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양당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규정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청년 미래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춘천시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1분기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946
  • 황 국회의장 새공관 “집들이”/양당총무 등 축하객 40여명 참석

    ◎여야협상 등 의원모임때도 활용 황락주국회의장이 6일 저녁 서울 한남동의 새 의장공관에서 집들이를 가졌다. 지난달 15일 입주한뒤 공관의 첫 공식행사로 마련된 이날의 집들이를 위한 만찬에는 이춘구국회부의장,민자당의 이한동원내총무와 민주당 신기하총무,국회 상임위원장과 특위위원장단,운영위원단,사무총장을 비롯한 사무처고위간부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새집의 첫주인으로 첫행사를 가져서인지 황의장은 『개관이후 첫손님을 맞이해 기쁘기 그지없다.친구집에 집들이를 온 가벼운 기분으로 지내달라』고 인사를 한뒤 윗옷을 벗고 식사를 할 것을 제의하는등 다른 어느 때보다 활달하고 밝은 표정으로 손님들을 맞았다. 황의장은 특히 새 공관이 호화스럽다는 일부의 지적을 의식한듯 『이 공관은 의장의 숙소가 아니라 여야협상이나 국회의원들의 모임등 공관으로서 충분히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그대신 메뉴는 비빔밥과 떡국으로 하겠다』고 간소한 공관살림을 강조했다.이날의 만찬메뉴도 비빔밥과 간단한 다과가 전부였다. 공관에서는8일에도 국회사무처 실국장단 10여명이 초청돼 같은 성격의 행사가 치러질 예정인데 황의장은 이로써 집들이를 모두 마칠 계획이라고.
  • 야권통합 “백지화”/민주,양당 합의사항 무효 선언

    ◎신민선 전당대회뒤 다시 추진 정기국회전 통합선언을 목표로 민주당과 신민당쪽에서 추진해온 야권통합 논의는 1일 민주당이 지금까지의 합의사항을 무효로 선언하고 신민당도 전당대회후 통합추진을 결정,사실상 백지화됐다. 이에 따라 정기국회전 통합은 불가능하게 됐으며 앞으로의 정치일정을 감안할때 통합논의는 내년초전에는 어렵게 됐다. 민주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야권통합문제를 논의한 끝에 『상대당 대표의 사퇴로 계속 추진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결론짓고 통합논의의 중단을 선언했다. 박지원대변인은 회의가 끝난뒤 『신민당이 전당대회를 통해 지도체제를 확립하면 통합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대변인은 『민주당은 양당의 실무대표들이 공식적이든,비공식적이든 통합을 위한 논의를 계속했지만 어떤 사항도 합의된 것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확인했다』고 밝혀 「공동대표제」를 비롯,지금까지 양당 실무대표간에 합의된 사항을 완전 무효화했다. 민주당은 그러나 『내년의 4대 지방선거 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해 반드시 야권은 통합되어야 하며 우리당은 통합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야권통합의 여지는 남겨두었다. 한편 신민당도 이날 하오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지도체제 수습을 위한 전당대회를 9월중에 개최하고 야권통합 논의는 전당대회 후에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 양당비주류,통합추진 세력 비난/민주­신민 통합논의 중단 안팎

    ◎「서울시장」 밀실흥정 불만/민주/김대표 사퇴서 놓고 격론/신민 민주당과 신민당은 1일 서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신민당이 체제정비를 마칠때까지 통합논의를 중단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민주당 이기택대표와 신민당의 김동길대표등 양측의 주류측이 추진했던 정기국회전 통합은 한 차례의 해프닝으로 끝난 셈이 됐다. ○…민주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신민당 김동길대표의 사퇴서 제출및 잠적으로 더이상 통합논의를 계속할 수 없다고 보고 신민당이 새 지도체제를 구성할 때까지 통합논의를 중단하길로 결정. 이에 따라 정기국회전 통합을 목표로 물밑접촉을 벌여온 이기택대표등 주류측의 통합노력은 당내 비주류측의 반발과 신민당의 내분으로 사실상 불발로 끝난 셈. 이날 회의에서 의원들은 야권통합원칙에는 합의했으나 지금까지 양측의 실무대표들의 통합을 위해 논의한 사항은 일체 무효화하기로 결정. 특히 서울시장후보문제에 대해서는 통합을 위한 협상대상이 될 수 없음을 확인. 이날 회의에서 이부영·조세형최고위원은 『신민당과의 통합은 자칫 명분을 잃는 통합이 될수 있다』『통합이 밀실흥정이나 거래의 대상으로 전락해서는 안된다』면서 지금까지 주류측이 추진해 온 통합논의에 대해 반대의 뜻을 피력. 조최고위원은 특히 『서울시장후보는 통합여부와 관계없이 자유경선에 의해 선출해야 한다』면서 서울시장후보문제가 통합협상에서 거론되고 있는데 대해 강한 불만을 표시. 이에 김원기·진순범최고위원도 『통합이 성사되기 전에 얘기가 흘러나와 특정인의 위상만 높여주는 결과가 됐다』면서 이대표측을 간접 비난. 비주류측의 공세가 거세지자 이기택대표는 『지방자치선거및 정권교체를 위해 반드시 야권통합을 이뤄야 한다』면서도 『일단 신민당의 체제정비 과정을 지켜보며 통합논의를 계속 하겠다』고 피력. ○…신민당도 이날 하오 박찬종대표와 양순직의원등 최고위원 8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어 9월 전당대회를 구성할 때까지 통합논의를 중단하기로 결정. 이날 회의에서 양최고위원등 비주류측은 박대표의 물밑 통합추진에 대해 집중 공격하면서 『당의 공식기구를 구성하기 전까지는 일체 통합을 추진할 수 없다』고 주장. 김동길대표의 사퇴서 수리에 대해서도 양최고위원과 한영수·유수호·정상구최고위원은 즉각적인 수리를 촉구했으나 박대표와 김복동·박한상최고위원은 『먼저 김대표의 진의를 파악하는 것이 순서』라면서 2∼3일의 말미를 줄 것을 제안. 양측은 이후 배석해 있던 문창모·이필선고문과 임춘원사무총장을 퇴장시킨 뒤 3시간 남짓 격론을 거듭하며 김대표의 사퇴문제를 논의한 끝에 박대표측의 주장을 받아 들여 오는 3일 재론하기로 결정.
  • 「좌초」로 치닫는 야권통합/서울시장 후보·당권경쟁 맞물려

    ◎민주·신민 모두 심각한 당내분뷰 민주당과 신민당의 통합이 올해 안에는 이뤄지기 어려울 전망이다.섣부르게 수면 위로 떠오른 통합논의가 두 당 내부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쳐 좌초위기를 맞은 것이다. 「정기국회 전까지 통합을 매듭짓겠다」고 한 민주당 이기택대표의 목포발언은 결과적으로 통합에 대한 내부저항을 표면화시킨 꼴이 되고 말았다.물론 이대표의 탓은 아니다.통합에 대한 두 당의 내부한계가 이대표의 발언을 계기로 드러났을 뿐이다.통합에 있어서 가장 큰 걸림돌로는 신민당 지도부의 견해차이를 꼽을 수 있다.옛 국민당의 김동길대표와 옛 신정당의 박찬종대표,무소속의원 4명과 함께 신민당에 참여한 양순직최고위원의 생각이 저마다 다르다. 이들은 우선 통합의 시기에 대해 이견을 보이고 있다.김대표는 이달 안에 있을 신민당 통합전당대회 전에 민주당과의 통합을 마치는 방안을 추진해 왔다.반면 양최고위원은 전당대회후 통합을 주장하고 있다.두 사람의 이같은 견해차이는 당권문제에서 비롯 된다. 김대표로서는 전당대회 전에 통합을 마쳐야 통합야당의 공동대표를 맡을 수 있다는 계산을 하고 있다. 양최고위원이 통합을 늦출 것을 주장하는 이유는 이와 정반대다.먼저 전당대회를 통해 단일대표가 된 뒤에 야권통합을 주도하겠다는 복안인 것이다.여기에는 전국 대의원 가운데 70%의 지지를 얻고 있다는 자체분석이 바탕에 깔려 있다.그리고 김대표의 대표직 사퇴서 제출로 이같은 자신감은 더욱 고무돼 있다. 한편 내년 자치단체장 선거에서 서울시장 출마를 꾀하고 있는 박찬종대표 역시 성급한 통합에 반대하고 있다.통합전에 민주당으로부터 확실하게 후보직을 보장받아야 한다는 판단인 것이다. 지난달 초 김동길대표와 함께 하와이에 다녀온 뒤 민주당과의 통합을 은밀히 추진해 왔던 박대표는 31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통합논의를 공론화하자고 주장했다.민주당의 복잡한 당내 사정상 통합논의를 공론화하면 결론을 내기 어렵다는 것을 잘 아는 그가 이같은 주장을 한 것은 사실상 통합을 보류하자는 뜻으로 풀이 된다.그리고 이는 통합에 앞서 서울시장 후보직을 확실히 보장받기 위한협상카드이기도 하다. 지난달 16일 손세일(민주)의원과 박규식의원(신민)의 첫접촉 이후 계속되어 온 양당의 통합논의에 있어서 쟁점은 ▲대표등 당지도체제 구성문제와 ▲주요당직배분 ▲지분배분 ▲서울시장후보 선정등 네가지로 요약된다.이 가운데 당권은 공동대표제로 하고 당직은 민주당측이 사무총장과 정책위의장을,신민당측이 원내총무와 대변인을 맡는 쪽으로 의견접근을 이뤘다.지분문제 역시 6대3선에서 정리됐다. 문제는 바로 서울시장후보 선정이다.민주당 이대표로서는 내심 서울시장을 노리고 있는 당내 중진의원들의 반발때문에 박대표의 요구를 받아 들이기 어려운 상태다.당장 정대철고문이 「내외연」가입을 보류한 것도 이같은 민주당내의 반발기류를 대변해 주고 있다. 통합의 주도권을 이대표에게 빼앗기지 않겠다는 김상현고문등 비주류측의 보이지 않는 「방해」도 통합을 어렵게 하고 있다.전당대회전 야권통합이 당권경쟁에 치명적 타격을 입힐 것으로 우려하는 이들은 이미 신민당의 박대표와 「통합유보」쪽으로 의견접근을 본 것으로알려졌다. 결국 서울시장후보 선정문제및 당권경쟁과 맞물려 있는 상태에서 야권통합은 적어도 정기국회후 각 당이 내년 지방자치선거 준비에 돌입하는 1월쯤에 가서야 가시화 될 전망이다.
  • 야권통합 진통/양당 절차 이견

    민주당과 신민당은 정기국회 전에 야권통합을 성사시킨다는 목표아래 절충을 계속해 왔으나 민주당 비주류측에서 통합절차의 문제점등을 들어 이견을 제기하고 있는데다 신민당안에도 「선체제정비 후통합협상」주장이 강력하게 대두,앞으로의 통합작업이 상당한 진통을 겪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야권통합에 적극적이었던 신민당의 김동길공동대표가 사퇴서를 내고 잠적한데다 박찬종공동대표가 31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통합에 이의를 제기하면서 한발 후퇴하는등 상황은 더욱 꼬이고 있다. 민주당은 31일 당무회의를 열어 야권통합문제를 논의했으나 비주류측이 통합논의의 절차상 하자등을 물고 늘어져 1일의 최고위원회의에서 재론하기로 했다.
  • 미 11월 중간선거/무소속 돌풍 예고/「엉클 샘」투표성향에 큰변화

    ◎20주 의원·지사 입후보… 일부 당선 가능성/동북부선 지지율 40%… 민주·공화에 “경고” 오는 11월 미국의 중간선거를 앞두고 거센 무소속바람이 일고있다.미국의 선거풍토에서 기존의 양대정당인 민주·공화당후보가 아닌 제3당이나 무소속 후보가 승리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중간선거에서는 그 어느때보다 많은 무소속,또는 제3당(전국조직을 갖춘 정당들이 아니기때문에 사실상 무소속이나 매한가지) 후보가 많을 것으로 보이며 최근의 여론조사결과도 과거보다 양대정당후보를 지지하지 않겠다는 비율이 크게 높아가고있다. 29일 워싱턴포스트지 보도에 따르면 최근 선거전문기관의 여론조사결과 유권자들이 자신의 정당선호와 관련,양대정당 지지가 아니라 「무소속」이라고 자처하는 이들이 지역에 따라 많게는 40%까지 나타나고있다는 것이다. 공화당의 여론조사전문가인 윌리엄 맥인터프는 3년전 유권자가운데 20%가 무소속을 지지한다고 응답한 것을 보고 깜작 놀랐는데 두달전엔 무소속지지가 30%로 늘어났다고 말했다.특히 동북부의 일부 주에서는 40%로까지 올라갔다는 것이다. 민주당의 여론조사자인 실린다 레이크는 과거 무소속후보의 득표율을 보면 1∼2%가 고작이었으나 최근엔 10%선을 웃돌고있다면서 2년전 상·하원의원선거에선 지난 30년대 대공황이후 가장 높아 50개 하원의원선거구에서 10%이상의 득표율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레이크는 금년 중간선거에서 무소속의 득표율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2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이번 중간선거에서는 거의 20개주에서 상원의원후보나 주지사후보로 무소속,제3당후보가 나설 것으로 전망되고있다.이들 가운데 일부는 당선가능성도 점쳐지고있다. 무소속후보 출마가 예상되는 지역의 하나는 버지니아주.상원의원선거에서 민주당의 현역인 찰스 롭의원과 공화당의 올리버 노스후보(이란·콘트라사건 핵심으로 레이건당시 백악관안보회의보좌관이었던 노스중령)가 격돌하고 있는 가운데 전민주당소속의 주지사 더글러스 와일더,전공화당소속의 주법무장관인 마셜 콜맨이 무소속으로 등장,한판승부를 다짐하고있다. 주지사선거의 무소속후보로는 메인주에서 앤거스 킹,펜실베니아주에서 펙 룩크식(4년전 공화당후보지명탈락),뉴멕시코주에선 녹색당후보로 부지사 로베르토 몬드로간이 출마준비를 하고있다.또 하와이주에선 전민주당소속으로 호놀룰루시장을 지냈던 프랭크 파시가 무소속으로 출마,현재 여론조사에서 양당후보와 근소한 차로 3위를 하고있다.또 뉴욕,오레곤주에서도 제3당후보가 나설것으로 보이며 수도 워싱턴의 시장선거에도 무소속후보가 출마할 가능성이 크다. 이같이 무소속후보의 출전이 예년보다 크게 늘고있는 원인은 민주·공화 양당에 대한 싫증,당리당략차원의 정파주의와 기존 워싱턴정치권에 대한 불신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92년 대통령선거당시 무소속 로스 페로 후보의 선거운동을 계기로 무소속바람이 고조된 것도 사실이다.그러나 여론조사전문가들은 유권자들의 투표행사에 대한 근본 인식이 최근들어 서서히 변화하고있다고 지적한다.즉 전통적으로 무소속후보에 표를 던지는 것은 바로 사표로 간주되었으나 오늘의 유권자들은 무소속 투표를 민주·공화 양대정당에 대한 경고메시지 전달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 스리랑카총선 야당 승리/인민동맹 총2백25석중 1백5석 확보

    ◎17년만에 정권교체 가능성 【콜롬보 로이터 연합】 스리랑카의 5개 야당연합전선인 인민동맹(PA)이 지난 16일 실시된 총선에서 1백5석을 획득,94석에 그친 집권 통일국민당(UNP)에 승리를 거둔 것으로 17일 나온 공식 집계결과에서 밝혀졌다. 총2백25개 의석 가운데 인민동맹과 제휴한 스리랑카 회교회의당도 7석을 획득,이들 양당의 의석수를 합치면 과반수에 근접하고 있다. 한편 집권당과 손을 잡은 타밀족 정치그룹이 9석,같은 민족계열의 타밀통일해방전선과 민주인민해방전선이 5석과 3석을 각각 차지했으며 나머지 2석은 지방에 근거를 둔 소수파 정치그룹들에 돌아갔다. 이같은 결과는 17년동안 장기집권을 누려온 UNP정권이 교체되기를 바라는 국민들의 열망이 반영된 것으로,야당의 집권 가능성을 예고하는 것이다.
  • 폐연료봉 건조보관 접근/미­북 막판절충/특별사찰엔 계속이견

    【제네바=박정현특파원】 본국과의 협의를 위해 9일 하루 회담을 쉰 미국과 북한은 10일 제네바주재 미국대표부에서 3단계회담 사흘째 회의를 속개,사용후 연료봉의 처리와 경수로 지원 방안 등에 대한 막바지 절충을 계속했다. 이날 회담은 당초 하오5시(한국시각) 열릴 예정이었으나 한시간 늦은 하오 6시에 시작됐다.양측은 회담이 늦어진데 대한 설명을 하지 않았으나 북한이 지난 8일 회담에서 제의한 사용후 연료봉 보관방식에 대한 미국측 반응을 9일 비공식 실무접촉에서 전달받고 이에 대한 평양당국의 지시를 기다리느라 회담이 늦어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날 회담에서 양측은 전날 본국정부의 협의결과를 토대로 북한이 건설중인 ▲흑연원자로의 동결에 따른 보상 ▲경수로 지원문제 등을 집중논의했으나 경수로의 기종을 한국형으로 한다는데 대체적인 의견접근을 이뤘음에도 불구,전력공급 문제 등 세부문제에 대한 이견은 좁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과 북한은 또 사용후 연료봉의 처리문제와 관련,북한의 사용후 연료봉을 영변에 건조방식으로 보관하며 이를 위해 미국기술진이 조속히 입북한다는데 의견이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북한 핵문제의 과거의 투명성 확보를 위한 특별사찰 실시에 대한 이견이 여전히 좁혀지지 않아 북핵 문제의 「단계적 포괄」해결방식의 구체안 합의까지는 아직 많은 논의가 필요할 것으로 전해졌다.
  • 영월·평창(8·2보선 초반 기선잡기:1)

    ◎여 「인물론」에 야 “농정실패” 맞불/“고학으로 입지” 능력 집중 거부/민자/“양당대결” 몰아 농민표밭 공략/민주/“참신” 내세워 30∼40 물밑접촉/신민 연일 계속되는 불볕더위와 후보들의 타는 속마음과는 아랑곳없이 영월·평창지역 유권자들의 선거에 대한 관심은 냉랭하기만 하다.그럼에도 각 후보진영은 저마다의 초반 선거운동전략에 따라 활발한 득표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특히 야당진영은 선거열기의 불씨를 지필 방도를 찾기위해 부심하는 모습이다.전과 달리 모든 후보가 거창한 공약이나 구호를 지양하고 보수적이고 폐쇄적인 지역정서를 감안한 선거전략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 두드러진 특징. 민자 김기수후보측은 지역주민들이 큰인물에 대한 기대심리가 강한 점을 우선적으로 선거전략에 반영하고 있다.고 심명보의원에 버금갈 인재는 김후보뿐임을 집중부각시키고 있으며 이같은 인물론 전략은 실제로 주효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이를위해 고학으로 명문 춘천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행정고시에도 합격한 김후보의 「능력」과 행정관료·경찰로서의 화려한 「경력」을 집중홍보하고 있다.특히 중앙무대에서 크게 성장할 인물임을 알리기 위해 김영삼대통령의 신임이 두텁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민주 신민선후보측은 이번 선거전략을 철저히 민자대 민주의 양당대결 구도로 몰아가는데 맞추고 있다.그러기 위해 지역출신 4명이 난립한 영월지역에서는 대세론으로 표의 분산을 방지하고 평창에서는 김경래전위원장이 다져놓은 40%대의 지지기반을 지키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정책적으로는 영월 43%,평창 54%의 유권자가 농민이라는 점을 감안해 민자당을 「살농정책정당」으로 공격하는 한편 민주당은 「위농정책정당」으로 대비시킨다는 계획이다. 신민당의 김성용후보진영은 상대적으로 빈약한 조직과 지명도를 감안,초반에는 물밑 득표활동에 주력한뒤 이를 바탕으로 중반 야당대표주자로 나서고 막판에는 민자대신민 구도로 몰고간다는 전략이다.따라서 현재는 조용한 선거운동에 주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30대 초반인 김후보의 참신성을 살려 40대 중반까지를 주공략대상으로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이밖에 무소속 강도원후보측은 무소속의 한계를 고려,현재는 선거전략의 노출이나 주목을 끌 선거운동을 자제하고 있다.조용한 대민접촉으로 타후보진영의 견제를 피하면서 고 심명보의원보좌관의 꼬리표를 뗀뒤 어느 시점이 되면 대반전을 펼친다는 복안이다. 또다른 무소속의 함영기후보는 농촌 지도자중앙회장 출신임을 십분 활용,농민층을 집중적으로 파고들고 있으며 앞으로 정부·여당의 농정실패 성토수위를 점차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 고시13회 제2전성기/대법관 5명배출… “인재 기수”

    ◎김승진 전사법연수원장 등 법원장급도 6명/박희태·장기욱의원 등 입법부서도 맹활약중 고시13회 출신들이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재야인권변호사 이돈희변호사가 9일 국회본의회에서 동의를 얻어 대법관에 임명될 것이 확실시됨에 따라 고시13회 출신들은 5명의 대법관을 배출하면서 다시 각광을 받고 있다. 환갑을 바라보는 이 고시13회 출신들은 사법부 이외에도 입법부와 재야법조계에서도 왕성한 활력을 과시,주목을 받고 있다. 법조계에서는 고시13회를 고시8회와 곧잘 비교하곤 한다.대법관 11명,법무부장관및 검찰총장 5명을 각각 배출한 고시8회에 버금해 고시13회도 인물면에서 손색이 없기 때문이다. 법관의 최고영예인 대법관에는 박만호·최종영·천경송·안용득대법관에 이어 이변호사가 11일부터 이들과 합류한다.전체대법관 14명중 5명을 차지하게 되는 것.대법관을 1명도 배출 못한 고시12회등을 보면 이들의 「세」가 어느 정도인자 짐작이 간다. 비록 대법관에 오르지 못했지만 고·법원장급만도 모두 6명을 배출했다.김승진전사법연수원장과 7일 후진들을 위해 용퇴한 이영모서울고법원장등이다. 입법부에서도 고시13회 출신들의 「파워」가 막강하다.이들중 단연 선두주자는 박희태민자당의원과 박상천민주당의원.두 박의원은 13대 국회당시 각각 양당의 대변인으로 「명성」을 날린데 이어 14대 국회 후반기에는 법사위원장(박희태의원)과 보건사회위원장(박상천의원)을 나란히 맡아 선의의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들 이외에 입심이 「걸쭉한」 강철선·장기욱민주당의원과 국졸로 검정고시를 거쳐 고시에 합격,원내에 진출한 박헌기민자의원이 있다.목요상·김수전의원도 빼놓을 수 없는 인물들. 한편 검찰출신들은 모두 현직에서 떠났지만 재임시에는 요직을 독차지,선·후배기수들의 부러움을 샀다.가장 경력이 화려한 정구영전검찰총장을 비롯,최상엽·한영석전법제처장,서정신·조성욱전법무차관,허은도형사정책연구원장,김동철법률구조공단이사장,김형표전대검감찰부장등이 있다. 재야법조계에는 이돈희변호사와 함께 「인권변호사 1세대」로 이름을 날린 고 황인철변호사와 「민변」의 맏형격 홍성우변호사,김창국서울변협회장등이 꼽힌다. 법조계에서는 고시13회 출신들의 맹활약상에 대해 『61년 모두 1백11명이 합격,고시 기수중 수적으로 가장 많은데다 법원·검찰·재야로 고루 진출,선의의 경쟁을 벌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 신민 보선후보 결정/대구 수성갑 현경자씨/영월·평창 김성룡씨

    신민당과 신정당은 7일 합당수임기구 합동회의를 갖고 새로운 당헌과 당규를 마련하는 한편 당명을 신민당으로 확정,중앙선관위에 정식 등록했다.이로써 양당은 법적인 통합절차를 마쳤다. 신민당은 또 대구 수성갑 보궐선거 공천자로 박철언전의원의 부인 현경자씨(47)를 확정했다.강원 영월·평창군 공천자로는 김성룡씨(33·고려대 평화연구소 책임연구원)가 결정됐다.
  • UR특위보고서 처리보류 해프닝

    ◎“사전협의 없이 본회의 낭독”… 야서 발끈/“사무처 일반안건 착각”… 의장사과 매듭 여야는 2일 국회 본회의에서 우루과이라운드(UR)비준동의안의 처리를 앞두고 상대방의 전략을 탐색하는 전초전을 벌였다. 사건의 발단은 황락주국회의장이 이날 회의의 마지막 안건으로 「우루과이라운드(UR)특위 활동결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상정한 것.김봉조 UR특위위원장이 발언석에 나와 지난달 27일 특위에서 여당 단독으로 채택했던 보고서를 읽어가자 야당의석쪽이 술렁이기 시작했다.이같은 의사일정을 사전에 몰랐던 민주당 의원들은 이기택대표 자리쪽으로 모인뒤 유수정의사국장을 불러 안건이 의사일정에 오른 경위를 따졌다.신기하원내총무는 민자당의 이한동총무 역시 특위활동결과보고서 채택에 대한 의사일정을 보고받지 않은 사실을 확인하고 『UR비준동의안 처리를 앞두고 민감한 사항을 여야대표의원과 한마디 상의도 없이 멋대로 의사일정에 올리느냐』고 강력히 반발했다.박지원대변인은 『신종 날치기』라고 소리쳤다. 민주당은 황의장이 안건을 직권상정,UR비준을 앞두고 야당을 떠보려 한 것으로 생각했다.김영진의원은 『특위활동결과보고서가 채택되면 UR비준동의안에 반대할 명분이 없어진다』고 강력히 반발했다.민주당은 이협수석부총무의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정회를 요청했다.민주당측은 이와 함께 ▲황의장의 사과와 해명 ▲의사국장 파면 ▲활동결과보고서를 의결하지 말 것등 3가지 요구사항을 내걸고 『받아들이지 않으면 앞으로 모든 회의에서 황의장의 사회를 거부하겠다』고 했다. 정회가 되고 황의장과 민자당의 이총무,민주당의 신총무,그리고 양당 부총무단이 의장실에 모여 앞뒤를 따져보기 시작했다. 알고보니 사정은 이랬다.유의사국장이 특위활동결과보고서의 채택이 본회의에 보고만 하면 되는 일반안건인 것으로 착각했다는 것이다.따라서 1일 밤 권해옥민자·이협민주당수석부총무에게 전화를 걸어 안건이 올라간다는 사실만 설명했다고 한다.바뀐지 얼마되지 않는 두 당의 부총무도 별생각 없이 고개만 끄덕였다고 한다.그러나 특위결과보고서의 채택은 국회법 44조에 따라 본회의의의결을 거쳐야 하는 사항이었고 따라서 여야 총무의 의사일정 협의를 필요로 했다. 1시간 20분만에 속개된 회의에서 황의장은 『여야 합의없이 의사일정을 진행하게 돼 대단히 송구스럽다』고 사과하고 『앞으로 국회가 원만히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하는 선에서 사태를 마무리했다.
  • 일본의 사회당총리 등장(사설)

    일본에 사회당총리가 출현했다.옛날 같으면 놀라운 사태일지 모르나 지금은 변화된 시대탓인지 그렇게 충격적으로 받아들여지지 않는다.탈냉전과 사회당의 이념퇴색및 대한반도정책 균형노력,그리고 자민당과의 연정과 과도단명예상등의 탓일 것이다.크게 걱정할 일은 아닌 것으로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사회당총리 출현과 자민·사회양당 연입의 성립은 역시 이변이요 변화하라 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세계와 함께 일본도 겪고 있는 세기말적 과도기의 정치혼돈을 상징하는 일대 사건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같은 혼돈은 38년간의 1당 장기안정집권을 누려오던 보수 자민당의 작년 7월총선 참패로 이미 예고된 사태다.8개 소수정파 연정의 호소카와총리가 8개월만에 물러나고 뒤이은 하타가 2개월 단명으로 끝난 데 이어 소수연정체제가 붕괴되고 보수자민·혁신사회 양당,그리고 신당사키가케의 다수정파 연정체제에 사회당총리가 등장하는 등의 이변과 혼돈의 속출인 것이다. 47년만에 처음 있는 일이어서 그렇지 사회당이라고 총리를 내지말라는 법은 없을 것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변으로 보는 것은 그것이 갖는 비정상적인 특징 때문이다.38년간이나 대립적이던 보수·혁신 양대정당의 연정과 총선에서 가장 참패한 사회당의 일본정치 주도등은 정상적 현상일 수가 없다.정치개혁지향의 오자와·호소카와·하타등으로 이어지는 소수연립에 대항하기 위한 정략적 결집의 소산인 것이다. 비정상이 정상이 되어버린 오늘의 왜곡된 일본정치모습이라 할 수 있다.결과적으로 일본국민의 정치불신은 더욱 깊어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새연정은 정책갈등이 불가피할 것이고 일본정계의 자민·사회당등 각정파 이합집산을 통한 재편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혼돈도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현실을 전제로 할 때 자민·사회연정과 사회당총리내각의 한반도를 포함하는 대내외정책상의 큰 변화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북핵문제의 경우는 무라야마(촌산부시)사회당총리의 대북온건자세에 영향을 받겠지만 보수자민당의 견제 또한 받게 될 것이다.제재국면의 경우 문제가 될 수도 있겠지만 북핵문제는 일본안보와도 직결된다는 점에서 사회당도 가볍게 대응하지는 못할 것이다.그러나 탈냉전후의 균형노력에도 불구하고 친북성향의 사회당속성에 대한 경계와 감시는 소홀히 해선 안될 것이다. 일본은 당연하고 확실한 우방이라 생각하던 자민당정권 때와는 다른 새로운 일본대응도 있어야 할 것이다.한동안의 정국혼돈을 전제로 하는 대일외교정책및 전략의 추구도 요청된다.정권이 아닌 정당별및 영향력있는 정치·경제·관료핵심지도자대상의 대일외교다변화도 기해나가야 할 것이라 생각한다.
  • 새정권 탄생 배경(일 사회당총리시대:상)

    일본정치의 사회당총리시대.얼핏보면 일본정치는 세계사 흐름에 거꾸로 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인상마저 준다.자민당과 사회당, 보수와 진보의 연립이라는 기묘한 정권등장의 배경과 그 면모,그리고 일본정치의 장래를 현지특파원의 시각을 통해 3회에 걸쳐 짚어본다. ◎노선 뛰어넘은 “동주”… 일 정계의 장래/긴급진단/「반오자와 정서」 업고 보수·진보 짝짓기/자민 재집권 노려 등졌던 사회선택/보수결집통한 대반전 가능성 상존 사회당 총리의 등장은 오자와 이치로(소택일낭)신생당대표간사가 추구해온 이른바 「오자와 전략」의 좌절에 따른 반작용으로 예상밖의 결과인 것은 분명하다. 「만년 집권당」에서 처음으로 밀려났던 자민당은 오자와가 지배하는 연립정권을 무너뜨리기 위해 이를 악다물고 「만년 야당」이었던 사회당의 무라야마 도미이치(촌산부시)위원장을 새총리로 탄생시키며 정권에 복귀한 것이다.자민당이 이같이 노선상 거리가 먼 사회당과 손을 잡음으로써 일본정치는 과거와 같은 여·야, 노선의 대결이 아니라 새로운 합종연형의 시대를 맞게 됐다. 사회당은 전후 자민당 장기집권 시절 찬밥신세였다.따라서 세가 어느정도 불어난 지난해 8월 자민당 장기집권 타도를 부르짖으며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총리의 연립여당에 참여,비자민 연립정권을 처음으로 탄생시켰던 것이다. 사회당과 자민당은 외교·안보등 기본적인 국가정책에 있어서도 입장이 크게 다르다.사회당내에는 일·미안보조약을 인정하지 않고 자위대를 헌법위반이라고 주장하는 세력도 있다.무라야마 총리는 그러한 주장을 하는 사회당내 좌파를 대표하고 있다.그러한 사회당과 보수자민당이 구체적 정책협의도 없이 손을 잡은 것은 「야합」에 불과하다는 비난이 강하다.따라서 벌써부터 자민­사회 연정의 단명을 점치는 사람들이 적지 않은 실정이다. 이같은 강한 비난을 감수하며 자민당과 사회당이 손을 잡은 배경에는 하나의 공통분모,오자와의 국가관과 강권적인 정치수법에 대한 반발이 깔려 있다.자민­사회 양당은 「반오자와」정서를 접착제로 하여 정치이념·철학과 정책의 차이는 묻어둔채 손을 잡은 것이다.외무장관에 지명된 자민당의 고노 요헤이(하야양평)총재는 오자와의 「보통국가」를 지향하는 국가관이 「미니 초대국주의,신국가주의」라며 강하게 비판해왔다.고노 총재는 오자와의 군사분야를 포함하는 적극적인 국제공헌론에 반대하면서 비군사적 공헌을 강조하는 호헌파다.사회당의 좌파가 자민당과의 연립를 추진한 것은 고노 총재를 중심으로한 호헌파와 공감대를 형성할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호헌파가 결코 자민당의 다수파라고 할수 없다.자민당내에는 적극적인 국제공헌과 개헌을 주장하는 커다란 세력이 존재한다.그러한 세력를 대표하는 와타나베 미치오(도변미지웅)전외상과 나카소네 야스히로(중회근강홍)전총리등은 이번 총리지명선거에서 자민­사회당의 무라야마 후보가 아니라 오자와가 옹립한 가이후 도시키 전총리를 지지했다.새 연립정부는 일단 오자와가 추구하는 「대국주의」보다는 비군사적 국제공헌을 강조하는 정책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무라야마 신임총리도 『비군사적 공헌과 국민의 생활향상을 우선하는 「비둘기파 정권」을지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일본이 어디로 갈것인지는 아직 불투명하다.오자와는 일본의 역사적 전환기라는 시대적 흐름을 타고 권력집중형으로의 국가개조를 강력하게 추구해왔다.오자와전략이 좌절함으로써 그러한 국가개조계획은 일단 잠복하겠지만 보수세력의 결집에 의한 대반격 가능성은 그대로 남게 될 것이다.일본은 분명 정계개편과 국가관 정립의 중대한 과도기에 있기 때문이다. ◎무라야마 새총리 조각 분석/자민 각료20석중 13석… 핵심부서 차지/연정세당수 입각… 안보정책 마찰예상 사회당의 무라야마 도미이치(촌산부시)위원장이 전후 일본정치사에 두번째 사회당총리로 취임했지만 내각은 자민당 중심으로 구성됐다.이에따라 자민당측이 외교·내정에서 보다 핵심적 역할를 담당케될 것으로 보인다. 자민당은 20석의 각료자리중 13석을 차지했다.반면 사회당은 5석,신당사키가케는 2석의 각료직을 각각 맡았다.연립정부는 이에따라 자민·사회당을 주축으로 신당사키가케가 참여하는 3당연립의 형태가 됐으며정권의 안정을 위해 당대표가 모두 입각했다. 자민당은 숫자만 많은 것이 아니라 외상,법무,통산,운수,방위청장관등 주요 부서를 맡고 있다.외상에 고노 요헤이(하야양평)총재,통산상에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낭)정조회장등 자민당 실력자들이 대거 취임했다.외상,통산상,방위청장관등을 자민당이 맡은 것은 일본의 외교·통상·방위정책의 계속성을 내외에 보여주고 실제로 기본정책에는 근본적인 변화가 없을 것임을 시사한다고 할수 있다.고노 신임외상도 30일 취임기자회견에서 외교의 계속성을 강조했다.그는 북한핵문제와 관련,『관계국과 긴밀한 협조를 바탕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일본내각에서 매우 중요한 대장상(재무장관)에는 신당사키가케의 다케무라 마사요시(무촌정의)대표가 취임했다.그도 자민당 출신이다.관방장관은 총리와 호흡을 같이한다는 차원에서 사회당의 이가라시 고조(오십람광삼)의원이 맡았다. 무라야마내각은 그러나 자민당과 사회당이 안보·외교등 주요 정책에 이견을 보이기 때문에 적지않은 마찰을 빚을것으로 예상된다.무라야마총리는 많은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소비세 인상등 세제개혁,엔고대책,오는 7월초 나폴리에서 열리는 선진7개국(G­7)정상회담및 미·일정상회담,미·일통상마찰등 많은 과제을 안고 있다.행정과 외교의 경험이 없는 무라야마총리가 미·일정상회담과 G­7회담에서 어느정도 능력을 발휘할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도 일고 있다. 일부 정치평론가들은 정권운영에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는 자민당이 주요 각료를 맡고 있기 때문에 무라야마총리가 어려운 조정을 강요당하는 일은 많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하고 있다.그러나 북핵문제와 관련,다시 제재론이 제기될 경우 내각내의 불협화음이 예상된다는 지적이다. ◎고노 요헤이 부총리겸 외상/개혁이미지 강한 10선 의원 신임 부총리겸 외상에 임명된 고노 요헤이(하야양평·57)자민당총재는 참신하고 개혁적인 이미지로 대중에게 인기가 높다.지난해 7월 자민당총재직을 놓고 노장 와타나베 미치오(도변미지웅)와 경선을 벌인 결과 「만년 여당이 아닌 도전하는 야당」으로서의 포부를 밝혀 승리를 거두었다. 고노는 30세에 정계에 입문,중의원에만 10번 당선한 경력을 갖고 있으나 정치적으로는 많은 부심을 겪었다.자민당 창당에 기여한 고노 이치로 전농상의 차남으로 와세다대학 정경학부를 졸업,67년에 아버지의 뒤를 이어 본격적으로 정치에 뛰어든 그는 한때 「자민당의 황태자」로까지 불릴 만큼 탄탄한 앞날이 보장된 촉망받는 정치인이었다. 그러나 75년6월 다나카 가쿠에이(전중각영) 전총리시절 록히드 뇌물사건이 터지자 자민당의 금권정치와 원로정치에 염증을 느껴 동료의원 5명과 탈당,「신자유클럽」을 결성해 대표를 맡았다.신자유클럽은 76년 선거에서 18명으로 의석을 늘리는 등 한때 파란을 일으켰으나 끝내 보수의 벽에 부딪쳐 오래 가지 못했다. 고노는 86년 신자유클럽 동료들과 자민당에 복귀했으나 탈당의 경력으로 당최대파벌인 다케시타파의 견제를 받아 각광받지 못하다가 다케시타파가 분열하면서 관방장관직에 올랐다.
  • 「오자와전략」 와해… 제2정계개편 가속/일 새연정 탄생배경과 전망

    ◎“어떻게든 정권잡고 보자” 자민 집념/자민분열·외교정책 달라 단명점쳐 일본사회당의 무라야마 도미이치(촌산부시) 위원장이 새 총리로 선출됐다.사회당 출신 총리의 등장은 일본정치의 흐름이 일단 비군사적 국제공헌을 지향하는 호헌파 중심으로 바뀌게 됐음을 의미한다고 할수 있다. 사회당 총리는 지난 47년 「가타야마 내각」 이후 전후 일본정치사에서 두번째이며 이번 총리선출을 계기로 자민당이 사실상 분열상태에 빠지는등 일본정국은 제2정계 개편으로 움직이고 있다. 무라야마 총리의 선출은 그러나 단순히 일본정치의 「사회당 시대」를 의미하지는 않는다.무라야마정권은 전후 일본정치를 지배해왔던 자민당과 사회당의 연립정권이다.자민당 지도부는 총리후보로 고노 요헤이(하야양평) 총재 대신 무라야마 위원장을 옹립하기로 결정했으며 자민당의 지지를 배경으로 「무라야마 총리」가 탄생했다. 자민당 지도부가 무라야마 위원장을 지지하기로 결정한 것은 어떻게 해서든 오자와 이치로(소택일낭) 신생당대표간사가 지배하는 연립정권을 무너뜨리기 위한 전략이었다고 할수 있다. 오자와는 자민당 집행부 결정에 대항,가이후 도시키 전총리를 총리후보로 내세웠다. 가이후 전총리는 그러나 연립여당과 자민당 개혁파등의 지지를 받았으나 사회당내 중도·우파들의 지지까지는 얻지못해 패배했다.가이후 전총리의 패배는 그동안 일본정치의 막후 실력자로 군림하며 권력집중형 보수양당제로의 정계개편을 추진해왔던 오자와의 이른바 「오자와 전략」의 패배라 할수 있다. 오자와는 군사면을 포함,적극적인 국제공헌을 할수 있는 이른바 「보통국가」의 실현을 위한 정치구조를 지향하고 있다.그러나 「오자와 전략」이 일단 패배함으로써 일본정치는 사회당과 자민당의 호헌파,신당사키가케등을 중심으로한 비군사적 국제공헌을 지향하는 「비둘기파」세력이 정권전면에 나서게 됐다. 그러나 자민당과 사회당은 안보·외교등 기본적인 국가정책이 크게 다르기 때문에 정권운영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기도 한다.자민당은 특히 가이후 전총리를 지지한 개혁파들을 중심으로 탈당할 세력이 있을 것으로 보여 재분열 될 가능성이 있다.오자와는 이러한 과정에서 보수세력의 결집을 적극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무라야마 정권의 등장으로 일본의 외교정책이 어떻게 변할지 주목된다.사회당내에는 미·일안보조약을 반대하는 세력도 있지만 미·일,한·일관계등 기본적인 외교정책에는 큰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다만 북한과의 관계가 보다 좋아질 가능성은 있다.◎일총리 올른 무라야마 누구/팔자 흰눈썹 인상적인 화합형 무라야마 도미이치(촌산부시)신임 일본총리는 일본 사회당 출신으로는 지난 47년 가타야마(편산)총리 이후 47년만에 처음으로 총리에 오른 입지전적인 정치인. 지난 24년 3월 3일 규슈의 오이타(대분)현에서 어업을 하고 있는 집안에서 태어나 일찍이 부친을 여의고 고학으로 메이지대학에서 경제학과 정치학을 전공했으며 오이타시 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하기 전에는 향리에서 노조지도자로 일해왔다. 그는 지난 72년 중의원의원에 당선된 뒤 7선을 거듭해 왔으며 연금과 복지문제등을 중심으로 의정활동을 펴왔다. 그는오이타시 의원으로 출마할 때도 주위의 간곡한 권고로 출마했으며 지난해 국회대책위원장을 끝으로 정계를 은퇴하려 했으나 좌·우파의 추대로 야마하나위원장을 이어 사회당 위원장에 올랐다.그는 경력에서 보듯이 서민적인 풍모를 풍기는 대중정치인으로 화합에는 남다른 능력을 발휘했으며 이같은 성품이 위상이 약화되고 있는 사회당의 지도자로서 난세를 맞고 있는 일본 정국에서 총리에까지 오르도록 한 비결. 사회당내 온건좌파 그룹의 지도자인 그는 우파에 비해 다소 북한에 우호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부인 요시이에여사와의 사이에 1녀를 두고 있다.
  • 14대 후반기국회 출범/의장단·상임위장단 선출

    ◎상임위원장/운영 이한동/법사 박희태/외무통일 나웅배/내무 김기배/재무 심정구/국방 황명수/문체공 신경식/농림수산 양창식/교통 박재홍/건설 이성호/정보 신상우/행정경제 김덕규/교육 이영권/상공자원 조순승/보사 박상천/노동환경 홍사덕/체신과학 장경우/특위위원장/윤리 이종근/여 이우정 국회는 28일 상·하오에 걸쳐 본회의를 열고 의장에 황락주부의장(민자),부의장에 이춘구의원(민자)과 홍홍기의원(민주)을 선출하는등 제14대 국회 후반기를 이끌어갈 국회의장단및 상임위원장단을 구성했다. 이에 앞서 민주당은 김덕규행정경제,이영권교육,조순승상공자원,박상천보사,홍사덕노동환경,장경우체신과학위원장등 6개 상임위원장과 이우정여성특위위원장을 내정했으며 최락도의원을 당사무총장으로 임명했다. 이날 본회의는 신설된 정보위원장등 17개 상임위원장과 윤리및 여성특위등 2개 특위위원장을 민자·민주 양당이 내정한 후보들로 선출했다. 여야는 이와 함께 소속의원들에 대해 상임위를 배정했으며 특히 일반 상임위와 겸임인정보위원에 당연직인 이한동민자,신기하민주당원내총무를 비롯,김종호 김영구 신상식 이인제 최병렬(이상 민자)유준상 권로갑 강창성 이부영의원(이상 민주)이 임명됐다. 이날 선출된 상임위와 특위 위원장단은 다음과 같다. ◇상임위=운영 이한동,법사 박희태,외무통일 나웅배,내무 김기배,재무 심정구,국방 황명수,문체공 신경식,농림수산 양창식,교통 박재홍,건설 이성호,정보 신상우(이상 민자),행정경제 김덕규,교육 이영권,상공자원 조순승,보사 박상천,노동환경 홍사덕,체신과학 장경우(이상 민주) ◇특위=예결 김용태,경쟁력 김한규 윤리 이종근(민자),여성 이우정(민주) 한편 새한국당 소속이던 장체신과학위원장은 27일 밤 민주당에 입당했다.
  • 다시 고개드는 「오자와 전략」/일내각 총사퇴… 사흘째 표류

    ◎사회­자민당 연정구성 난제많아 “느긋”/중도우파 “유혹”… 보수대연합체제 모색 하타내각의 총사퇴로 표류하는 일본정국에 오자와 이치로(소택일낭) 신생당대표간사의 이른바 「오자와전략」이 다시 움직이고 있다. 오자와는 새 정권구성에 캐스팅보트를 쥔 사회당에 타협적이 아니라 오히려 강경자세를 보이고 있다.사회당은 하타내각의 총사퇴 발표후 연정복귀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였다.그러나 오자와는 사회당의 정권구성협의 재개 요청을 거부하고 있다. 오자와는 연정이 일단 총사퇴했기때문에 야당인 자민당과 사회당이 먼저 정권구성협의를 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정권탈환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는 자민당과 사회당은 27일의 당수회담에서 28일까지 총리지명선거를 해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했으나 구체적인 정권협의는 없었다. 정권이 넘어갈지 모르는 긴박한 상황에서 오자와가 오히려 자민·사회당의 정권협의를 촉구하는 대담함을 보이는 것은 자민·사회당의 연정은 어렵다는 정세판단을 바탕으로 양당의 분열을 꾀한다는 「오자와전략」을 배경으로 하는 것이다. 오늘의 일본정치는 사회당의 결정에 따라 연립정부의 형태가 바뀔 수 있는 구조다.그러나 사회당내 사정이 하나의 결정으로 집약되기 어려울 만큼 내부대립이 심각하다는데 문제가 있다.구보 와타루(구보선) 서기장을 중심으로 한 중간·우파는 연정복귀를 우선하고 있는 반면 무라야마 도미이치(촌산부시) 위원장 중심의 좌파는 자민당과의 연정도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자민당내에도 의견이 대립하고 있다.고노 요헤이(하야양평) 총재를 중심으로 한 지도부는 사회당과의 연정도 가능하다고 보고 있으나 와타나베 미치오(도변미지웅) 전외상 등은 외교·안보 등 주요정책이 다른 사회당과의 연정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하고 있다.자민·사회당 연립에는 높은 정책의 벽과 상호적대감 외에도 총선에서의 후보조정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문제도 있다.일부에서는 신당 사키가케를 가교역할로 연정을 추진하고 있다.연정내에도 사회당에 지나치게 강경할 경우 정권이 넘어갈지 모른다는 우려도 있다.그러나 연정이 구성되더라도 다음선거까지의 「선거내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오자와는 자민·사회당의 연정구성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으며 정권협의를 할수록 내부갈등이 증폭되어 분열될지도 모른다고 계산하고 있다.오자와는 이같은 계산아래 와타나베 전외상등을 중심으로 하는 자민당 일부세력및 사회당 중간·우파와의 새 연정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오자와는 또 자민당 일부세력과의 연정이 어렵더라도 사회당에 대한 강경자세를 통해 현재의 사회당이 아니라 정책일치가 가능한 「변화된 사회당」과의 연정을 모색하고 있다. 오자와의 이러한 전략은 정치혼돈을 활용,자신이 추구하는 권력집중형의 보수양당제로의 정계재편을 앞당기고 군사적 국제공헌을 포함한 보통국가를 실현할수 있는 정권구성을 지향하고 있다고 할수 있다.
  • 정보위(외언내언)

    세계에서 국가정보기관에 대해 입법부가 감독기능을 갖는 나라는 미국과 독일뿐이다.우리가 그 세번째 대열에 섰다.제169회 임시국회가 열린 25일 국회는 안기부예산의 실질적 심사기능을 갖는 정보위신설을 골자로 하는 국회법개정안을 통과시킴으로써 새 기구를 탄생시켰다.국가기밀보호를 이유로 장막에 가려져온 안기부가 문민정부 들어 창설 32년만에 처음으로 국회의 통제를 받게 된 것이다. 지난해 12월 안기부법이 개정되면서부터 6개월간의 지루한 협상끝에 태어나는 국회 정보위에 쏠리는 관심은 그 기능만큼 대단하다.고급정보에 목말라하는 야당의 중진들은 물론 여당의원들까지 소위 힘있는 상임위로 꼽힐 정보위소속 위원으로의 「선임」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정보위는 그 위상만큼이나 구성요건이 까다롭다.위원수는 민자 7,민주 5등 12명.위원의 선임방식은 다른 상임위와는 달리 여야총무가 법사·외무통일·내무·국방·행정경제위등 5개 상임위소속 의원중에서 해당자를 국회의장에게 추천하고 의장은 부의장및 양당총무와 협의한 뒤 선임하는 복잡한 과정을 거친다.다른 상임위를 겸직하며 임기는 4년이다. 정보위의 소관부처는 물론 안기부에만 국한된다.구체적으로 안기부의 정보활동및 보안업무외에도 기획조정대상부처에 편성돼 있는 정보예산의 심사업무도 포함된다.국회에서 늘 말썽의 불씨이던 정부 각 부처에 분산돼 있는 안기부의 예산내역이 국회의 검증을 받게 되는 것이다. 국가최고의 기밀사항을 다룬다는 의미에서 정보위에서의 기밀유지는 최고의 엄격성을 요구한다.애초에는 소속위원까지도 필요성이 거론되다 만 신원조회는 정보위 행정직원과 소속의원의 보좌관이나 비서관·타자수까지 의무화시키고 있다.정보위원이나 보좌진들이 직무상 지득한 기밀을 누설할 경우 5년이하의 징역등 무거운 벌칙을 두고 있다.「정보위」가 「정보누설위」가 되어서는 안되겠기 때문이다.
  • 일 사회당 새연정 참여 접근/현 하타총리체제 유지/양당수

    ◎오늘 협의속개… 세제개혁 논의/자민의 내각불신임안 부결될듯 【도쿄=이창순특파원】 일본의 연립여당과 사회당은 23일 새로운 정권구성에 대체적으로 의견접근을 보임에 따라 사회당의 연정복귀와 「하타총리 체제」의 유지 가능성이 높아졌다. 연립여당과 사회당대표들은 22일에 이어 이날도 정권협의를 갖고 사회당이 제시한 간접세율의 인상을 중심으로 하는 세제개혁등의 정권구상에 대해 구체적인 협의를 가진 결과 대체적으로 합의했으나 세제개혁시기등에 대해 이견을 보여 24일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이러한 협의를 배경으로 하타 쓰토무 총리와 사회당의 무라야마 도미이치(촌산부시) 위원장은 이날 밤 당수회담을 갖고 제3기 연정구성 방안등을 논의했다. 한편 야당인 자민당은 이날 예산안이 국회에서 통과된 직후 내각불신임안을 제출했다.그러나 사회당이 연정에 복귀할 경우 내각불신임안의 가결은 사실상 어렵다.
  • 수차례 비공식 접촉…10분만에 “합의”/「임시국회 소집」 타결안팎

    ◎야 “UR처리 불가”에 여 「청와대 결심」 받기도 22일 하오 국회 운영위 소회의실에서 열린 여야 원내총무회담은 그동안의 지루했던 협상과정과는 달리 10분도 채 안돼 합의서를 완성,그동안 대체로 합의가 이뤄져 있었음을 그대로 보여주었다. ○…민자당의 이한동원내총무와 민주당 신기하총무는 회담장에 들어서자마자 한목소리로 이번 여야합의의 의미를 극구 강조,이미 비공식 접촉을 통해 쟁점이 모두 타결됐음을 강력히 시사. 이총무는 『오늘의 여야 총무회담은 국회사에 남을 회담이 될 것』이라고 운을 뗐고 신총무도 『이번 합의는 국회사에 있어서 획기적인 거사로 평가할만한 대목이 많이 있다』고 의미를 크게 부여. 이총무는 특히 『이번 합의를 바탕으로 앞으로는 중용의 정치를 펼쳐나가겠다』면서 『신총무는 취임한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협상내용을 빨리 파악하고 합의를 도출하는데 있어 양보할 것은 양보하고 주장할 것은 주장하는등 합리적으로 대처했다』고 신총무를 칭찬. ○…회담이 끝난뒤 양당 총무들은 각자 사무실로 돌아와흡족한 표정으로 그동안의 어려웠던 사정을 토로. 이총무는 『야당이 국회의장의 당적이탈과 대법관 인사청문회등 4대 과제가 관철되지 않으면 임시국회 소집에 응하지 않겠다고 배수진을 친채 우루과이라운드협정의 비준동의에 대해 정치공세를 펴고 나왔을 때가 가장 어려웠다』고 술회. 반면 신총무는 당초 목소리를 높였던 국정감사및 조사법 개정문제가 이번 협상에서 실종된 것이 마음에 걸리는지 『임시국회가 열리면 대정부질문을 통해 국정조사가 정부·여당의 방해로 중단된데 대해 신랄하게 추궁하고 이 법의 개정과 그이후 상무대 국정조사의 재개를 강력히 요구하겠다』고 천명. ○…여야 총무는 모두 이번 합의의 의미를 크게 평가하면서도 그 내용에 대해서는 시각차를 보여 눈길. 이총무는 『오늘 합의는 국회제도개선위원회의 건의사항이 85%이상 반영된 국회운영상의 일대 혁신으로 앞으로 소모적·비생산적·비능률적 국회운영이 대폭 시정될 것』이라고 국회개혁을 특히 강조. 반면 이날 합의가 첫 협상작품인 신총무는 신설되는 행정경제위원회와 여성특위 위원장자리가 민주당 몫이 된 것에 대단히 흡족해하는 표정. ○…협상이 막바지에 이른 이날 여야 총무단은 쟁점타결을 위한 비공식 접촉을 수시로 가지면서 보안유지를 위해 애를 쓴 표정이 역력. 이총무는 운영위원장실에 「부재중」이라는 표지를 붙여놓고 쪽문을 통해 부총무들과 접촉. 신총무도 회담이 완전히 끝나서야 『사실 어제와 오늘 여러차례 비공식 접촉을 가졌다』고 밝힌뒤 『여권이 UR문제를 강행하려 하면 여당의원들의 본청출입 자체를 막겠다는 뜻을 이총무에게 전달,이총무가 급히 청와대에 들어가 「결심」을 받아온 사실이 있다』고 소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