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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인공지능(AI)영재고 설립 급물살

    광주 인공지능(AI)영재고 설립 급물살

    광주 인공지능영재고등학교(이하 AI영재고) 설립의 근거가 될 ‘광주과학기술원(GIST)법 일부개정법률안’(이하 GIST법)이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오는 2027년 개교예정인 광주AI영재고 설립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대통령 지역공약으로 추진된 광주AI영재고 설립 사업은 그동안 현행법상 지스트(GIST) 부설 영재고로서의 설립 근거를 갖추지 못했지만, 지난해 9월 GIST법이 국회상임위를 통과하면서 본격 추진되어 왔다. GIST법은 국회 통과 즉시 공포됨으로써 GIST 부설 AI영재고를 설치 및 운영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광주시는 AI영재고 설립에 필요한 올해 국비를 확보해놓은 상태다. 지난해말 국회 예산심의를 통해 실시설계비 31억8000만원을 반영해놓았다. 광주시는 올해 AI영재고 건축설계에 착수한 뒤 2025년 학교 착공에 이어 오는 2027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앞서 광주시는 지난 2022년 12월 ‘미래형 과학영재학교 신설기획’ 용역 사업비로 10억원을 확보했으며, 과기정통부 주관으로 기획 용역이 추진되고 있다. 광주AI영재고는 정원 150명 규모로, 매년 50명의 학생을 전국 단위로 모집할 계획이다. 교육과정은 총 3년 원칙으로 무학년, 졸업학점제로 운영되며 인공지능 융합 교과가 편성된다. 광주시는 AI데이터센터와 실증장비 등 인공지능 기반시설과 함께 GIST의 뛰어난 인공지능 교육·연구 인력을 활용해 양질의 교육을 제공할 방침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GIST법 개정을 위해 힘써주신 국회의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차질없는 광주AI영재고 설립으로 인공지능 인재를 조기 발굴하는 등 인공지능 인재양성 사다리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도, 취업난 속 미래첨단분야 인재 6,000명 양성

    경기도, 취업난 속 미래첨단분야 인재 6,000명 양성

    110억원 투입, 반도체 교육장비 지원·R&D 연구인력 양성 과정 신설 등경기도가 올해 반도체·바이오·모빌리티·인공지능(AI) 등 미래첨단분야 인재 약 6000명을 양성해 산업경쟁력을 강화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양성인력 2500여 명보다 2배 이상, 관련 예산은 지난해 37억 원 대비 3배 가량인 110억 원을 투입한다. 도에 따르면 급격한 기술변화로 인한 첨단산업의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로 전문·현장인력 교육 등 총 17개 사업을 추진한다. ‘반도체산업’에서는 지난해보다 300명 증가한 1300명 인재 양성을 목표로 교육을 진행한다. 주요 교육 내용은 도내 모든 대학에서 우수한 반도체 전문인력을 양성할 수 있도록 △반도체산업 전문인력 400명을 양성하고 별도로 반도체 교육장비를 도입 지원 △국비사업인 한국반도체아카데미 지원사업에 도비 6억원을 신규 매칭해 매년 800명 양성 등이다. ‘바이오 분야’에서는 올해 1500명의 신규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산업계에서 요구하는 현장 중심의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R&D 연구인력 중심의 석·박사급 고급 인력 500명 양성 과정 신설 △국내외 산업계의 현장 수요 중심의 바이오 생산인력 1000여명 양성 과정 신설 추진 등이다. 이밖에 ‘모빌리티 분야’는 미래차 전환을 준비 또는 실행 중인 중소/중견기업의 친환경차 진입을 지원하기 위한 친환경차 부품개발 부문 전문인력 200여명 양성을 추진한다. 도 관계자는 “기업의 인재 수요와 학교교육 과정의 간격을 메우고, 청년들의 취업을 직접적으로 돕기 위해 미래 산업 변화에 부응하는 경쟁력을 갖춘 인재 양성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 안성 산란계 농장서 AI 항원…가금류 25만마리 예방적 살처분

    경기 안성 산란계 농장서 AI 항원…가금류 25만마리 예방적 살처분

    경기 안성시에 있는 한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확인돼 비상이 걸렸다. 9일 안성시에 따르면 산란계 25만 7000여마리를 사육 중인 이 농장에서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가 간이 검사한 결과 일부 개체에서 AI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에 따라 중수본은 해당 농장에서 채취한 시료로 고병원성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정밀 검사 결과가 나오는 데 까지는 2~3일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만일 고병원성으로 확진될 경우 이는 지난달 시작된 이번 유행 기간(2023∼2024년 동절기) 경기 소재 가금농장에서 발생한 첫 고병원성 AI 사례가 된다. 중수본은 농장에 초동대응팀을 보내 출입 통제, 역학조사 등을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안성시 방역당국은 고병원성 여부와 관계없이 해당 농장에서 키우는 가금류를 모두 예방적 살처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 방역 당국은 이날 오전 해당 농장에 굴착기 3대, 지게차 2대 등 장비와 공무원 등 180여명을 투입해 살처분에 나섰다. 관리지역(반경 500m) 내에는 가금류 농가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 당국은 예찰지역(반경 10㎞) 내 28개 농가(107만 마리)에 대해 이동제한 명령을 내리고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
  • 이낙연, 탈당 앞두고 직격탄 “민주당 의원 44%가 전과자”

    이낙연, 탈당 앞두고 직격탄 “민주당 의원 44%가 전과자”

    더불어민주당 탈당과 신당 창당을 앞둔 이낙연 전 대표가 “민주당 의원의 44%가 전과자”라며 우리 정치권의 고질병인 도덕성 부재를 꼬집었다. 이 전 대표는 8일 UBC 울산방송 ‘프라임뉴스’ 인터뷰에서 “당내 다양한 목소리가 봉쇄되고 도덕성과 다양성을 잃어버렸다”면서 “(민주당 전체 의원 167명 가운데) 68명이면 44% 정도 되는데, 이들이 전과자다. 다른 당(국민의힘 등)보다 훨씬 높은 비율인데 이랬던 적은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그간 민주당이 여러 어려움을 겪었지만 다양성과 당내 민주주의라는 면역체계가 작동했기에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길을 찾아왔다”면서 “(하지만) 지금은 그게 고장이 난 상태이고 굉장히 심각한 병적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 전 대표는 “대한민국을 살리려면 철옹성처럼 견고한 양당 독점의 정치 구도를 깨뜨려서 바람 구멍이라도 내야 한다. 그런 작업이 쉬운 일은 아니다”라며 “뜻을 같이하는 사람이라면 협력하는 것이 당연하다. 우선은 당내 개혁을 위해 노력해온 혁신계 의원모임 ‘원칙과 상식’ 동지들과 협력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1980년대 민주화 시위에 앞장선 ‘86세대’가 주축인 민주당은 집회 및 시위에 대한 법률(집시법) 위반 등 시국 사건 연루자가 다수이긴 하다. 그러나 음주운전과 정치자금법 위반 등 변명의 여지가 없는 범죄를 저지른 이들도 상당하다. 이 전 대표의 발언은 전과 전력을 ‘훈장’으로 여기는 민주당 일부 문화를 비판하는 동시에, 파렴치한 전과자까지 ‘반윤(윤석열 대통령) 대오’라는 명분을 내세워 슬그머니 공천을 주려는 당내 움직임을 견제한 것으로 풀이된다. ‘내가 만들 신당은 깨끗한 정치인으로 채우겠다’는 간접 홍보 목적도 담겨 있다. 당내 만류에도 신당을 창당하는 이유에 대해 그는 “대한민국이 안팎으로 추락하고 있다. 근본적 원인이 정치의 잘못에 있는데, 각자 진영의 생존에만 매몰된 나머지 국가 위기를 심화시키고 있다”며 “지금 이 상태로 둬선 대한민국이 침몰로 갈 수도 있겠다. 이 상태를 멈추게 하려면 합리적인 제3 세력이 나와서 양당의 폭주를 막아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 정부에 대해 국민들이 어떤 것을 주문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국민들이 괴로워하는 것을 정치가 해결해 달라는 것”이라며 “(국민의 요구는) 정치인들이 국민 평균만큼이라도 깨끗하고 정직하며 비리를 저지르지 말고 거짓말하지 말아 달라는 단순한 것이다. 그런데도 (현 정부는) 죄의식이 무뎌져서 웬만한 죄는 뭉개고 간다. 그래서 국민들이 질리는 것”이라고 했다.
  • 한국중부발전, 지역청소년 대상 ‘2023 신바람 에너지교육’ 성료

    한국중부발전, 지역청소년 대상 ‘2023 신바람 에너지교육’ 성료

    기후위기, 탄소중립, 에너지 절약 등 에너지에 대한 중요성이 전 세계적으로 대두되는 가운데, 한국중부발전이 미래세대를 위한 지역청소년 에너지 교육 ‘신바람 에너지교육’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9일 밝혔다. 찾아가는 맞춤형 지역청소년 에너지교육 프로그램인 ‘신바람 에너지교육’은 미래세대의 에너지에 대한 관심과 이해 제고 및 차세대 에너지 리더 양성을 목적으로 운영되는 사업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 외 7개 발전공기업(한국남동발전, 한국전력공사,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중부발전)이 공동 추진 중이다. 올해는 △지역아동센터, 돌봄교실 대상(에너지교실) △중등 자유학기제(에너지스쿨) 등을 운영했으며, 지역 사회 공헌의 일환으로 한국중부발전이 위치한 충청남도 보령시를 중심으로 신청 기관 중 도서산간 지역을 우선으로 교육을 추진했다. 한국중부발전은 올 한해 총 60회차의 교육을 참여자의 눈높이에 맞춰 진행했다. 올해는 특별히 기후변화와 기후위기, 탄소중립, 에너지절약과 효율혁신, 에너지안보 등의 내용을 포함하여 에너지 트렌드에 적합한 교육 프로그램 커리큘럼으로 공동 개발 및 운영을 추진하며 수혜기관에게 호평을 받았다.
  • [마감 후] 우리 물 끌어다 주겠다는 일본, ‘물값’ 내고 쓰라는 한국/박성국 산업부 차장

    [마감 후] 우리 물 끌어다 주겠다는 일본, ‘물값’ 내고 쓰라는 한국/박성국 산업부 차장

    글로벌 반도체 전쟁에서 대한민국이 보이지 않는다. 유난히 깊었던 불황의 골을 간신히 빠져나오고 있는 메모리 업황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다. 미국이 중국 견제와 자국 반도체 산업 육성을 목적으로 반도체 공급망 재편에 나선 가운데 ‘반도체 강국’임을 자부하는 한국의 존재감은 전쟁의 동맹국이자 산업의 경쟁국인 일본과 대만에 비해 현격히 떨어지는 모양새다. 미국이 주도하는 ‘칩4 동맹’ 국가 중 반도체 ‘제조 블랙홀’로 거듭나고 있는 미국 다음으로 실익을 거두고 있는 곳은 일본이다. 우리 정부는 2022년 5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 및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캠퍼스 방문을 계기로 “한미 기술동맹이 격상됐다”고 자평했지만, 그로부터 1년 7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칩4 국가 간 교류와 투자 내용을 살펴보면 미국과 대만 모두 한국보다는 일본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음이 명확하게 드러난다. 미 국무부는 지난해 5월 일본 문부과학성과 반도체와 양자 기술 인재 공동 육성을 목적으로 하는 협약을 맺었다. 미국 IBM과 구글이 향후 10년간 일본 도쿄대학에 1억 달러(약 1316억원)를 투자해 양자 기술 및 컴퓨터를 개발하고, 메모리반도체 3위 기업 미국 마이크론은 일본 도쿄일렉트론과 5년간 총 6000만 달러를 투자해 양국 대학의 첨단 반도체 연구개발을 지원한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당시 “일본, 나아가 세계에 유익한 일이 될 것”이라며 흡족해했다. 미일 양국이 첨단 반도체 개발의 핵심인 인재 양성에 손을 잡은 사이 대만은 일본을 반도체 생산 거점으로 키우고 있다. 2위 삼성전자(12.4%)와의 시장 점유율 격차를 더욱 벌여 나가고 있는 파운드리(위탁생산) 1위 대만 TSMC(57.9%)는 지난해 말 구마모토현에 1조 200억엔(약 11조 5600억원)을 들여 1공장을 완공한 데 이어 올해 2공장 착공에 나설 예정이다. 1공장 건설에는 전체 비용의 46%에 달하는 4760억엔을 일본 정부가 보조금으로 지급했다. TSMC는 오사카 지역에 첨단 3공장을 신설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최근 일본 출장을 다녀온 반도체 기업 임원은 산업 육성을 위한 일본 정부의 전폭적인 ‘금전 지원’과 더불어 지방자치단체의 유기적 지원 시스템을 일본 반도체 전략의 강점으로 꼽았다. 일본은 세계 반도체 시장을 호령했던 1980년대 영광 재현을 위해 중앙정부와 지방이 똘똘 뭉쳐 기업을 돕는 반면 우리는 삼성과 SK가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수백조원을 쏟아붓더라도 공업용수 확보부터 산재한 인허가 해결까지 기업이 스스로 풀어야 하는 ‘족쇄’가 너무 많다는 푸념이다. 실제 일본 훗카이도청은 지역에 생산시설을 짓는 국영 반도체 기업 라피더스의 용수 확보를 위해 수자원이 풍부한 도마코마이시의 용수를 끌어오기로 했다. 반면 SK하이닉스가 120조원을 투자하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사업은 남한강 취수원이 있는 여주시가 지역 민원 해결을 용수 공급 선결 조건으로 내걸며 제동을 걸었다가 이충우 시장이 지난해 감사원으로부터 엄중 주의 조치를 받았다. “이대로 가다간 10년 내에 일본에 잡힐 수 있다”는 업계의 우려가 그저 정부의 지원을 바라는 ‘엄살’만은 아닌 듯싶다.
  • “장애·돌봄 등 전시로 발굴… 지속가능한 미술관 그려요”

    “장애·돌봄 등 전시로 발굴… 지속가능한 미술관 그려요”

    작가 재평가 등 미술 생태계 키워다양한 예술가와 네트워크 강점올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맡아글로벌 관계망 확장·비전 보일것 “신진 작가들의 움직임을 기민하게 포착해 예술 현장과 관람객, 제도 간 가교 구실을 해 왔습니다. 이를 통해 전시, 프로그램 기획 등에 다양성, 역동성을 불어넣으며 미술 생태계 순환에 이바지할 수 있었습니다.” 올해 개관 50주년을 맞은 아르코미술관의 수장 임근혜(53) 관장은 미술관의 ‘반세기 성과’를 이렇게 요약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산하 아르코미술관은 전시할 곳이 극도로 부족했던 1974년 미술회관으로 출발했다. 이후 1979년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 김수근 건축가가 설계한 건물로 신축 이전하며 현재의 모습을 갖췄다. 미술관은 이렇게 젊은 예술가, 미술 단체 등에 전시 공간을 내주며 한국 미술의 생태계를 키워 왔다. 한국 현대미술의 신세계 흐름전, 주목받지 못하는 작가들을 발굴하고 재평가하는 중견작가 기획 초대전 등을 통해 미술계의 실험적 행보를 지원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미술관 집무실에서 만난 임 관장은 “예산이 적어 값비싼 소장품을 보유하거나 대규모 관람객을 끌어들이는 블록버스터 전시를 열기는 어렵지만 문화예술위 산하 기관으로 쌓아 온 다양한 장르 예술가와의 네트워크가 가장 좋은 자산이라 판단했다”며 “이를 활용해 당대 사회나 미술 현장에서 가장 첨예하게 떠오르는 이슈를 발굴하고 이를 풍성하게 스토리텔링해 전시나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만들어 관람객과 교감하는 데 주력했다”고 강조했다. 팬데믹으로 고립 위기에 처한 이들에 주목하며 공동체, 돌봄, 연대의 가치를 주목하게 한 전시(‘일시적 개입’) 또는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물리적 제약이 생기거나 신체적 한계 등으로 이동권에 대한 다양한 관점과 관심을 환기한 전시(‘투유, 당신의 방향’) 등이 대표적 예다. 장애인 접근성을 높인 ‘배리어프리 미술관’, ‘지속 가능한 미술관’을 실천하는 데 앞장서는 것도 예술 생태계를 가꿔 가려는 노력 가운데 하나다. 지난해 5월에는 전시 기간을 3개월 2주 이상 운영하고 운송·이동에 드는 탄소발자국을 최대한 절감한다는 등의 내용을 담은 ‘지속 가능한 미술관 운영 매뉴얼’을 발표했다. 또 이를 실제 전시에 구현하면서 인쇄물은 전년 대비 60% 감축, 전시 기물은 전년 대비 90% 재활용하는 등의 성과를 낳았다. 올해는 오는 4월 개막하는 제60회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이 개관 30주년을 맞는 해라 아르코미술관으로서는 더 각별하다. 그간 문화예술위 국제교류부가 주관하던 한국관 운영을 올해부터 미술관 측이 맡게 됐기 때문이다. 임 관장은 “구정아 작가가 한국관 단독 작가로 선정된 가운데 1995년부터 30주년을 함께해 온 작가들을 초대해 이들의 최근 작업을 보여 줄 예정”이라며 “그간 미술관에서 쌓아 온 다제 간 협업, 참여형 프로그램 개발 등의 노하우를 활용해 한국 미술의 글로벌 관계망을 확장하고 차세대 미술인을 위한 비전을 제시하려 한다”고 소개했다. 최근 한국 미술 전시가 미국 주요 미술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열리며 주목받는 것과 관련해 임 관장은 “이 기회를 잘 살려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 미술이 글로벌 시민 사회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 비전을 만들고,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때 젊은 작가들이 같이 설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 줘야 합니다. 그래야 한국 미술이 세계 미술계의 다양한 목소리 가운데 하나로 제 몫을 하고, 제 위치를 차지할 수 있습니다.”
  • “인구 유출 막아라” 지역 산업 교육하는 특성화고, 올해 10곳 만든다

    “인구 유출 막아라” 지역 산업 교육하는 특성화고, 올해 10곳 만든다

    지역 인구 유출을 막고 기반 산업 인재를 키우기 위해 정부가 협약형 특성화고를 만들어 최대 45억원을 지원한다. 교육부는 8일 이런 내용의 ‘지역 기반의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육성계획’을 발표했다. 협약형 특성화고는 실버사업, 전통주·전통가옥 사업, 용접, 건축처럼 지역·국가에 필요한 특수산업 분야나 지역 기반 산업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올해 도입된다. 지자체와 교육청, 지역 산업계, 특성화고가 함께 학생 진로 계획을 포함한 교육계획과 육성계획을 세우고 협약을 체결하면, 협약형 특성화고가 그 계획에 따라 교육 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협약형 특성화고는 특성화고 입학자가 최근 10년새 47% 급감하면서 지역 인력난으로 이어지는 현실을 막기 위해 도입했다. 특성화고 졸업생은 같은 지역에 정착하는 비율이 높아, 동일 권역 정착률이 평균 69%에 달한다. 교육부는 올해 3월까지 공모 신청을 받아 5월 중 10개 이내의 학교를 협약형 특성화고로 선정할 예정이다. 교육발전특구와 연계할 경우 공모 과정에서 가점을 주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협약형 특성화고는 지자체, 교육청, 대학, 산업체 등 연합체의 준비 기간을 거쳐 내년에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한다. 운영 기간은 협약에 따라 학교별로 3~5년으로 설정할 수 있으며, 선정된 학교는 한 곳당 총 35억~45억원을 지원받는다. 교육부는 2027년까지 총 35개교를 협약형 특성화고로 선정할 계획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마이스터고는 졸업 후 다른 지역 산업체로 취직하게 되는 경우가 있어 어린 학생들 입장에선 진학을 결심하기 어려울 수 있다”며 “협약형 특성화고는 졸업 후 해당 지역 산업체에 출퇴근하기 때문에 선호하는 학생들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김동연 “광교테크노밸리, 최고 바이오단지 조성”

    김동연 “광교테크노밸리, 최고 바이오단지 조성”

    입주기업 현장 간담회서 바이오산업 활성화 토론 등 진행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수원 광교테크노밸리를 찾아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바이오단지를 광교에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8일 수원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바이오센터에서 박광온 국회의원, 광교테크노밸리 입주기업, 바이오 전문가 및 기업인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바이오산업 활성화를 위한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아주대 총장시절부터 광교에 바이오 클러스터를 만들었으면 하는 구상을 했는데 그 꿈이 현실에 가까워진 것 같아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다”면서 “경기도 바이오산업이 광교, 시흥, 고양, 성남, 화성으로 나뉘어 일을 진행하고 있는데 광교테크노밸리는 5곳을 묶는 거점이다. 광교에 바이오 스타트업(새싹기업)이 둥지를 틀 수 있게끔 개발해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바이오단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광교테크노밸리가 경기도와 대한민국을 넘어서 국제적으로도 가장 모범이 되고 선도할 수 있는 바이오산업단지가 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내서 거대한 역사를 이뤄내도록 하자”고 덧붙였다.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광교테크노밸리 중심의 바이오산업이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가 될 것”이라며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확실하게 지원해야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라는 생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길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성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은 이날 광교테크노밸리 내 옛 바이오장기연구센터 부지를 개발해 바이오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등 광교를 경기도 광역 바이오 클러스터 거점으로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경기도는 올해부터 고급 연구개발(R&D) 전문인력 양성(연간 500명), 바이오스타트업 보육(연간 15개 사 내외), 도유재산 개발을 위한 행정절차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광교테크노밸리는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에 있는 첨단산업단지로 바이오·헬스기업 200여 개사가 입주해 있다. 단지에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한국나노기술원 등이 위치해 경기도 미래성장산업의 경쟁력과 가치를 높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 [새해 인터뷰] 양진석 광주경총 회장 “기업하기 좋은 환경 만들겠다”

    [새해 인터뷰] 양진석 광주경총 회장 “기업하기 좋은 환경 만들겠다”

    “세계 경제가 불안정한 시기에 광주경총은 회원사들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양진석 광주경영자총협회 회장이 갑진년 새해 포부를 이같이 밝혔다. 양 회장은 올해 광주경총 회원기업들이 어려운 시기를 헤쳐 나갈 수 있도록 도울 것을 약속했다. 양 회장은 “상시 회원 애로 전담반을 운영해 회원사 경영애로 해결에 만전을 기하겠다. 조사된 자료를 바탕으로 정부와 지자체에 건의하고 규제를 개선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노사정 한마음 대회를 비롯해 노사민정이 한 마음 한 뜻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노사 상생을 위한 가교 역할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양 회장은 이어 “부문별 위원회를 운영해 회원기업 의견수렴 기능을 강화하고 정부 각료 및 전문가 초청 간담회 등 CEO를 위한 행사를 확대해 경영에 도움을 주겠다”면서 “차세대 CEO 포럼을 신설해 중소기업 가업 승계가 잘 이루어지고 경쟁력 있는 회원 기업이 나올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광주경총의 대표적인 사업인 청년·중장년 일자리사업과 뿌리산업 지원 사업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소개했다. 양 회장은 이어 “올해 세계적인 경제가 매우 불안하다. 환율·원유·원자재 가격 불안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이슬람 분쟁 등 세계 경제가 안정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 회장은 “이럴 때 일수록 적극적인 지원과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 정부와 지자체는 재정, 금융, 세제혜택을 통해 안정적이고 적극적인 기업 경영활동을 보장해야한다. 회원기업 또한 지역 경제가 지속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인재양성과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양 회장은 지난해 경제를 떠올리며 많은 이들의 도움과 노력에 힘입어 위기를 극복했다고 회고했다. 양 회장은 “지난해 우리 회원 기업들이 글로벌 경제 위기로 어려움을 겪었다. 건설업의 PF발 유동성 위기와 가전산업의 경기 악화로 자금난은 심화됐고, 기업들은 투자부진으로 고용이 감소했으며 가계부채 증가로 소비까지 위축됐다”고 말했다. 양 회장은 이어 “광주경총 회원사들은 어려울수록 힘을 모으고, 위기를 기회로 바꾸어 나가는 우리의 저력을 보여준 한해이기도 했다”면서 “일자리를 나눠 고통을 분담했다. 기업은 어려운 가운데서도 생산과 투자확대를 위해 노력했다. 정부와 지자체 또한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대응으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을 통해 경제의 활력을 높이고 민생 안정에 힘썼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위기 속에서도 광주경총은 큰 성장을 이루며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성과를 냈다. 광주경총은 최근 1년 사이에 200여개 회원에서 617개 회원으로 400여개 회원이 늘어났다. 광주경총 43년 역사 이래 가장 많은 회원수다. 이 덕분에 광주경총은 10억원이 넘는 회비를 확보했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수 있었다. 양 회장은 “회원사들이 늘어나고, 100억원이 넘는 정부와 지자체 예산을 받아 우리지역 청년과 중장년 4019명에게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만들었다”며 “우리가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도 이러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회원님들과 유관기관의 큰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하며, 깊은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 존쿡 델리미트, 프리미엄부터 실속세트까지…‘2024 설 선물세트’ 예약 판매

    존쿡 델리미트, 프리미엄부터 실속세트까지…‘2024 설 선물세트’ 예약 판매

    에쓰푸드(대표이사 조성수)가 운영하는 존쿡 델리미트가 다가오는 설을 앞두고 ‘2024 설 선물세트’ 예약 판매에 돌입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설 선물세트는 총 12종으로 지속적인 고물가 시대 속 소비 양극화 트렌드에 맞춰 프리미엄 세트부터 가성비 좋은 실속 세트까지 가격과 취향, 구성 등 라인업을 다양화하며 소비자의 선택지를 넓혔다. 고품질의 품격 있는 선물 세트를 찾는다면 이번에 신규 출시한 ‘프리미엄 수제 델리미트 세트’를 추천한다. 존쿡 델리미트의 마이스터가 직접 만든 정통 델리미트로 구성된 세트로 텐더로인, 비어슁켄, 모타델라, 데브리치너 등 다양한 종류의 델리미트와 소시지를 비롯해 바베큐, 트러플파테 등을 담았다. 평소에 흔히 볼 수 없는 프리미엄 수제 델리미트로 소중한 사람들에게 보다 특별한 미식 경험을 선물할 수 있다.고물가 시대라는 점을 고려해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큰 부담이 없는 실속 선물세트 라인도 눈길을 끈다. 합리적인 구성과 취향을 고려해 가성비에 다양성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슈바인학센과 바베큐 백립 등 존쿡 델리미트의 시그니처 제품으로 구성된 ‘바베큐 세트’, 존쿡 델리미트의 베스트 제품인 학센, 킬바사, 베이컨, 잠봉 등의 다양한 델리미트로 구성된 ‘베스트 세트’, 스페인 정통 하몽과 다양한 건조육을 담은 ‘샤퀴테리 세트’, 무항생제 돼지고기에 5無 첨가로 만들어 안심하고 즐기는 신선한 캔햄인 ‘팜프레시 웨이브 위캔 세트’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이 외에도 팜프레시 지정농장인 성우농장의 신선한 돼지고기에 본연 그대로의 재료를 최소한으로 넣어 만든 신선한 프리미엄 델리미트 세트인 ‘존쿡 델리미트 LESS 세트’를 비롯해 ‘LA갈비 세트’, ‘하몽&까챠토레 세트’, ‘이베리코 베요타 세트’, ‘메디쏠라 저당 식단 세트’, ‘설성오리 세트’, ‘소시지 브런치 세트’ 등 취향과 라이프 스타일 등을 고려한 다양한 선택지를 준비했다. 존쿡 델리미트는 2024년 설 선물세트를 준비하면서 좋은 품질과 알찬 구성은 물론 소비자들의 편의성과 혜택도 함께 신경 썼다. 10개 세트 이상 대량 구매 시 최대 30%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1월 14일까지는 사전 할인 혜택(세트별 최대 할인율 상이)도 주어진다. 또 존쿡 델리미트 선물세트는 제품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아이스 팩과 함께 포장되어 전용 선물 가방에 담겨 택배 배송된다. 주문 시 원하는 배송 날짜를 지정하면 해당일에 맞춰 배송을 받을 수 있으며 다중 배송도 가능하다. 존쿡 델리미트 2024 설 선물세트는 공식 온라인 몰인 존쿡을 통해 구매를 할 수 있으며 모든 세트는 예약 주문으로만 판매된다.
  • 동강대, 베트남 응에 안 무역관광대와 MOU

    동강대, 베트남 응에 안 무역관광대와 MOU

    동강대학교가 베트남 대학들과 외국인 유학생 유치 등 활발한 국제교류를 통해 ‘세계 속 대학’으로 뻗어나가고 있다. 동강대는 최근 국제교류원장 허숙 교수와 산학협력단장 김명수 교수가 베트남 응에 안 무역관광대학교(Nghe An Trading and Tourism College)를 방문해 유학 추진 등에 대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응에 안 무역관광대학교는 1996년 개교해 응에안 성의 관광, 호텔 경영, 상업 경제학, 서비스 비즈니스 분야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응에 안 무역관광대학교는 조만간 총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들이 동강대를 방문하고 탄탄한 국제협력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동강대는 지난달 베트남 응에안 성에 위치한 한베산업기술대학교(Korea-Vietnam Industrial Technology College) 25주년 개교기념식에도 참석해 축하의 마음을 전했다. 한베산업기술대학교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베트남에 기술인력 양성 지원을 위해 1998년에 설립한 기술 교육기관으로 재학생은 3000여명이다. 한베산업기술대학교는 지난해 10월 호반담 총장을 비롯한 5명이 동강대를 직접 찾아 유학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벌이기도 했다. 허숙 국제교류원장은 “베트남 현지 대학들과 긴밀한 협력으로 외국인 학생 유치 뿐 아니라 교직원 교류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버디 머신’ 임성재, PGA 한 대회 최다 버디 신기록 달성하며 개막전 공동 5위…안병훈은 4위

    ‘버디 머신’ 임성재, PGA 한 대회 최다 버디 신기록 달성하며 개막전 공동 5위…안병훈은 4위

    ‘버디 머신’ 임성재(CJ)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4시즌 개막전에서 ‘한 대회 최다 버디 신기록’을 세웠다. 임성재는 8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 마우이섬 카팔루아의 플랜테이션 코스(파73·7596야드)에서 열린 더 센트리(총상금 200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11개를 뽑아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10언더파 63타를 쳤다. 전날 부진으로 공동 17위까지 밀렸던 임성재는 이로써 최종 합계 25언더파 267타를 기록, 순위를 크게 끌어올리며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 등과 함께 공동 5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3라운드부터 선두를 내달리며 우승 상금 360만 달러를 거머쥔 차지한 크리스 커크(미국·29언더파 263타)와는 4타 차다. 2022~23시즌 우승 없이 톱10에 9차례 올랐던 임성재는 1월에 막을 올려 가을에 정규 대회를 마치는 단년제로 복귀한 PGA 투어의 새 출발부터 좋은 모습을 보이며 올해 선전을 예고했다. 특히 임성재는 이번 대회에서 1라운드 9개, 2라운드 8개, 3라운드 6개, 최종 라운드 11개 등 모두 34개의 버디를 기록하며 PGA 투어에서 관련 기록을 집계한 1983년 이후 역대 72홀 대회 최다 버디 신기록을 세웠다. 이전 기록은 32개로 3명이 갖고 있었다. 가장 최근은 2022년 이 대회에서 욘 람(스페인)이 작성했다. 임성재는 PGA 투어에서 버디 머신으로 통한다. 2018~19시즌부터 3시즌 연속 한 시즌 최다 버디 1위에 올랐으며 특히 2020~21시즌에는 498개를 뽑아내며 역대 한 시즌 최다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날 1번(파4)∼3번 홀(파4) 연속 버디로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한 임성재는 4번 홀(파4)에서 이날 유일하게 보기를 써냈으나 이후 흔들림 없는 경기를 펼치며 7번(파4), 9번(파5), 10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또 12번(파4)∼15번 홀(파5)에선 4연속 버디를 잡아냈는데 14번 홀(파4)에서 2m 남짓한 퍼트를 넣어 한 대회 최다 버디 타이를 이뤘고, 15번 홀에서 투온 투퍼트로 버디를 추가해 새 기록을 썼다. 또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기록을 늘리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안병훈(CJ)이 최종 합계 26언더파 266타로 가장 높은 단독 4위에 올랐다. 선두 커크에 2타차 공동 3위로 4라운드를 시작한 안병훈은 3번, 4번 홀(이상 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공동 선두에 나서는 등 투어 데뷔 13년 만에 첫 승의 꿈을 부풀리기도 했다. 6번 홀(파4) 버디와 7번 홀(파4) 보기를 맞바꾸는 등 한동안 제자리걸음 하며 우승 경쟁에서 밀렸으나, 13번 홀(파4)부터 16번 홀(파4)까지 4개 홀에서 15번 홀(파5) 이글을 포함해 5타를 줄이는 뒷심을 발휘했다. 17번 홀(파4)에서 다시 보기로 저질렀으나 18번 홀(파5)에서 버디로 만회하며 톱4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지난 시즌 톱10에 4차례 진입했던 안병훈은 한국에서 먹은 기침약 탓에 지난해 10월 도핑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오는 바람에 3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받으며 한동안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으나 모처럼 나선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김시우(CJ)는 공동 25위(20언더파 272타), 김주형(나이키)은 공동 45위(14언더파 278타). 이날 버디 8개를 뽑아내며 투어 통산 6승을 신고한 커크와 마지막까지 접전을 펼치며 버디 10개를 기록한 사히스 시갈라(미국·28언더파 264타)가 1타 차 2위, 버디 9개에 보기 1개를 묶은 조던 스피스(미국·27언더파 265타)가 2타 차 3위에 자리했다.
  • 한국폴리텍대학, 취업난 해결사로 떠올라

    한국폴리텍대학, 취업난 해결사로 떠올라

    반도체 인력 양성 거점으로 발돋움 하고 있는 한국폴리텍대학(이하 ‘폴리텍대학’)이 졸업생 취업률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폴리텍대학이 8일 발표한 ‘2022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 조사’에 따르면 학위과정 운영 반도체 분야 9개 학과 평균 취업률은 82.5%를 기록했다. 일반대학(66.3%)과 전문대학(72.9%) 취업률을 앞설 뿐 아니라, 폴리텍대학 28개 캠퍼스의 전체 취업률(80.6%)도 웃도는 수치다. 반도체융합캠퍼스의 반도체설계과(89.1%), 반도체장비설계과(87.9%) 등이 높은 취업률을 보였다. 최근 폴리텍대학은 반도체, 바이오, AI·디지털, 그린에너지, 미래모빌리티 등 성장세가 빠르고, 인력 양성이 시급하고 중요한 첨단 분야에 힘을 싣고 있다. 그중에서도 국가경쟁력의 핵심이자 전략 자산인 ‘반도체 분야’에 방점을 찍었다. 기존에 운영 중인 반도체 학과를 심화·확대 개편해 늘어나는 인력 수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실제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2021년 기준 앞으로 10년간 5만6000명의 기술·기능인력 추가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도체 인력 양성 기반 확충을 위해 지난해부터 2027년까지 5년간 매해 10개씩 학과 신설을 추진한다. 1차 연도인 지난해 350억을 투입해 인천, 아산, 대전, 광주, 부산, 반도체융합 등 6개 캠퍼스에 반도체장비개발, 반도체테스트 등 10개 학과를 신설했다. 대대적인 투자에 힘입어 반도체 인력 양성 규모(모집 기준)는 기존 615명에서 1025명으로 크게 늘었다. 한편, 폴리텍대학의 취업률은 지난해(78.1%) 대비 2.5%p 상승했다. 2018년 81.1%를 기록한 후 소폭 하락했다가 이번 조사에서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반등하며 취업 강자로서 입지를 지켰다. 취업률이 80% 이상인 캠퍼스가 17곳이나 된다. 원주, 강릉, 청주, 홍성, 구미, 부산 등 6개 캠퍼스의 취업률은 전년 대비 5%p 이상 상승했다. 높은 취업률의 비결은 현장성 높은 교육에 있다. ‘기업전담제’ 네트워크를 활용해 산업과 기술 동향을 빠르게 파악하고, 실제 생산시설과 장비를 활용해 기업이 원하는 즉시 전력형 인재를 양성해낸다. 기업전담제는 1개 학급(학생 20~30명)당 양질의 기업 20곳을 선정해 집중 관리하는 제도로, 지난해 기준 전담 기업 수는 8650개다. 기업의 만족도는 단연 높다. 폴리텍대학이 전문 기관에 의뢰해 실시한 ‘졸업생 취업처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만족도는 2021년 81.7점에서 2022년 83.5점으로 올랐다. 업무수행능력, 근무태도, 기본소양, 대인관계능력 등 9개 항목이 모두 전년 대비 향상됐다. 폴리텍대학은 오는 16일까지 2년제 학위과정 정시 모집을 한다. 자세한 내용은 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한국판 나사’ 우주항공청 설치법 국회 과방위 통과

    ‘한국판 나사’ 우주항공청 설치법 국회 과방위 통과

    한국판 ‘나사’(NASA)로 불리는 우주항공청특별법이 8일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를 통과했다. 국회 과방위는 이날 오전 과학기술원자력법안심사소위원회와 전체회의를 잇달아 열고 우주항공청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안과 우주개발 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의결했다. 우주항공청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다. 윤 대통령이 2022년 11월 우주 경제 로드맵을 직접 발표한 지 1년 2개월 만이다. 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9일 국회 본회의까지 통과하면 이르면 5월 한국판 나사(NASA·미국 항공우주국) 우주항공청 출범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주항공청특별법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에 청장을 차관급으로 하는 우주항공청을 신설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우주항공청은 우주항공 분야에 대한 범부처 정책 수립, 산업 육성, 인력 양성, 국제 교류 등을 담당하게 된다. 우주항공청특별법은 지난해 4월 정부안으로 발의됐지만, 과방위에서 우주항공청의 위상, 특례 정주 여건 조성, 우주항공청장의 외국인과 복수국적자 허용 여부, 우주항공청의 R&D 기능을 직접 수행하는 문제 등 쟁점을 놓고 여야가 8개월 넘게 대립해왔다.
  • 과학 교사 역량 키운다…영등포구, ‘과학원리 체험교실’ 책자 배포

    과학 교사 역량 키운다…영등포구, ‘과학원리 체험교실’ 책자 배포

    서울 영등포구가 선도적이고 창의적인 과학 교육 기반을 마련하고자 ‘학교로 찾아가는 과학원리 체험교실’ 학습지도서를 초중등학교 35개소에 배포했다고 8일 밝혔다. 체험교실은 전문 강사가 초등학교, 중학교를 찾아가 과학 교육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학교 정규 수업과 연계한 체험·실습 위주의 수업을 진행해 학생들이 과학에 대한 재미와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한다. 체험교실 학습지도서 배포는 다가오는 1학기를 대비하여 각 교사들의 수업연구 활동을 지원하고, 연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이를 통해 구는 학교 정규 과정에서도 체험교실의 탐구 활동과 실험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 그간 구는 차별화된 과학 교육 기반을 마련하고자 다방면에서 기틀을 다져왔다. 초중고교 과학 교사와 간담회를 실시하고 체험교실 학습지도서 개발을 위한 용역도 추진했다.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자체 개발한 과학원리 체험 전시물을 활용하고자 국립과천과학관과 업무협약도 체결했다.지난해 체험교실은 초중등학교 18개소, 102학급의 학생들을 찾아갔다. 수업은 중력의 법칙, 면역과 백신 등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접하는 사물들의 과학원리를 실험과 탐구 활동을 통해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실제 학생들은 각자에게 주어진 실험 교구를 통해 수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뜨거운 열의와 흥미를 보였다. 추후 구는 체험교실을 초중등학교 20개소로 확대 추진하여 과학 교육 중심 도시로서의 위상을 견고히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공교육 중심의 과학 교육 인프라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체험교실을 지방자치단체가 선도하는 ‘대표 융합인재 육성 모델’로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구는 올해 새롭게 ‘아동·청소년 과학문화 이용권’ 사업을 추진한다. 상대적으로 과학문화에 소외된 계층에게 국공립 과학관과 과학문화 기관의 과학 전시, 도서, 공연,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약자와 동행하는 교육으로 교육 불평등을 해소하고, ‘보편적 과학복지’를 실현한다는 것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학생들이 과학에 대한 흥미와 재미, 호기심을 가질 수 있도록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을 꾸준히 지원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영등포구가 명품 교육도시로서 과학인재 양성의 새로운 기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댕댕이 놀이기구·수영장… 한강서 반려동물과 캠핑하세요

    댕댕이 놀이기구·수영장… 한강서 반려동물과 캠핑하세요

    반려동물과 함께 한강이 보이는 곳에서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서울 도심 캠프장이 상반기에 문을 연다. 박강수 서울 마포구청장은 지난달 28일 서울신문과의 신년 인터뷰에서 “사람과 동물이 행복하게 공존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정착시키고자 마포 반려동물 캠프장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반려동물 가족을 위한 캠핑 공간과 편의시설,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마포를 반려동물의 메카로 키우겠다는 게 박 구청장의 구상이다. 그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1500만명으로 국민 4명 중 한 명꼴인 만큼 반려 가구를 위한 인프라 확충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반려동물 캠프장 조성에 관해 설문조사를 했더니 구민 1141명 가운데 73%(830명)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마포 반려동물 캠프장은 난지한강공원 구 소유 땅 2863㎡에 조성된다. 소형견과 대형견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도록 공간을 구분하고 반려동물을 위한 놀이기구, 펜스, 화장실을 마련한다. 반려동물 먹거리와 미용용품을 파는 매점과 드라이어 시설을 갖춘 목욕 부스, 행동상담실도 갖춘다. 여름에는 반려견을 위한 수영장인 ‘마포에서 시원하개’를 개장할 예정이다. 반려견 행동교정 및 펫티켓 교육, 반려동물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포함한 문화교실 ‘새로운멍 더좋은멍’도 선보인다. 박 구청장은 “캠프장 조성을 위해 국가하천 점용허가와 설계를 마치고 이달 착공해 상반기에 정식 개장할 계획”이라며 “단순히 목줄 풀어 놀게 하는 놀이터 수준의 시설이 아니라 반려동물과 반려인이 여가를 즐기고 반려동물에 특화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단독] 위탁부모 헌신 넘어 양육 현실로…“보조금 月 100만원까지 늘리자”[잠시만 부모가 되어주세요]

    [단독] 위탁부모 헌신 넘어 양육 현실로…“보조금 月 100만원까지 늘리자”[잠시만 부모가 되어주세요]

    가정위탁 제도는 버려지고 방치된 아이들을 위한 현실적인 대안이지만 혈연·비혈연 위탁가정을 다 합쳐도 1만 가구가 안 될 정도로 겨우 명맥만 유지하고 있다. 지난 21년간 오로지 위탁부모의 시간과 돈, 헌신에만 의존해 온 결과다. 서울신문은 복지 현장에서 위탁가정과 소통하며 관련 업무를 맡고 있는 가정위탁지원센터 직원과 사회복지 공무원, 사회복지학과 교수 등 전문가에게 어떻게 해야 이 제도를 활성화할 수 있는지 방안을 물었다. 이들은 ‘위탁가정’이 자리잡으려면 무엇보다 재정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현재 지방자치단체마다 월 수십만원 수준인 양육보조금을 월 100만원 안팎으로 올려야 한다고 봤다. 1가구당 지원 최저금액을 법으로 정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또 제도 홍보와 사회적 인식 개선을 통해 위탁가정의 절대적인 숫자를 늘리고 위탁부모를 위한 교육까지 선순환 구조로 이뤄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문가 83% “양육보조금 부족” 7일 서울신문이 사회복지 관련 공무원 및 전문가 11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일반위탁가정에 지원되는 양육보조금에 대해 ‘부족하다’는 응답은 전체의 83.3%(95명)였다. 이 중 ‘매우 부족하다’는 응답은 28.9%(33명)나 됐다. 전문위탁가정이 받는 양육보조금이 ‘부족하다’고 보는 비율도 절반(57.0%·65명)을 넘어섰다. ●위탁가정 月30만~50만원 지원뿐 현재 일반위탁가정은 아동 1인당 월 30만~50만원의 양육보조금을 지원받는다. 이마저도 지자체 사정에 따라 달라진다. 전문위탁가정은 월 100만원을 받는다. 이와는 별도로 위탁아동은 기초생활수급자로 분류돼 수급비를 받지만, 모든 금액을 합쳐도 아이를 키우는 데는 부족하다. 광주의 한 가정위탁센터 직원은 “혈연관계가 없는 이들이 사회의 보호가 필요한 아이에게 주거와 돌봄, 교육을 자기 돈 들여 하고 있는 것”이라며 “아동복지법상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책임으로 규정된 아동에 대한 보호를 위탁부모에게 떠넘기면서 적절한 지원은 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설문조사에 참여한 이들 중 양육보조금이 부족하다고 본 95명 중 26명(27.4%)은 지금보다 ‘월 60만~80만원’ 정도가 더 올라야 한다고 답변했다. ‘월 80만~100만원’ (18.9%), ‘월 40만~60만원’(18.9%) 정도가 더 올라야 한다는 답변도 많았다. 복지 현장에 있는 공무원과 전문가 10명 중 6명은 양육보조금이 최소 금액 기준 월 70만~90만원은 돼야 한다고 본 것이다. 강원의 한 가정위탁지원센터 직원은 “자부심 고취와 제대로 된 양육을 위해서 위탁아동 양육비와 일정한 수당을 지급할 필요가 있다”며 “위탁부모 숫자 자체가 적어 정책 의지만 있다면 지금보다 2배 이상 인상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현재처럼 예산 투입과 정책 운용을 지자체에만 맡겨 두지 말고 정부가 적극적으로 개입해야 한다는 의견도 많았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한 사회복지 공무원은 “지금도 보건복지부의 (위탁 지원) 권고 금액이 있지만 지키지 않는 지자체가 수두룩하다”며 “정부가 양육보조금 등을 높여도 강제성이 있어야 지켜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백현주 한국보건복지인재원 교수는 “적어도 지자체마다 위탁가정 1가구에 지원하는 최저금액을 정하는 등의 입법 조치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아동의 출생지역이나 양육지역에 따라 지원에 차이가 있어선 안 된다”며 “위탁가정의 어려움을 덜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 외면당한 위탁가정94% “시설보다 아동 보호 효과” 지자체 책임 떠넘기고 지원 인색“정부가 보조금·예산 직접 나서야” 공무원과 전문가들은 전문 시설 보호보다는 가정위탁이나 입양 등 ‘가정형 보호’가 위기에 처한 아동을 돌보는 데 적절하다(93.9%)고 봤다. 가정위탁의 효과에 대해선 모두가 인정한 것이다. 하지만 설문조사 참여자의 94.7%(108명)는 국내 위탁가정 수가 충분하지 않다고 답했다. ‘예산과 인력 등 정책에 대한 무관심’(73.9%·복수 응답)과 ‘홍보 부족 등 낮은 사회적 인식’(65.2%·복수 응답)이 제도 활성화의 발목을 잡고 있는 만큼 ‘가정위탁 관련 예산 확대’(77.2%·복수 응답), ‘담당 공무원의 전문성 함양 등 전문 인력 확충’(56.1%·복수 응답) 등이 필요하다는 게 공통적인 견해다. 제도 시행 20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제도를 모르는 사람이 더 많은 현실을 바꾸는 게 가장 급하다고 보는 이들도 많았다. 대구의 한 가정위탁센터 직원은 “정책 대상자가 워낙 소수다 보니 정부와 지자체는 큰 관심을 두지 않고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지자체도 드물다”고 말했다. 도미향 남서울대 아동복지학과 교수도 “사람들이 위탁에 대해 잘 모르다 보니 위탁가정은 ‘저 집에 이상한 애가 있다’는 오해를 사기도 한다”면서 “인식 전환을 위해 대대적으로 정책을 알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더 많은 품으로95% “도입 21년, 위탁가정 부족”제도 잘 몰라 ‘이상한 애’ 오해도인력 확대·사회적 인식 개선 시급 이러한 제도적 대안 외에 현재 시행되고 있는 제도의 세부적인 개선점으로는 ‘보호자로서 위탁부모의 법·제도적 권한 강화’(89.5%·복수 응답)와 ‘행정 처리 간소화’(67.5%·복수 응답) 등 매 순간 아이와 ‘가족’임을 증명해야 하는 어려움을 개선해야 한다는 제안이 많았다. 위탁부모의 법적 지위를 보완하기 위해 공공후견인 제도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김선숙 한국교통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공공후견인을 지정·관리하는 기관을 만들고 후견 제도를 강화해 위탁부모들에게 일정 기간 일정한 권한을 부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위탁부모가 아프거나 돌봄이 어려운 긴급 상황일 때 돌봄과 가사를 지원해 주는 제도, 양육 물품 지원, 부모 교육 및 상담 지원, 원가정 회복 정책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많았다. 또 위탁아동에 대한 관리·감독 전문화, 상담원 등 인력 확대도 대안으로 제시됐다. 한 사회복지 공무원은 “위탁부모에게 아이를 떠맡기는 현재와 같은 체계가 아니라 전문적인 위탁부모 양성과 교육, 이를 뒷받침할 전문 인력의 보강이 있어야 한다”며 “정부가 주도적으로 지원을 확대하고 관련 정책을 고민해야 한다. 지금처럼 외면해선 안 된다”고 했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공무원과 전문가 10명 중 6명(61.1%)은 지금처럼 위탁가정 숫자가 부족한 상황이 지속되면 가정형 보호가 어려워질 것이라고 봤다. 대전의 한 가정위탁센터 직원은 “위탁부모가 늘어나지 않으면 결국 위탁부모 경험자나 현재 아이를 맡고 있는 부모들에게 부탁할 수밖에 없고 부담은 기존 위탁부모에게 쏠리게 된다”며 “제도가 지속되기 어려운 상황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유대인 반대 퇴출’ 외치며 논문표절 시비 걸던 그가…

    ‘유대인 반대 퇴출’ 외치며 논문표절 시비 걸던 그가…

    미국 명문대를 상대로 한 ‘반유대 대학 총장 퇴출운동’을 주도하며 뜻을 이루지 못하자 논문 표절에 더해 총장 자격론을 들먹였던 헤지펀드 거물이 ‘내로남불’ 논란에 휩싸였다. 뉴욕타임스(NYT)는 6일(현지시간) 빌 애크먼(58) 퍼싱스퀘어캐피털 회장의 배우자 네리 옥스먼(48)의 박사논문에서 표절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건축가인 옥스먼이 매사추세츠공대(MIT)에서 박사학위를 딸 때 제출한 논문에서 온라인 백과사전 위키피디아나 다른 학자의 논문에 사용된 문장이 적절한 인용표시도 없이 그대로 사용됐다는 것이다. 이스라엘 3대 도시 하이파 태생인 옥스먼은 2019년 애크먼과 재혼했다. 앞서 애크먼 회장이 벌인 퇴출 운동의 대상이었던 클로딘 게이(54) 하버드대 전 총장도 논문에서 인용 표시가 불충분한 부분이 발견됐다는 이유로 결국 자리에서 물러났다. 게이 전 총장은 앞서 지난해 10월 7일 발생한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기습 공격의 책임을 이스라엘로 돌리는 하버드대 학생 모임의 성명서에 대한 입장을 놓고 애매모하게 대응했다는 이유로 퇴진 압박을 받았지만 이사회로부터 유임 결정을 얻었다. 표절 의혹에 대해 MIT 교수 출신인 옥스먼은 ‘330페이지 분량의 논문 중 문단 몇개에서 실수가 발견됐다’는 취지로 이미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애크먼 회장은 부인의 논문에 대한 표절 의혹 제기를 자신에 대한 보복으로 받아들이는 태도를 굽히지 않는 모양새다. 그는 “교육자들의 문제점을 지적한 내 행동이 가족에 대한 공격을 불렀다”며 “MIT 총장을 포함한 교수진 전체 논문을 조사해 표절 여부를 가린 뒤 대중에 공개하겠다”며 MIT를 겨냥했다. MIT의 샐리 콘블루스(62) 총장은 미국 보수파 주도의 퇴진운동 와중에도 명문대 총장 3인방 중 유일하게 자리에서 물러나지 않은 인물이다. 유대계 이민자 후손인 애크먼 회장은 1992년 하버드대 동창들과 ‘고담 파트너스’란 투자회사를 설립해 월가에 뛰어들었다. 가치가 떨어진 기업의 지분을 매입한 뒤 해당 회사의 경영에 적극 개입해 주가를 끌어올리는 ‘행동주의 펀드’(activist fund)를 표방하며 승승장구했다. 투자 대상을 알아보는 안목과 뛰어난 실적이 세계적 투자자인 워런 버핏(94)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을 닮았다는 이유로 ‘베이비 버핏’ 별명을 얻었다. 애크먼 회장은 2004년 퍼싱스퀘어캐피털을 설립한 뒤 세계적인 건강보조식품 업체 허벌라이프를 대상으로 대대적으로 공매도를 벌여 더욱 유명해졌다. 그는 지난 10월 7일 발생한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기습 공격의 책임을 이스라엘로 돌리는 하버드대 학생 모임의 성명서가 발표되자 대학가의 이념화에 대한 적극적인 문제 제기에 나섰다. 특히 애크먼 회장은 게이 전 총장이 하버드대 최초의 흑인 총장으로 선출된 과정을 거론하면서 자격론을 제기해 논문표절 논란에 일조했다. 애크먼 회장은 지난해 12월부터 반유대주의를 명확히 비난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하버드, MIT, 펜실베이니아대(유펜) 총장의 사퇴를 촉구해왔다. 이에 12월 엘리자베스 매길(58) 유펜 총장에 이어 게이 하버드 총장이 사임했다. 애크먼 회장은 게이의 표절 의혹을 제기하면서 세 총장 모두 특히 이스라엘-하마스 분쟁 이후 캠퍼스에서 고조된 반유대주의에 대처하지 못했다고 비난했다. 그는 X를 통해 “왜 캠퍼스와 전 세계에서 반유대주의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는가”라며 “대량학살은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고 믿는 게이, 매길, 콘블루스 총장과 같은 지도자들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콘블루스 MIT 총장은 청문회에서 “미국인으로서, 유대인으로서, 그리고 한 인간으로서 저는 반유대주의를 혐오한다”며 “우리 행정부는 반유대주의에 적극적으로 맞서고 있다”고 옹호했다. 미국 보수진영은 전국적으로 대학의 인종 다양성 제고 및 소수 인종 보호 정책을 공격해왔다. 이에 따라 미 대법원이 지난해 대학이 인종을 입학 사정에 반영하지 못하도록 금지하는 판결을 내렸다. 한편 비판적 인종 이론에 대한 공격을 주도해온 크리스토퍼 루포(40) 보수주의 활동가는 게이 총장의 사임이 고도로 조직화된 보수파 캠페인의 성과라고 강조했다.
  • 민주, ‘외부인사 중심’ 공관위 구성 완료…“국민 눈높이 공천”

    민주, ‘외부인사 중심’ 공관위 구성 완료…“국민 눈높이 공천”

    더불어민주당 총선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가 5일 위원 구성을 모두 마치고 공식 활동에 돌입했다. 공관위 구성안은 이재명 대표 피습 전날인 지난 1일 밤 최고위원들의 협의를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최고위원회는 이날 오전 비공개 회의에서 총 15명으로 구성된 공관위 인선안을 의결했다고 강선우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강 대변인은 최고위원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 눈높이형 공천 심사를 추구하기 위해 공관위를 외부 인사 중심으로 구성했다”며 “다양성과 혁신성을 담보하는 노력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공관위를 이끌 위원장에는 지난달 29일 임혁백 고려대 명예교수가 임명된 가운데 부위원장에는 조정식 사무총장이, 간사에는 김병기 수석사무부총장이 각각 선임됐다. 당연직 3인(사무총장·수석사무부총장·전국여성위원장)을 제외하고는 모두 외부 인사로 구성됐다. 또한 위원장을 뺀 일반 위원 14명 중 여성은 50%(7명), 청년은 20%(3명)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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