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양당
    2026-06-0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906
  • 李대통령 국정 지지율 53.0%…3주만에 반등(리얼미터)

    李대통령 국정 지지율 53.0%…3주만에 반등(리얼미터)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3주 만에 반등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3일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7∼31일 전국 18세 이상 251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53.0%로, 직전 조사 대비 1.8%포인트(p) 올랐다.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하락세를 이어가다 3주 만에 반등했다. 부정 평가는 43.3%로 직전 조사보다 1.6%p 떨어졌다. 지난달 30∼31일 전국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5.4%, 국민의힘이 37.9%로 집계됐다. 민주당의 정당 지지도는 직전 조사(지난달 23∼24일)보다 1.3%p 높아졌고 국민의힘도 0.6%p 올랐다. 양당 지지율 격차는 6.8%p에서 7.5%p로 벌어졌다. 개혁신당은 2.8%, 조국혁신당은 1.8%, 진보당은 1.3%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 정당 지지도 조사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5.1%, 정당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4.1%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 트럼프, ‘희토류·펜타닐·대두’ 문제 해결 요구…中, 부동산 침체로 3분기 GDP 4.8%

    트럼프, ‘희토류·펜타닐·대두’ 문제 해결 요구…中, 부동산 침체로 3분기 GDP 4.8%

    대만 국민당 정리원 신임 당대표, ‘친중’ 논란 속 ‘92공식’ 강조 [영국 BBC·대만 연합보·중국 신화망·홍콩 명보] 대만 국민당(KMT) 주석 선거에서 55세의 정리원(鄭麗文)이 하우룽빈을 누르고 다크호스로 떠올랐습니다. 정리원의 승리는 국민당 내부 전략에 중대한 변화를 가져온 것으로 평가됩니다. 민주진보당(DPP) 출신으로 학생 운동에 참여하고 대만 독립을 옹호했던 그녀는 현재 국민당 내 개혁과 세대 교체를 주장하는 ‘전투파’를 대표합니다. 그녀는 대만해협에 대한 입장 표명에서 ‘중국 정체성’을 강조했는데, 이는 선거 운동 기간 동안 “친중”이라는 비판을 불러일으켰고, 당 안팎에서 상당한 주목을 받았습니다. 정리원의 승리는 국민당의 오랜 노선과 권력 구조에 도전하는 당내 ‘비중화민국파’의 부상으로 해석되었습니다.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시진핑은 19일 축하 전보를 보내 양당이 92공식을 고수하고 대만 독립을 반대하는 공동 정치적 기반을 바탕으로 교류 협력을 심화하고 국가 통일을 추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리문은 20일 라디오 프로그램 단독 인터뷰에서 “축하 전보가 있든 없든 (양안이) 우정의 손을 내밀어 최소한 교류가 가능하다는 점을 느끼게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대만 내 장기 여론조사에 따르면 ‘조속한 통일’ 또는 ‘현상 유지 후 향후 통일’을 지지하는 비율은 7~8%에 불과해 주류 여론이 아님을 분명히 보여줍니다. 이는 대만 내부의 복잡한 정치 지형과 중국의 강력한 ’통일‘ 의지가 양안 관계에 지속적인 긴장을 조성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시진핑, 군부 최고위층 숙청 지속…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 허웨이둥 실각 [미국 NYT] 중국 국방부는 지난 18일 허웨이둥 장군을 비롯한 8명의 고위 군 장교가 군과 공산당에서 제명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시진핑 주석이 인민해방군에 대한 광범위한 부패 척결을 단행한 것이 최고위층에 도달했음을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국방부 대변인인 장샤오강 대령은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에서 이번 처벌은 “부패분자들에게 숨을 곳이 없다는 군의 분명한 태도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국가정보위원회 동아시아 담당 전 부국장인 마크 파커 영은 “시진핑 주석이 인민해방군의 제도적 응집력과 역량을 희생하려는 것은 그가 가까운 시일 내에 전쟁을 예상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평가했습니다. 민주주의 수호 재단의 중국군 연구원 크레이그 싱글턴도 “시진핑이 심각한 제도적 반발을 불러일으키지 않고도 고위 장군들을 자주 교체하고 심지어 숙청할 수 있는 것은 그의 통치가 취약함이 아니라 강력함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공산당 4중전회 개막: 경제 질적 도약·기술 자립 강조 [중국 환구망·중국 CAIXIN·일본 산케이·중국 신화망] 중국 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4차 전체회의가 10월 20일부터 23일까지 베이징에서 개최됩니다. 이 회의에서는 시진핑 총서기가 중앙정치국을 대표해 업무 보고를 진행했으며, ‘제15차 5개년 계획(국민경제 및 사회발전) 수립에 관한 제안(토론 초안)’에 대해 전체회의에 설명을 했습니다. 국제 언론은 4중전회의 개최와 ‘제15기 5개년 계획’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 《연합조보》는 2035년까지 기본적으로 현대화를 실현하고 1인당 GDP를 중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카타르 알자지라 방송은 이번 회의가 중국 경제의 ‘질적 도약‘을 이끌 것이며, 이는 중동 지역에 기회라고 전했습니다. 베이징사범대학 경제학 교수 완저(万喆)는 “과학기술 혁신에 있어 향후 5년은 난관 돌파기와 핵심 시기”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15차 5개년(2026~2030) 계획은 중국이 부동산 시장의 역사적 침체, 인구 감소, 기술 주도권을 위한 글로벌 경쟁 심화라는 과제에 직면한 가운데 마련됩니다. 주요 초점은 2035년까지 ‘중간 수준 선진국’으로 도약하겠다는 베이징의 비전과 부합해야 하는 GDP 성장률 목표에 맞춰질 것이며, 이는 연평균 약 4.7% 성장률을 의미합니다. 노무라의 루팅 중국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계획이 반도체, 인공지능, 생명공학 등 핵심 기술 분야의 자립을 우선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루팅은 중국이 기술 역량을 강화해야 하지만, ‘구경제’가 당분간 여전히 기둥 역할을 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제15차 5개년 계획이 불평등 해소를 위한 사회 안정화 조치를 통해 ‘포용적 성장’을 강조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일본 산케이는 회의가 비공개로 진행되지만, 내수 확대 방안과 서비스 소비 활성화,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한 첨단 기술 활용을 지렛대로 삼은 신흥 산업 육성 가속화, 그리고 미국과의 대립 장기화에 대비한 해외에 의존하지 않는 ‘자립자강’ 공급망 구축 노력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는 중국이 국내외 복합적인 도전에 직면하여 ‘질적 성장’과 ‘기술 자립’을 핵심 동력으로 삼아 장기적인 발전 전략을 추진하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줍니다. 트럼프, 미중 무역협상 재개 앞두고 ‘희토류·펜타닐·대두’ 요구 [미국 블룸버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희토류, 펜타닐, 대두를 미국의 중국과의 주요 현안으로 꼽았습니다. 트럼프는 미국이 중국이 펜타닐 전구체 판매를 중단하고 대두 구매를 재개하기를 원하며, 중국이 미국과 희토류 게임을 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두 나라는 이번 주 후반에 말레이시아에서 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며, 11월 10일에 양측 간 무역 휴전이 만료될 예정입니다. 며칠 전 미국 지도자는 중국 선적에 대해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트럼프는 또한 중국이 펜타닐과 그 전구체 화학 물질의 수출을 억제하지 못해 미국의 마약 중독 위기에 기여했다는 비난을 언급하면서 미국이 “중국이 펜타닐을 중단하기를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핵심 요구는 세계 2위 경제 대국이 대두 구매를 재개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中, 리청강 WTO 상임대표 해임…‘전랑 외교관’ 교체 [프랑스 RFI·홍콩 명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리청강(李成鋼)을 세계무역기구 주재 중화인민공화국 상임대표 겸 전권대사, 제네바 주재 유엔 사무소 및 기타 국제기구 부대표 직에서 해임하기로 결정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20일 보도했습니다. 이성강의 후임으로 리용샤(李詠箑)가 임명되었습니다. 리용샤는 중화인민공화국 상무부 조약법무부 WTO 법률국 국장, 상무부 조약법무부 부국장 겸 국장, 2024년 상무부 국제무역협상 당그룹 위원 겸 부대표(차관보)를 지냈습니다. 최근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이청강을 강도 높게 비판하며, 그가 초청받지 않고 워싱턴DC에 나타나 무역 협상 중 “통제 불능” 상태로 행동했으며 “매우 무례하고 상대하기 어려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리청강을 전형적인 베이징의 ‘늑대 외교관’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협상 상대를 직접 지명해 비판하는 행위는 외교 현장에서 매우 드문 일로, 미국 언론은 베선트가 불문율을 깼다고 묘사했습니다. 미중 정상회담이 다음 주 한국에서 열릴 예정인 가운데, 이성강의 직위 변동은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이번 인사를 두고 중국이 미국에 ‘호의를 보인 것’이라고 추측합니다. 중국이 ‘전랑(戰狼) 외교’에 대한 비판을 의식하고 대외 전략을 미세 조정하려는 신호일 수 있으며, 다가오는 미중 고위급 대화를 앞두고 양국 관계의 긴장 완화를 모색하려는 의도로도 해석될 수 있습니다. 中 3분기 GDP 4.8% 성장 둔화… 무역전쟁·부동산 불황 장기화 영향 [일본 요미우리·영국 로이터] 중국 국가통계국이 20일 발표한 2025년 7~9월 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는 물가 변동 영향을 제외한 실질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습니다. 이는 증가율이 2분기 연속 축소되며 둔화 추세가 뚜렷해진 것으로, 미국과의 무역 전쟁과 부동산 불황 장기화로 인한 개인 소비 부진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4.8% 성장률은 기대치에 부합하며 중국이 올해 목표인 약 5%를 달성할 수 있는 궤도에서 벗어난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워싱턴과의 무역 긴장이 고조되는 시기에 경제가 외부 수요에 의존하고 있어 그 속도가 이 추세가 이어질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는 중국 경제가 외부 충격과 구조적 문제에 직면하여 안정적인 성장을 유지하기 위한 내부 동력 강화를 모색해야 함을 시사합니다. 러시아 라브로프 외무장관, 중국에 ‘러·미 동맹 거부’ 약속… 러·중 신뢰 강화 [러시아 이즈베스티야] 소후 포털에 따르면 러시아 외무장관 세르게이 라브로프가 러시아-중국 관계에 대한 약속을 한 것은 베이징에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러시아 외무부 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모스크바, 베이징, 워싱턴의 관계 전망에 대한 질문에 답하며 예상치 못한 약속을 했습니다. 기자들은 라브로프에게 중국에 맞서 러시아와 미국의 동맹이 가능한지 질문했습니다. 러시아 외무장관은 모스크바가 제3국, 특히 중국에 맞서 어떤 국가와도 동맹을 맺을 의사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저자들은 이러한 발언이 양국 간의 신뢰와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를 상징한다고 생각합니다. 소후는 중국에서 라브로프 장관의 발언이 러시아가 파트너를 배신하지 않겠다는 약속으로 받아들여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러시아와 중국이 서방의 압력에 맞서 더욱 긴밀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유가 하락, 미·중 갈등 및 글로벌 공급 과잉 우려 증폭 [러시아 모스크바타임즈] 20일 국제유가가 하락했습니다. 이는 세계적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와 더불어 베이징과 워싱턴 간의 무역 전쟁으로 인한 경기 침체와 에너지 수요 약화에 대한 우려 때문입니다. 브렌트 원유 선물 가격은 배럴당 0.83% 하락한 60.78달러를 기록했고, WTI 원유 선물 가격은 배럴당 0.87% 하락한 57.04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미국이 러시아산 석유 구매국에 대한 압력을 가중시키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간의 다가올 정상회담이 전망에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어 투자자들이 자신의 입장을 조정하기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분석가는 지적했습니다. 이는 국제 유가가 미·중 갈등,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등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넥스페리아, 네덜란드 본사와 중국 자회사 간 통제권 갈등 심화 [대만 디지타임즈] 범용 반도체 기업 넥스페리아에서 네덜란드 본사와 중국 자회사 간 갈등이 심화되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중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넥스페리아 중국 지사는 서한을 통해 모회사가 현지 직원들의 업무 계정 접근을 중단하고 급여 지급을 중단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넥스페리아 중국은 2025년 10월 19일 공개 서한을 발표하며 임금, 보너스, 복리후생은 네덜란드 본사가 아닌 중국 자회사가 직접 지급할 것이라고 직원들에게 확약했습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이 서한이 네덜란드 정부와 중국 본토 사업 소유주인 윙테크 테크놀로지(Wingtech Technology) 간 넥스페리아 운영권 장악을 위한 새로운 갈등의 신호탄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넥스페리아 중국은 네덜란드 모기업으로부터 독립적으로 운영할 권리를 주장했습니다. 이는 미중 기술 패권 경쟁이 다국적 기업의 내부 운영 및 지배 구조에까지 영향을 미치며, 글로벌 공급망의 복잡성과 취약성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 트럼프, ‘희토류·펜타닐·대두’ 문제 해결 요구…中, 부동산 침체로 3분기 GDP 4.8%

    트럼프, ‘희토류·펜타닐·대두’ 문제 해결 요구…中, 부동산 침체로 3분기 GDP 4.8%

    대만 국민당 정리원 신임 당대표, ‘친중’ 논란 속 ‘92공식’ 강조 [영국 BBC·대만 연합보·중국 신화망·홍콩 명보] 대만 국민당(KMT) 주석 선거에서 55세의 정리원(鄭麗文)이 하우룽빈을 누르고 다크호스로 떠올랐습니다. 정리원의 승리는 국민당 내부 전략에 중대한 변화를 가져온 것으로 평가됩니다. 민주진보당(DPP) 출신으로 학생 운동에 참여하고 대만 독립을 옹호했던 그녀는 현재 국민당 내 개혁과 세대 교체를 주장하는 ‘전투파’를 대표합니다. 그녀는 대만해협에 대한 입장 표명에서 ‘중국 정체성’을 강조했는데, 이는 선거 운동 기간 동안 “친중”이라는 비판을 불러일으켰고, 당 안팎에서 상당한 주목을 받았습니다. 정리원의 승리는 국민당의 오랜 노선과 권력 구조에 도전하는 당내 ‘비중화민국파’의 부상으로 해석되었습니다.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시진핑은 19일 축하 전보를 보내 양당이 92공식을 고수하고 대만 독립을 반대하는 공동 정치적 기반을 바탕으로 교류 협력을 심화하고 국가 통일을 추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리문은 20일 라디오 프로그램 단독 인터뷰에서 “축하 전보가 있든 없든 (양안이) 우정의 손을 내밀어 최소한 교류가 가능하다는 점을 느끼게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대만 내 장기 여론조사에 따르면 ‘조속한 통일’ 또는 ‘현상 유지 후 향후 통일’을 지지하는 비율은 7~8%에 불과해 주류 여론이 아님을 분명히 보여줍니다. 이는 대만 내부의 복잡한 정치 지형과 중국의 강력한 ’통일‘ 의지가 양안 관계에 지속적인 긴장을 조성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시진핑, 군부 최고위층 숙청 지속…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 허웨이둥 실각 [미국 NYT] 중국 국방부는 지난 18일 허웨이둥 장군을 비롯한 8명의 고위 군 장교가 군과 공산당에서 제명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시진핑 주석이 인민해방군에 대한 광범위한 부패 척결을 단행한 것이 최고위층에 도달했음을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국방부 대변인인 장샤오강 대령은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에서 이번 처벌은 “부패분자들에게 숨을 곳이 없다는 군의 분명한 태도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국가정보위원회 동아시아 담당 전 부국장인 마크 파커 영은 “시진핑 주석이 인민해방군의 제도적 응집력과 역량을 희생하려는 것은 그가 가까운 시일 내에 전쟁을 예상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평가했습니다. 민주주의 수호 재단의 중국군 연구원 크레이그 싱글턴도 “시진핑이 심각한 제도적 반발을 불러일으키지 않고도 고위 장군들을 자주 교체하고 심지어 숙청할 수 있는 것은 그의 통치가 취약함이 아니라 강력함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공산당 4중전회 개막: 경제 질적 도약·기술 자립 강조 [중국 환구망·중국 CAIXIN·일본 산케이·중국 신화망] 중국 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4차 전체회의가 10월 20일부터 23일까지 베이징에서 개최됩니다. 이 회의에서는 시진핑 총서기가 중앙정치국을 대표해 업무 보고를 진행했으며, ‘제15차 5개년 계획(국민경제 및 사회발전) 수립에 관한 제안(토론 초안)’에 대해 전체회의에 설명을 했습니다. 국제 언론은 4중전회의 개최와 ‘제15기 5개년 계획’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 《연합조보》는 2035년까지 기본적으로 현대화를 실현하고 1인당 GDP를 중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카타르 알자지라 방송은 이번 회의가 중국 경제의 ‘질적 도약‘을 이끌 것이며, 이는 중동 지역에 기회라고 전했습니다. 베이징사범대학 경제학 교수 완저(万喆)는 “과학기술 혁신에 있어 향후 5년은 난관 돌파기와 핵심 시기”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15차 5개년(2026~2030) 계획은 중국이 부동산 시장의 역사적 침체, 인구 감소, 기술 주도권을 위한 글로벌 경쟁 심화라는 과제에 직면한 가운데 마련됩니다. 주요 초점은 2035년까지 ‘중간 수준 선진국’으로 도약하겠다는 베이징의 비전과 부합해야 하는 GDP 성장률 목표에 맞춰질 것이며, 이는 연평균 약 4.7% 성장률을 의미합니다. 노무라의 루팅 중국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계획이 반도체, 인공지능, 생명공학 등 핵심 기술 분야의 자립을 우선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루팅은 중국이 기술 역량을 강화해야 하지만, ‘구경제’가 당분간 여전히 기둥 역할을 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제15차 5개년 계획이 불평등 해소를 위한 사회 안정화 조치를 통해 ‘포용적 성장’을 강조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일본 산케이는 회의가 비공개로 진행되지만, 내수 확대 방안과 서비스 소비 활성화,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한 첨단 기술 활용을 지렛대로 삼은 신흥 산업 육성 가속화, 그리고 미국과의 대립 장기화에 대비한 해외에 의존하지 않는 ‘자립자강’ 공급망 구축 노력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는 중국이 국내외 복합적인 도전에 직면하여 ‘질적 성장’과 ‘기술 자립’을 핵심 동력으로 삼아 장기적인 발전 전략을 추진하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줍니다. 트럼프, 미중 무역협상 재개 앞두고 ‘희토류·펜타닐·대두’ 요구 [미국 블룸버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희토류, 펜타닐, 대두를 미국의 중국과의 주요 현안으로 꼽았습니다. 트럼프는 미국이 중국이 펜타닐 전구체 판매를 중단하고 대두 구매를 재개하기를 원하며, 중국이 미국과 희토류 게임을 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두 나라는 이번 주 후반에 말레이시아에서 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며, 11월 10일에 양측 간 무역 휴전이 만료될 예정입니다. 며칠 전 미국 지도자는 중국 선적에 대해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트럼프는 또한 중국이 펜타닐과 그 전구체 화학 물질의 수출을 억제하지 못해 미국의 마약 중독 위기에 기여했다는 비난을 언급하면서 미국이 “중국이 펜타닐을 중단하기를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핵심 요구는 세계 2위 경제 대국이 대두 구매를 재개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中, 리청강 WTO 상임대표 해임…‘전랑 외교관’ 교체 [프랑스 RFI·홍콩 명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리청강(李成鋼)을 세계무역기구 주재 중화인민공화국 상임대표 겸 전권대사, 제네바 주재 유엔 사무소 및 기타 국제기구 부대표 직에서 해임하기로 결정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20일 보도했습니다. 이성강의 후임으로 리용샤(李詠箑)가 임명되었습니다. 리용샤는 중화인민공화국 상무부 조약법무부 WTO 법률국 국장, 상무부 조약법무부 부국장 겸 국장, 2024년 상무부 국제무역협상 당그룹 위원 겸 부대표(차관보)를 지냈습니다. 최근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이청강을 강도 높게 비판하며, 그가 초청받지 않고 워싱턴DC에 나타나 무역 협상 중 “통제 불능” 상태로 행동했으며 “매우 무례하고 상대하기 어려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리청강을 전형적인 베이징의 ‘늑대 외교관’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협상 상대를 직접 지명해 비판하는 행위는 외교 현장에서 매우 드문 일로, 미국 언론은 베선트가 불문율을 깼다고 묘사했습니다. 미중 정상회담이 다음 주 한국에서 열릴 예정인 가운데, 이성강의 직위 변동은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이번 인사를 두고 중국이 미국에 ‘호의를 보인 것’이라고 추측합니다. 중국이 ‘전랑(戰狼) 외교’에 대한 비판을 의식하고 대외 전략을 미세 조정하려는 신호일 수 있으며, 다가오는 미중 고위급 대화를 앞두고 양국 관계의 긴장 완화를 모색하려는 의도로도 해석될 수 있습니다. 中 3분기 GDP 4.8% 성장 둔화… 무역전쟁·부동산 불황 장기화 영향 [일본 요미우리·영국 로이터] 중국 국가통계국이 20일 발표한 2025년 7~9월 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는 물가 변동 영향을 제외한 실질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습니다. 이는 증가율이 2분기 연속 축소되며 둔화 추세가 뚜렷해진 것으로, 미국과의 무역 전쟁과 부동산 불황 장기화로 인한 개인 소비 부진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4.8% 성장률은 기대치에 부합하며 중국이 올해 목표인 약 5%를 달성할 수 있는 궤도에서 벗어난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워싱턴과의 무역 긴장이 고조되는 시기에 경제가 외부 수요에 의존하고 있어 그 속도가 이 추세가 이어질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는 중국 경제가 외부 충격과 구조적 문제에 직면하여 안정적인 성장을 유지하기 위한 내부 동력 강화를 모색해야 함을 시사합니다. 러시아 라브로프 외무장관, 중국에 ‘러·미 동맹 거부’ 약속… 러·중 신뢰 강화 [러시아 이즈베스티야] 소후 포털에 따르면 러시아 외무장관 세르게이 라브로프가 러시아-중국 관계에 대한 약속을 한 것은 베이징에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러시아 외무부 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모스크바, 베이징, 워싱턴의 관계 전망에 대한 질문에 답하며 예상치 못한 약속을 했습니다. 기자들은 라브로프에게 중국에 맞서 러시아와 미국의 동맹이 가능한지 질문했습니다. 러시아 외무장관은 모스크바가 제3국, 특히 중국에 맞서 어떤 국가와도 동맹을 맺을 의사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저자들은 이러한 발언이 양국 간의 신뢰와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를 상징한다고 생각합니다. 소후는 중국에서 라브로프 장관의 발언이 러시아가 파트너를 배신하지 않겠다는 약속으로 받아들여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러시아와 중국이 서방의 압력에 맞서 더욱 긴밀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유가 하락, 미·중 갈등 및 글로벌 공급 과잉 우려 증폭 [러시아 모스크바타임즈] 20일 국제유가가 하락했습니다. 이는 세계적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와 더불어 베이징과 워싱턴 간의 무역 전쟁으로 인한 경기 침체와 에너지 수요 약화에 대한 우려 때문입니다. 브렌트 원유 선물 가격은 배럴당 0.83% 하락한 60.78달러를 기록했고, WTI 원유 선물 가격은 배럴당 0.87% 하락한 57.04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미국이 러시아산 석유 구매국에 대한 압력을 가중시키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간의 다가올 정상회담이 전망에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어 투자자들이 자신의 입장을 조정하기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분석가는 지적했습니다. 이는 국제 유가가 미·중 갈등,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등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넥스페리아, 네덜란드 본사와 중국 자회사 간 통제권 갈등 심화 [대만 디지타임즈] 범용 반도체 기업 넥스페리아에서 네덜란드 본사와 중국 자회사 간 갈등이 심화되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중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넥스페리아 중국 지사는 서한을 통해 모회사가 현지 직원들의 업무 계정 접근을 중단하고 급여 지급을 중단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넥스페리아 중국은 2025년 10월 19일 공개 서한을 발표하며 임금, 보너스, 복리후생은 네덜란드 본사가 아닌 중국 자회사가 직접 지급할 것이라고 직원들에게 확약했습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이 서한이 네덜란드 정부와 중국 본토 사업 소유주인 윙테크 테크놀로지(Wingtech Technology) 간 넥스페리아 운영권 장악을 위한 새로운 갈등의 신호탄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넥스페리아 중국은 네덜란드 모기업으로부터 독립적으로 운영할 권리를 주장했습니다. 이는 미중 기술 패권 경쟁이 다국적 기업의 내부 운영 및 지배 구조에까지 영향을 미치며, 글로벌 공급망의 복잡성과 취약성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 ‘전쟁 가능한 국가’로 가는 일본…새 총리, ‘전쟁포기’ 헌법 뜯어고친다

    ‘전쟁 가능한 국가’로 가는 일본…새 총리, ‘전쟁포기’ 헌법 뜯어고친다

    다카이치 사나에 자민당 총재가 일본 역사상 최초의 여성 총리 자리에 오르면서 ‘강한 일본’ 정책을 본격적으로 시행할 조짐이다. 21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날 자민당과 연정 파트너인 유신회의 연립 정권 합의문에는 ‘헌법 9조 개정’이나 ‘스파이방지법’ 등이 포함돼 있다”면서 “이는 자민당의 연정 파트너가 공명당에서 유신회로 바뀌면서 생긴 변화가 뚜렷하게 드러난 결과”라고 분석했다. 평화 헌법의 핵심인 일본 헌법 9조는 전쟁 포기와 육해공군 전력 보유 금지와 국가 교전권 부인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앞서 자민당의 연정 파트너였던 공명당은 외교와 안보 정책에서 자민당의 극우적 성향을 제어하는 역할을 해 왔다. 특히 자민당이 헌법 9조 개정 또는 폐기를 통해 만들려 했던 ‘전쟁 가능한 국가’에 강하게 반대했다. 그러나 자민당과 유신회가 발표한 연립 정권 합의문은 과거 공명당이 자민당의 연정 파트너였던 시절과 전혀 다른 분위기다. 이번 합의문 서두에서 강조된 부분은 ‘자립하는 국가’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합의문에는 “전후 가장 엄혹하고 복잡한 국제 안보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일본열도를 강하고 풍요롭게 만들고, 자존과 긍지를 가진 ‘자립하는 국가’로 나아가기 위한 내정 및 외교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적혀 있다. 또 2024년 자민당과 공명당이 연정 시 체결한 합의문의 외교 항목에는 인권과 법치가 명시돼 있었지만, 이번 합의문에서는 ‘인권’, ‘법의 지배’ 등의 용어는 사라졌다. 앞서 유신회는 연정 구성 논의 과정에서 헌법 제9조 개정에 관한 양당 협의회 설치, 3대 안보 문서 조기 개정, 방위 장비 수출 제한 규정 대폭 완화, 외국인에 관한 위법 행위 대응 등이 필요하다고 자민당 측에 제안했다. 이에 따라 합의문에도 ‘헌법 9조 개정’을 위한 조문 초안 협의회 설치가 명시돼 있다. 양당은 유사시 국회의원 임기 연장 등을 가능케 하는 ‘긴급사태조항’에 대해서도 공동 협의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더불어 유신회가 제안했던 3대 안보 문서의 조기 개정 길도 열렸다. 일본 정부가 2022년 책정한 3대 안보 문서에는 2022년 당시 국내총생산(GDP)의 1% 수준이던 방위비를 2027회계연도(2027년 4월~2028년 3월)에 GDP 대비 2%로 늘리고, 이때까지 방위비 총 43조엔(약 406조원)을 확보하는 방안이 포함돼 있다. 교도통신은 “다카이치 총재는 이달 27일쯤 일본을 방문할 예정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방위비를 올리라고 압박할 것에 대응해 방위비 증액 목표를 상향 조정하는 것을 염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다만 방위비 증액에 필요한 일부 재원은 법인세, 소득세, 담뱃세 증세를 통해 조달할 계획이어서 일본 국민의 부담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다. 양당의 이번 합의문은 중도 보수 성향의 공명당이 연정에서 빠져나가고 우익 정당인 유신회가 자민당과 손잡으면서 일본이 한층 더 우경화할 것이라는 예측에 힘을 싣는다. ‘강한 일본’ 내세우는 다카이치자민당과 유신회의 연립 정권 합의문은 앞서 다카이치 총리가 총재 선거 당시 주장해 왔던 ‘강한 일본’의 내용과 일맥상통한다. 앞서 다카이치 총리는 총재 선거 때 ‘강한 일본’을 내세우며 헌법에 자위대 명기, 스파이방지법 제정, 외국인 불법 체류자 대책 등 우익 성향의 공약을 쏟아냈다. 한국과 관련해서는 “눈치를 볼 필요가 없다”며 “시마네현의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의 날 행사에 차관급인 정무관 대신 장관인 각료를 참석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당의 이번 합의문 곳곳에서는 ‘국가’가 끊임없이 강조된다. 여기에는 일장기를 훼손하는 행위를 처벌할 수 있는 ‘국장손괴죄’이 포함돼 있으며 외국 세력에 의한 첩보·스파이 행위를 단속하는 스파이방지법을 신속하게 통과시켜 일본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특히 스파이방지법의 경우 공명당이 헌법 9조 개정과 함께 반대했던 정책이라는 점에서 향후 일본이 자국 우선주의를 한층 더 강화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자민당 내에서도 의견이 엇갈리는 정책에서 ‘다카이치 색’이 강하게 드러났다”고 평가했다. 한편 일본 최초의 여성 총리가 된 다카이치는 21일 저녁 첫 내각을 출범한다. 유신회는 당분간 각료를 내지 않고 ‘각외 협력’에 머무를 예정이다.
  • 충격적인 일본 현실…새 총리, 결국 ‘전쟁포기’ 헌법 뜯어고친다 [핫이슈]

    충격적인 일본 현실…새 총리, 결국 ‘전쟁포기’ 헌법 뜯어고친다 [핫이슈]

    다카이치 사나에 자민당 총재가 일본 역사상 최초의 여성 총리 자리에 오르면서 ‘강한 일본’ 정책을 본격적으로 시행할 조짐이다. 21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날 자민당과 연정 파트너인 유신회의 연립 정권 합의문에는 ‘헌법 9조 개정’이나 ‘스파이방지법’ 등이 포함돼 있다”면서 “이는 자민당의 연정 파트너가 공명당에서 유신회로 바뀌면서 생긴 변화가 뚜렷하게 드러난 결과”라고 분석했다. 평화 헌법의 핵심인 일본 헌법 9조는 전쟁 포기와 육해공군 전력 보유 금지와 국가 교전권 부인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앞서 자민당의 연정 파트너였던 공명당은 외교와 안보 정책에서 자민당의 극우적 성향을 제어하는 역할을 해 왔다. 특히 자민당이 헌법 9조 개정 또는 폐기를 통해 만들려 했던 ‘전쟁 가능한 국가’에 강하게 반대했다. 그러나 자민당과 유신회가 발표한 연립 정권 합의문은 과거 공명당이 자민당의 연정 파트너였던 시절과 전혀 다른 분위기다. 이번 합의문 서두에서 강조된 부분은 ‘자립하는 국가’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합의문에는 “전후 가장 엄혹하고 복잡한 국제 안보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일본열도를 강하고 풍요롭게 만들고, 자존과 긍지를 가진 ‘자립하는 국가’로 나아가기 위한 내정 및 외교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적혀 있다. 또 2024년 자민당과 공명당이 연정 시 체결한 합의문의 외교 항목에는 인권과 법치가 명시돼 있었지만, 이번 합의문에서는 ‘인권’, ‘법의 지배’ 등의 용어는 사라졌다. 앞서 유신회는 연정 구성 논의 과정에서 헌법 제9조 개정에 관한 양당 협의회 설치, 3대 안보 문서 조기 개정, 방위 장비 수출 제한 규정 대폭 완화, 외국인에 관한 위법 행위 대응 등이 필요하다고 자민당 측에 제안했다. 이에 따라 합의문에도 ‘헌법 9조 개정’을 위한 조문 초안 협의회 설치가 명시돼 있다. 양당은 유사시 국회의원 임기 연장 등을 가능케 하는 ‘긴급사태조항’에 대해서도 공동 협의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더불어 유신회가 제안했던 3대 안보 문서의 조기 개정 길도 열렸다. 일본 정부가 2022년 책정한 3대 안보 문서에는 2022년 당시 국내총생산(GDP)의 1% 수준이던 방위비를 2027회계연도(2027년 4월~2028년 3월)에 GDP 대비 2%로 늘리고, 이때까지 방위비 총 43조엔(약 406조원)을 확보하는 방안이 포함돼 있다. 교도통신은 “다카이치 총재는 이달 27일쯤 일본을 방문할 예정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방위비를 올리라고 압박할 것에 대응해 방위비 증액 목표를 상향 조정하는 것을 염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다만 방위비 증액에 필요한 일부 재원은 법인세, 소득세, 담뱃세 증세를 통해 조달할 계획이어서 일본 국민의 부담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다. 양당의 이번 합의문은 중도 보수 성향의 공명당이 연정에서 빠져나가고 우익 정당인 유신회가 자민당과 손잡으면서 일본이 한층 더 우경화할 것이라는 예측에 힘을 싣는다. ‘강한 일본’ 내세우는 다카이치자민당과 유신회의 연립 정권 합의문은 앞서 다카이치 총리가 총재 선거 당시 주장해 왔던 ‘강한 일본’의 내용과 일맥상통한다. 앞서 다카이치 총리는 총재 선거 때 ‘강한 일본’을 내세우며 헌법에 자위대 명기, 스파이방지법 제정, 외국인 불법 체류자 대책 등 우익 성향의 공약을 쏟아냈다. 한국과 관련해서는 “눈치를 볼 필요가 없다”며 “시마네현의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의 날 행사에 차관급인 정무관 대신 장관인 각료를 참석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당의 이번 합의문 곳곳에서는 ‘국가’가 끊임없이 강조된다. 여기에는 일장기를 훼손하는 행위를 처벌할 수 있는 ‘국장손괴죄’이 포함돼 있으며 외국 세력에 의한 첩보·스파이 행위를 단속하는 스파이방지법을 신속하게 통과시켜 일본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특히 스파이방지법의 경우 공명당이 헌법 9조 개정과 함께 반대했던 정책이라는 점에서 향후 일본이 자국 우선주의를 한층 더 강화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자민당 내에서도 의견이 엇갈리는 정책에서 ‘다카이치 색’이 강하게 드러났다”고 평가했다. 한편 일본 최초의 여성 총리가 된 다카이치는 21일 저녁 첫 내각을 출범한다. 유신회는 당분간 각료를 내지 않고 ‘각외 협력’에 머무를 예정이다.
  • 트럼프, ‘희토류·펜타닐·대두’ 문제 해결 요구…中, 부동산 침체로 3분기 GDP 4.8% [한눈에 보는 중국]

    트럼프, ‘희토류·펜타닐·대두’ 문제 해결 요구…中, 부동산 침체로 3분기 GDP 4.8% [한눈에 보는 중국]

    대만 국민당 정리원 신임 당대표, ‘친중’ 논란 속 ‘92공식’ 강조 [영국 BBC·대만 연합보·중국 신화망·홍콩 명보] 대만 국민당(KMT) 주석 선거에서 55세의 정리원(鄭麗文)이 하우룽빈을 누르고 다크호스로 떠올랐습니다. 정리원의 승리는 국민당 내부 전략에 중대한 변화를 가져온 것으로 평가됩니다. 민주진보당(DPP) 출신으로 학생 운동에 참여하고 대만 독립을 옹호했던 그녀는 현재 국민당 내 개혁과 세대 교체를 주장하는 ‘전투파’를 대표합니다. 그녀는 대만해협에 대한 입장 표명에서 ‘중국 정체성’을 강조했는데, 이는 선거 운동 기간 동안 “친중”이라는 비판을 불러일으켰고, 당 안팎에서 상당한 주목을 받았습니다. 정리원의 승리는 국민당의 오랜 노선과 권력 구조에 도전하는 당내 ‘비중화민국파’의 부상으로 해석되었습니다.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시진핑은 19일 축하 전보를 보내 양당이 92공식을 고수하고 대만 독립을 반대하는 공동 정치적 기반을 바탕으로 교류 협력을 심화하고 국가 통일을 추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리문은 20일 라디오 프로그램 단독 인터뷰에서 “축하 전보가 있든 없든 (양안이) 우정의 손을 내밀어 최소한 교류가 가능하다는 점을 느끼게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대만 내 장기 여론조사에 따르면 ‘조속한 통일’ 또는 ‘현상 유지 후 향후 통일’을 지지하는 비율은 7~8%에 불과해 주류 여론이 아님을 분명히 보여줍니다. 이는 대만 내부의 복잡한 정치 지형과 중국의 강력한 ’통일‘ 의지가 양안 관계에 지속적인 긴장을 조성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시진핑, 군부 최고위층 숙청 지속…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 허웨이둥 실각 [미국 NYT] 중국 국방부는 지난 18일 허웨이둥 장군을 비롯한 8명의 고위 군 장교가 군과 공산당에서 제명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시진핑 주석이 인민해방군에 대한 광범위한 부패 척결을 단행한 것이 최고위층에 도달했음을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국방부 대변인인 장샤오강 대령은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에서 이번 처벌은 “부패분자들에게 숨을 곳이 없다는 군의 분명한 태도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국가정보위원회 동아시아 담당 전 부국장인 마크 파커 영은 “시진핑 주석이 인민해방군의 제도적 응집력과 역량을 희생하려는 것은 그가 가까운 시일 내에 전쟁을 예상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평가했습니다. 민주주의 수호 재단의 중국군 연구원 크레이그 싱글턴도 “시진핑이 심각한 제도적 반발을 불러일으키지 않고도 고위 장군들을 자주 교체하고 심지어 숙청할 수 있는 것은 그의 통치가 취약함이 아니라 강력함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공산당 4중전회 개막: 경제 질적 도약·기술 자립 강조 [중국 환구망·중국 CAIXIN·일본 산케이·중국 신화망] 중국 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4차 전체회의가 10월 20일부터 23일까지 베이징에서 개최됩니다. 이 회의에서는 시진핑 총서기가 중앙정치국을 대표해 업무 보고를 진행했으며, ‘제15차 5개년 계획(국민경제 및 사회발전) 수립에 관한 제안(토론 초안)’에 대해 전체회의에 설명을 했습니다. 국제 언론은 4중전회의 개최와 ‘제15기 5개년 계획’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 《연합조보》는 2035년까지 기본적으로 현대화를 실현하고 1인당 GDP를 중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카타르 알자지라 방송은 이번 회의가 중국 경제의 ‘질적 도약‘을 이끌 것이며, 이는 중동 지역에 기회라고 전했습니다. 베이징사범대학 경제학 교수 완저(万喆)는 “과학기술 혁신에 있어 향후 5년은 난관 돌파기와 핵심 시기”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15차 5개년(2026~2030) 계획은 중국이 부동산 시장의 역사적 침체, 인구 감소, 기술 주도권을 위한 글로벌 경쟁 심화라는 과제에 직면한 가운데 마련됩니다. 주요 초점은 2035년까지 ‘중간 수준 선진국’으로 도약하겠다는 베이징의 비전과 부합해야 하는 GDP 성장률 목표에 맞춰질 것이며, 이는 연평균 약 4.7% 성장률을 의미합니다. 노무라의 루팅 중국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계획이 반도체, 인공지능, 생명공학 등 핵심 기술 분야의 자립을 우선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루팅은 중국이 기술 역량을 강화해야 하지만, ‘구경제’가 당분간 여전히 기둥 역할을 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제15차 5개년 계획이 불평등 해소를 위한 사회 안정화 조치를 통해 ‘포용적 성장’을 강조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일본 산케이는 회의가 비공개로 진행되지만, 내수 확대 방안과 서비스 소비 활성화,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한 첨단 기술 활용을 지렛대로 삼은 신흥 산업 육성 가속화, 그리고 미국과의 대립 장기화에 대비한 해외에 의존하지 않는 ‘자립자강’ 공급망 구축 노력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는 중국이 국내외 복합적인 도전에 직면하여 ‘질적 성장’과 ‘기술 자립’을 핵심 동력으로 삼아 장기적인 발전 전략을 추진하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줍니다. 트럼프, 미중 무역협상 재개 앞두고 ‘희토류·펜타닐·대두’ 요구 [미국 블룸버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희토류, 펜타닐, 대두를 미국의 중국과의 주요 현안으로 꼽았습니다. 트럼프는 미국이 중국이 펜타닐 전구체 판매를 중단하고 대두 구매를 재개하기를 원하며, 중국이 미국과 희토류 게임을 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두 나라는 이번 주 후반에 말레이시아에서 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며, 11월 10일에 양측 간 무역 휴전이 만료될 예정입니다. 며칠 전 미국 지도자는 중국 선적에 대해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트럼프는 또한 중국이 펜타닐과 그 전구체 화학 물질의 수출을 억제하지 못해 미국의 마약 중독 위기에 기여했다는 비난을 언급하면서 미국이 “중국이 펜타닐을 중단하기를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핵심 요구는 세계 2위 경제 대국이 대두 구매를 재개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中, 리청강 WTO 상임대표 해임…‘전랑 외교관’ 교체 [프랑스 RFI·홍콩 명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리청강(李成鋼)을 세계무역기구 주재 중화인민공화국 상임대표 겸 전권대사, 제네바 주재 유엔 사무소 및 기타 국제기구 부대표 직에서 해임하기로 결정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20일 보도했습니다. 이성강의 후임으로 리용샤(李詠箑)가 임명되었습니다. 리용샤는 중화인민공화국 상무부 조약법무부 WTO 법률국 국장, 상무부 조약법무부 부국장 겸 국장, 2024년 상무부 국제무역협상 당그룹 위원 겸 부대표(차관보)를 지냈습니다. 최근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이청강을 강도 높게 비판하며, 그가 초청받지 않고 워싱턴DC에 나타나 무역 협상 중 “통제 불능” 상태로 행동했으며 “매우 무례하고 상대하기 어려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리청강을 전형적인 베이징의 ‘늑대 외교관’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협상 상대를 직접 지명해 비판하는 행위는 외교 현장에서 매우 드문 일로, 미국 언론은 베선트가 불문율을 깼다고 묘사했습니다. 미중 정상회담이 다음 주 한국에서 열릴 예정인 가운데, 이성강의 직위 변동은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이번 인사를 두고 중국이 미국에 ‘호의를 보인 것’이라고 추측합니다. 중국이 ‘전랑(戰狼) 외교’에 대한 비판을 의식하고 대외 전략을 미세 조정하려는 신호일 수 있으며, 다가오는 미중 고위급 대화를 앞두고 양국 관계의 긴장 완화를 모색하려는 의도로도 해석될 수 있습니다. 中 3분기 GDP 4.8% 성장 둔화… 무역전쟁·부동산 불황 장기화 영향 [일본 요미우리·영국 로이터] 중국 국가통계국이 20일 발표한 2025년 7~9월 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는 물가 변동 영향을 제외한 실질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습니다. 이는 증가율이 2분기 연속 축소되며 둔화 추세가 뚜렷해진 것으로, 미국과의 무역 전쟁과 부동산 불황 장기화로 인한 개인 소비 부진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4.8% 성장률은 기대치에 부합하며 중국이 올해 목표인 약 5%를 달성할 수 있는 궤도에서 벗어난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워싱턴과의 무역 긴장이 고조되는 시기에 경제가 외부 수요에 의존하고 있어 그 속도가 이 추세가 이어질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는 중국 경제가 외부 충격과 구조적 문제에 직면하여 안정적인 성장을 유지하기 위한 내부 동력 강화를 모색해야 함을 시사합니다. 러시아 라브로프 외무장관, 중국에 ‘러·미 동맹 거부’ 약속… 러·중 신뢰 강화 [러시아 이즈베스티야] 소후 포털에 따르면 러시아 외무장관 세르게이 라브로프가 러시아-중국 관계에 대한 약속을 한 것은 베이징에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러시아 외무부 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모스크바, 베이징, 워싱턴의 관계 전망에 대한 질문에 답하며 예상치 못한 약속을 했습니다. 기자들은 라브로프에게 중국에 맞서 러시아와 미국의 동맹이 가능한지 질문했습니다. 러시아 외무장관은 모스크바가 제3국, 특히 중국에 맞서 어떤 국가와도 동맹을 맺을 의사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저자들은 이러한 발언이 양국 간의 신뢰와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를 상징한다고 생각합니다. 소후는 중국에서 라브로프 장관의 발언이 러시아가 파트너를 배신하지 않겠다는 약속으로 받아들여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러시아와 중국이 서방의 압력에 맞서 더욱 긴밀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유가 하락, 미·중 갈등 및 글로벌 공급 과잉 우려 증폭 [러시아 모스크바타임즈] 20일 국제유가가 하락했습니다. 이는 세계적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와 더불어 베이징과 워싱턴 간의 무역 전쟁으로 인한 경기 침체와 에너지 수요 약화에 대한 우려 때문입니다. 브렌트 원유 선물 가격은 배럴당 0.83% 하락한 60.78달러를 기록했고, WTI 원유 선물 가격은 배럴당 0.87% 하락한 57.04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미국이 러시아산 석유 구매국에 대한 압력을 가중시키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간의 다가올 정상회담이 전망에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어 투자자들이 자신의 입장을 조정하기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분석가는 지적했습니다. 이는 국제 유가가 미·중 갈등,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등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넥스페리아, 네덜란드 본사와 중국 자회사 간 통제권 갈등 심화 [대만 디지타임즈] 범용 반도체 기업 넥스페리아에서 네덜란드 본사와 중국 자회사 간 갈등이 심화되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중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넥스페리아 중국 지사는 서한을 통해 모회사가 현지 직원들의 업무 계정 접근을 중단하고 급여 지급을 중단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넥스페리아 중국은 2025년 10월 19일 공개 서한을 발표하며 임금, 보너스, 복리후생은 네덜란드 본사가 아닌 중국 자회사가 직접 지급할 것이라고 직원들에게 확약했습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이 서한이 네덜란드 정부와 중국 본토 사업 소유주인 윙테크 테크놀로지(Wingtech Technology) 간 넥스페리아 운영권 장악을 위한 새로운 갈등의 신호탄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넥스페리아 중국은 네덜란드 모기업으로부터 독립적으로 운영할 권리를 주장했습니다. 이는 미중 기술 패권 경쟁이 다국적 기업의 내부 운영 및 지배 구조에까지 영향을 미치며, 글로벌 공급망의 복잡성과 취약성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 친강 전 외교부장, 해임 후 첫 공개석상 등장…미중 파워게임 장으로 떠오른 APEC 정상회의

    친강 전 외교부장, 해임 후 첫 공개석상 등장…미중 파워게임 장으로 떠오른 APEC 정상회의

    중국 공산당 4중전회 개막: ‘새로운 생산력’과 ‘기술 독립’ 강조, 소비 주도 경제 전환 모색 [미국 블룸버그·중국 인민망·대만 연합보]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는 10월 20일부터 23일까지 베이징에서 4중전회를 개최하며, 15차 5개년(2026~2030) 계획의 주요 주제를 검토합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향후 5년간 중국 발전의 청사진을 제시할 ‘제15차 국민경제 및 사회발전 5개년 계획 수립에 관한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제안’을 심의할 예정입니다. 특히 투자자들은 시진핑 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회담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이번 회의 뒤 발표될 정책 신호를 면밀히 살필 것입니다. 싱가포르 올스프링 글로벌 인베스트먼트의 게리 탄 펀드 매니저는 “공급 측면의 우선순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인공지능이 첨단 제조업과 함께 ‘새로운 생산력’이라는 기치 아래 더욱 두드러지게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는 전원회의를 불과 며칠 앞두고 “소비 지출이 경제에서 더 큰 역할을 해야 한다”는 점을 재차 강조하며 수출 의존도를 낮추려는 베이징의 의도를 시사했습니다. 이번 15차 5개년 계획은 2035년 사회주의 현대화의 기본 실현을 향한 중요한 5년으로, 경제의 질과 합리적 성장을 촉진할 것이며, 과학기술 혁신, 녹색 전환, 인민 복지에 중점을 두고 “관건 핵심 기술의 혁신”을 주요 목표로 삼을 것이라고 홍콩 매체 싱타오일보가 지적했습니다. 이는 중국이 미국의 기술 제재에 맞서 ‘기술 독립’을 가속화하고, 내수 중심의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로의 전환을 강력히 추진하려는 의지를 보여줍니다. 14차 5개년(2021~2025) 계획의 결과 중국의 총 경제 생산량은 2025년 말 약 140조 위안(약 2경 7000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4년간 평균 성장률 5.5%, 1인당 GDP 1만 3000달러를 돌파하고 중국의 세계 경제 성장 기여도는 30%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중국 군부, 대규모 숙청 단행… 고위 장성 9명 추방, 시진핑 권력 강화 [프랑스 RFI] 중국 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4차 전체회의를 앞두고 시진핑 주석은 심각한 기강 해이와 부패 혐의로 9명의 고위 장성들을 추방하는 등 다시 한번 대규모 군부 숙청을 단행했습니다. 제명된 장군 9명에는 중앙군사위원회(CMC) 부주석과 CMC 정치사업부 부장, 해군 참모총장, 동부작전사령관 등 고위 장교들이 포함되었습니다. 허웨이둥의 당 제명이 중국 역사상 가장 심각한 정치적 판단이자 최초의 사례라고 강조했습니다. 중국 국방부가 10월 18일 발표한 이 결정은 중국이 9월 3일에 대규모 군사 퍼레이드를 개최한 지 두 달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나온 것입니다. 2023년 10월 허웨이둥, 먀오화, 리상푸 국방부장이 해임되면서 현재 중앙군사위원회 7석 중 3석이 공석입니다. 이는 시진핑 주석이 군부 내 잠재적 반대 세력을 제거하고 자신의 권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려는 의지를 강력하게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친강 전 외교부장, 해임 후 첫 공개석상 등장… 베이징 음악제 참석 [일본 요미우리] 중국에서 2023년 7월 갑작스럽게 해임된 친강(秦剛) 전 외교부장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베이징에서 열린 음악제에 참석했다고 홍콩 신문 성도일보 산하 뉴스 앱이 10월 19일 보도했습니다. 이 기사가 사실이라면 그가 해임된 후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교류 사이트(SNS)에 올라온 사진 등을 근거로 보도되었으며, 정장에 빨간 넥타이 차림으로 다른 참가자들과 기념촬영에 응했다고 합니다. 이는 친 전 부장의 향후 거취와 정치적 위상에 대한 다양한 추측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입니다. 대만 국민당, ‘녹색 진영 출신’ 여성 전사 정리원 신임 당대표 선출… 시진핑, 축전 보내 [대만 연합보·독일 DW·중국 신화망·홍콩 명보] 대만 국민당 대표 선거에서 정리원(鄭麗文) 전 의원이 당선돼 당원 직선제 이후 두 번째 여성 당 대표가 되었습니다. 그녀는 세대 교체 바람에 올라타, 국민당 다수 자치 당원들이 기대하는 과감하게 도전하고 싸우는 이미지를 갖추었을 뿐만 아니라 표밭인 군계(軍系)의 지지도 얻어 승리의 핵심 요인이 됐습니다. 정리원은 과거 민진당에 입당했다가 탈당해 국민당으로 전향했으며, 다수 주요 당직과 정부 직책을 역임했습니다. 대만 중앙통신은 정리원을 ‘다크호스’로 묘사하며 “전통적인 국민당 계열과는 다른 전투적 이미지를 보여주어 군·공무원·교사 계층의 지지를 얻어 결국 경쟁자를 제쳤다”고 전했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19일 정리원에게 전보를 보내 국민당 주석 선출을 축하하며, 양당이 ‘92년 합의’를 고수하고 ‘대만 독립’을 반대하는 공동 정치적 기반 위에서 양안 교류 협력을 추진하고, 대만해협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며, 양안 동포의 친교와 복지를 증진하는 데 적극적 성과를 거두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시 주석은 “공동 발전을 촉진하며 국가 통일을 추진함으로써 중화민족 공동의 고향을 굳건히 수호하고 양안 동포의 근본적 이익을 지키며 손잡고 중화민족의 더욱 아름다운 미래를 개척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리원 신임 주석은 양안이 1992년 각자 구두 방식으로 하나의 중국 원칙을 고수한다는 합의를 달성했다고 밝히며, 양당이 기존의 기반을 바탕으로 양안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증진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답전을 보냈습니다. 이는 대만 국민당의 새로운 리더십이 양안 관계에 새로운 변수가 될 수 있으며, 중국이 ‘하나의 중국’ 원칙과 ‘통일’ 목표를 재차 강조하며 대만에 대한 압박을 이어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APEC 정상회의, 한반도 정세 및 미·중·일 파워게임의 장으로 부상 [홍콩 Asia Times·영국 로이터] 10월 말 한국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는 이재명 정부가 지정학적 변화의 바람에 시달리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잠재적인 회담, 또는 북한 김정은 위원장을 포함한 3자 회담 가능성 등으로 인해 그 어떤 행사보다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불안정한 가자지구 휴전 협정과 트럼프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협상 타결을 위한 새로운 시도가 계속해서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에서는 자민당이 강경 보수주의자인 다카이치 사나에를 당 대표로 선출하고 새로운 정부를 구성했습니다. 전직 주일본 한국대사는 “다카이치는 한국에 재앙”이라며 그녀가 “일본의 문제는 제2차 세계 대전에서 무엇을 했느냐가 아니라 패배했느냐에 있다”고 주장한다고 전했습니다. 이시바 전 총리의 후임자는 한일 관계의 진전을 저해하지 않으면서 현재 전개되고 있는 지정학적 변화에 대처하는 데 있어 중대한 과제에 직면하게 될 것입니다. 이 대통령 역시 APEC 정상회의 기간과 그 이후에 동일한 과제에 직면하게 될 것입니다. 엔비디아의 CEO 젠슨 황도 10월 28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APEC CEO 서밋에 참석하여 AI, 로봇 공학, 디지털 트윈 및 자율주행차를 통해 한국과 전 세계에서 기술을 발전시키고 성장을 주도하는 엔비디아의 노력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황 회장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최고 경영진과 만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APEC이 단순한 경제 협력의 장을 넘어, 한반도를 둘러싼 지정학적 변화와 미·중·일 간의 파워게임, 그리고 첨단 기술 패권 경쟁이 교차하는 중요한 외교 무대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미·중 기술 공급망 장악 경쟁 격화… 네덜란드 넥스페리아 반도체 사례 주목 [미국 NYT] 뉴욕타임스는 넥스페리아 반도체 사례를 통해 미·중 기술 공급망 장악 경쟁이 기업들에게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네덜란드에 본사를 둔 이 반도체는 모회사가 중국 웬타이 테크놀로지이며 유럽, 미국, 아시아에 수천 명의 직원을 두고 자동차와 전자제품용 레거시 공정 칩을 설계합니다. 9월 30일 네덜란드 정부는 이 회사의 의사결정권이 빈센트 카레만스 경제부 장관에게 이관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조정은 웬타이 반도체의 운영이 엄격한 통제를 받게 될 것임을 의미합니다. 올해 6월 미국 당국은 네덜란드 외무부에 “넥스페리아 반도체가 중국 국적 최고경영자(CEO) 장쉐정을 교체하지 않으면 제재를 받을 수 있다”고 통보했습니다. 그러자 중국 상무부는 넥스페리아 제품의 약 80%를 생산하는 중국 내 핵심 공장의 수출을 전면 봉쇄했습니다. 이는 미·중 기술 패권 경쟁이 제3국 기업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치며 글로벌 공급망 재편을 가속화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중국 로봇 회사, 트럼프 ‘관세 위협’에 주문 급증… “최고의 영업 컨설턴트” 감사 [홍콩 SCMP] 중국 수출업체는 미국 휴머노이드 로봇 제조업체와 AI 기업(OpenAI 포함)이 워싱턴에서 해당 국가산 제품에 100%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하는 가운데, 핵심 부품을 확보하기 위해 서두르면서 주문이 급증했다고 밝혔습니다. 인간형 로봇을 위한 지능형 구동 모듈을 생산하는 쑤저우에 본사를 둔 MyActuator는 지난주에만 1000건 이상 신규 주문을 받았다고 익명을 요구한 회사 마케팅 운영 관계자가 전했습니다. 지난주 이후 신규 주문으로 인해 월 매출이 30% 증가했으며, 이는 회사가 지금까지 본 것 중 가장 극적인 상승세 중 하나라고 이 관계자는 말했습니다. 미국 고객들에게 이 회사의 공동 모듈은 대체 불가능한 것으로 간주되며, “트럼프는 우리 회사의 최고 영업 컨설턴트”라고 비꼬았습니다. 이는 미국의 관세 위협이 오히려 중국 기업들에게 일시적인 특수를 가져다주며, 특정 기술 분야에서 중국 기업들의 경쟁력을 역설적으로 입증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트럼프 전 보좌관 볼튼, ‘기밀 자료 부적절 취급’ 혐의로 기소… ‘정치적 탄압’ 주장 [러시아 모스크바 타임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 국가안보보좌관 존 볼튼이 기밀 자료 부적절 취급 혐의로 기소됐다고 미 법무부가 밝혔습니다. 사건에는 18개 혐의가 포함됐으며, 이 중 10개는 ‘기밀’ 표시가 된 문서를 불법 보관한 혐의, 나머지 8개는 기밀 정보를 제3자에게 전달한 혐의입니다. 각 혐의마다 76세 볼튼에게 최대 10년의 징역형이 선고될 수 있습니다. 볼튼 본인은 자신의 무죄를 주장하며 이번 사건을 스탈린 시대 NKVD(소련 국가보안부)의 전통을 잇는 ‘정치적 동기 부여된 탄압’이라고 규정하고, 기소를 트럼프에 대한 비판과 연결지었습니다. 이는 트럼프 재집권 시 미국 정치권 내 권력 투쟁이 심화될 가능성과 함께, 기밀 관리의 중요성 및 정치적 공방의 위험성을 보여줍니다. 삼성 창업주 가족, 12억 달러 규모 지분 매각 추진… 상속세 마련 위한 ‘고육지책’ [중국 환구망] 로이터 통신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제출한 규제 서류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어머니와 두 누이가 보유한 회사 지분 0.3%(약 1조 7300억원)를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이재용 회장 누이와 어머니가 주도하는 지분 매각이 고(故) 이건희 회장의 유족이 약 12조원의 상속세를 마련하기 위해 취한 일련의 조치 중 하나라고 지적했습니다. 공개된 서류에 따르면, 이번 지분 매각은 신한은행이 신탁 계약에 따라 실행하며 내년 4월 완료될 예정입니다. 이는 한국 재벌 기업의 천문학적인 상속세 부담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규모 지분 매각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 친강 전 외교부장, 해임 후 첫 공개석상 등장…미중 파워게임 장으로 떠오른 APEC 정상회의 [한눈에 보는 중국]

    친강 전 외교부장, 해임 후 첫 공개석상 등장…미중 파워게임 장으로 떠오른 APEC 정상회의 [한눈에 보는 중국]

    중국 공산당 4중전회 개막: ‘새로운 생산력’과 ‘기술 독립’ 강조, 소비 주도 경제 전환 모색 [미국 블룸버그·중국 인민망·대만 연합보]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는 10월 20일부터 23일까지 베이징에서 4중전회를 개최하며, 15차 5개년(2026~2030) 계획의 주요 주제를 검토합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향후 5년간 중국 발전의 청사진을 제시할 ‘제15차 국민경제 및 사회발전 5개년 계획 수립에 관한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제안’을 심의할 예정입니다. 특히 투자자들은 시진핑 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회담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이번 회의 뒤 발표될 정책 신호를 면밀히 살필 것입니다. 싱가포르 올스프링 글로벌 인베스트먼트의 게리 탄 펀드 매니저는 “공급 측면의 우선순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인공지능이 첨단 제조업과 함께 ‘새로운 생산력’이라는 기치 아래 더욱 두드러지게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는 전원회의를 불과 며칠 앞두고 “소비 지출이 경제에서 더 큰 역할을 해야 한다”는 점을 재차 강조하며 수출 의존도를 낮추려는 베이징의 의도를 시사했습니다. 이번 15차 5개년 계획은 2035년 사회주의 현대화의 기본 실현을 향한 중요한 5년으로, 경제의 질과 합리적 성장을 촉진할 것이며, 과학기술 혁신, 녹색 전환, 인민 복지에 중점을 두고 “관건 핵심 기술의 혁신”을 주요 목표로 삼을 것이라고 홍콩 매체 싱타오일보가 지적했습니다. 이는 중국이 미국의 기술 제재에 맞서 ‘기술 독립’을 가속화하고, 내수 중심의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로의 전환을 강력히 추진하려는 의지를 보여줍니다. 14차 5개년(2021~2025) 계획의 결과 중국의 총 경제 생산량은 2025년 말 약 140조 위안(약 2경 7000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4년간 평균 성장률 5.5%, 1인당 GDP 1만 3000달러를 돌파하고 중국의 세계 경제 성장 기여도는 30%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중국 군부, 대규모 숙청 단행… 고위 장성 9명 추방, 시진핑 권력 강화 [프랑스 RFI] 중국 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4차 전체회의를 앞두고 시진핑 주석은 심각한 기강 해이와 부패 혐의로 9명의 고위 장성들을 추방하는 등 다시 한번 대규모 군부 숙청을 단행했습니다. 제명된 장군 9명에는 중앙군사위원회(CMC) 부주석과 CMC 정치사업부 부장, 해군 참모총장, 동부작전사령관 등 고위 장교들이 포함되었습니다. 허웨이둥의 당 제명이 중국 역사상 가장 심각한 정치적 판단이자 최초의 사례라고 강조했습니다. 중국 국방부가 10월 18일 발표한 이 결정은 중국이 9월 3일에 대규모 군사 퍼레이드를 개최한 지 두 달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나온 것입니다. 2023년 10월 허웨이둥, 먀오화, 리상푸 국방부장이 해임되면서 현재 중앙군사위원회 7석 중 3석이 공석입니다. 이는 시진핑 주석이 군부 내 잠재적 반대 세력을 제거하고 자신의 권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려는 의지를 강력하게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친강 전 외교부장, 해임 후 첫 공개석상 등장… 베이징 음악제 참석 [일본 요미우리] 중국에서 2023년 7월 갑작스럽게 해임된 친강(秦剛) 전 외교부장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베이징에서 열린 음악제에 참석했다고 홍콩 신문 성도일보 산하 뉴스 앱이 10월 19일 보도했습니다. 이 기사가 사실이라면 그가 해임된 후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교류 사이트(SNS)에 올라온 사진 등을 근거로 보도되었으며, 정장에 빨간 넥타이 차림으로 다른 참가자들과 기념촬영에 응했다고 합니다. 이는 친 전 부장의 향후 거취와 정치적 위상에 대한 다양한 추측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입니다. 대만 국민당, ‘녹색 진영 출신’ 여성 전사 정리원 신임 당대표 선출… 시진핑, 축전 보내 [대만 연합보·독일 DW·중국 신화망·홍콩 명보] 대만 국민당 대표 선거에서 정리원(鄭麗文) 전 의원이 당선돼 당원 직선제 이후 두 번째 여성 당 대표가 되었습니다. 그녀는 세대 교체 바람에 올라타, 국민당 다수 자치 당원들이 기대하는 과감하게 도전하고 싸우는 이미지를 갖추었을 뿐만 아니라 표밭인 군계(軍系)의 지지도 얻어 승리의 핵심 요인이 됐습니다. 정리원은 과거 민진당에 입당했다가 탈당해 국민당으로 전향했으며, 다수 주요 당직과 정부 직책을 역임했습니다. 대만 중앙통신은 정리원을 ‘다크호스’로 묘사하며 “전통적인 국민당 계열과는 다른 전투적 이미지를 보여주어 군·공무원·교사 계층의 지지를 얻어 결국 경쟁자를 제쳤다”고 전했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19일 정리원에게 전보를 보내 국민당 주석 선출을 축하하며, 양당이 ‘92년 합의’를 고수하고 ‘대만 독립’을 반대하는 공동 정치적 기반 위에서 양안 교류 협력을 추진하고, 대만해협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며, 양안 동포의 친교와 복지를 증진하는 데 적극적 성과를 거두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시 주석은 “공동 발전을 촉진하며 국가 통일을 추진함으로써 중화민족 공동의 고향을 굳건히 수호하고 양안 동포의 근본적 이익을 지키며 손잡고 중화민족의 더욱 아름다운 미래를 개척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리원 신임 주석은 양안이 1992년 각자 구두 방식으로 하나의 중국 원칙을 고수한다는 합의를 달성했다고 밝히며, 양당이 기존의 기반을 바탕으로 양안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증진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답전을 보냈습니다. 이는 대만 국민당의 새로운 리더십이 양안 관계에 새로운 변수가 될 수 있으며, 중국이 ‘하나의 중국’ 원칙과 ‘통일’ 목표를 재차 강조하며 대만에 대한 압박을 이어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APEC 정상회의, 한반도 정세 및 미·중·일 파워게임의 장으로 부상 [홍콩 Asia Times·영국 로이터] 10월 말 한국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는 이재명 정부가 지정학적 변화의 바람에 시달리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잠재적인 회담, 또는 북한 김정은 위원장을 포함한 3자 회담 가능성 등으로 인해 그 어떤 행사보다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불안정한 가자지구 휴전 협정과 트럼프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협상 타결을 위한 새로운 시도가 계속해서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에서는 자민당이 강경 보수주의자인 다카이치 사나에를 당 대표로 선출하고 새로운 정부를 구성했습니다. 전직 주일본 한국대사는 “다카이치는 한국에 재앙”이라며 그녀가 “일본의 문제는 제2차 세계 대전에서 무엇을 했느냐가 아니라 패배했느냐에 있다”고 주장한다고 전했습니다. 이시바 전 총리의 후임자는 한일 관계의 진전을 저해하지 않으면서 현재 전개되고 있는 지정학적 변화에 대처하는 데 있어 중대한 과제에 직면하게 될 것입니다. 이 대통령 역시 APEC 정상회의 기간과 그 이후에 동일한 과제에 직면하게 될 것입니다. 엔비디아의 CEO 젠슨 황도 10월 28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APEC CEO 서밋에 참석하여 AI, 로봇 공학, 디지털 트윈 및 자율주행차를 통해 한국과 전 세계에서 기술을 발전시키고 성장을 주도하는 엔비디아의 노력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황 회장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최고 경영진과 만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APEC이 단순한 경제 협력의 장을 넘어, 한반도를 둘러싼 지정학적 변화와 미·중·일 간의 파워게임, 그리고 첨단 기술 패권 경쟁이 교차하는 중요한 외교 무대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미·중 기술 공급망 장악 경쟁 격화… 네덜란드 넥스페리아 반도체 사례 주목 [미국 NYT] 뉴욕타임스는 넥스페리아 반도체 사례를 통해 미·중 기술 공급망 장악 경쟁이 기업들에게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네덜란드에 본사를 둔 이 반도체는 모회사가 중국 웬타이 테크놀로지이며 유럽, 미국, 아시아에 수천 명의 직원을 두고 자동차와 전자제품용 레거시 공정 칩을 설계합니다. 9월 30일 네덜란드 정부는 이 회사의 의사결정권이 빈센트 카레만스 경제부 장관에게 이관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조정은 웬타이 반도체의 운영이 엄격한 통제를 받게 될 것임을 의미합니다. 올해 6월 미국 당국은 네덜란드 외무부에 “넥스페리아 반도체가 중국 국적 최고경영자(CEO) 장쉐정을 교체하지 않으면 제재를 받을 수 있다”고 통보했습니다. 그러자 중국 상무부는 넥스페리아 제품의 약 80%를 생산하는 중국 내 핵심 공장의 수출을 전면 봉쇄했습니다. 이는 미·중 기술 패권 경쟁이 제3국 기업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치며 글로벌 공급망 재편을 가속화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중국 로봇 회사, 트럼프 ‘관세 위협’에 주문 급증… “최고의 영업 컨설턴트” 감사 [홍콩 SCMP] 중국 수출업체는 미국 휴머노이드 로봇 제조업체와 AI 기업(OpenAI 포함)이 워싱턴에서 해당 국가산 제품에 100%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하는 가운데, 핵심 부품을 확보하기 위해 서두르면서 주문이 급증했다고 밝혔습니다. 인간형 로봇을 위한 지능형 구동 모듈을 생산하는 쑤저우에 본사를 둔 MyActuator는 지난주에만 1000건 이상 신규 주문을 받았다고 익명을 요구한 회사 마케팅 운영 관계자가 전했습니다. 지난주 이후 신규 주문으로 인해 월 매출이 30% 증가했으며, 이는 회사가 지금까지 본 것 중 가장 극적인 상승세 중 하나라고 이 관계자는 말했습니다. 미국 고객들에게 이 회사의 공동 모듈은 대체 불가능한 것으로 간주되며, “트럼프는 우리 회사의 최고 영업 컨설턴트”라고 비꼬았습니다. 이는 미국의 관세 위협이 오히려 중국 기업들에게 일시적인 특수를 가져다주며, 특정 기술 분야에서 중국 기업들의 경쟁력을 역설적으로 입증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트럼프 전 보좌관 볼튼, ‘기밀 자료 부적절 취급’ 혐의로 기소… ‘정치적 탄압’ 주장 [러시아 모스크바 타임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 국가안보보좌관 존 볼튼이 기밀 자료 부적절 취급 혐의로 기소됐다고 미 법무부가 밝혔습니다. 사건에는 18개 혐의가 포함됐으며, 이 중 10개는 ‘기밀’ 표시가 된 문서를 불법 보관한 혐의, 나머지 8개는 기밀 정보를 제3자에게 전달한 혐의입니다. 각 혐의마다 76세 볼튼에게 최대 10년의 징역형이 선고될 수 있습니다. 볼튼 본인은 자신의 무죄를 주장하며 이번 사건을 스탈린 시대 NKVD(소련 국가보안부)의 전통을 잇는 ‘정치적 동기 부여된 탄압’이라고 규정하고, 기소를 트럼프에 대한 비판과 연결지었습니다. 이는 트럼프 재집권 시 미국 정치권 내 권력 투쟁이 심화될 가능성과 함께, 기밀 관리의 중요성 및 정치적 공방의 위험성을 보여줍니다. 삼성 창업주 가족, 12억 달러 규모 지분 매각 추진… 상속세 마련 위한 ‘고육지책’ [중국 환구망] 로이터 통신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제출한 규제 서류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어머니와 두 누이가 보유한 회사 지분 0.3%(약 1조 7300억원)를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이재용 회장 누이와 어머니가 주도하는 지분 매각이 고(故) 이건희 회장의 유족이 약 12조원의 상속세를 마련하기 위해 취한 일련의 조치 중 하나라고 지적했습니다. 공개된 서류에 따르면, 이번 지분 매각은 신한은행이 신탁 계약에 따라 실행하며 내년 4월 완료될 예정입니다. 이는 한국 재벌 기업의 천문학적인 상속세 부담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규모 지분 매각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 李 대통령 지지율 52.2%, 1.3%p 하락…“부동산 대책 영향”[리얼미터]

    李 대통령 지지율 52.2%, 1.3%p 하락…“부동산 대책 영향”[리얼미터]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1.3%포인트(p)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최근 발표한 강도 높은 부동산 대책 등 여러 문제가 내림세를 이끌었다는 평가다. 20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3~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251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52.2%로 전주보다 1.3%p 떨어졌다. 부정 평가는 1.6%p 상승해 44.9%를 기록했다. 9월 4주 차 52.0%에서 10월 첫주 53.5%로 올랐던 지지율이 다시 낮아진 것이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이 35.0%로 8.6%p 급락했고, 진보 강세 지역인 광주·전라에서도 5.5%p 하락한 74.4%를 기록했다. 부산·울산·경남(52.4%)은 3.6%p, 대전·세종·충청(53.1%)은 2.6%p, 서울(49.3%)은 1.3%p 각각 올랐다. 연령대별로는 대부분 연령층에서 하락세가 나타났다. 40대는 64.8%로 5.5%p 감소했고 30대(45.6%) 4.2%p, 20대(31.8%) 2.3%p, 70대 이상(45.3%) 1.1%p 각각 떨어졌다. 60대는 55.2%로 4.2%p 상승했다. 이념 성향별로는 중도층이 51.7%로 3.5%p 하락했다. 보수층은 3.0%p 오른 27.2%를 기록했지만 여전히 부정 평가(71.0%)가 압도적이었다. 리얼미터는 “추석 연휴 이어진 한미 관세 협상 난항과 연휴 기간 부각된 국가 전산망이 마비된 상황에서 예능 출연 등이 맞물리며 주 초부터 하락세를 보였다”며 “주 중반에는 캄보디아 납치·감금 사태에 대한 정부 대응 지연 비판과 고강도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확산된 전세난 우려가 겹치면서 50%대 초반에서 정체하는 양상을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지난 16∼17일 전국 18세 이상 1008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6.5%, 국민의힘이 36.7%로 집계됐다. 민주당의 정당 지지도는 직전 조사(지난달 25∼26일)보다 0.7%p 낮아졌고 국민의힘은 0.8%p 올랐다. 양당 지지율 격차는 11.3%p에서 9.8%p로 조금 줄었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에 대해서는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내림세와 맞물려 국정감사 파행 등 정쟁에 대한 실망감이 확산했다”며 “핵심 지지층인 광주·전라 지역과 40대에서 이탈이 발생했다”고 했다.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캄보디아 사태와 부동산 대책 등 정부 대응의 미흡함과 국민적 불안 요소에 야당으로서 비판 공세를 펼치며 견제 역할을 강화했다”며 “전통적 지지층인 대구·경북 지역, 70대 이상 고령층 등에서 큰 폭의 상승을 기록하며 지지층을 결집했다”고 분석했다. 민주당 지지율 증감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광주·전라에서 13.7%p, 40대에서는 8.3%p 각각 떨어졌다. 국민의힘은 대구·경북에서 9.3%p, 70대 이상에서 14.4%p 상승했다. 광주·전라에서도 10.8%p 올랐다. 조국혁신당은 3.1%, 개혁신당은 3.0%, 진보당은 1.4%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 정당 지지도 조사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4.7%, 정당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4.4%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日 다카이치 총리 선출 확실시… ‘연정 구원투수’ 된 일본유신회

    日 다카이치 총리 선출 확실시… ‘연정 구원투수’ 된 일본유신회

    연립 세력 이탈로 정권 기반에 타격을 입은 일본 집권 자민당의 다카이치 사나에 총재가 제2야당 일본유신회를 ‘구원투수’로 맞으며 오는 21일 총리 지명이 사실상 확실해졌다. 요미우리신문은 양당이 총리 지명선거를 하루 앞둔 20일 연립 정권 합의서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19일 보도했다. 내각제인 일본은 총리 지명선거에서 의원들의 과반 표를 얻어야 한다. 현재 소수 여당인 자민당은 중의원(하원)에서 의장 몫을 포함해 197표를 확보하고 있다. 여기에 유신회 35석을 합치면 232석으로 총리 지명 조건인 과반(233석)에서 단 1석이 모자라게 된다. 자민당은 중의원 의석 3석을 보유한 우익 성향의 참정당 등에도 협력을 요청하고 있는 만큼 1차 투표에서 과반을 달성해 결선 투표가 치러지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총리 선거에서는 과반이 나오지 않으면 상위 두 명이 결선 투표를 치른다. 유신회는 공명당 이탈로 과반이 깨진 자민당의 ‘캐스팅보트’를 쥔 채 정치 개혁 의제 관철을 노린 것으로 보인다. 실제 유신회는 자민당과의 연정 협상에서 의원 정수 감축과 기업·단체 헌금 전면 폐지 등 강도 높은 정치 개혁안을 내세웠다. 또 오사카부를 제2의 수도인 ‘부(副)수도’로 지정하는 것을 요구하고 있는데, 다카이치 총재도 이에 긍정적이다. 요시무라 히로후미 유신회 공동대표는 지난 18일 한 방송에서 “고통을 수반하는 진짜 개혁을 하겠다”면서 “의원 정수 삭감도 못 하겠다면 그 배에 탈 생각은 없다”고 강조했다. 유신회는 일본 정계에서 보기 드문 오사카발 지방 정당이다. 2010년대 초 오사카 시장이던 하시모토 도루가 도쿄 중심 정치에 맞서 “오사카에서 일본을 바꾸자”는 구호로 창당했다. 강경 보수 성향으로, 하시모토는 유신회 대표 시절 “위안부는 필요했다”는 망언을 일삼았다. 따라서 자민당과 유신회가 차기 연립 정권을 구성하면 일본 정부의 보수색은 한층 짙어질 가능성이 높다. 다만 유신회는 내각에 각료를 내지 않는 ‘각외 협력’ 형태로 연정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입각으로 미숙함이 드러나면 오히려 지지율이 하락할 수 있다는 판단이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정책 연대로 공동 정권 리스크를 피하고 전국 정치 무대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한편 그동안 야스쿠니 신사를 정기적으로 참배했던 다카이치 총재는 외교적 반발을 의식해 17~19일 가을 예대제 기간에 참배를 하지 않았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 日다카이치 총리 선출 확실시... ‘연정 구원투수’된 일본유신회

    日다카이치 총리 선출 확실시... ‘연정 구원투수’된 일본유신회

    연립 세력 이탈로 정권 기반에 타격을 입은 일본 집권 자민당의 다카이치 사나에 총재가 제2야당 일본유신회를 ‘구원투수’로 맞으며 오는 21일 총리 지명이 사실상 확실해졌다. 요미우리신문과 산케이신문은 양당이 총리 지명선거를 하루 앞둔 20일 연립 정권 합의서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19일 전했다. 내각제인 일본은 총리 지명선거에서 의원들의 과반 표를 얻어야 한다. 현재 소수 여당인 자민당은 중의원(하원)에서 의장 몫을 포함해 197표를 확보하고 있다. 여기에 유신회 35석을 합치면 232석으로 총리 지명 선 조건인 과반(233석)에서 단 1석이 모자라게 된다. 자민당은 중의원 의석 3석을 보유한 우익 성향의 참정당 등에도 협력을 요청하고 있는 만큼 1차 투표에서 과반을 달성해 결선 투표가 치러지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총리 선거에서는 과반이 나오지 않으면 상위 두 명이 결선 투표를 치른다. 유신회는 공명당 이탈로 과반이 깨진 자민당의 ‘캐스팅보트’를 쥔 채 개혁 의제 관철을 노린 것으로 보인다. 실제 유신회는 자민당과의 연정 협상에서 의원 정수 감축과 기업·단체 헌금 전면 폐지 등 강도 높은 정치 개혁안을 내세웠다. 특히 국회의원 정수 감축 법안을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다. 아울러 기업·단체 정치헌금 전면 폐지도 요구했다. 이는 연정을 떠난 공명당이 자민당에 제시한 헌금 수령단체 제한보다 더 강력한 내용이다. 요시무라 히로후미 유신회 공동대표는 지난 18일 한 방송에서 “고통을 수반하는 진짜 개혁을 하겠다”면서 “의원 정수 삭감도 못 하겠다면 그 배에 탈 생각은 없다”고 강조했다. 유신회는 일본 정계에서 보기 드문 오사카발 지방 정당이다. 2010년대 초 오사카 시장이던 하시모토 도루가 도쿄 중심 정치에 맞서 “오사카에서 일본을 바꾸자”는 구호로 창당했다. ‘작은 정부’와 지방분권을 내세우며 오사카 도·시 통합, 정치인 수·보수 삭감, 교육 무상화 등 실용적 개혁정책을 추진해 왔다. 다만 유신회는 내각에 각료를 내지 않는 ‘각외 협력’ 형태로 연정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각외 협력은 각내 협력보다는 협력 관계가 약하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입각으로 미숙함이 드러나면 오히려 지지율이 하락할 수 있다는 판단이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입각은 피하면서 정책 연대만 택해 공동 정권 리스크를 피하고 전국 정치 무대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 中, 한국 내 美 ‘전략적 위축’ 적극 활용…中 4대 TV 브랜드, 삼성전자 리더십 위협

    中, 한국 내 美 ‘전략적 위축’ 적극 활용…中 4대 TV 브랜드, 삼성전자 리더십 위협

    中, 한국 내 미국의 ‘전략적 위축’ 활용 기회 모색…이재명 정부 행보 주목 [프랑스 RFI] 프랑스 르 피가로 국제면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시아 동맹국들에게 불러온 불확실성을 이용해 중국이 이재명 신임 한국 대통령을 끌어들이려 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서울과 도쿄에서는 트럼프의 국방 공약에 대한 의구심이 줄어들지 않고 있으며, 미 국방부가 ‘서반구’와 국내 안보에 초점을 맞추면서 ‘아시아 태평양 재균형’이 희석될 수 있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카네기재단의 자오 통은 “트럼프는 주한미군 감축을 원하고 있으며 한국은 대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동규 서울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도 “중국은 트럼프 시대를 이용해 동아시아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미군 철수를 추진하려 한다”며 “중국은 이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의 약속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한국은 군비를 강화하고 국방 자율성을 높이며 조용히 ‘포스트 미국 시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는 트럼프 재집권 시 미국의 아시아 정책 변화 가능성, 그리고 이에 대한 중국의 전략적 기회 포착 노력을 보여줍니다. 리창 중국 총리, 박태성 북한 내각 총리와 회담… ‘항미원조 75주년’ 공동 기념 계획 [중국 인민망] 11일 오전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겸 국무원 총리 리창이 평양 만수대 의사당에서 박태성 북한 내각 총리와 회담을 가졌습니다. 리창 총리는 중국은 변함없이 북한 노동당이 북한 인민을 이끌고 자국 국정에 맞는 발전 노선을 걷도록 확고히 지지할 것이며, 북한과 함께 양당 양국 최고 지도자의 합의를 이행하고 고위급 교류를 밀접히 하며 전략적 소통을 강화해 정치적 상호신뢰를 지속적으로 공고히 하고 중조 전통적 우호협력에 더 많은 새로운 성과를 이루도록 추진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중국인민지원군이 항미원조(抗美援朝) 출국 작전을 시작한 지 75주년이 되는 해로, 중국 측은 북한 측과 함께 기념 행사를 성대히 치르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박태성 총리는 김정은 총비서와 시진핑 총서기가 얼마 전 베이징에서 가진 역사적인 회담이 북·중 관계 발전에 전략적 지침을 제공하고 강력한 동력을 불어넣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는 북·중 양국이 ‘항미원조’ 기념을 통해 공동의 역사 인식을 강조하고, 국제적 고립 속에서 연대를 더욱 강화하려는 의도를 보여줍니다. 미중 관계 악화, 전 세계적 파장… 희토류·반도체·암호화폐 시장 불안정 [러시아 이즈베스티야·중국 환구망·홍콩 SCMP·홍콩 명보·홍콩 Asia Times] 러시아 이즈베스티야는 미국이 이미 설정된 관세에 더해 100%의 새로운 관세를 중국에 부과하고 소프트웨어 수출 제한을 발표했으며, 이는 11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러한 미중 관계 악화는 이미 세계 시장의 불안정성을 초래하여, 미국이 중국에 대한 새로운 관세 부과를 발표하고 양국 정상 회담이 취소될 수 있음을 내비치자 한국과 라틴 아메리카의 환율이 폭락했습니다. 반면 중국 반도체 제조업체들의 주가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중국에 대한 관세 부과 및 소프트웨어 공급 제한 소식은 암호화폐 시장의 폭락을 초래했습니다. 특히 중국이 희토류 금속 수출 통제 조치를 강화하면서 유럽 지도자들은 재무장과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에 필요한 희토류 공급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 정부는 희토류 통제 강화가 국제 평화와 안보를 수호하고 대량살상무기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정당한 조치라고 강조하며, 미국에 잘못된 행보를 시정하고 대화를 통해 우려를 해결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한편,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는 중국이 희토류 수출 통제 확대를 논의하려는 미국의 전화 회담 요청을 회피했다고 주장하며 중국의 조치를 “권력 장악 시도”라고 규정했습니다. 미국은 희토류에 대한 중국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현재 미국 내 희토류 자석 생산 공장 4곳이 준공을 앞두고 있거나 이미 가동을 시작했으나, 생산 능력은 여전히 수요에 비해 크게 부족한 상황입니다. 이에 미국 정부는 중국의 규제 조치를 우회하기 위해 파키스탄과의 희토류 협력 강화도 시도하고 있습니다. 9월 8일 미국 전략금속회사와 파키스탄 정부는 5억 달러(약 6900억원) 규모의 전략 광물 개발 투자 협정을 체결했으며, 파키스탄이 미국에 자국 내 항구 건설을 요청해 핵심 광물과 희토류 수송에 활용하겠다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이에 중국 관찰자망은 “(중국이 물심양면으로 지원하는) 파키스탄이 미국 편에 서려는 것인가?”라고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중국의 희토류 규제 강화는 이러한 미국의 전략적 허점을 막기 위한 조치로 해석됩니다. 특히 중국 상무부는 파키스탄이 중국산 장비를 이용해 미국을 위한 특수 금속을 생산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뒤 희토류 추출 기술 수출을 제한하는 새로운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이는 합성 다이아몬드 분말, 희토류 분리 및 추출 기술과 장비, 특정 중·중희토류 금속, 리튬 배터리 부품 및 인공 흑연 재료 등을 포함하며, 해외 희토류 생산 업체들은 중국의 추출 기술과 분리 장비를 획득하기 위해 중국 정부로부터 수출 허가를 신청해야 합니다. 이러한 일련의 사건들은 미·중 간 기술 및 자원 패권 경쟁이 전방위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동맹국들까지 이 대결 구도에 끌려들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중국, 美 항만세에 ‘보복 관세’ 부과… 미중 무역 갈등 격화 [러시아 РИА Новости·미국 블룸버그통신] 중국 상무부는 13일 “미국이 중국 선박에 항만세를 부과할 것을 고집해 중국도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보복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0일 중국 교통운수부는 미국 기업이 소유 또는 운영하는 선박과 미국 국적 선박 및 미국산 선박에 대한 특별 항만 사용료 부과를 발표했으며, 이 조치는 14일부터 시행됩니다. 중국 상무부는 또 미국이 중국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최근 조치에 대응해 관세 인상 위협을 중단하고 미해결 문제에 대한 추가 협상을 촉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중국의 수출 통제는 수출 금지가 아니며 규정을 충족하는 신청은 승인될 것이라고 밝혔고, 조치 발표 전 양자 간 수출 통제 대화 메커니즘을 통해 관련 국가와 지역에 통지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중국 상무부는 이번 조치가 산업 및 공급망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사전에 충분히 평가했으며 관련 영향이 매우 제한적이라고 확신하며, 글로벌 산업 및 공급망의 보안과 안정성을 더 잘 유지하기 위해 다른 국가들과 수출 통제에 관한 대화와 교류를 강화할 의향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미중 간 무역 분쟁이 단순한 관세 전쟁을 넘어 상호 보복 조치로 이어지고 있으며, 양국 간 불신이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트럼프, 중국산 보잉 부품 공급 중단 위협… 항공 산업에 파장 예고 [러시아 모스크바타임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이 보잉에 대한 수출 규제를 부과하고 중국에 대한 항공기 부품 공급을 제한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중국은 전통적으로 미국 항공기 제조 대기업인 보잉의 최대 고객 중 하나로, 보잉 주문량의 최대 25%를 차지했지만 현재는 5% 미만으로 떨어졌습니다. 분석 회사인 Cirium에 따르면 중국 항공사는 1855대의 보잉 항공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대부분 737 계열의 인기 모델인 최소 222대를 더 주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트럼프의 이러한 위협은 미중 무역 분쟁이 항공 산업으로까지 확대될 수 있음을 시사하며, 보잉과 같은 미국 기업들에게도 큰 타격을 줄 수 있습니다. 중국, 호주와 철광석 위안화 결제 협정 체결… ‘철광석 가격 결정권’ 확보 시도 [대만 연합보] 중국광산자원그룹이 최근 호주 철광석 대기업 BHP와 협약을 체결해 빠르면 올해 4분기부터 철광석 현물 거래에 위안화 결제를 시행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국 매체는 이번 조치가 중국이 처음으로 철광석 가격 결정권을 획득하고 철광석 가격을 성공적으로 낮춘 것을 상징한다고 전했습니다. 적용 범위는 두 부분으로 나뉩니다. 기존 계약은 여전히 달러로 가격 책정되나 ‘관찰 기간’을 설정해 내년 중국 철광석 지수(북방철광석지수 등)의 시장 수용도가 기준을 충족할 경우 장기 계약 위안화 결제 협상을 개시할 수 있습니다. 둘째, 항구 현물 및 도착가(CFR) 거래에 위안화 도착가(CFR) 결제를 적용해 달러 환율 변동이 기업 비용에 미치는 영향을 회피합니다. 홍콩 대공보 보도에 따르면 철광석 연간 무역액은 1조 2000억 달러(약 1656조원)를 초과하며, 이 중 약 80%가 달러로 결제됩니다. 이는 중국 본토 수입액이 가장 높은 단일 상품 카테고리 중 하나입니다. 이는 중국이 핵심 원자재 거래에서 ‘탈달러화’를 추진하고 위안화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려는 노력을 보여줍니다. 중국 4대 TV 브랜드, 미니LED 시장 90% 장악… 삼성전자 리더십 위협 [대만 디지타임즈] 미니LED 백라이트 TV가 폭발적인 성장을 보이며 전체 출하량이 OLED TV를 넘어섰습니다. 중국에서는 미니LED 백라이트 TV의 보급률이 급속히 증가했으며, 하이센스, TCL 테크놀로지, 스카이워스, 샤오미 등 상위 4개 브랜드 업체가 시장의 90% 이상을 장악하고 있습니다. 그간 삼성전자는 20년 가까이 글로벌 TV 시장을 주도해 왔지만, TCL과 하이센스 같은 중국 TV 제조사들이 삼성의 리더십에 강하게 도전해 이 우위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CINNO 리서치 자료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중국 내 미니LED 백라이트 TV 보급률은 28.3%에 달했으며, 판매량은 2024년 동기 대비 3.2배 급증했습니다. 이러한 급증세는 2024년 9월 시행된 중국의 ‘교환 지원 정책’에 따른 것으로, 이 정책은 월별 보급률을 20% 이상 유지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2025년 상반기 중국에서 출시된 212개 미니LED 백라이트 TV 모델 중 500~1000개 디밍 존을 탑재한 모델은 전년 동기 대비 10.9% 감소했으나, 그 외 디밍 존 범주는 모두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300~500개 디밍 존을 탑재한 모델은 수량 증가율이 가장 높았으며 평균 출시 가격도 30% 이상 급락했습니다. 2000~3000개 디밍 존을 갖춘 중상위 모델은 수량 증가율 2위를 기록했으며 출시 가격이 18.2% 하락했습니다. 이는 중국 기업들이 첨단 디스플레이 기술 시장에서 빠르게 점유율을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 中, 한국 내 美 ‘전략적 위축’ 적극 활용…中 4대 TV 브랜드, 삼성전자 리더십 위협 [한눈에 보는 중국]

    中, 한국 내 美 ‘전략적 위축’ 적극 활용…中 4대 TV 브랜드, 삼성전자 리더십 위협 [한눈에 보는 중국]

    中, 한국 내 미국의 ‘전략적 위축’ 활용 기회 모색…이재명 정부 행보 주목 [프랑스 RFI] 프랑스 르 피가로 국제면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시아 동맹국들에게 불러온 불확실성을 이용해 중국이 이재명 신임 한국 대통령을 끌어들이려 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서울과 도쿄에서는 트럼프의 국방 공약에 대한 의구심이 줄어들지 않고 있으며, 미 국방부가 ‘서반구’와 국내 안보에 초점을 맞추면서 ‘아시아 태평양 재균형’이 희석될 수 있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카네기재단의 자오 통은 “트럼프는 주한미군 감축을 원하고 있으며 한국은 대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동규 서울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도 “중국은 트럼프 시대를 이용해 동아시아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미군 철수를 추진하려 한다”며 “중국은 이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의 약속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한국은 군비를 강화하고 국방 자율성을 높이며 조용히 ‘포스트 미국 시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는 트럼프 재집권 시 미국의 아시아 정책 변화 가능성, 그리고 이에 대한 중국의 전략적 기회 포착 노력을 보여줍니다. 리창 중국 총리, 박태성 북한 내각 총리와 회담… ‘항미원조 75주년’ 공동 기념 계획 [중국 인민망] 11일 오전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겸 국무원 총리 리창이 평양 만수대 의사당에서 박태성 북한 내각 총리와 회담을 가졌습니다. 리창 총리는 중국은 변함없이 북한 노동당이 북한 인민을 이끌고 자국 국정에 맞는 발전 노선을 걷도록 확고히 지지할 것이며, 북한과 함께 양당 양국 최고 지도자의 합의를 이행하고 고위급 교류를 밀접히 하며 전략적 소통을 강화해 정치적 상호신뢰를 지속적으로 공고히 하고 중조 전통적 우호협력에 더 많은 새로운 성과를 이루도록 추진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중국인민지원군이 항미원조(抗美援朝) 출국 작전을 시작한 지 75주년이 되는 해로, 중국 측은 북한 측과 함께 기념 행사를 성대히 치르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박태성 총리는 김정은 총비서와 시진핑 총서기가 얼마 전 베이징에서 가진 역사적인 회담이 북·중 관계 발전에 전략적 지침을 제공하고 강력한 동력을 불어넣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는 북·중 양국이 ‘항미원조’ 기념을 통해 공동의 역사 인식을 강조하고, 국제적 고립 속에서 연대를 더욱 강화하려는 의도를 보여줍니다. 미중 관계 악화, 전 세계적 파장… 희토류·반도체·암호화폐 시장 불안정 [러시아 이즈베스티야·중국 환구망·홍콩 SCMP·홍콩 명보·홍콩 Asia Times] 러시아 이즈베스티야는 미국이 이미 설정된 관세에 더해 100%의 새로운 관세를 중국에 부과하고 소프트웨어 수출 제한을 발표했으며, 이는 11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러한 미중 관계 악화는 이미 세계 시장의 불안정성을 초래하여, 미국이 중국에 대한 새로운 관세 부과를 발표하고 양국 정상 회담이 취소될 수 있음을 내비치자 한국과 라틴 아메리카의 환율이 폭락했습니다. 반면 중국 반도체 제조업체들의 주가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중국에 대한 관세 부과 및 소프트웨어 공급 제한 소식은 암호화폐 시장의 폭락을 초래했습니다. 특히 중국이 희토류 금속 수출 통제 조치를 강화하면서 유럽 지도자들은 재무장과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에 필요한 희토류 공급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 정부는 희토류 통제 강화가 국제 평화와 안보를 수호하고 대량살상무기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정당한 조치라고 강조하며, 미국에 잘못된 행보를 시정하고 대화를 통해 우려를 해결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한편,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는 중국이 희토류 수출 통제 확대를 논의하려는 미국의 전화 회담 요청을 회피했다고 주장하며 중국의 조치를 “권력 장악 시도”라고 규정했습니다. 미국은 희토류에 대한 중국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현재 미국 내 희토류 자석 생산 공장 4곳이 준공을 앞두고 있거나 이미 가동을 시작했으나, 생산 능력은 여전히 수요에 비해 크게 부족한 상황입니다. 이에 미국 정부는 중국의 규제 조치를 우회하기 위해 파키스탄과의 희토류 협력 강화도 시도하고 있습니다. 9월 8일 미국 전략금속회사와 파키스탄 정부는 5억 달러(약 6900억원) 규모의 전략 광물 개발 투자 협정을 체결했으며, 파키스탄이 미국에 자국 내 항구 건설을 요청해 핵심 광물과 희토류 수송에 활용하겠다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이에 중국 관찰자망은 “(중국이 물심양면으로 지원하는) 파키스탄이 미국 편에 서려는 것인가?”라고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중국의 희토류 규제 강화는 이러한 미국의 전략적 허점을 막기 위한 조치로 해석됩니다. 특히 중국 상무부는 파키스탄이 중국산 장비를 이용해 미국을 위한 특수 금속을 생산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뒤 희토류 추출 기술 수출을 제한하는 새로운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이는 합성 다이아몬드 분말, 희토류 분리 및 추출 기술과 장비, 특정 중·중희토류 금속, 리튬 배터리 부품 및 인공 흑연 재료 등을 포함하며, 해외 희토류 생산 업체들은 중국의 추출 기술과 분리 장비를 획득하기 위해 중국 정부로부터 수출 허가를 신청해야 합니다. 이러한 일련의 사건들은 미·중 간 기술 및 자원 패권 경쟁이 전방위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동맹국들까지 이 대결 구도에 끌려들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중국, 美 항만세에 ‘보복 관세’ 부과… 미중 무역 갈등 격화 [러시아 РИА Новости·미국 블룸버그통신] 중국 상무부는 13일 “미국이 중국 선박에 항만세를 부과할 것을 고집해 중국도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보복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0일 중국 교통운수부는 미국 기업이 소유 또는 운영하는 선박과 미국 국적 선박 및 미국산 선박에 대한 특별 항만 사용료 부과를 발표했으며, 이 조치는 14일부터 시행됩니다. 중국 상무부는 또 미국이 중국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최근 조치에 대응해 관세 인상 위협을 중단하고 미해결 문제에 대한 추가 협상을 촉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중국의 수출 통제는 수출 금지가 아니며 규정을 충족하는 신청은 승인될 것이라고 밝혔고, 조치 발표 전 양자 간 수출 통제 대화 메커니즘을 통해 관련 국가와 지역에 통지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중국 상무부는 이번 조치가 산업 및 공급망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사전에 충분히 평가했으며 관련 영향이 매우 제한적이라고 확신하며, 글로벌 산업 및 공급망의 보안과 안정성을 더 잘 유지하기 위해 다른 국가들과 수출 통제에 관한 대화와 교류를 강화할 의향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미중 간 무역 분쟁이 단순한 관세 전쟁을 넘어 상호 보복 조치로 이어지고 있으며, 양국 간 불신이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트럼프, 중국산 보잉 부품 공급 중단 위협… 항공 산업에 파장 예고 [러시아 모스크바타임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이 보잉에 대한 수출 규제를 부과하고 중국에 대한 항공기 부품 공급을 제한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중국은 전통적으로 미국 항공기 제조 대기업인 보잉의 최대 고객 중 하나로, 보잉 주문량의 최대 25%를 차지했지만 현재는 5% 미만으로 떨어졌습니다. 분석 회사인 Cirium에 따르면 중국 항공사는 1855대의 보잉 항공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대부분 737 계열의 인기 모델인 최소 222대를 더 주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트럼프의 이러한 위협은 미중 무역 분쟁이 항공 산업으로까지 확대될 수 있음을 시사하며, 보잉과 같은 미국 기업들에게도 큰 타격을 줄 수 있습니다. 중국, 호주와 철광석 위안화 결제 협정 체결… ‘철광석 가격 결정권’ 확보 시도 [대만 연합보] 중국광산자원그룹이 최근 호주 철광석 대기업 BHP와 협약을 체결해 빠르면 올해 4분기부터 철광석 현물 거래에 위안화 결제를 시행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국 매체는 이번 조치가 중국이 처음으로 철광석 가격 결정권을 획득하고 철광석 가격을 성공적으로 낮춘 것을 상징한다고 전했습니다. 적용 범위는 두 부분으로 나뉩니다. 기존 계약은 여전히 달러로 가격 책정되나 ‘관찰 기간’을 설정해 내년 중국 철광석 지수(북방철광석지수 등)의 시장 수용도가 기준을 충족할 경우 장기 계약 위안화 결제 협상을 개시할 수 있습니다. 둘째, 항구 현물 및 도착가(CFR) 거래에 위안화 도착가(CFR) 결제를 적용해 달러 환율 변동이 기업 비용에 미치는 영향을 회피합니다. 홍콩 대공보 보도에 따르면 철광석 연간 무역액은 1조 2000억 달러(약 1656조원)를 초과하며, 이 중 약 80%가 달러로 결제됩니다. 이는 중국 본토 수입액이 가장 높은 단일 상품 카테고리 중 하나입니다. 이는 중국이 핵심 원자재 거래에서 ‘탈달러화’를 추진하고 위안화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려는 노력을 보여줍니다. 중국 4대 TV 브랜드, 미니LED 시장 90% 장악… 삼성전자 리더십 위협 [대만 디지타임즈] 미니LED 백라이트 TV가 폭발적인 성장을 보이며 전체 출하량이 OLED TV를 넘어섰습니다. 중국에서는 미니LED 백라이트 TV의 보급률이 급속히 증가했으며, 하이센스, TCL 테크놀로지, 스카이워스, 샤오미 등 상위 4개 브랜드 업체가 시장의 90% 이상을 장악하고 있습니다. 그간 삼성전자는 20년 가까이 글로벌 TV 시장을 주도해 왔지만, TCL과 하이센스 같은 중국 TV 제조사들이 삼성의 리더십에 강하게 도전해 이 우위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CINNO 리서치 자료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중국 내 미니LED 백라이트 TV 보급률은 28.3%에 달했으며, 판매량은 2024년 동기 대비 3.2배 급증했습니다. 이러한 급증세는 2024년 9월 시행된 중국의 ‘교환 지원 정책’에 따른 것으로, 이 정책은 월별 보급률을 20% 이상 유지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2025년 상반기 중국에서 출시된 212개 미니LED 백라이트 TV 모델 중 500~1000개 디밍 존을 탑재한 모델은 전년 동기 대비 10.9% 감소했으나, 그 외 디밍 존 범주는 모두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300~500개 디밍 존을 탑재한 모델은 수량 증가율이 가장 높았으며 평균 출시 가격도 30% 이상 급락했습니다. 2000~3000개 디밍 존을 갖춘 중상위 모델은 수량 증가율 2위를 기록했으며 출시 가격이 18.2% 하락했습니다. 이는 중국 기업들이 첨단 디스플레이 기술 시장에서 빠르게 점유율을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 “생각 다르다고 적 몰면 안 돼… 존중의 언어가 정치 첫걸음”

    “생각 다르다고 적 몰면 안 돼… 존중의 언어가 정치 첫걸음”

    권력 유불리로 갈라치기 해선 안 돼여당 독주로 무너진 협치 복원하고여야정 협의체로 관세 머리 맞대야민생 아닌 선거 잿밥 빠져 사태 악화유튜브 조회수·팬덤 정치 벗어날 때사생결단의 대결장이 된 정치권에서 모처럼 여야 인사들이 서로를 존중하는 메시지로 품격을 드러내 화제가 되고 있다. 추석 연휴 기간 상대 당을 향해 ‘독버섯’, ‘균’이라며 격한 말로 전투를 벌이던 양당 수석대변인이 거친 언사에 대해 서로 사과한 것. 시작은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이 “선배님에 대한 공격을 너그럽게 이해해 달라”며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에게 개인적으로 사과 메시지를 보낸 것이었다. 이에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제가 먼저 사과했어야 맞다. 선배 노릇 못 해 미안하다”고 화답했다. 고소·고발은 물론 막말과 혐오가 당성의 잣대로 여겨지는 극단의 정치판에서 희망의 공간을 만들어 낸 두 수석대변인을 서울신문이 12일 인터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수석대변인으로서 지키는 원칙은. “야당으로서 이재명 정부와 집권 여당의 실정에 강하게 싸워나가야 하는 선봉인 만큼 힘 있고 강한 어조로 맞서되, 좌파의 상징과도 같은 과격하고 극단적인 언어보다는 보수의 가치인 책임과 품격을 중시한 정제되고 품격 있는 언어로 대응하고 있다.” -정치는 ‘말로 하는 싸움’이라 하는데. “우리 정치가 극단적인 혐오의 언어가 아니라 서로 존중하는 품격 있는 언어로 진행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생각이 다르다고 적으로 몰지 않고 의견이 다르다고 배척하지 않는 것, 그것이 정치의 최소한의 출발점이다. 권력의 유불리에 따라 국민을 갈라치기 하는 순간 정치는 존재 이유를 잃는다. 국민이 원하는 것은 증오의 정치가 아니라 상식과 품격이 살아 있는 정치의 회복이다.” -극단의 대치 상황을 풀어 갈 조건이 있다면. “지금 필요한 것은 말뿐인 협치가 아니라 입법과 정책의 전 과정에서 국민의 목소리와 야당의 견해가 반영되는 구조로 돌아가는 일이다. 그것이야말로 여당 독주로 무너진 신뢰의 탑을 다시 세우는 길이자 대한민국 정치가 회복해야 할 최소한의 상식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법제사법위원장은 제1야당이 맡는다는 오랜 관행을 존중하고 되살리는 것, 이것 또한 진정한 협치의 상징이 될 수 있다.” -정치가 민생을 제대로 챙기지 못한다는 지적이 있다. “대통령 사법 리스크를 덮기 위한 더불어민주당의 입법 폭주로 인해 국회에서 민생에 대한 논의와 협치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지금 대한민국이 어디로 흘러가고 있는지 많은 국민들이 불안과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는데도 정부·여당은 국민을 위한 정치보다는, 영구 집권을 위한 정치 보복에만 혈안이 돼 있다고 본다.” -여야의 정치 상황이 극단으로 치닫고 있는데. “‘개딸’(강성 지지층)만 바라보는 팬덤 정치와 ‘일당독재식 국정 운영’은 안 된다. 민주당은 야당 시절 ‘이재명 방탄 정치’에만 몰두했고 여당이 된 지금도 달라진 것이 없다. 야당을 국정 파트너로 인정하기는커녕, 반대 의견은 모두 적으로 규정한다. 결국 지금의 정치 극단화는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이 국민보다 팬덤과 권력 유지에 매달린 결과다. 정치가 진영의 충성 경쟁에서 벗어나야 할 시점이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의 ‘내란 청산’ 발언은 어떻게 보는지. “정 대표의 ‘내란 프레임’ 배경은 자신을 당대표로 만들어 준 강성 지지층에 갇혀 그들의 눈치만 보는 데 있다. 정치의 중심이 민생이 아니라 차기 당대표 선거나 대선을 향한 잿밥에 빠져 있는 것이 사태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고 본다.” -팬덤 정치 때문인가. “지금 민주당은 스스로 정책 의제를 설정하지 못하고, 유튜브의 조회수 댓글 반응에 따라 움직이는 상황이다. 극단적 친여 유튜브 채널들이 적대와 혐오를 조장해 수익을 내고, 그 팬덤에 기대 지지층을 결집하는 구조다. 국민이 원하는 것은 증오의 정치가 아니다. 정치는 유튜브의 조회수가 아니라 국민의 신뢰로 평가받아야 한다는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관세 협상 여야정 협의체를 제안했는데. “미국과 유럽연합 등 주요국이 잇달아 관세장벽을 세우는 상황에서 국민의 삶을 지키기 위해 정치권이 힘을 모아야 할 중차대한 시기다. 불편한 협상의 과정까지 투명하게 공개해 논의하고, 정쟁이 아닌 실질적 대책으로 수출 기업과 국민경제의 부담을 덜어 나가야 할 때다. 우리 경제의 지속 가능성을 담보하고 청년과 미래세대의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서라도 재정 준칙은 반드시 마련돼야 한다.”
  • “독버섯 발언 내가 선 넘은 것… 야당이 먼저 건넨 사과 감동”

    “독버섯 발언 내가 선 넘은 것… 야당이 먼저 건넨 사과 감동”

    혼나더라도 문자 공개 잘했다 생각명절 ‘냉부해’ 설전, 성찰로 잠시 평화싸워도 서로 등 두드리는 정치 돼야개혁 완수하면 여당 먼저 손 내밀고양당 대표가 마주 보며 웃을 날 올 것사생결단의 대결장이 된 정치권에서 모처럼 여야 인사들이 서로를 존중하는 메시지로 품격을 드러내 화제가 되고 있다. 추석 연휴 기간 상대 당을 향해 ‘독버섯’, ‘균’이라며 격한 말로 전투를 벌이던 양당 수석대변인이 거친 언사에 대해 서로 사과한 것. 시작은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이 “선배님에 대한 공격을 너그럽게 이해해 달라”며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에게 개인적으로 사과 메시지를 보낸 것이었다. 이에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제가 먼저 사과했어야 맞다. 선배 노릇 못 해 미안하다”고 화답했다. 고소·고발은 물론 막말과 혐오가 당성의 잣대로 여겨지는 극단의 정치판에서 희망의 공간을 만들어 낸 두 수석대변인을 서울신문이 12일 인터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박성훈 수석대변인을 칭찬하게 된 배경은. “먼저 따뜻한 말씀을 보내 준 박 수석대변인에게 감동했고 감사했다. 추석 연휴 기간 ‘냉장고를 부탁해’(냉부해) 논란으로 인한 극심한 여야 갈등이 가장 행복해야 할 한가위 명절에 국민의 눈살만 찌푸리게 한 만큼 이런 모습을 통해 조금이나마 국민께 위로와 평화를 드리고 싶었다.” -‘독버섯’이라는 표현이 과했다고 생각하는지. “독버섯이라는 표현을 쓰게 될 줄은 몰랐다. 막상 말을 하고 보니 다른 표현들도 있는데 선을 넘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박 수석대변인이 내밀어 준 손을 잡고, 동시에 나에 대한 브레이크도 잡고 싶었다.”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기 전에 사전 조율을 했는지. “전혀 없었다. 다만 글을 올리기 전에 소위 강성 지지층이라고 하는 분들에게 혼나지 않을까 염려는 했다. 하지만 혼나더라도 더 큰 의미를 가진다고 판단해 (박 수석대변인과) 따로 상의는 하지 않았다. 국민의힘 지지자분들도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 -글을 쓰고 난 후에는 박 수석대변인과 소통했는지. “일부러 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에는 박 수석대변인이 나보다 더 훌륭한 일을 했다. 곧 둘이 함께 막걸리 한잔하는 기회를 만들려고 한다.” -지난달 ‘대통령·여야 대표 회동’ 후 공동 브리핑 때로 돌아가자는 메시지인가. “그래서 글과 함께 공동 브리핑 사진도 올린 것이다. 국민께는 위로를, 정치권에는 성찰의 메시지를 주고 싶었다. 공동 브리핑이 한 걸음이 됐기 때문에 다음 한 걸음을 또 나아갈 수 있다고 확신한다. 한국 정치가 싸우더라도 서로를 이해하면서 등을 두드려 주는 낭만의 정치 시대로 되돌아가길 바라는 마음도 있다.” -개혁·내란 척결과 협치는 함께 갈 수 있는 걸까. “물론이다. 여당이 협치를 위한 손을 먼저 내미는 것이 당연하다. 하지만 개혁과 내란 청산이라는 큰 짐을 짊어지고 있다 보니 그렇게 하지 못하고 있다. 여당답지 못하다는 비판도 감수한다. 연내 개혁 입법이 마무리되면 충분히 여당으로서의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 -당 지도부가 개혁을 강조하는 상황에서 부담은 없나. “전혀 없다. 이것이 결과적으로는 우리 정치가 가야 할 본질이다. 담대하되 정교하고, 신속하되 차분한 개혁을 연내에 마무리한다는 메시지를 잊은 적 없다. 하지만 협치는 단숨에 시작되지 않는 만큼 한 걸음 한 걸음 가기 위한 계단을 놓는 것이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에게 주로 어떤 말씀을 하는지. “아침에 일어나 보수·진보·중도까지 모든 성향의 신문 사설을 정리해 정 대표에게 보여 준다. 정국과 민심의 흐름이 어디로 가는지를 절대 잊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그러면서 정 대표가 정무적으로 균형을 잃지 않도록 하고 있다.” -강성 지지층의 목소리만을 대변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도 있다. “큰 범위에서 보면 강성 지지층의 목소리도 여론 중 하나다. 정당이 일부 여론만을 가지고 당론을 결정하지는 않는다. 강하든 약하든 모든 여론을 중시해야 한다. 이번 기회가 여러 가지 의견이 서로 용인되는 날갯짓이 돼 우리 정치가 쉬어 가는 쉼표가 됐으면 한다. -정 대표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도 웃으면서 대화할 날이 올 수 있을까. “그럴 날이 머지않았다고 본다. 오는 11월 말까지 개혁의 시간이 끝나면 그 이후로는 대통령과의 여야 회동에서 보여 준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나올 거라고 생각한다. 여야 민생경제협의체를 허심탄회하게 합의한 양 대표가 서로를 믿는다고 했던 말씀을 잊지 않는다.”
  • 中, APEC 정상회담 앞두고 희토류 수출 통제 강화…워싱턴의 스테이블코인 힘싣기, 베이징에는 ‘악몽’

    中, APEC 정상회담 앞두고 희토류 수출 통제 강화…워싱턴의 스테이블코인 힘싣기, 베이징에는 ‘악몽’

    中, 희토류 및 첨단기술 수출 통제 강화…미·중 정상회담 앞둔 ‘협상 카드’ [러시아 РИА Новости·중국 환구망·대만 연합보] 중국 상무부는 9일 희토류 금속 및 관련 상품, 리튬 배터리, 인조 흑연 등 핵심 소재의 수출 통제 조치를 강화하는 공고를 발표했습니다. 특히 해외 희토류 품목 및 희토류 가공 관련 기술의 수출 통제와 더불어, 14㎚(나노미터) 이하 로직 칩 연구개발 및 생산에 사용될 경우 ‘개별 심사’를 요구하는 내용이 포함돼 해외 국방 및 반도체 사용자에 대한 수출을 제한하려는 의도를 드러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발표 시점이 이달 말 한국에서 열리는 APEC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어, 베이징이 협상 카드로 활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중국 상무부는 ‘해외 관할권’도 확대해 해외 제품에 중국산 원산지 성분이 가치 비율 0.1% 이상 포함되거나 중국 기술로 생산된 희토류 물품은 중국 측의 허가가 필요하다고 명시했습니다. 이는 12월부터 시행됩니다. 중국 정부는 “희토류 관련 품목이 군민 이중용도 특성을 지니며 수출 통제는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확산 방지 의무 이행의 일환”이라고 강조하며 “관련 정책은 개방성과 비차별성을 유지하고 합법적 무역을 위한 충분한 공간을 남겨두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러한 조치는 미중 간 기술 패권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중국이 핵심 광물 및 첨단 기술을 전략적 지렛대로 활용하려는 의지를 분명히 보여줍니다. 리창 총리, 김정은 위원장과 회견…북중 ‘전통 우호’ 재확인 [중국 신화망] 9일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겸 국무원 총리 리창이 평양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회견했습니다. 리 총리는 지난달 김 국무위원장이 베이징을 방문해 중국인민항일전쟁 및 세계반파시즘전쟁 승리 80주년 기념 행사에 참석한 데 대해 시진핑 총서기가 회담을 갖고 중조 관계 심화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고 청사진을 그렸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측은 북한 측과 함께 양당 양국 최고 지도자의 공동 지도를 따라 양자 관계가 끊임없이 새로운 발전을 이루도록 추진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시진핑 총서기의 현명한 지도 아래 중국 사회주의 건설이 거대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하며, “조중 관계는 결코 흔들리지 않으며 국제 정세가 어떻게 변하더라도 조중 우호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고 발전시키는 것은 북한 당과 정부의 확고부동한 입장”ㅇ,로 이는 양측의 공동 이익에 부합하고 지역 평화와 안정적 발전에도 기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북중 양국이 긴밀한 유대 관계를 재확인하고, 국제 정세 변화에 대한 공동 대응 의지를 다지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대만 국방부, 중국의 대만 공격 능력 연마 및 ‘하이브리드 전쟁’ 경고 [영국 로이터통신·일본 산케이] 대만 국방부는 9일 발표한 2년마다의 ‘국방 보고서’를 통해 중국이 대만 주변에서 군사 활동 빈도를 늘리고 기습 공격 능력을 연마하기 위해 새로운 장비를 개발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보고서는 중국이 대만의 사이버 보안을 약화시키고 중요 인프라의 취약점을 찾기 위해 인공 지능 도구를 사용하고 있으며, 해안 경비대 순찰과 같은 비전투 작전을 언급하며 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와 국방비에 대한 지원을 약화시키기 위해 ‘하이브리드 전쟁’을 사용하고 ‘회색 지대’에서의 괴롭힘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2024년 이후 중국이 대만 주변에서 실시한 훈련은 “대만의 대외 항로를 봉쇄하는 것이 주축”이라고 분석했으며, 12월 중국 해군과 해경국 총 100여 척이 전개한 대규모 군사 행동은 “대만 해협 주변에서 항로와 해공역을 봉쇄하는 움직임의 일상화를 꾀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중국군이 대만 공격에 필요한 병력은 공수부대나 수륙양용 상륙부대 등으로 약 10만명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중국이 인공지능(AI)이나 무인 시스템을 각 작전 영역에서 운용하는 ‘신영역과 새로운 질의 작전력’ 발전에 주력하고 있으며, 최근 중국과 러시아가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심화하며 합동 군사훈련과 해상 순찰을 통해 군사 협력을 긴밀히 하고 있다고 경계심을 표했습니다. 이는 중국의 대만 침공 위협이 점점 더 현실화되고 복합적인 형태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美, ‘베이징 관점’에서 대만 공격 시뮬레이션…‘관대한 항복’ 통한 전후 지배권 집중 [홍콩 명보] 미국 언론들은 두 건의 군사 훈련을 공개하며 대만 해협 통일에 대한 중국 본토의 의지를 드러냈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시러큐스대에서 진행된 훈련은 중국이 대만에 유리한 조건 하에 통일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파멸에 직면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보냈으며, 미국에는 대만 문제가 중국의 내정 문제로 미국인의 목숨을 희생할 가치가 없다는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별도의 훈련에서는 중국군의 봉쇄 하에 대만이 액화천연가스(LNG) 고갈까지 11일밖에 남지 않을 것임을 보여주며 대만의 아킬레스건을 드러냈습니다. 미국 국방분석 플랫폼 ‘워 온 더 록스’는 시러큐스 대학이 8월에 군사 훈련을 실시했으며, 25명의 현직 및 전직 미국 관리들이 평소의 방어적 관점을 접고 베이징의 관점에서 타이베이의 수용 가능한 항복 조건과 베이징이 군사 행동에서 대만에 대한 정치적 통제로 전환하는 방식을 시뮬레이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참가자들은 미국 국무부와 국방부, 중앙정보국(CIA) 출신 전직 관리들로 구성되었으며, 중국 인민해방군이나 중국 공산당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를 가진 전문가들이 참여했습니다. 전쟁 게임에 대한 가장 합리적인 가정 시나리오는 중국 본토가 대만의 군사 인프라에 정밀 타격을 가하는 반면, 지방 자치권 유지와 민주주의 체제 유지, 중국 본토 행정 기관의 최소한의 개입 등 ‘관대한 조건’을 제안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는 미국이 중국의 대만 침공 시나리오를 심각하게 분석하고 있으며, 전쟁 이후의 정치적 통제 방식까지 고려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베트남, 트럼프의 ‘대두 압박’ 속 미중 사이 ‘전략적 모호성’ 모색 [홍콩 Asia Times] 베트남 산업통상부는 하노이와 워싱턴이 베트남 수입품에 부과되는 20%의 상호 관세와 40%의 환적 제품 세금을 협상하고 있다고 확인했습니다. 베트남은 매년 약 800만t의 대두를 수입하는데, 주로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에서 가져옵니다. 중국 시장을 위해 재배된 미국산 대두의 대체 수출처가 될 수 있습니다. 베트남이 대두 물량의 일부라도 미국산을 사들여 일상적 무역 결정을 전략적 외교적 제스처로 전환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워싱턴은 이를 지정학적, 무역 전쟁에서의 승리로 여길 것이며, “미국 농부들이 다시 판매하고 있다”는 말로 홍보할 것입니다. 그러나 베트남이 갑자기 미국산 대두를 대량 구매한다면, 베이징은 이를 워싱턴에 대한 상징적인 재편으로 해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게다가 중국이 여전히 베트남의 기계부터 비료까지 상류 공급망을 장악하고 있는 상황에서, 잘못된 판단으로 인한 대가는 엄청날 수 있습니다. 베트남의 가장 좋은 움직임은 중국에 ‘저항’하는 것이 아니라, 모호함을 극복하는 것이라는 조언입니다. 이는 베트남이 미·중 경쟁 속에서 양국 모두와 관계를 유지하며 국익을 최대화하려는 복잡한 외교 전략을 펼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항생은행, HSBC의 사모화 계획에 주가 급등 [중국 차이신] 항생은행(Hang Seng Bank Ltd.)의 주가는 9일, 최대주주인 HSBC 아시아 태평양(HSBC Asia Pacific)이 홍콩 소재 이 은행을 1060억 홍콩달러(약 18조 5500억원) 규모의 거래로 사모화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후 거의 26% 급등했습니다. HSBC 아시아 태평양은 이미 항생은행 지분 약 63%를 보유하고 있으며, 잔여 지분을 주당 155홍콩달러(수요일 종가 대비 약 30% 프리미엄)에 매입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이 거래는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하며, 항생은행은 HSBC 아시아 태평양의 완전 자회사로 편입되고 인수된 모든 지분은 소멸될 예정입니다. HSBC 아시아 태평양은 영국에 본사를 둔 HSBC 홀딩스 PLC의 완전 자회사로, 제안 발표 후 홍콩 증시에서 HSBC 홀딩스 주가는 약 6% 하락했습니다. 이는 홍콩 금융 시장의 중요한 변화이자, 글로벌 금융 기업들의 아시아 시장 전략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EU의 중국산 철강 관세 인상 제안, 유럽 자동차 업체들에 ‘골칫거리’ [홍콩 SCMP] 유럽연합(EU)의 중국산 철강 관세 인상 제안은 이미 유럽 자동차 제조업체들 사이에 경각심을 불러일으켰으며, 주요 업체들의 주가는 발표 직후 급락했고 업계 관계자들은 이 조치가 이미 해당 부문 성장을 억누르고 있는 비용 압박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EU 발표 시점은 독일의 거대 기업 BMW에 특히 불리했는데, BMW는 같은 날 2025년 재무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인상과 중국 시장에서의 부진한 실적 수치를 주요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수요일 장 마감 시점까지 BMW 주가는 최대 8.25% 하락했습니다. 다른 독일 제조업체들 중 메르세데스는 2.92%, 폭스바겐은 1.85% 각각 하락했으며, 프랑스 브랜드 르노 역시 1.83%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공식 자료에 따르면 중국은 EU의 최대 철강 제품 수출국으로, 2024년 EU에 125억 유로(약 18조 7500억원) 상당의 제품을 수출해 EU 전체 수입의 37.3%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유럽과 중국 간 무역 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유럽 자동차 산업이 비용 증가와 공급망 재편이라는 이중고를 겪게 될 것임을 시사합니다. 中, 카자흐스탄 두 번째 원자력 발전소 ‘우선 계약자’로 참여 계획 [프랑스 RFI] 카자흐스탄은 알마티 지역에 두 번째 원자력 발전소를 건설할 부지를 확정했으며, 잠재적 공급업체와 협상이 진행 중인 가운데 중국이 ‘우선 계약자’로 고려될 것이라고 사트칼리예프 카자흐스탄 에너지부 장관이 밝혔습니다. CNNC(중국핵공업그룹)는 수명이 60년이고 이용률이 90% 이상인 첨단 원자력 기술인 ‘차이나 드래곤 원’으로도 알려진 화룡 원(HPR1000) 원자로를 사용할 것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카자흐스탄은 전 세계 우라늄 매장량의 약 12%를 보유한 세계 최대 우라늄 생산국이지만, 현재 전력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주로 러시아에서 전기를 수입하고 있습니다.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카자흐스탄의 전력 생산량과 소비량 간의 격차가 기록적인 수준에 도달하여 전력 수입으로 그 격차를 메워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는 중국이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에너지 협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자국의 첨단 원자력 기술을 해외로 수출하려는 적극적인 노력을 보여줍니다. 中, ‘부정적 감정 부추기는’ 계정 단속…온라인 여론 통제 강화 [미국 NYT] 뉴욕타임스는 중국 검열 기관이 온라인 정치적 반대 의견뿐만 아니라, 낙관적 정서가 점차 사라져 가는 국가에서 광범위한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부정적 게시물을 올리는 블로거와 인플루언서를 처벌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최근 몇 주간 중국 인터넷 규제 당국이 소셜미디어에 대한 새로운 정비에 나서면서, 이들 소위 냉소주의자 및 회의론자(이 중 두 명은 수천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의 계정이 정지되거나 폐쇄됐습니다. 중국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은 9월 말부터 두 달간 진행되는 이 캠페인의 목적이 “악의적으로 부정적 정서를 부추기거나” 공포를 조장하거나, “노력 무용론” 같은 패배주의 사상을 선전하는 콘텐츠를 단속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는 국가가 경제적 불확실성, 미국과의 치열한 경쟁, 젊은 세대의 의욕 상실 등 문제에 직면한 가운데 지도부가 부정적 정서 확산을 우려하여 온라인 여론 통제를 강화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미국의 스테이블코인 확산, 중국에게는 ‘악몽’ [미국 블룸버그] 블룸버그 칼럼니스트 앤디 무케르지는 미국의 스테이블코인 확산이 중국에게는 악몽과 같다고 분석했습니다. 10년 전 투기꾼들의 다리 역할이었던 스테이블코인은 이제 트럼프 행정부의 손에 달러 영향력을 전 세계에 전달할 고속도로가 되고 있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이 새로운 지정학적 경쟁 전선을 가볍게 여기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 통과된 지니어스 법안(Genius Act)에 따라 규제되는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은 이자 지급이 금지돼 매력적인 가치 저장 수단은 아니지만, 글로벌 결제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고인플레이션, 자본 통제, 불안정한 정부를 가진 국가에서는 사람들이 블록체인을 통해 이 토큰으로 송금 및 수취를 원할 수 있습니다. 미국 스테이블코인이 주류화되면 중소기업과 개인에게 불균형적으로 높은 국제 송금 비용이 급락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더 많은 일상적 사용자를 끌어모을 것입니다. 중국이 위안화의 국제 결제 역할 확대를 추진하는 바로 그 시점에 미국은 새로운 달러화 물결을 촉발할 수 있습니다. 스탠다드차타드는 향후 몇 년간 신흥국 은행들로부터 1조 달러(약 1380조억원) 규모의 예금이 이 토큰들로 유출될 것으로 추정합니다. 이는 중국이 추진하는 위안화 국제화 전략에 큰 위협이 될 수 있으며,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 개발 경쟁에도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日, 공명당 연립 이탈 시 ‘중국과의 거리 더욱 멀어진다’ [일본 요미우리] 도쿄재단의 가 롱 수석연구원과 도쿄대 아고 토모코 교수가 9일 BS닛테레(BS日テレ)의 ‘심층뉴스’에 출연해 중일 관계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가 롱 연구원은 자민당 간부 인사에 대해 “(중국에게) 창구 역할을 했던 모리야마 유 씨가 간사장직에서 물러나 대화를 나눌 상대가 없어졌다. 공명당이 연립에서 이탈할 경우 중국과의 거리가 더욱 멀어질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아고 토모코 교수는 “다카이치 총재는 (대중 강경 자세가 중국 측에) 이용당하지 않도록 신중히 살펴본 후 행동·발언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이는 일본 내 정치 상황 변화가 중일 관계에 미칠 수 있는 영향과 함께, 일본이 대중 강경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신중한 외교적 접근을 모색해야 한다는 인식을 보여줍니다.
  • 中, APEC 정상회담 앞두고 희토류 수출 통제 강화…워싱턴의 스테이블코인 힘싣기, 베이징에는 ‘악몽’ [한눈에 보는 중국]

    中, APEC 정상회담 앞두고 희토류 수출 통제 강화…워싱턴의 스테이블코인 힘싣기, 베이징에는 ‘악몽’ [한눈에 보는 중국]

    中, 희토류 및 첨단기술 수출 통제 강화…미·중 정상회담 앞둔 ‘협상 카드’ [러시아 РИА Новости·중국 환구망·대만 연합보] 중국 상무부는 9일 희토류 금속 및 관련 상품, 리튬 배터리, 인조 흑연 등 핵심 소재의 수출 통제 조치를 강화하는 공고를 발표했습니다. 특히 해외 희토류 품목 및 희토류 가공 관련 기술의 수출 통제와 더불어, 14㎚(나노미터) 이하 로직 칩 연구개발 및 생산에 사용될 경우 ‘개별 심사’를 요구하는 내용이 포함돼 해외 국방 및 반도체 사용자에 대한 수출을 제한하려는 의도를 드러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발표 시점이 이달 말 한국에서 열리는 APEC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어, 베이징이 협상 카드로 활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중국 상무부는 ‘해외 관할권’도 확대해 해외 제품에 중국산 원산지 성분이 가치 비율 0.1% 이상 포함되거나 중국 기술로 생산된 희토류 물품은 중국 측의 허가가 필요하다고 명시했습니다. 이는 12월부터 시행됩니다. 중국 정부는 “희토류 관련 품목이 군민 이중용도 특성을 지니며 수출 통제는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확산 방지 의무 이행의 일환”이라고 강조하며 “관련 정책은 개방성과 비차별성을 유지하고 합법적 무역을 위한 충분한 공간을 남겨두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러한 조치는 미중 간 기술 패권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중국이 핵심 광물 및 첨단 기술을 전략적 지렛대로 활용하려는 의지를 분명히 보여줍니다. 리창 총리, 김정은 위원장과 회견…북중 ‘전통 우호’ 재확인 [중국 신화망] 9일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겸 국무원 총리 리창이 평양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회견했습니다. 리 총리는 지난달 김 국무위원장이 베이징을 방문해 중국인민항일전쟁 및 세계반파시즘전쟁 승리 80주년 기념 행사에 참석한 데 대해 시진핑 총서기가 회담을 갖고 중조 관계 심화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고 청사진을 그렸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측은 북한 측과 함께 양당 양국 최고 지도자의 공동 지도를 따라 양자 관계가 끊임없이 새로운 발전을 이루도록 추진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시진핑 총서기의 현명한 지도 아래 중국 사회주의 건설이 거대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하며, “조중 관계는 결코 흔들리지 않으며 국제 정세가 어떻게 변하더라도 조중 우호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고 발전시키는 것은 북한 당과 정부의 확고부동한 입장”ㅇ,로 이는 양측의 공동 이익에 부합하고 지역 평화와 안정적 발전에도 기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북중 양국이 긴밀한 유대 관계를 재확인하고, 국제 정세 변화에 대한 공동 대응 의지를 다지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대만 국방부, 중국의 대만 공격 능력 연마 및 ‘하이브리드 전쟁’ 경고 [영국 로이터통신·일본 산케이] 대만 국방부는 9일 발표한 2년마다의 ‘국방 보고서’를 통해 중국이 대만 주변에서 군사 활동 빈도를 늘리고 기습 공격 능력을 연마하기 위해 새로운 장비를 개발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보고서는 중국이 대만의 사이버 보안을 약화시키고 중요 인프라의 취약점을 찾기 위해 인공 지능 도구를 사용하고 있으며, 해안 경비대 순찰과 같은 비전투 작전을 언급하며 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와 국방비에 대한 지원을 약화시키기 위해 ‘하이브리드 전쟁’을 사용하고 ‘회색 지대’에서의 괴롭힘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2024년 이후 중국이 대만 주변에서 실시한 훈련은 “대만의 대외 항로를 봉쇄하는 것이 주축”이라고 분석했으며, 12월 중국 해군과 해경국 총 100여 척이 전개한 대규모 군사 행동은 “대만 해협 주변에서 항로와 해공역을 봉쇄하는 움직임의 일상화를 꾀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중국군이 대만 공격에 필요한 병력은 공수부대나 수륙양용 상륙부대 등으로 약 10만명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중국이 인공지능(AI)이나 무인 시스템을 각 작전 영역에서 운용하는 ‘신영역과 새로운 질의 작전력’ 발전에 주력하고 있으며, 최근 중국과 러시아가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심화하며 합동 군사훈련과 해상 순찰을 통해 군사 협력을 긴밀히 하고 있다고 경계심을 표했습니다. 이는 중국의 대만 침공 위협이 점점 더 현실화되고 복합적인 형태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美, ‘베이징 관점’에서 대만 공격 시뮬레이션…‘관대한 항복’ 통한 전후 지배권 집중 [홍콩 명보] 미국 언론들은 두 건의 군사 훈련을 공개하며 대만 해협 통일에 대한 중국 본토의 의지를 드러냈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시러큐스대에서 진행된 훈련은 중국이 대만에 유리한 조건 하에 통일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파멸에 직면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보냈으며, 미국에는 대만 문제가 중국의 내정 문제로 미국인의 목숨을 희생할 가치가 없다는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별도의 훈련에서는 중국군의 봉쇄 하에 대만이 액화천연가스(LNG) 고갈까지 11일밖에 남지 않을 것임을 보여주며 대만의 아킬레스건을 드러냈습니다. 미국 국방분석 플랫폼 ‘워 온 더 록스’는 시러큐스 대학이 8월에 군사 훈련을 실시했으며, 25명의 현직 및 전직 미국 관리들이 평소의 방어적 관점을 접고 베이징의 관점에서 타이베이의 수용 가능한 항복 조건과 베이징이 군사 행동에서 대만에 대한 정치적 통제로 전환하는 방식을 시뮬레이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참가자들은 미국 국무부와 국방부, 중앙정보국(CIA) 출신 전직 관리들로 구성되었으며, 중국 인민해방군이나 중국 공산당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를 가진 전문가들이 참여했습니다. 전쟁 게임에 대한 가장 합리적인 가정 시나리오는 중국 본토가 대만의 군사 인프라에 정밀 타격을 가하는 반면, 지방 자치권 유지와 민주주의 체제 유지, 중국 본토 행정 기관의 최소한의 개입 등 ‘관대한 조건’을 제안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는 미국이 중국의 대만 침공 시나리오를 심각하게 분석하고 있으며, 전쟁 이후의 정치적 통제 방식까지 고려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베트남, 트럼프의 ‘대두 압박’ 속 미중 사이 ‘전략적 모호성’ 모색 [홍콩 Asia Times] 베트남 산업통상부는 하노이와 워싱턴이 베트남 수입품에 부과되는 20%의 상호 관세와 40%의 환적 제품 세금을 협상하고 있다고 확인했습니다. 베트남은 매년 약 800만t의 대두를 수입하는데, 주로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에서 가져옵니다. 중국 시장을 위해 재배된 미국산 대두의 대체 수출처가 될 수 있습니다. 베트남이 대두 물량의 일부라도 미국산을 사들여 일상적 무역 결정을 전략적 외교적 제스처로 전환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워싱턴은 이를 지정학적, 무역 전쟁에서의 승리로 여길 것이며, “미국 농부들이 다시 판매하고 있다”는 말로 홍보할 것입니다. 그러나 베트남이 갑자기 미국산 대두를 대량 구매한다면, 베이징은 이를 워싱턴에 대한 상징적인 재편으로 해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게다가 중국이 여전히 베트남의 기계부터 비료까지 상류 공급망을 장악하고 있는 상황에서, 잘못된 판단으로 인한 대가는 엄청날 수 있습니다. 베트남의 가장 좋은 움직임은 중국에 ‘저항’하는 것이 아니라, 모호함을 극복하는 것이라는 조언입니다. 이는 베트남이 미·중 경쟁 속에서 양국 모두와 관계를 유지하며 국익을 최대화하려는 복잡한 외교 전략을 펼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항생은행, HSBC의 사모화 계획에 주가 급등 [중국 차이신] 항생은행(Hang Seng Bank Ltd.)의 주가는 9일, 최대주주인 HSBC 아시아 태평양(HSBC Asia Pacific)이 홍콩 소재 이 은행을 1060억 홍콩달러(약 18조 5500억원) 규모의 거래로 사모화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후 거의 26% 급등했습니다. HSBC 아시아 태평양은 이미 항생은행 지분 약 63%를 보유하고 있으며, 잔여 지분을 주당 155홍콩달러(수요일 종가 대비 약 30% 프리미엄)에 매입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이 거래는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하며, 항생은행은 HSBC 아시아 태평양의 완전 자회사로 편입되고 인수된 모든 지분은 소멸될 예정입니다. HSBC 아시아 태평양은 영국에 본사를 둔 HSBC 홀딩스 PLC의 완전 자회사로, 제안 발표 후 홍콩 증시에서 HSBC 홀딩스 주가는 약 6% 하락했습니다. 이는 홍콩 금융 시장의 중요한 변화이자, 글로벌 금융 기업들의 아시아 시장 전략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EU의 중국산 철강 관세 인상 제안, 유럽 자동차 업체들에 ‘골칫거리’ [홍콩 SCMP] 유럽연합(EU)의 중국산 철강 관세 인상 제안은 이미 유럽 자동차 제조업체들 사이에 경각심을 불러일으켰으며, 주요 업체들의 주가는 발표 직후 급락했고 업계 관계자들은 이 조치가 이미 해당 부문 성장을 억누르고 있는 비용 압박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EU 발표 시점은 독일의 거대 기업 BMW에 특히 불리했는데, BMW는 같은 날 2025년 재무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인상과 중국 시장에서의 부진한 실적 수치를 주요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수요일 장 마감 시점까지 BMW 주가는 최대 8.25% 하락했습니다. 다른 독일 제조업체들 중 메르세데스는 2.92%, 폭스바겐은 1.85% 각각 하락했으며, 프랑스 브랜드 르노 역시 1.83%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공식 자료에 따르면 중국은 EU의 최대 철강 제품 수출국으로, 2024년 EU에 125억 유로(약 18조 7500억원) 상당의 제품을 수출해 EU 전체 수입의 37.3%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유럽과 중국 간 무역 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유럽 자동차 산업이 비용 증가와 공급망 재편이라는 이중고를 겪게 될 것임을 시사합니다. 中, 카자흐스탄 두 번째 원자력 발전소 ‘우선 계약자’로 참여 계획 [프랑스 RFI] 카자흐스탄은 알마티 지역에 두 번째 원자력 발전소를 건설할 부지를 확정했으며, 잠재적 공급업체와 협상이 진행 중인 가운데 중국이 ‘우선 계약자’로 고려될 것이라고 사트칼리예프 카자흐스탄 에너지부 장관이 밝혔습니다. CNNC(중국핵공업그룹)는 수명이 60년이고 이용률이 90% 이상인 첨단 원자력 기술인 ‘차이나 드래곤 원’으로도 알려진 화룡 원(HPR1000) 원자로를 사용할 것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카자흐스탄은 전 세계 우라늄 매장량의 약 12%를 보유한 세계 최대 우라늄 생산국이지만, 현재 전력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주로 러시아에서 전기를 수입하고 있습니다.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카자흐스탄의 전력 생산량과 소비량 간의 격차가 기록적인 수준에 도달하여 전력 수입으로 그 격차를 메워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는 중국이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에너지 협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자국의 첨단 원자력 기술을 해외로 수출하려는 적극적인 노력을 보여줍니다. 中, ‘부정적 감정 부추기는’ 계정 단속…온라인 여론 통제 강화 [미국 NYT] 뉴욕타임스는 중국 검열 기관이 온라인 정치적 반대 의견뿐만 아니라, 낙관적 정서가 점차 사라져 가는 국가에서 광범위한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부정적 게시물을 올리는 블로거와 인플루언서를 처벌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최근 몇 주간 중국 인터넷 규제 당국이 소셜미디어에 대한 새로운 정비에 나서면서, 이들 소위 냉소주의자 및 회의론자(이 중 두 명은 수천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의 계정이 정지되거나 폐쇄됐습니다. 중국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은 9월 말부터 두 달간 진행되는 이 캠페인의 목적이 “악의적으로 부정적 정서를 부추기거나” 공포를 조장하거나, “노력 무용론” 같은 패배주의 사상을 선전하는 콘텐츠를 단속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는 국가가 경제적 불확실성, 미국과의 치열한 경쟁, 젊은 세대의 의욕 상실 등 문제에 직면한 가운데 지도부가 부정적 정서 확산을 우려하여 온라인 여론 통제를 강화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미국의 스테이블코인 확산, 중국에게는 ‘악몽’ [미국 블룸버그] 블룸버그 칼럼니스트 앤디 무케르지는 미국의 스테이블코인 확산이 중국에게는 악몽과 같다고 분석했습니다. 10년 전 투기꾼들의 다리 역할이었던 스테이블코인은 이제 트럼프 행정부의 손에 달러 영향력을 전 세계에 전달할 고속도로가 되고 있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이 새로운 지정학적 경쟁 전선을 가볍게 여기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 통과된 지니어스 법안(Genius Act)에 따라 규제되는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은 이자 지급이 금지돼 매력적인 가치 저장 수단은 아니지만, 글로벌 결제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고인플레이션, 자본 통제, 불안정한 정부를 가진 국가에서는 사람들이 블록체인을 통해 이 토큰으로 송금 및 수취를 원할 수 있습니다. 미국 스테이블코인이 주류화되면 중소기업과 개인에게 불균형적으로 높은 국제 송금 비용이 급락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더 많은 일상적 사용자를 끌어모을 것입니다. 중국이 위안화의 국제 결제 역할 확대를 추진하는 바로 그 시점에 미국은 새로운 달러화 물결을 촉발할 수 있습니다. 스탠다드차타드는 향후 몇 년간 신흥국 은행들로부터 1조 달러(약 1380조억원) 규모의 예금이 이 토큰들로 유출될 것으로 추정합니다. 이는 중국이 추진하는 위안화 국제화 전략에 큰 위협이 될 수 있으며,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 개발 경쟁에도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日, 공명당 연립 이탈 시 ‘중국과의 거리 더욱 멀어진다’ [일본 요미우리] 도쿄재단의 가 롱 수석연구원과 도쿄대 아고 토모코 교수가 9일 BS닛테레(BS日テレ)의 ‘심층뉴스’에 출연해 중일 관계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가 롱 연구원은 자민당 간부 인사에 대해 “(중국에게) 창구 역할을 했던 모리야마 유 씨가 간사장직에서 물러나 대화를 나눌 상대가 없어졌다. 공명당이 연립에서 이탈할 경우 중국과의 거리가 더욱 멀어질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아고 토모코 교수는 “다카이치 총재는 (대중 강경 자세가 중국 측에) 이용당하지 않도록 신중히 살펴본 후 행동·발언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이는 일본 내 정치 상황 변화가 중일 관계에 미칠 수 있는 영향과 함께, 일본이 대중 강경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신중한 외교적 접근을 모색해야 한다는 인식을 보여줍니다.
  • 李대통령 국정 지지율 53.5%…4주 만에 반등

    李대통령 국정 지지율 53.5%…4주 만에 반등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가 4주 만에 반등해 53.5%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1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전주보다 1.5포인트(p) 오른 53.5%로 나타났다. 이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은 9월 첫째 주(1∼5일) 56.0%를 기록한 뒤 3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다 이번 주 들어 반등했다. 또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43.3%로 전주 대비 0.8p 내렸다. 지난 1~2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선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47.2%로 전주 대비 3.9%p 올랐다. 국민의힘(35.9%) 지지도는 2.4%p 하락했다. 양당 지지도 격차는 지난주 5.0%p에서 11.3%p로 3주 만에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그밖에 조국혁신당은 3.3%, 개혁신당은 2.8%, 진보당은 1.0%로 나타났다. 이번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의 응답률은 4.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p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응답률은 4.1%, 표본오차는 ±3.1%p다. 두 조사 모두 무선(10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사설] 강대강 여야, 추석 밥상머리 민심 제대로 듣고 오길

    [사설] 강대강 여야, 추석 밥상머리 민심 제대로 듣고 오길

    민족의 최대 명절인 한가위 연휴가 시작됐다. 최장 10일간 이어지는 모처럼의 긴 휴일이다. 오랫동안 못 만났던 친지들과 정을 나누고 풍요로움을 함께해야 할 시간이지만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 등 녹록지 않은 현실 탓에 마냥 기뻐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국민의 눈물을 닦아 주고 걱정을 덜어 줘야 할 정치인들의 책임이 크다고 하겠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어제 용산역을 찾아 귀성 인사를 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서울 동대문구 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아 송편 빚기 봉사활동을 한 뒤 경동시장 청년몰 상인들을 찾았다. 조국혁신당 서왕진 원내대표는 용산역에서,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서울역에서 귀성객들을 만났다. 정치인들에게 추석 연휴는 국민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하지만 강성 지지자들을 주로 만난 뒤 그들의 주장을 확대재생산하는 것이 다반사였다. 최근 정치권은 강성 지지자만을 의식하는 양극화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 여야의 강대강 대치로 70여개의 민생법안 처리는 기약 없이 미뤄졌다. 민생을 뒷전에 두는 국회가 왜 존재해야 하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특히 국정운영에 책임이 있는 민주당은 지난달 검찰청 폐지를 담은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통과시키는 등 개혁 입법 처리에 주력했지만 최근 당 지지율이 계속 떨어지고 있는 점을 주시해야 한다.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가 지난달 29일 발표한 조사에서 민주당은 43.3%, 국민의힘은 38.3%로 양당의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에 진입했다. 친명(친이재명)계 핵심인 민주당 김영진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과 당 지지율이 동반 하락한 것과 관련해 “당 지도부와 조희대 청문회를 진행했던 법제사법위원장 등이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김 의원의 이런 지적에 공감하는 사람이 적지 않을 것이다. 국민의힘도 필리버스터와 장외집회 등 강경 지지층을 위한 정치에 매달려서는 등 돌린 중도층이 돌아오지 않는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여야 정치인은 이번 추석 연휴 동안 열린 마음으로 귀를 기울여 바닥 민심을 확인하는 소중한 기회를 갖길 바란다. 민심을 제대로 읽고 추석 이후 제대로 된 입법 활동과 국정감사를 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 듣기 좋은 말, 입에 발린 얘기만 듣고 이를 ‘민심’이라고 제멋대로 해석해 추석 이후 상대 당을 공격하는 근거로 악용해선 안 된다. 이번 추석 연휴만큼은 여야 모두 지지자 일변도가 아닌 다른 생각을 가진 다수의 중도층 국민을 만나 정치의 평형감각을 되찾는 기회로 삼기를 바란다.
  • 결집과 확장 사이...지선 앞둔 ‘자강론’ 장동혁호의 딜레마

    결집과 확장 사이...지선 앞둔 ‘자강론’ 장동혁호의 딜레마

    국민의힘이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책적으로 중도층에 어필하는 한편 장외집회를 열며 강성 지지층에도 손을 내미는 투트랙 전략을 펼치고 있다. 두 방향성이 양립 불가능하다는 지적이 나오지만 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선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야 하는 딜레마가 작용하는 탓이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지난달 21일 동대구역 장외집회를 시작으로 지난달 28일 서울시청 앞에서도 모이는 등 장외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지지층 결집을 위한 시도지만 장외집회에 대한 당내 회의감도 커지는 추세다. 집회 규모가 기대에 못 미치는 데다 지지율도 받쳐주지 않아 장외집회를 할 시기가 아니란 비판도 나온다. 수도권을 지역구로 둔 한 국민의힘 의원은 6일 “각 지역별로 집회를 하는 건 몰라도 전국 모든 당원들을 불러모아서 총동원하는 집회는 과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집회를 할 명분도 없고, 자칫 잘못했다간 ‘황교안당’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한 국민의힘 관계자는 “작년 민주당의 장외집회를 되짚어보면 점점 힘이 빠진다”면서 “지금 집회 참석 규모 보면 벌써부터 구멍이 많이 보이고 있는데 이런 건 안 하느니만 못하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이 50%를 웃도는 상황에서 야당이 전국적 장외집회를 개최하는 건 자칫 ‘떼쓰기’로 비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그럼에도 장동혁 지도부가 장외집회라는 초강수를 두는 건 지지층 결집이 우선이라는 절박함 때문으로 풀이된다. 9월 넷째주 한국갤럽의 자체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에 따르면 대구·경북 지역의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45%, 더불어민주당 25%로 양당 간 격차가 20%포인트에 불과했다. 대선 직전인 5월 넷째주 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62%로, 민주당 지지율 23%를 압도했던 것과 비교하면 격차가 크게 줄었다. 장동혁 대표가 강성 지지층이 선호할 만한 불쏘시개를 지속적으로 던지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 해석된다. 장 대표는 취임 후 단행한 첫 당내 지도부 인사가 ‘중도적’이란 평가를 받은 직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한동훈 전 대표와의 공존 가능성에 선을 그었고, 당내 찬탄파(탄핵 찬성파)에 대해서도 경고장을 날렸다. 최근엔 당원게시판 문제에 대해 사실관계를 밝히겠다고 나서기도 했다. 한편으론 중도층을 포섭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 중이다. 주식 및 가상자산(암호화폐) 투자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정책 경쟁에 뛰어든 것이 대표적 사례다. 국민의힘은 최근 주식·코인 특위를 당내에 신설하면서 여당의 코스피5000특위에 맞서고 있다. ‘정책통’으로 불리는 4선 중진 김상훈 의원을 특위를 이끌 수장으로 앉혔다. 국민의힘은 ‘배당소득 분리과세’를 특위에서 추진하는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면서 투자자들의 환심을 사고 있다. 원화 스테이블코인과 관련해서도 여당과 번갈아 가면서 토론회를 여는 등 중도 민심을 차지하기 위한 줄다리기 경쟁을 벌이는 중이다. 장 대표는 최근 스테이블코인 토론회에서 “거부할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라면서 법제화 준비를 약속했다. 장 대표가 이러한 ‘줄타기 전략’을 내년 지방선거까지 성공적으로 이어갈지 주목된다. 다만 선거가 다가올수록 중도층 민심에 기댈 가능성이 높다는 게 당내 중론이다. 또다른 국민의힘 관계자는 “장 대표가 당내 친한(친한동훈)파들의 축출을 공언해왔지만 이를 이행하긴 쉽지 않아 보인다”면서 “그런 것들이 현실화되면 당이 더 위기에 빠져 비상대책위원회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다른 국민의힘 의원은 “지금 여론조사는 대선 결과에 실망한 보수 지지층이 참여하지 않은 결과”라면서 “선거 때가 되면 자연스럽게 지지율이 회복될 것이기 때문에 보수 결집을 위해서 ‘극우 전략’을 쓰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