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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업인 유가연동보조금 지급… 기준가격 초과분 50% 보조

    어업인 유가연동보조금 지급… 기준가격 초과분 50% 보조

    고유가로 어려움을 겪는 어업인에게 유가연동보조금이 지급된다. 해양수산부는 이달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5개월간 사용한 어업용 면세 경유에 대해 기준가격(ℓ당 1100원) 초과분의 50%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ℓ당 최대 112.5원까지 지원한다. 수협중앙회가 월별로 정하는 어업용 면세 고유황경유 공급 가격은 이달 ℓ당 1296원으로 지난해 평균 603원보다 114.9% 급등했다. 해수부는 “최근 고유가 상황이 지속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수산물 소비가 줄어들어 어가소득도 감소했다”며 “유류비 상승은 어업 활동 감소로 이어져 수산물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어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2022년 2차 추가경정예산 239억원이 투입되는 어업면세경유 유가연동보조금 사업은 수협중앙회를 통해 추진된다. 어업인이 보조금을 받기 위해서는 수협 유류구매사업정보시스템에 보조금을 지급받을 계좌를 등록하고 매월 수협을 통해 지급 예정인 보조금 금액을 확인한 후 보조금 지급확인서에 서명해야 한다. 해수부와 수협은 지급 금액의 적격성을 심사한 후 보조금을 지급하게 된다. 지급 금액에 이의가 있을 경우, 보조금 지급확인서에 서명하지 않고 면세 경유를 공급받는 단위 수협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또 지급이 누락될 경우 12월 15일까지 해수부, 수협 등에 보조금 지급을 청구할 수 있다.
  • “한국 자폭했다” 해수부 ‘동해→일본해’ 오기, 결국 일본 웃음거리 전락…수습마저 땜질식

    “한국 자폭했다” 해수부 ‘동해→일본해’ 오기, 결국 일본 웃음거리 전락…수습마저 땜질식

    일본 누리꾼들이 ‘한국이 자폭(自爆)했다’고 비웃고 있다. 8일 익사이트재팬과 와우코리아 등 현지 인터넷 매체가 한국 해양수산부의 ‘일본해’ 오표기 사실을 다룬 이후 나온 반응이다. 해수부는 6일 ‘해양보호생물 알락꼬리마도요, 서해 갯벌에서 시베리아로 이동 첫 확인’이라는 보도자료를 냈다. 멸종위기종인 알락꼬리마도요가 서해 갯벌에서부터 3523㎞ 떨어진 러시아 캄차카 반도까지 이동하는 걸 관측했다는 내용이었다. 문제는 해수부가 해당 자료에서 동해를 일본해로 잘못 표기했다는 점이었다.해수부는 보도자료에 알락꼬리마도요의 이동 경로를 붉은색 선으로 표시한 사진을 첨부했는데, 하필 동해(East Sea)를 일본해(Sea of Japan)로 잘못 표기한 지도를 가져다 썼다. 해양영토를 수호하는 중앙행정기관으로서 해서는 안 될 실수였다. 논란이 일자 해수부는 “미처 인지하지 못했다”고 실수를 인정하고 자료를 재배포했다. 하지만 수습마저도 ‘땜질식’이었다. 해수부는 최초 배포 자료에서 일본해 표기만 지우고 재배포했다. 일본해 오표기를 동해로 정정(잘못을 고쳐서 바로잡음)하는 것이 아니라, 표기 자체를 아예 삭제하는 것으로 실수를 무마한 것이다. 지도 속 텅 빈 바다는 동해도 일본해도 아닌 게 되어 버렸다.일본에서는 조롱이 잇따랐다. 한 누리꾼은 관련 보도를 공유하며 “한국이 자폭했다. 해수부가 보도자료에서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한 사실이 드러나 난리가 났단다. 심지어 병기(倂記)조차 하지 않았다니 박장대소할 일이다”라고 비웃었다. 다른 누리꾼은 “한국 해수부가 깜빡하고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해버렸다”면서 “한국인들은 일본해로 표기하면 자국 바다가 일본 바다가 될 거라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이제 그 바다는 누구 바다가 되는 것이냐”라고 빈정거렸다. “내친김에 동해는 거짓이라고 발표하라”고 야유를 보냈다. 이에 대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일본 정부가 주장하는 일본해 표기에 빌미를 제공한 꼴이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서 교수는 “정말 많은 누리꾼들이 제보했다”면서 “해수부가 실수를 인정하고 자료를 재배포했지만 너무 안타깝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일을 담당 공무원의 실수 정도로만 여길 문제가 아니라, 각 정부기관 및 산하기관의 동해 표기를 재점검하는 계기로 삼았으면 한다”고 지적했다. 서 교수는 “해외 사이트의 일본해 표기를 동해로 바꾸는 일도 중요하지만, 국내에서 잘못 사용되고 있는 일본해 표기부터 바꾸는 캠페인도 함께 펼쳐 나가야겠다”고 강조했다.
  • 논에 급수차 투입하고 병입수돗물 생산까지

    논에 급수차 투입하고 병입수돗물 생산까지

    올해 가뭄 상황이 심상치 않자 자치단체들이 비상이다. 급수대책반을 편성하고 예비비를 투입하는 등 가뭄피해 차단을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10일 충북도에 따르면 최근 6개월 강수량은 평년의 절반 수준으로 1973년 기상 관측 이래 역대 최저다. 최근 1년 강수량은 평년의 76.3%에 그치고 있다. 이에 도는 가뭄대응 합동 TF팀을 가동하고 한국농촌공사, 한국수자원공사, 기상청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도 관계자는 “현재 가뭄이 관심단계라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가뭄이 지속되면 피해가 불보듯해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충북 옥천군은 가뭄이 이어질 경우 밭작물 피해가 불가피한 실정이다. 옥천지역 올해 누적 강수량은 200㎜로, 평년(281㎜) 대비 63.5% 수준이다. 5월 한 달간 강우량은 5㎜로 평년(88㎜)의 8%에 불과하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군은 이달부터 농업용수가 긴급한 지역에 살수차를 지원하고 청산면 법화리 양수장과 청성면 소서리 양수 시설을 긴급 보수했다. 급수 대책반을 편성하고 비상연락체계도 구축했다. 또한 비상 급수장비를 점검하고, 병입 수돗물을 생산해 2만 8000여병을 확보했다. 현재 추진중인 관정 개발과 하천 준설도 서두르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수돗물 부족 발생 시 소방서와 협조해 운반급수를 실시하고, 병입 수돗물을 배부해 주민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남 예산군에선 모내기를 못한 경작지가 속출하고 있다. 예당저수지 저수율이 40%로 평년보다 13% 포인트나 내려가고 하천수 부족으로 양수장 가동이 어려워지는 등 농업용수 공급이 부족해서다. 군은 대술면 화산리의 모내기 미실시 경작지에 급수차를 투입했으며, 모내기를 못한 경작지를 일제 조사해 긴급 농업용수 공급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강원 영월군은 지속된 가뭄으로 농가 피해가 우려되자 18억원을 긴급 투입키로 했다. 관내 민간기업, 군부대 등에 급수차량 지원을 요청해 가용 가능한 급수차량도 확보하고 있다. 최근 6개월 강원 영서지역 평균 강수량은 143.7mm다. 이는 평년 강수량 292.3mm의 절반 수준이다. 전남 강진군은 대형 관정개발, 보 정비 등 총 55개소 개보수에 4억 2800만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한편 충북 단양군의 700여 마늘농가들은 가뭄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농가들은 지난 10일 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겨울 가뭄과 봄냉해로 인한 마늘 생육 불량이 4월말부터 감지되기 시작했고, 5월 들어 가뭄까지 지속돼  마늘밭이 누렇게 시들어 버렸다”며 “단양 마늘 농가를 위해 재난선포를 하고 피해 구제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 괴산서도 투망으로 물고기 잡을수 있다

    괴산서도 투망으로 물고기 잡을수 있다

    앞으로 충북 괴산군 일부 하천에서도 한시적으로 투망을 이용해 물고기를 잡을 수 있게 됐다. 도내에서 자치단체가 투망 사용을 허용한 것은 충주와 옥천에 이어 세번째다. 괴산군은 지역 주민의 내수면 여가활동 증진과 관광객 유치를 위해 투망으로 물고기 잡는 행위를 일부 하천에 한해 시범 허용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대상 하천은 괴산읍 괴강교~청소년 수련원 인근 양수장 일대(6만 3000㎡), 괴산읍 이탄교 유원지 일대(5만㎡), 칠성면 송동교~쌍천 합수머리 일대(14만㎡) 등 3곳이다. 군은 달천강을 중심으로 마을주민 및 관광객이 많이 오는 자연발생 유원지,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수심이 낮은 지역, 내수면 어업허가자 협의가 가능한 지역을 우선 고려했다. 기간은 오는 11일부터 10월 31일까지다. 다만 어업인과의 마찰을 줄이고 사고예방을 위해 일출 후부터 일몰 전까지만 잡는 게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타 지자체 우수사례를 살펴 3개소를 지정 운영하게 됐다”며 “허용구역 이외의 투망 유어행위는 내수면 어업법에 따라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고 밝혔다. 내수면어업법 시행령 제14조에 따르면 하천이나 호수 등 내수면에서는 동력기관이 부착된 보트, 잠수용 스쿠버장비, 투망, 작살류 등의 어구를 사용해 수산 동식물을 잡을 수 없지만, 자치단체장이 어업 여건을 고려해 이중 한가지 방법을 허용할 수 있다.
  • 공정위, 선사 15곳에 담합 과징금… 해운 특수성 고려 안 해

    공정위, 선사 15곳에 담합 과징금… 해운 특수성 고려 안 해

    한국과 일본,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컨테이너 선박을 운영하는 42개 선사가 17년간 운임을 담합해 인상했다며 공정거래위원회가 제재를 가했다. 해양수산부와 해운업계는 “해운법이 허용한 합법적인 공동행위를 제재했다”며 여전히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공정위는 9일 고려해운·장금상선·SM상선·HMM 등 15개 선사(국적 선사 14개, 외국 선사 1개)가 해수부 장관에게 사후 신고를 하지 않는 등 절차를 위반하며 한일 항로에서 2003년 2월부터 2019년 5월까지 총 76차례 운임을 인상했다며 80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이들 선사를 포함한 27개 선사(국적 선사 16개, 외국 선사 11개)에는 한중 항로에서 담합해 2002년 1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17년간 총 68차례 운임을 올렸다는 이유로 시정명령을 내렸다. 지난 1월 한·동남아 노선에서 15년간 담합한 23개 선사에 부과한 과징금 962억원에 더해 이날 처분까지 총 1762억원의 과징금을 물리며 공정위는 해운 담합 사건을 마무리했다. 공정위는 해운 담합 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주무 부처인 해수부와 갈등을 빚었다. 지난해 9월 엄기두 당시 해수부 차관이 국회에 출석해 “해운 시장은 화주 우위 시장이기 때문에 (해운사의) 공동행위가 법에서 인정돼 왔다”며 업계의 특수성을 강조했다. 윤석열 정부 초대 해수부 장관인 조승환 장관도 지난달 취임 간담회에서 “해운에는 오랫동안 전통적으로 이뤄져 오던 국제적 관행이 있다”며 공정위 처분을 비판했다. 조 장관은 “공정위와 해수부 나름의 입장을 조정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며 중재자 역할을 자처하기도 했지만, 전임 정부에서 임명된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체제하에서 공정위의 제재 처분이 나왔다. 해수부와 해운업계의 반발과 관련, 공정위는 “합의를 위반한 화주에게 보복을 가하고 벌칙을 부과하는 등 해운법이 규정한 요건을 크게 이탈했고, 선사들도 담합이 공정거래법 위반임을 알고 증거 은폐를 시도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동남아 노선 제재 직후 항공, 보험, 해운, 축산 등 타 법령에서 공정거래법 적용을 제외하는 분야에 대한 실태조사를 발주, 추진하고 있다.
  • ‘당정대 공부 모임→당 모임’ 축소했지만… 위세 키우는 친윤그룹

    ‘당정대 공부 모임→당 모임’ 축소했지만… 위세 키우는 친윤그룹

    국민의힘 내 일부 친윤(친윤석열) 의원들이 정부, 대통령실과 함께 ‘당정대 공부 모임’을 추진하다가 다른 친윤 의원들의 우려와 반대에 부닥치면서 규모를 축소해 ‘당 공부 모임’을 발족하기로 방향을 바꿨다. 당정대(당정청) 모임은 역대 정권에서 한번도 없었다는 점에서 실제로 발족됐다면 큰 파장을 불러왔을 것으로 보인다. 표면적인 취지와 달리 정권 핵심 세력이 똘똘 뭉쳐 세를 과시하는 한편 ‘당정대 협의회’ 등 기존 공식 기구를 무력화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친윤 일각에서 당정대 모임 발족에 제동을 건 것은 이 같은 부작용에 따른 여론의 역풍을 우려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당 공부 모임이라 하더라도 대통령과 가까운 의원들이 중심이라는 점에서 위력을 떨칠 것으로 보인다. 9일 국민의힘 의원들에 따르면 소속 의원 30여명이 이달 중 공부 모임을 발족한다. 모임 이름은 가칭 ‘민들레’로, ‘민심 들어볼래(레)’의 약칭이다. 널리 퍼지는 민들레 씨앗처럼 곳곳에서 민심을 파악해 본다는 의미라고 한다. 장관 및 차관, 대통령실 수석, 정치 원로, 교수 등을 초청해 주 1회 모여 국정 현안과 정책에 대한 의견을 듣는다. 국민의힘 한 의원은 “집권여당 의원으로서 정부와 대통령실 정책의 방향을 이해하고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라며 “정치적 의사결정에 도움을 받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철규·이용호 의원실이 공문을 돌린 결과 현재까지 30여명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 대부분이 친윤 그룹 혹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소속됐던 의원들이다. 윤핵관(윤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의 대표 격인 3선 장제원 의원을 필두로 초재선 의원이 합류했다. 김정재·송석준·이용호·이철규·박수영·배현진 의원이 운영진을 맡는다. 인수위와 당선인 참모로 활동한 이양수·정희용·이용 의원과 이주환·이인선·박대수·서정숙·윤주경·윤창현·정경희·조명희 의원도 참여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모임은 개방형 플랫폼 형태로 운영되는 만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한 의원은 “당초 장제원 의원이 주도해 당정대 모임을 추진했다”고 말했으나 장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초재선 의원들이 주도했고 나는 참여만 했을 뿐”이라고 부인했다. 의원 공부 모임은 당초 ‘당정대 소통 플랫폼’으로 추진됐지만, 친윤 고위 관계자가 우려를 표명하면서 공부 모임으로 바뀌었다. 이 관계자는 “괜히 당내 또 다른 당으로 비칠 수 있어서 용납할 수 없다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방문을 마치고 이날 귀국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도 “당정 협의를 촉진하기 위한 모임이라면 이미 공식적 경로로 당정대 협의체가 가동되는 상황”이라며 “사조직을 따로 구성할 상황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세 과시하듯 총리, 장관 이름 들먹이며 얘기하는 것을 국민께서 좋게 볼 이유가 하나도 없는 모임”이라고 지적했다. 모임 소속 의원들은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한 의원은 “당정대 플랫폼은 너무 거창하다”며 “대통령실과 정부 관계자의 고견을 듣겠다는 것뿐”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의원도 “수석과 장관을 초청해 의견을 듣는 의원 공부 모임이라고 들었다”며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기 위해 국정 현안을 공부하는 자리”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새로 출범하는 공부 모임을 두고 사실상 ‘윤석열당’으로 만들기 위한 작업이 시작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소속 의원 대부분이 친윤 그룹으로 분류되기 때문이다. 경우에 따라 차기 당권과 총선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1년 내내 즐기는 해수욕장 나온다… 해수부, 해양관광 활성화 추진

    1년 내내 즐기는 해수욕장 나온다… 해수부, 해양관광 활성화 추진

    올해 1년 내내 즐길 수 있는 해수욕장이 조성되고, ‘서핑의 성지’ 강원 양양에서 서핑대회가 개최되는 등 다양한 국내 해양 관광 컨텐츠가 출시된다. 해양수산부는 9일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해양레저관광 활성화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해수부는 여름철 성수기 동안 주요 해수욕장의 혼잡도 정보를 제공한다. 해수욕장의 밀집도를 분산시키려는 목적이다. 밀집도가 낮은 한적한 해수욕장도 선정해 관광객의 방문을 유도할 계획이다. 여름철 해수욕 위주로 이용되던 해수욕장을 연중 해양관광을 즐길 수 있는 플랫폼으로 전환하고자 레저형, 문화형 등 테마형 해수욕장의 조성을 지원한다. 겨울철에도 해수욕장 백사장을 눈썰매장이나 스케이트장으로 이용하고 겨울바다도 감상할 수 있는 관광 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다양한 레저 행사도 개최된다. 특히 서핑 활동의 저변을 확대하고자 해양수산부장관배 서핑대회를 올해 양양에서 처음 개최한다. 오는 8~9월에 270여명의 서핑 선수와 동호인들이 참여하는 지역 예선이 열리고, 10월에는 양양 죽도해변에서 결승전이 열린다. 남녀 우승자에게 각각 30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가 수여된다. 이달부터 허용된 관광 목적 크루즈선의 무하선 입항을 시작으로 크루즈선 운항의 단계적 정상화도 추진한다. 일반 국민 대상으로 한 연안 크루즈 체험단을 2년 만에 재개, 2만원의 경비로 2박 3일의 크루즈 프로그램을 부산 지역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마리나 산업 활성화를 위해 섬 관광이나 스쿠버다이빙과 연계한 호핑 투어 등 마리나 관광 컨텐츠도 개발한다. 올해 새로 도입된 마리나 선박 정비업 제도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정비사 자격 교육 체계를 마련해 운영하고, 레저 선박 제작 기술의 표준화를 위한 기술개발도 추진한다. 홍종욱 해수부 해양정책관은 “바다를 방문하시는 분들이 다채롭게 해양레저스포츠와 관광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많은 기회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 박기석 기자
  • 법원 “정부, 세월호 특조위 방해 위자료 1000만원 지급하라”…조사관 승소

    법원 “정부, 세월호 특조위 방해 위자료 1000만원 지급하라”…조사관 승소

    박근혜 정부에서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 활동을 방해받았던 조사관에게 국가가 정신적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9부(부장 한정석)는 9일 김선애씨 등 전 특조위 조사관 31명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정부가 위자료 1000만원씩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소송 비용은 원고와 피고가 절반씩 부담하도록 했다. 재판부는 “국가의 손해배상 책임이 인정된다”면서 “위자료 액수는 원고가 사명감을 갖고 조사관으로 적극적으로 임한 점과 피고 소속 공무원의 방해 활동으로 인해 조사관이 상당한 좌절감과 무력감을 경험한 것으로 보이는 점을 고려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조사관들은 2020년 11월 정부를 상대로 1인당 2000만원의 위자료 청구 소송을 냈다. 같은 해 10월 특조위 상임위원인 권영빈·박종운 변호사가 행정소송에서 조사 방해로 인한 정신적 손해를 인정받은 것이 계기가 됐다. 서울행정법원은 당시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 등이 위원회 활동을 방해해 결과적으로 특조위 구성이 늦어지고 각종 방해와 비협조에 시달리다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고 활동을 마치게 됐다”면서 위자료 10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다. 세월호 참사 이듬해 출범한 1기 특조위는 2015년 8월부터 2016년 6월까지 활동했다. 특조위 설립과 활동을 방해한 이병기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 전 수석, 김영석 전 해양수산부 장관 등은 직권남용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은 유죄로 판단해 집행유예를 선고했지만 항소심에서 무죄로 뒤집혔다.
  • 해녀의 삶, 세계가 주목하다

    해녀의 삶, 세계가 주목하다

    제주해녀의 친환경적인 삶이 세계에서 잇따라 주목받고 있다.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 브랭섬홀아시아(BHA) 학생들이 뉴욕타임스 학생 공모전에서 해녀를 인터뷰해 입상한 데 이어 세계 각국에서 해녀문화를 전시하고 체험해보는 기회를 잇따라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브랭섬홀아시아 학생들 뉴욕타임스 인물기사 공모전에서 해녀 인터뷰로 입상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 브랭섬홀아시아(BHA) 학생들이 뉴욕타임스 학생 공모전에 입상했다고 8일 밝혔다. JDC에 따르면 뉴욕타임스는 전세계 11~19세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물기사 공모전을 실시했고 당선작 10편을 선정, 지난달 31일자 인터넷판에 공개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1400편이 넘는 작품들이 응모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BHA에 다니는 이해담(14)·주연지(13) 학생의 ‘해녀, 실생활의 아쿠아위민’이 입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학생들은 6년 전 서울에서 제주로 삶의 터전을 옮긴 이지혜(55) 해녀를 인터뷰하며 바다 속 환경 등을 취재했다. 해녀의 삶과 눈을 통해 지구온난화 문제에서 해양쓰레기에 이르는 환경 이슈를 이끌어냈다. 단순히 하루에 200번 이상 다이빙하며 육체노동을 하는 해녀의 삶을 들여다 보는데 그치지 않고 해녀의 시선으로 청정바다의 오염을 고발하고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워준다는 점에서 주목을 끌었다. 해녀 이씨는 “제가 가본 바다 중 가장 깨끗한 바다에서 이젠 플라스틱이 성게에 매달려 나오는 등 플라스틱 밭으로 변했다”고 안타까워하는 내용의 인터뷰가 실려 있다. JDC 측은 “아름답고 유용한 정보라는 댓글이 달릴 정도로 제주해녀의 삶과 바다 속 숨겨진 환경 문제에 대한 고찰이 빛을 발했다는 평가”라고 전했다. 118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캐나다의 명문 사립학교 브랭섬홀 캐나다의 자매학교인 브랭섬홀 아시아의 한 관계자는 “해녀 뿐 아니라 제주4·3사건도 세계에 알리는 등 지역사회 기여를 위해 재능기부·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UAE·나이지리아에서도 해녀전시 호평 제주해녀의 삶과 문화는 멀리 아랍에미리트(UAE)와 나이지리아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8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아랍에미리트와 나이지리아에서 진행한 제주해녀 해외공동 전시사업이 현지에서 호평을 받았다.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한국문화원 아리랑홀에서 ‘제주해녀-바다의 여인들’ 전시가 지난 3월 4일부터 4월 24일 열렸다. 제주도가 제공한 제주해녀복, 테왁망사리 등 물질도구, 해녀 물질사진, 제주해녀 기념품 등이 전시됐으며 부대행사로 해녀 오르골만들기, 바다 향초 만들기 등 체험행사가 23회 마련됐다. 참가자 설문조사에서 ‘전시를 본 후 제주를 방문하겠다’는 항목애서 5점 만점에 4.9점을 받는 등 제주도와 제주해녀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시킨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나이지리아 수도 아부자에 있는 한국문화원에서도 지난달 16~17일 제주해녀를 알리는 전시회를 열었다. 해녀복을 직접 입어보는 체험코너와 포토존도 마련됐다. 수백 개의 부족사회가 존재하고 어업이 활성화돼 있는 나이지리아에서 열려 의미를 더한 이번 전시에서 특히 제주해녀문화가 지속가능한 친환경적 어업이고, 여성 공동체에 의해 어업이 관리되고 문화가 전승된다는 점을 어필해 관심을 모았다. 도는 2019년부터 벨기에, 스웨덴, 카자흐스탄, 일본, 호주에서 제주해녀 특별전시를 열었으며 올 하반기에는 멕시코, 홍콩, 베트남, 영국에서 해녀 전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좌임철 도 해양수산국장은 “해외공관들과 협력 전시를 통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제주해녀문화를 전 세계인이 더 가깝게 이해하고 제주를 더욱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농협 3600억 들여 물가 잡기… 농수산물 할인·사료비 부담

    농협이 소비자물가 안정과 농업인 경영지원 등을 위해 3600억원을 지원한다. 체감물가와 직결되는 농축수산물과 가공품 할인 행사를 열고 농촌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7일 서울 농협유통 양재점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물가 상승으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농업인의 경영 안정 지원을 위해 ‘국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동행’을 추진하겠다”며 이 같은 구상을 밝혔다. 체감물가 안정화를 위해 전국 농축협 및 하나로마트 2215곳에선 ‘살맛나는 가격’ 행사가 열린다. 가공생필품 80개와 축수산물 20개 등 물가급등 100대 품목을 추석 성수기까지 30% 할인(430억원 규모) 판매한다. 수박·참외 등 여름 제철 과일을 비롯해 수급불안 농산물은 유통계열사 판매장 등에서 연말까지 최대 70%까지 할인(220억원 규모) 공급한다. 전국 667개 농협 NH-OIL 알뜰주유소에서는 저렴한 유류 공급(830억원 규모)이 연중 이뤄질 예정이다. 농협은 또 축산농가 사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사료비 인상을 유보하고 시중 대비 ㎏당 31원 할인된 가격에 공급, 연간 1080억원의 지원 효과를 일으키기로 했다. 영농기계와 양수기 농가 공급(270억원 규모), 농업인 안전보험료 지원(160억원 규모), 이자 지원을 통한 저리대출(150억원 규모) 지원 등도 예정돼 있다.
  • 농협, 농업인·국민과 동행…3600억원 지원

    농협, 농업인·국민과 동행…3600억원 지원

    농협이 소비자물가 안정과 농업인 경영지원 등을 위해 3600억원을 지원한다.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7일 서울 농협유통 양재점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물가 상승 등으로 인한 어려움 극복과 농업인의 경영 안정 지원을 위한 ‘국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동행’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민 체감물가 안정화를 위해 물가급등 품목·농산물·유류 등을 ‘살맛나는 가격’으로 공급한다. 전국 농축협 및 하나로마트 2215개소에서 가공생필품 80개와 축수산물 20개 등 물가급등 100대 품목에 대해 추석 성수기까지 30% 할인(430억원 규모) 판매한다. 또 수박·참외 등 제철과일과 수급불안 농산물은 유통계열사 판매장 등에서 최대 70%까지 할인(220억원 규모)된 가격으로 연말까지 판매할 예정이다. 전국 667개 농협 NH-OIL 알뜰주유소에서는 연중 상시적으로 유류를 저렴하게 공급(830억원 규모)하고 축산농가 사료비 부담경감을 위해 사료비 인상을 유보해 시중 대비 ㎏당 31원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사료비로만 연간 1080억원의 지원효과가 기대된다. 농업인 경영 안정을 위한 쌀 소비 촉진운동과 농촌인력 부족 해소를 위해 임직원 농촌봉사활동 등을 통해 72만명을 농번기 영농지원인력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스마트 영농기계와 양수기 3200대 등 270억원 규모의 물자를 농가에 공급하고, 농업인 사회안전망 확충을 위해 농업인 안전보험료 160억원도 지원하기로 했다. 저리대출 상품을 통해 150억원 규모 이자 지원과 농업인 가계 및 기업대출 금리는 최대 0.2% 인하할 예정이다. 이 밖에 코로나19 유행으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농협중앙회와 계열사 보유 부동산 임대료를 최대 50% 인하해 주고, 609억원의 이자와 1조 3350억원 규모의 할부 납입을 유예하기로 했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농업인·국민들의 변함없는 신뢰와 사랑에 부응하기 위해 동행 상생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 “재난이 된 폭염”… 야외근로자·노인 특화 여름 나기 준비 이상무[2022 세이프 코리아 리포트]

    “재난이 된 폭염”… 야외근로자·노인 특화 여름 나기 준비 이상무[2022 세이프 코리아 리포트]

    전날부터 이틀째 내린 비가 이보다 더 반가울 수가 없다. 가뭄으로 타들어 가던 대지를 적시는 단비 덕분에 최악의 가뭄은 면했다. 하지만 해갈까진 갈 길이 멀다. 문제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가뭄 뒤에는 폭우와 폭염이 차례로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기후변화 여파로 가뭄과 태풍조차 양극화되며 사람들을 괴롭힌다. 6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최근 6개월 강수량(168㎜)은 평년(1991~2020년)의 절반이 채 안 되는 49.5%에 그쳤다. 특히 5월 강수량은 5.8㎜였는데, 이는 평년의 6%에 불과하다. 이것은 고스란히 마늘이나 양파, 감자 등 수확기 밭작물 피해로 이어지고, 이는 다시 채소와 밭작물 물가 상승을 부추길 수밖에 없다. 가령 감자는 생산량 자체가 지난해보다 10%가량 줄면서 도매가 역시 지난해보다 50% 이상 뛰었다. 기후변화가 서민생계를 위협하는 악순환인 셈이다. 정부 역시 가뭄 대책을 내놓으며 대응 수위를 높이고 있다. 행안부와 지방자치단체는 가뭄 대책 상황실을 설치하고 예비비를 투입해 관정 개발, 용배수로 정비, 하천 굴착 등을 추진 중이다. 양수 작업 지원, 공공 관정 전기요금, 소형 관정 개발 등을 위해 특별교부세도 지원하기로 했다. 관계 부처 합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부처 및 시도별 가뭄대책을 매주 점검할 예정이다. 다행히 현충일 연휴 동안 단비가 내리면서 한숨 돌리긴 했지만, 봄 가뭄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데다 봄 가뭄 뒤에는 폭염과, 폭우, 태풍 등 자연재해가 순차적으로 안전을 위협한다는 게 더 큰 문제다. 가뭄과 폭염, 폭우 모두 기후변화라는 큰 구조 속에 존재하는 ‘자연의 역습’이라고 할 수 있다. 행안부에 따르면 올해 6월부터 8월까지 여름철 평균기온은 평년(섭씨 23.7도)에서 최근 10년(2012~2021년)은 0.6도 상승한 24.3도로, 꾸준히 오르고 있다. 여름철 평균 해수온도 역시 2000년 18.6도에서 2021년 23.8도로 21년간 5.2도나 올랐다. ●19일 길어진 여름… 1년 중 4개월 더위 과거 30년(1912~1941년) 대비 최근 30년(1988~2017년) 여름은 98일에서 117일로 19일 길어지면서 이제는 1년 가운데 여름이 4개월이나 된다. 이로 인해 발생하는 가장 심각한 문제는 폭염이다. 폭염은 그 자체로 예방이 불가능한 데다 남녀노소 구분 없이 생명까지 위협하기 때문이다. 1981~2010년 폭염일수(33도 이상)가 9.5일이었다면 1991~2020년은 11일이었고, 2012∼2021년은 14.6일이나 됐다. 폭염 시작일 역시 1990년대는 7월 11일이었지만 2000년대 7월 7일, 2010년대는 7월 2일로 점차 빨라지는 추세다. 여름 자체가 자연재해가 되면서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와 재산피해 역시 급격히 늘고 있다. 지난해만 해도 온열질환자가 1367명 발생했고 이 가운데 20명이 사망했다. 질환별로 보면 열탈진이 674명(49.0%)으로 가장 많았고, 열사병 351명(25.5%), 열경련 211명(15.3%) 순이었다. 재산피해도 심각하다. 지난해만 해도 가축은 79만 마리, 양식생물은 1813만 마리가 폐사했다. 지난해 가축폐사는 전년 대비 7.7배 증가했고, 양식생물 폐사는 전년 대비 57배나 늘었다. 농작물 피해 면적 역시 1546㏊에 이른다. 정부는 빈틈없는 상황관리와 현장 중심 안전관리 강화로 대응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맞춤형 기상정보와 현장 상황 실시간 공유, 선제적 대응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행안부 관계자는 “예보 브리핑을 여름철 시범실시에서 주 1회로 연중 상시 운영하고, 관계기관과 지자체 단체대화방을 개설해 재난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리고 공유하도록 할 계획”이라면서 “예보 단계부터 관계기관 대책회의 참여를 확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여름철 재난대응에선 특히 공사장과 논·밭 등 취약 분야 집중관리가 눈에 띈다. 먼저 공사장 야외근로자 폭염 인명피해 최소화 노력에 초점을 맞춘다. 폭염 취약 여부를 판단할 ‘자가진단 체크리스트’를 도입해 폭염 취약 정도와 심각성에 따라 폭염 피해를 예방하는 사업을 행안부·고용노동부 공동으로 추진한다. ●응급실 494곳 이용 온열질환 감시 폭염 피해가 가장 심각한 공사장 야외근로자, 고령층 논·밭 작업자, 독거노인·노숙인 등 취약계층에 초점을 맞춘 폭염 대책도 마련했다. 농업인 필수교육 과정에 폭염 심각성을 알리고 마을이장단협의회·농업인밴드·지로용지 등을 통한 농촌 지역 폭염안전 사각지대 위주 홍보도 진행할 예정이다.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오전 10시~낮 12시에 고령층 위주 예찰을 진행하고, 마을방송과 지역 라디오 방송으로 인명피해 경고 문구도 송출한다. 폭염 취약층인 독거노인·노숙인을 위한 대책으로는 전국 646개 돌봄 서비스 수행기관을 거점 무더위 쉼터로 지정하는 등 돌봄 서비스 강화 및 무더위 쉼터 다양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노인 맞춤돌봄시설, 노숙인 종합지원센터 등에선 식수 공급을 확대한다. 전국 494곳에 이르는 응급실을 이용한 온열질환 감시체계도 운영한다. 이 시스템을 119 폭염구급대 운영과 연계해 신속한 병원 이송체계를 확립하며 인명피해를 예방할 계획이다. 행안부와 기상청 등에선 폭염 대응체계 강화를 위한 표준·실무 매뉴얼 개정과 수요자 맞춤형 폭염 영향예보 서비스 개선 등 폭염 관련 제도 정비 및 대비태세를 확립했다. 지자체와 공동으로 폭염재난 가상훈련 실시, 이통장 등 재난도우미 교육 강화, 폭염 담당자 전문교육 과정 운영 등 교육·훈련을 통한 현장대응 역량도 높이기로 했다.●취약층 냉방 에너지 바우처 지급 코로나19 위기로 인해 2년간 운영을 제대로 할 수 없었던 실내 무더위 쉼터 운영을 다시 활성화하고, 열대야 대비 지역 호텔과 체육관 등 야간 무더위 쉼터도 늘린다. 행안부에 따르면 4월 현재 실내 무더위 쉼터는 5만 2589곳, 야외 무더위 쉼터는 6964곳에 이른다. 이 밖에 공공시설 옥상녹화, 도시숲 조성 사업, 열분포도를 활용한 폭염 취약지역 분석지도 등 폭염 피해 저감시설 확대도 추진 중이다. 유동 인구가 많고 활용도가 높은 곳에 지능형(스마트) 그늘막과 안개형 냉각(쿨링포그) 등 폭염 피해 저감시설을 설치하고, 도로 물뿌리기 사업과 도시숲 조성사업 등 폭염 피해 저감을 위한 사업도 독려하고 있다. 폭염으로 인한 전력량 급증이 자칫 정전으로 이어질 가능성에도 대비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를 중심으로 24시간 긴급지원체계를 구축·운영하고, 저소득 취약가구 냉방 에너지바우처 지급 등 전력 대란을 예방한다. 국토교통부는 고속도로와 철도 등 사회기반시설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는 대책을 수립해 점검하고 있다. 가축 재해 보험 제도도 개선한다. 폭염 과수·원예작물 등의 피해 예방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고수온 양식업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을 수립하는 등 농림·축산·어업 피해 예방도 병행한다. 김성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5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를 폭염 대책 기간으로 설정하고 폭염 인명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종합대책을 마련했다”면서 “특히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많이 발생하는 공사장 야외근로자, 고령층 논·밭 작업자, 독거노인·노숙인 등 취약계층 ‘폭염 3대 취약 분야’를 집중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 기간에는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면서 “국민들께서도 생활 주변에 위험 요인이 없는지 평소에 확인하고, 국민행동요령을 사전 숙지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대비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 해경, 42년 전 침몰한 72정 인양 다시 추진

    해경, 42년 전 침몰한 72정 인양 다시 추진

    해양경찰청이 42년 전 강원 고성 앞바다에서 어선 경비 업무 중 승조원 17명과 함께 침몰한 ‘72정’의 인양을 또다시 추진한다. 해경은 72정 인양 가능성을 확인하고, 인양 방법 등을 파악하기 위한 현장조사의 경비 45억원을 기획재정부에 신청했다고 6일 밝혔다. 해경은 2020년 11월에도 45억원을 신청했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가 205억원으로 증액 의결했지만,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본회의 의결 과정에서 코로나19 백신 비용 증액 등을 이유로 전액 삭감됐다. 해경은 지난해에도 45억원을 요구했지만 반영되지 않았다. 72정은 1980년 1월 23일 오전 5시 20분쯤 거진 동방 2.5마일 해상에서 200t급 다른 경비정인 207함과 충돌해 침몰했다. 해경 등은 2019년 4월 고성군 거진읍 앞바다 수심 약 100m 지점에서 72정으로 유력한 선체를 찾았다. 한편 ‘863함’ 유가족들은 이날 현충일을 맞아 72정 유가족과 함께한 서승진 해양경찰청 차장과의 간담회에서 실종된 20명의 승조원 묘비를 국립묘지에 세워 달라고 요구했다. 200t급 경비정인 863함은 1974년 6월 28일 거진항으로 귀항하던 중 북한 군함 3척과 전투를 벌이다 침몰해 승조원 28명 중 6명이 전사했고 20명은 실종됐다.
  • 멸종위기종 알락꼬리마도요, 서해 갯벌서 시베리아 이동 첫 확인

    멸종위기종 알락꼬리마도요, 서해 갯벌서 시베리아 이동 첫 확인

    멸종위기종인 알락꼬리마도요가 국내 서해 갯벌을 중간기착지로 이용한 후 번식을 위해 약 3523㎞ 떨어진 러시아 캄차카반도로 이동한 사실이 처음 확인됐다. 해양수산부와 해양환경공단은 6일 국가해양생태계 종합조사를 통해 지난 4월부터 약 두 달간 세계자연유산 지역인 충남 서천 갯벌 유부도에 도래한 알락꼬리마도요에 위치추적기를 부착해 이동 경로를 추적한 결과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19일에 위치추적기를 부착한 알락꼬리마도요는 한 달 정도 유부도 갯벌에서 머물렀다. 이후 지난달 17일 국내 동해안 지역을 통과해 이튿날 1716㎞ 떨어진 러시아 사할린까지 약 17시간에 걸쳐 이동했다. 이어 사할린섬 주변 해안을 이동하며 8시간을 머문 뒤, 20시간을 비행해 19일 캄차카반도에 도착했고, 현재까지 캄차카강에 머물고 있다. 알락꼬리마도요는 겨울철에 동남아시아와 호주 등에서 월동하고 봄철 시베리아의 초원이나 툰드라 지역에서 번식한다. 세계 주요 철새의 9개 이동 경로 중 한국이 포함된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EAAF, East Asian-Australasian Flyway)만을 이용한다. 특히 국내 서·남해 갯벌은 시베리아에서 호주까지 1만여㎞를 이동하는 알락꼬리마도요에게 휴식과 먹이를 공급하는 중요한 중간기착지 역할을 한다. 알락꼬리마도요는 2016년 해양보호생물로 지정됐다. 전 세계적으로 약 3만 2000마리가 남아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적색 목록 멸종위기종으로 등재돼 국제적으로 보호받고 있다. 이재영 해수부 해양생태과장은 “본 조사를 통해 우리나라 갯벌을 이용하는 알락꼬리마도요의 이동 경로에 대한 기초 자료를 확보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멸종위기종이며 해양보호생물인 알락꼬리마도요를 비롯해 세계자연유산인 한국의 갯벌을 찾는 바닷새 보호를 위해 우리나라 갯벌 보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극심한 가뭄에 밭작물 피해… 저수지 준설·수원 개발 총력전

    지난달 강수량(5.8㎜)이 평년의 6%에 지나지 않는 등 가뭄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가뭄 대책으로 저수지 준설, 대체 수원 개발 등 용수 확보에 나서기로 했다. 5일 농림축산식품부 등에 따르면 최근 6개월간 강수량(168㎜)이 평년의 49.5%에 불과하고 특히 5월에는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아 전국적으로 물 부족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 6월 1일 기준 전국 모내기 진행률은 78.6%에 달하지만 일부 천수답(빗물에만 의존하는 논) 등은 용수가 부족하다. 마늘·양파·감자 등 밭작물의 피해도 예상된다. 노지 밭작물의 생육 저하 및 생산량 감소 등이 불가피하다. 양파와 감자의 가격이 급등한 가운데 농업관측센터는 노지 봄감자 생산량이 34만 1000∼35만 4000t으로 지난해보다 6.7∼10.2%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재배면적 축소에 가뭄으로 인한 출하량이 줄면서 가격 인상폭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농식품부는 지난 4월부터 각 시도에 가뭄대책비 총 75억원을 지원한 데 이어 대체 수원 개발을 위해 22억원을 추가 투입한다. 각 지방자치단체는 예비비 등을 투입해 관정 개발과 양수 장비 및 살수차 지원, 하천 준설 등을 추진 중이다. 정부는 가뭄 해소 대책으로 저수지 준설과 가뭄 대비 용수 개발, 식수 부족 지역 상수도 보급 등을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지난 4일 김인중 차관 주재로 각 시도와 유관기관 등이 참여한 가운데 가뭄대책 추진 상황 회의를 열고 농업가뭄대책상황실을 가동해 지역별·작물별 가뭄 상황과 급수대책 추진 상황 등을 실시간 점검하기로 했다.  
  • 중고차 인터넷 광고, 매매알선 여부 표시해야

    중고차를 인터넷에 광고할 때는 매매 알선 여부 등을 의무적으로 표시해야 한다. 자동차 검사 재검사를 받을 때 맨눈으로 적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단순 검사 항목은 온라인 실시간 재검사가 가능해진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이 담긴 자동차관리법 하위 법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5일 밝혔다. 중고차 매매업자가 인터넷 광고 때 해당 중고차의 매매 또는 매매 알선 여부를 의무적으로 게시하도록 관련 규정을 강화한 것은 매매 알선료 같은 예상치 못한 추가 비용을 물어야 하는 등의 소비자 피해를 막으려는 조치다. 정부는 또 중고차 매매사원증 앞면에 사진을 부착하도록 하고, 사원증 정보를 조회할 수 있도록 매매연합회 홈페이지에 게시하도록 했다. 자동차 양도증명서에는 양도인과 양수인의 공동명의자 정보와 그 지분율을 추가로 기재해 자동차 소유권 정보를 더 명확히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자동차 검사 편의도 개선한다. 자동차 검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아 재검사를 받아야 하는 경우 육안만으로 적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검사 항목이라면 검사소를 다시 방문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실시간 증빙 사진을 제출하는 방식으로 재검사할 수 있도록 했다. 예를 들어 등록번호판이나 봉인이 훼손된 경우, 제동 등 등화장치의 점등 상태가 불량한 경우 등의 재검사는 온라인으로 가능해진다. 소비자가 검사 기간이 지난 중고차를 구매한 경우에는 지방자치단체가 해당 차량의 자동차 검사 미시행 여부를 통지해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했다. 자동차 재검사 기간(10일 이내)에 공휴일과 근로자의 날(5월 1일), 매월 토요일을 제외하도록 하는 규정도 명확히 했다. 화물차의 야간 추돌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자동차 검사 항목에 LPG 용기의 부식 여부와 화물차(7.5톤 이상) 후부 반사판 설치 여부(상태 불량 포함)도 추가했다.
  • 바짝 타들어가는 날씨에 가뭄 심화… 정부, 대체 수원 개발 나서

    바짝 타들어가는 날씨에 가뭄 심화… 정부, 대체 수원 개발 나서

    지난 겨울부터 평년보다 눈, 비가 적게 내리는 날씨가 계속되면서 전국이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기상청이 지난해 11월 1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전국 강수량을 분석한 결과 전국 평균 강수량은 225㎜로 평년(385.9㎜)보다 160.9㎜나 적게 내렸다. 중기예보에 따르면 이달 중순까지 비 소식이 없어 가뭄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충남지역은 5월 평균 강수량이 5.4㎜로 평년(94㎜)의 5.7%에 불과하다. 논산을 제외한 충남 14개 시군에서는 토양유효수분이 45%를 밑돌면서 가뭄 ‘주의’ 단계이다. 이 때문에 마늘, 양파, 참깨, 고추, 콩, 사과 등 밭작물 피해가 심각한 상황에 이르고 있다. 영호남 지역도 다르지 않다. 경남은 올해 누적 강수량이 평년의 46.7%에 그치고 있다. 고구마 주산지로 알려진 전남 해남도 올해 강수량이 147.4㎜로 평년(342.8㎜)의 43% 수준이라 농작물이 말라죽고 있다. 농사 피해가 늘면서 강원 영월군에서는 지난 3일 봉래산에서 비를 염원하는 기우제까지 지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는 4~5월 강수량이 평년보다 크게 적고 일교차도 커 양파와 마늘 등 노지 밭작물의 작황이 좋지 않아 작물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이처럼 가뭄 상황이 심각해짐에 따라 정부도 가뭄대책 긴급 점검에 나섰다. 가뭄재난 주관부처인 행정안전부는 지난 3일 농림축산식품부, 기상청, 환경부 등 관계기관과 17개 시·도, 충남 태안군, 전남 완도군, 경북 포항시, 경남 합천군 4개 시·군의 가뭄대책을 긴급점검하기 위한 회의를 열었다. 행안부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으로 전국 모내기는 78.6% 진행됐지만 일부 천수답 등에 용수가 부족하고 마늘, 양파, 보리 등 수확기 밭작물의 피해가 예상된다. 더군다나 앞으로도 보름가량 비 소식이 없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노지 밭작물의 생육 저하, 생산량 감소가 예상되고 피해가 확산될 것으로 정부는 판단하고 있다. 행안부와 지자체는 가뭄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면서 예비비를 투입해 관정 개발, 용수 및 배수로 정비, 하천 굴착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양수작업 장비와 인력, 공공관정 전기요금을 지원하고 소형 관정 개발을 위한 특별 교부세도 지급하겠다는 방침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4월과 5월 2차례에 걸쳐 각 시도에 가뭄대책비 75억원을 지원했으며 각 지자체별로 대체 수원을 개발할 수 있도록 22억원을 추가지원키로 했다. 환경부는 댐 수문 상황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도서, 산간지역 식수난 해결을 위한 식수원 개발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성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가뭄해소를 위해 지자체에 지원된 급수대책비가 신속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점검하고 가뭄현장에 대한 추가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며 “관계부처 합동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가뭄대책을 매주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 중고차 매매알선 여부 표시 의무화

    중고차를 인터넷에 광고할 때는 매매 알선 여부 등을 의무적으로 표시해야 한다. 자동차 검사 재검사를 받을 때 맨눈으로 적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단순 검사 항목은 온라인 실시간 재검사가 가능해진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이 담긴 자동차관리법 하위법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5일 밝혔다. 중고차 매매업자가 인터넷 광고 때 해당 중고차의 매매 또는 매매 알선 여부를 의무적으로 게시하도록 관련 규정을 강화한 것은 소비자가 예상하지 못한 매매 알선료 등 추가 비용을 물어야 하는 등 피해를 막으려는 것이다. 또 중고차 매매사원증 앞면에 사진을 부착하도록 하고, 사원증 정보를 조회할 수 있도록 매매연합회 홈페이지도 게시하도록 했다. 자동차 양도증명서에는 양도인과 양수인의 공동명의자 정보와 그 지분율을 추가로 기재해 자동차 소유권 정보를 더 명확히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자동차 검사의 편의성도 개선했다. 자동차 검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아 재검사를 받아야 하는 경우 육안만으로 적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검사 항목이라면 검사소를 다시 방문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실시간 증빙 사진을 제출하는 방식으로 재검사할 수 있도록 했다. 예를 들어 등록번호판이나 봉인이 훼손된 경우, 제동 등 등 등화장치의 점등 상태가 불량한 경우 등의 재검사는 온라인으로 가능해진다. 소비자가 검사 기간이 지난 중고차를 구매한 경우에는 지방자치단체가 해당 차량의 자동차 검사 미시행 여부를 통지해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했다. 자동차 재검사 기간(10일 이내)에는 공휴일과 근로자의 날(5월 1일), 매월 토요일을 제외하도록 하는 규정도 명확히 했다.
  • 심각한 ‘가뭄’, 천수답·노지 밭작물 피해

    심각한 ‘가뭄’, 천수답·노지 밭작물 피해

    지난달 강수량(5.8㎜)이 평년의 6%에 불과하는 등 ‘가뭄’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정부는 가뭄 대책으로 저수지 준설, 대체 수원 개발 등 용수 확보에 나서기로 했다. 5일 농림축산식품부 등에 따르면 최근 6개월간 강수량(168㎜)이 평년의 49.5%로 불과하고 특히 5월에는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아 전국적으로 물 부족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 6월 1일 기준 전국 모내기 진행률은 78.6%에 달하지만 일부 천수답(빗물에만 의존하는 논) 등은 용수가 부족하고, 마늘·양파·감자 등 밭작물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노지 밭작물의 생육 저하 및 생산량 감소 등이 불가피하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이달 2일 기준 양파 15㎏의 도매가격은 1만 7840원으로 1년 전(9075원)보다 96.6% 올랐다. 마늘은 제주를 제외한 전국 주요 산지에서 생육지표가 지난해보다 나쁜 것으로 조사됐다. 감자도 작황이 좋지 않아 6월 감자 출하량이 6.5% 줄어들 것으로 추산됐다. 농식품부는 지난 4월부터 각 시·도에 가뭄대책비 총 75억원을 지원한 데 이어 대체수원 개발을 위해 22억원을 추가 투입한다. 각 지방자치단체는 예비비 등을 투입해 관정 개발과 양수 장비 및 살수차 지원, 하천 준설 등을 추진 중이다. 정부는 가뭄 해소 대책으로 저수지 준설과 가뭄 대비 용수 개발, 식수 부족 지역 상수도 보급 등을 차질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지난 4일 김인중 차관 주재로 각 시·도와 유관기관 등이 참여한 가운데 가뭄대책 추진상황 회의를 갖고 ‘농업가뭄대책상황실’을 가동해 지역별·작물별 가뭄 상황과 급수대책 추진상황 등을 실시간 점검키로 했다.
  • 세계 최초 인공 증식 성공한 기수갈고둥, 고향에 방류

    세계 최초 인공 증식 성공한 기수갈고둥, 고향에 방류

    국내에서 세계 최초로 인공 증식에 성공한 해양보호생물 기수갈고둥이 원서식지인 경남 고성군 미룡천 하구 일대에 방류된다고 해양수산부가 2일 밝혔다. 기수갈고둥은 하천 하구의 바닷물과 민물이 만나는 기수지역에 서식하는 1~2㎝ 크기의 작은 연체동물이다. 수질이 깨끗하고 수심 50㎝ 이내의 물 흐름이 원활한 지역에서 서식한다. 기수갈고둥은 과거 바다와 인접한 마을 하천에서 쉽게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최근 하천 정비 등 각종 개발과 오염으로 서식지가 지속 감소해 현재 매우 제한된 지역에서만 서식하고 있다. 해수부는 2016년 기수갈고둥을 해양보호생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 지난해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군산대학교 연구팀과 함께 세계 최초로 인공 증식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해수부는 인공 증식을 통해 확보된 1000여 마리의 어린 개체를 미룡천 하구 일대에 방류한다. 미룡천 하구 일대는 기수갈고둥의 주요 서식지로, 유속과 유량이 적당하고 먹이원인 부착성 규조류가 풍부해 어린 기수갈고둥이 잘 성장할 수 있는 지역이라고 해수부는 설명했다. 연구팀은 방류 후 1년간 이동량과 성장속도, 서식밀도 등에 대한 정밀 모니터링을 통해 방류 사업의 효과를 확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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