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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시 당했다” 잠든 아내 살해·시신 유기 50대 영장

    “무시 당했다” 잠든 아내 살해·시신 유기 50대 영장

    경남 김해중부경찰서는 30일 부부싸움을 한 뒤 아내를 살해하고 야산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A(51)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8일 새벽 김해시 자신의 집에서 아내(57)와 경제적인 문제 등으로 심하게 말다툼을 한 후 자고 있던 아내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어 시신을 이불에 싸 자신의 차량에 실은 후 집 근처 야산 중턱으로 이동해 시신을 산 아래로 굴려 유기한 혐의도 받고 있다. 그는 범행 하루 뒤 양산시 원동면에 주차한 자신의 차량 안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시도하던 중 경찰에 발견돼 검거됐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10년 전 아내와 재혼한 후 뚜렷한 직업 없이 지내오며 서로 자주 다툰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범행 당일 아내와 술을 마시며 심하게 무시 당하자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정확한 살해 경위와 사인 규명을 위해 아내 시신을 부검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암각화 5번째 보존 방안도 부결…국보 문화재 훼손 가속

    암각화 5번째 보존 방안도 부결…국보 문화재 훼손 가속

    사냥과 고기잡이 등 선사시대의 생활상이 그려진 울산 울주군 ‘반구대 암각화’(국보 제285호). 너비 8m·높이 5m의 암벽에는 고래, 거북, 사슴, 호랑이, 멧돼지, 고래사냥 등 300여점의 그림이 새겨져 있다. 선사시대의 생활상을 생생하게 표현해 세계문화유산 등록이 추진되고 있다. 하지만 하류에 댐이 건설된 이후 수몰과 노출을 반복하면서 훼손되고 있다. 문화재청과 울산시는 수십년째 보존 방안을 놓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 문화재청은 ‘암각화와 주변환경까지 원상태 보전’을 주장하는 반면 울산시는 ‘식수 확보 없는 수위 조절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17일 울산시에 따르면 문화재청은 지난달 문화재위원회를 열어 울산시가 반구대 암각화 보존방안으로 제시한 ‘생태제방 축조안’을 심의, 부결시켰다. 앞서 문화재위는 2009년과 2011년에도 울산시가 제안한 ‘임시 제방 설치안’을 부결했다. 지난해에는 국무조정설·문화체육관광부·문화재청·울산시가 공동으로 추진했던 ‘가변형 임시 물막이’(카이네틱댐) 설치 사업마저 실패하는 등 지난 10년 동안 총 네 차례 제안된 암각화 보존방안이 모두 무산됐다.●“대규모 공사 암각화에 직접 영향 줄 수도 있어” 반구대 암각화는 하류에 식수 전용 사연댐이 건설된 이후 물에 잠겼다가 물 위로 드러났다를 반복하면서 점차 훼손되고 있다. 암각화는 사연댐의 수위를 기준으로 53m부터 수몰돼 57m가 되면 완전히 잠긴다. 사연댐 건설이 수몰의 직접적인 원인이다. 하지만, 사연댐은 반구대 암각화가 발견된 1971년보다 6년이나 앞선 1965년 식수 공급을 위해 건설됐다. 그나마 2005년 반구대 암각화 상류에 대곡댐이 건설되면서 수몰 기간은 다소 줄었다. 이어 2014년 8월 가변형 임시 물막이 공사를 위해 일시적으로 사연댐 수위를 낮춰 암각화의 훼손을 다소 늦췄다. 현재는 폭우 때만 수면 아래로 잠긴다. 지난해 태풍 ‘차바’ 때 한 차례 침수됐고, 2015년에는 단 하루도 침수되지 않았다. 문화재위는 “반구대 암각화 보존을 위해서는 암각화뿐 아니라 주변환경까지 원상태로 보존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생태제방 축조안의 경우 대규모 공사로 주변환경이 훼손될 수 있다는 이유로 부결됐다. 울산시의 생태제방 축조안은 암각화에서 30m 떨어진 지점에 길이 357m의 둑을 쌓는 것이다. 이 제방은 폭이 하부 81m, 상부 6m로 설계됐다. 암각화 반대편에 땅을 파서 새로운 물길을 만들어 침수를 막겠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문화재위 관계자는 “생태제방은 실질적으로는 거대한 댐이나 마찬가지”이라며 “춘천에 있는 의암댐의 길이가 273m라는 점을 고려하면 얼마나 큰 시설인지 알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역사문화환경을 심각하게 훼손할 가능성이 있고, 공사 과정에서 암각화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따라서 문화재청은 사연댐의 수위를 낮추고 홍수에 대비해 사연댐에 수문을 설치하는 안을 울산시에 요구하고 있다. 울산시는 해마다 낙동강 원수를 사들여야 하는 부담 때문에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식수 부족 문제를 해결하려고 청도 운문댐의 물을 끌어들이는 방안이 오랫동안 거론됐지만, 정부의 중재 능력 부족 등으로 지지부진하다.●“녹조 낙동강물 사서 시민 식수 공급은 비현실적” 최근 울산지역에 가뭄이 계속되자, 시는 “가변형 임시 물막이 공사를 위해 한시적으로 낮춘 사연댐의 수위를 다시 높여야 한다”며 국토교통부, 수자원공사, 문화재청, 환경부 등 4곳에 협조 공문을 보냈다. 사연댐은 임시 가변형 물막이 공사를 위해 수위를 48m 이하로 낮췄다. 사연댐은 수위가 48m로 낮아지면 유효 저수율이 11.9%에 불과해 댐 기능을 거의 상실한다. 최근에는 오랜 가뭄으로 부유물이 많아 식수 생산이 불가능해져 취수를 중단한 상태다. 통상적으로 댐의 수위가 45m 이하로 낮아지면 물을 쓸 수 없다. 문화재청 주장처럼 사연댐 수위를 52m로 제한하면 유효 저수율의 34.2%인 668만t밖에 사용할 수 없다. 이렇게 되면 댐이 아니라 대형 저수지로 전락한다. 올해처럼 장기 가뭄이 계속되면 식수댐의 역할을 기대하기 어렵다. 울산시 관계자는 “청정 식수 전용댐을 비워둔 채 해마다 심각한 녹조가 발생하는 낙동강 원수를 비싼 돈까지 지급하며 구매해 시민에게 전량 식수로 공급하는 것은 비현실적”이라며 “정부가 울산에 맑은 물의 식수원을 확보해주면 반구대 암각화 보존을 위해 사연댐 수위를 낮추는 데 반대할 시민은 한 명도 없다”고 말했다. 여기에다 최근에는 부산시가 낙동강 하굿둑 개방을 추진하면서 낙동강 원수의 염분 피해까지 우려된다. 염분 피해가 발생하면 낙동강 원수의 경우 식수는 물론 공업용수로도 사용하기 어렵다. 부산시에 따르면 2025년까지 낙동강 하구를 완전히 개방할 계획이다. 낙동강 하구를 완전히 개방하면 낙동강 물을 공급받는 울산시와 경남권 일부 지자체의 피해가 불가피하다. 울산의 식수원 가운데 평균 17%가량이 낙동강물이다. 또 울산지역 기업체들은 양산시 원동취수장을 통해 하루 90만~100만t가량의 공업용수를 사용하고 있어 염분 피해 우려를 낳고 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인사]

    ■기획재정부 △기획재정담당관 손웅기△인사과장 강윤진△예산기준과장 장윤정△교육예산과장 박창환△소득세제과장 김종옥△국고과장 선우정택△정책총괄과장 황순관△복권총괄과장 정창길 ■법제처 ◇고위공무원 전보△경제법제국장 고낙훈△행정법제국 법제심의관 백문흠 ■경남도 ◇3급 승진 △미래산업국장 신종우△문화관광체육국장 구인모◇4급 승진△미래산업국 미래융복합산업과장 장재혁△미래산업국 연구개발지원과장 조현옥△의회사무처 수석전문위원 오문택△경남도립거창대학 사무국장 강춘석△여성능력개발센터소장 곽영준△도시교통국 교통물류과장 강위철△농정국 친환경농업과장 정연상△수산기술사업소장 정영권△도시교통국 건축과장 신정민△도시교통국 신공항건설지원단장 김종덕△농업기술원(과장요원) 최시림△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파견 차석호△경남문화예술진흥원 파견 이선기△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파견 안태명△창원시 서정두△양산시 김태열△김해시 강정환△농업기술원 미래농업교육과장 직무대리 문성규△농업기술원 총무과장 직무대리 김상호△경남도립남해대학 사무국장 직무대리 강성근 ■이화여대 △총무처장 정문종△여성지도력개발센터소장 김연주 ■신한금융지주 ◇부서장 신규 선임△디지털전략팀장 겸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안종길 ■신한은행 ◇본부장 신규 선임△ICT2본부장 최준환◇본부장 이동△IPS본부장 겸 부동산투자자문센터 본부장 배진수△종합금융본부장 최현지△GIB본부장 권태엽△스마트금융본부장 강형석△글로벌사업본부장 겸 글로벌영업추진부 본부장 노용훈△신탁연금그룹소속 본부장 이내훈△ICT1본부장 최병규△디지털채널본부장 임준효△소비자브랜드그룹소속 본부장 김성우△동부본부장 전영교△남부본부장 조대희◇부서장 이동△원신한추진부장 조혜영△기관고객1본부 팀장(부서장대우) 박성현△미래설계센터장 박희모△투자상품부장 이동성△투자자산전략부장 조재성△투자일임부장 신긍호△대기업고객부장 강신태△종합금융본부 팀장(부서장대우) 유원재△GIB사업부장 최성준△GIB사업부 팀장(부서장대우) 김완택△글로벌기획실장 김지형△글로벌사업부장 이태경△퇴직연금사업부장 한용구△기업여신심사부 부장심사역(부서장대우) 김태수△디지털전략본부 글로벌디지털팀장(부서장대우) 최주환△디지털전략본부 디지털기획팀장(부서장대우) 박정현△디지털전략본부 오픈 이노베이션 랩장(부서장대우) 고용철△디지털채널본부 디지털채널팀장(부서장대우) 권준석△디지털채널본부 모바일채널통합팀장(부서장대우) 전성호△빅데이터센터 BD솔루션팀장(부서장대우) 김지현△직원행복센터장 이범미△선릉금융센터장 겸 RM 정태승△명동기업금융센터장 겸 RM 길군섭△남동중앙금융센터장 겸 RM 최형보△김포한강금융센터장 겸 RM 심우범△법조타운지점장 박종길△응암동지점장 이점구△대림중앙지점장 지인경△방학동지점장 황재필△삼성역지점장 임명수△분당지점장 이용강△일산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강광원△신한PWM강남대로센터장 박진형△신한PWM서교센터장 정덕녕△신한PWM일산센터장 공대원△글로벌사업부소속 조사역(부서장대우·SBJ은행 오사카지점장) 예상욱△글로벌사업부소속 조사역(부서장대우·신한은행(중국)유한공사 상해분행장) 박병철△글로벌사업부소속 조사역(부서장대우·신한은행(중국)유한공사 심양분행장) 이재용△글로벌사업부소속 조사역(부서장대우·신한베트남은행 본점) 강상철△GIB사업부소속 조사역(부서장대우·신한아주금융유한공사) 김영식 ■신한생명 ◇상무 신규 선임△리스크관리본부 정봉현◇팀장 승진△보험금심사팀 강대윤◇파트장 승진△상품개발팀 상품검증유지파트 김승환△투자금융팀 기업금융파트 신운식 ◇팀장 전보△FC지원팀 김기선△원신한추진팀 최진기◇지점장 전보△의정부지점 윤판사△세운RM지점 백승일△신부평지점 이동우△로얄지점 박상길△경서지점 유현규△서면지점 김경철△춘천지점 이문엽△오름지점 윤상경△충주지점 이주원△제일지점 이병철△일산FM지점 전용준△서울VM지점 윤여남△드림ACE지점 박노인△천안FM지점 최은정
  • 밧줄 절단 양산 피해가족에 성금 이어져… “독수리 5남매 잘 키워 보답”

    밧줄 절단 양산 피해가족에 성금 이어져… “독수리 5남매 잘 키워 보답”

     “도움에 감사드리며, 5남매 아이들을 사회에 도움이 되는 사람으로 바르게 잘 키워 보답하겠습니다.”  밧줄 절단으로 희생된 김모(46·경남 양산시)씨의 부인 권모(43)씨는 20일 양산경찰서에서 열린 성금전달식에서 울먹이며 감사 인사를 했다. 남편 김씨는 지난 8일 밧줄에 매달려 양산시 한 아파트 12층 바깥벽에서 보수 작업하다 아파트 입주민 서모(41)씨가 밧줄을 자르는 바람에 추락해 숨졌다. 숨진 김씨는 고교 2학년 학생부터 27개월 된 아이까지 5남매와 칠순 노모 등 모두 일곱 식구를 남겨두고 세상을 떠났다. 김씨 가족의 갑자기 당한 슬픔을 위로하기 주변 이웃사람들이 성금 모금활동을 해 이날 경찰에서 유가족 측에 전달했다.  지역 온라인 커뮤니티 ‘웅상이야기’와 ‘러브양산맘’, ‘페이스북 양산사람들’ 등 3곳에서 따뜻한 마음을 정성껏 모았다. 이들은 지난 14일부터 이날까지 온·오프라인으로 모금운동을 해 1억 3000여만원을 모아 유족에게 전달했다.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국내외 곳곳에서 3000여명이 모금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금운동을 한 단체 측은 유가족에게 ‘함께 아픔을 나누고 위로의 마음을 전하는 사람들’이라고 쓴 조의금 모금 명부도 함께 건넸다. 러브양산맘 박선희 매니저는 “많은 국민이 온라인 카페 댓글 등을 통해 유가족에게 힘을 내시라고 격려했다”며 “명부에 적혀 있는 많은 분의 격려의 말을 힘드실 때 읽어보시고 힘을 내시라”고 말했다.  이들 단체는 이후에도 유가족이 도움을 요청하면 도움에 나설 것을 약속했다. 김씨의 장인 권모(66)씨는 “도움을 평생 잊지 않고 마음속에 새기며 살겠다”고 ”고 감사 인사했다.  이날 성금 전달식에는 숨진 김씨의 27개월 된 막내가 엄마 품에 안겨 취재진의 카메라를 신기한 듯 쳐다보며 미소를 짓기도 해 보는 사람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유족 측에 따르면 김씨의 막내는 아빠가 하늘나라로 간 사실을 아직 인식하지 못해 “아빠 언제 와”라고 엄마에게 묻기도 한다.  김씨 가족 돕기를 위해 여러 기관 단체가 나서 모금운동을 한다. 양산시복지재단이 양산시청과 웅상출장소 민원실에 각각 모금함을 설치하고 성금을 모은다. BNK 경남은행과 부산은행도 성금 1000만원씩을 전달했다. 양산시에 생산공장이 있는 천호식품은 월 30만원씩을 10년간 지원한다.  양산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밧줄 절단 양산 피해가족에 성금 이어져, ‘독수리 5남매 잘 키워 보답’

    밧줄 절단 양산 피해가족에 성금 이어져, ‘독수리 5남매 잘 키워 보답’

    “도움에 감사드리며, 5남매 아이들을 사회에 도움이 되는 사람으로 바르게 잘 키워 보답하겠습니다.” 밧줄 절단으로 희생된 김모(46·경남 양산시)씨의 부인 권모(43)씨는 20일 양산경찰서에서 열린 성금전달식에서 울먹이며 감사 인사를 했다. 남편 김씨는 지난 8일 밧줄에 매달려 양산시 한 아파트 12층 바깥벽에서 보수 작업하다 아파트 입주민 서모(41)씨가 밧줄을 자르는 바람에 추락해 숨졌다. 숨진 김씨는 고교 2학년 학생부터 27개월 된 아이까지 5남매와 칠순 노모 등 모두 일곱 식구를 남겨두고 세상을 떠났다. 김씨 가족의 갑자기 당한 슬픔을 위로하기 주변 이웃사람들이 성금 모금활동을 해 이날 경찰에서 유가족 측에 전달했다. 지역 온라인 커뮤니티 ‘웅상이야기’와 ‘러브양산맘’, ‘페이스북 양산사람들’ 등 3곳에서 따뜻한 마음을 정성껏 모았다. 이들은 지난 14일부터 이날까지 온·오프라인으로 모금운동을 해 1억 3000여만원을 모아 유족에게 전달했다.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국내외 곳곳에서 3000여명이 모금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모금운동을 한 단체 측은 유가족에게 ‘함께 아픔을 나누고 위로의 마음을 전하는 사람들’이라고 쓴 조의금 모금 명부도 함께 건넸다. 러브양산맘 박선희 매니저는 “많은 국민이 온라인 카페 댓글 등을 통해 유가족에게 힘을 내시라고 격려했다”며 “명부에 적혀 있는 많은 분의 격려의 말을 힘드실 때 읽어보시고 힘을 내시라”고 말했다. 이들 단체는 이후에도 유가족이 도움을 요청하면 도움에 나설 것을 약속했다. 김씨의 장인 권모(66)씨는 “도움을 평생 잊지 않고 마음속에 새기며 살겠다”고 ”고 감사 인사했다. 이날 성금 전달식에는 숨진 김씨의 27개월 된 막내가 엄마 품에 안겨 취재진의 카메라를 신기한 듯 쳐다보며 미소를 짓기도 해 보는 사람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유족 측에 따르면 김씨의 막내는 아빠가 하늘나라로 간 사실을 아직 인식하지 못해 “아빠 언제 와”라고 엄마에게 묻기도 한다.김씨 가족 돕기를 위해 여러 기관 단체가 나서 모금운동을 한다. 양산시복지재단이 양산시청과 웅상출장소 민원실에 각각 모금함을 설치하고 성금을 모은다. BNK 경남은행과 부산은행도 성금 1000만원씩을 전달했다. 양산시에 생산공장이 있는 천호식품은 월 20만원씩을 10년간 지원한다. 양산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밧줄 절단사건 피해가족 돕기 모금운동 “남겨진 다섯 자녀에게 작은 힘”

    밧줄 절단사건 피해가족 돕기 모금운동 “남겨진 다섯 자녀에게 작은 힘”

    경남 양산에서 고층 아파트에 사는 40대 주민 A씨가 지난 8일 외벽에서 작업하던 근로자가 의지했던 밧줄을 끊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됐다. 그는 “(시끄럽다고 했는데 음악이 계속 나와서) 욱하는 마음에 범행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사건으로 숨진 근로자는 5자녀를 둔 집안의 가장이었다. 2~3년 전부터 한 건설업체의 하청을 받아 외벽 청소일을 시작했고, 위험한 작업이었지만 조금이라도 더 벌기 위해 쉬는 날도 없이 일했다. 큰 아이가 고등학교 2학년, 막내는 태어난지 27개월이 됐다. 안타까운 사연이 알려지자 온라인 카페인 양산 ‘웅상이야기’는 14일부터 밧줄 절단사건 피해가족 돕기 조의금 모금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http://cafe.naver.com/ungsangstory) 카페에는 ’점점 알려지는 사연에 마음이 너무 아프다. 남겨진 5자녀와 아내분이 어디에 거주하는지 알지 못하지만 어디에 거주하시던 우리가 작은 힘이라도 되어 드려야 하지 않을까. 양산에서 생긴··· 말도 안 되는 일이다”라는 조의금 기부를 제안하는 글이 올라와 있다. 이날 오후까지 온라인 계좌로 20명이 56만 원의 조의금을 냈다. 카페는 오는 18일 양산시 주진동 웅상문화체육센터 광장에서 프리마켓도 열어 참가자들로부터 참가비를 받아 피해자 가족을 위해 조의금에 보태기로 했다. 이 카페는 지난 2012년 2월 개설해 2만 7000여 명의 회원이 있다. 한편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사건 당시 소주 한 병 반 정도를 마신 상태였으며 과거 치료감호시설에 수감됐을 때 조울증 진단을 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아파트 외벽 작업자 밧줄 끊어 살해한 40대 구속

    아파트 외벽 작업자 밧줄 끊어 살해한 40대 구속

    아파트 외벽 작업자의 휴대전화 음악 소리가 시끄럽다며 항의하다 밧줄을 끊어 살해한 40대 남성 A씨가 경찰에 구속됐다.14일 경남 양산경찰서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8일 오전 8시 13분 양산시내 한 아파트 옥상 근처 외벽에서 밧줄에 의지한 채 작업을 하던 김모(46) 씨가 켜놓은 휴대전화 음악 소리가 시끄럽다며 화를 낸 후 옥상으로 올라가 준비한 칼로 밧줄을 끊었다. 김씨는 13층 높이에서 작업하다 밧줄이 끊어지면서 바닥에 떨어져 그 자리에서 숨졌다. A씨는 아파트 외벽에서 함께 작업하던 황모(36)씨의 밧줄도 잘랐지만, 완전히 끊어지지 않았다. 황씨 등은 밧줄을 조정해 급히 지상으로 내려가 다행히 목숨을 건졌다. 경찰은 오는 15일 참변이 일어난 아파트에서 현장검증을 벌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시끄럽다” 아파트 외벽 인부 밧줄 끊어 살해

    경남 양산경찰서는 12일 밧줄에 매달려 아파트 바깥벽 보수작업을 하던 작업자의 휴대전화 음악 소리가 시끄럽다며 밧줄을 끊어 작업자를 바닥에 떨어져 숨지게 한 혐의(살인 등)로 서모(41·양산시)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씨는 지난 8일 오전 8시 13분쯤 양산시 덕계동 15층짜리 한 아파트 12층 높이 외벽에서 밧줄을 타고 창틀에 실리콘을 바르는 작업을 하던 김모(46·부산시)씨가 매달려 있던 밧줄을 칼로 잘라 김씨를 추락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씨는 이 아파트 맨 위층 15층에 부모와 함께 살고 있다. 숨진 김씨는 이날 다른 작업자 3명과 함께 이 아파트 15층 옥상에 지름 굵기가 1.8㎝인 밧줄 4개를 설치하고서 각각 밧줄 1개씩을 타고 아파트 앞쪽 벽으로 내려가며 창틀에 실리콘을 바르는 작업을 하고 있었다. 경찰 조사결과 작업 당시 김씨와 황모(36)씨 등 2명은 휴대전화기로 음악을 켜 놓고 들으며 일을 시작했고, 술기운이 있던 서씨는 음악 소리가 시끄럽다며 홧김에 줄을 자른 것으로 드러났다. 서씨는 “집에서 잠을 자려고 하는데 아파트 창 밖에서 음악 소리가 크게 들려 작업자들에게 ‘시끄러우니 꺼 달라’고 했으나 음악 소리가 계속 들려 홧김에 15층 옥상으로 올라가 밧줄을 끊었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경찰에 따르면 서씨는 옥상으로 올라가 처음엔 황씨가 매달려 있는 밧줄을 반쯤 끊다가 음악 소리가 김씨 쪽에서 들리는 것을 알고는 김씨가 매달려 있는 밧줄 쪽으로 가 줄을 끊은 것으로 조사됐다. 황씨는 다행히 밧줄이 완전히 끊어지지 않아 목숨을 건졌다. 경찰은 일용직 노동을 하는 서씨가 이날 아침 일을 찾아나섰다가 구하지 못하자 술을 마시고 집으로 돌아오고서 이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경찰은 서씨가 정신관련 질환이 있는지도 확인을 하고 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아파트 외벽 보수작업하던 작업자 밧줄 잘라 추락숨지게 한 아파트 주민 영장.

    경남 양산경찰서는 12일 밧줄에 매달려 아파트 바깥벽 보수작업을 하던 작업자의 휴대전화 음악 소리가 시끄럽다며 밧줄을 끊어 작업자를 바닥에 떨어져 숨지게 한 혐의(살인 등)로 서모(41·양산시)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씨는 지난 8일 오전 8시 13분쯤 양산시 덕계동 15층짜리 한 아파트 12층 높이 외벽에서 밧줄을 타고 창틀에 실리콘을 바르는 작업을 하던 김모(46·부산시)씨가 매달려 있던 밧줄을 칼로 잘라 김씨를 추락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씨는 이 아파트 맨 위층 15층에 부모와 함께 살고 있다. 숨진 김씨는 이날 다른 작업자 3명과 함께 이 아파트 15층 옥상에 지름 굵기가 1.8㎝인 밧줄 4개를 설치하고서 각각 밧줄 1개씩을 타고 아파트 앞쪽 벽으로 내려가며 창틀에 실리콘을 바르는 작업을 하고 있었다. 경찰 조사결과 작업 당시 김씨와 황모(36)씨 등 2명은 휴대전화기로 음악을 켜 놓고 들으며 일을 시작했고, 술기운이 있던 서씨는 음악 소리가 시끄럽다며 홧김에 줄을 자른 것으로 드러났다. 서씨는 “집에서 잠을 자려고 하는데 아파트 창 밖에서 음악 소리가 크게 들려 작업자들에게 ‘시끄러우니 꺼 달라’고 했으나 음악 소리가 계속 들려 홧김에 15층 옥상으로 올라가 밧줄을 끊었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경찰에 따르면 서씨는 옥상으로 올라가 처음엔 황씨가 매달려 있는 밧줄을 반쯤 끊다가 음악 소리가 김씨 쪽에서 들리는 것을 알고는 김씨가 매달려 있는 밧줄 쪽으로 가 줄을 끊은 것으로 조사됐다. 황씨는 다행히 밧줄이 완전히 끊어지지 않아 목숨을 건졌다. 경찰은 일용직 노동을 하는 서씨가 이날 아침 일을 찾아나섰다가 구하지 못하자 술을 마시고 집으로 돌아오고서 이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경찰은 서씨가 정신관련 질환이 있는지도 확인을 하고 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가족 감옥행 부른 40억원 로또 갈등

    법원이 40억원의 로또에 당첨된 오빠에게 당첨금의 분할을 요구하며 폭력을 휘두른 여동생과 매제에게 각각 집행유예와 실형을 선고했다. ●여동생들, 오빠 당첨금 분할 협박 부산에 사는 황모(79·여)씨는 지난해 8월 5일 경남 양산시청 앞에서 ‘아들이 지난달 23일 로또 40억원(실수령금 27억원)에 당첨된 후 나를 버렸다’며 1인 시위를 벌였다. 이에 맞서 아들 A(58)씨는 같은 달 어머니 황씨와 50대 여동생 2명, 매제(53) 등 4명을 경남 양산경찰서에 재물손괴·주거침입 혐의 등으로 고발하면서 사건화됐다. 경찰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A씨는 당첨금을 받은 후 어머니와 함께 살 집을 마련, 어머니를 모시려고 여동생 집을 찾아갔으나 당첨금 분할을 요구하는 여동생들의 반대로 무산됐다. 여동생들은 A씨가 어머니를 모시고 가지 못하도록 막았을 뿐 아니라 욕설까지 했다. 이후 이들은 A씨에게 전화와 문자를 보내 당첨금 분할을 요구하며 수시로 협박했으나 A씨가 대응하지 않자, 양산의 A씨 집으로 찾아가 현관 비밀번호를 잊어버린 것처럼 행동하면서 열쇠수리공을 불러 집 잠금장치까지 부수기도 했다. ●法 “두 여동생 집유·매제 징역” 울산지법은 협박과 주거침입 등을 인정해 두 여동생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200시간을 명령했다고 11일 밝혔다. 재판부는 또 A씨 매제의 죄질을 나쁘게 보고 징역 8개월을 선고해 법정구속했다. 재판부는 “매제가 두 여동생을 대표해 경찰에 신고하고 열쇠수리공을 부르는 등 이 사건에 깊이 관여하고 주도했으나 범행을 부인하는 등 태도가 매우 나쁘다”고 밝혔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40억 로또 당첨금이 뭐 길래, 당첨자 오빠 몹시 괴롭힌 여동생·매제 실형

    40억 로또 당첨금이 뭐 길래, 당첨자 오빠 몹시 괴롭힌 여동생·매제 실형

    법원이 40억원의 로또에 당첨된 오빠에게 당첨금의 분할을 요구하며 폭력을 휘두른 여동생과 매제에게 각각 집행유예와 실형을 선고했다.부산에 사는 황모(79·여)씨는 지난해 8월 경남 양산시청 앞에서 아들 A(58)씨가 로또 40억원(실수령금 27억원)에 당첨된 후 ‘자신을 버렸다’며 1인 시위를 벌였다. 이에 맞서 아들 A씨는 같은 달 어머니 황씨와 50대 여동생 2명, 매제(53) 등 4명을 경남 양산경찰서에 재물손괴·주거침입 혐의 등으로 고발하면서 사건화됐다. 경찰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A씨는 당첨금을 받은 후 어머니와 함께 살 집을 마련, 어머니를 모시려고 여동생의 집을 찾아갔으나 당첨금 분할을 요구하는 두 여동생의 반대로 무산됐다. 이후 두 여동생은 A씨에게 전화와 문자를 보내 당첨금 분할을 요구하며 수시로 협박했을 뿐 아니라 A씨의 집으로 찾아가 열쇠수리공을 불러 집 잠금장치까지 부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울산지법은 협박과 주거침입 등을 인정해 두 여동생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200시간을 명령했다고 11일 밝혔다. 재판부는 또 A씨 매제의 죄질을 나쁘게 보고 징역 8개월을 선고해 법정구속했다. 재판부는 “매제가 두 여동생을 대표해 경찰에 신고하고 열쇠수리공을 부르는 등 이 사건에 깊이 관여하고, 주도했으나 범행을 부인하는 등 태도가 매우 나쁘다”고 밝혔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40억 로또 갈등, 당첨자 매제 실형·여동생들 집행유예…무슨일?

    40억 로또 갈등, 당첨자 매제 실형·여동생들 집행유예…무슨일?

    지난해 ‘40억 로또 갈등’으로 회자된 경남 양산의 가족 간 당첨금 분쟁 사건. 법원은 당첨자의 매제에게 실형을, 여동생들에게 집행유예를 선고했다.지난해 8월 양산시청 앞에는 70대 여성이 자신의 50대 아들 A씨가 40억원 상당(실수령금 27억원 상당)의 로또에 당첨되자 자신을 버리고 갔다며 1인시위를 하면서 알려졌다. A씨는 두 여동생과 매제가 당첨금 분할을 요구하며 강제로 자신의 집 문을 부수고 침입했다며 경찰에 고소했고, 결국 여동생들과 매제는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 과정에서 A씨가 노모를 모시려고 했으나, 당첨금을 나눠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두 여동생으로부터 협박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A씨는 복권 당첨금을 받은 후 어머니와 함께 살 집을 마련하고 어머니를 모시려고 찾아갔다. 그러나 두 여동생은 오빠 A씨가 어머니를 모시고 가지 못하도록 막고, 당첨금 배분을 요구하며 욕설을 했다. 대화가 되지 않자 A씨는 일단 도망치듯 그 집에서 나왔지만, 두 여동생은 A씨 측에 전화하거나 문자를 보내 당첨금 분할을 협의하지 않으면 못살게 굴겠다는 식으로 협박했다. A씨가 더는 전화를 받지 않는 등 대응하지 않자, 두 여동생은 양산의 A씨 집으로 직접 찾아갔다. 이들은 A씨가 만나주지 않는다며 경찰에 신고하고, 마치 그곳이 자신의 집인데 현관 비밀번호를 잊어버린 것처럼 행동하며 열쇠수리공을 불러 잠금장치를 공구로 파손했다. 재판부는 협박과 주거침입 등을 유죄로 인정해 두 여동생 모두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200시간을 명령했다고 11일 밝혔다. 재판부는 “두 여동생은 가족을 상대로 범죄를 저지르고, 피해자가 큰 고통을 겪었는데도 법정에서 변명으로 일관하는 등 반성의 기미가 전혀 없지만, 협박을 자백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A씨 매제는 징역 8개월을 선고받아 법정구속됐다. 재판부는 “매제가 두 여동생을 대표해 경찰에 신고하고 열쇠수리공을 부르는 등 이 사건에 깊이 관여하고, 주도했으면서 A씨 집 현관문을 부술 때 현장에 없었다는 점을 내세워 범행을 부인하는 등 태도가 매우 나쁘다”고 선고의 이유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울산도 전통시장 유통 닭 AI 양성 확인 살처분

    울산의 전통시장인 남창옹기종기시장에서 유통된 닭이 조류인플루엔자(AI) 양성으로 5일 확인됐다. 울산시와 울주군에 따르면 남창옹기종기시장에서 지난달 28일 닭 11마리를 구입한 온산읍의 한 농가에서 5마리가 폐사했고, AI 간이검사 결과 양성으로 나타났다. 울산시는 일단 이 농가의 닭을 모두 살처분하기로 했다. 고병원성 여부 등 정밀검사는 다시 하기로 했다. 앞서 같은 달 27일 언양장에서 15마리를 구입한 언양읍의 농가에서도 10마리가 폐사해 간이검사를 진행 중이다. 울산시와 울주군은 언양장에서 닭을 구입했다고 신고한 3∼4개 농가에 대해 AI 간이검사를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울산시는 AI 차단을 위해 기장군 농가와 반경 3㎞ 이내인 서생면 화산리, 명산리, 위양리 일대 닭 농가의 닭 3000마리가량을 먼저 살처분하기로 했다. 울주군은 5일부터 기장군과 양산시로 오가는 국도 14호선과 서울산 IC에 각각 이동 통제초소를 운영하며 방역 및 비상근무를 시작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경남 양산 원동면, AI 의심 닭 입식 농가 인근 가금류 9000여마리 살처분

    경남 양산 원동면, AI 의심 닭 입식 농가 인근 가금류 9000여마리 살처분

    경남도와 양산시는 5일 조류인플루엔자(AI) 정밀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온 농가를 중심으로 인근 38농가 가금류 9000여 마리를 선제적으로 수매해 매몰하는 등 확산방지를 위한 긴급 방역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와 시는 전북 군산에서 토종닭을 입식해 AI 항원 양성이 확인된 원동면 1개 농가로부터 반경 3㎞ 안에 있는 24개 농가의 토종닭·꿩 등 가금류 8000여마리를 이날부터 수매해 매몰한다. 도 등은 앞서 지난 3~4일에는 군산에서 토종닭을 사들인 1개 농가와 토종닭을 가져온 중개상으로부터 가금류를 사들인 5개 농가 등 반경 500m 안에 있는 14개 농가에서 사육하던 토종닭, 오리, 칠면조 등 944마리를 예방 차원에서 수매해 매몰했다.도와 시는 AI 양성 반응이 나온 농가 마을 진입로와 주변 도로에 통제초소와 거점소독시설을 설치·운영하고 도내 모든 시·군에도 방역초소를 설치·운영한다. 도는 군산에서 토종닭을 사들인 6개 농가와 인근 농가 등 양산시 원동면 10개 농가 가금류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1개 농가(토종닭·기러기 등 441마리 사육)에서 H5형 혈청형의 AI 항원 양성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고병원성 여부 확인검사를 위해 농림축산검역본부에 2차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AI 양성반응이 나온 농가는 동남권 최대 산란계 농장이 위치한 양산 상북면 농장과는 12∼15㎞ 떨어져 있다.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치관보는 지난 4일 양산시 AI상황실을 찾아 방역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양산에 산란계 집산지가 있는 만큼 방역초소 운영과 철저한 소독 등 차단 방역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文대통령 내일 노무현 추도식 간다

    오늘 휴가… 양산서 정국 구상 추모문화제 1만 5000명 운집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8주기 추도식에 참석한다. 현직 대통령이 노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하는 것은 처음이다. 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21일 경남 양산시에 있는 천주교 하늘공원묘지 내 선영을 참배한 후 양산 사저로 향했다. 문 대통령은 22일 하루 휴가를 내고 사저에 머무르며 정국 구상을 할 예정이다. 이후 23일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노 전 대통령 8주기 추도식에 참석하고 상경할 예정이라고 이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이번 추도식은 노 전 대통령 계승자를 자임하는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 열리는 행사로, 노 전 대통령 서거 이후 최대 규모로 치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권양숙 여사 등 유족들은 물론 정세균 국회의장과 이해찬 노무현재단 이사장,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정의당 심상정 대표 등 정당 대표, 안희정 충남지사 등 지방자치단체장, 노무현재단 임원 및 참여정부 인사 등 친노(친노무현)·친문(친문재인)계 인사들이 총집결할 예정이다. 추도식은 애국가와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에 이어 가수 한동준 등의 추모공연, 추모영상, 유족 인사말, 참배 등의 순서로 진행될 계획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향후 전직 대통령의 추도식에 전부 참석할 것인지에 대해 “행사 경중과 그간 대통령 행사 경험들, 가치판단의 기준 이런 것들을 충분히 반영해 합리적으로 기준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대통령의 휴가에 대해서는 “지난 대선 때부터 대통령이 거의 하루도 쉬지 않고 일정을 진행해 왔다”며 “대통령이 양산 집에 대한 애정이 크다. 정서적인 애착이 강한 곳에서의 하루 휴식은 며칠 휴식의 효과를 볼 수도 있다”고 밝혔다. 전날 서울 광화문광장에서는 노 전 대통령 서거 8주기를 앞두고 시민문화제가 열렸다. 노무현재단이 주최해 ‘사람 사는 세상이 돌아와’라는 이름으로 열린 문화제에는 1만 5000여명(경찰 추산)의 시민이 모였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서울포토] 양산 주민과 셀카 찍는 문재인 대통령

    [서울포토] 양산 주민과 셀카 찍는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후 경남 양산시 사저 앞에서 환영나온 지역 주민과 셀카를 찍고 있다. 청와대제공
  • [서울포토] 선영 참배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서울포토] 선영 참배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오늘 14시 45분경 경남 양산시 상북면에 소재한 천주교 하늘공원묘지 내 선영을 참배했다. 청와대제공
  • [대선현장 이모저모]문재인 당선인 양산 자택 마을과 고(故) 노무현 대통령 고향 김해 봉하마을 주민들 환호

    대통령 선거 방송 3사 공동출구조사 결과 문재인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발표되자 문 대통령 당선인 자택이 있는 경남 양산시 매곡마을 회관에서도 환호성이 터졌다. 매곡마을 회관은 문 당선인 양산 자택과 1.5㎞쯤 떨어져 있다. 문 당선인 양산 자택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 60여 명은 이날 오후 7시 30분쯤부터 마을 회관에 모여 개표 방송을 지켜봤다. 마을 주민들은 출구조사 발표에서 문 당선인이 선두로 나오자 “문재인”, “문재인 대통령”을 연호했다. 일부 주민들은 “문재인 대통령 파이팅”을 외치며 두 손을 번쩍 들기도 했다. 주민들은 “이 작은 마을에서 대통령이 나오면 경사다”면서 “국민과 서민을 위하는 대통령이 되기를 바라며 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서 잘못됐던 국정도 정상화 되기를 바란다.”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문 당선인 자택에서 20m 떨어진 곳에 거주하는 김성숙(70) 씨는 “문 당선인이 평소 소탈하고 이웃 사람들에게 인사도 반갑게 하셨다”고 회상하며 “대한민국을 훌륭하게 이끄는 대통령이 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고향마을로 노 전 대통령 묘역이 있는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에서도 출구조사결과가 발표된 순간 환호성이 잇달았다. 봉하마을은 문 당선인에게 정치적 고향이다. 봉하마을 주민과 문 당선인 지지자 등 200여 명은 이날 마을 방앗간 강당에서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놓고 방송사 출구조사 발표와 개표를 지켜봤다. 이들은 문 후보가 출구조사에서 1위로 나오자 “와∼” 하는 환호와 함께 손뼉을 치며 “문재인”, “대통령”을 연호했다. 주민과 지지자들은 “문재인”과 함께 “노무현”을 함께 외치기도 했다. 봉하마을은 2002년 12월 노 전 대통령이 당시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를 극적으로 누르고 당선됐던 그날 밤이 재현된 것 같은 분위기였다. 4년여 전인 2012년 12월 봉하마을 야외 마당에서 대선 개표방송 시청 사회를 맡았던데 이어 이날도 개표방송 시청 사회를 맡은 박재홍(48) 씨는 “2012년 12월 밤은 참담했었는데 오늘은 정말 기쁜 밤이다”고 말했다. 지지자들은 막걸리를 채운 잔을 함께 들며 문 후보 당선 확정을 기원했다. 창원에서 아들과 함께 봉하마을을 찾은 문 당선인 지지자(48)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봉하마을로 귀향해 인사하는 자리에서 외쳤던 ‘야∼ 정말 기분 좋다’라는 말이 떠오른다”고 말했다. 양산·김해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지역 숙원사업 해결하겠다’는 지방정부 취향 맞춤 지역별 대선 공약

    대선 후보들이 각종 지역 공약들을 쏟아냈다. 대선은 지역의 숙원사업을 해결할 주요한 기회이기 때문이다. 동남권신공항이 그랬다. 이명박 대통령 후보시절에 영남 유권자를 위한 공약이었지만, 나중에 없던 일로 취소했다. 그러다 박근혜 대통령 후보시절에 ‘동남권신공항’은 대선공약으로 나왔다가, 집권기에 ‘김해신공항’ 건설이 결정됐다. 지방자치정부가 대선 지역 공약에 매달리는 이유다. 19대 대선 지역공약이 무엇들이 있는지 살펴보았다. 인구의 24.6%가 몰린 경기도는 교통 및 주택 문제를 비롯해 수도권 규제 완화와 남부와 북부 간 불균형 문제 해결이 지역 현안이다. 9일 경기도에 따르면 대선 후보들은 수도권 문제 해결에 주안점을 둔 공약을 내걸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광역대중교통정책과 관련해 경기도가 그동안 꾸준히 요구해온 ‘수도권 광역교통청’을 신설함으로써 극심한 혼란을 빚는 수도권지역의 실질적인 교통정책 구현에 나서기로 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급행화+순환철도’를 통한 수도권 그물망 급행 광역철도망 구축, 수도권 지상전철 지하화 추진 기본계획 수립도 약속했다. 남부와 비교하면 차별을 받는 북부지역을 위해서는 규제완화와 함께 ‘통일경제특구’를 조성해 남북경제공동체를 실현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 3개 노선 건설에 6조 4000억원이 투입된다. 광명시흥과 일산에 테크노밸리 조성하는 데 각각 1조 7000억원, 1조 6000억원이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세월호 참사에서 가장 많은 희생자가 발생한 안산시를 위해 정부 차원에서 안산 사이언스밸리에 국책연구소, 글로벌 융복합연구소, 벤처창업혁신센터 유치 등 도시첨단산업단지 지정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경기 남부를 4차산업 중심 테크노밸리로 조성하겠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정책을 채택했다. 제조업과 정보통신기술(ICT)을 결합한 인공지능·로봇기술·생명공학·자율주행 단지를 조성해 차세대 4차 산업을 선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각오다. 극심한 도로정체와 출·퇴근 교통혼잡 등 도민의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3개 노선의 조속한 완성, ‘서울~세종 고속도로’ 조기완공도 약속했다. 부산시는 차기 대통령이 누가 되느냐에 따라 희비가 엇갈린다는 평가다. 부산시가 핵심사업으로 추진 중인 2030 부산등록엑스포와 부산 해양수도 특별시, 김해신공항 건설 사업 등에 변수가 생길 수 있어서다. 2030 부산 등록엑스포는 정부 도움과 지지 없이는 사실상 사업 자체가 힘들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같은 당 소속인 서병수 부산시장이 제시한 24시간 안전한 김해신공항 건설 등 핵심사업을 대부분 공약에 포함했다. 홍 후보는 해양특별시 지정안도 채택했다. 반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측은 등록엑스포 개최지로 거론되는 강서구 대저2동 맥도 지역이 김해공항 주변이라서 소음 등 때문에 부적절하다는 등의 이유로 채택하지 않았다. 하지만, 고리원전 5, 6호기 백지화 및 노후원전 수명 연장금지, 한국해양선박 금융공사 설립, 해양 신산업벨트 구축을 통한 일자리 창출, 정부주도 공공임대주택 보급, 제2대티터널 건성 등을 공약에 반영해 이들 사업은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 관계자는 “양측 후보의 공약채택률이 모두 50%가 넘어 부산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대구는 최우선 과제인 대구공항(K2)의 성공적 이전과 미래먹거리 산업 육성이 대선후보들의 공약으로 채택됐다고 밝혔다. 미래형 자동차 선도도시 조성, 맞춤의료 기반의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글로벌 물산업 허브도시 조성, 인공지능 기반의 로봇무인이동체 융합클러스터 구축, 탄소자원화 산업클러스터 조성 등도 대선 후보들이 공약했다. 문 후보는 대구시 공약으로 ‘미래형 전기 자율주행차 선도도시 육성’을 내걸었다. 지역 자동차 부품업체가 900여개에 이르는 점을 들면서 광주 친환경차와 더불어 자동차란 공통 분모로 두 도시 간 교류를 확산시키겠다고 밝혔다. 홍 후보도 ‘전기차·자율주행차 등 미래형자동차 선도도시 조성’으로 사실상 같은 공약을 내걸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여기에 ‘자동차 부품 관련 기업의 종사자 고용 안정’을,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미래형 자동차 콤플렉스 타운·미래형 자동차 핵심기술 연구소 설립’을 추가로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보수정권 10년 동안 ‘지역 홀대’ 논란을 겪은 광주는 진보 성향의 문 후보와 안 후보가 경쟁하면서 지역 공약실천 의지도 그만큼 높은 것으로 분석해 누가 대통령에 당선되든 지역 현안 추진에 차질이 없을 전망이다. 양 당은 광주·전남 상생 공약으로 5·18 정신의 헌정사적 의미와 헌법적 가치 규범화와 대한민국 에너지신산업 메카 육성 등을 제시했다. 광주∼나주 간 광역철도망 구축, 한전공대 설립 등의 세부사업이 포함됐다. 광주 공약으로는 ?광주공항 이전 지원 및 스마트시티 조성 ?한국문화기술(CT) 연구원 설립 ?민주·인권기념파크 및 국립 국가트라우마 치유센터 조성 등이 추가됐다. 문제는 40여조원의 예산이 걸림돌이다. 울산은 3D프린팅 연구원 설립,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 조선해양플랜트 연구원 설립, 도시 외곽순환도로 조기 착공 등을 주요 공약이 채택됐다고 밝혔다. 울산시가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공을 들이고 있는 3D프린팅 연구원 설립은 주요 후보들이 모두 채택했다. 위기에 빠진 조선업 재도약을 위해서는 울산에 조선해양플랜트 연구원을 설립해야 한다는 데 같은 견해를 보였다. 수소에너지 클러스터 조성과 수소자동차 실증도시 조성 사업 등도 모든 후보가 지원할 뜻을 보여 차기 정부의 지원 속에서 원활히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원자력 발전소 건립과 관련해서는 문 후보와 안 후보가 신규 원전 반대하고 있다. 강원도에 대한 공약은 한결같이 9개월 앞으로 다가온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와 열악한 사회간접자본(SOC) 확충이다. 문 후보는 올림픽 성공 개최를 제1국정과제로 삼겠다고 약속했다. 홍 후보와 유 후보는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 및 대회시설 국가관리’를 제시했다. 안 후보는 평화·경제올림픽 실현을,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북한이 참여하는 평화올림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후보들이 내놓은 강원도 SOC 공약은 제천~삼척 간 ITX철도 건설지원이다. 문 후보와 유 후보가 이 사업을 공약에 포함했다. 홍 후보는 광역교통망을 완성하겠다고 다짐했다. 충북지역 현안은 이미 선점한 바이오산업에 대한 정부의 전폭적 지원이다. 문 후보는 오송을 대한민국의 바이오핵심도시로 조성해야 한다며 오송제3생명과학단지 국가산업단지 조성, 충주 당뇨바이오특화도시 건설, 제천 천연물 종합단지 조성 등을 통해 충북 바이오헬스 융합벨트를 구축하겠다고 공약했다. 홍 후보는 “보건의료 7대 강국을 선도할 오송바이오밸리를 구축해 산·학·연·관이 한곳에 모인 세계 유일의 바이오클러스터를 완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충북 바이오밸리 조성 사업비는 5조 3000억원 정도다. 2003년 타당성 조사까지 마쳤으나 이후 14년동안 제자리걸음을 걷는 중부고속도로 확장 사업에도 파란불이 켜질 것으로 보인다. 충북이 요구하는 중부고속도로 남이~호법 구간의 6차선 확장에 필요한 사업비는 1조원 정도로 예상된다. 충북에게 ‘발등의 불’이 된 KTX 세종역 신설 백지화를 기대하지만, 세종시와 협의해야 할 문제다. 권선택 대전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안희정 충남지사 모두 문 후보와 같은 민주당 소속이기 때문이라 기대가 크다. 세종시가 제시한 핵심 대선 공약은 ‘행정수도 완성’이다. 2004년 10월 헌법재판소의 위헌 판결로 좌절돼 행정도시가 됐지만 이 시장과 시민은 행정수도의 꿈을 버리지 않았다. 문 후보는 “세종시에 국회 분원을 설치하고 미래창조과학부와 행정자치부도 조기에 옮기겠다”며 점진적 행정수도 완성을 약속했다. 문 후보는 서울~세종고속도로 조기 완공도 약속했다. 대전시는 국내 첫 추진에 나선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조기 착공 지원을 요구했다. 문 후보가 당선되면 전체 사업비 6649억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국비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충남도는 장항선 복선전철 사업이다. 2012년까지 국비 7927억원이 들어가는 것으로 아산시 신창~전북 익산을 잇는다.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충남의 발전 동력이 된 서해안지역이 한층 발전되고 도청 소재지인 내포신도시(홍성·예산)의 획기적인 발전도 이끌 것으로 보고 있다. 문 후보와 경선에서 다툰 안 지사의 영향력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전북은 유력 후보들이 새만금 개발, 금융·농생명·탄소산업 육성을 공약으로 내걸어 ‘전북 몫 찾기’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새만금 개발은 문 후보, 홍 후보, 안 후보 등이 비슷한 공약을 제시했다. 문 후보는 청와대에 새만금 전담부서를 설치해 대통령이 직접 새만금 사업을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질세라 홍 후보는 새만금을 4차산업 첨단산업기지와 200만 기업특별시로 육성하겠다고 공약했다. 안 후보도 새만금을 4차산업 미래혁명 전진기지로 육성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어 새만금 개발이 더욱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전북도는 새 정부에서 임기 중에 2조 7000억원이 투입돼야 하는 매립공사만이라도 정부 주도로 마무리해주길 바라고 있다. 새만금개발은 민자유치를 포함한 전체 사업비 22조원 가운데 지금까지 투자된 예산은 4조 4000억원에 지나지 않아 언제 완공될지 추정하기 힘든 실정이다. 전북 남원시가 추진하는 지리산 산악철도 건설도 이번 대선에서 유력 후보들의 단골 메뉴로 등장해 추진 가능성이 커졌다. 추정 사업비가 2500억원이지만, 후보들은 긍정적인 시각으로 보고 있다. 전주문화특별시 지정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 게재된 각 후보들의 공약에 등장했다. 전주문화특별시 지정은 민주당 경선 당시 안희정 충남지사가 약속한 공약인데 문 후보가 이를 받아들였다. 안 후보는 전통문화도시 조성 및 육성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지원해 전주시의 전통문화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기대한다. 문 후보와 안 후보 모두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들은 중국과 동남아 등 신흥시장과 근접거리에 있는 장점을 살려 국토의 서남권을 대표하는 관문공항으로 육성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대선 후보들은 전남도가 줄기차게 요구했던 ‘호남고속철도의 무안공항 경유’를 홍 후보만 빼고 모두 반영했다. 도는 호남 KTX 2단계 사업 가운데 광주 송정∼목포의 기존철로 33.7㎞를 고속화하고, 43.9㎞에 신선을 깔아 무안공항을 활성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기획재정부는 비용 등을 고려해 광주∼목포 66.8㎞의 기존 선을 고속화하고, 무안공항으로 가는 지선 16.6㎞를 신설하는 수정안을 제시해 이견을 보이고 있다. 총사업비는 전남도 안대로라면 2조 4731억원, 기획재정부 안은 1조 3427억원이 소요된다. 경북은 문 후보 측이 7조 3000억원이 들어가는 동해안 신재생 에너지 클러스터 구축 등 11대 공약을 발표한 것에 주목한다. 가속기 기반 신약 클러스터 구축에 2조 3000억원, 탄타늄 클러스터 구축에 2조 580억원 등이 투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홍 후보는 제4차 산업혁명 특구 조성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총 사업비는 37조 8000억원 규모다. 안 후보도 동해안 그린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등을 공약으로 채택했다. 경남 대선 공약은 문 후보와 홍 후보, 안 후보 등이 제시한 것과 같거나 비슷한 내용이 많다. 문 후보와 홍 후보 등은 사천·진주지역 우주·항공산업 육성과 창원기계산업단지 첨단화, 남해안 해양관광산업 육성, 김천~거제 구간 KTX 조기착공 등을 약속해 어느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이들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진주혁신도시 산학연 클러스터 지원 및 지방이전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30% 이상 채용 제도화, 남해안을 동북아 해양관광중심지로 조성, 양산시 일원에 동남권 의생명특화단지 조성을 공약했다. 문 후보는 “4대 강 사업으로 낙동강 수질이 급격히 악화됐다”며 수문을 상시 개방해 녹조 발생을 억제하겠다는 공약도 내놓아 환경단체 등이 강력히 요구하고 있는 낙동강 보 수문 상시개방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홍 후보는 “김해 신공항의 활주로를 3.8㎞ 이상 길이로 건설해 영남권 허브공항으로 만들고 공항주변에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홍 후보는 “또 대통령이 되면 김천~거제 KTX를 즉시 착공하겠다”고 공약했다. 사천·진주 항공산업단지를 고성군 쪽으로 확장하고 밀양 나노국가산업단지와 거제 해양플랜드 국가산업단지를 올해 안에 착공하겠다는 공약도 했다. 홍 후보는 “우리나라도 이제 낙동강을 비롯한 4대 강 표류수를 수돗물로 공급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면서 전국에 식수댐을 만들어 안전하고 깨끗한 수자원을 확보하고 경남지역에도 지리산 청정수를 공급하겠다고 약속했다. 홍 후보의 수돗물 공급 공약 내용은 청정 상수원 확보를 위해 낙동강 수문을 상시 개방하겠다는 문 후보 공약과 배치된다.
  • 문재인과 홍준표, 우주·항공산업 육성 등 경남지역 주요 공약 비슷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등이 제시한 경남지역 대선 공약은 같거나 비슷한 내용이 많다. 대부분 경남도가 현재 추진하고 있거나 계획하고 있는 각종 지역 현안사업들이다. 문 후보와 홍 후보 등은 사천·진주지역 우주·항공산업 육성과 창원기계산업단지 첨단화, 남해안 해양관광산업 육성, 김천~거제 구간 KTX 조기착공 등을 약속해 어느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이들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 후보는 지난달 11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경남 공약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문 후보는 경남을 동남권 경제혁신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약속하고 이를 위해 9개 지역 공약을 제시했다. 사천·진주 우주항공산업 메카 육성, 창원 기계산업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화 등 친환경 미래산업 육성, 김천~거제 KTX 조기착공, 경남 서부권 항노화산업과 연계한 6차 산업 및 한방의료 관광산업 지원·육성을 약속했다. 또 진주혁신도시 산학연 클러스터 지원 및 지방이전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30% 이상 채용 제도화, 남해안을 동북아 해양관광중심지로 조성, 양산시 일원에 동남권 의생명특화단지 조성을 공약했다. 문 후보는 “4대 강 사업으로 낙동강 수질이 급격히 악화됐다”며 수문을 상시 개방해 녹조 발생을 억제하겠다는 공약도 내놓아 환경단체 등이 강력히 요구하고 있는 낙동강 보 수문 상시개방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홍 후보는 경남지사로 재직하면서 추진했던 주요 사업 가운데 정부 지원이 필요한 사업 등을 중심으로 대선 공약을 선정해 지난 29일 김해공항 3층 옥외정원에서 발표했다. 홍 후보는 “김해 신공항의 활주로를 3.8㎞ 이상 길이로 건설해 영남권 허브공항으로 만들고 공항주변에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홍 후보는 “또 대통령이 되면 김천~거제 KTX를 즉시 착공하겠다”고 공약했다. 사천·진주 항공산업단지를 고성군 쪽으로 확장하고 밀양 나노국가산업단지와 거제 해양플랜드 국가산업단지를 올해 안에 착공하겠다는 공약도 했다. 홍 후보는 “우리나라도 이제 낙동강을 비롯한 4대 강 표류수를 수돗물로 공급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면서 전국에 식수댐을 만들어 안전하고 깨끗한 수자원을 확보하고 경남지역에도 지리산 청정수를 공급하겠다고 약속했다. 홍 후보의 수돗물 공급 공약 내용은 청정 상수원 확보를 위해 낙동강 수문을 상시 개방하겠다는 문 후보 공약과 배치된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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