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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BM의 힘’ SK하이닉스, 3분기 영업이익 7조 넘었다

    ‘HBM의 힘’ SK하이닉스, 3분기 영업이익 7조 넘었다

    인공지능(AI) 반도체에 탑재되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시장 주도권을 쥐고 있는 SK하이닉스가 분기 기준 영업이익 7조 시대를 열었다. SK하이닉스는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7조 5731억원, 7조 3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4일 공시했다. 이는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으로, 매출은 지난 2분기 16조 4233억원을 1조원 이상 넘었다. 영업이익도 반도체 슈퍼 호황기였던 2018년 3분기(영업이익 6조 4724억원)의 기록을 크게 뛰어 넘었다. SK하이닉스는 “데이터센터 고객 중심으로 AI 메모리 수요 강세가 지속됐다”면서 “HBM, eSSD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를 확대해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HBM 매출은 전 분기 대비 70% 이상, 전년 동기 대비 330% 이상 증가하는 탁월한 성장세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D램, 낸드 모두 평균판매단가(ASP)가 전 분기 대비 10%대 중반으로 오른 것도 창립 이래 최대 규모 영업이익을 올린 배경이다. AI 서버용 메모리에 비해 수요 회복이 더뎠던 PC와 모바일용 제품 시장도 각 기기에 최적화된 AI 메모리가 출시되면서 안정적인 성장세에 접어들 것으로 SK하이닉스는 내다봤다. 지난달 양산에 들어간 HBM3E 12단 제품의 공급도 4분기 중 예정대로 시작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3분기 전체 D램 매출의 30%에 달했던 HBM 매출 비중은 4분기 40%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SK하이닉스 김우현 부사장(최고재무책임자·CFO)은 “앞으로도 시장 수요에 맞춰 제품 및 공급 전략을 유연하게 가져가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하면서도 수익성을 극대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GGM ‘캐스퍼 전기차’ 첫 수출길

    GGM ‘캐스퍼 전기차’ 첫 수출길

    전국 첫 상생형 일자리인 광주글로벌모터스(GGM)에서 만든 캐스퍼 일렉트릭(전기차) 2600대가 23일 유럽으로 첫 수출길에 올랐다. GGM는 이날 오후 광주공장 출하장에서 ’캐스퍼 전기차 수출 차량 선적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수출 선적식에는 윤몽현 GGM 대표이사를 비롯해 강기정 광주시장, 신수정 광주시의회 의장, 박필순 광주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 GGM 상생협의회 의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GGM 김대식 부사장의 수출차량 경과보고와 윤 대표이사 인사말에 이어 강 시장의 축사, 테이프커팅, 수출성공 염원 메시지 부착, 차량 상차 순으로 진행됐다. GGM의 수출차 생산은 지난 2021년 9월 캐스퍼 위탁생산을 시작한 지 3년여만이다. 캐스퍼 전기차를 실은 화물선은 광양항에서 환적한 뒤 유럽으로 떠난다. 캐스퍼 전기차는 유럽 수출을 시작으로 일본과 호주, 뉴질랜드 등 연말까지 세계 54개국에 1만 1100대가 수출될 예정이다. 이번 캐스퍼 전기차 수출에 따라 GGM은 새로운 활로를 여는 동시에 친환경 생산체제 전환으로 글로벌 자동차 위탁생산 기업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GGM은 지난 7월 15일부터 본격적인 캐스퍼 전기차 양산에 들어갔다. 지난 2021년 9월 캐스퍼를 생산한 지 2년 10개월 만이다. GGM은 2019년 노·사·민·정 대타협을 통한 ‘광주형 일자리’ 핵심사업으로 출범해 현대차와 위·수탁계약을 맺어 내연기관을 바탕으로 한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캐스퍼를 생산해왔으며 현재까지 누적생산량은 13만대를 기록했다. 강 시장은 “캐스퍼 전기차가 세계로 첫발을 내딛는 역사적 순간으로 광주시민에 경사이고 희망이다”면서 “GGM이 단순 생산공장을 뛰어넘어 글로벌 완성차 기업으로 성장을 통해 지역 젊은이들에게 더 많은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춧돌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커피숍 넘긴 뒤 인근에 새 커피숍 개점… 법원, ‘영업금지’ 판결

    커피숍 넘긴 뒤 인근에 새 커피숍 개점… 법원, ‘영업금지’ 판결

    프랜차이즈 커피숍 가맹점을 넘긴 뒤 인근에 새로운 커피숍을 연 업주가 법원으로부터 영업금지 판결을 받았다. 울산지법 민사22부(부장 심현욱)는 커피숍 업주 A씨가 다른 커피숍 업주 B씨를 상대로 제기한 ‘영업금지 가처분’을 받아들였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2022년 8월 B씨에게 권리금 1억 5000만원을 지급하고 경남 양산에 있는 한 프랜차이즈 커피숍 영업권을 넘겨받았다. 그러나 B씨가 지난 6월 A씨의 커피숍과 1.4㎞ 떨어진 곳에 다른 프랜차이즈 커피숍을 열었다. 이에 A씨는 B씨가 경영금지 의무를 위반했다며 가처분을 신청했다. 법원은 B씨가 상법을 위반했다고 판단해 이 가처분을 인용했다. 상법은 영업을 양도한 경우 다른 약정이 없으면 양도인은 10년간 같은 특별시·광역시·시·군과 인접 특별시·광역시·시·군에서 동종영업을 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재판부는 B씨가 A씨에게 당초 커피숍을 양도했을 때 거래처와 위치상 이점 등을 모두 넘기기로 계약했다는 점을 참작했다. A씨의 커피숍과 새롭게 연 B씨의 커피숍이 모두 특정 산업단지 안에 있어 고객이 겹쳐 A씨가 손해를 본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B씨에게 “본안 판결 확정 때까지 또는 계약일로부터 10년이 지나는 오는 2032년 8월까지 영업을 금지하고, 이를 어기면 하루 50만원씩 A씨에게 지급해야 한다”고 결정했다.
  • GGM 광주생산 ‘캐스퍼 전기차’ 2,600대 첫 수출길

    GGM 광주생산 ‘캐스퍼 전기차’ 2,600대 첫 수출길

    전국 첫 상생형 일자리인 광주글로벌모터스(GGM)의 캐스퍼 전기차 2,600대가 23일 유럽으로 첫 수출길에 오른다. GGM는 23일 오후 광주공장내 출하장에서 ’캐스퍼 전기차 수출 차량 선적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이날 수출 선적식에는 윤몽현 GGM대표이사를 비롯해 강기정 광주시장, 신수정 광주시의회장, 박필순 광주시의회 산건위원장, GGM 상생협의회 의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GGM 김대식 부사장의 수출차량 경과 보고와 윤몽현 GGM 대표이사 인사말에 이어 강기정 시장의 축사, 테이프커팅, 수출성공 염원 메세지 부탁, 차량 상차 순으로 진행됐다. GGM의 수출차 생산은 지난 2021년 9월 캐스퍼 위탁생산을 시작한지 3년여만이다. 캐스퍼 EV를 실은 화물선은 광양항에서 환적 후 유럽으로 본격 떠난다. 수출 물량은 2600대 수준이다. 캐스퍼 EV는 유럽 수출을 시작으로 일본과 호주, 뉴질랜드 등 연말까지 세계 54국으로 1만1,100대나 수출될 예정이다. 이번 개스퍼 전기차 수출에 따라 GGM은 새로운 활로를 여는 동시에 친환경 생산체제 전환으로 글로벌 자동차 위탁생산 기업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GGM은 지난 7월 15일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갔다. 지난 2021년 9월 캐스퍼 생산으로부터 2년10개월 만이다. GGM은 지난 2019년 노·사·민·정 대타협을 통한 ‘광주형 일자리’ 핵심사업으로 출범해 현대차와 위·수탁계약을 맺어 내연기관을 바탕으로 한 경형 SUV ‘캐스퍼’를 생산해왔으며 현재까지 누적생산량은 13만대를 기록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캐스퍼 전기차가 세계로 첫발을 내딛는 역사적 순간으로 광주시민에 경사이고 희망이다”면서 “GGM이 단순 생산공장을 뛰어넘어 글로벌 완성차 기업으로 성장을 통해 지역 젊은이들에게 더 많은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춧돌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초등생보다 못 알아듣네”… 공직사회도 직장 내 괴롭힘 만연

    “초등생보다 못 알아듣네”… 공직사회도 직장 내 괴롭힘 만연

    작년 징계 공무원 30% 늘어나국가공무원법 우선 적용 받아보호받을 명시적 규정은 없어견책 최다… 2차 가해 양산 우려 “경직된 조직 유연하게 운용해야” “저흰 다 인간이지 않나요.” 걸그룹 뉴진스의 하니가 국정감사 참고인으로 출석하면서 여론의 주목을 받은 ‘직장 내 괴롭힘’이 공직사회에도 만연한 것으로 파악됐다. MZ세대 공무원들의 공직 엑소더스(대탈출)와 맞물려 ‘관행’이란 이름으로 이어지는 직장 내 괴롭힘을 뿌리 뽑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2일 행정안전부와 인사혁신처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우월한 지위 등을 이용해 제3자에게 신체·정신적 고통을 주는 ‘직장 내 괴롭힘 행위’로 징계를 받은 공무원은 지난해 144명으로 2022년(111명)보다 29.7% 증가했다. 중앙부처 공무원은 58명에서 85명으로,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은 53명에서 59명으로 늘었다. 경제부처 A사무관은 “업무시간에 잔심부름시키고 ‘초등학생보다 말귀를 못 알아듣는다’ 같은 모멸감을 주는 발언은 일상”이라며 “후배들을 가려서 신고·퇴사할 것 같은 MZ에겐 친절하게 대하고 속으로 삼키거나 퇴사를 결심하기 힘들 것처럼 보이는 후배한텐 폭언을 한다”고 전했다. B사무관은 “국장의 폭언을 듣는 과장을 보면 자괴감이 든다. 하지만 윗선에는 유능한 국장으로 알려져 참을 수밖에 없다”고 하소연했다. 문제 삼지 못할 정도로만 괴롭히는 ‘애매한 괴롭힘’도 있다. 사회부처 C공무원은 “차라리 욕을 하면 좋겠는데 ‘전부 내게 맞추라’며 감정 실린 과도한 업무 지시를 하거나 사사건건 정색을 하는데 신고하기도 애매해 최악”이라고 털어놨다. 지난 3월 충북 괴산군청과 4월 경기 의정부시청에선 각각 신입 9급 공무원과 7급 공무원이 직장 내 괴롭힘을 호소하며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지난해 보건복지부 감사에선 상사가 혼전 임신을 한 직원에게 ‘아비 없는 애를 임신했다’ 등 막말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기도 했다. 경제부처 사무관은 “감사를 받아도 증인으로 나서 줄 선후배가 거의 없다는 게 문제”라며 “감사실은 의미 없고 차라리 익명신고센터(레드휘슬)나 감사원, 국가인권위원회에 신고하는 게 낫다”고 말했다. 근로기준법에는 ‘직장 내 괴롭힘 금지 규정’이 2019년 신설됐지만 국가공무원법을 우선 적용받는 공무원에겐 직장 내 괴롭힘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명시적 규정이 없다. 지난 6월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직장 내 괴롭힘 발생 시 신고·조사·피해자 보호조치 등을 담은 국가공무원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솜방망이 처벌이 ‘2차 가해’를 양산한다는 우려도 나온다. 2022~23년 직장 내 괴롭힘에 따른 징계 유형을 보면 중앙·지방 공무원 모두 견책(각 46명·37명)이 가장 많았다. 파면은 한 명도 없었고 해임은 각 5명에 그쳤다. 서원석 전 한국행정연구원 부원장은 “부당함을 참지 않는 MZ의 증가로 신고는 더 늘 수 있다”며 “폐쇄·권위적인 조직 문화로 제대로 된 처벌이 이뤄지지 않고 기관 평가에 해가 될까 숨기다 보니 조직적 부패가 확산해 나쁜 관습이 되풀이된다”고 말했다. 권선필 목원대 교수는 “너무 촘촘하게 직급이 나뉜 경직된 조직 구조가 문제다. 현행 1~9급 체계를 3단계로 묶고 유연하게 운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정규직, 3년 만에 줄었다… 비정규직 중 ‘시간제’ 50% 넘어 역대 최대 [뉴스 분석]

    정규직, 3년 만에 줄었다… 비정규직 중 ‘시간제’ 50% 넘어 역대 최대 [뉴스 분석]

    정규직 근로자는 3년 만에 감소하고 비정규직은 1년 전보다 33만여명이 증가하면서 임금근로자 가운데 비정규직 비중이 역대 두 번째로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비정규직 중 시간제 일자리 비중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비정규직과 정규직의 임금 격차는 역대 가장 큰 폭으로 벌어졌다. 통계청이 22일 발표한 ‘2024년 8월 경제활동인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비정규직 근로자는 845만 9000명으로 1년 전보다 33만 7000명 늘었다. 비정규직은 지난해 감소했다가 2년 만에 증가로 돌아섰다. 반면 정규직 근로자는 1368만 5000명으로 14만 7000명 감소했다. 이에 따라 임금근로자(2214만 3000명) 가운데 비정규직의 비중은 38.2%로 1.2% 포인트 올랐다. 관련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03년 이후 2021년(38.4%)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비정규직은 숙박음식업(8만 2000명)에서 가장 많이 늘었다. 이어 보건사회복지업(5만 4000명), 제조업(4만명), 전문과학기술업(4만명), 도소매업(3만 9000명) 순이었다. 성별로는 여성 비중이 57.3%로 1.1% 포인트 올라 역대 가장 높았다. 임경은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60세 이상 남성이 주로 제조업에 재취업했고, 50·60대 여성은 보건사회복지업에 취업했다”고 설명했다. 자연스럽게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임금 격차는 벌어졌다. 지난 6~8월 정규직의 월평균 임금은 379만 6000원으로 1년 전보다 17만 3000원(4.8%) 올랐다. 비정규직도 9만 1000원(4.6%) 올라 처음으로 200만원을 돌파(204만 8000원)했지만, 상승폭은 정규직에 못 미쳤다.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임금 격차는 174만 8000원으로 2017년 이후 7년 연속 확대됐다. 시간제 근로자의 증가가 임금 격차 확대의 주된 원인이다. 시간제 근로자는 사업장에서 같은 일을 하는 근로자보다 근로시간이 1시간 이상 짧은 경우를 의미한다. 비정규직을 근로 형태별로 나눠 보면 시간제 근로자가 425만 6000명으로 38만 3000명 늘었다. 비정규직 중 시간제 비중도 50.3%로 2.6% 포인트 오르면서 처음으로 50%를 넘어섰다. 이주희 이화여대 교수는 “노동력이 필요할 때만 쉽게 쓰는, 부정적 측면의 노동 유연화가 고령층을 중심으로 가속화하고 있다”면서 “경기가 침체하고 청년 실업률이 높은 만큼 정부가 양질의 공공 일자리 확대에 앞장서고 노동 여건이 열악한 비정규직에 대한 노동 보호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병훈 중앙대 명예교수는 “정부의 시간제 일자리 확대와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민간의 쪼개기 일자리 양산이 맞물려 시간제 일자리가 늘었고, 최근엔 비자발적 시간제 근로자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짚었다.
  • 범어사 간 尹 “업보로 생각…돌 던져도 맞고 가겠다”

    범어사 간 尹 “업보로 생각…돌 던져도 맞고 가겠다”

    22일 현직 대통령으로는 두 번째로 범어사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은 “여러 힘든 상황이 있지만 업보로 생각하고 나라와 국민을 위해 좌고우면하지 않고 일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부산 금정구 범어사를 방문한 윤 대통령은 사찰 관계자를 만난 자리에서 “돌을 던져도 맞고 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범어사에 도착한 윤 대통령은 대웅전에서 향로에 헌향한 뒤 “20여 년 전 부산에 근무했고, 떠나서도 금정산을 등산하며 이곳을 여러 차례 방문했다”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직접 우산을 들고 주지실로 함께 이동한 뒤 주지 정오 스님, 방장 정여스님과 대화를 나눴다. 정오스님은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에게 “사람이 아닌 국민에게 충성한다는 말씀과 힘들지만 꿋꿋하게 이겨내며 대통령이 되신 모습으로 많은 국민에게 희망을 안겨주셨다”며 “코로나 시국에 국가 재정이 과도하게 사용되어 국정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계실 텐데 안타까운 점이 많다”고 말했다. 정오스님은 이어 직접 쓴 ‘무구무애(無垢無碍, 인생을 살면서 허물이 없어 걸릴 것이 없다)’라는 문구가 적힌 족자를 윤 대통령에게 선물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감사를 표하며 “나라를 정상화하기 위해 범어사에서 주신 많은 가르침에 힘입어 이 나라가 똑바로 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방장 정여스님은 “어려운 상황에도 굴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셔서 든든하다”며 “인생을 살다 보면 가슴에 남는 것들이 있고 스스로를 흔드는 경우가 있는데, 바깥에서 흔드는 것보다도 나 스스로가 흔들리면 안 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적당히 비우며 새로운 것을 채우겠다는 마음가짐이 국정운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정여스님은 “직무를 하시는 동안 힘들 때마다 이 문구를 보며 지혜롭게 극복하시라”는 말과 함께 윤 대통령에게 ‘감인대(堪忍待, 견디고 참고 기다리라)’가 적힌 액자를 선물했다. 윤 대통령은 이에 더해 ‘오직 나라 사랑 한마음’, ‘오직 국민 행복 한마음’이라 적힌 족자들을 선물 받고 방장 정여스님, 정오스님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범어사는 합천 해인사, 양산 통도사와 함께 영남의 3대 사찰 중 하나로, 지난해 통도사와 함께 국가 현충 시설로 지정됐다. 현직 대통령이 범어사를 찾은 것은 이승만 전 대통령 이후 두 번째다.
  • 비정규직 846만명…정규직과 임금 격차 175만원 ‘역대 최대’

    비정규직 846만명…정규직과 임금 격차 175만원 ‘역대 최대’

    정규직 근로자는 3년 만에 감소하고 비정규직은 1년 전보다 33만여명이 증가하면서 임금근로자 가운데 비정규직 비중이 역대 두 번째로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비정규직 중 시간제 일자리 비중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비정규직과 정규직의 임금 격차는 역대 가장 큰 폭으로 벌어졌다. 통계청이 22일 발표한 ‘2024년 8월 경제활동인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비정규직 근로자는 845만 9000명으로 1년 전보다 33만 7000명 늘었다. 비정규직은 지난해 감소했다가 2년 만에 증가로 돌아섰다. 반면 정규직 근로자는 1368만 5000명으로 14만 7000명 감소했다. 이에 따라 임금근로자(2214만 3000명) 가운데 비정규직의 비중은 38.2%로 1.2% 포인트 올랐다. 관련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03년 이후 2021년(38.4%)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비정규직은 숙박음식업(8만 2000명)에서 가장 많이 늘었다. 이어 보건사회복지업(5만 4000명), 제조업(4만명), 전문과학기술업(4만명), 도소매업(3만 9000명) 순이었다. 성별로는 여성 비중이 57.3%로 1.1% 포인트 올라 역대 가장 높았다. 임경은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60세 이상 남성이 주로 제조업에 재취업했고, 50·60대 여성은 보건사회복지업에 취업했다”고 설명했다. 자연스럽게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임금 격차는 벌어졌다. 지난 6~8월 정규직의 월평균 임금은 379만 6000원으로 1년 전보다 17만 3000원(4.8%) 올랐다. 비정규직도 9만 1000원(4.6%) 올라 처음으로 200만원을 돌파(204만 8000원)했지만, 상승폭은 정규직에 못 미쳤다.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임금 격차는 174만 8000원으로 2017년 이후 7년 연속 확대됐다. 시간제 근로자의 증가가 임금 격차 확대의 주된 원인이다. 시간제 근로자는 사업장에서 같은 일을 하는 근로자보다 근로시간이 1시간 이상 짧은 경우를 의미한다. 비정규직을 근로 형태별로 나눠 보면 시간제 근로자가 425만 6000명으로 38만 3000명 늘었다. 비정규직 중 시간제 비중도 50.3%로 2.6% 포인트 오르면서 처음으로 50%를 넘어섰다. 이주희 이화여대 교수는 “노동력이 필요할 때만 쉽게 쓰는, 부정적 측면의 노동 유연화가 고령층을 중심으로 가속화하고 있다”면서 “경기가 침체하고 청년 실업률이 높은 만큼 정부가 양질의 공공 일자리 확대에 앞장서고 노동 여건이 열악한 비정규직에 대한 노동 보호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병훈 중앙대 명예교수는 “정부의 시간제 일자리 확대와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민간의 쪼개기 일자리 양산이 맞물려 시간제 일자리가 늘었고, 최근엔 비자발적 시간제 근로자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짚었다.
  • 정경민 경북도의원, 경북도 산하 기관장 부적절한 업무추진 제동

    정경민 경북도의원, 경북도 산하 기관장 부적절한 업무추진 제동

    경북도의회 정경민 의원(문화환경위원회 부위원장)은 22일 개최된 제350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북도 산하 공공기관장의 주먹구구식 업무추진과 업무추진비 사용 등에 따른 도민의 혈세 낭비에 대한 경북도의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정 의원의 5분 자유발언 내용을 살펴보면, 지난 2월 경북도 간부 출신 퇴직공무원이 도 산하 공기업 사장으로 취임했고 취임 후, 명분 없는 출장 및 나눠 주기식 용역 발주 등 기관의 재정건전성을 악화시키는 문제를 양산하고 있다. 먼저 불필요한 출장 문제로 취임 후 지난 9월 30일까지 근무일의 62%에 해당하는 132일을 외부 출장을 나갔고, 본인의 관심사가 있는 해외 출장 등으로 과도한 여비를 지출해 사적으로 유용하고 있다고 의심되는 부분이 크다. 또한 공기업 사장으로서 해당 공사 업무와 연관성이 없는 지역행사 등에도 참여하고 있다. 특히 도 간부공무원 재직 당시 사적으로 매입한 울릉도 소재 부지가 6개월만에 공시지가가 10배 가까이 올랐으며, 취임 직후 정관을 변경하면서까지 공사 내 해양문화관광팀을 신설하는 등 조직을 확대개편했다. 또한 현 사장이 취임 후 3개월 내 발주된 용역 건수는 공사가 최근 2년간 발주한 용역건수의 200%에 달했고, 용역의 주제 또한, 같은 사업을 여러 개로 쪼개기 발주하고, 27년간 공무원으로 재직하면서 당시 본인의 개인 관심사였던 업무, 당시 실패했던 사업, 본인 출신지 연관 사업 등에 대한 용역이 다수였다. 정 의원은 공공기관에서 사용하는 모든 예산은 적절하고 효율성 있게 쓰여야 하며, 도민의 혈세로 개인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사업을 구상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강력히 질타했다.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하며 정 의원은 “도민의 혈세가 일부 기관의 잘못된 운영으로 줄줄 새고 있는 만큼, 공공기관은 투명한 업무추진비 사용, 효율성 있는 사업추진으로 도민의 신뢰를 얻어야 하며, 경북도는 향후 기관장 임명에 대한 철저한 검증과 공기업의 방만한 경영에 대하여 철저한 관리 감독을 해줄 것”을 강력히 주문했다.
  • 위성 간 레이저 통신 기술로 ‘우주 인터넷’ 실현

    위성 간 레이저 통신 기술로 ‘우주 인터넷’ 실현

    한화시스템이 저궤도 위성용 위성간레이저통신(ISL) 기술을 확보하며 대한민국 ‘우주 인터넷’ 시대 실현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ISL은 저궤도 위성에 탑재돼 위성 대 위성의 통신을 가능케 하는 장비로, 차세대 저궤도 위성통신의 핵심 기술로 꼽힌다. 한화시스템은 이를 통해 육해공군의 기존 전술 망과 저궤도 위성통신망을 연동하는 ‘상용 저궤도 위성 기반 통신체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지난해 11월 글로벌 우주 인터넷 선도 기업 ‘유텔셋 원웹’과 국내 서비스 개시를 위한 ‘저궤도 위성통신 유통·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유텔셋 원웹의 저궤도 위성통신망을 활용한 초고속 인터넷 공급을 가시화한 바 있다. 유텔셋 원웹은 세계 최초로 저궤도 통신위성을 발사한 기업이다. 현재까지 약 600여대의 저궤도 통신위성을 발사했고 지난해 말부터 글로벌 위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2021년 유텔셋 원웹에 3억 달러(투자 당시 환율 기준 약 3450억원)를 투자하기도 했다. 한화시스템은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11월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 주관 398억원 규모의 ‘상용 저궤도 위성 기반 통신체계’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상용 저궤도 위성 기반 통신체계가 전력화되면 시공간 제약 없이 다양한 육해공 전투플랫폼 간 통합적 작전 수행이 가능해진다. 기존 지상 위주 군 통신체계가 가진 산악지대 등에서의 통신 두절 문제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화시스템은 유텔셋 원웹의 위성망을 활용해 한국군 저궤도 통신위성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한편 차량용(OTM), 운반용, 함정용 단말기 개발과 양산, 서비스 공급까지 계획하고 있다. 이 외에도 한화시스템은 소형 고해상도 영상레이더(SAR) 위성으로 지상, 해상, 공중의 전장 상황을 탐지해 저궤도 통신위성 네트워크로 실시간 공유하는 초연결 방산 솔루션도 구축하고 있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기존 지상 통신이 갖고 있던 산악, 밀림, 해양, 극지대 등 오지에서 전쟁 시 발생할 수 있는 통신 두절 등의 문제를 대폭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국산 헬기 ‘수리온’ 소방·산림 등 관용시장 활약

    국산 헬기 ‘수리온’ 소방·산림 등 관용시장 활약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생산하는 한국형기동헬기(KUH-1) 수리온은 2006년부터 체계개발을 시작으로 올해 양산 최종호기를 납품하면서 18년 만에 실전배치가 완료됐다. 수리온 사업은 육군에서 운용 중인 노후화된 기동헬기 UH-1H와 500MD를 대체하고 국내 헬기산업 육성을 목표로 시작된 사업이다. 수리온 개발 완료로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11번째로 헬기를 개발한 나라가 됐다. KAI는 수리온 개발이 끝나가는 시점인 2011년 관용헬기 사업 진출로 사업영역을 확장하며 총 33대 계약을 체결했고 20대를 이미 납품했다. 군용 파생형 사업으로 2013년 상륙기동헬기 개발을 시작해 2023년 전력화를 완료했고 의무후송전용헬기는 2020년 전력화했다. 특히 수리온은 육군 기동헬기 이외에도 군 파생형인 의무후송 전용 헬기 메디온과 해병대 상륙기동헬기 마린온(MUH)으로 개발해 운용되고 있다. 경찰, 소방, 산림, 해경 등 다양한 고객의 요구에 부합하는 관용 파생 헬기도 개발해 활약하고 있다. 올해 7월 업그레이드된 수리온은 강원소방의 대형산불진화헬기 구매사업에 참여하며 계약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강원소방은 이전부터 대형산불 진화 목적으로 외산 헬기를 구매 대상으로 검토해 사업을 진행했지만 대상 헬기의 가격 상승으로 결국 구매하지 못하고 수리온으로 눈을 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KAI는 기존 2t의 물탱크를 보유하고 있었는데 사업에 과감히 신규 투자를 결정하고 강원소방의 보유 예산 내로 최대 2.5~3t의 신규 물탱크를 제안했다. 국내 내수시장 확대와 함께 기술적 우위를 점하려는 KAI의 굳은 의지와 AW139, AW189, S-70 등 해외 경쟁 기종 대비 수리온이 가격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결과로 증명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울러 군·관·민의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전천후 헬기로 성장한 수리온은 현재 이라크,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 주요 국가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 경기 서남부 교통허브 호재… 풍부한 인프라로 미래 가치

    경기 서남부 교통허브 호재… 풍부한 인프라로 미래 가치

    현대엔지니어링이 경기 오산시 병점역 인근에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조감도)를 공급한다. 지하 2층~지상 23층 12개동, 전용면적 84㎡ 단일 면적의 총 970가구로 구성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지하철 1호선 병점역은 향후 GTX-C 노선, 동탄 트램 등의 교통망을 갖춘 복합환승센터로 거듭날 예정이다. 이러한 호재에 따라 경기 서남부의 교통 허브 역할을 할 가능성이 있다. GTX-C 노선이 개통되면 서울 강남의 삼성역까지 3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병점역 일원에 1군 브랜드로 이뤄진 브랜드 타운이 조성될 계획이어서 향후 주거 인프라도 향상될 전망이다. 단지는 병점복합타운 중심 상권 및 홈플러스(병점점), 병점동 중심 상권, 동탄1신도시 생활권 등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갖췄다. 1번 국도로 바로 연결되는 6차선 도로 개통이 예정돼 있어 교통 편의성도 높아진다. 단지 인근에 양산초, 양산도서관, 복합문화시설 ‘유앤아이센터’ 등이 있어 교육 환경이 우수하다. 입주민의 교통 편의성 향상을 위해 셔틀버스 제공을 준비 중이며 단지 바로 옆에 약 3600평 면적의 근린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라 쾌적한 주거 환경이 기대된다. 전용면적 84㎡A 타입은 4베이 판상형 구조이며 84㎡B·C 타입엔 광폭 거실을 비롯해 광폭 드레스룸, 복도 팬트리 등이 적용된다.
  • “이탈 북한군 18명, 러군에 붙잡혀 구금”… “사망 장교들은 공동묘지 묻혀”

    “이탈 북한군 18명, 러군에 붙잡혀 구금”… “사망 장교들은 공동묘지 묻혀”

    러시아에 파병됐다가 진지를 무단이탈한 ‘부랴트 대대’ 소속 북한군 18명이 러시아군에 붙잡혀 구금됐다고 2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매체 우크라인스카 프라우다가 현지 보안당국 관계자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매체는 14일 우크라이나 국경과 약 7㎞ 떨어진 러시아 쿠르스크주 진지에서 훈련을 받다가 무단 이탈한 북한 장병 18명이 이틀만인 16일 탈출 지점과 약 60㎞ 떨어진 러시아 브랸스크주 코마리치에서 러시아군에 붙잡혔다고 전했다. 애초 북한 장병 40명은 쿠르스크주 호무토프스키 지역 콜랴체크 마을에서 러시아 군인 50명과 훈련 중이었다고 한다. 북한군은 러시아군에 ‘풍선’의 군사적 활용법을, 러시아군은 현대식 보병 전투 수행 기술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남한을 상대로 ‘쓰레기 풍선’을 무차별 살포하며 안보 불안을 고조시킨 바 있다. 하지만 훈련 종료 후 북한 장병들은 며칠간 전투 식량도, 추가 지침도 없는 상태로 일대 숲에 방치됐으며, 이 중 절반가량인 18명은 러시아군 지휘부를 찾기 위해 진지를 벗어났다고 매체는 전했다. 다만 애초 보도처럼 북한군 장병들이 ‘탈영’한 것이 아닌 ‘무단 이탈’이었다고 짚었다. 탈영은 군인이 군무를 기피할 목적으로 지정된 장소에서 이탈하는 것을 말한다. 지휘관의 허가없이 무단 이탈하면 처벌되는 무단이탈죄와는 다르다. 앞서 우크라이나 매체들은 북한이 러시아에 군사를 파병했으며, 러시아군은 제11독립 공수돌격여단을 기반으로 북한군 대대, 일명 ‘부랴트 특수대대’를 편성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또 우크라이나가 일부를 점령한 러시아 쿠르스크주에 배치된 북한군 가운데 장병 18명이 탈영했다고 전한 바 있다. 당시 소식통은 러시아군이 탈영 병력 수색에 돌입했으며, 지휘부에 해당 정보를 숨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주장했었다. 보도에 따르면 쿠르스크주 호무토프스키 지역에 배치됐던 ‘부랴트 대대’ 소속 북한군들은 현재 쿠르스크주 엘고브 지역으로 재배치됐다. 한편 러시아 텔레그램 채널 ‘크렘린 스너프박스’는 이날 국방부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 3일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훈련장에서 사망한 북한군 장교 6명이 무연고자 공동묘지에 묻혔다고 주장했다. 해당 채널이 접촉한 소식통은 “도네츠크 훈련장에서 북한군 장교 6명이 사망했다는 기사가 나간 이후 수많은 루머가 양산됐다”며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사망자들을 무연고 공동묘지에 묻었다”고 밝혔다고 한다. 또 “전사자 시신이 러시아에서 북한으로 송환되거나, 러시아에 관련 흔적이 남았다면 서방 정보기관의 표적이 됐을 것”이라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사자 송환을 고집하지 않는 것이 다행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우크라이나 매체 키이우 포스트는 도네츠크에서 우크라이나군의 미사일 공격으로 사망한 20여명에 북한군 장교 6명이 포함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 유럽산 플라스틱 쓰레기, 말레이서 급증…“우리, 쓰레기통 아냐!” [여기는 동남아]

    유럽산 플라스틱 쓰레기, 말레이서 급증…“우리, 쓰레기통 아냐!” [여기는 동남아]

    유럽연합(EU)의 플라스틱 폐기물이 말레이시아로 대거 유입되면서 “세계의 쓰레기 투기장이 되는 것을 막겠다”는 말레이시아 정부의 노력에 큰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지난 2018년 중국이 플라스틱 폐기물의 수입을 전면 금지하면서 선진국에서 양산된 쓰레기들이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국가로 대거 밀려들었다. EU 통계청(Eurostat)에 따르면 지난해 EU에서 말레이시아로 수출된 플라스틱 폐기물의 양은 2022년에 비해 35% 증가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16일 전했다. 지난해 EU는 총 850만톤의 종이, 플라스틱, 유리를 해외로 수출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34% 증가한 수치다. 이 중 5분의 1 이상이 말레이시아로 향했다. 재활용 가능한 플라스틱의 주요 수출 대상국은 터키(22%)가 가장 많았고, 이어서 말레이시아(21%)와 인도네시아(19%)가 뒤를 이었다. 말레이시아로 유입된 플라스틱 폐기물은 2023년 28만 3000톤으로, 전년보다 9만 9000톤이 증가했다. EU의회는 지난해 11월, “2026년 중반부터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비회원국으로의 플라스틱 폐기물 수출을 금지하겠다”고 선언했다. 환경 감시 단체인 바젤액션네트워크(BAN)는 최근 보고서에서 “2024년 6월 기준 EU의 플라스틱 폐기물 수출이 7만 8000톤에 달하며, 이는 전년 같은 기간의 5만 8000톤보다 증가한 수치”라고 비판했다. 또한 플라스틱협약 우호국연합(HAC) 회원국들에 OECD 비회원국가와 멕시코, 터키로의 플라스틱 폐기물 수출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말레이시아 내에서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는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닉 나즈미 환경부 장관은 지난 6월, 서방에서 합법적으로 수입된 폐기물과 외국 범죄 조직이 운영하는 불법 폐기물 수입이 급증하고 있다는 보고에 대해 “말레이시아가 세계의 쓰레기통이 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문제는 이러한 플라스틱 폐기물 중 상당수가 불법 가공 공장에서 소각되거나 썩게 방치된다는 점이다. 저렴한 땔감을 찾는 일부 음식 제조 공장에서는 플라스틱 폐기물을 연료로 사용하며, 이를 통해 인체에 해로운 물질이 쌓인다. 생계의 위협 앞에서 환경 문제는 쉽게 간과되기 때문이다. 세계자연기금에 따르면, 저소득 국가의 플라스틱 소비량은 고소득 국가의 3분의 1이지만, 처리 부담은 10배나 더 많다. 쓰레기를 처리할 기반 시설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부유한 나라들이 자국의 플라스틱 쓰레기를 저소득 국가로 떠넘기면서, 쓰레기조차 빈부에 따른 불평등을 겪고 있다.
  • 버스에서 女 승객 보며 ‘음란행위’ 한 40대 男… ‘경악’

    버스에서 女 승객 보며 ‘음란행위’ 한 40대 男… ‘경악’

    버스에서 여성 승객을 보며 음란행위를 한 중년 남성의 행태가 논란이다. JTBC ‘사건반장’의 최근 방송에 따르면 고등학교 3학년 A군은 지난 8월 경남 양산의 한 버스에서 이 같은 장면을 목격했다. A군이 제보한 영상에는 40대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버스에 앉아 바지를 만지작거리는 모습이 담겼다. 남성은 버스에 탄 다른 여성 승객을 바라보면서 음란행위를 시작했고, 휴대전화를 쥔 다른 손으로 자신의 행위를 가리기도 했다. A군은 “남성이 뒤쪽 좌석에 앉아서 직접 목격한 사람은 저와 친구들밖에 없었다”며 “말로만 듣던 변태가 정말 있었다. 깜짝 놀랐다”고 했다.
  • 삼성중공업, 창립 50주년…최성안 부회장, “글로벌 조선 해양 역사 새롭게 써”

    삼성중공업, 창립 50주년…최성안 부회장, “글로벌 조선 해양 역사 새롭게 써”

    삼성중공업이 오는 19일 창립 50주년을 맞아 지속 가능한 경영으로 향후 100년 기업으로 나갈 것을 다짐했다. 최성안(64)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부회장은 18일 사내 방송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아무도 대한민국을 주목하지 않았던 50년 전 삼성중공업은 원대한 미래를 품고 일어섰으며 글로벌 조선 해양의 역사를 새롭게 써 내려왔다”고 소회를 밝혔다. 최 부회장은 “외부 변화에 흔들림 없는 기업으로 가기 위해 혁신을 주도해야 하며 스마트 제조, 소프트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며 “민첩하고 유연한 기업,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기업으로 이끌어 달라”고 강조했다. 삼성중공업은 1974년 정부의 중화학공업 육성계획에 따라 창원에서 기계 사업으로 출발했다. 1977년 진로 주조 계열 우진 조선과 대성중공업을 인수했고, 1983년 삼성 조선 및 대성중공업 합병 후 한국중공업 중장비 부문을 양수하며 종합 중공업 메이커로 도약했다. 삼성중공업은 1993년 건설업 진출 후 기업공개를 단행했고, 1995년 한국증권거래소에 상장 후 일본 닛산 디젤과 기술제휴로 상용차 사업에 뛰어들기 시작해 1996년 삼성자동차를 세우고 상용차 부문을 삼성상용차로 분할시키기도 했다.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중장비, 발전설비, 선박용 엔진 사업의 구조조정과 경영효율화를 거쳐 현재 조선·해양 분야로 사업영역을 정비했다. 현재는 세계 최대 조선사 중 하나로 컨테이너선, 액화천연가스(LNG)선, 유조선 등 다양한 선박을 건조하는 한편 해양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해양 플랫폼,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설비(FPSO), 시추선 등 해양 구조물 제작, 디지털 솔루션 분야의 지능형 선박, 자율운항 기술 개발, 친환경 선박 및 해양 설비 개발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열린 ‘KBS 열린음악회’는 임직원과 선주, 거제 시민 등 약 1만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고 오는 20일 방송될 예정이며 홈페이지도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창립 50년은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조선 해양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도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 화성 ‘도쿄일렉트론코리아’ 준공···민선 8기 20조 원 투자유치 ‘순항’

    화성 ‘도쿄일렉트론코리아’ 준공···민선 8기 20조 원 투자유치 ‘순항’

    반도체 장비 제조 TEL Technology Center Korea-2 준공 글로벌 반도체 제조 장비 기업인 도쿄일렉트론코리아의 화성 TEL Technology Center Korea-2가 17일 준공됐다. 도쿄일렉트론코리아는 2006년 경기도와 화성시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외국첨단 제조업체 투자지역인 화성시 장안 첨단산업단지에 발안공장과 2007년 동탄에 화성사무소를 조성한 이후, 2012년에는 첨단 반도체 제조 공정의 주요 기술을 연구·개발하는 거점으로 동탄 부지에 TEL Technology Center Korea를 조성해 국내 반도체 산업과 지역발전에 기여했다. 기존 화성사무소 옆에 들어선 TEL Technology Center Korea-2는 고객사의 공정 개발 기간 단축과 개발 평가 설비의 조기 양산 안정화가 기대된다. 토쿄일랙트론코리아, 삼성전자, ASML, ASM 등 국내외 주요 반도체 기업들의 연구개발 시설들이 자리 잡은 화성은 수원~화성~용인~평택~천안으로 이어지는 경부 라인의 K-반도체 벨트의 반도체 글로벌 핵심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준공식 축사에서 “도쿄일렉트론코리아의 제조공장, R&D 거점조성 투자로 진행된 지역 우수 인재 채용과 지역공헌 활동에 감사하다”며, “이로 인해 화성시가 국내 반도체 산업 발전뿐만 아니라 차세대 반도체 글로벌 핵심 도시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줬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에서의 투자 확대를 통해 기업과 지역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필요한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민선 8기 20조 원 투자를 목표로 하는 화성시는 대규모로 투자하는 기업을 유치하는 데 그치지 않고 One-Stop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7월 ‘대규모 투자유치 지원 기획단’을 신설했다.
  • 도쿄일렉트론코리아, 화성시에 TEL Technology Center Korea-2 준공

    도쿄일렉트론코리아, 화성시에 TEL Technology Center Korea-2 준공

    - 고객 근접 거리에서 기술 및 서비스 지원으로 차세대 공정 개발 가속 반도체 제조 장비 업계 글로벌 선도기업 도쿄일렉트론코리아(대표이사 원제형)가 경기도 화성시에 반도체 제조 공정의 주요 기술을 연구∙개발하는 거점인 TEL Technology Center Korea-2를 준공하고 가동에 들어간다. 한국에서의 3번째 R&D 센터이다. 도쿄일렉트론코리아는 17일 오전 정명근 화성시장과 가와이 토시키 도쿄일렉트론(TEL) CEO, 관계 기업인 등 2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TEL Technology Center Korea-2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기존 화성사무소 옆에 세워진 TEL Technology Center Korea-2는 연면적 약 3만9200m2 규모로 각종 시설과 장비를 갖추고 반도체 제조에 필요한 첨단 기술을 연구∙개발하게 된다. TEL은 일본 국내의 주요 개발 거점을 중심으로, 고객의 근처에서 속도감을 가지고 요구에 응하기 위해 세계적으로 연구개발 거점을 전개하고 있다. 고객과의 정보 공유 및 피드백 활성화를 통해 고객사 공정 개발 기간의 단축과 개발 평가 설비의 조기 양산 안정화에 공헌하고 있다. TEL Technology Center Korea-2는 고객을 위한 맞춤형 연구개발이 필요한 부분에서 고객의 웨이퍼(Wafer)를 가져와 가공하고(Send Fab) 공정 기술을 개발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또한 기존 단위 공정의 평가에서 벗어나 식각, 증착, 세정 등 여러 공정의 모듈화 개발을 추진하고, 개선이 필요한 부품에 대한 평가 작업도 진행한다. 나아가 고객사와 대학이 함께 참여하는 3자 협력 연구 방안도 추진 예정이다. 앞으로 1차 반입한 설비들의 설치를 최대한 신속히 완료해 고객사의 개발 평가를 지원하고, 고객과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연구개발 설비의 확충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도쿄일렉트론코리아는 부가가치가 높은 최첨단 장비 제공과 고객 가까이에서 요구하는 기술 및 서비스, 솔루션 등을 빠르고 지속적으로 창출해 중장기 이익 확대와 지속적인 기업가치 제고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이번 준공을 계기로 국내 연구개발 역량 강화와 관련 인재 육성, 고용 증가를 통해 국내 반도체 생태계에도 적극적으로 공헌해 갈 계획이다. 원제형 대표이사는 “우리가 아무리 좋은 장치를 만들어도 고객의 생산 프로세스에 맞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며 “고객과의 근접 거리에서 고객의 요구와 설비의 기능을 합치시켜, 신속하고 우수한 기술 개발 및 서비스 지원으로 반도체 산업의 기반 기술을 강화하겠다. 그런 의미에서 한국의 R&D 거점은 높은 가치를 갖고 있다”라고 밝혔다.
  • “몇 달 치 일정 꽉 찼다”…흑백요리사 ‘급식대가’ 깜짝 근황

    “몇 달 치 일정 꽉 찼다”…흑백요리사 ‘급식대가’ 깜짝 근황

    최근 넷플릭스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에 참가해 얼굴을 알린 ‘급식대가’ 이미영씨가 근황을 전했다. 15년 경력의 학교 급식 조리사인 이씨는 경남 양산시 하북초등학교에서 조리사로 근무하다 지난해 정년퇴직했다. 최근 ‘흑백요리사’에서 유명 요리사들과 경쟁하며 본선까지 진출한 바 있다. 이씨는 15일 유튜브 채널 ‘급식대가’에 올라온 영상을 통해 “지금 너무 많은 변화가 왔다”며 “원래 퇴직 후에는 조용히 여행도 다니면서 지내려고 했는데 사실 너무 바쁘게 지내고 있다. 거의 한 몇 달간 (일정이) 꽉 짜여 있어서 아무 데도 못 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씨는 ‘흑백요리사’ 일대일 대결에서 선보인 ‘오골계 닭볶음탕’에 관련한 일화도 공개했다. 당시 이씨는 이 음식으로 상대였던 방기수 셰프를 제압했다. 이씨는 “닭은 많이 접했지만 사실 오골계를 처음 접했다”며 “‘아, 저걸 어떤 식으로 요리하지’ 그 생각을 제일 많이 했다. 백숙, 탕, 장조림 등을 고민했었다”고 했다. 이어 “원래 학교에서 120인분 요리를 거의 매일 했기 때문에 한 가지 요리는 시간이 많이 안 걸렸다. ”고 덧붙였다. 다만 이씨는 일대일 대결에서 자신이 탈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고 한다. 그는 “심사위원이 무슨 말씀을 하셨는데 귀에 안 들어왔다. 오로지 그냥 ‘내가 이길까 질까’ 이 생각만 하고 있었기 때문에 멍하게 있었던 것 같다”며 “안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2대 0이라고 그러길래 ‘어 진짜?’ 이런 식으로 반응했다”고 했다. 이씨는 ‘급식대가에게 흑백요리사란 어떤 의미냐’는 질문에는 “성공한 여자”라면서 “관심을 많이 가져주시고, 많이 알아봐 주시고, 좋은 말씀도 많이 해주시고 감사하다는 말밖에는 할 말이 없다. 너무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씨는 ‘흑백요리사’ 이후 식품업계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이씨는 편의점 CU와 손잡고 상품 개발에 나선다. CU는 이씨와 함께 저염식·저자극에 초점을 맞춘 반찬류, 간편식 등 상품 개발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다음 달부터 다양한 신상품을 차례대로 선보일 계획이다. 동원F&B도 자체 플랫폼인 ‘더반찬’에서 이씨가 출연하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16일 오후 8시 진행되는 라이브 방송에서 이씨는 ‘흑백요리사’ 뒷이야기와 조리 비법 등에 대해 공유할 예정이다.
  • 대구서 전세보증금 71억 가로챈 60대…징역 13년

    대구서 전세보증금 71억 가로챈 60대…징역 13년

    임차인 80여 명을 상대로 전세 사기를 벌여 보증금 71억원을 가로챈 60대가 징역 13년을 선고받았다. 대구지법 형사11단독 전명환 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사기 혐의로 구속기소 된 60대 A씨에게 징역 13년을 선고했다. A씨는 2020년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대구 남구 대명동 일대에서 다가구주택 등 건물 12채를 임대하며 임차인 104명으로부터 88억 원 상당의 보증금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다만, 선고 공판에서 재판부는 공소사실 중 피고인이 소유한 담보 가치가 임대차보증금 합계액보다 높았을 당시 이뤄진 계약 행위는 무죄로 판단했다. 따라서 피해자는 87명, 피해액은 71억원으로 줄어들었다. A씨는 보증금 합계액이 다액이라면 신규 임차인이 계약을 거절할 것이라고 보고 기존에 부담하고 있던 보증 금액을 축소해서 고지하거나, 보증금 반환이 될 것 처럼 속인 뒤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는 수법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결국 전세 보증금 8400만 원을 돌려받지 못한 한 여성은 유서를 남긴 채 세상을 떠나기도 했다. 앞서 검찰은 이번 사건으로 인한 피해가 심각한 데다, 피해자 중 1명이 스스로 세상을 등진 점, 피고인에게 반성의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재판에도 불량한 태도로 임했다는 점을 지적하며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재판 과정에서 A씨는 외부요인에 의해 일어난 일이지, 사기가 아니라는 주장을 펼쳤다. A씨는 “사기를 치려고 한 것이 아니라 금리 인상 등 어디까지나 외부요인에 따라 이러한 사건이 일어난 것”이라며 “보유 중인 건물을 급매해 피해액을 변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A씨가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할 상황임에도 지속해서 임대차 계약을 진행해 피해자를 양산했다”며 “이런 탓에 피해자들이 경제적으로 심각한 어려움을 겪었으며, 1명은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도 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범행 발생 원인을 외부적 요인으로 돌리는 등 자신의 잘못을 진지하게 반성하는지 의문이 드는 점 등을 종합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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