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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 오늘 본회의 개최...상임위원장 선출 논의

    국회 오늘 본회의 개최...상임위원장 선출 논의

    15일 오후 국회가 본회의를 열고 21대 원 구성안 처리 절차를 밟는다. 여야가 법사위원장을 놓고 양보 없는 대치를 이어가는 가운데, 지난 12일 박병석 국회의장은 본회의 일정을 한 차례 미루며 협상 시간을 준 만큼 이날은 상임위원장 선출 건을 처리하겠다는 입장이다. 더불어민주당은 법사위 등 11개 상임위원장을 여당 몫으로, 예결위 등 7개 상임위원장을 야당 몫으로 하는 ‘11대 7 합의안’을 미래통합당이 끝내 수용하지 않을 경우 단독으로라도 일부 상임위원장을 우선 선출할 것으로 관측된다. 통합당은 지난 12일 의원총회에서 ‘11대 7 합의안’ 추인에 실패한 이후 법사위를 사수하겠다며 결사 항전 모드다. 여야는 본회의 직전까지 조율을 시도할 예정이지만, 합의가 불발될 경우 제1야당의 불참 속 상임위원장을 선출할 공산이 크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사설] 군사도발 우려한 2017년으로 되돌아간 남북관계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동생이자 사실상 2인자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그제 밤 발표한 담화에서 남측과의 확실한 결별을 선언했다. 그는 “이제는 연속적인 행동으로 보여 줘야 한다”거나 “다음번 대적(敵)행동의 행사권은 우리 군대 총참모부에 넘겨주려고 한다”며 군사도발 가능성까지 암시했다. 탈북자들의 대북전단 살포를 꼬투리 삼아 남북관계를 파국으로 몰고 가는 북한의 행태를 이해하지 못할뿐더러 최근 몇 년간 애써 쌓아 올린 화해와 협력의 공든탑이 한순간에 무너지지 않을까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오늘은 남북 정상이 분단 이후 처음으로 만나 화해와 평화의 기틀을 마련한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이다. 당시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평양 순안공항에서 포옹하며 “이제 남북 간 대결의 시대는 끝났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지금 남북관계는 어떤가. 선대(先代)의 희망과 기대와는 달리 뒷걸음치고 있는 참담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물론 6·15 이후에도 남북관계는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 변화와 북한의 군사적 도발로 개선과 악화를 반복했지만 이번처럼 극단적인 변화는 낯설기만 하다. 2018년 4·27 남북 정상회담과 6·12 북미 정상회담 등 연쇄회담을 계기로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은 손에 잡힐 듯 가깝게 다가왔었지만 불과 2년도 안 돼 역사의 한 페이지로 넘어가고 있지 않은가 말이다. 2년 전 판문점에서 첫 정상회담을 하면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남북관계의 개선이 “온 겨레의 한결같은 소망”이라는 데 공감했다. 그런데 북한은 지금 남측을 ‘적’으로 규정하고 도발 구실을 찾는 데 열중하고 있다. 북한의 돌변은 표면적으로는 대북전단에서 비롯됐지만 이면에는 지난해 2월 ‘하노이 노딜’ 이후 북미 비핵화협상이 공전되는 데 대한 강한 불만이 작용하고 있다고 본다. 비핵화 협상은 지지부진하고, 그럴수록 제재는 더욱 옥죄어 오자 군사도발을 포함해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있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재선의 유불리만 따지면서 양보 없이 허송세월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도 일말이 책임이 있다. 게다가 미국은 한국 정부의 남북 협력사업 구상에도 사사건건 딴지를 걸지 않았는가. 어떤 상황에서도 남북관계의 개선이 온 겨레의 한결같은 소망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특히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을 맞아 남북은 당시의 절실했던 의지를 재확인하고, 악화된 관계를 조속히 개선해야만 한다. 무엇보다도 북측은 남북 간 기존 합의를 준수하면서 추가적인 도발과 위기고조 행태를 자제하길 바란다.
  • [사설] 금융그룹 부회장 아들 ‘황제 병영생활’ 진상 밝혀야

    금융인프라그룹 부회장을 아버지로 둔 서울의 한 공군부대의 병사가 병영생활에서 특혜를 누리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자신을 ‘공군에 복무 중인 부사관’이라고 소개한 한 청원자가 서울 금천구 공군부대에서 특정 병사에게 특혜를 주고 있다는 청원의 글을 올렸다. 해당 병사가 주말에 빨래를 부대 밖으로 보냈고, 이때마다 부사관이 빨래를 전달하고 심부름도 했다는 것이다. 해당 병사가 냉방병을 이유로 1인실 생활을 했고, 이 과정에서 조기 전역한 병사를 생활관 명부에 허위로 기재해 감찰에 대비했다고도 한다. 코로나19 사태로 외출이 금지된 상황에서 외진을 핑계로 가족면회를 하는 등 사실상의 탈영행위도 있었다고 한다. 청원 직후 상급부대인 공군 방공유도탄사령부가 즉각 감찰에 착수했다. 국방의 의무를 실천하는 병사들이 부모의 사회적 배경과 상관없이 동등하게 대우를 받아야 하는 것은 절대 양보할 수 없는 군의 원칙이다.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평등과 공정의 가치가 훼손될 경우 군 기강은 삽시간에 무너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비상식적인 사병의 ‘황제 병영생활’이 사실이라면 군 기강 확립 차원에서 절대로 좌시해서는 안 된다. 일개 병사가 부사관에게 심부름까지 시켰을 정도라면 군 지휘관이 모를 리 없다는 것이 합리적 추론이다. 이 문제의 사병이 서울에 위치한 부대에 배치된 것 자체가 특혜일 수 있다는 지적도 많다. 병영생활은 물론 군 배치 과정에서 윗선의 부적절한 개입이 있었다면 이는 분명 군 비리에 해당된다. 감찰 과정에서 의혹이 사실로 드러난다면, 공군 역시 책임을 말단에 떠넘기는 이른바 ‘꼬리 자르기’에 그쳐서는 안 된다. 청원이 사실과 부합한다면 군 당국은 문제의 사병을 일벌백계로 엄하게 다스리고, 반드시 책임 있는 윗선을 밝혀내 처벌함으로써 군의 기강을 바로 세워야 한다.
  • 송파, 17·18일 ‘취업성공 일구데이’

    서울 송파구는 17, 18일 이틀간 ‘취업성공 일구데이(19-DAY)’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송파구청 4층 대강당에서 오후 3~5시 열리는 일구데이는 일자리를 구하는 날이라는 뜻으로 소규모 채용박람회이다. 이번 일구데이는 코로나19 탓에 규모를 축소했다. 8개 기업 인사 담당자가 구직자 100여명을 비대면으로 면접한다. 첫날인 17일은 SK인포섹, 안렙, 씨에이에스, 씨큐브 등 사이버보안 전문 직종이 중심이다. 보안관제, 보안운영, 정보보호 컨설팅 관련 인재를 채용한다. 18일은 경비, 청소, 조리보조, 시설요양보호 등이 참여해 취업 취약계층을 채용한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일구데이는 코로나19와 경기 침체로 취업난을 겪는 구직자에게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취업 지원책을 펼쳐 구직자와 기업이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도로교통법 사람 중심 전면 손질… 민식이법은 그대로

    도로교통법 사람 중심 전면 손질… 민식이법은 그대로

    자율주행 개념·소방차 양보법 등 포함 도로교통법이 15년 만에 전면 손질된다. 차량 운전자에게 보행자 보호 의무를 강화하고 자율주행차 개념이 새롭게 포함된다. 소방차, 구급차에 길을 비켜 주는 방법과 회전교차로 진입 관련 규정도 명시된다. 다만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내 교통안전을 대폭 강화하는 일명 ‘민식이법’은 개정 대상에서 제외된다. 경찰청은 달라진 교통 환경을 반영하기 위해 도로교통법 전부 개정 초안을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은 2018년 도로교통법 전부 개정에 착수했다. 아주대에 맡긴 연구용역 결과를 올해 2월 건네받은 경찰은 이를 토대로 지난달 초안을 만들었다. 경찰청 관계자는 “여러 차례에 걸친 일부 개정으로 누더기가 된 법률을 정비할 계획”이라며 “차가 아닌 사람이 법의 중심에 있도록 보행자 보호를 강화하고, 법령 근거가 미약한 부분들을 보완하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도로교통법은 2005년 마지막으로 전부 개정됐다. 초안에 따르면 횡단보도 일시정지 의무처럼 운전자의 보행자 보호 의무를 명시하는 문구가 여러 조항에 삽입됐다. 올해 7월 국토교통부가 레벨3(조건부 자율) 수준의 자율주행 안전 기준을 시행하고 2024년까지 자율주행 관련 법제도를 완비할 계획인 만큼 도로교통법에도 자율주행 개념을 처음 넣기로 했다. 소방차 등 긴급자동차가 뒤에 나타났을 때 차로에 따라 어떻게 피해야 하는지 명시해 운전자 혼란을 없애고, 법령상 근거가 없었던 회전교차로 관련 조문도 보완했다. 경찰은 민식이법 부분은 손대지 않기로 했다. 도로교통법상 민식이법 관련 내용은 스쿨존에 무인단속카메라, 과속방지턱, 신호등을 의무 설치하도록 한 조항이다. 과잉 처벌 논란이 일었던 스쿨존 내 교통사고 처벌 강화 조항은 법무부 소관인 특정범죄가중처벌법에 들어 있어 이번 개정과 무관하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경찰청은 현장 교통경찰관 100명으로 이뤄진 자문단을 구성해 다음달 15일까지 초안을 검토하게 한 뒤 개정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이틀간 네 번 말폭탄 던진 北… 대남 도발로 美양보 압박 ‘죄기’

    이틀간 네 번 말폭탄 던진 北… 대남 도발로 美양보 압박 ‘죄기’

    북한이 지난 12~13일 이틀간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 담화 등 대남·대미 담화 네 개를 쏟아내며 한반도 긴장을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남북 관계를 파국으로 몰고 가고 있다. 청와대가 지난 12일 대북전단 살포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히며 더이상의 남북 관계 악화를 막아 보고자 했으나 김 제1부부장은 ‘남한과의 결별’, ‘다음 단계의 행동’을 언급하며 관계 파탄의 길을 택한 모습이다. 북한은 청와대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고 대북전단 살포 입장을 발표한 지 하루 만에 장금철 당 통일전선부장을 통해 “이것이 청와대가 현 위기를 모면하기 위하여 나름대로 머리를 굴리며 꾸며낸 술책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며 대남 비난에 나섰다. 이어 24시간이 지나기도 전에 김 제1부부장이 등판해 “통일전선부장이 낸 담화에 전적인 공감을 표한다”며 개성 공동연락사무소 폐쇄, 군사 도발 등 대남 강경 조치를 시사하며 장 부장과 콤비 플레이를 벌였다. 김 제1부부장이 지난 4일 대북전단 살포를 비난하는 담화를 내고 한국 정부의 대북전단 살포 관련 입장 및 대책과 무관하게 9일 만에 정해진 수순을 밟듯 ‘남한과의 결별’을 선언한 것은 문재인 정부와의 단절과 대남 강경 노선으로의 전환을 이미 계획했기 때문이라는 관측이다. 북한이 문재인 정부에 대한 불만과 불신을 갖고 있는 상황에서 코로나19 사태로 경제난을 겪게 되자 주민들의 불만을 ‘남한’이라는 외부의 적으로 돌리고 내부 결속에 나서고자 하는 목적에서 대남 공세를 가동했다는 것이다. 특히 김 제1부부장의 4일 담화를 시작으로 대남 비난 및 남북 관계 단절 담화들을 북한 주민이 보는 노동신문에 게재한 것은 대남 공세가 대내용이라는 분석에 힘을 싣는다. 북한의 대남 공세가 궁극적으로 대미 압박을 목표로 한다는 해석도 나온다. 북한은 12일 리선권 외무상 담화, 다음날 권정근 외무성 미국담당 국장 담화를 통해 미국의 대북 적대시 정책 폐기 없이 비핵화 협상을 재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며 대남 공세와 대미 압박을 동시 수행했다. 특히 권 국장은 담화에서 한국 외교부가 12일 “정부는 북미 대화의 조속한 재개와 남북 관계의 발전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힌 데 대해 “비핵화라는 개소리는 집어치우는 것이 좋다”고 원색적으로 비난하며 비핵화 문제 관련, ‘통미봉남’ 기조를 드러냈다.박원곤 한동대 교수는 “북한에 대북전단 문제는 일종의 핑계이고 남북 관계 단절과 한반도 긴장 조성이 목적이었을 것”이라며 “트럼프 행정부가 코로나19 대응, 흑인 사망 항의 시위 등으로 정신이 없는 상황에서 북한은 우선 남한에 대한 도발로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켜 놓고 미국에 양보를 압박하려는 의도도 있어 보인다”고 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이틀간 담화만 네 개, 남북관계 파국으로 끌고가는 北

    이틀간 담화만 네 개, 남북관계 파국으로 끌고가는 北

    리선권·장금철·권정근 담화로 대미압박·대남비난김여정 담화로 ‘남한과의 결별’ 선언하며 종지부북한이 지난 12~13일 이틀간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 담화 등 대남·대미 담화 네 개를 쏟아내며 한반도 긴장을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남북 관계를 파국으로 몰고 가고 있다. 청와대가 지난 12일 대북전단 살포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히며 더이상의 남북 관계 악화를 막아 보고자 했으나 김 제1부부장은 ‘남한과의 결별’, ‘다음 단계의 행동’을 언급하며 관계 파탄의 길을 택한 모습이다. 북한은 청와대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고 대북전단 살포 입장을 발표한 지 하루 만에 장금철 당 통일전선부장 담화를 통해 “이것이 청와대가 현 위기를 모면하기 위하여 나름대로 머리를 굴리며 꾸며낸 술책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며 대남 비난에 나섰다. 이어 24시간이 지나기도 전에 김 제1부부장이 등판해 “통일전선부장이 낸 담화에 전적인 공감을 표한다”며 개성 공동연락사무소 폐쇄, 군사 도발 등 대남 강경 조치를 시사하며 장 부장과 콤비 플레이를 벌였다. 김 제1부부장이 지난 4일 대북전단 살포를 비난하는 담화를 내고 한국 정부의 대북전단 살포 관련 입장 및 대책과 무관하게 9일 만에 정해진 수순을 밟듯 ‘남한과의 결별’을 선언한 것은 문재인 정부와의 단절과 대남 강경 노선으로의 전환을 이미 계획했기 때문이라는 관측이다. 북한이 문재인 정부에 대한 불만과 불신을 갖고 있는 상황에서 코로나19 사태로 경제난을 겪게 되자 주민들의 불만을 ‘남한’이라는 외부의 적으로 돌리고 내부 결속에 나서고자 하는 목적에서 대남 공세 플랜을 가동했다는 것이다. 특히 김 제1부부장의 4일 담화를 시작으로 대남 비난 및 남북 관계 단절 담화들을 북한 주민이 보는 노동신문에 게재한 것은 대남 공세가 대내용이라는 분석에 힘을 싣는다. 북한의 대남 공세가 궁극적으로 대미 압박을 목표로 한다는 해석도 나온다. 북한은 12일 리선권 외무상 담화, 다음날 권정근 외무성 미국담당 국장 담화를 통해 미국의 대북 적대시 정책 폐기 없이 비핵화 협상을 재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며 대남 공세와 대미 압박을 동시 수행했다. 특히 권 국장은 담화에서 한국 외교부가 12일 “정부는 북미 대화의 조속한 재개와 남북 관계의 발전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힌 데 대해 “비핵화라는 개소리는 집어치우는 것이 좋다”고 원색적으로 비난하며 비핵화 문제 관련, ‘통미봉남’ 기조를 드러냈다. 박원곤 한동대 교수는 “북한에 대북전단 문제는 일종의 핑계이고 남북 관계 단절과 한반도 긴장 조성이 목적이었을 것”이라며 “트럼프 행정부가 코로나19 대응, 흑인 사망 항의 시위 등으로 정신이 없는 상황에서 북한은 우선 남한에 대한 도발로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켜 놓고 미국에 양보를 압박하려는 의도도 있어 보인다”고 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속보] 김태년 “내일 원구성 행동 돌입…박 의장, 결단해달라”

    [속보] 김태년 “내일 원구성 행동 돌입…박 의장, 결단해달라”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14일 “내일 원 구성을 위해 행동에 돌입하겠다”며 오는 15일 원 구성 의지를 재확인했다. 김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미래통합당이 민주당이 대폭 양보한 합의안을 거부하고 발목잡기와 정쟁을 선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제 민주당에 부여한 다수당의 권한과 책무를 다할 때”라며 “3차 추경 심사와 방역 대응책 강화를 위한 국회의 책무가 시급한 상황이며, 원 구성 문제로 허송세월할 만큼 한가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박병석 국회의장을 향해서도 “국민은 기다릴 만큼 기다렸고 절차도 지킬 만큼 지켰다”라며 “국난 극복을 위한 과감한 결단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법사위 등 11개 상임위원장을 여당 몫으로, 예결특위 등 7개 상임위원장을 야당 몫으로 하는 협상안을 통합당이 거부한 데 대해 “어렵게 만든 합의안이 거부됐기 때문에 그 합의안이 유효한지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8개 모든 상임위원장 표결 처리 가능성에 대해 “지금으로선 모든 가능성이 다 열려 있다”고 밝혔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칸첸중가 숲의 레드판다 파루, GPS 목걸이 차고 인사 드려요

    칸첸중가 숲의 레드판다 파루, GPS 목걸이 차고 인사 드려요

    안녕, 전 파루라고 해요. 네팔 히말라야의 칸첸중가(해발 고도 8586m) 숲에 사는 레드판다예요. 정식 학명은 ‘Ailurus fulgens’ 인데요, 히말라야 산지와 중국 남서부에 걸쳐 살아요. 저희는 세상에서 가장 멸종 위기에 근접한 종이에요. 수천 마리만 남은 것으로 짐작된대요. 사실 자이언트 판다와는 그렇게 가깝지 않아요. 처음에는 말려올린 꼬리 때문에 라쿤의 친척으로 여겨졌는데 나중에는 오히려 곰의 먼친척에 가깝다고 보았대요. 지금은요, 우리 종은 그 자체로 가장 진화적으로 특이한 ‘Ailurinae 종’으로 보는 시각이 대세를 이룬다고 해요. 루고 있대요. 제 모습이 영국 BBC에 12일(현지시간) 소개됐는데 네팔 환경단체와 과학자, 수의사, 정부 관리 등이 힘을 합친 ‘레드판다 네트워크’가 제 목에 특별한 장치를 달아줬기 때문이랍니다. 저희 종이 멸종으로 치닫게 만드는 산지 숲의 환경 요소들을 정밀히 살펴보기 위해서지요. 저를 포함해 모두 열 마리, 여섯 암컷과 네 마리 수컷이 참여하고 있어요. 주민들이 지어준 이름들이 다 있어요. 다른 친구들은 돌마, 친타푸, 메크하크하, 뷰모, 세네항, 은기마, 브라이언, 니남마, 프랄라데비 등이에요. 위성위치측정(GPS) 장치가 달린 목걸이를 두르고 있는데 잘 작동돼 벌써 “흥미로운 데이터”를 전송하고 있다고 과학자들은 말씀하세요. 네팔 삼림토양보존국의 만 바하두르 카드카 사무총장은 “레드판다 보존에 커다란 전기”라고 말씀하시네요. 연구자들은 나무 등에 카메라를 달아 저희 모습을 찍기도 하세요. 저희는 개발로 숲이 사라져 서식처나 먹거리인 대나무가 사라져 힘들어 하는데 이들은 일년 정도 관찰해 어떻게 하면 저희 종을 더 잘 보존할 수 있는지 방안을 찾겠다는 것이지요. 저희가 멸종 위기에 직면하게 된 이유 중의 하나는 역시 중국 사람들이에요. 남서부 윈난성 등에서는 행운을 불러오는 모자에 쓰기 위해 저희 털을 노려 저희를 불법 밀렵했거든요. 제발 그러지 좀 말아주셨으면 해요. 네? 제발!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자동차사고 몇 대 몇!] ⑱건물 양쪽에서 주행하던 두 차량이 합류지점에서 충돌했다면?

    [자동차사고 몇 대 몇!] ⑱건물 양쪽에서 주행하던 두 차량이 합류지점에서 충돌했다면?

    2018년 한 해 동안 총 21만 7148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자동차 등록 대수(2702만 3553대) 기준으로 100대당 1대꼴로 사고가 일어난 셈이다. 한순간의 방심과 예상치 못한 상대방 차량의 돌발 행동 등으로 일어나는 자동차 사고는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지만, 일단 사고가 났다면 상대방 차량과 과실 비율을 따지는 일도 중요하다. 서울신문은 손해보험협회 통합상담센터와 함께 자주 일어나는 자동차 사고 사례를 중심으로 과실 비율 산정 기준과 그 결과를 소개하는 ‘자동차사고 몇 대 몇!’ 기사를 연재한다. A씨는 2016년 10월 경기 광주시의 한 주택가에서 우회전을 하던 도중 좌측에서 직진 주행하던 B씨의 차량과 충돌했다. A씨가 빌라 건물 사이 폭이 좁은 도로에서 큰 도로로 진입하면서 기존에 달려오고 있던 B씨의 차량과 부딪힌 것이다. A씨는 B씨에게 통행을 양보하지 않고 끼어들어 사고가 발생한 점에 대해 일정 부분 인정했다. 문제는 A씨의 보험사가 각 당사자의 구체적인 과실비율을 안내해주지 않은 상태에서 보상처리를 진행해 불만이 생긴 것이다. 결국 보험금 정산이 지연되는 것을 참지 못한 A씨는 금융감독원에 민원을 제기했다. 과연 이 사고의 과실 비율은 어떻게 결정됐을까.13일 손해보험협회 통합상담센터에 따르면 이 사고의 과실 비율은 A씨가 60%, B씨가 40%로 결론났다.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교차로로를 통행할 때 진입차량은 일시정지 또는 서행해야 하고 앞과 뒤 그리고 왼쪽과 오른쪽을 모두 확인해야 한다. 무엇보다 통행우선순위에 따라 진입해 안전하게 통과하는 게 중요하다. 특히 이번 사고가 발생한 장소처럼 작은 도로와 큰 도로가 구분되는 곳에서는 대로 진행 차량에 통행우선권을 부여한다. 따라서 당시 B씨한테 진로를 양보하지 않은 채 운전을 진행한 A씨에게 과실의 상당 부분 책임이 있는 것으로 결론났다. 또한 진입하는 차량뿐만 아니라 직진하는 차량도 도로교통법 제26조에 따르면 “교통정리가 없는 교차로에서 양보운전”에 따라 안전 운전을 실시해야 한다. 큰 도로에서 직진 주행을 하던 B씨도 교차로 통행하는 데 있어 교차로 진입 전에 일시정지 또는 서행하고, 주변을 잘 살펴 교통상황을 파악한 후 운전해야 하는 주의의무가 있다. 당시 B씨는 A씨의 차량의 움직임을 충분히 확인 할 수 있었지만, 일시정지 의무와 주변을 살피는 주시의무를 소홀히 한 점이 B씨의 과실로 인정됐다. 다만 이번 사고의 경우 사고 당사자들의 차량 블랙박스 영상과 사진 등의 자료만으로는 B씨의 차량이 통행하던 도로의 폭이 대로인지, 교차로에 현저히 선진입했는지 여부가 명백하지 않았다. 손해보험협회 관계자는 “제출 자료를 토대로 보면 사고 당시 A씨는 B씨에게 진로를 양보하지 않고 그대로 운전한 것이 주된 과실”이라며 “추후 더 객관적인 자료가 나온다면 과실 비율이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사흘의 시간’은 누구 편…원구성 본회의 15일로

    ‘사흘의 시간’은 누구 편…원구성 본회의 15일로

    박병석 의장 “15일 반드시 처리”여야, 법사위원장 두고 배수의 진21대 국회 원(院)구성에 배수의 진을 친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은 12일 박병석 국회의장 중재로 사흘의 말미를 얻었으나 추가 협상 전망이 밝지 않다. 박 의장은 오는 15일 다시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원장 선출을 마무리하겠다며 여야를 압박했다. 하지만 “더는 양보 없다”는 민주당, “더는 협상 없다”는 통합당 모두 완강한 입장이다. 여야는 이날 오전 최종 협상 테이블에서 체계·자구 심사권을 뗀 법제사법위원장을 민주당이 맡고, 18개 상임위 중 민주당이 11개, 통합당이 7개 위원장을 맡는 것으로 이견을 좁혔다고 알려졌다. 민주당은 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의원총회 추인을 전제로 잠정합의를 했다고 주장하고, 통합당은 애초 합의가 아닌 민주당의 일방적 제안이라고 맞서 진실게임 양상이 전개되기도 했다.민주당은 176석의 의석으로 18개 상임위원장을 모두 가질 수 있는데도 본회의를 단독 강행하지 않았다는 점을 내세운다. 15일 본회의 강행 명분을 확보한 만큼 사흘의 말미가 민주당에 유리하다는 판단이다. 민주당 원내 고위관계자는 서울신문 통화에서 “7개의 상임위도 통합당이 원하는 상임위를 내줬다”며 “15일 본회의에 아무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잠정 합의로 간주하는 11개 상임위원장 선출안을 15일 본회의에서 단독으로 처리하고, 나머지 7개 통합당 몫 상임위원장은 추후 분리 선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다만 6월 내 마무리해야 하는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 처리하려면 통합당 몫인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오래 비워둘 수는 없다.반면 통합당 주 원내대표는 라디오 인터뷰에서 “늘 제1야당이 해 오던 법사위원장을 공식적으로 양보하는 협상을 할 권한이 없다”며 “가합의, 잠정합의는 없었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오는 15일 민주당의 18개 상임위원장 단독 선출 가능성에 대해선 “완전히 국회를 파탄 내는 결정”이라며 “그렇게까지는 않을 거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통합당은 이날 야당 몫 부의장 내정자인 정진석 의원, 상임위원장 후보군인 3선 의원들을 필두로 당내 결속을 다지며 민주당의 ‘의회 장악, 의회 독재’를 부각했다. 통합당은 사흘의 말미 동안 민주당의 이런 행태를 지속적으로 지적하며 여론의 지지를 구할 방침이다. 이날 정 의원은 의원총회 발언과 페이스북 입장문에서 “야당 몫 상임위원장이 비워져 있는데 야당 부의장이 선출되고 본회의 사회를 보는 것 자체가 원구성 협상 투쟁을 희화화시킬 우려가 든다”고 했다. 이어 “우리가 법사위원장을 내어주고 소위 다른 알짜 상임위를 먼저 고르는 유혹을 뿌리친 것만으로도 절반의 승리를 거둔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 또 “(민주당이) 176석의 힘을 믿고 자기 입맛에 맞게 역사를 왜곡하고자 행한 오만과 독단을 국민에게 알린 것만으로도 우리는 우리의 역할을 한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통합당 3선 의원들도 “통합당에 법사위원장 배분이 관철되지 않으면 통합당 3선 의원 일동은 모든 상임위원장 자리를 내려놓을 것”이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차라리 민주당이 강행처리로 18개 상임위원장을 모두 가져가라는 압박이다. 민주당과 통합당은 주어진 사흘 동안 정치적 이해득실을 따지며 15일까지 수 싸움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 주 원내대표는 주말 사이 냉각기를 거친 후 15일이 임박해 각자의 최종 입장을 재확인할 전망이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진정성 의심”…민주, 원구성 불발에 ‘주호영 리더십’ 공격

    “진정성 의심”…민주, 원구성 불발에 ‘주호영 리더십’ 공격

    박병석 의장 “15일 본회의 처리”與 “주호영 진정성 못느껴”“더는 매달리지 않을 것”더불어민주당은 12일 국회 상임위원장 선출을 위한 본회의가 무산되자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의 리더십까지 거론하며 통합당의 책임을 추궁했다. 민주당 박성준 원내대변인은 본회의 산회 후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주 원내대표의 리더십에도 의심이 간다”며 “의원총회에서 거부당할 안이라면 주 원내대표는 합의하지 말았어야 한다”고 했다. 앞서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와 주 원내대표가 체계·자구 심사권을 없앤 법제사법위원회의 위원장을 민주당이 맡고, 예산결산특별위·정무위·국토교통위 등 7개 상임위의 위원장을 통합당이 맡는 잠정안을 마련했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민주당은 이를 양당의 가합의안이라 주장하고, 주 원내대표는 합의가 아니라 민주당으로부터 받은 일방적 제안이라고 일축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주 원내대표는 합의했다면 적극적으로 의원들을 설득시키고 안을 관철했어야 한다”며 “원내대표로서 리더십을 보여주지 못해 실망감을 느낀다”고 했다. 또 “더는 주 원내대표에게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박 의장이 오는 15일까지 추가 협상 기간을 준 데 대해 “사흘의 시간에도 통합당이 변하지 않는다면 민주당은 더는 안 되는 일에 매달리지 않을 것”이라며 “여당이자 다수당으로서 책임을 지는 새로운 정치를 열겠다”고 했다. 민주당은 이날 통합당에 제시한 안이 ‘최후통첩’이라며 통합당이 수용 여부를 밝혀야 한다는 입장이다. 박 원내내대변인은 “협상 테이블에 올려 더 논의할 사안이 있겠느냐”며 “우리는 최대한 양보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5일에는 반드시 (선출안을) 처리할 것”이라며 통합당을 압박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원구성 본회의 불발…박병석 “15일 반드시 처리” 데드라인 유예

    원구성 본회의 불발…박병석 “15일 반드시 처리” 데드라인 유예

    상임위원장 선출 강행 않고 산회與 “국민 주신 177석 권한 배분”野 “단독 진행하면 국회 파행”법사위원장 몫 해결 쉽지 않아 박병석 국회의장은 12일 미래통합당이 불참한 국회 본회의에서 상임위원장 선출을 강행하지 않고 오는 15일까지 여야에 추가 협상을 주문했다. 박 의장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의장으로서 마지막 합의를 촉구하고자 3일 간의 여유를 드리겠다”며 “다음 주 15일 월요일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원장 선출의 건을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했다. 지난 5일 여당 몫 국회의장과 부의장 선출 본회의에 이어 상임위원장 선출 본회의마저 ‘반쪽’으로 치르는 파행에 제동을 건 셈이다. 박 의장은 “민생이 절박한데 원구성을 마무리 짓지 못해 국민께 송구한 말씀을 드린다”며 “그동안 양당 협상에서 상당 부분 의견 접근이 있었고, 타결을 기대했지만 최종합의를 못 이룬 것에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의장이 제시한 데드라인은 오는 15일이지만 여야의 입장차를 바꿀 변수가 마땅치 않아 15일 본회의 전망도 밝지 않다. 박 의장의 발언에 앞서 본회의 의사진행 발언에 나선 양당 원내수석부대표도 한 치의 양보 없는 강경 입장과 경고성 발언을 쏟아냈다. 통합당에서 나홀로 본회의에 참석해 의사진행 발언에 나선 김성원 원내수석은 “문재인 대통령은 연일 여야 협치를 말씀하고 있는데, 거대여당 민주당에서는 수적 우위를 내세워 야당 무시한 채 밀어붙이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또 “상임위원이 선임되지 않은 상황에서 일부 상임위원장 선거 일방을 강행한다고 하면 헌법의 기본권인 피선거권을 박탈하는 행위”라며 “입만 열면 민주화 적자라는 민주당이 어떻게 이런 국회를 진행할 수 있느냐”고 반문했다. 김성원 원내수석은 “민주당은 무엇이 두려워 법사위원장을 못 내놓는 것인가”라고도 했다. 또 “오늘 177석의 거대여당이 야당을 무시한 채 상임위원장 선출을 단독으로 진행하면 추후 국회일정에 전혀 동참할 수 없음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고 경고했다. 김성원 원내수석에 이어 발언대에 오른 민주당 김영진 원내수석은 “(총선에서) 국민이 준 권한대로 177석 대 103석 비율로 상임위를 민주당 11개, 통합당 7개로 정확하게 배분하는 안을 마련했다”며 “그런데 통합당이 의원총회에서 이를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법사위원장 몫과 관련해 김영진 원내수석은 “통합당이 법사위 권한을 악용해 모든 법안 통과를 좌지우지하려고 한다”며 “사실상 정부의 국정운영, 민생입법을 방해하고 저지할 무기를 달라는 것밖에 안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총선에서 국민이 주신 177석 주신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겠다”며 “민주당은 지지부진 야당과의 협상에 더이상 얽매이지 않겠다. 통합당은 오늘의 결정을 분명히 책임져야 한다”고 경고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창원시 고령운전자 차량용 ‘실버마크’ 배부

    창원시 고령운전자 차량용 ‘실버마크’ 배부

    경남 창원시는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만70세 이상 고령운전자 차량용 ‘실버마크’ 5000장을 제작해 15일 부터 배부한다고 13일 밝혔다. ‘실버마크’는 마크가 부착된 차량을 운전하는 사람이 고령이라는 것을 주변 운전자에게 알려 배려와 양보운전을 유도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표식이다.시는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건수 증가에 따른 교통사고 줄이기 정책으로 고령운전자 운전면허증 자진반납과 함께 고령운전자 실버마크 부착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고령운전자 차량 실버마크 부착 방법은 두 종류다. ‘스마일 실버마크’는 운전석 앞 유리에 부착하는 것으로 디자인은 고령운전자와 비고령운전자, 안전한 운전문화를 선도하는 교통관련 기관이 서로 손을 잡고 있는 모습을 정삼각형 모양으로 형상화했다. ‘스마일 실버 캐릭터’는 조수석 뒤쪽 유리에 부착하는 것으로 디자인 형상은 남녀 고령자의 모습과 한 번 더 배려와 양보를 의미하는 쉼표를 이용해 만들었다. 모든 운전자의 적극적인 양보와 배려, 소통을 통해 느끼는 서로에 대한 따뜻한 마음을 담고 있다. 실버마크는 창원시에 거주하는 만70세 이상 고령운전자는 누구나 신청 할 수 있다. 운전면허증을 가지고 가까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받을 수 있다. 최영철 창원시 안전건설교통국장은 “실버마크 제작·부착이 3가지 색깔로 서로 손을 잡고 있는 마크 모습처럼 모든 운전자들이 양보 운전으로 고령운전자를 배려하는 행복하고 안전한 운전문화 조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사설] 내년 최저임금, 노사 모두 ‘고통분담’ 정신 살려야

    2021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하는 최저임금위원회가 어제 전원회의를 처음 개최했다. 최저임금위 근로자위원 6명이 새로 위촉돼 위원회 구성을 마친 데 따른 것이지만, 보통 5월에 첫 회의를 하는 것과 비교하면 좀 늦어졌다. 근로자위원들은 2020년도 최저임금인상률이 지난해 2.9%로 결정되자 집단사퇴했다. 최저임금제는 근로자의 근로의욕을 고취하고 생활을 안정시키고자 임금의 최저수준을 보장하는 제도다. 노동계·경영계·공익위원이 각 9명 등 27명으로 구성된 최저임금위원회가 내년 최저임금을 법정 시한인 오는 29일까지 결정하고, 8월 5일 고용노동부 장관이 고시한다. 올해 최저임금 결정에는 코로나19 사태가 핵심적인 변수다. 경영계는 코로나 피해가 확산돼 기업의 임금지급 능력이 급격히 떨어졌다며 내릴 수 없다면 인상률을 동결하자고 한다. 노동계는 코로나로 일용직 등이 큰 피해를 보고 있는 만큼 올려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올해도 합의에 이르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기업은 매출과 이익이 줄어 경영 상황이 좋지 않다. 그렇다고 동결하면 코로나 위기의 책임을 최저임금 노동자에게 전가하느냐고 노동계가 반발할 것이다. 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의 경제위기라는 작금의 상황이다. 기업이나 근로자나 사정이 어렵기는 마찬가지다. 접점 없는 대결을 벌이지 말고 고통을 분담한다는 생각으로 조금씩 양보하면서 원만한 합의에 도달하기 바란다. 통계청이 그제 발표한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9만 2000명이 줄어서 코로나 영향이 본격화한 3월 약 20만명 감소, 4월 약 48만명 감소 등 3개월 연속 감소했다. 특히 최저임금에 크게 영향을 받는 숙박·음식업에서 18만여명이, 도소매업에서도 약 19만명이 감소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을 마이너스 1.2~2.5%로 역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역성장으로 고용위축이 불가피한 상황에서는 최저임금 인상보다 더 중요한 것이 ‘일자리 지키기’다. 노동계는 인상률을 최대한 양보하고 경영계는 해고금지를 결의해 노사 상생의 길을 찾기를 기대한다.
  • 법도 양보한 어린이 안전

    법도 양보한 어린이 안전

    서초! 스쿨존 안전 사각지대 없애라서울 서초구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는 다른 지역에서 찾아볼 수 없는 ‘활주로형 횡단보도’가 있다. 횡단보도 양옆을 따라 일정한 간격으로 바닥에 매립한 발광다이오드(LED) 유도등이 점멸하며 위치를 알려 준다. 비행기 활주로처럼 조명을 켠 횡단보도는 야간뿐만 아니라 미세먼지, 안개, 비로 가시거리가 짧아졌을 때 안전운전에 도움을 준다. 2018년 4월 서초초등학교에 시범 설치한 데 이어 서이초, 언남중 인근에 구축했다. 당시만 해도 경찰청 규정상 횡단보도에 LED 유도등을 설치하는 것은 금지돼 있었지만 서초구의 선도적인 정책으로 관련 규정이 바뀌면서 다른 자치구에도 확산됐다. 구가 스쿨존과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 등 96곳에 LED 유도등을 설치한 결과 최근까지 교통사고가 단 한 건 발생했을 정도로 교통사고 예방에 효과가 있다. 서초구는 야간 교통사고가 발생한 64곳에 추가로 활주로형 횡단보도를 설치한다. 구 관계자는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데다 한 곳당 평균 설치 비용이 860만원이고, 전기료도 월 800원일 정도로 경제적”이라고 말했다. 지난 3월 도로교통법 개정안 등을 담은 ‘민식이법’이 시행되면서 서초구는 스쿨존을 보다 안전하게 만들기 위한 사업에 착수했다. 민식이법에 따라 운전자 부주의로 스쿨존에서 어린이가 상해를 입을 경우 1년 이상 15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원 이상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사당역 인근에 위치한 이수초는 서울시의 ‘2020년 어린이보호구역 내 속도 저감을 위한 도로 시범 사업´에 선정돼 예산 약 4억 5000만원을 확보했다. 기존 스쿨존의 제한속도가 시속 30㎞인데, 서울형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선정된 곳은 시속 20㎞로 낮추기 위한 시설물을 설치한다. 인도가 유독 좁은 이수초 인근은 등하교 시간마다 학생들이 붐볐고, 차도까지 내려와 걷기도 했다. 하반기 공사가 완료되면 이수초 인근 도로 전체는 어린이 친화공간으로 바뀐다. 차도를 보도블록으로 만들어 차량 속도를 낮추도록 유도한다. 등하교 때는 시간제 통행 제한을 해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학교를 드나들 수 있게 한다. 어린이 보행자뿐만 아니라 운전자를 위한 정책도 추진한다. 활주로형 횡단보도를 포함해 운전자가 쉽게 스쿨존을 식별할 수 있도록 옐로카펫, 노란 발자국 등을 설치한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11일 “어린이의 교통안전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다양한 현장 맞춤형 교통정책을 시행, 안전한 서초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물 건너가는 협치… 민주 ‘단독 원구성’ 시간 다가온다

    물 건너가는 협치… 민주 ‘단독 원구성’ 시간 다가온다

    원내대표 담판·비공개 회동도 소득 없어 ‘최대쟁점’ 법사위원장 강대강 대치 이어가 박의장 “회의는 반드시 예정대로 진행” 김태년 “협상 결과 바꿔 보려 시간끌기” 주호영 “합의로 하라는 게 국회법 취지”법제사법위원장을 핵심으로 한 여야의 21대 국회 원 구성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12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단독 개원을 강행할 가능성이 커졌다. 역대 최악이라고 평가받는 20대 국회를 반면교사 삼아 달라진 모습을 보여 주겠다던 21대 국회가 첫발을 떼는 순간부터 협치를 상실한 모습이다. 민주당 김태년,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11일 오후 여의도 인근 카페에서 원구성을 위한 비공개 회동을 가졌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민주당 홍정민 원내대변인은 “양당 원내대표 간 회동이 있었고, 대화는 계속 이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여야는 법사위원장만큼은 양보할 수 없다며 강대강 대치를 이어가고 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가진 원내대표 회동에서 “‘책임 있는 집권 여당이 역할을 충실히 하라’는 것이 이번 총선의 결과이자 명령”이라며 “지금까지 잘못된 관행으로 국회가 정상적 운영을 하지 못한 사태는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의원정수 합의에도 통합당이 상임위 명단을 제출하지 못하겠다는 것은 시간을 끌어서 협상 결과를 바꿔 보겠다는 생각”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주 원내대표는 “양당이 합의하자는 것은 좋은데, 양보할 수 있는 사람이 양보해야 한다”며 “(각 당이) 어느 상임위원장을 맡을지 알아야 당내 경선에서 위원장을 배정하고, 거기에 따른 배정표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개원은 4년간 국회 운영의 룰을 정하는 것이니 합의에 의해 하라는 것이 국회법 취지”라며 “외국은 협치의 룰을 정하는 데 6개월도 더 걸리는 경우가 많다. 늦은 게 빠른 것”이라고 했다. 앞서 박 의장은 양당 원내대표에게 12일까지 상임위원 선임 명단을 제출하라고 요구했는데, 만약 통합당이 법사위원장 협상을 이유로 이에 응하지 않는다면 나머지 정당들과 본회의를 열고 원 구성을 마무리 짓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박 의장은 “양당 원내대표가 대화를 많이 했지만 아직 진전이 없다”며 “각 당이 양보할 수 있는 안을 내고 합의에 이를 것을 당부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은 21대 국회가 과거와 달라질 것으로 기대했지만, 별다른 게 없다는 실망감으로 변해 가는 단계”라며 “어떤 일이 있어도 내일 회의는 예정대로 진행할 것을 분명히 말한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이 정치적 부담을 감수하고 국회법에 따라 주요 상임위원장 선출을 위한 표결에 들어갈 경우 통합당은 이를 제지할 방법이 없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김연경이 꿈꾸는 ‘상향 평준화’ 다른 구단들은 응답할까

    김연경이 꿈꾸는 ‘상향 평준화’ 다른 구단들은 응답할까

    김연경 자신의 복귀 효과로 ‘레벨업’ 기대최선 다해 이기는 팀 나오면 선순환 구조흥국생명 맞대결 전략적 포기할 가능성도공 넘겨받은 다른 구단 응답 여부에 달려돌아온 배구여제 김연경이 복귀 기자회견에서 ‘배구 발전’을 언급하면서 김연경 복귀 효과가 그의 바람대로 나타날지 주목되고 있다. 김연경은 10일 서울 중구 밀레니엄 힐튼 서울에서 진행된 자신의 복귀 기자회견에서 배구 발전과 관련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김연경은 “강하지 않으면 우리를 이길 수 없다는 걸 알기 때문에 이전보다 레벨이 올라갈 수 있는 장점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복귀 효과를 기대했다. 이다영을 품으며 강팀으로 올라선 흥국생명은 김연경까지 가세하며 절대 1강의 지위에 올랐다. 팬들 사이에선 무패 우승은 물론 무실세트 우승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김연경은 “말만큼 쉬우면 나도 대충할 수 있다. 그런 게 아니라서 우승을 목표로 열심히 하겠다”며 손사래를 쳤다. 김연경의 복귀에 대해 일부에선 전력 불균형에 대한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전력 불균형이 초래할 시즌 판도를 놓고 다양한 시나리오도 나오고 있다. 프로라면 이기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맞지만 냉정하게 버릴 경기 버리는 것도 프로의 세계에선 충분히 가능한 선택지이기 때문이다. 특히나 여자배구는 2019-20 시즌 빡빡한 일정으로 선수들이 체력적인 어려움을 호소한 바 있다. 김연경의 흥국생명에 전력으로 붙었다가 체력만 소진되고 경기에 패하는 결과가 반복되면 구단 입장에서도 손해다. 당장의 1경기가 아니라 시즌 전체를 바라보고 팀을 이끌어야 하는 감독들 입장에선 흥국생명과의 경기를 쉬어가는 경기로 선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비난이 쏟아지더라도 봄배구 진출을 위해선 어쩔 수 없는 선택일 수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김연경을 이기기 위해 노력하면서 실력을 향상시키고 흥국생명을 이기는 경기를 연출한다면 선순환이 이뤄질 수 있다. 그러나 구단들이 전략적 포기를 선택 한다면 김연경의 복귀 효과로 선수들의 경기력이 향상되는 부분은 오히려 미미할 수 있다. 흥국생명과의 대결을 포기해 형편없는 경기가 연출되면 오히려 배구 인기를 떨어트리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이기긴 쉽지 않겠지만 도전조차 포기한다면 팬들 사이에서 나올 비판의 목소리도 부담이다. 프로라면 어떤 상황에서든 상대를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 자신들을 응원해주는 팬들에 대한 의무이기 때문이다. 김연경은 자신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많은 양보를 하고 리그에 복귀했다. 김연경의 공을 넘겨받은 구단들이 어떻게 응답할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안양 노인 대상 재가요양기관 센터장 확진

    경기도 안양시는 관양1동 소재 노인 대상 재가방문요양기관 ‘나눔재가센터’에 근무하는 센터장이 11일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안양 45번 확진자인 A(58·여)씨는 동안구 관양동 한 아파트에 거주하며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A씨는 지난 5일 처음 증상이 나타났으나 닷새가 지난 10일 검사를 받고 확진돼 같이 근무하는 요양간호사와 고위험군 방문요양 대상자의 추가 감염이 우려된다. 현재 나눔재가센터에는 18명의 요양보호사가 소속돼 있다. 보건당국은 나눔재가센터 서비스를 즉시 중단시키고 A씨와 함께 활동한 요양보호사들은 물론 A씨의 가족 3명에 대해 자가격리 상태에서 검사를 진행 중이다. A씨의 정확한 감염경로 조사와 함께 요양보호사들과 접촉한 요양 대상자에 대한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남상인 sanginn@seoul.co.kr
  • [씨줄날줄] ‘옥상옥’ 국회 법사위/이종락 논설위원

    [씨줄날줄] ‘옥상옥’ 국회 법사위/이종락 논설위원

    21대 국회를 열자마자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가 주목받고 있다. 여야가 법사위원장 자리를 서로 차지하려고 대치하면서 원 구성이 늦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법사위는 각 상임위를 거친 법안이 본회의로 넘어가기 위한 최종 관문이다. 국회법 86조 1항은 각 상임위가 입안한 법안을 법사위에 회부해 체계·자구 심사를 거치도록 한다. 법안이 기존 법률이나 헌법과 충돌하는 부분이 없는지 등 다시 한번 살펴보는 것이다. 이 제도는 제2대 국회 때인 1951년 3월 엄상섭 의원의 발의로 도입됐다. 그러나 법사위의 체계·자구 심사 단계에서 법안 내용 중 본질적인 부분이 수정되거나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의도적으로 법안을 장기 계류시키는 등 법안 심사의 신속성이나 효율성을 떨어뜨린다는 비판도 받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대 국회에서 91개 법안이 법사위 문턱을 넘지 못해 폐기됐다. 법사위의 주도권은 법사위원장이 쥔다. 법사위 소속 일부 의원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법사위원장이 법안 통과를 선언한 적도 있고, 법사위원장이 법안 서명을 거부해 법안 처리를 막기도 했다. 법사위원장이 입법의 길목을 틀어쥐고 있으니 여야가 서로 탐내는 것은 당연하다. 16대 국회까진 여야 관계없이 다수당이 법사위원장 자리를 가져갔으나 2004년 17대 국회 당시 여당인 열린우리당이 한나라당에 법사위를 양보한 뒤 16년 동안 야당 몫이 됐다. 하지만 177석의 ‘슈퍼 여당’이 된 더불어민주당은 ‘일하는 국회’를 앞세워 이번에는 야당에 양보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지난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진통’을 겪었던 터라 법사위원장을 차지해 법안 처리 주도권을 장악하겠다는 의도다. 반면 미래통합당은 문재인 정부 견제를 위해 법사위를 ‘최후의 보루’로 삼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법사위가 18개 상임위 중 ‘상임위의 꽃’, ‘옥상옥’, ‘사실상 상원’으로 인식되면서 다수 의원이 법사위 배정을 희망하고 있다는데, 쓴웃음이 나온다. 피고인이나 고발인으로 재판이 진행 중인 의원들까지 법사위 배정을 요구하고 있다. 열린민주당 최강욱 대표, 민주당 황운하 의원, 통합당 김기현 의원 등이다. 법사위원은 법원과 검찰을 상대로 업무를 추궁한다. 그런데 피고인이 법사위원이 된다면 자기 재판에 유리한 쪽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이해충돌 금지 원칙에도 어긋날 가능성이 높다. 재판 중인 의원들이 법사위에 가는 것은 사적인 문제를 공적인 영역으로 확대시켜 영향력을 발휘하려는 나쁜 의도로 봐야 한다. 국회의장이나 당 지도부가 이들에게 법사위 배정을 해서는 안 되는 이유다. 이래저래 21대 국회 초반은 ‘법사위 국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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