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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新 엘리트관료] ⑤ 정보통신부

    우리나라의 정보기술(IT)이 세계 최고 수준에 오르면서 정보통신부만큼 세인의 입에 오르내리는 부처도 많지 않다.2실 3국 3심의관의 ‘미니 부처’이지만 국민총생산(GDP) 대비 14.9%,수출액의 30%를 차지하는 IT분야를 이끌며 세계시장에서 ‘골목대장’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정통부는 주요 IT정책으로 구축해 놓은 인프라를 기반으로 정보화 수준을 높이고,국가정보화를 앞당기는 중기전략을 수립하고 있다.2007년까지 3조 5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방침이다. ●이제는 정보격차 해소,정보화기획실이 뜬다 정보화기획실은 정통부의 핵심으로 정보기반심의관,정보보호심의관 등 두 자리의 국장급 심의관을 두고 있다. 정보화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구축하고,이에 따른 법과 제도적인 준비를 한다.또 개인정보 보호 및 정보통신 보호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정보화의 역기능 해소도 빼놓을 수 없다. 정보화기획실은 노무현 정부의 모토인 ‘국민 참여’ 및 ‘분배’와 맞아떨어져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하지만 요즘 잘 나가는 IT업계와 직접적 연관이있는 것도 아닌 데다 업무량이 많아 꺼리는 부서이기도 하다.그러나 정통부에서 일을 배우려면 반드시 거쳐야 해 ‘IT정책을 이끄는 사관학교’로 불린다. 정보화기획실은 최근 ‘인터넷 대란’으로 이슈 중심에 있다.그동안 정보화의 중요성에도 불구,국민 관심에서 다소 소외돼 정책을 펴는 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번 사고가 정보화,즉 보안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계기가 됐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노무현 정부에서는 그동안 소홀했던 정보화 역기능 대응 체제를 갖추는 데 비중있는 투자가 예상된다. ●정보화 정책,누가 이끄나 그동안 4명이 정보화기획실장을 거쳐갔다.현직 공무원중에서는 변재일(행정고시 16회) 기획관리실장이 3대를 지냈으며 김창곤(기술고시 12회) 4대 정보화기획실장으로 뒤를 잇고 있다.차관 후보로 단골 하마평에 오르내리는 두 사람은 사실상 쌍두마차 체제로 정통부를 이끌고 있는 셈이다. 변 실장은 국무총리실에서 산업심의관을 맡았던 인연으로 1995년 정보화촉진기본법이 제정되면서 정통부의 전신인 체신부로 자리를 옮겼다.행정적 시각이 넓고 업무 센스가 뛰어나 핵심을 잘 파악,결론을 내린다.초고속인터넷 인프라 구축의 주역으로 평가된다. 반면 김 실장은 5급으로 체신부에 들어와 기술고시를 두 번이나 합격한 입지전적인 인물이다.당시 수석을 했지만 기상청에 가기 싫어 다시 응시,2등으로 원하던 체신부에 들어왔다.엔지니어이면서도 거치지 않은 자리가 없을 정도로 기술과 행정적 식견을 갖췄다는 평이다. 유영환(행시 21회) 정보보호심의관은 IT 전문가 가운데 전문가로 평가된다.정보화분야 예산을 총괄하는 기획총괄과장 등 정보화분야에만 5년여 몸담고 있다.이번 ‘인터넷 대란’을 앞장서서 수습했다.정경원(행시 23회) 정보기반심의관도 초고속인터넷 1000만시대를 여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유필계(행시 22회) 공보관은 정보화기획실 탄생에 ‘산파역’을 했다.당시 실무과장으로 20여일간의 준비 끝에 IT 정보화 정책을 양지로 내놓은 장본인이다. 과장급에는 정보사회를 이끌 주역이 많다.차양신(행시 25회) 정보보호기획과장은 이번 ‘인터넷 대란’으로유명해진 케이스.서울대 공대 출신이면서 행시로 공직에 들어왔다.통신기술과 행정에 상당한 지식을 갖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예산,인력 등을 실무적으로 관장하는 노영규(행시 26회) 기획총괄과장은 최근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파견됐다가 복귀했다. 타협을 잘 하지 않아 융통성이 다소 없다는 지적을 받지만 업무에서의 성실성에는 후한 점수를 받는다.박재문(행시 29회) 정보화지원과장은 전자정부특위 출범 이후 청와대 정책수석실에서 전자정부사업 기획과 조정역할로 능력을 검증받았다. 특히 정보화기반과는 장애인 정보화,여성 e비즈니스사업을 맡고 있어 비중있는 부서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노 대통령의 분배 경제정책과 궤를 같이하기 때문.정용환(행시 27회) 과장이 업무를 총괄한다. 정기홍기자 hong@
  • ‘신의 가면’ 제1권 ‘원시신화’/예술적 시각서 신화의 원류 추적

    조지프 캠벨지음 이진구 옮김 / 까치 펴냄 미국의 비교신화학자 조지프 캠벨의 역작 ‘신의 가면’ 4부작이 완간됐다.‘동양신화’‘서양신화’‘창작신화’에 이어 최근 1권 ‘원시신화’(이진구 옮김,까치 펴냄)가 마지막으로 나온 것.캠벨이 50대 중반에 시작해 10년 만에 완성한 이 저작은 시기적으론 선사시대에서 현대에 이르고,공간적으론 서아프리카와 멕시코 유카탄 반도,시베리아,오스트레일리아에까지 미친다. ‘원시신화’는 고고학·민족학·심리학·생물학의 연구성과를 토대로 인류를 관통하는 신화의 공통분모를 추적한다.원시농경인의 신화와 원시사냥꾼의 신화,신화의 심리학,신화의 고고학 등을 주요 테마로 다룬다.원시농경인 신화가 식물의 죽음과 재생을 근본 모티브로 한다면,원시사냥꾼 신화는 동물살해와 희생제의를 뼈대로 삼는다. 신화연구에서 문자주의와 실증주의의 시각을 경계하는 캠벨은 신화를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린다.신화를 시적 심성으로 바라보고 접근해야 삶에 대한 궁극적 신비가 풀린다는 것이다.이같은 맥락에서 캠벨은신화를 고리로 과학과 낭만의 대화를 촉구한다. 먼저 나온 2권 ‘동양신화’는 이집트·인도·중국·티베트·일본신화를,3권 ‘서양신화’는 레반트·페르시아·그리스-로마·북유럽 신화를 다뤘다.4권 ‘창조신화’에선 중세 이후 현대에 이르기까지 신화가 재생되는 과정을 살폈다.원시·동양·서양신화 각 2만원,창작신화 2만 5000원. 김종면기자
  • 금리 하락배경과 전망

    ‘투자심리 한파' 언제 풀릴까 시중금리가 바닥을 모르고 추락,어느 선까지 하락할까.금리향방이 이자생활자 뿐아니라 금융계 초미의 관심이 되고 있다.시중 부동자금이 채권으로 몰리면서 국고채 3년짜리 수익률은 지난 15일 4%대에 들어선 이후에도 계속 떨어지고 있다.신한은행이 30일 1년짜리 정기예금금리를 0.3%포인트 내리는 등 금융권도 금리를 잇따라 끌어내리고 있다.전문가들은 향후 금리 향방을 엇갈리게 전망하고 있으나 대체로 바닥에 근접했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또 부동자금이 MMF(머니마켓펀드)로 올들어 11조여원이나 집중되면서 시중 자금의 초단기화 등 금리하락의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자금흐름을 정상화시키는 당국의 대책이 절실하다. ●금리 하락 배경과 전망 금융전문가들은 대체로 현재 국채 수익률은 4.5%선 안팎이 바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나경제연구소 신동수(申東洙) 수석 연구위원은 “북핵문제나 이라크 전쟁으로 인한 불안감 때문에 370조원대로 추정되는 부동자금의 일부가 다른 금융상품에 비해 안전한 국고채 매입으로쏠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의 환율의 급격한 하락,원유가격 인상 등의 악재 등 대외적인 불확실성이 고조되면서 안전자산 선호가 더욱 두드러져 이런 추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 금리 하락세는 지난해 한국은행이 지나치게 낙관적으로 경기를 전망,인위적으로 금리를 올린 효과가 반감되면서 본격화된다는 지적도 있다. 삼성투신운용 박성진 (朴成振)팀장은 “지난해 4월 한국은행은 경기 과열로 판단해 금리를 올린데다 같은해 9월에도 금리를 올리겠다는 신호를 시장에 줬기 때문에 금리가 시중 자금사정을 반영해 떨어지지 못했다.”고 지적하고 “이제서야 인위적인 조치의 약발이 떨어지면서 자연스럽게 하락하고 있으며 이런 추세는 올해 내내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삼성투신운용은 올해 채권 수요가 90조∼100조원이나 되지만 공급은 20조∼25조원에 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가계대출 폭증세가 주춤,은행채·카드채 발행비중도 낮은데다 각 기관들은 유가증권이나 채권 투자비중을 늘릴 계획이어서 채권가격이 비싸져 금리하락으로 연결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신한은행 자금부 양신근 부장은 “금리의 바닥이 어디인지 도무지 모르겠다.”며 난감해했다.최근의 금리 하락세는 지난 9·11사태의 금리(4.3%)까지도 도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예·적금금리도 뚝뚝 떨어져 시중금리가 하락하자 자금운용에 고심하는 각 은행들은 발빠르게 예·적금 금리를 낮추고 있다. 현재 가계대출 증가폭이 둔화되고 있는데다 시장금리가 낮아 유가증권 수익도 떨어지고 있다.”며 “이 경우 은행들은 예대마진(예금금리와 대출금리의 차이)을 늘리기 위해 예금금리를 낮출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30일 1년짜리 정기예금금리를 4.9%에서 4.6%로 0.3%포인트나 인하했다.이 은행은 지난 6일에 0.1%포인트를 낮추는 등 근 한달새 예금금리를 0.4%포인트나 떨어뜨린 것이다. 이달들어 국민·우리·하나은행 등은 예금금리를 1∼1.5%포인트씩 낮췄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이 게이트’ 핵심 김천수씨 구속/대양신금 불법대출 혐의 정치권 관련 의혹등 조사

    ‘이용호 게이트’ 관련 인물로 검찰의 수배를 받아온 전 코리아에셋매니지먼트의 실제 사주 김천수(42·본명 김천호)씨가 검찰에 검거돼 구속됐다.수원지검 특수부(부장 郭尙道)는 해외로 도피했다 최근 귀국한 김씨를 16일 밤 붙잡아 특정경제가중처벌법의 배임 등 혐의로 17일 구속했다. 김씨는 2001년 3월 ㈜메디슨 대표 이민화(50)씨에게 접근,메디슨 명의로 대양금고 등 6개 상호신용금고로부터 445억원을 대출받아준 뒤 이 가운데 211억 5000만원을 꺾기(대출알선 대가로 담보없이 대출금 일부를 빌리는 것) 명목으로 대여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또 제주 국민금고를 인수,397억원을 불법인출하고,대양금고로부터 코리아에셋 등 명의로 435억원을 불법대출받아 기업 인수합병에 사용한 혐의도 받고 있으며 검찰은 이 돈이 이씨에게 흘러 들어갔는지 조사중이다. 사채업계의 ‘큰손’으로 알려진 김씨는 이씨와 함께 대양금고·제주 국민금고를 인수하고 이씨에게 쌍용화재 인수 대금 35억원을 빌려주는 등 이씨의 자금줄 역할을 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또 민주당 K의원 등 정치권과도 연관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었고,2001년 9월 이용호 게이트가 불거지자 잠적했다. 장택동기자 taecks@
  • 어린이 책꽂이/단군신화 外

    ●단군신화(이경덕 글,이지현 그림) ‘우리 아이 처음 만나는 신화’시리즈제1권.신화 속 조상과 실존 인물을 둘러싼 논란의 대상인 단군이 하늘과 땅,식물과 동물의 조화 속에서 탄생했음을 보여준다.관능과 대결구도로 일관하는 서양신화와는 달리 자연환경과의 조화를 생각케 하는 그림책.5세 이상.함께읽는책 8800원. ●떠돌이 개(마크 시몽 글·그림,백영미 옮김) 2002년 칼데콧 아너북 수상작.가족나들이 길에서 만난 떠돌이 개에게 ‘윌리’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돌아온 남매는 다음 주말 다시 윌리를 만나러 가지만 윌리는 공원관리소 아저씨에게 마구 쫓기고 있는데….간결한 대화체의 이야기 속에 진한 감동이 스며있다.4세 이상.작은책방 8000원. ●유명건물로 배우는 세계의 역사(존 리처드 글,데이비드 릭스 그림,강미라옮김) 이집트의 피라미드,프랑스의 에펠탑,중국의 만리장성….세계적인 건축물들을 그림으로 보여주며 세계사에 대한 흥미를 일깨운다.기자의 피라미드를 만드는 데 10만명의 일꾼들이 3개월씩 20년 동안 일한 이야기 등이 흥미진진하다.6세∼초등 저학년.영교 8500원. ●바늘 부부,모험을 떠나다(도바시 에쓰코 글,조 신타 그림,김난주 옮김) 가위 바늘 실패 줄자 시침핀 등 반짇고리 속 식구들이 독특한 캐릭터로 의인화됐다.사랑하는 바늘 남편이 바닥으로 떨어지자 시침핀 부인이 그를 찾아 모험길에 나선다.상상력 넘치는 대담한 그림이 신선하다.초등 저학년용.시공주니어 6000원. ●세계 신화 사전(필립 윌킨슨 글,안성찬 옮김) 판도라의 상자에는 뭐가 들었을까.인간은 어떻게 다섯손가락을 가졌을까.그리스·로마 신화에 가려 주목받지 못한 유럽·아시아·아프리카·태평양 작은 섬들의 신화 등을 두루담았다.천연색 사진 옆에 신화속 인물들에 대한 설명이 자세히 붙었다.초등3학년 이상.웅진 1만 7000원. ●늦가을 소나무와 굴뚝새(권정생 외 글,김혜영 그림) 소나무,가자미,새우,들국화,반딧불이….익숙한 동식물을 소재로 권정생 이주홍 조장희 이준연 등 국내 대표적 아동문학작가 4인이 함께 쓴 창작동화집.초등 저학년용.여우오줌 7000원. ●백구(김민기 글,권문희 그림) 김민기가 가사를 붙이고 가수 양희경이 즐겨 부른 노래 ‘백구’가 그림책으로 나왔다.잃어버린 진돗개를 찾느라 이리저리 쫓아다니는 어린 주인공의 연민이 가슴 싸하게 전해질 듯.그림책을 넘기며 노래를 따라부를 수 있도록 CD가 부록으로 딸렸다.3세 이상.사계절 9800원.
  • 인터넷으로 아파트 청약/주공, 인터넷 주택청약제도 태안화성지구 첫 도입

    주공아파트 청약도 앞으로는 인터넷으로 간편하게 할 수 있다. 정부와 대한주택공사는 앞으로 주택공사가 분양하는 아파트 분양신청을 할때 청약자가 모델하우스 또는 주공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 인터넷으로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는 인터넷 주택청약제도를 도입한다고 29일 밝혔다. 신청서류를 인증된 양식의 전자문서로 대체하는 이 제도는 12월4∼6일 분양 신청을 받아 2004년 입주하는 경기도 화성시 태안읍 화성태안지구 아파트에 시험 적용한다.내년부터는 주공의 전체 주택지구로 확대된다. 분양신청자는 주공 홈페이지(www.jugong.co.kr)의 청약시스템에 접속한 뒤청약신청서를 작성하고,인터넷 뱅킹시 금융결제원에서 발급하는 전자인증번호를 기입하는 방식으로 전자인증서를 제출하면 된다.당첨자는 12월11일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재된다. 당첨자는 계약일(23∼26일)에 주민등록등본,무주택입증서류 등을 계약장소로 가져가면 된다. 함혜리기자 lotus@
  • 市 공급 임대·분양아파트 불법 여전/ 상암지구 3469가구중 65%가 명의 변경

    서울시가 공급하는 임대 및 분양 아파트를 둘러싼 불법이 여전히 성행하고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 도시개발공사가 25일 시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상암지구 특별공급 대상 3649가구의 65%(2353건)가 명의변경됐고 특히 이 가운데 15%(354건)는 처음부터 입주 부적격자가 입주권을 받아 다시 매매한 것으로 밝혀졌다. 공사는 입주권 시세가 4000만∼5000만원선이고 소유권 이전등기 처분금지가처분 신청을 내지 않은 매수자가 더 있을 것을 감안,입주권 불법거래로 인한 피해액이 140억원대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분양계약이 이뤄진 분양권과 분양계약이 이뤄지기 전에 단순히 분양신청자격만 주어지는 입주권을 혼동해 입주권을 매입하는 사례가많다.”면서 “입주권 매매행위 자체가 불법이므로 계약체결 전에는 입주권매매를 하지 않는 것이 가장 확실한 예방책”이라고 말했다. 입주권은 택지개발 등 도시계획사업으로 철거되는 주민에게 개발지역 아파트에 우선 입주할 수 있도록 주어지는 특별공급권이다.일반분양권과 달리 거래 자체가 불법이다. 한편 상암지구안에 들어서는 상가건물에 대해서도 11월 현재 228건의 소유권 이전등기청구권 처분금지 가처분 결정이 나와 이중매매 및 명의변경 행위가 빈번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함께 임대주택 입주에도 불법행위가 적지 않다.지난 10일 현재 131개단지,8만 347가구 가운데 281가구가 불법 임대받은 것으로 조사됐다.집이 있는 사람이 임대받는 경우가 198가구로 가장 많았다.나머지 83가구는 다른 사람에게 다시 불법 임대한 경우다. 시는 이들 부적격자에 대해 186가구는 주택을 환수하고 56가구는 계약을 해지했으며 39가구는 명도소송을 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문화광장/ 연극

    ◆ 세자매-30일까지 화∼금 오후7시30분,토·일 오후 4시·7시30분 학전블루소극장(02)760-4640.안톤 체홉 작,윤광진 연출.제정러시아의 격변기를 살아간 세자매를 통해 꿈과 현실의 충돌을 그림.우리극연구소. ◆ 셰익스피어 벗기기-12월8일까지 평일 오후7시30분,토 오후 4시30분·7시30분,일 오후 3시·6시 열린극장(02)743-6474.거칠고 난잡한 놀이로 표현한 ‘미친 햄릿’,굿의 축제적인 성격과 한국적인 움직임을 도입한 ‘웃고랑 맥베스’,9개 작품의 대사만으로 구성한 ‘한줄짜리 연극’등 3편을 올림.극단 청년. ◆ 더 세이비어Ⅱ-혼의 구제자-15·16일 오후7시30분 국립극장 해오름극장(02)2274-3507.오모테 히로야키 연출.태양신앙에 바탕을 둔 전설을 토대로 정신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퍼포먼스 쇼.한국·일본·싱가포르 예술인 공동 작업으로 컴퓨터그래픽 영상,뮤지컬,연극,마임,춤이 혼합된 공연. ◆ 검정 고무신-16일∼11월3일 화∼목 오후7시30분,금·토 오후 4시30분·7시30분,일 오후 3시·6시 알과핵소극장(02)766-2124.위기훈 작,김성노 연출.해방전후기의 고무신 공장을 배경으로 민초들의 삶을 형상화.지난해 삼성문학상 희곡부문 수상작.극단 실험극장. ◆ 꽃밭에서-11월22일까지 수 오후4시,목·금 오후7시30분,토 오후 3시·7시30분,일 오후3시 설치극장 정미소(02)3673-2054.배우 윤석화의 삶과 희망을 고백하는 5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드라마 콘서트. ◆ 박첨지 놀이-27일까지 일 오후4시 미추산방 흰돌극장(031)879-3100.손진책 예술감독.박첨지 일가를 통해 가부장제도를 비판한 꼭두각시 인형극.극단 미추. ◆ 거기-11월3일까지 화∼금 오후7시30분,토 오후 4시30분·7시30분,일 오후4시30분 동숭아트센터 소극장(02)762-0010.코너 맥퍼슨 작,이상우 연출.강릉의 바닷가 마을에서 벌어지는 귀신 이야기.극단 차이무.
  • 대한매일 또 새로워집니다

    민영화와 함께 독립언론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해온 대한매일은 10월8일자부터 편집포맷에 새로운 변화를 구현합니다. 일본의 신문 편집 스타일에 영향을 받아온 100년의 역사를 청산하는 데 힘써온 한국신문이 서양신문의 외형에 기울어 가는 최근 추세를 극복하고 ‘우리만의 편집 틀'을 정립해 나가는 데 대한매일의 편집포맷 개선은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면머리 교체 개별 지면의 성격을 규정해 표시하는 면머리의 구성요소를 한데 모아 공간미를 확보합니다. 새 형식은 전체 지면을 구성하는 각 기사의 의미를 독자들이 파악하기 쉽도록 도움을 줄 것입니다. ***제목 서체의 단순화 개별 기사의 제목을 명조 위주로 통일합니다.이 조치는 전체 지면의 단순화·간결화에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단지 개별 기사의 성격을 표시하는 ‘문패제목'을 비롯하여 1단짜리 작은 제목은 현행대로 고딕서체를 유지합니다.아울러 분화된 의미의 제목을 조합한 복합성 제목과 각면 머리기사의 주제목에 부분적으로 고딕체를 씁니다. 이는 독자가 제목의 서체를 통해 기사의 경중을 판단해온 관행을 고려한 잠정조치입니다. ***기사 구분용 세로선 사용 스트레이트 기사면의 경우 기사와 기사 사이의 구획선을 도입하여 시각적 분리감을 강화합니다.독자의 시선이 옆 기사로 흐르는 혼동을 막아주기 위한 장치입니다. ***문패제목의 전진 배치 해설면에 있어 개별 기사의 성격을 나타내주는 ‘문패제목'을 주제목보다 앞에 배치하고 서체도 고딕을 선택, 독자의 지면 이해도를 높였습니다. 제목의 선후 흐름과 관계없이 주요내용을 큰 제목으로 뽑아 앞에 내세워온 이제까지의 관행은 스트레이트면에 국한하여 유지합니다. 제목에 담긴 개념의 순차적 흐름이 중시되는 해설면에선 과감히 이를 혁파했습니다. ***중점편집 중점취재 편집포맷의 변화와 함께 대한매일은 쟁점이 되는 사안을 중점 취재하여 지면을 집중 할애하는 ‘중점취재 중점편집'을 실천해 나가겠습니다.모든 사안을 취재대상으로 하되 백화점식 나열에서 벗어나 주요 사안을 쟁점화하여 보도하는 어젠다 세팅 기능을 강화하겠습니다. 이에 따라 각 면의 기사 구성은 크게 편집되는 중요기사 3∼5건에 작은 기사를 묶은 단신성 기사 그룹 1꼭지로 단순화됩니다. 독립언론 대한매일의 지면 혁신은 앞으로도 줄기차게 계속될 것입니다. 독자 여러분의 성원과 조언을 기대합니다.
  • 롯데, 잠실 ‘캐슬골드’ 美원정 판촉

    롯데건설이 11월초 분양예정인 서울 잠실 ‘캐슬골드'의 미국판촉에 나섰다. 롯데건설은 이달 9일까지 미국 뉴욕 및 LA에서 열리는 뉴욕한인청과협회 및 민족문화영상협회 주최 ‘추석맞이 대잔치'에서 미국거주 한인을 대상으로 잠실 캐슬골드 분양관련 마케팅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롯데건설을 현장에서 판촉활동을 벌여,청약의사가 있는 경우 국내 공개청약일정에 따라 분양신청이 가능하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이번 기회에 서울 강남 및 부산 등지에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캐슬' 브랜드의 고급스런 이미지를 해외거주 한인들에게도 적극 홍보한다는 전략이다. 롯데건설이 잠실 롯데월드 맞은편에 짓는 ‘롯데캐슬 골드'는 지하7층,지상37층규모의 주상복합 건물로 11월초에 분양에 들어가 2005년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지하1층 부터 지상2층까지 판매 및 근린생활 시설,지상 3층부터 9층까지 오피스,오피스텔,운동시설,판매시설 등이 들어선다.10∼37층까지 50∼100평형주상복합아파트 400가구(61평형 76가구,68평형 168가구,77평형 80가구등)가 들어선다.공개청약 및 공개추첨방식으로 분양되며 분양가는 최상층의 펜트하우스를 제외하고 예상 분양가는 평당 970만∼1500만원이다.(02)3445-3680. 김성곤기자
  • “사업주의 선산 관리 귀가중 사고 업무재해”

    사업주의 선산 관리 업무를 마치고 귀가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면 업무상 재해에 해당한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단독 서태환(徐泰煥) 판사는 22일 “사업주의 선산 관리를 업무의 범위에서 제외하는 것은 부당하다.”면서 조모(60)씨가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요양불승인처분 취소 청구소송에서 원고승소판결했다. 서 판사는 판결문에서 “원고는 빌딩관리 업무를 위해 채용됐지만 당시에는 사업주로부터 특별한 업무명령을 받아 선산을 관리하기 위해 출장길에 오른 가운데 사고가 났다는 점이 인정된다.”면서 “따라서 원고가 선산 관리 업무를 마치고 귀가하는 것도 출장근무에 포함되기 때문에 업무 중에 있었다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조씨는 2000년 12월 충남 천안 근처에 있는 사업주의 선산 관리를 부탁받고 오토바이를 오가던 중 오토바이가 전복돼 허리를 다쳤으나 ‘업무와 무관하다.’며 근로복지공단이 요양신청을 거부하자 소송을 냈다. 조태성기자
  • 간염보균자 과로 간암발생땐 산재

    서울행정법원 행정2단독 송평근(宋平根) 판사는 22일 “과로로 간세포암이 악화됐다.”며 모 방송사 PD 홍모씨가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요양불승인처분 취소 청구소송에서 원고승소 판결.송 판사는 판결문에서 “원고가 방송프로그램 제작을 위해 수시로 밤샘작업을 하면서 육체적·정신적 피로와 스트레스를 받았고 이같은 과로가 간염보균자인 원고의 간암 발병에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홍씨는 격무에 시달리다 간암 진단을 받고 공단에 요양신청을 했으나 “간염에 의해 자연발생적으로 발병한 것으로 보인다.”며 기각하자 소송을 냈다. 조태성기자 cho1904@
  • 오늘 北·日 정상회담/ 北·日정상회담 앞둔 분위기/北안내원 “과거 보상해야 관계진전”

    (평양 공동취재단) 북한은 지난 15일부터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일본 교도(共同)통신과 가진 서면 인터뷰 내용을 연일 보도하는 등 북·일 정상회담에 큰 기대감을 표시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김 위원장은 교도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의 방북은 국교 정상화에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북·일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16일 평양 시내는 비교적 평온한 분위기 속에서 고이즈미 총리의 방북을 기다리는 모습이었다.북·일 정상회담과 관련한 플래카드와 현수막은 눈에 띄지 않았다. 그러나 취재단을 돕고 있는 안내원에 따르면 북한 당국은 14일 밤부터 김위원장의 인터뷰 내용을 라디오,TV,신문 등을 통해 주민들에게 알렸다.실제로 이날 오후 기자들이 찾은 평양 중심가의 부흥역 등 지하철 구내에서도 김 위원장의 교도통신 인터뷰 내용이 방송됐다.노동신문,평양신문도 15일자에 김 위원장의 답변내용을 1면 머리기사로 보도했다. ◇북한의 한 안내원은 ‘북·일 정상회담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우리 장군님이 동북아 평화와 안정을 위해 노력하신 결과”라며 “교도통신 서면 인터뷰에서 설명하신 대로 일본과의 관계를 풀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식민지 지배에 대한 보상문제가 풀리면 행방불명자나 미사일 등은 문제가 안된다.”며 “보상은 단순히 금전적인 문제가 아니라 정치적인 것도 포함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점의 안내원도 “장군님이 교도통신에 대답하신 대로 됐으면 좋겠다.”고 말해 김정일 위원장의 교도통신 인터뷰 내용이 신문,방송을 통해 북한 주민들에게 이미 상세히 전달됐음을 보여줬다. ◇이날 오후 6시쯤 평양 고려호텔에는 조선국립교향악단과 공동연주를 위해 방북한 KBS교향악단 관계자와 참관인 205명이 도착,호텔 로비는 북·일 정상회담 취재진과 교향악단 관계자들로 크게 붐볐다. KBS교향악단은 20일부터 이틀간 봉화예술악단에서 단독으로 한 차례,조선국립교향악단과 공동으로 한 차례 등 2회에 걸쳐 북한 청중에게 선율을 들려줄 예정이다.특히 오는 21일로 예정된 공동연주는 남북에서 생방송으로 방영된다.
  • 성동·도봉 아파트 5곳 분양가 자율인하 거부

    서울시는 29일 소비자 단체로부터 분양가 자율인하를 권고받은 8차 동시분양 참여 13개 아파트 사업장 가운데 7곳이 분양가를 인하했다고 밝혔다. 성동구 D산업 등 5곳은 인하 권고를 거부했으며,도봉구 J주택은 분양신청을 철회했다.분양가를 자율 인하한 사업장도 평당 3만∼30여만원 내려 비교적 소폭에 그쳤다. 이에 앞서 지난 7차 동시분양 때에는 9개 사업장중 6곳,6차 때에는 9곳중 8곳,5차때에는 16곳중 9곳이 각각 분양가를 자율 인하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단독택지도 우선공급제 적용

    토지공사가 분양하는 단독택지에도 지역거주 무주택자 우선 공급제도가 도입돼 투기 바람이 사라질 전망이다.또 인터넷으로 토지를 분양신청할 수 있는 ‘온라인 분양접수 시스템’이 구축된다. 토공은 최근 단독택지 분양 시장이 과열되고 있다고 판단,투기가 우려되는 사업지구의 단독택지를 해당 지역 무주택 세대주에게 우선 공급하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 토공은 이에 따라 다음달 9일 분양하는 수원천천2지구 단독택지를 공고일 현재 수원시에서 1년 이상 계속 거주한 무주택세대주에게 1순위 자격을 주기로 했다.이렇게 되면 앞으로 토공이 수도권에서 분양하는 택지는 대부분 우선공급제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토공이 상반기에 분양했던 수도권 택지지구 단독택지는 평균 수백대 1,최고 수천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투기 바람이 불었다.그러나 청약 1순위 자격을 제한할 경우 실수요자 위주의 신청이 이뤄져 청약과열양상이 진정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청약은 인터넷으로 토공 홈페이지(www.koland.co.kr)에 접속,분양신청서를작성·제출하고 지정 은행에 분양신청금을 납부하는 시스템.수원 천천2지구 단독택지는 7필지이며,분양가는 평당 300만원선이다. 류찬희기자 chani@
  • [수교 10년 韓·中] (中)대륙 속의 작은 한국

    ***왕징신청, 韓人6000명 ‘북적' 한국어 통용… 자장면 배달도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베이징(北京) 시내에서 자동차로 30∼40분 거리에 있는 대규모 아파트단지 왕징신청(望京新城).단지 전체의 2만여가구 가운데 1500여가구(5000∼6000명·베이징시 전체 2만 5000명 추산)의 한국인들이 모여 살아 ‘베이징 속의 작은 서울’로 불리고 있는 곳이다. “불편한 점이 전혀 없어요.전화 한 통화면 모든 것이 OK입니다.자장면은 물론 한국에서 2∼3일 전에 출시된 비디오도 배달해주고 있어요.” 이곳에서 2년6개월째 살고 있는 주부 조정숙(趙貞淑·41)씨는 “10위안(1600원) 이상 되는 상품이면 어떤 물건이든 집으로 배달해준다.”며 “때때로 한국에 살고 있는 것으로 착각된다.”고 말한다. 왕징신청에 한국인들이 몰려들기 시작한 것은 1998년부터.한국에 경제위기가 몰아닥치자 인근 지역의 아윈춘(亞運村) 등 부촌에 거주하던 한국인들이 임대료가 싼 이곳으로 옮기면서 초기 이주가 이뤄졌다.이후 아파트단지가 늘어나고 한국상품 가게가 하나둘 생기는 등 거주환경이 좋아지면서 한국인들이 몰려들어 4년여만에 ‘베이징의 코리아타운’을 형성한 것이다. 이곳에 한국인들이 몰리는 이유는 무엇보다 외국이라고 생각되지 않을 만큼 우리 말이 통용되고 한국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등 한국인들이 불편없이 쉽게 정착할 수 있는 덕분이다.아파트단지 규모가 크고 한국상품 상가가 완비돼 있는 등 거주환경도 쾌적한 데다 주택 임대료가 상대적으로 싼 점도 한국인을 유인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왕징신청의 아파트 임대료는 30평형대인 100㎡ 기준으로 월 3500(56만원)∼4000위안(64만원)선,40평형인 130㎡는 월 4500위안(72만원)선으로 비교적 저렴한 편.해운 이삿짐 전문업체인 극동해운항공 함홍만(咸弘萬·48) 대표는 “이전에는 1개월에 평균 100여가구가 중국 베이징으로 이사왔으나 최근 들어서는 150여가구로 크게 늘었다.”며 “이중 80∼90%가 왕징신청으로 몰려들고 있다.”고 전한다. 왕징신청은 한국인들이 몰려 있는 만큼 한국인들이 생활하는 데 필요한 모든 것들을 갖추고 있다.24시간 편의점과 식료품 가게·미용실에 한국 음식점도 성업중이다.자장면·짬뽕·탕수육은 물론 최근에는 솥뚜껑 삼겹살집까지 등장했다.올해 안으로 설렁탕집과 한정식 등 한국 음식점 5곳이 추가로 개업한다.뿐만 아니다.한국인이 투자한 왕징병원이 한국인 환자들을 돌보고 있으며, 3㎞쯤 떨어진 화자디(花家地)에는 한국국제학교가 있다. 위성 안테나를 설치하면 한국 TV방송도 마음대로 시청할 수 있다.지난 6월월드컵 축구대회 때는 한국 응원열기로 시끌벅적했다.스페인전이 끝났을 때는 500여명의 한국인들이 뛰쳐나와 ‘대∼한민국’을 외치는 바람에 중국 공안들이 출동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3년 전 이곳에 입주한 이재욱(李在郁·38) 한중직업기술학교 교장은 “주말마다 한국인 교회,사찰,성당을 찾는다거나 집집마다 한국 신문을 구독하고 위성 TV를 시청하고 있다.”며 “이곳 한국인들은 한국과 문화적 시차가 없는 생활을 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왕징신청 내에서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곳은 왕징시위안(望京西園) 4취(區).5000여가구중 한국인이 1000가구 가까이 된다.이곳 한국인들이 즐겨찾는 곳은 지난 4월 문을 연 한국상품 전문상가인 왕징청(望京城) 상가.베이징시 당국이 국가명이 들어가는 건물 이름에 난색을 표명해 ‘왕징성’으로 허가났으나,한국인들은 그냥 ‘왕징 한국성’으로 부른다. 한국상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파는 하나마트,순한국식으로 지은 자연옥 찜질방,솥뚜껑 삼결살로 유명한 고향산천 식당,4구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유성 당구장,870평의 초대형 가족노래방 등등.이밖에 주방용품·미장원·화장품 가게는 물론 속옷·건강식품·골프용품점,항공사 등 20여곳의 한국상품을 파는 가게가 입주해 있다. 왕징청 상가 외에도 한국인들이 자주 찾는 대형 상가가 3곳이나 있고 아파트단지 곳곳에 한국상품을 파는 가게들이 즐비하다.왕징백화점,한국 의류가게인 여인천하,한국식 자장면집인 자금성,한국식 피자집인 피자리아,한국 음식재료를 완비하고 있는 낙원식품 등.더욱이 태권도장과 헬스장은 말할 것도 없고 골프연습장까지 들어서 한국인들을 유혹하고 있다.따라서 한국인들을 주요 고객으로 삼고 있는 부동산중개소도 주황부동산·신라부동산·조은부동산 등 20여곳에 이른다. 왕징신청은 한국문화를 보급하는 창구역할이라는 긍정적 기능도 한다.태권도 도장의 수련생이나 한국 음식점을 찾는 손님의 절반 이상이 중국인이다. 그러나 한국인들이 큰 불편이 없다고 만족해 하는 반면 같이 살고 있는 중국인들은 불만이 적지 않다.이곳에 거주하는 중국인 위옌(于燕·44)은 “한국인들이 값이 싸다고 야채와 과일을 무더기로 사가는 모습을 볼 때마다 물건 값이 오르지 않을까 가슴이 조마조마하고,한국인들의 소비수준을 따라가야 하는 것도 부담”이라며 “더욱이 한국 젊은이들이 술에 취해 고성방가를 하는 등 소란을 피우는 것은 볼썽사납다.”고 귀띔한다. 이처럼 문화적 차이로 인해 불편한 점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왕징신청의 한국인과 중국인들은 서로 어울리면서 비교적 잘 지내고 있다.한국인을 상대로 안마소를 운영하는 어우양취안(歐陽泉·36)은 “처음엔 한국인들이 못 산다고 무시하는 것같아 기분이 나빴다.”며 “하지만 한국 손님들이 찾아오면서 사귀다 보니 한국인들의 세심하고,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점이 마음에 들어 오히려 중국인 친구들보다 더 가깝게 지내고 있다.”고 전한다. 왕징신청의 코리아타운은 앞으로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베이징시 당국이 2008년 올림픽을 앞두고 왕징신청에 60만가구의 아파트단지를 건설한다는 계획에 따라 아직도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왕징신청 서쪽의 다시양신청에 200여가구,서북쪽의 난후(南湖)지역에도 300여가구의 한국인이 살고있는 등 ‘베이징 속의 작은 서울’은 점차 주변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khkim@
  • “투기과열지구 지정요건 완화를”경기도,1순위 경쟁률 10대1서 5대1로 건의

    경기도는 12일 아파트 투기 및 청약경쟁 과열을 막기 위해 ‘투기과열지구’ 지정요건을 완화해 주도록 건설교통부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에는 아파트 분양신청시 주택청약 1순위자들의 경쟁률이 3개월 이상 10대1을 넘어서는 지역에 대해 도지사가 건설교통부장관의 승인을 얻어 투기과열지구로 지정,특별관리할 수 있도록 돼 있다. 과열지구로 지정되면 전용면적 25.7평 이하 아파트 공급물량 가운데 50%를 청약 1순위자중 35세 이상,무주택 5년 이상 서민에게 의무적으로 우선 분양하며 분양권 전매가 1년간 제한된다. 그러나 도는 이같은 요건으로는 도내에서 투기과열지구 지정이 쉽지 않아 주택시장 안정 및 투기 방지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지정요건중 주택청약 1순위자들의 경쟁률을 현행 ‘10대1’에서 ‘5대1’로 완화해 줄 것을 건의했다. 도 관계자는 “투기과열지구 지정요건 완화 건의를 건교부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면서 “도 전역을 분양권 전매 제한지역으로 설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지만 일단 투기과열지구 지정 요건만 강화돼도 어느 정도 투기 방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쌍용건설 양산 신도시 ‘부부사랑’ 마케팅 화제

    “부부 사랑이 깊어져요.” 쌍용건설이 부산과 경남 양신 신도시에 분양하는 아파트 ‘쌍용 스윗닷홈’에 부부전용 발코니와 부부 산책로 등을 설치해 화제다. 부산 진구 당감지구에 공급되는 쌍용아파트는 일자형이 아닌 절곡형 아파트설계로 꺾인 공간에 부부전용 발코니를 마련했다. 최상층에는 14∼18평형 다락방과 발코니,1층에는 3∼4평형 주방 하부공간을 제공한다.36평형 588가구,43평형 130가구로 꾸며졌다. 평당 분양가는 460만∼470만원.(051)803-4511. 오는 15일부터 청약접수에 들어가는 양산 신도시 ‘쌍용 스윗닷홈’은 부부전용 발코니 외에도 숲속의 오솔길이 연상되는 1.5m폭의 부부 산책로를 마련했다. 자녀를 위한 야외 어린이 수영장도 들어선다.34평형 477가구,29평형 359가구로 이뤄졌다. 평당분양가는 360만∼370만원선.(051)342-9800. 관계자는 “주부들의 여심(女心) 잡기에서 부부간의 사랑을 강조한 ‘애(愛) 마케팅’이 등장한 셈”이라며 “이를 위한 새로운 설계와 마감재가 속속 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
  • 수원 주거형 오피스텔 403실

    세종건설㈜이 경기도 수원시 권선동에 주거형 오피스텔 403실을 분양한다.15·17·23평형 등 3개 평형 4개타입로 구성돼 있으며 분양가는 평당 390만∼430만원.중도금은 전액 무이자 융자된다. 대지면적 614평,연면적 7121평에 지하 4∼지상 15층 규모.14일 견본주택 개관과 함께 분양신청을 받는다.입주는 2004년 9월 예정이다. 바로 맞은 편에 수원시청이 있으며 1만 7000여평의 올림픽공원이 바로 옆에 있다. 관계자는 “수원지역은 임대수요는 많은 데 비해 상대적으로 임대용 소형상품의 공급이 적어 소자본으로 임대사업을 하기에 좋다.”고 말했다.(031)236-5005
  • 파크뷰 사전분양 22가구 서류조작후 계약자 바꿔

    특혜분양 의혹을 사고 있는 분당 파크뷰아파트에서 사전분양된 22가구가 서류조작으로 계약자를 바꿔치기하는 이른바 ‘원장정리’ 수법으로 분양된 것으로 드러났다.이사건을 수사중인 수원지검 특수부(부장검사 郭尙道)는 29일 위탁관리사 생보부동산신탁 개발팀장 홍모(49)씨를 사전 자기록 변작 등 혐의로 구속했다.원장정리를 도운 주택은행 수내지점 차장 이모씨도 같은 혐의로 입건,조사중이다. 홍씨는 지난해 3월17일 이씨와 공모,파크뷰아파트 33평형을 사전분양받은 같은 회사 직원 양모씨의 분양신청서 등분양서류를 윤모씨가 분양받은 것처럼 조작하는 등 지난해8월7일까지 모두 22가구의 계약자를 바꿔치기한 혐의다.떴다방 임모씨에게 10가구를 사전분양해 주고 1000만원을 사례비로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수원 김병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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