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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국악방송 8일 개국

    부산국악방송은 오는 8일 오후 3시 부산진구 연지동 국립부산국악원에서 방송국 개국식을 연다고 3일 밝혔다. 부산국악방송은 FM98.5㎒를 통해 방송되며 24시간 국악과 음악 정보를 내보낸다. 부산 전역은 물론 경남 김해·양산시 일부 지역에서 350만명의 청취자를 대상으로 한다. 지난달 24일부터 시험방송이 진행되고 있다. 부산국악방송은 서울·경기, 전주, 경주·포항, 진도·목포, 남원에 이어 6번째로 개국했다. 부산국악방송은 판소리, 민요, 정가 등 다양한 전통음악은 물론 퓨전창작음악과 문화계 소식과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키는 인물을 집중 조명하는 프로그램과 국악 교육 프로그램을 방송한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일맥문화대상’ 정련스님 등 3명

    사회복지법인 내원 이사장 정련스님, 부산문화방송 김수병 사장, 부산대 한문학과 강명관 교수 등 3명이 올해 일맥문화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일맥문화재단(이사장 최성우)은 1일 제14회 일맥문화대상 사회봉사상에 정련스님, 문화예술상에 김 사장, 학술연구상에 강 교수를 각각 선정했다. 시상식은 3일 경남 양산시 매곡동 동부산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일맥문화재단은 199 8년부터 일맥문화대상 수상자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 ‘공해피해’ 양산 어곡초교 이전 확정

    공단에 둘러싸여 공해 때문에 수업에 지장을 받고 있는 경남 양산시 어곡동 어곡초등학교가 이전한다. 경남도교육청은 21일 경남도교육청이 제출한 어곡초등학교 이전계획이 교육과학기술부의 중앙투융자 심사에서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어곡초등학교는 현재 위치에서 800여m 떨어진 어곡동 산 15번지의 삼성파크빌 아파트 단지 뒤쪽으로 옮긴다. 이전예정 부지는 1만 6055㎡로 현재 9065㎡보다 넓다. 도교육청은 내년 예산에 용지구입비와 토목공사비를 반영한 뒤 내년 말 이전공사를 시작해 2014년 3월전까지 이전을 마치고 개교할 계획이다. 1939년에 설립된 어곡초등학교는 1980년대부터 학교 인근에 어곡지방산업단지와 양산지방산업단지가 들어서면서 학습환경이 나빠졌다. 공단 주력업종이 공해를 발생하는 타이어 제조업과 철강, 기계 등인 데다 폐수처리장까지 있어 악취와 매연 등으로 체육을 비롯한 야외수업과 창문을 열어놓고 수업을 하기 어려울 정도였다. 현재 재학생은 18학급에 418명이다. 양산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부산·김해·양산 환승객 경전철도 500원씩 할인

    부산과 경남 김해를 연결하는 경전철을 이용하는 승객도 환승 할인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부산시는 부산과 경남 김해시, 양산시를 연결하는 대중교통에 적용하던 광역환승할인제를 경전철까지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할인제는 기존 3개 권역의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도시철도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제공되며 지난 5월 21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새로 적용되는 할인제는 이 3개 지역 대중교통에서 경전철로 갈아타는 경우로 확대된 것이다. 단 교통카드 이용객에 한해 오는 17일부터 시행된다. 할인된 환승 요금은 1구간 일반 500원, 청소년 260원, 어린이 100원이다. 부산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경전철(1구간)로 갈아타면 1700원의 요금이 적용되는데, 이는 광역환승할인제를 시행하지 않을 때보다 580원 적은 금액이다. 김해에서 시내버스와 경전철을 차례로 이용하면 1380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대중교통 환승할인제의 확대 시행이 해당 지역 간 인적·물적 교류 확대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복지 포퓰리즘 막아라” 경남 지자체 ‘수당 담합’

    경남 지역 자치단체들이 사회복지수당에 대한 ‘담합’에 나섰다. 지방선거의 공약, 지자체의 선심성 경쟁 등 때문에 각종 사회복지수당이 자꾸 오르면서 재정을 압박하는 것을 견디다 못한 시장·군수들이 “경쟁적인 복지 확대를 서로 지양하자.”며 고민 끝에 뭉친 것이다. 경남시장·군수협의회는 19일 지자체마다 조례에 따라 제각각인 장수 수당이나 출산 장려금, 참전 명예수당 등의 지급액을 동일한 수준으로 맞추기 위해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장·군수협은 우선 시·군마다 다른 사회복지수당 지급액에 대한 실태를 조사하기로 했다. 실태 조사를 마치면 자료를 분석해적정한 지급 기준 등을 담은 자체 규정을 마련해 다음 달 16일 열릴 예정인 협의회 정기회에서 안건으로 다루기로 했다. 참전 유공자에게 지급하는 공로 수당의 경우, 양산시 등 3개 시·군은 한 달에 5만원을 지급한다. 반면 창원시 등 7개 시·군은 3만원을, 고성군 등 5개 시·군은 2만원을 준다. 이처럼 같은 항목의 수당이 제각각이다 보니 수당을 상대적으로 적게 받는 시·군의 주민들은 늘 불만이다. 창원시는 7000여명의 회원들에게 한 달에 3만원씩의 참전 유공자 공로 수당(한 해 27억 7000여만원)을 지급하고 있는데, 이 공로 수당을 5만원으로 올리면 한 해 18억 4000여만원의 예산이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시·군 예산 담당자들은 “시·군마다 독자적인 규모로 지원하는 사회복지사업비는 솔직히 단체장 선거 등과 맞물려 예산 규모의 적정성도 따지지 않고 포퓰리즘에 편승해 눈치껏 올리는 사례가 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시장·군수협은 “중앙정부는 사회복지 지원에 대한 정부 보조율을 확대하고 지방세제를 개선해 달라.”고 건의했다. 사회복지사업이 지방으로 이양된 뒤 정부의 각종 사회복지정책 추진이 늘어나면서 시·군마다 사회복지사업 예산 수요가 연평균 20%쯤 늘어나고 있으나 정부에서 지원하는 분권교부세 증가율은 8.6%에 그쳐 지방재정의 부담이 갈수록 가중되고 있다는 것이다. 시장·군수협 회장을 맡고 있는 박완수 창원시장은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복지 확대 경쟁을 자제하고 민관이 협력하는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해 복지 사각지대를 줄여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韓·印尼 전투기 공동탐색개발 시동

    한국형 전투기(KFX) 개발사업인 보라매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KFX 개발 사업은 도입된 지 30~40년 이상 된 노후 전투기 F4와 F5를 대체하기 위해 한국형 전투기를 우리 기술로 개발하는 사업으로, 차세대 전투기(FX) 도입 사업과는 구별된다. 방위사업청은 2일 대전 보라매사업 국제공동연구개발센터에서 인도네시아 대표단과 국내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인니 전투기 공동탐색개발 착수행사와 양국 공동연구개발센터(CRDC)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탐색개발 사업은 본격적인 사업착수에 앞선 선행연구 단계로, 군작전요구도(ROC) 구체화, 항공기 기본형상설계, 항공전투체계의 시스템 구조 정립, 핵심 기술 식별 등의 업무가 이뤄진다. 방사청이 사업관리를 맡고 ADD가 연구개발을 주관하며 KAI와 인도네시아 연구진이 참여한다. 방사청과 인도네시아 국방부는 지난해 7월 인도네시아가 개발비의 20%를 투자하고 양산시 전투기 50여대를 구매하는 내용의 KFX 공동개발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방사청은 현재 터키와 KFX 공동개발을 위한 MOU 체결을 협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하늘억새길 연내 완료·투자박람회 개최”

    “하늘억새길 연내 완료·투자박람회 개최”

    신장열(59) 울산 울주군수는 천혜의 자연경관과 다양한 역사문화 콘텐츠를 간직한 영남알프스 개발을 통해 우리나라의 산악관광 활성화를 이끌겠다고 19일 밝혔다. →영남알프스가 가진 개발 가치는. -동남권의 대표 산악관광자원으로 해발 1000m가 넘는 7개의 봉우리로 이뤄졌다. 천혜의 자연경관과 다양한 역사문화 콘텐츠가 녹아 있는 자원을 활용해 국내 최대의 ‘산악관광 1번지’로 개발하고 있다. 우리나라 산악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산악관광 개발사업 진척도는. -울산시와 울주군이 지난해 마스터플랜을 수립한 데 이어 올해부터 추진협의회를 구성,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3년을 목표로 10대 선도사업을 선정했고, 이 가운데 하늘억새길 등 일부 사업은 연내에 완료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더욱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 최대 산악관광 1번지에 대한 기대 효과는. -영남알프스는 울산뿐 아니라 경북 청도군, 경남 밀양시·양산시와도 접해 전국적인 관광지로 뜨고 있다. KTX 울산역 개통 이후 수도권 등 전국 관광객이 급증했다. 산악관광 개발이 완료되면 생산유발 효과 7630억원, 소득유발 효과 2100억원, 부가가치유발 효과 1670억원, 고용유발 효과 3500여명 등을 예상하고 있다. →개발사업의 걸림돌은. -대규모 민간 투자를 이끌어 내는 것이다. 민간투자사업은 사회경제적, 정치적 상황에 따라 변동이 심해 외적인 불안 요소가 될 수 있다. →민간자본 유치 전략은. -영남알프스 일대는 고속도로, KTX, 국도 등 원활한 교통체계를 갖추고 있다. 이에 따라 민간자본이 자연스럽게 투자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민간에서 사업 제안을 받아 행정적 지원 또는 제3섹터 개발방식 등 다양한 방법을 모색할 예정이다. 대기업과 관광개발기업 등을 대상으로 한 투자유치 협의와 투자박람회도 준비하고 있다. →논란을 빚은 케이블카 설치 해법은. -케이블카는 그동안 환경훼손 등의 논란을 벗고, 이제는 친환경적 시설로 인식되고 있다. 이는 케이블카 설치 기술이 상당히 발전해 자연환경 훼손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영남알프스 일대 지역민들도 케이블카 설치를 요구하고 있다. 환경단체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친환경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영남 알프스’ 산악관광 1번지로 만든다

    ‘영남 알프스’ 산악관광 1번지로 만든다

    가지산, 신불산, 영축산 등 해발 1000m 이상 7개 봉우리가 울산 울주군, 경남 양산시·밀양시, 경북 청도군을 휘감아 형성된 ‘영남알프스’. 수려한 산악 경관을 간직한 ‘영남알프스’가 올해부터 국내 최대의 ‘산악관광 1번지’로 개발된다. ●울주군과 공동개발 업무협약 울산시는 울주군과 공동으로 영남알프스를 국내 산악관광 1번지로 육성하기 위한 ‘산악관광 마스터플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19년까지 총 5361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산악관광 개발사업은 4대 추진전략에 28개 세부사업으로 추진된다. 4대 추진전략은 ‘접근성 개선’ ‘체류기간 연장’ ‘프로그램 다양화’ ‘화제성 창출’ 등이다. 울산시는 접근성 개선을 위해 인터넷 홈페이지와 관광안내판 구축 등 통합안내 체계를 구축하고, 휴양소와 유스호스텔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체류기간 연장을 위해 산악 케이블카를 설치하고 물이 맑은 작괘천 주변을 정리해 억새길, 산악 레포츠장, 산악안전체험장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 프로그램 다양화 아이템으로 관광마을 지정과 탐방 프로그램 개발 등을 추진하고, 숙박시설의 다양화와 선(SUN) 마을 조성, 등억관광단지 조성 등도 함께 진행한다. 이와 함께 가지산과 고헌산 일대를 중심으로 한 ▲역사문화예술 체험권, 배내골 중심의 ▲산악레저 및 연수 체험권, 신불산과 간월산 일대의 ▲가족형 휴양 체험권, 영축산 일대의 ▲산악특화 및 극기 체험권 등 4개 공간 권역으로 나누어 개발한다. 사업비는 민자 4796억원을 투입하고, 나머지 564억원은 국비와 시비로 각각 충당할 계획이다. 김석명 울산시 사무관은 “KTX 울산역 개통 이후 울산을 찾는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다.”면서 “마스터플랜을 차질 없이 추진해 영남알프스 일대를 국내 산악관광 1번지로 육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시는 경남 양산·밀양, 경북 청도 등 지자체 및 낙동강 유역환경청, 양산국유림사무소 등 관계 기관과의 유기적 협조체계도 구축했다. 영남알프스에도 제주의 올레길 같은 ‘명품 길’이 조성된다. 간월재 억새 평원을 지나 천황산 사자평으로 이어지는 억새 물결을 따라 하늘 억새길이 만들어진다. 영남알프스 산자락을 휘감는 둘레길도 생긴다. ●6월 하늘 억새길 첫 삽 하늘 억새길은 ‘산악관광 10대 선도사업’ 가운데 가장 먼저 다음 달 착공해 오는 10월 준공한다. 억새길은 간월산과 신불산, 영축산, 천황산 사자평을 하나의 길(26.9㎞)로 묶는다. 가을철 은빛 물결의 억새 장관을 보며 완주하는 데 20시간가량 소요된다. 1구간은 죽전마을~영축산~신불재로 이어지는 8.1㎞ 코스로 6시간가량 소요된다. 등산에 가까운 오르막길이 있지만, 신불산 능선 일대의 억새 물결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다. 신불재~간월재~배내봉으로 이어지는 5.9㎞의 2구간은 4시간이면 주파할 수 있다. 가을철 주말마다 하루 3만명가량이 찾는 이 구간은 앞으로 영남알프스의 대표적 관광자원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3구간(5.9㎞)과 4구간(3.6㎞)도 계절마다 새로운 모습으로 관광객에게 다가갈 것으로 보인다. 또 둘레길은 내년에 착공해 2012년에 완공할 예정이다. 울주군 삼남면 방기리~가천저수지~자수정동굴나라~천전마을~양등마을~송락골~비단못~선필마을~박달재 65㎞ 구간에 걸쳐 조성된다. 이 길은 산허리를 배경으로 살아가는 주민들의 모습을 생생히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정상까지 오르기 어려운 사람이나 여유롭게 산행을 즐기려는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오동호 울산시 행정부시장은 “하늘 억새길과 둘레길은 전국에 새로운 울산의 이미지를 심어 주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울산 시민들에게는 이 길이 또 하나의 자긍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양산타워 7월부터 무료개방

    양산타워 7월부터 무료개방

    경남 양산시가 오는 7월 지역 랜드마크인 양산타워를 일반인에게 전면 무료 개방한다. 양산타워는 지난 2008년 2월 양산시 동면 석산리 신도시 지구 5만 3900㎡에 620억원을 들여 지은 자원회수시설의 꿀뚝에 전망대와 레스토랑 등을 설치해 꾸민 것이다. 탑신 135m, 철탑 25m 등 모두 160m 높이로 서울의 남산타워(236.7m)와 대구의 우방타워(202m)에 이어 국내 세 번째로 높다. 타워 정상부의 전망 데크는 23m 높이의 2층 구조로, 전망대층(292㎡)과 레스토랑층(451㎡)으로 이루어져 있다. 시는 이 타워에서 영업하는 민간 레스토랑의 임대기간이 이달 말로 끝남에 따라 레스토랑을 철거하고 시 홍보관으로 바꾸는 리모델링 공사를 한다. 이에 따라 종전 돈을 내야만 전망 시설을 이용할 수 있었던 시민들은 리모델링이 끝나는 오는 7월부터는 돈 한 푼 내지 않고도 양산시의 야경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양산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그래서 오늘도 뜁니다. 같은 엄마의 마음으로”

    “그래서 오늘도 뜁니다. 같은 엄마의 마음으로”

    지난 3년간 집에 있는 두 아들 얼굴보다 전단지 속 실종아동 얼굴을 더 많이 봤다. 경남 양산 지역 무연고 보호시설을 제 집처럼 드나들었다. “우리 엄마는 밖에서만 볼 수 있다.”는 아들 핀잔에 미안해하다가도, 잃어버린 자식을 찾고 온몸으로 흐느끼는 부모를 볼 때면 “이래서 한 명이라도 더 많이, 더 빨리 찾아야 한다.”고 눈시울을 붉힌다. 바로 ‘실종아동의 대모’로 불리는 양산경찰서 유필자(53) 여청계장이다. 3년간 14세 미만 아동 139명 발견, 2008~10년 실종아동 등 보호시설 일제 수색 연속 8회 1위(이 기간만 실종아동 12명 발견). 그는 3년을 그렇게 ‘눈 빠지게’ 사람을 찾으며 살았다. ‘혹시 실종아동이 섞여 있지 않을까.’ 문턱이 닳도록 요양시설을 훑었다. ‘내 자식이라면….’ 하는 엄마의 마음으로 아이들을 찾았다. 그래서 수색 기간 1등도 했고, 칭찬도 들었다. 하지만 그 ‘격려’가 두렵단다. 찾은 아동 숫자를 밝히지 말아 달라는 부탁도 했다. 아직 아이를 못 찾은 부모에게 상처가 될까 봐서다. 날카로운 눈빛, 강단있는 표정과 달리 천생 여자이자 엄마인 그를 4일 양산서 사무실에서 만났다. →실종아동을 잘 찾는 비결이 있나. -수색기간 중에만 중점적으로 보호시설을 찾는 게 아니라 그냥 집처럼 수시로 드나들었다. 관계자 입회하에 아이부터 어른까지 지문 찍고 면봉으로 구강 DNA를 채취해 매일같이 경찰청 과학수사센터 등에 보냈다. 결과가 한 달 정도 걸리니 그게 모이고 쌓여서 실적으로 나온 것뿐이다(유 계장은 14세 미만 아동 139명을 발견한 것에 대해서도 동료들과 직원들이 합심해 찾은 것들이 많아 다 내 공으로 돌릴 수 없다며 공을 팀에 돌렸다). →안타까웠던 사례는 없었나. -26년이나 지난 뒤 실종신고가 들어온 경우가 있었다. 2009년에 접수됐는데 1983년 당시 4세, 2세였던 형제가 없어졌다는 내용이었다. 친어머니는 이혼 뒤 집을 나간 상태였고, 재혼한 아버지는 2009년에 사망했다. 새어머니가 호적 정리 차원에서 신고한 것으로 안다. 아이들을 잃어버렸다는 양산시 원동면 지역 주변의 아동보호시설을 탐문했는데 소득이 없었다. 홀트아동복지회 등 입양기관에 연락했더니 형제가 프랑스로 입양됐다는 기록이 있었다. 알고 보니 아버지가 재혼을 위해 애들을 (고아원이나 입양기관에) 보낸 것이었다. 이후 아이들은 프랑스로 입양됐다. 대사관에 연락해 애들 소식을 들으려 했지만 불가능했다. 프랑스법상 입양아 본인이 원하지 않는 경우엔 정보를 얻을 수 없었다. 나중에라도 아이가 부모를 찾을까 봐 엄마의 DNA를 실종아동 관련 기관에 등록했다. 그때 친어머니가 참 많이도 울더라. 아이들이 아버지와 잘 지내고 있는 줄만 알았다고. 참 나쁜 어미라면서 그리워하더라. 끊으려야 끊을 수 없고 죽을 때까지 못 잊어 가슴 아픈 게 가족이다. →또 기억에 남는 사건이 있다면. -부산에 거주하는 한 할아버지가 1993년 3월 17일에 손자를 찾는다고 실종신고를 했다. 이혼한 어머니는 인천에 살고 있었고, 아버지는 알코올중독으로 입원 치료 중이었다. 지방의 한 고아원에서 엄마와 DNA가 일치하는 아이가 있다고 연락이 왔다. 부산에 사는 조부모에게 연락을 했지만 현실적으로 데려다 키울 수 없는 입장이라 부모의 존재를 알리지 못했다. 결국 할아버지가 먼발치에서 손자 모르게 가끔씩 보고 오는 것으로 알고 있다. →평소엔 어떤 엄마, 어떤 경찰인가. -1979년 순경 공채로 들어와 경찰이 됐다. 지금은 24세, 27세 두 아들을 둔 엄마다. 그래서인지 실종아동이나 가출 청소년들을 찾으면 마음이 더 쓰인다. 특히 여자애들을 찾으면 사무실로 불러 꼭 상담을 한다. 왜 가출을 했는지, 집에서 어떤 점이 불만인지 등을 아이와 엄마를 같이 불러서 듣고 풀어준다. 그때 만났던 애들이 “선생님” 하고 달려와 종종 인사를 한다. 그럴 때 보람을 느낀다. 내 자식 같기도 하고…. →실종신고가 들어오면 수사 과정은 어떻게 되나. -112나 지구대, 182센터로 실종신고가 접수되면 여성청소년계로 보고가 들어온다. 그 즉시 상황을 파악해서 실종 전담팀하고 여청계가 합동으로 현장에 나간다. 수색하면서 여건에 따라 기동대도 부르고 납치가 의심되면 수사 부서도 투입된다. 탐문수사, 전단지 배포, 수배, 보호시설 수색 등으로 이뤄진다. →어린이날을 맞아 아동 실종 예방법을 소개해 달라. -신고가 빨라야 한다. 부모들이 찾다가 신고가 늦어지는 일이 많은데 신속하게 신고되면 기동대 등을 투입해 주변에서 바로 찾을 가능성이 더 높아진다. 또 아이들에게 평소 부모와 헤어지게 되면 ▲제자리에 멈춰서 기다리기 ▲이름·연락처를 암기하기 ▲낯선 사람 따라가지 않기 등을 가르쳐야 한다. 공중전화가 가까운 곳에 있으면 112에 신고하는 법을 알려주는 것도 좋다. 인적사항이 적힌 이름표 등을 소지하게 하는 것도 방법이다. 글 사진 양산 백민경·김진아기자 white@seoul.co.kr
  • 새달 아파트 1만4652가구 ‘집들이’

    다음 달 전국 1만 4000여 가구의 아파트가 ‘집들이’를 시작한다. 이달 입주물량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지만 수도권 외곽과 부산 등의 중대형 아파트에 물량이 집중돼 전세난 해소에 얼마나 기여할지는 미지수다. 1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5월 입주가 시작되는 전국의 새 아파트는 1만 4652가구로, 이달 8338가구보다 1.75배 증가한다. 수도권도 9114가구로 이달의 4875가구를 훌쩍 뛰어넘는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다음 달 6519가구로 이달 1013가구의 6배 이상 껑충 뛰어오른다. 반면 서울은 이달(1013가구)과 다음 달(1027가구)의 입주 가구 수에 별 차이가 없다. 이 밖에 인천(1568가구), 부산(1455가구), 경남(1300가구) 등의 입주 물량이 서울보다 많지만 전남(867가구), 경북(766가구), 대구(652가구), 전북(498가구) 등은 상대적으로 입주 물량이 적다. 서울은 도심과 가깝고 지하철 역세권인 신공덕동 펜트라우스와 행당동 푸르지오가 다음 달 입주를 시작한다. 펜트라우스는 4개동 21층의 주상복합 아파트(476가구)로, 전용면적 110~198㎡의 중대형으로 이뤄졌다. 10개동 15층(551가구)인 행당동 푸르지오는 임대아파트(42㎡) 94가구와 중대형 아파트(79~142㎡)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경기와 인천에선 경기 광주 장지동 벽산블루밍, 인천 청라지구 청라하우스토리 등 중대형 아파트들의 입주가 줄을 잇는다. 벽산블루밍은 전용면적 112~250㎡, 청라하우스토리는 131~154㎡이다. 경기 지역에선 부천 범박(1473가구), 용인 서천3(980가구), 의왕 포일A1블록(659가구) 등 국민임대아파트의 입주가 눈에 띈다. 파주 교하 휴먼시아(700가구) 등 공공임대 아파트도 입주를 기다리고 있다. 이번에 입주하는 국민임대는 39~78㎡, 공공임대는 97~111㎡로 전용 면적이 차이가 난다. 지방에선 수요가 많은 중소형 아파트의 입주가 대세를 이룬다. 다음 달 입주가 시작되는 5538가구 가운데 전용면적 85㎡ 이하가 82%를 차지한다. 경남 양산시 동면의 양산 금산 공공임대 아파트는 1300가구 규모다. 전용면적은 52~85㎡이다. 전남 광양시 광양읍에선 송보 파인빌 7차 867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김규정 부동산114 본부장은 “수도권 물량이 늘어나지만 면적이 작은 임대아파트가 많아 일반 세입자들이 들어가는 데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공무원 복지포인트 ‘빈익빈 부익부’

    공무원 복지포인트 ‘빈익빈 부익부’

    공무원들의 비급여성 혜택인 복지포인트를 건강보험료 산정 급여에 포함시킬지에 대한 논란이 커지면서 국가·지방직 간 포인트 격차를 놓고서도 행정안전부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 2005년 복지포인트제가 시행된 이후 중앙부처 국가직 공무원의 포인트 수준은 제자리 걸음인 데 반해 지방직은 2배 이상 높아져 형평성 문제가 불거졌기 때문이다. 공무원 노조는 국가직의 복지포인트 현실화를 위한 움직임에 나섰지만 행안부는 예산 문제와 국민 정서상 곤란하다는 입장이다. 복지포인트는 공무원 보수 규정이 아닌 후생복지 규정에 따라 별도로 운영되며 생명·상해보험비나 건강검진, 자기계발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지방직은 각 기관 조례나 운영지침에 따라 자율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행안부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중앙부처의 복지포인트는 1인당 평균 550P(1P당 1000원)로 시행 초기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중앙부처 가운데 방위사업청이 71만 6000원으로 가장 많았고 복지부가 43만 8000원으로 가장 적었다. 행안부는 66만원이 지급됐다. 반면 광역시·도 공무원의 1인당 평균 포인트 금액은 1100P로 2배가 높다. 지자체 간에도 편차가 극심했다. 서울시는 1인당 평균 198만원이 지급된 데 반해 전남도는 90만원으로 가장 적었다. 시·군·구의 경우 격차는 더욱 벌어져 올해 예산 기준으로 서울 중구 220만원, 경남 양산시 63만원으로 157만원이나 차이가 났다. 물가상승률이나 지역별 물가 수준을 고려하면 국가 공무원들의 상대적 박탈감은 클 수밖에 없다. 이런 편차를 개선하기 위해 행안부는 올해 맞춤형 복지제도 운영기준을 각 지자체에 통보하면서 복지포인트 동결을 권고했다. 또 2011년도 지자체예산편성 운영기준을 시달하면서 복지 포인트 예산을 포상비가 아닌 사무관리비에서 지출토록 규정을 변경했다. 그러나 복지포인트 동결 등은 권고에 불과해 마땅한 해결책이 없는 행안부는 머리를 싸매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지자체들이 올해 복지포인트로 배정한 평균금액은 지난해(114만원) 대비 3.7% 인상된 118만원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복지포인트를 총액인건비에 포함시켜 상한선을 설정하려고 해도 과도하게 지급한 지자체는 포인트를 동결하고 전체적인 포인트 지출액만 커져 오히려 지방재정을 악화시키는 결과만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은 국가공무원의 복지포인트 수준 현실화를 위해 포인트 기본점수를 광역시·도와 비슷한 수준인 800P 이상으로 상향 조정하기 위한 조합원 서명운동 및 행안부 면담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행안부는 예산과 여론을 감안하면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행안부는 이달 중 중앙부처를 대상으로 올해 복지포인트 예산 지출 현황에 대해 정밀 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MT가던 버스 추락…대학생 3명 사망,25명 중경상

    수련회(MT)를 갔다 오던 학교버스가 급경사 도로에서 추락해 3명이 숨지고 2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26일 낮 12시3분쯤 경남 양산시 어곡동 1051호 지방도에서 창원의 모 대학버스가 20여m 아래 계곡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차량에 타고 있던 대학생과 교수 등 33명 중 남학생 2명과 여학생 1명이 숨졌다. 25명은 중경상을 입었다. 부상자들은 양산 삼성병원과 양산 부산대병원,새양산병원 등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 25일 양산시 원동면 배내골로 MT를 떠났다가 이날 학교버스로 귀가하던 길이었다. 한편 사고가 난 이 도로는 2008년 11월에도 야유회를 마치고 돌아오던 자동차회사 직원들을 태운 통근버스가 추락해 35명이 숨지거나 다쳤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경남서도 첫 고병원성 AI

    경남 지역 처음으로 양산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 경남도는 지난 24일 양산시 동면의 한 토종닭 농장에 대한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 AI’(H5N1형)로 확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농장에서 키우던 토종닭 300마리와 오리 100마리에 대해 매몰 조치를 완료하고 농장 반경 10㎞를 이동 제한 구역으로 설정했다. 발생지 500m 안에는 소규모 축산농가 3곳이 있지만 추가 의심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다. 양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부산에도 큰눈…대설주의보 발효, ‘눈 대란’ 가시권

     부산기상청이 14일 오전 9시를 기해 부산과 울산,경남 일부 지역에 대설주의보를 발표해 남부지방의 ’눈 대란’이 가시권에 들어섰다. 부산은 눈 보기가 힘든 지역으로, 큰 혼란이 일어날 우려가 크다.  부산은 오전 9시 현재 0.8㎝의 공식 적설량을 기록했으나 북구 등 일부 지역에서는 4㎝ 이상의 눈이 쌓였다. 이날 새벽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은 부산 3~10cm, 울산은10~30cm 가량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또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경남 양산시,창원시,김해시,밀양시에도 대설주의보를 내렸다. 오전 6시 현재 이들 지역의 적설량은 0.6㎝ 정도로 이 날 5cm 안팎의 눈이 더 올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26분 필리핀 세부에서 김해공항에 도착한 제주항공 7C2312편을 제외한 국제선,국내선 항공기 33편이 모조리 결항·회항했고 18편이 지연됐다. 현재 김해공항엔 강한 눈으로 인해 가시거리가 400m에 불과해 저시정 특보가 내려졌다.  공항공사측은 정오까지 저시정 특보가 발효됐지만 오후까지 항공기 결항·지연이 속출할 것으로 보여 항공기 예약 승객은 항공사에 문의해 주길 당부했다.  부산 북구의 만덕1터널 1㎞구간은 오전 6시부터 양방향 교통통제가 이뤄졌고 금정구 장전동과 북구 화명동을 연결하는 산성도로 10㎞ 구간도 오전 3시부터 통제에 들어갔다.  또 범어사입구 5㎞ 구간 도로와 기장군 철마면 칼치고개와 안창마을 입구 600m 구간 등 시내 21개 도로 구간에 눈으로 인한 결빙현상이 발생해 경찰이 교통을 통제하고 있다.  기초지자체들은 이날 오전 7시부터 전 직원 비상소집령을 내려 제설작업에 돌입했고 부산시도 제설 차량을 이용해 통제구간 도로에 염화칼슘을 살포하고 있다.  부산기상청은 “동해남부 해상에 형성된 저기압과 한냉전선이 동해안에 유입된 많은 양의 수증기와 만나 늦은 오후까지 오늘 밤까지 많은 눈이 내릴 것”이라면서 “비닐하우스나 건물의 지붕붕괴 방지 등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또 해안지방을 중심으로 오늘 낮부터 15일 새벽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어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하며, 바다의 물결은 남해동부 전해상에서 1~4m, 동해남부 전해상에서 2~5m로 점차 높게 일어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경남 새달 9개교 새로 문열어

    경남도교육청은 7일 새달 신학기에 도내 5개 학교가 통폐합되고 9개 학교가 새로 문을 연다고 밝혔다. 양산 동면초교와 통영 사량초교 내지분교장, 남해 설천초교 덕신분교장이 문을 닫는다. 창원 명동초교는 웅천초교 명동분교장으로, 통영 영운초교는 한려초교 영운분교장으로 각각 격하된다. 학생수가 줄어들어 통폐합 대상이 됐다. 반면 택지개발지구 아파트 단지의 학생 수용과 인근 학교의 과밀학급 해소 등을 위해 초교 2곳, 중학교 1곳, 고교 5곳, 특수학교 1곳 등 9개 학교가 새로 문을 연다. 창원시에는 창원과학고와 가고파초교, 진주시에서는 초전초교, 김해시에서는 대청중과 김해제일고, 김해율하고가 각각 개교한다. 거제시에서는 연초고, 양산시에서는 범어고와 특수학교인 양산희망학교가 문을 연다. 창원과학고는 과학영재를 육성하고 지역 인재 유출을 막기 위해 설립된다. 양산희망학교는 양산과 밀양, 김해 등 경남 동부권 장애아동들의 체계적 교육을 담당한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구제역 코앞에… 울산 ‘비상’

    울산이 ‘사면초가’의 위기에 몰렸다. 구제역이 김해, 양산 등 지척까지 다가와 축산농가를 위협하고 있기 때문이다. 31일 울산시에 따르면 지역 축산농가와 방역당국이 설 연휴를 앞두고 울산 울주군 인접 8㎞ 지점인 경남 양산시에서 구제역이 발생해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지난 29일 의심신고가 접수된 양산시 상북면 양돈농가를 정밀 검사한 결과 양성 판정을 내렸다. 양산시는 곧바로 발생농가의 돼지 200마리와 염소 50마리, 송아지 1마리를 예방 살처분했지만 확산을 차단하는 데 어려움이 크다. 긴급대책을 마련했다고는 하나, 살얼음판을 걷는 분위기다. 특히 양산시 상북면의 구제역 발생 양돈농가는 울산 지역의 양돈농가가 밀집한 울주군 두서면과 8㎞밖에 떨어지지 않아 축산농가의 불안감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더욱이 지난 29일 구제역이 발생한 김해 지역 농가에 대한 역학조사를 한 결과 울산 농가 31가구(한우 8가구·돼지 23가구)가 직간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시는 31가구 농가 관계자와 차량 운송자 11명에 대해 각각 14일과 7일간 이동제한명령을 내렸다. 시는 지난 30일부터 기존 30곳의 방역초소를 35곳으로 늘렸다. 추가 설치된 초소는 양산에서 울산으로 진입하는 통도사 앞 도로와 두서면 서하리 진입로 등이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성남시, 지방지 중 발행부수 5000부 미만일 땐 행정광고 주지 않기로

    경기 성남시가 지역 언론사 난립에 따른 폐해를 줄이기 위해 지방 언론사를 대상으로 한 행정광고 배정기준을 마련했다. 경남 양산시가 올해 ‘시정 취재 언론사 출입 및 운영기준’을 만들어 시행한 데 이어 성남시가 도내에서 처음으로 지방지 광고배정 기준을 마련함에 따라 다른 지자체의 벤치마킹이 잇따를 전망이다. 시는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ABC협회가 공개한 발행 부수를 기준으로 5000부 미만의 지방 언론사에 대해서는 행정광고를 주지 않기로 하는 내용의 ‘지방 언론사 행정광고 집행기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시의 이 같은 조치는 정부광고의 효율성을 높이고 광고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한국ABC협회 전년도 발행부수 검증에 참여한 신문·잡지에 행정광고를 우선 배정하도록 한 ‘정부광고 시행에 관한 규정 제6조’(광고배정)에 따라 마련됐다. 시가 마련한 기준은 지방지를 ABC 발행부수에 따라 3만부 이상(1등급), 1만 5000부 이상~3만부 미만(2등급), 5000부 이상~1만 5000부 미만(3등급)으로 나눠 공고를 포함한 행정광고를 차등 배정한다. 이에 따라 성남시 출입 지방 언론사 가운데 발행부수가 5000부 미만인 지방지 13개사와 인터넷 언론 10여개사가 올해부터 행정광고를 받지 못하게 된다. 지역지도 ABC 가입사를 대상으로 발행부수에 따라 3등급으로 나누고, 인터넷신문은 홈페이지 방문자수와 자체생산기사, 평점 등 5개 항목을 평가해 광고를 배정하기로 했다. 시는 행정광고 배정 자격여건도 강화해 창간 1년 미만 언론사, ABC미가입 언론사, 사실왜곡·허위·과장보도로 언론중재위 조정을 받은 언론사, 주재기자가 없거나 신문발행이 일정하지 않은 언론사는 광고배정 대상에서 제외할 계획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당초 경기도 내에서 5000부 이상 발행하는 지역 언론사를 기준으로 했지만, 지역 여건을 참작해 전국 발행 부수로 범위를 넓혔다.”며 “공정하고 합리적인 광고배정을 통해 건전한 지역언론이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남시에는 지방지 28개사, 지역지 5개사, 인터넷언론 24개사 등 57개 지방 언론사가 등록돼 있으며 시는 매년 2억 8000만~3억 2000만원의 행정광고를 이들 언론사에 회사당 평균 4차례씩 나눠 집행해왔다. 윤상돈기자 cbk91065@seoul.co.kr
  • 경남 ‘착한가게’ 200호점 돌파

    경남지역의 ‘착한가게’가 출발 3년 반 만에 200호점을 돌파하는 등 활성화되고 있다. 18일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이달 초 양산시의 ‘달라스치과의원’이 착한가게 경남 198호점으로 등록한 데 이어 최근 ‘바른눈안경원’과 ‘김안과의원’이 199호점과 200호점으로 나란히 가입했다. 창원시 마산회원구에 있는 김안과의원은 지난 3년간 초등학교 결식아동을 위해 1억 5000만원을 지원했고, 경남 소방관 80여명에게 라식수술을 지원하는 등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착한가게 캠페인에 가입한 가게들은 매월 판매 이익금의 1%나 매출액의 1%, 음식 한 그릇당 100원씩 등 다양한 방법으로 각자 형편에 따라 공동모금회에 기부하고 있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아동 등 28명 성폭행·강제추행범 8년만에 검거

    2003년 이후 울산과 경남 양산시 등지에서 아동과 청소년을 상대로 상습적으로 성범죄를 저지른 40대가 8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양산경찰서는 초등생과 중고생을 성폭행하거나 강제추행한 혐의(아동·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등 위반)로 현모(47·노동)씨를 울산지검에 구속송치했다고 13일 밝혔다. 현씨는 2003년 1월 울산시 울주군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18살 여성을 “집까지 태워주겠다.”며 오토바이에 태운 뒤 인근 야산으로 끌고 가 성폭행하는 등 지난해 9월까지 8년 동안 7명의 미성년자를 성폭행하고 21명을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씨는 주로 버스를 기다리는 청소년에게 접근해 오토바이로 목적지까지 태워 주겠다거나 초등생 1~2명이 놀고 있는 곳에 나타나 “아이스크림을 사주겠다.”며 오토바이에 태워 야산이나 빈집으로 데려가 성범죄를 저질렀다. 경찰은 오토바이를 이용한 범죄 수법이 비슷하고 채취한 DNA가 똑같은 점으로 미뤄 동일범에 의한 연쇄 성범죄로 판단, 현씨를 끈질지게 추격한 끝에 검거에 성공했다. 양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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