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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장하나·양승조 출당·의원직 사퇴해야”

    與 “장하나·양승조 출당·의원직 사퇴해야”

    국회가 민주당 장하나 의원의 대통령 사퇴 주장과 양승조 최고위원의 ‘대통령 암살’ 언급으로 또다시 꽁꽁 얼어붙을 조짐이다. 특히 새누리당이 국가정보원 개혁특별위원회의 일정 중단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난 3일 여야 4자회담 합의로 이뤄낸 국회 정상화가 일주일 만에 깨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새누리당은 이날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장 의원과 양 최고위원의 발언을 강력히 규탄했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장 의원의 발언은) 헌정질서와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행위이며, 치기 어린 젊은 정치인의 발언으로 치부하기에는 너무나 사태가 엄중하다”고 강조했다. 또 양 최고위원에 대해서는 “(박 대통령의) 정말 불행했던 가족사 문제까지 거론하면서 현직 대통령에 대해 저주성·선동적 발언을 했다”고 지적했다.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는 “민주당이 아래로는 청년비례 국회의원으로부터, 위로는 당 최고위원에 이르기까지 대통령에 대한 저주의 굿판을 벌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비공개 자유발언에서도 의원들의 규탄 목소리가 들끓었다. 새누리당은 의총 직후 국회 로텐더홀 앞 계단에 모여 ‘민주당 양승조·장하나 의원직 사퇴 및 출당 촉구 결의대회’를 열었다. 104명의 의원이 모여 ▲두 의원의 대국민 사과와 의원직 사퇴 ▲민주당의 공식 사과와 출당·제명 조치 ▲대선 불복에 대한 민주당 차원의 명확한 입장 제시 등을 촉구했다. 새누리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세 차례나 열어 대책을 논의했다. 아침 첫 번째 최고위원회의에서는 비난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심재철 최고위원은 “대학 학생 수준을 벗어나지 못한 함량 미달의 청년을 비례대표라고 뽑아 놨다. 민주당은 속으로는 ‘장하다 장하나’를 외칠 것”이라고 힐난했다. 윤 수석부대표도 민주당을 향해 “대선 불복의 핑계를 찾기 위한 것이라면 말 돌리지 말고 장 의원처럼 차라리 커밍아웃하라”고 쏘아붙였다. 두 번째 최고위에서는 지난해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문재인 의원의 입장 표명을 요구하기로 했고, 세 번째에는 두 의원에 대한 제명안을 10일 국회 윤리특별위에 제출하는 것을 적극 검토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당 일각에서는 “민주당이 대선 불복을 조직적으로 선동하는 계획표를 갖고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당 내부에서는 내년도 예산안과 법안 처리 일정을 제외한 나머지 일정 중단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새누리당의 압박에 민주당도 대응에 나섰다. 김한길 대표는 새누리당이 요구한 사과와 징계에 대한 입장을 최고위 논의 후 밝히기로 했다. 양 최고위원은 성명서에서 “대통령 암살 가능성을 운운하는 것은 지나치고 과한 상상력의 표현”이라면서 “사실 왜곡과 과장이 심해도 너무 심하다. 왜 이렇게 격심한 반응과 왜곡을 하는지 묻고 싶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출당 조치와 관련한 질문에 “당 의결은 존중하고 따르겠지만 확률은 박 대통령이 자진 사퇴할 확률보다 낮은 것 같다”고 말했다. 김광진 의원을 비롯한 초선 의원 21명은 성명을 통해 “장 의원의 주장은 민심의 일부를 반영하고 있다”면서 “장 의원의 발언을 공격하는 것은 의회주의를 부정하는 폭거”라고 되받아쳤다. 김기식 의원은 새누리당의 일정 중단 언급에 대해 “특검을 논의 대상에서 뺀 데 이어 국정원개혁특위조차 무력화하려고 하는 정략적 발상”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특위 구성을 마칠 예정이었던 정치개혁 특별위원회도 발언 파문의 여파로 공전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양승조 “朴대통령, 선친 전철 밟을 수도” 장하나 “朴대통령 선택은 자진사퇴뿐”

    논란이 된 양승조 민주당 최고위원의 발언은 9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나왔다. “박근혜 대통령이 암살당한 박정희 전 대통령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대목이다. 같은 당 장하나 의원은 이날 자신의 전날 발언과 관련해 논평을 내고 “‘대통령 자진 사퇴’ 입장은 부정선거 책임을 회피하는 청와대에 대한 최소한의 상식적 요구”라고 주장했다. 다음은 이날 양 최고위원 발언과 전날 장 의원 성명의 논란 부분. ■양승조 최고위원 발언 박정희 대통령은 중앙정보부라는 무기로 공안통치와 유신통치를 했지만, 자신이 만든 무기에 의해 자신이 암살당하는 비극적 결말을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박 대통령은 박정희 대통령의 교훈을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할 텐데 국정원이라는 무기로 신공안통치와 신유신통치로 박정희 대통령의 전철을 밟고 있다는 국민의 경고를 새겨들어야 할 것이다. 총체적인 난국을 풀어낼 수 있는 사람은 오직 박 대통령뿐이며 오만과 독선, 불통을 벗어던지고 국민의 곁으로 다가오기 바란다. ■장하나 의원 성명 현재 드러난 사실만 가지고도 2012년 12월 19일 대통령선거는 국가기관들이 조직적으로 총동원된 총체적 부정선거임이 명백하다. 박근혜 대통령의 말대로 본인이 직접 도움을 요청한 적은 없을지 몰라도 국가기관의 불법선거개입의 도움으로 당선되었다는 것을 부정할 수 없게 되었다. 이제 총체적 부정선거이자 불공정 선거로 당선된 박 대통령이 선택할 수 있는 것은 국민에게 사죄하고 즉각적인 사퇴를 하는 것뿐이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靑 “대통령에 危害 조장 테러”

    민주당 양승조 최고위원과 장하나 의원의 박근혜 대통령 관련 발언에 대해 9일 청와대와 새누리당이 강력히 반발하면서 정국이 또다시 급속 냉각되고 있다. 민주당과 두 의원의 사과 및 두 의원에 대한 출당 조치, 의원직 사퇴 등을 요구하고 있는 새누리당은 10일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두 의원의 제명안 제출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사과와 징계 조치를 일단 거부하고, 10일 오전 긴급 최고위원회의에서 대응 방안 등을 결정하기로 했다. 새누리당은 민주당의 ‘적절한 조치’가 없을 경우 국회 일정 중단도 불사한다는 방침이어서 예산안 처리를 둘러싸고 대치 중인 정치권이 정면 충돌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박정희 전 대통령 암살을 언급하며 박 대통령도 ‘선친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취지로 이날 오전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한 양 최고위원에 대해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에 대해 위해를 선동·조장하는 무서운 테러”라고 비판했다. 이 수석은 또 ‘언어 살인’이라고 규정한 뒤 “국가와 국민에 대한 모독이자 국기문란이고, 이 자체가 바로 민주주의에 대한 무서운 도전”이라며 민주당의 분명한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이 수석은 대선 불복과 박 대통령 퇴진을 요구한 장 의원에 대해서도 “도대체 어느 나라 국회의원인가. 이 나라 국회의원 맞느냐”고 반발했다. 양 최고위원은 이날 저녁 성명을 통해 “청와대와 새누리당이 도를 넘은 왜곡·편파적 해석과 비난을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장 의원도 “당론과 상이함에도 불구하고, 나의 정치적인 견해와 주장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오일만 기자 oilman@seoul.co.kr 김효섭 기자 newworld@seoul.co.kr
  • 靑 “장하나, 이나라 국회의원 맞느냐”

    靑 “장하나, 이나라 국회의원 맞느냐”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9일 박정희 전 대통령 암살을 언급하며 박근혜 대통령도 ‘선친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고 한 민주당 양승조 최고위원의 발언에 대해 “대통령에 대해 위해를 선동ㆍ조장하는 무서운 테러라고 본다”고 밝혔다. 이 수석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대통령에 대해 암살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발언까지 한 것은 언어 살인과 같으며, 국가와 국민에 대한 모독이자 국기문란이며 이 자체가 바로 민주주의에 대한 무서운 도전”이라고 비판했다. 이 수석은 이어 “대통령과 국가를 무너뜨리고 그렇게 해서 나라를 망가뜨리겠다고 하는 그런 사람과 그런 의도가 아니고는 이런 발언을 할 수가 없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최고위원이 당 공식석상에서 하는 얘기인데 이게 개인적 얘기냐”며 “3선 의원에 변호사를 한 사람이 공식석상에서 선동을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수석은 또 대선 불복과 박 대통령 퇴진을 요구한 민주당 장하나 의원에 대해서도 “도대체 어느 나라 국회의원인가. 이 나라 국회의원 맞느냐”면서 “국민이 선거를 통해 뽑은 대통령을 물러나라고 하고 재선거를 하자고 하는 발언이 과연 옳은 발언인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우리나라 및 동북아 최초의 여성 대통령과 국민 행복을 내세워 국민의 선택을 받고 당당히 당선됐다. 우리나라 민주주의가 발전했다는 증거이고 민의ㆍ민도가 높다는 얘기”라며 “이를 시비 거는 건 국민에 대해 시비를 거는 것이고 민주주의 수준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수석은 “(국회) 합의나 재판의 판결을 기다리지 않고 계속적으로 국민이 선택하고 선거로 뽑은 대통령을 끌어내리고 무너뜨리고 하는 것이 진정한 민주주의인가”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이 수석은 “민주당은 지금이라도 대선과 양승조 최고위원의 ‘암살 가능성’ 발언에 대한 분명한 입장 발표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청와대의 이 같은 ‘강경 대응’은 지난달 22일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전주교구 시국미사에서 나온 박창신 원로신부의 대통령 사퇴 발언 이후 민주당 문재인 의원의 저서 출간 등을 계기로 야권과 진보성향 종교계·시민단체 일각을 중심으로 대선 불복 움직임이 나오는 상황에서 사태 확산을 막겠다는 뜻도 담긴 것으로 해석된다. 이 수석은 이와 함께 “국민이 대통령에게 준 가장 큰 의무는 국민의 안위를 지키라는 것”이라며 “북한을 추종하면서 우리 내부에서 암약하는 사람들이 내부에 있을 때 이러한 종북세력에게 손도 대지 마라고 하는 사람들은 도대체 어느 나라 사람들이고 무엇을 하겠다는 사람인가”라고 말했다. 이 수석은 민주당에 대해서도 “국정원 개혁을 요구하지만 지금 국정원법은 민주당이 국가운영 책임을 맡고 있을 때 국정원이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이정도의 권한과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고 최상이라고 만들어놓은 법”이라며 “무슨 북한에 변화가 있어서 지금 바꾸겠다는 것인가. 그렇게 해야 할 개혁 같으면 자신들이 집권할 때 바꿨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그때 왜 (고치지) 않았는지 그것부터 국민에게 해명하고 설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대통령, 양승조·장하나 겨냥 “도 넘는 과격 발언 정쟁 위한 것”

    박대통령, 양승조·장하나 겨냥 “도 넘는 과격 발언 정쟁 위한 것”

    박근혜 대통령은 10일 “지금 국론 분열과 갈등을 부추기고 도를 넘는 과격한 발언을 하는 것은 결코 국가와 국민을 위한 것이 아니라 정쟁을 위한 것이라고 국민께서 판단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우리가 여전히 과거에 발목 잡혀서 정쟁으로 치닫고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어 정말 안타깝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러한 박 대통령의 언급은 박정희 전 대통령 암살사건을 거론하면서 박 대통령이 그런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민주당 양승조 최고위원과 박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한 같은 당 장하나 의원의 발언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또 “한반도를 비롯한 동북아의 정세가 급변하고 있고 북한의 위협과 정세변화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위중한 상황”이라며 “세계경제의 불확실성도 지속하고 있고 최근 회복기미를 보이는 우리 경제도 지금 이 불씨를 살려가지 못한다면 경제가 다시 가라앉고 국민의 고통이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북한은 현재 김정은의 권력강화를 위해 대대적인 숙청을 감행하면서 공포정치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 남북관계가 더욱 불안해질 수 있어 이런 때일수록 국민의 안위와 자유민주주의를 확고히 지키는 것이 국가가 해야할 의무이고 국민을 대신하는 정치권이 해야할 일”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번에 동북아 정세에 큰 문제가 될 수 있었던 방공식별구역 확대 문제도 우리가 차분히 대응하고 깊은 숙의를 통해 이뤄낸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부는 원칙을 갖고 모든 문제를 풀어나갈 것이며, 정치논리가 아니라 국민의 삶에 중점을 두고 모든 문제를 해결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양승조·장하나 발언 후폭풍…국정원 개혁특위 與요구로 연기

    10일 예정됐던 국회 국가정보원개혁특별위원회 이틀째 전체회의가 취소됐다. 이날 회의 취소는 새누리당이 요청하고 민주당이 이를 받아들임에 따라 이뤄졌으며, 연기된 회의 재개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새누리당은 박정희 전 대통령 암살을 거론하며 박근혜 대통령도 ‘선친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고 한 민주당 양승조 최고위원과 지난 대선 결과에 불복선언을 하고 박 대통령 사퇴를 요구한 같은 당 장하나 의원의 발언이 정상적인 국회 운영에 부정적 영향을 끼친다고 보고 회의 취소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위 소속 새누리당 간사인 김재원 의원은 “국정원 업무보고가 무기한 연기됐다”면서 “향후 이른 시일 내에 회의를 재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표창원 “시궁창 쓰레기 같은 자들”…靑·與 비난

    표창원 “시궁창 쓰레기 같은 자들”…靑·與 비난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근혜와 새누리 권력, 나라 운영 못하겠으면 사죄하고 내려와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청와대와 새누리당을 향해 “시궁창 쓰레기 같은 자들” 등의 표현을 사용하며 비난을 쏟아냈다. 표 전 교수는 10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같은 제목의 글을 올리고 “지금이 어떤 상황인가?”라면서 “방공식별구역과 영토문제를 두고 한-중-일-미 간 첨예한 긴장과 대립 상황, 북한은 20대 어린 독재자의 망동이 일촉즉발, 국제경제는 암울, 내수시장은 얼음, 기업은 도산 우려에 가계부채는 시한폭탄, 철도 등 각종 민영화에 연이은 FTA…” 등의 각종 현안들을 언급했다. 그는 “각기 하나 하나 만으로도 국익과 민족의 지속가능성에 위협이 될 문제들이 산적한데, 그래 그깟 야당의원 발언 하나에 생난리에 국정과 국회 일정을 다 중단시키나?”라면서 장하나·양승조 의원 발언으로 국정원 특위 일정을 중단한 여당을 비난한 뒤 “야당 탓 시민 탓 하지마라. 너희들이 야당시절 부리던 생떼에 비하려면 새발의 피”라고 비판했다. 표 전 교수는 “민주공화국에서 자유와 평화는 이렇게 시끌벅적한 것이다. 독재의 ‘무덤속 평화’ 향수 불러 일으키지 말라. 그 자체가 반헌법적 역사적 죄다”라면서 “이 모든 게 너희 잘못 아니더냐?”라고 지적했다. 이어 “대통령의 기분, 심기가 국가 안보와 국익, 국민 복지 평안 보다 더 중요한 것이더냐?”면서 “이 시궁창 쓰레기 같은 자들아”라고 원색적으로 비난을 하기도 했다. 또 “많은 점잖은 분들이 너희들의 그 무수한 불법행위 범죄 증거와 작태들 앞에서도 차마 ‘대통령 사퇴’ 말 안하신 이유가 뭔지 아나?”라면서 “‘그 이후 대안’이 없기 때문이다. 4.19 이후, 12.12 이후, 군사쿠데타와 또 다른 독재가 들어선 역사 때문이다”라고 했다. 그는 “다시 한번 말 한다. 사적인 감정 내세워 국정 파탄 내지말고, 잘못 범법 사죄하고, 진실 규명에 적극 협조하고, 책임자 전원 무겁게 처벌될 수 있도록 협조하라”면서 “그럴 자신 없으면, 깨끗이 권력 놓고 물러가라. (우리) 헌법과 법률, 정치와 행정 시스템은 (너희들의 불법과 조작만 없다면) 국민 뜻 받드는 정부를 능히 구성해 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표 전 교수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서도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을 향해 “천하의 나쁜 자식”이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朴대통령 개인사·정통성 훼손 우려에 초강경

    朴대통령 개인사·정통성 훼손 우려에 초강경

    민주당 양승조 최고위원과 장하나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을 겨냥해 각각 ‘선친 전철’ 발언과 ‘대선 불복’ 선언을 한 것과 관련,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이 9일 작심하고 맞받아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다. 더이상 야권의 공세에 휘둘리지 않겠다는 뜻으로도 풀이된다. 박 대통령의 개인적 아픔을 정쟁의 도구로 삼은 데다, 박근혜 정부의 정통성을 뿌리째 흔들 수 있다는 점에서 강경대응 방침을 정한 것으로 보인다. 여야가 협의해 풀 수 있는 정치 쟁점이 아니라는 점도 청와대가 ‘직접 개입’을 선택한 배경으로 꼽힌다. 야당이 향후 박 대통령의 개인사나 정권의 정당성을 계속 문제 삼을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는 강한 경고 메시지 성격도 짙다. 실제 “공식적으로 말씀드리는 가장 긴 논평”이라면서 말을 꺼낸 이 수석은 20여분 동안 강도 높은 발언을 이어 갔다. 양 최고위원을 상대로는 “언어 살인”과 “국기 문란”,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 “박 대통령의 위해 선동” 등의 표현을 사용해 강력하게 비판했다. 장 의원에게도 “도대체 어느 나라 국회의원인가”, “이 나라 국회의원 맞습니까” 등의 발언을 내놓았다. 특히 이 수석은 “대통령의 외부 활동은 노출된다. 누구를 선동하는 것인가. 최고위원이 당의 공식석상에서 한 얘기인데 이게 개인 얘기인가. 이건 공식 선동”이라고 발언하면서 감정을 억누르지 못하고 격앙된 반응을 나타내기도 했다. 청와대가 야당을 원색적으로 비판한 것은 지난 7월 홍익표 의원이 박 대통령을 향해 ‘귀태’(鬼胎·태어나지 않아야 할 사람이 태어났다는 뜻) 발언을 한 이후 처음이다. 이례적이기는 하나 박 대통령의 의중도 일정 부분 실려 있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대목이다. 이 수석은 박 대통령이 ‘동북아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라는 점을 강조한 뒤 “우리나라 민주주의가 발전했다는 증거이고 그만큼 민의 수준 높다는 얘기”라면서 “여기에 시비를 건다는 것은 국민에 대해 시비를 거는 것이고, 민주주의 수준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양승조 “사과 못해…靑 과잉 반응”

    양승조 “사과 못해…靑 과잉 반응”

    민주당 양승조 최고위원은 10일 자신의 박근혜 대통령 ‘선친 전철 답습’ 발언 논란과 관련, “사과와 유감 표명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승조 최고위원은 이날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새누리당의 사과 요구에 대해 “한글을 읽을 수 있는 사람이라면 (청와대의 반응은) 명백한 과잉 반응이라는 점을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양승조 최고위원은 ”유감 표명은 오히려 청와대 이정현 홍보수석이 해야 한다. 언어살인, 언어테러는 제가 한 게 아니고 이 수석이 한 것”이라며 “(제 발언) 어디에 암살을 부추기는 게 있는가”라고 반박했다. 양승조 최고위원은 “해당 발언을 할 때도 위해를 선동한다는 것은 상상조차 하지 않았다. 정말 끔찍한 해석”이라며 “오히려 그런 발언을 하는 사람이 엄청나게 정상적이 아니란 생각이 든다”고 강조했다. 이어 “총체적 난국을 해결할 유일한 사람은 박근혜 대통령”이라면서 “오만과 불통, 독선에서 벗어나 국민에게 다가가길 바란다고 했는데 그렇게 말한 사람이 어떻게 위해를 선동하고 암살을 부추기겠나”라고 반문했다. 양승조 최고위원은 자신에 대한 여권의 전방위 공세에 대해 “국회의원 입에 재갈을 물리겠다는 것”이라며 “여당이 여당 다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양승조 “박대통령, 오만과 독선에서 벗어나라는 뜻”

    양승조 “박대통령, 오만과 독선에서 벗어나라는 뜻”

    민주당 양승조 최고위원은 9일 자신의 ‘박근혜 대통령 선친 전철 답습’ 발언과 관련 “새누리당이 견강부회, 아전인수식으로 야당을 탄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양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대전 동구 삼성동 민주당 대전시당에서 열린 지방선거 정책개발을 위한 대전지역 정책토론회에 앞서 “어느 정신 나간 사람이 그런 비극적인 전철을 밟으라고 얘기하겠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양 최고위원은 “제 발언이 논란이 될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며 “제 말씀의 전문을 보면 총체적 난국에 빠진 대한민국을 구할 사람은 오직 박근혜 대통령뿐이고, 대통령이 오만과 독선, 불통을 던져버리고 국민의 곁으로 다가오길 바란다는 뜻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신공안정치, 유신통치의 박정희 시대로 가서는 안 되고 그런 전철을 밟지 말라는 의미였다”며 “총체적 난국에 빠진 대한민국을 구해야 한다는 게 제 발언의 진의였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대선 불복’ 발언 민주당의 ‘간보기 정치’ 아니길

    민주당 장하나 의원이 그제 제18대 대통령 선거를 ‘총체적 부정선거’로 규정하고 박근혜 대통령의 사퇴를 요구했다고 한다. 민주당 내부에서 그동안 지난 대선을 ‘부정선거’로 보는 발언은 있었지만 현역 의원이 ‘선거 불복’을 밝힌 것은 처음이었다. 민주당 대변인은 “개인 생각일 뿐이며 당의 입장과 다른 개인적 입장을 공개 표명한 것에 대해 유감스럽다”고 진화에 나섰다. 하지만 어제 민주당 양승조 최고위원이 다시 박정희 전 대통령의 암살 사실을 거론하며 “박근혜 대통령도 선친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는 소식이다. 이쯤 되면 ‘개인 생각’이라는 지도부의 거듭된 해명에도 불구하고, 민주당 차원에서 ‘대선 불복’ 전략의 채택이 가능할 것인지 민심을 떠보고자 하는 계획된 발언이 아니었는지 의구심마저 자아내는 형국이다. 장 의원의 주장이 일단 민심의 공감을 얻기 어려운 것은 설득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지난 대선에서 국가정보원이 관여한 댓글 사건은 분명 낡은 시대의 정치 유산이다. 하지만 누가, 어떤 목적으로 댓글을 달았는지 밝혀지지 않았고, 실제 선거에 영향을 미쳤는지도 알 수 없다. 그 책임을 박 대통령에게 묻는 것은 논리적 모순이다. 그럼에도 민주당은 그동안 공정하지 않은 대선이었다고 주장하면서도 ‘대선 불복’과 관련해서는 애매한 줄타기를 해 왔던 것이 사실이다. 민주당 지도부는 일단 장 의원의 ‘보궐 선거’ 주장과 대통령의 ‘불행한 가족사’까지 들먹인 양 최고위원의 발언에 곤혹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여주고는 있다. 하지만 내부에서는 장 의원 등에 동조하는 목소리도 나와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이제라도 민주당은 ‘대선 불복’여부에 대한 분명한 당론을 밝혀야 마땅하다. 잇따른 설화(舌禍)가 ‘역대 최악의 국회’라는 비판 속에서도 정상화의 실마리를 찾은 국회 운영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은 안타깝다. 새누리당이 호재를 만났다는 듯 국회 파행까지 감수하겠다는 자세를 보이는 것도 바람직한 자세가 아니다. 그래도 ‘4자 회담’으로 ‘정치’를 완전히 잃어버리지는 않았음을 보여준 정치권이 아닌가. 이번에도 성숙한 해결을 기대한다. 무엇보다 민주당이 결자해지(結者解之)하려는 자세를 보이길 기대한다.
  • 새누리 긴급의총…민주 장하나·양승조 출당 촉구

    새누리 긴급의총…민주 장하나·양승조 출당 촉구

    새누리, 민주 장하나 윤리위 제소·양승조 출당 촉구 새누리당은 9일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지난 대선 결과에 불복을 선언하고 박근혜 대통령의 사퇴를 요구한 민주당 장하나 의원을 국회의원직에서 제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장하나 의원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한다는 방침을 확정했으며, 현재 장 의원에 대한 징계 수위를 논의하고 있다. 아울러 새누리당은 박정희 전 대통령 암살을 언급하며 박 대통령도 ‘선친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고 한 민주당 양승조 최고위원 발언에 대한 대응 방안도 함께 논의 중이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의총에서 “장 의원을 국회 윤리위에 제소하고 또 (의원직) 제명안을 내는 것과 의원직 사퇴 결의안을 내는 것을 논의해주고, (민주당 양승조 최고위원이) 불행했던 가족사까지 거론하며 현직 대통령에 대해 저주성 발언, 어떤 의미에서 선동적 발언을 한 데 대해 어떻게 대처할지 의견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런 막말과 헌정질서 중단 발언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과연 국정원 특위를 비롯한 국회 의사일정을 계속 진행해야 할지도 의견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최 원내대표는 “장하나 의원의 발언은 헌정을 중단하고 헌정 질서를 파괴하는 민주주의 파괴 행위”라면서 “민주당의 대선 불복종 운동이 짜인 각본과 시나리오에 의해 ‘간 떠보기’, ‘여론 눈치 보기’로 행동에 서서히 옮기려는 전략·전술이라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고 말했다. 최 원내대표는 “김한길 대표가 직접 나서서 국민에게 사과할 일”이라며 “장하나 의원의 (의원직) 사퇴와 출당 등 모든 조처를 할 때만 진정성을 인정받는다”면서 “최고위원들은 이번 사태를 결코 묵과하거나 좌시해서는 안 된다고 결의했다”고 밝혔다. 김태흠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양승조 최고위원의 발언에 대해 “국민과 국가 원수 모독이고 정치를 떠나 불행한 개인사를 들춰냈다는 점에서 인간의 최소한 도를 넘어선 반인륜적 발언”이라고 말했다. 또 “최고 지도자를 상정했기에 반국가적 발언이고 국민이 뽑은 대통령을 부정하는 반민주적 국민 모독 발언”이라며 “양 최고위원은 즉각 국민에게 사과하고 의원직을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민주당에 대해 양승조 최고위원과 장하나 의원을 출당 조치할 것을 촉구했다. 새누리당은 의총이 끝난 직후 국회 본관 로턴더홀에서 ‘양승조·장하나 출당촉구 결의대회’를 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새누리 장하나 제명 요구에 민주 “‘노무현이를 인정않는다’던 김무성 잊었나”

    새누리 장하나 제명 요구에 민주 “‘노무현이를 인정않는다’던 김무성 잊었나”

    새누리당이 ‘대선불복’ 선언을 한 민주당 장하나 의원의 의원직 제명을 검토하자 민주당이 “국민적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며 비판에 나섰다. 민주당은 9일 “장하나 의원의 발언을 볼모로 정쟁을 획책한다면 국민적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수현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장하나 의원의 주장에 새누리당이 벌떼같이 달려들어 비난을 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왜 ‘내 눈의 들보는 보지 못하고 남의 눈에 들보만 보려 하는가’라고 묻고 싶다”면서 “새누리당은 당선무효소송, 선거무효소송을 제기했고, 탄핵까지 추진했다가 국민 앞에 석고대죄까지 했다. 대선불복을 입에 담을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2003년 9월 김무성 의원이 ‘노무현이를 대통령으로 지금까지 인정하지 않는다’고 했던 발언은 뭐라고 설명하겠는가”라고 반문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새누리당을 만든 개국공신과 박근혜 대통령의 멘토, 경제교사들이 새누리당과 대통령의 곁을 떠나고 있다”며 “다른 사람을 비난하기에 앞서 그 원인이 어딨는지 성찰해보기를 권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양승조 최고위원의 “박근혜 대통령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발언에 새누리당이 반발하는 것에 대해서도, 박 원내대변인은 “발언의 진의는 아랑곳없이 대선 불복 프레임을 덮어씌워 정쟁을 유발하고 있다. 국정원 개혁특위마저 변질시키려는 의도”라고 주장했다. 그는 “모든 일을 불식시키는 길은 즉각적인 특검 수용 뿐”이라며 “당당히 특검을 통해 부정선거가 아니었음을 증명하면 될 일”이라고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野 “朴대통령, 대선공약 파기·불통” 與 “서울시, 땅 투기꾼들 이익 대변”

    野 “朴대통령, 대선공약 파기·불통” 與 “서울시, 땅 투기꾼들 이익 대변”

    19일 국회 정치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야당은 국가기관 대선 개입 의혹과 박근혜 대통령을 겨냥해 맹공을 가했다. 여당은 박원순 서울시장 ‘때리기’와 함께 정홍원 국무총리와 황교안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종북세력’의 이적행위에 대한 의견을 물으며 우회적으로 야당을 비판했다. 원혜영 민주당 의원은 대선 개입 의혹과 관련, “이명박 전 대통령 등 전임 정부 관계자들에 대한 조사를 해야 한다”며 특검 도입을 주장했다. 이에 정 총리는 “범죄 혐의가 있다면 검찰이 엄정하게 수사하리라고 보고, 성역이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면서 완곡하게 반대했다. 정 총리는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 등 이른바 ‘신386’(30년대생으로 80대를 바라보고 있는 60년대 사회진출 인사들) 인사들의 기용에 대해서는 “경륜과 경험, 전문성을 갖춘다면 나이에 구애받을 일은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또 정부가 통합진보당에 대한 해산심판 청구를 박 대통령의 해외순방 중에 한 이유에 대해 “법무부에서 그 무렵 결론이 났고, 박 대통령이 순방을 마치고 돌아오기를 기다릴 여유가 없었다”고 말했다. 야당 의원들은 박 대통령의 대선공약 파기와 ‘불통’ 문제도 집중 제기했다. 추미애 민주당 의원은 “박 대통령은 대한민국을 불신과 불통의 ‘쌍불’ 시대로 만들었다”면서 “지지율이 떨어질 때마다 ‘순방정치’에만 몰두하며 지지율 올리기에 급급하다”고 힐난했고, 양승조 의원은 “박 대통령의 공약이 이렇게 수정될 줄 알았다면 국민들은 다른 후보에게 투표했을 것”이라면서 “이건 공약 파기가 아니라 사기이며, 어물쩍 넘어가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양 의원은 또 “이번 정부 장·차관급 인사 195명 가운데 부산·경남(PK) 출신만 39명(20%)에 달한다”며 박 대통령의 편중 인사도 꼬집었다. 김성태 새누리당 의원은 박 시장을 집중 공격했다. “구룡마을 게이트에 대해 고발하고자 한다”고 운을 뗀 김 의원은 “현재 1200가구가 거주하고 있는 국내 최대 무허가 판자촌 개발사업과 관련해 박 시장이 자신의 정치적 욕심 때문에 땅 투기꾼의 이익을 대변하며 대토지주만 배불리는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또 서울 동작구 노들섬 오페라하우스 조성과 종로구 세운상가 리모델링 사업에 각각 500억원, 1000억원의 예산 낭비가 있었다고 지적하는 등 박 시장만을 겨냥해 집중타를 날렸다. 그러자 민주당 의원석에서 “김 의원은 서울시의회로 가라”는 비난이 날아들었다. 이장우 의원은 구룡마을 개발 특혜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와 국정조사를 요구하며 김 의원을 거들었다. 이 의원은 또 “충청권이 호남보다는 인구가 많은데 의석수는 다섯 자리 적다”며 지역별 의석수 불평등 문제를 지적했고, 정 총리는 “문제 제기가 가능하다. 국회에서 논의해 달라”고 답했다. 노철래 의원(새누리당)은 “종북의 숙주 역할을 했던 민주당은 결자해지의 자세로 종북 척결에 앞장서라”고 촉구했고, 이철우 의원(새누리당)은 국가정보원의 대공수사권 유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朴대통령 시정연설…與 1분에 1번꼴 박수세례·野 중간에 박차고 나가기도

    朴대통령 시정연설…與 1분에 1번꼴 박수세례·野 중간에 박차고 나가기도

    18일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 후 첫 시정연설이 이어지는 동안 여야의 반응은 극명히 엇갈렸다. 새누리당은 박 대통령의 연설동안 35차례의 박수를 보내며 적극적으로 호응했다. 박 대통령이 시정연설을 30여분 동안 했으니 1분에 1번꼴로 박수를 친 셈이다. 반면 민주당은 박 대통령이 본회의장에 입장할 때만 기립하는 등 최소한의 예우만 갖췄다. 그러나 민주당 우원식·양승조 최고위원과 정세균·이인영·이석현 의원 등은 대통령 입장시에도 앉아서 자리를 지켰다. 신경민 최고위원을 비롯해 김성주·남윤인순·진성준·박홍근·배재정·김기식 의원 등 20~30명의 민주당 의원들은 아예 본회의장에 들어서지 않으며 박 대통령의 시정연설에 불참했다. 장하나 민주당 의원은 시정연설 도중 “내용이 너무 실망스럽다. 유럽순방을 창조경제 구체화와 연결시키는 발언은 완전히 거짓말”이라며 짐을 챙겨 본회의장을 박차고 나가기도 했다. 정부의 정당해산심판 청구로 농성 중인 통합진보당 의원들은 이날 박 대통령이 국회에 입장할 때와 시정연설을 하는 내내 침묵시위를 벌였다. 진보당 의원들은 ‘민주’라는 검은 글자가 적힌 흰 마스크를 쓴 채 본회의장 자리에 앉았고 ‘정당해산 철회’라고 적힌 현수막을 3분 남짓 동안 들어 보였다. 진보당 의원들은 박 대통령의 연설이 끝날 때까지 마스크를 벗지 않았고 김선동 의원은 새누리당 의원석에서 박수가 나올 때마다 ‘정당해산 철회’ 현수막을 들어 올렸다. 안철수 무소속 의원은 새누리당 의원들이 35차례 박수를 보내는 동안 가끔씩 박수를 치기는 했으나 대부분은 가만히 듣기만 했다. 안 의원은 박 대통령이 “매년 정기국회 때마다 직접 시정연설을 하며 국회의원 여러분의 협조를 구하는 새로운 정치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할 때에만 환영의 뜻으로 박수를 쳤다. 이날 시정연설을 마친 박 대통령은 연단 뒷편에 있는 강창희 국회의장과 손을 뻗어 악수를 나눈 뒤 의원석 맨 앞줄에 앉은 김윤덕 민주당 의원에게도 악수를 청했다. 김윤덕 의원은 자리에 앉은 채 박 대통령과 악수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이장우·이상일·민병주 등 새누리당 초선 의원들에게도 악수를 건넸다. 박 대통령은 의원석 사이 통로를 따라 퇴장하면서 다른 새누리당 의원들과도 인사를 나눴다.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이 가장 먼저 기립 박수를 보냈고 이어 다른 의원들이 모두 일어나 통로쪽으로 나와 박 대통령을 배웅했다. 그러나 민주당과 진보당 등 야당 의원들은 대통령이 퇴장할 시에 기립하지 않았다. 친박 핵심인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는 박 대통령을 따라 본회의장 밖으로 나가 차량에 탑승할 때까지 가장 가까이서 박 대통령을 보좌했다. 한편 시정연설 직후 국회 본관 계단 앞에서 강기정 의원 등 민주당 의원들과 청와대 경호실 직원들이 충돌을 빚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빼빼로데이 맞아 ‘빼빼로 방사능 오염’ 우려 확산 “코코아 원료가…”

    빼빼로데이 맞아 ‘빼빼로 방사능 오염’ 우려 확산 “코코아 원료가…”

    빼빼로데이를 맞아 대량 유통되고 있는 빼빼로에 방사능이 오염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10일 환경운동연합 바다위원회와 환경보건시민센터 등에 따르면 롯데제과는 초코과자와 초콜릿 제품 7개 중 5개에 쓰이는 원료인 코코아매스, 코코아버터 등의 원산지를 표기하지 않거나 수입산으로만 표기했다. 해태제과가 생산하는 한 초코과자에는 코코아매스 원산지를 일본산으로 표기했다. 환경단체들은 지난달 28일 양승조 민주당 의원이 공개한 ‘일본 원전사고 이후 가공·원료식품 업체별 수입 현황’에 근거해 롯데와 해태 측이 일본산 원료를 사용하는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들이 생산한 초코과자에 방사능 오염지역에서 온 원료가 사용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또 “롯데와 해태는 원전사고 이후 3년간 방사능 오염 가능성이 큰 후쿠시마 인근 8개 현에서 가공, 원료 식품을 다량으로 수입했다”면서 “이들이 생산하는 제품의 원료가 일본산이거나 일본산일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환경단체는 “롯데와 해태는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자사 제품을 홍보하기에 앞서 일본 8개 현에서 수입한 원료를 어느 제품에 첨가했는지 밝혀야 한다”면서 “관련 제품을 즉각 회수·폐기하고 방사능 오염 지역에서의 원료 및 제품 수입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나 11일 롯데제과 측은 빼빼로와 가나초콜릿의 원료로 후쿠시마산 원료를 사용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5월 이후 일본산 원료를 전혀 수입한 사실이 없으며, 현재 빼빼로를 비롯한 모든 제품은 안전한 원료로 사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식약처는 지난 ‘일본 원전사고 이후 가공·원료식품 업체별 수입 현황’ 발표 이후 “식품에서 검출된 방사능 물질 수치가 0.5베크렐 미만의 경우 ‘적합’으로 판정해 국내 유통을 허용하고 있어 미량의 방사능 가공식품이 유통될 수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계륵’ 민주 천막당사… 당직자들 울상

    서울광장에 차려진 민주당의 천막당사가 ‘계륵’ 신세가 되어가고 있다. 접자니 손에 든 성과가 없고, 두자니 여론의 관심이 잦아들고 있어서다. 천막당사는 29일로 91일째. 의원들은 국정감사 직전 24시간 국회를 선언하며 장외로 복귀했지만 천막당사는 원내외 병행투쟁 기조하에 유지되고 있다. ‘최고위원+사무부총장+당직자 5~6명’이 한 조를 이뤄 천막당사에서 2교대로 숙직을 하고 있다. 김한길 대표와 신경민·조경태·양승조·우원식·박혜자 최고위원이 돌아가면서 천막당사에서 밤을 보내고 국민운동본부 상황실장을 맡고 있는 이용득 최고위원이 천막당사에 상주하고 있다. 최고위원들은 가능한 한 야외 취침을 하고 있지만 국정감사차 지방에 내려가는 등 불가피한 상황이 생기기도 한다. 반면 당직자들은 꼼짝없이 서울광장에서 자리를 지킬 수밖에 없다. 민주당 한 당직자는 “열흘에 한번은 천막당사에서 잠을 잔다”면서 “날씨가 추워지면서 이마저도 쉽지 않다”고 전했다. 추위보다 힘든 것은 시민들의 무관심이라고 한다. 또 다른 당직자는 “국정원 댓글 의혹 등이 추가로 나오면서 여론의 관심이 높아지긴 했지만 아직도 민주당이 천막당사를 왜 하고 있는지 모르는 사람이 많다”고 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민주 화성갑 후보 오일용 “박근혜 정부는 불효정권” 맹비난

    민주 화성갑 후보 오일용 “박근혜 정부는 불효정권” 맹비난

    민주당이 7일 10·30 경기 화성갑 보궐선거에 오일용 현 지역위원장을 공천하기로 확정한 가운데 오일용 후보가 박근혜 정부를 대상으로 공세를 시작했다. 오일용 후보는 ‘박근혜 정부의 노인 홀대 도를 넘고 있다’는 제목의 논평 자료를 내고 “기초노령연금 20만원 지급 공약파기에 이어 경로당 냉난비 293억을 전액 삭감했다”고 주장했다. 오일용 후보는 “민주당 양승조 의원이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2014년도 정부 예산안을 분석한 결과 보건복지부가 경로당난방비로 신청한 293억원의 예산을 전액 삭감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오일용 후보는 “올해부터 노인복지법이 개정돼 경로당에 냉·난방비를 지원할 수 있는데도 정부가 관련 예산을 전액 삭감한 것은 법을 무시한 것을 넘어 지나친 노인홀대”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노인 공약 파기에 이어 경로당 냉난비마저 삭감한 것은 스스로 불효정권임을 드러낸 것”이라며 삭감 예산의 복원과 확보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오일용 후보 발표문 전문 박근혜 정부가 편성한 첫 예산안에 경로당 냉․난방비 예산이 전액 삭감된 것으로 드러났다. 민주당 양승조 의원이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2014년도 정부 예산안을 분석한 결과 보건복지부가 경로당난방비로 신청한 293억원의 예산을 전액 삭감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오일용 후보는 “올해부터 노인복지법이 개정돼 경로당에 냉·난방비를 지원할 수 있는데도 정부가 관련 예산을 전액 삭감한 것은 법을 무시한 것을 넘어 지나친 노인홀대”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오후보는 “이 정권은 말로는 노인복지를 이야기하면서 △기초노령연금 20만원 지급 △4대 중증환자 100% 지원 등 노인 공약 파기에 이어 경로당 냉난비마저 삭감한 것은 스스로 불효정권임을 드러낸 것”이라고 밝히고 삭감 예산의 복원과 확보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13.10.7 민주당 화성갑 예비후보 오일용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손학규 “시간 갖고 국민의 뜻 들어보겠다”

    손학규 민주당 상임고문이 6일 10·30 재·보선 출마와 관련해 “조금 시간을 갖고 국민의 뜻을 들어 보겠다”고 말했다. 손 고문은 이날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김한길 당 대표와 30여분간 만나 선거 출마 요청에 대해 “당 차원뿐만 아니라 당을 넘어 국민의 눈으로 10·30 경기 화성갑 보궐선거 출마 건을 다뤄 보도록 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손 고문과 동행한 김영철 동아시아미래재단 대표도 “손 고문이 (출마) 여지를 완전히 차단한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손 고문은 8일 동아시아미래재단 산하 동아시아미래연구소 창립 기념 심포지엄에서 최종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앞서 손 고문은 지난 4일 김 대표와의 회동에 이어 5일 양승조 최고위원과 만난 자리에서도 출마하지 않겠다는 뜻을 민주당 지도부에 피력했다. 당에서는 손 고문이 ‘선당후사’를 중시한다는 점과 불출마한다면 오히려 정치적 손실이 더 클 것이라는 이유로 결국 출마 쪽으로 마음을 돌릴 것이라는 예상을 조심스럽게 내놓고 있다. 민주당은 이날 공천심사위원회 회의를 열고 공천 후보를 결정하려 했지만 손 고문의 출마 여부가 결정되지 않아 회의 시작 한 시간 전에 이를 연기했다. 한편 새누리당은 이날 공천심사위원회를 열어 경북 포항 남·울릉 지역구 후보로 박명재 전 행정자치부 장관을 확정했다. 홍문종 사무총장은 “선거구민의 가장 많은 지지를 받고 있는 후보”라고 공천 이유를 밝혔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靑·與·野 3자회담 이후] 커지는 후유증, 커가는 말싸움

    [靑·與·野 3자회담 이후] 커지는 후유증, 커가는 말싸움

    박근혜 대통령과 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17일 서로 ‘국민 저항’을 거론하며 직접 격돌하는 등 전날 여야 3자 회담 실패의 후유증이 커지고 있다. 박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정치가 국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상생의 정치를 통해 미래로 나아가기를 바랐는데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국회에서 선진화법을 제정하고 그것을 극단적으로 활용해 민생의 발목을 잡아서는 결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저는 대통령으로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고 남은 임기 동안도 그럴 것”이라며 “민주주의는 국회가 국민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의회민주주의를 회복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야당이 대통령을 상대로 정책이나 현안을 끌고 나가려는 모습에서 벗어나 국회로 돌아와 여당과 모든 것을 논의하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도 국무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어제 회담에서 민주당은 대통령의 사과를 계속 강요하면서 국정 최고책임자를 몰아세우는 진풍경을 보여줬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주의의 위기를 말하는데 본인들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았다고 장외 투쟁을 강행하면서 국회와 국민을 무시하고 대통령과의 담판 정치만 하겠다는 것이야말로 민주주의의 위기이고 의회정치에도 어긋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김한길 대표는 이날 추석 귀성 인사를 위해 서울역을 찾은 자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대통령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김 대표는 “우리는 원내외 병행 투쟁 중이며 한번도 국회를 떠난 적이 없다. 국회를 팽개치고 민생을 외면한 것은 박 대통령이 야당 대표 시절인 새누리당(한나라당) 때”라며 “저는 당시 여당 원내대표였는데 그때 박근혜 야당 대표를 반면교사로 삼아 ‘국회의원은 어떤 경우에도 국회를 팽개쳐선 안 된다는 것’을 배웠다. 그 경험 때문에 저는 천막을 치면서도 원내외 병행 투쟁 원칙을 선언했다”고 주장했다. 박 대통령의 ‘민생 발목을 잡는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민생이 힘겨운 것은 민주주의를 무시하고 민생에 무능한 대통령의 책임이 가장 크다”고 말했다. 양승조 최고위원, 노웅래 당 대표 비서실장 등 당내 73~79학번 의원 27명은 ‘긴급조치 세대 국회의원’ 명의로 성명서를 내고 “민주주의가 가장 시급한 민생”이라며 “대통령이 진실을 외면한다면 국민의 대대적인 저항에 부딪힐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효섭 기자 newworld@seoul.co.kr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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