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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건영 “김용현 ‘셀프’ 검찰 출석…‘모종의 거래’ 의심”

    윤건영 “김용현 ‘셀프’ 검찰 출석…‘모종의 거래’ 의심”

    야당이 내란 혐의를 받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검찰 자진 출석과 관련, “모종의 거래가 의심된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9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 12명(더불어민주당 김성회·박정현·윤건영·신정훈·양부남·이광희·채현일·모경종·이상식·한병도·기본소득당 용혜인·조국혁신당 정춘생)은 서울 중구 내자동 경찰청 국수본에 방문해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과 면담했다. 윤건영 의원은 면담 직후 기자들과 만나 “김 전 장관이 검찰에 출석한 건 체포가 아니라 ‘셀프 출석’이고 꼬리 자르기이며 봐주기”라며 “국가수사본부에서 며칠 전 영장을 청구했고, 출석 전날 압수수색 영장이 나온 걸 알고 있는 상황에서 자기 발로 걸어간 건 모종의 거래가 있지 않았냐는 의심이 든다”고 주장했다. 이어 “많은 국민이 이에 대해 의구심을 갖고 있어서 국수본이 더 적극적으로 수사해야 한다고 했고 우종수 국수본부장은 ‘믿어달라, 의지를 갖고 하겠다’고 답변했다”고 했다. 앞서 김 전 장관은 전날 오전 검찰에 자진 출석해 6시간여 1차 조사를 받고 긴급 체포돼 서울 동부구치소로 이송됐다. 이에 대해 행안위 야 3당 의원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수사본부가 내란 사태를 제대로 수사할 의지가 있는 것인지 우려가 크다”고 했다.
  • ‘계엄군 가담’ 방첩사, 본청 내 ‘군사반란’ 전두환 사진 게시 재조명

    ‘계엄군 가담’ 방첩사, 본청 내 ‘군사반란’ 전두환 사진 게시 재조명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직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불법 진입하는 등 계엄군에 가담했던 국군방첩사령부가 과거 군사반란 수괴인 전두환씨 등의 사진을 본청 내에 건 사실이 재조명되고 있다. 앞서 지난 8월부터 윤석열 정부의 계엄령 준비를 주장했던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0월 기자간담회에서 계엄 음모를 제기하면서 방첩사 경내에 전두환씨의 사진이 게시되고 있는 사실을 언급했다. 방첩사의 연원을 거슬러 올라가면 1970년대 국군보안사령부가 나온다. 박정희 전 대통령이 시해된 10·26 사태 당시 보안사령관이 전두환씨다. 박정희 전 대통령 시해 사건을 수사한다는 명분으로 주요 국가기관을 장악한 전두환 보안사령관은 12·12 군사 반란을 일으켰고, 이를 기반으로 간접선거를 통해 대통령이 됐다. 후임 보안사령관은 노태우씨다. 1990년 보안사의 민간인 불법사찰이 드러나자 노태우 정부는 보안사 명칭을 기무사령부로 바꿨다. 그러나 불법사찰은 계속됐다. 기무사는 2014년 세월호 참사 때 조직적으로 유가족을 사찰한 사실이 드러났다. 심지어 2017년 박근혜 당시 대통령 탄핵 심판을 앞두고 기무사의 계엄령 실행계획 문건이 작성됐다는 의혹이 나오면서 문재인 정부는 기무사를 해체·재편했다. 그렇게 새로 출범한 것은 안보지원사령부였다. 이때 과거와 단절하고 새 출발을 한다는 뜻으로 전두환·노태우씨를 비롯한 과거 보안사령관과 기무사령관의 사진을 모두 내렸다. 그러나 윤석열 정부는 안보지원사의 이름을 방첩사령부로 바꾸고, 보안사와 기무사의 역사 계승을 공식화했다. 방첩사가 지난 10월 추미애 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방첩사는 2022년 11월 역대 사령관 사진을 본청 복도에 다시 내걸면서 전신인 보안사에서 20대·21대 사령관을 지낸 전두환·노태우씨의 사진도 포함했다. 추미애 의원은 “민주주의를 짓밟고 수많은 생명을 희생시킨 사람들의 사진을 공개적으로 버젓이 내건 것은 ‘그런 사람을 본받아야 된다’ 또는 ‘본받을 수 있는 인물이다’로 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비상계엄 선포 직후 여인형 방첩사령관이 조지호 경찰청장에게 정치인들의 위치를 파악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6일 경찰청이 더불어민주당 양부남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조 청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령을 선포한 직후인 지난 3일 오후 10시 30분∼40분쯤 여 사령관과 통화했다. 이 통화에서 여 사령관은 정치인 등 주요 인사의 위치 정보를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양 의원실은 밝혔다. 경찰청은 조 청장이 정치인의 위치 정보를 확인하는 것은 법적 판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별도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양 의원실에 설명했다. 지난 3일 밤 윤 대통령이 선포한 비상계엄 때 국회와 선거관리위원회에 병력을 투입한 계엄군 사령관들에 대한 직무정지 결정이 내려졌다. 이날 직무가 정지된 사령관은 수도방위사령관 이진우, 특수전사령관 곽종근, 국군방첩사령관 여인형이다.
  • 너도나도 ‘당근’하면서 사기도 급증… 올해만 8만건

    너도나도 ‘당근’하면서 사기도 급증… 올해만 8만건

    당근마켓과 중고나라 등 플랫폼을 이용한 중고 거래가 활성화되면서 덩달아 사기 피해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발생한 중고 거래 사기는 8만 1252건이다. 이는 매달 8000건꼴로 연말 기준 10만건에 육박해 4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가운데 전국 경찰청 및 255개 경찰서는 밀려드는 중고 사기 피해로 ‘포화 상태’다. 한 일선 경찰관은 연합뉴스에 “말 그대로 숨 쉴 틈이 없다”며 “조직화한 중고 사기도 많아 피해자가 다수이거나 피해 규모가 큰 사건을 우선 처리할 수밖에 없다. 그러면 소액 피해자들이 ‘왜 수사를 안 하느냐’고 또 항의한다”고 말했다. 중고 사기가 소액 피해에 그치는 것도 옛날 일이다. 지난해 당근마켓 거래량은 6400만건, 거래량은 5조 1000억원 수준인데, 명품 시계, 자동차, 아파트, 상품권 등 고가 품목까지 거래하고 있다.
  • 꽉막힌 광주군공항 이전, 정부주도사업으로 국면 전환

    꽉막힌 광주군공항 이전, 정부주도사업으로 국면 전환

    광주시와 전남도·무안군 간 갈등으로 제자리걸음을 거듭하고 있는 광주 군·민간공항 이전사업이 3개 지자체 외에 국회와 정부까지도 당사자로 참여하는 ‘정부주도’ 방식으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이 군공항 이전문제를 논의할 ‘광주·전남 상생발전 TF’를 조만간 구성키로 하고, 정부에서도 내달 초 국무조정실이 주관하는 ‘범정부 협의체’ 실무협의를 시작하기로 한데 따른 것이다. 광주시는 무안에 설치했던 소통방을 철수하고 내달 실시키로 했던 토론회와 여론조사를 중단하는 것은 물론 연말까지로 설정한 군공항이전 시한도 철회키로 하는 등 새로운 활로를 뚫는데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최고위원은 26일 광주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군·민간공항 이전 문제 등을 당 차원에서 논의할 가칭 ‘광주·전남 상생발전 TF’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이재명 대표와 사무총장, 민주당 광주시당·전남도당위원장과도 의견을 교환했다”며 “상생발전 TF 구성에 상당한 공감대가 형성됐고 연내에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TF에는 양부남 광주시당위원장과 주철현 도당위원장을 중심으로 지역 국회의원과 광역단체장, 관련 기초단체장 등이 포함될 것”이라며 “필요하다면 중앙당에서 정책·연구 인력도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TF에서는 공항 이전과 함께 에너지 고속도로 건설, 행정통합·신산업 개발 문제 등 광주·전남 3대 주요 현안을 다루게 된다고 김 최고위원은 덧붙였다. 강기정 광주시장도 이어 간담회를 갖고 “지난 21일에는 세종으로 한덕수 국무총리를 찾아가 국무조정실 주관 범정부협의체 운영 재개를 건의했다”며 “이에 국무조정실은 다음달 중 국무1차장 주재로 광주·전남·무안군·국방부·국토부·행안부 등이 참여하는 실무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로써 민간·군 공항 통합 이전 문제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며 “당사자의 범위를 중앙정부와 정치권까지 넓혔고, 지역의 현안으로 바라보던 문제를 전국의 현안(범정부협의체)으로 바꿨으며 행정(광주시)이 제시한 방향에 정치(민주당)가 힘을 싣도록 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무안군민에게 직접 군공항 이전사업을 홍보하는 열린 대화방 운영을 비롯해 무안 미래 비전래비전 토론회 및 여론조사를 중지한다”며 “연말로 못 박은 공항 이전 논의 시한(데드라인)도 철회키로 했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지금까지 2년여 동안 진행됐던 광주시와 전남도-무안군 간 3자 협의로는 한계가 분명하다”며 “앞으로는 정부와 정치권의 책임을 강화하는 등 국가주도 방식으로 이전사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고향사랑기부 주춤… “연말 특수 잡자” 분위기 띄우는 지자체

    고향사랑기부제가 올해로 시행 2년 차를 맞았지만 여전히 제자리를 찾지 못한 채 주춤거리고 있다. ​2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부남 의원이 행정안전부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 1~5월 전국 17개 시도 모금액은 전년 동기보다 16.6%, 기부 건수는 7.9% 감소했다. 목표 달성에 빨간불이 켜진 지자체들은 마지막 기회인 ‘연말 특수’라도 잡겠다며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첫해였던 지난해 전국 모금액은 650억 2000만원이었다. 지역별로 전남 143억 3000만원, 경북 89억 9000만원, 전북 84억 7000만원 등을 모집했다. 다른 기부제도와 마찬가지로 연말 정산 시기에 맞춰 기부가 몰리는 모습이다. 지난해 4분기 모금 규모는 346억 2000만원, 12월 한달간 모급액은 260억 3000만원에 달했다. 전국 지자체들은 기부가 막판에 몰릴 거란 판단에 분위기 띄우기에 한창이다. ‘기부 참여 이벤트’가 대표적이다. 10만원 이상 기부하면 자동으로 이벤트에 응모하는 방식 등이다. 이벤트 당첨자들에게는 추가 답례품, 커피 쿠폰 등 경품을 제공한다. ‘찾아가는 홍보’도 강화하고 있다. 전남도는 이달 초 서울 포스코센터와 호반그룹 계열사인 대한전선을 찾아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활동을 펼쳤다. 경기 안성시는 경기 지자체 중 처음으로 사회적기업 ㈜공감만세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기부금을 활용한 지자체별 고유한 기금사업도 널리 알리고 있다. 각 지자체가 목표 기부금을 채우려 바삐 움직이는 가운데 우려도 나온다. 연말 쏠림 현상이 고착될수록 기부 유치를 위한 경쟁이 치열해져 목표 달성도 어려워지고 고향사랑기부제의 기본 취지도 퇴색할 수 있다. 답례품 역시 연말이나 겨울철에 맞는 식품 등으로 치우치게 돼 지역별 특색마저 희미해질 수 있다. 경쟁이 몰릴수록 살림이 넉넉하지 않은 지자체는 상대적으로 홍보에 불리하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10만원까지는 전액, 그 이상은 16.5%를 적용하는 세액공제를 확대해 국민적 관심을 더 끌어올리는 등 연중 고른 기부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법인 참여 허용, 회원 가입 절차 등이 까다로운 고향사랑기부제 온라인 플랫폼 ‘고향사랑e음’ 편리성·안정성 강화, 민간 플랫폼 활용 등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른 지자체 관계자는 “특정 사업을 보고 기부하는 ‘지정기부제’가 올해 도입했지만 아직 활성화하지 못하고 있다”며 “지자체에 전가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에 정부도 적극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 지방자치 실현 걸림돌 ‘하청 정치’… “지방의회법 신설해 자율성 부여해야” [대한민국 인구시계 ‘소멸 5분전’]

    지방자치 실현 걸림돌 ‘하청 정치’… “지방의회법 신설해 자율성 부여해야” [대한민국 인구시계 ‘소멸 5분전’]

    ‘하청 정치’. 지방자치의 실현을 가로막는 정치권의 오랜 고질병이다. 지방자치제도 시행 30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지만 여전히 지방은 중앙정부와 국회의 하청 기관에 머물러 있다. 이에 지방의회법 신설 등 법 제도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8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국 곳곳에서 지방의회 운영과 당직 선거에 국회의원이 개입했다는 의혹이 터져나오는 등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광주에서는 지난 8월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 선거에 일부 국회의원들이 지방의원을 앞세워 특정 후보를 지지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갈등을 빚었다. 당시 양부남 의원과 원외 인사인 강위원 더민주전국혁신회의 상임대표가 출마했다. 선거 과정에서 강 상임대표 측이 “지방선거 공천권을 쥐고 있는 지역위원장이 시·구의원을 앞세워 양 의원을 지지토록 하고 있다”는 주장을 펼쳤고, 양 의원 측은 ‘거짓 선동’이라며 반박했다. 치열한 선거전 끝에 결국 양 의원이 광주시당위원장으로 선출되면서 공천권을 내세운 조직 선거라는 지적이 나왔다. 대구시의회에서는 지난 6월 후반기 의장 선거에 일부 국회의원이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됐다. 지역구 시의원들이 의장 선거 출마 의사를 내비치자 모 국회의원이 단일화를 지시하고, 다른 지역 시의원에게도 특정 후보에 대한 반대표 행사를 종용했다는 것이다. 경북 포항시의회는 후반기 의장단 구성과 함께 직원 파견을 두고 갈등을 이어 가고 있다. 지난 7월 시의회는 포항시 조직 개편 인사에 맞춰 직원 3명(행정 2명·시설 1명) 파견을 요청했다. 하지만 김일만 의장이 명단에 없던 특정 간부 직원 파견을 요구하면서 포항시 전체 인사에 제동이 걸렸다. 이 과정에서 지역구 국회의원이 지자체 인사에 관여했다는 논란까지 불거졌다. 이 같은 문제가 잇따르자 지방선거에서 정당공천제가 폐지돼야 한다는 주장도 고개를 들고 있다. 정당공천제는 기초단체장의 경우 제1회 전국동시 지방선거가 치러진 1995년부터, 지방의원은 2006년부터 시행됐다. 충남 태안군의회에서는 ‘지방의원 정당공천제 폐지 촉구 결의안’이 가결돼 눈길을 끌었다. 건의안을 대표 발의한 박용성 군의원은 “지방의회가 정당의 압박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독립적인 의정활동을 통해 지방자치 본연의 목적을 되찾고자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우영 대구가톨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정당공천제를 폐지한다고 해서 큰 변화를 불러일으키기는 어렵다”며 “지방의회와 지자체가 지방자치법이라는 단일 법률 테두리 안에 있다 보니 불거지는 문제인 만큼 지방의회법을 신설해서 지방의원들의 의정 활동에 더 큰 자율성을 부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강기정 “광주 군공항 이전, 국가 주도로”

    강기정 “광주 군공항 이전, 국가 주도로”

    강기정 광주시장이 국정감사에서 광주시와 전남도·무안군 간 갈등으로 제자리걸음을 걷는 광주 군공항 이전사업을 국가에서 주도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광주시와 전남도, 무안군이 협의해 추진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또 강 시장은 전남지사가 ‘강경발언에 대한 사과’에 대해 “군공항 이전만 된다면 무엇이든 하겠지만 전남도가 더욱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야 한다”며 조건부 유감 의사를 표명하는 데 그쳐 당분간 시도 간 갈등이 이어질 전망이다. 강 시장은 22일 광주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양부남 의원(광주 서구을)의 ‘전남도에 대한 사과’ 의향을 묻는 말에 “공항 통합 이전만 된다면 무엇을 못 하겠나”면서도 “전남도가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강 시장은 “무안군은 맨날 안된다는 말만 하는데 도청 이전, 무안공항, KTX 등 국책사업은 다 가져가면서 군공항은 논의도 안 한다. 이런 상황에서 또다시 광주시·전남도·무안군 3자가 만나더라도 아무런 변화가 없을 것”이라며 “앞으로는 국회와 정부에서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강 시장은 “(대구·경북 신공항 추진 과정에서) 이철우 경북지사가 어떻게 했나. 군위군을 (대구에) 팔아먹었다고 도민들에게 야단맞아 가면서, 왼팔을 자를 준비하면서 뛰었다고 생각한다”며 “그런데 (전남도의) 이 정도 투지와 의지 갖고는 어떻게 무안에서 공항을 받겠나”라고 지적했다. 강 시장은 다만 “함흥차사니 양심불량이니 하는 발언들이 전남도가 해왔던 그동안의 노력을 폄훼하려는 것은 아니다. 전남지사도 제 말씀에 아쉬웠다면 죄송하다”면서도 “현재 같은 자세로는 무안을 설득하고 움직일 수 없다”고 했다.
  • “초등생보다 못 알아듣네”… 공직사회도 직장 내 괴롭힘 만연

    “초등생보다 못 알아듣네”… 공직사회도 직장 내 괴롭힘 만연

    작년 징계 공무원 30% 늘어나국가공무원법 우선 적용 받아보호받을 명시적 규정은 없어견책 최다… 2차 가해 양산 우려 “경직된 조직 유연하게 운용해야” “저흰 다 인간이지 않나요.” 걸그룹 뉴진스의 하니가 국정감사 참고인으로 출석하면서 여론의 주목을 받은 ‘직장 내 괴롭힘’이 공직사회에도 만연한 것으로 파악됐다. MZ세대 공무원들의 공직 엑소더스(대탈출)와 맞물려 ‘관행’이란 이름으로 이어지는 직장 내 괴롭힘을 뿌리 뽑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2일 행정안전부와 인사혁신처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우월한 지위 등을 이용해 제3자에게 신체·정신적 고통을 주는 ‘직장 내 괴롭힘 행위’로 징계를 받은 공무원은 지난해 144명으로 2022년(111명)보다 29.7% 증가했다. 중앙부처 공무원은 58명에서 85명으로,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은 53명에서 59명으로 늘었다. 경제부처 A사무관은 “업무시간에 잔심부름시키고 ‘초등학생보다 말귀를 못 알아듣는다’ 같은 모멸감을 주는 발언은 일상”이라며 “후배들을 가려서 신고·퇴사할 것 같은 MZ에겐 친절하게 대하고 속으로 삼키거나 퇴사를 결심하기 힘들 것처럼 보이는 후배한텐 폭언을 한다”고 전했다. B사무관은 “국장의 폭언을 듣는 과장을 보면 자괴감이 든다. 하지만 윗선에는 유능한 국장으로 알려져 참을 수밖에 없다”고 하소연했다. 문제 삼지 못할 정도로만 괴롭히는 ‘애매한 괴롭힘’도 있다. 사회부처 C공무원은 “차라리 욕을 하면 좋겠는데 ‘전부 내게 맞추라’며 감정 실린 과도한 업무 지시를 하거나 사사건건 정색을 하는데 신고하기도 애매해 최악”이라고 털어놨다. 지난 3월 충북 괴산군청과 4월 경기 의정부시청에선 각각 신입 9급 공무원과 7급 공무원이 직장 내 괴롭힘을 호소하며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지난해 보건복지부 감사에선 상사가 혼전 임신을 한 직원에게 ‘아비 없는 애를 임신했다’ 등 막말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기도 했다. 경제부처 사무관은 “감사를 받아도 증인으로 나서 줄 선후배가 거의 없다는 게 문제”라며 “감사실은 의미 없고 차라리 익명신고센터(레드휘슬)나 감사원, 국가인권위원회에 신고하는 게 낫다”고 말했다. 근로기준법에는 ‘직장 내 괴롭힘 금지 규정’이 2019년 신설됐지만 국가공무원법을 우선 적용받는 공무원에겐 직장 내 괴롭힘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명시적 규정이 없다. 지난 6월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직장 내 괴롭힘 발생 시 신고·조사·피해자 보호조치 등을 담은 국가공무원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솜방망이 처벌이 ‘2차 가해’를 양산한다는 우려도 나온다. 2022~23년 직장 내 괴롭힘에 따른 징계 유형을 보면 중앙·지방 공무원 모두 견책(각 46명·37명)이 가장 많았다. 파면은 한 명도 없었고 해임은 각 5명에 그쳤다. 서원석 전 한국행정연구원 부원장은 “부당함을 참지 않는 MZ의 증가로 신고는 더 늘 수 있다”며 “폐쇄·권위적인 조직 문화로 제대로 된 처벌이 이뤄지지 않고 기관 평가에 해가 될까 숨기다 보니 조직적 부패가 확산해 나쁜 관습이 되풀이된다”고 말했다. 권선필 목원대 교수는 “너무 촘촘하게 직급이 나뉜 경직된 조직 구조가 문제다. 현행 1~9급 체계를 3단계로 묶고 유연하게 운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테이저건 사망사건’ 사용연한 초과장비 사용 ‘도마’

    ‘테이저건 사망사건’ 사용연한 초과장비 사용 ‘도마’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가 31년 만에 격돌하는 한국시리즈로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국정감사’에서도 철저한 ‘암표단속’을 당부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22일 광주경찰청 어등홀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채현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국시리즈 암표 판매’에 대한 우려와 함께 철저한 암표 단속을 촉구했다. 채 의원은 “야구 암표는 매년 연례적으로 반복되는 등 심각한 상황”이라며 “(경찰청의) 집중 단속에도 2차 판매되는 과정에서 티켓 정가의 10배까지 부당 이득을 취해 야구 팬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무실에서 인터넷 예매를 했는데 1분도 지나지 않아 매진이 되고 잠시 후엔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판매가 된다”며 “전문 판매자들이 ‘불법 매크로’를 이용해서 이런 일이 벌어지는데 단속이 안 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질의했다. 박성주 광주경찰청장은 이에 대해 “축제 분위기여야 할 지역이 암표가 횡행해 주민들의 걱정이 많다”며 “초기부터 수사 TF를 꾸려 지역사회에 보도자료를 내는 등 엄격히 단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65건 정도 취합해 수사하고 있으며 현장 암표 판매상을 검거하기도 했다”고 밝히고 “한국시리즈 기간 내 온·오프라인 단속을 이어가는 한편 안전 사고 방지와 질서유지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병도 민주당 의원은 지난 4월 광주 북구에서 한 50대 남성이 경찰이 쏜 테이저건(전자충격기)에 맞고 사망한 사건을 언급하며 ‘장비 최신화’를 주문했다. 한 의원은 “해당 장비는 2010년 7월에 도입돼 10년째인 지난 2020년 7월 기한이 만료됐다. 3년 9개월을 초과한 장비였다”며 “사망과 장비 노후화의 직접적인 인과관계는 입증되지 못 했지만 전류를 통해서 인체에 유해를 가하는 테이저건의 특성상 연수가 초과된 제품은 당연히 안전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지 않냐”고 지적했다. 박 청장은 “2025년 초에 90점 추가 계획이 있다”면서 “장비 최신화의 필요성에 대해 본청에 건의하겠다”고 답했다. 양부남 민주당 의원은 ‘사적제재 유튜버’에 대한 수사 상황과 예방법을 물었다. 광주에서는 지난달 22일 한 승용차 운전자가 트레일러를 받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는데, 당시 그가 ‘음주운전 헌터’라 불리는 유튜버를 피해 달아나다 사고를 낸 사실이 드러났었다. 양 의원은 “해당 유튜버는 이 사고 전에도 구독자들과 사이에 폭행 사고를 일으킨 인물”이라며 “사적제재 유튜버에 대한 수사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처벌도 중요하지만 예방을 위한 ‘철저한 음주단속’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청장은 “사적제재에 대한 사회적 비난 여론이 굉장히 크다”며 “사건 발생 초기부터 철저히 수사를 진행하고 있고, 구체적으로 밝힐 수는 없지만 현재 수사가 잘 이뤄지고 있다. 음주운전 예방을 위한 단속 방법에 대해서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신정훈 민주당 의원은 ‘마세라티 뺑소니’ 사건의 수사 상황을 물었다. 박성주 청장은 “뺑소니범 당사자와 적극 조력자는 구속 송치했다. 나머지 관련자들의 경제활동 기반에 대한 의문들이 지역 언론에서 계속 제기된 바 있다”며 “현재 이 사건을 형사기동대에서 전방위적으로 수사하고 있다”고 답했다. 신 의원은 “뺑소니범이 ‘사이버 범죄 관련자’로 밝혀졌는데 그가 대포 차량과 대포폰을 아주 능수능란하게 활용한 사실도 포착됐다”며 “국민의 공분이 컸던 만큼 여러 가지 범죄 전력이라든가 조직적 관련성 등 철저히 수사 마무리해달라”고 촉구했다. 박성주 광주경찰청장 22일 오후 광주경찰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4.10.22/뉴스1 ⓒ News1 김태성 기자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 전남도 국정감사, 군공항 이전과 기본소득 등 쟁점

    전남도 국정감사, 군공항 이전과 기본소득 등 쟁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전남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광주 군·민간공항 통합 이전과 기본소득 지급 등이 쟁점으로 떠올랐다. 21일 전남도청에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회의원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양부남 의원은 “광주 군·민간공항 이전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광주·전남 3개 지자체의 신뢰와 대화가 부족한 것 같다”며 “광주시장이 ‘데드라인’ ‘B플랜’ 등 불쾌한 발언을 취소하면 내년 6월까지 (군공항) 예비후보 지정 선정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느냐”고 물었다. 이에 김영록 전남지사는 “사과 표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군 공항 이전 합의) 데드라인이 지나도 대안도 없으면서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고 유감을 표했다. 이어 “내년 6월까지 예비후보 지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는데 ‘왜 약속을 안 지키느냐’고 하면 어려움이 있다”며 “(광주시가) 진지한 태도로 나오면 다시 한번 3자 회동을 생각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영광과 곡성군수 재선거에서 거론됐던 기본소득 100만 원과 관련한 질문도 이어졌다. 더불어민주당 채현일 의원은 “소득양극화가 심화하는 상황에서 기본소득 사회로 갈 수 밖에 없다”며 “전남도는 농어민 공익수당을 지급하고 있고 내년부터 출생수당 지급을 계획하는 등 기본소득 사회의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영광, 곡성 재선거 과정에서도 기본소득 100만 원을 지급하기로 공약했다”며 “전남도도 전 도민 100만원 기본소득을 실현하면 선도적인 혁신행정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 지사는 ”여러 가지 재원을 확보하는 등 대책을 마련한 후 시행하겠다“며 ”전 도민 100만원 기본소득 지급은 검토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국민의힘 김종양 의원은 ”열악한 재정 상황에서 현금성 기본소득 지급은 복지 포퓰리즘이 될 수 있다“며 ”현금성 살포는 신중을 기하고, ‘고기를 잡아주는 게 아니라 고기를 잡아주는 법을 알려줘야 한다‘는 옛말을 생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밖에도 국정감사장에서는 국립의대 설립과 한전공대의 과도한 예산 지원, 한빛 원전 수명연장 등이 거론됐다.
  • 이번엔 ‘공천개입 의혹’ 명태균·김영선 동행명령장

    이번엔 ‘공천개입 의혹’ 명태균·김영선 동행명령장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10일 국회에서 실시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씨와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동행명령장을 발부했다. 여당은 대통령실과 무관한 의혹이라고 거세게 반발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명씨가 국회 증인 출석을 거부하고 있다”며 명씨와 김 전 의원의 동행명령 결의를 요청했고, 국민의힘은 “다수결의 힘을 빌려 독촉하겠다는 것”이라고 반발했다. 이에 민주당 소속인 신정훈 행안위원장은 거수 표결에 부쳐 동행명령장을 발부했다. 이어진 질의에서 양부남 민주당 의원은 “명씨는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대통령 후보를 위해 3억 7000만원을 들여 여론조사를 해 줬는데 돈을 한 푼도 받지 못했다고 한다”며 “윤 대통령이 대선 때 여론조사 비용을 갚지 않고 그 대가로 (김 전 의원) 공천을 해 준 것이라 중앙선관위는 조사·고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용빈 선관위 사무총장은 “저희는 강제력이 없고 사실관계 조사가 안 되는데 고발할 수가 없다”고 답했다. 반면 김종양 국민의힘 의원은 “(2022년 창원·의창 지역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단수 공천을 받은 김 전 의원에 대해 (경쟁자였던) 제가 이의를 제기하지 않고 수용했다. 공천 과정에 뭔가 있었다면 나도 항의했을 것”이라며 김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을 반박했다. 김 의원은 “이번 사건은 욕심 많은 정치인과 허풍이 있는 ‘꾼’ 비슷한 사람이 대통령과 김 여사를 판 사건”이라고 규정했다. 이날 서울 용산 합동참모본부 청사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명수 합참의장은 북한의 남북 육로의 완전 단절과 요새화 발표에 대해 “내부 인원의 외부 유출을 차단하기 위한 것 아닌가 생각한다. 스스로를 고립시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북한의 대남 쓰레기 풍선에 대해 김 의장은 “피해가 심대하고 국민의 생명에 위해가 발생했을 때 우리 계획(군사적 조치)이 실행된다”고 밝혔다.
  • 이번엔 ‘공천개입 의혹’ 명태균·김영선 동행명령장

    이번엔 ‘공천개입 의혹’ 명태균·김영선 동행명령장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10일 국회에서 실시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씨와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동행명령장을 발부했다. 여당은 대통령실과 무관한 의혹이라고 거세게 반발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명씨가 국회 증인 출석을 거부하고 있다”며 명씨와 김 전 의원의 동행명령 결의를 요청했고, 국민의힘은 “다수결의 힘을 빌려 독촉하겠다는 것”이라고 반발했다. 이에 민주당 소속인 신정훈 행안위원장은 거수 표결에 부쳐 동행명령장을 발부했다. 이어진 질의에서 양부남 민주당 의원은 “명씨는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대통령 후보를 위해 3억 7000만원을 들여 여론조사를 해줬는데 돈을 한 푼도 받지 못했다고 한다”며 “윤 대통령이 대선 때 여론조사 비용을 갚지 않고 그 대가로 (김 전 의원) 공천을 해준 것이라 중앙선관위는 조사·고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용빈 선관위 사무총장은 “저희는 강제력이 없고 사실관계 조사가 안 되는데 고발할 수가 없다”고 답했다. 반면 김종양 국민의힘 의원은 “(2022년 창원·의창 지역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단수 공천을 받은 김 전 의원에 대해 (경쟁자였던) 제가 이의를 제기하지 않고 수용했다. 공천 과정에 뭔가 있었다면 나도 항의했을 것”이라며 김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을 반박했다. 김 의원은 “이번 사건은 욕심 많은 정치인과 허풍이 있는 ‘꾼’ 비슷한 사람이 대통령과 김 여사를 판 사건”이라고 규정했다. 이날 서울 용산 합동참모본부 청사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명수 합참의장은 북한의 남북 육로의 완전 단절과 요새화 발표에 대해 “내부 인원의 외부 유출을 차단하기 위한 것 아닌가 생각한다. 스스로를 고립시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북한의 대남 쓰레기 풍선에 대해 김 의장은 “피해가 심대하고 국민의 생명에 위해가 발생했을 때 우리 계획(군사적 조치)이 실행된다”고 밝혔다.
  • 새마을금고 ‘내부자들’ 횡령·사기로 429억 피해

    새마을금고 ‘내부자들’ 횡령·사기로 429억 피해

    횡령 최다… 2022년 165억 등 매년 피해 올해도 임직원 횡령 7건…10억↑ 피해“지난해 11월 경영혁신안 발표에도잇단 금융사고…행안부 감독 미흡 방증” 지난해 ‘뱅크런’(예금 대량 인출) 사태를 빚었던 새마을금고가 최근 5년여간 임직원이 저지른 횡령, 배임, 사기 등 금융사고로 429억원에 이르는 피해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고객이 맡긴 소중한 돈을 도덕 불감증에 빠진 임직원들이 제 배 불리는데 쓴 셈이다. 6일 행정안전부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올해 8월까지 전국 새마을금고에서 임직원이 저지른 금융사고는 68건으로 피해 액수는 428억 6200만원으로 집계됐다. ‘횡령’(52건)이 271억 77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배임’(8건) 86억 1300만원, ‘사기’(6건) 68억 7300만원, ‘수재’(2건) 1억 9900만원의 순이었다. 연도별로 2020년 171억 9600만원, 2021년 30억 2600만원, 2022년 164억 9100만원, 지난해 7억 2400만원이었다. 올해도 1~8월까지 횡령 사건만 7건이 터지면서 10억 8000만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부동산 불법·부실 대출로 기관 신뢰가 바닥을 치면서 지난해 뱅크런 사태를 겪었음에도 반성과 수습은커녕 다시 횡령 사고가 재발한 것이다. 양 의원은 “지난해 11월 경영혁신안 발표 이후에도 잇따르는 새마을금고의 금융사고는 행안부의 감독체계가 미흡하다는 방증”이라면서 “행안부는 지금을 마지막 골든타임이라 여기고, 새마을금고 관리·감독과 내부통제 강화에 힘써야 한다”고 지적했다. 억대 금품수수 전 새마을금고 회장2심도 징역 6년 중형…추징액 더 늘어한편 새마을금고 중앙회 임원과 자산운용사 대표 등에게서 억대 금품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차훈(67) 전 중앙회 회장은 2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6-1부(정재오 최은정 이예슬 부장판사)는 지난달 25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수재 등 혐의로 기소된 박 전 회장에게 징역 6년과 벌금 2억원, 추징금 1억 7200만원을 선고했다. 형량은 1심과 같고, 추징금 액수만 5000만원 늘었다. 2심 재판부는 박 전 회장이 류혁(60) 전 중앙회 신용공제 대표이사를 통해 자산운용사 아이스텀 파트너스 유영석(56) 전 대표로부터 현금 1억원을 받고, 중앙회 상근이사들로부터 변호사비 2200만원을 대납받은 주요 혐의에 대해 1심과 마찬가지로 모두 유죄로 인정했다. 또 박 전 회장이 새마을금고 자회사 대표 김모(64) 씨로부터 선임 대가로 받았다는 800만원 상당의 황금도장 2개에 대해서도 원심과 달리 유죄로 판단했다. 황금도장을 건넨 김씨 역시 무죄를 선고받았던 1심과 달리 벌금 2000만원을 선고받았다.
  • “영·호남 하나되어 대한민국 균형발전 견인”

    “영·호남 하나되어 대한민국 균형발전 견인”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는 30일 서울 FKI(한국경제인협회)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영·호남 8개 시·도지사와 지역구 국회의원들을 초청, 상생협력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영·호남 8개 시·도지사와 국회의원들이 한자리에 모인 첫 행사다. 영·호남 시·도지사협력회의 의장인 박완수 경남지사와 강기정 광주시장, 더불어민주당 양부남 광주시당위원장 등 영·호남 8개 시·도지사와 영·호남 시·도당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난 제18회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에서 채택한 공동협력과제와 시·도별 입법 현안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수도권에 대응하는 남부권 성장거점을 위한 영·호남 시·도지사-국회의원 공동결의문을 채택했다. 제18회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에서 채택한 협력과제는 ▲지역기후대응기금 국가 지원 ▲저출생 대응 협력 및 재정지원 확대 ▲지방재정 위기 극복 대책 공동대응 ▲개발제한구역 지역전략사업 대체지 지정요건 완화 등이다. 또 ▲가업상속공제 대상 확대 ▲사회보장제도 신설·변경 협의 개선 ▲지역기반 광역비자 제도 건의 ▲섬 발전 촉진법 개정안 국회 통과 협조 등도 8개 공동협력과제에 포함됐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산업 육성법 제정(광주) ▲울산~양산 고속도로 구축 ▲영호남 내륙선(전주~김천) 철도 건설 ▲전라선(익산~여수) 고속철도 전 노선 신설 ▲동대구~창원~가덕도신공항 고속철도 건설 등 지역균형발전과제 8건도 채택됐다. 시도별 입법 현안은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특별법 제정(경남)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제정(부산)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특별법 개정(대구) ▲법인 본사 이전 감면 조건 완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울산) 등이다. ▲전북 대도시권 포함 대도시권 광역교통 특별법 개정(전북) ▲전남특별자치도 특별법 제정(전남) ▲APEC 특별법 제정(경북) 등도 향후 국회 논의 과정에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강기정 광주시장은 ‘영·호남 정치동맹’을 통한 지역균형발전의 구심점 마련을 제안했다. 강 시장은 “광주는 대구와 함께 한 덕분에 공항특별법, 달빛철도특별법을 해낼 수 있었고, 해보니 정말로 됐다”며 “이제 영·호남은 힘을 모아 정치동맹을 맺어야 할 때이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 산업화와 민주화의 도시인 영·호남의 권리를 찾고, 비정상을 정상으로 돌려 우리 지방을 살려내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양부남 광주시당위원장은 “수도권 일극체제는 대한민국의 큰 병이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영·호남 발전을 통해 국가균형발전을 해야 한다”며 “영호남 발전을 위해 법안, 제도, 예산을 짜는데 있어 영호남 의원들이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는 영·호남 8개 시·도 간 상호교류와 협력을 통해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국토균형발전을 견인하기 위해 지난 1998년 창설, 매년 개최되고 있다.
  • “이번 역은…” ‘성범죄 역’ 오명 뒤집어쓴 이곳

    “이번 역은…” ‘성범죄 역’ 오명 뒤집어쓴 이곳

    서울 지하철에서 최근 3년여간 성범죄가 가장 많이 발생한 역은 고속터미널 역으로 나타났다. 절도 사건은 강남역에 집중됐다. 29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인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경찰청에서 제출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올해 7월까지 서울 지하철 중 성범죄 발생이 가장 잦았던 역은 3·7·9호선 고속터미널(141건) 역이었다. 이어 사당(124건), 홍대입구(118건), 강남(117건), 여의도(88건), 신도림(77건), 당산(65건), 교대(44건), 동대문역사문화공원(43건), 합정(40건) 역이 성범죄 발생 상위 10개 역에 포함됐다. 연도별로 보면 2021년과 2022년에는 고속터미널, 2023년과 2024년(1∼7월)에는 2호선·공항철도·경의중앙선 홍대입구 역에서 성범죄가 가장 많이 일어났다. 건대입구와 종로3가 역은 올해 처음으로 상위 10개 역에 들었다. 2·7호선 건대입구는 하루 이용객이 10만명에 이를 정도로 유동 인구가 많고, 1·3·5호선 종로3가 또한 복수의 환승 노선으로 인해 혼잡도가 높기로 유명하다. 아울러 최근 3년여간 절도 사건이 가장 많이 발생한 서울 지하철역은 회사원들이 몰리는 강남(119건) 역으로 조사됐다. 종로3가(87건), 사당(84건), 고속터미널(80건), 신논현(73건), 당산(51건), 잠실(48건), 합정(43건), 서울(38건), 공덕(33건) 역은 그 뒤를 이었다. 점유이탈물횡령 범죄는 강남(98건), 사당(96건), 건대입구(90건), 합정(80건), 홍대입구(79건), 서울(70건), 고속터미널(67건), 종로3가(65건), 신도림(59건), 잠실(49건) 역 순으로 발생 건수가 많았다. 건대입구 역은 2022년과 2023년 연속으로 점유이탈물횡령 범죄가 가장 자주 일어났다. 지난해 서울 지하철에서 발생한 범죄는 총 3516건으로 2022년의 3378건보다 약 4% 증가했다. 범죄 유형은 점유이탈물횡령이 1408건(42%)으로 가장 많았으며 성범죄 1230건(36%), 절도 855건(25%), 기타(폭행·손괴·철도안전법 위반·장물취득·경범죄처벌법·위계공무집행방해 등) 23건(1%)이었다. 양부남 의원은 “지하철은 국민이 매일 안심하고 이용해야 할 공간”이라며 “고속터미널, 홍대입구 역 등과 같이 인파가 몰리는 역에 대한 범죄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 경찰, 과태료 규정 생기고 나서야 성폭력 사건 제대로 통보

    경찰, 과태료 규정 생기고 나서야 성폭력 사건 제대로 통보

    공공부문에서 발생한 성폭력 사건을 지체 없이 통보하지 않으면 시정명령과 과태료를 부과하는 제도가 시행된 이후 경찰의 사건 통보 건수가 급격히 늘어났다. 과태료 부과라는 제재 수단이 생기고 나서야 뒤늦게 관련 사안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지적이다. 24일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확보한 ‘행안위 소관 기관의 성희롱·성폭력 사건 여성가족부 통보 및 재발방지대책 제출 현황’ 자료를 보면, 성폭력방지법이 시행된 2021년 7월부터 올 4월까지 2년 9개월 동안 경찰청이 사건을 통보한 경우는 모두 9건으로 집계됐다. 사건 인지부터 통보까지 소요 일수는 평균 152일로, 최대 338일까지 통보가 늦어진 경우도 있었다. 공공부문의 성폭력 사건은 3개월 이내에 사건처리 경과와 재발방지대책을 제출해야 한다. 9건 가운데 통보 기한이 지켜진 경우는 1건에 그쳤다. 이러한 문제점이 지속해 지적됐고, 올 4월부터는 기한 내에 통보하지 않으면 시정명령과 과태료를 부과하는 내용의 법 개정안이 시행됐다. 개정안이 시행된 이후부터 지난달 말까지 4개월간 경찰청이 통보한 성폭력 사건은 모두 7건이다. 통보까지 소요 일수는 평균 16일로 이전보다 크게 단축됐다.
  • 민주당 “광주공항 통합이전, 당론채택 대승적 합의 이끌 것”

    민주당 “광주공항 통합이전, 당론채택 대승적 합의 이끌 것”

    강기정 광주시장이 ‘광주 민·군공항 통합이전’과 관련, 더불어민주당 차원의 ‘광주-전남-무안 대화의 장 마련’ 및 ‘통합이전 당론 채택’ 요청에 대해 민주당 지도부가 “대승적 합의를 이끌어 내겠다”고 약속했다. 광주시와 민주당은 23일 오후 3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광주시-민주당 예산정책협의회’를 열어 주요 시정현안 해결과 국비 확보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강 시장은 환영 인사에서 “지난 2~3일 ‘국회, 광주의 날’ 행사에 깊은 관심과 힘을 실어주셔서 감사하다”며 “내년 지방자치 30년을 맞아 민주당 주도의 ‘전국 지방정부 정책박람회’를 국회에서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이어 필수민생 3대 사업 등 주요 사업에 대한 예산 확보는 물론 민·군공항 통합이전에 대해 당 차원의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요청했다. 강 시장은 “광주와 전남이 함께 발전하기 위해서는 산업과 관광이 성장해야 하고 물류와 인적교류가 활발해져야 한다”며 “이를 위해선 무안공항이 서남권 관문공항으로 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광주·전남 시도지사, 무안군수, 국회의원 전원이 민주당 소속인 만큼 중앙당이 지역발전 정책으로 민·군 통합공항 이전과 서남권 관문공항 건설에 함께 적극 나서달라”며 “광주-전남-무안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대화의 장을 만들고, 민·군 통합공항 이전을 민주당 당론으로 채택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민·군공항 통합이전과 관련해 광주·전남이 큰 노력을 해왔던 만큼 앞으로 민주당 중앙당도 적극적으로 나서 지자체 간 대승적 합의뿐만 아니라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도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광주시와 민주당은 지역의 주요 현안사업과 국회 심의를 앞둔 2025년 국비예산 확보를 위한 민주당 차원의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민생예산과 관련해서는 전 국민의 버팀목이 되는 필수민생 3대 사업인 지역화폐, 청년일자리, 사회적기업지원 사업을 중앙당 차원에서 챙겨줄 것을 당부했다. 광주시는 이날 민주당에 주요 현안 7건과 국비지원 사업 11건 등 총 18건을 건의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민주당 중앙당에서는 박찬대 원내대표, 진성준 정책위의장, 박정 예결위원장, 신정훈 참좋은지방정부위원장이 참석했다. 광주시당에서는 양부남 위원장과 정진욱·안도걸·조인철·정준호·전진숙·민형배 국회의원, 신수정 광주시의회 의장이 함께 했다. 광주시에서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고광완 행정부시장, 이상갑 문화경제부시장, 배일권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간부들이 참석했다.
  • 광주·전남 ‘민간·군공항 이전’ 갈등 확산

    김영록 전남지사가 광주 민간·군공항 이전 문제에 대해 “민간·군공항 통합 이전 당사자는 광주시인데도 전남도에만 해법을 요구한다”고 비판했다. 김 지사는 19일 전남도청에서 열린 ‘광주 민간·공항 이전 광주지역 국회의원 간담회’ 발언을 통해 “공항 이전은 광주시에 더 시급한 문제”라며 “그런데도 (광주시는) ‘함흥차사 발언’을 하면서 전남도에만 해법을 가져오라고 한다”고 지적했다. 김 지사는 또 “광주시의 전향적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며 “근본적으로 이 문제는 ‘광주시가 주도적 책임의 당사자’라는 것을 인식하고 풀어간다면 얼마든지 무안을 설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어 “광주는 대안을 제시하고 설득해야 한다. 잘 설득하면 풀어갈 길이 있다고 믿는다”며 “광주지역 국회의원들이 힘을 합쳐 지역 문제를 풀어갈 길을 열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엔 김 지사와 광주가 지역구인 양부남·박균택·정준호·조인철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이강 광주 서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이에 앞서 강 시장은 지난 9일 광산구, 12일 서구에서 열린 ‘통합공항 이전 주민설명회’에서 “전남도와 이야기를 해보면 뜨뜻미지근하다”며 “지난해 12월에 광주 민·군공항을 무안으로 통합이전키로 합의해놓고 함흥차사다”고 유감을 표명했다. 전남도가 공항이전 논의에 소극적으로 대처한다는 의미로 풀이됐다. 전남도는 이에 대해 9일과 10일, 12일 세 차례 대변인 명의로 입장문을 내어 “강 시장의 발언은 사실이 아니다”며 “광주시가 진정성 있는 노력은 하지 않으면서 전남도 공직자와 도민을 비하한 만큼 180만 도민에게 즉시 공개사과하지 않을 경우 중대조치를 취하겠다”고 반발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날 간담회와 관련 “광주 민·군공항 이전 골든타임인 연말까지는 무안군민을 설득하는 데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라며 “공개사과는 검토하지 않으며, 전남도와 함께 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 전남도-광주 국회의원, 광주 민·군공항 이전 논의

    전남도-광주 국회의원, 광주 민·군공항 이전 논의

    전남도와 민주당 광주지역 국회의원들이 19일 전남도청에서 광주 민·군 공항 이전 문제 해결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 전남도는 2021년까지 민간 공항 이전을 약속한 2018년 협약 미이행에 따른 무안군민의 해묵은 불신 해소를 위한 사과와 최근 강기정 광주시장의 ‘함흥차사’ 발언에 대한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이어 무안군민을 설득하기 위한 무안 발전 통합 패키지 제시와 광주공항 부지에 대한 종합 개발 마스터플랜 제시, 2025년 상반기까지 예비이전후보지 선정을 위한 양 시도 협력, 광주 국내선 일부 노선의 무안국제공항 우선 이전 등도 주장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무안군민을 설득하고 전남도민들이 공감대를 갖도록 하기 위해서는 광주시의 전향적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며 “근본적으로 공항 문제는 광주시가 주도적 책임의 당사자라는 것을 인식하고 풀어간다면 얼마든지 무안을 설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광주시는 국가사업인 RE100 국가산단, AI 첨단농산업 융복합지구 등이 무안에 유치될 수 있도록 앞장서는 등 대안을 제시하고 설득하면 풀어갈 길이 있다고 믿는다”며 “광주지역 국회의원들이 힘을 합쳐 지역문제를 풀어갈 길을 열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양부남 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은 “간담회가 양 시도의 입장 차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는 중요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균택(광주 광산갑) 국회의원은 “무안군민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는 민간공항을 먼저 옮기는 게 필요하고 법적 절차 상관없이 노력해야 할 상황”이라며 “광산구 주민과 사회단체 구성원들과 함께 무안을 방문해 군민을 설득하고 오해를 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준호(광주 북구갑) 국회의원은 “광주 국회의원 공동 발의로 이전 대상 부지의 개발 마스터플랜을 포함한 ‘광주 군공항 이전 특별법’ 개정 발의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 [뉴스분석] 직장 내 괴롭힘으로 징계받은 ‘갑질’ 공무원 1년 새 30% 껑충… 타격 없는 경징계 96%

    [뉴스분석] 직장 내 괴롭힘으로 징계받은 ‘갑질’ 공무원 1년 새 30% 껑충… 타격 없는 경징계 96%

    작년 징계자 144명 전년比 29.7%↑중앙 46.6%, 지자체 11.3% 징계 늘어 교육부 0→28명…· 경기 30명 최다파면 ‘0명’… 작년 중징계 전체 5명 끝신고해도 기관·기관장 평가에 쉬쉬“조직부적응자” 낙인… 2차 가해“징계 강화로 실효 높이고 재발 방지 필요‘괴롭힘 방지’ 개정안 처리 국회 하세월 우리 사회에 ‘갑질’ 논란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지난해 직장 내 괴롭힘으로 징계받은 국가직·지방직 공무원이 전년보다 30%나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징계 처분은 10명 중 9명 이상이 경징계로 그쳐 ‘갑질’ 행위가 재발 우려가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 ‘직장 내 괴롭힘’ 가해 공무원 중앙 58명→ 85명, 지방 53명→59명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행정안전부와 인사혁신처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우월한 지위 등을 이용해 다른 공무원에게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주는 ‘직장 내 괴롭힘 행위’로 징계받은 국가 공무원과 지방 공무원은 지난해 총 144명으로 확인됐다. 이는 2022년(111명)보다 29.7% 늘어난 수치다. 중앙부처 소속 국가 공무원은 58명에서 85명으로 46.6%, 지방자치단체 소속 지방 공무원은 53명에서 59명으로 11.3% 증가했다. 중앙부처 가운데 2022~2023년 동안 관련 징계가 가장 많았던 기관은 교육부로 28명에 달했다. 교육부는 2022년만 해도 징계 공무원이 한 명도 없었으나 지난해 28명으로 크게 늘었다. 이어 해양경찰청(26명), 경찰청(24명), 법무부(18명), 소방청(9명), 해양수산부(5명), 국세청(4명), 보건복지부·외교부·식품의약품안전처(각 3명) 순이었다. 고용노동부, 국방부, 국토교통부, 문화체육관광부, 여성가족부, 통일부 등은 징계자가 각 1명으로 가장 적었다. 지방자치단체의 경우 같은 기간 경기가 3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13명), 전북(9명), 광주(8명), 대전(7명), 세종·강원(각 6명), 충북·충남·전남·경북·경남(각 5명) 등의 순이었다. 제주는 17개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관련 징계자가 없었다. “신고해도 ‘청렴도평가’ 의식 조사 안 해”기관장 공천 경선 지장 등 이유로 덮는다직장 내 괴롭힘으로 극단적 선택을 하는 공무원들이 매년 끊이지 않고 이에 대해 정부가 개선 방안을 내놓고 있지만 되레 근절되지 않고 증가한 것이다. 많은 공무원은 이런 결과에 대해 해당 기관의 조사 과정 단계의 소극성과 ‘솜방망이’ 징계를 꼽는다. 잘못된 행위에 대한 조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설령 조사를 해서 문제가 있음을 확인했다 해도 대부분 가해자에 대해 경징계로 그쳐 징계에 실효성이 없다는 것이다. 실제 공직사회 내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한 징계 수위는 96.1%가 경징계인 것으로 확인됐다. 징계유형별로 보면 2년간 255명의 가해 공무원 중 208명(81.6%)이 단순 훈계 조치인 견책, 감봉 등의 경징계를 받았다. 파면은 단 한 건도 없었으며 해임은 국가·지방직 공무원 모두 합쳐 10명(각 5명, 3.9%)에 그쳤다. 공무원 징계는 공무원 연금 절반을 삭감하고 최대 5년간 재임용이 금지되는 파면과 해임 등 중징계와 견책·감봉·정직·강등 등 경징계로 나뉜다. 가해 중앙 공무원은 견책(46명), 감봉(44명), 정직(38명), 강등(10명) 등 경징계가 138명(96.5%)이었다. 해임은 지난해 2명, 재작년 3명 등 5명에 불과했다. 지방 공무원 역시 견책이 37명으로 가장 많았다. 정직(33명), 감봉(31명), 강등(6명) 등 경징계가 104명(95.4%)이었다. 국가·지방공무원법 개정안 내도 미적‘괴롭힘 금지’·피해자 보호 조항 없어21대 국회 종료 전부 폐기…22대도 요원징계를 내려도 신상에 ‘타격’이 크지 않다는 얘기다. 일선 공무원들은 신고 건이 하나도 없는 기관을 비롯해 신고해도 조사가 이뤄지지 않는 경우가 허다해 직장 내 괴롭힘 건수가 이보다 훨씬 더 클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한 지자체 공무원은 “기관이 조사를 꺼리는 대표적인 이유로 국민권익위원회의 ‘청렴도평가’에서 낮은 점수를 받으면 기관 평가와 기관장의 차후 공천 경선 때 지장이 있으니 신고해도 조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가해자와 피해자 간 기본적인 분리 조치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면서 “기관에 대한 우호적인 평가를 위해 ‘어쩔 수 없다’는 조직 논리 속에 피해자는 신고했다는 이유만으로 ‘조직부적응자’ ‘문제아’라는 2차 가해가 이뤄지고 다시 갑질이 반복되는 악순환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징계 자체가 약하다 보니 재발 방지에 도움이 안 된다며 처벌 규정 강화를 촉구하는 여론도 상당하다. 한 네티즌은 “(공직사회 내) 갑질 행위가 끊이지 않는 이유는 징계·처벌이 경미하기 때문인데 이런 식이라면 절대 (갑질 행위가) 근절되지 않을 것”이라면서 “경찰 등 많은 곳에서 갑질을 미덕으로 생각하는 파렴치한들이 많은데 파면 등 중징계와 함께 형사 처벌하도록 처벌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국가공무원법과 지방공무원법에는 직장 내 괴롭힘 금지나 피해 공무원 보호 등을 구체적으로 명시하는 조항이 없다. 이에 지난 21대 국회에서 민간 근로자에게 적용되는 근로기준법과 마찬가지로 공무원 조직에서 직장 내 괴롭힘이 발생했을 경우 신고나 조사, 피해자 보호 조치 등을 규정한 관련법 개정안이 발의됐지만 폐기됐다. 이번 22대 국회에서도 유사한 내용이 담긴 국가공무원법과 지방공무원법 개정안이 지난 6월 발의됐지만 처리는 여야 대치 국면 속에 후순위로 밀려 요원한 상태다. 양 의원은 “공직사회의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한 사회적인 문제의식이 높아졌지만 여전히 관련 피해가 증가하는 등 조직문화 변화가 더디다”면서 “공무원들이 직장 내 괴롭힘을 겪는 일을 방지하고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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