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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 시장·군수 대진표 속속 완성

    강원 시장·군수 대진표 속속 완성

    6·1 지방선거에 나설 강원 기초단체장 여·야 대진표가 내달 3일 완성된다. 28일 국민의힘 강원도당에 따르면 도내 18개 시·군 가운데 춘천, 원주, 강릉, 태백, 속초, 삼척, 홍천, 영월, 평창, 정선, 철원, 양구, 인제, 고성 등 14곳의 시장·군수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을 29~30일 실시한다.경선룰은 당원 투표 50%, 일반시민 여론조사 50%이다. 지역별 예비후보는 △춘천 이상민·최성현·한중일 △원주 박동수·박현식·원강수·전병선 △강릉 김홍규·심영섭 △태백 권정기·김천수·류성호·송영선·이상호 △속초 김진기·이병선·이상래·이원찬 △삼척 김인배·박상수 △홍천 방정기·변정권·신영재 △영월 엄승열·최명서 △평창 심재국·우강호 △정선 김기철·홍천식 △철원 김동일·문경훈·이현종·최재연 △양구 김성순·김왕규·서흥원 △인제 문석완·양정우·이순선 △고성 김규식·신준수·신창섭·윤승근·최태욱·홍남기이다. 14곳의 경선 결과는 내달 1일 일괄적으로 발표한다. 앞서 동해 심규언, 횡성 김명기, 화천 최문순, 양양 김진하 후보는 단수 추천받았다. 민주당은 18개 시·군 중 춘천을 제외한 17곳의 후보를 확정 지었다. 17곳의 후보는 △원주 구자열 △강릉 김우영 △동해 최석찬 △태백 류태호 △속초 주대하 △삼척 김양호 △홍천 허필홍 △횡성 장신상 △영월 김기석 △평창 한왕기 △정선 최승준 △철원 한금석 △인제 최상기 △화천 김세훈 △양구 조인묵 △고성 함명준 △양양 김정중이다. 춘천은 강청룡, 육동한, 이재수, 허소영 예비후보 등 4명이 참여하는 경선으로 후보를 선출한다. 경선은 내달 1일 1차, 3일 2차로 나눠 실시된다. 1, 2차 모두 100% 일반시민 여론조사로 진행되고, 2차에는 1차 상위 득표자 2명이 오른다.
  • 이은해, ‘계곡 살인’ 1년 전 남편 차 바퀴 ‘고의 펑크’ 의혹

    이은해, ‘계곡 살인’ 1년 전 남편 차 바퀴 ‘고의 펑크’ 의혹

    2019년에 벌어진 ‘계곡 살인’ 사건의 피의자인 이은해(31)씨가 남편 윤모(사망 당시 39세)씨가 숨지기 1년 전에 윤씨의 차량 뒷바퀴에 고의로 펑크를 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27일 채널A에 따르면 인천지검은 2019년 5월 경기 용인의 낚시터에서 늦은 밤을 틈타 이씨가 윤씨를 물에 빠뜨려 숨지게 하려다가 미수에 그친 사건을 전면 재조사하는 과정에서 이씨가 윤씨의 차량 바퀴에 펑크를 냈다는 정황을 확인했다. 시점은 이씨가 윤씨 명의로 생명보험에 가입하고 10개월이 지난 시점이며, 윤씨가 계곡에서 사망하기 1년 전이다. 당시 목격자가 최근 검찰 조사에서 진술한 내용에 따르면, 물에 빠졌던 윤씨가 이씨에게 “왜 나를 밀어 빠트렸냐”고 추궁하면서 “1년 전 내 차 바퀴는 왜 펑크냈느냐”고 따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윤씨는 2018년 6월 경기도 소재 차량 정비업소를 찾아 차량 뒷바퀴 타이어 수리를 맡긴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는 이씨가 남편 명의 생명보험에 가입한 지 10개월이 지난 뒤인 것으로 검찰 조사 결과 파악됐다. 검찰은 해당 진술을 바탕으로 타이어 펑크가 이씨의 추가 살해 시도였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에 집중하고 있다. 한편 이씨와 조씨는 2019년 6월 30일 오후 8시 24분쯤 경기 가평군 용소 계곡에서 수영을 못하는 윤씨에게 다이빙을 강요해 물에 빠뜨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앞서 2019년 2월 강원 양양군 펜션에서 윤씨에게 복어 정소와 피 등을 섞은 음식을 먹이거나 낚시터에 빠뜨려 살해를 시도한 혐의 등도 받고 있다. 검찰은 이들이 윤씨 보험금 8억원을 노리고 수차례 범행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은 검찰의 2차 조사를 앞둔 지난해 12월 14일 잠적한 뒤 4개월 만인 지난 16일 고양시 덕양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경찰에 검거됐다.
  • ‘트리플 악재’ 한번에 몰아친 세계 증시 패닉… ‘블랙스완’ 경고도

    ‘트리플 악재’ 한번에 몰아친 세계 증시 패닉… ‘블랙스완’ 경고도

    나스닥 3.95% 급락… 테슬라 12%↓中, 베이징 차오양구 등 봉쇄 소문러는 “핵전쟁 위험 실재” 우려 키워美 ‘빅스텝→자이언트스텝’ 가능성 유럽·亞 주요 증시 강타 동반 하락원·달러 환율 2년 만에 1260원 넘어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고강도 긴축과 중국 정부의 지역 봉쇄 확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가 핵무기를 쓸 수 있다는 우려가 한꺼번에 쏟아지면서 미 나스닥을 비롯한 전 세계 증시가 패닉 상태에 빠졌다. 이 세 가지 악재가 언제 사라질지 알 수 없다 보니 시장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처럼 누구도 예상 못 한 위험을 뜻하는 ‘블랙스완’ 상황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26일(현지시간) 미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95% 급락한 1만 2490.7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하락률은 2020년 9월 8일 이후 최대치다. 전기차 간판인 테슬라가 12% 넘게 폭락했고, 미국을 대표하는 정보기술(IT) 기업인 애플도 4% 가까이 하락했다. 매체는 “나스닥이 지난해 11월 고점과 비교해 23%가량 떨어져 약세장이 더 깊어졌다”고 전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38% 하락한 3만 3240.18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2.81% 내린 4175.20에 마감했다. 인플레이션 대체 투자 수단으로 각광받던 비트코인·이더리움 등 가상화폐도 5% 이상 급락했다.중국에서는 수도 베이징에서 26일에만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34명 나와 ‘조만간 차오양구 등이 전면 봉쇄될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하다. 지난달 말 봉쇄에 들어간 상하이에 이어 베이징까지 활동을 멈추면 세계경제에 큰 타격이 예상된다. 여기에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은 25일 “핵전쟁 등 제3차 세계대전 위험이 실재한다”며 지정학적 우려를 키웠다. 이런 상황에서 연준은 40년래 최고로 치솟은 인플레이션을 잡고자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 포인트 올리는 ‘빅스텝’을 공식화했다. 6월부터는 0.75% 포인트 인상하는 ‘자이언트스텝’을 밟을 가능성도 점쳐진다. 경기침체 공포는 유럽 증시도 강타해 독일 DAX 지수 1.20%, 프랑스 CAC40 지수 0.54% 등 주요 시장이 동반 하락했다. 27일 일본 니케이지수가 1% 넘게 떨어지는 등 아시아 증시까지 힘을 잃었다. 한국 또한 이 흐름을 피하지 못했다. 위험 회피 심리로 외화가 빠져나가면서 27일 원·달러 환율은 1260원을 넘어섰다. 코로나19 확산 직후인 2020년 3월 24일 이후 2년 1개월 만이다. 코스피 역시 1% 이상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이 ‘트리플 악재’가 세계경제를 전대미문의 위기로 몰아가는 ‘퍼펙트 스톰’(초대형 복합 위기)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독일 최대 은행인 도이체방크는 “연준이 (시장의 예상보다) 훨씬 더 단호하게 (긴축) 브레이크를 밟으려고 해 심각한 경기침체가 나타날 것”이라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중국의 코로나19 봉쇄도 공급난에 악영향을 줘 전 세계에 인플레이션 압력을 가중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 ‘3재’ 덮친 글로벌 증시 패닉...세계경제 추락 공포

    ‘3재’ 덮친 글로벌 증시 패닉...세계경제 추락 공포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고강도 긴축과 중국 정부의 지역 봉쇄 확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가 핵무기를 쓸 수 있다는 우려가 한꺼번에 쏟아지면서 미 나스닥을 비롯한 전 세계 증시가 패닉 상태에 빠졌다. 이 세 가지 악재가 언제 사라질지 알 수 없다 보니 시장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처럼 누구도 예상 못 한 위험을 뜻하는 ‘블랙스완’ 상황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26일(현지시간) 미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95% 급락한 1만 2490.7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하락률은 2020년 9월 8일 이후 최대치다. 전기차 간판인 테슬라가 12% 넘게 폭락했고, 미국을 대표하는 정보기술(IT) 기업인 애플도 4% 가까이 하락했다. 매체는 “나스닥이 지난해 11월 고점과 비교해 23%가량 떨어져 약세장이 더 깊어졌다”고 전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38% 하락한 3만 3240.18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2.81% 내린 4175.20에 마감했다. 인플레이션 대체 투자 수단으로 각광받던 비트코인·이더리움 등 가상화폐도 5% 이상 급락했다. 중국에서는 수도 베이징에서 26일에만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34명 나와 ‘조만간 차오양구 등이 전면 봉쇄될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하다. 지난달 말 봉쇄에 들어간 상하이에 이어 베이징까지 활동을 멈추면 세계경제에 큰 타격이 예상된다. 여기에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은 25일 “핵전쟁 등 제3차 세계대전 위험이 실재한다”며 지정학적 우려를 키웠다. 이런 상황에서 연준은 40년래 최고로 치솟은 인플레이션을 잡고자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 포인트 올리는 ‘빅스텝’을 공식화했다. 6월부터는 0.75% 포인트 인상하는 ‘자이언트스텝’을 밟을 가능성도 점쳐진다.경기침체 공포는 유럽 증시도 강타해 독일 DAX 지수 1.20%, 프랑스 CAC40 지수 0.54% 등 주요 시장이 동반 하락했다. 27일 일본 니케이지수가 1% 넘게 떨어지는 등 아시아 증시까지 힘을 잃었다. 한국 또한 이 흐름을 피하지 못했다. 위험 회피 심리로 외화가 빠져나가면서 27일 원·달러 환율은 1260원을 넘어섰다. 코로나19 확산 직후인 2020년 3월 24일 이후 2년 1개월 만이다. 코스피 역시 1% 이상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이 ‘트리플 악재’가 세계경제를 전대미문의 위기로 몰아가는 ‘퍼펙트 스톰’(초대형 복합 위기)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독일 최대 은행인 도이체방크는 “연준이 (시장의 예상보다) 훨씬 더 단호하게 (긴축) 브레이크를 밟으려고 해 심각한 경기침체가 나타날 것”이라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중국의 코로나19 봉쇄도 공급난에 악영향을 줘 전 세계에 인플레이션 압력을 가중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 인천 어린이를 위한 공연네트워크 ‘아시테지 BOM 나들이’

    인천 어린이를 위한 공연네트워크 ‘아시테지 BOM 나들이’

    한국을 대표하는 영유아,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공연의 대명사 (사)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 한국본부(이하 아시테지 코리아, International Association of Theatre for Children and Young People)가 다음 달 18일부터 28일까지 총 11일간 인천 어린이를 위한 특별한 무대를 꾸민다. 이번 공연 ‘인천 어린이를 위한 공연 네트워크: 아시테지BOOM나들이’(이하 아시테지in인천)는 인천 10개 공공기관과 아시테지 코리아가 지난 1월 26일 지역의 어린이·청소년 문화예술 발전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본격화됐다. 지난 2020년부터 기획된 ‘아시테지in인천’은 조직의 성격이 전혀 다른 여러 기관이 인천지역 어린이들에게 양질의 공연을 소개해 주고자 긴 시간 머리를 맞대고 고민한 결과인 만큼 출발 자체로도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아시테지 코리아는 밝혔다. 새롭게 피어나는 5월 행사를 앞두고 계양구시설관리공단, 남동구도시관리공단, 미추홀학산문화원, 부평구문화재단, 연수문화재단, 인천광역시 동구청, 인천서구문화재단, 인천중구문화재단, 인천문화예술회관, 인천문화재단 등 인천을 대표하는 10개 기관은 여러 차례 회의를 통해 행정적 난관들을 하나씩 해결하고 상호 보완하며 손님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아시테지 코리아도 올해 처음 열리는 행사인 만큼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작품선정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재주 많은 세 친구’, ‘삼양동화’, ‘낱말공장나라’, ‘어딘가, 반짝’, ‘수상한 외갓집’, ‘목 짧은 기린 지피’, ‘안녕! 도깨비’, ‘내 친구 송아지’, ‘늙은 개’, ‘무니의 문’, ‘오필리아의 그림자극장’, ‘자전거 여행’, ‘해피 해프닝’, ‘파란나무’, ‘망태할아버지가 온다’ 등 총 15편의 공연이 그 주인공이다. 선정된 작품은 뮤지컬, 연극, 인형극, 오브제극, 그림자극, 서커스, 미디어연극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으로 고르게 안배한 만큼 관객들의 기호와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어졌다. 또한 공연에 최적화된 공연장을 적절히 배정함으로써 선정된 작품의 강점이 한층 돋보일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행사의 특이점은 흔히 볼 수 있는 ‘축제’처럼 개‧폐막식, 외부행사, 워크숍, 세미나 등 공연 외 사업을 통해 풍성함을 나타내기보다는 공연 하나에 주목하도록 구성했다는 점이다. 연령별, 취향별 다양한 15편 공연의 향연으로 관객이 기호에 맞게 필요한 작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이 그 맥락이다. 아시테지 코리아의 방지영 이사장은 “이번 사업의 취지는 어린이들이 우리 동네 인천 어디서든 실패 없는 양질의 공연을 만날 수 있게 하자는 것”이라면서 “인천 어린이를 위한 공연 네트워크가 민과 관이 연대한 대표적인 성공 사례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시했다. 특별히 올해는 어린이날 100주년이 되는 해로서 전국의 어린이 관련 문화예술단체에서는 ‘어린이날 100주년 사업단’을 발족시키고 고(故) 방정환 선생을 중심으로 어린이의 주체성을 높이 세웠던 그 정신을 살리고자 다채로운 사업들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아시테지in인천 사업 또한 그 대열에 합류하게 되기에 의미가 있다. 아시테지in인천은 어린이날 100주년, 그리고 가정의 달인 5월에 열린다는 점에서 더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공감하며 즐길 수 있는 수준 높은 어린이·청소년극으로 꾸민 만큼, 공연 나들이를 원하는 가족 관객은 물론 처음 공연을 접하는 관객에게도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 예매는 현재 인터파크 티켓, 엔티켓이나 각 극장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하고 있다.
  • 베이징도 전면봉쇄 임박… 2000만명 전수검사·집단감염지 통제

    베이징도 전면봉쇄 임박… 2000만명 전수검사·집단감염지 통제

    코로나19 확진자 급증과 정부의 고강도 봉쇄 조치로 중국의 양대 도시인 베이징과 상하이 주민들의 불만이 극에 달했다. 수도 베이징에서는 한인이 밀집한 차오양(朝陽)구 일부 지역이 봉쇄된 데 이어 2000만명 가까운 시내 주민들을 대상으로 핵산 검사도 시작돼 ‘전면 봉쇄’가 임박했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지난달 28일부터 봉쇄에 들어간 상하이에서는 주민들의 거주지 무단이탈을 막겠다고 ‘철제 펜스’까지 등장해 인권침해 논란이 불거졌다. 26일 베이징시 당국은 “이날부터 30일까지 둥청구와 하이뎬구 등 11개구 주민을 대상으로 세 차례 핵산 전수검사에 나선다”고 밝혔다. 문화·예술·스포츠 행사, 오프라인 사교육, 가정집 인테리어 공사도 중단시켰다. 전날 시는 외국인이 모여 사는 차오양구에서 바이러스 검사를 시작하고 집단 감염이 생겨난 15㎢ 지역을 봉쇄했다. 차오양구 등 12개구에는 베이징 전체(16구) 인구(2200만명)의 90%가 거주한다. 사실상 시내에 사는 주민 모두가 대상이 됐다. 베이징에서는 지난 22일부터 26일 오후 4시(현지시간)까지 92명의 감염자가 쏟아졌다. 앞서 시는 2020년 6월 신파디 농수산물 시장에서 닷새 만에 106명이 나오자 ‘준(準)봉쇄령’을 내려 주민들의 시외 이동을 금지하고 1000만명에게 핵산 검사를 시행했다. 지금 베이징 상황은 당시와 매우 흡사하다. 주민 강제 검사를 통해 두 자릿수 신규 확진자 추세가 이어지면 상하이처럼 전면 봉쇄될 가능성이 크다. 이미 베이징 시민들은 ‘최악의 사태’를 예상한 듯 24일부터 식료품 사재기에 나섰다. 중국 정부의 ‘제로 코로나’ 기조가 오미크론 변이의 ‘조용한 전파’를 막지 못한다는 지적이 많지만 베이징 지도부는 요지부동이다. 앞으로도 봉쇄 지역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퍼지면서 전날 중화권 증시는 수직 낙하했다. 25일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는 5.13%, 선전종합지수는 6.08%가 각각 폭락 마감했고 홍콩 항셍지수도 3.74% 떨어졌다. 중국의 추가 봉쇄가 글로벌 공급망을 더욱 위축시킬 것이라는 우려로 프랑스 CAC40지수는 2.01% 하락하는 등 유럽 증시도 추락했다. 리쥔헝 워런캐피털 최고경영자(CEO)는 블룸버그통신에 “중국이 (정치적 이유로) 대대적인 봉쇄를 단행했지만 코로나19 사태에서 빠져나올 길은 보이지 않는다”며 “우크라이나 전쟁과 미국의 금리 인상까지 겹쳐 중국 경제가 수십년 만에 ‘가장 어두운 시기’를 맞았다”고 전했다. 도시 봉쇄 30일을 맞은 상하이에서는 방역 당국 관계자들이 일반인 주거 지역에 철조망을 설치하는 영상이 소셜미디어에 퍼져 공분을 샀다. BBC방송은 “상하이 주민들을 집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하려고 당국이 사전 예고도 없이 주택 입구 등에 철조망을 두르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중국 누리꾼들은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사람들을 개처럼 가두려고 울타리를 설치하는 것은 주민의 권리를 철저히 무시하는 것”, “이러다가 집에 불이라도 나면 어떻게 하느냐”며 울분을 토로했다. 전날 상하이 신규 감염자는 1만 6980명(무증상 15319명), 사망자는 52명이었다. 지난 17일 이후 상하이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190명으로 늘었다.
  • [속보]민주당 단독 의결…‘검수완박’ 법사위 소위 통과

    [속보]민주당 단독 의결…‘검수완박’ 법사위 소위 통과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이 2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위원회를 통과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후 검찰의 수사·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을 담은 검찰청법·형사소송법 개정안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제1소위원회에서 단독 처리했다. 국민의힘이 퇴장한 가운데 검수완박 법안을 처리한 민주당은 이날 오후 9시쯤 법사위 전체회의를 열고 관련 법안을 처리할 계획이다. 민주당은 박병석 국회의장에게 오는 27일 본회의 소집을 요청한 상태다. 검수완박 법안이 올해 시행되면 현재 검찰의 직접 수사 범위인 ‘6대 범죄’ 중 공직자 범죄, 선거 범죄, 방위사업 범죄, 대형 참사 범죄는 삭제된다. 나머지 ‘부패’, ‘경제’ 범죄에 대해서만 검찰 수사가 가능해진다. 중대범죄수사청이 설치되면 부패·경제 범죄에 대한 검찰 수사권도 이관돼 폐지된다.검수완박법 강행 처리…안철수 “국민 납득 못해”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위원장은 “정치인 스스로 검찰 수사를 받지 않는 법안을 만든다는 것 자체가 국민들께서 납득하지 못할 것”이라며 검수완박 법안 처리에 강력 반발했다. 앞서 안 위원장은 지난 24일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우리나라 사법 체계의 가장 중요한 근간에 대한 부분이기 때문에 좀 더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공론화 과정을 거쳐야 한다”며 “(이를 통해) 제대로 균형과 견제를 할 수 있는 검경수사권 조정 방안을 마련하는 게 합리적이고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권력기관 개혁에 중요한 부분이 견제와 균형 아니겠나”라며 “만약에 검찰의 많은 권한을 경찰로 보내게 되면 그럼 경찰에 대한 견제와 균형은 어떻게 되는 것인가 하는 문제가 남는다”고 꼬집었다. 이어 “정치인들 스스로 정치인에 대한 검찰의 수사를 받지 않는 것이야말로 이해상충이 아니겠나”고 반문했다. 이어 “만약 이 법이 통과되면 이행 과정에서 범죄자들이 숨 쉴 틈을 줘 많은 국민들이 피해를 입을까봐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이날 인천 계양구 계양산전통시장을 찾아 “대통령의 첫째 임무는 헌법을 제대로 준수하고 헌법 가치를 잘 실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검수완박 법안에 대한 반대 입장을 우회적으로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 민주당 강원 경선, 춘천만 남았다…17곳 시장·군수 후보 확정

    민주당 강원 경선, 춘천만 남았다…17곳 시장·군수 후보 확정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원주, 동해, 속초, 삼척, 철원, 영월 등 6곳의 기초단체장 경선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원주시장 후보로는 구자열 전 강원도지사 비서실장, 동해시장 후보로는 최석찬 전 동해시의회 의장, 속초시장 후보로는 주대하 전 강원도의원, 삼척시장 후보로는 김양호 현 시장, 영월군수 후보로는 김기석 전 주천면장, 철원군수 후보로는 한금석 전 강원도의회 의장이 각각 선출됐다. 경선은 지난 24~25일 권리당원선거인단 50%와 안심번호선거인단 50%로 진행됐다. 이로써 강원 시·군 18곳 중 춘천을 제외한 17곳의 민주당 후보가 결정됐다. 앞서 태백·정선·고성·양양·인제·홍천·횡성·평창·화천·양구 등 10곳은 단수 추천했고, 강릉은 김우영 전 서울시 정무부지사를 전략공천했다. 춘천은 이재수 현 시장, 강청룡 전 강원도 농업특별보좌관, 육동한 전 강원연구원장, 허소영 전 강원도의원 등 4명을 대상으로 한 경선으로 후보를 뽑는다. 경선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 베이징까지 문 닫나… 350만명 차오양구 일부 봉쇄

    베이징까지 문 닫나… 350만명 차오양구 일부 봉쇄

    중산층 거주지 마트 식료품 동나배달 앱 ‘재고 없음’ 사재기 행렬“상하이 봉쇄 보고 미리 대비 중”중국의 수도 베이징시가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이 나온 차오양(朝陽)구 주민(350만명)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하겠다”고 선언한 다음날인 25일. 중산층 거주지인 왕징(望京)의 한 신선식품 마트는 하루 종일 육류와 야채를 쓸어 담으려는 주민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중국인의 식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돼지고기를 비롯해 당근, 감자, 파, 계란 등이 일찌감치 동났다. 배달 애플리케이션(앱)에서는 ‘재고가 없다’는 메시지가 떴고, 온라인 주문이 가능한 일부 쇼핑몰 역시 ‘베이징 주문은 오늘까지만 받는다’고 안내했다. 바구니에 온갖 물품을 쟁여 넣은 장모(43·여)씨는 “상하이 봉쇄 사태를 보고 대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지도부가 ‘최후의 방역 보루’로 여기는 베이징이 뚫렸다. 외국인이 대거 모여 사는 차오양구에서 한 중학교를 중심으로 ‘조용한 전파’가 이어져 지난 22일부터 25일 오후 9시(현지시간)까지 나흘간 감염자가 79명 쏟아졌다. 이날 당국은 일부 감염 확산 우려 지역을 중심으로 약 15㎢ 면적을 임시 관리통제구역으로 설정했다. 주민들을 거주 단지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했고 식당과 영화관, 도서관, 노래방, PC방 운영도 중단시켰다. 중국의 철통 같은 ‘제로 코로나’ 기조도 오미크론 변이 앞에선 속수무책이었다. 지난해 말 인구 1300만명의 산시성 시안은 델타 변이 확산으로 일일 확진자가 두 자릿수를 기록하자 도시 전체를 봉쇄해 한 달 넘게 주민 이동을 막았다. 지금 차오양구 상황은 봉쇄 직전 시안과 비슷하다. 이날 시작된 주민 핵산 검사에서 매일 수십명씩 확진자가 나오면 조만간 베이징도 전면 봉쇄를 선언할 가능성이 높다. 지난달 말 봉쇄를 시작한 상하이시에서는 주민들이 한 달 가까이 집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있다. “봉쇄는 없다”던 시 당국의 발표를 믿었던 시민들은 식료품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당국에 따르면 전날 상하이의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집단 감염 발생 이후 최다인 51명으로 집계됐다. 상하이에서 50㎞ 떨어진 장쑤성 쿤산에서 확진자가 다시 나오면서 아이폰 조립업체인 폭스콘의 공장 두 곳이 가동을 멈췄다. 한국산 부품을 다수 탑재한 애플 제품 생산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 “한국산 농어 포장지 코로나 양성”…中수입, 또 중단

    “한국산 농어 포장지 코로나 양성”…中수입, 또 중단

    해당 수산업체 제품 일주일간 수입 금지조치 중국 세관 당국이 한국·미얀마 등에서 수입한 냉동 수산물 포장지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됐다며 관련 업체 제품 수입을 당분간 중단하기로 했다. 25일 중국 해관총서(관세청 해당)는 사이트에 게재한 공고문에서 “한국에서 수입된 일부 냉동 농어의 외부 포장 샘플에 대해 핵산(PCR) 검사를 한 결과,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해관총서는 “해관총서 2020년 제103호 규정에 따라 한국 수산품 업체 A사의 제품에 대한 수입 신고를 1주일 간 받지 않는다”고 전했다. 해관총서는 같은 날 미얀마산 냉동 바나나새우 포장 샘플에서도 양성 반응이 나왔다며 B업체에 같은 조치를 취했다. 중국 정부는 수입 냉동식품 유통과정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산할 수 있다고 보고 수입 절차 등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수도인 베이징시는 이달부터 ‘콜드체인 식품 유통 방역체계’를 시행하고 베이징으로 들어가는 냉동식품에 대해 진입 전후 검사를 거친 후 추가적으로 소독을 거쳐야 유통할 수 있도록 했다. 이달에만 미국, 인도, 스페인, 이란 등 각국의 10여개 기업 제품이 이같은 이유로 수입 신고가 중단됐다.中 “한국산 옷이 코로나 옮겨”…외교부 “사려 깊지 못해” 앞서 중국 관영 매체인 글로벌타임스는 베이징 차오양구에서 코로나19 신규 감염 사례가 발생했는데 한국에서 수입한 의류와 관련이 있다고 보고하기도 했다. 이에 살균절차가 추가되면서 한국산 의류 주문이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산하 매체인 건강시보 등도 랴오닝성 다롄시와 장쑤성 창수시 등 3개 지역의 감염자가 한국 의류와 관련있다고 주장했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베이징과 랴오닝성, 장쑤성 등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한국에서 수입된 의류와 연관됐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중국 내 수입업자들이 한국산 의류 주문을 중단하거나 소독을 강화하는 조치를 취했다. 외교부는 한국산 의류를 코로나19 감염원 중 하나로 주장한 데 대해 “사려 깊지 못한 언행”이라고 지적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일부 일선 관서나 언론에서 전체적인 함의를 읽지 못하고 사려 깊지 못한 언행을 하는 것은 한중관계 측면에서 결코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최근 중국은 우리나라산 수입 의류뿐 아니라 사실상 해외 수입품 전량에 대한 방역과 검역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검역 강화 대상으로 한국산 의류가 특정되는 것이 문제가 있다는 점에 대해선 “중국 측도 공감하는 사안”이라며 “앞으로도 주중국대사관을 포함한 현지 공관과 (외교부) 본부가 합심해 (중국 언론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관련 대응도 계속할 것”이라고 했다.
  • 中 ‘최후의 보루’ 베이징 뚫렸다…봉쇄 공포에 사재기 봇물

    中 ‘최후의 보루’ 베이징 뚫렸다…봉쇄 공포에 사재기 봇물

    중국의 수도 베이징시가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이 나온 차오양(朝陽)구 주민(350만명)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하겠다”고 선언한 다음날인 25일. 중산층 거주지인 왕징(望京)의 한 신선식품 마트는 하루 종일 육류와 야채를 쓸어 담으려는 주민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중국인의 식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돼지고기를 비롯해 당근, 감자, 파, 계란 등이 일찌감치 동났다. 다른 제품도 매장 직원이 매대에 채워놓기 무섭게 누군가의 쇼핑 카트로 실려 나갔다. 배달 애플리케이션(앱)에서는 ‘재고가 없다’는 메시지가 떴고, 온라인 주문이 가능한 일부 쇼핑몰 역시 ‘베이징 주문은 오늘까지만 받는다’고 안내했다. 바구니에 온갖 물품을 쟁여 넣은 장모(43·여)씨는 “상하이 봉쇄 사태를 보고 대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지도부가 ‘최후의 방역 보루’로 여기는 베이징이 뚫렸다. 외국인이 대거 모여 사는 차오양구에서 한 중학교를 중심으로 오미크론이 전파되면서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48명의 감염자가 나오자 당국은 감염 확산 지역 주민들을 거주 단지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했다. 봉쇄된 주택 단지와 건물만 30곳이 넘는다. 중국의 철통 같은 ‘제로 코로나’ 기조도 오미크론 변이 앞에선 속수무책이다.지난해 말 인구 1300만명의 산시성 시안은 델타 변이 확산으로 일일 확진자가 두 자릿수를 기록하자 도시 전체를 봉쇄해 한 달 넘게 주민 이동을 막았다. 지금 차오양구 상황은 봉쇄 직전 시안과 비슷하다. 이날 시작된 주민 핵산 검사에서 매일 수십명씩 확진자가 나오면 베이징도 전면 봉쇄를 선언할 가능성이 높다. 지난달 말 봉쇄에 들어간 상하이시에서는 주민들이 한 달 가까이 집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있다. “봉쇄는 없다”던 시 당국의 발표를 곧이곧대로 믿었던 이들은 식료품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베이징 시민들은 상하이를 반면교사 삼아 재빠르게 식료품 사재기에 나섰다. 한편, 당국에 따르면 전날 상하이의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집단 감염 발생 이후 최다인 51명으로 집계됐다. 상하이에서 50㎞ 떨어진 장쑤성 쿤산에서 확진자가 다시 나오면서 아이폰 조립업체인 폭스콘의 공장 두 곳이 가동을 멈췄다. 한국산 부품을 다수 탑재한 애플 제품 생산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 [여기는 중국] 텅 빈 마트 매대…사재기 폭발한 베이징 현재 상황

    [여기는 중국] 텅 빈 마트 매대…사재기 폭발한 베이징 현재 상황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중국 상하이의 봉쇄 조치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수도 베이징의 시민 사이에서는 장기 봉쇄를 우려한 사재기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로이터의 25일 보도에 따르면 베이징에서 일명 ‘조용한 전파’가 확인되면서 방역 당국이 비상에 걸렸다. 중국 보건당국인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에 따르면 23일(현지시간) 베이징에서는 신규 확진자 20명이 발생한 데 이어, 24일 오후에도 21명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학교와 단체관광 등을 통해 지난 한 주간 ‘조용한 전파’가 진행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거나 증상이 없는 상태로 주변에 바이러스를 퍼뜨리는 확진자들로 지역사회의 감염이 시작됐다는 뜻이다.베이징에서 확진자가 가장 많이 나온 차오양구(區)는 주민 350만 명을 대상으로 이날부터 다음달 1일까지 1주일 동안 3차례의 코로나19 전수검사를 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현지에서는 베이징이 상하이처럼 봉쇄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빠르게 퍼지기 시작했다. 말레이시아 영자 매체인 더스타 보도에 따르면 베이징의 식료품점, 재래시장, 도심 전역의 편의점에서는 식료품과 생필품이 거의 매진됐다. 일부 마트는 물건을 구매하느라 늦은 시간까지 마트를 떠나지 않는 일부 고객 탓에 영업시간을 연장하기도 했다. 마트의 판매대는 대체로 텅텅 비어 있으며, 마트에서 물건을 사지 못한 시민들이 재래시장에 몰리면서, 시장도 북새통을 이뤘다. 두 자리 숫자의 확진자 발생에 베이징 주민들이 호들갑을 떠는 것은 장기 봉쇄로 일상생활이 완전히 멈춘 상하이의 사례를 똑똑히 확인했기 때문이다.  24일(현지시각) 영국 BBC 등 외신은 중국 방역당국이 상하이 주민의 이동을 제한하고자 울타리까지 설치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말부터 봉쇄령이 내려진 후 집 밖 출입이 금지되면서 주민들의 불만이 커졌는데, 이에 더해 마치 사람을 가두는 듯한 철망 가림막까지 등장한 것이다. 중국 소셜미디어인 웨이보에도 이 같은 상황이 담긴 사진과 영상이 여러 개 게시됐다. 네덜란드 일간지 트라우 소속 중국 특파원인 에바 람멜루는 자신의 트위터에 “상하이는 이제 울타리로 가득하다. 그 누구도 집을 떠나 다른 사람을 감염시킬 수 없다”라는 글과 함께 현지 상황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중국 SNS인 위챗에는 상하이 푸동에서 발생한 화재 영상이 올라오기도 했다. 람멜루는 이 영상을 공유하며 “화재가 발생하면 어떻게 해야 하나? 모든 곳이 막혀 있기 때문에 소방차가 (화재가 발생한) 건물까지 갈 수 없다”면서 “분노한 일부 주민들은 문 앞에 설치된 울타리를 부수기도 했다”고 전했다. 중국 당국은 이런 상황에 대해 여전히 침묵했다. 중국 안팎에서는 올가을 제20차 당대회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3연임을 확정 짓기까지 고강도 방역 정책인 ‘제로코로나’ 정책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 남편 머리채 잡던 이은해…“나 원래 그래”

    남편 머리채 잡던 이은해…“나 원래 그래”

    ‘계곡 살인’ 사건 피의자인 이은해(31)가 사망한 남편 윤모씨(당시 39) 장례식장에서 친구와 웃고 떠들거나 휴대전화 게임을 했다는 증언이 나온 가운데, 그가 윤모씨를 가스라이팅한 구체적 정황이 공개됐다. 22일 SBS는 ‘그것이알고싶다’ 팀이 확보한 이은해와 주변인들과 문자 메시지 등에 따르면, 이은해의 친구 A씨는 “너가 천벌 받을 것 같다”며 윤씨와 만남을 그만둘 생각이 없는지 물었다. 당시는 이은해와 윤씨와 혼인 신고를 한 달 앞둔 시점으로, 경찰은 이때 이은해가 다른 남자와 동거 중인 것으로 파악했다. 특히 윤씨와 이은해의 통화 녹취에서는 이은해가 술자리에서 윤씨의 머리채를 잡고 괴롭힌 정황도 나타났다.녹취에 따르면 윤씨는 전날 지인들과 술자리에서 이은해가 자신의 머리채를 잡는 행동을 언급했다. 이에 이은해는 “내가 있잖아, 술 먹으면 제일 친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막 대하거나 막 괴롭히거나 그래”라며 “내가 오빠를 무시하고 막 그래서 그렇게 오빠한테 그렇게 행동한 게 아니라 그냥 그래”라고 말했다. 당시 윤씨는 조현수에게 “은해에게 존중받고 싶다”, “무시당하고 막말 듣는 게 너무 힘들다”고 말했다. 표창원 범죄과학연구소 소장은 이은해의 이와 같은 행동에 대해 “제3자와의 관계, 소통 이걸 다 단절하고 차단해버린다”며 “특정인을 목표로 삼고 심리적 지배 관계, 착취적 지배 관계로 이끌어나가게 된다면 사실은 어떤 누구라도 점차 심리적 지배를 당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윤씨가 이은해로부터 의사 지배를 받으며 살아왔고, 수영을 하지 못하는데도 떠밀려 다이빙을 해 사망에 이르게 된 것도 이 때문이라고 판단했다.남편 장례식 때 웃고 떠들더니, 내연남과 해외여행 10번 이은해와 내연남 조현수(30)는 2019년 6월30일 경기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윤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조사를 받다가 도주한 지 4개월 만인 지난 16일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소재의 한 오피스텔에서 검거된 두 사람은 현재 구속된 상태에서 조사받고 있다. 이은해는 윤씨의 장례식을 치른 지 한 달도 안 돼 조현수와 해외여행을 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의 수사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남편이 사망한 지 한달도 채 되지 않은 시점인 2019년 7월 28일, 두 사람은 일본으로 여행을 떠났다. 윤씨는 그해 6월 30일 가평 계곡에서 익사 사고로 사망했다. 그 해 8월 21일엔 베트남, 9월 7일엔 홍콩을 다녀왔다. 2020년 2월까지 이들이 다녀온 해외여행은 모두 10번이라고 전해졌다. 일정은 짧게는 2박3일에서 길게는 17박 18일까지였다.경찰은 이런 행동들이 배우자상을 당한 사람의 모습으로 보기 힘들다는 판단을 보고서에 적시했다. 또 윤씨의 장례식장에 참석한 사람들이 상주였던 이씨의 행동을 묘사한 내용도 이 보고서에 담겼다. 장례식장에 방문했던 윤씨 지인은 “이씨와 여성 2명이 장례식장 근처에서 웃고 떠드는 것을 봤다”고 말했다. 또 다른 지인은 “이씨가 쪼그리고 앉아 담배를 피우며 휴대전화 게임을 하는 모습을 봤다”고 했다.
  • 전국 산나물축제, 가서 따야 제맛이지

    전국 산나물축제, 가서 따야 제맛이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된 뒤 봄을 맞자 산나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축제가 줄을 잇는다.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 사태로 취소 또는 축소 운영됐던 전국 곳곳의 산나물 축제가 3년 만에 본격 개최되고 있다. 경기 양평군은 대표 봄축제인 ‘용문산 산나물 축제’를 22∼24일 용문산관광지에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3년 만에 열리는 대면 행사로 ‘자연을 닮다. 문화를 담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체험과 공연, 전시, 산나물 판매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강원 양구군도 다음달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서천 레포츠공원 일원에서 곰취축제를 3년 만에 대면 방식으로 연다. 코로나19 영향으로 2020년에는 취소했고 지난해에는 온라인으로만 진행했다. 올해는 라이브 커머스 등 온라인 행사와 함께 공연, 체험, 전시, 판매, 먹거리 등 오프라인 행사를 병행한다. 경북 영양군도 같은 달 12일부터 15일까지 ‘영양 산나물축제’를 마련한다. 군청 마당과 입구 거리에는 판매부스와 행사장이 들어서고 도심 복개천에는 먹거리장터가 조성돼 관광객 입맛을 사로잡는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거리두기 완화, 영업시간 제한 해제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 속에 비대면 산나물 축제 행사를 고수한다.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은 올해 한라산 청정 고사리 축제(4월 23~24일)도 코로나 19 예방 차원에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온라인·비대면 형태로 마련한다. 강원 태백시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 산나물 축제(4월 30일~5월 1일)를 비대면으로 연다.
  • 양구수목원에 ‘튤립 8만 송이’ 활짝

    양구수목원에 ‘튤립 8만 송이’ 활짝

    강원 양구수목원은 오는 23일부터 내달 8일까지 ‘제2회 수목원과 함께하는 튤립여행’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수목원에는 지난해보다 2만본이 늘어난 8만본의 튤립이 만개해 장관을 이루고 있다. 겨우내 손질한 분재도 곳곳에 놓여 있고, 포토존도 조성됐다. 행사 기간 매주 주말에는 마술 공연, 버블 체험 등의 이벤트가 열린다. 박용근 양구군 생태산림과장은 “방문객들이 코로나19로 인한 스트레스를 털어낼 수 있도록 이전보다 더 많은 튤립을 심었다”고 말했다.
  • 등교길 고등학생 15일째 실종 … 경찰 공개수사

    등교길 고등학생 15일째 실종 … 경찰 공개수사

    경기 김포에서 학교에 가기 위해 집을 나선 고등학생의 행방이 15일째 묘연해 경찰이 공개 수사에 나섰다. 21일 경기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8시쯤 김포 마산동에서 학교를 간다고 집을 나선 고교생 A(15)군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A군 어머니는 “아들이 아침에 학교에 간다고 집을 나갔는데 등교 하지 않았다”고 신고했다. A군은 당시 자신의 휴대전화와 카드를 자택 우편함에 넣어 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지난 12일 A군이 공중전화로 자택에 전화를 건 사실을 파악하고 번호를 추적해 인천 계양구 작전역 폐쇄회로(CC)TV에서 그의 마지막 행적을 확인했다. A군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10초가량 있다가 전화를 끊은 것으로 파악됐다. A군 어머니는 “지난달 외할머니가 돌아가신 뒤 아이가 심적으로 많이 힘들어했다”고 진술했다. A군은 키 175㎝에 몸무게 78㎏의 체격으로, 실종 당시 남색 지퍼형 상의에 베이지색 교복 바지를 입고 검은색 배낭을 메고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A군을 목격한 시민은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 김포서 중학생 등굣길에 실종…15일째 행방 묘연

    김포서 중학생 등굣길에 실종…15일째 행방 묘연

    경기 김포시에서 학교에 간다며 집을 나선 중학생이 15일째 행방이 묘연해 경찰이 공개 수사에 나섰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 김포경찰서는 지난 6일 오전 8시쯤 김포시 마산동에서 중학생 A(15)군이 등굣길에 실종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당시 A군의 어머니는 “아들이 아침에 학교에 간다고 집을 나갔는데 등교를 하지 않았다”고 신고했다. A군은 실종 전 자신의 휴대전화와 카드를 자택 우편함에 넣어두고 나간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지난 12일 A군이 공중전화로 자택에 전화를 건 사실을 파악하고 번호를 추적해 인천시 계양구 작전역 폐쇄회로(CC)TV에서 A군의 마지막 행적을 확인했다. 당시 A군은 통화에서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10초가량 후에 끊은 것으로 전해졌다. A군의 어머니는 A군이 지난달 외할머니가 사망한 후 심적으로 많이 힘들어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은 키 175㎝에 몸무게 78㎏의 체격이다. 실종 당시 남색 지퍼형 상의에 베이지색 교복 바지를 입고 검은색 배낭을 메고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A군을 목격한 시민은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 충청권, 대구·경북, 광주·전남도 ‘속도’

    충청권, 대구·경북, 광주·전남도 ‘속도’

    부울경 특별연합이 19일 출범하면서 다른 지역의 특별지자체 설치 움직임도 속도를 내고 있다. 충청권 특별지자체(메가시티)는 내년 하반기 출범이 목표다. 현재 추진 중인 광역 특별지자체 중 대전, 세종, 충남, 충북 등 4개 시도가 합쳐져 지자체 숫자가 가장 많다.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의뢰한 공동 용역이 8~9월 끝나면 곧바로 행정안전부의 승인을 거쳐 행정합동추진단을 1년 정도 운영한 뒤 출범할 계획이다. 충청권 메가시티는 2020년 4개 시도지사의 합의문으로 시작됐다. 충청권 인구는 550만명이다. 강연성 대전시 주무관은 “수도권과 인접해 있고 국토의 중앙이어서 경쟁력이 있다”면서 “첨단·전략산업을 적극 육성해 충청권을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묶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경북은 지난달 광역행정기획단 운영에 들어갔고, 광주·전남도 특별지자체 설치를 논의하고 있다. 기초단체 차원에서는 전북 남원·장수, 전남 구례, 경남 하동·산청·함양 등으로 구성된 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이 특별지자체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비무장지대(DMZ)와 접하고 있는 인천 강화·옹진, 경기 파주·김포·연천, 강원 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 등 접경지역 시장·군수협의회(DMZ 특별연합)도 특별지자체 설치를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경기 용인·성남·수원·안성·이천·평택·화성·오산 등 경기남부 8개 일반시는 자치단체 간 실무협의회 중심으로 특별지자체 설치를 준비하고 있다.
  • 최대호 안양시장 3선 도전 선언

    최대호 안양시장 3선 도전 선언

    “제2의 도약 위한 정책으로 평가 받겠습니다.” 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은 19일 “안양의 미래를 짊어질 청년들에게 최고의 도시를 물려주겠다”며 ‘3선 시장’ 도전을 선언했다. 전날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하면서 업무가 중지된 최 예비후보는 이날 안양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4년의 시정성과를 발판삼아 ‘제2 도약 안양’의 구체적 성과를 보여주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4년여 임기 동안 안양시 발전을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뛰었다”며 “그간 추진한 각종 정책이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지만, 더욱더 진화하고 업그레이드돼 완성될 수 있도록 다시 시장에 도전하게 됐다”며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청년정책으로 청년창업펀드 조성(921억원), 2030년까지 3200여 세대 청년주택 공급, 전ㆍ월세 보증금 대출이자 지원, 청년기본소득 지급 등과 석수동에 조성 중인 청년스마트타운 등을 그간의 성과로 내세웠다. 최 예비후보는 “청년이 안양의 미래 성장 동력”이라며 “청년이 살기 좋은 ‘청년특별시’ 안양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경기도 내 지자체 중 최초로 디지털성범죄예방과 피해자지원을 위해 설립한 ‘안양시 디지털성범죄 피해지원센터’를 대표적 성과로 내세웠다. 그는 안양여성취업플랫폼 구축, 여성일자리 확대, 출산·보육·육아 예산 증액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는 또 “시민의 염원이었던 GTX-C 노선 인덕원역 정차가 확정된 만큼 경강선(월판선), 인동선, 신안산선 철도망 사업을 적극 추진해 균형 있는 도시발전을 도모하고, 인천2호선(서안양권 광역철도)안양구간 연장과 서울 서부선(동안양권 광역철도)안양 연장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시장이 이번 선거에서 당선되면 안양에서는 두 번째 3선 시장이 된다.
  • 국민의힘 강원 전직 시장·군수 줄줄이 컷오프

    국민의힘 강원 전직 시장·군수 줄줄이 컷오프

    6·1 지방선거에 나설 국민의힘 강원지역 시장·군수 후보군이 압축됐다. 국민의힘 강원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8일 제5차 회의를 가진 뒤 시장·군수 선거 단수 후보와 경선 후보를 발표했다. 화천은 최문순 현 군수, 양양은 김진하 현 군수, 횡성은 김명기 전 농협중앙회 강원본부장이 각각 단수 후보로 결정됐다. 철원·양구·태백·삼척·속초·인제·홍천·영월 등 8개 시·군에서는 경선이 치러진다. 철원에서는 이현종 현 군수, 김동일 전 도의장, 문경훈 군의원, 최재연 도의원 등 4명이, 양구에서는 김성순 엠이유가스회사 대표, 김왕규 전 부군수, 서흥원 군체육회장 등 3명이 본선행 티켓을 놓고 경쟁을 펼친다. 태백에서는 권정기 전 시 자치행정과장, 김천수 시의장, 류성호 전 태백경찰서장, 송영선 전 부시장, 이상호 도의원 등 5명이, 삼척에서는 김인배 전 시의장, 박상수 도의원 등 2명이 대결을 갖는다. 속초에서는 김진기 전 시의장, 박재복 전 도 농정국장, 이병선 전 시장, 이상래 속초시문화재제자리찾기위원회 이사장, 이원찬 전 부시장 등 5명이, 영월에서는 최명서 현 군수, 엄승열 군위원 등 2명이 진검승부를 벌인다. 인제에서는 문석완 전 도 국제협력실장, 양정우 법무사, 이순선 전 군수 등 3명이, 홍천에서는 방정기 군의원, 변정권 전 도 재난안전실장, 신영재 도의원 등 3명이 대결한다. 춘천시장 후보 심사는 중앙당 공관위에 요청하기로 했다. 심사 대상자는 이상민 시의원, 최성현 전 도의원, 한중일 시의원이다. 이들과 함께 출사표를 던진 최동용 전 시장과 이광준 전 시장, 변지량 전 춘천경실련 사무국장, 김영일 전 시의장은 심사 대상에서 제외됐다. 각각 영월군수와 태백시장 선거에 도전장을 낸 박선규 전 군수와 김연식 전 시장도 공천에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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