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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둥근 얼굴, 납작한 코’…다운증후군 바비 인형 나왔다

    ‘둥근 얼굴, 납작한 코’…다운증후군 바비 인형 나왔다

    다운증후군의 특징을 담은 바비 인형이 공개됐다. 25일(현지시간) 영국 BBC는 다운증후군 바비 인형이 출시됐다고 보도했다. BBC에 따르면 바비 인형 제조사인 마텔은 실제 다운증후군이 있는 여성의 모습을 인형에 제대로 담아내기 위해 미국 다운증후군협회(NDSS)와 긴밀히 협력했다. 다운증후군 바비 인형은 둥근 얼굴, 아몬드 모양의 눈, 작은 귀, 납작한 코 등 다운증후군이 있는 여성에게서 나타나는 특징이 반영됐다. 인형의 목에 걸려 있는 분홍색 펜던트 목걸이는 21번째 염색체가 3개인 다운증후군의 특징을 상징한다. 인형의 발목에 있는 분홍색 보장구는 다운증후군이 있는 일부 아이들이 발과 발목을 지지하기 위해 착용하는 보조기구다. 인형은 또 다운증후군을 상징하는 노란색과 파란색의 나비·꽃으로 장식된 드레스를 입고 있다. NDSS 사장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캔디 피카드는 “처음으로 자신과 똑같이 생긴 바비 인형을 가지고 놀 수 있게 된 우리 사회에 큰 의미가 있다”면서 “우리는 표현의 힘을 결코 과소평가하면 안 되고 이것은 포용을 위한 큰 진전이며 우리가 축하해야 할 순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1959년에 출시된 바비 인형은 긴 다리와 잘록한 허리, 풍성한 금발 머리가 특징이었다. 그러나 ‘바비 인형은 실제 여성의 신체를 반영하고 있지 않다’는 비판이 일자 마텔은 2016년부터 인종을 반영한 여러 피부색은 물론 곱슬머리, 작은 키 등 다양한 모습의 바비 인형을 제작하고 있다. 최근에는 보청기를 끼거나 휠체어를 탄 바비 인형을 선보인 바 있다. 마텔의 목표는 ‘모든 아이가 바비 인형에서 스스로의 모습을 볼 수 있도록 하는 것’과 ‘자신과 닮지 않은 인형을 가지고 놀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라고 BBC는 전했다. 영국 다운증후군 모델인 엘리 골드스타인은 해당 인형을 보고 “압도당했다”고 말했다. 그는 “다양성은 중요하며 사람들은 저와 같은 사람들이 세상에 더 많이 존재하고 숨겨져 있지 않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 [장준우의 푸드 오디세이] 수만 가지 얼굴을 지닌 ‘라멘’의 매력/셰프 겸 칼럼니스트

    [장준우의 푸드 오디세이] 수만 가지 얼굴을 지닌 ‘라멘’의 매력/셰프 겸 칼럼니스트

    수년 전 늦은 밤 일본 도쿄 시내 한복판에서 ‘라멘’을 처음 맛보았을 때의 충격이 생각난다. 어딘가 단조롭게 느껴지던 일본식 음식을 먹고 난 후여서 그랬을까. 입안에서 폭탄이 터지는 듯한 감칠맛이 휘몰아쳐 한동안 어안이 벙벙해졌다. 흔히 소바나 스시, 된장국, ‘다시 국물’ 등으로 대표되는 일본 특유의 섬세함이 엿보이는 감칠맛의 미묘한 줄타기와 너무나 달랐기 때문이다. 그릇에 거의 코를 박을 정도로 집중하며 라멘을 먹고 있는 장면을 보면서 식문화가 다르다고 할지라도 자극적인 맛 앞에선 장사가 없구나란 생각이 들었다. 라멘은 분명 전통적인 일본 음식이 추구하는 맛에서 크게 벗어나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일본 고유의 음식이 아니라 중국식 면 요리에서 유래한 것이기 때문이다. 초기 라멘은 메이지 시대 중기 요코하마, 나가사키, 하코다테 등 교역항의 차이나타운에서 판매하던 간단한 면 요리였다. 맑은 닭고기 국물에 직접 손으로 치댄 수타면이 전부였던 요리를 두고 일본인들은 난킨(남경) 소바라고 불렀다. 차이나타운 노점에서 파는 면 요리가 지금과 같은 라멘의 형태로 변모하게 된 건 1910년대 도쿄 아사쿠사에 문을 연 라멘집의 역할이 컸다. 중국인이 아닌 일본인이 운영한 최초의 라멘집이었던 라이라이켄에선 일본인들에게 익숙한 쇼유(간장)를 국물에 넣고 돼지고기를 삶아 간장에 조린 차슈, 어묵, 시금치, 김 등을 고명으로 얹어 냈는데 꽤 인기를 끌었다고 한다. 당시 이름은 지나(중국식) 소바였다. 안도 모모후쿠는 오사카 암시장에서 사람들이 줄을 서서 지나 소바를 먹는 광경을 보고 사업 아이디어를 떠올려 1950년대에 일본 인스턴트라면을 탄생시켰다.라멘이 전국적인 명성을 얻기 시작한 건 지역관광 붐이 일었던 1960년대부터다. ‘라멘의 사회생활’을 쓴 하야미즈 겐로에 따르면 TV나 잡지, 신문 등 대중매체가 본격적으로 특색 있는 지역 라멘집을 소개하면서 대중적인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삿포로식 라멘, 하카타의 돈코쓰 라멘 같은 도쿄식 라멘 등 지역의 특색 있는 라멘집은 지역관광 활성화 정책 등과 맞물려 관심을 끌었다. 라멘집은 불황이 계속된 일본에서 소자본으로 창업하기 좋은 아이템이기도 했다. 1980~1990년대 명예퇴직한 샐러리맨들이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생계 수단이기도 했고, 큰 기술이나 자본이 없는 젊은 사람들도 창의적인 라멘을 개발해 소위 대박을 터뜨릴 수 있었다. 창업이 어렵지 않다 보니 새로운 라멘 가게가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며 라멘 전문가, 평론가 등도 등장하기 시작했다. 단순한 음식을 넘어 하나의 팬덤 문화가 만들어진 것이다.초기 라멘은 닭고기나 돼지고기, 뼈 등으로 만든 국물을 베이스로 간장(쇼유 라멘), 된장(미소 라멘), 소금(시오 라멘)을 첨가하는 게 일반적이었다. 여기에 돼지뼈 사골 국물을 진하게 낸 돈코쓰 라멘과 진한 소스에 면을 찍어 먹는 쓰케멘이 추가되고, 고기 국물과 해산물 육수를 더한 더블유 라멘 등이 인기를 끌면서 라멘 국물의 스타일이 다양해졌다. 면은 우동면처럼 굵은 면에서 칼국수처럼 납작한 면, 인스턴트라면같이 구불구불한 면, 가느다란 소면 등 국물의 스타일과 라멘집 개성에 따라 차이를 보인다. 공식적이진 않지만 이런저런 조합으로 자신만의 라멘을 개발한 라멘집만 10만개가 넘는다고 한다. 이렇다 보니 한 사람이 일생을 라멘만 먹어도 전국의 모든 라멘을 다 먹어 보지 못한다는 말도 나온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일본에서는 라멘계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가장 큰 변화는 라멘의 다양성이 크게 증가한 것이다. 프렌치나 이탈리안 레스토랑 같은 양식당들이 팬데믹으로 경기가 어려워지자 점심 메뉴에 한정해 프렌치식, 이탈리아식이 가미된 라멘을 팔기 시작하면서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쇼유, 미소, 돈코쓰, 쓰케멘 일색에서 유럽식 육수 테크닉이 도입되며 다양한 시도가 더해지는 추세다. 기존의 방법에서 벗어나 프로슈토나 잠봉 같은 생햄, 포르치니 버섯 등 유럽 식자재를 이용한 라멘도 나온다. 라멘은 한 그릇에 소우주가 담겨 있다고 할 정도로 요리적인 관점에서 보면 꽤 괜찮은 한 끼 음식이다. 이탈리아 음식의 시각으로 보면 안티파스토(전채 요리)인 수프, 프리모피아티(면 요리)인 면, 세콘디피아티(육류 요리)인 차슈가 한 그릇에 담겼다. 영양적으로도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을 고루 갖추고 있다. 평소 먹는 음식보다 짠 듯하지만 온갖 감칠맛이 모인 정수와 만나게 되면 혀와 중추신경을 타고 짜릿하게 다가오는 맛의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다. 건강한 밥상도 중요하지만 한 번쯤 모든 걸 내려놓고 감각의 향연에 빠지고 싶다면 라멘은 괜찮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 [자치광장] 주민 잇는 금천의 하이퍼로컬 축제/유성훈 서울 금천구청장

    [자치광장] 주민 잇는 금천의 하이퍼로컬 축제/유성훈 서울 금천구청장

    최근 기존의 로컬보다 더 좁은 동네를 의미하는 하이퍼로컬(hyper local)이 주목받고 있다. 하이퍼로컬은 초기 저널리즘 분야에서 주류 언론이 보도하지 않는 지역 단위의 의제를 다루는 것을 의미했다. 그러다 코로나19 팬데믹 과정을 거치면서 하이퍼로컬이 재조명됐다. 외출 제한으로 인해 활동 반경이 거주 지역으로 좁혀지면서 동네 생활권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와 커뮤니티가 급부상했고 주민들은 자신의 동네를 상세히 들여다보기 시작했다. 하이퍼로컬은 우리 동네가 곧 경쟁력이라는 것을 방증한다. 고유문화와 생활양식이 존재하고 그곳에 가야만 만날 수 있는 볼거리, 먹을거리, 경험거리는 그 도시의 경쟁력이 된다. 금천구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주민들이 지역을 기반으로 상호작용하며 여가활동을 할 수 있는 차별화된 고유문화 창출을 고심했다. 그 결과 세 가지 핵심 요소를 중심으로 생활과 동떨어진 문화가 아닌 일상에서 걷고,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도시 그 자체가 예술인 금천만의 축제를 브랜딩했다. 먼저 금천의 고유 정체성을 담아냈다. 금천구는 4세기 말부터 고구려의 영토로 편입된 이후 조선시대 금천현으로 이어져 온 역사 깊은 도시다. 조선시대 정조대왕이 화성 행차 때 묵었던 임시 궁궐이자 백성들과의 소통 공간인 시흥행궁터를 중심으로 매년 10월 유구한 역사적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행사가 열린다. 또한 금천구에는 최첨단 융복합산업단지인 서울디지털산업단지(G밸리)가 위치하고 있다. 9600여개의 기업체와 약 10만명의 종사자가 있는 패션, 정보기술(IT), 지식산업의 최대 집적지로 성장했다. 이러한 기술자원을 토대로 4차산업을 직접 경험하고 학습할 수 있는 금천과학축제를 2019년부터 개최해 과학도시로서의 특화된 브랜드를 구축하고 있다. 다음으로 사계절 내내 문화예술로 가득한 금천사계절축제를 기획했다. 지역자원을 기반으로 봄에는 주민의 일상 공간이 거대 봄꽃광장으로 변하는 금천하모니축제(5월 13~14일), 여름에는 물놀이와 함께 예술을 체험하는 금천여름예술바캉스(7월), 가을에는 지역 도서관 및 서점과 함께하는 북근북근 책 잔치(9월), 겨울에는 지역 특화 산업인 봉제·패션을 주제로 한 국내 최초의 금천패션영화제(11월)를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주민이 무대 위 주인공이 되는 축제를 만들었다. 하모니캠퍼스를 통해 양성된 시민문화기획자들이 축제를 기획하고 감독하는 금천하모니축제에서는 지역 예술인들과 주민 협업으로 탄생한 탈춤·국악·뮤지컬 공연 등이 조화롭게 펼쳐진다. 일상이 문화가 되고 도시가 예술이 되는 금천만의 문화예술 축제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가고 있다. 지역과 주민을 잇는 하이퍼로컬 축제로 금천다움의 매력과 도시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겠다.
  • “청양군을 인구소멸 위기 극복 롤모델로 만들겠다”

    “청양군을 인구소멸 위기 극복 롤모델로 만들겠다”

    “청년 농업인 양성·농민 복지 향상”청양읍·청남면에 스마트팜 농장 “청양군을 한국의 인구소멸 위기 극복 롤모델로 만들겠습니다·” 김돈곤 충남 청양군수는 25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 같은 각오를 밝히며 “일반산업단지, 골프장, 관광개발, 청년 농업인 양성 등에 온 힘을 쏟는 것은 이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군수는 “이처럼 다양한 사업이 빈틈없이 이뤄질 수 있게 군청 조직과 행정부터 균형 있고 활력 있게 작동하도록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군수는 “농촌이 다 비슷하지만 지난해 청양에서 82명이 태어나고 489명이 사망하는 등 인구가 매년 400~500명씩 준다”며 “이를 극복하려면 청년 농업인을 기르고 기존 농민의 복지를 높이는 게 최선”이라고 했다. 그는 “청양에 있는 충남도립대에 내년부터 스마트팜 학과를 신설하고 학생들이 현실적인 영농실습을 할 수 있도록 청양읍·청남면 두 곳에 대규모 스마트팜 농장을 건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농민의 건강·복지를 위해 보건의료원의 방문진료와 노인복지사업도 확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군수는 “청양 농업은 ‘청정’ 이미지가 최고의 강점이지만 농산물 생산량이 적어 품질로 승부하고 있다. 요즘은 먹거리의 안전성을 가장 중요시해 군 농축산물 안전성분석센터에서 480가지 성분을 까다롭게 점검한 뒤 출하를 결정할 정도로 정성을 쏟고 있다”며 “‘푸드플랜’으로 농산물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시장을 지속적으로 넓혀 농민 소득도 높이려고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공기관 납품과 도시직판장 운영 등 예전 청양에서 하지 않았던 방식을 도입해 농림축산식품부의 로컬푸드 지수평가에서 2020년 우수상에 이어 이듬해 최우수상을 수상할 만큼 공식 인정도 받았다”고 자랑했다. 김 군수는 현 인구 3만여명에 비춰 대단히 높은 목표지만 ‘인구 5만명’에 희망을 걸고 인구 늘리기에 군 행정력을 쏟아붓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충남도청이 이전한 인근 내포신도시 혁신도시로 수도권 공공기관이 내려올 때 청양에도 한두 곳 유치해 인구 증가에 한몫할 수 있게 하겠다”고 했다. 김 군수는 또 “하반기 이전 부지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세종시에 있는) 충남도산림자원연구소도 청양에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청양읍 고운식물원을 매입한 뒤 그 옆으로 산림자원연구소를 옮기면 고추문화마을과 함께 최고의 힐링관광 명소가 될 것”이라며 “펫공원과 승마장을 추가로 신설하고 모노레일을 설치해 운행하면 중부권에서 가장 인기 있는 관광지로 떠오를 것”이라고 했다. 김 군수는 “이런 과정을 통해 청양 삶의 질이 크게 높아지면 청년들이 모이고 활기가 돌면서 인구소멸 위기는 점차 극복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 디지털 혁신 인프라·교육 활성화… ‘AI 미래교육’ 연다

    디지털 혁신 인프라·교육 활성화… ‘AI 미래교육’ 연다

    ‘인간다움’·‘미래다움’ 함께 길러스마트기기 보급·AI팩토리 확대AR·VR·IoT 활용 신나는 교실로AI교육원 설립… 핵심 인재 양성 챗GPT로 대표되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이 돌풍을 일으키는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다. 사회는 물론 교육 현장도 변화가 불가피하다. 광주시가 ‘AI중심도시’로 떠오르고 있다. 광주시교육청도 여기에 보조를 맞출 방침이라고 25일 밝혔다. 미래사회의 주역인 학생들이 시대의 변화에 맞춰 성장할 수 있도록 AI광주미래교육을 하겠다는 것이다. ●AI 기초 소양 길러 문제 해결 AI광주미래교육은 인공지능 시대에 적합한 ‘인간다움’과 ‘미래다움’을 함께 기르는 교육을 지향한다. 인간다움 교육은 학생이 삶과 학습을 주도할 수 있는 능력과 창의성을 기르고, 소통하고 협력하며 공동체성을 기르는 교육을 의미한다. 미래다움 교육은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는 교육환경 구축으로 AI 기초 소양을 길러 일상의 문제를 해결하는 교육을 의미한다. 올해 AI광주미래교육의 중점 사업은 AI미래교육 환경 구축, AI·소프트웨어(SW) 교육 활성화, 광주AI교육원 설립 등 크게 세 가지로 압축된다.●AI 미래교육 환경 구축 광주시교육청은 학교마다 AI·소프트웨어 교육 인프라를 구축해 학생들이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에 맞는 역량을 갖추게 한다. 미래에 대비해 학교 교육에 변화를 주기 위해 필요한 인프라 구축인 것이다. 또 학생이 다양한 분야에서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언제 어디서든 교육이 가능한 환경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먼저 정보 격차가 학습 격차로 이어지는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태블릿 PC와 노트북 등 8만 5887대의 스마트기기를 모든 중고등학교에 보급한다. 또 인공지능을 활용한 융합교육이 가능한 미래 교실인 AI팩토리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AI팩토리 구축으로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사물인터넷(IoT) 등을 활용한 학생 활동 중심의 협업과 탐구 활동 중심의 미래형 교수학습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AI팩토리는 지난해 25개교를 시작으로 올해 45개교에 만든다. 지속적으로 확대해 모든 학교에 두는 게 목표다. 이 외에도 ▲AI교육 선도학교(52개교) 운영▲AI융합교육 중심고등학교(3개교) 운영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디지털 인프라 기반 위에 단위 학교만의 특색 있는 AI교육과정 운영 모델을 발굴·지원하고 있다.●AI·SW교육 확대… 교원 체험 기회도 광주시교육청은 다양한 AI·SW교육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2023학년도부터 초등학교는 AI·SW 교육 시수를 기존 17차시에서 34차시로, 중학교는 기존 34차시에서 68차시로 확대 운영하도록 권장했다. 고등학교는 인공지능기초, 정보과목 등 다양한 AI융합교과를 선택과목으로 편성·운영하고 있다. 학생·교원·학부모의 AI·SW 분야 인식 제고를 위해 다양한 AI·SW 체험 기회도 함께 제공한다. ▲광주AI·SW 축전▲학부모와 함께하는 AI·SW 캠프▲AI정보영재교육원 등을 통해 AI·SW 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고 있다. 이에 더해 교원의 AI·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교원 연수 확대·운영, 단위 학교 정보교육을 지원하는 광주SW교육지원센터 운영, 찾아가는 정보화 역기능 예방교육 확대 등 학교의 AI·SW교육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전국 첫 AI교육 체험·연구 기관 광주시교육청이 설립하려는 광주AI교육원은 전국 최초 AI교육 체험·연구 기관이다. 연면적 9451㎡ 규모로 2026년 1월 개원할 예정이다. 특히 학교 교육과정에 맞춰 학교급별 AI교육을 실행하며, 2025년 전면 시행되는 고교학점제와 연계한 AI공동교육과정 거점센터의 역할도 함께하게 된다. 더불어 광주시의 AI중심도시 추진 정책과 연계 및 협력을 통한 AI 인재 양성 체계 구축에도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광주시교육청은 ‘AI교육원’ 개원에 앞서 빛고을 AI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 AI교과융합 교육 콘텐츠 개발을 통해 학교 현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 “진취적 ‘기업가 정신’ 인재 육성… 지역사회와 동반성장하는 광주대로”

    “진취적 ‘기업가 정신’ 인재 육성… 지역사회와 동반성장하는 광주대로”

    학생과 격의 없는 소통·학과 개편취·창업 중심 혁신대학 자리매김 김동진(37) 광주대 총장이 ‘대·가·젊·총’(대한민국에서 가장 젊은 총장)이어서 일까. 지역사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구가 줄면서 대학 입학 인원도 줄어 전국 지방대학들이 위기를 맞는 가운데 파격적으로 선임됐기 때문이다. 지난해 6월 14일 취임한 김 총장은 생각을 바꾸자고 역설한다. 혁신과 변화를 통해 전화위복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믿는다. 패기가 느껴지는 대목이다. 구체적으로 학과 구조를 개편하고 대학의 주인인 학생들을 공격적으로 지원해 학업성취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시대 흐름에 맞게 학생들에게 ‘기업가 정신’을 가르쳐 취업·창업 중심 대학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할 방침이다. 지역 소멸 위기 극복에 앞장서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혁신대학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서울신문이 25일 김 총장을 만났다. 다음은 일문일답. -대학 운영을 어떻게 할 것인가. “젊은 대학으로의 변화를 꾀하려고 한다. 대학의 주인공은 학생이다. 그들이 필요로 하는 것,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도록 돕는 게 제가 생각하는 대학 운영의 기본 철학이다. 격의 없는 소통을 위해 거리감 없는 총장이 되려고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지난해 대동제에 참여해 커피와 에이드 서빙도 하면서 학교생활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도 가져 봤다. 학생들이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방법을 가르치고, 기업의 대리급 경험치를 가질 수 있는 실무 역량을 쌓아 현장에서 바로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해 대학의 주인인 재학생들의 밝은 미래를 함께 열어 가겠다.” -광주대의 강점이라면. “고 호심 김인곤 박사가 ‘정직하고 능력 있는 인재 양성’이라는 철학 아래 1980년 설립한 광주대는 교원 확보율, 교지, 교사, 수익용 기본재산 등 최고의 교육 여건을 갖춘 명문 사학이다. 전국 대학 최초로 도입한 ‘산업체 인턴취업 지원제’와 ‘창업지원 프로그램’ 등을 통해 취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또한 해외 다수의 대학과 학술교류 협정을 맺고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데도 힘을 쏟고 있다. 특히 광주대는 학생 학습역량과 취·창업 지원, 교육 시스템 등 주요 지표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대학 기본역량 진단 결과 일반재정 지원 대학으로 최종 선정되며 안정적인 대학 운영 기틀을 입증했다. 이를 바탕으로 대학혁신지원사업, 창의융합형 공학 인재 양성 지원사업, 광주전남 지역 혁신플랫폼 사업 등을 통해 융복합 창의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학 입학 인원이 줄어서 지방대학들이 존립 위기에 놓여 있다. “저출산 여파로 학령인구가 급감해 2024년도 대학 입학 가능 자원이 39만 4000명으로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우리 교육 시스템에 대한 근본적인 변화가 요구되는데 글로컬 대학 등을 통한 경쟁력 향상과 함께 대학 구조 개혁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역발상을 해 보면 혁신과 변화를 통해 사립 명문대학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전화위복의 기회가 올 수 있다.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상, 시대 흐름에 맞는 학과 구조 개편을 가속화하고 취업 특강으로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 향상을 이끌어 낼 것이다.” -광주대 미래 발전을 위한 비전과 전략은. “기업이 대학의 영역을, 대학이 기업의 영역을 넘나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대학의 비전을 구상하고 있다. 학생들에게는 혁신과 도전, 가치를 높이고 실무경험이 풍부한 능동적인 ‘기업가 정신’을 가르칠 것이다. ‘미래를 품은 당신의 빛, 광주대학교’ 슬로건을 통해 변화와 소통 확대 등을 목표로 교육과정을 혁신하고 학생들의 성공을 위해 함께 발전하는 모델을 개발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신설된 대외협력처를 구심점으로 네트워킹 혁신을 도모해 학생들이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기업가 정신은 어떤 의미인가. “세상은 빛의 속도로 변화한다.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신기술로 인해 점점 인간이 설 자리가 줄어들고 있다. 광주대는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 어떻게 대비해야 할 것인가라는 고민 와중에 기업가 정신에서 해답을 찾았다. 능동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대안을 찾고, 가장 효율적인 방안을 끊임없이 추구하는 진취적이고 도전적인 기업가 정신이야말로 학생을 성공으로 이끌 수 있는 대학의 본질적인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기업가 정신이 지향하는 아주 큰 비전과 꿈은 어쩌면 현실적인 요건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실질적인 행동에 나서는 것으로부터 충분히 이룰 수 있다고 본다. 광주대는 전공 역량에 기업가 정신을 더해 학생의 시장 가치를 끌어올릴 것이다. 실패에 대한 부담감을 학교가 떠안을 수 있는 구조하에 다양한 실전 경험을 쌓도록 돕겠다. 더불어 ‘취업 창업 중심대학’ 광주대를 대표하는 키워드로 기업가 정신이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다양한 산업군을 만나며 외향을 확장하는 작업에도 매진할 계획이다.” -지역사회에서 역할은. “지방대 위기는 지역 위기라고 할 수 있다. 다시 말해 대학과 지역이 상생발전하는 것은 단단한 지방자치를 만들어 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젊은 총장으로서 혁신과 도전 정신을 앞세워 위기를 기회로 뒤바꾸고, 한 발 더 뛰고 지역사회와 부지런히 소통하며 책임 있는 경영으로 학교 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
  • 인프라·기술·인력·기업 ‘한곳에’… AI 생태계 만든다

    인프라·기술·인력·기업 ‘한곳에’… AI 생태계 만든다

    5년간 4119억원 투입… 내년 준공국내 첫 초고성능 컴퓨팅 자원 제공드라이빙 시뮬레이터 등 장비 구축 AI실무형 인재 양성·창업 지원도 인공지능(AI)이 전 세계적인 대세로 떠오르면서 광주에 자리잡은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AICA·이하 사업단)이 전국 지자체와 대학, 관련 기업들은 물론 구글 등 글로벌기업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25일 광주시에 따르면 ‘세계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산업 융합 생태계 구축’을 위해 지난 2020년 2월 출범한 사업단이 전 세계에 밀어닥친 4차 산업혁명의 물결을 헤쳐 나가는 컨트롤타워가 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특히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광주시가 사업단을 통해 광주 첨단 3지구에 조성하는 ‘AI산업융합 집적단지’는 앞으로 국내 AI 관련 산업과 창업, 인재 양성을 주도할 강력한 엔진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AI를 자동차와 에너지, 가전 등 지역 주력산업 분야로 확장·융합한 미래차의 핵심 개념인 사물이동수단(MoT)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꼽는 광주시는 ‘인공지능 산업의 메카’로 부상할 수 있는 최고의 인프라를 확보하게 됐다. 사업단이 2020년 시작해 내년까지 5년간 광주연구개발특구인 첨단3지구에서 진행하는 AI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사업은 총 4만 7246㎡ 부지에 5년간 4119억원이 투입되는 초대형·최첨단 프로젝트다. AI에 특화된 인프라를 중심으로 기술과 인력, 기업이 집적된 산업융합생태계를 조성하는 게 목표다. 전체 사업은 건물 등 공간 건축과 데이터센터 및 실증기반 구축, 창업 지원, 전문 인력 양성 등 5개 분야로 나눠 추진된다. [공간 건축] 사업단은 첨단3지구 부지에 데이터센터동과 실증창업동 등 2개 동을 짓는다. 데이터센터동은 지난달 시험가동에 이어 이달 임시사용승인을 받은 뒤 운영사인 NHN이 장비를 구축할 예정이다. 실증창업동은 내년 11월 준공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989억원이며 올해 232억원이 투입된다. [데이터센터] AI산업융합단지의 두뇌이자 핵심 거점이 될 데이터센터에는 인공지능에 특화된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가 들어선다. AI 제품 및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컴퓨팅 자원과 개발환경 등을 제공한다. 센터 준공 일정과 최신 AI 가속기 출시 일정 등을 감안, 3단계로 컴퓨팅자원이 구축된다. 사업단은 이달부터 AI 분야 기업과 대학, 연구소 등 100여곳을 대상으로 AI 학습에 필요한 초고성능 컴퓨팅 자원인 엔비디아의 A100 최신 버전을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제공한다. 특히 하반기부터는 엔비디아의 초고성능 컴퓨팅 자원인 H100을 국내 최초로 제공할 예정이다. H100의 연산량은 67테라플롭스(TF)로 생성형 인공지능인 챗GPT(4.0) 개발에 활용된 A100(19.5TF)보다 무려 3배 이상 높은 연산능력을 지닌다. 1TF는 1초에 1조개의 계산을 할 수 있는 속도다. 앞으로는 국내 대기업뿐만 아니라 스타트업들도 챗GPT를 뛰어넘는 초거대 AI 모델을 개발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실증 기반] 사업단은 2025년까지 645억원을 들여 자동차와 에너지, 헬스케어 분야의 실증장비 77종을 구축하고 AI 관련 제품 및 서비스 실증 지원에 나선다. 올해는 112억원을 투입해 국내 최대 규모의 ‘드라이빙 시뮬레이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 시뮬레이터는 도로와 자동차, 운전자 간의 복잡한 상호관계 데이터 분석 및 자율주행기술 실증 작업을 지원하게 된다. 이와 함께 각종 실증 장비를 활용해 자동차 분야의 경우 자율주행차 주행, 모션, 센서 계측 관련 데이터를 수집한다. 에너지 분야에선 건물 및 산업단지·공장의 전압과 전류, 전력, 주파수 데이터를 수집하며 헬스케어분야에선 고령자의 체성분과 보행, 체형, 피로도, 근력 데이터 등을 모아 분석하게 된다. 장비를 활용해 수집한 데이터는 기업이나 대학, 연구소에 제공된다. [창업 지원] AI 창업 활성화 그리고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예비창업부터 창업, 기업 성장 등 다양한 AI 관련 스타트업의 성장 단계별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내년까지 5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예비창업의 경우 AI창업 경진대회를 통해 예비 창업자를 발굴하고 교육 및 컨설팅, 제품제작 지원 등을 통해 창업을 유도한다. 이어 스타트업에 대해서는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입주공간 지원, 투자펀드를 통한 자금 지원, 제품 및 서비스의 상용화에 필요한 네트워크를 지원한다. 기업 성장 과정에서는 새로운 시장 개척 및 창출을 위한 글로벌 판로 확보 및 제품 수요처 매칭을 지원한다. 또 각종 콘퍼런스를 통한 관련 기업과의 글로벌 네트워킹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전문인력] 사업단은 AI로 대표되는 미래 일자리 변화에 대응하고 광주지역 AI 역량 강화 및 인재풀 확대를 목표로 실무형 AI 인재 양성에 내년까지 5년간 총 512억원을 투입한다. 현재 지역특화사업인 자동차(호남대)와 헬스케어(조선대), 에너지(전남대) 분야, AI원천기술(GIST) 기반 학부 중심의 4개 AI융합대학을 선정,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산·학·연이 함께하는 대규모 AI융합과제 성공을 위해 광주과기원 AI대학원에 초고성능 AI 컴퓨팅 네트워크 및 스토리지를 구축하고 있다. AI로 인해 변화된 산업현장의 수요를 반영, 산업인력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통해 AI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 등 AI 직무 전환 교육도 진행한다. 특히 AI사관학교 운영을 통해 지역 AI 산업 혁신을 주도하는 핵심인재 1200명을 양성하는 데에도 적극 나선다.
  • “전 세계가 주목하는 ‘인공지능산업밸리’ 조성… AI 산업 메카로 키울 것”

    “전 세계가 주목하는 ‘인공지능산업밸리’ 조성… AI 산업 메카로 키울 것”

    ‘세계 톱10’ 규모 데이터센터 구축구글·MS 등 글로벌기업들 ‘주목’ “광주에 전 세계가 주목하는 인공지능산업밸리를 조성하겠습니다.” 광주 첨단3지구 ‘AI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사업을 진두지휘하는 김준하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장은 지난 2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국내 최대 규모, 세계 10위권의 최첨단 데이터센터가 본격 가동되고 인공지능 산업 생태계가 갖춰지면 광주는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인공지능 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단장은 “광주의 미래, 한국의 발전은 인공지능산업에 달려 있다”며 “그 첨병 역할을 하는 게 바로 광주에 조성되는 AI산업융합 집적단지”라고 설명했다. 특히 김 단장은 “인공지능에 특화된 국내 최대 규모의 초고성능 컴퓨팅자원이 구축되는 데이터센터는 AI산업융합 집적단지의 두뇌이자 핵심 거점”이라며 “데이터센터는 AI산업 발전에 최적화된 생태계를 광주에 구축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단장은 “인공지능산업 생태계 구축을 통해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양성된 인재의 창업과 취업, 이들 기업의 성장, 관련 인프라를 구축해 주고 기업으로부터 경제적 효과를 되돌려 받는 지자체’라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갈 수 있다”며 “결국 인재와 연구소, 대학, 기업, 지자체들이 유기적으로 연계, 신산업을 만들고 수익을 창출해 내며 함께 발전해 가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국내외 인재와 기업들은 ‘막강한 데이터센터’가 있는 광주에 와야만 최적의 인공지능 산업 생태계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가장 저렴한 비용으로 가장 강력한 컴퓨팅 자원을 활용, 기업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고 경쟁력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곳이 바로 광주가 된다는 얘기”라고 덧붙였다. 김 단장은 과거에 없던 서비스 또는 직업군의 하나로 ‘프롬프터엔지니어’를 들었다. “인공지능을 설계하는 것도 좋지만 앞으로는 만들어진 인공지능과 어떻게 대화할 것인지가 훨씬 중요해진다”며 “인공지능에 질문하고 명령하며 실행하게 하는 프롬프터엔지니어와 같은 새로운 직업이 얼마든지 등장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그는 “AI산업융합 집적단지에 들어설 데이터센터는 순수 국산기술로 구축되며 규모에 있어서 한국 1위, 세계적으로는 10위권 내에 들어간다”며 “벌써 구글과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굴지의 글로벌기업들이 광주 데이터센터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단장은 “해외 글로벌기업들은 데이터센터를 직접 구축하는 것보다 고급 인재를 어떻게 활용해 얼마만큼의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인지에 더 관심을 갖는다”며 “그런 측면에서 광주에 구축되는 초고성능 데이터센터는 그 기업들에 매우 매력적인 인프라가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와 함께 김 단장은 집적단지에 들어설 국내 최대 규모 드라이빙시뮬레이터를 통해 광주가 명실상부한 ‘사물이동수단(MoT)의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집적단지에 구축되는 드라이빙시뮬레이터는 운전자가 실제 차량에 탑승한 상태에서 다양한 실제 주행 상황을 가상현실로 구현하게 된다”며 “BMW와 벤츠 자동차 공장에서만 운영되고 있을 정도로 최첨단 장비”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외 자동차들의 자율주행 기능 등을 점검하고 실증하며 데이터를 수집하는 역할을 하게 될 이 장비가 구축되면 광주는 인간 이동 경험의 영역을 확장하는 MoT의 도시로 우뚝 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단장은 조만간 인공지능산업이 광주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돼 광주의 미래 발전을 이끌어 갈 것으로 전망했다. 광주에 들어선 국내 최대, 초고성능 데이터센터가 만들어 낼 ‘인공지능 생태계’가 그런 장밋빛 미래를 현실로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자신했다. 그는 “챗GPT처럼 지금까지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기술, 과거와 전혀 다른 세상이 눈앞에 펼쳐지고 있다”며 “첨단3지구에 들어서는 데이터센터, AI산업융합 집적단지는 지금까지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산업과 직업, 비즈니스 모델을 가능케 함으로써 광주를 온 세상이 주목하는 도시로 만들어 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여수·고흥·무안 갯벌,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

    최근 문화재청에서 주관하는 문화재위원회 세계유산분과 심의에서 전남 여수와 고흥, 무안 갯벌이 ‘한국의 갯벌 2단계’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가 의결됐다. 이번 잠정목록 등재는 2021년 제44차 세계유산위원회 1차 신청 등재 시 갯벌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강화하기 위해 2026년 제48차 세계유산위 회기 전까지 대상 지역의 추가 확대 권고에 따라 여수와 고흥, 무안이 가장 먼저 2단계 등재에 참여해 이뤄진 것이다. 추가 신청 지역은 저어새와 황새, 두루미 등 멸종위기종과 고유종을 포함해 300여종의 생물을 부양하고 있다. 국제적으로 위협받는 이동성 물새의 휴식처이자 중간 기착지로서 가치가 매우 높고 대체 불가능한 서식지다. 전남도는 해양수산부와 문화재청 등의 협력을 통해 2단계 확대 등재 대상 지역의 신청서 작성에 필요한 분야별 연구와 참여를 지속적으로 이끌어 2025년 한국의 갯벌 2단계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제출할 계획이다. 전남 신안과 순천·보성 등 한국의 갯벌은 지구 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해 남아 있는 가장 중요한 서식지 중 하나라는 보편적 가치를 인정받아 2021년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됐다. 2007년 등재된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에 이어 두 번째다.
  • 교대 정시합격선 최고 25점 ‘뚝’… 정원 축소 땐 인기 더 떨어지나

    교대 정시합격선 최고 25점 ‘뚝’… 정원 축소 땐 인기 더 떨어지나

    2023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에서 6개 교육대학(교대)의 합격선이 전년도보다 하락한 것으로 25일 나타났다. 정부가 교대와 사범대 등 교원양성기관의 정원 축소를 검토하면서 내년 합격선은 더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종로학원이 2023학년도 입시 결과를 공개한 6개 교대(광주교대, 부산교대, 전주교대, 진주교대, 춘천교대, 한국교원대 초등교육과)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정시 합격선이 전년도보다 내려갔다. 전주교대 합격선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자체 환산점수를 기준으로 2022학년도 790.36점에서 2023학년도 765.36점으로 25점 낮아졌다. 춘천교대는 19.42점, 진주교대 12.39점, 부산교대는 남학생 7.13점과 여학생 7.41점, 광주교대 3.50점, 한국교원대 초등교육과는 0.45점 내려갔다. 경쟁률도 소폭 하락했다. 초등교육과를 포함한 전국 13개 교대 수시 경쟁률은 2022학년도 평균 6.1대1에서 2023학년도 5.2대1로, 정시 경쟁률은 2.4대1에서 2.0대1로 떨어졌다. 정부가 다음달 교대 정원 축소 규모를 발표하면 지원자가 더 줄어들 것이라는 게 입시 업계 전망이다. 교육부는 2024~2027년 중장기 교원수급계획에 따라 2027년까지 초등 교사 신규 채용을 올해보다 27%(961명) 줄이고 교대들과의 논의를 통해 입학 정원도 조정할 계획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초등교사 채용 축소 영향으로 9월부터 시작하는 수시 경쟁률에도 하락 요인이 발생했다”며 “문과의 우수 인재들이 지원하는 형태도 변화돼 합격선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 “집단지성으로 지혜 모은다” 2기 광주 민관협치협 ‘출범’

    “집단지성으로 지혜 모은다” 2기 광주 민관협치협 ‘출범’

    광주시는 25일 동구 전일빌딩245에서 ‘제2기 민관협치협의회(이하 협의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9개 분과위원회 분과위원장 및 간사 선임, 공동의장 선출, 민관협치 추진 경과보고, 위촉장 수여, 공동선언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협의회는 시장을 비롯해 업무 관련 실·국장, 시의회, 시민단체 및 직능연합단체, 일반시민, 9개 분과장 등 50명으로 구성됐다. 임기는 2023년 4월25일부터 2025년 4월 24일까지 2년 간이다. 협의회는 강기정 시장과 시민대표 공동의장 체제로 운영되며, 시민대표 공동의장에는 정영일 ㈔광주NGO시민재단 이사장이 선출됐다. 협의회는 공동선언문에서 “도시 구성원의 집단지성을 통해 반목과 갈등보다는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아 우리 앞에 산적한 과제를 해결하자”며 “민관협치를 통해 시민의 삶이 나아지고 시민이 안전한 도시, 시민이 주인되는 광주 공동체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또 협치 기본원칙으로 ▲민간과 행정의 상호 신뢰와 존중을 바탕한 협치 ▲자율·책임·다양성을 바탕으로 상호 이해와 존중을 통한 협치 ▲추진 결과 못지않게 과정 자체가 중요한 가치임을 인식하는 협치 등을 제시했다. 광주시는 이날 회의에서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 개발 관련 추진 경위와 현황 등을 공유하고, 협의회 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광주시는 지난 2020년 제정한 ‘광주광역시 민관협치활성화 기본조례’에 근거해 제1기 민관협치협의회를 구성하고, 지역 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제 발굴 및 논의를 통해 협치의 뿌리를 내리기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9개 분과위원회 운영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안전·도시·교통분과를 신설하고 민주인권·이주민, 문화예술, 환경, 사회적경제·노동, 청소년, 여성, 청년, 자치·마을공동체로 재개편했다. 분과별 위원도 20명 내외로 확대했다. 협의회는 분기별로, 분과위원회는 격월로 운영될 예정이다. 분과위원회를 통해 시정 현안 및 지역발전에 대한 비전과 방향에 대한 의제 등을 합의하고 정책을 제안해 나갈 예정이다. 광주시는 ‘민관협치 활성화 기본계획’의 비전과 목표를 토대로 5대 전략, 8대 추진과제를 설정하고 타지역 사례 분석 및 분과위 활동, 위원 역량강화 워크숍 등을 통해 민관협치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강기정 시장은 “시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의제들을 다양하게 발굴·제안하고 숙성된 논의의 장을 펼쳐달라”며 “민관협치협의회는 민과 관이 만나는 창구인 만큼 다양한 생각이 펼쳐지고, 이견과 이견이 만나 대화하고, 결과가 쌓이고, 신뢰가 쌓여, 광주변화의 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다음달 교대 정원 축소 논의…“내년 교대 합격선 하락” 전망도

    다음달 교대 정원 축소 논의…“내년 교대 합격선 하락” 전망도

    2023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에서 6개 교육대학(교대)의 합격선이 전년도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교대와 사범대 등 교원양성기관의 정원 축소를 검토하면서 내년 합격선은 더 떨어질 거라는 전망이 나온다. 25일 종로학원이 2023학년도 입시 결과를 공개한 6개 교대(광주교대, 부산교대, 전주교대, 진주교대, 춘천교대, 한국교원대 초등교육과)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정시 합격선이 전년도보다 내려갔다. 전주교대 합격선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자체 환산점수 기준으로 2022학년도 790.36점에서 2023학년도 765.36점으로 25점 낮아졌다. 춘천교대는 19.42점, 진주교대 12.39점, 부산교대는 남학생 7.13점 여학생 7.41점, 광주교대 3.50점, 한국교원대 초등교육과는 0.45점 내려갔다. 경쟁률도 소폭 하락했다. 초등교육과를 포함한 전국 13개 교대 수시 경쟁률은 2022학년도 평균 6.1대 1에서 2023학년도 5.2대1로, 정시 경쟁률은 2.4대1에서 2.0대1로 떨어졌다. 정부가 다음달 교대 정원 축소 규모를 발표하면 지원자가 더 줄어들 것이라는 게 입시 업계 전망이다. 교육부는 2024~2027년 중장기 교원수급계획에 따라 2027년까지 초등 교사 신규 채용을 올해보다 27%(961명) 줄이고, 교대들과 논의를 통해 입학 정원도 조정할 계획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초등교사 채용 축소 영향으로 오는 9월부터 시작하는 수시 경쟁률에도 하락 요인이 발생했다”며 “문과의 우수 인재들이 지원하는 형태도 변화돼 합격선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과 평등교육실현을위한 전국학부모회 등 교육 관련 40여개 시민단체는 이날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원 감축 계획 철회를 요구했다. 이들은 “학교 현장에서 학생 수 기준의 배정을 반대하는 이유는 지역의 학교소멸과 도시의 과밀학급 문제를 동시에 양산하기 때문”이라며 “학급 당 학생 수 20명 상한을 법제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충남TP, 국가혁신클러스터 통합 설명회

    충남TP, 국가혁신클러스터 통합 설명회

    충남 국가혁신클러스터 2단계 사업기술개발·기업지원 추진 충남테크노파크는 28일 천안 신라스테이에서 충남 국가혁신클러스터 2단계 사업에 참여할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충남TP에 따르면 2018년부터 추진됐던 ‘지역혁신클러스터육성사업’을 종료하고, 올해부터 2027년까지 2단계 사업으로 ‘수소에너지 산업의 글로벌 혁신성장거점 구축’을 목표로 클러스터를 육성․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5년간 총 492억 원의 예산으로 클러스터 고도화를 위한 기술개발, 인력양성 지원, 기업지원 등으로 진행된다. 설명회에서는 기업지원 사업 설명과 기술개발 사업 지원을 비롯해 기업별 맞춤형 지원 상담도 진행될 계획이다. 앞서 충남TP는 충남도와 1단계 사업으로 10개 국가혁신 융복합단지를 지정에 관련 기업의 신규고용 437명, 사업화 매출 약 410억원, 지역 내 28개 기업 투자유치로 약 1조9009억 원의 성과를 달성했다. 충남테크노파크 관계자는 “수소에너지를 통해 산업의 생태계 구축과 탄소중립 산업의 글로벌 도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中언론 “한국은 미국의 소모품…국빈 방문은 미국이 주는 포상” [핫이슈]

    中언론 “한국은 미국의 소모품…국빈 방문은 미국이 주는 포상” [핫이슈]

    한국 대통령이 12년 만에 미국을 국빈 방문하자 중국이 견제와 비난을 감추지 않고 있다.  중국 정부의 입장을 대변하는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24일(이하 현지시간) “중국 전문가들은 윤석열 한국 대통령이 미국의 ‘지시’를 더욱 단호하게 이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면서 “이는 한국이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에서 ‘소모품’이 되는 것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리하둥 중국외교학원 교수는 “미국이 대중국 견제 전략을 위해 한국을 ‘소모품’(consumable)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의) 이 계획의 집행자로 선정됐다”고 꼬집었다. 중국외교학원은 외교관 양성을 위해 설립된 중국 외교부의 유일한 직속 고등교육기관이다. 글로벌타임스는 최근 미국이 한국에게 대중 반도체 견제에 동참하라는 취지의 요청을 한 일도 언급했다.  앞서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23일 미국 백악관과 한국 대통령실의 대화를 잘 아는 소식통을 인용, 중국이 미국 마이크론의 반도체 판매를 금지해 반도체가 부족해질 경우 한국 반도체 기업이 그 부족분을 채우는 일이 없게 해달라고 미국이 한국에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정보통신 전문가인 샹리강 베이징 정보통신소비연맹 이사장은 “과거 중국 시장은 마이크론 공급에 크게 의존했지만, 현재는 (중국이) 많은 부품에서 자급자족할 수 있기 때문에 의존도가 크게 감소했다”면서 “윤 대통령이 직면할 진짜 문제는 그가 미국의 지시를 따라야 하는지 여부가 아니라, 한국 기업들이 중국 경쟁자들에게 시장을 뺏길 수 있다는 점”이라고 꼬집었다. 윤 대통령이 로이터 통신과 한 인터뷰에서 대만 문제와 관련해 “힘에 의한 현상 변경을 반대한다”, “대만 문제는 북한과 마찬가지로 국제적인 문제”라고 언급한 것과 관련한 지적도 이어졌다.  한셴둥 중국 정법대학 한국학교수는 “윤 대통령은 대만 문제에 대해 매우 공격적이고 이례적인 발언을 했다”면서 “이는 한국 외교팀의 무지에서 비롯된 우연이 아니라, 윤 대통령이 방미를 앞두고 미국에 대한 한국의 충성심을 증명하기 위한 행동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국내 지지율이 계속 하락하는 상황에서, 불안정한 한국 내 정치 권력에 대한 미국의 지지를 받는 대가로 한국의 국익을 희생하고 있다”면서 “이번 미국 국빈 방문을 윤 대통령의 성과를 격려하기 위해 미국이 수여하는 ‘포상’(award) 같다”고 덧붙였다. 또 “한국의 외교정책은 완전히 균형을 잃었으며, 윤 대통령은 계속해서 한국의 안보와 경제적 이익을 심각하게 훼손할 것”이라면서 “이는 한국 정치와 한국 사회에 더 혼란스러운 상황을 초래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중국 내부에서는 미국과 밀착하며 대만 문제에 목소리를 높이는 한국을 겨냥한 뾰족한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앞서 친강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21일 상하이 란팅포럼 개막식 기조연설에서 “대만 문제는 중국의 핵심 이익 중 핵심”이라며 “대만 문제에 대해 불장난을 하면 타죽을 것”이라고 강한 어조로 한국을 비난했다.  중국 관영 언론도 윤 대통령의 이번 대만 발언이 ‘92년 양국 수교 이후 한국이 밝힌 최악의 입장’이라고 꼬집었다.
  • 부산시, 파워반도체 강소기업 아이에이와 1500억 투자 협약

    부산시, 파워반도체 강소기업 아이에이와 1500억 투자 협약

    파워반도체 강소기업인 아이에이가 부산에 1500억원을 투자해 생산공장을 건립한다. 부산시는 25일 해운대 누리마루 APEC하우스에서 아이에이와 파워반도체 생산시설 건립을 위한 1500억원 규모의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이에이는 2026년까지 기장군 동남권 방사선의과학 산업단지 1만5000㎡ 에 계열사인 트리노테크놀로지의 파워반도체 칩 공장을 건립한다. 아이에이는 지역 우수 인재를 우선 채용하도록 노력하고, 시는 아이에이의 투자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필요한 사항을 지원하기로 했다. 아이에이는 1993년 설립된 자동차용 반도체 전문기업이다. 2015년 파워반도체 설계·생산 기업인 트리노테크놀로지를 인수하고, 자동차용 비메모리 반도체의 국산화를 선도하고 있있다. 2000년 코스닥에 상장했으며, 5개 계열사를 두고 있다. 트리노테크놀로지는 2008년 설립됐으며 자체 설계 기술을 바탕으로 삼성SDI, LG전자 등 대기업에 단위공정·웨이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동진 아이에이 대표이사는 “부산이 파워반도체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 지역 청년 고용과 지역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경제적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과 함께 파워반도체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도 진행됐다. 시는 2017년부터 동남권 방사선의과학 산업단지에 파워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파워반도체 연구개발과 위탁생산이 가능한 상용화센터를 건립하는 등 관련 인프라가 구축됐다. 이날 설명회에는 한국전력소자산업협회 소속 50개사가 참여했으며, 시는 파워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사업의 주요 성과, 투자환경과 산업 육성 계획, 파워반도체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공유대학 사업 등을 설명했다. 파워반도체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과 기업이 일대일로 만나는 미니 취업박람회도 이날 함께 진행됐다. 부산시 관계자는 “반도체 불모지였던 부산이 기업의 관심과 투자를 받으며 파워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1단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앞으로도 기업과 지역 대학 등과 협력을 바탕으로 파워반도체 산업을 정책적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 오피스텔·다가구주택 층간 소음 해결책 광주에서 모색

    오피스텔·다가구주택 층간 소음 해결책 광주에서 모색

    그동안 관리의 사각지대였던 다가구주택과 오피스텔 등 비공동주택의 층간 소음 대책 마련을 위한 점검이 실시된다. 환경부는 25일 광주광역시와 공동으로 비공동주택에 대한 지역사회 기반 층간소음 갈등해결 시범사업을 5~12월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업 기간 비공동주택 주민들도 층간소음 피해 조사·상담·조정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층간소음 이웃사이서비스’는 상담과 현장진단을 거쳐 이웃 간 층간소음 문제를 중재해 해결해주는 방식이다. 현재 이웃사이서비스는 공동주택에 대해 서울은 환경보전협회, 서울이외 지역은 한국환경공단이 제공하고 있다. 광주에서는 2019년 조례 제정을 통해 주민 갈등해결 행정 서비스로 도입된 마을분쟁해결센터에서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 7월부터는 맞벌이 부부 등 주간 방문상담이 어려운 거주자를 고려해 서울에서만 실시하는 야간 층간소음 방문상담도 진행한다. 광주 북구와 마을분쟁해결센터는 아파트 관리사무소 등 공동주택 관리주체나 관리인에게 층간소음을 측정하고 측정 정보를 갈등 중재 상담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소음측정기를 무료 대여해 준다. 또 공동주택 관리사무소 직원과 층간소음 관리위원 등을 대상으로 층간소음 민원처리과정, 공동체 회복 갈등관리, 층간소음 대처 및 예방 등 상담자 양성 교육을 광주녹색환경지원센터와 함께 5월부터 3개월간 실시할 예정이다. 황계영 환경부 환경보건국장은 “지자체와 주민 스스로가 층간소음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며 “시범 사업에 대한 분석과 함께 야간상담 및 소음측정기 대여 등의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 영등포구, 多함께 놀면서 多양한 세계속으로,세계놀이교구 대여

    영등포구, 多함께 놀면서 多양한 세계속으로,세계놀이교구 대여

    서울 영등포구가 다양한 세계문화를 쉽고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지역 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세계전통악기와 장난감을 빌려주는 ‘지구별마당 세계놀이교구 대여’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서울에서 다문화 가정 비율이 가장 높은 영등포구는 다문화 가정의 사회통합과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위해 결혼이민자 취업 지원, 다문화 청소년 진로 컨설팅 등 다양한 다문화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구는 아이들이 세계 각국의 악기와 장난감을 갖고 놀면서 자연스럽게 세계문화를 접하며 열린 시각을 가질 수 있도록 다드림문화복합센터 내 지구별마당에서 세계놀이교구 대여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구별마당은 아동·청소년을 위한 문화 공간으로 아프리카, 쿠바 등 25개국의 다양한 세계놀이교구 200여개, 동화책, 성인용 도서 등을 갖추고 있다. 대나무와 동물 뿔로 만든 피리, 북, 실로폰 등 전통악기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대여를 신청하고자 하는 어린이집은 아동청소년과 담당자 이메일로 신청서를 제출하여 사전 예약을 한 뒤, 매주 화요일 또는 목요일에 다드림문화복합센터 1층 지구별마당에서 놀이교구를 수령하면 된다. 어린이집은 14일간 최대 10개의 놀이기구를 대여할 수 있다. 구는 아이들이 세계 각 국가의 다양한 놀이를 통해 또래 간 친밀감을 쌓고, 문화 다양성을 수용하면서 글로벌 사회에 필요한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더 나아가 어린이집 운영 부담 경감과 영유아 발달 지원, 세계문화 감수성 함양이라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세계놀이교구 대여를 통해 미래 꿈나무인 아이들이 국경의 경계를 허물고 세계문화에 대한 포용성과 감수성을 갖추기를 바란다”며 “세계화 시대에 우리 아이들이 다른 문화를 알아가고 배우며 세계시민,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하게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다드림문화복합센터는 내·외국인 간 소통과 화합을 위한 문화복지시설로 전통문화체험과 무료법률상담, 취미․문화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있다.
  • “마약 했어요” 제 발로 경찰서 간 30대男, 호흡곤란 증상 보이다 숨져

    “마약 했어요” 제 발로 경찰서 간 30대男, 호흡곤란 증상 보이다 숨져

    마약을 투약한 30대가 경찰서 유치장에서 호흡곤란을 일으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25일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18일 “마약을 했다”며 자수한 30대 남성 A씨가 유치장 입감 직후 이상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겼지만 이날 오후 끝내 숨졌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4시 30분쯤 한 파출소를 찾아 마약 투약 사실을 밝혔다. A씨는 1시간 뒤 경찰서로 임의동행해 마약 간이검사를 진행했다. 결과는 양성이었다. 경찰은 오후 7시쯤 A씨를 유치장에 입감했다. 조사가 어려운 상황에서 A씨의 자해를 막기 위해 취한 조치였다는 게 경찰 측 설명이다. A씨는 약 2시간 뒤 이상증세를 보였다. 입에 거품을 물고 의식이 흐릿해지는 모습이 나타났다고 한다. 경찰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은 A씨에 대해 현장에서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를 했고, A씨는 오후 9시 20분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호흡곤란 증상을 보이다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부검 결과가 나오는 대로 감찰 진행 여부를 정할 방침”이라면서도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했지만 절차상 문제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가 복용한 구체적인 마약 종류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 엠폭스 10명 추가 확진…이미 ‘지역 전파’ 가능성

    엠폭스 10명 추가 확진…이미 ‘지역 전파’ 가능성

    국내 엠폭스(원숭이두창) 환자가 최근 사흘간 10명 추가됐다. 이들 모두 증상 발현 3주 이내에 해외 여행력이 없어 국내 감염으로 추정된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21일과 22일 각 4명, 23일 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30명이 됐다고 밝혔다. 지난 7일 여섯 번째 확진자 발생 이후 확인된 감염자 25명은 최근 해외를 다녀온 적이 없다. 기존 환자(첫 번째~다섯 번째)들은 해외에서 감염돼 입국했거나 이들로부터 파생된 환자였다. 신규 확진자들의 상태는 전반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부 통증을 동반한 피부 병변이 있고 모든 환자에게서 발진이 확인됐다. 질병관리청이 감염 경로와 접촉자에 대한 상세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나 익명 접촉 사례가 많고 잠복기가 최대 3주여서 확진자가 3주 전 누굴 만났는지 조사해 감염원을 찾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이미 지역사회 전파가 이뤄졌을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 엠폭스가 이슈화되면서 숨은 환자가 드러났을 가능성이 있다. 신고나 문의 건수는 4월 첫째 주 4건에서 셋째 주 102건으로, 검사 건수는 같은 기간 1건에서 43건으로 급증했다. 거주지 역시 전국에 걸쳐 있다. 국내 감염 추정 사례 25명 가운데 서울이 11명, 경기 7명, 경남·경북 각 2명, 대구·전남·충북이 각 1명이다. 23명이 내국인이며 2명이 외국인이다. 질병청은 “엠폭스는 백신, 치료제, 진단 역량을 충분히 보유하고 있어 현 방역 대응 역량으로 충분히 관리가 가능한 질환”이라며 “신고자의 개인정보를 철저하게 보호하고 있으므로 의심 증상이 있으면 주저하지 말고 가까운 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진료·검사를 받아 달라”고 강조했다. 엠폭스는 매우 밀접한 피부 접촉·성 접촉에 의해 감염되기 때문에 코로나19와 달리 전파력이 높지 않다. 환자와 악수하는 정도로는 감염 가능성이 낮다. 비말 등 체액에 의한 전파도 가능하지만 밀폐된 공간에서 1m 이내로 바짝 붙어 앉아 3시간가량 대화했을 때 감염 사례가 보고된 정도다. 지난해 유럽에서 확산했던 엠폭스는 올해 들어 아시아에서 유행하고 있다. 지난 18일 기준으로 110개국에서 8만 7039명의 누적 환자가 발생했고, 이 중 120명이 숨졌으며 확진자의 96.4%가 남성이었다. 18~44세 남성이 79.2%를 차지했다. 또한 성적 지향이 확인된 3만 438명 중 84.1%(2만 5690명)가 남성과 성관계한 남성, 7.8%(2004명)는 양성애자 남성이었다. 전체 확진자의 3.6%(2800명)는 여성 확진자로, 96%가 이성애자였고 주로 가정(41%)에서, 성적 접촉(52%)에 의해 감염됐다.
  • 확 줄어든 초중고생… 내년 교사 759명 덜 뽑는다[인구가 모든 것의 모든 것이다]

    확 줄어든 초중고생… 내년 교사 759명 덜 뽑는다[인구가 모든 것의 모든 것이다]

    정부가 학령인구 급감에 따라 2027년까지 초등교원 신규 채용 규모를 올해보다 최대 27%(961명) 줄이기로 했다. 교육부가 24일 발표한 ‘2024~2027년 중장기 초·중등 교과 교원 수급 계획’에 따르면 내년 초등교사 신규 채용 규모는 최대 3200명으로 올해(3561명)보다 361명(10.1%) 줄어든다. 중등교사(중·고교) 채용 규모도 최대 4500명으로 올해(4898명)보다 398명(8.1%) 덜 뽑는다. 신규 채용 교원 수는 해마다 줄어 초등은 2025~2026년 2900명 내외, 2027년 2600명으로 감소한다. 중등은 2025~2026년 4000명 내외, 2027년 3500명으로 줄인다. 2027년 초·중등 신규 채용 교원 규모가 올해보다 최대 27%, 28.5% 각각 감소하는 것이다. 초·중등 교원 전체적으로는 올해 대비 최대 2359명을 뽑지 않는 셈이다. 신규 채용을 줄이는 이유는 인구 감소다. 2021년 통계청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공립 초·중·고 학생수는 올해 439만 6000명에서 2027년 381만 7000명으로 약 58만명(13.2%)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초등학생은 올해 253만 9000명에서 2027년 197만 6000명으로 22.2% 줄어들 것으로 추산된다. 이에 따라 교사 1인당 학생수도 매년 줄어 2027년에는 초등 12.4명, 중·고교 12.3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보다 낮아질 것이라는 게 교육부 전망이다.이번 수급 계획에서는 교사 1인당 학생수 외에 디지털 인재 양성, 기초학력 제고, 지역균형발전 같은 국정과제 추진에 필요한 교원을 고려했다. 학생수 100명 이하의 소규모 학교가 많은 농산어촌과 과밀학급이 많은 신도시에는 지역 특성에 맞게 교원을 배치하기로 했다. 인구 감소 지역인 89개 지방자치단체 내 소규모 초등학교 1100곳에는 학교 운영에 필요한 교원을 배정해 학습권을 보장하고, 인구 유입 지역에도 학교·학급 신설에 필요한 교원을 확보해 과밀학급을 줄인다. 디지털 교육을 담당할 정보 교원과 초등 1~2학년 학습지원 교사도 늘린다. 새 교육과정에 따라 정보 수업이 확대되는 2025년에 맞춰 모든 중·고교에 1명 이상의 정보 교과 교원을, 일정 규모 이상 초등학교에 전담 교사를 배정한다. 지난해 기준 정보 교사는 중·고교 3800곳에 2500명이 있는데, 향후 1300여명의 정보 교사를 추가로 배치할 계획이다. 약 880명 수준인 초등학교 정보 교과 전담 교원도 확대한다. 학습 격차가 발생하는 초등 1~2학년을 대상으로 학습지원 담당 교원도 늘린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번 수급 계획에 새로 반영된 지표에 따라 늘어나는 채용 규모는 정해지지 않았다”며 “구체적 수치는 부처 간 협의를 통해 바뀔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교원 정원 감축에 따라 교육대·사범대 같은 교원 양성 기관의 정원도 감축할 예정이다. 교대 입학 정원은 2012년부터 3800여명 규모로 유지됐는데, 변동이 없으면 2027년까지 교대와 초등교육과 정원이 신규 채용 규모보다 1200명 이상 많아진다. 고영종 교육부 책임교육지원관은 “대학에서도 이를 인지하는 만큼 학교들과 협의해 양성 규모를 단계적으로 조정하겠다”며 “교대총장협의회와 논의해 다음달 교대 정원 조정안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교원단체들은 교원 수급 계획이 ‘교사 1인당 학생수’ 기준에서 탈피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교사노동조합연맹은 “양질의 교육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교사 기준 수업 시수로 교사 정원을 배치해야 한다”며 “정보 교과 교사 정원은 기존 정원이 아닌 별도 정원으로 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학생이 줄고 있는 농산어촌과 도서벽지 학교의 경우 더 과감하게 교원 확충에 나서야 한다”며 “교원 수급에 있어 학급당 학생수 기준보다 교사 1인당 학생수를 더 중요한 지표로 활용한 부분은 개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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