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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與+α’ 여권 반응

    국민회의 이만섭(李萬燮) 총재권한대행이 ‘큰 틀의 정계개편’ 필요성을역설한데 대해 여권은 19일 공식적인 반응을 삼가하면서도 사태의 추이를 예의 주시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청와대와 국민회의에서는 16대 총선 승리를 위해선 불가피하다는 시각도 조심스레 표출된 반면 연내 내각제 개헌유보로 내홍을 겪고 있는 자민련은 부정과 긍정이 교차하는 이중적 반응이었다.이대행이 모 월간지에서 밝힌 내용은 모든 정당이 간판을 내리고 큰 틀의 정계개편을 해야 한다”는 게요지다.최근 여권에서 떠도는 ‘2여(與)+α’개념이다. 청와대와 국민회의 관계자들은 하나같이 정계개편에 대해서는 함구로 일관했다.발언 당사자인 이대행도 19일 “평소 소신을 말한 것일뿐”이라며 김심(金心)은 묻어있지 않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정계개편에 대한 동조 분위기도 감지됐다.동교동계 한 핵심의원은“내년 총선에서 개헌의석을 확보하기 위해서도 신당 바람이 필요하다”고말했다.영입파 의원들도 “정계개편만이 살 길이며 적극 협력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다.야당 의원 및 외부인사들과의 물밑접촉 창구로 알려진 합화갑(韓和甲)사무총장도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이에 대해 적극적으로 부인하지 않았다.그는 “내각제 문제가 정계개편의 촉매제가 될 것이나”는 질문에“봐야겠다”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또 “국민회의와 자민련 8인협의회에서 합당문제도 논의되느냐”는 질문에 “그것은 모른다”며 적극 부인을 하지 않았다. 자민련의 반응은 두 갈래로 나왔다.국민회의와의 합당에 거부반응을 보여온충청권 의원들은 당연히 강한 불만을 터뜨렸다. 한 충청권 인사는 “국민회의와의 합당은 내년 총선에서 필패의 전략”이라고 합당론을 일축하면서 “자민련의 정체성을 살리는 방안으로 다각적인 방안이 모색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계개편설 내각제 해법과 연관을 지어야 한다는 시각의 표출이다. 그러나 비충청권 의원들의 속마음은 다르다.‘연개 내각제 개헌’이 거의무산된만큼 정계개편을 ‘현실적 대안’으로 상정하고 있다.지난 16일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만나 정계개편 방안을 협의한 것으로 전해진박철언(朴哲彦)부총재는 “양당만의 합당은 바람직스럽지 않지만 야당내 건전세력을망라한 정계개편은 필요하다”고 지지입장을 밝혔다. 김현욱(金顯煜) 사무총장도 “현재로서는 인위적 정계개편이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때가 되면 분위기가 무르익지 않겠느냐”며 여운을 남겼다. 추승호기자 chu@
  • 李良熙 자민련 대변인 사퇴

    자민련 이양희(李良熙)대변인이 19일 대변인과 양당 8인협의회 위원직 사퇴서를 제출했다. 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내각제 연내 개헌 유보로 정국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 만큼 당직을 사퇴하는 것이 옳다고 본다”면서 박태준(朴泰俊)총재에게 사퇴서를 전달하고 회의장을 떠났다. 이로써 지난주 내각제 연기 파문 이후 사의를 표명한 당직자는 김용환(金龍煥)수석부총재,이인구(李麟求)부총재에 이어 3명으로 늘어났다. 박대출기자 dcpark@
  • 김대통령-김총리 주례회동 당분간 중단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김종필(金鍾泌)국무총리는 매주 화요일 해오던 청와대 주례보고를 ‘당분간’ 하지 않기로 했다고 이덕주(李德周) 총리실 공보수석비서관이 19일 발표했다. 이수석비서관은 “내각제와 관련한 국민회의,자민련간의 협의가 진행중인상황에서 두 분의 회동이 불필요한 추측과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고,행정업무는 시급히 보고할 만한 것이 없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이수석비서관은 “총리실측의 제안을 청와대가 받아들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용채(金鎔采) 총리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김중권(金重權) 청와대비서실장에게 전화를 걸어 이같은 제안을 했으며,청와대측도 흔쾌히 받아들였다. 총리실의 이같은 제안은 내각제 협상 국면에서는 김대통령과 김총리가 한발뒤로 물러나도록 해 정치적인 부담을 덜고 국정에만 전념토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또 양당이 줄다리기를 계속하는 상황에서는 김대통령과 김총리가 얼굴을 마주하기 껄끄러운 점도 고려된 것 같다. 그러나 김대통령과 김총리의 주례회동 중단이양당의 내각제 합의가 끝날때까지 계속되는 것은 아니라고 총리실 관계자는 밝혔다.양당간의 내각제 협상이 마무리될 때쯤 두 사람이 만나 최종 결정을 내릴 가능성도 있다. 김대통령과 김총리는 지난해 2월 국민의 정부가 출범한 이후부터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매주 화요일 청와대에서 회동했으며,올해 초부터는 관례적으로배석하던 김중권 비서실장도 물리치고 두 사람이 독대(獨對)해왔다. 이도운기자 dawn@
  • 국민회의 韓和甲총장“연내 改憲 여건상 不可…”

    국민회의 한화갑(韓和甲) 사무총장은 19일 “경제회생과 남북문제 또는 국민적 여건을 감안할 때 연내 개헌은 어렵다”면서 “국민회의와 자민련 양당8인 협의회에서 의견을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 ?자민련과 협상에 임하는 기본 입장은. 내각제 연내개헌의 상황이 충분히 성숙되지 않았다고 본다.따라서 양당은이를(내각제 개헌)위해 철저한 공조를 바탕으로 16대 총선에서 개헌확보 세력으로 등장해야한다.이런 기조위에서 자민련의 입장을 존중,협상에 입할 것이다.양당 입장이 엇갈리면 국가를 위해 어떤 것이 바람직한가라는 관점에서 풀어나갈 생각이다. ?이런 입장은 언제 결정됐나.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김종필(金鍾泌)국무총리가 그동안 여러 차례 접촉해 어느정도 윤곽이 나왔다.이제 양당 협의를 통해 결론을 내릴 시점이다. ?개헌선이 확보되면 곧바로 개헌작업에 들어가나.후속조치는 어떤 것들이있으며 연합공천도 협의하나. 개헌 시기는 당론을 수렴한 뒤 자민련과의 양당협의를 통해 결정할 것이다. 후속조치에 대해선 결정된게 없다.일단 자민련의 얘기를 들을 것이다.그리고우리(국민회의)의 생각을 말한 뒤 절충점을 찾을 방침이다. 연합공천문제는협상의 진행을 보면 알게 될 것이다. ?합당문제도 대상인가.선거구제에 단일안에 대한 변화 가능성은. 합당문제는 잘모르겠다.선거구제에 대해선 당론을 변경할 생각이 없다.양당합의(3인 중선거구)대로 밀고 나갈 것이다. ?협상 시한은 언제까지 잡고 있나. 협상은 해봐야 한다.그러나 가능한 한 빨리 하겠다(국민회의는 8월15일을시한으로 잡고 있음).빨리 매듭돼야 양당 공조가 확고해지고 그래야 정국이안정된다. ?자민련은 내각제 개헌을 총선 공약으로 내세울 것이라고 하는데. 무슨 얘기든지 협의할 것이다.공약은 현실적으로 타당하고 여론의 지지를얻을 수 있는 방안이어야 한다.당내 여론을 수렴 결정할 문제다. 강동형기자 yunbin@
  • 자민련 金顯煜총장“내각제 협상 8·15이전 매듭지어야”

    자민련 김현욱(金顯煜)총장은 19일 “연내 개헌문제는 핵심 의제로 아직 유보 등을 결의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양당 8인협의회의 ‘카운터파트’인 국민회의 한화갑(韓和甲)총장이 ‘연내개헌 불가’를 언급한 것에는 “그런 말을 안하는 게 에티켓”이라고 불만을 표출했다.다음은 일문일답. ?협상에 임하는 기본 입장은. 본질 접근을 위해 진지하고 겸허한 자세로 임할 것이다.공동정부 협력 강화방안이 엣센스다.모든 사람들이 총리 역할 강화를 원하는 것 아니냐. ?협상 목표는. 양당이 합의한 기본 원칙을 지키는 것이다. ?기본 원칙은 연내 순수내각제로의 개헌을 관철시킨다는 것인가. 기본 입장은 공식적으로 변함이 없다는 말이다. ?연내 개헌을 계속 주장할 것인가. 협상 과정을 지켜보면 알 것이다. ?개헌시기가 의제에 포함되나. 앞으로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 다르지만 시기는 중요한 문제이다. ?개헌완전 포기라는 말도 나오는데. 상당히 오해가 있는 것같다.의도적인 것으로 보지는 않지만 유비통신을 잘못 짚은 것으로 판단된다. ?합당문제도 의제에 포함되나. 노(no).논의대상이 안된다. ?16대 총선 공천문제도 논의하나. 총선까지 9개월이나 남았다.협상은 8·15이전에 마무리지어야 한다. ?자민련 협상팀을 놓고 대표성 부족시비 등 말들이 많은데. 3역간은 물론 강창희(姜昌熙)총무와도 인식에 차이가 없다. ?‘총리의 지위와 권한행사 등에 관한 법률’제정 문제는. 물론 논의한다. ?국민회의 이만섭(李萬燮)총재권한대행이 정계개편 주장을 했는데. 어제 통화를 했는데 평소 그분의 정치적 희망이 아니냐.정국해법으로 자유스럽게 얘기한 것이 상당부분 와전됐다고 하더라. 박대출기자 dcpark@
  • 내각제 협상 첫 회의 연기 안팎

    공동여당의 내각제 빅딜 협상이 ‘산넘어 산’이다.국민회의와 자민련은 당초 19일 오후 4시 국회 자민련 총재실에서 양당 3역과 대변인이 참석한 8인협의회 첫회의를 열려고 했다.그러나 내각제 연내 개헌 유보에 따른 정치적빅딜을 시도한 이날 회의는 자민련내 강경기류에 휘말려 21일로 연기됐다.자민련 김현욱(金顯煜)사무총장은 오후 4시쯤 혼자 회의장에 나타나 “의원총회가 예상보다 길어지고 있고 이양희(李良熙)대변인이 신상에 대한 의사를표시해 부득이 회의를 모레 오전 10시로 연기하게 됐다”고 기다리던 보도진에게 양해를 구했다. 양당 수뇌부가 8월15일 이전 빠른 시간내에 내각제 연내 개헌 유보에 따른후속조치를 마련키로 의견을 모았음에도 양당간 협상 과정이 상당한 진통을겪을 것임을 예고한 대목이다.특히 자민련 내부에서는 내각제 연내 개헌을양보한 것에 맞먹는 반대급부를 챙겨야 한다는 의견이 팽배해 8인협의회의조율과정이 주목된다.이날 의총의 강경 분위기도 자민련 협상안을 한치라도더 밀고 나가기 위한 포석으로 여겨진다.원만한 정국 운영을 위해 어떻게든자민련을 달랠 수밖에 없는 국민회의의 수세적 처지를 최대한 ‘활용’하자는 속내라는 분석이다. 향후 8인협의회에서 자민련이 국민회의쪽을 압박할 대목은 총리권한강화의법률적·제도적 보장,수도권을 포함한 16대 총선 지분의 1대1 배분원칙 실현,총선직후 내각제 개헌 실시 등이다.하나같이 국민회의가 흔쾌히 받아들일 수없는 것이다. 수도권 공천 지분 관계는 지역 특성상 이해관계가 밀접한 당소속 의원의 생존권이 걸린 난제다.내각제 개헌 시기도 국민회의로서는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임기 보장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는 전제 조건 아래 완급조절을 해 나갈 생각이다. 다만 총리 권한강화 문제는 현행법 테두리 안에서 운용의 묘를 살리자는 원칙이지만 이원집정부제적 국정운영 형태를 절충안으로 준비중이다.국민회의는 총리 권한강화 방안을 수용하는 대신 내각제 시기는 국민회의 안을 관철시킨다는 복안이어서 이래저래 절충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박찬구기자 ckpark@
  • 시동 건 2與 내각제 협상

    내각제 연내개헌 유보에 따른 공동여당간 협상이 이번주부터 본격화된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이 19일 처음으로 가질 ‘내각제 추진 8인협의회’에는양당 3역과 대변인이 참여한다.협의체의 간사는 성격상 사무총장이 맡을 가능성이 크다.국민회의 이만섭(李萬燮)총재대행과 자민련 박태준(朴泰俊)총재는 중요사항을 결정할 때마다 참여한다.간사격인 양당 사무총장은 수시로 만나 협상과정상의 ‘난제’들을 별도 조율한다. ‘협상시한’만큼은 사실상 합의를 본 상태.18일 낮 국민회의 이총재대행과 자민련 박총재의 만남에서는 내각제협상을 늦어도 8월초까지 매듭짓기로 합의를 봤다.정국안정을 위해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는 게 두 사람의 이심전심이다. 19일 시작되는 8인협의회에서는 먼저 회의체 이름에서부터 협상횟수,협상시한,의제 등이 결정될 것같다. 협상은 “DJP 두분간 논의된 것을 기초로 구체화하겠다”는 게 양당관계자들의 얘기지만 전개과정은 우여곡절을 겪지않겠느냐는 전망이다.일각에서는97년의 ‘후보단일화 협상’이상으로 ‘힘든 싸움’이 될 것이라고 관측한다.자민련측이 연내 개헌을 유보해줌으로써 일종의 ‘보상심리’가 워낙 강하다는 것이다. 협상의 최대의제는 ‘내각제 개헌 및 시행시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양당이 세간의 여론을 분석,‘임기말 개헌’‘16대총선 직후 개헌’두 시기를 놓고 치열하게 다툴 것으로 보인다.결국 DJP간 ‘정치적 합의’로 일단락되지않겠느냐는 전망도 나온다. 국민회의는 김대통령의 임기보장에 역점을 두고있기 때문에 내각제의 시행은 임기후에나 가능하다는 쪽으로 접근해보겠다는 방침이다.자민련은 16대총선직후 개헌이 되지않을 경우 임기말 개헌은 사실상 물건너갈 거라고 보고 “총선직후라는 개헌시기는 양보 못한다”며 배수진을 치고 있다. 또 하나의 ‘충돌’이 예견되는 부분은 내각제의 형태,총리의 권한강화 방안이 있다.이 부분들은 내각제 개헌과 시행시기만 합의된다면 지금까지 보이고 있는 견해차는 해소될 것같다. 16대 연합공천문제,양당 공조강화방안,선거구제 문제 등은 큰 틀로 볼 때내각제와 관련이 없지 않지만 ‘8인협의회’에서 결론을 내리기에는 무리인것 같다.이 부분은 양당의 16대 총선전략과 맞물려 있는 부분들이다.16대 총선에서 공천이 잘못돼 개헌정족수를 확보하지 못할 경우,내각제 개헌은 물론정권의 순항도 쉽지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여권의 한 관계자는 “내각제 공론화에 전문가나 시민단체를 포함,공개적으로 이끌어 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유민기자 rm0609@
  • 與, 내각제협상 오늘 착수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8월초까지 내각제 협상을 마무리짓기로 한 양당 수뇌부의 합의에 따라 19일 양당 3역과 대변인으로 구성된 ‘8인협의회’ 1차회의를 열어 ‘내각제협상’에 착수한다. 양당은 이날 회의에서 회의체 이름 및 성격,협상시한,협상의제 등을 우선확정짓고 내각제 개헌시기 및 시행시점,권력구조 형태 등 후속대책을 집중논의한다. 그러나 내각제 개헌시기 등을 둘러싼 양당의 입장차가 적지 않아 협상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현재 개헌시기와 관련,자민련은 총선직후 개헌을 하되 시행은 15대 대통령 임기말에 하자는 입장인 반면,국민회의는 내각제 개헌 및 시행시점을 모두 현 대통령 임기말로 하고 현 대통령의 임기보장을 요구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유민기자 rm0609@
  • 姜昌熙총무 “나혼자 어떡해”

    내각제 조율을 위해 19일부터 가동되는 공동여당의 ‘8인위원회’는 인적구성이 이채롭다.국민회의와 자민련 간 양립(兩立)구조가 아니다.자민련 강창희(姜昌熙)총무라는 ‘이질요소’가 유일하게 낀 모양새다. 8인위원회는 양당 3역과 대변인으로 각각 구성된다.국민회의측은 한화갑(韓和甲)총장,박상천(朴相千)총무,임채정(林采正)정책위의장과 이영일(李榮一)대변인 등이다.4자간은 한 목소리를 낼 게 뻔하다.자체 협상안 마련에 별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자민련은 김현욱(金顯煜)총장,강총무,차수명(車秀明)정책위의장과 이양희(李良熙)대변인이 ‘카운터파트’다.차의장을 빼고는 모두 충청권 출신이다. 김총장은 “내가 매파인지 비둘기파인지 두고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협상과정에서 자민련 목소리를 대변할 것이라는 의지의 표현이다.그러나 김총장은 당내에서 중도파로 분류된다.충청권 강경파와 일정 거리를 유지하면서 박태준(朴泰俊)총재 계열로 연결된다.차의장과 이대변인 역시 마찬가지다.강총무는 이들과 성향이 다르다.‘내각제 매파’에 속한다.‘연내 개헌연기’파문 계기가 된 지난 12일 총리공관 회동의 주역이다.과기부장관 자리도 내각제 추진을 명분으로 물러났다.내각제 문제라면 박총재 노선에 반기를 드는일도 주저하지 않는다. 강총무는 “모든 협상을 원점에서 시작해야 할 것”이라고 연내 개헌에 대한 집착을 보였다.그러나 이번 협상은 ‘연내 개헌 연기’를 기정사실화하고출발하는 형국이다. 강총무로서는 한편으로는 이를 인정해야 하는 대목이 있다.그는 협상과정에서 ‘왕따’가 될 처지에 있다.그래서 충청권에서는 협상팀 교체를 주장하고 있다. 박대출기자
  • 2與 내각제협상 8·15전 매듭 추진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연내 내각제 개헌 연기에 따른 후속조치를 논의하기위해 양당 3역을 공식협상팀으로 가동키로 하고 내주부터 본격적인 당대당의공식 협상에 착수키로 했다. 이를 위해 양당 사무총장간 실무회담을 수시로 갖고 내각제 개헌 및 시행시기,권력구조 형태 등에 대한 구체적인 협상방향을 논의하기로 했다. 양당은 특히 광복절인 다음달 15일 이전에 협상을 조기 매듭짓고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김종필(金鍾泌)총리가 광복절을 즈음해 합의문을 발표토록 추진하고 있다. 박대출기자 dcpark@
  • 양당의 협상爭點 뭔가

    국민회의와 자민련이 다음주부터 본격적인 ‘내각제협상’에 들어간다. 양당은 16일 사무총장간 비공식 접촉을 통해 늦어도 8월15일까지는 일체의협상을 마무리짓기로 원칙적인 합의를 보았다.협의채널은 양당 사무총장이맡기로 했고 필요할 경우 양당 3역회의 등 당 공식기구를 수시로 ‘동원’한다는 방침이다. 협상쟁점 가운데 가장 민감한 부분은 역시 개헌시기와 내각제의 형태다.개헌시기와 관련해 김대중(金大中)대통령쪽에서는 ‘임기말’을,김종필(金鍾泌)총리쪽에서는 ‘가급적 빨리’혹은 ‘16대 총선 직후’를 상정하고 있다.내각제의 형태에 대해 국민회의는 대통령이 외교·국방 등 국정의 일부분을 담당하는 식의 ‘이원집정부제’를,자민련은 기존 내각제합의서에 근거한 ‘순수내각제’를 주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민련은 내각제 개헌연기에 따른 ‘보상’으로 현 대통령 임기내 총리권한을 제도적으로 보장할 것과 16대 공천에서 일정한 지분을 강력히 요구할 참이다.이와 함께 가칭 ‘총리지위와 권한에 관한 법안’ 제정을 통해 총리의확실한위상을 구축하려하지 않겠느냐는 추측이다. 16대 총선의 공천 문제도 ‘뜨거운 감자’다.이와 관련해 국민회의측은 김총리측에 충청권의 반발을 무마하기 위해 ‘소선거구제 유지’라는 ‘선물’을 줄 것으로 관측되고 있으나 자민련측은 수도권에서 공천의 일정 지분을요구할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하지만 국민회의는 자민련 당세를 고려할 때 수도권·호남권이라는 ‘기득권’은 반드시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 ‘합당논의’ 등 정계개편에 대한 현안도 물밑에서 깊은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국민회의쪽에서는 국민회의와 자민련,한나라당 내각제세력,YS쪽사람 등을 망라하는 ‘신당창당’ 가능성도 타진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그러나 ‘신당창당’이나 ‘합당’에 대해서는 자민련이 알레르기 반응을 보여 대신 합당에 준하는 ‘양당의 공동정부 운영방식’이 폭넓게 논의될 전망이다. 국민회의측은 내각제 협상 자체가 속성상 ‘수세적’으로 진행될 것이지만‘내각제보다는 대통령제 선호’라는 여론을 강력히 환기시키겠다고 벼르고있다. 유민기자 rm0609@
  • 내각제 공동추진위 곧 가동/2與 사무총장 회담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15일 양당 사무총장회담을 갖고 내각제 개헌 연기에따른 후속 조치와 관련한 협상을 조속하게 매듭짓기로 했다.실무협상은 빠르면 이달 말,늦어도 다음달 초까지 마무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화갑(韓和甲)·김현욱(金顯煜) 양당 사무총장은 중국 베이징(北京)에서열린 회담에서 곧 ‘내각제개헌공동추진위’를 가동,내각제 관련 사안은 물론 개헌 전 총리권한 강화 방안과 16대 총선 연합공천문제 등을 논의키로 했다.공동추진위는 결론을 내리는 대로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김종필(金鍾泌)총리에게 건의하기로 했다. 여권의 한 고위 관계자는 “내각제 개헌 연기는 김 대통령과 김 총리 두 분간 담판으로 끝맺기는 부담스러운 사안”이라면서 “양당간 공식 기구에서합의안을 만들어 두 분이 이를 받아들이는 방식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자민련 내 충청권 의원 등은 연내 개헌 포기에 반발,의원총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하고 원외지구당위원장들의 모임인 ‘내각제개헌실천투쟁위’는 연내 개헌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채택하는등 독자 목소리를 내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한편 김 총리는 이날 총리공관에서 일본에서 귀국한 자민련 박태준(朴泰俊)총재와 만찬회동을 갖고 내각제 연기를 둘러싸고 심화되고 있는 갈등해소 방안 등을 논의했다. 박대출기자 dcpark@
  • 내각제 협상 2원체제 가동

    공동여당 사무총장들이 15일 중국 베이징에서 회동을 가졌다.중국에서 ‘내각제 연내개헌 포기’에 따른 후속조치를 논의했다.내각제는 물론 전반적인정국프로그램을 짜기 위한 1차 수순이다. 국민회의 한화갑(韓和甲)총장은 중국 사회과학원에서 명예교수 위촉장을 받기 위해 지난 14일 출국했다.자민련 김현욱(金顯煜)총장은 옌볜 과기대 졸업식 참석차 같은날 중국방문을 예정했다.그러나 연내 개헌포기 문제로 당 분위기가 험악해지자 하루 늦췄다. 양당 총장채널은 이미 가동됐다.국민회의 이만섭(李萬燮)총재권한대행 체제가 출범한 지난 12일부터 내각제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눠왔다.양쪽 수뇌부는 김중권(金重權)청와대비서실장·김용채(金鎔采)총리비서실장 채널과함께 2원체제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종필(金鍾泌)총리는 김총장에게 힘을 실어줬다.이날 김총장 출국에 앞서전화를 걸어 “한 두사람 떠든다고 우왕좌왕하지말고 착실히 협상하라”고주문했다는 후문이다.또 “내각제 협상은 총재 중심으로 당대당으로 추진하라”고 박태준(朴泰俊)총재를 배려했다. 양당간 논의진전 정도는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고 있다.그러나 상당부분진전된 분위기가 엿보인다.청와대와 총리실간에 조기매듭 방침을 세운 것도맥락을 같이 한다. 내각제 문제는 물론 15대 총선 연합공천 원칙에 대해서도 의견개진이 이뤄졌다는 얘기도 들린다.내각제 개헌 때까지 김총리에게 권한을 대폭 이양하는 ‘이원집정부제적’국정운영 방안도 의제에 포함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물론 개헌시기와 시행시점도 핵심의제다.양당은 ‘내각제개헌공동추진위’를곧 출범시키는 방안도 추진중이다. 박대출기자 dcpark@
  • [사설] 내각제 논의에 대한 조언

    내각제 논의가 급류를 타고 있다.김종필(金鍾泌)총리가 연내 내각제 개헌포기를 시사함에 따라 청와대와 총리실이 “내각제 정국이 장기화되면 여여 관계와 여야 관계는 물론 정부에 부담이 될 것”이라는 판단 아래 이른 시일안에 양당간 실무협상을 마치기로 합의했기 때문이다.그동안 정부의 국정운영에 혼선을 빚고 공동여당간에 갈등의 원인이 돼왔던 내각제 문제가 조기에매듭지어지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일이다. 김총리의 이같은 입장변화는 현재의 공동여당 의석으로는 국회에서 개헌안통과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내년 16대 총선에 대비하기 위해서도 여권 내부의 공조가 절실하다는 판단에서 나왔을 것이다.물론 공동여당이 내각제 논의에 어떤 매듭을 짓기까지는 자민련의 당론 수정과 연내 개헌 유보를 국민들에게 설명하는 문제 등 넘어야 할 산이 많다.대국민 설득 문제는 여론조사결과 국민의 60∼80%가 대통령제를 선호하고 있는 만큼 그렇게 어렵지는 않을 듯하다.그럼에도 한나라당은 공동여당의 연내 내각제 개헌 유보가 국민에 대한 약속 위반이라며 시비를 걸고 나온다.한나라당은 이같은 시비에 앞서내각제 개헌에 대한 당론을 밝혔어야 옳다.개헌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려면 재적의석 3분의2인 200명의 찬성이 필요하다.그러나 공동여당의 의석은 160석에 불과하다.따라서 개헌안을 통과시키려면 40명의 찬성자를 무소속이나 한나라당에서 끌어와야 한다.통과 전망이 불확실한데도 개헌안을 상정하라는말인가.한나라당은 내각제 개헌과 관련,공동여당의 갈등을 부추김으로써 부당한 반사이익을 노리지 말기 바란다. 문제는 자민련의 당론 수정이다.자민련 안에서는 연내 개헌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공동정권에서 철수하자는 주장까지 하고 있기 때문이다.우리는 내각제 해법과 관련,국민의 입장에서 몇 가지 조언을 하고자 한다.첫째,어떠한경우에도 공동정부가 깨어져서는 안된다는 것이다.그것은 공동정부에 국정을 맡겨준 국민에 대한 배신이기 때문이다.또한 내각제 개헌은 지난 대선때 국민과의 약속인 만큼 어떠한 형식으로든 지켜져야 한다.다음은 개헌안 통과에 필요한 의석 확보 문제다.인위적인 정계개편을 통해 200석을 확보하거나 아니면 내년 총선에서 ‘절대 과반수’의석을 확보하는 수밖에 없다.인위적인정계개편은 무리가 따르기 때문에 내년 총선에서의 압승이 유일한 해결책이다.그러자면 공동여당이 철석 같은 공조로 국정을 이끌어 가야 한다.자민련이 국가의 앞날을 위해 내각제 도입을 열망한다면,현실성 없는 연내 개헌에집착하느니보다 공동여당의 총선 압승에 최우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본다.
  • DJP ‘연내 개헌 유보’ 조율 안팎

    내각제 개헌문제가 생각보다 빨리 결론을 향해 치닫고 있다.김종필(金鍾泌)국무총리가 13일 “8월이 리미트(시한)”라고 못박자마자 ‘연내 개헌 유보,임기말 개헌 추진’이라는 해법이 흘러나오고 있다. 연내 개헌 유보는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김총리로서는 다른 대안이 없는현실적 선택이다.김대통령은 연내 개헌을 추진할 경우의 권력누수,개혁추진력 약화,정국혼란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또 김총리는 160석에 불과한 공동여당의 원내 의석,국민여론 등을 고려했을 것이다.그렇다고 공동여당에서이탈하는 모험을 강행할 수도 없는 것이 김총리의 처지다. 그동안 청와대의 김중권(金重權)비서실장,김정길(金正吉)정무수석,그리고총리실의 김용채(金鎔采)비서실장 등이 나름대로 메신저 역할을 해온 것으로 알려진다.청와대와 총리실은 연내 개헌 유보,임기말 내각제 추진이라는 데의견이 접근되자 양당 실무기구를 통해 이같은 합의를 공식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자민련의 김용환(金龍煥)수석부총재 등 내각제 연내 추진론자들은 외곽에서 이같은분위기를 감지하고 김총리의 진의를 파악하기 위해 12일 밤 삼청동총리공관을 찾았던 것이다.김부총재 등은 이 자리에서 김총리가 연내 개헌이 어렵다는 입장을 갖고 있음을 확인하자 개헌 유보에 제동을 걸기 위해 언론에 그 내용을 흘린 것으로 관측된다.하지만 다소 진통에도 불구,개헌추진 연기라는 큰 흐름이 바뀌지는 않을 것 같다. 김총리는 김부총재에게 8월에 최선이 안되면 차선을 생각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김총리는 그러나 14일 “그런 말 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아직 개헌 유보를 위한 명분 축적과 임기말 내각제 추진 담보,내각제의 형태,내각제 강경론자 무마책,총리 위상 강화방안 등 후속조치를 마무리할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 청와대측에서는 당초 8·15를 전후해 합의사항을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한것으로 전해졌다.그러나 이같은 합의의 일단이 공개된 만큼 속전속결식 협상을 통해 공식발표 시기를 앞당길 수도 있다. 이도운기자 dawn@
  • 후속조치 협상 언제쯤/양당 ‘내각제기구’ 곧 가동

    국민회의와 자민련간 ‘8월말 내각제 협상시한’으로 볼 때 양당간 내각제를 추진하기 위한 기구가 곧 구성될 전망이다. 유력한 형태는 공동여당 사이에 ‘내각제개헌공동추진위’정도가 될 것같다.공동여당 내부여론을 감안할 때 공식기구화시킬 가능성이 높다.내각제 추진은 DJP 두 사람간의 ‘밀실협상’만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연내 내각제 개헌 포기’ 소문이 전해진 14일 자민련내 충청권 의원들의 반발을 봐도 쉽게 짐작이 간다. ‘내각제개헌공동추진위’는 향후 정치일정을 감안할 때 9월초쯤 가동될 것으로 보인다.또 양당의 사무총장라인이 이 기구의 핵심멤버가 될 가능성이높다.이와 관련,자민련의 김현욱(金顯煜)사무총장은 “빈번하게 접촉해왔고많은 얘기를 나눴다.구체적인 접근방법을 놓고 심도있는 논의를 진전시킬 것”이라고 전했다.내각제문제는 앞으로 양당총장이 키를 쥐고 풀어나갈 것이라는 의지다. 양당 일각에서는 공식기구보다는 비공식기구를 선호하는 쪽도 있다.내각제문제가 중요 정치현안이긴 하나 공개논의는 오히려 정국정상화나 정치개혁수행에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 DJP의 ‘오더’가 떨어지면 내각제 추진을 위한 실무채널은 ‘한광옥(韓光玉)부총재-김용환(金龍煥)수석부총재’라인이 될 수 있다.두 사람이 지난 대통령선거 전 ‘내각제 실시’라는 합의사항을 도출한 만큼 결자해지(結者解之)의 입장에서 두 사람간 물밑교류가 시작됐을 가능성도 있다. 국민회의 일각에서는 총재비서실장으로 당과 청와대로 보폭을 넓히고 있는김옥두(金玉斗)의원과 JP맨으로 새 파워를 구축중인 김용채(金鎔采)총리비서실장간 라인도 내각제 해법과 관련해 중요한 채널로 ‘인정’하는 상황이다. 여권의 한 고위관계자는 “내각제의 움직임은 김용채실장이 세세히 알 것”이라고 말해 ‘김옥두-김용채’라인의 가동에 무게를 뒀다. 유민기자 rm0609@
  • 金총리 내각제 ‘黨서 결론내야 결정적 얘기 할것’

    김종필(金鍾泌)국무총리는 ‘내각제 연내 개헌 포기’ 보도가 터져나온 14일 오전 11시50분부터 8분 정도 기자들과 만났다.김총리는 연내 개헌 포기설을 부인하면서 “당에서 알아서 할 것”이라고 강조했으나,당황하는 빛이 역력했다.김총리는 아침부터 이어진 기자들의 간담회 요청을 거부하다가 기자들이 집무실 앞을 계속 지키자 약 3시간만에 “뭔 소리가 그렇게 듣고 싶어”라며 문을 열었다. 연내 내각제 개헌 포기,공동정권 유지 발언을 한 적 있나. 그런 적 없어.작문하지 말고.내가 어제 말했지.8월까지 유보가 무슨 뜻이냐,시한이다.그 이상 얘기한 적이 없어. 내각제를 어떻게 풀 건가. 나도 모르지.당과 당 사이에서 얘기들 할 거요.8월까지 유보했으니 결말을내야 할 거요. 대통령과 내각제유보 합의했나. 그런 일 없다. 이원집정부제 얘기도 나오는데. 그런 얘기도 한 적 없다.시기가 왔으니 당과 당에서 얘기할 거다.당에서 결정내리면 당원이니까 따를 거요. 당에 아무런 지침도 안주고 백지상태로 맡기나. 총재가 있고 다 있지 않나. 대통령과 무릎 맞대고 담판짓는다고 하지 않았나. 담판이니 하는 그런 극단적인 어휘 좀 쓰지 말라.난 그런 극단적인 얘기 나오는 것이 싫다. 대선합의는 유효한가. 변함없다.이런저런 얘기 나왔지만 결정적인 얘기는 한 적 없다. 12일 자민련 인사들과 무슨 얘기를 했나. 당 간부들이니까 이런저런 얘기를 했지.그러나 무슨 얘기를 했는지는 말할성격이 아니다. 셋이 한 얘기가 유출됐는데. 당원끼리 무슨 얘긴들 못해.그러나 공개해선 안될 얘기도 있다. 개헌 안돼도 공동정부 잔류하나. 나중에 두고 보자.독자들이 다 안다.상식적인 얘기 아닌가. 국가와 민족을 위해 결정한다고 했는데. 무슨 뜻인지 두고 보면 알 거요.난 항상 그래왔고,국가적인 차원에서 다루길 바라는 거지. 국가적 차원에서 결정한다면 개헌포기로 생각하는데. 그게 뛰어넘는 소리요.마음대로 주관적으로 보니 어려워져요. 실무진은 누가 맡나. 그건 양당에서 대선 전에 쭉 얘기해온 이가 있고,시한이 됐으니 당에서 책임지고 얘기해야 할 사람도 있다. 당 결정 전에 대통령과결정적인 얘기를 할 건가. 그 안에 결정적인 얘기는 안할 거요.당의 뜻들을 확인해야지.특히 밀실에서 두 사람이 한다느니 그런 얘기는 듣고 싶지 않아. 당과 당이 하는 것은 대통령과도 교감을 한 건가. 대통령도 같은 생각이다. 신당창당설이 있는데. 그건 또 뭐야.그런 것 없어.신문에서 그런 것 있었으면 하는가 보다.다들마음대로 작문하는 데서 혼돈이 생기는 거야. 충청권 의원의 반발이 클 텐데. 충청권은 왜 찾아.당과 당이라고 그러지 않았어. 그러면 합당하나. 딴 소리 하고 있네.그렇게 비약하지 말라고. 대통령과는 얘기 안 했나. 구체적으로 얘기 한 적은 없다. 이도운기자 da
  • “빈틈없는 공조”…손 다잡은 2與

    두 여(與)지도부가 13일 모처럼 함께 웃었다.국민회의 새 진용과 자민련 지도부가 잇따라 가진 상견례 자리에서 덕담이 오갔다.공조복원 노력이 내각제협상채널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국민회의 이만섭(李萬燮)총재권한대행은 이날 세종로 정부청사로 김종필(金鍾泌)총리를 신임인사차 예방했다.한화갑(韓和甲)총장,박상천(朴相千)총무,김옥두(金玉斗)총재비서실장,이영일(李榮一)대변인 등이 수행했다. 김총리는 “김대통령은 양당이 일절 간극을 갖지 않고 합심협력해 주기를바라고 있다”며 결속을 강조했다.이대행은 “양당 3역이 자주 만나기로 했다”는 말로 공조의지를 대신했다. 이대행 등은 앞서 자민련 중앙당사를방문했다.김용환(金龍煥)수석부총재가방일중인 박태준(朴泰俊)총재 대신 맞았다.이대행은 “개인적으로 가까운 분들이 다 있다”며 자민련 참석자들과의 개인적 인연을 소개했다.김수석부총재는 32년생으로 이대행과 같은 나이를 소재로 덕담을 건넸다.아침에는 양당총장이 만나 공조복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제 관전포인트는 내각제 실무협상 채널의 가동 여부다.자민련 김수석부총재는 “실무채널은 아직 없다”고 못박았다.김용채(金鎔采)총리비서실장도“아직은 없는 것같다”고 말했다. 자민련 이양희(李良熙)대변인은 “협의사안이 아니라 결단사안”이라고 말했다. 박대출기자 dcpark@
  • [7·12 국민회의 당직개편] 자민련 반응

    국민회의 새 진용에 대한 자민련 반응은 안팎이 다르다.공식적으로는 환영했다.공조강화 기대감도 표시했다.그러면서도 내각제 진로를 전망하느라 골몰하고 있다.반(反)내각제 인사들의 포진을 우려하는 분위기가 엿보인다.향후 여여(與與)관계는 이를 둘러싼 움직임이 가장 큰 변수가 될 전망이다. 김용환(金龍煥)수석부총재는 “그동안 양당 관계에 대해 염려스럽게 비친점이 있었는데 새 지도체제가 들어선 것을 계기로 초심(初心)에서 다시 시작한다는 기분으로 양당관계를 더욱 공고히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양희(李良熙)대변인은 “국민회의 면모 일신을 계기로 양당간 더욱 공고화된 공조를 통해 국정운영 역량이 주도적으로 발휘되길 기대한다”고 논평했다.조영장(趙榮藏)총재비서실장은 “이만섭(李萬燮) 국민회의 신임총재권한대행이 풍부한 경력으로 복잡한 정치상황을 잘 이끌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총리실쪽에서는 원활한 공조를 전망했다.한 관계자는 “이대행이 내각제에대해 별다른 큰 역할을 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여여관계가 달라질 것은 없다”고 단언했다. 김종필(金鍾泌)총리와 이신임대행간 불화설을 걱정하는 기류는 별로 안보인다.다만 이신임대행의 정치스타일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김수석부총재는 이신임대행이 반내각제주의자라는 지적에 “처음 듣는 얘기”라고 받아넘겼다.그러나 이대행이 반내각제 움직임을 주도하고 나설까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한화갑(韓和甲)총장,김옥두(金玉斗)총재비서실장 등 국민회의 핵심이 전면 포진한 것과 연결짓는다.한 부총재는 “이신임대행은 바른말을 잘하는 사람”이라면서 “내각제 반대얘기를 좀 하지 않겠느냐”고 걱정했다. 자민련측은 최근 국민회의 새 진용구성 과정에서 잔뜩 웅크리고 있다.김영배(金令培)전대행 낙마로 불거진 양당 갈등을 더 키우지 않겠다는 뜻이다.이대행도 자민련 고위당직자들과의 신뢰를 취임일성으로 밝혔다.공조강화에 대한 의지만은 비슷하다.일단 여여관계의 순항을 예고한다.그렇지만 ‘내각제태풍’ 때문에 그 기간은 유동적이다. 박대출기자 dcpark@
  • 2與관계 공조 복원 불구 ‘예전 같을까’

    공동야당인 국민회의와 자민련의 향후관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민회의 김영배(金令培)총재 권한대행의 경질로 양당의 갈등은 일단 봉합됐다.즉각 공조체제의 복원이 이뤄진 셈이다.여기에는 16대 총선을 앞두고공멸은 피해야한다는 위기의식이 작용했다. 따라서 양당은 앞으로도 전부 아니면 전무라는 벼랑끝 줄다리기를 계속하기보다는 의견을 사전 조율하는 등 서로가 조심스런 행보를 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겉으론 공조체제가 더욱 공고해질 것이라는 견해다.9일 국민회의에서 김종필(金鍾泌)총리를 성토하는 목소리가 나왔지만 자민련은 공식대응을 삼갔다. 더 이상 양당간 갈등을 보여서는 안되겠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여진은 빅뱅의 위험성을 내포한채 지속될 전망이다.국민회의 안동선(安東善)지도위 의장이 이날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김총리를 향해 직격탄을날렸다.‘5·16세력’‘역사의 아이러니’라는 표현까지 썼다.감정의 앙금이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임을 읽게하는 해프닝이다. 최근 공동여당의 갈등은 자민련이 특검제와 관련,홀로서기를 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면서 표출됐다.내각제 협상과 16대 총선을 의식,제 몫찾기에 나서면서 갈등이 표면화 됐다는 관측이다. 그러나 문제는 양당이 수많은 갈등구조를 잉태하고 있다는 데 있다.공동정부의 빅뱅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는 셈이다.특검제 정국,정치개혁 협상,내각제문제 등은 양당의 갈등을 재연시킬 수 있는 뇌관들이다.특히 내각제 문제는 진전방향에따라 언제든지 양당을 ‘남남’으로 갈라놓을 수 있는 핵심사안이다.8월말까지로 돼 있는 김대통령과 김총리의 내각제 조율이 어떻게 매듭될 지 정치권이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는 것도 이같은 폭발성 때문이다. 강동형기자 yunb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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