형개발, 주택용지와 도시기반시설 확보 및 쾌적한 주거환경 창출의 목적으로 개발되며, 주거단지와 중심상업시설이 결합되어 대형 택지개발지구로 거듭나게 된다. 용인시청역과 200M거리에 위치해 있어 초역세권을 자랑하며, 올해 준공을 앞둔 삼가~대촌간 도로가 개통이 되면 강남과의 접근성이 용이해져 강남, 분당, 판교의 3곳을 어우르는 트리플 생활권을 형성하게 된다. 또한 현재 개발중인 광역철도GTX 용인역사와 인접해 있어 향후 교통환경은 더욱 우수해질 전망이다. 최근 행정타운이 개발되며 프리미엄이 형성된 세종시, 동작구, 마곡지구의 부동산 상승률을 보면 6.0%~18.6%까지 상승해 행정타운 주변이 부동산 시장에서 유독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더트리니 아파텔을 중심으로 형성되는 용인행정타운으로 인해 향후 이곳의 미래가치에 대해 기대를 높이고 있다. 용인세브란스병원과 마트 등 생활편의 시설과도 인접해 있어 임차인들이 선호하는 지역으로 공무원과 법조인, 협력업체 종사자등 풍부한 임대수요가 확보되어 있으며, 용인대, 명지대, 강남대, 송담대 등 약 2만여명의 대학생 임대수요까지 확보한 지역으로 수요대비 공급이 부족하여 시세 또한 계속 상승 중이다. 또한 약 3,000억의 사업비를 들여 84만㎡ 규모로 조성되는 용인테크노밸리가 2018년 입주를 시작하게 되면 더트리니 아파텔과 인접해 있어 배후임대수요는 더욱 풍부해 진다. 특히 더트리니 아파텔이 부동산 시장에서 집중 조명되고 있는 부분은 5년간 확정월세를 지급하여 투자의 안정성과 수익성을 보장한다는 것이다. 계약과 동시에 임대차 계약이 이루어져 공실에 관계없이 운영사로부터 향후 5년간 매달 월세를 지급 받을 수 있어 안전한 수익을 보장하며, 보증금 3천만원까지 지급받게 된다. 실투자금 5천만원이면 2채까지 분양 받을 수 있으며,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제공되므로 계약자들의 금융비용에 대한 부담도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현재 지하철 2·3호선 교대역에 모델하우스가 운영 중에 있으며 방문 전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자세한 분양안내는 전화로 상담 받을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사]

    ■해양수산부 ◇국장급 승진△부산항건설사무소장 김창균△목포지방해양안전심판원장 박장호 ■국가보훈처 △국립이천호국원장 한청일 ■농촌진흥청 ◇과장급 승진△국립식량과학원 바이오에너지작물연구소장 정응기 ■산림청 ◇고위공무원 전보△동부지방산림청장 고기연 ■한국지역난방공사 ◇본부장 전보△경영지원본부장 김명석△기술본부장 안용모△북부사업본부장 신상윤△남부사업본부장 조유철 ■서울주택도시공사 △건설안전사업본부장 장달수△공공개발사업본부장 김민근△택지사업본부장 김소겸 ■한국수력원자력 △해외사업본부장 노백식△고리원자력본부장 노기경△월성원자력본부장 박양기△새울원자력본부장 김형섭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전보 <진로·자유학기연구특임본부>△진로교육센터장 이지연△자유학기·진로체험지원센터장 윤형한 ■금융결제원 ◇부서장△어음교환부 문관섭△지로업무부 정대성△금융정보보호부 서성윤◇실장△신사업개발실 차병주△미래금융실 박정묵△차세대인증실 성천경◇팀장△총무부 김근일△금융정보업무부 정윤성△지로업무부 배기헌△IT운영부 배형진△전자인증부 심오식△e사업실 조호식 ■한국폴리텍대 ◇법인△인재원장 강희상 ■광운대 △대학원장 겸 광운한림원장 김병효△정보콘텐츠대학원장 겸 전자정보공과대학장 겸 공학교육혁신센터장 민상원△경영대학원장 겸 경영대학장 이홍△교육대학원장 겸 인문사회과학대학장 겸 동북아대학장 탁진국△상담복지정책대학원장 겸 정책법학대학장 김주찬△환경대학원장 겸 공과대학장 김창덕△건설법무대학원장 신만중△소프트웨어융합대학장 이혁준△자연과학대학장 최철순△인제니움학부대학장 겸 언어교육원장 노진서△기획처장 김종헌△교무처장 윤이숙△학생복지처장 겸 체육부 체육실장 유정호△입학처장 문상현△대외국제처장 심상렬△총무처장 이무진△관리처장 김대식△정보통신처장 손채봉△산학협력단장 장윤영△중앙도서관장 이향철△정보과학교육원장 서상구△광운미디어콘텐츠센터장 오문석△교수학습센터장 도승연△연촌재 관장 이춘원△대학신문사 주간 강성률(이상 2월 1일자) ■동국대 ◇법인사무처△총무부장 박현식△사업부장 김정대◇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오민구△부의료원장 겸 일산불교한방병원장 정지천△기획처장 김응중△의과대학장 겸 의학전문대학원장 정필현△한의과대학장 박원환△일산불교병원장 채석래△경주한방병원장 서운교△분당한방병원장 박성식△일산행정처장 허광도
  • 해양수산부, 해양사고 저감 위한 전방위적 시스템 구축에 나서

    해양수산부, 해양사고 저감 위한 전방위적 시스템 구축에 나서

    최근 한류 열풍의 확산과 적극적인 크루즈 사업 유치 등으로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 관광객이 급증했다. 더불어 주 5일제도 정착, 힐링 문화 및 슬로우 라이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해양관광 및 어촌 관광에 대한 대내외적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올해도 우리 바다를 찾는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해양수산부는 연안해 관리는 물론 철저한 해양환경 관리와 해양안전관리체계 고도화를 통해 더욱 깨끗하고 안전한 해양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근래 항해 중 선박 추진기에 폐어망, 로프와 같은 해상 부유물이 감겨 항해를 지속하기 어려운 안전저해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안전저해 사고가 발생하면 대개 선박 운항 지연에 그치지만, 급작스런 기상 악화 시 선체 전복 등 대형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있어 보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앞서 해양수산부는 폐어망·로프 등으로 인한 해양사고 종합대책을 시행하고 선박추진기에 부착하는 로프절단장치의 효용성을 점검한 바 있다. 해양수산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해양 부유물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폐어망·로프 감김 사고 종합대책 이행실태 점검 및 해양사고 저감 종합대책 수립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해양수산부는 사고 원인 관리를 필두로 위험 요인 제거, 사고 예방 교육 등을 포함하는 전방위적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연안여객선 사고의 51.9%가 부유성 해양쓰레기로 인한 안전 저해 사고인 것으로 밝혀지면서, 사고 원인 제거 및 예방 교육에 더욱 집중할 예정이다. 이에 어업인 또는 해양 관련 사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사고 예방 및 폐기물에 대한 인식 제고 교육을 시행하고 어구관리법을 제정하여 생산부터 사용, 수거까지 전 과정을 총괄적으로 관리하는 어구 종합관리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선박 자구책으로 여객선별 로프커터(어선 프로펠러에 감겨 운항을 방해하는 장애물을 제거하는 장치)설치를 지원하여 사고 발생 시 2차 피해를 방지하는 등 다양한 사고 방지 방안을 모색 중이다. 해양수산부는 해양사고 예방과 더불어 해양 환경 관리에도 힘쓸 예정이다. 대기오염 평가를 통해 대기 질을 관리하는 것과 같이 해양환경의 질을 평가하고 해양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지수를 개발해 더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해양환경 관리책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그 외에도 해양환경 위해 요소 차단을 목표로 어업용 폐스티로폼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및 해양배출허용기준 강화, 울산 연안의 중금속 오염개선을 위한 연안오염 총량제 도입 등 새로운 환경여건을 반영한 관련 제도의 개선과 강화를 통해 해양 오염의 사전 방지에 나선다. 해양수산부 김영석 장관은 “안전저해 사고는 사전 예방을 통해 발생률을 줄일 수 있다. 유사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를 기울일 것”이라며 “해양 관광과 더불어 깨끗하고 안전한 해양 환경 만들기에도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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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안전처 ◇총경급 승진△해양수색구조과 이천식△부안서 기획운영과 박종묵△해양장비기획과 서정원△인천서 경비구조과 김환경△해상수사정보과 김태균△해양안전과 채수준△해양경비안전총괄과 이종욱 하태영△안전감찰담당관실 김평한△해양항공과 임재수△수상레저과 박형민◇총경급 전보 <과장>△해양경비안전총괄 이명준△해양경비 김종욱△해양안전 김용진△해양수색구조 정봉훈△수상레저(전담직무대리) 박형민△해상수사정보 강성기△해양장비기획 김영모△해양장비관리(전담직무대리) 이종욱△해양항공 박상식△해양정보통신 최정환<중앙재난안전상황실>△상황담당관 전담직무대리 이천식<중부해양경비안전본부>△경비안전과장 장인식△해양구조안전과TF단장 임근조△서해5도 특별경비단 TF단장 백학선<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경비안전과장 전담직무대리 임재수△해양구조안전과TF단장 김영암<남해해양경비안전본부>△기획운영과장 박재수△해양구조안전과TF단장 김태균<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기획운영과장 전담직무대리 조윤만<해양경비안전서장>△보령 조석태△태안 정태경△평택 김두형△인천 황준현△군산 채광철△울산 서승진△창원 양동신△포항 오윤용△제주 김인창△서귀포 이재두<함장 전담직무대리>△동해 5001함 김환경△서귀포 5002함 박종묵<해양경비안전교육원>△인재개발과장 류재남<해양경비안전본부>△이진철(국방대 교육) 이강덕(국립외교원 교육) 서정원(경찰대 교육) ■알리안츠생명 ◇승진 <지역단장>△중부 이용산△인천 이강수△대구 임명기△창원 이영락△울산 윤문도◇이동△AA영업관리부장 김완일<지역단장>△부산 전종한△동부 황재선△수원 장동기△광주 김영석 ■IBK투자증권 ◇부사장 승진△캐피털마켓 사업부문장 이영준 ■KTB투자증권 <부사장 승진>△비서실 최희용<상무보 승진>△경영지원본부 전수광△영업추진팀 현재욱<이사대우 승진>△자산운용센터 정호영△SF사업팀 이호림△프로젝트금융2팀 이상균△경영혁신팀 김성우△강남금융센터1지점 오진승<부장 승진>△기업금융1팀 전신웅△부동산금융팀 김영기△구조화금융팀 전진우△자산운용팀 김지만△강남금융센터3지점 정현민△채권영업1팀 신준호 김봉철△재무팀 이은주△영업추진팀 정용석<보임>△기업분석1팀장 이혜린△기업분석2팀장 이충재△매크로팀장 채현기◇KTB네트워크 <전무 승진>△에이미 예(Amy Yeh)<상무 승진>△정도 고병철<상무보 승진>△신태광◇KTB신용정보 <전무이사 승진>△경영관리본부 박정완<상무 승진>△KR&C채권본부 나종옥<보임>△기획부장 박재표△IT지원실장 박상국△경남지사장 최강용△광주지사장 김현△광주지사(전남사무소) 사무소장 김제복◇나라대부금융 <부장 승진>△대부사업1부장 이형식△대부사업2부장 이경훈<보임>△경영관리부장(대행) 전광호◇더줌자산관리 <보임>△최고마케팅책임자(CMO) 하순봉 ■한국리서치 ◇상무이사 승진 및 전보△여론조사사업본부장 김춘석 ■유한양행 △부사장 서상훈△전무 사철기△상무 정동균 ■조아제약 ◇상무△품질관리부 안철수△약국영업부 김창식◇부장△비서실 신승룡△광주영업소 김중섭 ■대웅제약 △연구본부장 한용해△글로벌생산관리센터장 박영호△임상센터장 김희선 ■지멘스 헬시니어스 ◇전무 승진△초음파사업본부 권혁근◇상무 승진△인사관리본부 문동균△진단시약사업본부 박윤미◇이사 승진△초음파사업본부 김대영 김승훈 김지영 박성식 장호식 정수경 한준환 김석민(연구위원)△진단시약사업본부 김명석 박영배△서비스사업본부 김윤준 송영우 여동근 이석우 이향준 ■셀트리온그룹 ◇셀트리온 <수석부사장>△품질본부 오명근△생산본부 윤정원△연구개발본부 장신재<상무>△ENG담당 구윤모△경영지원담당 권기성△재무관리본부 신민철△상업기술물류본부 이상윤△신약담당 이수영<이사>△DS 1담당 강석환△지식재산담당 신경하△재무관리담당 양현주△제약개발담당 이태운△연구운영담당 임병필◇셀트리온헬스케어 <상무>△전략운영본부 김호웅<이사>△마케팅담당 최병서△재무담당 이한기◇셀트리온제약 <이사>△영업본부 양지석 ■르노삼성자동차 ◇승진 <부사장>△제조본부 이기인<상무>△R&D본부 시스템엔지니어링담당 최성규<이사>△R&D본부 파워트레인담당 임석원△R&D본부 프로젝트담당 송상명△영업본부 비즈니스채널담당 김근회△구매본부 구매담당 김종훈△제조본부 생산담당 강준호 ■동부하이텍 ◇상무 신규선임△상우공장 공정관리팀장 김기용△제품기술팀장 전종빈△PI팀장 강순경△커맨드팀장 권종혁△상우공장 제조기술1팀장 송재관△미국법인장 신용철△구매물류팀 구매파트장 이일호 ■요진건설산업 ◇승진 <상무이사>△해외영업본부 배복희<이사대우>△해외영업본부 미얀마사업부 손종우<부장>△건설사업본부 건축부 김주회△자재부 이달헌△재무회계본부 회계부 배기호△건설사업본부 안전·환경부 김태연△건설사업본부 기술영업부 천상필
  • 한국 ‘네바다51’, 대만 ‘비비안 수’, 중국판 블랙리스트에 올라

    한국 ‘네바다51’, 대만 ‘비비안 수’, 중국판 블랙리스트에 올라

    일부에선 중국 당국 문건 아닐 가능성 제기 우리나라 록그룹 ‘네바다51’ 등 해외 연예계 55개 팀이 중국 당국의 블랙리스트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대만 빈과일보는 중국 문화부가 대만 28개 팀을 포함해 한국, 홍콩, 미국, 일본, 호주 등 해외 연예인의 출연을 금지한 블랙리스트가 중국 연예계에서 회람되고 있다고 1일 보도했다. 한국 연예인 중에는 록그룹 네바다51이 유일하게 포함됐지만 포함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대만 연예인 중에는 영화감독 우녠전(吳念眞)과 여배우 비비안 수(徐若瑄) 등이 포함됐다. 우녠전은 친(親) 대만 독립 성향 정당인 시대역량에 대한 지지를 표명한 점 때문에, 비비안 수는 과거 “일본은 내게 키워준 어머니 같다”라고 말한 점 등 때문에 블랙리스트에 등재된 것으로 관측된다고 빈과일보는 전했다. 블랙리스트에 등재된 대만 록그룹 파이어 EX(滅火器)의 매니저는 ”중국은 원래 그런 나라“라면서 ”우리는 우리가 옳다고 느끼는 것만을 행하며 중국의 블랙리스트에 오르는 것이 놀랍지 않다“고 말했다. 대만 행정원 대륙위원회는 타이베이 타임스에 문화적 활동에 대한 정치적 개입을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륙위는 “중국 내 대만 예술인의 활동이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각자의 문화에 대한 상호 이해 촉진에 도움이 된다”며 “중국이 대만 예술인의 자유를 지속적으로 존중하고 보장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일부에서는 블랙리스트에 이미 해체된 그룹이 포함된 점을 근거로 리스트 작성 시기가 최근이 아니거나 중국 당국에 의해 작성된 것이 아닐 가능성도 제기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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