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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랑도 해양과학기지 99년까지 건설/계획보다 2년 늦춰

    우리나라 제주도 남단에 있는 수중암초 파랑도에 세워질 해양과학기지가 당초계획보다 2년 늦은 오는 99년까지 1백98억여원을 투입,건설된다. 과기처는 26일 국회 통신과학기술위에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서 올해와 내년에 각각 1억9천만원,3억원을 들여 현장 해양조사를 실시하고 97년부터 부대공사에 착수해 99년까지 구조물 및 해양토목공사를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파랑도 해양과학기지는 구난용 헬기 착륙시설과 등대·관측장비 등으로 구성되는 연면적 3백평규모의 해양구조물로 구축,종합적인 해양과학조사활동을 위한 시설물을 설치하게 된다.
  • “DMZ일대는 세계적 희귀 동식물 서식처”

    ◎「국제 생태계보고」 지정 추진/두타연·향로봉·철원평야 등 3곳/연내 6백10㎢ 「보호구역」으로/환경부/남북한 공동 환경조사 실시도 모색 휴전선 남북 2㎞의 민통선(DMZ) 주변지역을 국제적인 생태계보고지역으로 보존하기 위한 작업이 본격추진된다. 환경부는 19일 민통선일대가 수십년간 일반인의 접근통제 및 개발금지로 희귀동·식물의 서식지로 확인됨에 따라 세계적인 생태계보고로서의 가치를 보존해나가기로 하고 유네스코(유엔교육과학 문화기구)의 생물권 보전지역의 지정을 추진키로 했다. 환경부는 이를 위해 최근에 실시한 민통선일대에 대한 자연환경 정밀조사결과 생태계가 우수한 3개 지역을 유네스코의 「인간과 생물권계획」에 따른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을 요청하기로 했다.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이 추진되는 곳은 ▲강원도 양구군 대암산·두타연일대 ▲고성군 향로봉·전봉산일대 ▲강원도 철원평야 등 3개 지역이다. 유네스코의 보전지역으로 지정되면 세계적인 동·식물보호지로 선포되면서 생태계의 국제적 관광지로 부상하고 생물학자들의 연구 및 답사지로 각광받게 된다. 우리나라에서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곳은 설악산 1개 지역이다. 환경부는 유네스코 보전지역으로 지정신청하기에 앞서 우선 올해안에 이들 3개 지역 6백10㎦를 국내법에 따른 자연생태계보호지역으로 지정해 개발제한 등 서식 동·식물에 대한 적극적인 보호에 나서기로 했다. 환경부가 지난 7월 민통선일대에 대한 생태계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3개 지역에서 금강초롱·가는 오이풀·큰방울새 난 등 희귀식물은 물론 고려집게벌레를 비롯한 희귀곤충과 함께 보기 드문 새로 알려진 흰날개해오라기 등 세계적인 보호가 필요한 생물종이 다수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환경부는 또 민통선의 북방일대도 보전가치가 높은 생태계 우수지역이 남아 있을 것으로 보고 남북한의 환경실무자로 민통선일대 환경공동조사반을 구성해 정밀환경조사를 실시하는 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이번 조사단장을 맡은 윤창원 환경부 자연보존국장은 『민족분단의 아픔으로 태어난 민통선이 인간의무분별한 자연훼손에 쫓긴 동·식물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피난처로 활용됐다』면서 『남북간 협력등을 통해 이 지역을 보존해나가면 세계적인 생태계연구의 자원으로 각광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시멘트사 동남아진출 붐/중·베트남에 공장 건설/쌍용·동양

    시멘트업체들이 중국과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쌍용은 베트남 하노이시 서쪽 1백50㎞ 지점에 위치한 호안보지역에 한국중공업 등과 2억5천만달러를 투자,연산 1백52만t 규모의 시멘트 공장을 설립할 계획으로 현지의 광린성 정부와 협의 중이다. 동양시멘트는 지난달 10일 북경시 조양구 평방향에 3백62만 달러를 투자,연산 40만㎥ 규모의 동건레미콘 공장을 건설키로 중국건축재료공사와 합작투자 계약을 맺고 내달 중 건설공사 준비 작업반을 현지에 파견한다. 한편 한라그룹 계열의 한라시멘트도 베트남의 탄하지역에 연산 1백20만t 규모의 시멘트 공장건설을 추진하다 투자조건 등이 맞지 않아 최근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 국민회의/수도권 출마자 윤곽/신설·공석 지역 50여곳… 경쟁 치열

    ◎영입인사 대거 전면포진… 돌풍 기대/허인회·추미애·이영복씨 출진 채비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새정치국민회의가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 내세울 새얼굴들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대상지역은 50여곳.지구당 위원장이 없거나 교체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들이다.호남 다음으로 당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물밑경쟁도 치열하다는 것이 당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우선 국민회의에 참여치 않은 민주당 잔류파의 지역구(20)와 수도권의 분구지역(10)이 1차적 관심사다.서울 용산은 탤런트 정한용씨와 영입인사인 정해원변호사가 경합중이다.성동병에서 분구된 광진갑은 통일시대 국민회의 출신인 심재권씨와 영입인사인 용영일 전국방정보본부장이 거론된다.광진을은 조세형부총재의 측근인 권왈순전부대변인과 강동연 전사우디대사·박경재 변호사 등이 오르내리고 있다. 동대문갑은 권로갑 의원이 유력시되는 가운데 재야출신 김희선 지도위원이 도전장을 냈다.민주당 이철의원이 버티고 있는 성북갑은 허인회 전 고려대 총학생회장의 낙점설이 나돈다.도봉갑은 동교동계 측근인 설훈 부대변인이 일찍부터 내정됐으나 나중에 신당에 합류한 김근태 부총재가 이곳을 희망,지도부가 고민중이다.도봉을은 동교동 가신출신인 김옥두 의원과 홍성우 전의원이 거론된다.강서갑은 이훈평 전국회 부의장 비서실장과 신기남변호사가 출마의 뜻을 비쳤으며 구로갑은 노동계 안배차원에서 방용석 전 통일시대 국민회의 공동대표가 유력시된다.송파병은 신낙균 부총재·추미애 전 광주고법 판사·김윤수 부산리베라호텔사장 등 8명이 경합중이며 강남갑에는 현대고교장 출신인 정희경 지도위 부의장의 내정설이 나돈다. 인천 계양구는 정구운 전 국민일보 편집국장이,분구된 광명은 동교동 가신출신인 남궁진의원과 배기운 전 총무국장이 유력시 되고 있다. 안양 만안구는 이기택 전 대표의 비서실차장을 지낸 이준형씨와 재야출신인 최규성씨가 경합중이며 고양은 이영복 전 서울지법 부장판사가 확실시된다.부천 원미을은 배기선의원이,분당에는 추미애 전 광주고법판사와 천용택 전 비상기획 위원장·TV토론사회를 맡았던 유재건변호사 등이 거론되고 있다. 과천은 이동진 아태재단 후원회장이 유력하며 안산갑은 김영환 부대변인이,안산을과 군포는 천정배 변호사와 유선호 변호사가 출사표를 던졌다.구리에는 김희택 전 민청련 의장이 거명되고 있다.
  • 폐기수표 절도/20대 범인 검거

    【인천=김학준 기자】 인천 옹진수협 폐기 수표를 숨친 범인이 경찰에 붙잡혔다.인천 부평경찰서는 10일 정병술(22·무직·인천시 계양구 가산동)씨를 특수절도 및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정씨는 지난 달 18일 상오 2시30분쯤 인천시 부평구 십정동 옹진수협 십정지소의 철제 창문을 뜯고 들어가 사무실의 책상 서랍속에 있던 폐기처분된 자기앞수표 1백만원짜리 31장,50만원짜리 5장,10만원짜리 1백3장 등 1백39장(4천3백80만원)과 함께 가스총 1정을 훔쳐 달아났었다.
  • 원격 「영상재판」 내년 실시/법원없는 섬·벽지 대상/대법원

    ◎등기소 등에 TV중계시설/울릉∼경주지원 시범운영 내년부터 법원이 없는 지역의 소송인이나 참고인이 법원에 직접 출두하지 않고 영상화면을 통해 재판을 받을 수 있는 「원격영상재판시대」가 열린다. 대법원은 10일 도서벽지 등 주민들이 멀리 떨어진 관할법원에 직접 출두하지 않고 영상화면을 통해 재판을 받는 「원격영상재판에 관한 특례법안」을 마련,이번 정기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대법원은 일단 내년에 정보통신부의 협조를 얻어 울릉도 등기소와 경주지원에 TV중계시설을 시범 설치,원격영상재판을 실시할 계획이다. 원격영상재판이 실시되면 울릉도 주민들은 경주지원에 직접 출두하지 않고도 TV화면을 통해 재판에 필요한 증언이나 참고인진술을 하고 즉결심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대법원 관계자는 이날 『생업에 바쁜 오지 주민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이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면서 『앞으로 강원도 홍천지원에도 이같은 시설을 설치,양구·인제지역 주민들의 편의를 돕는 등 전국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 105개 시군법원 일제개원/순회심판소 폐지… 단독판사 61명 임명

    ◎소액·협의이혼·즉결사건 등 처리 지방자치시대에 발맞춰 전국 1백5개 중소도시와 군지역에 개설되는 시·군법원이 1일부터 일제히 개원,운영에 들어간다. 대법원은 31일 그동안 비상설로 운영해온 순회심판소를 폐지하는 대신 1일부터 1백5개의 시·군법원을 설치,각종 간이사건을 다루게 된다고 밝혔다. 시·군법원이 처리하는 사건은 소송가액 1천만원이하의 소액사건,화해·독촉·조정사건(가압류·가처분 사건포함)등을 다룬다.또 협의이혼 의사확인사건및 20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30일 미만의 구류및 2천∼3만원미만의 과료등 사건도 맡는다. 이에앞서 대법원은 지난28일 단독판사 61명을 시·군법원 판사로 임명했었다. 신설된 1백5개 시·군법원은 다음과 같다. ▲서울지법소속=파주·포천·가평·남양주·연천·철원·고양·동두천 ▲인천지법소속=강화·김포 ▲수원지법소속=안성·평택·용인·오산·광명·안산·광주·양평·이천 ▲춘천지법소속=인제·홍천·양구·화천·삼척·동해·횡성·고성·양양·정선·태백·평창 ▲대전지법소속=연기·금산·서천·보령·예산·청양·부여·태안·당진·아산 ▲청주지법소속=보은·괴산·진천·음성·단양·옥천 ▲대구지법소속=청도·영천·칠곡·성주·경산·고령·영주·봉화·포항·구미·예천·문경·청송·군위·울진·영양 ▲부산지법소속=양산 ▲창원지법소속=함안·진해·김해·의령·하동·사천·남해·산청·거제·고성·창녕·합천·함양 ▲광주지법소속=곡성·영광·나주·장성·화순·담양·함평·영암·무안·강진·보성·고흥·여수·구례·광양·여천·완도·진도 ▲전주지법소속=진안·김제·무주·임실·익산·부안·고창·장수·순창 ▲제주지법소속=서귀포
  • 침수지역 쓰레기처리 새 골칫거리로/「재니스」 수재현장 이모저모

    ◎장병들 작전하듯 복구작업 신속 전개/답지하는 구호품… 속옷없어 아쉬움도 ○…육군 제51사단은 28일 부대장병과 각종 중장비를 동원,나흘간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수원·화성·평택 등 경기 남부지역에 대한 수해복구를 위해 긴급 출동. 부대측은 특히 「피해발생」은 「적의 침투」,「복구지원」은 「적의 섬멸」이라는 이색 구호를 내걸고 마치 전투에 임하듯 작업에 나서 눈길. ○…굴포천의 범람으로 인천지역에서 가장 많은 피해를 입은 계양구 상야·평동 일대 주민들은 이날 상오 물에 잠긴 가옥들이 서서히 드러남에 따라 그동안 대피해 있던 상야국교에서 돌아와 가재도구를 말리는 등 피해복구에 구슬땀. 주민들은 침수된 논의 벼를 일으켜 세우는 작업과 함께 일부 파손된 도로및 제방의 복구에도 안간힘. ○…대전시는 28일 인근 충남지역의 수해를 조기에 복구하기 위해 「총력 복구지원령」을 내리고 시가 보유한 중장비 가운데 포클레인 2대,덤프트럭 10대를 이날 제방과 도로유실 등 극심한 피해를 낸 예산,보령 등지에 긴급 지원. 또 수해지역 출신 2백여 시 산하 공무원들에게 고향을 찾아 복구 작업을 돕도록 3박4일간의 특별휴가 조치도 내렸으며 전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이불과 옷가지,생필품 모금운동도 전개. ○…가옥들이 침수됐던 충남 연기군 조치원읍 지역에서는 쓰레기 처리문제가 새로운 골칫거리로 등장.이는 침수피해 주민들이 일반 쓰레기뿐 아니라 못쓰게 된 가전제품과 가구까지 마구 집앞에 버리기 때문. 군 재해대책본부 관계자는 『피해자들의 어려운 사정을 고려해 이틀간 쓰레기를 무상수거했으나 쓰레기를 마구 버리는 사례가 갈수록 늘고 있다』며 『수해를 입어 상심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과태료를 부과하겠느냐』고 고충을 실토. ○…지난 23일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충남 연기군 동면 지방도 5백91호선 미호교 상판교체공사현장의 우회도로가 2백여m가량 유실돼 도로가 전면 차단됐으나 복구가 늦어져 주민 불편이 큰 실정. ○…수재민들에게 보내는 구호품 가운데 꼭 필요한 물건이 빠져있어 이재민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이는 적십자사 등 사회 각 분야에서 보내는 구호품이 대부분 모포,의류 등 생필품인 반면 속옥은 거의 없어 학교 관공서 등에서 지난 25일부터 4일째 지내고 있는 이재민들이 내부위생에 어려움을 겪기 때문. 충남도 재해대책본부의 한 관계자는 『구호품을 보내줘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고마움을 느끼지만 구호품의 목록을 정할때 특별한 상황에 대한 좀 더 세심한 고려를 해주었으면 좋겠다』고 전언.
  • “폭우 산사태”… 21명 사망·실종/중부지방

    ◎공주·영월·영주 등 4곳서 참변/9곳 홍수경보… 주민 긴급대피/건물 8백채·농지 6천㏊ 침수 중부권의 계속된 폭우로 25일 하루에만 4건의 대형 산사태등이 발생해 12명이 숨지고 10명이 매몰되거나 실종됐다. 중앙재해대책 본부는 지난 23일부터 계속된 폭우로 모두 23명이 사망하고 17명이 실종됐다고 이날 잠정 발표했다. 이날 상오 2시쯤 충남 공주시 중학동 유종희씨(49) 집 뒤 야산에서 산사태로 10t의 흙더미가 유씨 집과 김재동씨(37) 집을 덮쳐 유씨 부부와 김씨 집에 세들어 살던 정의덕씨(50),정씨의 장남 찬학군(17),장녀 은주양(15) 등 6명이 숨졌다. 공주고 3년 김용삼군(19) 등 유씨집 하숙생 4명은 흙더미에 깔렸다가 구조돼 충남대 병원 등에서 치료를 받았다.유씨집에는 4개의 방에서 모두 8명이 하숙하고 있었으나 유정형군(16·공주고 1년) 등 4명은 흙탕물에 휩쓸렸다가 구조됐다. 이 날 상오 8시15분쯤에는 강원도 영월군 상동읍 내덕6리 천영석씨(51)집 등 9채가 마을 뒤 순경산의 산사태로 매몰돼 천씨와 천씨의 어머니 신옥선씨(72),세들어 살던 송순분씨(76·여) 등 3명이 실종됐다. 상오 8시40분쯤에도 경북 영주시 단산면 좌석리 조재마을에서 산사태가 나 가옥 10채를 덮쳐 권영자씨(48) 등 3명이 숨지고 권씨의 아들 최성욱씨(27)등 5명은 실종됐다. 이에 앞서 상오 7시50분쯤 영주시 순흥면 덕현리에서 가옥 8채가 마을 뒷산에서 흘러내린 흙더미에 묻혀 이계화씨(61·여),김종찬군(5) 등 2명이 숨지고 안돈혁씨(24) 등 2명이 실종됐다. 재산피해도 잇따랐다.중앙재해대책본부는 이날 하오 9시 현재 1백91억원의 재산 피해를 낸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경기 수원시 팔달구 이의동 여천과 팔달구 하동 소하천 등 1백14곳이 유실됐고 충남 천안시 성환읍,서산시 인지면,당진군 정미면 등 15개 면의 농경지 1천5백80여㏊가 침수되는 등 6천32㏊가 물에 잠겼다. 건물 7백89채가 물에 잠기고 66채가 부서졌으며 2백8개 도로 및 교량 3만3천9백여m가 유실 또는 파손됐다.이밖에 하천 제방 1백29곳 1만9천7백여m가 무너지거나 유실됐으며 철로 16곳 3천1백여m가 매몰 또는 유실됐다. 시·도별로는 충남이 1백29억원으로 가장 피해가 컸고 경기 37억원,강원 등 나머지 지역이 25억원 등이다. ◎소하천도 범람 전국에서는 소하천이 범람하거나 한강·금강유역 9곳에 홍수 경보가 내려져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5일 중앙재해대책본부에 따르면 23일부터 계속된 호우로 5천14가구 1만5천4백여명이 집을 버리고 고지대로 대피했고 경기도 여주읍 7천가구 2만5천여명은 긴급 대피에 대비하며 뜬눈으로 밤을 지샜다. 이날 하오 인천시 계양구 상야동 굴포천이 범람해 인근 농경지 3백85㏊가 침수되는 등 4백51㏊의 농경지가 침수됐으며 상야동과 하야동,평동,박촌동 일대 40여가구 주민 1백12명이 상야국교와 소양국교로 긴급 대피했다. 이에 앞서 이날 상오 금강지류인 충남 논산군에서 석성천,연산천,왕덕천의 제방이 유실되면서 범람하는 바람에 광석면 독윤리,연산면 오산리 저지대 일대 주민 66가구 1백29명이 긴급 대피했다. 또 보령에서는 미산읍의 보령댐이 수위 상승으로 대천천의 범람이 우려돼 하류의 주산면,웅천읍 주민 1천5백60가구 5천1백21명이 인근 국민학교로 피했다. 삽교천 유역의 예산·당진·홍성지역에서도 범람이 우려돼 이 일대 1천7백39가구 5천9백명이 이웃 마을로 대피했다. 경기도 안성에서는 안성천 상류의 마둔·금광·고삼·청룡저수지가 만수위로 유입되는 물을 그대로 방류하면서 공도면 웅교리 웅교제방의 지반이 침하돼 붕괴위험을 맞았다.이에 따라 부근 평택시가 전면 침수될 위기를 맞자 안성군 등은 중장비 8대와 공무원 1백80명 등 4백80명이 나서 밤새워 제방붕괴 방지작업을 벌였다. 여주에서는 남한강의 수위가 밤12시 현재 9.89m로 경계수위 7.5m와 위험수위 9.5m를 넘어서 7천가구 2만5천여 주민들이 뜬 눈으로 밤을 새웠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의 한강 유역에도 홍수경보가 내려졌다.
  • 중부 또 물난리… 4명 사망/2백㎜ 집중호우

    ◎지하철공사장 붕괴… 도로 곳곳 침수/잠수교 차량통행 전면금지 23일 서울을 비롯한 경기·충청서해안 등 중부지방에 최고 2백㎜ 이상의 폭우가 쏟아져 4명이 숨지고 도로와 농경지가 침수되는 등 곳곳에서 물난리를 겪었다. 이날 하오 6시40분쯤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정릉천 제기2교 근처에서 놀던 고명덕군(12·홍파국교 5년)이 급류에 휘말려 숨졌다. 하오 5시 25분쯤에는 경기도 과천시 중앙동 관악산 중턱 연주암에서 불공을 드리고 내려오던 이금숙씨(49·여·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가 불어난 계곡 물에 휩쓸려 실종됐다. 이에 앞서 하오 4시50분쯤 서울 성북구 정릉3동 길음교 아래서 이 동네에 사는 정문길군(13·고려중1년)이 친구 임민우군(13)과 물놀이를 하다 급류에 휘말려 숨졌다.그러나 임군은 주민들에 의해 구조됐다. 낮 12시30분쯤 충남 예산군 고덕면 구만리 앞 하천을 건너던 이 마을 남경자씨(45·여)가 급류에 휘말려 실종됐다가 2시간뒤 숨진 채 발견됐다. 폭우로 한강물이 불어나면서 이날 하오 8시10분부터 잠수교의 보행인 통행이 금지됐으며 하오 10시10분부터는 수위가 차량통행통제수위인 6.2m에 달해 차량통행도 전면 금지됐다. 하오 9시40분쯤에는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 풍산리 해산터널에서 양구방면으로 1㎞ 떨어진 지방도에 1백50t가량의 토사가 쏟아져 내려 화천∼양구간 차량통행이 전면 통제됐다. 경기도 고양시 백석동 백석교를 비롯,충남 당진군 정미면 승산리 앞 군도와 서울 강동구 천호 2동 천호대교 남단 88도로 등 곳곳의 도로가 침수돼 차량통행이 통제되면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또 이날 하오8시쯤 서울 강동구 암사동 암사네거리주변 지하철 공사현장옆에 매설된 하수관이 터지면서 공사현장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이일대 교통이 전면 통제됐다. 사고는 지하 12m아래 공사현장 옆으로 6m정도 떨어져 매설된 직경 60㎝의 하수관이음부가 수압을 견디지못해 터지면서 쏟아져 나온 물과 함께 유출된 토사가 공사현장으로 쓸려내려와 가로·세로 8m,깊이 8m정도나 쌓이면서 일어났다. 집중호우가 쏟아진 충남 서산과 당진군에서는 농경지 5백30◎가 물에 잠겼으며 당진천 하상 주차장에 있던 차량 3대도 불어난 물에 떠내려갔다.
  • 중부 폭우… 광주 경안천 지류 범람/주민 1천명 한밤 긴급대피

    ◎최고 1백80㎜ 내려 곳곳 침수 소동/도로변 흙더미 무너져 차량 불통 사태도 8일 하오부터 서울·경기·강원일원에 집중호우가 내려 곳곳에서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내린 비는 9일 0시 현재 용인군 수지면이 1백80㎜를 기록,광주군 오포면 능평3리를 흐르는 경안천의 지류인 고산천과 경기도 용인군 모현면 동정리 능원천이 범람해 2백여가구 주민 1천여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성남시 분당구 분당신도시내 열병합발전소 인근 지역도 경안천 지류가 범람할 우려가 있어 인근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을 벌였다. 하오 11시30분쯤에는 광주군 광주읍 장지리 인근 너비 4m,길이 20m의 하천둑이 붕괴돼 비닐하우스 2만여평이 침수됐고 장지리 43번 국도 장지교가 유실돼 교통이 전면 통제됐다. 이날 용인군 수지면 1백80㎜,모현면 1백79㎜ 등 경안천 상류지역에 집중호우가 내렸다. 서울에서도 도로가 침수되고 신호등이 고장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기상청은 이날 하오 4시를 기해 서울 경기 일원에 호우주의보를 내린데 이어 하오 11시 30분에는 서울·경기,강원영서 중부지역에 예상강우량 1백20∼2백㎜의 호우경보를 발령했다. 기상청은 앞으로 충청 중·북부지방에 70∼1백40㎜의 비가 내리겠다고 밝혔다. 하오 9시40분쯤에는 성남시 분당구 오리동 19 근린공원옆 야산이 무너지면서 쏟아져 내린 흙더미가 성남∼용인간 8차선도로의 4차선을 덮쳐 2시간동안 교통이 통제됐다. 용인군 모현면 레이크사이드 골프장 주변에서 산사태가 발생,인근 주민들이 대피했으며 광주군과 용인군등 도내 일부지역의 전화등 통신이 두절돼 외부와의 연락이 끊겼다. 9일 상오2시 현재 의왕이 2백19㎜로 최고 많이 내렸고 수원 1백84㎜,양평 1백76㎜,서울 1백10㎜,하남 1백37㎜,포천 1백20㎜ 등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서울에서도 마포구 성산동 청구아파트 맞은편 상암지하차도가 갑자기 불어난 물로 침수돼 1시간30분 동안 전면 통제됐다.올림픽대로 천호대교 남단 편도 4차선중 2개 차선도 이날 밤 늦게까지 차량 통행이 금지됐고,영등포구 여의도동 여의도우체국 앞 교차로 등 일부 신호등이 낙뢰로 고장나기도 했다.또 하오 8시쯤에는 수원 화서역 지하차도가 침수되는 등 경기도 곳곳에서 도로 침수가 잇따랐고,10시쯤에는 낙뢰로 수원시 금곡동 일대에 정전사고가 발생,거산아파트 등 이 지역 1천여가구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하오 7시 50분 쯤에는 강원도 인제군 인제읍 가아리 광치령 가스충전소 앞 31번 국도에서 50t 가량의 돌과 흙이 무너져 내려 40m도로를 덮는 바람에 인제∼양구간 차량소통이 전면 중단됐다.
  • 서울 각 구청/“애향심 높이고 지역특성 부각”

    ◎새 상징물·로고 제작 「붐」/구로­아홉 노인/은평­비둘기/양천­태양·물 등 형상화/공모통해 주민 행정참여·단합 유도 민선단체장의 취임으로 본격적인 주민자치시대가 열리면서 지역주민의 애향심을 높이고 자치단체의 독자성을 강조하기 위해 각 지방자치단체가 상징물과 휘장·로고 등을 앞다투어 새로 제작하고 있다.이러한 움직임은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는다」는 취지에서 지방자치의 개막에 걸맞는 참신한 이미지를 심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자치단체들은 특히 새로 정할 상징물에 대해 주민을 대상으로 직접 공모하는 방식을 택함으로써 자치단체 행정에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는 방편으로도 활용하고 있다. 서울 구로구는 최근 「도시이미지프로그램」의 하나로 구를 상징하는 로고와 휘장을 구민 공모방식으로 새로 만들었다.휘장은 쾌적한 환경을 상징하는 초록색 바탕에 주민의 단결과 화합을 뜻하는 둥근 타원과 흰색 느티나무를 그려넣었다.여기에 구로구의 탄생에 얽힌 전설속의 노인 9명을 9개의 푸른 점으로 형상화했다. 양천구도 지난달 15일 구의 이름을 나타내는 태양(양)과 물(천)을 동그라미와 물결무늬 등으로 형상화한 휘장과 구기를 새로 제작했다.타오르는 희망을 상징하는 주황색 동그라미를 미래지향적인 구의 발전상을 나타내는 3개의 선이 둘러싸고 있고 그 아래쪽으로 깨끗함과 생동감을 상징하는 청색 물결무늬를 새겨넣었다. 은평구는 구민한테 공모한 대추나무열매와 비둘기를 조화시킨 상징마크를 민선구청장 취임직후인 지난달 29일 구의회 심의를 통해 최종확정했다.서대문구도 최근 엑스포 디자인연구소에 맡겨 구민의 화합과 애향심을 상징하는 두개의 타원이 겹쳐 있고 구의 대표적 명물인 독립문을 그린 상징도안을 새로 만들었다. 성동구는 최근 1천8백만원의 예산을 들여 세종대 산업디자인연구소에 상징물제작을 의뢰,바다에서 떠오르는 태양에 산을 형상화한 작품을 최종채택했다.지난 3월 성동구에서 나뉜 광진구는 일간지 광고를 통해 공모한 42점의 구기 시안 가운데 당선작을 오는 25일 확정,발표한 뒤 오는 10월쯤 만들 예정이다. 지방자치단체도 마찬가지다.대구시는 최근 시민 3천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팔공산을 상징물로 선정하고 7백만원의 시상금을 걸어 주민을 대상으로 도안을 현상공모했다. 경북도민의 기상과 적응력을 상징하는 뜻에서 상징나무를 느티나무로 바꿨으며 강한 의지와 서민적 기품을 나타내는 백일홍을 도의 꽃으로 정했다.웅비하는 경북을 뜻하는 왜가리는 도의 새로 선정했다. 강원 강릉시와 원주시는 민선시장 취임직후 시청를 상징하는 휘장과 상징물 배지를 만들어 이곳을 방문하는 외부손님과 주민에게 지역홍보 치원에서 나눠주고 있다. 충북은 속리산 정이품소나무 사진액자 1천개를 만들어 주병덕 지사를 찾는 방문객에게 충북을 기억하라는 뜻에서 선물로 주고 있다. 충주시는 충주·중원의 통합과 민선자치단체의 출범을 기념하는 뜻에서 고도 충주를 기리는 기념탑이나 상징조형물을 내년까지 세우기로 하고 세부계획을 짜고 있다. 새로 신설된 인천의 연수구와 계양구도 아직 정해지지 않은 로고와 상징물,구민의 노래를 만들기 위해 구청장의 관심 아래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서울 광진구청 박기호(42)문화계장은 『구민의 애향심을 높이고 우리 구의 독자성을 강조한다는 뜻에서 상징물과 구기·구가 등을 구민을 상대로 공개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 「김일성 회고록」 출판 유포/김정환씨 간첩협의 구속

    ◎북 공작금 받고 노동당 입당/출판사대표·편집장 보안법위반 구속 경찰청은 28일 일본에 있는 대남공작원으로부터 공작금을 받고 김일성 회고록을 국내로 몰래 들여와 출판사에 제작을 의뢰,유포한 김정환(37·무직·서울강동구 고덕동)씨를 간첩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또 김씨로부터 넘겨받은 북한원전을 제작해 대학가 서점등에 판매한 「기획출판 한」 대표 유덕렬(30·경기 고양시 탄현동 607)씨와 편집부장 김천희(29·인천시 계양구 작전2동 786)씨등 2명에 대해서는 국가보안법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 89년 8월 일본 도쿄에서 대남공작원 최동옥(74)을 소개받아 주체사상 교육을 받은뒤 92년 7월에는 『조선혁명 완수를 위한 동지가 되겠다』며 조선노동당에 입당한 혐의를 받고있다.
  • 인구하한선 무시한 “게리맨더링”/의원선거구 협상 매듭 언저리

    ◎인구 30만미만 8곳 2개구 유지… 여에 득/폐합대상 7만미만 5곳 살려 야도 실형 정당과 국회의원,의원지망생의 최대관심사인 「국회의원선거구획정」협상이 타결됐다.지역구는 지금보다 23곳이 늘어난 2백60개가 됐지만 전체적으로 국회의원 숫자 2백99명은 변동이 없다.전국구의원 숫자가 23명 줄기 때문이다. ○논란없이 일사천리 이번 여야의 선거구협상은 과거 소선거구제 선거구획정 협상때와는 달리 일사천리로 끝났다.여야 3당총무는 별다른 논란도 없이 이틀만에 선거구조정안에 합의했다.국회의장 자문기구인 선거구획정위의 건의안도 지역구를 늘리는 쪽의 의견만 수용했다.여야가 이렇게 쉽게 미묘한 선거구문제에 합의한 것은 인구등가성이나 지역대표성이 다소 무시됐더라도 지역별로 각당의 이해가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다. 분구되는 30만명미만의 도·농통합시 8곳중 6곳이 민자당 우세지역이다.반면 지역구를 없애지 않기로 한 인구하한선 7만명미만의 전남 장흥·영암·신안은 민주당 우세지역이다.양당이 서로 이득을 챙긴 셈이다.따라서 이번협상에 대해 「나눠먹기식」 또는 「게리맨더링」이라는 지적도 많다.이와 함께 인구하한선이 무시됨에 따라 인구등가성과 관련한 위헌시비도 다시 제기될 전망이다. 이에 대해 민자당의 현경대총무는 『기존선거구는 8년동안 두번 선거를 치러 지역구간에 같은 정서가 있고 인구·교통·산업등에서도 나름대로 전통이 있다』고 전제,『따라서 기존의 지역구를 그대로 유지하며 선거구획정위에서 건의한대로 30만명이상 선거구의 분구의견을 받아들인 것』이라고 설명했다.민주당의 신기하총무도 『결코 여야의 주고받기식이 아니다』라면서 『현행 선거구를 인정하는 기초위에 30만명이상 선거구를 분구한 것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현선거구 인정 주장 여야가 이날 합의한 선거구획정안은 크게 네가지로 요약된다.첫째는 95년3월2일 현재 인구 30만명이 넘는 곳은 분구하고 60만명이 넘는 곳은 3곳으로 쪼개기로 한 것이다. 이 기준에 따르면 서울 3,부산 5,대구 2,인천 4,대전 2,경기 7곳등 전국적으로 모두 23개 선거구가 신설되게 된다. 둘째,도·농통합이전에 충북의 제천시와 제천·단양군으로 2개 선거구이던 제천시는 획정위의 의견을 받아들여 1개로 통합하기로 했다.그 대신 옥천·보은·영동을 옥천과 보은·영동으로 분구키로 해 충북은 그대로 14개 선거구를 유지하게 됐다.그러나 지리적으로 옥천을 사이에 둔 보은·영동을 한 선거구로 묶은 것에 대한 비난여론이 현지를 중심으로 거세게 일고 있다. ○옥천 분구반발 일어 셋째,선거구획정위가 7만명에 미달한다고 없애기로 건의한 전남의 장흥·영암·신안과 강원의 태백·정선등 5곳은 살리기로 했다.대신 도·농통합시중 30만에 미달하는 군산(군산시·옥구군)·순천(순천시·승주군)·원주(원주시·군)·안동(안동시·군)·춘천(춘천시·군)·강릉(강릉시·명주군)·구미(구미시·선산군)·경주(경주시·군)는 각각 갑과 을로 분리해 종전처럼 2개 선거구를 유지토록 했다.그러나 행정구역개편시 잔여지역으로 남은 강원도의 양구·인제와 양양은 오는 13일 국회 내무위에서 지세·교통등을 감안해 인근지역에 통합시킬 예정이다.이는 양구·인제는 속초·고성선거구를 분리,양구·인제·고성으로,양양은 속초와 합쳐 속초·양양선거구로 한다는 획정위의 건의를 선거구 평균인구가 전국 시·도중 가장 적은 강원도에 지역구가 하나 더 늘어난다는 이유로 수용하지 않은 것이다.
  • 국회의원 선거구 23곳 증설/총260개로…이번회기 법개정/여야합의

    15대 국회의원 선거구(지역구)가 현행 2백37개에서 2백60개로 늘고 전국구 의석수는 62석에서 39석으로 줄어든다. 늘어나는 선거구는 시·도별로 서울 3,부산 5,대구 2,인천 4,대전 2,경기 7곳 등 모두 23곳이다. 민자당의 현경대,민주당의 신기하,자민련의 한영수원내총무는 12일 상오 국회에서 회담을 열어 이같은 선거구 조정 내용에 최종합의하고 이를 위해 상임위 심의를 거쳐 이번 임시국회 회기안에 선거법개정안을 처리키로 했다. 여야가 선거구 획정에 합의함으로써 여야 각당은 오는 15일 임시국회가 끝나는대로 신설 지역구등의 조직책 선정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여야는 이날 회담에서 그동안 논란을 빚었던 인구하한선(7만명)이하인 전남 장흥·영암·신안과 강원 태백·정선등 5개 지역을 그대로 독립선거구로 인정하고 도·농통합시 가운데 분구 상한선(30만명)을 넘지 못하는 8개 지역은 모두 2개 선거구로 분할키로 했다. 그러나 충북의 보은·영동·옥천 선거구는 옥천과 보은·영동 2개 선거구로 나누고 독립선거구였던 충북 제천과 단양을합쳐 한개 선거구로 조정키로 했다. 또 강원 지역은 현행 14개 선거구를 그대로 유지토록 하고 도·농 통합으로 생긴 잔여지역인 양구·인제·고성등을 어느 선거구에 포함시킬지는 지세·교통등을 고려,추후 조정키로 했다. 민자당의 현총무는 선거구 조정과 관련,『6·27지방선거에서도 도·농통합시의 기존선거구를 그대로 인정한 만큼 15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이를 인정키로 했다』고 설명하고 『기존 선거구를 그대로 인정하는 것을 기초로 표의 등가성을 유지하기 위해 30만 이상 지역은 분구키로 했다』고 말했다. 민주당의 신총무도 『이번 선거구 획정 합의는 새로운 선거구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현행선거구를 그대로 인정하는 선에서 일부 지역에서 분구를 한 것』이라면서 『최선은 아니지만 차선을 택한 것』이라고 말했다. 여야의 이날 선거구 획정 합의는 국회 선거구획정위의 건의 내용을 사실상 무시,인구의 상한선만 인정하고 하한선은 인정하지 않는 등 이해관계에 따라 지역구를 늘린 「게리맨더링」식 조정이라는 지적을 받고있다.
  • 6·27선거 화제의 당선자들/5선의원이 구청장…광명 홍일점 여시장

    ◎「장군의 손녀」 김을동씨 재수끝 “광역의원”/동장출신 무소속후보 예전의 상사 눌러/옥중당선자 모두 12명… 재선거여부 관심 ○…5선의원과 국회부의장등 기초단체장 당선자 가운데 가장 화려한 정치경력을 자랑하는 서울 마포구청장 당선자 노승환(민주당·68)씨는 출마 때부터 줄곧 밝혀온 「주민에 대한 마지막 봉사」를 거듭 다짐. 노씨는 『지난 30여년동안 중앙정치무대에 치중,지역주민에 대해 항상 죄스러웠다』며 『이제야말로 진짜 지역을 위해 일해나가겠다』고 피력. ○국졸 장애인도 영예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으로 비유되던 서울 종로구 제1선거구 시의원 투표에서는 서울대 총학생회장 출신의 「다윗」 이성호(32·민주당)후보가 대형음식점 「하림각」대표로 전국 최다득표를 노리던 「골리앗」 남상해(57·민자당)후보를 3천여표 차이로 따돌리고 시의회에 입성. 미혼으로 91년 시의원선거에 이어 두번째 도전끝에 당선된 이씨는 『젊은 패기로 시정을 개혁해나가라는 뜻으로 알고 열심히 일하겠다』고 소감을 피력. ○…서울 종로구 제2선거구 시의원에 당선된 양경숙(33·여·민주당)씨는 약사출신인 김충용(56·민자당)후보를 눌러 91년 영등포구갑선거구에 시의원후보로 출마했다 2등으로 아깝게 고배를 마신 남편 남근우(39·민주당 민주개혁정치모임 사무처장)씨의 패배를 4년만에 설욕. ○…서울 동대문구 제3선거구에서 시의원으로 출마한 「장군의 손녀」 탤런트 김을동(50)씨가 재수끝에 광역의회의원으로 입성. 91년 지방의회선거에서 1백90여표의 근소한 차이로 고배를 마신 뒤 이번에 다시 도전,당선된 김씨는 『골목골목을 누비는 저인망식 선거운동이 주효한 것 같다』며 『앞으로 맞벌이부부를 위해 탁아시설을 증설하고 낙후된 지역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기염을 토로. ○…92년 봄 총선 때 군 부재자투표부정사실을 폭로한 이지문(27·민주)씨는 서울 영등포 제4선거구에서 시의원후보로 출마,2위와 5천표이상의 차이로 당선. 이씨는 『탁아문제해결과 휴식공간확보 등 주민복지향상을 위해 복지분과에서 일하고 싶다』고 설명. ○…서울 용산구의회의원선거에서는 국졸에다 오른손마저 못쓰는 장애인후보 이영석(45)씨가 첫 도전에서 당선. 소년·소녀가장돕기운동과 농어촌장기보내기운동에 열성인 이씨는 『실천가능한 조그마한 공약을 내건 것이 주효한 것같다』고 분석. ○…대구시 남구청장에는 치과의사인 무소속 이재용(40)후보가 민자당 이규열(58)후보를 누르고 당선.민자 이후보는 구청장을 두차례 지내는 등 강적이었으나 반민자태풍으로 낙선. ○영남에 민주당깃발 ○…양구군수에 단독입후보한 임경순(민자)후보는 투표자의 3분의 1이상의 득표로 무난히 당선.또 해운대구청장과 동래구청장에 혼자 출마한 서석인후보와 이규상후보도 당선이 확정. ○…부산 강서구청장에는 동장 출신의 무소속 배응기(60)후보가 한때 구청장으로 모신 민자당 소상보후보를 누르고 당선.배후보는 『선거기간중 농구화가 3켤례나 떨어질 정도로 하루 1백㎞씩 강행군했다』며 『행정규제를 완화하고 신호·녹산지역의 개발이익이 주민에게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세무관료 출신인 민자당 김관용 구미시장후보도 당선돼 내무관료로의 변신에 성공.김당선자는 선거기간중 낙하산공천이라는 비판을 소총수 출신이라 낙하산은 타지 못했다고 응수했었다. ○…군산시장에 당선된 민주당 김길준(60·변호사)후보는 소아마비장애자.어부집안에서 태어나 가난과 장애를 딛고 서울대 법대에 입학,고시에 합격한 뒤 판사를 거쳐 변호사로 활동했다.지난 81년에는 무소속으로 국회의원에 당선됐었다. ○…국회의원에 다섯번이나 떨어진 무소속의 이영근후보는 부산 남구청장에 당선돼 5전6기에 성공. ○…민주당 박기환(48)후보는 포항시장에 당선돼 영남권에 민주당 깃발을 꽂는 데 성공.두번이나 국회의원선거에 낙선한 박당선자는 『서민생활의 불편을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일성. ○과장서 군수로 입성 ○…양시영(51) 대구 달성군수 당선자는 달성군 과장에서 2개월만에 민선군수로 입성.달성군 상공회의소 회장을 지낸 민자당 하영태(58)후보를 3천여표차로 누른 그는 『과장때와 같은 심정으로 군직원과 주민을 대할 것이고 더 많은 일을 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겠다』고 피력. ○…대구도시가스 폭발사고로 외아들(15)을 잃은 정덕규(43)씨는 달서구 제6선거구에서 시의원에 출마,당선됐다.『행정의 잘못으로 시민이 아픔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감시하기 위해 출마했다』는 정씨는 당선이 확정된 뒤에도 두달전 참사가 잊혀지지 않는 듯 눈물을 흘리며 아들을 찾았다. ○…엎치락뒤치락하던 나주시장 선거에서는 무소속 나인수(60)후보가 상오 8시30분쯤 2만8천4백84표를 얻어 2만6천4백91표를 획득한 민주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자로 결정. ○…6·27지방선거에서 선거법 위반혐의로 구속된 후보자 가운데 당선된 후보는 전남 영광군수당선자 김봉렬(민주)와 경기 부천시장당선자 이해선(민주)등 모두 12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순천 매곡동 기초의원당선자 최종일씨는 구속적부심에 의해 석방됐다고 대검찰청은 28일 밝혔다. 옥중당선자 가운데 광역의원은 ▲이용수(무소속·경산시 제3선거구) ▲김재형(민주·영광군 제3선거구) ▲이선종(자민·대전 동구 제6선거구)씨등 3명이다. 기초의원은 최종일씨 외에 ▲안연만(논산군성동면) ▲송일웅(인천 동구 만석동) ▲이학재(인천 서구 검단동) ▲이재승(경기 용인읍) ▲장영호(장영호·구미시 옥성면) ▲이기흥(당진군 고대면)씨등 6명이다. 이들은 선거재판에서 벌금 1백만원이상의 형이 확정될 경우 당선무효가 돼 해당선거구에선 재선거나 보궐선거를 실시하게 된다. ○…공천후유증으로 이변가능성이 높았던 대통령의 고향 거제시에서는 민자당 조상도(58)후보가 막판 전세를 뒤집고 무소속 양정식(57)후보에 압승,체면을 세웠다.공천과정에 물의가 있었지만 결국 대통령에게 누를 끼쳐서는 안된다는 지역정서가 작용한 듯. ○…무소속 이호종(66)고창군수 당선자는 지난해까지 민자당 고창지구당 위원장을 맡아오다가 탈당,전북지역 기초단체장선거에서 유일하게 민주당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지역개발을 위해 헌신한 그동안의 노력이 유권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것 같다』며 『군민의 복지와 이익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피력. ○26세 미혼여성 당선 ○…성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광명시장선거에서는 민자당 전재희후보가당선돼 여성의 승리.여성 행정고시 합격자 1호인 전당선자는 이로써 최초의 민선 여성시장이라는 기록도 수립.경기도 성남시 상대원3동에 출마한 26세의 미혼여성인 김지숙씨도 남자 후보 2명을 누르고 기초의원에 당선.근로여성 복지향상을 위해 힘쓰겠다고 다짐하고 시의원이 됐으니 결혼도 할 수 있겠다며 환한 웃음. ○…한국의 잠롱으로 알려졌다가 재산공개 파문으로 물러난 무소속 오성수(60)후보도 야성이 강한 성남에서 시장으로 입성.지명도에서 앞서 분당신도시에서 몰표를 얻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는데 부정공직자란 오명도 함께 씻게 됐다. ○2표차로 희비 갈려 ○…전북 남원시와 전남 신안군·영광군 등 세곳의 기초의원선거에서는 득표수가 같아 연장자 순으로 당선.연소자들은 『나이가 적어 낙선했지만 당락결과를 수용할 수 밖에 없지 않느냐』고 수용.이와는 달리 상주시 기초의원에 출마한 정상문 후보는 2표차로 당선되는 행운을 차지했으며 전북 장수군 기초의원 선거에서는 강태순후보가 3차례 검표끝에 한표차로 당선. ○…송진섭 안산시장 당선자는 재야운동권 출신.두차례 국회의원선거에서 낙선한데 따른 동정표와 유세시간중 정책공약을 제시한 것이 승인이라는 분석. ○…민주당 조순 서울시장 당선자의 생가인 강원도 강릉시 구정면 학산1리 마을은 온통 축제 분위기.생가를 관리해 온 친척 조관묵씨(53)는 『조후보가 서울시장에 출마하자 부산 대구 등 전국 각지에서 풍수지리를 연구하는 사람들이 찾아와 집터를 보고 갔다』고 자랑.
  • 바다에 공장 세운다/바지선 등 대형구조물 설치/한국기계연

    ◎폐기물처리 플랜트 개발 추진/2천3년까지 1조1천억 들여 바다에 떠있는 공장이 개발된다. 한국기계연구원(원장 서상기)은 30일 올해부터 2003년까지 1조1천7백50억원을 투입,배와 같은 대형 구조물을 바다에 띄우고 여기에 공장과 같은 생산시설을 설치하는 해양공간이용 대형복합플랜트(BMP)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해상플랜트는 대형복합기계시스템기술,해양구조물기술,핵심부품 소재기술등 기계·소재·선박·해양분야의 핵심기술이 총망라된 미래형 시스템 엔지니어링기술로 주민기피시설등의 용지난 해결,고부가가치 수출산업기술 확보,조립·보수등의 용이성에 따른 효율성 제고등 기대효과가 커 선진국에서도 폐기물 플랜트,화력및 원자력발전소,해상공항,유류저장시스템등 관련기술을 앞다퉈 개발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국기계연구원은 우선 98년까지 3천t급 구조물에 폐기물 처리용량 10t/시간 급의 해상 폐기물처리플랜트를 개발하고 2단계로 97년부터 2000년까지 50메가와트급의 해상 가스터빈발전및 담수플랜트를,3단계로 99년부터 2003년까지 해상에서 원자력 발전을 일으킬 수 있는 5백메가와트급 원자력 플랜트를 각각 개발할 계획이다. 정부는 관련 산업계·연구기관·학계 전문가들로 BMP개발위원회를 구성,범국가적 사업(G7프로젝트)으로 이를 뒷받침할 방침이다.
  • 불법·타락 선거운동 고개든다/“향응제공·금품살포”고소·고발 잇따라

    ◎“오늘 반상회 통해 불법방지 홍보”/내무부 오는 6월 지방선거가 한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금품이나 향응제공 또는 상대후보 비방 등 불법·타락 선거운동이 고개를 들고 있다. 전북 지방경찰청은 24일 민주당 전주시장 후보로 선출된 이창승(49·전주 코아호텔 대표)씨가 경선 이틀전인 지난 13일 전주 모음식점에서 대의원 40여명에게 향응을 제공한 혐의를 잡고 본격적인 내사에 착수했다. 인천에서는 계양구청장 출마 예상자인 박모씨(55)가 지난 21일 계양구 작전국교에서 열린 작전 천주교회 체육대회에 참석,교구별로 2만원씩 16개 교구에 모두 32만원을 준 것을 비롯,최근 고발되거나 적발된 10여건의 불법선거운동에 대해 선관위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기도 이천군에서 도의원으로 출마할 최모씨(56)는 부인이 이웃 주민들에게 전화를 걸어 『이번에 남편이 출마하니 잘 부탁한다』고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최근 선관위로부터 경고를 받았다. 6월 지방선거를 더욱 흐리게 하는 것은 상대 출마예상자를 비방하는 허위사실 유포행위다. 경남 밀양경찰서는 이날 무소속으로 밀양시장에 출마할 이모 도의원의 선거 참모 박진조씨(41)를 명예훼손 혐의로 전국에 수배했다.박씨는 지난 11일 『백용구 밀양시장이 최근 화랑커피숍에서 열린 재향군인회 부인회 정기총회에서 이진영 민자당 후보 부인과 함께 돌아다니며 인사를 나눴다』고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거제시장 출마 예정자인 양정식(58) 전 거제군수는 지난 17일 동부면 학동해수욕장에서 열린 K국교 스승의 날 기념야유회장에 잠깐 들렀다가 『버스를 동원,교사들에게 향응을 제공하고 학교에서 밤늦게까지 술자리를 벌였다』는 헛소문이 돌아 곤욕을 치르고 있다. 한편 내무부는 오는 28일 선거비용 제한액 등이 공고되는 등 6월 선거가 본격적인 일정에 들어가면서 불법·타락선거 행태가 고개를 들자 25일 전국 45만2천곳에서 일제히 반상회를 열고 불법·타락선거 방지를 위해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갖기로 했다.
  • 중,북 특파원 추방/노동신문 기자/불상2점 밀반입 기도

    【북경=이석우 특파원】 중국정부는 북한 노동신문 한경로 북경특파원에게 강제추방명령을 내렸다고 익명을 요구한 중국외교부 관계자가 9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한특파원이 최근 북한에서 불상 2점을 중국에 밀반입하려다 적발돼 골동품밀반입혐의로 퇴거명령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북경주재 북한대사관측은 한특파원의 추방명령에 대해 아는 바 없다고 말하고 『한기자는 몸이 아파 며칠전 집에 돌아가 쉬고 있다』 또는 『병원에 입원했다』는등 일관성 없는 대답을 하고 있다. 북한은 노동신문 한경로 기자와 조선중앙통신특파원 2명등 모두 3명의 특파원을 북경에 상주시키고 있다.이들은 모두 북경시 조양구의 북한대사관 공관안에 있는 사무실겸 주택에서 생활하고 있다
  • 오송·오창 일대 첨단산업공단 조성/충북 올 업무보고 내용

    ◎중앙고속도 충주∼단양구간 연내 완공/달동네 8곳 1백억들여 주거 개선 충북지역이 「한국 첨단산업의 새로운 중심지대」로 받돋움하게 된다. 충북도는 이를 위해 청주국제공항과 충북선 등 첨단산업의 기반시설을 갖추는 한편 보건의료과학단지,오창테크노빌 등 첨단산업공단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허태렬 충북지사는 14일 충북도를 순시한 김영삼 대통령에게 이같이 보고하고 첨단산업의 육성과 천혜의 관광자원을 이용한 「문화·관광의 일류화」로 자치기반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삶의 질」 향상=9만9천여명에 이르는 저소득·불우계층을 위해 5백56억원을 들여 기술교육·취업알선 등 자활대책을 마련하고 8곳 1천7백49가구의 달동네에 1백14억원을 투입,상하수도·도로 등 기초주거환경개선사업을 벌인다. ◇산업화기반조성=청주공항의 97년2월 개항에 앞서 청주∼공항∼오창,중부고속도로∼공항간 도로를 확장및 신설하고 충북선의 전철화를 위한 타당성조사에 착수한다.경부고속전철 오송역의 개통에 대비,역세권개발을 위해 인구 30만명의 오송신도시건설을 내년 착공예정으로 추진한다. 또 중앙고속도로 원주∼제천구간이 오는 8월 개통되고 충주∼제천∼단양간 63.6㎞는 계획을 2년 앞당겨 연내 완공한다. ◇첨단산업공단조성=생명공학산업의 메카가 될 3백만평규모의 오송보건의료과학단지를 연내 국가공단으로 지정받아 내년중 착공하고 반도체·통신·전자 등 무공해첨단산업을 유치할 2백86만평규모의 오창테크노빌을 올 하반기에 착공한다.2백만평규모의 충주테크노타운과 각각 50만평규모의 음성·제천 왕암공단은 96∼97년에 착공한다. ◇「기업영농」기반조성=98년까지 3천6백65㏊에 이르는 농업진흥지역 경지정리를 완료하고 올해 13곳에 과수·채소·화훼 등 전문농업단지를 조성한다.농산물집하장 70곳을 개설하고 7백15개 품목의 상표와 포장개발,18개 품목의 품질인증으로 농산물의 시장대응력을 강화한다. ◇환경보전=97년까지 1천7백4억원을 들여 청주 등 12곳에 하수처리장·위생매립장 등 환경시설을 완비하고 고속발효기 2백10대를 도입해 음식물퇴비화시범사업을 추진한다.쓰레기·재활용품의 수집·선별을 위한 대형창고를 시·군별로 1곳씩 확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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