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양수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놀이터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지역 청년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정체성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영양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6,009
  • 민주당 TF “월북 판단 번복 배경에 尹안보실 개입..합참은 패싱”

    민주당 TF “월북 판단 번복 배경에 尹안보실 개입..합참은 패싱”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해양경찰과 국방부가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 이대준씨의 월북 판단을 번복하는 과정에서 국가안보실의 개입이 있었다는 정황을 추가로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또 합동참모본부는 공무원 피살 사건과 관련한 특별취급정보에 대해 기존 판단을 바꾸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서해 공무원 피살사건 관련 태스크포스(TF)’의 단장인 김병주 의원은 1일 용산 합참에서 원인철 합참의장 등 관계자와 면담 후 취재진과 만나 “합참은 2020년 9월 24일의 판단을 존중하고 그 판단이 유지된다고 했으며, 최근 정보 판단을 별도로 한 적이 없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국방부와 해양경찰은 지난 2020년 9월 22일 북한군 총격으로 사망한 이씨에 대해 당초 ‘자진 월북을 시도한 정황이 있다’고 밝혔다가 1년 9개월 뒤인 지난달 16일 최종 수사결과 발표를 통해 ‘월북 시도를 입증할 수 없다’고 번복하고 유가족에게 사과했다.이와 관련 김 의원은 “(해경·국방부가) 최종 판단을 하려면 합참의 판단을 들었어야 했는데 그런 게 전혀 없었다”며 “합창의장조차 해경과 국방부의 번복 발표를 하루 전에야 알게됐다”고 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 안보실이 판단 번복에 개입했다는 정황을 다시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합참은 지난 5월 말쯤 안보실 1·2차장에게 특별취급 정보를 열람하게 했고 2020년 9월 24일 정보본부의 종합 보고서 내용을 보고했다. 다음날 이종섭 국방부장관도 열람하고 보고를 받았다. 5월 30일 국방부 정책기획차장이 주관한 회의에서도 합참에는 정보공개 범위에 대해서만 문의했다. 합참이 사건과 관련된 특별취급정보를 안보실에 열람하게 했을 뿐 직접 새로운 판단을 내리지 않았는데도 해경과 국방부가 지난달 16일 월북 판단을 번복하는 발표를 했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국방부와 해경은 입장 번복을 발표하면서 새 증거나 정황은 제시하지 않고, 같은 팩트로 해석만을 뒤집었다”고 지적하면서 “국방부가 기존 정보를 다시 분석한 결과 자진 월북이라고 판단할 수 없다고 지난달 16일 기자회견문에서 밝혔으나, 분석한 적이 없기 때문에 그 내용은 허위이며 조작”이라고 주장했다.또 TF는 합참이 2020년 9월의 판단에 어떤 외압이나 외부의 지시가 없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이 지난달 23일 국방부를 방문해 합참이 초기 보고서에서 월북 가능성을 낮게 평가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 민주당TF는 그런 보고서는 없었다고 반박했다. TF 소속 이용선 의원은 “수색작전 단계에서 작전 본부가 실종이라고 했지만 그것은 첩보 분석과는 성격이 다르다”며 “합참 정보본부의 보고서는 (월북 추정 판단을 내린) 9월 24일 보고서가 유일하다”고 했다. 한편 민주당은 정부가 오는 4일 김승겸 합참의장 후보자의 취임식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합참이 다음 주 월요일 1시쯤 합참의장 이·취임식을 열 예정으로 준비하고 있다는 말을 들었다”며 “청문회를 생략하고 취임하는 것은 국회와 국민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강조했다.
  • [책꽂이]

    [책꽂이]

    창조적 파괴의 힘(필리프 아기옹·셀린 앙토냉·시몽 뷔넬 지음, 이민주 옮김, 에코리브르 펴냄) 프랑스의 저명 경제학자인 저자들이 코로나19 이후 불거진 자본주의의 폐해를 진단한다. 불평등 확산, 기득권 집중 등을 비판한 저자들은 혁신적인 기업의 ‘창조적 파괴’를 통해 생산성 향상으로 지속 성장을 이뤄야 한다고 주장한다. 578쪽. 3만 5000원.회복탄력 사회(마커스 브루너마이어 지음, 임경은 옮김, 어크로스 펴냄) 세계 경제 석학들이 참가한 온라인 세미나 ‘마커스 아카데미’에서 이뤄진 논의를 재구성했다. 저자는 코로나19를 겪은 우리 사회가 돌발 상황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했고, 위기에 대비해 평소 좀더 큰 비용을 지불해 생산수단이나 자원 여유분을 비축해 놔야 한다고 말한다. 420쪽. 1만 9800원.세상을 바꾼 10개의 딜(자크 페레티 지음, 김현정 옮김, 문학동네 펴냄) 작은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비즈니스 딜이 어떻게 세상을 변화시켰는지 영국 언론인의 시각으로 분석한다. 예컨대 현금이나 카드 없이 스마트폰만 있으면 결제할 수 있는 기술 혁신은 맥스 레브친, 피터 틸, 일론 머스크 등 소수의 아이디어에서 비롯됐다. 392쪽. 1만 7500원.초보 엄마 잡학사전(권한울 지음, 이룩북스 펴냄) 기자이자 8년차 워킹맘인 저자가 아이 둘을 낳고 키우면서 궁금했던 육아 관련 질문들을 전문가 의견과 함께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임신 중 커피는 얼마까지 마셔도 괜찮은지, 양수 검사는 꼭 받아야 하는지, 출산의 고통은 어느 정도인지, 돌잔치는 어떻게 준비하는 게 좋은지 등 육아 정보들이 가득하다. 326쪽. 1만 6000원.김대건 조선의 첫 사제(이충렬 지음, 김영사 펴냄) ‘한국인 첫 사제’인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을 맞아 펴낸 첫 정본(定本) 전기. 유명 전기 작가인 저자는 한국교회사연구소의 방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2년 6개월 작업 끝에 김 신부의 생애를 되살렸다. 19세기 조선을 둘러싼 국제 정세 속 박해를 이겨낸 한국 천주교회의 여정이 담겼다. 544쪽. 2만 5000원.스파이크(마크 험프리스 지음, 전대호 옮김, 해나무 펴냄) 신경과학자인 저자가 신경계의 본질적 요소이자 뇌 속 신경세포들이 정보를 주고받는 수단인 ‘스파이크’의 작용을 낱낱이 살핀다. 예컨대 과자에서 반사된 빛이 망막에 충돌해 뉴런들이 흥분하고, 손으로 과자를 집게 되는 2.1초의 짧은 과정을 흥미롭게 풀어낸다. 404쪽. 1만 9800원.
  • 용인 아파트 공사 현장서 건설노동자 물웅덩이 빠져...병원 이송 후 숨져

    용인 아파트 공사 현장서 건설노동자 물웅덩이 빠져...병원 이송 후 숨져

    경기 용인시 한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물웅덩이에 건설노동자가 빠져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30일 오후 1시 50분쯤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아파트 신축 공사장에서 근로자 A(67)씨가 물웅덩이에 빠졌다. 물웅덩이는 공사를 위해 터파기 작업을 해놓은 곳에 생겼다. 200㎜가 넘는 폭우는 폭 20m, 깊이 4m 가량의 구덩이에 들이닥쳐 깊은 물웅덩이를 만들었다. A씨는 물을 퍼내기 위해 설치한 양수기 콘센트가 물에 잠길 것을 우려해 조치하려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119 구조대원들은 A씨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는 동료 근로자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구조,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뒤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해수부 공무원 피격 규명’ 신구 권력 핵심 정조준

    ‘해수부 공무원 피격 규명’ 신구 권력 핵심 정조준

    서해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격 사건의 진상 규명이 여야의 신구권력 정조준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다.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 청와대가 외교부·통일부를 배제하고 월북으로 단정한 경위를 따져 묻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실이 3주에 걸쳐 해경의 입장 번복 기자회견에 관여했다며 29일 “국기문란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전날 통일부에 이어 이날 외교부를 찾은 국민의힘 해수부 공무원 피격 사건 태스크포스(TF) 위원장인 하태경 의원은 “통일부가 반쯤 왕따를 당하고 외교부는 거의 90~100% 정도 왕따를 당했다”고 말했다. 중국 어선 등의 구조 협조를 위해선 외교부의 역할이 필요한데 문재인 정부 청와대가 외교부를 배제했다는 것이다. 하 의원은 외교부 자료 검토 후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이 2020년 9월 25일 미국 아시아소사이어티 온라인 미팅 연설에서 월북(defect to North Korea)이 아니라 표류(drift)라고 발언했다”며 연설문을 공개했다. 하 의원은 이날 군의 SI(특별취급정보)를 여야 합의로 열람해 제한적으로 공개하자고도 제안했다. 반면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1일 SI 공개에 부정적 견해를 내비쳤다.민주당 서해 공무원 사망 사건TF는 국회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정부의 월북 판단 번복은 대통령실 주도의 정치공세 프로젝트”라며 “월북 판단을 뒤집는 과정에서 사실관계는 전혀 바뀌지 않았음에도 결론만 바꾼 것”이라고 밝혔다. TF소속 윤건영 의원은 한 라디오 출연에서 “요즘 유행하는 말로 국기문란 수준의 일이 벌어졌다”고도 했다. TF단장인 김병주 의원은 지난 16일 해경의 기자회견과 관련해 “언제부터 회견문을 만들었느냐고 집중 질문을 했더니 6월 초부터 만들었다고 하더라”며 “그 과정에서 국가안보실과 여러 번 토의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3주 동안 (의견이) 왔다 갔다 했다는 것은 (안보실이) 깊게 관여했다고 볼 수 있는 것”이라고 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대통령실은 해경 수사나 입장 번복에 관여한 바 없다”며 “터무니없는 정치 공세”라고 일축했다. 한편 피격 공무원의 형 이래진씨는 페이스북에 “당시 민주당은 TF를 만들어 저한테 같은 호남이니 같은 편 아니냐, 월북을 인정하면 (기금을 만들어) 보상해 주겠다고 했다”고 폭로했다. 반면 황희 의원은 “남북 간 민간인의 안타까운 일이 반복되지 않는 상징적 존재가 되지 않겠느냐고 말한 적은 있어도 월북으로 인정하면 뭘 해 준다고 한 적 없다”고 반박했다.
  • 신구권력 정조준으로 흘러가는 ‘서해 공무원 피격’ 진상규명

    신구권력 정조준으로 흘러가는 ‘서해 공무원 피격’ 진상규명

    서해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격 사건의 진상 규명이 여야의 신구권력 정조준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다.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 청와대가 외교부·통일부를 배제하고 월북으로 단정한 경위를 따져 묻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실이 3주에 걸쳐 해경의 입장 번복 기자회견에 관여했다며 29일 “국기문란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전날 통일부에 이어 이날 외교부를 찾은 국민의힘 해수부 공무원 피격 사건 태스크포스(TF) 위원장인 하태경 의원은 “통일부가 반쯤 왕따를 당하고 외교부는 거의 90~100% 정도 왕따를 당했다”고 말했다. 중국 어선 등의 구조 협조를 위해선 외교부의 역할이 필요한데 문재인 정부 청와대가 외교부를 배제했다는 것이다. 하 의원은 외교부 자료 검토 후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이 2020년 9월 25일 미국 아시아소사이어티 온라인 미팅 연설에서 월북(defect to North Korea)이 아니라 표류(drift)라고 발언했다”며 연설문을 공개했다. 하 의원은 이날 군의 SI(특별취급정보)를 여야 합의로 열람해 제한적으로 공개하자고도 제안했다. 반면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1일 SI 공개에 부정적 견해를 내비쳤다.민주당 서해 공무원 사망 사건TF는 국회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정부의 월북 판단 번복은 대통령실 주도의 정치공세 프로젝트”라며 “월북 판단을 뒤집는 과정에서 사실관계는 전혀 바뀌지 않았음에도 결론만 바꾼 것”이라고 밝혔다. TF소속 윤건영 의원은 한 라디오 출연에서 “요즘 유행하는 말로 국기문란 수준의 일이 벌어졌다”고도 했다. TF단장인 김병주 의원은 지난 16일 해경의 기자회견과 관련해 “언제부터 회견문을 만들었느냐고 집중 질문을 했더니 6월 초부터 만들었다고 하더라”며 “그 과정에서 국가안보실과 여러 번 토의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3주 동안 (의견이) 왔다 갔다 했다는 것은 (안보실이) 깊게 관여했다고 볼 수 있는 것”이라고 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대통령실은 해경 수사나 입장 번복에 관여한 바 없다”며 “터무니없는 정치 공세”라고 일축했다.한편 피격 공무원의 형 이래진씨는 페이스북에 “당시 민주당은 TF를 만들어 저한테 같은 호남이니 같은 편 아니냐, 월북을 인정하면 (기금을 만들어) 보상해 주겠다고 했다”고 폭로했다. 반면 황희 의원은 “남북 간 민간인의 안타까운 일이 반복되지 않는 상징적 존재가 되지 않겠느냐고 말한 적은 있어도 월북으로 인정하면 뭘 해 준다고 한 적 없다”고 반박했다.
  • “국가가 상처 안겨 미안”… 尹대통령, 서해 피살 공무원 아들에 답장

    “국가가 상처 안겨 미안”… 尹대통령, 서해 피살 공무원 아들에 답장

    2020년 서해에서 북한군에 피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 이대준씨의 유족측이 윤석열 대통령의 편지를 공개했다. 29일 유족측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2일 이대준씨의 아들 A군(20)에게 편지를 보냈다. 윤 대통령은 편지에서 “아버지를 잃고 꿈도 잃고, 스무 살의 봄날도 허락되지 않았다는 A군의 말에 가슴이 아팠다”며 “A군의 가족을 만난 후 진실을 밝히기 위한 노력이 한 걸음 진전을 거두었음에도 국가가 A군 가족들에게 씻을 수 없는 깊은 상처를 안긴 점은 참으로 부끄럽고 미안하다”고 적었다. 이어 “상처가 아물지 않았겠지만, 아버지의 명예를 되찾고 진실을 밝히려 했던 A군의 용기가 삶에서도 멈추지 않았으면 한다”며 “진실을 마주하고 밝히는 힘이 있는 나라가 진정한 국민의 나라가 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또 “모든 국민이 진실의 힘을 믿고 아버지를 기억할 것”이라며 “이제 스무 살. 인생의 봄날은 아직 시작도 하지 않았다. A군의 꿈이 우리 사회를 밝힐 수 있도록 함께하겠다. 어머니께도 안부 전해달라”고 말했다. 앞서 A군은 지난 17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낸 편지에서 “한 국민이 적에 의해 살해를 당하고 시신까지 태워지는 잔인함을 당했지만, 이 과정에서 국가는 존재하지 않았고, 오히려 피해자가 가해자로 둔갑해 비난받는 상황이 만들어졌다”고 적었다.이어 “아버지의 오명이 벗겨지는 기사를 보면서 그 기쁨도 컸지만, 전 정부, 전 대통령께 버림받았다는 상처가 가슴 깊이 자리잡아 혹시나 또 다시 상처받는 일이 생기지 않을까하는 두려움이 있었다. 대통령님께서 저와의 약속을 지켜주신 부분이 더 크게 와닿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얼마 전 아버지의 죽음을 알게 된 동생을 잘 다독이고 어머니께 힘이 되는 아들이 될 것”이라며 “언제나 약자 편에 서서 함께 걸어가시는 국민의 대통령으로 남으시길 바라며 아버지의 명예회복에 마지막까지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적었다. ‘서해 공무원 피살사건’은 2020년 9월 21일 서해 북단 소연평도 해상에서 어업지도선을 타고 당직 근무했던 이씨가 실종됐다가 하루 뒤인 22일 북한군 총격에 의해 숨진 사건이다. 당시 이씨 실종 8일 만에 중간 조사 결과를 발표한 해경은 “고인이 자진 월북을 하려다 일어난 일로 판단된다”는 입장을 내놨다. 그러나 사건 발생 1년 9개월 만인 지난 16일 해경은 숨진 해양수산부 공무원이 당시 월북했다고 단정할 근거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번복했다.
  • 유엔 북한 인권보고관 “피격 공무원 유가족, 알 권리 우선해야”

    유엔 북한 인권보고관 “피격 공무원 유가족, 알 권리 우선해야”

    토마스 오헤아 킨타나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이 29일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격사건과 관련해 “북한 정부가 그의 권리를 침해하고 살해한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킨타나 보고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서울글로벌센터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고 “북한 정부는 피살 당시의 정보를 공개할 책임, 가해자를 처벌할 책임, 유족들에 대한 배상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이어 “이 사건은 코로나19 감염증 팬데믹 상황에서 북한에서 얼마나 극단적인 조치가 이뤄지고 있는지 증명해주는 단적인 사례”라고도 했다. 킨타나 보고관은 “피해자 유가족은 반드시 알아야 할 권리가 있다”며 “알 권리가 우선돼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국가안보와도 관련 있는 사안이기 때문에 안보적인 요소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정치권이 이 문제에 대해 “정치화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 그는 지난 2020년 한국 정부에 관련 정보 공개를 촉구하는 서한을 전달한 사실을 거론하고 “새 정부에도 서한을 보내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 북한의 코로나19 상황에 대해선 “북한의 확진자 검사시스템이 없고 확진자 수에 대해 세계보건기구(WHO) 등도 어떤 통보도 받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북한 주민의 약 40%가 식량 부족을 겪고 있다”고 우려했다. 킨타나 특별보고관은 오는 8월 퇴임을 앞두고 지난 27일부터 마지막 방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서해 피살 공무원 유족, 대북인권단체 면담 등에 이어 이날 오후 외교부와 통일부 관계자를 만날 예정이다.
  • 자, 떠나자 제주바다로… 해변축제와 함께 더위를 잡아라

    자, 떠나자 제주바다로… 해변축제와 함께 더위를 잡아라

    제주지역 12개 해수욕장이 새달 1일부터 일제히 문을 여는 가운데 피서객들이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축제를 잇따라 준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3년 만에 마스크 없이 물놀이가 가능해지면서 제주지역 해수욕장 이용객도 크게 늘 것으로 보인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새달 1일부터 8월 31일까지 2개월간 도내 12개 해수욕장을 운영하며 해수욕장별로 피서객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올해 처음 열리는 월정리 한모살축제 가장 먼저 포문을 여는 축제는 ‘달이 머무는 곳’ 월정리해변에서 7월 16~17일 이틀간 펼쳐지는 ‘월정리 한모살축제’다. 구좌읍 월정리 김창현 이장은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축제여서 준비가 서투르지만 마을주민들이 하나가 돼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며 “축하공연을 비롯,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미스트롯 설하수 축하공연, 오카리나 공연을 비롯, 얕은 바다에서 보말, 게, 소라 등을 잡는 ‘바릇잡이’, 소라낚시대회 등이 열린다. #금능원담축제에서 맨손으로 물고기 잡아요 한림읍 협재해수욕장과 맞닿아 있다시피한 금능해변에서도 7월 30, 31일 금능원담축제가 열린다. 원담이란 바닷가에 원형 모양으로 담을 쌓아 놓고 밀물 때 들어온 물고기를 썰물 때 빠져나가지 못하게 하고 잡는 옛 고기잡이 방식이다. 맨손으로 깅이(게)잡기, 그물체험, 불꽃놀이, 모래성 쌓기 등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제주 전통어로문화 멸치잡이 재연행사하는 이호테우축제 열대야를 잊으려는 피서객들로 늘 붐비는 이호테우해변에서는 7월 29~31일 3일간 이호테우축제가 펼쳐진다. 제주의 전통 어로문화인 멸치잡이(멜 그물칠)를 재연하고, 원담 고기잡이도 체험할 수 있다. 테우는 뗏목을 가리키는 제주어. 통나무 10개 정도를 나란히 엮어서 만드는데, 조립과 조작이 간편하고 풍파에도 엎어지지 않아 제주 전역에서 널리 쓰였다. 제주 선인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어 한국 선박사의 원형으로 여겨지는 중요한 민속 유물이다. 바닷가에서 약 1km쯤 떨어진 바다까지 배들이 원을 이루며 멸치를 모는 작업을 하는 멜그물칠(멸치잡이)를 재연한다. 또한 이호해수욕장에는 원담이 잘 보전돼 있어 원담 고기잡이 체험도 가능하다. #월대천에서는 추억의 사진전…도두 오래물광장에선 수상체험 이호해수욕장과 가까운 월대천(외도동)에서도 7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월대천축제가 열린다. 8회를 맞는 이 축제는 그동안 코로나19여파로 2년간 안 열리다가 다시 열려 주민들이 보관해오던 사진들을 접수받아 추억의 사진전도 연다. 외도물길 플로깅과 맨손장어잡이 체험도 기다리고 있다.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의 배경이었던 징검다리 인근에는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포토존도 마련한다. 공항과 가장 가까운 도두동 오래물광장 일대에서도 도두 오래물축제가 8월 12일부터 14일까지 열린다. 용천수라는 제주의 고유자원으로 하는 유일한 축제라 할 수 있다. 샘물 맛이 달고 물이 다섯으로 갈라진 오방으로부터 솟는다고 하여 ‘오래물’로 불리는 곳에서 열리는 축제로 20회를 맞고 있다. 요트, 카약타기 등 수상체험을 할 수 있는 묘미가 있다.#함덕해수욕장에서는 장애인 바다체험대회 7월 30일에는 함덕해수욕장에서 장애인바다체험대회가 열린다. 스킨스쿠버, 바나나보트, 카약, 모래성 쌓기 등 다양한 레저스포츠 체험활동이 펼쳐지고, 문화체험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될 예정이다. 특히 도는 함덕해수욕장 일대에는 해변전용 청소장비인 ‘비치클리너’를 시범 도입하는 등 해수욕장 내 청결 유지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백사장에 버려진 담배꽁초, 캔, 페트병, 깨진 유리, 비닐 등 각종 생활 쓰레기를 15㎝깊이 까지 청소할 수 있는 장비다. 좌임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올 여름 해수욕장 운영·관리 강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주민 소득 창출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野 “尹안보실, 해경 입장 번복 개입”… 與 “文에게 월북이 아닌 추락 보고”

    野 “尹안보실, 해경 입장 번복 개입”… 與 “文에게 월북이 아닌 추락 보고”

    더불어민주당은 28일 ‘서해 공무원 사망사건’ 태스크포스(TF) 첫 회의를 열고 용산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이 해경과 국방부의 ‘입장 번복’ 기자회견에 개입한 정황이 있다며 반격에 나섰다. 반면 국민의힘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격사건 진상조사’ TF는 “월북이라면 죽이지 않았을 것”이라는 통일부의 분석이 있었다고 밝혔고, 당시 문재인 전 대통령 최초 보고가 ‘추락 사고’였다는 제보를 공개했다. 민주당 TF 단장인 김병주 의원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 해경 관계자들과의 비공개 간담회 후 지난 16일 해경과 국방부의 ‘사건 당시 월북 시도 단정은 잘못됐다’는 취지의 기자회견과 관련해 “(현 대통령실) 안보실에서 자료를 검토하고 관련 내용을 협의한 정황들이 있다”고 말했다. ‘입장 번복에 대통령실의 개입이 있었다는 뜻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충분히 개입이 있었다고 본다”고 말했다. 특히 민주당은 월북 판단이 번복된 배경에는 군의 특별취급정보(SI)를 2년 전과 달리 신뢰할 수 없다는 해경의 입장 변화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2년 전 정보 판단이 바뀔 일은 아무것도 없다. 합참도 인정했고 해경도 인정했다”며 “해경에선 증거물을 확보할 수 없기 때문에 중간발표를 뒤집을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라고 했다. TF는 29일 정식 기자회견을 열어 세부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반면 이날 통일부를 방문한 국민의힘 TF는 “월북이었다면 죽이지 않았을 것”이라는 통일부의 분석을 보고받았다. TF 위원장인 하태경 의원은 “피격 사건 직전 개성 탈북자가 다시 월북한 경우엔 사망하지 않았기 때문에 코로나19라고 해서 다 죽이진 않았다는 게 통일부의 판단”이라고 전했다. 또 “생존 6시간 동안 청와대에서 (통일부에) 정보도 공유하지 않았고 구조 지시도 없었다”고 했다. 앞서 하 의원은 페이스북에 “이씨가 사망하기 3시간여 전 22일 저녁 6시 36분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서면 보고된 내용에는 ‘월북’이 아니라 ‘추락’한 것으로 보고됐다는 제보(가 있었다)”라며 “대통령 첫 보고에서는 전혀 월북으로 판단하지 않았는데 23일 청와대 회의를 거치면서 24일 정부 입장이 월북으로 돌변했다는 것”이라고 했다. 한편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이날 이씨의 장례와 순직 인정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서울지원에서 유가족과 만나 “그간의 상처와 고통에 대해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 민주당 “윤 안보실 개입 정황” vs 국민의힘 “추락 보고에도 월북 둔갑 제보”

    민주당 “윤 안보실 개입 정황” vs 국민의힘 “추락 보고에도 월북 둔갑 제보”

    김병주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관련 내용 협의 정황”하태경 “문 대통령에 ‘월북’ 아닌 ‘추락’ 보고 제보”더불어민주당은 28일 ‘서해 공무원 사망사건’ 태스크포스(TF) 첫 회의를 열고 용산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이 해경과 국방부의 공동 기자회견에 개입한 정황이 있다고 주장하며 반격에 나섰다. 반면 국민의힘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격사건 진상조사’ TF는 이날 ‘추락 보고’ 제보를 공개하고 통일부를 방문하며 야권과 문재인 정부에 대한 압박을 이어 나갔다. 민주당 TF 단장인 김병주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 해경 관계자들과의 비공개 보고와 질의응답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6월 16일 해경과 국방부가 공동 회견을 하며 결과를 발표했다”면서 “(현 대통령실) 안보실에서 자료를 검토하고 관련 내용을 협의한 정황들이 있다. 이런 건 앞으로 TF가 더 조사해 밝힐 내용”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개입이 있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충분히 개입이 있었다고 본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2년 전 정보 판단이 바뀔 일은 아무것도 없다. 합참도 인정했고 해경도 인정했다”며 “해경에선 증거물을 확보할 수 없기 때문에 중간발표를 뒤집을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라고 했다. 또한 “합참과 국방부에선 해경 발표를 존중한다고 했는데, 그 배경을 쭉 추적해 보니까 별도로 정보 판단을 다시 하지 않았다”며 “정보 판단을 하지 않은 이유는 당시 판단을 신뢰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TF는 29일 정식 기자회견을 열어 세부적인 내용도 밝힐 예정이다.반면 국민의힘은 당시 문재인 대통령에게 ‘월북’이 아닌 ‘추락’으로 보고가 됐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TF 위원장인 하태경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이대준씨가 사망하기 3시간여 전 22일 저녁 6시 36분 대통령에게 서면 보고된 내용에는 ‘월북’이 아니라 ‘추락’한 것으로 보고됐다는 제보(가 있었다)”라며 “당시 대통령 서면 보고는 딱 한 문장이었다. ‘추락으로 추정되는 사고가 있었고 북측 해역에서 우리 국민이 발견됐다’ 이게 끝”이라고 했다. 이어 “22일 저녁 대통령 첫 보고에서는 전혀 월북으로 판단하지 않았는데 23일 청와대 회의를 거치면서 24일 정부 입장이 월북으로 돌변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분명 대통령은 북측 해역에서 발견됐다는 보고를 받았음에도, 즉 이씨의 위치가 확인됐는데도 구조 관련 아무런 지시를 하지 않았다는 것”이라며 “이 제보 내용이 사실인지 아닌지는 당시 서훈 국가안보실장이 아주 잘 알 것이고 문 전 대통령도 당연히 이 내용을 잘 알 것”이라고 했다. 앞서 국가인권위원회, 해양경찰청, 국방부 등을 방문한 국민의힘 TF는 이날 통일부를 찾아 당시 상황을 물었다.
  • 윤건영, ‘월북 조작’ 논란에 “SI 공개하자, 모든 책임 尹이 져야”

    윤건영, ‘월북 조작’ 논란에 “SI 공개하자, 모든 책임 尹이 져야”

    윤 “진실 규명 아닌 정치적 흠집내기 하는 것”SI 공개 미군 동의도 있어야 해 가능성 희박유족 “대통령기록물 공개 안하면 文 고발”하태경 “文 서면보고에 ‘월북’ 아닌 ‘추락’ 보고”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20년 9월 서해 북단 소연평도 해상 인근에서 실종된 뒤 북한군의 의해 피격 사망한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대준씨를 둘러싼 문재인 정부의 ‘자진 월북’ 조작 논란과 관련,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까지 불똥이 튈 것으로 보이자 군의 특급기밀첩보(SI·Special Intelligence)자료를 공개해 논란에 종지부를 찍자며 역공에 나섰다. 윤 의원은 공개의 책임은 윤석열 대통령이 모두 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국힘 불순하고 정략적 의도” 문 전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렸던 윤 의원은 28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국익을 고려해서 SI 정보는 공개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었다”면서도 “(그런데) 국민의힘은 불순한 의도를 가지고 이 사안을 정략적으로 대하고 있다”며 공개하자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이 “청와대가 월북으로 사건을 몰아 갔다”며 국회 특위를 구성하고 청와대 하달 공문을 공개하는 등 민주당을 교묘히 압박하고 있다는 것이다.윤 의원은 “진실 규명에 관심 있는 게 아니라 정치적인 의도를 가지고 흠집 내기 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이런 상황에서는 도리 없다. 이제 (군의 SI자료를) 공개하자”고 정면으로 맞받아쳤다. 이어 “그 공개에 대한 모든 책임은 윤석열 대통령이 전부 져야 한다”면서 “왜냐하면 이 사건의 발단을 만들었지 않나. 이 사건을 일으킨 분이 책임 져야 한다”고 몰아붙였다. SI자료는 군의 기밀 중 기밀을 의미한다. SI자료가 공개되면 무선 감청 통로, 분석 방식은 물론이고 극히 민감한 휴먼트(북한 내 인적 첩보 경로)까지 노출될 우려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여기에 SI자료 수집을 위해 미국 측 자산도 동원되기에 자료 공개는 미군의 동의도 있어야 하는 등 극히 까다롭다. 윤 의원 제안은 이런 모든 부담을 윤석열 정부, 국민의힘이 진다면 ‘공개해 잘잘못을 가려 보자’는 것이지만 실제로 성사될 가능성이 매우 희박하다. SI라는 판도라 상자를 열수 없다는 점을 잘 알고 있는 국민의힘이 이를 역이용해, 부당한 공세를 펼치고 있다는 점을 부각시키려는 것으로 보인다.공무원 유족, 대통령기록물 공개 요구“구조 지시 안했다면 직무유기”  앞서 대준씨의 유족 측은 전날 민주당 지도부를 찾아 사건 관련 대통령기록물 공개를 요구했다. 유족 측이 요구한 정보는 ▲2020년 9월 23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회의록 및 회의실에 참석한 자들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 ▲2020년 9월 22일 청와대 민정수석실에 근무한 행정관 명단 또는 이름이 포함된 자료 ▲당시 청와대가 국방부(산하기관 포함)·해양경찰청 등으로부터 보고받고 지시한 관련 서류 등이다. 유족 측은 해당 기록물 공개를 오는 다음달 4일까지 민주당 당론으로 채택하고 13일까지 국회(본회의) 의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형사 고발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이다. 김 변호사는 “유족 측은 문 전 대통령의 처벌을 원하는 입장이고, 문 전 대통령이 대통령기록물을 지정했기 때문에 유족의 입장을 수용할 수밖에 없다”면서 “구조할 수 있었음에도 구조하지 않았으면 직무유기, 그냥 방치하라고 지시했으면 직권남용”이라고 주장했다.하태경 “공무원 사망 전 文 서면 보고에 ‘월북’ 아니라 ‘추락’이라 보고돼” 제보 한편 국민의힘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격사건 진상조사 태스크포스(TF)’ 단장인 하태경 의원은 피살된 공무원 사건의 대통령 보고와 관련, “이대준씨가 사망하기 3시간여 전 오후 6시 36분 (문재인 당시) 대통령에게 서면 보고된 내용에는 ‘월북’이 아니라 ‘추락’한 것으로 보고됐다는 제보가 있었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신빙성 있는 제보가 있어 알려드린다. 드디어 봉인된 대통령지정기록물에 접근하는 문이 열리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당시 대통령 서면 보고는 딱 한 문장이었다”라면서 “‘추락으로 추정되는 사고가 있었고 북측 해역에서 우리 국민이 발견됐다’ 이게 끝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두고 하 의원은 “대통령 첫 보고를 통해 우리는 두 가지를 알 수 있다”라며 “첫째, 22일 저녁 대통령 첫 보고에서는 전혀 월북으로 판단하지 않고 ‘추락’으로 봤는데 23일 청와대 회의를 거치면서 24일 정부 입장이 ‘월북’으로 돌변했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둘째, 분명 대통령은 북측 해역에서 발견됐다는 보고를 받았음에도 즉 이대준씨 위치가 확인됐는데도 구조 관련 아무런 지시를 하지 않았다는 것”이라면서 “이미 국방부는 활용 가능한 대북 소통 수단이 있었는데 이 당시 적극 활용하지 않은 사실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는 답변을 한 적이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제보 내용의 사실인지 아닌지는 당시 서훈 국가안보실장이 아주 잘 알 것”이라면서 “서훈 실장께서 확인해주시기 바란다. 문 전 대통령도 당연히 이 내용을 잘 아실 것”이라고 덧붙였다.서훈 전 靑안보실장이 핵심 배후 지목하 “지침 후 국방부 시신 소각 입장 바꿔” 하 의원은 전날 해당 사건과 관련, 서 전 실장을 핵심 배후로 지목했었다. 그는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국방부와 서주석 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장을 포함해 서 전 실장이 사실 (발표를 뒤집은) 배후였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서 전 실장이) 최근 미국에 가 있는데, 아무런 입장 발표를 안 하고 침묵하고 있다”면서 “원래 연구원 활동을 하려면 J-1 비자로 나가야 하는데 관광 비자로 급히 나갔다고 한다”고 말했다.  하 의원은 서 전 실장에게 입장을 밝힐 것을 촉구했다. 서 전 실장은 이후 언론을 통해 “회피할 의도가 없었고 현지 싱크탱크 초청으로 인한 계획된 일정이었다”면서 “당시 원칙에 어긋남 없이 최선을 다해 조치했다”며 사실관계가 명명백백히 밝혀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이어 “국방부는 (2020년 9월) 24일 청와대 회의를 하고 나서 ‘(북한이) 시신 소각 만행을 저질렀다’라고 공식화한다. 그런데 25일 북한에서 ‘자기들은 시신 소각을 안 했다. 부유물 소각이었다’라고 했다”면서 “그러자 27일 청와대 안보실 사무처 명의로 국방부로 ‘단정하지 말라’는 지침이 내려온다. 그래서 국방부가 입장이 바뀐다. 확정할 수 없는데 너무 강하게 이야기했다며 죄송하다 사과까지 한다”라고 말했다. 하 의원은 “북한이 아무 근거도 제시하지 않고 일종의 거짓 선동에 가까운 것인데 그것을 존중하고 대한민국 국방부 입장을 바꾸게 한 것”이라면서 “어떻게 보면 심각한 국기문란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 세종대, 6월 호국보훈의 달 맞아 순국선열 추모

    세종대, 6월 호국보훈의 달 맞아 순국선열 추모

    세종대는 지난 24일 본교 총장 등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해군 2함대의 안보공원 내 제2연평해전 전적비와 천안함 46용사 추모비를 찾아 참배 및 헌화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세종대 배덕효 총장과 해군 장교 임관 예정인 국방시스템공학과 3학년 학생들 및 교수들은 조국 해양수호를 위해 순국한 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추모하고 기렸다. 안보공원 견학에는 참수리 357호정과 천안함 인양 현장에서 직접 인양작전에 참가하고 지휘했던 김진황 교수가 안내를 맡아 당시 현장에서의 생생한 경험을 설명했다고 전해졌다. 해군2함대 안보공원은 서해 NLL을 수호하겠다는 전투의지를 고양하는 공간으로, 국가안보의 소중함을 일깨울 수 있는 살아 있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 평택·당진항 여객터미널 7월 신축 공사… 2024년 완공

    평택·당진항 여객터미널 7월 신축 공사… 2024년 완공

    대(對)중국 관문항구인 평택·당진항 국제여객터미널의 신축 공사가 다음 달 본격 착수된다. 해양수산부는 28일 평택·당진항 국제여객터미널 신축 공사 계약을 체결하고 다음 달부터 공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평택·당진항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까지 중국 5개 도시를 연결하는 5개의 국제여객항로를 운영하고 있었다. 2019년 한 해 62만명이 이용했다. 2001년 지어진 평택·당진항 국제여객터미널은 건물과 주차장 공간이 부족하고 시설도 노후화됐다. 보안구역을 제외하고 입출국 동선도 분리되지 않아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해수부는 2017년 국제여객터미널 신축에 착수했으며, 이듬해 7월 설계안을 확정했다. 총사업비는 717억 1300만원이다. 국제여객터미널은 2024년 완공될 예정이다. 다양한 편의시설을 포함해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진다. 출입구부터 입출국 동선을 분리하고 출입국심사시설도 증설한다. 또 500대가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주차공간도 확보할 예정이다. 김규섭 해수부 항만개발과장은 “역동적인 파도 울림 이미지를 형상화한 신국제여객터미널이 이용객들의 편의를 충족시켜주는 것은 물론이고, 서해대교와 더불어 평택·당진항의 랜드마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우상호 만난 서해 공무원 유족 “기록물 공개 안 하면 文 고발할 것”

    우상호 만난 서해 공무원 유족 “기록물 공개 안 하면 文 고발할 것”

    2020년 서해상에서 북한군에 피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대준씨 유족은 27일 더불어민주당에 당시 사건과 관련된 대통령기록물을 공개하지 않으면 문재인 전 대통령을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이씨의 친형 이래진씨와 김기윤 변호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 박홍근 원내대표와 면담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기록물 공개에 대한 국회 의결을 민주당 내 태스크포스(TF) 1호 과제로 해 달라고 건의할 것”이라며 “7월 4일까지 기록물 공개를 민주당 당론으로 채택하지 않거나 7월 13일까지 국회 의결이 되지 않으면 문 전 대통령에 대한 형사 고발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족 측이 공개 요청한 정보는 서훈 당시 국가안보실장 주재 국가안전보장회의(NSC) 회의록·참석자 명단(2020년 9월 23일 오전 1~2시 30분), 당시 ‘해경왕’이라고 불리며 해경에 월북 수사 지침을 내렸다는 의혹을 받는 청와대 행정관 이름이 포함된 자료, 국방부·해경·해수부 등에 대한 청와대 보고·지시 관련 서류 등이다. 김 변호사는 면담 후 기자들에게 “회의 공개를 부탁했더니 우 위원장이 ‘언론플레이하지 말라’고 했다”며 “제가 ‘유족이 브리핑하는 게 언론플레이냐’고 따지니 우 위원장이 사과했다”고 밝혔다. 우 위원장은 “유족 측이 문 전 대통령 고발부터 말씀하셔서 당황했다”며 “시한까지 정해 놓을 줄 몰랐는데, TF가 구성되면 TF에서 검토할 것이고 원내와 상의해 보겠다. 시한이 어떻게 될지 예단하는 건 어렵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진상 규명을 위한 국회 차원의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설치를 촉구했다. 국민의힘 ‘해수부 공무원 피격 사건 진상조사 TF’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야 합의로 국회 국정조사 특위를 구성한다면 국회 3분의2 동의가 필요한 대통령 지정기록물 공개도 가능하고, 특위 차원에서 SI(특별취급정보) 비공개 열람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진상조사 TF 위원장인 하태경 의원은 사건 당시 청와대 보고 최고책임자였던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이 최근 관광비자로 급히 미국으로 출국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그러나 서 전 실장은 이날 언론에 보낸 입장문을 통해 “이전에 정해진 미국 싱크탱크 초청으로 미국에 머물고 있다”며 “(사실 규명을) 회피할 의도는 없다. 사실 규명을 위해 최선을 다해 필요한 협조를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제주 협재, 태안 어은돌 마을 등 11곳, 어촌 개발사업 대상 선정

    제주 협재, 태안 어은돌 마을 등 11곳, 어촌 개발사업 대상 선정

    제주 협제, 태안 어은돌 마을 등 11개 어촌마을이 2023년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 개발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해양수산부가 27일 밝혔다.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 개발사업은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소득 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복지시설, 수익시설 등을 만들어주는 사업이다. 해수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최근 5년간 총 89개 어촌마을을 사업 대상지로 선정해 4171억원 규모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해수부는 올해 생활기반시설을 확충해 주민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행복한 삶터 조성’, 지역 자원을 활용한 특화 산업을 발굴하고 소득 사업을 추진하는 ‘다(多)가치 일터 조성’, 지역민 역량 강화 교육 등을 지원하는 ‘시·군 역량강화’ 등 3개 사업을 새로 추진한다. ‘행복한 삶터’ 사업에는 제주 협제권역 등 9곳, ‘다가치 일터 조성’ 사업에는 충남 태안군 어은돌 등 2곳을 선정했다. 11곳에는 최대 5년간 총 482억원의 국비가 지원된다. 이와 별도로 ‘시·군 역량강화’ 사업에 강원 삼척시, 충남 태안군 등 7곳을 선정해 1년간 총 9억원을 지원한다. 김태경 해수부 어촌어항재생과장은 “어촌분야 일반농산 어촌개발사업은 마을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이끌어 가는 사업으로 어촌 공동화 등 우리 어촌이 당면하고 있는 여러 문제들을 극복하고, 어촌마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SM알바트로스·블루버드호, 국제항해선 최초 친환경선박 인증

    SM알바트로스·블루버드호, 국제항해선 최초 친환경선박 인증

    SM 알바트로스호와 SM 블루버드호가 국제항해선박 최초로 친환경선박 국가 인증을 받았다고 해양수산부가 27일 밝혔다. 해수부는 2050년까지 선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2008년에 비해 50% 줄이겠다는 국제해사기구(IMO)의 선언과 규제에 따라 친환경선박 국가인증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탄소배출 저감 기술을 적용하고 액화천연가스(LNG), 전기 등 환경친화적 연료를 사용하는 등의 요건을 갖춘 선박을 친환경선박으로 인증하고,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있다. 특히 정부는 지난해 12월 친환경선박 기술을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에 포함시켜 친환경선박으로 인증받은 선박을 도입할 경우 금융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해수부가 내항선박을 대상으로 친환경선박 인증을 해왔으나, 이번에 처음 국제항해선박에 확대 적용했다. SM 알바트로스호와 SM 블루버드호는 탄소배출 저감 기술이 적용돼 국제 기준인 50% 이하보다 적은 양의 온실가스만 배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두 선박은 이번 인증으로 KDB산업은행의 ESG 경영 강화를 위한 금융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정태성 해수부 해사안전국장은 “국제항해 선박이 최초로 친환경선박 인증을 획득한 것은 우리나라의 친환경선박 정책에 있어서 매우 의미있는 진전”이라며 “앞으로 친환경선박에 대한 정부지원 및 녹색금융 등의 혜택을 더욱 확대해 친환경선박 보급을 촉진하겠다”고 밝혔다.
  • 전남도, 이른 고수온에 적조와 고수온 피해 대책 마련 나서

    전남도, 이른 고수온에 적조와 고수온 피해 대책 마련 나서

    남해안 고수온 현상이 빠르게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전남도와 해양수산부가 적조와 고수온 발생에 대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전남도와 해양수산부는 남해안 고수온이 지난해보다 15일 정도 빠른 7월 초, 중순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7월 중순쯤 적조 특보가 발령될 것으로 보고 상습 피해 발생지역인 여수에서 양식 어업인 70명과 함께 대책을 논의하는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감담회에 참석한 해양수산부와 전남도, 수협중앙회는 적조·고수온 피해 최소화를 ▲어류·전복 가두리 양식장 사육관리 지도 ▲어업인 자율 방제단 운영 ▲적조 발생 시 단계별 집중 준비기간 및 일제 방제주간 운영 ▲폐사체 발생 시 신속 처리 및 복구비 지원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제도 등을 소개하고 어업피해 대책을 논의했다. 또 여름철 재해 발생 시 복구비를 지원받도록 양식어업인에게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가입과 적정 사육량 입식 및 입식 신고 준수 등을 당부했다. 국립수산과학원과 기상청 장기예보에 따르면 올해는 북극 이상고온에 따른 제트기류 약화와 기압계 정체로 폭염 일수가 예년보다 증가해 평년 대비 수온이 약 1℃ 정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른 고수온에 따라 적조도 빠르게 나타날 것으로 예측돼 양식장 밀집 지역인 여수, 고흥, 완도 지역을 중심으로 피해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최정기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가입률 제고를 위해 올해부터 어업인 자부담 비율을 20%에서 10%로 낮춰 지원하고 있다”며 “이른 고수온과 적조 유입이 예상되고 있어 사육량 조절과 조기출하, 먹이공급 중단 등 어장 관리에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지역은 지난해 7월 15일부터 8월 26일까지 지속된 고수온으로 11개 시군 3천 759어가에서 175억 원의 양식수산물 피해가 발생했다.
  • [속보] 서훈, ‘北피살 공무원’ 진상규명에 “협조할 것… 회피 의도 없어”

    [속보] 서훈, ‘北피살 공무원’ 진상규명에 “협조할 것… 회피 의도 없어”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은 27일 서해 공무원 피살사건 진상 규명과 관련해 “사실 규명을 위해 최선을 다해 필요한 협조를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 전 실장은 이날 연합뉴스에 전달해 온 입장에서 “(사실 규명을) 회피할 의도는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 전 실장은 이어 “당시 원칙에 어긋남 없이 최선을 다해 조치했다”면서 “정확한 사실관계가 있는 그대로 명명백백하게 밝혀지기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위와 관계없이 발생해서는 안 될 불행한 일에 대해서는 매우 유감스럽고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2020년 서해상에서 북한군 총격으로 숨진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대준씨의 유족은 지난 22일 서 전 실장과 김종호 전 민정수석, 이광철 전 민정비서관 등 문재인 정부 청와대 핵심 관계자들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유족 측은 이들을 이씨에게 ‘월북 프레임’을 씌운 주도자로 지목하고 있다. 한편 서 전 실장은 현재 미국 싱크탱크의 초청으로 미국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우상호 만난 서해 피살 공무원 유족, “대통령기록물 공개 안 하면 文 고발”

    서해상에서 북한군에 피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대준씨 유족 측은 27일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를 찾아 사건 당시 보고·지시 상황이 담긴 대통령기록물을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이 과정에서 면담 공개 여부를 놓고 유족 측과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 사이에 설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씨의 친형 이래진씨와 김기윤 변호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민주당 우 위원장, 박홍근 원내대표와 면담하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 내 태스크포스(TF)의 1호 과제로 대통령기록물 공개의 국회 의결을 해달라고 건의할 것”이라며 “7월 4일까지 기록물 공개를 민주당 당론으로 채택하지 않거나, 7월 13일까지 국회 의결이 되지 않을 경우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형사 고발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족 측이 요구한 정보는 피살 이후인 2020년 9월 23일 새벽 국가안전보장회의(NSC) 회의록과 당시 참석자를 파악할 수 있는 자료, 당시 ‘해경왕’이라 불리며 해경에 월북 수사 지침을 내렸다는 의혹을 받는 청와대 행정관의 이름이 포함된 자료 등이다. 9월 22일 청와대와 국방부·해경·해양수산부와 주고받은 보고·지시 관련 서류, 22~28일 청와대가 국방부·해경·해수부·국정원으로부터 “남북 간 통신망이 막혀있다”는 취지로 보고받은 서류 등도 공개 요구 대상 정보다. 김 변호사는 “유족 측은 문 전 대통령 처벌을 원하는 입장이고, 문 전 대통령이 대통령기록물을 지정했기 때문에 유족 입장을 수용할 수밖에 없다”며 “구조할 수 있었음에도 구조하지 않았으면 직무유기, 그냥 방치하라고 지시했으면 직권남용”이라고 주장했다. 김 변호사는 특별취급정보(SI) 공개 여부를 두고는 “민주당이 여당 시절 SI 정보라며 공개하지 않고 있다가 정권이 교체되니 이제 와서 공개하라는 건 무슨 ‘내로남불’인지 이해할 수 없다”며 “민주당이 정략적인 것이지, 유가족이 정략적인 것이냐”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서해 TF는 정보공개 청구 소송 기록과 판결문을 읽어보고, 유족들에게 2차, 3차 정신적 가해와 언어폭력을 가하지 말길 바란다”고 했다. 이씨는 “초등학교 3학년 조카가 아빠와 관련된 내용을 뉴스로 봤다. ‘엄마, 월북이 뭐야’라고 해서 어떻게 대응할지 상당히 심각하다”며 “이후에 받는 상처가 어떻게 될지 상당히 안타깝다”고 호소했다. 이후 약 1시간에 걸쳐 진행된 면담에서는 유족 측과 우 위원장 사이에 신경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김 변호사는 면담 후 브리핑에서 “처음에 회의 공개를 부탁했고, 그에 대해 우 위원장이 ‘언론플레이 하지 말라’고 말했다”며 “제가 황당해서 ‘유족이 이렇게 브리핑하는 게 언론플레이냐’고 따졌다. 이런 태도가 유족과 협의하려는 마음인지 의심스럽다”고 했다. 다만 김 변호사는 “언론플레이 관련 발언에 대해 제가 바로 따지니 우 위원장이 사과했다”며 “조카의 편지에도 답장을 전달해 달라고 했고, 그 부분도 행정착오 때문에 빨리 못 받아서 죄송하다고 하시더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민주당 조오섭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우 위원장이 최대한 유족 이야기를 경청했다”며 “유가족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이런 부분이 정치 쟁점화하는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하셨다”고 밝혔다. 조 대변인은 “유족 요구 내용에 대한 부분은 당내 TF로 일원화해 적극적으로 논의하고 검토하고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서해 피살 공무원 유족 “대통령기록물 공개 요구…안하면 文 고발”

    서해 피살 공무원 유족 “대통령기록물 공개 요구…안하면 文 고발”

    2020년 서해상에서 북한군에 피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故) 이대준 씨의 유족 측은 27일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를 찾아 사건 관련 대통령기록물 공개를 요구했다. 이씨의 친형 이래진씨와 김기윤 변호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 박홍근 원내대표와 면담하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 내 태스크포스(TF)의 1호 과제로 대통령 기록물 공개의 국회 의결을 해달라고 건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족 측이 요구한 정보는 ▲2020년 9월 23일 NSC(국가안전보장회의) 회의록 및 회의실에 참석한 자들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 ▲2020년 9월22일 청와대 민정수석실에 근무한 행정관 명단 또는 이름이 포함된 자료 ▲당시 청와대가 국방부(산하기관 포함)·해양경찰청 등으로부터 보고받고 지시한 관련 서류 등이다. 유족 측은 해당 기록물 공개를 오는 7월 4일까지 민주당 당론으로 채택하고 7월 13일까지 국회(본회의) 의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형사 고발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이다. 김 변호사는 “유족 측은 문 전 대통령의 처벌을 원하는 입장이고, 문 전 대통령이 대통령기록물을 지정했기 때문에 유족의 입장을 수용할 수밖에 없다”며 “구조할 수 있었음에도 구조하지 않았으면 직무유기, 그냥 방치하라고 지시했으면 직권남용”이라고 주장했다. 김 변호사는 특별취급정보(SI) 공개 여부를 두고는 “민주당이 여당 시절 SI 정보라며 공개하지 않고 있다가 정권이 교체되니 이제 와서 공개하라는 건 무슨 내로남불인지 이해할 수 없다”며 “민주당이 정략적인 것이지, 유가족이 정략적인 것이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서해 TF는 정보공개 청구 소송의 기록과 판결문을 읽어보고, 유족들에게 2차, 3차 정신적 가해와 언어폭력을 가하지 말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날 약 1시간에 걸쳐 진행된 면담에서는 유족 측과 우 위원장 사이 설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김 변호사는 면담 후 브리핑에서 “처음에 회의 공개를 부탁했고, 그에 대해 우 위원장이 ‘언론플레이 하지 말라’고 말했다”며 “제가 황당해서 ‘유족이 이렇게 브리핑하는 게 언론플레이냐’고 따졌다. 이런 태도가 유족과 협의하려는 마음인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다만 김 변호사는 “언론플레이 관련 발언에 대해 제가 바로 따지니 우 위원장이 사과했다”며 “조카의 편지에도 답장을 전달해달라고 했고, 그 부분도 행정착오 때문에 빨리 못 받아서 죄송하다고 하시더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 조오섭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우 위원장이 최대한 유족의 이야기를 경청했다”며 “유가족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이런 부분이 정치 쟁점화하는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시하셨다”고 밝혔다. 조 대변인은 “유족의 요구 내용에 대한 부분은 당내 TF로 일원화해 적극적으로 논의하고 검토하고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해경은 2020년 9월 서해에서 해양수산부 공무원 故이대준(사망 당시 47세)씨가 북한군 총격에 피살된 지 1주일 만에 중간수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그가 월북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윤석열 정부 출범 한달여 만에 월북을 단정할만한 증거가 없다는 정반대의 수사결과를 내놓으면서 국민적 비판을 샀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