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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잔디로] 압력 분산… 발 통증 개선, 보행 자세 교정

    [잔디로] 압력 분산… 발 통증 개선, 보행 자세 교정

    좋은 신발과 좋은 깔창은 그 자체만으로도 다양한 발 증상에 대한 치료 효과가 있다. 잔디로의 3차원(3D) 지지대 깔창은 통증 개선과 근골격계의 자세 교정으로 바른 자세와 바른 워킹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정상적인 발 상태로 돌아올 수 있게 교정해 주며 몸의 균형도 잡아 준다. 이 때문에 골프 라운딩 후 통증으로 고통을 겪는 골퍼들에게 최적이다. 3D 지지대 깔창을 착용하면 보행 단계별로 발이 할 수 없는 기능을 깔창이 대신한다. 3D 지지대 깔창은 발의 압력을 골고루 분산시킨다. 또 바른 워킹을 통해 발, 발목, 무릎, 허리, 어깨 등의 통증을 완화한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명품 브랜드가 사용하는 영국 수입 천연가죽을 사용한다. 시중에서 유통되는 합성 소재나 비닐 소재가 세균과 냄새에 취약한 것과는 달리 땀 흡수와 발수 효과가 탁월하다. 발열을 최소화하고 세균과 발 냄새를 방지해 건강한 발을 유지할 수 있게 한다. 또 발이 이유 없이 아프거나 평발 때문에 오래 걷지 못하는 경우, 양다리의 길이가 차이 나거나 팔자걸음을 걷는 경우 관절과 근육이 제자리를 잡게 해 더 나빠지지 않고 정상에 가까운 몸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02)2690-9000
  • 베트남 평화협상, 남부 선벨트 부상… 美 정치판도 바꾼 ‘1968년 대선’

    베트남 평화협상, 남부 선벨트 부상… 美 정치판도 바꾼 ‘1968년 대선’

    험프리와 박빙 접전 벌이던 닉슨양다리 걸쳤던 키신저와 손잡고대선 전에 베트남 평화협상 막아 민주당, 텃밭 남부서 쓰라린 참패변화 원했던 젊은층에 외면받아‘보수 공화당’의 장기 집권 길 터1968년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과 공화당은 치열한 당내 경선을 치렀다. 민주당은 로버트 케네디가 암살되고 연초에 돌풍을 일으킨 유진 매카시가 동력을 상실함에 따라 뒤늦게 뛰어든 휴버트 험프리(1911~1978) 부통령이 유력한 대선 후보로 떠올랐다. 미니애폴리스 시장과 상원의원을 역임한 험프리는 린든 존슨 대통령의 러닝메이트로 부통령이 됐는데, 민권법에 찬성하는 등 중도적 진보 성향이었다. 시카고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는 대의원 자격을 두고 혼선을 빚는 등 소란스러웠다. 로버트 케네디를 지지했던 대의원들이 조지 맥거번(1922~2012) 상원의원을 지지함에 따라 진보 성향 대의원 표가 매카시와 맥거번으로 갈려서 존슨 대통령이 지지하는 험프리의 승리가 확실해 보였다. 대회장 밖엔 베트남 전쟁에 항의하는 젊은이 수천 명이 모여들었고 무장한 시카고 경찰이 시위대를 폭력적으로 제압하는 장면이 TV로 생중계돼 큰 충격을 주었다. 대선 후보로 선출된 험프리는 메인주 출신인 에드먼드 머스키(1914~1996) 상원의원을 러닝메이트로 지명했다. 중서부 출신을 대통령 후보, 그리고 동북부 출신을 부통령 후보로 선출함으로써 민주당은 남부와 남서부를 소외시켰다. 케네디, 매카시, 그리고 맥거번을 지지했던 젊은 지지자들은 대선후보 지명이 대의원 투표로 결정되는 전당대회와 기성 정치에 절망했다.●험프리·닉슨·월리스가 벌인 3파전 마이애미비치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에선 리처드 닉슨(1913~1994)이 무난하게 후보로 선출됐다. 넬슨 록펠러(1908~1979) 뉴욕 주지사, 조지 롬니(1907~1995) 미시간 주지사 등이 후보 지명전에 나섰으나 닉슨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캘리포니아 출신인 닉슨은 젊은 나이에 부통령이 됐으나 1960년 대선에서 케네디에게 근소한 차이로 패배했는데, 8년 만에 다시 도전하게 됐다. 닉슨은 동부의 지지를 얻기 위해 스피로 애그뉴(1918~1996) 메릴랜드 주지사를 러닝메이트로 지명했다. 1968년 대선은 흑인들의 참정권을 보장한 투표권법(The Voting Rights Act)이 제정된 후 치러진 첫 대선이었다. 마틴 루서 킹 목사가 암살되자 의회는 미뤄 두었던 공정주택법(The Fair Housing Act)을 통과시켰는데, 주택시장에서 흑인 차별을 금지하는 이 법에 대해 남부 백인들은 격렬하게 반발했다. 이런 분위기에 편승해 앨라배마 주지사를 지낸 조지 월리스(1919~1998)가 제3당 후보로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인종주의자인 월리스는 자기가 남부에서 승리하면 어느 누구도 선거인단 과반수 득표를 하지 못하며, 그렇게 되면 대통령 선출은 하원으로 넘어가고 이 경우 각 주가 1표씩 행사하기 때문에 자기가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고 큰소리를 쳤다.●베트남 평화 협상과 헨리 키신저 현직 부통령이던 험프리는 베트남 전쟁에 대해 모호한 자세를 취했으나 나중에는 전쟁을 끝내야 한다는 입장으로 선회했다. 9월까지만 해도 닉슨은 험프리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으나 선거일이 다가오자 그 차이는 급속하게 줄어들었다. 닉슨은 자기가 당선되면 임기 중 베트남전쟁을 ‘명예로운 평화’로 끝내겠다고 약속했다. 닉슨은 존슨 행정부가 대선을 앞두고 북베트남과의 협상을 급진전시킬 가능성에 촉각을 세웠다. 투표일을 앞두고 존슨 대통령이 그 같은 발표를 하면 전쟁 종식을 원하는 유권자들이 험프리를 지지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었다. 닉슨은 존슨과 험프리가 평화협상을 ‘10월의 깜짝쇼’(October Surprise) 카드로 사용해서 막판에 선거 국면을 바꿀 가능성을 우려한 것이다. 존슨 행정부와 북베트남 정부 사이에서 진행되고 있는 평화협상에 대한 은밀한 정보를 닉슨에게 전달해 준 사람이 있었는데 헨리 키신저(1923~)였다. 독일 태생의 유대인으로 하버드에서 공부하고 하버드 교수가 된 키신저는 넬슨 록펠러에게 외교정책을 조언했다. 정부의 대외관계에 대한 자문 역할도 해 온 키신저는 북베트남과의 평화협상을 진행하는 존슨 행정부의 협상팀에 참여했다. 진보적 성향의 공화당 정치인인 록펠러는 존슨 대통령과도 사이가 좋았는데, 록펠러가 공화당 후보가 될 가능성은 없었기 때문에 존슨 행정부는 북베트남 정부와의 협상에도 키신저 교수를 참여시켰던 것이다. 1968년 대선에서 누가 당선되더라도 그 정부에 들어가고 싶어 했던 키신저는 민주당 정부와 닉슨 캠프에 양다리를 걸치고 있다가 닉슨의 당선이 유력해지자 닉슨 쪽으로 기울었다. 키신저는 닉슨의 고위참모와 비밀리에 접촉했기 때문에 존슨과 험프리는 그런 사실을 알지 못했다. 그해 9월 말 파리회의에 참석하고 돌아온 키신저는 닉슨의 선대본부장 존 미첼(1913~1989)에게 대선을 일주일 앞두고 북베트남은 남베트남 정부의 평화협상 참가를 허용할 것이며, 존슨 대통령은 북베트남에 대한 폭격을 중단하고 평화협상을 궤도에 올릴 것이라는 정보를 전달했다. 닉슨은 급류를 타기 시작한 베트남 평화협상이 자칫 근소한 차이로 좁혀진 자신의 우세를 뒤집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닉슨은 곧바로 남베트남 사이공 정부의 티우 대통령에게 비밀리에 연락해 11월 2일로 예정돼 있는 평화협상 회의를 거부하도록 종용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집권하면 남베트남에 더욱 유리한 조건으로 협상을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 티우 대통령은 평화회담 참석 거부 의사를 발표했고, 선거 전에 평화회담을 진전시키려던 존슨 대통령의 노력은 실패했다. 사정을 전해들은 존슨 대통령은 닉슨이 반역죄를 범했다고 불같이 화를 냈다. 험프리 측은 닉슨이 선거를 위해 평화협상 회의를 사보타주했다고 발표하려고 했다. 심각한 상황임을 느낀 닉슨은 존슨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자신은 결코 평화협상을 저해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험프리는 이런 사실을 폭로하면 미국의 대외적 신인도가 추락할 것을 우려해 없던 일로 하기로 했고, 이 소식을 전해들은 닉슨 측은 환호하면서 축배를 들었다. 키신저는 닉슨 당선의 일동 공신이 됐고 대통령에 당선된 닉슨은 키신저를 안보보좌관으로 지명했다.●공화당, 남부의 중요성을 인식하다 1968년 11월 선거에서 닉슨은 서부와 중서부, 버지니아·플로리다 등에서 승리해서 선거인단 301표를, 험프리는 동북부와 텍사스에서 승리해서 191표를, 그리고 월리스는 남부 5개 주(루이지애나, 앨라배마, 미시시피, 조지아, 아칸소)에서 승리해서 46표를 획득했다. 월리스가 몇 개 주에서 더 승리했으면 대통령 선출이 하원 결선투표로 넘어갈 수 있었다. 급격한 인종통합 정책에 반대하는 남부 백인들은 민주, 공화 양당을 거부하고 인종차별주의자인 월리스를 지지함으로써 그들의 존재를 과시했다. 공화당은 자신들이 동북부에서 지지 기반을 상실해 가고 있으며 그들의 미래가 남부에 달려 있음을 알게 됐다. 남북전쟁 후 민주당의 텃밭이었던 남부에서 험프리는 존슨의 고향인 텍사스에서만 승리했고 인종차별주의자인 월리스가 남부 5개 주에서 승리했으니 일대 사건이 아닐 수 없었다. 평화와 개혁을 희구했던 젊은이들의 요구를 반영하는 데 실패한 민주당은 더욱 보수적인 공화당 정권을 초래하고 말았다. 1970년대 들어 인구 유입이 크게 늘면서 선벨트(Sun Belt)로 불리게 된 남부는 이후 미국 정치를 좌우하게 됐다. 이처럼 1968년 대선은 미국의 정치지형을 크게 바꾸어 놓은 선거다. 이후 오랫동안 백악관은 남부를 장악한 공화당 대통령(레이건, 부시 부자)과 남부 출신 민주당 대통령(카터, 클린턴)이 차지했다. 중앙대 명예교수
  • 심상정 “‘페미 낙인’ 죽음에 이르게 한 온라인 폭력 방치 안돼”

    심상정 “‘페미 낙인’ 죽음에 이르게 한 온라인 폭력 방치 안돼”

    심상정, BJ 잼미 극단적 선택 관련 언급 강민진 “성평등 편에 선 후보 심상정뿐”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최근 극단적 선택을 한 BJ잼미(본명 조장미) 사건을 두고 “동료 시민을 ‘페미’라는 낙인으로 무조건 낙인찍고 공격하여 죽음에 이르게 하는 이러한 온라인 폭력을 더 이상 방치해선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심 후보는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후원회 2차 발족식 ‘우리시대 2030 여성들이 심상정을 후원합니다’ 행사에서 “어제 또 한 명의 여성 청년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가해진 악플과 폭력에 시달리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보도를 보았다. 이 자리를 빌어 고 조장미 님의 명복을 빈다”며 이처럼 밝혔다. 심 후보는 “이것이 여성의 위기이고 민주주의의 위기”라며 “우리 중 오늘 누군가에게 그런 일이 일어난다는 것은, 우리 모두에게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고 조장미씨가 극단적 선택으로 세상을 떠난 사실은 지난 5일 뒤늦게 알려졌다. 조씨 유족은 이날 고인의 트위치 커뮤니티 게시판에 글을 올려 “장미는 스스로 세상을 떠났다. 장미는 그동안 수많은 악성댓글과 루머 때문에 우울증을 심각하게 앓았었고 그것이 원인이 됐다”고 밝혔다. 조씨는 2019년 인터넷 방송에 입문해 트위치 구독자가 16만명, 유튜브 구독자가 13만명에 이를 정도로 인지도를 쌓았다. 그러나 방송 중 남성 혐오 제스처를 했다는 이유로 남성 누리꾼의 비판을 지속해서 받자 심적 고통을 호소해왔다. 심 후보는 또 “이번 대선은 여성과 약자들에 대한 차별과 혐오를 자신의 정치적 동력으로 삼는 섬뜩한 선동정치가 등장을 하고 있다”며 “또 한편에서는 말로는 여성을 위한다고 하면서 요리조리 가는 곳마다 말을 바꾸는 이런 기회주의 양다리정치에 맞서야 될 대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여러분들과 함께. 그리고 여성들이 안전이별을 검색하고 일상적으로 불법촬영이라던지 여성혐오살인에 이르기까지 온갖 폭력에 대한 불안이 만연해 있는데 불안하지 않은 사회, 안전한 사회, 저는 이것이 다음 대통령이 해야 할 제 1의 과제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함께 참석한 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도 “여성을 공격하고 성평등을 조롱하는 나쁜 정치가 판을 치고 있다”며 “성평등을 외면하는 것이 표 되는 일인양 하는 후보들 가운데, 홀로 성평등의 편에 일관되게 서온 후보는 심성정 후보뿐”이라고 말했다. 이날 발족식에는 정신보건노동자 강혜지씨, 스쿨미투 당사자인 손영채씨, 싱어송라이터이자 영화감독인 이랑씨, 일간 이슬아 작가인 이슬아씨 등이 참석했다.
  • 김건희 7시간 통화 내용… 홍준표 “여장부” 조국 “황당”

    김건희 7시간 통화 내용… 홍준표 “여장부” 조국 “황당”

    “홍준표 까는 게 슈퍼챗은 더 많이 나올 거야.” “조국 수사를 그렇게 크게 펼칠 게 아닌데.” MBC 탐사보도프로그램 ‘스트레이트’가 16일 방송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배우자 김건희씨와 서울의소리 이명수 기자가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52차례 나눈 통화 내용 일부를 공개했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이를 보고 “시청자를 우롱하는 변죽만 올리고 시청률 장사만 잘했다”라며 “틀튜브(틀딱+유튜브)들이 경선 때 왜 그렇게 집요하게 나를 폄훼하고 물어뜯고 했는지 김건희씨 인터뷰를 잠시만 봐도 짐작할 만하다. 다른 편파언론은 어떻게 관리했는지 앞으로 나올 수도 있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종인씨가 먹을 게 있으니 왔다는 말도 충격이고, 탄핵을 주도한 보수들은 바보라는 말도 충격일 뿐만 아니라 미투없는 세상은 삭막하다는 말도 충격이다”라며 “참 대단한 여장부다”라고 평가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김건희씨가 보도금지를 신청하여 MBC가 보도하지 못하게 된 발언 중 자신이 관련된 부분을 소개하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조국 전 장관에 따르면 김건희씨는 “원래 우리는 좌파였다. 그런데 조국 때문에 입장을 바꿨다. 대통령이 조국을 싫어했는데, 좌파들이 조국을 억지로 그 자리에 앉히는 바람에 우리가 대통령을 보호하기 위하여 일을 벌인 거다”라고 발언했다. 조국 전 장관은 “이 세 개의 문장 모두 황당하다”며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보수에서 미투가 안 터지는 이유는…” 김건희씨는 2019년 조국 사태와 관련해 “조국 수사를 그렇게 크게 펼칠 게 아닌데”라고 말했고, “사실은 조국의 적은 민주당이야. 조국이 어떻게 보면 좀 불쌍한 거지”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김씨는 “이거(윤석열 지지율) 문재인 정권이 키워준 거야. 정치는 항상 자기편에 적이 있다는 걸 알아야 돼”라고 말했고, “그때(2016년 국정농단)도 박근혜를 탄핵시킨 건 보수야”라고 주장했다. 김건희씨는 미투와 관련해서 “보수들은 챙겨주는 건 확실하지”라면서 “미투가 별로 안 터지잖아 여기는. 미투 터지는 거는 다 돈 안 챙겨주니까 터지는 거 아니야. 돈은 없지 바람은 펴야 되겠지. 나는 다 이해하거든”이라 말했다. 그러면서 “사람이 살아가는 게 너무 삭막해. 나는 안희정이 불쌍하더구만 솔직히. 나랑 우리 아저씨(윤석열)는 되게 안희정 편이야”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김씨측은 서면답변에서 “성을 착취한 일부 여권·진보 인사들을 비판하는 과정에서 매우 부적절한 말을 하게 되었다”며 사과했다. 본인을 둘러싼 ‘쥴리’ 의혹에 대해서는 “나이트클럽도 가기 싫어하는 성격이다. 내가 되게 영적인 사람이라 차라리 책 읽고 도사들하고 얘기하는 걸 좋아한다. 난 클래식만 듣는 사람”이라며, 유부남 검사랑 체코에서 찍은 여행사진이 있다는 말에는 “오히려 사진 내놓으면 더 좋다. 무슨 밀월여행 간 줄 안다. 그거 패키지 여행으로 다같이 간 것”이라고 황당해했다. 김건희씨는 이 기자에게 “양쪽 줄을 서 그냥. 어디가 될지 모르잖아. 그러니까 양다리를 걸쳐 그냥. 권력이라는 게 무섭거든”이라고 말했으며, 유튜브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두고서는 “저 ○○들 완전히 저거 응? ○○○같은 ○들이잖아”라고 비난했다.민주당 침묵… 국힘 “형수욕설도 방영돼야” MBC는 “7월6일 첫 통화에서 곧 끊을 것 같던 김건희씨가 기자에게 고맙다고 했다. 서울의 소리에서 뉴스타파를 찾아가 항의하는 자칭 응징 취재를 했고 당시 윤석열 후보를 감싸준 데 대해 고마움을 느낀 김건희씨가 차명으로 후원을 보냈다”면서 두 사람의 관계가 가까워진 계기를 설명했다. MBC ‘스트레이트’ 제작진은 이날 “7시간 45분에 달하는 녹취 가운데 국민의 알 권리 차원에서 공적 관심사에 해당되는 내용만 신중히 방송한 만큼 정치 공작이라는 국민의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부인 김건희씨의 이른바 ‘7시간 통화 녹취록’ 보도와 관련해 공식 대응을 자제했다. 민주당 선대위는 MBC ‘스트레이트’ 방송에 앞서 기자단에 “공보단은 입장을 내지 않는다”고 공지했다. 국민의힘은 “전화 녹음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이루어진 사적 대화이지만 국민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보도 공정성의 측면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형수 욕설 발언’도 같은 수준으로 방영돼야 한다”라고 말했다.
  • 김건희 ‘쥴리’ 의혹에 “뭐가 아쉬워서”…“조국 좀 불쌍”

    김건희 ‘쥴리’ 의혹에 “뭐가 아쉬워서”…“조국 좀 불쌍”

    MBC 탐사보도프로그램 ‘스트레이트’가 16일 방송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배우자 김건희씨와 서울의소리 이명수 기자가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52차례 나눈 통화 내용 일부를 공개했다. 김건희씨는 본인은 둘러싼 의혹은 물론, 유튜브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의 행보를 비난하기도 했다. 본인을 둘러싼 ‘쥴리’ 의혹에 대해서는 “나이트클럽도 가기 싫어하는 성격이다. 내가 되게 영적인 사람이라 차라리 책 읽고 도사들하고 얘기하는 걸 좋아한다. 난 클래식만 듣는 사람”이라며 “내가 뭐가 아쉬워서 유부남과 동거를 하겠느냐. 내가 어디 가서 왔다 갔다 굴러다니는 애도 아니고. 우리 엄마가 돈도 많고 뭐가 아쉬워서 딸을 팔아. 너무 그러면 혐오스러운 거야”라고 딱 잘라 말했다. 유부남 검사랑 체코에서 찍은 여행사진이 있다는 말에는 “오히려 사진 내놓으면 더 좋다. 무슨 밀월여행 간 줄 안다. 그거 패키지 여행으로 다같이 간 것”이라고 황당해했다. 김건희씨는 2019년 조국 사태와 관련해서는 “조국 수사를 그렇게 크게 펼칠 게 아닌데”라고 말했고, “사실은 조국의 적은 민주당이야. 조국이 어떻게 보면 좀 불쌍한 거지”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김씨는 “이거(윤석열 지지율) 문재인 정권이 키워준 거야. 정치는 항상 자기편에 적이 있다는 걸 알아야 돼”라고 말했고, “그때(2016년 국정농단)도 박근혜를 탄핵시킨 건 보수야”라고 주장했다.  김건희씨는 이 기자에게 “양쪽 줄을 서 그냥. 어디가 될지 모르잖아. 그러니까 양다리를 걸쳐 그냥. 권력이라는 게 무섭거든”이라고 말했으며, 유튜브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두고서는 “저 ○○들 완전히 저거 응? ○○○같은 ○들이잖아”라고 비난했다. 김건희씨는 이 기자에게 “홍준표 까는 게 슈퍼챗은 더 많이 나올 거야”라고 말하는가 하면 “나중에 한 번 봐서 우리팀으로 와요. 이재명이 된다고 동생 챙겨줄 거 같아? 잘하면 뭐 1억도 줄 수 있지”라고 말했다. 김씨측은 ‘스트레이트’에 보낸 서면답변에서 “이 기자가 일을 그만둔다고 해서 도와주겠다는 원론적 수준의 이야기였다”고 해명했다. ‘스트레이트’는 “녹취록을 보면 김씨가 함께 일하자고 제안한 게 20여 차례”라고 밝혔다.“나랑 우리 아저씨는 안희정 편이다” 미투와 관련해서는 “보수들은 챙겨주는 건 확실하지”라면서 “미투가 별로 안 터지잖아 여기는. 미투 터지는 거는 다 돈 안 챙겨주니까 터지는 거 아니야. 돈은 없지 바람은 펴야 되겠지. 나는 다 이해하거든”이라 말했다. 그러면서 “사람이 살아가는 게 너무 삭막해. 나는 안희정이 불쌍하더구만 솔직히. 나랑 우리 아저씨(윤석열)는 되게 안희정 편이야”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김씨측은 서면답변에서 “성을 착취한 일부 여권·진보 인사들을 비판하는 과정에서 매우 부적절한 말을 하게 되었다”며 사과했다. MBC ‘스트레이트’ 제작진은 이날 “7시간 45분에 달하는 녹취 가운데 국민의 알 권리 차원에서 공적 관심사에 해당되는 내용만 신중히 방송한 만큼 정치 공작이라는 국민의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다. MBC는 “7월6일 첫 통화에서 곧 끊을 것 같던 김건희씨가 기자에게 고맙다고 했다. 서울의 소리에서 뉴스타파를 찾아가 항의하는 자칭 응징 취재를 했고 당시 윤석열 후보를 감싸준 데 대해 고마움을 느낀 김건희씨가 차명으로 후원을 보냈다”면서 두 사람의 관계가 가까워진 계기를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부인 김건희씨의 이른바 ‘7시간 통화 녹취록’ 보도와 관련해 공식 대응을 자제했다. 민주당 선대위는 MBC ‘스트레이트’ 방송에 앞서 기자단에 “공보단은 입장을 내지 않는다”고 공지했다. 국민의힘은 “전화 녹음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이루어진 사적 대화이지만 국민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보도 공정성의 측면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형수 욕설 발언’도 같은 수준으로 방영돼야 한다”라고 말했다.
  • 기네스 등재 ‘세계 최강 꼬마’ 근황 공개…벌써 17세라고?

    기네스 등재 ‘세계 최강 꼬마’ 근황 공개…벌써 17세라고?

    한때 ‘세계 최강 꼬마’로 불리던 소년의 근황이 공개됐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4일(현지시간) 루마니아에 사는 줄리아노 스트로에(17)가 최근 자신의 어린 시절 사진을 들고 사진을 찍어 페이스북에 공유해 7000개에 달하는 ‘좋아요’를 받았다고 전했다. 실제로 소년의 게시물에는 “어렸을 때부터 지켜봤다”, “그때나 지금이나 (네 힘이) 믿기지 않는다”, “잘 자랐다” 등 100개가 넘는 댓글이 이어졌다. 소년은 만 5세였던 2009년 물구나무를 선 채 1m의 거리를 가장 빠르게 달리는 것으로 세계 신기록을 세워 기네스북에 올랐다. 이듬해에는 한 TV쇼에 출연해 물구나무를 선 채 팔굽혀펴기를 20번이나 해 또 다른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그 후로도 소년은 바닥에 놓인 빈 병 4개 위에 양팔과 양다리를 올린 채 팔굽혀펴기를 하거나 한 손으로 20초 넘게 서 있는 등 비공식 기록을 세우며 자신의 건재함을 과시했다.소년은 전직 권투선수인 아버지 룰리안 스트로에의 영향으로 어렸을 때부터 운동을 시작했다. 기본 근력 운동은 물론 유연성을 요구하는 아크로바틱 기술도 섭렵했다. 남동생 클라우디오(15)는 형보다 어린 나이에 운동을 시작해 생후 18개월 때 형의 기술을 따라 하는 모습을 보여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형제는 모두 아주 어렸을 때부터 근육을 단련하고자 덤벨과 바벨 등 각종 운동 기구를 들었다. 데드리프트는 물론 아버지처럼 복싱도 꾸준히 하고 있다. 현재 형제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자신들의 스포츠 활동을 계속해서 공개하고 있다. 영상 한 편당 조회 수는 평균 약 1만 회다.과거 형제가 운동하는 모습에 일각에서는 키가 잘 크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지만, 소셜미디어서비스(SNS)상에 공개되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을 보면 기우였던 것 같다. 실제로 가족사진을 보면 형제는 아버지와 키가 거의 비슷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형제는 앞으로 개인 복싱 클럽을 만들어 대회 출전 선수를 양성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페이스북
  • 여친 총기 살해한 남아공 ‘의족 스프린터’ 가석방 심사 가능성

    여친 총기 살해한 남아공 ‘의족 스프린터’ 가석방 심사 가능성

    여자친구를 살해한 혐의로 복역 중인 아프리카공화국의 패럴림픽 챔피언 출신 오스카 피스토리우스가 가석방 심사 대상에 오를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8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34세인 피스토리우스는 지난 7월까지 형기의 절반을 채웠다. 가석방 심사의 최소 요건은 형기 절반 복역이다. 피스토리우스는 2013년 밸런타인데이에 수도 프리토리아에 있는 자신의 침실 화장실 문밖에서 안에 있던 여자친구 리바 스틴캠프를 향해 네발의 총탄을 쏴 숨지게 했다. 그는 그녀를 강도로 오인해 총을 쐈다고 주장했으나 2015년 살인 유죄 판결을 받고 징역 13년을 선고받았다. 교정국은 당초 스틴캠프의 부모와 가석방 심사를 위한 예비 대화를 진행하려고 했으나 모임은 연기됐다. 가석방 심사에 앞서 교정부는 피해자 가족 및 범죄자와 대화의 시간을 가져야 하기 때문에 다시 일정을 잡아야 한다. 한편 피스토리우스는 스틴캄프를 살해하기 전해인 2012년 런던올림픽에 출전해 양다리를 절단한 ‘의족 스프린터’로선 처음으로 비장애인과 경기하면서 유명세를 얻었다. 양다리에 날 모양 의족을 착용해 ‘블레이드 러너’로 알려진 그는 장애인의 롤모델이 됐으나 세계를 떠들썩하게 한 여자친구 살해로 추락했다.
  • 이재명, 토스·배민 대표 등 만나 “선대위 참여해달라”

    이재명, 토스·배민 대표 등 만나 “선대위 참여해달라”

    마켓컬리·배민 우아한형제들 등 참석…“우리 경제, 여러분에 달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8일 젊은 스타트업 대표들을 만나 규제 완화를 통한 경제 혁신을 강조하며 미래·청년 어젠다 선점을 위한 이미지 부각을 시도했다. 이 후보는 이날 성동구의 한 공유 사무실에서 스타트업 대표들과 둘러앉아 “오늘 이 자리는 제가 주인공이 아니다. 여러분이 하는 일에 대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여러분의 말을 들어보겠다”고 운을 뗐다. 이에 마켓컬리 김슬아 대표·직방 안성우 대표·비바리퍼블리카 이승건 대표·배달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의 김범준 대표·왓챠 박태훈 대표·업비트 김형년 부사장·에잇퍼센트 이효진 대표·엘리스 김재원 대표·째깍악어 김희정 대표·마이랜서 김현숙 대표 등 참석자들이 규제 완화와 정부 지원 등을 주문했다. 이 후보도 이들의 얘기에 대체로 공감대를 나타냈다. 그는 “지금까지는 ‘어떤 어떤 것을 하라’며 하라는 걸 규제하고 그 외의 것을 못 하게 해도 큰 문제가 없었지만, 지금은 사회변화 속도가 과거보다는 빨라져서 현장 행정관료나 공직자들이 충분히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고 규제 혁신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 후보는 “우리 경제의 미래가 여러분에게 달려있다”며 “일자리라는 게 제한적이라 창업을 늘려야 하고 핵심은 여러분처럼 미래 융합 기술을 활용하는 스타트업에 있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저는 전문가가 아니고 관심이 있는 정도이니 정책에 반영해서 우리가 혁신경제로 나아가는 좋은 계기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당정간 입장이 엇갈리고 있는 가상자산 문제에 대해서도 이 후보는 ‘갈라파고스, 조선말 쇄국정책’ 등을 언급하며 비교적 개방적 태도를 견지했다. 이 후보는 또 “정부 지원방식을 보면 사후통제를 위해서, 혹시 있을 수 있는 부정행위를 가리기 위해 검증을 위한 페이퍼워크(서류작업)가 너무 많다”며 보완을 약속하기도 했다.이 후보는 간담회 말미에는 “제삼자 입장에서 지적하고 불만을 갖는 것을 넘어서 직접 참여 좀 해주셨으면 좋겠다”며 “대표를 뽑아서 선대위도 좀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야당 선대위에 양다리 걸쳐도 괜찮다”고 말하자 좌중에 웃음이 터졌고, 이 후보는 “상관없다. 필요한 일을 하는 건데 꼭 한쪽에만 할 필요가 없다”고 부연했다. 이 후보는 간담회를 마친 후 청년 소셜벤처 기업인과 오찬을 함께 했다. 이 자리에서 비영리 정치 스타트업 ‘뉴웨이즈’의 박혜민 대표가 “내년 지방선거에서 많은 정치인을 배출하는 게 목표”라고 소개하자 이 후보는 “독특하다”며 운영 방식 등을 물었다. 또 ‘약속의자전거’ 오영열 대표에겐 “사실 내가 자전거를 엄청나게 좋아한다”며 “방치 자전거 문제가 정말 골치 아프다”고 말했다. 민달팽이주택협동조합·식스티헤르츠·채식한끼·닥터벨라·코드스테이츠 등 이 자리에 참석한 사회적 벤처 기업에도 일일이 관심을 드러냈다. 이 후보는 “옛날에는 사회적 경제 비중이 좀 낮아서 앞으로 많이 확대해나가야 한다”며 “사회적 기업의 내용도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 아주 재밌다”고 말했다.
  • 권민아, 친언니와 갈등에 조성은 ‘마세라티’ 언급한 이유[이슈픽]

    권민아, 친언니와 갈등에 조성은 ‘마세라티’ 언급한 이유[이슈픽]

    “친언니 한테 당하고 살아야 하나”권민아, 이번엔 가족과 갈등 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이번엔 친언니와 금전적 갈등을 겪고 있다고 폭로했다. 7일 권민아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친언니와 나눈 메신저 대화 내용을 갈무리한 사진을 게시하며 “이제 친언니한테도 당하고 살아야 하나”라는 글을 남겼다. 권민아는 “세금 자기가 봐주겠다고 좀 줄여주겠다고 (해놓고는) 세금 내고 나머지 돈이 안 돌아왔다”며 “사업자금에 썼는지 허락도 없이 꽤 큰 금액 갖고 갔다”라고 주장했다. 또 “엄마 차 리스로 벤츠 내가 해주기로 했었다”며 “나는 어릴 때부터 엄마를 위해서 돈 번 거지, 언니 때문은 아니다. 정신 차려. 갑자기 언니가 차를 알아봐 줘서 큰 카페에 갔더니 도장 두 개를 찍더라”고 했다. “마세라티? 조성은? 기사 보는데 언니 이야기인 줄” 권민아는 “마세라티? 조성은? 그 분 기사 보는데 언니 이야기인 줄 알았다”며 “그분은 형편 돼서 탄다고 하잖아. 언니는 왜 형편 안 되는데, 동생도 형편 될까 말까인데 동생 명의로 하셨을까”라고 했다. 그는 친언니가 최근에서야 차 명의를 본인 이름으로 바꿔줬으며 애초부터 마세라티 차량을 사주기로 약속한 것도 아니었는데 눈치 보며 명의를 바꿔 달라는 이야기를 해야 했다며 분노했다. 권민아가 언급한 인물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관련된 ‘고발 사주’ 의혹의 제보자인 조성은씨다. 그는 지난 4월 정보통신(IT) 벤처기업과 “정책자금 등 200억원을 유치해올 테니 성과금으로 유치금의 7%를 달라”는 내용의 계약서를 쓰고 임원에 취업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씨가 타고 다니는 마세라티 차량 역시 정책자금 유치 활동을 위한 인센티브 계약조건에 포함된 내용이었다.공개적으로 친언니 저격 이유? “날 탈세로 고발하겠다고” 권민아는 폭로글에서 “언니가 저번부터 날 탈세로, 법적으로 까겠다며 자신 있는 것 같길래 가만히 생각해보니까 내가 대체 무슨 잘못을 했는지 모르겠더라고, 사기꾼아”라며 공개적으로 친언니를 저격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낳아 준 엄마랑 나 고소할 거란다. 저게 가족이냐. 언니 양심적으로 엄마 돈은 줘라”라고 덧붙였다. 권민아는 추가로 올린 게시물에서도 “멀쩡한 우리 엄마 요양병원 보내자 했었지? 내가 화나서 우리 애 때부터 혼자서 진짜 힘들게 키운 거 다 잊었냐고 기억하라고 했지 않냐”며 “엄마는 무슨 죄가 있냐. 성인 훌쩍 넘어서까지도 뒷바라지를 다 해주고 살고 있는데”라고 언니를 비판했다. 한편 권민아는 2012년 AOA로 데뷔해 활동하다 2019년 팀을 탈퇴하고 배우로 전향했다. 그는 지난해 같은 그룹 멤버였던 지민에게 수년간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그 여파로 지민은 AOA를 탈퇴하고 연예계에서 은퇴했다. 이후 권민아는 SNS에 힘든 마음을 토로하며 팬들과 소통했다. 전 남자친구의 양다리 논란으로 비판을 받다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하기도 했다는 소식이 들리기도 했다. 최근에는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14살 때 성폭행을 당했다고 밝혀 부산경찰청이 관련 수사를 진행 중이다.
  • 김정은 약속한 ‘10월 초’...‘종전선언+제재완화’ 드라이브

    김정은 약속한 ‘10월 초’...‘종전선언+제재완화’ 드라이브

    문대통령, 국군의날 축사에서 종전선언 언급北 ‘양다리’ 행보에도 평화 프로세스 복원 뜻이번 주 통신연락선 복원할 듯...北 의도 주목당 창건 76주년 기념일 맞춰 김정은 메시지?“한미 조율된 메시지로 북측에 철저 대응해야”북한이 화해 제스처를 취하면서도 미사일 시험 발사를 멈추지 않는 ‘양다리’ 행보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재가동을 원하는 우리 정부를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약속대로 이번 주 남북 통신연락선이 복원되면 이를 발판 삼아 대화 재개에 나선다는 게 정부의 복안인데, 북한이 과연 우리 정부의 뜻대로 움직일지 주목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일 국군의날 축사에서 북한의 신형 반항공(지대공) 미사일 시험 발사에 대한 언급 없이 종전선언을 재차 언급했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도 같은 날 열린 외교부 국정감사에서 “종전선언은 선택이 아니라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서 반드시 거쳐야 하는 첫 단계”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북 제재 완화를 검토할 때가 됐다”고 했다. 북한이 그 전날, 미사일 시험 발사로 찬물을 끼얹었지만 정부는 흔들리지 않고 ‘종전선언+제재완화’에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김 위원장은 지난달 29일 최고인민회의에서 “10월 초 통신선 복원” 의사를 표명했기 때문에 노동당 창건 76주년 기념일인 10월 10일 전에는 통신선이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 지난 8월 10일 한미 연합훈련을 이유로 남측의 통화 시도에 응하지 않은 뒤 약 2개월 만에 재개되는 셈이다. 이후 남북간 각급 단위 대화와 맞물려 한미 협의가 진행될텐데 우리 정부로서는 ‘셈법’이 다른 북미 양측을 설득해야 하는 어려운 과제를 안게 됐다. 우선 북한의 전략에 휘말리지 않기 위해선 ‘강온 양면 전술’을 펴는 북측의 의도를 정확하게 꿰뚫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 설명이다. 북한이 대화를 단절한 상태에서 무기 개발 시험을 계속 하면 역풍이 불 수 있기 때문에 완충 역할을 할 수 있는 한국과 의도적으로 관계 개선 분위기를 띄우려는 것일 수 있다는 것이다. 오는 10일 당 창건 기념일에 맞춰 김 위원장의 추가 메시지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 지난해 75주년 기념일 때는 코로나19를 언급하며 “남녘 동포들에게도 따뜻한 마음 전한다”, “보건위기 극복되고 북과 남이 손을 맞잡는 날이 오길 기원한다”고 했다. 북측이 한미간 균열을 키우고, 이 틈새를 비집고 들어올 가능성도 있는 만큼 한미 양국이 메시지 조율 등을 통해 철저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미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최근 정 장관의 ‘제재 완화 검토’ 발언에 대한 VOA의 논평 요청에 “국제사회는 북한이 도발을 중단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른 의무를 준수하며, 미국과 지속적이고 집중적인 협상에 임해야 한다는 강력하고 통일된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제제 이행은 미측의 기존 입장으로 원론적 차원의 답변으로 해석되지만, 외견상 제재 완화 시점을 놓고 한미 간 의견차가 있는 것처럼 비칠 소지는 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이 지난 1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미국의 구체적 제안에 북한의 반응이 없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조건 없는 대화(제안)에서 진일보한 변화”라고 봤다. 그러면서 “베이징 동계올림픽 3개월 전인 11월부터 남북대화, 북미대화 순으로 수면 위에서 의미 있는 변화들이 있을 전망”이라고 했다. 정대진 한평정책연구소 평화센터장은 “북미간의 ‘조건’에 대한 시각차, 온도차가 관건일 것”이라면서 “우리는 현재로서는 관망하며 북미대화 촉진을 위해 일관된 메세지를 북미 양측에 보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2년 전 사소한 발가락 부상, 사지 절단까지 이어져”…한 여성의 눈물

    “2년 전 사소한 발가락 부상, 사지 절단까지 이어져”…한 여성의 눈물

    배 아파 병원 갔는데…왼팔·양다리 절단한 30대 헝가리女 한 30대 여성이 복통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11일 만에 한쪽 팔과 두 다리를 절단하게 된 안타까운 사연이 공개했다. 15일 영국 미러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월, 헝가리 서남쪽에 위치한 페치시에 거주하는 모니카 톤 카포냐(39)는 복부에 강한 통증을 느껴 구급차를 불렀다. 병원으로 이송된 카포냐는 검사 결과, 그의 위장에는 천공이 발생한 상태였다. 또 모든 사지에서 혈관이 막힌 상태인 혈관 폐색도 발견됐다. 혈관 폐색은 위 천공과 관계있는 질환은 아이었고, 그가 가진 유전질환 때문인지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이후 카포냐는 3개월 동안 16번의 수술을 받게 됐다. 이 같이 16번의 수술에도 혈전이 치료되지 않자, 의사는 팔과 다리를 절단하자고 했다. 이에 카포냐는 지난 3월 1일에 왼쪽 다리를, 8일에는 오른쪽 다리를 절단했다. 그리고 12일에는 왼팔을 잘라냈다. 카포냐는 “2년 전 겪었던 사소한 발가락 부상이 사지 절단까지 오게 된 것 같다”며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냐”고 말했다. 그는 수술 이후 몇 주 동안 밖에 나갈 수 없었다고 털어놨다. 카포냐가 가장 힘들다고 밝힌 것은 목욕이다. 현재는 가족의 도움으로 가끔 외출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의 남편은 카포냐의 일상생활을 돕기 위해 직장을 그만뒀고, 부모님도 카포냐를 함께 돌보고 있다.
  • “다리 조금만 오므리시라” ‘쩍벌’ 자세 지적받은 윤석열

    “다리 조금만 오므리시라” ‘쩍벌’ 자세 지적받은 윤석열

    양다리 넓게 벌리고 앉는 버릇조응천 “충심으로 드리는 말씀”정청래 “태도 불량하면 불쾌해져”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앉은 자세가 ‘쩍벌’이라고 불리며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은 윤 전 총장을 만난 자리에서 “다리를 조금만 오므리시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2일 국회의원회관을 돌며 ‘입당 신고식’을 치른 윤 전 총장은 조 의원 사무실에도 들렀다. 조 의원은 윤 전 총장과 5분가량 비공개 대화를 한 뒤 기자들 앞에서 “다리를 조금만 오므리시라”며 “이건 정말 충심으로 드리는 말씀”이라고 말했다. 이는 양다리를 넓게 벌리고 앉는 윤 전 총장의 ‘쩍벌’ 버릇을 농담조로 지적한 것이다. ‘반조국’ 비주류로 꼽히는 검찰 출신의 조 의원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 강행에 반대하는 등 민주당 내 쓴소리에 앞장서 온 인물이다. 윤 전 총장의 자세 논란은 지난달 20일 대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그가 다리를 과하게 벌리고 앉은 자세를 취하며 시작됐다. 이후 윤 전 총장은 지난달 25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치맥 회동’, 27일 부산 방문 당시 기자간담회, 지난 1일 청년 싱크탱크 세미나에서도 이런 ‘쩍벌’ 모습이 포착됐다. 앞서 윤 전 총장은 고개를 계속 좌우로 돌리는 습관 탓에 ‘도리도리’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다만 ‘쩍벌남’은 공공장소에서 다리를 벌리고 앉아 옆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남자를 뜻하는 단어로, 민폐나 꼰대 이미지가 강해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페이스북에 윤 전 총장의 앉은 사진을 올리며 “태도가 불량하면 사람을 불쾌하게 한다”며 “태도는 무의식의 발로이며 마음의 표현”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 권민아, 양다리 인정 “남친 바람피운 것 맞아…난 명백한 가해자”

    권민아, 양다리 인정 “남친 바람피운 것 맞아…난 명백한 가해자”

    걸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최근 불거진 남자친구 A씨와의 양다리 의혹과 관련해 “바람 피운 게 맞다”고 인정했다. 권민아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A씨에게 여자친구와 서로 이미 사이가 안 좋고 자주 싸우고 성격이 안 맞고 정으로 만나는 중이라고 들었다. 그리고 A씨가 먼저 제게 호감을 보였고 저도 이 친구와 대화가 너무 잘 통해서 마음이 갔다. 살아온 환경도 비슷한 부분이 많았다”며 남자친구를 만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또 권민아는 “그때 당시만 해도 정리하고 만난 거니까 내가 잘한 건 없어도 ‘바람은 아니다’라고 생각했다”면서 A씨의 여자친구 B씨가 온라인에 올린 메신저 내용을 보고 A씨로부터 솔직한 이야기를 듣게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도 A씨도 바람 피운 게 맞다. 저로 인해 상처받았을 전 여자친구분과 지인들에게도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권민아는 “A씨와 전 여자친구의 사건에서는 저는 명백한 가해자이고, 판단 또한 늦었으며 어리석은 행동을 했다”며 “당연히 잘못을 인정하고 전 여자친구분이셨던 피해자분께 진심으로 고개숙여 죄송하다는 이야기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그리고 저는 현재 A씨와 당연히 갈라진 상태”라며 “너무 자유분방하고 마음대로 행동한 점에 정말 큰 죄책감을 느낀다. 죄송하다. 많은 분들께 실망을 드린점 또한 정말 죄송하다”고 전했다. AOA 전 멤버인 지민이 언급된 데 대해서도 “신지민 언급에 대해선 저도 묻고 싶다. 많은 분들이 언급을 하시던데 이번 사건과 관련이 전혀 없으며 저도 언급 안 하고 싶다”면서도 “신지민 사건에서는 제가 엄청난 피해자”라는 입장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권민아는 “이번 일로 또 소란을 피우고 피해자분께 다시 한번 죄송하다”며 “앞으로는 절대 이런 일이 없어야 하며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제 말과 행동에 더 책임감을 갖고 살겠다. 여우짓 한 것도 맞고 전부 인정한다. 정말 죄송하다”며 글을 마무리했다. 앞서 권민아는 지난달 26일 한 남성과의 다정한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하며 열애를 공개했다. 그러나 이후 B씨의 지인인 C씨가 한 커뮤니티를 통해 ‘권민아 남자친구 A씨, 내 친구(B씨) 남친이 바람피우는 거야’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권민아 연인의 양다리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권민아는 “(남자친구가) 이미 여자친구와 고민이 있었고 서로 고민들에 대화를 나누며 좋은 감정을 느낀 건 맞다”며 “하지만 여자친구 있는 남자를 왜 만나겠냐. 확실하게 정리한다고 했고, 그러면 나도 만날 의향이 있다고 이야기한 것”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권민아 남자친구 역시 본인 SNS를 통해 “전 여자친구에게 전화로 이별을 통보했고, 이별 후 민아와 열애를 시작했다”고 반박했다. 그러나 B씨의 또 다른 지인이 권민아와 권민아 남자친구가 올린 글은 모두 거짓이라고 주장했고, 권민아는 결국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하고 사과했다. 앞서 지난해 7월 권민아는 AOA 활동 당시 리더였던 지민으로부터 지속적인 괴롭힘에 팀을 탈퇴하고 극단적인 시도까지 했다고 고백해 충격을 안긴 바 있다.
  • “여름에 선크림 잊고 ‘찢어진 청바지’ 입으면 이렇게 됩니다”

    “여름에 선크림 잊고 ‘찢어진 청바지’ 입으면 이렇게 됩니다”

    피부건강을 지키는 첫번째 수칙은 꼼꼼한 자외선차단제 바르기다. 자외선은 피부 노화의 주범으로 여겨지는 만큼 ‘적절한 차단’이 기본이다. 최근 영국 일간지 ‘더 선’은 폭염에 찢어진 청바지를 입었다가 햇볕에 다리가 화상을 입은 사진을 공개했다. 뜨거운 햇볕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지 않고 외출한 사람들의 피부는 심한 회상을 입어 새빨갛게 달아올랐다. 청바지가 찢어진 모양으로 다리에 줄무늬, 동그란 모양이 남았다. 19일 전문가들은 더운 여름 이렇게 피부가 노출되는 옷을 입을 경우 무조건 자외선 차단제를 수시로 발라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 만약 자외선차단제를 잊어 붉게 1도 정도의 화상을 입었다면 알로에 젤 등을 발라 피부를 진정시키고, 심한 화상을 입었다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 “자외선차단제, 동일 제형으로 바르세요” 다양한 선크림 제형이 나와 있다보니 여러 제품을 혼용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되도록 한가지 제형을 쓸 것을 권고한다. 선크림에는 필수적인 활성 물질인 자외선 필터 이외에도 다양한 첨가 물질이 포함돼있다. 자연유래 성분이긴 하나 피부 자극이 없다고는 할 수 없다. 다른 종류의 선크림을 함께 사용하면 자칫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 발생빈도를 증가시킬 수 있다고 경고한다.“자외선차단제, 2시간마다 덧바르세요” 자외선차단제 사용 시 가장 중요한 것은 ‘2시간마다 덧대어 도포하는 것’이다. 외부 활동을 하다보면 다양한 변수에 의해 선크림이 지워지기쉽다. 또 충분한 자외선 차단 효과를 위해서는 이론적으로 2mg의 용량으로 도포되어야 한다. 실제로 바르는 양은 보통 0.5~0.8mg다. 티스푼을 기준으로 얼굴·목·양팔에는 각각 하나의 티스푼 용량만큼, 몸통과 양다리에는 각각 두 개의 티스푼만큼 덜어 골고루 발라주는 게 적절하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차별금지법은 시기상조”… 반대 본색 드러낸 이준석

    “차별금지법은 시기상조”… 반대 본색 드러낸 이준석

    수술실 CCTV설치 신중론 이어 거부 “원칙론 공감하지만 사회적 합의 부족”민주당 “민생 위한 정치 언제 시작되나”정의당 “李가 말하는 공정은 빈껍데기”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수술실 폐쇄회로(CC)TV 설치 문제에 신중론을 펼치는 데 이어 차별금지법 제정에 대해서도 “시기상조”라고 밝혔다. ‘직설화법’으로 ‘여의도 문법’을 깨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이 대표가 ‘사회적 합의 부족’이라는 기성 정당의 익숙한 언어 뒤에 숨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 대표는 17일 BBS 라디오에서 “차별 부분도 폭넓게 다루자는 원칙론에 공감하지만, 입법 단계에 이르기에는 사회적 논의가 부족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사회적으로 합의가 충분하지 않다”며 “국민 중에 상당수가 아직 이 법안에 우려를 하고 있다면 서두를 필요는 없다”고 했다. 이 대표는 지난 14일 ‘KBS 열린토론’에서 “차별금지법에 대해서는 이미 숙성된 논의가 있었던 것”이라고 말했고, 15일에는 기자들과 만나 “(차별 금지에 대한) 저희 당 노력이 부족했던 것은 사실”이라고 했었다. 이 대표는 보수 진영에서 아직 차별금지법을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지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지난 14일 “동성애는 찬반의 개념에 붙일 수가 없고, 동성혼은 활발하게 논의해야 한다는 그 정도 관점을 가지고 보수 진영에서도 담론을 이끌려 하는데 그게 참 쉽지 않다”고 했다. 이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수술실 CCTV 설치 법안 협조를 압박하는 데 대해서도 “대리 수술을 막기 위해 출입구 쪽에 CCTV를 설치하자거나 바이오 인증을 하자는 등 여러 대안을 검토 중인 상황에서 선악 구도로 모는 것은 논의하지 말자는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과 정의당은 곧장 이 대표의 입장을 비판했다. 민주당 박주민 의원은 페이스북에 “수술실 CCTV 설치법도 신중론, 차별금지법도 시기상조론…”이라면서 “이준석 대표님, 민생을 위한 정치는 언제 시작됩니까”라고 적었다. 평등법을 대표발의한 이상민 의원은 “본질을 회피하고 눈치보기에 급급하며 양다리 걸치고 툭하면 시기상조 운운하는 것은 많이 보아 온 구태”라고 직격했다. 정의당 오현주 대변인은 “이 대표가 말하는 공정이 ‘차별금지’라는 아주 상식적인 요구조차 담아내지 못한다면 그 공정은 빈껍데기가 아니고 무엇이겠나”라고 했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취임 인사차 민주당 대표실을 찾아 송영길 대표와 첫 공식 회동을 진행했다. 기민도·강병철 기자 key5088@seoul.co.kr
  • 차별금지법 두고 ‘사회적 합의 부족’ 꺼낸 이준석

    차별금지법 두고 ‘사회적 합의 부족’ 꺼낸 이준석

    이준석 “보수 진영에서 담론 이끌기 쉽지 않아”이상민 “시기상조 운운 많이 보아 온 구태”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수술실 폐쇄회로(CC)TV 설치 문제에 신중론을 펼치는 데 이어 차별금지법 제정에 대해서도 “시기상조”라고 밝혔다. ‘직설화법’으로 ‘여의도 문법’을 깨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이 대표가 ‘사회적 합의 부족’이라는 기성 정당의 익숙한 언어 뒤에 숨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 대표는 17일 BBS 라디오에서 “차별 부분도 폭넓게 다루자는 원칙론에 공감하지만, 입법 단계에 이르기에는 사회적 논의가 부족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사회적으로 합의가 충분하지 않다”며 “국민 중에 상당수가 아직 이 법안에 우려를 하고 있다면 서두를 필요는 없다”고 했다. 이 대표는 지난 14일 ‘KBS 열린토론’에서 “차별금지법에 대해서는 이미 숙성된 논의가 있었던 것”이라고 말했고, 15일에는 기자들과 만나 “(차별 금지에 대한) 저희 당 노력이 부족했던 것은 사실”이라고 했었다. 이 대표는 보수 진영에서 아직 차별금지법을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지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지난 14일 “동성애는 찬반의 개념에 붙일 수가 없고, 동성혼은 활발하게 논의해야 한다는 그 정도 관점을 가지고 보수 진영에서도 담론을 이끌려 하는데 그게 참 쉽지 않다”고 했다. 이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수술실 CCTV 설치 법안 협조를 압박하는 데 대해서도 “대리 수술을 막기 위해 출입구 쪽에 CCTV를 설치하자거나 바이오 인증을 하자는 등 여러 대안을 검토 중인 상황에서 선악 구도로 모는 것은 논의하지 말자는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과 정의당은 곧장 이 대표의 입장을 비판했다. 민주당 박주민 의원은 페이스북에 “수술실 CCTV 설치법도 신중론, 차별금지법도 시기상조론…”이라면서 “이준석 대표님, 민생을 위한 정치는 언제 시작됩니까”라고 적었다. 평등법을 대표발의한 이상민 의원은 “본질을 회피하고 눈치보기에 급급하며 양다리 걸치고 툭하면 시기상조 운운하는 것은 많이 보아 온 구태”라고 직격했다. 정의당 오현주 대변인은 “이 대표가 말하는 공정이 ‘차별금지’라는 아주 상식적인 요구조차 담아내지 못한다면 그 공정은 빈껍데기가 아니고 무엇이겠나”라고 했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취임 인사차 민주당 대표실을 찾아 송영길 대표와 첫 공식 회동을 진행했다. 기민도·강병철 기자 key5088@seoul.co.kr
  • “정상 찍고 은퇴해야죠”, 육상계의 이영애 400미터 허들 김지은

    “정상 찍고 은퇴해야죠”, 육상계의 이영애 400미터 허들 김지은

    “예전에는 SNS에 일상 모습을 올리는 걸 부끄럽게 생각했는데 요즘에는 많은 분이 관심을 가져 주신 거에 대한 ‘작은 보답’이라고 생각해요. 저 자신한테도 스트레스 해소도 되고 인스타그램에 ‘좋아요’ 눌러주시거나 ‘지은씨, 너무 예뻐요’ 이런 댓글들도 달아주셔서 저도 모르게 뿌듯하고 기분이 좋아지는 거 같아요.” ‘육상계의 이영애’라고 불리는 400미터 허들 김지은(29) 선수. 운동으로 다져진 다부지고 탄력적인 몸과 SNS에 올린 모델을 방불케 한 화려한 일상 모습이 화제가 되고 있다. 중학교 1학년 때 운동을 시작한 김 선수는 중3 때 국가대표로 성장할 만큼 천부적인 소질을 발휘했다. 하지만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유망했던 100미터, 200미터 단거리를 접었고 400미터 종목 변경 후에도 고관절 파열로 또 다른 좌절감을 맛보았다. 하지만 현재 전북개발공사 감독이자 아버지인 전 육상 국가대표 출신 김우진(55) 씨와 역시 육상 국가대표 출신인 어머니의 응원으로 아픔을 딛고 일어설 수 있었다. 코로나로 많은 경기가 눈앞에서 허탈하게 취소됐지만 ‘본업’인 육상에 대한 열정은 현재 진행형이다. 이달에만 예천, 익산, 정선에서 대회가 치러질 예정이다. 지난 23일 경북 예천에서 그의 주 종목인 400미터 허들훈련 중인 그를 만났다. 다음은 그와의 일문일답. (Q) 연예인 못지않은 외모로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데운동밖에 안 했기 때문에 제가 이렇게 이슈가 될 거라고는 생각도 못 했어요. 갑작스럽게 알아봐 주시고 관심 가져 주셔서 놀랍긴 했지만 반대로 ‘연예인 정도는 아니다’란 얘기도 굉장히 많이 듣기도 해요. 악플들이 좀 무섭긴 하죠.(Q) 육상은 언제부터초등학교 5학년 때 축구부 남자 친구들이랑 달리기 시합하는 모습을 체육 선생님이 보시고 ‘시합에 나가 보는 게 어떻겠냐’고 권유하신 계기로 육상에 뛰어들게 됐어요. 당시 생각해도 제 또래 남자애들과 달려 이겼을 때의 그 짜릿함이 너무 좋았죠. 현재 전북개발공사 육상팀 김우진 감독이 제 아버지예요. 100미터, 100미터 허들 국가대표 육상 선수 출신이셨죠. 남들은 제가 딸이니깐 ‘천천히 봐주면서 하겠지’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아버지는 제게 훈련하면서 더 야단을 많이 치셨고 남들보다 더 많은 훈련을 시키셨어요. (Q)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단거리 종목을 접게 됐는데고등학교 졸업 후 전북실업팀 입단했고 100미터, 200미터에서 실력을 인정받았죠. 근데 아킬레스 부상이 찾아왔어요. 살짝 찌릿한 느낌의 아픔이 점점 커져 6개월에서 1년 동안 많이 힘들었던 거 같아요. 선수한테 부상은 낭떠러지예요. 그냥 모든 게 무너지는 듯한 느낌이죠. 홧김에 포기하고 싶은 마음도 많았지만, 가족의 힘으로 견딘 거 같아요. ‘400미터 뛰어 보는 게 어떻겠냐’는 권유에 거리상으로 당연히 힘들 거 같았지만 그 힘듦 속에서 ‘어, 힘들지 않네, 재밌네’라는 뿌듯함을 느꼈던 거 같아요. 적성에 맞았던 거죠. 400미터 허들은 400미터와 달리 리듬이 좋아야 넘을 수 있거든요. 허들을 넘다 보니깐 또 다른 재미를 느끼게 돼서 시작하게 됐죠. (Q) 종목 변경한 해에 보란 듯 ‘금메달’2015년 전국대회 400미터에서 금메달을 땄어요. 사실 그 해가 처음으로 400미터를 시작한 때였거든요. 물론 1등 할 거라는 생각은 전혀 하지 않았죠. 그냥 ‘내 기록 단축하자’라는 마음으로 열심히 훈련했는데 시합에서 1등을 하게 돼서 어안이 벙벙했죠. 속으론 너무 기분이 좋았지만, 겉으로 티가 잘 나지 않았던 거 같아요. (Q) 작년에 또 다른 악재, ‘고관절 부상’당시 뛰면서도 불안할 정도로 이상할 만큼 몸이 너무 좋았어요. 근데 결국 몸에 과부하가 와서 다치게 된 거죠. 고관절 파열이라고 하고, 주변 근육 손상도 심각했다고 하더라고요. 운동을 너무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그런 시련이 오니깐 ‘아, 그래도 나는 할 수 있어, 괜찮아, 너는 해낼 거야’ 이렇게 생각하는 것도 어느 정도 한계가 있더라고요. 너무 힘든 거죠. 그런 상황을 받아들인다는 것이. 재활훈련 열심히 하면서 혼자 잘 극복해 낸 거 같아요.(Q) 지난해 10월 전국시도대항 육상경기대회 5년 만에 400미터 허들 금메달을 첫 획득사실 400미터 허들은 1등 언니들은 따로 있어요. 당시에 언니들이 안 나왔어요. 저한테는 기회라고 생각했죠. 톱클래스 포함한 모든 선수들이 다 나와서 뛴 건 아니지만 어찌 됐든 제가 금메달을 땄잖아요. 물론 뭔가 찝찝한 느낌은 남아 있었죠. 그땐 시합을 뛸 몸 상태가 아니었는데 나름대로 준비해서 시합 때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었어요. 제겐 기적과도 같았어요. 톱클래스 언니들하고 다 같이 뛰는 날엔 정말 진짜 1등 한 번 해보고 싶어요. (Q) 400미터와 400미터 허들, 어떤 게 더 힘든지100미터를 했기 때문에 초반 스피드가 빨라요. 그래서 그런지 400미터를 뛰면 오버페이스가 많이 생기는 편이에요. 하지만 허들은 트랙에 깔린 10개 허들 구간 길이가 다 똑같고 빠른 것보다는 리듬감을 맞춰 가면 돼요. 그래서 허들이 더 쉬운 거 같아요. 진짜 신기한 게 300미터 지나고 100미터만 남게 되면 다리, 엉덩이, 어깨, 머리 등 전신에 가하는 고통이 상상을 초월해요. 뛰어본 사람만 안다고 하는데 너무 고통스러워 그런지 연습을 많이 해도 제대로 자세가 안 나올 경우가 많아요.(Q) 400미터 뛰는 영상을 보면 보폭이 좀 큰 편인데400미터의 경우 뛰는 보폭이 크면 안 좋은 거예요. 허들은 보폭을 늘려가는 종목이다 보니깐 마지막 100미터 남기면 보폭이 늘어나요. 허들에 익숙해진 건지 모르겠지만 400미터 경기 마지막 100미터 남았을 땐, 저도 모르게 보폭이 커지더라고요. 400미터 뛰는 영상을 나중에 봤는데 보폭이 너무 커서 저도 많이 놀랐어요. (Q) 코로나 19로 인한 경기 취소선수들은 경기를 다 한다는 가정하에 준비하죠. 근데 4~7일 전에 그냥 ‘취소됐습니다’, ‘연기됐습니다’라고 통보하듯 소식이 날아오죠. 시합날을 위해 준비한 선수들한테는 타격이 커요. 하지만 어쩔 수 없죠. ‘좀 쉬다가 다시 또 몸 만들어야지’라고 혼자 다독이면서 몸을 다시 만들면서 극복해 나갔던 거 같아요.(Q) 경기 시작 전 ‘루틴’이 있다면시합 전에 긴장을 많이 하는 편이에요. 그래서 늘 ‘실수하지 말자’라고 생각해요. 이상하게 연습할 때는 몸이 굉장히 좋은데 막상 시합 때는 실력 발휘가 잘 안 되더라고요. 그래서 ‘최대한 마음을 비우자’, ‘결과를 생각하지 말자’라고 생각해요. 출발 전에 양다리를 손으로 치는 건 제 근육에 신호를 주는 거예요. ‘준비해, 뛸 거야’, 머리를 치는 이유는 ‘집중해, 집중해’ 이런 식으로 저만의 루틴인 거 같아요.(Q) 승부욕은 어떤 편운동에 대한 욕심이 굉장히 많은 편이에요. 감독님께서 300미터를 몇 번 돌고, 400미터를 몇 번 돌게 할 경우 몸 상태가 안 좋으면 다 소화하지 못할 경우도 있어요. 그럴 때면 그냥 신경이 날카롭고 예민해요. 하지만 운동이 잘 되는 날이면 행복하고 기분이 좋아요. (Q) 자신만의 몸 관리는제가 근육이 좀 굵고 큰 편이네요. 필라테스를 자주 하는데 근육이 늘어나는 기분이 일단 좋아요. 육상을 하면 잔 부상도 많고 몸이 여기저기 아파요. 필라테스를 하면 몸이 시원해지고 건강해지는 기분이 들어요.(Q) 허들을 잘 넘기 위한 자신만의 노하우허들을 넘으면 너무 재밌어요. 쭉쭉 넘는 쾌감이 너무 좋아요. 하지만 허들을 넘을 때 ‘발이 안 맞아 허들을 박으면 어떡하지’ 이런 생각들이 절 무섭게 하는 것도 사실이에요. 아직. 허들 시작한 지 2~3년밖에 안 되다 보니깐 자연스러운 현상인 거 같아요. 더 많이 넘어 경험이 많이 쌓이다 보면 그런 무서움도 자연스럽게 없어질 거 같아요. (Q) 꿈과 소망육상이 비인기 종목이지만 육상선수들이 자기의 위치에서 정말 열심히 하고 있어요. 많은 관심과 사랑 주시면 더 발전하는 선수들이 많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해요. 제 나이가 적은 나이는 아닌데 다들 은퇴를 물어보시더라고요. 은퇴할 나이가 가까이 오긴 했지만, 최대한 오래 하고 싶고 진짜로 정상 한 번 찍고 나서, 그때 은퇴하고 싶어요. 물론 은퇴를 하더라도 운동은 꾸준히 계속하게 될 거 같아요. 글 박홍규 기자 gophk@seoul.co.kr 영상 박홍규, 문성호, 김형우 기자 sungho@seoul.co.kr
  • 판도라 점원이 틱톡에 동영상 “당신 남친이 반지를 둘 사갔어요”

    판도라 점원이 틱톡에 동영상 “당신 남친이 반지를 둘 사갔어요”

    “당신 남자친구의 이름이 잭이고 몬트리올에 살고 있다면요. 그가 방금 여자친구 것과 딴여자 몫으로 반지를 둘 사갔거든요. 당신은 더 나은 대접을 받아야 해요.” 유명 보석 판매사 판도라의 종업원으로 일했던 @ferreiroroche란 틱톡 이용자가 얼마 전 동영상을 올린 다음 지난주 퇴사하기 전 마지막 근무를 하면서 동영상을 업데이트했다. 그녀는 영수증을 따로따로 발행해야 되느냐고 물었더니 문제의 남성이 다른 여성들에게 각각 전달할 것이라며 그렇게 해달라고 버젓이 답하더라고 어이없어 했다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가 25일(이하 한국시간) 전했다. 캐나다 퀘벡주의 이 도시에 사는 같은 이름의 남성이 한둘 아니겠지만 그녀가 올린 동영상을 보면 두 반지가 모두 소개돼 있어 반지를 받은 어느 쪽이라도 금세 확인할 수 있다. 두 갈래 반응이 나왔다. “이 아가씨는 하느님이 할 일을 한 것”이란 반응부터 “그 남자는 폭로될 만한 일을 했기 때문에 그 직원이었던 여성이 곤란한 일을 당하지 않길 진정 바란다”는 반응까지 나왔다. “당신은 진짜 MVP다. 우리는 이 아가씨들을 찾아낼 것”이라고 다짐하는 누리꾼도 있었다. 보석 판매점에서 일했다면서 짝을 바꿔가며 보석을 사러 오는 고객들이 많았다고 폭로하는 이도 있었다. 반면 동영상에 ‘엘리’란 이름을 달고 있는 이 판매원이 고객의 믿음을 저버렸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 댓글을 단 이는 “사생활 보호에 위배되며 농담이었으면, 잭도 그런 것이 아니었으면 좋겠다”고 적었다. 이 동영상은 200만 조회를 기록할 정도로 입길에 올랐다고 전한 야후! 뉴스의 ‘인 더 노(In The Know)’는 이날 오전 4시까지 @ferreiroroche가 업데이트를 하지 않았으며 잭이란 남성의 ‘양다리 걸치기’가 끝났는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당신 남친, 양다리 걸쳤다”…캐나다 보석가게 직원 폭로 영상 화제

    “당신 남친, 양다리 걸쳤다”…캐나다 보석가게 직원 폭로 영상 화제

    캐나다 몬트리올의 한 보석가게에서 일하는 여성 직원이 반지를 사러 온 고객의 ‘비밀’을 폭로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 따르면 이 여성은 최근 자신이 일하는 가게로 반지를 사러 온 제이크라는 이름의 남성 손님에게 반지를 팔았다. 이 손님은 여자친구에게 줄 선물을 사고 싶다며 추천을 부탁했다. 추천을 받은 이 남성은 그 자리에서 반지를 구매했는데, 직원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이 남성이 하나가 아닌 두 개의 반지를 사려고 한다는 사실이었다. 직원이 남성 손님에게 “반지 두 개 모두 영수증이 필요하냐”고 묻자, 남성은 의심하는 기색없이 자신의 계획을 술술 털어놓았다. 반지 하나는 여자친구의 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여자친구 몰래 만나는 또 다른 여성의 것이라는 사실이었다.해당 직원은 반지를 포장하기 전 점검하겠다며 이를 가지고 매장 안쪽으로 들어간 뒤 영상을 촬영했다. 그리고는 후에 올린 영상에서 “만약 당신의 남자친구 이름이 제이크이고, 몬트리올에 살고 있다면 (받은 반지를 ) 던져버려라”라면서 그가 구매한 반지 두 개의 모습을 상세히 보여줬다. 이어 “그는 자신의 여자친구 및 내연관계에 있는 또 다른 여자를 위해 두 개의 반지를 샀다”라고 폭로했다. 이 직원은 영상에서 반지를 구매한 남성의 이름 및 그가 사는 곳을 제외한 다른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그가 구매한 반지는 각각 4~5만 원대로 알려졌다. 해당 영상은 틱톡에서 50만 회 이상의 ‘좋아요’를 받았고, 이를 본 사람들은 대체로 통쾌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다만 일각에서는 영상 속 여성 직원이 고객의 정보를 공개한 것과 다름 없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어제는 정세균, 오늘은 이재명…‘초선의 양다리’엔 이유가 있다

    어제는 정세균, 오늘은 이재명…‘초선의 양다리’엔 이유가 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 ‘빅3’가 포럼 정치로 세몰이 경쟁을 하면서 초선 의원들이 포럼에 ‘겹치기’로 참석하는 모습이 자주 눈에 띈다. ‘겹치기 출연’은 특정 후보의 캠프에 투신해 정치적 미래를 걸 만큼 확신이 없는 초선들이 ‘양다리’를 걸치는 측면 때문이기도 하지만 캠프에 속한 선배 의원들이 “꼭 와서 자리를 빛내 달라”고 하는 간곡한 요구를 거절할 수 없어 나타나는 현상이기도 하다. 12일 발족한 이재명 경기지사를 지지하는 외곽 조직인 ‘민주평화광장’이나 이달 출범 예정인 원내 지지모임인 ‘성공포럼’에 이름을 올린 의원들 일부는 전날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국가비전을 밝힌 ‘광화문포럼’에 겹치기로 참여했다. 장경태·홍정민·임오경·황운하·강준현·이동주·노웅래 의원으로, 노 의원을 제외하면 모두 초선이다. 한 초선 의원은 “이 지사 쪽에 더 마음이 있지만 정 전 총리 쪽에 미안해 참석한 분도 있고, 그와 반대인 분도 있다”고 귀띔했다. 선배 의원들이 부탁하면 매정하게 거절하기 어려워서 모두 참석한다는 것이다. 이낙연 전 대표의 싱크탱크인 ‘연대와 공생’ 출범식과 정 전 총리의 광화문포럼에 겹치기 출연한 의원들은 이장섭·윤재갑·조오섭·정필모·양향자·서삼석·이상민 의원 등이다. 재선 서삼석 의원과 5선 이상민 의원을 제외하면 모두 초선 의원이다. 한 초선 의원은 “선배 동료 의원들이 참석해 달라고 요청을 많이 해서 다녀왔다”며 “괜히 하나만 다녀오기도 그렇지 않느냐”고 말했다. 다른 의원은 “두 분과 모두 개인적 인연이 있어서 하나만 갈 수는 없었다”며 “대권 행보 첫 시작에 힘을 실어 주는 의미”라고 했다. 이 전 대표와 정 전 총리는 모두 호남을 기반으로 문재인 정부에서 총리를 역임했다. 아무 포럼에도 가지 않는 의원들도 많다. 어느 곳에도 참석하지 않은 한 초선 의원은 “각 후보 측근들이 거의 매일 전화해 만나자고 하지만 아직 마음을 정하지 못했다”고 했다. 반면 이동주·양향자 의원처럼 모든 포럼에 참석한 의원들도 있다. 기민도·이민영 기자 key5088@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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