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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업계 주목하는 ‘QD TV’ 숨긴 삼성 vs 올레드 굳히는 LG

    업계 주목하는 ‘QD TV’ 숨긴 삼성 vs 올레드 굳히는 LG

    오는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세계 최대 규모 가전·IT 전시회 ‘CES 2022’가 개막하는 가운데 글로벌 가전 시장을 선도하는 한국의 두 라이벌 기업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신기술 경쟁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이번 CES에는 구글과 메타(전 페이스북), 아마존 등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코로나19 확산 우려를 이유로 대거 불참하면서 두 한국 기업의 존재감이 더욱 커진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애초 이번 전시회에서 실물 공개가 기대됐던 ‘퀀텀닷(QD)-OLED TV’를 공개하지 않기로 했고, LG전자는 ‘10년 OLED 기술의 결정체’라고 자부하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OLED.EX’를 탑재한 신제품을 온라인으로 공개한다.●삼성, 올해 TV라인업 공개에 QDTV 제외 삼성전자는 CES 개막을 이틀 앞둔 3일 올해 출시할 TV 신제품군을 공개하면서 현재 프리미엄 TV 모델인 ‘네오 QLED’의 신형을 전면에 내세웠다. 한 단계 더 진화한 네오 QLED와 ‘마이크로 LED’, ‘라이프스타일 TV’를 중심으로 사용자별 맞춤형 스크린 시대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업계의 기대가 집중됐던 퀀텀닷 TV는 이번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해당 제품은 삼성전자의 첫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기반 제품으로, OLED TV 시장은 LG전자가 세계 시장의 약 60%를 점유하고 있다. 앞서 삼성디스플레이가 지난해 11월 출하를 시작한 QD-OLED 패널은 기존 OLED 패널에 나노 크기의 반도체 결정 물질인 ‘퀀텀닷’ 컬러 필터를 입힌 개념이다. 빛의 3원색인 적·녹·청색 중 청색은 자체 발광하는 OLED로 구성해 광원으로 쓰고, 적색과 녹색은 퀀텀닷 필터로 구현하는 방식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이를 디스플레이 분야 역점 사업으로 꼽으면서 CES에서 이 패널을 장착한 TV가 공개될 것 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삼성이 퀸텀닷 TV를 공개하지 않기로 한 배경으로는 주력 제품인 QLED TV 시리즈와의 마케팅 충돌과 부족한 패널 공급량 등이 꼽힌다. 업계 관계자는 “이제 막 생산을 시작한 새 패널로 만든 TV를 전면에 내세우면 시장에서는 현재 주력 제품군이 ‘구형 모델’로 인식될 수 있다”고 말했다. ●LG, 97인치 올레드TV·차세대 올레드 패널로 시장 굳히기 반면 LG전자는 97인치 올레드TV와 LG디스플레이가 최근 양산을 시작한 차세대 패널 ‘OLED.EX’ 공개로 시장 굳히기에 들어간다는 전략이다. 지금까지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 초대형 OLED TV는 80인치 모델로, LG는 디스플레이가 97인치 OLED 패널 생산 능력을 갖추면서 전자에서 이를 장착한 TV를 공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LG전자는 이와 함께 더 밝고 선명한 화질을 구현하는 ‘올레드 에보’ 라인을 비롯해 올해 출시할 올레드TV 제품군 전체를 CES 온라인 전시관과 현장의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공간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이 밖에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말 개발에 성공한 차세대 OLED 패널 ‘OLED.EX’를 세계 무대에 선보인다. 이 패널은 스스로 빛을 내는 유기발광 소자에 중(重)수소 기술과 개인화 알고리즘을 적용해 기존 OLED 패널 대비 화면 발기(휘도)를 30% 높인 점이 특징이다.
  • “내일부터 ‘딩동’ 소리 난다면? 다른 ‘방역패스’ 제시해야”(종합)

    “내일부터 ‘딩동’ 소리 난다면? 다른 ‘방역패스’ 제시해야”(종합)

    3일부터 방역패스 유효기간 적용2차 접종 14일 지난 날부터 180일앱 업데이트 해야 3차 접종 확인돼 오는 3일부터 다중이용시설에서 ‘딩동’ 소리를 들은 사람은 입장이 제한된다. 방역패스에 유효기간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유효기간이 남은 사람은 QR인증을 했을 때 ‘접종 완료자입니다’라는 음성 안내가 나온다. 2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3일부터 방역패스에 유효기간이 생긴다.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얀센 접종자는 1차 접종) 후 14일이 지난 날부터 6개월(180일)까지다. 유효기간이 임박한 사람은 3차 접종을 받아야 방역패스의 효력을 이어갈 수 있다. 3차 접종의 경우 14일을 기다릴 필요 없이 접종 즉시 효력이 생긴다. 따라서 지난해 7월 6일 이전에 2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이 추가 접종을 하지 않으면 오는 3일부터 방역패스 적용 시설을 이용할 수 없다. 방역패스가 적용되는 다중이용시설은 대규모 점포, 영화관·공연장, 유흥시설, 노래연습장(동전 노래방 포함), 실내체육시설, 목욕장업, 경륜·경정·경마·카지노, 식당·카페, 학원, 독서실·스터디카페, 멀티방, PC방, 실내 스포츠경기장, 박물관·미술관·과학관, 파티룸, 도서관, 마사지업소·안마소 등이다. 이 중 백화점, 대형마트 등 면적 3000㎡ 이상 대규모 점포는 오는 10일부터 방역패스 적용을 받는다.방역패스 유효기간은 전자 예방접종증명 앱 ‘쿠브’와 네이버, 카카오 등 전자 출입명부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2차 접종 후 14일이 지나면 ‘14일 경과’ 표시가, 180일이 지나면 ‘유효기간 만료’ 표시가 뜬다. 방역당국은 자주 사용하는 전자 예방접종증명 앱을 업데이트 해달라고 당부했다. 접종 정보를 갱신하지 않은 3차 접종자는 QR코드를 스캔할 때 미접종자로 안내돼 시설 이용이 어려워질 수 있다. 유효기간이 남은 앱 화면을 인식기에 대면 ‘접종 완료자입니다’라는 음성 안내가 나오고, 유효기간이 만료된 경우엔 음성 안내 없이 ‘딩동’ 소리만 나오게 된다.네이버 앱의 경우, 앱 자체가 아닌 인터넷 브라우저로 네이버에 접속해 QR체크인을 사용할 경우에는 3차 접종 정보 확인이 불가능하다. 카카오 앱은 3차 접종 정보와 접종증명 유효기간이 연계된 최신 버전 QR코드 화면에서는 ‘유효한 접종증명’을 뜻하는 파란색 테두리와 함께 QR코드가 나타난다. 방역패스 유효기간은 일주일(3~9일) 계도기간을 거쳐 시행된다. 따라서 방역패스 유효기간 위반으로 인한 과태료나 행정처분은 10일부터 부과된다. 미접종자가 방역패스 시설을 이용하려면 48시간 내 발급받은 PCR(유전자증폭검사) 음성확인서를 제시해야 한다.한편 방역패스에 반대하는 집단 행정소송도 제기된 상태다. 조두형 영남대 의대 교수를 비롯한 의료계 인사들과 종교인, 일반 시민 등 1023명은 보건복지부 장관과 질병관리청장, 서울시장을 상대로 지난해 12월 31일 서울행정법원에 소송을 냈다. 이들은 “정부가 미접종자에 대해 식당, 카페, 학원 등 사회생활 시설 전반 이용에 심대한 제약을 가하는 방식으로 임상시험도 제대로 거치지 않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사실상 강요해 중증 환자와 사망자를 양산하고 있다”며 “행정처분은 취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아울러 방역패스 조치를 잠정적으로 중단시켜달라는 집행정지 신청도 함께 법원에 제출했다.
  • 의사까지 동참, 1023명 백신패스 반대 집단소송

    의사까지 동참, 1023명 백신패스 반대 집단소송

    의사 등 다수 의료계 인사들을 포함해 총 1023명이 코로나19 백신패스를 반대하는 집단소송을 서울행정법원에 제기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사실상 강요하는 백신패스 정책은 정부의 재량권 남용이라 위법하다는 것이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조두형 영남대 의대 교수 등 1023명은 지난 31일 보건복지부 장관, 질병관리청장, 서울시장 등을 피고로 행정처분 취소를 청구했다. 소송대리는 도태우·윤용진 변호사가 맡았다. 원고 측은 정부가 백신 미접종자에 대해 식당·카페, 학원 등 사회생활 시설 전반에 대한 이용에 심대한 제약을 가하는 방식으로 임상시험도 제대로 거치지 않은 코로나19 백신의 접종을 사실상 강요해 수많은 중증환자 및 사망자를 양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이들은 코로나19 해결을 위해서는 과도한 통제 대신에 먼저 무증상·경증 환자들의 자유로운 이동을 보장해 자연스런 집단면역을 유도하고 중증환자는 가이드라인에 따라 집중 치료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고 측은 “정부는 합리적 이유 없이 백신 비접종자들을 차별해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국민으로서의 기본적 권리를 과도하게 침해하고 있다”면서 “이로 인하여 얻을 수 있는 공익에 비해 국민이 입는 불이익이 현저하게 큰 것이 분명하므로 백신패스 처분은 재량권을 일탈·남용한 것으로 위법하다”고 밝혔다. 원고 측은 백신패스 처분에 대한 잠정 중단 성격의 집행정지도 함께 신청했다. 특히 청소년 백신 접종을 강제하는 일련의 흐름에 대해 즉각적인 중단 조치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 이재명, 양산 통도사 방문하고 ‘부산민주할매’ 조문

    이재명, 양산 통도사 방문하고 ‘부산민주할매’ 조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일 경남 양산 통도사를 방문했다. 조계종 차기 종정에 추대된 성파스님을 만나 불교계에 구애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통도사를 방문해 방장 성파스님, 주지 현문스님과 함께 대화를 나눴다. 이 후보가 먼저 “아내를 잘 챙겨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하자, 성파스님은 “여사께서 세번 다녀가 인상이 깊다. 사모님이 친근감이 있다”고 답했다. 이 후보는 다시 “결혼한지 얼마 안 된 여름에 왔는데 너무 좋았다. 마음이 편했다”고 화답했다. 현문스님도 “후보가 여기 온다니 이렇게 인산인해를 이뤘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 후보가 “인사 드린 것만으로도 영광이다”고 인사하자, 성파스님은  “잘 되시길 바란다”고 답했다. 이 후보의 부인 김혜경씨는 지난해 10월 통도사에서 열린 ‘통도사 삼보사찰 천리순례 회향식’에 참석했다. 김씨는 지난달 28일에도 경북 영천에 있는 은해사를 방문해 회주스님을 예방하는 등 연일 불교계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 후보는 이어 부산시민장례식장에서 부산 민주화의 상징으로 불리는 ‘부산민주할매’ 고 정정수 여사를 추모했다. 이 후보는 조문을 온 송영길 민주당 대표와 조우했다. 송 대표는 비공개 일정으로 장례식장을 방문했다. 송 대표는 “1월 1일에 후보와 대표가 다 왔으니, 부산이 단디 해야(단단히 해야) 한다”며 “부울경이 잘하라고 온 것이다. 부울경에서 새롭게 불꽃을 만들어 보자”고 의원들과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부산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포스코, 유망 벤처기업과 함께 CES 참가

    포스코그룹이 다음달 5~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2’에 참가한다. 본업인 철강 대신 인공지능(AI) 기반 반려동물 케어 서비스 등 회사가 육성하는 유망 벤처기업의 신기술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포스코는 CES 현장에 전시관을 마련하고 그룹의 미래 신성장 사업을 발굴, 투자하는 ‘포스코형 벤처플랫폼’을 소개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이 벤처플랫폼을 통해 육성한 기업 ‘펫나우’와 ‘에이아이포펫’은 CES를 주관하는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가 선정하는 글로벌 혁신 벤처기업에서 각각 ‘최고 혁신상’과 ‘혁신상’을 받으며 주목을 받았다. 펫나우는 AI를 기반으로 반려견의 신원을 확인하는 플랫폼을 개발했다. 사람의 지문과도 같은 역할을 하는 반려견의 비문(코무늬)을 파악하는 기술이다. 에이아이포펫은 AI 기반으로 반려동물의 건강을 진단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둘 다 국내 반려동물을 기르는 인구가 1000만명에 육박하는 시대에 주목받는 신기술이다. 포스코와 포스텍,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포항시와 함께 ‘꿈의 신소재’로 불리는 ‘그래핀’ 양산 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중소기업 그래핀스퀘어도 이번 전시에 참여한다. 그래핀은 탄소 원자로 이뤄진 얇은 막인데, 상용화할 경우 배터리, 반도체, 우주산업 등 다양한 곳에 활용될 수 있는 유망한 소재다. 흑연에서 그래핀을 최초로 분리하는 데 성공한 안드레 가임, 콘스탄틴 노보셀로프 박사는 2010년 노벨 물리학상을 받기도 했다. 이 외에도 밀폐된 공간의 유해가스가 있는지 사전에 감지하는 ‘스마트 세이프티볼’을 개발한 ‘노드톡스’, 배달 라이더 등 소형 모빌리티 관제 솔루션을 개발한 ‘별따러가자’를 포함한 13개 업체가 포스코와 함께 이번 CES에 참가한다.
  • 유망 벤처기업과 함께 CES 가는 포스코

    유망 벤처기업과 함께 CES 가는 포스코

    포스코그룹이 다음달 5~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2’에 참가한다. 본업인 철강 대신 인공지능(AI) 기반 반려동물 케어 서비스 등 회사가 육성하는 유망 벤처기업의 신기술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포스코는 CES 현장에 전시관을 마련하고 그룹의 미래 신성장 사업을 발굴, 투자하는 ‘포스코형 벤처플랫폼’을 소개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이 벤처플랫폼을 통해 육성한 기업 ‘펫나우’와 ‘에이아이포펫’은 CES를 주관하는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가 선정하는 글로벌 혁신 벤처기업에서 각각 ‘최고 혁신상’과 ‘혁신상’을 받으며 주목을 받았다. 펫나우는 AI를 기반으로 반려견의 신원을 확인하는 플랫폼을 개발했다. 사람의 지문과도 같은 역할을 하는 반려견의 비문(코무늬)을 파악하는 기술이다. 에이아이포펫은 AI 기반으로 반려동물의 건강을 진단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둘 다 국내 반려동물을 기르는 인구가 1000만명에 육박하는 시대에 주목받는 신기술이다. 포스코와 포스텍,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포항시와 함께 ‘꿈의 신소재’로 불리는 ‘그래핀’ 양산 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중소기업 그래핀스퀘어도 이번 전시에 참여한다. 그래핀은 탄소 원자로 이뤄진 얇은 막인데, 상용화할 경우 배터리, 반도체, 우주산업 등 다양한 곳에 활용될 수 있는 유망한 소재다. 흑연에서 그래핀을 최초로 분리하는 데 성공한 안드레 가임, 콘스탄틴 노보셀로프 박사는 2010년 노벨 물리학상을 받기도 했다. 이 외에도 밀폐된 공간의 유해가스가 있는지 사전에 감지하는 ‘스마트 세이프티볼’을 개발한 ‘노드톡스’, 배달 라이더 등 소형 모빌리티 관제 솔루션을 개발한 ‘별따러가자’를 포함한 13개 업체가 포스코와 함께 이번 CES에 참가한다.
  • 30% 더 밝아진 LG OLED… “차세대 패널로 프리미엄 TV 선도”

    30% 더 밝아진 LG OLED… “차세대 패널로 프리미엄 TV 선도”

    LG디스플레이가 화질을 대폭 향상시킨 차세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패널 ‘OLED.EX’를 29일 공개했다. 2013년 세계 최초로 OLED TV 상용화에 성공한 LG디스플레이는 “지난 10년간 축적된 OLED 기술력의 결정체”라고 자부하며, 내년 2분기부터 경기 파주와 중국 광저우에서 생산하는 OLED TV 패널 전 시리즈에 적용해 세계 프리미엄 TV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가 이날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공개한 OLED.EX는 스스로 빛을 내는 유기발광 소자에 ‘중(重)수소 기술’과 ‘개인화 알고리즘’을 적용해 기존 OLED 대비 화면 밝기(휘도)를 30% 높인 점이 특징이다. 일반 수소보다 2배 무거운 중수소는 약 6000개의 수소 원소 중 1개꼴로 자연계에 극소량 존재하는 물질로, LG디스플레이는 물에서 중수소를 추출해 유기발광 소자에 적용했다. 중수소를 적용한 소자는 밝기를 높여도 고효율을 유지할 수 있고 더 오랫동안 안정적으로 작동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여기에 독자 개발한 머신러닝 기반의 개인화 알고리즘을 패널에 적용해 사용자 시청 패턴을 학습하고, 유기발광 소자의 개별 사용량을 예측해 영상의 색감과 선명도를 더욱 세밀하게 표현할 수 있다. TV 화면 테두리(베젤) 두께도 65인치 기준 6㎜대에서 4㎜대로 약 30% 얇아져 더욱 몰입감 있는 시청이 가능하다. 회사는 “사람이 실제 눈으로 보는 것과 비슷한 차원의 화질을 구현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제품 공개회에 참석한 오창호 LG디스플레이 대형 사업부장(부사장)은 “올해 전체 TV 시장이 지난해 대비 12% 역성장했지만, OLED 제품은 약 70% 성장했다”며 “OLED 소자의 진화, 알고리즘의 진화, 디자인의 진화를 통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삼성디스플레이가 QD-OLED 양산을 시작한 것에 대해서 “경쟁사가 OLED 진영에 진입하는 것 자체를 환영한다”라면서 “OLED 시장이 커지고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삼성의 주력 TV 제품 ‘네오 QLED’에 적용된 미니 LED 기술 관련 질문에 “차별화할 것이 없어서 휘도만 높였다”며 “그래서 사람 눈 건강을 나쁘게 하는 기기다. 저희가 맞다고 본다”라며 견제도 잊지 않았다.
  • ‘이재명 두 아들 입학 의혹’ 제기했다가 8시간 만에 철회한 국민의힘의 헛발질

    ‘이재명 두 아들 입학 의혹’ 제기했다가 8시간 만에 철회한 국민의힘의 헛발질

    국민의힘이 29일 사실관계 확인 없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의 두 아들 관련 대학입시 불공정 의혹을 제기했다가 8시간 만에 착오를 인정했다. 무분별한 네거티브 선거전으로 ‘가짜뉴스’를 양산했다는 비판을 면키 어렵다는 지적이다. 국민의힘 이재명비리국민검증특위는 이날 오전 9시쯤 보도자료를 통해 “(이 후보의) 장남은 2012년 ‘세계선도인재전형’이라는 매우 불투명한 전형을 통해 고려대 경영학과에 수시 합격했다”며 “조국 전 장관의 딸 조민씨와 같은 전형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고려대 측에 공개 질의서를 보냈다. 이 후보 차남에 대해서도 “2013년 같은 대학교 경제학과에 수시전형 중 특별전형을 통해 입학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차남이 TV에서 (다문화 이슈를 다룬) 영화 ‘완득이’를 시청했는데, 이 후보와 다문화 토론을 했고 아주 공교롭게 다음날 면접시험 주제가 다문화였다고 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권혁기 공보부단장은 “(장남은) 당시 논술 및 학생부로 선발하는 ‘수시 일반전형’에 지원, 논술시험 등을 보고 합격했고, 차남은 당시 수능에서 언어·외국어·사탐 영역 1등급을 받았다”고 반박했다. 그러자 국민의힘은 의혹 제기 약 8시간 만에 입장문을 내고 “착오가 있었던 점에 심심한 유감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 장남의 ‘수시 일반전형’ 입학 사실과, 차남이 경제학과가 아닌 정경대학으로 입학해 2학년부터 행정학과로 결정된 것을 확인했다는 것이다. 민주당 권 부단장은 “분명히 사실관계를 바로잡아 줬음에도 해당 주장을 반복하면서 명예훼손이 연달아 있었다”며 “윤 후보가 직접 나서서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 [2021 하반기 히트상품]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더 뉴 EQS’

    [2021 하반기 히트상품]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더 뉴 EQS’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최근 ‘더 뉴 EQS(The new EQS·사진)’를 국내에 공식 출시하고 순수 전기차 라인업 확대에 나섰다. 더 뉴 EQS는 메르세데스-벤츠가 자체 개발한 전기차 전용 모듈형 아키텍처가 처음 적용됐다. 외관은 하나의 활과 같은 ‘원-보우(one-bow)’ 라인과 A필러를 전진시키고 C필러를 뒤에 위치하도록 하는 ‘캡-포워드(cab-forward) 패스트백’ 스타일로 만들었다. 특히 낮고 스포티한 전면부와 아치형의 벨트라인, 프레임리스 도어 등으로 쿠페 실루엣을 강조했으며 양산차 중 가장 낮은 공기저항계수인 0.20Cd를 기록하며 공기역학적 디자인을 충족했다. 인테리어에는 차세대 인공지능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 하이퍼스크린(MBUX Hyperscreen)’이 적용됐다. 이는 학습이 가능한 인공지능 시스템을 통해 제어 및 디스플레이 콘셉트를 사용자에게 맞게 개인화하는 기능이다. 즉 ‘제로-레이어(Zero-layer)’로 불리는 이 기능을 통해 사용자가 세부 목록을 탐색하거나 음성으로 명령하지 않아도 상황에 따라 접근성이 뛰어난 위치에 주요 기능들을 배치해준다. 아울러 업그레이드된 버전의 2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MBUX Infotainment System)’은 뒷좌석을 포함한 전 좌석에서 음성 명령으로 차량 내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 “뱀DNA 물려받아 괴물될 것”…두 자녀 살해한 美남성 뒤늦은 후회

    “뱀DNA 물려받아 괴물될 것”…두 자녀 살해한 美남성 뒤늦은 후회

    음모론에 빠져 자녀가 아내의 뱀 유전자(DNA)를 물려받아 괴물이 될 것으로 생각해 두 자녀를 살해한 미국 남성이 감옥에서 뒤늦게 후회의 편지를 쓴 것으로 전해졌다. 28일(현지시간) 피플지와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지난 8월 두 자녀를 작살총으로 살해한 혐의로 기소돼 수감된 매튜 테일러 콜먼(40)이 재판을 앞두고 친구에게 편지를 썼다. 어린 두 자녀 멕시코로 데려가 잔혹 살해미국 캘리포니아 샌타바버라에서 서핑학교를 운영하는 콜먼은 지난 8월 7일 2살 아들과 생후 10개월 딸을 멕시코 로사리토에 데려가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매튜는 당시 아내 애비 몰래 두 자녀를 데리고 멕시코 국경을 넘었고, 아내의 연락도 줄곧 받지 않았다. 그가 아내를 믿지 않은 이유는 파충류 인간, 이른바 ‘렙틸리언’이 인간으로 위장해 할리우드와 고위층 행세를 하고 있다는 음모론을 믿었기 때문이었다. 콜먼은 “아내가 아이들에게 ‘뱀(serpent) DNA’를 물려줬다. 아이들이 자라면 괴물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아이들을 살해하는 것이 세상을 구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었다”고 범행 동기를 진술했다. 실제로 콜먼은 “큐어넌(QAnon)과 일루미나티 음모론을 통해 깨달음을 얻게 됐다”고 FBI 조사에서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가 비밀집단과 투쟁” 큐어넌 음모론에 몰두 큐어넌은 미국에서 등장한 극우 성향의 음모론 집단으로, 소셜미디어에 가짜뉴스를 퍼뜨리며 세력을 넓혔다. 정부 내부 인사를 자처하며 각종 음모론 글을 올린 익명의 극우주의자 ‘큐’(Q)를 추종한다고 해서 큐어넌(Q와 익명을 뜻하는 ‘어나니머스’의 합성어)으로 불린다. 큐어넌은 미국 민주당과 연결된 비밀집단 ‘딥스테이트’가 정부를 장막 뒤에서 통제하고 있으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을 구하기 위해 이들과 맞서 싸우고 있다는 음모론을 신봉한다. 이들은 딥스테이트가 악마숭배자이자 소아성애자라며 이른바 ‘피자게이트’라는 음모론을 양산해내기도 했다.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이 피자가게 지하에서 아동성매매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는 음모론이다. 콜먼 친구 “하루 몇시간씩 음모론 탐닉” 콜먼의 편지를 받은 친구는 피플지에 “그는 절망에 빠져 낙담하고 있다”면서 “24시간 내내 혼자 생각에 빠져 있다”고 전했다. 또 “콜먼은 자신이 저지른 인생의 실수를 반성하고 구원의 기회가 있을지 궁금해하고 있다”면서 “용서를 빌긴 했지만 스스로 마땅히 있어야 할 곳(감옥)에 있다고 한다”고 전했다. 사건 당일 새벽 콜먼은 멕시코 로사리토에 잡은 호텔에서 두 아이를 데리고 나가 혼자 돌아왔다. 그 사이 그는 낚시용 작살총으로 두 자녀를 살해했는데, 법원 문서에 따르면 콜먼은 두 자녀가 숨질 때까지 아들은 17번, 딸은 12번 이상 찌른 것으로 조사됐다. 콜먼은 8월 9일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재입국하는 과정에서 체포됐으며, 멕시코 수사당국은 사건 현장 들판에서 작살총과 피 묻은 옷, 아기 담요를 발견했다. 지난달 FBI는 콜먼의 모든 전자기기를 압수해 조사 중이다. 콜먼의 오랜 친구는 콜먼이 하루에 몇 시간씩 인터넷에서 음모론을 찾아 읽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다만 콜먼의 아내는 남편이 큐어넌 추종자이며 자신이 뱀 DNA를 갖고 있다는 의심을 받고 있을 줄은 전혀 몰랐던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9월 1급 살인 혐의로 기소된 콜먼은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최고 사형까지 받을 수 있다. 그는 재판 과정에서 무죄를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그가 사형을 면할 경우 무기징역과 함께 최고 25만 달러의 벌금형이 선고될 가능성이 있다고 데일리메일은 전했다.
  • 스타링크 위성·中정거장 충돌할 뻔… 머스크發 미중 우주 갈등

    스타링크 위성·中정거장 충돌할 뻔… 머스크發 미중 우주 갈등

    中당국 “미국이 中 우주인 안전 외면해”누리꾼 “스타링크는 美 우주 무기” 비난 스페이스X 위성 4만기 추가 발사 계획전문가 “너무 많은 위성은 인류 새 과제”미중 갈등 속 외교 문제로 비화 전망도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스페이스X의 인공위성이 중국의 우주정거장(톈궁)에 너무 가까이 다가갔던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논란이 되고 있다. 중국 정부와 누리꾼들은 “미국과 머스크가 수천 개의 위성을 쏘아 올리고도 (중국) 우주인들의 안전은 신경 쓰지 않았다”고 맹비난했다. 대만 문제와 베이징올림픽 외교적 보이콧 등으로 미중이 사사건건 부딪치는 가운데 이번 해프닝이 자칫 외교 문제로 비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8일 관차저왕 등에 따르면 중국 항공우주 당국은 이달 초 유엔우주사무국(UNOOSA)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 위성들이 올해 7월 1일과 10월 21일 중국 우주정거장 핵심 모듈인 톈허에 접근했다”고 밝혔다. 당시 중국 측은 충돌을 피하고자 우주정거장의 궤도를 옮기는 회피기동을 했다고 밝혔다.스페이스X는 광대역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19년부터 스타링크 위성을 발사하고 있다. 지금까지 약 1900기의 위성을 우주로 보냈고 앞으로 4만여기를 추가로 쏘아 올릴 계획이다. 스타링크 가입자는 월 99달러(약 11만 5000원)로 전 세계 어디서나 고속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스타링크 위성 수가 너무 많아 천문 관측을 방해하고 우주쓰레기를 양산한다”고 지적한다. 중국 당국의 보고 이후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는 머스크와 스페이스X를 공격하는 글들이 이어졌다. 우주인의 안전을 중시하고 우주인에 가한 위험 등을 유엔 등에 통보해야 하는 의무를 저버렸다는 이유다. 네티즌들은 “스타링크 위성이 중국 우주인을 위협하는 미국의 무기가 됐다”, “머지않아 인류 전체가 머스크의 우주사업으로 대가를 치를 것” 등의 비난을 쏟아냈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1967년 우주 조약은 각국이 우주 비행사의 안전을 존중하고 보호해야 한다고 규정한다”면서 “각국은 자국 내 민간 회사의 우주 활동도 책임져야 한다”고 밝혔다. 자오 대변인은 “미국은 다른 나라에 우주 활동에 대한 책임을 강조하면서 정작 자신은 우주 조약 의무를 무시하고 우주 비행사의 생명에 위협을 가했다. 전형적인 이중잣대”라며 “이제부터라도 미국이 국제법에 기초해 재발 방지를 위한 책임 있는 조치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너무 많은 위성’은 인류의 새로운 과제로 떠올랐다. 3만여개의 위성과 잔해가 지구 궤도를 떠도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이 유인 우주선과 부딪치면 심각한 사고를 일으킬 수 있다. 앞서 중국은 2007년 사용 기한이 다한 기상위성을 미사일로 파괴했다가 파편 2800여개가 생겨나 크게 비난받았다.
  • “저도 곧 동남권 주민”… 대선 길목서 부산행 열차 탄 文대통령

    “저도 곧 동남권 주민”… 대선 길목서 부산행 열차 탄 文대통령

    울산 태화강~부산 일광역 광역열차 시승퇴임 뒤 양산 사저 거주 강조하는 발언도일각 “대선 앞두고 PK 민심 보듬기 행보”靑 “野 단체장들 참석… 정치적 의도 없어”“저는 동남권 주민이고, 또 곧 다시 동남권으로 돌아와서 생활할 사람이기 때문에 정말 감회가 깊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울산 태화강역에서 열린 동남권 4개 철도 건설사업 개통식에 참석한 직후 울산 태화강역에서 부산 일광역까지 운행되는 광역열차를 시승한 자리에서 “울산에서 부산까지 전철로 가게 됐다는 것이 꿈만 같다”며 이렇게 말했다. 부산에서 울산 구간은 총 65.7㎞ 거리로 개통 뒤에는 전철로 30분대에 오갈 수 있다. 문 대통령의 발언은 내년 5월 퇴임 뒤 경남 양산시 하북면 사저에서 거주할 예정이란 점을 다시 한번 확인한 것이다. 문 대통령이 부산·경남(PK) 지역을 방문한 것은 올 들어 8번째다. 한 달 전인 지난달 24일에는 경남 합천군 합천댐을 찾아 부유식 수상태양광 시설 가동을 지켜봤다.대선을 불과 70여일 앞둔 시점에 여야가 전략 요충으로 꼽는 이 지역을 방문한 것을 두고 일각에서는 PK 민심을 보듬으려는 행보가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그러나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올해 첫 일정으로 지난 1월 4일 중앙선 원주∼제천 구간에서 운행되는 저탄소 친환경 고속열차 ‘KTX-이음’을 시승한 데 이어 이날까지 초광역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려는 것이라며 정치적 해석에 선을 그었다. 청와대 관계자는 “정치적 의도는 전혀 없다”면서 “행사에 국민의힘 광역단체장들이 대거 참석한 것을 보면 알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행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권영진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지사 등 국민의힘 소속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건의 사항을 쏟아냈다. 박 시장은 “남부권에 성장축을 만드는 것이 지역균형발전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도 꼭 필요한 일로, 오늘 개통된 동남권 4개 철도가 초광역 사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권 시장도 “개통식을 직접 주재해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대구에서 광주까지 가는 ‘달빛내륙철도’ 건설에 힘을 실어 달라”고 요청했다. 이 지사는 “영국에서 ‘탈런던’ 현상이 일어나듯 20년 내 한국도 탈수도권 현상이 일어날 것”이라며 “대통령께서 ‘그때 내가 철도를 연결해 줘서 지방이 잘됐구나’ 생각할 수 있도록 포항~대구 철도 개통에 신경을 써 달라”고 말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그동안 지역 인재들이 수도권으로만 몰리고 지역은 피폐해지는 현상이 있었다”며 “광역전철망이 형성되고 성장 거점이 곳곳으로 다극화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구~포항 간, 대구~의성 간 등 과제가 남았는데, 중요한 첫걸음을 뗐기 때문에 일이 더 쉽게 진행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 [단독] 민주당 “대변인 1만명 세운다”…시민 대변인단 도입

    [단독] 민주당 “대변인 1만명 세운다”…시민 대변인단 도입

    시민참여 논평시스템 도입더불어민주당이 일반 국민들의 목소리를 당의 공식 논평으로 채택하는 정치참여 플랫폼을 이번주 중 띄운다. 최근 민주당은 권리당원 게시판을 폐쇄하는 등 여론에 귀기울이지 않는다는 비판을 들었는데, 소통 창구를 확대하며 일반의 정치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모습이다. 28일 민주당에 따르면 당 선대위는 이르면 이번주 중 ‘나도 대변인단(가칭)’을 일반에 공개할 계획이다. 선대위는 최종적으로 2~3개의 네이밍을 두고 고심하고 있다. 선대위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이르면 29일 대변인단 플랫폼이 발족될 것으로 보인다”며 “시민들이 그날그날 정치권 상황에 대해 평론하고 논평한 것을 당에서 채택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또 “논평을 공모 받는 게 컨셉이라 많이 신청하면 게재 횟수도 잦아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당은 기존 정치권의 틀에 박힌 논평에 비해 참신한 내용의 글이 자주 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딱딱했던 논평에서 벗어나 풍자적인 글들이 양산되면, 유권자들의 관심도 더 쏠릴 수 있다. 당은 시민 대변인단 1만명 이상을 목표로 온라인 공개모집할 예정이다. 논평 형식은 글뿐 아니라 만평, 동영상 등 다양한 방식을 채택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시민 대변인단은 전용 애플리케이션이나, 별도의 홈페이지 등에 논평을 게시할 수 있고, 채택되면 당 홈페이지에 게시돼 기사 등에 활용된다. 국민의힘은 앞서 ‘나는 국대다’를 통해 큰 주목을 받고 지지율 상승발판을 마련했다. 대선주자였던 홍준표 의원이 온라인 소통으로 큰 인기를 누렸다. 반면 민주당은 온라인 소통으로 큰 재미를 누리지 못했다. 민주당도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지지세 확장을 노릴 전망이다.
  • 중국 누리꾼들 머스크 맹폭 “우주쓰레기 양산“ ”미국을 대신한 우주무기”

    중국 누리꾼들 머스크 맹폭 “우주쓰레기 양산“ ”미국을 대신한 우주무기”

    중국이 독자적으로 건설하고 있는 우주정거장이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 위성과 충돌하는 일을 피하려고 두 차례나 회피 기동을 한 사실이 있다며 유엔에 불만을 제기하자 자국 누리꾼들이 일제히 스페이스X를 창업한 일론 머스크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맹폭하고 있다. 유엔 우주업무사무국(UNOOSA) 웹사이트에 게시된 중국 측 문서에 따르면 지난 7월 1일과 10월 21일 두 차례에 걸쳐 중국 우주정거장이 근접하는 스타링크 위성을 피하려고 움직였다. 중국 측은 당시 안전을 이유로 우주정거장이 예방적 충돌회피 제어를 수행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BBC는 이 문서의 존재를 독자적으로 확인하지 못했다고 털어놓았다. 또 스페이스X에 입장 표명을 요청했으나 답을 듣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중국 당국이 정식으로 불만을 제기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는 머스크와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 계획을 비난하는 글들이 이어지고 있다. 한 이용자는 스타링크 위성을 우주쓰레기에 비유했으며 다른 이용자는 미국의 우주무기일 뿐이며 “머스크야말로 미국 정부와 군부가 만들어낸 새로운 무기”라고 정반대 비난을 퍼부었다. 또 다른 이용자는 스타링크의 위험이 점점 드러나고 있다면서 인류 전체가 머스크의 사업에 대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머스크도 당시 트윗을 통해 충돌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스타링크 위성의 궤도를 조정했다고 밝혔다. 머스크가 설립한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 위성 인터넷 사업은 저궤도 소형위성 1만 2000개를 쏘아 올려 지구 전역에서 이용 가능한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구축하게 된다. 스페이스X는 ‘셸’(Shell)로 불리는 5개의 궤도 위성망을 단계적으로 구축해 1단계 위성 인터넷 사업을 2027년 3월까지 완수한다는 구상이다. 과학자들은 우주공간에서 위성들이 충돌을 일으킬 위험성을 늘 우려해 왔으며 각국 정부로 하여금 3만개 정도로 추정되는 위성과 지구궤도를 선회하는 다른 잔해들에 대한 정보를 공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스페이스X는 이미 1900개의 위성을 쏘아올렸고, 앞으로 수천개의 위성을 더 올릴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 말에도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접근하는 우주 잔해물로 인한 사고를 막기 위해 우주비행사의 외부 유영 임무를 연기한 일도 있다.
  • [서울포토] 광역전철 운행 축하하는 문재인 대통령

    [서울포토] 광역전철 운행 축하하는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울산시 태화강역에서 열린 동남권·4개 철도건설사업 개통식에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개통식에 참석한 직후 울산 태화강역에서 부산 일광역까지 운행되는 광역열차를 시승했다. 문 대통령은 열차 안에서 “저는 동남권 주민이고 곧 또다시 동남권으로 돌아와서 생활할 사람”이라며 “감회가 깊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내년 5월 퇴임 뒤 경남 양산시 하북면 사저에서 거주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시승에 함께한 이철우 경북도지사, 송철호 울산시장, 박형준 부산시장,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헌승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에게도 “동남권 4개 철도 개통에 협력해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부산 일광역까지 향하는 30분 사이에 차내에서는 동승한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즉석 ‘열차 토크’도 열렸다. 여행업을 하는 이상희 씨는 “철도 개통으로 많은 분이 울산을 찾을 것을 생각하니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울산 여행업계가 최근 굉장히 힘들었다”며 “올해 크게 실망한 만큼 내년에는 큰 희망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근무하는 김지훈 씨는 “전철을 이용해 출퇴근하는 시간이 짧아지면서 너무 편해질 것 같다”며 “많은 근로자가 이런 효과를 체감할 것”이라고 전했다.
  • 문신 보이며 경찰에 ‘죽이겠다’ 협박한 20대 집행유예

    문신 보이며 경찰에 ‘죽이겠다’ 협박한 20대 집행유예

    문신을 드러내며 공포감을 조성하고 경찰관을 협박한 20대 남성에게 징역형 집행유예와 벌금형이 선고됐다. 울산지법 형사8단독 정현수 판사는 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과 벌금 10만원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올해 4월 새벽 경남 양산의 한 편의점에서 경찰관들에게 “사람 죽이고 너희들 옷 벗겨버리겠다”고 협박하며 음식물쓰레기통을 부수는 등 소란을 피웠다. 당시 경찰관들은 A씨가 피를 흘리며 쇠사슬을 들고 있다는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이송된 유치장에서도 ‘밥을 가지고 오라’고 난동 부리거나, 화장실 변기 커버를 부수고 출입문 창살의 차단용 아크릴판을 파손했다. 앞서 신고되기 전에는 술에 취한 채 한 식당에 들어가 옷을 벗고 문신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 업주에게 “칼을 빌려달라”며 영업용 식도를 가져가 주변 사람들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비상식적인 행동을 공포감을 조성하고 공권력을 경시하는 태도를 보여 죄질이 상당히 불량하다”면서도 “현재 정신질환 치료를 받는 점을 참작했다”고 선고 이유를 밝혔다.
  • 세계 1위 中 배터리 업체… 그 뒤엔 시진핑·바이든 등장 ‘마스터플랜’?

    중국을 대표하는 전기차 배터리 업체 닝더스다이(CATL)가 창업 10년도 안 돼 세계 1위가 된 배경에 미중 전·현직 정치인들의 ‘도움’이 있었다는 의혹이 나왔다. 장쩌민 전 중국 국가주석과 원자바오 전 국무원 총리는 물론 시진핑 주석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까지 모두 등장해 충격을 줬다. 2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CATL은 엔지니어 쩡위췬이 2011년 투자자를 모아 일본 배터리업체 TDK의 자회사 지분을 사들여 세워졌다. 올해 10월 기준 세계 시장 점유율 31%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시가총액도 2400억 달러(약 265조원)에 달한다. 그간 중국에선 수많은 배터리 업체 가운데 유독 신생기업인 CATL만 고속 성장한 것을 두고 ‘이상하다’는 시선이 많았다. 제너럴모터스(GM) 아시아 담당 책임자였던 마이클 던은 자신의 경험에 근거해 “모종의 ‘마스터플랜’이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CATL이 설립 초기 칭하이에 공장을 지으려고 하자 중국 은행들은 국영기업이 아님에도 1억 달러(약 1200억원)라는 거금을 선뜻 지원했다. 2015년 시 주석은 전기차 등 주요 제조업을 세계 1위로 키우겠다며 ‘중국제조 2025’를 발표했다. 칭하이성 정부도 2015~2017년 CATL에 운전자금 3300만 달러를 투입했다. CATL이 배터리를 양산하자 중국 정부는 “중국산 전지를 장착한 전기차에만 보조금을 지급한다”고 선언했다. 기다렸다는 듯 절묘하게 이뤄진 중국 정부의 지원이 CATL에 날개를 달아 줬다. NYT는 CATL의 초기 투자자에 주목했다. 펀드회사 궈카이보유는 장 전 주석의 손자가 지배하는 회사였고, 내셔널 트러스트 역시 원 전 총리 일가와 연관돼 있었다. 여기에 창업자 쩡위췬은 시 주석의 ‘정치적 고향’인 푸젠성의 소도시 닝더 출신이다. CATL의 본사도 닝더에 있다. 심지어 매체는 바이든 대통령의 차남 헌터 바이든까지 거론했다. 지난해까지 헌터가 이사로 일하던 투자회사 BHR이 2016년 CATL 지분을 취득한 사실을 밝혀낸 것이다. 헌터의 변호사는 CATL이 왜 BHR을 파트너로 선정했는지, 헌터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 등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 권익위, 건설공사감리 불공정제도개선 권고

    권익위, 건설공사감리 불공정제도개선 권고

    건설공사 과정에서 물가가 올라도 계약금액을 조정하지 않거나 사업수행능력 평가 기준을 지나치게 높게 설정해 신생·중소업체의 시장 진입을 제한하는 불공정 관행이 개선될 전망이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3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건설엔지니어링업체·기술인 권익보호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해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에 권고했다고 밝혔다. 앞서 권익위는 올해 초부터 건설기술관리협회와 현장 업체 등을 상대로 기업고충 간담회와 현장 실태조사를 진행했다. 실태조사 결과 권익위는 감리 용역의 계약관계상 약자인 건설엔지니어링 업체에 비용 부담을 전가하고 이로 인해 건설기술인의 처우가 악화하는 문제점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계약금액 조정사유가 발생했는데도 사업자에게 계약금액을 증액해 주지 않거나 현장에서 실제 집행한 금액을 반영하지 않은채 경비를 무조건 감액하는 문제 등이 지적됐다. 권익위는 “불공정한 시장진입 제한과 일부 감리용역의 무분별한 하도급으로 용역 서비스의 품질이 저하되고 저가 하도급 계약을 양산하는 문제도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권익위는 물가변동 등의 사유가 발생하면 의무적으로 계약금액을 조정하도록 해당 절차를 마련하고 통상적인 기준에 비해 지나치게 높게 설정된 사업수행능력 평가 기준은 현실에 맞게 조정하도록 했다. 또 건설엔지니어링의 하도급을 원칙적으로 제한하고 하도급 요건과 절차를 구체적으로 설정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권익위는 “건설 기술인들의 처우 보장과 함께 그에 따른 책임과 의무를 부여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제도개선안은 지난 6월 저가 감리계약과 재하도급, 부실감리 등에 의한 광주 학동 재개발현장 건물 붕괴사고 등을 계기로 마련됐다.
  • [최광숙 칼럼] ‘졸속’ 중대재해법, ‘제2의 임대차 3법’ 되나/대기자

    [최광숙 칼럼] ‘졸속’ 중대재해법, ‘제2의 임대차 3법’ 되나/대기자

    문재인 정부의 최대 실책으로 꼽히는 부동산 정책의 근간 중 하나인 ‘임대차 3법’은 선의에서 출발했다. 세입자들의 주거 안정을 위한다는 좋은 취지였지만 결과는 전셋값 폭등, 전세 난민 등 부작용만 양산했다. 내년 1월 27일 시행되는 중대재해처벌법도 산재사고를 줄이겠다는 선의에서 시작됐다. 하지만 지금 기업이나 행정 현장의 혼란을 보면 이 법 역시 엉뚱한 결과만 초래하지 않을까 우려된다. 첫째, 이 법의 가장 큰 목적은 책임자 처벌인데 규정이 모호하고 불명확해 ‘타깃’이 분명하지 않다. 중대재해 발생 시 경영책임자를 형사처벌하려면 구성 요건이 명확해야 한다. 혼내야 한다고 마구잡이로 감옥에 보낼 수 없는 게 법치다. 그런데 이 법은 누가 처벌을 받아야 하는지 알 길이 없다. 우선 의무 주체인 ‘경영책임자 등’의 개념부터 혼선을 준다. 사고 발생 시 ‘사업을 대표하고 총괄하는 권한과 책임이 있는 사람’(대표이사) 또는 ‘이에 준하여 안전보건에 관한 업무를 담당하는 사람’(안전경영책임자) 중 누가 최종 책임을 져야 하는지 명확하지 않다. 또 ‘시설, 장비, 장소 등에 대해 실질적으로 지배·운영·관리하는 책임이 있는 자’가 처벌을 받도록 했다. ‘지배·운영·관리하는 자’의 개념도 명확하지 않고, 이들이 각각 다를 경우 치열한 ‘책임회피’ 공방이 예상된다. 한 국회의원도 “‘책임 있는 자’를 그냥 ‘사장님’으로 이해를 했다”면서 “정말 법을 대충 만들었네요”라고 실토했을 정도다. 둘째, ‘지배·운영·관리하는 자’가 각각 다를 경우 산재 예방의 주체를 알 수 없다는 점도 문제다. 책임자 처벌도 결국 산재를 줄이자는 것인데, 그러려면 산재 예방 시스템 구축 등에 적극 나서야 한다. 산재 예방을 누가 해야 하는지 불명확하다면 산재가 줄어들 리 만무다. 이 법의 모델인 법인과실치사법을 시행하고 있는 영국만 해도 세계에서 가장 전문적인 산재 예방 행정 조직을 갖추고 있어 기업들에 대해 엄벌을 내리는 효과를 충분히 거두고 있다. 예방 없는 엄벌은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 셋째, 법을 지키겠다는 의지가 있는 기업들도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고 있다. 법 해석이 명료하지 않으니 일단 형사처벌을 피하고 보자는 심산이다. 대기업들은 로펌의 자문을 받아 면책 서류 작업 등으로 대비한다. 반면 자금과 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 등은 무방비다. 아리송한 법 규정은 결국 ‘유전무죄, 무전유죄’, ‘솜방망이’ 판결 논란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법조계에서 “법 해석의 통일성이 전제되지 않으면 불필요한 논란만 커질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더구나 공론화 과정도 없이 갑자기 법 적용 대상이 된 관가에도 불똥이 튀었다. 도로, 철도 등 각종 공사와 용역을 발주하는 정부 부처, 지자체, 공공기관들은 대책을 마련하느라 초비상이다. 공무원 등 소속 직원들의 과로사나 우울증, 직장 괴롭힘으로 인한 사고도 처벌 대상이다 보니 무슨 대책을 어떻게 세워야 할지 막막하기만 하다. 넷째, 이 법으로 하청 노동자들의 보호가 강화되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취약계층을 더 힘들게 할 수 있다. 자칫 일터에서 쓰러질 수 있는 고령자나 기저질환자 등의 채용을 꺼릴 수 있다. 그동안 다소 관대했던 근로자들의 산업재해 인정도 까다로워질 수 있다. 산업재해로 인정되면 책임자의 형사처벌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약자를 보호하기 위한 중대재해법이 오히려 이들에게 ‘고통’만 가중시키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법 시행 한 달여를 앞두고 이런 혼란이 벌어지는 것은 임대차 3법처럼 졸속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이 법들은 현장 사정을 모르는 전형적인 ‘탁상 입법’, 전문가 경고를 듣지 않는 ‘오만 입법’이기도 하다. 영국은 법인과실치사법 제정의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 내는 데 10여년이 걸렸지만, 우리는 이 법을 심의하는 데 불과 2주 걸렸다. 유럽의회에서는 주요 법을 만들 때 ‘사전 입법평가’를 한다. 법 제정으로 과연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가 등을 사전에 꼼꼼히 점검한다. 물론 ‘사후 입법평가’도 한다. 미국은 상원·하원에 변호사 출신인 입법 전문가를 각각 50여명씩 두고 법의 실효성, 위헌 여부 등 법률적인 문제가 없는지 집중 따진다. 하지만 우리는 명분이 좋으면 공장에서 빵 구워 내듯 법의 효과 등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일사천리로 법을 통과시킨다. 지킬 수 없는 얼치기 법으로는 문제 해결을 할 수 없다. 진정 약자를 위한다면 중대재해법을 손봐야 한다.
  • 인권위 ‘몽골 여중생 집단폭행’ 직권조사

    인권위 ‘몽골 여중생 집단폭행’ 직권조사

    국가인권위원회가 지난 7월 경남 양산에서 발생한 몽골 국적 중학생 집단폭행 사건과 관련해 경찰과 학교 등 초동조치가 적절했는지 살펴보기 위한 직권조사를 실시한다. 인권위는 22일 “그간 피해자와 가족 면담, 경찰 조치 및 수사 경과, 학교·교육지원청의 조치 내용 등에 대해 기초조사를 실시했다”면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볼 때 경찰 초동조치와 피해자 보호조치 미흡, 진정서 조사 지연, 학교폭력 처분 과정 적정성에 대한 면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인권위는 “아동 권리와 최선의 이익은 아동의 국적과 상관없이 어떠한 상황에서도 보호돼야 한다”며 “직권조사를 통해 피해자에 대한 초동조치 및 보호조치 등 과정에서 인권침해 사실이 확인되면 개선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했다. 양산경찰서는 지난 10월 폭행 혐의로 중학생 2명을 검찰에 송치했고 나머지 2명은 촉법소년(만 10세 이상 14세 미만 형사미성년자)으로 울산지법 소년부에 넘겼다. 가해 학생들은 지난 7월 3일 자정 무렵부터 피해 학생을 수차례 때리는 등 집단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 학생은 사건 다음날 경찰에 폭행 피해를 신고했지만 피해자 첫 진술 조사는 41일이 지난 후에야 이뤄졌다. 그 사이 피해 사실을 알리지 말라는 가해 학생의 협박 등 2차 피해를 당했다. 지난 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외국 국적 여중생을 묶고 6시간 가학적 집단폭행한 가해자 4명 강력처벌, 신상공개를 촉구합니다”는 청원이 올라왔고 청와대 답변 요건인 20만명 넘는 동의를 얻은 상태다. 다만 현행법상 미성년자는 신상공개 대상에서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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