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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차전지 업체 폐수에 해양 오염 우려

    새만금지구가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됐으나 폐수대책이 완벽하지 않아 해양오염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새만금위원회가 이차전지 기업 투자 급증에 대비해 환경대책을 수립하기로 했지만 고염도 폐수는 외해 방류 방안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8일 전북도에 따르면 새만금지구에는 이차전지 관련 기업 18개가 유치돼 2개 업체가 가동을 시작했다. 지난달 현재 투자유치 실적은 7조원에 이른다. 지난 7월에는 새만금산업단지가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돼 관련 투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그러나 이차전지 관련 업체 입주가 늘어나면서 환경 문제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새만금위원회도 최근 이차전지 기업 관련 환경 관리 대책을 발표했다. 이차전지 기업의 투자 급증으로 인한 환경오염에 대비해 새만금공단의 환경 기초시설을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폐수와 폐기물 공용 처리 시설의 용량을 늘리는 계획을 세웠다. 비응항 폐수처리장 부근에 관로를 추가해 이차전지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수를 공용으로 처리한다는 구상이다. 하루 5만t 폐수를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가 진행 중이다. 하지만 고염도의 폐수는 먼바다에 방류할 계획이어서 해양 오염이 우려된다. 양극재나 전해질 등 이차전지 소재를 생산할 때 발생하는 폐수는 염도가 높아 자체 처리로 방류 기준을 맞춘 뒤 외해에 방류한다는 계획이다. 고염도 폐수는 미생물이 살 수 없어 공용 처리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환경부와 새만금개발청은 외해 관로를 설치할 장소와 관로의 크기, 개수 등 구체적 내용을 설계 중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새만금 인근 바다와 수산업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방류수의 처리 기준, 관로 설치 장소 등을 유관 기관과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 “배터리 아저씨가 사라고 했는데”…‘반의 반토막’ 위기 K배터리에 주주들 ‘절규’

    “배터리 아저씨가 사라고 했는데”…‘반의 반토막’ 위기 K배터리에 주주들 ‘절규’

    “배터리 아저씨가 올려놓은 거품주가 제자리를 찾아간다.”(8일 에코프로 종목토론방) 지난 6일 공매도 금지 조치로 반짝 급등했던 국내 2차전지 종목들이 연이틀 하락하자 K배터리에 투자한 개미들의 실망과 분노가 커지고 있다. 8일 오후 3시 현재 에코프로는 전 거래일보다 13.4% 하락한 74만 6000원, 에코프로비엠은 10.02% 내린 25만 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다른 이차전지 종목들도 사정은 비슷하다. 개미들은 종목토론방이나 블로그 등을 통해 ‘K배터리 전도사’로 불리는 박순혁 작가와 언론인 출신 경제전문가 선대인씨에 분노의 화살을 돌리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22일 박 작가의 인터뷰 기사인 ‘배터리 아저씨 “강남 집 팔아 2차전지 사라”’가 두고두고 회자되고 있다. 한 주주는 “박순혁 작가가 개인들 재산을 날렸다”며 극심한 불신을 드러냈다. 예전부터 증권업계에서는 K배터리에 대한 박 작가의 낙관적 전망이 ‘희망회로’에 지나지 않는다고 평가절하해왔다. 그러나 박 작가와 선씨는 중국이 만드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가 한국산 삼원계(NCM) 배터리를 따라올 수 없다고 반박해왔다. 박 작가는 K배터리에 대한 일각의 부정적 전망이 ‘중국 자본을 등에 없은 여의도 공매도 세력의 의도적 음해’라는 주장도 펼쳤다. 그러나 최근 미국과 유럽도 중국산 배터리를 속속 도입하면서 K배터리의 세계 시장 점유율이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도 7일(현지시간) “중국 배터리 기업들이 세계 시장으로 본격 진출하면서 서방 경쟁 기업들이 방어하기에는 이미 너무 늦었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이런 상황에서 최근 하나증권은 에코프로의 실적 하락세가 계속될 것이란 내용을 담은 ‘매도’ 리포트를 발간했다. 하나증권이 제시한 목표주가는 42만원으로 현 주가의 절반 수준이다. 사상 최고가였던 153만 9000원(7월 28일)의 ‘반의 반토막’이다. 김현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에코프로의 가치를 현가(現價) 할인하면 10조 9000억원이 도출되는데, 현 시가총액(약 22조원)과의 격차를 감안하면 현 주가는 사실상 밸류에이션(평가가치) 공백 상태”라며 “이런 공백이 극심한 주가 변동을 야기한다”고 지적했다. 외국계 증권사들도 비관적 입장이다. 골드만삭스는 에코프로비엠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도’, 목표주가를 지금의 절반 수준인 12만원으로 제시했다. 최고가 58만 4000원(7월 28일)의 20% 수준이다. 골드만삭스는 “현 주가 수준이 양극재 시장을 온전히 반영했다고 보기 힘들다”고 진단했다. 박 작가는 지난 2일 언론 인터뷰에서 “(주식을) 3년 이상 갖고 갈 것 아니면 사지 말라”고 강조하면서 “에코프로는 3년 뒤 500만원을 넘어갈 것”이라고 예측했다. 현 시장이 비합리적이고 비효율적이기 때문에 단기 가격 변동에 일희일비할 필요가 없으며 때가 되면 제 가치를 인정받는 기회가 다시 올 것이라는 전망이다.
  • 흔들리는 새만금, ‘이차전지’로 일어선다…1조 2000억 규모 투자 확보

    흔들리는 새만금, ‘이차전지’로 일어선다…1조 2000억 규모 투자 확보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된 새만금에 1조 2000억원 규모의 전구체 생산공장이 들어선다. 개발계획 전면 재검토와 예산 삭감 등으로 위기를 맞은 새만금이 대규모 투자 유치를 통해 재발판의 기회를 마련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새만금개발청과 전북도는 30일 한국농어촌공사, 군산시 등과 함께 이차전지 글로벌 기업 룽바이사(社)가 단독 투자 설립한 룽바이코리아뉴에너지머테리얼스㈜와 ‘전구체 및 황산염 생산공장’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룽바이코리아는 1조 2000억원을 투자해 올 연말 새만금 국가산단에 전구체 생산공장을 착공할 계획이다. 전구체는 이차전지 양극재의 핵심 원료로 니켈, 코발트, 망간 등 원료들을 섞은 화합물이다. 16만㎡(4만 8000평) 부지에 총 2단계로 추진하는 이번 투자는, 올해 말 착공해 2025년 상반기에 1단계, 2026년 말에 2단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기업 측은 새만금 국가산단의 ‘투자진흥지구 지정’에 따른 파격적인 세제 혜택 등 우수한 지원정책과 확장이 가능한 광활한 부지, 빠르게 구축되는 기업 지원시설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투자로 이차전지 소재 공급망 안정화와 함께, 외국인직접투자(FDI) 유입, 무역수지 개선, 특히 800여 명의 대규모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한 국가와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에 국내외 이차전지 분야 선도기업들이 대거 입주하면서 명실상부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부상하고 있다”면서 “이에 더해 현재 공을 들이고 있는 대규모 투자 건들이 기업 밀착관리와 맞춤형 지원으로 하반기 중에 결실을 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관영 전라북도지사는 “룽바이코리아의 신규 투자를 적극 환영하고 기회의 땅 새만금을 대한민국의 이차전지 핵심 소재 공급기지로 육성하기 위해 이차전지 집적화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면서 “전북으로 입주한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해 전북 경제 도약에 기여하고 성공 신화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도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룽바이코리아의 대규모 투자를 환영하며, 이차전지 기업들의 활발한 투자로 새만금산단이 이차전지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 “이번 투자 역시 우리 지역의 고용과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상열 룽바이코리아 대표이사는 “새만금이 룽바이그룹 글로벌 진출의 첨단기지로 우뚝 설 것이며, 세계 이차전지 산업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 2년 이상 예상된 공장 신축허가 6개월로 대폭 단축

    2년 이상 예상된 공장 신축허가 6개월로 대폭 단축

    울산시가 통상 2년 이상 예상되는 공장 신축에 공무원을 파견, 허가 기간을 대폭 단축했다. 울산시는 삼성SDI가 울산하이테크밸리 일원에서 추진하는 신규 투자에 공무원을 직접 파견해 행정업무를 지원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삼성SDI 추진 사업의 신속한 인허가 지원을 위해 지난 7월부터 전담 공무원 1명을 파견했다. 삼성SDI는 울산 울주군 삼남읍 울산공장 내 7만㎡ 부지에 신형 배터리와 양극재 생산공장을 신축하는 사업을 내년 1분기 착공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또 이 회사는 하이테크밸리 3공구로 지정된 울산공장 일원 116만㎡ 중 개발되지 않은 40㎡를 산업단지로 개발하는 사업을 2025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동시 추진하고 있다. 두 사업의 투자 규모는 조 단위에 이른다. 파견 공무원은 대규모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현장에 근무하면서 기업체와 협력 체제를 구축, 각종 인허가 등 업무를 신속히 지원하고 있다. 그 결과, 애초 착공까지 2년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 이차전지 신공장 건축허가가 6개월 이내로 대폭 단축돼 내년 1분기에 착공할 수 있게 됐다.. 삼성SDI는 삼남읍 가천리·방기리 일원 정주 여건 개선, 울산공장 주변 미개설 도시계획도로 2.1㎞ 개설을 통한 중소기업 생산활동 지원, 공원·녹지 등 기반 시설 조성을 포함한 산단 개발 등을 내년 상반기에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7월까지 10개월 동안 현대자동차 전기차 공장 건설사업 현장에도 공무원을 파견, 행정 관련 업무를 지원해 인허가 등 일정을 크게 앞당기는 성과를 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울산은 국내 최대 규모의 미래차 생산공장과 국내 최대 배터리 생산공장이 모두 자리 잡은 ‘전주기 친환경 미래 전기차 생산 특화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기업투자 지원에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구자은 LS그룹 회장의 ‘배전반’ 퍼즐의 핵심 배터리 사업 속도전

    구자은 LS그룹 회장의 ‘배전반’ 퍼즐의 핵심 배터리 사업 속도전

    구장은 LS그룹 회장이 성장 엔진으로 점찍은 ‘배·전·반(배터리∙전기차∙반도체)’ 산업의 핵심인 배터리 사업에 가속 페달을 밟았다. LS그룹은 2차전지 소재 분야 진출을 위한 신규 법인 LS-엘앤에프 배터리솔루션(LLBS)이 국내외 정부 당국으로부터 설립 승인을 받고 LS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24일 밝혔다. 회사는 전구체 생산에 속도전에 들어갈 태세다. LLBS는 연내에 양극재 핵심 소재인 전구체 공장을 새만금 산단 5공구(33만 8000㎡)에 착공, 2026년 전구체를 양산할 계획이다. 이후 지속적인 증산을 통해 2029년 12만톤 생산을 목표로 추진키로 했다. 총 사업 규모는 1조원 이상이며, 향후 LS MnM도 추가적인 투자를 검토 중이다. LS그룹은 이로써 LS MnM, LLBS 등을 통해 황산니켈부터 전구체와 양극재로 이어지는 밸류 체인을 구축, 2차전 생태계를 갖추게 됐다. 앞서 LS는 지난 6월, 하이니켈 양극재 전문회사 엘앤에프와 손잡고 양극재의 핵심 기술소재인 전구체 사업을 위한 합작회사 LLBS를 설립하기로 합의했다.LS그룹의 배터리 사업 진출은 작년 1월 구자은 회장이 그룹 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틈틈히 강조한 ‘배전반’ 사업의 일환이다. 구 회장은 연초 비전 선포식에서 “전세계의 향후 30년 공통 과제는 ‘넷 제로(탄소 중립)’ 압축할 수 있다”며 “넷 제로의 핵심은 CFE(무탄소 에너지)”라고 피력했다. 또 “CEF 시대로의 대전환은 전력과 에너지 산업을 주력으로 한 LS에 다시 없을 성장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이를 통해 현재 자산규모 25조원에서 2030년 두배로 성장한 50조원으로 거듭나자고 독려했다. 구 회장의 비전에 따라 LS는 지난해 전기차 충전 솔루션 사업에 진출했다. ‘EV 충전 인프라 구축과 운영 사업 개발’을 위해 신규 법인 LS E-Link를 E1과 공동 투자하여 설립, ㈜LS의 자회사로 편입시켜 전기차 충전 사업을 추진 중이다. LS 관계자는 “순수 국내 기업 간 동맹을 통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유럽연합의 핵심원자재법(CRAM)에 대응하고, 국가 미래전략산업이자 2차전지 핵심 소재인 양극재와 그 선행 물질인 전구체 분야에서 K-배터리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해외 시장 진출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 상장 나선 에코프로머티리얼즈 “글로벌 전구체 기업으로 도약”

    상장 나선 에코프로머티리얼즈 “글로벌 전구체 기업으로 도약”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상장을 통해 2027년까지 연간 21만t의 전구체 생산능력을 확보한다고 26일 밝혔다. 전날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착수한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상장을 통해 조달한 금액으로 하반기 3·4공장 착공에 이어 북미·유럽 시장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구체는 이차전지 원가의 20%를 차지하는 양극재 전 단계의 핵심 원료다. 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등 광물을 일정한 비율로 섞고 정제해 만든다. 전구체 합성 기술은 양극재 가격과 품질을 좌우한다. 에코프로는 2004년 정부가 발주한 ‘초고용량 리튬이온 전지 개발 컨소시엄’에 제일모직과 공동으로 참여하면서 이차전지 양극소재 사업과 인연을 맺었다. 2006년 제일모직이 구조조정으로 배터리 소재 사업을 정리하면서 에코프로가 인수했고, 이후 회사는 양극소재와 전구체 사업을 동시에 진행했다. 2009년 국내 한 대기업에 전구체 공급 물량을 늘린 것을 계기로 사업을 크게 키우기도 했다. 한때 에코프로는 저가 공세를 펼치는 일본 경쟁사 탓에 전구체 사업을 중단한 적도 있다. 당시 에코프로비엠에 사용되는 전구체를 소량으로만 생산하고 대부분을 중국에서 수입했다. 그러다 자체 전구체 사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중국 합작사 ‘에코프로GEM’의 중국 측 지분을 인수하고 2017년부터 자체 기술 개발 및 라인 건설에 착수해 현재 상장을 준비하기까지에 이른다. 총 공모 주식 수는 1447만 6000주, 주당 희망 공모가액은 3만 6200∼4만 6000원이다. 공모가 마무리되면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5240억∼6659억원의 재원을 확보하게 된다.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은 생산능력 확대에 사용된다. 2027년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하이니켈 전구체 생산능력은 전체 시장의 7.5%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외에도 단결정 전구체, 코발트 프리 전구체 등 차세대 전구체 연구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김병훈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대표는 “지속적인 고객사 다변화를 통해 글로벌 전구체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 “아저씨, 400층 간다면서요”…에코프로 시총 8조 증발

    “아저씨, 400층 간다면서요”…에코프로 시총 8조 증발

    테마주 투자심리가 악화 속에 에코프로의 시가총액은 8조원가량 줄었다. 증권가에선 일찍부터 과열 현상에 대한 경고가 나왔으나, ‘개미’들은 여전히 ‘사자’ 추세다. 일명 ‘배터리 아저씨’로 불리는 박순혁 작가가 주도한 2차전지 열풍은 대단했다. 에코프로는 지난 7월 17일 종가 기준 99만원에서 다음날인 18일 111만 8000원으로 오르면서 ‘황제주’에 등극했다. 같은달 26일에는 장중 153만 9000선까지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달부터 내림세가 뚜렷해졌다. 특히 이달 11일 종가 기준 100만원선을 하회하며 황제주 자리를 반납했고, 13일에는 80만원선까지 밀렸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코프로의 시가총액은 22일 종가(95만 7000원) 기준 25조 4827억원으로, 지난달 31일(33조 4710억원) 대비 7조 9883억원이 줄었다. 이달 들어 주가가 23.87% 하락한 결과다. ‘형제주’ 에코프로비엠 역시 상황은 비슷하다. 에코프로 자회사 에코프로비엠은 코스닥 시총 1위로 ‘대장주’ 자리를 지키고는 있으나, 이달 3조 6676억원의 시총이 감소했다. 지난 7월 장중 58만원선을 웃돌았던 주가는 28만원선으로 떨어졌다. 문제는 향후 에코프로를 비롯한 2차전지 종목이 추가 조정을 받을 수 있다는 데 있다. 하반기 들어 테마주 열풍이 시들해진 데다 미국의 긴축 장기화 우려가 커지고 있어서다. 코스피는 지난주 한 달 만에 장중 2500선이 무너졌고, 코스닥은 일주일 내리 내리막길을 걸었다. 여기에 지난 주말 에코프로그룹의 비상장 계열사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상장 예비심사 통과 소식도 전해졌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상장은 알려진 악재긴 하지만 ‘중복 상장’ 논란에 따른 주가 하락이 있을 수 있는 만큼 투자자들의 걱정은 늘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22일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그룹 내에서 전구체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전구체는 양극재 원료로 니켈·코발트·망간 등으로 생산된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6652억원의 매출과 39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94%, 140% 증가한 수치다. 2차전지 업종의 높은 성장성과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자체 경쟁력 등을 고려할 때 높은 성장성은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이 회사의 매출이 대부분 핵심 계열사 에코프로비엠에 원료로 납품하는 내부 매출이라는 점은 우려 사항이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주요 실적이 이미 지주사 에코프로와 계열사 에코프로비엠에 상당 부분 반영돼 있기 때문에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상장 자체가 계열사 내 중복상장으로 인식될 수 있다. 그럼에도 개인 투자자들은 이달 들어서도 2차전지 종목을 사 모으고 있다. 개인들은 이달 코스닥 시장에서 에코프로비엠(2213억원)과 에코프로(1813억원), 엘앤에프(1440억원) 순으로 가장 많이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우려의 시선을 거두지 않고 있다. 미국의 긴축이 장기화한다면 성장주가 가장 먼저 타격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이미 에코프로로 대표는 2차전지 종목들이 주가 과열 양상을 보여온 만큼 ‘비정상의 정상화’ 과정에서 주가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 LG화학, 모로코에 미국향 LFP 양극재 공장 짓는다…中화유그룹과 MOU

    LG화학, 모로코에 미국향 LFP 양극재 공장 짓는다…中화유그룹과 MOU

    LG화학이 중국 화유그룹과 손잡과 LFP(리튬·인산·철) 양극재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또 리튬 가공과 니켈 제련, 전구체로 이어지는 양극재 소재 수직 계열화에 나선다. LG화학은 22일 화유그룹과 양극재 공급망에 대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양사는 함께 LFP 양극재 시장에 진출하고 소재 공급망을 강화하기 위해 ▲모로코 LFP 양극재 공장 및 리튬 컨버전 플랜트(CP) 건설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 공장 및 전구체 공장 설립을 추진할 방침이다. LG화학과 화유그룹 산하 유산은 2026년 양산을 목표로 모로코에 연산 5만톤 규모의 LFP 양극재 합작공장을 짓는다. LFP 양극재 5만톤은 보급형 전기차 50만대(350㎞ 주행 가능한 50kWh 용량 전기차 기준)에 필요한 양극재를 만들 수 있는 양이다. 모로코 공장은 북미 지역에 공급할 LFP 양극재를 생산할 계획이다. 모로코는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으로, 이곳에서 생산한 양극재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보조금 요건을 충족한다. 양사는 추후 IRA의 해외우려집단(FEOC) 규정에 따라 지분 비율을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모로코는 LFP 양극재의 핵심 원재료인 인광석 매장량이 500억톤으로, 전 세계 매장량의 73%에 이른다. LG화학은 모로코 공장을 바탕으로 LFP에 망간을 더해 용량과 출력을 높인 LMFP 양극재 등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LG화학은 모로코에서 화유그룹 산하 화유코발트와 리튬 컨버전 플랜트 사업도 추진한다. 컨버전 플랜트란 리튬 정광에서 양극재 생산에 필요한 수산화리튬과 탄산리튬을 추출하는 시설이다. 모로코 리튬 컨버전 플랜트는 2025년까지 연산 5만 2000톤의 리튬 양산 체제를 마련하고, 모로코 LFP 공장에 리튬을 공급한다. 이밖에 LG화학과 화유코발트는 IRA 충족을 전제로 인도네시아에서 니켈 제련·전구체를 아우르는 양극재 수직계열화를 위해 협력한다. 인도네시아는 전 세계 니켈 매장량과 생산량 1위 국가로, 원가경쟁력을 기반으로 배터리 제조업과 전기차 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다. 양사는 인도네시아 연산 5만톤 규모의 전구체 공장 설립을 검토한다. 나아가 전구체 생산을 위해 니켈 광석에서 니켈 중간재(MHP)를 추출하는 제련 공장 설립도 논의할 계획이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모로코 양극재 공장을 글로벌 거점으로 삼아 새롭게 떠오르는 LFP 양극재 시장에 적극 대응하겠다”며 “원재료에서 전구체, 양극재까지 이어지는 소재 수직 계열화 체계를 공고히 해 세계 최고 종합 전지 소재 회사로서의 기반을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산업장관, 美에 “삼성·SK 中공장 반도체 장비 반입, 원만히 해결해달라”… 美 답변은

    산업장관, 美에 “삼성·SK 中공장 반도체 장비 반입, 원만히 해결해달라”… 美 답변은

    방문규, 미 상무 부장관 만나 협조 요청美부장관 “韓기업, 합법적 中사업 허용”“韓 사업 지속할 수 있게 모든 일 할 것”산업, 미 IRA에도 “韓 입장 고려해달라”中 “美 억제는 中과학기술 능력만 증강” 미중 분쟁이 지속되는 가운데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미국 상무부 고위 당국자를 만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중국 반도체 공장에 미국산 장비를 계속 반입하는 것을 포함한 반도체 현안을 원만하게 해결해달라고 촉구했다. 산업부는 방 장관이 22일 서울에서 돈 그레이브스 미국 상무부 부장관을 접견해 한미 간 경제·통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방 장관은 “한미 간 첨단산업·공급망의 핵심인 반도체 산업 협력을 보다 강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면서 “반도체 수출 통제, 가드레일 규정 등 현안도 원만히 해결되도록 상무부 측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방 장관은 한미 관계가 지난 4월 한미 정상회담, 8월 한미일 정상회담을 통해 첨단산업·기술 동맹으로 발전하고 있다면서 보다 제도화된 협력이 가능하게 됐다고 평가했다.방 장관은 이어 한국 반도체 업계의 큰 관심사인 대중 반도체 장비 수출 통제와 반도체법(CHIPS Act) 가드레일 규정에 대한 우리 측 의견을 전달하고 미국 측의 협력을 요청했다. 미국 정부는 지난해 10월 자국 기업이 중국 반도체 생산 기업에 반도체 장비를 수출하는 것을 사실상 막는 수출 통제 조치를 발표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미국의 심사를 받지 않고 중국 반도체 공장에 장비를 반입할 수 있는 1년 유예 기간은 다음달로 끝나지만 양국은 연장 여부를 놓고 협의를 계속하고 있다. 미 상무 부장관 “안보 심각하나미 협력국 기업 옥죄고 싶지 않아” 한미간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 그레이브스 부장관은 전날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한미 첨단산업 기술협력 포럼’ 현장에서 “한국 반도체 기업들의 중국 내 합법적인 사업은 계속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는 점을 확실히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레이브 부장관은 “우리는 국가 안보 문제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면서도 “미국이나 동맹국들, 미국과 협력하는 파트너 국가들의 반도체 기업들을 불필요하게 옥죄고 싶지 않다”고 강조했다. 또 “반도체 기업들이 우려를 이해하고 있으며, 사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모든 일을 다하겠다”며 한국 정부 관계자들과 많은 얘기를 나누고 있다고도 했다.미국 상무부는 지난 3월 공개한 가드레일 규정안에서 미 정부의 보조금 환수 기준이 되는 ‘실질적 확장’ 기준은 첨단 반도체의 경우 5% 이상, 이전 세대의 범용 반도체는 10% 이상으로 정했다. 미국은 업계와 각국 정부의 의견을 접수해 조만간 최종 규정을 내놓을 예정이다. 미 상무부는 각국 기업들은 반도체법에 따른 지원을 받기 위해 500개 이상의 투자 의향서를 미국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앞서 우리 정부는 미국 정부에 낸 공식 의견서에서 우리 업계의 의견을 반영해 첨단 반도체 기준을 5%에서 10%로 높이고, 첨단과 범용 반도체를 나누는 기준도 완화해달라고 요청했다. 방 장관은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관련해 그간 양국이 긴밀하게 협력해왔다고 평가하면서 남은 쟁점에 대해서도 “한국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고려해 달라”고 그레이브스 부장관에게 요청했다. IRA 시행 이후 한국 자동차 업계는 미국 완성차 공장이 설립될 때까지 현지에서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리스 형태로 수출길을 찾았다. 배터리 분야에서도 양극재와 음극재가 핵심 광물과 같은 ‘구성 소재’로 분류되는 등 한국 이차전지 업체들에 대체로 우호적인 결과가 나온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한국 배터리 업계는 여전히 중국 기업과의 합작이 협력이 활발한 상황이다.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도 전날 그레이브스 부장관과 별도 면담을 하고 IRA,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 수출 통제, 철강 수입 규제 등 양국 간 주요 통상 현안을 논의했다.미 상무 “반도체 지원금 단 1센트도 中이 앞서가지 못하게 경계해야”中 “압박으론 中발전 막을 수 없어”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부 장관은 지난 19일(현지시간) 하원 과학우주기술위원회의 반도체법 1년 평가 청문회에서 중국의 첨단반도체 생산 능력에 의문을 제기하며 반도체법 혜택이 중국으로 돌아가지 못하게 하는 규정이 조만간 완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통신기업 화웨이는 지난달 러몬도 장관의 중국 방문에 맞춰 고사양인 7nm(나노미터·10억분의 1m) 반도체를 사용한 스마트폰을 깜짝 발표했었다. 러몬도 장관은 “중국이 7nm 칩을 대규모로 제조할 수 있다는 어떤 증거도 갖고 있지 않다”며 중국이 미국을 해할 수 있는 첨단 기술을 개발하는 데 필요한 지식재산을 확보하지 못하도록 “가용할 수 있는 모든 도구를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러몬도 장관은 반도체법에 따라 지원금 혜택을 받는 기업들의 중국 사업 확장을 제한한 가드레일의 최종 규정이 언제 나오느냐는 질문에 “곧 수주 내로 완성될 것”이라면서 “지원금의 단 1센트도 중국이 우리를 앞서가는 데 도움 되지 않도록 바짝 경계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중국 정부는 “미국의 중국 기업 차별에 반대한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20일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이 국가 안보 개념을 일반화(확대해석)해 중국 기업을 차별하고 불공정하게 대하는 것에 대해 반대한다”면서 “압박과 억제로는 중국의 발전을 막을 수 없고, 중국의 자립자강과 과학기술 혁신에 대한 결심과 능력을 증강시킬 뿐”이라고 주장했다.
  • 포스코퓨처엠, 광양시와 배터리소재 전문인력 육성키로

    포스코퓨처엠, 광양시와 배터리소재 전문인력 육성키로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21일 광양시와 배터리 소재 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지역인재 양성 및 채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업무협약을 통해 광양시는 배터리소재 전문인력 양성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포스코퓨처엠은 양극재 광양공장에서 진행될 현장 교육 운영에 협조할 예정이다. 교육과정 수료자에 대해서는 포스코퓨처엠 입사 지원 시 혜택을 부여한다. 또 광양 지역인재 채용 확대를 위해 전문 기술인력 양성에 특화된 마이스터 고등학교인 한국항만물류고 졸업생을 마이스터고 전형을 통해 우선 채용할 계획이다.
  • 한국, EU의 비유럽 3대 수입국… 완성차·이차전지 소재 수출 덕 봤다

    한국, EU의 비유럽 3대 수입국… 완성차·이차전지 소재 수출 덕 봤다

    한국이 올 4월 기준 유럽연합(EU)의 역외 3대 수입국으로 부상했다. 완성차와 이차전지 소재, 바이오의약품 등의 수출 호재에 기인한 것으로 유럽지역 국가를 제외하면 중국과 미국에 이어 3위에 오른 것이다. 역외 수입국 순위에서도 처음으로 일본과 러시아를 제쳤다. 한국무역협회는 14일 ‘EU 수출 시장 호조 품목 분석 및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최근 글로벌 교역 둔화에도 불구 한국의 대EU 수출은 2020년부터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완성차 등의 교역 증가로 올 1~4월 EU의 역외 수입은 감소(-8.6%)했으나 대한국 수입은 10.7% 성장해 처음으로 일본과 러시아 수입 규모를 넘어섰다. 올해 1∼4월 EU의 역외 수입국 순위를 보면 중국(1881억 달러)과 미국(1238억 달러)이 각각 1·2위를 차지했고 한국은 264억 달러로 7위로 집계됐다. 다만 영국, 스위스, 튀르키예, 노르웨이 등 유럽 국가를 제외하면 한국은 중국과 미국에 이어 3위였다. 이어 일본(262억 달러), 러시아(211억 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보고서는 EU가 한국으로부터 수입하는 상위 10개 품목 중 이차전지 소재(양극재 107%, 흑연·전해액 190%), 바이오의약품(91.3%), 완성차(32.6%) 수입이 전년 동기 대비 가장 크게 성장했다고 소개했다. 특히 EU의 이차전지 역내 생산 추진으로 폴란드와 헝가리를 중심으로 양극재와 분리막, 음극재 등의 수입이 많았으며 이런 영향으로 한국의 완제품과 부품 수출은 감소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완성차의 경우 독일, 프랑스로의 전기차 수출이 가장 크게 증가했으며 부품은 섀시·타이어 등의 독일, 체코, 슬로바키아 수출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EU는 2035년부터 친환경차 판매만 허용하는 정책을 시행하고 전기차·리튬이온전지 시장은 향후 5년간 각각 연평균 16.5%, 30%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무역협회 김나율 연구원은 “EU의 새로운 통상규범에 대응하면서 호조 품목의 생산 기반을 확충해 시장을 선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한국, 완성차, 이차전지소재 등 호재로 유럽연합(EU)의 비유럽 3번째 수입국 기록

    한국, 완성차, 이차전지소재 등 호재로 유럽연합(EU)의 비유럽 3번째 수입국 기록

    한국이 완성차와 이차전지 소재, 바이오의약품 등의 수출 호재로 처음으로 일본으로 제치고 유럽연합(EU)에서 비유럽국가로는 3번째의 수입국으로 기록됐다. 한국무역협회는 14일 ‘EU 수출 시장 호조 품목 분석 및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최근 글로벌 교역 둔화에도 불구 한국의 대 EU 수출은 2020년부터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EU가 한국으로부터 수입하는 상위 10개 품목 중 이차전지 소재(양극재 107%, 흑연·전해액 190%), 바이오의약품(91.3%), 완성차(32.6%) 수입이 전년 동기대비 가장 크게 성장했다고 소개했다. 특히 EU의 이차전지 역내 생산추진으로 폴란드와 헝가리를 중심으로 양극재와 분리막, 음극재 등의 수입이 많았으며 이런 영향으로 한국의 완제품과 부품 수출은 감소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완성차의 경우 독일, 프랑스로의 전기차 수출이 가장 크게 증가했으며 부품은 차종과 상관없이 이용되는 섀시·타이어 등의 독일, 체코, 슬로바키아 수출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헝가리, 벨기에, 네덜란드, 이탈리아 등 신규 시장으로의 수출이 원료 의약품과 완제 의약품 모두 확대됐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EU의 이차전지·자동차·바이오의약품 시장은 빠른 성장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전략적 시장 진출 시 우리 기업의 수출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EU는 2035년부터 친환경차 판매만 허용하는 정책을 시행하고 EU의 전기차·리튬이온전지 시장은 향후 5년간 각각 연평균 16.5%, 30%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듯 완성차 등의 교역증가로 올 4월까지 EU의 역외 수입은 감소(-8.6%)했으나 대한국 수입은 10.7% 성장해 처음으로 일본과 러시아 수입 규모를 넘어섰다. 특히 한국은 4월 기준 EU의 역외 수입국 전체 7위를 기록했으며 유럽지역을 제외하면 중국, 미국에 이은 3위 수입국이 됐다. 한국무역협회 김나율 연구원은 “EU의 신통상규범에 대응하면서 호조 품목 생산 기반을 확충해 시장을 선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중국, 보고 있나?”…‘1963조 원어치’ 미국서 세계 최대 리튬 매장지 발견

    “중국, 보고 있나?”…‘1963조 원어치’ 미국서 세계 최대 리튬 매장지 발견

    미국 네바다와 오리건주 접경지역에서 발견된 리튬의 매장량이 세계 최대 규모에 가까울 정도라는 예측이 나왔다. 뉴욕포스트, 폭스비즈니스 등 현지 언론의 1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네바다-오리건주 접경지역에서 발견된 리튬 매장지에는 최대 4000만t에 달하는 리튬이 매장돼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맥더미트 칼데라’라고 불리는 해당 지형은 오리건주 남동부와 네바다주 북부에 있는 멕더미트 서쪽의 타원형 모양의 대형 분화구(칼데라)다. 해당 분화구는 약 1600만 년 전 거대한 화산 마그마가 외부로 폭발하면서 형성됐다. 맥더미트 칼데라(분화구) 내부는 나트륨과 칼륨, 염소, 붕소가 풍부한 알칼리서 마그마의 산물이 가득 차 있으며, 이것이 빠르게 냉각되면서 풍화작용을 통해 리튬의 생성으로 이어졌다.오리건주립대와 뉴질랜드 GNS사이언스 연구소, 미국 리튬기업협회 소속 지질전문가들에 따르면, 화산 폭발로 생긴 맥더미트 칼데라의 리튬 매장량은 2000만~4000만t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칠레와 호주의 매장량보다 훨씬 더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벨기에의 지질학자인 아누크 보르스트는 영국 화학 전문매체인 케미스트리월드에 “만약 매장 추정치가 사실로 확인된다면, 미국산 리튬의 갑작스러운 공급 과잉이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특히 가격, 공급 및 지정학적 측면에서 전 세계의 리튬 역학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2022년 기준 배터리용 탄산리튬의 가격을 고려했을 때, 맥더미트 칼데라에 매장된 리튬의가치는 1조 4800억 달러, 한화로 약 1963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4차산업 필수 광물 둘러싼 미-중 갈등 완화될까 리튬은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소재로 ‘하얀 석유’라고 불린다. 중국은 희토류와 함께 리튬과 니켈 등의 자원을 미국을 반격하는 카드로서 적극 사용하고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미국과 중국의 반도체 전쟁이 ‘광물 전쟁’으로 확산했다는 분석도 내놓는다. 원자재 컨설팅업체인 CRU 그룹의 추산에 따르면, 중국은 세계 리튬 채굴량의 28%를 차지한다. 광물 가공 부분에서는 무려 67%를 차지하고 있다. 리튬의 채굴뿐 아니라 가공과 공급에 이르기까지, 공급망 상당부분을 중국이 움켜쥐고 있는 것이다.미국은 이러한 중국의 공급망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미국 컬럼비아대 글로벌 에너지 정책 센터가 공개한 ‘IRA(인플레이션 감축법)와 미국 배터리 공급망:배경과 주요 동력’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인 음극재·양극재 공급의 75%를 차지한다. 반면 북미 지역의 음·양극재 생산량은 수요의 각각 18%, 8%에 그쳐 최대 공급처인 중국에서의 수입이 불가피하다. 특히 양극재는 니켈·코발트·망간을 원료로 만든 중간재인 전구체에 리튬을 혼합해 만든다. 전기차 배터리 생산 원가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양극재 중 리튬이 차지하는 원가는 60~70%에 달한다. 이에 시장에서는 미국이 적어도 10년 이내에 음·양극재에 대한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일 수 없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이번 리튬 광산 매장량 추정치가 나오면서 시장 판도에도 영향을 미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동시에 미국을 중심으로 서방국가들은 리튬 등 희귀 광물에 대한 중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다. 특히 주요7개국(G7)은 중국 대신 다른 국가에서 광물 수입을 늘려 최종 목표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유럽연합(EU) 역시 2030년까지 제3국에서 수입하는 핵심 원자재 비중을 역내 소비량의 65% 밑으로 낮춘다는 계획이다.
  • 국내 첫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 경주에 들어선다

    국내 첫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 경주에 들어선다

    SK에코플랜트가 국내 첫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을 경주에 구축한다. SK에코플랜트와 경상북도, 경주시는 지난 8일 경북도청에서 ‘경주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사업’ 추진을 위한 3자 간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주낙영 경주시장 등이 참석했다.SK에코플랜트는 배터리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량품(스크랩)과 수거된 이차전지를 파·분쇄, 배터리 원료 추출 전단계인 ‘블랙매스’를 만들고, 여기서 이차전지 핵심 원재료인 니켈, 코발트, 리튬 등을 추출하는 처리 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경북도와 시는 산단 부지 및 기반 시설 확보, 사업 인허가 지원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경주 강동면 강동산업단지 내 들어설 경주 공장은 국내에 구축하는 첫 번째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이다. 이차전지 리사이클링은 전·후처리 시설로 이뤄지고, 이번 공장은 두 공정을 모두 갖출 계획이다. 전처리 공정을 통해 폐배터리를 포함한 양극재·음극재 스크랩을 물리적으로 안전하게 파·분쇄하고 블랙매스를 추출한다. 2026년 처리시설이 갖춰지면 연간 1만t의 블랙매스를 처리할 수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배터리 주요 광물에 대한 우리나라의 중국 의존도는 80%를 훌쩍 넘는다.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산업이 광물 생산국으로 도약하는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SK에코플랜트는 후처리 공정에서 자체 개발한 용매추출 공정으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저비용 고순도 희소금속 회수를 위한 용매추출과 고효율·친환경적인 차세대 금속 회수 등 기술 내재화에 한창이다. SK에코플랜트는 경주를 이차전지 소재 국산화 메카로 구축하고, 회수한 희소금속을 배터리 원소재로 공급, 활용하는 등 완결적 순환 체계를 실현할 방침이다. 인근에 있는 이차전지 소재 기업과의 협력도 추진할 계획이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3월 에코프로와 리사이클링 원료를 공급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하기도 했다. SK에코플랜트는 자회사 테스와 북미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전문기업 어센드엘리먼츠를 통해 23개국 50개 거점을 보유하는 등 글로벌 폐배터리 수거망을 완비했다. 특히 유럽, 미국, 아시아 등 배터리 산업 요충지 및 전기차 보급이 많은 주요 권역에 역내 거점을 마련했고, 허브 앤 스포크(각 지점 물량들을 중심에 집중시키고 다시 지점으로 분류하는 시스템) 전략을 바탕으로 리사이클링을 위한 이차전지 피드스톡을 확보하고 있다. 바젤협약에 따라 수거한 폐기물을 국경 너머 리사이클링 시설로 옮기려면 바젤 허가가 필요하다. 자회사 테스는 이미 20여 개 국가에서 바젤 허가를 획득했다. 향후 폐배터리 시장이 본격 개화할 경우 경주 공장은 글로벌 주요 거점과 함께 핵심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전기차 확산 본격화와 한정적인 자원 속에서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사업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글로벌 폐배터리 수거망을 확보한 SK에코플랜트는 이번 경주 리사이클링 사업 추진으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배터리 리사이클링 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양극재 수출로 번 돈 88%, 원료 댄 中으로 흘러갔다

    양극재 수출로 번 돈 88%, 원료 댄 中으로 흘러갔다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시행 1년을 맞아 한국의 대미 양극재 수출이 급증하고 있지만 정작 양극재 수출로 번 돈이 리튬, 전구체 등 핵심 원료 화합물을 대는 중국으로 상당 부분 빠져나가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는 5일 펴낸 ‘미국 IRA 시행 지침이 우리나라 배터리 공급망에 미칠 영향’ 보고서에서 올 상반기 한국의 이차전지 양극재 수출액이 74억 9000만 달러로 지난해 동기보다 6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한국의 양극재 수출은 지난 5년간(2018~2022) 연평균 77.8%의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으며 2022년에는 전년 대비 159.7%의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올 1~6월 한국의 대미 양극재 수출은 12억 4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91.4% 증가했다. 대미 수출 증가는 IRA 시행 이후 국내 배터리 기업의 미국 내 공장 증설이 본격화되면서 더욱 속도가 붙었다. 한국의 전체 양극재 수출 중 대미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2021년에는 4.0%에 불과했으나 2022년 11.7%, 2023년 1~6월에는 16.6%로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문제는 양극재 수출이 늘면서 원료가 되는 전구체와 리튬 수입이 증가해 이들 원료의 중국 수입 의존도가 높아져 대중 무역수지도 악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올 상반기 리튬과 전구체 무역 적자는 각각 50억 9000만 달러, 21억 7000만 달러였다. 이 중 대중 무역적자는 각각 30억 달러, 21억 1000만 달러에 달했다. 리튬 무역적자의 59%, 전구체 무역적자의 97%가 중국에서 났다. 상반기에만 양극재 수출로 58억 1000만 달러의 무역 흑자를 냈지만 약 88%에 해당하는 51억 1000만 달러가 리튬과 전구체 등 원료 화합물을 댄 중국으로 간 셈이다. 다만 국내 배터리 업계가 IRA상의 핵심 광물 세액공제 조건 충족을 위해 전구체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면서 전구체 수입액이 다소 둔화됐다고 보고서는 진단했다.
  • IRA시행후 한국산 양극재 대미 수출 190%증가…전구체 수입 등 늘어 대중 무역수지는 악화

    IRA시행후 한국산 양극재 대미 수출 190%증가…전구체 수입 등 늘어 대중 무역수지는 악화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시행 1년을 맞아 올 상반기까지 한국의 대미 양극재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0%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국재 수출이 증가하면서 원료인 리튬과 전구체의 대중 수입 무역구조가 자리잡으며 대중 무역수지도 악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는 5일 ‘미국 IRA 시행 지침이 우리나라 배터리 공급망에 미칠 영향’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양극재 수출 폭증이 국내 배터리 기업의 미국 내 공장 증설과 이에 따라 원료가 되는 국내 가공 양극재의 수출이 탄력을 받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보고서는 올 1~6월까지 한국의 대미 양극재 수출은 12억4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9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국의 양극재 수출은 지난 5년간(2019~2022) 연평균 77.8%의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으며 2022년에는 전년 대비 159.7%의 증가세를 보이기도 했다. 보고서는 이같은 대미 수출 증가는 IRA시행 이후 국내 배터리 기업의 미국 내 공장 증설이 본격화되면서 더욱 속도가 붙었다고 소개했다.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 등이 미국 오하이오와 테네시, 미시간, 조지아 등에 대규모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며 2022년부터 양산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한국의 전체 양극재 수출 중 대미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2021년에는 4.0%에 불과했으나 2022년 11.7%, 2023.1~6월에는 16.6%로 지속 상승 하는 추세라고 소개했다. 보고서는 IRA세액 공제 조항에 따라 미국 시장내 중국과의 경쟁에서 한국 기업이 유리한 입지를 차지하게 되면서 미국으로의 양극재 수출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양극재 수출이 늘어나면서 원료가 되는 전구체외 리튬 수입이 증가하는 무역구조가 생겨나면서 이들 원료의 수입에 의존하는 대중 무역수지도 악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올 상반기 기준 양극재의 수출액은 74억 9000만달러, 무역수지는 58억 1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으나 같은 기간 전구체와 리튬에서는 각각 21억 7000만 달러, 50억 9000만 달러의 무역적자가 발생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올 상반기 전구체와 리튬의 대중 무역수지 적자는 각각 21억 1000만달러 30억 달러에 달해 2차전지 생산에 필수 원료인 수산화리튬 수입 급증이 대중 무역수지 악화의 주원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다만 국내 배터리 업계가 IRA상의 핵심광물 세액공제 조건 충족을 위해 전구체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면서 전구체 수입액이 다소 둔화됐다고 진단했다. 실제로 지난 5년(2018년~2022년) 간 전구체 수입액은 연평균 250.3%에 달할 정도였으나 올 상반기 중 증가율은 전년 대비 10.2% 증가해 다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올 10월부터 전남 광양에서 호주산 경암형 리튬(스포듀민)을 수산화리튬으로 정제할 수 있는 설비가 가동되면서 수산화리튬에 대한 대중 의존도도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호주는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국가로 호주에서 채굴된 리튬은 IRA상 적격 핵심 광물로 판정받기에 유리하다. 보고서는 IRA 시행에 따른 배터리 공급망 재편은 단기적으로 한국 배터리 업계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지만 장기적으로는 중국의 글로벌 진출 전략 강화와 미국의 전기차·배터리 산업 육성 정책 변화에 따라 영향을 받을 수 있어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무역협회 고성은 연구위원은 “중국의존도가 높은 양극재와 전구체의 생산 내재화와 리튬 등 주요 광물의 조달처 다변화를 추진하고 미국 내 생산이 불가피한 배터리 부품에 대해서는 신속한 대미 투자 결정과 집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이칠구 경북도의회운영위원장 “K-배터리 포항, 이차전지 최강도시로 기틀마련”

    이칠구 경북도의회운영위원장 “K-배터리 포항, 이차전지 최강도시로 기틀마련”

    이칠구 경북도의회 의원(국민의힘·포항)은 전기차, 에너지저장 장치, 모바일 기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을 뿐 아니라 환경, 경제, 에너지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국가기간산업으로서 이차전지산업의 체계적 육성·지원을 위한 ‘경북도 이차전지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 이번 조례안 제정은 지난 7월 포항시의 이차전지산업 특화단지 선정으로 경북이 세계 1위의 양극재 생산체제를 위한 기반을 마련한 상황에서, 경북 이차전지산업의 성장기반 조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주요 내용은 ▲이차전지산업 진흥을 위한 육성 및 시행계획 수립 ▲이차전지산업 기술개발 지원 ▲전문기술인력양성 ▲제품의 상용화 및 판매·촉진 지원 ▲시험·평가인증을 위해 운영되는 시설 지원 ▲이차전지산업 관련 기업 유치 지원 등을 담고 있다. 경북은 전국 최초로 이차전지산업을 육성 추진했고 연구개발 인프라 구축, 선도기업 육성, 인적자원 육성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이차전지산업의 발전 기반을 지속해 조성해 왔다. 특히, 경북 포항시가 이차전지 양극재 산업 특화단지로 최종 선정되면서, 인근 구미·김천·경산·영천·경주 등과 함께 이차전지 산업벨트 구축으로 지역 산업의 동반성장을 유도, 글로벌 이차전지산업 경쟁력을 확보하는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 포항은 이차전지산업 특화단지 선정으로 2030년 경북 양극재 연간 100만t 생산, 이차전지 소재 전문인력 7200명 양성, 양극재 선도기업 매출 72조원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의원은 “경북은 이차전지산업의 국내 최대 혁신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글로벌 시장과 기술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경북도 차원의 적극적 지원체계가 필요하다”라며 “이번 조례안 제정으로 경북의 새로운 미래가 될 이차전지산업이 안정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고 대규모 투자유치와 일자리 창출, 전후방 산업연계 등으로 경북이 명실상부한 글로벌 이차전지산업의 메카로 발돋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본 조례안은 지난 30일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심사를 통과해 오는 9월 12일 경북도의회 제341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된다.
  • SK온 “세계 최고 리튬이온전도도 新고체전해질 개발했다”

    SK온 “세계 최고 리튬이온전도도 新고체전해질 개발했다”

    SK온이 세계 최고 수준의 리튬이온전도도를 갖는 산화물계 신(新) 고체전해질 공동개발에 성공했다고 31일 밝혔다. 리튬이온전도도는 전해질 내 리튬 이온의 이동 속도다. 속도가 빠를수록 배터리 출력이 커지고 고속으로 충전된다. 이번 개발로 전고체배터리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SK온은 이날 박희정 단국대 신소재공학과 교수 연구팀과 공동 개발한 산화물계 고체전해질 관련 연구결과가 세계적으로 저명한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티리얼스(IF 19.9)’ 표지논문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SK온과 단국대 공동 연구팀은 해당 기술에 대해 국내외 특허 출원도 완료했다. 이 고체전해질은 리튬이온전도도를 크게 높이고, 대기 안정성까지 확보했다. SK온-단국대 연구팀은 산화물계 고체전해질 소재인 Li-La-Zr-O(리튬-란타넘-지르코늄-산소·LLZO)의 첨가물질 조정을 통해 리튬이온전도도를 기존보다 70% 개선(1.7 mS/cm·센티미터당 밀리지멘스)해 세계 최고 수준으로 높였다고 회사 측이 설명했다. 또 리튬이온전도도가 높아지면 안정성이 떨어지는데 SK온-단국대 연구팀은 이를 LLZO의 미세구조를 균일하게 제어하는 기술로 극복했다. 산화물계 고체전해질은 황화물계에 비해 이온전도도가 낮지만, 화학적 안정성이 우수해 양극 물질과의 반응성이 적고 리튬 덴드라이트 현상을 억제할 수 있어 흑연 음극을 고용량인 리튬 메탈로 대체할 수 있다. 덴드라이트는 충·방전 시 리튬 이온이 양극과 음극을 오갈 때 음극 표면에 쌓이는 가지 모양의 결정체로, 분리막을 뚫고 양극에 닿으면 내부 단락이 발생,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배터리 용량도 크게 늘릴 수 있다. 액체전해질을 사용한 리튬이온배터리(LiB)의 최대 사용 전압은 최대 4.3V이지만, 산화물계 고체전해질을 사용할 경우 최대 5.5V까지 늘어난다. 이를 배터리 제작에 적용할 경우, 이론적으로는 배터리 용량을 최대 25% 늘리는 것도 가능하다. 이 고체전해질은 현재 NCM 양극재를 기반으로 하는 전고체배터리 외에도 차세대배터리로 꼽히는 리튬-황 배터리와 리튬-공기 배터리를 전고체화할 수 있는 소재로도 활용할 수 있다. 현재 개발 중인 리튬-황, 리튬-공기 배터리는 LiB와 같이 액체전해질을 사용하는데 이 고체전해질을 적용해 전고체배터리로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SK온의 설명이다. 또 SK온이 개발 중인 고분자-산화물 복합 전고체배터리에도 적용 가능하다. 산화물계 고체전해질은 고분자계보다 기계적 성질이 우수해 덴드라이트 현상을 억제하는 등 기존 고분자 전고체배터리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차세대배터리에 적용한다면 화재 안전성과 장거리 주행 가능성을 모두 충족시킬 수 있게 된다. 최경환 SK온 차세대배터리연구센터장은 “이온전도도와 대기안정성을 모두 갖춘 이 고체전해질은 고품질의 전고체배터리를 만들기 위한 혁신 기술로 파급효과가 매우 클 것”이라며 “SK온은 압도적인 미래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향후 차세대배터리 분야의 성장 기회를 선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맞춤 과외도 받았다”…에코프로가 ‘배터리 종주국’ 日 뚫은 사연

    “맞춤 과외도 받았다”…에코프로가 ‘배터리 종주국’ 日 뚫은 사연

    에코프로가 1993년 세계 최초로 리튬이온 배터리를 상용화한 소니에 양극재를 납품한 지 10년을 맞아 2013년 첫 수주 당시 비화를 공개했다. 에코프로는 한국의 작은 중소기업이 세계적인 양극재 업체로 거듭난 것에는 소니와의 파트너십이 결정적이었다고 자평했다. 지금이야 세계 배터리 산업을 한국과 중국이 양분하고 있지만, 원래 ‘배터리 종주국’은 일본이다.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기업이 일본 소니인 것은 물론, 리튬이온 배터리를 개발한 일본의 화학자 요시노 아키라는 2019년 노벨화학상도 받았다. 2009년 상장한 에코프로는 시장에서 조달한 자금으로 대규모 배터리 소재 라인을 증설했다. 그러나 당시 업계의 치열한 경쟁으로 ‘치킨게임’이 벌어지고 있었다. 이에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이 “이대로 가면 우리는 죽는다”며 “세계에서 배터리셀을 가장 잘 만드는 소니를 뚫자”며 임원들을 독려했다고 한다. 수주를 위해 이듬해 일본으로 갔지만, 소니는 한국의 무명 배터리 소재 회사에 곁을 내주지 않았다. 2010년 일본 배터리 전시회 ‘배터리 재팬’ 당시 소니 바로 옆에 전시관까지 마련했으나, 문전박대 신세였다. 1년 뒤 다시 배터리 재팬에 참가한 에코프로 직원들이 소니에 방문해 “한 번만 테스트하게 해달라”며 간절하게 요청한 끝에 소니의 회신을 받을 수 있었다고 한다. 에코프로 개발·영업팀이 일본 후쿠시마현에 있는 소니 본사를 찾아 기술력을 설명했지만, 소니가 원하는 것과는 차이가 있었다. 최문호 에코프로비엠 대표는 “(소니가) 세계에서 찾아볼 수 없는 양극소재를 개발해달라고 요구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2012년 소니의 품질 담당 인력들이 직접 에코프로 충북 오창공장으로 와 ‘맞춤형 지도’에 나서기도 했다. 현장의 이물질이 공정에 들어가는 걸 차단하는 방법 등 소니가 전수한 노하우를 토대로 에코프로는 약 한 달여 만에 품질을 끌어올리는 데 성공한다. 이후 에코프로가 소니에 배터리 양극소재를 시험 공급한 것이 지금으로부터 10년 전인 2013년 8월이다. 실제 장기공급 계약을 맺은 건 2015년 3월이다. 에코프로는 이후 소니가 2017년 배터리 사업부를 일본 전자기기 전문회사 ‘무라타제작소’에 매각한 뒤에도 인연을 이어간다. 에코프로는 현재 무라타에 전동공구, 무선청소기, 전동자전거 등에 들어가는 배터리용 양극재를 공급하고 있다. 2013년 6t에 불과하던 공급량은 현재 수천t에 이른다는 게 에코프로의 설명이다.
  • “2030년 양극재 100만t·매출 43조”…포스코퓨처엠 김준형號 비전 선포

    “2030년 양극재 100만t·매출 43조”…포스코퓨처엠 김준형號 비전 선포

    포스코퓨처엠은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면서 2030년 매출 43조원, 영업이익 3조 40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김준형 사장은 28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비전 공감 2023: 포스코퓨처엠이 더해 갈 세상의 가치’ 행사 직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2030년 양극재 100만t을 생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공개한 비전은 미래 친환경 소재를 개발해 세상에 필요한 가치를 만들고 이를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 사장은 “아직 공개할 수 없지만 수주가 확정된 물량이 꽤 있다”며 “물량들이 계속 들어오고 있어 충분히 가능하겠다고 봐서 계획을 세웠다”고 말했다. 또 “전기차를 만드는 데 양·음극재 같은 배터리 소재뿐만 아니라 자동차 강판과 모터코어 등이 필요하기에 그룹 차원에서 이 부분에 대해 완성차 업체 여러 곳과 협상 중”이라고 전했다. 포스코퓨처엠의 계획대로 양극재 100만t 생산능력을 확보하면 업계 선두 에코프로의 위치까지 오를 수 있게 된다. 포스코퓨처엠의 현재 양극재 생산능력은 10만 5000t으로 에코프로(19만t)와는 차이가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런 격차를 좁히고자 최근 국내 광양을 비롯한 북미 등 해외로도 투자를 가속화하고 있다. 김 사장은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투자와 생산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투자 재원 조달과 관련, 김 사장은 “그룹의 탄탄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신속한 투자 결정을 내리겠다”고 했다. 창출 가능한 에비타(EBITDA·기업의 현금 창출 능력)를 중심으로 회사채 발행과 은행 차입, 내부적으로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등 다양한 자금 조달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포스코퓨처엠은 이날 사내소통 플랫폼 ‘미소진’도 공개했다. ‘미래’, ‘소재’의 앞 글자를 따서 미소, 그리고 매거진을 의미하는 ‘Zine’을 더해 ‘모두를 미소 짓게 만드는’ 소통 플랫폼이라는 뜻이다. 임직원들이 생각을 나누고 의견을 수렴하는 커뮤니케이션의 장, 다양한 콘텐츠를 통한 공유와 공감 채널 역할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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