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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병우 해임·검찰 개혁”… 총공세 나선 2野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등 야권은 박근혜 대통령이 휴가에서 복귀한 1일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퇴진에 총공세를 펼쳤다. 우 수석의 해임 촉구와 검찰개혁 추진을 고리로 야권 공조를 강화하는 모습이다.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박 대통령이 계속 우 수석을 감싸고 보호하면 국민이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우 수석의 사퇴를 촉구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지금 우병우 종기를 도려내지 않으면 박근혜 정부의 온몸에 고름이 번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더민주 변재일 정책위의장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우 수석 관련 의혹을 제기하며 부유층의 편법적 세금 탈루를 방지하는 세법 개정안을 2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변 정책위의장은 “민정수석 본인과 부인, 자녀 세 명이 100%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회사(법인)로 부동산 임대소득 1억 4000만원을 벌어들였으나 이 소득이 접대비, 차량 유지비 등으로 다 나가서 결과적으로 세금을 내지 않은 상태였다”고 말했다. 그는 “명의는 법인이지만 직원 한 명 고용 없이 가족이 운영하며 그 수익을 경비로 털어서 세금을 납부하지 않는 절세 방법”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더민주 소속 박남춘 의원은 이날 우 수석의 아들 우모 상경이 올해 들어 실제 운전한 날짜가 복무 일수의 절반에 그쳤다는 의혹을 추가 제기했다. 박 의원이 서울지방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운행일지 자료에 따르면 이상철 서울경찰청 차장의 운전병인 우 상경은 지난 1~7월 7개월간 103일을 운행했다. 검찰개혁에서도 강도 높은 공조를 예고하고 있다. 국민의당은 이를 위해 당내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 태스크포스(TF)를 검찰개혁 TF로 확대 개편했다. 이번 주 내 양당은 공수처 신설을 포함한 검찰개혁 관련 법안을 공동 발의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우 수석의 거취와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정상적으로 업무를 하고 있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사설] 여야 대표 선거, 큰 그림은커녕 黨 절박감조차 없다

    원내 제1, 2당인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총선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상처를 입었다. 집권 여당인 새누리당은 예상치 못했던 참패를 당했고, 야당 맏형인 더민주는 전통의 텃밭인 호남을 신생 정당인 국민의당에 내주는 치욕을 맛봤다. 돌아선 민심을 하루속히 되돌리지 못하는 한 새누리당은 정권 재창출 희망을 접어야 할지도 모른다. 더민주가 총선 때의 ‘1석 승리’에 안주한다면 정권 교체는 일장춘몽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 두 당 앞에 놓인 진땀 나는 숙제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도 양당의 대표 선거에서는 그런 절박감이 읽히지 않는다. 이정현·이주영·한선교·정병국·주호영 후보 등 범친박 3명과 비박 2명 간의 5파전으로 확정된 새누리당의 대표 경선은 계파싸움으로 일관하고 있다. TV 토론에서도 총선 패배 책임 공방에만 몰입했을 뿐 국민적 공감대를 자극할 정책이나 비전은 내놓지 못했다. 계파 실력자들이 뒤로 빠진 채 고만고만한 후보들끼리 ‘대리전’을 치르고 있으니 애당초 흥행은 언감생심이다. 원내대표라도 지낸 후보가 한 명도 없어 ‘사무총장급 대표 선거’라는 조롱까지 나오고 있지 않은가. 이런 식이라면 누가 되더라도 당내 리더십조차 제대로 세우기 어려울 지경이다. 추미애·송영길·김상곤·이종걸 후보가 나선 더민주의 대표 경선은 대여(對與) 선명성 경쟁으로 치닫고 있다. 후보들은 지난 대선의 공정성을 재론하거나 박근혜 정권을 과격하게 성토하고 나섰다. 정권 교체를 노리는 수권정당임을 확인시켜 줄 정책이나 비전 경쟁은 실종됐다. 이 후보를 제외한 3명의 후보가 ‘이래문’(이래도 저래도 문재인)으로 차별이 안 되니 전통적 야권 지지층에 호소하기 위해 청와대 및 여당과 각을 세우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볼 수밖에 없다. 오죽하면 당 내부에서조차 ‘도로 운동권당’이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겠는가. 이번에 선출되는 두 당의 차기 대표들은 대선 구도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내년 대선에서 자당 후보를 반드시 당선시켜야만 하는 막중한 역할을 맡게 된다. 탁월한 리더십으로 국민을 감동시킬 만한 정책과 비전을 개발해 제시함으로써 대선 후보를 더욱 빛나게 만들 수 있다. 그런데 두 당의 대표 후보들에게서는 그런 ‘큰 그림’이 보이지 않는다. 하다못해 내년 대선을 어떤 전략으로 치를지에 대한 절박한 고민도 엿볼 수 없다. 정권 재창출이든 정권 교체든 선택은 당원이 아닌 국민이 한다. 두 당의 대표 후보들은 이 점을 명심해야만 한다.
  • 대선후보 국가기밀 브리핑 앞두고 비난전

    미국 민주당과 공화당의 대통령 후보로 각각 결정된 힐러리 클린턴과 도널드 트럼프가 조만간 국가정보국(DNI)으로부터 국제정세 등에 대한 브리핑을 받는다고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를 두고 두 후보 측은 서로 상대가 민감한 기밀정보를 브리핑받을 자격이 없다고 비난하고 있다. 제임스 클래퍼 DNI 국장은 “양당의 대선 후보가 모두 결정된 만큼 조만간 전통에 따라 양당 후보들은 브리핑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선 후보가 정보기관으로부터 브리핑을 받는 전통은 해리 트루먼 대통령 시절부터 생겼으며 양당의 정·부통령 후보가 대상이다. 중앙정보국(CIA)을 비롯한 미국의 16개 정보기관을 관할하는 DNI는 클린턴과 트럼프에게 현재 국제사회의 핵심 현안과 국외 파병 미군의 상황, 동맹국과 적대국의 동향 등을 보고할 것으로 보인다. DNI가 보고하는 내용은 연례 의회보고와 비슷한 ‘정세 개론’ 정도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1급 비밀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대선 후보에 대한 브리핑은 그동안 큰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올해의 경우 ‘이메일 스캔들’과 ‘거친 입’으로 서로가 국가기밀 취급에 적합하지 않다고 비판하고 있다. 트럼프는 국무장관 재직시절 클린턴이 사설 이메일 서버를 이용해 공무를 처리한 이메일 스캔들을 물고 늘어지고 있다. 반면 힐러리는 트럼프가 러시아에 대해 ‘클린턴의 삭제된 이메일을 찾아내기 바란다’고 한 발언을 겨냥해 DNI 브리핑이 유출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클래퍼 국장은 정치적 논란을 의식한 듯 “브리핑은 후보가 어떤 사람이냐에 따라 내가 개인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국민의당, 세월호특조위 농성 현장 방문…“활동 기간 연장돼야”

    국민의당, 세월호특조위 농성 현장 방문…“활동 기간 연장돼야”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를 비롯한 비대위원들은 29일 세월호특별조사위원회 활동기간 연장을 요구하며 광화문 광장에서 단식 농성을 벌이고 있는 이석태 특조위원장을 찾았다. 박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세월호 선체 인양시 특조위가 함께 조사하며 유가족의 의구심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정부·여당이 특조위 활동 기간 연장에 동의해야 한다”며 “국민의당은 특조위와 가족들과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이행자 부대변인이 전했다. 박 위원장은 또 “추경, 세월호특별법 개정안 등 해결을 위해 7월 임시국회를 주장해왔으나 거대 양당의 비협조로 열지 못했고 8월 임시국회 또한 요구하고 있으나 능력의 한계를 느끼고 있는 실정”이라며 “특조위에서도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에 협조를 강력히 요구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이 위원장은 “지난달 30일 특조위 조사 종료 후 힘들게 조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단식을 통해 새로운 전기가 마련되기를 소망한다”며 “세월호특별법 개정안이 조속히 통과돼 유가족과 국민의 염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국민의당은 박 위원장을 비롯해 주승용·조배숙·권은희·신용현·정중규·김현옥·조성은·이준서 비대위원과 19대 국회에서 세월호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유성엽 의원 등이 현장을 방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종인 “왜 나만 갖고 그래”… 박지원 “바른길로 인도하려고”

    김종인 “왜 나만 갖고 그래”… 박지원 “바른길로 인도하려고”

     “요즘 왜 나한테만 자꾸 그래?”(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  “형님을 바른길로 인도해 드리려고?”(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최근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둘러싸고 미묘한 갈등관계에 있는 김종인 대표와 박지원 비대위원장이 27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만나 뼈있는 농담을 주고받았다. 둘은 지난 30여년간 서로 ‘형님’‘동생’으로 부를 만큼 각별한 관계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대한 국회 시정연설이 끝난 뒤 본회의장을 빠져나가다가 박 비대위원장과 마주쳤다. 김 대표가 먼저 “요즘 왜 나한테만 자꾸 그래”라고 말했다는게 양당 관계자들의 공통된 전언이다. 박 비대위원장이 김 대표가 사드 배치 반대 당론을 명확히 하지 않는 점을 연일 비판한데 대해 편치 않은 심기를 내비친 것이다. 그러자 박 비대위원장은 김 대표의 손을 잡으면서 “형님을 바른길로 인도해 드리려고…”라며 받아넘겼다. 이에 김 대표가 “알았어, 알았어”라고 말하자, 박 비대위원장은 “‘알았다’고 했으니 (사드 배치 반대로) 돌아섰다고 제가 발표할께요”라고 농을 던졌다.  앞서 박 비대위원장은 지난 25일 페이스북에 “한 사람이 사드 배치를 결정하니 한 사람의 전략적 모호성으로 국회 비준동의 촉구결의안을 제출하지 못한다”면서 “(김 대표가) 여당으로 가시려나 보다”고 김 대표를 겨냥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전날에도 페이스북에 “김 대표는 5·18, 햇볕정책 발언에 이어 사드 배치도 찬성한다면 아무래도 친정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시는지 분간이 어렵다”면서 “죄송합니다만 형님의 정체성은 어느 당에 속하십니까”라고 말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사설] 여야 당권 경쟁, 계파 초월 리더십 보여주길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의 당권 경쟁 열기가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흘러내리는 한여름 무더위가 무색할 정도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원내 제1, 2당인 양당은 각각 다음달 9일과 27일 치러지는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를 비롯한 차기 지도부를 선출한다. 두 당의 새 지도부는 총선 이후 흐트러진 당 조직을 재정비하는 것 이상의 막중한 역할을 맡게 된다. 특히 차기 당 대표는 내년 대선을 주재해야 하기 때문에 ‘미래 권력’과도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 두 당의 당권 주자들이 과하다 싶을 정도로 계파 이익에 매몰돼 당권 경쟁을 벌이는 이유일 것이다. 친박계 좌장과 핵심인 서청원 의원과 최경환 의원이 출마하지 않기로 한 새누리당에서는 현재까지 이주영·정병국·주호영·한선교·김용태·이정현 의원 6명이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여기에 김문수 전 경기지사와 친박계 주류인 홍문종 의원도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 의원이 출마한다면 “당권을 놓치지 않겠다”는 친박계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 고질적인 계파 정치로의 복귀 움직임도 감지된다. 서 의원은 27일 친박계 의원 중심의 대규모 만찬 회동을 주재한다. 비주류인 김무성 전 대표는 비박계 후보 지지를 공언했다. 추미애·송영길 의원과 김상곤 전 혁신위원장 등 더민주 당권 주자 3인의 ‘문심(文心·문재인 전 대표의 마음) 바라기’도 볼썽사납기는 마찬가지다. 송 의원과 김 전 위원장은 그제 출마 선언을 한 뒤 곧바로 경남 김해로 갔다. 김해을 지역 대의원 개편 대회가 열린 김경수 의원 사무실을 추 의원까지 당권 주자 3인이 모두 방문했다. 문 전 대표를 염두에 둔 행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3인의 후보 모두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를 면담했거나 예방할 예정이다. 추 의원은 친문 후보를 자임하기까지 했다. 친노·친문 당이냐는 비아냥이 나오는 이유다. 전당대회를 통해 뽑힌 공당(公黨)의 대표는 당내 정치, 계파 정치에 안주해서는 안 된다. 특히 집권 여당이나 수권 정당의 대표라면 국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정책과 국가 비전을 제시하는 등 독자적이면서도 강력한 리더십을 보여 줘야 한다. 특정 계파의 표심에 기대 당선된 당 대표가 계파의 목소리에 휘둘리고, 계파 이익에 앞장설 것은 보지 않아도 뻔하지 않겠는가. 그런 점에서 원내 제1, 2당에서 벌어지고 있는 당권 경쟁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당권 주자들은 이제라도 계파를 초월한 리더십 경쟁을 보여 주길 바란다. 양당 주류 계파 또한 자중해야 한다.
  • 與 나경원·이정현 1·2위… 더민주 송영길, 추미애 오차범위 밖 리드

    與 나경원·이정현 1·2위… 더민주 송영길, 추미애 오차범위 밖 리드

    다음달 9일과 27일, 각각 전당대회를 앞둔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의 당 대표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지지 후보가 없거나 잘 모름’이란 응답이 50% 안팎에 이르는 등 대다수 국민의 외면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서울신문이 창간 112주년을 맞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 대표 후보군에 대해 지지 후보가 없거나 잘 모른다는 응답이 57.6%에 달했다. 더민주의 경우에도 49.7%에 이르렀다. 에이스리서치 측은 “정당별 후보군이 완전히 정립되지 않았고 당원이 아닌 전체 국민을 대상으로 조사했기 때문”이라면서 “특히 새누리당은 총선 참패 이후에도 계파 갈등을 지속한 탓에 기존 정치인들에 대한 식상함과 실망감이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새누리당 당권 후보군 중 가장 많은 지지를 얻은 후보는 예상 밖에 아직 출마 여부를 확정 짓지 않은 비박(비박근혜)계 나경원(10.3%) 의원이었다. 친박의 맏형 서청원 의원도 출마 선언을 하지 않은 채 6.6%로 3위를 차지했다. 이미 출마 선언을 한 후보 중에 이정현 의원이 6.9%로 나 의원의 뒤를 쫓았다. 한선교(4.5%), 김용태(3.3%), 정병국(3.0%), 이주영(2.6%) 의원이 뒤를 이었다. 다만 새누리당 지지층만 분리해서 분석하면 지지 후보가 없거나 잘 모른다는 응답은 39.9%로 떨어졌다. 이 경우에도 나경원 의원은 19.5%로 여전히 선두였다. 서청원 의원은 지지층 사이에서는 12.8%로 10%를 얻은 이정현 의원을 앞질렀다. 한선교(6.2%), 이주영(3.0%), 정병국(2.8%), 김용태(1.5%) 의원이 뒤따랐다. 사실상 ‘2파전’ 양상인 더민주에서는 송영길 의원이 22.7%로 15.5%를 얻은 추미애 의원을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섰다. 다만 ‘야권의 심장’이자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호남에서는 대구 출신 추 의원이 29.9%로, 전남 고흥 출신 송 의원(23.1%)을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추 의원의 남편 서성환씨의 고향은 전북 정읍이다. 송 의원은 인천·경기와 대전·충청·세종, 부산·울산·경남에서 강세를 보였다. 더민주 지지층만을 놓고 보면 지지 후보가 없거나 잘 모른다는 응답은 30.1%로 떨어졌다. 이 경우에도 송영길(30.5%), 추미애(22.7%) 의원의 격차는 대체로 비슷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男·50대·화이트칼라’ 개헌 갈증 커… 충청·TK는 오히려 낮아

    ‘男·50대·화이트칼라’ 개헌 갈증 커… 충청·TK는 오히려 낮아

    20대 국회의 화두로 떠오른 개헌 필요성에 대해 남성과 50대, 화이트칼라·자영업자, 국민의당 지지층이 적극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신문이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2~14일 실시한 창간특집 대국민여론조사 결과에서다. 권력구조 개편과 관련, 대통령 4년 중임제와 의원내각제 등에 대한 선호가 분분한 정치권과 달리 국민 2명 중 1명은 4년 중임제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남성 응답자의 62.7%는 개헌 필요성에 공감한다고 밝혀 여성(45.1%)보다 현저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충청대망론’과 맞물려 정계개편 연결고리로 거론되는 대전·충청·세종(43.4%), 이명박·박근혜 대통령을 거푸 배출한 ‘보수의 텃밭’ 대구·경북(TK·47.5%)에서만 50%를 밑돌았을 뿐 나머지 지역에서는 개헌 필요성에 공감한다는 응답이 과반을 웃돌았다. 강원·제주에서는 70.8%에 달했다. 연령대별로 30~40대(57%대)와 50대(64.9%) 등 중장년층의 개헌에 대한 갈증이 컸다. 반면 20대(42.2%)와 60대 이상(46.9%)에서는 50%를 밑돌았다. 소득별로는 하위층(48.5%)보다 중위층(55.5%), 상위층(65.3%) 등 소득 수준이 높을수록 개헌 필요성에 공감했다. 자산이 10억원 이상이라고 밝힌 이들 중 무려 80.4%가 개헌 필요성에 공감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지지정당별로는 국민의당(70.1%) 지지자들이 유독 개헌에 공감했다. 더불어민주당(54.8%)과 새누리당(50.0%), 무당층(50.6%)은 고만고만한 수준이었다. 박상병 인하대 정책대학원 초빙교수는 “국민의당은 기존 양당 체제와 대통령제의 폐해를 극복해 보겠다는 정치인들이 주축을 이룬 데다 개헌과 정계개편을 고리로 움직일 수 있는 여지가 큰 만큼 지지자들의 개헌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도 큰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역과 성별, 연령, 직업, 학력, 소득, 이념, 정당지지도와 무관하게 국민은 대체로 4년 중임제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를 수행한 에이스리서치는 “1987년 이후 이어온 대통령 직선제에 대한 국민 선호도가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다만 호남(37.8%)과 TK(39.5%)에서는 4년 중임제에 대한 선호가 30%대에 그쳤다. 호남에서는 분권형대통령제(이원집정부제·30.6%)와 의원내각제(19.8%)에 대한 선호도 만만치 않았다. TK에서는 무응답 비율이 29.4%로 두드러졌다. 호남의 경우 야권 잠룡 중 호남 출신이 전무한 현실과 맞닿아 있는 것으로 보인다. TK의 경우 4·13 총선을 계기로 계파 간 갈등이 깊어진 데다 유력 후보가 부상하지 않는 여권 현실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野, 본회의 현안질의 합의했지만···사드 배치 놓고 미묘한 온도차

    野, 본회의 현안질의 합의했지만···사드 배치 놓고 미묘한 온도차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의 한반도 배치 문제를 놓고 입장차를 보였던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새누리당과 국회 본회의를 열어 정부를 상대로 긴급 현안질의를 하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사드 배치 반대 입장을 당론으로 채택한 국민의당과 달리 더민주는 당론을 정하지 못한 탓에 여전히 두 야당 간 온도차는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 김도읍·더민주 박완주·국민의당 김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14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9~20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 사드 배치 문제를 비롯한 여러 현안을 놓고 정부를 상대로 질의를 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현안 질의에는 황교안 국무총리를 비롯해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한민구 국방장관, 윤병세 외교장관, 홍용표 통일장관,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이 출석한다. 두 야당은 국회 본회의 긴급 현안질의 방안을 고리로 공동전선을 구축해 새누리를 압박했고, 결국 새누리도 이에 동의했다. 더민주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여야 3당 합의 발표 후 취재진에게 “먼저 국민의당에 현안질의가 필요하지 않겠느냐고 제안했고, 전날 국회 운영위원회에서도 새누리 김 원내수석부대표와 함께 사드 배치와 관련해 찬성과 반대, 신중하게 접근하자는 다양한 견해가 있다는 의견을 나눴다”고 전했다. 국민의당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정부로부터) 추경안이 제출되면 정부 시정 연설이 있을 것으로 보여 그 즈음에 사드에 대해 현안질문을 하는 것이 어떠냐는 얘기도 있었다”면서 “하지만 여당에서도 이런 중차대한 문제는 하루빨리 국론 분열을 해소하는 게 맞겠다는 판단이 있었다”고 말했다. 사드 배치 국면에서 의원들 간 이견으로 뚜렷한 당론을 채택하지 못한 채 대여 공세에서도 이렇다할 힘을 쓰지 못한 더민주로선 긴급 현안질의 카드를 통해 모처럼 정국 주도권을 발휘할 기회를 갖게 됐다. ‘안보에서는 보수’라는 원래 기조와 달리 사드 배치 반대 입장을 표명한 국민의당으로서도 긴급 현안질의로 존재감을 분명히 각인시킨다는 복안이다. 그러나 각론으로 들어가면 두 야당 간에 온도차가 여전해 일사불란한 야당 공조 체제가 구축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더민주 내부에서 전면 재검토를 주장하는 강경론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를 주축으로 한 ‘신중론’이 맞서고 있지만, 국민의당은 초기부터 ‘반대론’으로 수렴된 상황이다. 당장 최대 현안 중 하나인 사드 배치 시 국회 비준 동의안 필요 여부 등에 대해 양당의 입장이 엇갈리는 가운데 원내수석부대표 간 회동에서도 세부 현안에 대한 협의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남중국해 판결 반발 中 “전쟁 생각 없다”…무력시위는 계속

    남중국해 판결 반발 中 “전쟁 생각 없다”…무력시위는 계속

    국제법정이 중국의 남중국해 영유권을 주장을 기각한 후 중국이 강력히 반발하면서 남중국해에 전운이 감도는 것 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이상이 없다”고 중화권 매체 보쉰(博迅)이 14일 보도했다. 보쉰은 중난하이(中南海·중국 지도부의 거처) 소식통들을 인용해 표면적으로는 남중국해에 전운이 감도는 것으로 보이지만 중국은 전쟁을 일으킬 의사가 없다고 전했다. 중국 지도부가 헤이그 상설중재재판소(PCA)의 판결 내용을 예견하고 남중국해의 중국화 전략인 ‘백년대계’를 마련했기 때문에 충동적인 조처를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시 주석은 필리핀이 지난 2013년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을 PCA에 제소했을 당시부터 유관 기관 회의를 지속적으로 열어 대응 방안을 강구해 왔고, 그 결과 ‘백년대계’가 마련됐다. ‘백년대계’는 해군력 강화와 함께 남중국해 도서에 주민 대량 이주,인공섬 조성지속, 관광 사업 활성화 등을 통한 실효 지배권 확대가 핵심 내용이다. 소식통들은 시진팡 주석이 ‘전쟁 발발 원흉’이라는 오명을 쓰고 싶어 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그런데도 중국이 최근 남중국해에서 대규모 군사 훈련 등 무력시위에 들어간 것은 민족주의 감정이 고조된 인민들의 정서를 달래기 위한 제스처라고 해명했다. PCA의 중재 판결 이후 남중국해에서는 중국과 일본, 필리핀 각국의 무력시위가 잇따랐다. 중국은 12일 남중국해에 052D형 이지스함 한 척을 추가배치하고 육상훈련에 돌입했다. 이어 13일 일본과 필리핀 해양당국은 필리핀 마닐라 앞바다에서 해상 합동훈련을 진행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치뉴스 테이크아웃] 막말·삿대질… 김동철·이장우 ‘알몸 조우’

    [정치뉴스 테이크아웃] 막말·삿대질… 김동철·이장우 ‘알몸 조우’

    “덕분에 제 얘긴 묻혔어요” 같이 있던 조응천 농담 지난 5일 오후 6시쯤 국민의당 김동철(왼쪽·4선) 의원과 새누리당 이장우(오른쪽·재선) 의원이 국회 의원목욕탕에서 조우.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대정부질의를 하던 김 의원과 지켜보던 이 의원은 삿대질과 고성을 곁들여 이미 ‘일합’을 겨룬 터. 앞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MBC 간부와 관련한 허위 의혹을 제기했던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도 때마침 입장. 공교롭게도 여야 3당의 ‘이슈 메이커’가 알몸으로 모인 셈. 격돌 7시간 만에 재회한 김 의원과 이 의원은 언제 다퉜느냐는 듯 서로 처지를 이해했다고. 김 의원은 “야당 의원으로서 현 정부의 영남 편중 인사를 지적 안 할 수 없었다. 사적으로 그런(감정을 상한) 건 아니다. 여당 의원으로서 이 의원의 반응도 이해한다”고 했고, 이 의원은 이를 사과로 받아들였다고. 현장에서 지켜본 조 의원은 “두 분이 싸우는 바람에 저에 대한 언론 보도가 묻혔다. 감사하다”고 농담을 건넨 것으로 전해져. 그럼에도 이 의원은 다음날 김 의원에 대한 징계요구서를 국회에 제출. 이 의원은 “지역구인 대전시민들이 단단히 화가 나 불가피했다”고 해명. 이에 대해 양당 수석부대표를 통해 김 의원 측에 양해도 구했다고. 김 의원도 이 의원과 ‘목욕탕 화해’를 한 만큼 징계안과 관련한 입장을 내는 데 조심스럽다는 입장. 사생결단을 낼 듯 싸웠지만, 이면에는 인간적 면모도 볼 수 있는 대목.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서울시의회 민선 6기 후반기 닻 올렸다

    서울시의회 민선 6기 후반기 닻 올렸다

    위원장 더민주 8·새누리 2명 양준욱 의장 “시민과 소통해야” 서울시의회가 민선 6기 후반기를 이끌 원 구성을 마무리하고 6일 공식 출범했다. 지난달 27일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했고 이날 10개 상임위원회 위원장도 모두 선출했다. ▲운영위원장 김선갑(더불어민주당·광진3) ▲행정자치위원장 김창수(더민주·마포2) ▲기획경제위원장 조상호(더민주·서대문4) ▲환경수자원위원장 박준희(더민주·관악1)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이성희(새누리당·강북2) ▲보건복지위원장 박양숙(더민주·성동4) ▲도시안전건설위원장 주찬식(새누리당·송파1) ▲도시계획관리위원장 김정태(더민주·영등포2) ▲교통위원장 서영진(더민주·노원1) ▲교육위원장 김생환(더민주·노원4) 시의원 등이 상임위원장으로 선정됐다. 각 상임위원회 위원 배정도 완료했다. 서울시의회 양당 원내대표는 10개 상임위원장 가운데 8자리는 더민주, 2자리는 새누리당 의원이 맡기로 합의했다. 지난달 27일 선출한 제9대 서울시의회 후반기 의장은 양준욱(59·더민주·강동3) 의원이 맡았다. 부의장에는 조규영(51·더민주·구로2) 의원과 김진수(63·새누리당·강남2) 의원이 선출됐다. 조 의원이 제1부의장, 김 의원이 제2부의장을 맡았다. 또 여야 원내대표로는 김종욱(49·더민주·구로3) 의원과 강감창(54·새누리당·송파4) 의원이 호흡을 맞춘다. 양 의장은 ▲정책보좌관 도입 ▲인사권 독립 ▲지역예산 공평 분배 ▲공약이행전담과 신설 ▲원스텝 통합네트워크 프로그램 도입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양 의장은 광주석산고등학교와 한려대를 졸업했다. 서울 강동구의원으로 정치에 입문해 구의원 시절 제3대 강동구의회 건설재정위원장과 제4대 부의장을 역임했다. 서울시의회에서는 7대부터 9대까지 내리 3선에 성공하면서 8대에서 부의장과 원내대표를 지냈다. 양 의장은 이날 처음 주재하는 임시회 개회식에서 후반기 의회가 나아가야 할 목표와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먼저 진정한 지방분권 실현, 지방재정 확충, 정책보좌관제 도입 등으로 지방자치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서울시의회가 선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의원의 의정 활동과 노력을 시민들에게 제대로 알리고 시민과 소통하고 시민이 요구하는 의회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에게 “그동안 많은 노력에도 의회와의 소통에 소홀한 측면도 있었다”면서 “의회와 하나의 톱니바퀴가 되어 살기 좋은 서울을 만들어 나가는 집행부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계파 갈등 조장 땐 당직 박탈 등 추진…불체포·면책 특권 남용 방지책 필요”

    “계파 갈등 조장 땐 당직 박탈 등 추진…불체포·면책 특권 남용 방지책 필요”

    새누리당 8·9 전당대회 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한 5선의 이주영(경남 창원 마산합포) 의원은 5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당 화합을 저해하거나 계파 갈등을 조장하는 인사에 대해 당직 박탈이나 당원권 정지 같은 강력한 제재 수단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왜 이주영이 당 대표가 되어야 하는가. -‘뚝배기’(뚝심+배짱+기백) 대표가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당의 화학적 융합을 이뤄낼 수 있다고 자신한다. 2007년 대선 정책상황실장, 2012년 대선 기획단장, 박근혜 정부의 해양수산부 장관 등 위기 국면에서 현장을 수습한 경험도 충분히 갖고 있다. →4·13 총선 패배에 대한 책임론을 제기했는데. -자숙해야 한다는 의미다. 여기에는 백의종군의 뜻도 포함돼 있다. →책임론 못지않게 역할론도 나온다. -서청원, 김무성, 원유철, 최경환, 유승민 의원 등은 당의 소중한 자산들이다. 개인적으로도 모두 친하다. 전당대회 후 활동 공간을 만들어 줄 것이다. 정권 재창출을 위해 힘을 하나로 합쳐야 한다. →당의 통합과 쇄신 중 우선순위는. -쇄신이 우선이다. 총선 패배의 가장 큰 원인인 계파 이익 챙기기를 고치는 게 출발점이다. 계파 이익을 따지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 타이밍을 놓치지 않는 신속한 결정으로 당의 변화를 이끌어 내겠다. →계파 갈등의 핵심 고리인 공천 제도는 어떻게. -계파 이익만 추구하고 당헌·당규는 무시했다. 공천이 엉망이었으니 총선도 질 수밖에 없었다. 낙천자까지 포용할 수 있는 공천 규칙을 만들겠다. 별도 기구를 만들기보다는 (대표가 되면) 직접 주도할 것이다. 대표가 주도해야 힘이 실릴 수 있기 때문이다.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의 대상은. -불체포·면책 특권은 과거 권력을 견제할 강력한 무기였으나 지금은 남용하는 게 문제다. 실효적인 측면에서 양대 특권이 남용되지 않도록 장치를 만들 필요가 있다. →대선 관리는 어떻게. -먼저 대선 예비 후보들의 인지도를 높이는 게 중요하다. 후보 개개인의 정책과 비전을 국민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올해 후반기부터 정책 토론회를 열 생각이다. 또 당원을 대상으로 전국 순회 간담회도 개최할 것이다. →임기 말 당·청 관계는. -당·정·청 일체론을 바탕으로 협조 체제를 구축하겠다. 당이 정국 운영을 주도하도록 할 것이며, 민(民)의 시각과 권력의 시각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소통하고 조율할 것이다. 과거 박근혜 대통령과도 직접 소통해온 만큼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이다. →정부와 야당의 입장 차가 뚜렷한 노동개혁·경제활성화 법안 등은 어떻게. -처리해야 할 이유와 명분이 있는 법안들이다. 재추진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야당의 협조를 구할 것이다. 양당 체제에서 3당 체제로 바뀐 만큼 새로운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클린턴 백악관서 처음 할일…공화당과 이민법 협치 건배”

    “힐러리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취임 후 첫 100일간 이민법 개혁에서 결과물을 내기 위해 공화당원과 술을 마시려 할 것이다. 또 내각의 절반을 여성으로 채울 것이며, 애플 최고경영자 팀 쿡에게 동성애자로서 사상 첫 입각을 권유할 것이다.” 뉴욕타임스(NYT)는 3일(현지시간) 민주당 대선 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오는 11월 본선에서 승리해 다음해 1월 대통령으로 취임한 후 첫 100일간 벌어질 일들에 대해 전망했다. 앞서 지난 5월 NYT는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후보의 대통령 취임 후 100일을 예상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멕시코 국경 장벽 건설, 무슬림 입국 금지 등 분열적인 정책을 밀어붙일 것”이라는 시나리오를 썼다. 클린턴은 백악관에 입성한 뒤 버락 오바마 대통령 재임 기간 심화된 여야 양당의 교착 상태를 타개하기 위해 완전히 새로운 접근 방식을 추구할 것이라고 캠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NYT는 전했다. 공화당은 재정지출 확대, 부유층 세금 인상 등 대부분의 클린턴 공약에 대해서 각을 세우고 있지만, 2750억 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와 불법 체류자에게 시민권을 주는 이민법 개혁 공약에 있어서는 개방적이다. 클린턴 측근들은 클린턴이 대통령 취임 후 공화당 1인자인 폴 라이언 하원의장을 직접 찾아가 이민법 개혁을 논의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클린턴의 정치 협상장에는 스포츠 대신 술이 올라올 것으로 보인다. 오바마 대통령은 협상 파트너와 골프, 농구 등을 함께하며 친목을 다졌지만, 클린턴은 아늑한 분위기에서 술과 함께 협상하는 것을 선호한다. 실제로 클린턴은 2008년 공화당의 존 매케인 상원의원과 보드카를 “흠씬” 마시며 흉금을 털어놓는 대화를 했다. 클린턴의 백악관 집무실에서는 클린턴과 백악관 참모들이 공화당 의원들과 술잔을 들며 정책을 논의하는 장면이 자주 연출될 것이라고 NYT는 예상했다. 하지만 클린턴의 양당 협력 시도가 취임 초기에 수월하게 이뤄지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공화당은 클린턴의 권력 운용 방식을 신뢰하지 않고 있다. 민주당 내 좌파 세력도 클린턴이 진보적 공약을 고수할 것인지에 대해 의심하고 있다. 민주당 좌파는 11월 대선 참패로 내상을 입은 공화당과 타협하는 대신 그들을 몰아붙여 진보적 정책을 관철시켜야 한다는 입장이다. NYT는 클린턴이 현재 4분의1에서 3분의1에 그친 내각 내 여성 비율을 2분의1까지 끌어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오바마 대통령이 임명한 최초 여성 법무장관인 로레타 린치를 유임시킬 수 있으며, 클린턴 선거 캠패인을 이끄는 존 포데스타 대신 여성을 백악관 비서실장으로 임명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월스트리트의 금융 관계자보다 실리콘벨리의 정보통신기술(IT) 전문가를 선호하는 클린턴이 셰릴 샌드버그 페이스북 최고운영담당자(COO)나 애플의 쿡을 입각시킬 가능성도 있다. 최근 린치 장관과 독대해 부인 클린턴의 ‘이메일 스캔들’을 수사하고 있는 연방수사국(FBI)에 부당한 압력을 행사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는 남편 빌 클린턴은 공개적 행보를 자제하며 클린턴의 양당 협력을 간접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대표직 두번 던진 안철수, ‘백의종군’ 먹힐까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가 29일 선거 홍보비 비리 수사 파동 속에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박선숙 의원 등 안 대표 측근에 대한 검찰 수사로 당 전체가 구석에 몰리며 지도부 책임론이 비등하자, “정치적 책임은 전적으로 제가 져야한다”며 초강수를 던졌다. 안 대표가 대표직에서 물러나는 것은 지난 2014년 새정치민주연합 시절에 이어 두 번째다. 주변에서는 최고위원 등을 중심으로 만류 목소리도 만만치 않았지만, 안 대표는 “초심을 잃지 않겠다. 저와 국민의당은 앞으로 더 열심히 주어진 길을 걸어가겠다”며 사퇴의사를 고수했다. 국민의당은 물론 본인의 정치인으로서의 입지가 더 타격을 받지 않으려면 최대한 강도높은 책임을 져야 한다는 판단이 깔린 것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지도부 공백사태는 물론 신생정당에 지나치게 부담을 지우는 것 아니냐는 반론도 제기된다. 앞서 2014년 7·30 재보선 당시 새정치민주연합이 패배하자 안 전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선거 결과는 대표들의 책임”이라면서 전격 사퇴를 선언했다. 이후 평당원 신분을 유지했던 안 대표는 지난해 말 문재인 전 대표와 대립하며 새정치연합을 탈당해 국민의당을 창당했다. 4·13 총선에선 정치권의 예상을 뛰어넘고 38명의 당선자를 내면서 3당 체제의 문을 열었다. 국민의당은 거대 양당 사이에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하며 안 대표 역시 대선주자로서 몸집을 불려갔다. 거침없던 대표의 행보는 지난 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비례대표인 김수민 의원을 고발하면서 제동이 걸렸다. 박선숙 전 사무총장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시작되며 안 대표 측근들 간 알력다툼까지 구설에 올랐다. 그럼에도 안 대표 사퇴까지 확장될 것이라는 관측은 많지 않았지만 결국 안 대표는 2년 전처럼 ‘책임’을 앞세우며 직을 던지는 쪽을 택했다. 안 대표가 정치 입문 이후 “책임을 지는 정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던 만큼 책임론을 피해가는 모습을 보이기는 쉽지 않았으리라는 관측이 나온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시절 문 전 대표의 재보궐선거 책임론을 제기했던 세력도 현 국민의당이라는 점도 부담요소였다. 안 대표의 사퇴로 대권가도에 경고등이 켜짐과 동시에 3당체제 역시 시작과 동시에 빛이 바랬다는 우려도 나온다. 안 대표로선 연말 전당대회를 기점으로 당 대표에서 물러나 대선 레이스로 향하겠다는 구상에도 제동이 걸렸다. 지난 2012년 대선후보 사퇴, 2013년 신당창당 포기 등 고비 때마다 반복됐던 ‘철수정치’가 이번에도 등장했다는 지적도 있다. 하지만 비리 의혹 국면을 방치할 경우 안 대표 지지율 및 신뢰도에 금이 갈 수 있는 만큼 후폭풍을 최소화하기 위한 결단이라는 관측이 높다.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 측면에서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것이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기초의회도 ‘의장직은 내 것’ 감투다툼

    시군구 기초의회에서도 의장단 선출을 둘러싸고 자리다툼이 치열하다.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협의회는 28일 후반기 의장 후보를 선출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내부 갈등 끝에 김모 의원을 협의회에서 제명했다. 더민주협의회 대표 김용 의원은 “여러 차례 당론과 규칙을 설명했으나 의총을 무단 불참하고 당론을 위반해 협의회 제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의 제명으로 다수당인 더민주협의회 구성원은 16명으로 줄어 새누리당협의회와 동수가 됐다. 다만, 제명은 협의회 차원의 처분으로 당적과는 관련이 없다. 더민주협의회는 경선으로 의장 후보로 4선의 박문석 의원을 선출했다. 평택시의회는 의장 선출을 놓고 양당이 정면 충돌했다. 2014년 제7대 시의회 출범 당시 새누리당과 더민주(당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8명씩 동수여서 전반기엔 새누리당이, 하반기에는 더민주가 의장을 맡기로 구두 약속했다. 그러나 더민주 박환우 의원이 지난 2월 국민의당으로 옮기며 의석 균형이 깨졌다. 새누리 의원들은 다수당 논리를 내세워 하반기 의장을 배출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더민주 역시 의장 후보 단일화에 어려움을 겪기는 마찬가지다. 더민주 측은 “합의 정신을 무시한 처사”라고 반발하는 반면, 새누리당 측은 “다수당이 맡는 것이 순리”라며 맞섰다. 성남시의회는 이날 오후까지 개회조차 못했다. 평택시의회는 선출 일정을 30일로 미뤘고, 경기 광주시의회도 다수당인 새누리당 내부에서 의장 후보 선출이 진통을 겪고 있다. 안양시의회 역시 부의장 선출을 놓고 갈등을 겪고 있다. 더민주 홍춘희 의원이 경선 없이 연장자 순으로 부의장 후보를 정한 당론에 반기를 들고 출사표를 던진 이유에서다. 현행 지방자치법은 지방의회는 의원 중에서 의장, 부의장을 무기명 투표로 선거해야 한다고만 규정했다. 세부 선출방식은 지방의회 재량에 달려 있다. 다수당에서 복수의 후보가 나서면 내분을 겪을 수밖에 없다. 이런 이유로 유권자와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공개검증 절차 도입 등 지방의회 의장 선출제도를 손질해야 한다는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더민주-새누리 후반기 원구성안 합의

    서울시의회 더민주-새누리 후반기 원구성안 합의

    새누리당 신임 원내대표 강감창(송파4) 의원은 27일 오후 1시 50분, 서울특별시의회 본관 기자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종욱(구로3) 의원과 기자회견을 열고 제9대 서울시의회 후반기 원구성 관련 양당 합의문을 발표했다. 강감창 원내대표는 “향후 상호협력을 통해 민생중심·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경쟁적으로 해나가겠다.”며 “정쟁은 지양하고 양당이 앞장서서 정책 의회, 생산적인 의회 등 새로운 의회 상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원구성에 대한 주요 합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의회 의장은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맡고, 부의장 2인 중 1인은 새누리당이 맡으며, 다수당 출신 부의장을 제1부의장으로 한다. - 10개 상임위원장은 전체 의석 비율에 따라 2개 상임위(도시안전건설위원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새누리당이 맡고, 운영위원회를 포함한 나머지 8개 상임위는 더불어민주당이 맡는다. 상임위원회별 위원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위원 7~9인, 새누리당 소속 위원 2~4인을 배정하고, 다만 양당 대표간 합의가 있을 시 상기 위원수 조정은 가능하다. -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총33인)은 의석 비율에 따라 새누리당에 최소 9인 이상을 배정한다. - 정책연구위원회, 결산검사위원회, 편집위원회의 위원장과 위원수 역시 의석 비율에 따라 배정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美연방대법원, 오바마 ‘이민개혁 행정명령’ 제동 걸어

     “말이 필요 없다. 우리는 사람들이 강제 추방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올 가을 공화당을 쫓아내자.”  미국 연방대법원이 23일(현지시간) 불법 이민자 추방 유예를 골자로 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이민개혁 행정명령 실행에 최종 제동을 거는 결정을 내리자 캘리포니아주에서 히스패닉을 위한 인권운동을 펼치고 있는 교사 키트 밀러(57)는 페이스북에 이 같이 올리며 히스패닉 등 이민자들과 유권자들이 힘을 모으자고 호소했다. 공화당의 반대로 통과되지 못한 이민개혁법의 대안으로 오바마 대통령이 2014년 발동한 이민개혁 행정명령마저 대법원 판결로 좌초 위기에 처하자 오는 11월 대선과 상·하원 선거에서 이를 심판하겠다는 목소리다.  연방대법원은 이날 오바마 정부가 불법 체류 부모 추방 유예(DAPA)와 청소년 추방 유예(DACA) 확대를 골자로 한 이민개혁 행정명령 실행에 제동을 건 항소법원 결정에 반발해 지난해 말 상고한 사건을 찬성 4명, 반대 4명 결정으로 기각했다. 오바마 대통령의 행정명령 발동이 권한 남용이라는 항소법원 판단을 인정한 것이다. 이에 따라 불법 체류 부모 등 최대 500만명에 대한 3년 추방 유예와 취업허가증 신청이 이뤄질 수 없게 됐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성명에서 “미국 이민시스템을 후퇴시킨 판결에 실망스럽다”며 “이번 판결로 수백만 명에 달하는 이민자의 가슴은 찢어질 것”이라고 개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오늘 판결은 우리가 열망하는 나라에서 훨씬 더 멀어지게 한다”며 “그러나 포괄적 이민개혁 정책에 영향을 주지는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과 공화당, 양당 대선 후보들의 반응은 극명하게 엇갈렸다. 민주당 측과 사실상 대선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오바마 대통령과 입장을 같이 한 반면, 오바마 대통령의 이민개혁 정책을 반대해온 공화당 폴 라이언 하원의장은 “대통령이 아닌 의회만이 법을 만들 수 있다”며 승리를 자축했다. 양 당은 그러나 이번 연방대법원 결정이 “11월 대선의 중요성을 보여줬다”며 한목소리로 외치며 민심의 향방을 살피는 모습이다. 미 언론과 선거전문가들은 트럼프의 반(反)이민자 공약이 힘을 받을 수 있다면서도, 히스패닉 유권자가 20%에 육박하는 상황에서 소수계 껴안기를 해온 클린턴에 결과적으로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서울시의회 9대 후반기 부의장에 김진수-조규영 의원

    서울시의회 9대 후반기 부의장에 김진수-조규영 의원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23일 오후 2시부터 9대 후반기 의장단 구성을 위해 의원총회를 열었다. 더불어민주당의 부의장과 원내대표를 구성하는 자리로 총 106명의 재적의원 중 74명이 모인 가운데 정견발표가 시작되었고 약 3시간에 거쳐 선거가 진행됐다. 그 결과 조규영의원(구로2)이 더불어민주당 몫 부의장 후보로 내정되었고 앞서 지난 17일 김진수 원내대표(강남2)가 새누리 몫 부의장 후보로 내정되어, 사실상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의원이 후반기 양당 부의장 내정자를 배출하게 됐다. 김진수 원내대표(강남2)는 4선 의원으로 풍부한 의정경력을 바탕으로 서울시 시정 전반을 통찰력 있게 꿰뚫고 있으며 전반기 원내대표를 역임한 바 있다. 조규영의원(구로2)은 3선 의원으로 서울시의회 첫 여성 부의장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게 되었다. 온화한 성품과 친화력으로 여성의원 특유의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가진 의원으로 손꼽힌다. 평소 상임위 의정활동 중에도 여야 구분없이 공동목표를 정하고 대화와 타협을 통해 시정활동을 해온 양당의 두 내정자에게 서울시정의 진정한 협치와 연정을 기대해 본다. 한편 후반기 의장단은 27일 정례회 본회의를 거쳐 7월 1일 공식 출범하여 활동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상묵 위원장은 이번 결과에 대해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현직 국회의원을 3명 (김정재 · 오신환 새누리당 의원 및 장정숙 국민의당 의원) 배출한 데 이어 이번에 양당의 부의장 내정자를 배출하게 되어 위원장으로 기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고 소회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약진하는 美녹색당 질 스테인, 샌더스 표 가져가나

    약진하는 美녹색당 질 스테인, 샌더스 표 가져가나

    지지율 7%… 클린턴 득표에 영향 미국 대선이 민주당의 사실상 대선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양자 구도로 기울었지만, 또 한 명의 여성 후보가 약진하고 있다. 민주·공화 양당이 아닌 제3당인 녹색당의 질 스테인(66) 후보다. 녹색당은 오는 8월 6일 전당대회를 열어 스테인을 대선 후보로 공식 지명한다. 스테인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7%를 얻으며 주목을 받고 있다. 일각에서는 스테인이 민주당 경선 후보인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의 표를 가져감으로써 클린턴의 득표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스테인은 22일(현지시간) CNN 인터뷰에서 “유권자들은 변화를 절실히 원한다”며 “미국의 고장난 정치 시스템과 망가진 경제를 고치기 원하는 유권자들이라면 11월 대선에서 나를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우리는 우리를 배신하는 양 정당하에서 고장난 정치 시스템을 갖고 있다”며 “변화를 원하는 유권자들은 우리가 조작된 경제와 잘못된 정치 시스템을 고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안다”고 강조했다. 스테인은 자신의 선거 캠페인에 대해 “전통적으로 클린턴을 지지해 온 유권자들을 뺏어오는 것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독립적 제3당 후보로서 내 스스로의 힘으로 유권자들을 끌어당길 것”이라며 “클린턴의 지지자 다수는 그를 지지한다기보다는 실제로는 트럼프를 반대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동시에, 유권자의 60%는 다른 목소리와 다른 선택을 요구하고 있다. 그들이 (대선에서) 정직한 중개인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녹색당과 비슷한 공약을 내세운 샌더스에 대해 스테인은 “샌더스와 녹색당은 학비 빚 면제와 무료 공교육 등 공약 면에서 비슷한 점이 있지만 중요한 차이점이 있다”며 “샌더스는 혁명적이지 않은 민주당 내부에서 혁명적 캠페인을 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것”이라며 “민주당의 진보성은 가짜이고 보수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하버드대 의대 출신 의사인 스테인은 건강과 환경의 연관성에 관심을 갖던 중 매사추세츠주 석탄공장 시위를 주도하며 환경운동을 시작한 뒤 매사추세츠 주지사에 도전하는 등 정치에 발을 디뎠다. 2012년 녹색당 대선 후보로 출마한 데 이어 이번이 두 번째 도전이다. 스테인의 틈새 전략에 최근 여론조사 지지율도 상승세를 타면서 7%까지 올랐다. CNN 여론조사에 따르면 부동층 유권자 가운데 12%가 스테인을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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