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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양보호사도 선임 승진… 돌봄노동 처우개선 시동

    수년을 일하든, 수개월을 일하든 직급과 월급에 별다른 차이가 없었던 요양보호사에게 승진 제도가 생겼다. 보건복지부는 장기요양시설에서 60개월 이상 일한 요양보호사가 시설의 추천을 받아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승급 교육을 이수하면 선임요양보호사로 승급시켜 월 15만원의 수당을 더 지급한다고 5일 밝혔다. 아직은 시범사업 단계이며, 평가를 거쳐 제도화할 계획이다. 돌봄노동자에 대한 처우 개선이 이제 걸음마를 뗀 셈이다. 요양보호사들은 고령화 시대에 노인의 생명과 직결된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필수 직업군이지만, 여전히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고 있다. 노인장기요양보호사로 일한 김모(68)씨는 “하루 두 시간씩 새우잠을 자며 야간 근무를 해도 월급은 200만원이 조금 넘고, 자격증을 따서 갓 취업한 요양보호사의 임금이 11년 차인 나와 비슷하다”고 말했다. 그는 “노인 환자를 하루에 서너 차례 일으켜 세우다 보니 허리 통증이나 근골격계 질환이 생겨 버는 돈보다 병원비가 더 들 때도 있다”고 말했다. 박봉에 일은 고되다 보니 5년을 채우지 못하고 그만두는 이들이 부지기수다. 치매 노인에게 느닷없는 폭언·폭력을 당하기도 한다. 복지부의 ‘2019 장기요양 실태조사’에 따르면 조사 대상 장기요양요원 4000명 중 25.2%가 수급자나 가족으로부터 ‘언어적 폭력’을 당했고, 16.0%는 ‘신체적 폭력이나 위협’을, 9.1%는 성희롱·성폭력을 당했다. 일에 대한 보람(75.8%)은 컸으나, 경력 개발과 승진 기회(22.9%), 임금 수준(35.0%)에 대한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경력에 따라 얼마의 임금을 줘야 한다는 가이드라인도 없다. 승급제 도입뿐만 아니라 임금·처우·노동자인권 보호 등 전반적인 근로환경에 대한 개선 노력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장기요양요원의 부당 처우 경험과 권익 보호를 위한 방안’ 보고서에서 “이들의 열악한 근로조건과 부당 처우는 장기요양요원 개인뿐 아니라 돌봄서비스의 질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 “北 아사자 속출 우려”… 美 상원, 북한인권법 발의

    “北 아사자 속출 우려”… 美 상원, 북한인권법 발의

    북한이 식량 사정 악화에도 핵·미사일 도발에 집중하면서 아사자가 속출할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되고 있다. 루카스 렌히포켈러 미국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 연구원은 지난 3일(현지시간) 교역 현황, 위성사진, 유엔·한국 정부의 평가 등을 바탕으로 북한 내 식량 공급에 대해 “인간에게 최소한으로 필요한 양보다 공급량이 더 적어졌다”고 분석했다고 CNN이 전했다. 그는 북한 당국이 군을 우대하지 않고 주민들에게 동등하게 식량을 분배하더라도 아사자가 발생할 수준이라고 봤다. 최근 자유아시아방송(RFA)은 굶주림에 국제기구의 식량 지원을 받는 고아원 앞에 아기를 두는 경우가 늘었다고 전했고, 지난달 한국 통일부도 “(북한) 일부 지역에서 아사자가 속출한다”고 평가했다. CNN은 최근 열린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7차 전원회의 확대회의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농업과 국가경제계획의 ‘근본적 변혁’을 촉구한 것은 현 상황이 얼마나 힘든지 보여 주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날 미 의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공화당 마코 루비오 상원의원은 지난해 9월 만료된 북한인권법을 5년간 재연장하는 ‘북한인권법 재승인 법안’을 발의했다. 대북 방송, 인도적 지원, 민주주의 프로그램 등 미국 정부의 지원을 연장하는 것으로 무난히 처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상황에도 방광혁 주제네바 북한 대표부 차석대사는 이날 유엔 인권이사회 회의에서 “존재하지 않는 인권 문제를 날조한 것은 주권국에 대한 도발로 허용될 수 없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윤성미 주제네바 한국 대표부 차석대사는 “북한은 핵·미사일에 집착하기보다 유엔 인권 메커니즘 등 국제사회에 협력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 강원 최용수 감독은 전북 김상식 감독의 부탁을 들어주지 못했다

    강원 최용수 감독은 전북 김상식 감독의 부탁을 들어주지 못했다

    지난해 울산 현대에게 우승을 내준 김상식 전북 현대 감독은 2023 프로축구 K리그1 미디어데이에서 최용수 강원FC 감독에게 “지난시즌 울산에 4전 전패를 당한 강원이 분발했으면 한다”고 대놓고 부탁했다. 최 감독은 “걱정할 것 없다”고 호기롭게 답했으나 그 부탁을 끝내 들어주지 못했다. 울산은 5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K리그1 2023 2라운드 강원과의 원정 경기에서 엄원상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1-0으로 이겼다. 개막 2연승한 울산은 전날 수원FC를 2-1로 제압한 포항 스틸러스와 나란히 승점 6점을 기록했으나 다득점에서 밀려 1위를 양보했다. 울산은 강원을 상대로 6연승을 달리며 천적 관계를 뽐냈다. 2012년 7월 승리를 시작으로 이날까지 20승4무로 절대 우위를 보였다. 2021년 5월 무승부 이후로는 내리 6연승이다. 강원은 개막 2연패로 하위권으로 떨어졌다. 울산은 지난해 후반기 합류해 우승의 1등 공신이 된 ‘탱크’ 마틴 아담을 원톱으로 내고 2선을 에사카 아타루, 바코, 22세 이하 자원 장시영으로 구성했다가 장시영을 곧 엄원상으로 바꿨다. 강원은 오랜 부상에서 돌아온 디노를 중심으로 김대원과 양현준을 좌우 날개 삼아 맞섰다. 전반은 예상과 달리 팽팽했다. 그러나 결정적 한 방이 희비를 갈랐다. 후반 4분 역습 상황에서 박용우가 전방으로 내달리던 엄원상을 보고 길게 패스를 올렸고, 윤석영과 경합하며 공을 따낸 엄원상은 골키퍼마저 제치고 왼발 슛을 성공시켰다. 2경기 연속 득점이자 시즌 2호골.선제골을 얻어맞은 강원은 먹이 사슬을 끊어내기 위해 사력을 다했으나 결과를 만들어 내지 못했다. 특히 후반 중반부터는 뒤로 내려선 울산을 상대로 갈레고와 알리바예프 등이 계속해서 골문을 두드렸으나 무위에 그쳤다. ‘김보경 더비’가 열린 전주에서는 전북이 수원 삼성과 1-1로 비겼다. 울산과의 개막전에서 패했던 전북은 개막 2경기 연속 무승(1무1패)에 그쳤다. 수원도 역시 1무1패. 수원은 전북전 5연패를 끊어낸 것에 만족해야 했다. 전북은 전반 9분 월드컵 스타 조규성이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낚았다. 앞서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아마노 준이 조규성의 전진 패스를 받다가 불투이스에게 밀려 넘어져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이를 조규성이 직접 차넣었다. 시즌 1호골. 수원은 전반 추가시간 전북 김문환의 패스를 가로챈 김보경이 안병준에게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열워 줬으나 안병준이 슈팅을 날리기 직전 박진섭이 가까스로 공을 걷어냈다. 아쉬움도 잠시. 수원은 후반 14분 균형을 맞췄다. 이번 시즌 FC안양에서 이적한 아코스타가 전북 수비수 김진수를 제친 뒤 강력한 왼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후 전북은 조규성이 한 차례 더 골망을 흔들었지만 반칙 판정으로 득점 인정이 되지 않았고, 수원은 안병준과 고승범이 거푸 골대를 때리며 땅을 쳤다.
  • 북한 아사자 속출 우려에도 “인권 문제 없다”

    북한 아사자 속출 우려에도 “인권 문제 없다”

    피터슨연구소 등 북한 식량문제 연이어 지적 미국 상원선 북한인권법 재승인 법안 발의돼북한이 식량 사정 악화에도 핵·미사일 도발에 집중하면서 아사자가 속출할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하고 있다. 루카스 렌히포-켈러 피터슨 국제경제연구소 연구원은 지난 3일(현지시간) 교역 현황, 위성사진, 유엔·한국 정부의 평가 등을 바탕으로 북한 내 식량 공급이 “인간이 최소한으로 필요한 양보다 공급량이 더 적어졌다”고 분석했다고 CNN이 전했다. 그는 북한 당국이 군을 우대하지 않고 주민들에게 동등하게 식량을 분배하더라도 아사자가 발생할 수준이라고 봤다. 최근 자유아시아방송(RFA)은 굶주림에 국제기구의 식량 지원을 받는 고아원 앞에 아기를 두는 경우가 늘었다고 전했고, 지난달 한국 통일부도 “(북한) 일부 지역에서 아사자가 속출한다”고 평가했다. CNN은 최근 열린 노동당 중앙위 제8기 제7차 전원회의 확대회의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농업과 국가경제계획의 ‘근본적 변혁’을 촉구한 것은 현 상황이 얼마나 힘든지 보여준다고 진단했다. 이날 미 의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공화당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은 지난해 9월 만료된 북한인권법을 5년간 재연장하는 ‘북한인권법 재승인 법안’을 발의했다. 대북 방송, 인도적 지원, 민주주의 프로그램 등 미국 정부의 지원을 연장하는 것으로 무난히 처리될 전망이다. 이런 상황에도 방광혁 주 제네바 북한 대표부 차석대사는 이날 유엔 인권이사회 회의에서 “존재하지 않는 인권 문제를 날조한 것은 주권국에 대한 도발로 허용될 수 없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윤성미 주 제네바 한국대표부 차석대사는 “북한은 핵·미사일에 집착하기보다 유엔 인권 메커니즘 등 국제사회에 협력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 울산 동구, 여성 임금격차 해소 추진

    울산 동구, 여성 임금격차 해소 추진

    울산 동구가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여성 임금격차 해소 정책 시행을 위한 조사에 나선다. 동구는 최근 노동 관련 정책연구기관에 ‘여성 직종 평균임금 실태조사’ 용역을 맡겼다고 5일 밝혔다. 이 용역은 저임금 여성 노동자에게 적정 임금을 제시해 생활 안정을 도모하려는 것이다. 용역은 사회복지사, 시설·재가 요양보호사, 생활지도사, 아이돌봄서비스 종사자, 청소원, 마트 종사자 등 여성 노동자가 많은 업종을 중심으로 같은 업무를 담당하는 남녀 임금 격차를 다룬다. 또 울산지역 여성 노동자 현황과 임금 통계를 분석하고 동구 지역 여성 노동자 실태를 조사한다. 더불어 같은 여성 노동자 중에서 정규직과 비정규직 임금 차이도 확인할 예정이다. 동구는 오는 7월 용역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용역 결과는 여성 노동 정책에 반영한다. 특히 동구는 임금 격차를 겪는 여성을 위한 지원 정책을 마련하고, 정책 실현을 위한 구체적 재원 마련 방안도 이번 용역에서 찾을 예정이다. 동구 관계자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우리나라는 성별 임금 격차가 큰 편”이라며 “지역 특성을 반영한 격차 해소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 ‘반값 전기차’ 대신 ‘생산비 혁신’…테슬라, 전기차 가격 화두로

    ‘반값 전기차’ 대신 ‘생산비 혁신’…테슬라, 전기차 가격 화두로

    기대를 모았던 ‘반값 전기차’는 공개되지 않았다. 실망감에선지, 주가는 다소 내려앉은 모양새다. 그래도 테슬라가 앞으로 어떤 혁신을 이뤄낼 것인지 방향성은 확인할 수 있었다. 핵심은 차세대 모델의 생산원가를 50% 절감하겠다는 내용이다. 1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테슬라 기가팩토리에서 열린 인베스터데이는 이례적으로 3~4시간이나 꽤 길게 진행됐다. 일각에서는 저가형 신모델 발표가 이뤄지지 않은 ‘알맹이 빠진’ 행사라는 비판이 크게 일었다. 주가가 시간외거래에서 한때 6.8% 포인트 정도 빠지기도 했다. 그럼에도 의미 있는 지점들은 있었다. 우선 공정 혁신이다. 자동차 조립 공정을 지금보다 단순화해 비용을 절반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목표를 전했다. 기대했던 저가형 모델을 공개하진 못했지만, “반값으로 조립하겠다”는 포부는 전한 것이다. 조립공장의 공간을 40%가량 줄이고, 희토류가 들어가지 않는 자석을 쓸 계획이라고도 전했다. 여기에는 전기차를 둘러싼 전반의 공급망을 수직계열화한다는 계획도 포함된다. 리튬 정제사업 진출을 선언한 테슬라는 이날 연간 50기가와트시(GWh) 규모의 리튬 정제시설의 상업 가동을 연말까지 시작하겠다고도 밝혔다. 요즘 테슬라가 전기차 시장에서 띄우는 화두는 주행거리도, 충전 시간도 아닌 ‘가격’이다. 전기차가 점차 대중화되고 세계 각국 보조금 정책의 규모도 줄면서 더 많은 사람이 접근할 수 있는 가격의 전기차를 선보이는 게 중요해지고 있다. 공정상 불필요한 요소를 걷어내고 비용을 줄이지 못하면 반값 전기차도 만들어낼 수 없다. 노동 유연화와 자동화를 바탕으로 생산 인력을 자유자재로 조정할 힘이 있는 테슬라가 만약 이 목표를 달성하는 데 성공한다면, 그렇지 못한 전통 완성차 회사와의 격차도 더 크게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일론 머스크에 이어 테슬라의 2인자로 꼽히는 톰 주 아시아·태평양 부사장은 “올해 중국 내에서 가격 조정이 있었고, 이를 통해 우리가 생산할 수 있는 양보다 높은 수준의 수요가 생겼다”면서 “좋은 차량을 ‘접근할 수 있는 가격’으로 제공할 수 있다면 수요는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고 했다. 가격만 괜찮다면, 수요는 언제든 따라올 것이라는 자신감이 묻어나는 발언이다. 이날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연내 출시하겠다고 공언했다. 2019년 처음 공개된 뒤 수차례 약속했던 출시 일정을 미루면서 ‘양치기 소년’으로 신뢰가 많이 떨어진 상태다. 이번에는 약속을 과연 지킬지 주목된다. 최근 포드, 제너럴모터스(GM), 스텔란티스, 리비안 등 경쟁사들이 너나없이 미국 시장을 겨냥한 전기 픽업트럭을 내놓으면서 시장의 경쟁도 과열된 상태다.
  • 野 입법독주에...3월 임시국회도 강대강 대치

    野 입법독주에...3월 임시국회도 강대강 대치

    국회가 1일 곳곳이 지뢰밭인 3월 임시국회에 돌입했다. 여야는 더불어민주당이 띄운 ‘김건희 특검’과 ‘50억 클럽 특검’ 등 ‘쌍특검’을 두고 격돌하는 한편 본회의에 부쳐질 ‘양곡관리법’ 등 쟁점 법안을 놓고 강대강 대치를 예고했다. 여야 대립 속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2차 체포동의안 표결까지 현실화할 경우 정국은 격랑으로 빠져들 전망이다.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가까스로 부결되면서 수세에 몰린 민주당은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관련 특검과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이 연루된 ‘50억클럽’ 특검으로 국면 전환에 나선다. 이를 위해 민주당은 정의당과 공조 협상에 들어갔다. 본회의에 특검법을 바로 상정하기 위해서는 재적 의원 5분의 3인 180석이 필요해서다. 다만 양당이 쌍특검에 합의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정의당은 50억 클럽에 국민의힘과 민주당 인사가 모두 연루된 만큼 비교섭단체가 특검 인사를 추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민주당은 받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추진하는 쌍특검에 대해 “정치적 공세 외에 아무것도 아니다”라며 경계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여기에 이 대표에 대한 공세 수위를 강화하면서 대야 여론전으로 맞서는 모습이다. 김진표 국회의장이 3월 임시국회 첫 번째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고 예고한 양곡관리법을 비롯해 민주당이 강행 절차를 밟고 있는 ‘간호법’과 ‘노란봉투법’ (노동조합법 개정안)등도 여야 대치점이다. 현재 민주당은 최소 8개 법안에 대해 본회의 직회부 절차를 밀어붙이고 있다. 가장 큰 쟁점인 양곡관리법은 현재 여야 의견 합치가 불투명한 상태다. 민주당이 처리하려 했던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쌀 수요량 또는 예상 생산량보다 3~5% 이상 더 생산되거나 가격이 5~8% 이상 하락할 경우 정부의 의무수매를 규정하는 내용이 골자다. 민주당은 쌀값 안정, 식량 안보를 위해 정부가 쌀 일정 부분을 사들일 것을 의무화하자는 입장이지만 여당은 의무 매입 자체가 문제라며 반대하고 있다. 쌀 생산 과잉 상태에서 의무 매입은 이를 심화하고 정부 부담을 가중한다는 설명이다. 법제사법위에 계류된 ‘방송법’, ‘노란봉투법’ 등을 두고도 한 치의 양보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공영방송 지배구조를 변경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방송법은 법사위에 이미 60일 이상 머물러 있어 본회의 직회부가 가능한 상태다. 여당은 최종적으로 언제 본회의를 통과할지가 문제라고 보고 이 두 법안에 대해 사실상 대통령 거부권 카드를 준비 중이다. 보건복지위원회에서 본회의 직회부 결정이 난 간호법은 이후 의사협회의 입장이 일부 바뀌는 등 법사위 제2소위에서 절충 지점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간호법은 간호사의 업무 범위와 처우개선을 위해 독립된 간호법을 제정하는 게 주요 내용이지만 의협 등 다른 의료단체들은 특정 직역만을 위한 과잉 입법이라고 반발해왔다. 다만 직회부를 강행한 민주당이 간호법 절충안 논의에 참여할지는 미지수다. 국회법은 직회부 결정 이후 30일간 합의 기간을 갖도록 하는데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본회의 투표를 통해 부의 여부가 결정된다. 여야 냉기류는 3월 임시회 소집 전부터 예고됐다. 민주당은 2월 임시회가 끝나고 곧바로 3월 임시회 소집을 주장했고 국민의힘은 이를 ‘이재명 방탄’이라고 비난했다. 헌법 44조 1항은 국회의원이 ‘회기 중’ 국회 동의 없이 체포 구금되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3월 1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3월 1일

    쥐 36년생 : 인정에 너무 끌려 손해보기 쉽다. 48년생 : 마음이 울적하다. 60년생 : 작은 사고에 주의하라. 72년생 : 힘이 넘치겠다. 84년생 : 문화생활을 즐겨라. 소 37년생 : 부상이나 사고 조심하라. 49년생 : 가벼운 언행의 실수 조심. 61년생 : 다투면 큰 실패. 73년생 : 하는 일마다 막힘이 없다. 85년생 : 먼 거리 여행은 금물. 호랑이 38년생 : 행동을 자제하라. 50년생 : 변화와 변동이 생길 것이다. 62년생 : 익숙하지 않은 일 피하라. 74년생 : 기분 좋은 얼굴로 대하라. 86년생 : 마음을 편히 가져라. 토끼 39년생 : 집안에서 근심함이 좋다. 51년생 : 안정된 생활이 좋다. 63년생 : 양보와 인내심이 필요. 75년생 : 이제 마음을 잡아라. 87년생 : 자신의 일은 자신이 하라. 용 40년생 : 상대하지 말고 자리를 피하라. 52년생 : 금전거래는 피하라. 64년생 : 일이 원만하게 될 것이다. 76년생 : 친절함이 기쁨을 준다. 88년생 : 순리에 따르면 위험 없다. 뱀 41년생 : 서서히 운이 풀린다. 53년생 : 믿음을 갖고 살아라. 65년생 : 남과의 충돌을 피하라. 77년생 : 건강부터 돌보라. 89년생 : 작은 충돌을 피하라. 말 42년생 : 기다리던 때가 왔다. 54년생 : 겸손한 마음을 지녀라. 66년생 : 힘을 내고 추진하라. 78년생 : 실속은 가까운 곳에 있다. 90년생 : 친구간 말조심하라. 양 43년생 : 한 발 뒤로 물러서라. 55년생 : 실언으로 고생한다. 67년생 : 참는 것이 약이다. 79년생 : 행운이 다가오는 날. 91년생 : 안 되는 일이 없는 즐거운 하루. 원숭이 44년생 : 답답할 땐 여행도 좋다. 56년생 : 모든 일은 일단 보류. 68년생 : 많은 일에 힘든 하루. 80년생 : 굳은 마음이 건강 지킨다. 92년생 : 하던 일 그대로 유지해야 한다. 닭 45년생 : 이웃이나 가족과 화해하라. 57년생 : 과욕은 실패를 부른다. 69년생 : 좋은 결과가 곧 나타난다. 81년생 : 적극적으로 접하라. 93년생 : 투자 계획은 내일로 미루어라. 개 46년생 : 남의 말 듣지 말고 소신껏 행동하라. 58년생 : 어려운 부탁을 받는다. 70년생 : 사람을 너무 믿지 마라. 82년생 : 일을 천천히 하라. 94년생 : 새로운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돼지 47년생 : 기념일을 잘 준비하라. 59년생 : 타인과의 거래를 조심하라. 71년생 : 제일 우선이 신용이다. 83년생 : 치밀한 검토가 필요하다. 95년생 : 마음이 조급해져 의욕만 앞선다.
  • [열린세상] 강제징용과 후쿠시마 오염수의 복합 방정식/이석우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열린세상] 강제징용과 후쿠시마 오염수의 복합 방정식/이석우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한국이 주장하는 일제 식민지배의 불법성과 일본이 주장하는 식민지배의 합법성은 타협이 가능하지 않다. 식민지배의 합법·불법에 대한 결론을 내리지 않은 타협이 있었기에 1965년 한일기본조약 체제가 나온 것이다. 즉 한일기본조약 체제에 내재한 일제강점기에 대한 한일의 대립적인 인식은 사실 자체로서 인정해야만 한다. 2018년 대법원의 배상 확정판결을 받은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들에게 한국의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이 대신 배상하는 소위 ‘제3자 대위변제’ 방식은 국내에서의 법리적인 논란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한일 양국 간의 오랜 외교적 현안을 매듭짓고자 하는 고육지책이다. 관련 기업의 배상 재원 기여와 사과 등 일본의 호응 조치는 외교적 타결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요소로 인식되고 있다. 일본의 이런 조치가 나오지 않으면 한국 정부가 강제징용 피해자들을 설득할 명분이 없게 된다. 답보 상태를 보이는 한일 간 외교교섭이 어떻게 결말을 맺을지는 누구도 자신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2021년 4월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사고 원전에 보관 중인 방사능 오염수를 방류한다는 기본 방침 발표 이후 한동안 수면 아래에 있던 이 문제 역시 결국 당면한 외교 현안으로 다가왔다. 일본 정부가 방사능 오염수를 태평양에 방류할 것으로 예정하고 있는 올해 4월 이후의 어느 특정한 시점부터 방류에 따른 한국 정부의 대응에 따라 한일 관계의 외교 현안으로 급부상할 것이다. 실제로 방류가 이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한국 정부가 한일 관계 등을 고려해 어떠한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국민의 건강 위협에 직결된 문제에 대한 국가의 직무유기로 받아들여져 국민이 극심하게 저항할 것은 너무나 명확하다. 그렇다고 한일 관계 파탄을 가져올 수도 있는 국제소송 등의 대응 조치를 공개적으로 천명하고 이를 실행하기에도 애매한 시점이다. 강제징용 문제의 해결 이전에 오염수 방류가 이루어지고 이에 대한 한국의 국제법적인 문제 제기와 함께 제소 절차가 진행된다면 일본에 대한 외교적 교섭력은 상실될 것이다. 일본은 강제징용 피해자들의 청구권이 1965년 청구권협정에 의해 법적으로 완전히 소멸됐다고 보기 때문이다. 이 경우 강제징용 문제는 원점으로 회귀할 가능성이 높다. 한편 강제징용 문제의 외교적 타결 이후에 오염수 방류가 이루어지고 이에 대한 한국의 국제법적인 문제 제기와 함께 제소 절차가 진행된다면 한일 관계 복원의 큰 구도에서 강제징용 문제를 양보했다고 생각하는 일본의 저항과 함께 한일 관계는 다시 적대적인 관계로 급변할 것이다. 결과적으로 그 어떤 시나리오에 의하더라도 현재 막바지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강제징용 문제와 향후 전개될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 문제라는 별개의 사건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한국의 외교력은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에 대해 한국 정부가 어떠한 입장을 지향하고 있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다만 가장 중요한 이해 당사국 가운데 하나인 한국은 그 대응에서 다소 미온적인 인상을 주고 있다. 한국은 일본의 오염수 방류가 국제법 위반임을 주장하며 중재재판을 시작하는 동시에 잠정 조치도 신청할 수 있다. 국제해양법재판소가 잠정 조치를 결정하기 위해서는 중재재판소의 관할권이 추정되고 제소국인 한국의 권리에 대한 급박한 위험과 심각한 위해(危害)가 있어야 한다. 방류 후 한국 정부가 취할 수 있는 다양한 조치를 결정할 때는 방류로 인한 급박한 위험과 심각한 위해를 입증할 수 있는 과학적인 증거 수집이 매우 중요하다. 추후의 정부 대응에는 정확한 현실 진단도 필요하다. 그에 대한 정책적인 대안 제시가 요구됨은 말할 것도 없다.
  • 보훈부 격상 정부조직법 통과…양곡관리법 상정은 무산

    보훈부 격상 정부조직법 통과…양곡관리법 상정은 무산

    국가보훈부 격상, 재외동포청 신설 정부조직법 개정안 통과김진표 “표결 미루고 여야 협의를 이어갔으면 좋겠다”…양곡관리법 상정 안해 국가보훈처를 국가보훈부로 격상하고 외교부 산하에 재외동포청을 신설하는 정부 조직 개편안이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양곡관리법 개정안 처리를 강행했지만, 김진표 국회의장이 법안을 상정하지 않아 무산됐다. 여야는 이날 본회의에서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준비에 걸리는 시간을 고려해 새 정부조직법은 부칙에 명시된 대로 공포 후 3개월이 지나 시행된다. 국가보훈처는 국가유공자 및 가족에 대한 예우·지원 등 보훈 기능을 강화하고 효율적인 보훈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국가보훈부로 격상된다. 행정 각부 가운데 국가보훈부 순위는 9번째다. 국가보훈부로 승격되면 조직의 장은 장관으로 승격된다.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재외동포 정책 수립과 시행을 위해 외교부 산하에 재외동포청을 신설하는 내용도 담겼다. 현재 해당 업무를 맡은 외교부 산하 공공기관 재외동포재단은 폐지된다. 여야 ‘3+3 정책협의체’가 지난 14일 정부조직 개편에 합의했지만,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여성가족부 폐지는 합의하지 못했다. 생애 최초 주택 구매시 주택 실거래가가 12억원 이하일 경우 소득과 관계 없이 200만원 한도 내에서 취득세를 면제해주는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안도 통과됐다. 기존에는 연 소득 부부 합산 7000만원 이하 가구 중 수도권 4억원·비수도권 3억원 이하 주택을 구매할 때만 감면 혜택이 있었다. 이 조항은 오는 2025년 12월 31일까지 적용된다. 초과 생산된 쌀을 정부가 의무적으로 사들이도록 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두고 김 의장은 거듭 여야 합의를 촉구하며 상정하지 않았다. 김 의장은 본회의 직전 발표한 입장문에서 “지금이라도 여야가 한발씩 양보해 진정으로 농민을 위한 길이 무엇인지 솔로몬의 지혜를 발휘해 줄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고 밝혔다.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상정하지 않겠다는 김 의장의 방침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은 의사일정 변경 동의안을 제출하며 강행 처리를 압박했다. 그러나 김 의장은 “표결을 미루고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여야 협의를 이어갔으면 좋겠다”며 상정을 보류했고, 이에 민주당 의원들은 고성으로 격렬하게 항의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대통령 거부권 행사가 명백한데도 하는 것은 정략적”이라며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에게 좀 더 논의해서 합의에 이를 수 있으면 좋겠다고 간곡히 요청했다”고 밝혔다. 한편 국회 교육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취업 후 학자금 상환 특별법 개정안’(학자금상환법)을 안건조정위원회에 회부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22일 교육위 법안심사소위에서 이 법안을 단독 의결했고, 국민의힘은 안건조정위 구성을 요청했다. 안건조정위는 재적 위원 6명 중 3분의2 이상이 찬성하면 법안을 통과시킬 수 있는데, 무소속 몫의 민형배 의원이 찬성하면 의결이 가능하다.
  • 서준오 서울시의원, ‘국제금융도시 서울을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 예정

    서준오 서울시의원, ‘국제금융도시 서울을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 예정

    서울시의회 서준오 의원(더불어민주당·노원4)은 오는 3월 2일 오전 10시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국제금융도시 서울을 위한 정책토론회(산업은행 본점 부산 이전 논란을 중심으로)’를 개최한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민생정책위원회와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한국산업은행지부가 공동주관하고, 정진술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이동걸 前 KDB산업은행 회장, 박홍배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위원장이 환영사와 축사를 한다. 서 의원이 이날 좌장을 맡아 진행되는 토론회에는 김대종 세종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김현준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산업은행지부 위원장, 이민옥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위원, 김묵한 서울연구원 연구위원이 발제자와 토론자로 참석한다. 산업은행 본점 부산 이전은 윤석열 대통령이 후보 시절 내건 지역균형발전 공약이다. 윤석열 정부가 선정한 120대 국정과제에도 공약이 선정되며 신속하게 진행하고 있다. 오세훈 시장은 산업은행 부산 이전에 반대 입장을 밝혀왔다. 하지만 최근 서울시 관계자가 “기재부가 여의도 금융특구에 대한 세제 혜택 등 서울시가 양보할 명분을 준다면 산업은행 이전에 대해 전향적 입장이 나올 수도 있다”고 말하며 산업은행 이전에 동의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오 시장은 여의도를 ‘국제금융’ 중심지로 재구조화를 추진 중이다. 국제금융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해 서울시로서는 정책금융을 지원하는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이 꼭 필요한 상황이라는 게 서 의원의 지적이다. 이에 서 의원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국제금융도시 서울에 산업은행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국제금융도시 서울을 추진하는 오 시장이 산업은행 이전 반대에 일관된 입장과 적극적인 행동을 보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 [글로벌 In&Out] 미중 경쟁 속 연루와 방기의 위험/함명식 중국 지린대 교수

    [글로벌 In&Out] 미중 경쟁 속 연루와 방기의 위험/함명식 중국 지린대 교수

    국제질서는 패권국가의 흥망성쇠에 따라 끊임없이 요동쳤다. 동북아시아도 예외는 아니었다. 비교적 가까운 조선 시대 이후만 살펴봐도 세력 전이에서 기인한 임진왜란, 병자호란, 청일전쟁, 한국전쟁 시기 한반도는 강대국 간 전쟁터로 전락하는 참화를 반복했다. 하지만 외부 환경의 변화가 역사적 비극을 설명하는 유일한 변수는 아니다. 국가의 변고마다 파도치는 국제정세를 외면한 채 정파적 이익에만 몰두한 국내 정치 세력의 무능함이 항상 공존했었다. 역사적 교훈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부상을 봉쇄하려는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이 구체화되고 이를 돌파할 해상로를 확보하려는 중국의 의지가 빚어내는 갈등의 파고가 높아지는 현 상황에서도 실질적인 대비책 마련이 지연되는 배경이기도 하다. 현재 아태 지역에서 미국과 중국의 충돌 잠재성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대만해협과 한반도를 들 수 있다. 양안 긴장의 주요 동력은 중국의 국내 정치적 요구에서 추동된다. 집권 이후 시진핑 주석은 중국몽의 완성과 중화민족 부흥을 장기 집권을 위한 만병통치약으로 강조해 왔다. 이는 시진핑 체제에서 대만 통일이 결코 양보할 수 없는 정치적 과업임을 의미한다. 이를 반영하듯 작년 8월 낸시 펠로시 당시 미 하원 의장의 대만 방문 이후 최고조로 치달았던 양안의 긴장이 여전히 뜨거운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미 공군 공중기동사령관 마이클 미니헌 등은 2025년을 중국의 대만 침공 시점으로 콕 집어 지목하기도 했다. 대만과 달리 급속히 고조되는 한반도 위기는 중국의 대외정책과 관련 있다. 사실상 핵무장 국가를 선언한 북한은 한국과 미국 영토를 동시에 타격할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의 고도화를 추진해 왔다. 하지만 미국의 대중 압력 증가에 맞서 한반도 현상 유지를 최우선으로 하는 중국의 입장과 상충하면서 북한의 핵전력 억제를 위한 행위자로서 중국 역할을 기대하기는 어려워진 상황이다. 북방으로부터의 위협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한국 외교에 주어진 도전은 ‘연루’와 ‘방기’의 잠재적 위험을 극복하는 것이다. 연루는 원치 않는 상황에서 동맹국의 전쟁에 끌려들어 가는 것으로 대만해협에서 미중이 충돌할 때 한국이 미국의 동맹국으로 참전하는 경우를 의미한다. 방기는 실제화된 외침의 위기에서 동맹이 도움 주기를 회피하는 것으로 미국 본토가 북한의 첨단화된 핵무기로 위협받을 때 과연 미국이 자국의 막대한 피해를 감수하고 한국 방어를 위해 개입할 것인지의 의문에서 비롯된다. 지난 1월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실시한 중국의 대만 침공 시뮬레이션은 미국이 중국을 격퇴하더라도 미국 또한 돌이킬 수 없는 손실에 직면할 것임을 예측했다. 이처럼 억지하려는 미국이 감당할 비용과 포위망을 돌파하려는 중국의 시도는 한국이 연루와 방기의 위험 모두에서 스스로 방어할 수 있는 자구책 마련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자구적 차원의 국방력 강화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시점을 인정하고 대안을 마련하려는 정치적 노력이 절실한 시점이다.
  • [포토] 넘사벽 피지컬 부부

    [포토] 넘사벽 피지컬 부부

    보디빌더 김강민(31)·송아름(31) 부부는 넷플릭스 ‘피지컬:100’의 참가자 중 유일한 부부로 최종 톱 20까지 오르며 선전했다. 우람한 근육질을 자랑한 김강민은 NABBA WFF 아시아 오픈 챔피언십 프로 1위를 비롯해 NABBA 프로전에서 5회 우승을 거머쥔 인물로 일명 ‘나바(NABBA)의 왕’이라 불린다.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두터운 팬층을 자랑한다. 송아름도 2015년 머슬마니아 유니버스 세계대회 선발전 미스비키니 미디엄 부문 1위, WFF 유니버스 프랑스 프로 비키니 유니버스 우승 등 화려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결혼 7주년을 맞는 부부는 종방 인터뷰에서 특별한 추억을 안긴 ‘피지컬:100’의 뒷 이야기를 전했다. -‘피지컬:100’ 출연 후 어떻게 지내는지. 김강민: 여러 곳에서 불러주셔서 촬영하면서, (트레이닝) 수업도 하고, 유튜브도 하며 지내고 있다. 송아름: 유튜브 등 활동을 따로 하고 있지 않아서 수업과 육아를 하며 지내고 있다. -부부 출연자인데다 계속 같이 있어서 설렜다는 반응이 있었는데. 김강민: 출연자 100명 중 우리만 부부였다. 최종 20인까지 부부로 살아남게 돼서 감회가 새로웠다. 같이 출연해서 마지막까지 살아남아 좋았다. 송아름: 굉장히 강하신 분들이 많이 출연했는데 남편이랑 같이 있다 보니까 의지가 많이 됐다. -SNS에 추성훈과 찍은 사진을 봤다. 실제로 보니 어땠나. 김강민: ‘피지컬:100’ 출연 후 추성훈 형님이 모임을 만들어서 따로 사석에서 회식 자리를 가졌다. TV 프로그램에서 보다가 촬영을 같이 해보니, 인간미가 굉장히 좋으셨다. 회식 자리 오자마자 술을 두 병 연달아 원 샷 하는 걸 봤다. 정말 잘 드셨다. -촬영이 끝나고 또 친해진 사람들이 있나. 송아름: (레슬링) 장은실과는 친구여서 연락하면서 지낸다. 씨름 박민지와도 연락한다. -‘피지컬:100’ 토르소는 어떤 식으로 제작한 건가. 김강민: 촬영 전에 자신의 몸을 석고로 따서 제작했다. 한 시간 동안 서 있어야 했다. 시합 준비 기간에 그걸 해서 많이 힘들었던 기억이 난다. -가장 욕 나오게 힘들었던 대결 종목은. 송아름: 다 힘들었는데 1대1 데스매치 할 때, 방송에는 다 나오지는 않았지만 세 번의 연장전을 거쳤다. 제일 길게 했던 경기였는데, 그게 가장 힘들었던 것 같다. 김강민: 아내가 그걸 하다가 발목 인대가 파열돼서 깁스도 하고 다니게 됐다. -서전트 점프를 118㎝나 뛰었다. 생각보다 높게 뛰고 순발력이 좋은 것 같다. 김강민: 제 유튜브를 보면 130㎝ 이상 뛰는 것도 나온다. (제가 뛰는 것을 보고) 다른 분들은 신기할 것이다. 체중이 100㎏ 이상 나가지 않나. 서전트 점프를 앉았다가 스쾃 하듯이 하니까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집중해서 긴장하고 뛰는 것처럼 보이는데 옆에서 윤성빈이 가볍게 ‘폴짝’ 뛰는 것을 보고 ‘아 정말 다르구나’ 느꼈다. 송아름: 난 그때 발목이 안 좋아서 뛰지 못했다. -네번째 퀘스트 ‘이카루스의 날개’에서 아쉬웠던 점은. 송아름: 한 번도 밧줄에 매달려 본 적이 없었다. 처음에는 힘으로 올라갈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잘 안되더라. 그때 발목이 안 좋은 상태였고, 그래서 쉬는 시간에 팀장(마선호)한테 다리 사용하는 방법을 배워서 했다. 그전에 밧줄을 접해보지 못했던 게 탈락하고 나니 아쉬웠다. -‘아틀라스의 형벌’에서 아쉬웠던 점은. 김강민: ‘시지프스의 형벌’을 하고 싶었다. 팀에서 이기적으로만 행동한다면 하고 싶은 걸 선택할 텐데, 서로 양보하면서 윈윈할 수 있는 구조에서 고르다보니 ‘아틀라스의 형벌’을 하게 됐다. 그때가 시합 한 달 전이었는데 다이어트 중에 버티려고 하다 보니까 다칠 것 같더라. 그래서 내려놓긴 했는데 그게 좀 아쉬웠다. 시합 준비가 아니었다면 조금 더 잘 할 수 있지 않았을까. -자신이 생각하는 완벽한 몸, 아름다운 몸이란. 김강민: 제 몸이다(웃음). 저희는 보디빌더다. 아트 같은, 작품 같은 몸이 아름다운 몸이라는 생각이 든다. 활동하고 있는 종목 자체가 가장 아름다움에 가깝지 않을까. -서로에게 칭찬을 한다면. 김강민: 사실 이게 혼자 하는 게 아니다. 옆에서 (아내가) 내조도 잘 해줘서 이런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었다. ‘피지컬:100’에도 (아내 덕에) 출연할 수 있었던 것 같아 고마운 마음으로 살고 있다. 송아름: 마찬가지로 선수로서도, 이 위치에 있을 수 있는 게 남편의 외조 덕분이지 않을까. 남편은 책임감도 굉장히 강하다. -만약 딸도 운동선수를 하고 싶다고 한다면. 송아름: 만약 소은이가 하고 싶어 한다면 우리가 도움을 많이 줄 수 있는 분야이기 때문에, 한다고 하면 시키고 싶다. -앞으로의 계획은. 송아름: 올해 하반기 IFBB 비키니 프로전을 준비 중이다. 제 분야로 돌아와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올림피아 출전권을 따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강민: 보디빌더로서뿐만 아니라 선행 등 여러 활동을 하면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고리타분한 느낌이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도 볼 수 있는 보디빌더가 되는 게 목표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2월 25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2월 25일

    쥐 36년생 : 지나친 간섭은 망신수 따른다. 48년생 : 재물에 유의하라. 60년생 : 사람을 경계하라. 72년생 : 새로운 운이 펼쳐진다. 84년생 : 절제해야 좋다. 소 37년생 : 처음에는 흉하나 나중에 길하다. 49년생 : 도움을 청하라. 61년생 : 모든 일이 이루어지겠다. 73년생 : 운수 대통하다. 85년생 : 먼 곳으로 가지 마라. 호랑이 38년생 : 건강을 체크하라. 50년생 : 불우한 이웃을 도와라. 74년생 : 결실맺으니 베풀어라. 74년생 : 금전운이 좋겠다. 86년생 : 처음은 곤란하나 해결. 토끼 39년생 : 너무 욕심부리지 마라. 51년생 : 먼 곳에서 연락이 있다. 63년생 : 사소한 말다툼이 크게 확산. 75년생 : 옛것을 유지하라. 87년생 : 대인관계를 넓혀라. 용 40년생 : 돕고 협조해야 성과 있다. 52년생 : 구하려 해도 얻기가 힘들다. 64년생 : 일이 성사될 확률 높다. 76년생 : 자신을 낮추고 매사 양보하라. 88년생 : 경제적으로 손해 볼 수 있으니 조심. 뱀 41년생 : 동업은 피함이 좋다. 53년생 : 귀인이 와서 도와준다. 65년생 : 성공의 길이 눈앞에 와 있다. 77년생 : 시비가 생기면 불리. 89년생 : 구하기 어려운 날이다. 말 42년생 : 여러 의견을 받아들여라. 54년생 : 집안이 화평하고 기쁨 넘친다. 66년생 : 동쪽 이동은 별로다. 78년생 : 매사 행운이 따른다. 90년생 : 비밀은 지켜라. 양 43년생 : 움직임에 행운 있다. 55년생 : 매사가 어긋난다. 67년생 : 처음은 곤란하나 풀린다. 79년생 : 집안에 부귀가 가득하다. 91년생 : 머무르면 기회 없다. 원숭이 44년생 : 처음은 곤란하나 풀린다. 56년생 : 주머니가 넉넉해진다. 68년생 : 분수를 지켜라. 80년생 : 경망스럽게 행동 마라. 92년생 : 큰 경사가 있다. 닭 45년생 : 자신의 일을 남에게 미루지 마라. 57년생 : 아랫사람으로 인한 기쁨 있다. 69년생 : 계획된 대로 하라. 81년생 : 인간관계를 주의. 93년생 : 즐거운 하루. 개 46년생 : 기쁨이 넘치는 하루. 58년생 : 금전에 행운 있다. 70년생 : 인간관계를 주의. 82년생 : 마음을 너그럽게 가져라. 94년생 :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는다. 돼지 47년생 : 큰 기대는 금물이다. 59년생 : 걱정스러운 일이 해결된다. 71년생 : 너무 큰 꿈은 꾸지 마라. 오히려 손해 크다. 83년생 : 절약에 습관을 들여라. 95년생 : 놀랄 일이 생긴다.
  • 레이디스코드 소정 “거식증으로 163cm.37kg”

    레이디스코드 소정 “거식증으로 163cm.37kg”

    레이디스코드 출신 소정이 부모님 사고에 대해 언급, 과거 다이어트로 거식증을 앓았다고 고백했다. 23일 방송된 베짱이엔터테인먼트에서 ‘레이디스코드 소정vs만신들! 이번생에 남자복은 없다?! #시대의대만신들 시즌4(EP.10)’란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소정에 대해 다양한 토크가 이어진 가운데 한 만신은 “아버지와 남자덕이 없다. 항상 염두하고 살아야한다”며“아예 안 가던가 시집을 늦게 갔으면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버지가 고된 일을 했다고 하자 소정은“이삿짐센터 일 하신 아버지, 생각하면”이라며 울컥, “집안환경에 발레를 포기했다 가수로 성공해 부모님에게 효도하고 싶은 마음”이라며 울컥했다. 소정은 “어머니는 요양보호사로 일하신다, 예상치 못한 사고로 제가 2년간 일을 쉬었다,뭘 해야 성공하는지 몰라 열심히만 하고 있다”며 가수로 입지를 다지기 위해 열심히 살아가는 근황을 전했다. 이에 만신들은 소정에 대해 “신의 기운이 있다 어머니 촉도 좋다”며 어머니 사고도 언급, 소정은 “1년 전 교통사고 당하셔 그래도 내가 교통사고를 겪으니 무사한 것만으로도 감사하다”며 “지금 아버지가 뇌졸증으로 병원에 입원하셨다, 현재 두 달 째 못 일어나고 계신다 현재는 다행히 대답이 가능한 상태”라고 말해 먹먹하게 했다. 이에 “우리가 겪는 걸 소정이 겪고 있다, 무당 되기 전 겪는 신가물을 염려하는 것”이라며 특히 폭식을 언급했다. 소정은 “실제로 데뷔초 거식증을 앓아, 키 163cm에 37.5kg이 될 때까지 아예 안 먹었다”며 “회사의 요구로 다이어트 시작했지만 못 끊었다 열중해 얻은 병이라 생각했다”고 했다. 한편, 소정은 최근 2월2일 싱글앨범을 발매, 3월 4일에 열어진 콘서트를 앞두고 있다.
  • “바이든의 연내 종전 결의 봤다”

    “바이든의 연내 종전 결의 봤다”

    “우리의 승리 보장 위해 할일 논의”리더십 강화·추가 군사지원 챙겨평화협정론 배척에도 힘 실려 러시아의 침공을 성공적으로 방어하며 서방의 무기 지원을 이끌어낸 ‘최고의 로비스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키이우 방문까지 성사시키며 전쟁 리더십을 최고조로 끌어 올렸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대국민 방송 연설에서 “올해 바이든 대통령과 우리의 공동 승리를 보장하기 위해 어떻게 모든 일을 할지에 대해 대화했다”며 “필요한 것은 결의뿐이다. 오늘 그런 결의를 바이든 대통령과 미국으로부터 봤다”고 밝혔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이 앞서 언급한 5억 달러(약 6500억원) 규모의 추가 군사 지원에 사의를 표명한 뒤 “우리는 그간의 지원 패키지에 포함되지 않았던 장거리 무기와 다른 유형의 무기를 공급받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우크라이나의 승리를 위해 무제한 지원할 것이며 전쟁이 올해 내 우크라이나의 승리로 끝날 것이라고 연설했다. 국민 사기를 고조시키는 동시에 러시아를 향해서는 서방과의 공고한 결속을 과시하는 효과를 극대화한 발언이다. 그는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정의가 이뤄질 것임을 확신한다. 우리는 역사적인 이번 대결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바이든 대통령의 키이우 방문으로 젤렌스키 대통령의 지지도가 향상되고 추가 군사 지원도 챙겼다며 “젤렌스키가 명확한 승자”라고 평가했다. 돈바스 지역을 러시아에 양보하는 식의 ‘휴전을 전제로 한 평화협정’을 거부하고 전쟁을 통한 모든 영토 수복을 고집하는 그의 결단에도 더욱 무게가 실렸다. 다만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독일 유력일간지 디 벨트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이 러시아에 살상 무기를 지원할 경우 제3차 세계대전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중국이 러시아를 지원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 사실 우리 편이었으면 좋겠지만 현재로서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전쟁 책임 전가’ 푸틴 “美핵감축 참여 중단”

    ‘전쟁 책임 전가’ 푸틴 “美핵감축 참여 중단”

    “美가 핵실험하면 러시아도 할 것서방, 지역 분쟁을 글로벌로 확대패배는 불가능… 러 경제도 견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첫 연방의회 국정연설을 통해 전쟁 책임을 서방에 돌리며 핵무기 사용 의지까지 보였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러시아는 2010년 미국과 체결한 포괄 핵무기 감축 협정인 ‘뉴스타트’에 더이상 참여하지 않겠다면서 미국이 핵실험을 하면 러시아도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1시간 45분간의 연설에서 1년 전 침공을 시작할 때와 마찬가지로 우크라이나 전쟁은 돈바스 지역의 러시아계 주민을 나치식 학살에서 구하기 위한 ‘특별군사작전’이라고 주장하면서 모든 책임을 서방에 돌렸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전쟁 이전부터 서방과 무기 공급에 대해 의논했다”면서 “서방이 지역 분쟁을 글로벌 분쟁으로 확대하려 한다”며 전날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예고 없이 방문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미국의 지원을 약속받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한 치의 양보도 없는 태도를 보이면서 평화협상을 통한 화해의 실마리는 찾기 어려웠다. 푸틴 대통령은 서방이 전쟁을 획책하고 있으며 러시아는 이에 맞서 국익과 세계 질서를 수호하려는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이번 연설에서 새롭게 밝힌 것은 핵무기 협정 뉴스타트 참여 중단 말고는 없었다. 그는 “반러 정책의 목적은 유럽에서 전쟁을 일으키고 경쟁자를 제거하려는 것”이라며 “서방 엘리트는 러시아에 전략적 패배를 가하고 러시아를 완전히 끝장내려는 의도를 숨기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 푸틴 대통령은 전쟁 승리와 서방의 경제 제재로 인한 경제적 난국을 돌파하는 것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우리 국민 대다수가 돈바스 방어를 위한 작전을 지지한다. 패배는 불가능”이라며 “서방은 우리 경제를 꺾지 못했으며 오히려 인플레이션을 자초했다. 러시아의 경제는 그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견고하다”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이 대의회 국정연설에 나선 것은 2021년 4월 이후 이번이 처음으로 두 시간 가까이 이어진 연설에서 많은 부분을 미국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등 서방 세계 비판에 할애했다.
  • “미국 핵실험하면 우리도” 푸틴 국정연설, 우크라이나 전쟁 책임 서방에 돌려

    “미국 핵실험하면 우리도” 푸틴 국정연설, 우크라이나 전쟁 책임 서방에 돌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첫 연방의회 국정연설을 통해 전쟁 책임을 서방에 돌리며 핵무기 사용 의지까지 보였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러시아는 2010년 미국과 체결한 포괄 핵무기 감축 협정인 ‘뉴스타트’에 더 이상 참여하지 않겠다면서 미국이 핵실험을 하면 러시아도 하겠다고 밝혔다. 1시간 45분간의 연설 동안 1년 전 침공을 시작할 때와 마찬가지로 우크라이나 전쟁은 돈바스 지역의 러시아계 주민을 나치식 학살에서 구하기 위한 ‘특별 군사작전’이라고 주장하면서 모든 책임을 서방에 돌렸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전쟁 이전부터 서방과 무기 공급에 대해 의논했다”면서 “서방이 지역 분쟁을 글로벌 분쟁으로 확대하려 한다”며 전날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예고 없이 방문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미국의 지원을 약속받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한 치의 양보도 없는 태도를 보이면서 평화 협상을 통한 화해의 실마리를 찾기조차 어려웠다.푸틴 대통령은 서방이 전쟁을 획책하고 있으며, 러시아는 이에 맞서 국익과 세계 질서를 수호하려는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이번 연설에서 새롭게 밝힌 것은 핵무기 협정 ‘뉴스타트’ 탈퇴말고는 없었다. 그는 “반러 정책의 목적은 유럽에서 전쟁을 일으키고 경쟁자를 제거하려는 것”이라며 “서방 엘리트는 러시아에 전략적 패배를 가하고 러시아를 완전히 끝장내려는 의도를 숨기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 푸틴 대통령은 전쟁 승리와 서방의 경제 제재로 인한 경제적 난국을 돌파하는 것에도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우리 국민 대다수가 돈바스 방어를 위한 작전을 지지한다. 패배는 불가능”이라며 “서방은 우리 경제를 꺾지 못했으며 오히려 인플레이션을 자초했다. 러시아의 경제는 그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견고하다”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이 대의회 국정연설에 나선 것은 2021년 4월 이후 이번이 처음으로 두 시간에 가까운 연설 에서 많은 부분을 미국과 나토(북대서양 조약기구) 등 서방세계 비판에 할애했다. 러시아 대통령은 헌법에 따라 매년 대의회 국정연설을 통해 국가 정세와 국내외 주요 정책 방향을 발표해야 하지만,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 2월 24일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국정연설을 취소했다. 올해 연설에는 해외 인사를 초청하지 않았으며, 외신도 친러시아 국가의 기자만 취재가 허용됐다.
  • 바이든 끌어들인 최강 로비스트 젤렌스키… “중러 밀착시 3차대전”

    바이든 끌어들인 최강 로비스트 젤렌스키… “중러 밀착시 3차대전”

    전쟁 리더십 상향에 군사지원 받아WSJ “젤렌스키가 명확한 승자” 전투기, 장거리미사일 확보는 숙제러시아의 침공을 성공적으로 방어하며 서방의 무기 지원을 이끌어낸 ‘최고의 로비스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키이우 방문까지 성사시키며 전쟁 리더십을 최고조로 끌어 올렸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대국민 방송 연설에서 “올해 바이든 대통령과 우리의 공동 승리를 보장하기 위해 어떻게 모든 일을 할지 대화했다”며 “필요한 것은 결의뿐이다. 오늘 그런 결의를 바이든 대통령과 미국으로부터 봤다”고 밝혔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이 앞서 언급한 5억 달러(약 6500억원) 규모의 추가 군사 지원에 사의를 표명한 뒤 “우리는 그간의 지원 패키지에 포함되지 않았던 장거리 무기와 다른 유형의 무기 공급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우크라이나의 승리를 위해 무제한 지원할 것이며 전쟁이 올해 내 우크라이나의 승리로 끝날 것이라고 연설했다. 국민 사기를 고조시키는 동시에 러시아를 향해서는 서방과의 공고한 결속을 과시하는 효과를 극대화한 발언이다. 그는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정의가 이뤄질 것임을 확신한다. 우리는 역사적인 이번 대결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바이든 대통령의 키이우 방문으로 젤렌스키 대통령의 지지도가 향상되고 추가 군사 지원도 챙겼다며 “젤렌스키가 명확한 승자”라고 평가했다. 돈바스 지역을 러시아에 양보하는 식의 ‘휴전을 전제로 한 평화협정’을 거부하고 전쟁을 통한 모든 영토 수복을 고집하는 그의 결단에도 더욱 무게가 실렸다. 다만,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독일 유력일간지 디 벨트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이 러시아에 살상 무기를 지원할 경우 제3차 세계대전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중국이 러시아를 지원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 사실 우리 편이었으면 좋겠지만 현재로서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가 그간 원해온 대로 서방에서 장거리 미사일과 전투기까지 얻어낼지는 아직 미지수다. 서방의 분열 없는 지원을 지속하기 위해 ‘내부 부패’를 척결해야 하는 숙제도 남아 있다.
  • 차종당 충돌 테스트 100회 이상 시행… 최고 수준 안전평가 등급 획득

    차종당 충돌 테스트 100회 이상 시행… 최고 수준 안전평가 등급 획득

    ‘이제는 품질이다.’ 2022년 판매량 기준으로 사상 처음으로 글로벌 빅3에 진입한 현대자동그룹이 ‘품질경영’을 선언했다. 이는 2012년 미국 포드를 제치고 글로벌 5위를 차지한 이후 12년 만에 빅3에 진입한 현대차가 글로벌 빅2 등 새로운 도약을 위해 준비한 핵심 전략으로 풀이된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올 신년사에서 고객 신뢰의 핵심 요소로 ‘품질’과 ‘안전’을 강조하면서 “우리가 품질과 안전이라는 기본적인 약속을 지켜 나갈 때 고객들도 우리를 믿고 새로운 변화와 도전을 기꺼이 함께해 주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그룹은 안전성과 관련해 내수와 수출 구분 없이 동일하게 차량을 설계하고 있으며 차량 출시 전 개발 단계별로 정면·오프셋(부분 정면), 차대차, 측면·후방 시험 등 실제 사고를 재현한 다양한 충돌 모드 시험을 차종당 100여 차례 이상 진행함으로써 고객 안전에 대해서는 한 치의 양보 없이 안전 기술 확보에 주력했다. 그 결과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충돌 평가를 진행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는 IIHS(Insurance Institute for Highway Safety·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 협회)에서 지난해 최우수 등급인 TSP+(Top Safety Pick Plus)와 우수 등급인 TSP(Top Safety Pick)를 총 26개 차량에서 획득하며 현대차그룹 역대 최고 수준의 평가 결과를 기록했다. 특히 현대자동차그룹은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전기차 시장을 고려해 전기차 전용 플랫폼의 충돌 안전 성능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고전압 배터리 모듈·팩의 압축 및 충격 단품 시험 ▲주행 중 하부 충격 시험 ▲실사고 통계 분석을 통한 전기차 개발 기준 적절성 검토 ▲충돌 화재 예방을 위한 패키지 및 설계 구조 검토 ▲전기차 전용 분석 시설 구축 등을 통해 전기차 충돌 안전성 확보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결과로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를 적용한 아이오닉 5, EV6, GV60 차량 모두 IIHS에서 TSP+를 받으며 우수한 안전성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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