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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대만 사태에 경제대비를(사설)

    대만해협에서 벌어지고 있는 중국과 대만간의 군사적 긴장상태는 그 자체로서 세계적 우려이자 관심사항이다.그러나 그 관심과 걱정의 뒤쪽에 자리잡고 있는 것은 긴장상태가 초래할 경제적 파장이다.특히 우리는 두 나라와 지역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밀접한 관계에 있기 때문에 사태의 진전을 주시하면서 영향을 최소화하는 대비가 필요하다. 양안간의 긴장상태는 세계여론이나 주변국의 입장등을 감안하고 대만총통선거이후 소강상태에 접어들어 장기화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긴 하다.그러나 사태의 장기화여부를 떠나 긴장상태발발 그 자체가 중국과 대만뿐 아니라 주변국에 영향을 주고 있다.이미 우리의 수출선들이 대만항로 대신 우회항로를 선택함으로써 아직 크지는 않다 해도 시간과 비용의 추가발생이 일어나고 있다. 더군다나 중국과 대만은 세계 11위와 13위의 무역강국이면서 우리와는 상호보완 또는 경쟁관계가 큰 나라다.특히 홍콩을 포함한 화교권에 대한 우리의 무역흑자가 대일 무역적자액과 상쇄시킬 수 있는 규모인 점을 고려한다면긴장상태의 정도에 따른 다양한 대응책 마련이 절실하다.사태를 지나치게 비관적으로 볼 필요는 없으나 지나친 낙관도 대비책에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사태를 장·단기적 관점에 놓고 우리 경제에 있을 수도 있는 여러 악영향을 최소화하는 데는 여러 상황전개에 대한 충분한 사전대비노력이 필수적이다.긴장사태가 조기에 끝난다 하더라도 중국과 대만간의 경제관계,그리고 중국에 대한 각국의 투자관계등은 새로운 국면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크다는 데 정책당국자는 유념할 필요가 있다.이번 긴장상태는 그동안 어렵게 쌓아온 중국·대만간의 경제유대가 가장 큰 희생물이 될 공산이 크다.또 중국에 대한 투자를 열심히 해온 외국기업은 중국의 정치적 안정에 대한 전망을 수정하는 계기를 주었다.누가 무엇을 잃고 얻을지는 모르나 적어도 우리는 잃지 않는 쪽에 서기 위한 대비가 필요할 것이다.
  • 중­대만 위기와 양안 경제교류 전망

    ◎“대만봉쇄 단행땐 경제 붕괴” 우려/대중국 무역액이 전체의 17% “의존도 점증세”/“직격탄 없을듯” 자위속 대륙투자 악재에 불안 중국이 미사일발사훈련 등 무력시위에 이어 대만에 대한 경제봉쇄를 경고,양안 경제교류에 적신호가 울리고 있다. 중국상주 대만기업인들은 최근 중국의 무력시위가 직접적으로 대만경제에 영향을 미칠것으로 생각지 않는다.그러나 대만경제의 중국의존도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대만상품에 대한 수입규제,투자동결 등 경제봉쇄가 단행될 경우 대만경제가 무너질 것이란 불안이 커가고 있다.대만재벌회사 임원그룹의 한 간부는 『점증하는 중국의존도는 대만경제의 최대 딜레마며 안보위협의 단계로까지 발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대만의 대중국 수출은 1백78억달러.대중 무역액이 전체 대만무역규모중 17%다.지난 95년도 흑자 81억달러 대부분이 대륙무역에서 얻은것이란 사실도 불안을 더해준다.대만경제부는 대중국 수출품목중 4할가량인 4백62개품목이 대중 의존도가 지나치다고 밝혔다.정부는 무역의존액이 20%를넘을 경우 정치적 입김을 더욱 강하게 받을 것임을 경고하고 있으나 95%가 가족기업형 중소기업인 대만기업의 대륙러시를 막을길이 없다. 단동,상해 등에서 의류공장과 중계무역을 하고 있는 마금굉씨(58세)는 『단기적인 영향보다 장기적인 중국 압력과 양안관계 경색이 사업에 영향을 줄지 모른다는 우려가 기업인들 사이에 커가고 있지만 달리 대책이 없어 발만 구르고 있다』고 밝혔다.돌발적인 군사충돌과 금문도,마조도 등 대륙인접지역인 외곽도서에 대한 국지전과 이에따른 해안봉쇄도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대만인들의 근심거리라고 북경의 한 시계공장에 투자한 왕모씨(45)가 말했다.해안봉쇄는 사실상 쉽지 않지만 일단 현실화되면 무역에 의존하고 있는 대만경제가 무너질 것이란 걱정이 높다는 것이다. 이러한 저변에 깔린 불안은 아직 표출은 안됐지만 앞으로 중소기업가들의 투자의욕을 꺾어갈 것이 분명해 대륙투자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이미 중국의 미사일 실험으로 대만을 오가는 운수 및 해운회사들의 물동량이 줄어들고 있고 보험료는곱절로 뛰어올랐다고 타이베이 대한무역진흥공사의 안재건 관장은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현재까지 상해,광주,심천 등 남중국쪽에 집중적으로 진출해있는 대만기업 및 기업인들은 외형상 커다란 동요는 없지만 양안간의 정치·군사적 긴장관계가 어떻게 발전할지 연고·인맥을 총동원,정보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고 북경에 근무하는 한국국적의 화교인 장안충씨가 설명했다. LG상사 중국지역본부장인 박영배 상무는 『전체적으로 중국·대만의 경제무역관계가 정치적인 문제로 영향을 받을것으로 보이지 않으나 정치·군사적인 긴장이 장기화될 경우는 중국·대만사이의 무역마찰이나 상호 경제제재 등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대선 직후의 양안관계를 주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전기침 중 외무 「대만 문제」 회견 문답

    ◎“대만은 중국 일부… 외국개입 불용”/미서 내정간섭땐 관꼐악화 불가피/긴장완화엔 「1중국」 원칙 복귀 필요 전기침 중국부총리겸 외교부장이 11일 대만과의 긴장 문제와 관련,북경인민대회당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의 일문일답은 다음과 같다. ­대만총통 선거 후 중국은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선거 후에도 대만이 계속 독립을 주장하면 중국은 계속 대만에 대해 무력을 사용할 것인가? ▲대만은 분리할 수 없는 중국의 일부고 대만지도자는 중국의 일개지역 지도자일 뿐이다.대만인들은 현재의 중국 군사훈련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다.가장 큰 위험은 외국의 지지를 업고 조국을 분열시키려는 일부 대만지도자들의 움직임이다.평화통일과 1국2체제라는 중국의 정책은 일관된 것이다.그러나 우리가 무력사용을 포기한다고 말한 적은 없다. ­최근 제기되고 있는 「중국위협론」의 배후에 미국이 있다고 보는가? 미국의 중국관련 정책을 어떻게 평가하는가? ▲미언론계 일부에서 중국위협론을 주장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그리고 미지도자들 가운데 일부도 미국이 중국을 견제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기는 하다.그러나 미국 지도자들은 여러차례에 걸쳐 미국이 봉쇄정책을 선택하지 않고 중국과의 건설적인 연계정책을 추구할 것이라는 점을 밝혀 왔다.우리는 미국지도자들이 자신들의 말을 지키기 바라며 중·미 양국이 정상적이고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미국이 항모 인디펜던스호를 대만해역으로 파견한 사실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 미국의 일부 인사들이 미 제7함대에 의해 대만문제에 개입하거나 최소한 대만을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황당한 일이다.대만은 미국의 보호령이 아니다. ­미국 일부에서 중국의 군사훈련을 비난하고 있는데…. ▲대만문제는 중국의 내정이다.미국이 이 사태에 개입한다면 이는 잘못된 계산에서 출발한 것이 될 것이다.95년 봄만 해도 대만해협 양안간 관계는 건전했다.그러나 그후 미국의 잘못된 결정 때문에 대만해협에 긴장이 나타났다.이같은 상황이 어떻게 변화될 수 있을 것인가는 미국에 달려 있다. ­대만총통 선거 후 새로 당선된 총통이 「하나의 중국」 원칙 아래 북경당국과 회담을 제의해 온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1995년 1월 강택민 주석이 발표한 대만문제에 관한 8개항의 원칙은 대만인들을 포함한 국내외의 모든 중국인들로부터 주목과 지지를 받았다.국민들은 이로 인해 그해에 양안관계에 긍정적인 발전이 이뤄지리라는 희망을 가졌다.그러나 유감스럽게도 그 뒤에 일어난 일은 그같은 상황을 해치고 양측의 관계에 긴장을 조성했다.그 책임은 중국정부에 있지 않고 대만지도자들과 그 배후에서 대만 독립국가를 만들려고 기도하는 외국세력에 있다.이것이 대만해협 긴장의 근원이다.대만당국이 그들의 방식을 고쳐 말과 행동을 통해 「하나의 중국」 원칙으로 복귀한다면 상황은 완화될 것이다.그러나 대만이 계속 독립을 추구한다면 수수방관하지 않을 것이다. ­미일 안보협정에 따라 일본기지에서 항모가 파견된데 대한 입장은? ▲대만문제는 중국의 내정문제다.어떤 외국군대든 대만문제에 대해 어떤 행동도 취해서는 안된다.대만해협 문제로 외국이 긴장할 필요는 없다.대만해협에서 벌어지는 일에 미국이 간섭하려 한다면 미국에도 좋은 일은 없을 것이다. ­현재의 군사훈련이 대만주민들의 생업에 지장을 준다고는 생각하지 않는가? ▲어떤 국가든 자신의 영토주권을 보위할 권리가 있다.대만은 중국의 한지방이다.우리에게는 우리의 영토주권을 보위할 충분한 능력이 있다.
  • 대만,전투기 210대 구매/사상최대 93억불 국방예산 편성

    【대북·북경 로이터 AFP 연합】 중국의 잇따른 대만 인근 군사훈련으로 양안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대만정부는 7일 사상최고액의 방위지출이 포함된 96∼97회계연도 예산안을 승인했다. 오중립 대만정부 대변인은 96년7월 개시되는 이번 회계연도 예산이 전회계연도보다 6.8% 증가한 1조2천1백20억대만달러(4천4백10억달러)로 편성됐다고 밝히고 이 예산중 국방지출은 사상최고액인 2천5백53억대만달러(93억달러)로 책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95∼96회계연도보다 3.8% 증가한 것이며 전체예산의 2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정부는 이와 함께 1천6백62억대만달러(21억달러)의 특별예산을 승인했으며 이중 5백82억대만달러를 지출,F16 전투기 1백50대와 프랑스제 미라지전투기 60대를 구매키로 했다. 한편 중국도 7일 앞으로 15년간에 걸쳐 첨단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대대적인 군현대화 계획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중 미사일 발사 각국 반응

    ◎미­“무분별한 테러행위”… 대중 군제재 경고/EU­“무장분쟁 야기할 위험성 고조” 우려/일­“양국관계 불행한 국면으로,신랄 비난 ▷미국◁ 백악관은 8일 중국의 대만해협에 대한 미사일 발사실험은 『도발적이고 무분별한것』이라고 비난했고 미관리들은 미·중간 고위회담에 앞서 군사관련 제재조치를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뉴트 깅리치 하원의장은 심지어 『테러행위』라는 극언도 서슴지 않았으며 니컬러스 번스 국무부대변인은 발사가 잘못되면 모종의 『중대 결과』를 각오해야 할것이라는 경고를 거듭했다. ▷유럽연합◁ 유럽연합(EU)은 8일 중국이 대만연안 해상에서 미사일 발사훈련을 벌이는 것은 결국 무장분쟁을 야기할 위험성을 고조시킨다고 비난했다. EU 의장국인 이탈리아는 이날성명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EU는 중국의 미사일발사를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일본◁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 일본총리는 이번 미사일 발사실험을 신랄하게 비난하면서 양안관계는 이번 발사실험으로 『불행한 국면』으로 접어들었다고 말했다. 하시모토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고 그러나 중국의 이날 실험은 법적인 문제를 제기하지는 않아 이를 중지시킬 법적인 대응방안은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자민당은 중국의 미사일 훈련이 분명 무력에 의한 위협이라고 지적하고 이 훈련은 일본 영해에도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하면서 이케다 유키히고(지전행언)외상과 야마사키 다쿠(산기탁)정조회장에게 정부와 당의 명확한 방침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호주◁ 호주는 이번 사태의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으나 새 내각의 출범을 앞두고 즉각적인 논평을 자제하고 있다고 외무부의 한 관리가 밝혔다.
  • 중,미사일 3발 발사 강행/대만 전쟁준비 태세…미 함대 훈련돌입

    【대북·홍콩 외신 종합 연합】 대만 국방부는 8일 중국이 대만주변 공해상에 3발의 M9 지대지미사일을 발사,예고했던 미사일실험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또 홍콩의 명보는 이에 따라 대만은 전쟁준비 상태에 돌입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김문,마조 등 외도들은 「상황3」의 전쟁준비 상태에,그리고 수도 대북시 등이 위치한 본도는 「상황4」의 전쟁준비 상태에 각각 돌입했다고 전했다. 중국은 그동안 대만부근 해역에서의 미사일 발사훈련을 오는 15일까지 실시하겠다고 공언해왔고 대만도 중국의 미사일이 대만 영해에 떨어지면 즉각 보복할 것이라고 주장해 중국과 대만 양안간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대만 국방부는 이날 성명을 발표,『중국이 8일 새벽 고웅시 서쪽에 한발,기륭시 동쪽해역에 한발 등 2발의 지대지 미사일을 발사한데 이어 이날 낮 고웅시 서쪽의 목표지점에 세번째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말했다. 한편 미군 태평양사령부 소식통은 미국 제7함대의 핵항공모함 인디펜던스호와 벙커 힐호가 주축인 미 해군 특별전투함대가 대만에서 가까운 오키나와 근해에서 훈련에 돌입하며 중국의 미사일훈련을 감시하고 있다고 밝혔다.일본도 기륭부근해상에 대형 경계정 치쿠젠호(3천8백t급)를 파견했다고 해상보안청 관리가 말했다. ◎“영해침범땐 반격”/대만 국방부장 장중영 대만 국방부장은 8일 중국이 영해를 침범하는 공격을 하면 반격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전력 10배… 전면전은 어려울듯/중,대만 공격 가능할까

    ◎무기 낡고 첨단장비 부족… 승패 예측불허/최악의 상태 닥쳐도 해상봉쇄에 그칠듯 지난 5일 중국의 대만 근해에서의 미사일발사 훈련계획발표를 계기로 중국 본토와 대만의 양안간에 무력충돌의 우려가 고조되면서 갖가지 전쟁 시나리오가 나도는 등 긴장이 높아가고 있다. 북경외교가에선 중국의 미사일훈련과 오는 23일 총통선거를 앞둔 대만의 강경입장이 직접 대만 본섬에 대한 전면전으로 발전할것으론 보지 않는다.그러나 양측의 강경태도는 대만 외곽 도서지역에 대한 중국의 공격을 촉발할 가능성도 없지 않은 것으로 보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중국은 지난 58년 복건성 하문에 인접한 김문도에 한달 보름가량 40여만발의 포탄을 쏘아대 긴장상태를 빚은바 있다.그래서 대만참모부는 특히 중국대륙에 인접해 있는 김문도,마조도 등에 대해선 중국군이 포탄과 미사일발사 단계를 넘어 육해군을 동원,공격해올수도 있다는 가정아래 경계 수위를 높이고 있다. 하지만 영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등은 중국 군사력이 대만보다 외형상으론 10배가량 되지만 무기 노후화,첨단무기의 부족 등으로 대만을 공격한다해도 치명적 희생을 감수해야하는 등 성공을 낙관할 수 없다고 분석하기도 했다.이런 맥락에서 전면전보다는 미사일 및 장거리포 공격과 외곽 도서에 대한 점령시도 등의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일부 군사전략가들은 「중국의 대만전략」이 ▲심리전 ▲미사일 및 포탄공격 등 병력접촉 없는 비접촉 공격 ▲대만봉쇄 ▲외곽도서 공격 및 점령 등 국지전 ▲대만에 대한 직접 무력침공 등 단계적으로 진행될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현 상황은 심리전에서 비접촉공격단계로 악화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는 것이다. 대만의 담강대전략문제연구소 임욱방 소장팀도 최근 이와 유사한 중국의 5단계 대만공격 시나리오를 내놓았다.임소장팀은 ▲군사이동 및 비난성명 ▲대만봉쇄 ▲외곽 도서 공격에 이어 해군 및 공군공격을 통해 대만군을 무력화시키고 최종적으로 군사력을 상륙시킨다고 가정했다.대만봉쇄는 주요 항구주변을 함정과 수뢰 등으로 막아 경제활동 및 물자보급에 타격을 가한다는 것이다.
  • 중­대만 작년 교역 사상 최고/대만 국제무역국 집계

    ◎긴장고조속 경제해빙 조짐/209억달러 기록… 전년보다 27% 늘어/대만,대중투자 공세… 148억달러 흑자 중국과 대만간 양안관계의 「경제적 봄」은 도래하는가.지난해 중국의 잇따른 미사일실험등 양안간 긴장감이 고조되는 상황에서도 양안간 연간 교역량이 사상 최고치로 나타나 경제적 화해조짐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대만정부는 1일 95년의 양안간 교역량이 전년 보다 27.1%가 늘어난 2백9억9천만달러를 기록,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대만 경제부 국제무역국(BOFT)에 따르면 지난해 대만의 중국에 대한 수출액은 94년 보다 22.1%가 증가한 1백79억달러이며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은 66.3%가 늘어난 30억9천만달러이다.따라서 대만은 중국에 대해 1백48억1천만달러어치의 무역흑자를 기록한 셈이다. 대만의 대중국 주요 수출품목은 전기제품과 부속품으로 62.9%를 차지했으며 그 다음으로는 기계 관련제품이다.이에 비해 수입은 농업 및 산업원자재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처럼 양안간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에서도 교역량이 늘어나는것은 양안간 무역자유화를 계속 추진한 대만 정부의 노력이 주효한 데다 중국으로부터 반제품의 수입이 급증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여기에다 대만의 대중국투자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선 점도 교역량 증가로 나타나고 있다. 93년 9천3백29건 31억6천8백만달러를 기록했던 대만의 대중국 투자가 94년 9백34건 9억6천2백만달러로 급락했다가 지난해에는 11월까지 10억달러를 돌파하며 다시 상승세로 반전됐다. 양안 경제전문가들은 올들어 더욱 가중되는 중국의 군사위협으로 증가세가 한풀 꺾일 것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다.양안간의 긴장감 해소기미가 별로 보이지 않는데다 중국이 중고기계 설비투자에 대해 관세를 매기겠다는 발표가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현재의 대치상황이 교역량 변화에 별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이라는 시각도 만만치않다.양안간에 통항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고 중국의 미사일실험이 처음 실시됐던 7∼9월에만 교역증가세가 주춤했다가 이후 상승곡선을 타는 것을 이유로 들고 있다.
  • 대만 “중 무력도발 대응작전 마련”/침공땐 주요군시설 즉각 공격

    ◎육·해·공 3군 24시간 경계령/중,복건성에 전투기 226대·상륙함 배치 【홍콩 연합】 대만은 중국이 대만을 침공하거나 미사일공격을 단행하면 중국의 주요군사시설과 미사일발사기지·생산기지·탄약기지를 공격할 계획을 마련했다고 대만과 홍콩신문들이 17일 보도했다. 대만군은 중국의 침공과 미사일공격시 대만을 방어하는 이외에도 F­5E·F­5F등 전투기와 폭격기 및 공대지·함대지·지대지미사일을 대거동원,대륙의 주요군사목표를 공격한다고 대만 군부관리들이 밝혔다. 대만군은 중국 인민해방군이 군사훈련을 기회로 삼아 대만에 대한 침공이나 미사일공격을 단행해도 이같은 계획을 실행한다고 대만 군부관리들은 밝혔다. 이와 관련,인민해방군은 대만을 겨냥한 군사훈련을 앞두고 복건성 연해 11개 군용비행장에 88대의 전투기를 추가배치,복건성 연해배치 전투기를 2백26대로 증강시켰고 7개의 복건성 연해항구를 폐쇄했으며 평담과 하문에 상륙군함을 추가배치했다. 양안간에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대만 장중영 국방부장은 대만 육·해·공3군이 16일부터 「24시간」 경계태세를 취하도록 명령했으며 민항국장 채청언은 비상사태시 대북의 국내선 전용 송산비행장을 대만공군기가 사용토록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양안 국지전 발생가능성 군사훈련 예정대로 실시”/대만 국방부장

    【홍콩 연합】 대만의 장중령 국방부장은 중국과 대만간에 대규모 전쟁이 발생할 가능성은 없으나 소규모 군사 충돌이 발생할 가능성은 있다고 밝혔다고 대만과 홍콩신문들이 14일 보도했다. 장부장은 13일 대만 입법원(의회)에서 비공개리에 열린 양안 군사·정치정세 보고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곧 개시될 중국 인민해방군의 군사훈련은 역대 훈련중 대만에서 가장 가까운 지역에서 실시돼 주목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국방부가 3월23일 대만 총통선거 때까지는 물론 그후에도 군사훈련을 취소하지 않고 예정대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만 정보기구인 국가안전국 은종문 국장은 이 회의에서 해방군의 훈련개시 시기에 대해 19일 음력설 이후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 중­대만 갈등과 애매한 미 태도(해외사설)

    대만 해협의 긴장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미국 클린턴 대통령은 이와관련 담화를 발표하는등 미국정가의 주요 이슈가 되고 있다. 지난 여름 이등휘의 미국방문이후 미국은 중국에 대한 저자세를 취해왔으나 정가의 관심은 계속 고조돼 왔다.페리 국방장관은 북경의 무력시위에 대해 미국의 관심을 표시했으나 양안의 군사충돌 가능성에 대해선 회의적으로 답했다.클린턴도 중국이 대만을 공격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미국은 정말 양안의 군사충돌 위험이 없을 것으로 생각하는 것일까.미국국방부는 최근 대만위기를 처리할 특별위원회를 구성,운영하고 있다는 점은 미국이 양안위기를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음을 말해준다. 「양안사이에 전쟁위험은 없다」는 것은 상대방 말을 막기위해 말을 얼버무리는 것과 다름없다.미국은 양안문제에 명확한 태도를 보여주고 있지 않다는데 문제의 핵심이 있다.동아시아및 태평양문제를 관장하는 미국무성의 로드 차관보는 대만해협에 발생할 문제에 대해 미국은 명확한 입장을 갖고 있지 않음을 시인했다. 워싱턴의미국행정부는 국내 여론에 의해 제약 받는다.최근 뉴욕타임즈,워싱턴포스트등 미국의 주요신문들은 양안문제의 평론에 대해 이중적이고 모순적인 미국인들의 심리상태를 보여준다.미국은 북경이 대만의 신생 민주정치를 질식시키는 것을 원치않는다.그러나 한편 대만때문에 세계최대의 인구와 시장,그리고 핵을 쥐고있는 중국과의 군사충돌도 그들이 원하는 바는 더더욱 아니다.미국민들은 미정부가 대만정치가들이 중국과 문제를 일으키지 않도록 충고하길 원하고 있다. 미대통령선거가 다가오면서 후보들은 이 두가지 요인을 고려할 것이다.그러나 대만과 중국중에서 모호한 태도를 취하는 것이 이들의 유일한 선택이 될것이다.대만국민들은 미국이 극한상황에서도 그들을 도와 행동에 나설 것이란 환상을 갖고 있다.이러한 경향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는 것과 양안사이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것이 무관하지 않다.미국의 간섭이 어느 정도까지 될까.그러나 중국민족의 이익을 손상시키는 것은 피해야 할 것이다.
  • 「대만선거」 양안위기 촉발(지구촌 칼럼)

    ◎분열조정땐 중 인민들이 주권보전 나설것 대만과 중국간의 양안관계가 국제적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적잖은 사람들은 대만해협에 드리워진 검은 구름이 양안관계의 긴장은 물론 동북아지역의 안정,번영에 악영향을 끼치는 단계로 발전하지 않을까 걱정하는 지경이다. 이같은 긴장은 왜 발생한 것일까.이에 대해 중국정부 및 학계는 어떻게 보고 있을까.대만해협의 양안관계는 지난 수년간 조금씩 발전해왔다.경제무역·문화교류·인적교류 등등 모두 긍정적인 방향으로 진전돼 왔다.특히 지난해 1월1일 강택민 중국국가주석의 「조국통일대업 완성및 계속적인 분투를 위한 연설」에서 밝힌 중국정부의 8가지 입장발표도 양안관계의 비약적 발전의 계기였다.이 발표는 중화민족의 이익,대만사회의 현상유지,대만동포들의 권리및 희망을 현실적으로 고려한 것이다. 그러나 이에 대해 대만당국은 호응은 커녕 조국을 분열하는 「대만독립」고취라는 행동으로 대응해 왔다.국제연합 재가입시도,「두개의 중국정책」등을 통해 양안관계를 흔들어놓았다.지난해 6월부터 양안사이에 치솟은 긴장의 파고는 대만의 이런 태도 때문이라고 중국쪽에선 생각하고 있다. 대만문제를 바라보는 중국정부 및 학자들의 견해는 다음과 같이 요약된다.대만은 나눌 수 없는 중국영토의 일부분이며 주권 및 영토는 양보할 수 없다.대만문제는 중국의 내정이란 것이 중국정부의 원칙이며 이 문제를 다루는 출발점이다. 대만은 중국영토다.역사는 이를 증명한다.1895년 한반도에서 벌어진 청·일전쟁의 결과로 일본은 시모노세키조약을 통해 대만을 떼어갔다.그러나 세계대전종전과 「카이로선언」,「포츠담협약」등을 통해 국제사회는 중국의 상실된 국토회복을 확인했다.49년 10월1일 대륙에 중화인민공화국이 성립되고 71년 10월25일 국제연합 2758호 결의로 중국이 상임이사국 및 회원국지위를 회복하면서 대만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결의는 다시한번 집약됐다. 「대만은 중국영토이며 중화인민공화국은 중국의 유일한 합법정부다」란 것이 그 결의의 핵심이다.현재 양안이 분열상태에 있지만 대만은 중국영토의 일부분이란 사실은 변할 수 없다는 원칙을 국제사회도 승인한 것이다.미국도 이 사실을 3개 중·미연합공보를 통해 약속했었다.이등휘의 미국방문허용으로 미·중관계가 갈등을 겪은 지난해 하반기에도 미국은 「1개 중국정책」을 재확인했으며 대만독립과 「두개 중국」 또는 「하나의 중국과 또 별개인 하나의 대만」에 반대함을 다시 한번 약속했다. 양안사이의 갈등을 푸는길,대만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이점에서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있다.그러나 대만당국은 도리어 중국을 분열하려는 심산에서 여러가지 시도를 하고 있다.대만당국은 「민주」라는 기치를 들고 「주권은 국민에게 있다」는 구호를 부르짖으며 오는 3월23일 대만의 첫 총통선거를 준비하고 있다.여론을 조작하고 조국을 분열하고 있는 행동을 합법화하고 있다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그러나 주권은 분할될 수 없는 것이다.대만에 대한 주권은 중국에 속하며 12억 중화인민공화국 인민의 것이다.이는 앞서 언급한대로 국제사회에서도 공인한 것이다. 대만선거를 어떻게 볼 것인가.대만당국의 주관아래 치러지는 이 선거는 다만하나의 사기극이다.선거의 결과가 어떻게 되든 진정한 민의를 대표할 수 없다.왜냐하면 주권은 훔치거나 빌려올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대만당국이 잘못된 길로 멀리가면 갈수록 양안관계는 더욱 악화의 길로 치닫을 수 밖에 없다. 대만당국의 분열활동을 지지하고 중국의 내정을 간섭,긴장국면을 조성하는 외국세력은 그 결과에 책임을 지게 될 것이다.대만문제는 중국 내정이다.이 문제에 관한한 어떤 외국세력의 간섭도 허용할 수 없다는 것이 우리의 입장이다. 양안관계는 단지 해협을 마주보는 중국과 대만의 문제인가.양안관계가 긴장되면 무엇보다 동북아지역의 안정과 발전에 대한 악영향을 피할길이 없다.이 사실에 대해 다시한번 국제사회는 인식을 새롭게 해 주었으면 한다. 중국은 평화를 사랑하며 평화적인 조국통일을 주장한다.하나의 중국원칙에 의해 국가의 주권과 영토의 보전,평화통일의 기초를 마련하려고 애쓰고 있다.중국정부는 대만인민의 근본적인 이익과 현실을 감안해서 양안의 통일방안을 마련했다.또 대만인민들의 생활방식과 민주적바람에 대한 요구도 존중한다.이러한 기초위에 마련된 것이 바로 한나라의 두가지 제도인 「1국 2체제」를 통한 평화통일 방안이다. 지금 양안관계는 매우 중요한 계기를 맞고 있다.또 중화민족은 지금 새로운 세기를 맞는 도전의 시기에 서있다.대만당국이 만약 분열을 시도하고 외국세력과 결탁,분열활동을 계속한다면 중국인민과 정부는 국가 주권과 영토보전을 위해 그 모든 필요 수단을 동원할 수 밖에 없다.중국인민이 조국통일에 대한 결심 및 능력이 있다는 사실을 조금도 의심해서는 않될 것이다.
  • 대만/대중항에 「양안특구」 설치/중과 3통위해

    ◎대륙인 상주투자·상공업 기능 【홍콩 연합】 대만 행정원(중앙정부) 경제건설위원회는 중국과의 직접3통(직접통상·직접통항·직접통신)을 위해 중국 복건성과 마주보는 대만중부 대중항에 대만 유일의 「양안특구」를 건설하기로 결정했다고 대만의 연합보가 9일 1면 머릿기사로 보도했다. 경제건설위 관리는 「양안특구」가 대중항과 그 주변 5천ha일대에 건설되며 앞으로 이곳에서는 대륙의 중국인과 중국의 자본·물자 및 중국에서 온 선박의 출입이 자유로우며 대륙인이 이곳에서 상주하며 투자하고 상공업을 경영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경제건설위가 지금까지 대중항을 비롯,기륭항·고웅항·김문항·운림 이도공업구를 양안특구후보지로 검토해왔으나 최종적으로 대중항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이 관리는 대중항 양안특구내에 공업구·상업구·주택구·오피스텔지구 등이 건설된다고 밝혔다.
  • 미·대만/중에 긴장완화 촉구/매커리대변인·이총통

    ◎군사훈련 중지·교류 증진 제의 【대북·워싱턴 AP AFP 연합】 중국이 내달 대만해협에서 실시할 대규모 육·해·공 군사훈련을 위해 40만명의 병력을 복건성에 집결시키고 있어 양안간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클린턴 미행정부는 5일 중국과 대만에 대해 긴장을 고조시키지 말 것을 촉구하고 나섰으며 이등휘대만총통도 중국에 평화를 호소했다. 마이크 매커리 백악관대변인은 이날 미국이 대만해협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 중국이 아직까지 군사훈련계획을 공식발표하지는 않았지만 『미국은 중국과 대만에 대해 긴장을 고조시키지 말 것을 촉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총통도 이날 대만노동문제협의회에서의 연설을 통해 『중국인이 중국인을 상대로 싸우는 것은 무의미한 것』이라며 『대만해협을 사이에 둔 쌍방은 평화를 유지해야 하며 양안 국민들은 상호이해를 증진하기 위해 자주 교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워싱턴 포스트와 홍콩의 성도일보는 중국의 대규모 군사훈련계획을 전하면서 이번 훈련이 다음달23일 실시될 대만 최초의 민주적 총통선거를 앞두고 대만에 보내는 새 경고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이와 관련,미의회의 한 관리는 중국이 대만을 위협하기 위해 3∼4월 동안 육·해·공 병력이 참가하는 대규모 군사훈련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번 훈련이 지난 여름 군함 40척과 항공기 1백대가 참가해 벌였던 상륙훈련보다 규모가 훨씬 큰 것이라고 말했다.
  • “중국­대만 대립정책 중지하라”(해외사설)

    중국이 대만에 대해 갑작스레 호전성을 높인 결과 대만문제가 미국과 세계가 직면한 가장 위험한 문제의 하나로 등장했다.그 문제가 위기에 접어들기 전에 북경,워싱턴 그리고 대북의 정치지도자들은 대립적인 정책에서 한 걸음 물러설 필요가 있다.중국은 대만의 외교적 위상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는 이등휘 대만총통에 압력을 주기 위해 군사기동훈련및 대만해안 밖에서의 미사일시험을 감행했다.중국은 이같은 위협을 즉각 중지해야 한다. 대북의 정치인들은 국제인정을 얻기 위한 노력을 중지하고 대신 대만이 이미 누리고 있는 자유와 자치를 세우고 보호하는데 집중해야 한다.미 공화당의원들 측에서는 대만지도자들의 워싱턴초청같은 제스처를 자제해야 한다.그러한 공식초청은 하나의 중국만을 인정한 미국의 공약에 의문을 갖게한다.클린턴 행정부는 하나의 중국 공약은 대만에 대한 중국의 평화적 행동을 전제로 하는 것임을 북경정부에 조용하면서도 확실하게 그리고 꾸준히 일깨워줘야 한다. 대만은 지난 세기동안 중국에 의해 지배되지도 않았으며 독자적인 정치,경제적 제도를 갖고 있다.그러나 적어도 지금 독립압력에 대한 대가는 잠재적 이득을 훨씬 넘어선다.가장 분명한 대가는 중국의 군사적 공격이란 현실적 위험이다.대만독립에 대한 결판은 또한 미­중 관계에 틈을 가져올 것이 거의 확실하다.중국의 거대한 인구,핵보유국과 급격히 발전하는 국가라는 점을 감안하면 그러한 위기는 국제적 문제가 될 것이다.북경,대북,워싱턴정부는 논란의 수위를 낮추고 지금으로선 내버려두는게 가장 좋은 현안은 피해야 한다.백악관과 의회지도자들은 대만해협 양안에 자제토록 조언해야 한다.그런 방식을 통해 대만은 더 자유롭고 번창한 생활을 발전시킬수있고 북경정부도 궁극적으로 대만에 대한 주권요구를 포기하지 않고서도 대만과 공존케할수 있을 것이다. 미국의 양당 지도자들은 북경과의 관계악화없이 대만의 자유를 보호토록 노력해야한다.
  • 중 대대만 통일일정 오늘 공개

    【홍콩 AFP 로이터 연합】 중국은 30일 사상 처음으로 대만과의 통일 일정을 공개할 것이라고 홍콩 이코노믹 타임스지가 29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중국의 통일 일정이 대만과의 재통일에 관한 8개항의 정책을 제시한 강택민 공산당총서기겸 국가주석의 연설 1주년을 맞아 북경에서 열리는 한 기념식에서 공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신문은 또 이 자리에서 중국이 오는 3월 처음으로 실시되는 대만의 총통직접선거에 대한 입장도 구체적으로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신문은 중국 해협양안관계협회(해협회)의 당수비부회장의 말을 인용,중국과 대만간의 긴장이 계속됨에 따라 대만의 해협양안교류기금(해기회)측과의 대화가 「단기간 내에」 재개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 대만 미에 “무기판매 지속” 요청/이등휘 총통

    ◎“방어용 공급은 양안안정에 도움” 【대북 로이터 연합】 이등휘 대만총통은 24일 미국에 대해 방어용 무기판매를 지속해줄 것을 요청했다. 그는 이날 한 성명에서 『미국이 방어용 무기를 계속 공급하는 것이 양안관계 안정에도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 『대만과 미국과의 관계증진이 대만의 경제자유화와 정치적 민주화 그리고 다원적인 사회 형성에 도움이 된다』고 말하고 『이는 아태지역에 대한 미국의 이해와 일치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은 그동안 대만에 대한 무기판매를 강력하게 반대해왔으며 미국도 무기판매를 공식적으로 중단하지는 않았으나 최근 중·미 관계가 경색된 이후 무기판매를 줄이고 있다. 이등휘 총통의 이같은 발언은 중국이 3월 대선이후 대만에 대한 공격계획을 수립했다는 뉴욕타임스지의 보도에 이은 것으로 중국은 이같은 보도내용을 부인했다. 한편 이등휘 총통은 이날 있은 대북의 선거대책본부 발족식에서 향후 4년이 대만이 중국과의 통일을 주도할지 혹은 중국에 흡수될지를 결정하는 고비가 될 것이라고 지지들에게 밝혔다.
  • 중국­대만 꽃배달/양국 전신기관 올초부터 서비스

    ◎설·중추절 등에 이용자 줄이을듯 대만해협 양안에 헤어져 사는 중국인들은 춘절(설),중추절,어머니날 등 명절에 서로 만날 수는 없다 하더라도 육친간의 정을 아쉽게나마 나눌 수 있는 꽃다발은 전달할 수 있게 됐다. 중국 우전부 전신총국과 대만의 중화전뇌공사가 최근 양안에 떨어져 있는 친지들에게 꽃을 배달해 주는 「선화예의전보」의 취급을 개시했기 때문이다. 새로운 아이디어 전보상품이기도 한 생화배달전보는 그동안 중국내 4백여 도시간에서만 시행되다 1일부터 북경∼대만간에도 서비스되기 시작했으며 올들어 지난 10일부터는 호남성과 신강위구르자치구를 제외한 중국의 모든 성·시와 대만간으로 확대됐다. 이들은 또 양력 5월 첫일요일인 어머니날과 음력 8월15일의 중추절이 되면 양안간의 생화배달전보가 붐을 이룰 것이라고 내다보고 중화전뇌공사 북경사무소측이 중국고유의 떡인 월병까지 헤어져 사는 혈육들에게 보낼 수 있는 월병배달전보도 취급하는 문제를 교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꽃다발의 종류는 장미종류와 카네이션을 위주로 해서 바구니에 담긴 것과 바구니가 없는 것등 크게 두가지다.
  • 중­대만 해운직항로 개설 임박/대만 교통장관

    ◎양안교역 확대… 중서 구체안 마련/“중,대련·청도·천진 등 개항”/연합보 보도 【대북 AP 연합】 중국은 대만과의 정치적 긴장에도 불구,대만과의 해운직항로개설계획을 구체적으로 마련했다고 대만의 유조현교통부장관이 19일 밝혔다. 이같은 움직임은 중국과 대만간 교역이 계속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46년간 단절돼온 양국간 해운직항로를 연결시키려는 대만측의 시도를 중국이 명확히 수용할 것을 시사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유장관은 『우리는 이 문제에 대해 실질적으로 접근해왔다』면서 『양측간에 이견이 있긴 하지만 대만과 본토 사이에 곧 선박이 운행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의 계획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나 연합보는 중국이 대련·청도·천진·상해·하문·광주 등을 대만과의 연결항구로 개항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지난해 5월 대만은 화물이 제3국으로 운송되는 경우 외국국적을 가진 대만및 중국선박에 대해 양안간을 직접 운항할 수 있도록 허용한 바 있다.
  • 북경에서의 신년/천진환LG그룹중국본부장(서울광장)

    병자년의 새 아침이 이곳 북경에도 어김없이 밝았다.처음으로 북경에서 맞는 새해는 이전과는 또다른 감회를 갖게 한다.새해를 알리는 종소리가 울려 퍼져 나갈때 우리 한반도의 정치,경제와도 깊은 연관을 가지고 있는 중국 대륙과 대만을 연결지어 양안 해협의 정세를 회고하고 앞으로의 관계를 전망하는 것도 시의적절하다고 생각된다. 새해를 맞이하면서 한가지 분명한 것은 세계 각처에서 불화로 인해 마주 싸우던 나라들이 관계의 완화를 향하여 줄달음치고 있다는 사실이다.보스니아,중동,북아일랜드 등 모두 평화의 서광이 서서히 비치고 있다.냉전후 각 나라들이 경제발전 전략을 내세워 몇년 남지 않은 새 세기를 맞느라 분망하다. 지난 수년간 중국대륙과 홍콩 그리고 대만 국민들도 21세기의 경제 기적을 창조하기를 기대하고,전세계에 흩어져 살고 있는 중국 화교들도 양안의 교류와 협력을 기대하며 이것이야말로 중화민족의 부흥의 기틀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그러나 과거 일년간 양안의 관계는 악화일로를 치닫고 있다.대만해협에 전운이 감돌기도 하여 새해를 맞는 국민들은 좋은 전기가 마련되어 중화인들의 경제가 다시 한번 웅비의 기회를 맞게 되기를 바라고 있다. 중국은 지난 일년간 최고층의 권력승계가 이미 마무리되었고 등소평은 정치 무대에서 완전히 사라졌다.강택민은 진정한 제3세대 지도자로서 핵심적인 역할을 잘 수행하여 지난 수년간 거시조정을 통해 과열된 경제를 성공적으로 냉각시키게 되었다.작년도 전국물가 상승지수와 국내 총생산의 성장률등을 유효적절히 통제하였을 뿐 아니라 대외 무역도 계속 성장하였고 외환보유고도 증가하여 7백30억달러에 이르렀다.따라서 중국 정부는 거시경제 측면에서 대체적으로 연착륙을 실현하였다고 대서특필하였다.그러나 이러한 표면적인 안정정국의 배후에는 아직도 불안한 요소들이 내포되어 있음을 간과할 수 없다.작년 한햇동안 국내의 치안상태는 더욱 악화되었으며 범죄율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추세다.중국 정부의 강력한 반부정부패운동에도 불구하고 관의 부정부패 풍조는 기본적으로 여전한 상황이다. 국가경제 운영 측면에서 볼 때 국영기업의 개혁과 농업 발전 문제는 가장 어려운 숙제로서 이의 해결이 현안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전국에 산재된 국영기업 중 작년 기준 적자를 기록한 기업이 전체의 44%이상으로 확대되었고 그들의 부채비율도 이미 80%선을 넘어섰다.실제로 전국 국영기업의 총부채액은 3조1천억 인민폐(3천8백30억 달러)로서 이는 국가 전체 경제성장에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농업분야 역시 어려운 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다.양곡생산의 증가속도는 매년 약 1천4백만명으로 추산되는 인구증가를 따르지 못하고 있다.게다가 전국의 경작면적도 매년 감소 추세로 작년에는 5백96만9천무(무·12억평)로 평가되었으며,식량생산은 19 90년 이래 증가를 보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이상의 여러 문제들이 바로 현 중국 정부가 안고 있는 가장 큰 문제라 할수 있다. 금년은 중국의 「9차 5개년 계획」의 첫 해이다.중국 정부는 「대기업은 더욱 엄격히 관리하고 소기업은 관리를 완화한다(조대방소)」는 원칙하에 국영기업의 개혁을 추진하고 소기업은 개방을 확대하고있다.또한 은행 대출과 재정지원을 줄여가는 한편 부실기업들은 생산중단,파산 혹은 재정비의 수단을 통하여 개혁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한편 우려되는 점은 실업자 수가 크게 증가되는 것이다.현재 전국의 취업인구 수는 8천만명이고,정식으로 등록된 실업자 수는 약 2천만명이다.그러나 여기에 각지에서 생산 중단 또는 장기적인 무직공의 수를 포함시키면 그 수는 두배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여진다. 그러므로 금년 한햇동안은 중국의 최고 지도자들에게는 냉엄한 시험장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따라서 강택민 주석은 필수적으로 이러한 사회,경제 등의 난제를 능히 해결하여야만 국민들로부터 신임을 얻게되고 97년 국무원 총리를 경질하는 시기에도 권력분배를 원만히 치를 수 있을 것이다. 한편,대만의 경우는 작년 계속되는 정치 풍파를 경험한 바 있다.우선 집권당인 국민당내에서만도 두명의 부주석이 이등휘 총통에 도전하여 결국은 분열이란 쓰라린 경험을 갖고 있다.또한 국민당으로서는 사상 처음으로 입법의원 선거에서 과반수를 차지하지못하는 불명예를 안게 되었으며 설상가상으로 서로 대치해 경쟁하던 두 야당이 돌연히 연합하는 사태도 발생하였다.이 모든 사건은 국민당이 집정지위를 크게 흔들어 놓았고 정국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는 결과를 초래하였다. 경제 측면에서는 거품경제의 쇠퇴를 비롯하여 위기가 도처에 잠복해 있는 실정이다.특히 금융사고,임금의 급증,법 기강 해이등으로 투자 환경이 계속 악화되고 자금이 해외로 유출되는 현상을 초래하였다.금년 3월의 총통 선거에서 누가 총통이 되느냐보다는 과연 어떻게 이러한 난제들을 극복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과거와 마찬가지로 경제 위주의 정책 방향으로 속히 회귀할 수 있을 것인지,또는 각 지방인 간의 화합이 성취될 수 있을는지,또는 각 당파간의 모순으로 조성된 사회 긴장을 어떻게 해소할수 있을 것인지등의 문제가 남아 있다. 작년 이등휘 총통의 방미이후 양안관계는 시종 긴장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중국 정부는 대만에 대해 「무력으로 협박하여 평화를 유지한다(이무핍화)」는 정책을 채택하여 대만에서는 두차례전운이 감돌았다.중국 정부의 목적은 소위 실무 외교를 적극적으로 저지하는 한편 순수 국내 문제를 국제 문제로 비화시키려는 대만의 노력에 쐐기를 박으려는 심산인 것 같다.비록 중국 정부가 무력 사용도 불사하겠다는 의도는 분명히 밝혔으나 실제로 무력으로 대만을 침공하는 사례는 아직 없으리라 보여진다.무력운운은 압력의 수단으로 판단되며 아마도 금년 3월 대만의 총통 선거 이후 당락이 판정나면 그때야 중국은 양안관계를 다시 평가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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