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자원봉사 28% 늘려 뽑아
2002월드컵조직위원회는 지난 4월15일∼6월15일 접수한 신청자 4만7,680명 중 1만6,196명을 자원봉사자로 선발했다고25일 발표했다.예상보다 우수한 인력이 많이 몰리는 바람에모집 인원 1만2,604명보다 28%를 늘려 뽑았다.
여성이 9,141명으로 56%를 차지했고 연령별로는 20대가 52%,10대 18%,30대 12%,40대 10%,50대 5%,60대 2%이며 70대 이상도 1%인 121명이 선발됐다.최고령자는 이치업(79·전 육사교장)씨.
직업은 학생이 53%이고 자영업,가정주부,회사원 및 공무원순이다.김종하 전 대한체육회장을 비롯해 귀화한 중국 수영스타 황샤오민,아나운서 원종관,양궁선수 김남순 등 특이 경력자도 다수 포함됐다.
전체 선발인원 중 외국어 구사가 가능한 인력은 1만5,388명으로 영어 1만317명,불어 721명,독일어 505명,스페인어 360명 등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언어 가능자가 77.4%를 차지했다.
임병선기자 bsn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