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양궁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우주산업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한양대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공청회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코로나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843
  • 석궁/명중률에 “짜릿”/동호인들 급증

    ◎조작법 쉽고 스트레스 푸는데 적격/“화살 떠날때까지 겨냥자세 유지를”/공중사격 금물… 사냥장소등 즐길 공간 확대 시급 올들어 실내 석궁장이 크게 늘면서 석궁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현재 야외 석궁장을 포함한 전국의 석궁장은 4백여개로 국내에 석궁이 본격 소개된 4∼5년 전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또한 90년대에 들어서 외국으로부터 석궁이 다량 수입되고 있어 장비를 구비하기도 훨씬 쉬워졌다. 석궁이란 총신 위에 활을 부착해 화살을 레일에 장전한뒤 방아쇠를 당기면 화살이 발사되는 총과 활의 합성기구.석궁은 기원전 260년경 중국 소림사를 비롯해 세계 여러나라에서 유래되어 중세 십자군전쟁 등 전쟁에서 무기로 사용되어 왔으나 지금은 주로 경기용이나 레저용으로 사용된다.특히 구미 등지에서는 엽총 못지 않은 사냥도구로도 크게 인기를 얻고있다.이밖에 석궁은 가축 마취제와 구명밧줄을 발사하는데도 효과적으로 이용된다. 레저용으로서의 석궁은 10여m 길이의 좁은 공간에서도 10여분만 조작방법을 익히면 남녀노소누구나 즐길 수 있는 간편함 때문에 최근들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석궁은 국궁이나 양궁보다 명중률이 높아 스트레스를 해소시키는데 그만이며 사격이나 활쏘기의 장점을 갖춰 집중력과 심폐기능을 향상시키는데도 좋다.또 엽총이나 공기총과는 달리 법적규제가 없어 소지가 자유로운 것도 장점.일부에서는 법적규제의 미비로 석궁이 흉기로 사용될 것을 우려하는 시각도 있으나 우리나라의 총기 사고율이 극히 적은것을 감안한다면 크게 우려할 것은 없다는 시각이다. 석궁을 처음 배우려는 사람은 우선 가까운 실내 석궁장에 찾아가서 자신의 관심도와 석궁에 대해 알아보는 것이 필수적이다.석궁에 대한 꾸준한 관심이 생기고 쏘는 실력이 늘면 대한석궁동우회등에 문의해 자신에 알맞는 레저용 석궁을 할인기간중에 구입하는 것이 유리하다.쏘는 방법은 사격요령과 거의 동일하며 거리에 따라 달리 조준하여야 한다.현은 좌우로 삐뚤지 않도록 개머리판 양옆에 양손가락을 붙여 정확히 당기며 방아쇠를 당길때는 화살이 레일에서 완전히 벗어날때까지 가늠자에서 눈을 떼지 말고 목표물을 주시해야 한다.한적한 야외에서 과녁판을 가지고 가서 연습하는 것도 괜찮고 수렵3종면허를 얻고 허가지역으로 사냥을 하는것도 좋다.그러나 파괴력이 크므로 항상 안전에 주의하고 특히 공중사격은 화살이 낙하시 매우 위험하므로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사냥할때에도 앞이 탁 트인 곳에서는 화살의 낙하지점을 잘 알수 없으므로 가급적이면 사격을 삼간다. 현재 석궁계는 동호인이 2만명에 이르고 석궁경기의 올림픽 정식종목선택을 겨냥하고 있으나 비약적인 성장의 이면에 문제점 또한 지니고 있다.우선 석궁을 제대로 즐길만한 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단조로움 때문에 석궁의 참맛을 느끼기엔 역부족인 실내석궁장의 석궁 보급및 상업적 목적의 개설 외에도 석궁소지인이 석궁을 제대로 즐길수 있도록 골프처럼 필드를 한바퀴 돌면서 하는 컨트리 크로스보우 경기장 건설 등이 석궁계 전체나 협회차원에서 추진되어야 할것이다. 이와함께 현재 턱없이 높은 석궁의 가격을 적정하게 낮춰야 할것이다.현재 석궁동호인들이 중심이되어 수입하는 석궁의 시판가격은 30만∼1백50만원선으로 수입가격의 5배가 넘는다.세금과 광고료,회원관리비가 많이 든다는 관계자의 말을 감안한다 해도 과다한 영리상의 이득을 겨냥하고 있다는 의심을 배제하긴 힘들다.
  • 97년 동아시아대회/부산개최 확정

    제3회 동아시아 경기대회가 오는 97년 9월이나 10월 항도 부산에서 열리게 된다. 대한올림픽위원회(KOC)는 10일 하오 올림픽회관에서 제4차 상임위원회를 열고부산직할시의 대회 유치신청을 승인,이를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2002년 제14회 아시안게임의 유치를 희망하고 있는 부산시는 아시안게임에 대비한대회 운영경험의 축적 및 시설점검을 겸한 예비대회 성격으로 동아시아대회의 개최를 신청했었다. 제3회 동아시아대회는 한국의 강세 종목인 양궁·태권도·레슬링·핸드볼을 추가한 17개 종목을 채택할 예정이며 소요예산은 시설비 61억원,운영비 59억원 등 모두 1백20억원으로 책정됐다. 부산 동아시아대회는 오는 95년 평양에서 열리는 제2회 대회에 뒤 이은 것으로 남북체육교류를 통한 통일기반 조성에 역점을 두고 있다. KOC는 정부의 승인이 나는대로 동아시아 경기대회 협의회(EAGA)에 유치신청서를보낼 예정이다.
  • 동화은 행장추천위/위원3명 새로 선임

    동화은행은 12일 이재진 경남리스회장(전 경남은행장), 이동수 대한양궁협회 부회장, 오석정 신도리코사장(이상 소주주대표) 등 3명을 은행장 추천위원으로 새로 선임, 은행감독원에 승인을 신청했다. 동화은행은 오는 28일쯤 은행장을 뽑을 예정이다.
  • 5일 11개 도시서 「어린이 민속 큰 잔치」

    ◎전통놀이로 민족혼 키운다/민속놀이·볼거리 40여가지 선봬 「모여라 꿈나무 어허 덩더꿍!」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 꿈나무들이 우리 고유의 민속놀이로 마음껏 뛰놀면서 민족혼을 키우게하는 어린이민속큰잔치가 5일 여의도 국회의사당옆 고수부지를 비롯,부산 광주 이리 제주등 전국11개 도시에서 다양하게 펼쳐진다. 원불교 산하의 사단법인 삼동청소년회가 주최하는 이 잔치는 오락게임 비디오등 서구적 놀이에 길들여져 난폭하고 정서적으로 메말라가고 있는 우리 어린이들에게 민족고유의 놀이문화를 접하게 해줌으로써 조상의 얼과 슬기를 배우고 몸도 튼튼히 가꿀수 있도록 하자는 뜻이 담겨있다. 원불교에서는 그동안 총부가 위치한 이리에서 9년째 솜리어린이민속큰잔치를 해오면서 우리 고유의 민속놀이 발굴과 재현에 노력해왔으며 이번에 전국으로 확대시키면서 그동안 발굴된 30여가지의 민속놀이와 10여편의 볼거리가 선을 보인다. 서울어린이민속큰잔치는 잔치는 이날 상오10시 사물패 뜬쇠의 풍물공연과 월하어린이예술단의 축하무용으로 엮어지는 「열림마당」으로 시작돼 「민속·생활놀이마당」「그리기·짓기마당」「볼거리마당」「한마음마당」등 5개마당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이날 가장 재미있는 순서는 민속·생활놀이마당.칠교놀이 산가지놀이 고누 비석차기 돼지씨름등 25개의 민속놀이마당과 사이사이에 신발던지기 탁구공나르기 물풍선던지기등 5개의 생활놀이마당이 한데 어우러져 진행되며 각놀이마다 푸짐한 상품이 주어진다. 볼거리마당에서는 남사당패의 어름(조선줄타기) 살판(땅재주) 덧뵈기(탈춤)등 전통놀이 재현과 해동검도의 무도시범,창작연날리기등 우리의 옛풍습을 보고 느끼는 기회가 마련된다.또한 한마음한마당은 환경의 중요성을 직접 깨달을수 있도록 오염된 어항속의 물고기를 맑은물 어항으로 옮겨주는 환경놀이와 장난감시장과 헌책시장을 개설,절약과 나눔을 배우는 기회를 제공한다. 민속큰잔치가 열리는 도시는 ▲광주=전남대운동장 ▲부산=부산올림픽공원 ▲수원=안산양궁장 ▲제주=배상운동장 ▲전주=전북대운동장 ▲이리=원광대운동장 ▲여수=진남운동장 ▲영광=해룡고교 ▲남원=오수국교 ▲정주=정주농공교
  • 장애인 오륜선수단 귀국/메달리스트 38명 훈장·표창 수여키로

    제9회 바르셀로나 장애인올림픽에 참가했던 우리나라 선수단 92명이 16일 하오 대한항공편으로 귀국했다. 김포공항에서 가진 환영행사에서 안필준보사부장관은 신체적 장애를 극복하고 선전해 준 선수단을 격려한 뒤 앞으로 더욱 기량을 닦아 장애인체육을 통한 재활의지를 장애인들에게 심어달라고 당부했다. 우리나라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금 11개,은 15개,동 18개등 모두 44개의 메달을 따 종합 12위(금메달기준 총메달 순위 10위)를 기록했다. 정부는 이번 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한 선수들 가운데 금메달 2관왕(김두천)에게는 1천만원,금메달 8백만원,은메달 4백만원,동메달 3백만원씩의 격려금을 지급하며 메달을 따지 못한 선수들에게도 1백50만원씩을 주기로 했다. 이와함께 금·은·동메달수상자는 각각 20만원,15만원,10만원의 연금이 매달 지급된다. 정부는 또 이번 대회에서 육상 2관왕으로 국위를 선양한 김두천선수에게 체육훈장 맹호장을 수여하는등 38명에게 각종 훈장과 대통령표창을 주기로 했다. 훈장을 받는 선수들은 다음과 같다. ◇맹호장=김두천(육상) ◇거상장=김임연(사격) 최연봉(육상) 김대관(〃) 이진우(보치아) ◇백마장=부정용(역도) 정연길(육상) 김경묵(탁구) 박현상(〃) 한도형(육상) ◇기린장=임신혁(보치아) 최장섭(양궁) 정운로(유도) 김명자(육상)
  • 5억 세계장애인의 “재활용기 축제”/장애인올림픽 폐막… 결산

    ◎한국,금11·은15·동19… 종합12위/끊임없는 지원·재활의지 부축 급선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지난 4일 개막된 제9회 장애인올림픽이 11일간의 열전을 끝내고 15일 상오 폐막됐다. 스포츠를 통한 전세계 5억 장애인들의 재활의지와 용기를 한껏 북돋워준 이번 대회에서 한국선수단은 금11개,은 15개,동 19개로 종합 12위(총메달 집계의 경우 10위)를 차지했다.당초 목표는 종합 10위였지만 내용면에서는 그런대로 값진 수확이었다. 양궁·육상·보치아(공던지기)·사이클·펜싱·유도·역도·수영·사격·탁구 등 10개종목에 65명의 선수를 출전시킨 한국은 각 종목에서 고루 메달을 따 중상위권의 경기력을 과시했다. 세계 85개국 4천여 선수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경기장 시설이나 운영면,특히 참가선수들의 기록향상면에서 과거 어느 대회보다 크게 돋보인 대회였다는 중론이다. 기록면에서 볼 때 이번 대회에서는 3백여개의 세계신기록이 쏟아졌는데 이중 상당수가 비장애인선수들의 경기기록에 버금가는 것이어서 장애인올림픽이 본격적인 스포츠경기로서 차츰 자리를 잡아가고 있음을 실감케 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미국·독일·캐나다·노르웨이·덴마크 등 전통적으로 사회복지제도가 발전된 나라들이 1∼11위를 차지함으로써 사회복지정책과 제도가 장애인선수들의 경기력과 정비례 관계에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장애인들에 대한 사회의 이해가 폭넓은 나라일수록 전반적으로 좋은 성적을 올렸다는 사실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한국선수단이 당초 목표에 다소 밑도는 성적을 낸데는 무엇보다 상대선수에 대한 정보부족과 장애인선수 관리에 문제점을 드러냈기 때문이라는 게 관계자들의 지적이다. 우선 종합순위 7위를 했던 88서울장애인올림픽 이후 우리 선수들은 장애인만이 치르는 국제대회에 참가한 경험이 거의 없어 해당 종목에서 어느 나라 어떤 선수가 어느 정도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지에 관한 정보부재로 자신의 실력을 비교평가할 기회를 갖지 못했으며 일부 종목의 경기운영방식이 바뀐 사실도 몰라 임원·선수들이 당황해하기도 했다는 것이다. 이 모든 것이 국내에서의 장애인들에 대한 무관심에서 비롯된 것인만큼 이번 대회를 계기로 장애인정책을 재고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국민 모두가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바른 이해를 하게 될때 그 정책과 제도가 활성화되고 나아가 이를 바탕으로 국제경기에 나가는 장애인선수들도 보다 월등한 기량과 의지를 보여줄 것임이 틀림없다. 국제장애인올림픽조직위원회에서는 이번대회를 통해 장애인올림픽이 스포츠경기로서 손색이 없다고 판단,차기대회인 96미애틀랜타대회부터는 장애등급을 통합,경기종목을 단순화시킬 방침이어서 앞으로는 메달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므로 우리도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 같다.
  • 장애인올림픽 8위 껑충/대회 8일째/역도 세계신,사격서도 금

    ◎금9·은14·동11개 【바르셀로나=공동취재단】 우리나라의 정금종선수가 장애인올림픽 역도경기에서 종전의 세계기록보다 무려 27.5㎏ 더 많은 1백95㎏을 들어 올려 세계신기록을 수립하면서 금메달을 따냈다. 이에 앞서 10일밤 발데브론경기장에서 열린 양궁 절단 및 기타장애 남자단체전결승에서도 이학영·김성희·조현관 선수조가 금메달을,장기기·최장섭·이억수 선수조가 동메달을 각각 따냈다. 또 같은 시각 바르셀로나 교외 올림픽사격장에서 있었던 자유권총 절단 및 기타장애 결승에서도 정진동·김임연 선수조가 1천2백29점으로 올림픽기록을 세우면서 금메달을 낚았다. 이로써 한국선수단은 종반에 접어든 장애인올림픽대회 8일째인 이날 현재 금 9개,은 14개,동 11개등 모두 34개의 메달을 확보해 종합 8위를 기록하고 있다.
  • 장애인선수에게 박수를(사설)

    국내외로 현란하게 펼쳐지는 현실에 쫓겨 바로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장애인 올림픽에 우리는 거의 무관심하다시피했다.그런 가운데서도 우리 장애인 선수들은 매우 훌륭하게 경기를 치르고 있다.아직 다 끝나지는 않았으므로 최종적인 것은 아니지만 11일 현재 메달수 34개로 종합순위 8위를 달린다는 소식이다. 순위도 순위지만 그 경기내용이 매우 훌륭하여 현지의 관계자들을 감동시키고 있다는 소식이다.그 점이 우리로서는 더욱 소중하고 대견하다.우리시간으로 11일 새벽에 벌어진 절단 및 기타장애 52㎏급 역도에서는 4차례 시기에서 매번 세계신기록을 세워 금메달을 획득하고 관중들로부터 많은 갈채를 받았다는 소식은 우리를 매우 기쁘게 한다.이보다 앞서 10일에는 발데브론경기장에서 열린 양궁 절단 및 기타장애 남자단체 결승에서도 우리 선수팀이 금메달과 동메달을 각각 따냈다.또 같은 시각에 사격의 자유권총 절단 기타장애 결승에서도 우리선수조는 올림픽기록을 세우면서 금메달을 낚았다.이들 경기에서는 입상도 입상이지만 경기에 임하는데있어 장애인 선수들이 보여준 인간의지의 한 없는 가능성에 온 경기장이 감동과 갈채를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 우리가 일일이 중계를 볼 수 없었던 일은 유감스럽지만 그런 소외의 대접에도 불구하고 떳떳하고도 용기 있게 싸워 조국을 빛낸 그들이 고맙고 대견하기 그지없다.장애는 장애 그 자체를 극복하는 것만으로 인간승리의 극치를 이룬다.그 기본적인 장애를 극복하고서 거기에 더해 경기에 승리하고 조국을 빛내기까지 할 수 있었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다.성한 사람도 쉽게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외롭게 출전한 우리의 장애자선수들이 지구촌의 건강한 사람들에게 삶의 의욕을 준 이같은 성과에 우리는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 특히 아직은 더 두고 보아야 할 일이긴 하지만 우리의 순위가 8위나 된다는 것은 우리에게도 놀라운 일이지만 세계의 이목을 모은 일이다.우리 모두 다 알다시피 장애자 올림픽의 우승은 사회복지제도가 훌륭하게 실현되고 있는 나라들에서 대거 참여하여 몰아가게 마련이다.종반전으로 접어든 성적만 보아도 미국 독일 영국 프랑스 스페인 호주 캐나다 순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미국을 제외하고는 이들 선두그룹의 활약은 하계올림픽에서는 별로 두드러지지 않았던 나라들이다.잘 사는 선진국대열의 나라들이 장애인올림픽 경기는 압도적으로 치른다는 것을 적확하게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그런 가운데서의 우리의 8위는 의미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특히 우리의 경우 장애인에 대한 냉대가 사회문제로 상존하는 우리나라로서는 이런 결과가 여간 고무적인 것이 아니다. 하계올림픽에서 메달을 휩쓸어가다시피했던 구소련은 장애인 올림픽에서는 우리보다도 처지기도 했고 일본 만해도 어느 구석에 들어있는지 모를만큼 저조해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 모두가 우리의 장애인 동기간들이 의지를 굳건히 하여 그들의 역경을 극복한 결과임을 우리는 알고 있다.그 긍정적인 삶의 의지에 크게 경의를 보내며 남은 일정도 훌륭히 수행하고 돌아오기를 당부하며 기대한다.
  • 장애인올림픽 팡파르/바르셀로나서/한국선수단 14번째 입장

    ◎86개국서 4천여명 참가 열전 12일 【바르셀로나=공동취재단】 세계 5억 장애인들에게 재활의지를 심어줄 제9회 장애인올림픽이 4일 상오1시(한국시간)하계올림픽이 열렸던 스페인 바르셀로나 몬주익 주경기장에서 개막됐다. 「스포츠에는 장애가 없다」는 이념아래 개막된 이번대회에는 장애인올림픽 사상 가장 많은 86개국 3천9백80명의 장애인선수와 임원이 참가,12일동안 육상·양궁등 15개 종목에서 모두 5백55개의 금메달을 놓고 기량을 겨룬다. 선수 65명과 코치·임원 27명등 모두 92명으로 구성된 한국대표단은 이날 개막식에 알파벳 순서에 따라 14번째로 입장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전체 15개 종목중 탁구·역도·사격등 10개 종목에 출전,금메달 19개로 종합순위 10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 장애인올림픽대표 환송식(단신패트롤)

    ◇오는 9월3일부터 14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제9회 장애인올림픽 참가선수단 환송식이 29일 상오 김포공항에서 안필준보사부장관·장애인체육관계자·선수가족 등 1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에 양궁·사격·육상·펜싱등 10개 종목에 65명의 선수를 출전시켜 종합10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선수단 1진 39명은 28일 출발했다.
  • “도봉의 긍지 높인 조윤정만세”/주민들,올림픽2관왕 열렬히 환영

    ◎농악대와 거리행진… 격려인파/“산동네사람에 자신감 심어줬다” 18일 하오4시 서울 도봉구 미아7동 동북시장앞. 신명나는 꽹과리와 징소리가 울려 퍼지면서 분주하게 움직이던 상인들이 일손을 멈추고 한데 모여 덩실덩실 춤을 춘다. 코흘리개 어린 꼬마들에서 부터 칠순이 넘은 할아버지들까지 손을 맞잡고 「윤정이 만세」「산동네 만세」를 외친다. 도봉구 미아7동 주민들이 바르셀로나올림픽 여자양궁에서 두개의 금메달 따내고 금의환향한 조윤정선수를 맞아 환영회를 마련한 것. 조선수의 손을 꼬옥 잡고 눈물을 흘리는 할머니.『잘했다.잘했다』를 연발하며 열심히 등을 두드려 주는 할아버지.좁은 틈을 헤집고 노트를 들이밀며 사인공세를 벌이는 어린학생들. 조선수는 확실히 미아7동의 「개선영웅」이었다. 동장 윤장희씨(57)는 『조선수는 우리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줬다』면서 『어려운 생활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꿋꿋하게 자신의 할 일을 다 해낸 윤정이는 바로 우리 어려운 사람들이 서고자 하는 모습이기도 하다』고 감격해 했다.13년무명의 설움을 딛고 마침내 세계정상에 우뚝 선 모습으로 돌아온 딸의 모습을 지켜보던 어머니 박순례씨(53)는 『윤정이는 이제 나만의 딸이 아닌 우리동네의 딸』이라고 되뇌이며 눈물을 흘렸다. 조선수는 『대표팀의 맏언니이면서도 항상 후배들에 밀려 남모르게 흐느낀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다』면서 『하지만 이제는 울지 않을 것이며 오늘 우리 마을에 울려 퍼진 함성을 영원히 간직하고 더욱 꿋꿋하게 살겠다』고 말했다. 올해는 분명 조선수에게 있어 생애 최고의 해이기도 하지만 미아7동 주민들에게도 결코 잊지 못할 한해가 됐다.형편이 어려운 이곳 주민들에게 『조선수를 통해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과 희망이 심어졌기 때문이다.
  • 올림픽금 황영조등 병역면제

    ◎이은철·윤현·유옥렬포함 7명 혜택 ◇병무청은 17일 국제대회우승자에게 주어지는 병역면제특례제도에 따라 마라톤우승자 황영조선수(22)등 바르셀로나 올림픽 메달리스트 7명을 병역특례자로 편입시켰다. 병역면제혜택을 받게 된 선수는 황선수외에 ▲이은철(25·사격금) ▲윤현(26·유도은) ▲유옥렬(19·체조동) ▲정재헌(18·양궁은) ▲이철승(21·탁구동) ▲이승배선수(21·복싱동)등이다. 전병관선수(23·역도금)등 11명은 이미 지난 서울올림픽메달로 특례자에 편입됐다.
  • “한민족저력 큰불 지펴”/노 대통령,올림픽선수단 격려·서훈

    노태우대통령은 13일 상오 바르셀로나올림픽에 참가한 선수단 3백43명과 임원및 경기단체장들을 청와대로 초청,마라톤에서 우승한 황영조선수등 메달리스트 48명에게 훈장과 대통령표창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노대통령은 이자리에서 『여러분은 세계에 한국인의 이름을 떨치고 온 국민에게 큰 기쁨과 용기를 주었다』면서 『특히 여러분이 보여준 한국인의 정신은 세계를 경탄케 했고 7천만 한민족의 저력에 큰 불을 지피게 했다』고 치하했다. 이번 서훈에서 양궁 단체전의 금메달리스트인 김수령선수등 이미 격이 높은 훈장을 받았던선수 10명에게는 대통령표창이 수여됐다.
  • “정말 잘 싸웠다” 뜨거운 환영

    ◎바르셀로나올림픽 출전선수단 개선하던날/월계관 쓴 황영조선수에 갈채/공항∼서울시청 꽃길 퍼레이드 자랑스런 올림픽 영웅들이 개선하던 날 온 국민은 뜨거운 가슴으로 영웅들을 맞았다. 12일 하오 금메달 12개 등 모두 29개의 메달을 따낸 바르셀로나올림픽 한국선수단이 돌아오는 모습을 지켜본 국민들은 『정말 잘 싸웠다』는 격려의 말로 선수들을 열렬히 환영했다. 국민들은 특히 사격의 여갑순선수가 이번 올림픽 첫 금메달을 딴데 이어 마라톤의 황영조선수가 마지막 금메달을 획득한 일등 극적인 승리의 장면들을 떠올리며 선수 모두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이날 아침부터 내리던 비도 그치고 하오엔 햇살이 비치자 김포공항 환영행사장으로부터 시청앞 환영대회장에 이르는 연도에 환영나온 시민들은 『하늘도 개선영웅들을 환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공항환영◁ 하오3시58분쯤 김포공항에 도착한 선수단은 간단한 입국수속을 마친뒤 배드민턴 남자복식에서 금메달을 딴 박주봉선수(28)를 기수로 차례로 신청사 입국장으로 들어와 공항귀빈 주차장에 마련된 환영식장에서 이진삼체육청소년부장관·이문석총무처장관·김종렬대한올림픽위원회위원장·대한체육회관계자·가족친지 등으로부터 군악대의 개선행진곡이 울려퍼지는 가운데 환영화환을 받았다. 특히 황영조선수(22)는 대한항공에서 손기정옹(80)의 베를린올림픽 마라톤제패를 기리기 위해 특별제작한 진짜 월계수로 만든 월계관(월계관)을 머리에 쓰고 나와 가족·시민들로부터 열렬한 박수를 받았다. 이날 환영식장에는 박정기육상·박용성유도·장진호사격연맹·정몽구양궁·허창범역도·안청수핸드볼협회장 등 금메달을 딴 경기단체장들이 대거 참석했다. ▷개선행진◁ 공항환영행사를 마친 선수단은 하오4시40분쯤 34대의 무개차와 대형버스 6대에 나눠타고 공항로∼여의도광장∼서소문로를 거쳐 시청앞까지 카퍼레이드를 벌였다. 경찰 사이카의 안내를 받으며 1호차에는 김성집단장·박주봉선수,2호차엔 윤덕주부단장 이종택총감독이 탑승했으며 가장 인기를 끈 마라톤의 황영조선수와 정봉수감독이 4호차에 탔다. 선수단이 지나는 연도엔 많은 시민들이 나와 손을 흔들어 선수들을 환영했으며 등촌동 인공폭포,마포 가든호텔앞,서소문 등에서는 한양공고·염광여상·성덕여상·동광상고밴드 등이 나와 「손에 손잡고」등 올림픽관련 노래를 연주해 환영분위기를 고조시켰고 서소문로를 지날때엔 양쪽 빌딩들에서 종이꽃가루가 뿌려져 환영분위기가 절정을 이뤘다. ▷환영대회◁ 하오5시40분쯤 선수단이 서울시청앞 광장에 도착하자 정원식국무총리와 이상배서울시장·김찬회서울시의회의장 등이 참석한 시민환영대회가 열렸다. 정총리는 인사말을 통해 『이번 대회에서 한국선수들의 선전은 우리민족의 저력을 다시한번 확인하고 자긍심을 높여준 쾌거였다』고 치하하고 『오늘의 감격을 새로운 단합과 전진의 힘으로 승화시켜 세계로 뻗어나가는 영광스런 조국을 이룩하는 원동력으로 삼자』고 말했다. 이서울시장도 『바르셀로나의 첫 금메달에서 마지막 금메달까지 국민 모두가 하나가 되었다』면서 『이번 쾌거가 불쏘시개가 되어 온겨레의 마음에 「하면된다」는 저력을 점화·확산시키자』고말했다. 이날 공항에 나온 김성철씨(31·회사원)는 『밤잠을 설쳐가며 우리선수들의 경기를 지켜보면서도 피곤한줄 몰랐다』면서 『특히 마라톤의 황영조와 여자유도 김미정선수가 금메달을 딸 때는 한편의 감동적인 드라마를 보는 것 같았다』고 당시를 회상하며 감격해 했다. 시민환영대회를 마친 선수단은 다시 무개차와 버스를 타고 남산3호터널∼반포대교∼88올림픽대로를 거쳐 올림픽제2체육관에 도착,합동기자회견과 해단식·환영연을 가졌다. ▷회견·환영연◁ 올림픽 제2체육관 간이기자회견장에서 김단장을 비롯,임원과 메달획득 선수 등은 종합7위를 차지한 감회등을 밝힌 뒤 해단식을 가졌다. 이체육청소년부장관은 해단식 축사에서 『세계 1백72개국 1만5천여명의 우수한 선수들이 참가한 이번 올림픽에서 우리가 거둔 성과는 우리나라가 국제스포츠무대에서 확고한 위치를 차지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김성집선수단장은 답사에서 『그동안 국민들이 보내준 뜨거운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바르셀로나 하늘에 태극기가 올라갈 때마다 우리 민족의 힘찬 위상을 세계에 떨친 감격적인 모습을 모든 국민과 더불어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 바르셀로나 올림픽 폐막/마라톤 3총사 금스퍼트

    【바르셀로나=올림픽특별취재단】 『애틀랜타에서 만납시다』16일 동안 몬주익 메인스타디움을 밝혔던 성화가 불길을 거두었다.5대양 6대주에서 모여든 지구촌올림픽가족들이 4년뒤 미국 애틀랜타에서의 재회를 다짐하며 석별의 정을 나눴다.1백72개국 1만5천여 선수단이 2백57개의 금메달을 놓고 조국의 명예를 위해 기량을 겨뤘던 제25회 바르셀로나올림픽은 10일 새벽 남자마라톤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한국은 8일 여자핸드볼 결승전에서 노르웨이를 28­21로 꺾고 우승,올림픽 2연패의 위업을 달성하며 11번째 금메달을 따냈다. 한국은 남자마라톤에서 황영조(22·코오롱)김재용(26·한국전력)김완기(24·코오롱)가 금메달에 도전했다. 이번 대회에서 독립국가연합(EUN)미국 독일이 나란이 1·2·3위를 차지,「빅3」의 위세를 떨쳤으며 한국은 서울올림픽에 이어 두자리수 금메달을 거둬들여 스포츠강국임을 다시 입증했다. 특히 한국은 유도 레슬링 사격 양궁 배드민턴 역도 핸드볼등 7개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폐막식은 세계적인 성악가 플라시도 도밍고와 호세 카레라스가 개막식에 이어 다시 한번 감동의 멜로디를 들려주었고 스페인 민속춤인 플라멩고의 율동속에 화려한 불꽃놀이가 밤하늘을 수놓는등 3부로 나누어진 프로그램으로 2시간30여분동안 화려하게 진행됐다.
  • 해설하는 사람들의 군소리(사설)

    화요일밤 우리가 맛본 그 아슬아슬하고도 가슴죄는 기쁨을 다른 나라사람들은 알수 없을 것이다.보고 있기에는 심장이 멎을 것같고 안보자니 궁금해서 아무일도 손에 잡히지 않았다.어떤 예술보다도 강한 감정이입으로 우리를 승화의 경지에 도달시켜준 여자 배드민턴 단체 결승경기와,통쾌하고 후련하게 응어리를 빼준 남자 배드민턴 단체 결승경기를 온국민은 그렇게 함께 지켜보았다. 생소한 진행방법이 출전 선수들을 당황하게 만들기도 했지만 그로 인한 반대급부 또한 적지 않았던 것이 바르셀로나대회다.그 중에서도 압권은 TV중계다.「올림픽라운드」라는 방식의 사격이나 양궁은 관전하는 묘미가 어느 구기종목보다 못하지 않았다. 밤을 지새우며 시청한 바르셀로나대회를 통해 우리는 서울올림픽의 방송을 주관한 KBS가 얼마나 능력있는 방송사였는지를 소급하여 확인하였고 선수들의 한번의 승부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공을 들이고 애를 써야하는지도 알게 되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새삼스럽게 인식한 것의 하나가 TV중계시대의 해설원들의 역할이다.좋은 해설은 경기를 관전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며 경기의 흐름을 파악하여 전체를 이해하게 하는데 크게 기여한다는 것은 누구나 잘 알고 있는 일이다.그렇기는 하지만 해설원에 따라서는 오히려 좋은 관전을 위해서는 방해가 된다고 생각될 사람도 적지 않았다.끊임없이 요설을 늘어놓아 시청자를 성가시게 만드는 해설자가 꽤많고,실수를 거듭하여 짜증이 나게 하는 방송인도 적지않았다.출전선수의 이름을 한두번도 아니게 바꿔 부르는 사람도 있어서 불쾌하고 속상했다.마침내 금메달까지 따낸 여자 양궁단체전의 경우에는 중계석에서 한때 『아깝게 지고 말았다』는 방송까지 내보내어 긴장한 가운데 준결승을 지켜보려고 TV앞에 앉아있던 시청자를 순간이나마 절망시킨 경우까지 있었다.혼란스런 현지사정때문에 그것이 불가항력의 일이었다면 정중히 사과를 하여 지난 일에 대한 반성의 기회로 삼아야 마땅하다.그런데도 그렇게 하지 않았다. 경기가 안풀려서 필사적으로 애쓰는 선수를 해설석에서 마구 매도하는 경우도 있었고 심판의 판정을 놓고 『지금 한점 줘야 하는데 왜 안주는지 모르겠다』고 나무라는 해설자도 있다. 감정적이고 쓸데 없는 예단을 남발하여 마치 그 예단때문에 될일도 안되는 것같다는 기분이 들만큼 혼미를 주는 해설자도 있어서 기쁨과 흥미를 손상시키기 일쑤였다.방송사 혹은 기타의 기관이 막대한 예산을 들여가며 현지까지 동반하는 중요한 인력이 이렇게 방해인력이 된다는 것은 잘된 일이 아니다.특히 감독이나 코칭팀에서 아직도 흥분하면 링위로 달려올라가는 몰교양한 일을 많이 하고있는 것이 우리 경우다.거기에 해설자들의 무분별한 용훼는 무례와 실수를 독려하는 결과를 줄수도 있을 것이다.스포츠외교의 중요인력이면서 스포츠발전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이 이들이다.그들이 좀더 세련되고 성숙했으면 좋겠다.그들의 태도와 수준은 바로 우리 스포츠계 전체의 성숙도를 나타내는 바로미터이기도 하다는 것을 깨닫고 선정과정에서부터 선별에 유의하고 당사자들의 노력이 뒤따르기를 기대한다.
  • 배드민턴 남녀동반 “황금행진”(92바르셀로나 올림픽)

    ◎복식/박주봉­김문수·황혜영­정소영 첫 왕좌에/여자양궁 단체전 2연패/하루 금셋 추가… 조윤정 2관왕 【바르셀로나=올림픽특별취재단】 한국이 남녀 배드민턴과 여자양궁에서 하룻동안 3개의 금메달을 따내는 「황금퍼레이드」를 구가했다. 한국은 4일밤(이하 한국시간)이곳 마르베야체육관에서 펼쳐진 제25회 바르셀로나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복식 결승전에서 황혜영(26·대전동구청)­정소영(25·호남식품)조가 중국의 강호 관웨이첸­농춘화조를 2­1로 물리친데 이어 남자복식 결승전에서도 김문수(29·부산진구청)­박주봉(28·한체대조교)조가 인도네시아의 하르토스­구나완조를 2­0으로 일축,남녀 동반우승의 쾌거를 이룩했다. 한국에 8,9번째 금메달을 안긴 황혜영­정소영,김문수­박주봉조는 이번대회에서 처음으로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배드민턴 남녀복식에서 원년 챔피언에 오르는 영광을 함께 누렸다. 한국은 이에앞서 벌어진 여자양궁단체전 결승에서 개인전 1,2위 조윤정(23·동서증권)김수녕(21·고려대)과 이은경(20·고려대)트리오의 활약으로 중국을 236­228로 누르고 서울올림픽에 이어 2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이로써 조윤정은 서울올림픽때의 김수녕에 이어 한국선수로는 두번째로 올림픽 2관왕에 등극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국은 또 배드민턴 여자단식 결승전에 오른 방수현(20·한체대)이 세계랭킹 1위인 인도네시아의 수산티에게 1­2로 역전패,은메달을 추가했다. ◎방수현 은 한국은 이날 새벽 탁구 남자복식의 유남규(24·동아생명)­김택수(22·대우증권)조,강희찬(22·대우증권)­이철승(20·제일합섬)조가 각각 동메달을 보탰다. 이로써 한국은 5일 새벽2시 현재 금9,은4,동8개로 메달레이스 7위를 마크했다.
  • 배드민턴·양궁 우승/노 대통령 축전 보내

    노태우대통령은 4일 바르셀로나올림픽 배드민턴남녀복식과 여자양궁단체전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한 박주봉·김문수,황혜영·정소영조와 조윤정·김수령·이은경선수에게 축하전문을 보내 『영예의 금메달을 획득한 쾌거를 온국민과 함께 축하하며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한다』고 격려했다.
  • 배드민턴 남녀복식­여양궁단체 세계정상 서던날

    ◎눈부신 금빛드라마… 온 국민 열광/땀쥔 시소게임… 가슴조인 성원/TV앞서 “파이팅” 목메인 합창 참으로 기분좋은 한 밤이었다. 황금의 화요일.이역만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우리 선수들의 메달획득 소식이 전해질 때마다 전국은 온통 승리의 환호로 뒤덮혔다. 바르셀로나의 하늘에 태극기가 잇따라 게양될때는 모든 국민들이 하나같이 우리 선수들의 선전에 아낌없는 박수와 갈채를 보냈고 애국가를 목청높여 합창하기도 했다. 특히 양국여자 단체전과 배드민턴 여자복식경기가 아슬아슬하게 진행 될때는 TV화면을 향해 손에 땀을 쥐면서도 「파이팅」을 외쳐대기도 했다. ○…금메달이 무더기로 쏟아질 것이라는 「슈퍼화요일」인 이날 하오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서둘러 귀가한 탓인지 서울시내는 한산한 모습. 도심의 주요 도로는 평소보다 차량의 통행이 뜸한 것은 물론 무교동·역삼동등 유흥가도 손님들의 발길이 끊기자 종업원들은 TV시청에 열중. ○…서울의 강남 목동 상계동등 대단위 아파트단지에는 밤 늦도록 불이 환하게 커져 있어 온통 금메달열기에 휩싸인 모습. 아파트 곳곳에서는 우리선수들이 금메달을 딸때마다 환호성이 터져나오기도. ○휴대용TV 한몫 ○…이날 한강시민공원에서는 휴대용TV를 들고 나온 시민이 곳곳에서 눈에 띄어 금메달 열기를 실감. ○…슈퍼 화요일을 맞아 전국이 올림픽 열기가 가득한 가운데 김포공항 국제선 청사에서도 승객들이 출·입국의 설레임을 누르고 연이어 터지는 메달소식에 공항청사 TV 앞에서 떨어질 줄 모르고 환호성. 이날 출장차 하오7시30분발 노스웨스트 항공편으로 방콕으로 가려던 김종천씨(34·회사원)는 하오 6시30분쯤 마지막 탑승 수속을 재촉하는 두번째 안내 방송이 잇따라 나옴에도 불구하고 TV에서 우리나라 신궁 3총사가 양궁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장면이 나오자 출국 수속도 미룬채 이를 지켜보느라 뒤늦게 출국. 한편 이날 하오9시쯤 유나이티드 항공편으로 샌프란시스코에서 귀국한 김주승씨(49·사업)부부는 마침 청사 TV에서 황혜영·정소영선수가 배드민턴 여자복식에서 금메달에 도전하는 장면이 방영되자 귀가도 잊은채열띤 응원을 벌이기도. ○초저녁 거리한산 ○…여자 양궁단체전을 시작으로 바르셀로나 각종 경기장에서 금메달이 쏟아지자 대전의 최고 번화가인 중앙로를 비롯 은행동·대전극장골목등 상점밀집지역에서는 우리 선수들의 경기모습을 지켜보기 위해 문을 닫고 일찍 귀가하는등 중심거리마다 한산한 모습이 역력. 또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대전역과 고속버스터미널등지에 모여든 여행객들도 대합실에 마련된 TV를 지켜보며 우리 선수들이 선전할때마다 힘찬 박수와 함께 환호성을 지르는등 축제분위기를 연출. ○…피서객이 많이 몰려있는 강릉경포대 해수욕장에서도 양궁여자단체전에서 우리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하는 순간 피서객들의 환호소리가 파도소리를 압도하는 듯했다. 이날 하오4시쯤부터 경포대 백사장 관리본부와 여름경찰서에 설치된 TV 앞에는 1백여명씩의 피서객이 모여 화살이 한발한발 과녁을 명중할때마다 파이팅을 외쳤고 마지막 화살이 시위를 떠나 금메달을 따낼때는 모두가 한마음으로 손뼉을 치며 기뻐했다. ◎피서지·터미널에선 즉석 축하파티 열고 ○…서울역·청량리역등 주요 역과 강남고속버스터미널등에는 휴가를 맞은 시민들이 열차·고속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대합실에 마련된 TV 앞에서 바르셀로나올림픽에서의 한국선수들의 경기를 지켜보며 손에 땀을 쥐는 모습. 여행을 떠나려는 사람들은 물론 열차에서 내린 승객들도 밤늦게까지 TV를 지켜보며 배드민턴·탁구·양궁등 결승전에 출전한 한국 선수들이 선전할 때마다 박수와 환호성을 지르는등 들뜬 분위기. ○…태풍 어빙호가 북상해옴에 따라 입욕금지조치가 내려진 부산해운대해수욕장에는 텅빈 백사장과는 대조적으로 인근 호텔,여관등에는 이날 밤늦게까지 방마다 불이 켜진채 우리 선수들이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때마다 환호성 소리가 메아리. ○…제9호 태풍 「어빙」의 영향으로 4일하오 1시부터 폭풍주의보가 내려진 제주지방 피서객과 관광객들은 일찍부터 귀가를 서둘러 호텔이나 여관방 등지에서 TV를 보며 한국의 금메달 레이스가 펼쳐진 슈퍼 화요일의 기쁨을 만끽했다. 숙박업소 밀집지역인 신제주의 경우 여자 양궁 단체전을 시작으로 시시각각 금메달의 행진이 계속될때마다 『코리아 만세』『또 이겼다』는 함성이 이곳저곳에서 쏟아져나왔고 일부 술집등 유흥업소들은 손님이 없자 아예 일찍부터 문을 닫는 모습이 보였다. 휴가를 맞아 가족들과 함께 서울서 피서왔다는 오명철씨(40·회사원)는 해수욕대신 『한국의 연속 우승장면을 즐긴 피서야말로 금메달감 피서』라며 좋아했다.
  • 잇단 승전보… 메달 가족들 감격의 밤샘

    ◎“기어이 해냈구나” 눈물의 만세/“우리동네 최고의 날” 한바탕 잔치/줄잇는 축하전화에 즐거운 표정 ○인근 절서 밤새 불공 ○…양궁의 이은경선수(20·고려대 1년)가 예상했던 것처럼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내자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연무동 149의5 경남연립 207호 이선수의 집은 빽빽히 들어선 이웃사람들과 친지들의 함성으로 온통 잔치 분위기. 아버지 이원일씨(53·토건업)와 할머니 박봉순씨(73)는 『은경이가 큰 일을 해냈다』고 기뻐했으며 지난달 23일부터 대구 팔공산 암자에 내려가 불공을 드리다 이날 집으로 돌아온 어머니 김경애씨(50)는 곳곳에서 걸려온 축하전화를 받느라 바쁜 모습. ○가족들 애국가 합창 ○…여자양궁단체전 올림픽 2연패의 주역인 김수녕선수의 고향집이 있는 충북 청주시 운천동은 온통 축하 분위기속에 술렁. 『금덩어리 딸을 둬 얼마나 좋으나』는 이웃 아주머니의 말에 모인 사람들은 모두 박장대소하기도. ○…여자양궁 개인전에 이어 4일 단체전에서도 금과녁을 쏘아 2관왕에 오른 서울 도봉구 미아7동 852 산중턱 조윤정선수의 집에서는 또 다시 축제분위기. 이날 하오6시쯤 조선수의 두칸짜리 전셋방에는 작은아버지 조명호씨(40)부부와 외삼촌 박순재씨(58)등 가족·친지 20여명과 이웃주민들이 빼곡이 모여앉아 활시위를 떠나는 화살 하나하나에 온 신경을 기울이며 손에 땀을 쥐었고 시상식때에는 약속이나 한듯 애국가를 합창. ○밤늦도록 얘기꽃 ○…배드민턴여자복식결승전에서 금맥을 캐내는 순간 충북 청주시 서문동69의2 황혜영선수(26·대전 동구청)의 집에서는 한자리에 모인 가족·친지들이 모두 『혜영이 만세』를 외쳐대며 환호. 매일 새벽 인근 절에서 딸의 승리를 위해 불공을 드려왔다는 황선수의 어머니 임봉녀씨(50)는 두손에 들고 있던 염주에 더욱 힘을 주고는 두 볼에 흐르는 눈물을 닦을 생각조차 잊은채 자신을 둘러싼 이웃주민들에게 『감사하다』는 말만 되풀이하며 감격스러워하는 모습. 아버지 황보현씨(54)는 『이번에 처음 올림픽 종목에 포함된 베드민턴 단체전에서 원년 참피언이 됐으니 앞으로 다른 선수들도 모두 운동에 열심히임해 우리나라가 배드민턴 강국으로 자리 잡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황선수집에는 동네주민 30여명이 미리 준비한 음료수와 수박·참외등으로 즉석 잔치를 벌이며 밤늦도록 황선수에 대한 얘기꽃을 피웠다. ○얼싸안고 만세… 만세 ○…이번 바르셀로나올림픽에서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배드민턴 여자복식부문 결승전에서 정소영·황혜영조가 중국의 관웨이첸·농춘화조를 누르고 「금」이 확정되는 순간 전북 김제시 신풍동 정선수(26·호남식품소속)의 고향집에서는 일제히 박수를 치며 환호. 마침 TV방송 출연문제로 정선수의 부모인 정인수(55·회사원)·김은순씨(51)부부가 모두 상경해 이 시간 정선수의 고향집은 오빠 정철씨(30·건축업)와 올케 배은숙씨(30)부부가 동네 주민 20명과 숨을 죽여가며 TV중계에 시선을 모으고 있다가 정선수조의 금메달이 확정되자 서로 얼싸안으며 『정소영만세』를 외쳤다. ○“역시 박주봉” 탄성 ○…『역시 박주봉이다』 바르셀로나올림픽 배드민턴남자 복식부문의 금메달 유망주로 기대를 모았던 박주봉(28·한국체대조교)김문수(29·부산진구청)조가 절묘한 강스매싱으로 경기를 마무리짓자 전주시 완산구 인후1동 현대아파트 101동 501호 박선수집에 모여있던 가족및 친지들은 기쁨의 환호성. 전주풍남국교에 재직할때인 지난 70년 학교배드민턴부는 창단하고 박선수를 직접 지도했던 아버지 박명수씨(60·임실서국교교장)는 『주봉이의 최대 라이벌인 중국의 리용보·티안빙이조가 준결승에서 탈락해 금메달을 목에 걸 것으로 확신했다』면서 『주봉이에게 배드민턴을 가르친 보람을 느낀다』며 기뻐하는 모습. 박씨는 그러나 『언론매체에서 미리부터 주봉이의 금메달은 확실하다는 식으로 보도를 해 크게 부담스러웠다』고 말했다. ○가족·친지 덩실덩실 ○…배드민턴 남자복식 김문수(29)­박주봉(28)조의 금메달이 확정되는 순간,부산시 북구 덕천2동 323의12 김선수의 집에선 TV를 지켜보던 아버지 김금석(51)어머니 이봉순씨(51)등 가족과 친지들은 함께 덩실덩실 춤을 췄다. 매일 새벽 인근 절에서 아들의 선전을 기원해왔다는 어머니 이씨는『다른세계대회를 석권하고 귀국한 아들을 마중나가보면 협회관계자 몇명만 나와 썰렁했던 분위기가 무척 서운했는데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 「응달의 챔피언」이란 서러움을 씻게 됐다』며 눈물을 글썽. 배드민턴 전 국가대표를 지낸 김선수의 부인 유상희씨(29)는 이날 아들 경원군(4)과 함께 TV방송관계로 상경,집에 없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