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양식장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제조업체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통일교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페트병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서울여대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599
  • [생각나눔] 적조 피해 어류 해결방법은

    애써 키운 양식어류가 적조로 폐사하는 것을 막을 방법은 없을까. 가두리 양식장에 적조가 침범하기 전 단계에 방류하면 된다. 하지만 그냥 방류했다간 어민들만 고스란히 피해를 떠안게 된다. 정부나 자치단체로부터 피해보상을 받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경남도는 31일 이 같은 적조로 인한 물고기의 폐사를 최대한 줄이기 위한 대책으로 양식어류 방류 및 수매 건의서를 해양수산부에 전달했다. 적조의 위험에 노출된 양식어류가 성어일 경우 정부가 수매해주고 다 자라지 않은 상태의 어린 물고기는 방류해 주자는 제안이다. 물고기 폐사를 방지하고 방류에 따른 연안 어자원 확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문제는 수매를 위한 예산 확보가 만만찮은 데 있다. 올해 적조 피해가 가장 심한 통영시 산양읍 일대의 양식어류 7600만 마리 가운데 1200만 마리가 이미 폐사했다. 수매 대상은 성어 2000만 마리(약 1000t) 정도로 추정된다. 여기에 연안 어장의 생태계 교란이 우려되는 것도 양식어류 방류를 가로막고 있다. 해양생태 전문가들은 양식하는 각종 크고 작은 어류를 한꺼번에 대량 방류하면 바다 먹이사슬의 균형이 깨지고 새로운 어류 질병이 생길 수 있는 등 바다 생태계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지적한다. 이와 관련, 경남도는 지난 2008년 한 해 동안 국립수산과학원과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당시 양식어류에 꼬리표를 달아 방류한 뒤 관찰하는 등 연구 결과 볼락과 참돔, 감성돔, 돌돔 등 크기 8㎝ 이하의 어린 고기는 방류해도 생태계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결론을 얻었다. 하지만 여전히 어민들과 관계 당국 모두가 적조 위험에 노출된 양식어류의 방류에 선뜻 나서지 못하고 있다. 벌써 통영 앞바다 일대에서만 적조로 1500만 마리 이상의 양식어류가 폐사했다. 수산당국이 미적미적하는 사이 적조로 인한 폐사 물고기는 계속 늘어날 것이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정기홍의 시시콜콜] ‘네이버 城主’ 이해진이 잊고 있는 것

    [정기홍의 시시콜콜] ‘네이버 城主’ 이해진이 잊고 있는 것

    네이버를 운영하는 NHN이 그제 1000억원 펀드 조성 등 중소·벤처기업의 생태계 활성화 방안을 내놓았다. 독점 지위로 인터넷 생태계를 훼손하고 불공정 계약을 일삼는다는 비판에 따른 자구책이다. 하지만 여론은 그리 호의적이지 않다. 입법화를 앞둔 ‘네이버법’을 의식해 설익은 내용을 내놓았다는 지적들이 나오고 있다. NHN은 1997년 삼성SDS의 사내벤처 ‘네이버포트’에서 시작, 2년 뒤 현 이해진 NHN 이사회 의장이 자본금 5억원으로 독립해 ‘네이버컴’을 출범시키며 탄생했다. NHN은 ‘토종 포털’ 자리를 지킨 네이버 덕분에 한 해 매출 2조원대 기업으로 성장했다. 다음 등 국내 포털을 제압하고 야후를 국내시장에서 철수시켰다. 검색시장 맹주인 구글마저도 설 땅을 좁게 만들며 파죽지세의 길을 걸었다. 이처럼 네이버의 성장사는 그 의미가 크다. 하지만 검색 점유율이 80%에 육박하는 등 ‘공룡 포털’이 되면서 인터넷 생태계를 황폐화시킨 ‘공적’이 된 상태다. 척박한 인터넷 지식산업을 화전 일구듯 구축해온 네이버로선 억울할 법도 하다. 네이버의 지식검색은 지식의 새 지평을 열었고, 지식의 유통구조를 바꿔 놓았다. 네이버에 구축된 데이터베이스(DB)는 2억~2억 5000만개로 추산된다고 한다. 한국인의 하루가 네이버를 통해 시작되고 끝을 맺는다고 하지 않는가. 한눈을 팔지 않고 검색 연구에만 몰두해 온 네이버의 업적이다. 그런데도 네이버는 왜 여론의 난타를 당하는가. 이는 경영구조에서 찾을 수 있다. NHN은 개방하고 공유하는 수평적 경영철학을 가진 듯하지만, 폐쇄적인 수직계열화를 취하고 있다. 뉴미디어의 명멸을 보아온 NHN로선 살아남기 위한 방편일 수 있다. 한때 주목받던 네띠앙이 허망하게 무너지고, 아이폰의 애플이 흔들리는 게 정보기술(IT) 시장이 아닌가. 진화의 주기가 빠른 인터넷시장에서 ‘권불십년’(權不十年)의 명언을 NHN이 잊었을 리 없다. 법조인 출신인 김상헌 대표의 영입도 그 연장선상에 있다. 덩치가 커지면서 법률적 점검 사안이 많아졌고, 지적재산권 전문가인 김 대표는 이에 알맞은 인물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때부터 네이버의 인터넷 생태계 발전을 위한 담론과 공론화는 뒷전으로 밀려난다. ‘막강 포털’에 대한 원성이 여기저기서 터져나왔고, 어느새 ‘가두리양식장’ ‘벽을 친 정원’이란 비아냥을 듣는다. NHN은 ‘구글 왕국’이 왜 상생의 대명사가 됐는지 새겨야 한다. 판매자와 이용자, 포털 모두가 이익이 되는 구조를 더 찾아 보라는 뜻이다. 늦었다고 판단할 때가 빠른 것이고, 고통 속에서 도출된 결론은 필살기가 된다. 김 대표가 언급한 “간과한 부분”, “겸허히 수용” 등이 진심이길 바라는 이유다. 포털의 뜻은 관문이다. 관문의 역할을 잊고 자신의 성(城)만 쌓는다면 인터넷의 평화는 요원하다. 논설위원 hong@seoul.co.kr
  • 사상최악 적조… “며칠 더 지속땐 양식장 물고기 한 마리도 안남아”

    사상최악 적조… “며칠 더 지속땐 양식장 물고기 한 마리도 안남아”

    “이 상태가 며칠 더 지속되면 남해안 양식장에서는 물고기를 한 마리도 보기 어려울 것입니다.” 30일 통영시 산양읍 삼덕리 해안가 한 부두에서는 이윤수(47)씨의 양식장 가두리에서 폐사한 고기를 건져 트럭으로 옮겨 싣는 작업이 하루종일 진행됐다. 적조로 죽은 고기를 처리하기 위해 아예 가두리를 통째 해안가로 끌고 나왔다. 가두리 주변에는 죽은 물고기가 이미 부패해 하얀 기름띠가 떠다니는 등 악취와 함께 해상 오염 피해도 우려됐다. 인근 육군 8358부대에서 나온 군 장병 10여명과 공무원 등 20여명은 섭씨 35~36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위 속에서 죽은 물고기를 트럭으로 옮기는 작업을 돕고 있었다. 정오까지 부지런히 작업을 했으나 겨우 1개 가두리의 폐사한 어류를 처리하는 데 그쳤다. 이씨는 “가두리 20개에서 1~3년생 된 참돔, 농어 등이 이미 모두 몰살했으나 인력과 장비가 없어 겨우 오늘부터 처리 작업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삼덕리 일대에만 가두리가 200여개가 넘어 모두 처리하는 데 앞으로 며칠이 걸릴지 모르겠다”고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이날 통영시 산양면 해안가 곳곳에서는 적조로 폐사한 물고기를 처리하는 작업이 하루종일 진행됐다. 군장병들은 일손 부족으로 폐사어류를 처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민들을 돕기 위해 지난 27일부터 지원에 나섰다. 폐사한 물고기를 어선에 가득 싣고 삼덕리 해안가로 나오던 어민 김모(56)씨는 “이번처럼 적조가 순식간에 몰아닥쳐 가두리 양식장을 손쓸틈 없이 한순간에 페허로 만들어 버린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삼덕리 앞바다에 가두리 양식장을 하고 있는 천일수산 오윤석(39) 대표는 ”78개 모든 가두리양식장의 참돔과 쥐치 등이 모두 죽었다”면서 “상당수가 바다에서 그대로 썩고 있으며 다 처리하기까지는 20~30일이 더 걸릴 것”이라고 전했다. 산양면 한 해안가에서는 바다에서 끌고 온, 가두리에서 살아있는 고기를 육상의 축양장으로 옮기는 작업을 하느라 바빴다. 어민 김모(37)씨는 “아직 살아 움직이는 것만 급히 골라 육상 양식장으로 옮겨 놓긴 하지만 살 가망성은 희박하다”고 말했다. 다이버들을 동원해 가두리안에 가라앉아 죽은 물고기를 건져 올리는 가두리 양식장도 있으나 작업 속도가 더디기는 마찬가지다. 폐사한 어류는 양을 확인한 뒤 매몰해 처리하지만 매몰지 확보도 쉽지 않다. 어민들은 피해보상을 조금이라도 더 받기 위해서는 부패하기 전에 서둘러 수거를 해야 하지만 일손이 모자라 손을 쓸 수가 없다며 바다를 원망했다. 경남도는 이날까지 116개 어가에서 양식어류 1310만 2000마리가 폐사해 85억 9500만원의 피해가 났다고 밝혔다. 피해는 수거된 폐사 물고기를 기준으로 집계됐다. 어민들은 수거된 어류보다 가두리 속에서 죽은 채 방치된 물고기가 몇 배나 많아 수거작업이 진행될수록 피해는 엄청나게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어민들과 경남도는 올해 적조는 발생시기와 확산속도가 빨라 최대 피해를 냈던 1995년의 피해(308억원)를 넘어서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통영시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경남도와 통영시 등은 이날 선박 300여척과 인력 550여명을 동원해 황토 1750t을 살포하는 등 피해방지에 안간힘을 쏟았다. 적조는 경북 동해안까지 확산되고 있다. 글 사진 통영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유해성 적조 동해안으로 확산

    남해안에서 큰 피해를 내고 있는 유해성 적조가 부산, 울산, 경주 등 동해안으로 확산됐다. 경남도는 29일 현재 106어가에서 양식하던 어류 1154만 8000마리가 폐사해 60억 5600만원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적조가 확산되면서 양식어장이 밀집한 통영지역을 중심으로 매일 수십만 마리가 폐사해 피해는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이날 부산 영도구∼해운대∼기장 앞바다, 울산 울주군 연안과 외측 바다, 포항 남구 구룡포∼경주 감포 동방 3마일 해상에 적조주의보를 발령했다. 부산 앞바다에서는 유해 적조생물인 코클로디니움이 ㎖당 30∼7600개체, 울산 울주군에서는 200∼3000개체, 포항과 경주 앞바다에서는 500∼2000개체가 발견됐다. 이에 따라 적조주의보가 발령된 곳은 경남 거제시 지심도 동측∼경북 포항시 북구 청하면 월포리 해변으로 늘어났다. 적조경보가 내려진 곳은 전남 고흥군 내나로도 동측∼경남 거제시 지심도 동측으로 이곳 해역은 지역별로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전남 고흥군 나로도와 여수시 연안의 적조는 소강상태이나 남해군 서부∼남부∼동부 주변해역에는 적조가 산재해 있다. 통영 산양∼곤리∼오비도와 한산 곡용포∼용초도 수역에는 고밀도 적조가 지속되고 있고, 거제시 대포∼장사도∼곡용포∼율포 해역에는 적조가 넓게 분포해 있다. 부산, 울산, 포항 등 동해 일부 수역은 북풍과 서풍이 부는데다 냉수대가 약해지면서 바닷물 흐름이 바뀌어 외측 수역의 적조가 연안으로 유입되고 있다. 수산과학원 관계자는 “남해안의 고밀도 적조생물이 해류를 타고 빠르게 이동해 동해안까지 확산됐다”며 “냉수대 약화로 동해안에 적조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 양식장에서는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양식 어류 19억원어치 폐사…남해안 적조 피해 확산

    경남 남해안에 발생한 적조가 확산되면서 양식장 어류 폐사 피해가 불어나고 있다. 경남도는 26일 남해·고성군, 통영·거제시 등 지역의 모든 해역에 적조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이날까지 양식장 21곳에서 우럭 등 244만여 마리가 폐사해 모두 19억 3900만원의 피해가 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립수산과학원은 바깥 바다 쪽에 있는 적조띠가 남서풍의 영향으로 연안 쪽으로 모여들고 있고 일조시간 증가에 따라 적조 범위와 밀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피해 규모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동해 냉수대 확산 60억 피해…양식 어류 100만 마리 폐사

    포항 등 경북 동해안에 냉수대가 확산되면서 양식 중인 어류 100여만 마리가 집단 폐사했다. 경북도는 동해안 냉수대의 영향으로 지난 8일부터 최근까지 포항시 구룡포와 장기면 일대 가두리 양식장 7곳에서 양식하던 참돔과 방어, 고등어 등 100여만 마리가 집단 폐사했다고 12일 밝혔다. 원인은 8일 구룡포 앞바다의 수심 5m 수온이 7.7도, 10m 수온이 4도를 기록하는 등 냉수대 영향으로 평년보다 10~15도 낮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영덕군에서도 최근 축산면 경정리 가두리양식장 2곳에서 양식 중이던 방어 3000여 마리가 폐사하고 경주시 전촌리에서도 양식하던 방어 2000여 마리가 폐사했다. 방어는 수온이 7도 이하로 내려가면 대부분 폐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시·군의 양식 어류 집단 폐사로 인한 피해액은 60억원으로 집계됐다. 현재 영덕에는 냉수대 경보가, 나머지 동해안 지역에는 냉수대 주의보가 발령 중이다.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아키에이지 무료서비스 시작…대규모 업데이트도 이뤄져

    아키에이지 무료서비스 시작…대규모 업데이트도 이뤄져

    엑스엘게임즈은 MMORPG ‘아키에이지’의 무료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아키에이지 홈페이지 회원은 누구나 자유롭게 무료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하루 최대 3개까지 노동력 포션을 구매할 수 있는 주화 아이템이 제공되며 서버와 레벨의 제한 없이 대부분의 콘텐트 플레이가 가능하다. 다만 노동력은 자동 충전되지 않고 집과 도면의 설치에도 제약이 있다. 한편 아키에이지는 대규모 업데이트 ‘여름, 다후타의 유혹’도 진행한다. 타이틀의 주인공인 ‘다후타’의 환영이 등장하는 10인 인스턴스 던전 ‘영원의 섬’과 양식장 기능을 포함하고 있는 신규 수상 주택인 방갈로가 포함됐다. 이와 함께 초반 플레이 시스템도 신규 이용자들이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롤챔스 썸머 개막에 아키에이지 무료서비스까지…게이머들 ‘신나는 여름’

    롤챔스 썸머 개막에 아키에이지 무료서비스까지…게이머들 ‘신나는 여름’

    아키에이지 무료서비스와 대규모 업데이트에 이어 롤챔스 썸머가 시작돼 게이머들에게 신나는 여름이 될 전망이다. CJ E&M 게임채널 온게임넷은 ‘핫식스 LOL 챔피언스 썸머 2013’(이하 핫식스 롤챔스 썸머) 16강 개막전을 3일 오후 7시에 시작했다. ‘핫식스 롤챔스 썸머’는 지난 시즌 시드 팀을 포함해 치열한 오프라인 시즌을 뚫고 올라온 국내 최강 16개 팀이 참여해 총 상금 2억 7천만 원을 놓고 최고의 플레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3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매주 수, 금요일 저녁 7시, 토요일 저녁 7시 30분에 생방송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한편 엑스엘게임즈은 MMORPG ‘아키에이지’의 무료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아키에이지 홈페이지 회원은 누구나 자유롭게 무료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하루 최대 3개까지 노동력 포션을 구매할 수 있는 주화 아이템이 제공되며 서버와 레벨의 제한 없이 대부분의 콘텐트 플레이가 가능하다. 다만 노동력은 자동 충전되지 않고 집과 도면의 설치에도 제약이 있다. 한편 아키에이지는 대규모 업데이트 ‘여름, 다후타의 유혹’도 진행한다. 타이틀의 주인공인 ‘다후타’의 환영이 등장하는 10인 인스턴스 던전 ‘영원의 섬’과 양식장 기능을 포함하고 있는 신규 수상 주택인 방갈로가 포함됐다. 이와 함께 초반 플레이 시스템도 신규 이용자들이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돌고래의 ‘쇼생크 탈출’

    돌고래의 ‘쇼생크 탈출’

    다음달 방류될 예정이었던 남방큰돌고래 3마리 중 1마리가 스스로 가두리 양식장을 나와 바다로 빠져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바다로 빠져나간 남방큰돌고래는 불법 포획돼 제주에서 돌고래쇼에 동원됐던 ‘D-38’로 나머지 남방큰돌고래 2마리는 가두리에 그대로 남아 있는 상태다. ‘제돌이 방류를 위한 시민위원회’와 ‘동물자유연대’ 등에 따르면 ‘D-38’은 지난 22일 오전 11시쯤 제주 서귀포시 성산항 임시 가두리의 그물을 빠져나와 성산항 인근을 벗어났다. ‘D-38’은 22일 오전 8시쯤 사육사가 돌고래들에게 먹이를 줄 당시만 하더라도 가두리 내에서 활동하고 있었으나 연구원들에 의한 행동관찰 도중 오전 11시쯤 ‘D-38’이 가두리 밖에서 해초를 가지고 노는 장면이 목격돼 가두리를 이탈한 것으로 확인됐다. 원인 파악에 나선 연구원들이 바닷속으로 들어가 확인 점검을 한 결과 가두리 그물망 밑부분에 30㎝ 가량의 구멍이 뚫린 것을 발견하고 돌고래가 그 구멍을 통해 빠져나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제4호 태풍 ‘리피’의 간접 영향을 받았던 제주는 20일 제주 남쪽 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질 만큼 파도가 거셌다. 연구원들은 파도와 심한 너울이 일면서 가두리 양식장을 감싸고 있는 그물 밑부분이 바다 속 바위에 계속 걸리면서 일부가 찢겨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방류 훈련 관계자들은 “전문 잠수부를 투입해 2~3일에 한번씩 바다 속으로 들어가 그물망 점검을 했으나 풍랑주의보로 인해 잠수안전수칙상 안전점검을 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D-38’의 가두리 이탈 직후 사육사를 비롯한 잠수부들은 남은 돌고래 ‘제돌이’와 ‘춘삼이’의 이탈을 막기 위해 탈출구 반대쪽으로 돌고래들을 유인, 뚫린 그물망을 수리해 더 이상의 이탈을 막았다. ‘D-38’은 가두리를 빠져나간 이후에도 3~4시간 동안 가두리 근처에 머물며 유영했으며 전문가 5~6명이 돌고래를 가두리로 다시 유인했으나 더 이상 가두리 가까이 접근하지 않았다. 이윽고 ‘D-38’은 가두리에서 점점 멀리 나가다 성산항을 빠져나갔다. 연구원들은 ‘D-38’이 3마리 개체 중에서 가장 호기심이 많은 개체로 항상 새로운 대상에 먼저 접근하는 경향이 강했으며 놀이 행동에서도 새로운 방식을 가장 먼저 시도하는 개체였다고 설명했다. ‘제돌이 방류를 위한 시민위원회’와 ‘동물자유연대’는 23일 돌고래가 가장 많이 출현하는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와 종달리 등을 중심으로 선박을 이용해 ‘D-38’의 행방을 찾던 중 20~30마리의 남방큰돌고래 무리를 발견하고 ‘D-38’이 야생 무리에 합류했는지 등을 확인하고 있다. 돌고래 방류를 책임지고 있는 김병엽 제주대 교수는 “D-38이 이탈 초기에 사육사의 유도 신호에도 반응하지 않고 성산항 밖으로 빠져나간 것을 보면 야생성을 거의 회복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D-38이 무리에 합류한 것이 확인돼 먹이잡이 활동 및 놀이 행동이 원활한 경우, 야생에 적응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또 어민이나 관광객들이 돌고래를 만났을 경우 돌고래가 가까이 와 먹이를 달라고 해도 절대로 먹이를 주지 말고 한 개체 또는 돌고래 무리가 보이면 즉시 제보(김병엽 교수 010-3696-4277)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시민위원회 측은 제돌이와 춘삼이 등 2마리를 이른 시일 안에 제주시 김녕리에 위치한 가두리로 옮겨 다음달 중 방류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정전 막기 위한 순환정전…한전, 피해 배상 책임없다”

    올여름 최악의 전력대란이 우려되는 가운데 2011년 전국을 혼란에 빠뜨린 ‘9·15 대정전’ 사태의 책임에 대한 법원의 판단이 잇따라 나왔다. 법원은 순환정전은 대규모 정전을 막기 위한 부득이한 조치였다는 한국전력공사의 주장과 전기공급 약관의 면책 조항을 근거로 한전의 배상 책임을 인정하지 않았다. 19일 법원에 따르면 대전지법 논산지원 민사1단독 이희준 판사는 충남 논산의 한 플라스틱 제품 제조업체가 “2011년 9월 15일 오후 7시 32분부터 15분가량 정전돼 불량품이 발생했다”며 한전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지난달 30일 원고 패소 판결했다. 이 판사는 “지역별로 단전을 하지 않았다면 전국적인 정전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었다”며 “한전이 주의 의무를 이행하지 않아 정전이 발생했다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청주지법 충주지원 민사1단독 조지환 판사는 양식장을 운영하는 이모씨가 “순환정전으로 네 차례 전기 공급이 중단돼 철갑상어 3120마리가 폐사했다”며 한전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지난달 22일 이씨의 청구를 기각했다. 조 판사는 ‘수급조절 때문에 부득이한 경우 전기 공급을 중지하거나 제한할 수 있고, 그로 인한 손해는 배상하지 않는다’는 한전의 전기공급 약관을 근거로 들었다. 일반적인 정전 사고도 마찬가지다. 울산지법 민사 5단독 진민희 판사는 ‘2010년 12월 정전으로 고기가 변질됐다’며 울산의 한우도매센터 등이 낸 소송에 대해 “책임을 인정할 증거가 없다”며 한전의 손을 들어 줬다. 법원 관계자는 “순환정전으로 인한 피해는 전력거래소 등 다른 법인격에 손해배상의 책임이 있는지 판단을 구해 볼 수는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경남 진해만 ‘산소부족 물덩어리’ 비상

    경남 진해만에 ‘빈산소 수괴’(산소 부족 물덩어리)가 발생, 양식어장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국립수산과학원은 6일 어장환경 모니터링 결과 진해만 저층에 용존산소 농도가 ℓ당 3㎎ 이하인 빈산소 수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특히 진동만과 원문만의 내측에 용존산소 농도가 1.56∼2.84㎎인 빈산소 수괴가 2m가량 두께로 형성됐다. 수산과학원은 최근 더위로 수온이 상승함에 따라 영양물질이 빠른 속도로 분해돼 빈산소 수괴가 발생한 것으로 풀이했다. 매년 5월 말∼6월 초 발생하는 진해만의 빈산소 수괴를 분석한 결과 현재 발생한 진해만 빈산소 수괴는 앞으로 진해만 외측부(마산만, 진동만, 원문만∼가조도 서방)와 중앙부로 확산되고 10월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빈산소 수괴는 바닷물의 산소가 줄어 나타나는 현상으로 바닷물에 녹아 있는 산소의 농도가 통상 ℓ당 3㎎ 이하인 경우를 말한다. 빈산소 수괴 발생 인근 양식장에선 관리를 잘못하면 집단 폐사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수산과학원 관계자는 “진해만에서 빈산소 수괴가 완전히 소멸할 때까지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해 양식 수산생물 폐사 같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어민들에게 관련 정보를 신속히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여우·쥐 등 잡고기로 양고기 위조·판매한 中일당

    여우·쥐 등 잡고기로 양고기 위조·판매한 中일당

    중국 상하이와 장쑤성에서 여우, 쥐 등의 고기를 양고기로 위조해 판매한 일당이 적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중국 매체 청두완바오(成都晩報)는 지난 5일 “장쑤성 공안 당국이 위조 양고기 범죄에 관련된 것으로 보이는 업자 63명을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공안당국의 조사 결과 논란이 됐던 쥐 고기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위조 양고기의 재료는 주로 산둥성에서 들여온 여우고기로 밝혀졌다. 위조 양고기를 판매한 업자에 따르면 산둥성에는 모피를 만들기 위한 여우 양식장이 많으며 여우고기가 더 저렴할 뿐 아니라 맛도 양고기와 비슷하고 가공이 쉬우므로 많은 업자가 사용하고 있다. 사진=CCTV 방송캡쳐 인터넷뉴스팀
  • 원전 온배수로 키운 채소 먹어도 괜찮을까

    경북 경주시와 한국수력원자력㈜이 원전 온배수(溫排水·발전기 열을 식힌 뒤 방출하는 물)를 활용한 시설채소 재배 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나섰다. 이는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원전 선진국인 일본과 프랑스도 원전 온배수를 활용하지만 채소 재배가 아니라 식물원과 농업 온실, 난방용 에너지 등으로 공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19일 한수원이 최근 월성원전 온배수를 활용한 유리온실 영농사업 공동 추진을 제안해 옴에 따라 이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현재 경기 및 제주 지역에서 지열과 화력발전소 온배수를 농작물 재배에 활용한다. 시 등은 월성원전 인근 8㏊에 총 400억원 정도를 들여 아시아 최대 규모의 시설채소 재배 단지를 조성한다는 복안이다. 재배 단지는 원전 온배수(21~35도) 열기를 활용해 파프리카와 토마토, 오이, 딸기 등의 사계절 고소득 농산물을 생산한다. 생산 비용을 75% 이상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월성원전은 현재 가동 중인 원전 5기(월성 1~4호기, 신월성 1호기)에서 초당 배출되는 249t의 온배수 가운데 10%만 자체 양식장(939㎡)에 활용하고 나머지 90%는 바다에 버리고 있다. 시는 이 사업이 추진되면 연간 130억원의 농가 소득 증대와 주민 120명 일자리 창출, 체험형 관광 인구 증가로 지역 경기가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시와 한수원은 다음 달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내년부터 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그러나 환경단체는 “인체에 치명적인 방사성물질이 포함될 수 있는 온배수로 시설채소를 재배하려는 것은 매우 위험한 발상”이라고 반대해 갈등이 예상된다. 경주환경운동연합 이상홍 사무국장은 “울진원전 온배수가 버려지는 인근 바다에서 새로운 방사성물질인 방사성 은이 극미량이지만 계속 검출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폐자원을 재활용한다는 명분으로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원전 온배수로 사람이 먹는 시설채소를 재배하는 것은 위험천만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원전이 안전하다는 한수원 말만 믿을 게 아니라 시민 건강을 우선 고려해 사업 추진을 재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수명이 다한 노후 원전인 월성 1호 연장 가동과 방사성 폐기물이 담긴 드럼통 부식 사고 논란 속에서 이 제안이 나왔다며 순수성에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핵물질에 직접 노출되지 않은 깨끗한 바닷물인 온배수 열기를 배관을 통해 활용하기 때문에 오염을 걱정할 필요는 없는 것으로 안다”면서도 “시설채소가 문제 된다면 화훼 단지 등으로 변경하는 방안도 검토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수원 지역상생협력팀 관계자는 “국내에도 친환경 에너지인 원전 온배수를 시설채소 재배 단지 등에 활용하기 위한 기술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돼 사업을 제안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경주시와 지역 주민 간의 협의 등을 통해 구체적인 사업 내용을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제돌이, 6월 제주 집으로

    제돌이, 6월 제주 집으로

    서울대공원에서 지내는 14세 남방큰돌고래 수컷 ‘제돌이’가 4년여 만인 오는 6월 고향인 제주 연안으로 되돌아간다. ‘제돌이 야생방류를 위한 시민위원회’는 11일 서울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 달 말 제돌이를 대공원에서 육로로 인천까지 옮긴 뒤 선박이나 항공기를 이용해 제주도 인근 가두리 양식장으로 보낸다”며 “그곳에서 두 달쯤 최종 야생 적응 훈련을 거쳐 큰 파도 등 환경이 급변하는 장마철 전 평온한 날씨를 선택해 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형욱 대공원 홍보팀장은 “가두리 양식장 설치 지역을 남방큰돌고래 무리가 자주 다니는 길목으로 골라 ‘동족’ 얼굴과 먹이 사냥하는 방법 등을 익혀 야생에서 생존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남방큰돌고래는 주로 먼바다가 아닌 제주 연안에 무리지어 서식하는 종이라 방류에 성공할 가능성이 크다는 게 전문가의 의견이라고 시민위는 덧붙였다. 제돌이가 무리에 다시 합류할 가능성이 크며, 실패해도 제주 연안에서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 제돌이는 2009년 5월 제주도 인근에서 그물에 걸려 잡혀 올라왔다. 최재천 시민위원장은 “제돌이 방류가 생물종 다양성 보전과 생명의 존엄함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원순 시장은 지난해 3월 12일 불법포획 논란에 휩싸인 남방큰돌고래 공연을 중단하고 세 마리 중 한 마리를 해군기지가 건설되는 제주 구럼비 앞바다로 보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같은 해 4월 시민, 학계, 전문가, 지방자치단체 등이 참여하는 시민위가 구성돼 성공적인 야생 방류를 위해 동물의 운송, 야생적응훈련장 설치·관리, 질병 관리, 방류 전 행동연구, 방류 후 추적조사 등을 위한 학술연구용역을 발주했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미야기 72시간 ①아주 차밍한 워밍업

    미야기 72시간 ①아주 차밍한 워밍업

    센다이 공항에 진입하는 항공기는 새파란 바다를 한 바퀴 뱅그르르 돌았다. 추운 날씨에 새파란 바다는 더 파래 보였다. 미야기에서 보낼 산뜻하고, 쾌청한 72시간. 이곳에서 시작한다. ●1st Day 아주 차밍한 워밍업 13:00 센다이 공항 도착 한겨울 미야기를 찾는 여행자 대부분이 윈터 스포츠 마니아라고 봐도 무방하다. 볕이 좋은 봄·가을, 중년의 골퍼들로 붐볐던 땅은 스키와 보드를 한 짐 짊어진 젊은이들로 말끔하게 세대교체를 한다. 한시라도 빨리 슬로프로 향하고 싶은 마음은 잠시 누르고 첫날은 주변을 돌아본다. 리프트 대기 시간이 제로에 가까운 일본 스키장에서는 하루가 이틀 같고, 사흘 같을 테니 첫날은 워밍업만 해두자. 센다이 근교의 다도해 마쓰시마松島에서 오후 시간을 보낸 후 스키장으로 이동한다. move to 마쓰시마 유람선 선착장 option1 센다이 공항→(JR 액세스 철도, 24분)→센다이 역→(JR 도호쿠혼센, 25분)→마쓰시마 역→(걸어서 5분)→마쓰시마 유람선 선착장 option2 센다이 공항→(차로 1시간)→마쓰시마 유람선 선착장 15:00 마쓰시마 유람선 투어 비행기에서 봤던 그 바다의 생생한 내음까지 맡을 수 있는 군도를 탐험한다. 마쓰시마松島는 센다이 시내에서 열차로 30분이면 닿을 수 있어 이 지역 사람들도 즐겨 찾는 명승지다. 푸른 소나무로 뒤덮인 크고 작은 섬들이 계통 없이 떠 있다. 군데군데 자리한 민머리 섬마저 훌륭한 풍경을 만들어낸다. 이렇게 점점이 떠 있는 섬들이 방파제 역할을 해준 덕에 마쓰시마는 2011년 일본대지진 때 피해가 그나마 적은 지역이었다고 한다. 260개가 넘는 섬이 만들어내는 장관을 만끽하는 가장 현명한 방법은 유람선 투어. 마쓰시마 주변을 한 바퀴 도는 노선과 건너편 시오가마항에서 내려 주는 두 가지 노선 중 선택할 수 있다. 배를 타는 동안 한국어 안내방송이 나와 섬의 이름, 유래, 역사를 알 수 있어 더욱 흥미롭다. 배에서는 반드시 새우깡을 판매하는데, 갈매기가 그 이유를 제일 잘 안다. 갈매기 먹이 주기가 유람선 투어의 빼놓을 수 없는 재미라는 것. 엄지와 검지로 과자를 쥔 채 손을 배 바깥으로 쭉 뻗으면 갈매기 한 무리가 어느새 사뿐하게 날아와 날렵한 부리로 과자를 채 간다. 바다에 둥둥 떠 있는 굴 양식장(미야기현은 일본에서 두 번째로 굴 어획량이 많은 대표 산지다), 김 양식장의 방대한 규모에 놀라고, 어느 것 하나 같은 모습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개성 넘치는 소나무 섬을 구경하고, 갈매기 먹이 주기까지 체험하다 보니 30분은 짧기만 하다. move to 엔츠인 마쓰시마 유람선 선착장→(걸어서 3분)→즈이간지→(걸어서 5분)→엔츠인 1 신선한 먹거리가 미야기 여행의 즐거움을 더한다. 아삭한 채소, 보드라운 쇠고기를 1인용 솥에 넣어 먹는 미야기자오코겐호텔의 샤브샤브 요리 2 즈이간지 입구 기념품 가게에서 생굴을 구워 판다. 그만큼 굴로 유명한 마쓰시마 3 노을이 번지는 마쓰시마 유람선 선착장 4 엔츠인으로 향하는 길에 아기자기한 선물가게가 서너 곳 있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센다이 별미 센다이가 원조인 별미, 규탄牛タン, 소 혀을 맛보자. 소의 혀를 구워 먹는다? 눈을 질끈 감고 일단 입에 넣어 보면, 언제 께름칙한 기분이 들었느냐는 듯 존득한 식감에 두 눈이 번쩍 뜨인다. 2차 세계대전 후 먹을 게 부족하던 시절 미군이 안 먹고 버린 부위를 구워 먹기 시작했다지만 지금은 없어서 못 먹는 고급 요리로 탈바꿈했다. 별다른 양념 없이 숯불에 굽는 게 기본 레시피라고. 그만큼 식재료 본연의 특별함이 최고의 맛을 낸다는 뜻이다. 또한 차진 쌀로 유명한 미야기 현은 바다와도 맞닿아 있으니 질 좋은 스시가 어딜 가나 여행자를 기다리고 있다. 큼지막하고 두툼한 회가 윤기나는 밥을 폭 덮고 있는 모양새만 봐도, 침이 꿀꺽. 16:00 엔츠인에서 호젓한 힐링 엔츠인円通院은 국보급 사찰인 즈이간지瑞巌寺와 한자리에 있다. 현재 즈이간지 본당 내부는 수리 중이라 관람할 수 없다. 그런데 본당보다 더 인기 있는 곳은 따로 있었다. 본당으로 향하는 삼나무길 참배로는 ‘웅장함’이라는 수사가 정확히 맞아떨어지는, 짧지만 인상적인 길이다. 입구를 등지고 바라봤을 때 왼쪽 가로수는 다소 헐거운데 대지진 피해의 흔적이다. 반면 오른쪽은 둥치의 규모나 잎이 우거진 정도가 대단하여 탄성이 터져 나온다. 웅장함 속의 고요함. 절로 고개가 숙여지는 이 길을 걸어 엔츠인으로 향한다. 엔츠인은 일본 정원의 원형을 볼 수 있는 곳이다. 물이 없는 마른 정원이지만 물이 주는 생동감을 놓치지 않았다. 큼지막한 돌과 자잘한 자갈, 아담한 나무가 어우러진 세키테이石庭가 입구에서부터 눈길을 끈다. 일본에 왔구나, 실감하게끔 하는 가장 일본적인 풍경이다.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미츠무네와 신하 일곱 명을 모신 사당 산케이덴三慧殿에 닿는다. 미츠무네는 도쿠가와 막부의 촉망받던 인재였는데, 19세에 요절했다. 그의 죽음을 애도하기 위해 지은 사당으로 350년이 넘도록 공개되지 않았다. 궁전형 사당을 촘촘히 메우고 있는 하트, 클로버, 스페이드, 다이아몬드 등 서양식 문양 때문이다. 기독교 탄압이 심했던 시대적 배경을 살피면 이해가 가는 대목이다. 현대에 들어 빛을 본 이 사당은, 그래서 더욱 아름답다. 원형에 가깝게 잘 보존된 데다가 다른 사당에선 이토록 화려하고 독특한 문양을 볼 수 없다. 활처럼 유려하게 휜 지붕의 곡선, 그 위를 수놓은 서양식 문양. 묘하게 조화로운 이 모습은 오래도록 머릿속에 남을 것이다. move to 스미카와 스노파크 option1 엔츠인→(걸어서 10분)→마쓰시마 역→(JR 도호쿠혼센 25분)→센다이 역→근처에서 1박, 센다이 역→(오전 8시30분 출발하는 스키장 셔틀버스로 2시간)→스미카와 스노파크 option2 엔츠인→(차로 2시간)→스미카와 스노파크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1 엔츠인에는 연인과의 행복을 기원하는 의미의 코케시가 목제 선반 가득 놓여 있다 2 마쓰시마 고다이도五大堂 사당 한 켠에 매달아 놓은 오미쿠지おみくじ, 길흉을 점치는 종이 3 즈이간지 본당으로 향하는 삼나무길 17:00 도시에서 고원으로 미야기현과 야마가타현에 걸쳐 위치한 자오국정공원蔵王國定公園은스키 휴양지로 유명하다. 일본 스키는 홋카이도가 제일이라는 편견은 잠시 접어 두자. 홋카이도에 비해 맑은 날이 많고, 도전정신을 자극하는 험난한 코스부터 초보자를 위한 완만한 슬로프까지 두루 갖추고 있어 가족 단위 혹은 초보자라면 오히려 자오를 추천한다. 센다이를 기점으로 서쪽은 야마가타 자오, 동쪽은 미야기 자오로 구분한다. 미야기 자오에는 모두 다섯 개의 스노파크가 있다. 그중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스미카와すみかわ 스노파크로 향한다. 높은 지대라 충분한 적설량을 기대할 수 있는 데다 특별한 볼거리가 기다리고 있다. 가격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왕복 버스와 1일 리프트권 패키지 가격이 4,800엔). ▶추울 땐 모 양말 여성들에게 강력 추천하는 일본 쇼핑 아이템은 단연 양말과 스타킹 류. 일단, 개성 넘친다. 게다가 품질까지 좋다! 모 100% 양말을 (나름) 싼값에 살 수 있다. 사진의 양말은 이온몰 나토리에서 구매한 것으로, 세 켤레에 1,000엔. ▶한국보다 싸다니! 식료품 쇼핑은 일본에서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다. 요즘은 한남동만 나가도 웬만한 건 다 구할 수 있는 시절이라지만, 그래도 가격이 참 착하니 절로 장바구니에 담게 된다. 한국 슈퍼마켓 가격의 반값도 안 되는 참깨 소스, 대용량 고형 카레, 생 모차렐라부터 브리치즈까지 각종 치즈류를 추천한다. ▶이유 있는 명품 과자 빼빼로와 똑 닮은 프란. 관광청 관계자의 강력 추천으로 맛보게 된 과자다. 하나에 2,500원이 넘으니 만만찮은 가격인데, 먹어 보니 그만한 이유가 있더라. 두툼하게 초콜릿 옷을 입힌 데다가 속에 든 쿠키가 아주 보드랍다. 다음에 또 집어 들게 될 것 같다. 감자 맛 스낵에 초콜릿을 입힌 쟈가키じゃがッキー역시 로컬(스키장 관계자)이 추천해 준 독특한 과자. 감자와 초콜릿, 뜻밖에 매력적인 조합이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위 기사는 기사콘텐츠 교류 제휴매체인 여행신문의 기사입니다. 이 기사에 관한 모든 법적인 권한과 책임은 여행신문에 있습니다.
  • 겨울 칼바람속 굴 채취 현장을 가다

    겨울 칼바람속 굴 채취 현장을 가다

    오후 10시 45분 방영되는 EBS 극한직업은 13~14일 이틀간 ‘통영 굴 양식’편을 내보낸다. 바다 풍경이 좋아 이름 높은 통영은 굴 생산의 보고이기도 하다. 전국 굴 소비량의 80%를 생산해낸다. 통영은 수하식 굴 양식법을 쓴다. 채묘, 단련, 수하, 양성, 채취 5단계의 과정을 거친다. 4~5월 꽃피는 봄이 오면 굴 양식에 필요한 종패를 만들기 시작한다. 굴의 산란기에 굴이나 가리비 껍질로 만든 종패에다 유생을 붙이는 작업을 채묘라고 한다. 이 과정은 모두 수작업으로만 이뤄진다. 채묘를 마친 어린 굴을 조수 간만의 차가 큰 해안에 매달아 힘든 환경에 일단 적응시키고 난 뒤 그다음 해 봄에야 어장으로 옮긴다. 그 뒤 날씨가 쌀쌀해지는 가을에서 한겨울까지, 그러니까 보통 9월에서 다음 해 2월까지 수확에 나선다. 하루 수확량은 45t. 이 어마어마한 양을 생산, 출하하는 작업자들의 분주한 손길을 따라갔다. 1부는 새벽 뱃일부터 따라간다. 새벽 해가 뜨기도 전에 배는 이미 출항 준비를 마쳤다. ‘어머님’들도 자리 잡고 앉아 일할 준비를 서두른다. 험하다는 뱃일이지만, 뱃일이기에 남녀 구분 따윈 없다. 한 시간 반 정도 바닷길을 내려가면 통영에서 가장 규모가 큰 굴 양식장. 넓이로 따져 6㏊, 평수로는 1만 8000평에 이르는 어머어마한 규모다. 굴을 채취하는 데 기계가 도입되긴 했다. 그러나 여전히 중요한 것은 수작업이다. 살이 탱글탱글 오른 채 줄에 매달려 있는 굴들을 집어올려 일일이 잘라내고 정리하는 것은 사람의 손이다. 칼바람이 불고 비가 내려도 쉴 틈이 조금도 없다. 그다음은 굴 까기 작업. 박신이라고 불리는 이 작업은 그야말로 능수능란한 손에서 이뤄진다. 굴 칼을 이용해 손으로 일일이 굴 껍데기를 까야 하는데 20~30년간 이 작업만 해온 어머님들의 손끝에서 놀라울 정도로 빨리 이뤄진다. 하루 해내는 작업량만도 40~60t. 가장 싱싱하고 맛나다는 통영 굴 그 자체를 위해 최선을 다해 일한다. 2부는 굴이 주는 꿀맛을 전한다. 비가 오고 살을 에는 겨울바람에도 굴 채취 작업은 계속된다. 주문 물량을 맞추려면 퇴근 시간이 따로 없이 일을 해야 한다. 쉬는 시간도 주지 않는다. 일 진행상황을 봐 가면서 요령껏 일하다 쉰다. 완전히 쉬는 건 점심시간뿐인데, 이때는 갓 채취한 싱싱한 굴을 곁들인 음식을 먹는다. 생굴만 있는 건 아니다. 튀김 등으로 만들어 미국, 일본 등에 수출한다. 그 물량만도 700~800t에 이른다. 굴에 대한 자부심이 넘쳐나는 대목이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커버스토리] 섬의 오늘, 어제 그리고 내일

    [커버스토리] 섬의 오늘, 어제 그리고 내일

    한겨울 외연도. 주민이라고는 고작 30여명 남았다. 134가구 500명 넘게 살고 있지만 죄다 썰물처럼 빠져나갔다. 지난달 31일 대천항에서 140t급 여객선 ‘웨스트프론티어호’에 몸을 싣고 2시간 20분 걸려 도착한 충남 최서단 외연도(外煙島·보령시 오천면). 쓸쓸했다. 출항하는 고깃배 한 척 보이질 않고 깊은 정적만 흐른다. ‘연기에 싸인 듯 까마득한 섬’이란 뜻이 암시하듯 겨울 외연도는 눈에 들어온 풍경만큼이나 속살도 시렸다. 대천항에서 53㎞, 배편에 대한 볼멘소리부터 들린다. 주민 김상선(60)씨는 “여객선 속도가 느려 1시간 거리를 2시간 넘게 가야 한다. 대천에 나가면 그날 조업을 포기해야 한다”고 불만을 토해 냈다. 하루 한 차례밖에 운항하지 않는 겨울에는 꼼짝없이 뭍에서 자야 하는 것이다. 말이 ‘쾌속선’이지 웨스트프론티어호의 최대 속도는 12노트에 불과하다. 파도가 조금만 높아도 결항한다. 이양복(58)씨는 “겨울의 3분의2는 여객선이 들어오지 않는다. 그러니 직장인이 주말에 맘 놓고 섬에 관광을 올 수 있겠느냐”고 꼬집었다. 최근에도 4일간 결항했다. 응급환자가 생기면 난리가 난다. 지난달 80대 할머니가 호흡곤란에 빠졌을 때도 헬기로 겨우 이송했다. 이씨는 “큰일 날 뻔했다”며 “어선으로 환자를 옮기고 싶어도 법으로 금지해 발만 동동 구른다”고 혀를 찼다. 집집마다 비상약으로 아편을 장만했던 30~40년 전보다는 형편이 나아졌지만 여전히 열악했다. 그때는 아편이 ‘만병통치약’(?)이었다. 그걸로 배탈 등이 낫지 않으면 풍선(돛단배)을 타고, 길게는 보름까지 걸려 대천까지 가야 했다. 섬을 빙 둘러봤지만 간판 건 음식점은 다 닫혀 있다. 허름한 슈퍼마켓에 술과 과자 몇 종류만 보일 뿐이다. 겨울엔 관광객이 없어서란다. 이발을 하거나 목욕을 하려면 대천으로 나가야 한다. 대부분의 주민들이 뭍으로 ‘탈출’한 것은 어한기여서 일이 없고, 생활이 불편한 탓이다. 홍합을 따는 날만 잠깐 섬에 돌아온다. 이곳 사람들은 육지에 집 한 채씩 사 놓는다. 아들딸이 섬 유일의 학교 외연도초교를 졸업하면 뭍에 있는 중학교를 가기 때문이다. 동생까지 딸려 보낸다. 방학을 맞아 고향 외연도를 찾은 여대생 전송이(21)씨는 “내가 중학교에 진학할 때 엄마와 남동생 등 온 가족이 서울로 가고 아버지만 남았다”면서 “놀러 오기는 좋지만 살라고 하면 다시 못 살 것 같다”며 웃었다. 주민의 99%가 어부지만 연간 1500만원을 못 버는 사람도 많다. 게다가 전복·해삼 도둑까지 판친다. 2년 전 3t짜리 고속정을 1억원 넘게 들여 구입하고 어민들이 조를 짜 마을 공동 양식장 순찰을 돌고 있지만 속수무책이다. 태풍의 상처도 여전했다. 지붕을 밧줄로 동여매고 돌을 매달아 놓았다. 2007년 정부가 선정한 ‘가고 싶은 섬 1위’가 맞나 싶다. 송경일(57) 어촌계장은 “어족자원은 점점 고갈되고, 이러다 무인도가 되는 게 아닌지 모르겠다”며 “후손들이 와 살 수 있을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김현호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지역발전연구실장은 “섬의 특성을 살리고 다른 섬들과 연대해 공동 발전할 수 있도록 해야 미래가 있다”고 밝혔다. 김성진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연구위원은 “농촌지역에 도입된 사무국장제처럼 섬 발전 방안에 대해 교육을 받은 젊은이를 섬에 보내 주민들 스스로 역량을 키우고 장기 발전계획을 세울 수 있는 기폭제를 마련해 주는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외연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꼬막 씨가 마른다

    꼬막 씨가 마른다

    쫄깃하고 짭조름한 겨울철 ‘남도의 진미’인 꼬막 생산량이 크게 줄고 있다. 바다 환경변화와 남획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16일 꼬막 주산지인 전남 보성군에 따르면 최근 5~6년 전부터 매년 15~20%씩 생산량이 감소하고 있다. 지난해 한 해 동안 벌교읍 여자만 일대에선 300t의 꼬막을 생산하는 데 그쳤다. 벌교읍 대포리 어촌계장 서정운(66)씨는 “바다 환경이 변하면서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꼬막 종패가 거의 없어졌다”며 “이 때문에 생산량은 크게 줄고 가격은 치솟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참꼬막 20㎏짜리 한 포대에 3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남획도 생산량 감소를 부채질하고 있다. 주 생산지인 강진과 보성 등지의 양식장을 채취업자가 밭떼기 식으로 사들여 꼬막을 치패까지 싹쓸이하고 있다. 업자들은 수익을 올리기 위해 기계식 채취기구를 이용해 성패와 치패를 가리지 않고 무더기로 훑어내고 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제주 ‘일방통행의 덫’

    제주도가 추진 중인 대규모 개발 사업 등이 줄줄이 무산되거나 중단되는 등 파행을 빚고 있다. 9일 제주도에 따르면 월파(越波)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제주시 탑동 앞바다를 추가로 매립하는 항만기본계획이 지역 주민과 환경단체 등의 반발로 사실상 무산됐다. 이 계획은 탑동 동서쪽 앞바다 9만 3000㎡를 매립하고 외곽 시설로 길이 1181m의 동서 방파제와 1576m의 호안을 갖추는 것으로 내항인 서방파제에는 150m의 유람선 접안 시설, 동방파제에는 요트 계류장 1식과 50m 길이의 선양장을 설치하는 계획이다. 그러나 지역 주민과 환경단체들이 바다 환경 파괴에 따른 인근 주민 피해를 우려하는 등 사전에 충분한 의견 수렴 과정 없이 제주도가 일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어민들도 바다 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며 반대 목소리를 높였다. 제주도는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자 탑동 앞바다 추가 매립 계획 자체를 포기했다. 최근에는 애월항 2단계 개발 사업도 공사가 일시 중단되는 등 난항을 겪고 있다. 애월항 2단계 개발 사업은 2016년까지 1130억원을 들여 기존 애월항 서쪽 일대 공유수면 6만 8820㎡를 매립하고 방파제 1465m, 접안 시설 270m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현재 공정률은 15%다. 하지만 주변 양식장 업주 등이 충분한 피해 보상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항만공사 시행 처분 무효 확인 소송과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는 등 반발해 왔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농어촌청소년대상] 본상

    ●농업 강봉석씨 고품질 제주감귤 수출로 연매출 4억 달성 제주도에 살면서 지역 환경에 맞는 작물재배 연구와 신품종 도입, 재배 보급 등에 힘썼다. 대규모 고품질 브랜드 감귤 생산 및 수출로 연매출 4억원을 달성했다. 지역사회 및 미래 후계 농업인 역량 함양에도 앞장섰다. 어려운 이웃을 돕는 등 지역사회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적십자사 헌혈 유공장 은장을 받기도 했다. ●농업 강현오씨 농업 기업화 추진…한우·쌀판로개척 한국농수산대학 축산학과를 졸업해 농업 관련 전문지식을 갖춘 전문 농업인이다. 규모화, 기계화, 자동화를 통해 농업의 기업화를 추진했다. 자체조사료 생산 및 곡물사료 절감으로 한우 등급을 상향시켰다. 한우와 쌀을 온라인 판매, 직거래 판매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새로운 판로를 개척했다. 1년에 20회 이상 마을환경정화 활동에도 참여했다. ●농업 김동률씨 체리 생산 시범단지 추진·신소득 작물 보급 신소득 작물 보급에 힘썼다. 1.3㏊의 체리 시범 재배 및 수출용 체리 생산 시범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했다. 고성군 신소득 작물 개발을 위해 스테비아 시험 재배를 했다. 고성군 4H연합회장과 강원도 4H연합회 부회장을 맡아 4H 활성화에 나섰다. 정기적으로 지역 내 양로원과 고아원을 방문해 봉사활동에도 앞장섰다. ●농업 김성제씨 한우 초음파 진단으로 생산능력 최대화 121마리의 한우를 키우며 한우 고급육 생산을 위한 신기술 개발에 앞장섰다. 한우에 초음파 진단기를 이용해 정기적인 진단을 하거나 털솔로 피부관리를 시켜 혈액순환 등 신진대사 촉진으로 생산능력을 최대화했다. 왕겨를 이용한 축산분뇨 처리로 환경오염 방지 및 친환경 농업을 실천했다. 독거노인 김장을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 봉사활동에도 힘썼다. ●농업 김종환씨 머물고 싶은 농촌 만들기·인재 육성에 앞장 영농 신기술 및 신품종 보급에 앞장서 농가 소득증대는 물론 농촌 정착 의지를 고취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학생들과 과제활동을 함께하는 등 40여명의 잠재적 농업 인재 육성에도 기여했다. 2000㎡의 감자를 재배하는 ‘공동학습포’도 운영하면서 학교 4H회원 및 영농회원 20여명과 함께 공동 경작을 했다. ●수산 남관우씨 ‘육지서 캐는 김’ 등 지역 김 양식 발전 기여 전남대학교 이학박사를 수료하는 등 양식분야 전문지식을 겸비했다. 2005년 어업인 후계자로 선정된 뒤 2011년엔 신안군 임자면 진리어촌계장직을 수행하며 김 육상 채묘 등 지역 김 양식업 발전에 이바지했다. 태풍 등 각종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현장에서 적극적인 봉사에 나서고 있다. 지역 축제 지원 등 폭넓은 대외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농업 박종진씨 단호박등에메시지·문양 새기기 특허 내 한우 20마리와 블루베리 5000㎡, 시설 단호박 등을 재배하고 있다. 특히 박과채소용 메시지 문양 새기기 스탬프 특허출원을 하기도 했다. 2011년 충남도내 최연소 이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14년까지다. 최연소 이장으로서 지역 내 소외계층과 어려운 이웃들을 돌보고 이웃 결연 등을 실시하는 등 지역 내 봉사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농업 박한철씨 가축 자가수정 등 과학영농…수태율 향상 축사 3960㎡를 운영하면서 자가수정과 진단으로 수태율을 향상시키는 등 과학 영농의 선도적 실천 및 적극적인 새 기술 습득에 힘썼다. 고구마 39 60㎡, 인삼화분 재배 400분, 도라지 1000본 등 공동과제포도 운영했다. 충북 증평군 친환경 급식 주민운동본부 일원이자 도안면 구제역 방제단장으로 활동하는 등 마을 돌보기에도 앞장섰다. ●수산 손영민씨 덴마크식 여과시설 도입, 고품질 장어 생산 뱀장어 양식장인 한덴아쿠아에서 근무하며 현장 경험을 쌓았다. 2010년에는 강화군 수산업경영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양식장 근무를 하며 얻은 실전 경험을 토대로 덴마크식 고밀도 순환여과 시스템을 도입, 고품질 장어 생산에 기여했다. 특수사료 개발 등으로 품질 향상을 꾀하기도 했다. 강화군 내 뱀장어 양식장 4곳에 기술을 전수, 소득 증대를 도왔다. ●수산 송윤일씨 전복 저밀도 양식 기술 시도로 폐사율 낮춰 2007년 한국체육대학교 체육학과를 졸업한 뒤 고향으로 내려가 가업인 전복 가두리 양식업에 뛰어들었다. 해양수산과학원 고흥지소 등을 찾아 지식과 정보를 얻었으며 올 수산업 경영인으로 선정됐다. 기존 가두리 양식에서 탈피해 저 밀도 양식으로 폐사율을 줄이는 등 새로운 기술을 시도했다. 인터넷과 전화 판매 등 판로 다양화에도 힘썼다. ●농업 임순영씨 버섯 배지 생산 자동화로 연 30% 비용절감 버섯 배지 생산 자동화 정착(지난해 3월 기준 1일 1만병)으로 배지 구입비를 연 30% 절감했다. 자가생산 시스템 정착 및 2008년 직영점 개설 등 출하 방법 개선을 통해 연 3000만원의 추가 소득도 얻었다. 지난해 8월 친환경 농산물 인증도 취득했다. 1년에 100회 정도 재배지를 전국 버섯농가의 견학장소로 개방하면서 버섯 재배 기술도 적극 보급했다. ●수산 정준씨 차별화된어업경영시도, 지식 나눔에 앞장 자동차 정비업계에 12년간 종사하다 수산업에 뛰어든 이색 경력을 지니고 있다. 2007년 태안연안 유류 유출 사고를 계기로 가족을 돕기 위해 어촌에 정착했다. 차별화된 어업 경영을 위해 수산관계 기관 및 선진어장을 견학하고 한국 수산벤처 대학 경영자 과정을 수료했다. 다양한 지식을 다른 어업인에게 전수하며 어업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농업 주덕용씨 친환경쌀 생산·스마트 영농으로 고소득 올려 참예우 브랜드 한우 122마리를 사육하고 벼농사 26만 4000㎡, 찰보리 198㎡ 등을 재배하면서 친환경쌀을 생산하는 등 스마트 영농으로 고소득 창출에 나섰다. 전문 농업인이 되기 위해 농업교육을 7회 수상하고 선진농업 벤치마킹을 위해 5개국 해외연수를 다녀왔다. 미래 농업인 육성으로 어린이들을 위한 농업 교육을 25회 이상 실시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