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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EU 관세­마약단속협정 체결/헤이그 정상회담

    ◎쿠바­이란 등 제재 입장조율 【브뤼셀 연합】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과 자크 상테르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28일 네덜란드의 헤이그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관세협력 및 불법 마약류 단속에 관한 2개 협정을 체결했다. EU의장국인 네덜란드의 빔 코크 총리도 자리를 함께 한 이날 정상회담에서 양측은 대서양 양안간의 협력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하는 한편 구 유고 및 러시아문제,미국의 무역제재법 마련을 둘러싸고 충돌을 빚어온 쿠바와 이란,리비아 문제에 대한 상호 입장을 조율했다.
  • 자이르반군,과도내각 발표/수도 입성후 대비/모부투의 협상안 묵살

    【나이로비 DPA 연합】 모부투 세세 세코 자이르 대통령의 망명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자이르 반군은 수도 킨샤사 입성후 취임할 과도정부 내각명단을 발표했다고 반군측 「인민의 소리」 라디오가 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과도정부 수반은 반군 지도자 로랑 카빌라가 맡게 되며 자이르 최대 야당 지도자인 에티엔 치세케디가 과도정부 거국내각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전해졌다.그러나 모부투 대통령과 그의 측근들은 과도정부 내각에서 완전히 배제됐다. 치세케디는 모부투에 의해 지난 4월 총리로 임명됐으나 급진적인 민주화 정책을펴 3일만에 해임됐다. 한편 자이르 반군은 전날 서아프리카국 지도자들과 모부투가 제시한 조기 선거 실시 등 평화적 정권이양안을 거부하고 정부군 거점도시 한곳을 추가로 점령했다.
  • 대륙의 홍콩 영파항(중국 제2도약의 현장/절강성을 가다:상)

    ◎연 물동량 7천만t… 해운·무역 중심지로/중국의 3대항구 상해­항주와 연계/양자강 개발의 관문/세계10대 심천항 30만t급 정박 가능/30척 동시접안 공사/한­일­러­대만 직항/동북아 교류의 축/30개국 705사 진출 상해 포동과 양자강 경제권 개발 가속화에 따라 제2의 도약기를 맞고 있는 중국 연해지역 절강성.북윤항의 급부상속에 「대상해 경제권」의 관문이자 대동맥으로 발전하고 있는 령파와 상해 배후도시로서 하청공업,가공공업을 통해 양자강 삼각주의 한축으로 자리잡고 있는 항주.중국의 새로운 이들 경제거점지역을 본사 특파원이 돌아보고 변화와 발전전략 및 전망을 매주 월요일 3회에 걸쳐 나눠 싣는다. 당·송시대 이래로 유서깊은 국제무역항인 령파항이 아시아의 국제 해운 중심지로,중국 중부지역의 핵심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상해­남경­무한­중경을 중심으로한 양자강(장강)지역개발을 위해 영파를 ▲국제해운중심 ▲중서부지역의 원료공급창구 및 수출항 ▲첨단 공업개발지로 육성하려는 중국정부의 노력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이다.『강소·절강지역을 비롯,장강 주변도시의 생산활동에 필요한 석유·철강·석탄·광석 등 대규모 원료의 중개지 역할과 생산제품의 수출 창구로서의 위치를 확대하는 것이 목표』라고 용안정절강성 부성장은 설명했다.상해를 국제금융·무역중심지로,영파를 그 주변 창구이자 배후지로 건설하겠다는 것이다.항주·영파 외곽 경제기술구에 첨단기술을 유치하고 보세구역을 확대,무역 중심지로 육성하는 것도 계획의 주요 내용이다. 지난해 영파항의 화물 물동량은 7천638만t으로 상해·진황도에 이어 중국내 3위.상해가 상품 수출입,진황도가 동북지역 석탄운송 위주라면 영파는 석유·철광·석탄의 진입량이 많았다.영파항 북윤항(북륜항)지역은 올해내 컨테이너 70만∼80만개분의 운송시설 건설을 목표로 시설 공사에 분주하다.20만t급 강철운반 부두,30만t급 원유수송 부두,컨테이너 운반규모 200만개로의 시설확대건설을 위한 작업도 2000년 완공을 목표로 시작됐다.영파의 북윤항은 이미 20만t급,30만t급 대형 유조선과 화물선이 정박해 있는 모습으로 장관을 이룬다.영파항의 일부인 북윤항은 30만t급 배가 정박할 수 있는 세계10대 심수항구중 하나다. 장봉오 영파항무국 당서기는 『상해는 낮은 연안 수심때문에 5만t급 선박 정도만 접안 가능한 반면 영파항의 북윤항지역은 20만∼30만t의 선박을 댈수 있어 대규모 원료유입에 유리하다』면서 『장강개발의 핵심적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지적했다.『영파항은 한국의 부산,일본의 오사카,홍콩,러시아 등으로 직항 노선을 갖고 있으며 동북아경제교류의 커다란 축으로 성장할 것』이란 설명이다.그는 또 『대만 고웅지역까지의 직항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친상태』라면서 『양안 직항시대에 대만과 중국 장강유역을 직접 연결시키는 연결 통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영파항은 옛 개발지역인 영파지역과 신개발지인 진해항,북윤항 등 3개항으로 이뤄져 있다.이가운데 북윤항이 전체 물동량의 대부분을 차지,영파항 개발계획은 사실상 북윤항개발인 셈이다.북윤항개발과 함께 영파 인근 섬인 대사도에 신기술·가공 공업개발단지 및 자유무역 지대,화물수송 중개지를만드는 것도 개발계획의 주요 축이다.대사도 개발을 통해 영파의 운송·무역항으로서의 기능을 강화한다는게 중앙정부의 의도다.4월21일엔 대사도와 뭍을 연결하는 대사도∼영파 다리의 기공식이 열리는등 개발이 본격화되고 있다.이 공사가 99년7월 완공되면 차량과 철도가 동시에 통과할 수 있게 된다.대사도는 영파시 중심서 40㎞ 떨어져 있고 총면적은 30㎢.20만∼30만t급 선박 30대를 동시에 접안할 수 있는 등 항구건설 및 자유무역항건설에 조건이 탁월하다고 소효걸영파시 당상무위원은 지적했다. 『영파개발구엔 삼성중공업이 2천300만달러를 투자,배 수리소를 건설하는등 30개국 705개 기업이 32억달러를 투자했다.항주개발구엔 LG 드봉화장품 등 82개 외자기업이 11억달러의 투자를 하는 등 전면적의 5분의1이 개발된 상태』라고 성신문판공실 하일봉 부주임은 설명한다.상해∼항주∼영파지역 개발붐과 함께 개발구 입주를 타진하는 기업도 늘고 있다.영파엔 LG화학이 ABS생산공장 건설을,항주엔 LG전자 등이 생산공장 건설을 논의중이란 관계자의 귀띔이다. 작은 홍콩이라 불리는 영파시의 중심가는 밤늦도록 휘황찬란한 네온사인 등을 과시하며 급속한 경제발전을 상징하고 있다.
  • 미분양아파트 인수 신중히(사설)

    한보사태로 극심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주택건설업체들을 지원하기 위해 대한주택공사가 전국의 미분양아파트를 사들인뒤 실수요자에게 임대하거나 재분양케 하는 방안이 정부 각 부처사이에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이를 위해 대한주택공사법개정안을 마련,앞으로 있을 임시국회에 상정한다는 것이다. 개정안에는 주공의 재원확충을돕기 위해 법정자본금을 현행 4조원에서 8조원으로 늘리고 주공이 미분양아파트를 사들일 경우 취득세와 등록세도 면제해 주는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미분양에 따른 자금흐름의 경색현상이 심화되고 연쇄도산 가능성이 커지자 발등의 불부터 끄자는 식으로 서둘러 마련된 고육지책으로 받아들여진다.불황이 국민경제에 주는 부의 충격을 극소화하려는 정책적 배려가 담긴 것으로도 볼수 있다. 그러나 주공을 끌어들여 민간의 미분양아파트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는 충분한 검토와 신중함이 있어야 한다.비록 한보사태같은 돌발 요인이 있기는 했지만,수급전망을 제대로 하지 않은채 마구잡이로 전국 곳곳에서 아파트건설을 일 삼았던 주택건설업자들의 관행을 고려하면 그들에게 부실경영의 책임을 묻지 않을수 없다. 국가예산이 지원되는 주공에서 민간업체가 책임져야 하는 미분양아파트문제를 떠맡는 것도 명분이 약하다.분양안되는 아파트를 인수함으로써 주공이 부실화되는 문제도 무시할 수 없다. 때문에 주공의 인수대상 미분양아파트는 건실하게 경영을 해왔음에도 일시적인 자금난으로 도산위기에 직면한 업체의 물량 가운데서도 최소한에 그치도록해야 한다.이와함께 이같은 조치는 어디까지나 한시적으로 운영해서 시장경제질서에 미치는 악영향을 줄이도록 힘써야 할 것이다.미분양아파트 인수에 앞서업체의 자구노력을 의무화하는 방안도 강구돼야 한다.
  • 양안 항공교류 추진/직항교류도 확대/3통정책 실현 적극 활용

    【홍콩 연합】 중국은 대만 입영해운 소속 입순호의 하문입항으로 양안선박들의 직항이 48년만에 처음 실현됨에 따라 제한적인 직항의 범위를 확대하고 이를 3통(통항·통상·통우) 추진의 계기로 적극 활용할 방침이라고 홍콩의 명보가 25일 보도했다. 대만도 이번 제한 직항의 성과를 분석한 후 개방항구를 확대하는 한편 중국과의 항공교류를 추진키로 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중국 대외경제무역부의 손진우 부부장은 북경에서 열린 투자·무역상담회 기자회견에서 양안 직항의 궁극적 목표는 3통을 실현시키는데 있다고 밝히고 현재 완전한 직항을 가로막고 있는 문제들은 단기적인 것으로 오래가지 않아 해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만 민항국의 장국정 부국장도 대만은 중국과의 민항교류를 위해 외국항공사소속 항공기를 빌려 제3국에 일시 기착한후 중국으로 향하는 방안을 포함해 4가지 방안을 마련,최종 결정을 남겨두고 있다고 말했다.
  • 첫 양안직항 중 화물선/입항 6시간만에 출항

    【대북 AFP 연합】 중국 복건성 하문을 출항하여 270㎝의 직항로를 16시간 항해끝에 대만 남부 고웅항에 입항했던 5천t급의 「셍다」호가 20일 새벽 고웅항을 떠났다고 대만관리들이 밝혔다. 관리들은 5천89t의 콘테이너선 「셍다」호가 이날 새벽 3시(현지시간)가 조금 지나 고웅항을 떠나 다시 중국 하문으로 되돌아갔다고 전했다. 이 화물선은 전날 밤 9시께 350개의 환적용 컨테이너를 싣고 대만 남부의 고웅항에 입항,본토에 공산정권이 수립된 이후 약 50년만에 처음으로 양안을 직항한 선박이 됐다.
  • 중 소속 화물선 첫 양안 직항/빠르면 오늘 대만 고웅 도착

    【대북 AFP 연합】 중국 복건­하문 해운총공사 소속 화물선 셍 다호가 49년 이후 처음으로 중국과 대만을 잇는 양안 직항로에 취항해 18일이나 19일중 대만남부의 고웅항에 도착할 것이라고 대만의 주요 일간지들이 17일 보도했다. 총 328 TEU를 적재할 수 있는 5천89t급으로,중미의 도서국 세인트 빈센트 그레나딘에 선적을 두고 있는 화물선 셍 다호는 하문과 고웅을 잇는 3백여㎞의 직항로를 앞으로 3일 간격으로 16시간에 걸쳐 항해할 예정이다. 대만 교통부 관계자는 셍 다호의 첫 직항운항이 『양안간 선박 역사에서 이정표적인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밝히고 양안간 직항운항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중국측이 직항에 이용될 항구개방에 적극적 의지를 보인다면 고웅항 이외에 3개항을 추가로 개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 교통부는 이날 양명해운과 입영해운 등 6개 대만 선박회사의 양안 직항 취항을 허용한다고 통보해 온 것으로 대만 선박업계가 밝혔다. 이에 앞서 고웅항 당국은 복건­하문해운총공사 등 중국의 5개 해운사에 대해 양안 직항로 취항을 승인한 바 있다.
  • 중,양안 직항교역 확대 제의/중국시보

    ◎“대만서 중 회물 환적허용땐 34개항 개방” 【대북 AP 연합】 중국은 곧 개설되는 양안간 해상직항 교역확대를 대만에 제의했다고 대만 일간지 중국시보가 5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대만 해운업계 소식통들을 인용,대만이 중국화물의 기륭항 환적을 제한하지 않을 경우 중국이 자국 항구 34개까지를 대만선박에 개방할 용의가 있음을 대만측에 제의했다고 전했다.중국과 대만은 빠르면 오는 9일부터 복건성의 복주항과 대만의 기륭항 등을 연결하는 해상 직항로를 지난 49년 이후 처음으로 개설키로 합의했다고 대만관리들이 전날 밝힌바 있다. 대만은 그러나 이같은 합의에도 불구하고 공식적인 대중 접촉을 금하고 있기 때문에 해상 직항로가 열려도 중국선박은 기륭항에서 대만화물을 싣지 못하며 다만 제3국행 화물만 환적할 수 있도록 제한돼 있다.
  • 양안직항 월내실현 가능성/중 이어 대만도 해운사에 허가 계획

    【대북 AP 연합】 대만은 중국이 최근 5개 중국 해운사에 양안 직항을 허가함에 따라 이달중 직항운항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마오 친 쿠오 대만 교통부 부부장이 3일 밝혔다. 마오 부부장은 대만당국도 곧 대만 해운사들에 직항허가를 발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마오 부부장은 중국이 8개 대만 해운사의 직항신청을 조속히 허가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만과 중국은 지난 1월 중국 남부 하문 및 복주와 대만 남부 고웅간의 선박직항로 개설에 합의했다.
  • 중­대만 군사력 경쟁/홍콩신문 보도

    【홍콩 연합】 중국과 대만간의 양안관계가 긴장완화의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양국은 미사일 등 첨단 무기를 중심으로 군사력 강화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홍콩 신문들이 2일 보도했다. 대만이 호크 지대공 미사일 개량형의 2차 발사실험에 성공한 1일 중국인민해방군 기관지인 해방군보는 중앙군사위원회가 내전을 승리로 이끌기 위한 임전태세의 일환으로 새로운 전략을 수립했다고 밝히면서 첨단과학 무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신문들은 전했다. 이 신문은 해방군에 대해 전략의 중심을 대규모 병력 규모에서 소수정예로 전환하고 미사일과 레이더 등 첨단 무기체계를 확립,현대전에 대비하라고 촉구했다는 것이다.
  • 아태지역 경제전망 밝아/이광요 전 싱가포르 총리(해외논단)

    이광요 전 싱가포르총리는 최근 자신의 지역구에서 행한 연설에서 『중국과 미국관계의 호전 및 양안관계의 안정,홍콩의 중국반환 등은 가까운 장래 아시아·태평양지역 경제 활성화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다음은 그의 연설 요지.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정치경제분야의 전망은 밝은 편이다.지난해 중국과 대만간의 양안관계와 중국과 미국의 관계가 불편했었으나 이제 이들의 관계가 많이 개선되고 있다.특히 중·미간의 관계악화는 쌍방에 이롭지 못하기 때문에 이들은 인권및 민주화 등의 예민한 문제는 제쳐두고 무역과 투자부문 등의 경제관계를 강화하고 있다.물론 미국은 그들의 힘으로 세계를 변화시킬수 있다고 믿고 있어 중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들이 인권과 민주화 문제를 한단계 진전시키기를 바라지만,지금은 이런 문제에 대해서는 현상을 유지하고 중국과 무역및 투자등 경제관계 부문의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중·미 무역·투자 등 관계강화 나는 중·미간의 경제관계 심화가 앞으로 중국의 경제면모를 일신시키는 것은 물론 이전에불편했던 관계를 원만하게 함으로써 중국인민의 마음을 돌려놓을 것으로 본다.그러나 이러한 상황변화의 계기는 중국이 원래 지향하고 있던 방식을 따라야지,미국의 의도대로 이끌려가서는 안된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재선된뒤 주요 정책 발표때 3대 정책목표중 하나가 「중국과의 관계 강화」였다.이는 아시아국가들이 중국과 미국이 경제및 전략,안전문제 등에 대해 관계를 강화하는 것을 바라고 있는 시점이어서 시의적절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중국과 대만간에 아직도 논쟁의 여지는 남아 있으나 양안관계는 어느정도 안정돼 있다.때문에 중국도 대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무력을 동원하는 것은 최후의 방법으로 간주하고 있다.따라서 지난해 실시한 대만에 대한 중국의 무력시위는 대만의 독립움직임에 쐐기를 박는 동시에 다른 국가들과 대만간의 관계강화에 거리를 두게 하려는 의도가 숨어있는 것으로 볼수 있다. 오는 7월1일 중국에 반환되는 홍콩은 경제위기를 맞지 않고 지속적인 경제발전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싱가포르정부도 홍콩의 앞날을 밝게 보고 홍콩의 첵랍콕 신공항과 지하철역,쇼핑센터 등의 건설에 계속 투자하고 있다.하지만 홍콩은 중국에 반환된 뒤라도 「일국양제」의 번영을 누리려면 홍콩과 중국 모두에 유리하도록 중국과 인권 및 민주화문제 등의 부문에서 배전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민주와 자유의 몸부림이 없으면 홍콩은 중국의 일개 도시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홍콩 경제 지속적 발전예상 나는 동건화 홍콩특구행정장관의 행보를 주목하고 있다.오직 동행정장관이 기존의 홍콩법제를 유지해야만이 홍콩인들이 완전한 자유와 민주를 얻을수 있기 때문이다.지난 70년대 후반 중국의 등소평이 개방·개혁정책을 실시할 때부터 중국과 홍콩은 사실상 서로 영향을 끼치기 시작했다.홍콩과 중국의 접촉이 잦아지면서 홍콩의 서구적 색채가 점점 퇴색된 것도 사실이다.따라서 동장관은 홍콩특별행정구 행정장관으로서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하며 청렴한 시정자세를 견지해야 한다.특히 법률을 포함한 공평한 기업원칙,공정경쟁과 투명하고 책임있는 정책을 실시하는등 영국제도의 우수한 점도 유지해야 한다. ○동아지역 투자 촉진제로 동장관은 또 반드시 중국지도자들의 신임을 얻어야 한다.중국지도자들로부터 불신임을 받으면 홍콩의 앞날을 기약할 수 없다.동장관이 중국의 기본 국가이익이나 목표를 유지해 준다면 중국지도자들도 경제 및 전문가들의 이익 등 일정한 범위내에서 홍콩의 이익을 보장받을수 있도록 해줄 것으로 본다. 나는 중국경제가 발전한다면 홍콩경제 역시 발전할 것으로 본다.홍콩의 발전은 동아시아지역에 더많은 투자촉진제 역할을 하게 돼 동아시아 경제성장의 활력소가 될 것이라는 점을 믿고 있다.중국경제의 고도성장은 중국에 많은 투자를 한 여러 국가들의 경제도 부양시킬 것으로 보고 있다.〈정리=김규환 기자〉
  • 미 “중 대만공격땐 무력 사용”/깅리치 하원의장 재확인

    【상해·북경 AP AFP 연합】 중국이 대만을 공격할 경우 미국은 대만을 수호할 것이라고 뉴트 깅리치 미 하원의장이 30일 밝혔다. 아시아를 순방중인 깅리치 의장은 3일간의 중국방문 마지막 날인 이날 강택민 국가주석 겸 당총서기의 보좌관이자 대만과의 관계를 다루는 해협양안관계협회 회장인 왕도함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해 강제적인 본토와의 재통일로부터 대만을 방위하겠다는 미국의 기존공약을 재확인했다. 그는 자신이 왕과 다른 중국관리들에게 『미국은 중국이 기본적으로 무력사용권을 포기하지 않을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나는 여러분이 미국이 대만을 방위할 것임을 이해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 테베트­대만 밀월 “첫단추”/달라이라마 방문 결산

    ◎“본토이해 깊어졌다” 양안통일 촉매 자임/망명정부 사무소 개설 등 긍정입장 도출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는 27일 6일동안의 대만방문을 마치고 망명정부가 있는 인도로 떠나면서 이번 방문이 중국과 티베트 망명정부간 관계개선의 촉진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대만을 떠나기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과거에는 이해 부족으로 불행한 일이 많이 발생했다고 생각한다』고 전제하고 『이번 대만 방문으로 중국 본토에 대한 이해가 보다 깊어졌다』고 말했다. 달라이 라마는 특히 이날 중국의 강력한 반대를 무릅쓰고 대만방문 마지막 일정으로 이등휘 대만총통과 회담을 갖고 문화적·종교적·정신적 교류를 위해 대만에 사무실 개설가능성을 타진했으며 이 문제가 직접 논의되지는 않았으나 대만측의 태도가 긍정적인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티베트와 대만간에는 서서히 해빙 무드가 조성될 전망이다.티베트는 그동안 대만과 「상당히 불편한 관계」를 유지해 온 것이 사실이다.대만정부가 중국정부처럼 티베트의 독립을 강력하게 반대해 온데다 대만 국민당 정권이 일부 티베트인들을 매수,티베트 망명정부를 와해시키려 했다는 의혹의 눈길까지 받고 있는 상황이다.때문에 달라이 라마의 대만방문은 물론 민간단체인 대만 불교협회의 초청이라고 하지만 대단히 파격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졌다. 외교 소식통들은 문화적·종교적·정신적 교류를 위해 대만에 사무실 개설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확인한 달라이 라마의 이번 대만방문을 티베트와 대만간에 새로운 동반자적 관계가 시작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 양안회담 곧 재개될듯/대만 여객기 납치범 송환 협의

    【홍콩 연합】 중국과 대만은 10일 대만 국내여객기를 중국으로 납치한 후 정치적 망명을 요구한 전직 대만 군정보요원의 송환문제와 관련,그동안 중단됐던 양안회담을 조만간 재개할 의사가 있음을 시사했다. 11일 홍콩 신문들에 따르면 대만 정부대변인인 소기신문국장은 련전부총통의 말을 인용,민중일보기자 류선충(46)의 이번 대만 국내여객기 납치 사건은 양안회담이 조속히 재개돼야 할 필요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대만의 료정호 법무부장은 이번 여객기 납치범인 류선충의 재판관할권은 대만에 있다며 중국에 대해 그를 송환해줄 것을 요구했다.
  • 등 이후 중 노선갈등 없을것/리처드 바움(해외논단)

    등소평사후 중국지도부내의 노선갈등 가능성을 놓고 여러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중국문제의 권위자인 리처드 바움 미국 UCLA대학교수는 아시안 월 스트리트 저널 최근호에 기고한 「실용주의자들의 등장」이라는 글에서 등이후 지도자들이 대부분 개혁지향의 실용주의자들이기 때문에 그들간에 심각한 노선갈등은 없을 것이라고 진단했다.다음은 이 기고문의 요지. 등소평 사망 이후 중국지도부 내에 후계 문제를 놓고 심각한 위기가 발생할 것이라는 예상은 빗나가고 있다.북경은 평상시와 다름없다.홍콩에서는 여러해 동안 등의 건강악화에 관한 가벼운 소문만 나도 곤두박질쳤던 항셍주식지수는 등이 사망하자 300포인트(2.3%)나 올랐다.그밖의 아시아지역에서도 정치지도자들이나 보통시민들은 한결같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다. ○권력이양 순조롭게 진행 일부인사들은 등소평이 병상에 너무 오래 있어서 그의 사망에 대한 충격을 줄였다고 주장한다.등이 좀더 일찍 93년이나 94년에 사망했더라면 중국은 강력한 중국지도자들이 사망했을 때와 마찬가지로정파간 권력투쟁이라는 도식에 빠져들었을 것이라는 뜻이다.등이 연장된 삶을 살아감으로써 그가 선택한 후계자 강택민은 그의 권력기반을 확장하고 공고히 할 귀중한 시간을 벌었다.혁명적 영웅주의와 개인적 카리스마가 없는 무색의 테크노크래트인 강은 등의 오랜 투병생활이 제공한 여분의 시간을 이용,공산당 내의 추종자들을 길러내고 그의 공적인 이미지를 유능하고 곧은 지도자로 고양하고 가장 중요한 문제인 중국군 주류와 일련의 밀접한 연계를 진행시키는 작업을 해낼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등사후의 권력 이양이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되는 것은 근본적인 이념갈등이나 현 지도자들간에 깊은 개인적 원한이 없다는 것을 반증한다.76년 모택동사후 중국 전역이 화해할 수 없는 두 적대적인 진영으로 양극화되었을때와 달리 오늘날의 제3세대 중국 정치지도자들은 근본적으로 개혁을 지지하는 실용주의자들이다.경제적으로 지속적인 시장경제화와 외부세계에 대한 개방의 최적 범위와 속도에 대한 지도자들간의 주요한 의견 차이는 끝났다.정치적으로도 중도우파와 중도좌파에 이르는 의견의 차이만 보이고 있을 뿐이다.아무도 진정한 모택동주의자가 아니고 아무도 진정한 민주주의자도 아니다.그들의 내적인 차이는 기본적으로 정도의 차이일 뿐이다. 북경에 여전히 불안과 불안정의 요소가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1989년 천안문 사태 직후 등소평의 개인적 권위가 중국을 결속시켜 89∼91년사이에 대부분의 다른 공산주의 체제에서 발생한 운명을 피할 수 있게 했다.시간이 지나고 지속적 경제발전 덕분에 천안문사태의 고통스런 상처에서 국민들의 관심을 분산시키게 했다.등은 마지막 순간까지 천안문사태에 대한 판결을 뒤집으려고 하지 않았다.천안문사태를 해결키 위해 군사력을 사용하라는 명령을 개인적으로 내렸기에 등은 그의 위신 손상을 감내해야 했다.등이 사망함에 따라 그 당시 결정을 번복하라는 압력이 표출될 것 같다.이것은 다음 차례로 등사후 지도력의 통일성과 지속성을 시험할 것 같다.강택민이 89년 유혈사태에 대해 개인적인 책임이 없지만 이붕 총리는 그렇지 않다.이붕은 당시 계엄령을 열렬히 이행한 장본인이다.제15차 중국공산당대회는 68세의 이붕이 정치국원으로 남아있느냐 또는 현역에서 은퇴해 다른 자리로 가느냐를 결정해야만 한다.만약 후자의 일이 발생한다면 우리는 화해의 징후를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그런 화해의 한 징후는 89년 강경파의 희생양이 된 조자양의 복권 결정이 될 것이다. 강택민은 당내에 불만을 가진 보수파들의 도전을 물리치기 위해 공산당중앙위 의장직의 부활을 시도할지 모른다.강이 그 직위를 부활해 자신이 취임하려 한다는 보도가 나와 있다.이런 일이 실제로 일어난다면 그것은 집단지도체제를 해치고 지도력 통합과 단결이라는 공적인 주장을 배신하는 것이다. ○이붕·조자양 진로 변수로 마지막으로 등의 사망은 북경정치의 미묘한 민·관 균형을 바꿀수도 있다.인민해방군 장성들로부터의 개인적 지지를 구축하려는 시도로 강은 때때로 그의 정책 우선순위를 장성들의 입맛에 맞게 수정했다.특히 95∼96년 대만과의 양안간 위기때 강경노선을 받아들이도록 압력을 받았을때 그랬다.등이 사라진 지금 비토그룹으로서 역할을 하는 인민해방군은 자기들의 정책 우선순위와 견해를 관철시키기 위해 더욱 대담해질수도 있다.만약 중국이 대만통일 문제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천명한다면 이는 군사적 영향력이 증가한 한 증거로 볼 수 있을 것이다.지도력의 안정과 정책의 계속성 등 지금까지의 징후는 길조이다.공산주의 나라치고 순조로운 권력이양을 이룬 예가 드물다는 사실을 염두에 둔다면 성급한 낙관과 자만심은 금물이다.만약 중국이 순조로운 권력이양에 성공한다면 이는 「제2의 중국혁명」이라는 대과업을 이끌어온 등이 이룩한 최고의 업적이 될 것이다.〈미 UCLA 교수/정리=유상덕 기자〉
  • 대만/중 소유선박도 입항 허용/완전직항 일환/전용부두 임차 추진

    【대북 AFP 연합】 대만은 중국의 완전소유로 돼있는 선박의 대만 입항을 허용함으로써 양안 해운 왕래를 보다 자유화할 것이라고 교통부관리들이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1백% 중국소유의 제3국적 선박이 중국이 아닌 제3국 항구를 거쳐 대만해협을 넘어올때 입항이 허용될 것이라고 이들은 말했다. 이와 함께 대만당국은 가까운 장래에 중국 해운회사의 대만지점 개설과 전용부두 임차를 허용할 계획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 관리는 이달 후반께부터 실시될 이같은 자유화 조치는 양안의 완전 직항을 추진하고 있는 대만교통부의 노력의 일환이라고 덧붙였다. 대만은 지금까지 중국이 50% 이상을 소유하고 있는 제3국적 선박은 제3국 항구를 거쳤더라도 양안 왕래를 금지해왔다.
  • 오늘 개막 중국 8기5차 전인대 의미와 전망

    ◎등 이후 중국 정국향방 가늠 척도/9기대표 구성방법 논의… 계파간 안배 주목/중경 직할시 승격… 지방세력 대두 사전봉쇄 1일 개막,14일까지 진행되는 중국의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는 우리의 정기국회격으로 올해는 등소평 사망직후 열리는 첫번째 주요 회의란 점에서 무게를 더한다.등 사후 중국정국의 향배를 재는 바로미터가 될것이란 점이 주목되는 것이다.이번 대회는 8기의 마지막대회인 5차회의다.내년 9기 시작에 앞서 93년이후 8기의 결과를 정리하고 향후 5년간의 정책방향을 논의한다.9기 전인대 대표의 수와 선출방법 등을 논의한다는 점에서 계파간 안배도 주목된다. 사천성의 중경시를 북경,상해,천진에 이은 4번째 직할시로 승격,분리하는 문제도 결정된다.중경시의 승격은 대두하는 지방세력의 견제 및 중서부지역의 경제발전 촉진의지로 해석된다.정책방향은 1일 이붕총리가 낭독하는 정부업무보고를 통해 공표된다.공개 이전에 전인대 상무위에서 수차례의 심의를 거친다.심의과정중 상무위의 의견이 반영되고 국무원측의 원안이 삭제되기도 한다.올 대회는 무엇보다도 안정 최우선에 무게가 실려있다.등 사후 당과 국가의 단결·안정이 최우선적으로 강조되는 것이다.부총리등 고위직 인사이동은 없을 것이란 이야기도 된다. 그러나 부정부패 척결문제 등은 주요 현안으로 강조된다.영국령 홍콩의 귀속을 앞두고 홍콩 전인대 의원 선출문제및 특별행정구 준비작업에 대한 상황 평가 및 논의가 주요 안건이다.국방법 초안,형법 수정안에 대한 심의·확정도 예정돼 있다.이붕 총리는 정부업무보고를 통해 국유기업에 대한 개혁 확대등 내정을 비롯,한반도와 대만,홍콩문제도 언급한다.한반도 문제는 북한과의 전통적인 우호관계 지속,한국과는 경제교류를 바탕으로 한 교류확대를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한반도문제의 대화 및 긴장완화 등도 언급될 것이라고 관계자들이 전했다. 대만문제와 관련,양안 사이의 정치회담 진행,「일국양제에 의한 통일방안」호소 등 대만에 대한 공세가 예상된다.홍콩·마카오의 순조로운 귀속문제가 강조될 전망이다.이번 대회에선 등소평노선의 지속과 유지가 정부업무보고안에 삽입됐으며 대회시작 전에 에등 대한 묵념이 있게 된다.일단 강택민정권의 노선에등 대한 유지·계승을 다시한번 강조할 것이다. 이번 대회는 당과 정부의 결정 사항에 대해 무조건적인 승인절차에 그치던 「고무도장」전인대가 민주화,세력 다원화 추세속에서 보다 큰 목소리를 내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되고 있어 주목된다.
  • 달라이 라마 대만 방문/중 “양안 악영향” 경고

    【북경 AFP 연합】 중국은 27일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의 대만 방문이 『양안관계에 좋지 못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대만에 경고했다. 중국 외교부의 당국강 대변인은 『달라이 라마는 종교지도자가 아니고 분리주의 운동을 이끄는 정치적 인물』이라는 중국의 입장을 밝히고 『달라이 라마의 목적은 분명하다』면서 『대만 지도자들은 이점에 대해 태도를 분명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 양안 직항로 개통

    【대북 AFP 연합】 홍콩의 컨테이너선 한척이 지난 23일 대만 항구에 입항,대만과 중국 양안간 최근 개설된 직항로를 개통시켰다고 대만의 공상시보가 26일 보도했다. 이 선박은 홍콩의 동건화 초대행정장관 내정자 가문이 운영하는 오리엔트 오버시즈 컨테이너 라인(OOCL)소속으로 홍콩에 잠시 정박한 후 23일 대만 남부 고웅항에 입항,지난 49년 국공내전이 끝난 이후 양안 사이를 직접 왕복한 첫 배가 됐다.
  • 대만 통합문제(등 이후 중국대륙:6)

    ◎등 노선 일국양제 당분간 고수/홍콩·마카오 반환후 자본주의체제 존속/대만도 같은정책 적용… 독립추진땐 “저지” 「포스트 등소평시대」의 중국지도층은 대만과의 양안관계를 어떻게 풀어나갈까.지난해 대만에 군사적 위협을 가했지만 양안관계에 결정적인 돌파구를 찾지 못한데다 대만과 통일을 위한 연구도 그다지 깊지 못한 실정임을 고려하면 일단 등소평의 노선인 「일국양제」의 기본틀을 유지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다시말해 오는 7월 홍콩을 인수하고 99년에 마카오를 반환받은후 이들 두곳의 자본주의체제와 생활방식을 그대로 유지시켜 주민들이 아무런 불평불만없이 살아가도록 시범을 보여줌으로써 대만도 별 저항없이 이같은 통일에 합류시킨다는 것이다. 강택민 주석도 25일 등의 추도사를 통해 홍콩,마카오 그리고 대만에 대해 등이 추구해온 일국양제 원칙하의 통일을 재천명했다.이에 앞서 강주석은 지난 95년 1월 대만과의 일국양제평화통일을 위한 8개항(강팔점)을 제시한바 있다.그 내용은 ▲하나의 중국 원칙 ▲대만과 제3국간 비정부적 경제문화교류 불반대 ▲평화통일협상 개최 ▲평화통일 노력 계속견지 ▲경제협력의 확대강화 ▲문화전통의 동질성 유지 ▲대만동포의 합법적 권리 이익 생활방식 유지 ▲상호교환방문등이다. 그러나 대만과 통일을 이루는 것이 지난하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그래서 등소평은 생전에 『조국이 통일된 뒤 대만은 자신들의 군대를 가질수 있고 대륙에서는 군대를 파견하지 않는 것은 물론 행정인원도 파견하지 않을 것』이라고까지 양보안을 내놓기도 했었다. 반면 대만의 대중국정책의 최고 목표는 중국대륙의 광복으로 요약된다.하지만 국력 등을 감안하면 사실상 불가능한 탓에 이 목표는 「사문화」 되다시피한 상태.따라서 대만 일각에서는 차선책으로 최근들어 독립문제를 끈질기게 들고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이같은 입장 차이로 중국이 대만과의 양안관계를 풀어나가는 것은 그리 간단하지가 않다.여기에다 중국민족 내부의 문제라기보다 중국­미국,대만­미국 등 주변국들과 국제 정치·경제·외교적인 측면에서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서로 얽히고 설켜있다는 점도 걸림돌이 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서방측이 크게 우려하고 있는 것들중 하나는 군사·정치적으로 취약한 현 최고지도부가 대만을 인질로 모험을 감행할지도 모른다는 사실이다.정치적으로 궁지에 몰릴때 혹은 군부를 장악하기 위한 시도로 지난해와 같이 대만에 대한 무력시위를 자주 하다보면 충돌의 위기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점을 간과할 수 없다는 것이다. 어쨌든 당분간 양측은 지금까지와 같이 국제무대에서 우위선점을 위해 활발한 외교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중국으로서는 대만의 독립 움직임을 어떻게 저지하느냐가 급선무이다.반면 대만은 외교적인 돌출행동을 자제하는 대신 경제력을 바탕으로 한 외교를 통해 국제적 위상 제고에 안간힘을 쓸 전망이다.세계무역기구(WTO)가입,아·태경제협력체(APEC) 참여 등도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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