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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준표 “새달 13일 바른정당 전대 전 보수통합”

    홍준표 “새달 13일 바른정당 전대 전 보수통합”

    흡수 아닌 당 대 당 통합 시사 데드라인 제안에 김무성 동의 유승민 “우리 길 갈 것” 반대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11일 “바른정당 전당대회(11월 13일) 전에 형식에 구애받지 말고 보수 대통합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바른정당 내 통합파 의원들도 “전대 이전까지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화답했다. 추석 연휴를 거치면서 주춤했던 보수 대통합 논의가 다시 탄력받는 모습이다. 홍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바른정당이 전대를 하게 되면 (한국당·바른정당의 양당 체제가) 고착화된다”면서 “보수 대통합을 할 수 있는 길을 사무총장이 공식적으로 시작해 달라”고 지시했다. 홍 대표는 그동안 바른정당 일부 의원이 탈당해 한국당으로 복당하는 ‘흡수 통합’을 강조해 왔다. 그러나 이날은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 통합’을 내세우며 ‘당 대 당 통합’ 가능성을 열어 뒀다. 이는 바른정당 통합파가 선호하는 통합 방식이다. 홍 대표는 보수 통합의 시점을 오는 11월 13일로 예정된 바른정당 전대 이전으로 못박았다. 이번 전대가 자강파 중심으로 치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이에 반대하는 통합파가 결단을 내리도록 압박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바른정당 통합파도 홍 대표가 통합 ‘데드라인’을 제시한 데 대해 동의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무성 의원은 ‘전대 전 (통합 논의를) 궤도에 올려야 한다는 데는 동의하는가’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한국당·바른정당 3선 의원들이 참여하는 ‘보수우파통합추진위원회’(통추위)도 이날 국회에서 만나 보수 통합을 위한 논의를 이어 갔다. 이날 모임에는 한국당(11명), 바른정당(4명) 의원 15명이 참석했다. 통추위를 주도하는 바른정당 김영우 의원은 “지도부에 정식으로 대통합 실무추진단을 구성하자는 안건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유승민 의원을 비롯한 바른정당 자강파는 통합론을 일축했다. 유 의원은 “계획대로 전대를 통해 당 지도부를 새로 뽑고 저희의 길을 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 의원은 홍 대표를 겨냥해 “그 영감님은 한국당 지지도나 신경 쓰시라고 그렇게 말하고 싶다”며 “남의 당 전대를 방해하는 행위는 받아들이기 힘들다”고 날을 세웠다. 유 의원은 “국민들에게 아무런 희망을 주지 못하는 한국당에 기어 들어가는 통합은 보수 정치와 한국 정치의 앞날을 위해서 아무런 도움이 안 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내 통합파에 대해 “개별적인 탈당을 최대한 막아 보려고 설득하고 있는 중”이라며 “통합 이야기를 하면서 당을 분열시키는 당 안팎의 행위를 중단해 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한국당·바른정당 중진 의원들, ‘보수대통합 추진위’ 구성 본격화

    한국당·바른정당 중진 의원들, ‘보수대통합 추진위’ 구성 본격화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소속 중진 의원들이 양당의 합당을 넘어 보수 세력을 대결집하기 위한 ‘보수대통합 추진위원회’(통추위) 구성을 추진하기로 했다.이철우 한국당 의원은 1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양당 3선 의원 모임을 마치고 “보수세력이 흩어진 데 대해 국민이 불안해하고 있다는 데 의견이 일치했다”며 “보수대통합 추진위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추진위 출범 시점을 구체적으로 못 박지는 않았다. 일단 실무추진단부터 꾸려서 물밑 작업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이 의원은 “추진위원 명단을 이번 주 금요일 최고위원회 회의 때 당에 공식 보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과 함께 이 모임을 공동주도한 김영우 바른정당 의원도 “지도부에 정식으로 대통합 실무추진단을 구성하자는 안건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통추위는 두 보수야당을 포함해 외곽 보수세력도 한 데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김 의원은 “당 밖의 보수세력도 함께 통합해야 하는 절체절명의 상황이라는 인식을 공유했다”며 “외부에 문호를 열기 위한 방안도 만드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이날 모임 직후 황영철 의원과 함께 주호영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에게 추진위 구성과 관련된 사항을 보고했고, 주 원내대표는 한국당이 결정하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따라서 한국당이 이번 주 금요일 추진위원을 구성하면 바른정당에서도 주말 사이 의원총회나 최고위원회의 등을 열어 관련 안건을 논의의 테이블에 올릴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바른정당의 경우 유승민 의원을 비롯한 자강파 의원들이 이런 통추위 움직임을 개인적 일탈로 규정하고 있어 일각에서는 결국 통합파의 개별 탈당과 부분통합 수순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이날 모임에는 한국당 11명, 바른정당 4명 등 총 15명의 3선 의원이 참석했다. 이는 앞서 지난달 27일 열린 1차 모임 때보다 3명이 늘어난 것이다. 통추위 대변인은 황영철 의원이 맡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단독] 국민의당 특강하는 남경필, 수도권 겨냥 지방선거 연대?

    [단독] 국민의당 특강하는 남경필, 수도권 겨냥 지방선거 연대?

    바른정당 소속인 남경필 경기지사가 국민의당의 내년 6·13 지방선거 관련 특강에 강연자로 나선다.10일 국민의당에 따르면 남 지사가 오는 23일 지방선거 출마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당 정치연수원이 개최하는 국민정치아카데미에서 특강을 할 예정이다. 국민의당 일정에 다른 당 유력 인사가 참석하는 것은 처음이다. 이계안 당 정치연수원장은 “양당 간의 연대 측면보다는 과거 선거에서 ‘불패’의 성적을 내신 분을 초청하자는 의견이 있었다”면서 “주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목민관으로서의 자세, 지방선거 준비 등 실전에 대한 특강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오해를 낳을 수 있어 당 지도부와 (남 지사 초청에 대해) 사전에 협의하지는 않았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하면서도 “우리 당으로서는 이번 지방선거에 의미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강연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다양한 야권 연대 시나리오가 나오는 가운데 이뤄져 주목된다. 특히 국민의당 안팎에서는 지역색이 다소 옅은 서울·경기권에서 바른정당과 연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적지 않다. 당 핵심 관계자는 “현 상태로 지방선거를 치른다면 바른정당이나 국민의당이 전략적으로 연대하지 않고는 수도권에서 승산이 전혀 없다”면서 “경기지사 선거 등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에 맞서 양당 간 후보 단일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국당과의 합당에 반대하고 있는 바른정당 ‘자강파’도 내년 지방선거에서 원내 3당인 국민의당과의 연대 필요성을 제기하기는 마찬가지이다. 남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당 대표 선거와 관련해 ‘자강파’인 유승민 의원을 지지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앞으로도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간의 내년 선거를 앞둔 물밑 움직임은 계속될 전망이다. 양당 의원들의 모임인 국민통합포럼은 이날 선거제도 개편 관련 토론회를 열고 중대선거구제 도입 및 비례대표 확대 등 방안을 논의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백악관 예산국장 “北에 대한 군사옵션, 틀림없이 테이블 위에”

    백악관 예산국장 “北에 대한 군사옵션, 틀림없이 테이블 위에”

    믹 멀베이니 미국 백악관 예산국장은 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에 대해 ‘대화 무용론’을 주장하며 “단 한 가지만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힌 데 대해 ‘군사옵션’까지 염두에 둔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날 NBC방송에 출연해 “군사옵션들이 테이블 위에 있다는 것은 누구에게도 뉴스가 아니다. 그것들은 틀림없이 (테이블 위에)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이러한 발언에 대해 공화, 민주 양당에서 모두 비판이 일고 있다. 공화당의 론 존슨(위스콘신) 상원의원은 “가능한 군사옵션은 없다. 그것은 끔찍할 것”이라고 비판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민주당의 프라밀라 자야팔(워싱턴) 하원의원도 CNN방송에 출연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무책임하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을 ‘전쟁 트윗’이라고 비난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선거구제 개편하면 국민의당 100석 육박

    선거구제 개편하면 국민의당 100석 육박

    대법원장 인준안 처리 과정에서 정치권이 향후 선거구제 개편 논의에 협력하기로 했다는 관측이 나오며 연동형 비례대표제 등 개편 방안에 관심이 쏠린다. 특히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도입되면 국민의당과 정의당 등의 의석수가 급격히 늘어날 수 있어 관심이 쏠린다. 이들 정당이 선거구제 개편을 더욱 강하게 주장하는 이유다.3일 국회입법조사처의 ‘국회의원선거 비례대표제 개혁논의의 쟁점과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명부식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20대 총선에 적용할 경우 의석수가 새누리당(자유한국당+바른정당) 117석, 더불어민주당 110석, 국민의당 94석, 정의당 25석을 차지하는 것으로 각각 나타났다. 총 의석수는 346석으로 현재보다 46석이 늘어난다. 20대 총선의 득표율은 새누리당이 36.01%, 민주당 27.45%, 국민의당 28.75% 등이었다.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정당에 돌아가는 의석을 득표에 비례하도록 한 제도다. 정당득표율에 따라 정당의 총 의석수를 정하고 지역구 당선자 수를 뺀 의석을 비례대표로 채워주도록 한다. 이처럼 비례성이 높아지다 보니 당연히 양당제보다는 다당제를 제도화하는데 유리하다. 지난 총선에서 ‘3당 돌풍’을 일으킨 국민의당과 정의당으로서는 이같은 방식을 선호할 수밖에 없는 것. 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앞서 대법원장 인준안 처리 과정에서 선거구제 개편을 약속했다는 관측이 나오지만, 민주당 측은 “합의한 바 없다”며 부인하고 있다. 일단은 국민의당의 일방적 바람이라는 설명이다. 청와대는 언급조차 안 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여당과 자유한국당 등 거대 양당은 선거구제 개편으로 손해를 볼 가능성이 있는 만큼 향후 논의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당장 자유한국당은 “민주당과 국민의당이 대법원장 인선과 선거구제 개편으로 ‘뒷거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여권 관계자는 “지금은 한국당이 선거구제 개편을 반대하고 있지만, 여당에서도 반대 여론이 나올 가능성이 있어 지도부가 향후 의원들을 설득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20대 국회에서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위한 선거법 개정안은 국민의당 박주현 의원안 등 모두 4건이 발의돼 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열린세상] ‘지방선거제도 개혁연대’가 다당제의 관건이다/박명호 동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열린세상] ‘지방선거제도 개혁연대’가 다당제의 관건이다/박명호 동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양당화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압력은 점증할 것이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에 원심력이 강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당대당 통합’이냐 ‘개별 또는 선별 복당(입당)’이냐를 두고 논란이 이어질 듯하다. 한쪽에서 구심력이 작용하면 반대쪽도 통합 압력을 받는다. 이렇게 되면 최종적으로 ‘진보·보수의 양자 대결화’ 흐름이다. 양당화는 가깝게는 내년 지방선거, 길게는 2년 반 후 총선 전후 시기가 될 것으로 예상하는 사람이 많다. 한 선거에서 나타났던 다당제 구도가 시간이 지나면서 양당화 하는 현상이 처음은 아니다. 우리나라에서 지금까지 다당제 또는 제3당의 정치적 실험은 실패의 역사다. 1987년 민주화 이후 정당구도는 기본적으로 양당제였고 다당제의 경험은 지극히 일시적이었다. 8번의 총선 중 4번의 총선 결과는 다당제였다. 1988년의 민정당·평민당·민주당·공화당, 1992년의 민자당·민주당·통일국민당, 1996년의 신한국당·국민회의·자민련 그리고 2016년의 민주당·새누리당·국민의당. 지방선거는 1995년, 대선은 1987년과 2017년이 그랬다. 민주화 이후 절반의 총선 결과는 다당제였지만 오래가지 못했다. 1988년의 다당제는 3당 합당으로 마감했고 1992년의 통일국민당은 같은 해 대선과 함께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1987년 대선과 1988년 총선의 다당제가 1990년 3당 합당까지 약 2년이었고, 1996년 지방선거와 함께 등장했던 자민련이 1996년 총선과 1997년 대선 그리고 2000년 총선까지 존재했던 게 그나마 오래 지속된 경우다. 왜 선거에서 다당제의 제3당 정치적 실험은 성공했을까. 다당제를 가져온 제3당의 정치적 성공은 확실한 지지기반 때문에 가능했다. 여기에서 말하는 확실한 지지기반은 지역이든 개인이든 일정한 의석수를 확보해 낼 수 있는 정치적 지지의 동원역량이다. 양대 정당에는 못 미치더라도 최소한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할 수 있는 힘이다. 정치적 지지의 동원으로서 지역은 1988년 총선이 대표적이다. 1988년 총선에서는 TK와 PK, 호남과 충청의 대표주자가 전국을 4분했다. 1996년과 2016년도 마찬가지다. 이때는 충청과 호남이 제3당의 지역기반이다. 정치적 구심이자 상징으로서 확실한 인물도 필요했다. ‘1노 3김, JP, 정주영 그리고 안철수’가 그들이다. 2017년은 대통령 탄핵이라는 돌발변수와 보수혁신의 기대까지 더해졌다. 확실한 지지기반으로서의 지역과 정치적 구심으로서의 인물에 기성정치와 체제에 대한 실망까지 더해지면 제3당의 폭발력은 더 강력해진다. 왜 다당제 구도의 제3당 정치적 실험은 다음 선거까지 지속되지 못했을까. 선거제도의 영향이 가장 크다. 기초의회 지역구 의원을 제외하고 우리나라 선거제도는 ‘소선거구제+단순다수제’ 방식이다. 과반수가 아니더라도 가장 많은 득표자 한 명을 뽑는다. 대통령, 국회의원, 자치단체장, 광역의원, 교육감을 그렇게 뽑는다. 유권자들은 이때 최종 선택 대상 후보를 두 개로 압축하고 그중 하나를 고르게 된다. 사표방지 심리도 있다. 그런데 그 둘 중의 하나로 제3당이 들어가기 쉽지 않다. 막판 주요 선택지 중의 하나가 되어야 하는데 이게 어려운 것이다. 선거제도가 중요한 이유다. 따라서 다당제 지속의 관건은 선거제도이고 제도개혁의 방향은 비례성 제고다. 소선거구+단순다수제 방식의 선거제도는 최소한의 비례성을 확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시대정신은 ‘분권 그리고 견제와 균형’이다. ‘분권과 견제와 균형의 권력운용’을 제도적으로 유도 또는 강제해 낼 수 있는 선거제도가 필요하다. 첫 번째 출발점은 지방선거제도다. 지방선거는 내년 6월이다. 그 다음은 국회의원 선거제도로 2020년 4월 총선이다. 비례성 강화의 선거제도 개혁이 추진되어야 할 이유다. 나아가 중앙과 지방의 수직적 분권은 물론 입법부·행정부의 수평적 분권과 견제와 균형의 원리가 종합적으로 구현되어야 한다. 그 완결판이 개헌이다. 민주화 2기의 제도정비는 정치적 세대교체도 가능하게 할 것이다. 민주화 이후 4번째 다당제의 제3당 정치적 실험의 성공여부, 지방선거제도 개혁연대가 관건이다.
  • 바른정당 중진 ‘한국당과 통합’ 모임 참석…유승민 “개인적 일탈 행위”

    바른정당 중진 ‘한국당과 통합’ 모임 참석…유승민 “개인적 일탈 행위”

    바른정당의 3선 중진의원들이 자유한국당의 3선 중진의원들과 ‘보수 우파 통합 추진위원회’를 만들기로 한 일에 대해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이 “개인적 일탈 행위”라고 말했다.유 의원은 28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 전체회의 직후 “현재 당의 유일한 결론은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이 무산된 뒤 소속 의원 20명의 만장일치로 합의한 전당대회”라면서 “전당대회 개최가 공식 입장이며 여기에 흔들림이 없다”고 강조했다. 바른정당의 전당대회는 오는 11월 13일에 열린다. 지난 27일 중진의원의 만찬 모임을 주도한 한국당 이철우 의원과 바른정당 김영우 의원은“보수 우파 통합 추진위를 만들고 당 지도부에도 뜻을 전달하기로 했다”면서 “다음 달 11일 국회에서 다시 만나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만찬에는 양당의 3선 의원 23명 중 12명이 참석했다. 한국당에서는 강석호, 권성동, 김성태, 여상규, 유재중, 이명수, 홍일표, 이 의원 등 8명이 바른정당에서는 김용태, 이종구, 황영철, 김 의원 등 4명이 참석했다. 참석하기로 했던 바른정당 김세연, 한국당 김광림·박순자 의원은 불참했다. 유 의원은 당 최고위원인 김 의원이 통합추진위 구성 모임에 참석한 일에 대해 “최고위원이 그렇게 한 것은 적절치 못하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유 의원은 또 ‘통합추진위 구성에 대해 사전에 얘기를 못 들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전혀 못 들었다”면서 “김영우·황영철 의원에게 전화했는데 통화가 안 됐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당·바른정당 ‘보수 통합’ 추진… 정치권 합종연횡 꿈틀

    새달 11일 국회서 다시 만나 논의 “보수 뭉치면서 재탄생 계기 필요”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3선 중진의원이 모여 ‘보수 우파 통합 추진위원회’를 만들기로 했다. 이를 계기로 그동안 물밑에서 거론돼 온 두 당의 합당·연대 논의가 급물살을 탈지 주목된다. 중진의원의 만찬 모임을 주도한 한국당 이철우 의원과 바른정당 김영우 의원은 27일 “보수우파 통합 추진위를 만들고 당 지도부에도 뜻을 전달하기로 했다”면서 “10월 11일 국회에서 다시 만나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11월 13일 바른정당 전당대회 이전에 틀을 만들어서 보여줄 것”이라면서 “다음 모임(10월 11일)에 결론을 내리면 새로운 논의 기구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안보 위기 속 문재인 정부의 포퓰리즘 독주를 힘 있게 견제하려면 대한민국 보수가 하나로 뭉쳐야 하는 것 아니냐”면서 “솔직한 심정으로 한국당도 바른정당도 건강한 수권보수 정당으로서 이미지가 너무 약하다”고 밝혔다. 그는 “보수가 뭉치면서 다시 태어나는 계기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이뤘다”고 덧붙였다. 바른정당은 현재 한 명이라도 탈당하면 교섭단체(20석) 지위를 잃게 된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원내교섭단체나 바른정당이 어떻게 되는지 당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나라가 제대로 가고 있는지 안 가고 있는지에 대한 걱정”이라면서 “대안도 없는 비판을 할 게 아니라 반성도 하고 수권 세력으로서 여러 번 거듭나기 위해 힘을 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만찬에는 양당의 3선 의원 23명 중 12명이 참석했다. 한국당에서는 강석호, 권성동, 김성태, 여상규, 유재중, 이명수, 홍일표, 이 의원 등 8명이 바른정당에서는 김용태, 이종구, 황영철, 김 의원 등 4명이 참석했다. 참석하기로 했던 바른정당 김세연, 한국당 김광림, 박순자 의원은 불참했다. 한편 한국당은 지난 총선 공천 룰이었던 ‘상향식 공천’을 폐기하고 위에서 후보를 내리꽂는 ‘전략 공천’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방의원 후보에 청년과 여성을 50% 이상 공천하고 모든 후보 중 절반 이상을 정치 신인으로 채운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다시 꿈틀대는 중도·보수 통합…국민의당·바른정당 ‘포럼’ 출범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중도 성향 의원의 모임인 ‘국민통합포럼’이 20일 공식 출범했다. 표면적으로는 정책연대를 위한 모임이지만 지방선거 등 향후 정국에서 중도·보수 통합론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언주 국민의당 의원과 정운천 바른정당 의원 등 양당 의원 15명은 이날 포럼 출범식에 참석해 입법 공조 등 향후 활동 방향을 논의했다. 국민통합포럼 참여 의원은 모두 22명이다. 국민의당에서는 이 의원 외에 권은희, 김수민, 최도자, 황주홍 의원 등 13명이, 바른정당에선 정 의원과 강길부, 김세연, 박인숙, 홍철호 의원 등 9명이 이름을 올렸다. 출범식에서 의원들은 이번 정기국회에서 입법보조를 맞추는 것을 시작으로 공동 행보를 하기로 했다. 정 의원은 “9월 초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 연설에서 밝힌 정책 내용 하나하나가 양당 중간지대에서 이뤄질 내용이 많았다”면서 “정기국회에서 입법 공조를 하는 등 양당이 나라를 위해 할 일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주요 입법과제로 규제프리존법과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등을 예로 들었다. 당장은 정책연대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향후 정계 개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중도통합론과 선거연대 등이 이들 모임의 주요 의제가 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이 의원은 “두 당이 패권정치와 권력 사유화에 저항해 생긴 정당인 만큼 창당 정신을 함께 되살리고 국민을 통합하자는 취지에서 모였다“고 말했다. 포럼에 참여한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은 “대구·경북에서 여전히 낡은 보수가 헤게모니를 갖고 있고 호남에서도 특정 정당이 압도적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며 “정치 혁신과 패권 청산을 위해 어려운 길을 굳게 손잡고 다음 대선까지 같이 가서 정치판에 큰 변화를 이뤄 냈으면 좋겠다”고 양당의 선거연대 필요성을 직접적으로 말하기도 했다. 포럼 소속 의원이 광주 5·18 묘역과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함께 방문하기로 한 것도 중도 성향 유권자를 의식한 행보로 풀이된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민주당, 신익희 생가서 62주년 창당 기념식

    더불어민주당은 18일 경기 광주시 해공 신익희 선생 생가에서 제62주년 창당 기념식을 가졌다. 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이날 “현존하는 한국 정당 중에서 역사를 자신 있게 드러내 놓고 말할 수 있는 정당은 아마 민주당이 유일할 것”이라면서 “민주당의 역사는 그 자체로 전후 민주헌정의 재건과 수호의 역사였으며 산업화와 민주화에 헌신한 국민과 함께 걸어온 길”이라고 평가했다. 독립운동가로 대한민국 임시정부 설립에 기여하고 광복 이후 제헌국회 부의장을 지낸 신익희 선생은 1955년 9월 민주당을 창당한 상징적인 인물이다. 이후 ‘민주당’은 수십년간 정통 야당의 대명사처럼 여겨졌다. 집권여당이 되면서 ‘100년 정당’을 만들겠다고 선포한 민주당은 올해 창당 기념식을 신익희 선생 생가에서 열어 정부 수립 초기부터 존재한 민주당의 적통임을 강조했다. 신익희 선생 생가는 지난해 9월 당시 더불어민주당 추 대표와 민주당 김민석 대표가 양당 통합을 발표한 장소이기도 하다. 추 대표는 “문재인 정부 역시 최악의 한반도 위기 속에서도 전쟁을 반대하고 궁극적으로는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적 해법을 지향하고 있다”며 “호전 세력이 발호할수록 민주당 정부가 추구해 온 한반도 평화원칙이 더욱 빛을 발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美 15개주 ‘다카’ 폐지 반대 소송… 트럼프는 “재고 없다”

    한국인 드리머는 7000명 이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가 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예(다카·DACA) 프로그램 폐지를 발표한 이후 파장이 커지고 있다. 미국 15개 주들은 잇따라 소송을 제기했고, 실리콘밸리 기업들도 불법체류 출신 직원들을 지키기 위해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다카 폐지 방침에 재고는 없다”고 못박았다.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6일(현지시간) 뉴욕 동부 연방지방법원에 다카 폐지 관련 소송을 낸 주는 뉴욕, 매사추세츠, 워싱턴, 코네티컷, 하와이, 일리노이, 오리건, 펜실베이니아, 버지니아 등 15개 지역으로 늘었다. 소송전에 합류한 주 당국은 1, 2차 반(反)이민 행정명령 논란 때도 대부분 행동을 같이했던 곳으로, 소송 원고는 밥 퍼거슨 워싱턴주 법무장관 등이다. 퍼거슨 장관은 트럼프 정부의 1차 반이민 행정명령 발표 후 가장 먼저 연방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퍼거슨 장관은 “연방정부의 행동은 이민자의 적법한 권리를 침해한다”면서 “다카 신청을 위해 정부에 제출한 불법체류 정보로 불이익을 받는 것은 부당하다”고 지적했다. 실리콘밸리 기업들도 집단으로 다카 폐지에 법적 절차를 검토하고 있으며 ‘드리머’(불법체류 청년)에 대한 보호 입법안을 채택하라며 의회를 압박하고 있다. 브래드 스미스 마이크로소프트 법률 책임자는 “의회는 세금 개편안 전에 다카에 대한 입법안을 우선 채택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도 “의회가 드리머를 보호하는 데 앞장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팀 쿡 애플 CEO는 트위터를 통해 “애플은 드리머들이 동등한 대우를 받도록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애플에는 약 250명의 불법체류 청년 직원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요지부동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민주·공화 양당 지도부를 백악관으로 초청해 만나기 전 한 기자가 ‘다카 폐지를 다시 검토해 볼 의향이 있느냐’고 묻자 “재고는 없다”고 답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전했다. 한편 외교부는 7일 미 정부가 다카 프로그램을 폐지하기로 한 데 대해 “한인회 등 유관 단체와 긴밀히 협의해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외교부는 미국 내 대사관 및 총영사관을 통해 이번 다카 프로그램 폐지 결정에 따른 현지 반응, 논의 동향 및 향후 입법 추진 방향 등을 면밀히 파악하고 있다”며 “다카 프로그램의 수혜를 보는 우리 국민은 7000명 이상으로 추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주호영 “文 안보, 참담한 대실패…대통령이 국민에 직접 설명해야”

    주호영 “文 안보, 참담한 대실패…대통령이 국민에 직접 설명해야”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는 7일 문재인 정부의 안보정책을 대실패라며 평가절하했다.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북한의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와 6차 핵실험 강행은 대한민국 안보의 참담한 대실패”라면서 “문 대통령이 현 상황의 의미와 대책을 국민에게 직접 설명할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북핵 대책과 관련해 핵 균형과 다층미사일방어체계 구축을 제시했다. 주 원내대표는 “전술핵 배치가 되든 핵공유가 되든 우리도 핵을 직접 관리함으로써 즉각적인 핵 보복 능력을 갖춰 북한이 절대 핵을 쏠 수 없는 상황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고고도, 중고도, 저고도에서 단계마다 요격 가능한 중첩적 미사일 방어체계도 철통같이 구축해야 한다”며 “구축 가능한 방어체계를 포기하는 것은 대통령의 치명적인 직무유기”라고 지적했다. 주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의 여야정 안보협의체 구성 제안에 대해서는 “이미 지난 2월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제가 여야 ‘안보정책공동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던 만큼 뒤늦었지만 환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가 성공하려면 여소야대 국회 환경에서 진정한 협치 정신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존의 여대야소 양당체제 아래에서도 제왕적 대통령의 독주에 대해 야당이 비협조 하거나 극렬 반발하면서 한국 정치는 늘 대립과 파행을 거듭, 결국 대통령의 실패로 이어졌다”면서 “진정한 협치 이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다. 그것은 곧 권력과 결정의 공유에 있다”고 주장했다. 주 원내대표는 “촛불민심으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가 성공하기를 기대한다”면서 능력 있는 인사 발탁, 사법 장악 의도 중단, 복지 포퓰리즘 철회 등을 요구했다. 주 원내대표는 아울러 문재인 정부의 인사 논란과 관련해 “편 가르기 코드 인사를 하더라도 제발 능력 있는 사람을 써 주길 바란다”며 “인사자문위원회도 좋지만 약속하신 대로 인사추천실명제는 즉시 실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주 원내대표는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인준 논란에 대해선 “헌재의 독립성을 심히 해칠 우려가 있는 김 후보자의 임명은 헌재 무력화, 헌재 파괴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 야당의 생각”이라며 “코드에 맞는 인사로 사법부를 구성한다면 이 정부 임기 내에 반드시 커다란 사법불신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문재인 케어’ 등 문 정부의 복지정책에 대해 “내막을 들여다보면 ‘오늘은 잔치, 내일은 빚잔치’”라고 꼬집었다. 이어 재원 대책 마련이 중요하다며 “문 정부의 100대 과제와 관련한 재원대책을 정리할 ‘복지재정특위’를 만들어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논의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김동철 교섭단체 연설에서 “문재인 정부 대북정책 실패”

    김동철 교섭단체 연설에서 “문재인 정부 대북정책 실패”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6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북한의 미사일 도발 및 핵실험 강행에 따른 안보 위기 극복 방안으로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정당 대표 간 긴급 안보대화를 제시했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대표연설에서 “문 대통령은 줄곧 ‘제재와 대화’ 병행이라는 이른바 ‘투트랙 전략’을 세웠지만, 사실상 대화 일변도의 대북정책은 공허한 메아리가 됐다”면서 “문 대통령은 지금까지의 외교정책이 실패했음을 인정하고 다시 출발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통령과 여야 대표 간 긴급 안보대화를 즉각 개최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김 원내대표는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와 관련해 미국으로부터 오해와 불신을 자초하더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한국 대북정책이 유화적’이라는 공개적 비난을 들어야 했다”면서 “중국은 대북제재에는 소극적이면서도 사드를 핑계로 경제보복을 수개월째 지속하지만, 문재인 정부는 중국을 설득하기는커녕 정상회담 일정조차 잡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원내대표는 지난 4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비판하기도 했다. 김 원내대표는 “북한과의 대화를 12차례 언급하고 북한의 김정은을 ‘신세대’라고 표현하기까지 했는데, 여당 대표의 안이하기 짝이 없는 안보인식에 개탄을 금치 못한다”면서 “안보에는 ‘다시’도 ‘만약’도 없다. 지금은 대화를 언급할 때가 아니라 단호한 압박과 제재가 필요한 국면”이라고 주장했다.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론’에 대해서는 “세계적으로 성공 사례조차 찾기 어렵다”면서 “산업과 노동시장의 구조개혁과 혁신, 기업의 신규 투자가 뒤따라야만 ‘성장과 분배’의 선순환이 발생할 수 있다”고 김 원내대표는 말했다. 그러면서 김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의 공무원 채용 공약은 일자리 창출의 대책이 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또 정부와 여당에게 ‘협치’를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여소야대의 현실을 자각하지 못하는 정부는 길이 뻔하다. 지지율에 취해 국회 지형을 무시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앞날이 밝지 않을 것”이라면서 “협치는 국민 공감을 얻는 가장 확실한 길”이라고 밝혔다. 이어 “자유한국당도 정말 문재인 정부의 방송장악을 우려한다면 정기국회 때 방송법부터 최우선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동참하라“면서 자유한국당의 ‘국회 보이콧’(정기국회 일정 불참 선언)에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이날도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김현아 비례대표 의원을 제외하고 국회 본회의장에 아무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김 원내대표는 “‘국회선진화법’ 개정을 통해 생산성이 높고 효율적인 국회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각 당 이해관계에 따라 개정 합의가 어렵다면 21대 국회 시행을 목표로 이번 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 21대 총선을 2년 7개월 남긴 지금이 국회 개혁의 골든타임”이라고 역설했다. ‘국회선진화법’은 지난 18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통과된 국회법 개정안으로, 국회의장 직권 상정 요건을 제한하고 다수당의 ‘날치기’를 통한 법안 처리를 금지하도록 했다. 앞서 정세균 국회의장은 지난 1일 정기국회 개회사를 통해 “정부·여당과 국회의장의 담합과 전횡을 방지하기 위해 직권상정 요건을 엄격히 제한한 일도 정치적 교착상태를 풀어갈 리더십 형성에 장애가 되고 있다”면서 “양당체제를 상정하고 설계된 선진화법이 다당체제의 정치적 역동성 발휘를 어렵게 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51%로… 국민의당 새 대표 안철수

    51%로… 국민의당 새 대표 안철수

    국민의당 신임 당대표로 안철수 후보가 선출됐다. 안 대표는 지난 5·9 대선에서 국민의당 후보로 출마해 대선 패배와 제보 조작 사건으로 잠시 활동을 중단했다가 3개월여 만에 다시 정치 전면에 복귀했다.안 대표는 27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총투표수 5만 6953표(온라인 4만 2556표·ARS 1만 4397표) 중 2만 9095표(51.09%)를 얻어 경쟁자인 이언주(2251표·3.95%), 정동영(1만 6151표·28.36%), 천정배(9456표·16.6%) 후보(기호순)를 누르고 결선투표 없이 당선을 확정했다. 안 대표는 수락연설에서 “정부의 독선과 오만은 더 기승을 부릴 것이며 이것이 권력의 생리”라면서 “이를 견제하는 것이 국민이 야당에 준 제1과제이며 국민의당은 유능한 야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내년 지방선거에서 패하면 국민의당은 시들어 없어지고 좌우 극단 양당의 기득권은 빠르게 부활할 것”이라며 “국민의당이 튼튼하게 살아나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가 선출되면서 대선 패배로 박지원 전 대표가 물러난 지 110일 만에 정상적인 지도부를 구성하게 됐다. 최고위원 선거에서는 박주원, 장진영 후보가 뽑혔으며 전국여성위원장에는 박주현 후보, 전국청년위원장은 이태우 후보가 각각 당선돼 최고위원이 됐다. 과반 이상이 친안철수계인 지도부는 안 대표와 김동철 원내대표를 비롯해 7명으로 구성된다. 안 대표의 임기는 2019년 1월까지다. 창당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는 당 지지율을 높이는 동시에 친안과 반안(반안철수), 호남과 비호남 등으로 나뉜 당내를 통합시켜야 하는 게 안 대표 앞에 놓인 과제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안철수 “정부 독선·오만 더 기승…견제하는 야당 되겠다”

    안철수 “정부 독선·오만 더 기승…견제하는 야당 되겠다”

    안철수 국민의당 신임 대표가 27일 ‘항상 깨어있고 정부를 견제하는 야당이 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새 당대표로 선출된 안 대표는 수락 연설에서 “정부의 독선과 오만은 더 기승을 부릴 것이다. 그것이 권력의 생리”라면서 “이를 견제하는 것이 국민이 야당에게 준 제1과제이며, 국민의당은 유능한 야당이 되겠다”고 말했다. 그는 “항상 깨어있고 견제하는 야당이 국민의당에 부여된 소명”이라고 덧붙였다. 안 대표는 또 연설에서 여권을 겨냥해 “13명 대법관이 만장일치로 거액의 검은 돈을 받았다고 한 대법원 판결(한명숙 전 국무총리 관련 사건)까지 부정하며 큰소리치는 모습에서 우리는 벌써 독선에 빠진 권력의 모습을 본다. 총리가 짜증을 냈다며 오히려 짜증을 내면서 하루에 몇 개씩 평생 달걀 먹어도 걱정 없다고 큰소리치는 모습(류영진 식약처장)에는 그들만의 코드 인사가 부른 오만함이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생과 국익을 위해 좋은 일이라면 언제든 적극 협력하겠지만, 국민을 편 가르고 나라를 약하게 하는 일이라면 강력히 저지하겠다”면서 “국민의당은 실천적 중도개혁 정당이라는 분명한 정체성을 확립하겠다. 배타적인 좌측 진영이나 수구적인 우측 진영에 매몰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 대표는 “내년 지방선거에서 패하면 국민의당은 시들어 없어지고 좌우 극단 양당의 기득권은 빠르게 부활할 것”이라며 “국민의당이 튼튼하게 살아나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겠다”고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지 호소하는 안철수 “1차에서 과반 득표할 것이라 믿어”

    지지 호소하는 안철수 “1차에서 과반 득표할 것이라 믿어”

    국민의당 전당대회에 출마한 안철수 전 대표는 25일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를 하도록 당원들이 저를 선택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안 전 대표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대중 전 대통령은 ‘두렵지만 나서야 하기 때문에 나서는 것’이 용기라고 했다. 어떤 분은 5년 뒤를 생각하라고 했지만, 모든 것을 던져 국민의당을 살리기로 결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전 대표는 “어떤 자리에 오르겠다는 것이 아니라 기득권 양당체제를 깨부수고 국민이 만들어준 다당제의 결실을 지키겠다는 것”이라며 “정치인 안철수, 당과 운명을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안 전 대표는 “내년 지방선거를 대비해 지금부터 전국 253개 선거구 모두를 다니겠다”며 “지난 총선에서 기록한 정당득표율인 26.74%의 지지율을 복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방선거에 출마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당을 혁신하고 전국의 인재를 모아 지방선거를 치를 진용을 갖춘 상황에서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겠다”고 답했다. 그는 “기득권 양당 때문에 기회를 못 가진 분들이 정말 많다. 그런 분들을 영입하는 노력을 마다하지 않겠다”며 “”정치신인을 대거 등용하고 신구조화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당·바른정당 ‘문재인 정부 견제’ 명분 아래 통합 논의 꿈틀

    한국당·바른정당 ‘문재인 정부 견제’ 명분 아래 통합 논의 꿈틀

    보수 야당인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의 의원들 사이에서 양당 통합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한국당과 바른정당 의원들이 참여하는 연구모임이 출범한 데 이어 바른정당 내에서도 보수대통합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의원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 한국당 정갑윤·정진석 의원과 바른정당 김무성 의원은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초당적인 모임인 ‘열린 토론 미래’를 출범시킨다고 밝혔다. 양당 의원들이 ‘문재인 정부를 견제한다’는 명분 아래 뭉쳤다. ‘열린 토론 미래’는 첫 번째 행사로 오는 3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원전의 진실, 거꾸로 가는 한국’ 토론회를 연다. 토론회에는 정근모 전 과학기술처 장관, 황주호 한국원자력학회장, 주한규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 등이 발제자로 참여한다. ‘열린 토론 미래’는 창립취지문을 통해 “문재인 정부는 국민에게 약속한 협치의 정치가 아니라 독단의 정치로 나아가고 있다”고 정부를 강력하게 비판했다. ’열린 토론 미래‘는 이어 “대부분의 정책들이 충분한 검토와 논의 없이 발표되면서 큰 짐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주요 정책들이 폭주 기관차처럼 국민적 공감대 형성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돼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출범 취지에 대해서는 “이념적 편향, 정파적 이해를 떠나 백년대계를 준비하는 의원들의 연구토론 모임으로 자리 잡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탈(脫)원전 정책 ▲최저임금 인상 ▲의료보험 보장성 강화 ▲공공일자리 확충 등을 문제가 있는 정책으로 제시했다. 특히 이 모임은 일단 양당 의원들의 연구 모임으로 출발했지만, 공교롭게도 한국당 내 인적청산과 ‘보수대통합’ 논의가 공론화되는 시점에 출범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분당 사태 이후 벌어진 한국당과 바른정당 사이의 감정의 골을 매우고, 향후 양당 통합 논의가 수면 위에 오르면 통합의 매개체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바른정당 김용태 의원도 보수 진영이 힘을 합쳐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문재인 포퓰리즘’이라는 책 발간에 앞서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야당은 현 시국의 엄중함을 깨닫고 작은 차이를 버리고 포퓰리즘 저지라는 목표 아래 힘을 합쳐야 한다”며 “지금처럼 개별 사안에 산발적으로 연대하는 것을 넘어서야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당과 당원의 부름 있으면 서울시장 기꺼이 나갈 것”

    “당과 당원의 부름 있으면 서울시장 기꺼이 나갈 것”

    국민의당 당 대표 도전 의사를 밝힌 안철수 전 대표가 20일 내년 6월 열리는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에 도전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다.안 전 대표는 이날 국민의당 광주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선봉에 서서 직접 나서겠다”며 “서울시장을 비롯한 어떤 것이라도 당과 당원의 부름이 있으면 기꺼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제가 앞장서서 싸우다 죽더라도 당을 살리는 각오로 나섰다”며 “내년 지방선거에서 지난 20대 총선 지지율 26.74%의 국민적인 열망을 복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안 전 대표는 “지방선거에서 (국민의당이) 위축되면 당과 다당제가 소멸하고 다시 거대 양당 체제로 돌아가 싸우는 척 적당히 나눠 먹는 시대가 돌아오고 민주시대도 후퇴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호남에서부터 다시 시작하겠다”며 “호남의 지지로 국민의당이 세워졌듯 호남과 함께 국민의당을 다시 일으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안 전 대표는 “제2창당위원회를 구성해서 새롭게 당을 다시 세우겠다”고 말했다. 광주MBC에서 열린 당 대표 후보 생방송TV 토론에서 안 전 대표는 경쟁후보의 날카로운 질문을 받아넘겼다. 정동영 의원은 “여론조사를 보면 국민의당 지지율은 최악인 5%에서 3%로 더 줄었다”며 “안 후보의 출마로 인한 분란으로 더 떨어진 것”이라고 지적했다. 안 전 대표는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당선이 되면 (지지율은) 한 단계 오를 것”이라고 응수했다. 안 전 대표는 자신의 측근인 문병호 전 의원의 ‘탈호남’ 발언에 대해선 “탈호남이라는 표현은 정말 적절치 않다”며 “표현상에 적절치 못한 표현이라고 (문 전 의원에게) 이야기했다”고 해명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안철수 “내년 지방선거서 위축되면 국민의당 소멸” 경고

    안철수 “내년 지방선거서 위축되면 국민의당 소멸” 경고

    국민의당 대표에 출사표를 던진 안철수 전 대표가 내년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출마 가능성을 다시 드러냈다. 또 대표 선거에서도 승리해 지방선거를 직접 진두지휘하겠다는 뜻도 강하게 나타냈다.안철수 전 대표는 20일 국민의당 광주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제가 선봉에 직접 나서 야전사령관이 돼 진두지휘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전 대표는 “서울시장 등 어떤 곳이라도 당과 당원의 부름이 있으면 나갈 것이다”며 “당을 살리는 길에 꺼릴 것 없고 후퇴도 없다 앞장서서 싸우다 죽더라도 당을 살리는 각오로 나서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어 “내년 지방선거에서도 국민의당의 위기가 계속되면 당이 소멸할 것이란 위기감이 제 등을 떠밀었다”며 “지방선거에서 또 위축되면 당과 다당제가 소멸하고 다시 거대 양당 체제로 돌아가 싸우는 척 적당히 나눠 먹는 시대가 돌아오고 민주시대도 후퇴할 것이다”고 경고했다. 안 전 대표는 “내년 지방선거에서 지난 총선 지지율인 26.7%를 회복해 국민적 열망을 복원하고 승리로 이끌겠다”며 “강한 야당으로 다시 일어서고 새로운 정치 변화를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대중 대통령 서거 8주기서 만난 여야 대표들…졸고 있는 홍준표?

    김대중 대통령 서거 8주기서 만난 여야 대표들…졸고 있는 홍준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 8주기를 맞아 18일 오전 서울 동작동 현충원에서 거행된 추도식에는 여야 5당 지도부들이 총집결해 어색한 만남(?)을 가졌다.특히 ‘같은 뿌리’를 가진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앞다퉈 김 전 대통령의 뜻을 계승하겠다고 강조하며 ‘적통 경쟁’을 벌여 눈길을 끌었다. 추도식에는 문재인 대통령 내외를 비롯해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 등 지난 ‘5·9 대선’ 때 경쟁을 벌인 후보들도 한자리에 모였다. 이날 현충원에는 추도사를 맡은 정세균 국회의장, 임채정 전 국회의장 등 원로들이 차례로 모습을 드러냈다. 안희정 충남지사, 윤장현 광주시장 등 지자체장과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강경화 외교부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등 국무위원들도 참석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우원식 원내대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 국민의당 박주선 비대위원장과 김동철 원내대표, 정의당 이정미 대표 등 5당 지도부도 추도식장을 찾았다. 이혜훈 대표는 당내 일정을 소화하느라 행사 시작 후 1시간여가 지난 11시쯤 도착했다. 유족 중에는 김 전 대통령의 부인인 이희호 여사를 비롯해 아들인 홍업 홍걸 씨가 참석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아들 건호 씨도 모습을 보였다. 특히 민주당과 국민의당 원로들이 대거 참석하면서 양당 사이의 적통 경쟁 양상이 벌어졌다. 민주당에서는 문희상 의원과 원혜영 의원 등이 자리했고, 국민의당에서는 김 전 대통령의 ‘영원한 비서실장’으로 불리는 박지원 전 대표를 비롯해 권노갑 상임고문 등 동교동계 인사들이 추도식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전두환 전 대통령, 김영삼 전 대통령의 부인인 손명순 여사, 노 전 대통령의 부인인 권양숙 여사, 이명박 전 대통령 등은 화환을 보내 애도의 뜻을 표했다. 문 대통령 역시 화환을 보냈다. 행사 시작 전 도착한 문 대통령 내외는 참석 인사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면서 안부를 묻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당 홍 대표와도 악수했고, 홍 대표는 이에 웃으면서 목례를 했다. 안 전 대표는 행사장에 있었지만 뒤편에 자리를 잡으면서 문 대통령과 마주치지는 않았다. 행사 시작 후에는 정 의장과 문 대통령의 축사가 이어졌다. 5당 대표들은 나란히 앉아 축사를 경청했으나 서로 얘기를 나누지는 않는 모습이었다. 행사 종료 후에는 문 대통령을 비롯해 한국당 홍 대표를 제외한 4당 대표들이 묘역을 찾아 헌화와 분향을 했다. 다만 홍 대표는 추도식에만 참석하고 분향식에는 참석하지 않은 채 현충원을 떠났다. 홍 대표는 다른 귀빈들과 달리 추도식 대부분 시간 눈을 감고 있었고, 조는 듯한 모습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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