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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 감시차량 철수 관심 증폭/황장엽 망명 6일째 북경표정

    ◎우리측 영사업무 마비로 민원 지체/“기업도 몰래 촬영” 한국주재원 불안 황장엽 비서의 북경주재 한국영사관 망명사건으로인한 삼엄한 경비때문에 영사 업무가 6일째 완전 마비되고 있다.이 때문에 17일 아침부터 영사관 건물 밖에는 여권을 잃어버린 한국여행객,서울행 조선족,국제결혼하려는 한국인과 중국인 등 1백60여명이 비자를 발급받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며 애를 태웠다. ○24일께 업무재개 검토 특히 대사관측은 앞으로 1주일후인 24일에나 아시아선수촌에 있는 공보원에서 업무를 재개할 수 있도록 검토하고 있으나 북한의 테러위협과 중국 당국과의 협의때문에 그것도 장담할수 없다고 밝혀 갈길 바쁜 사람들의 마음을 더욱 초조하게 하고 있다. 영사관의 한 관계자는 영사업무 중단으로 1백50여건의 결혼업무와 2천여건 정도의 비자가 발급되지 못한 상태라고 말했다. 흑룡강성 목단강에서 왔다는 박모씨(여·23)는 서울에서 결혼식을 올리기로 날짜까지 받아놓았는데 더이상 늦춰지면 결혼식을 연기해야 할 판이라고 울먹였다. ○…북한은 17일 하오늦게 한국영사부 외곽에 대기해있던 북한대사관차량을 별안간 모두 철수,대사관으로 복귀.북한은 지난12일 하오부터 황장엽 비서가 귀순해 있는 삼리둔 동3가 한국영사관 외각에 요원들이 승차해 있는 5∼10대의 북한대사관소속 차량을 배치,한국측의 동태를 밀착 감시하며 압박해왔으나 이날 하오 늦게부터 돌연 차량들을 대사관으로 모두 귀환시켜 이같은 결정에 관심을 집중케했다.이날 북한대사관 대강당 등은 밤늦게까지 불이 켜있는 등 모종의 대규모 회의 및 모임을 가졌다고 한 조선족 기업인이 전언.이날 상오 북한의 주창준대사는 당가선 중국외교부 부부장과 면담을 가졌다. ○…북한대사관측은 이번 사태와 관련,모스크바·유럽 등지의 공관으로부터 인력을 지원받은 것으로 알려졌다.북한대사관 앞에 있던 40대 중반의 한 북한남자는 14일 주 모스크바대사관에서 북경으로 가라는 지시를 받고 영문도 모른채 이곳으로 왔다고 말했다.또 외교관으로 보이는 30대 초반의 남자도 유럽에서 왔다고만 짤막하게 소개. ○쓰레기 2t 나와 눈길 ○…이날상오 9시25분쯤 영사부 건물 앞에 청소용 트럭이 도착,4명의 인원을 동원해 10분간 엄청난 양의 쓰레기를 운반.쓰레기는 2t트럭 한대분을 거의 가득 채울 정도로 많아 12일부터 영사부 건물에 상당수 인원이 24시간 비상근무했음을 입증. 이어 상오 11시쯤 한진의 컨테이너 차량1대가 이 건물에 도착,이번 사태의 장기화에 대비해 필요한 집기 등을 들여놓는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을 자아냈다. ’○…북한사람으로 보이는 3명이 카메라로 한국기업 사무실 출입구를 몰래 촬영하고 사라졌다. 이들 3명은 이날 상오 10시30분쯤 대사관이 있는 북경시 조양구 건국문외대가 국무빌딩 12층의 모 한국회사 북경사무소의 출입문 사진을 찍은후 이 회사의 중국인 여직원이 『무엇을 하느냐』고 묻자 아무런 대꾸없이 사라졌다는 것.이 회사는 북한의 K무역회사와 화학섬유 등의 임가공사업을 활발하게 벌이고 있는 한국기업으로 북한측이 한국기업에 대해서도 불안감과 심리적 압박감을 주려는 의도에서 이같은 행동을 한 것이 아닌가 추측되고 있다.
  • 황장엽 망명­주북경공관 표정

    ◎북,공작원 200∼300명 급파… 긴장 고조/저격대비 황 비서방에 방탄철판 설치/중,북경한인교회 예배 일시중지 권유 북경의 한국총영사관 부근에서 15일 북한 대사관 소속 승용차 한대가 또다시 경찰저지선을 돌파하고 총영사관으로 진입하려다 공안의 저지로 무산되는 사태가 있어 이곳 한국 당국자들과 공안원들의 촉각을 곤두세우게 했는데 이로인해 중국공안은 방탄차 한대를 추가로 배치,방탄차가 모두 2대로 늘었다. 북한측은 한국 총영사관 부근에 승용차 5대 가량을 상시 주차해 놓고 망원경 등으로 24시간 동태를 감시하며 수시로 위협 시위를 벌여 이곳에 몰려든 내외신 기자들이 돌발사태에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편 공안이 경찰저지선을 1백∼3백m로 계속 확대하고 있는 것은 행여 있을지도 모르는 북한 특수공작요원들의 로켓포 및 가미카제식 차량폭탄테러를 방지하기 위해서라고. 또 자동소총으로 무장한 50여명의 중국 공안부 소속 인민무장경찰요원들이 15일 새벽 한국으로 망명을 신청한 황장엽이 보호받고 있는 북경주재 한국총영사관 주변 도로에 추가로 배치돼 긴장감이 더욱 고조. ○…김정일의 55회 생일을 하루 앞둔 15일 황장엽의 한국망명 저지를 위한 북한 협상실무진이 탄 북한 고려항공 JS 151 여객기는 예정보다 30분 늦은 상오 10시쯤 북경 수도공항에 도착. 러시아제 일류신기로 도착한 승객중 북한 협상대표단 실무진은 5∼6명으로 정장에 회색 바바리코트로 복장을 통일,한눈에 대표단임을 표시. ○…한국대사관 영사부측은 북한의 요원들이 계속 주중 한국공관에 몰려들고 두차례에 걸쳐 진입을 시도하는 등 심상치 않다는 판단에 따라 만일의 사태에 대비,황비서와 김덕홍의 안전을 위해 이들이 묶고 있는 방안에 방탄용 철제판을 덧붙여 대비. 북한은 이들 교섭 실무진 이외에도 황장엽이 망명을 신청한 12일부터 동북 3개성에 있던 공작원 등 200∼300명을 북경에 파견,북경주재 한국대사관·총영사관 등을 감시하며 한국측의 동향을 감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일 생일을 하루 앞둔 북경 북한대사관은 15일 황장엽의 망명에도 불구,김정일의 생일선물 준비등에 여념이 없는 모습이라고 북한상사원들과 거래관계인 한 조선족 기업가가 전했다. 이날 북경 수도공항에선 「사133­」번호판의 북한대사관 차량들이 생화와 선물박스를 봉고트럭 수대에 실어 고려항공으로 실어나르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중국 공안당국은 15일 북경에 거주하는 한국인들에 대한 신변 안전조치의 하나로 매주 일요일 북경 한인교회의 예배가 드려지는 북경시 조양구 양마하교노 21세기반점 측에 16일에는 한국인들에게 예배장소를 제공하지 말도록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안당국은 황장엽 북한 노동당 비서 망명사건으로 긴장된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어 다수의 한국인들이 일시에 한 장소에 모일 경우 위험할 수도 있다는 판단하에 이같이 권유한 것으로 보이며 호텔측은 이에 따라 교회 관계자들에게 그 내용을 통보했다.
  • 케이블TV 사업구역 33개로 통합/공보처,72개서 축소

    ◎미허가지역 사업자 5월 선정 공보처는 서울과 광역시를 제외한 전국 각도의 종합유선방송국(SO)사업구역을 종전 72개에서 33개로 통합,재고시하기로 15일 최종 확정했다. 각 도별 공청회를 거쳐 이번에 확정된 재고시안에 따라 미허가지역 SO의 평균가구수는 23만 가구로 늘어나게 된다. 공보처는 재고시한 전국 33개 구역중 미허가 24개 구역전체를 대상으로 이달 하순 사업자 신청공고를 낼 예정이며 5월말께 각 지역의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새로 조정된 SO 재고시안의 구역은 다음과 같다. ◇경기(9개) ▲수원·오산·화성 ▲성남 ▲고양·파주(강화는 인천으로 편입) ▲과천·의왕·군포·안양 ▲부천·김포 ▲광명·안산·시흥(옹진은 인천으로 편입) ▲의정부·양주·동두천·포천·연천 ▲구리·남양주·가평·양평·하남·광주·여주 ▲이천·용인·안성·평택 ◇강원(3개) ▲춘천·홍천·철원·화천·양구·인제 ▲강릉·동해·삼척·속초·양양·고성·태백 ▲원주·횡성·영월·정선·평창 ◇충북(2개) ▲청주·청원·영동·옥천·보은 ▲충주·제천·단양·괴산·진천·음성 ◇충남(3개) ▲천안·아산·연기 ▲예산·당진·서산·태안·홍성·청양 ▲공주·부여·논산·금산·보령·서천 ◇전북(3개) ▲전주·완주·무주·진안·장수 ▲익산·군산 ▲김제·정읍·고창·부안·남원·임실·순창 ◇전남(3개) ▲목포·신안·무안·강진·완도·해남·진도·영암·장흥 ▲여수·여천·광양·순천·고흥 ▲화순·보성·담양·장성·영광·함평·나주·구례·곡성 ◇경북(4개) ▲포항·울릉·영덕·울진 ▲구미·군위·김천·칠곡·성주·상주·고령 ▲경주·영천·경산·청도(달성은 대구로 편입) ▲안동·예천·의성·청송·영양·영주·봉화·문경 ◇경남(5개) ▲창원·진해·함안·의령 ▲울산시 중구·동구·남구·울주구 ▲양산·김해·밀양·창녕·합천·거창 ▲마산·통영·거제·고성 ▲진주·사천·남해·하동·산청·함양 ◇제주(1개) ▲제주·북제주·서귀포·남제주
  • 북,중에 대표단 급파/북 대사관 7∼8명 한국영사관 진입 시도

    북경주재 북한공관원들이 황장엽의 망명후 한국측 공관에 대해 위협적 행동을 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은 황의 망명사건을 중국측과 협의하기 위해 노동당과 외교부 관리들로 구성된 대표단 파견을 통보했다고 중국 외교부의 고위관리가 13일 밝혔다. 북한 대표단 단장은 차관급이 될 것이며 빠르면 14일 대표단이 고려민항편으로 북경에 도착할 것이라고 이 관리는 말했다. 이에앞서 주창준 북경주재 북한대사는 중국외교부를 긴급 방문,당가선 외교부 부부장 등 주요 관계자들과 회담을 가졌으며 이 자리에서 주대사는 『황장엽을 절대로 국경밖으로 보내서 안된다』고 강도 높게 요구했다고 이 관리는 밝혔다. 한편 북한 대사관 소속 차량번호를 단 2대의 승용차에 분승한 7∼8명이 12일 하오 10시께 북경 조양구 삼리둔(조양구 삼이둔)외교단지 내에 있는 한국총영사관 진입을 시도하다 경비중이던 무장 공안경찰에 저지됐다고 한국대사관 관계자가 13일 말했다.
  • 동양그룹 운영 「별나라 어린이집」/서울 최우수 어린이집

    ◎복지부 선정 동양그룹의 공익법인인 서남재단(이사장 이관희)이 운영하는 「별나라 어린이집」이 올해 보건복지부가 선정한 서울지역 최우수 어린이집으로 뽑혔다. 별나라어린이집은 서대문구 충정로에 있는 동양그룹 창업주 고 이양구회장의 생가를 3억7천만원을 들여 개조,지난 91년 9월 문을 연 저소득층 자녀 전문 보육기관이다.
  • 이홍구 대표·이회창 고문·김덕룡 의원/여 주자들의 시국해법

    ◎철저한 조사·확실한 처벌 강조­이홍구 대표/추호의 숨김없이 진상 밝혀야­이회창 고문/무책임 정당·정치인·관료 비난­김덕용 의원 「한보사태」에 대한 여권의 정면돌파의지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신한국당 차기주자들도 나름대로 해법 제시에 나서는등 분주하다. 28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이어질 전국 10개 지구당 임시대회 등이 처방전 제시 무대다.이날 전남 영암군민회관과 여수시민회관에서 열린 장흥·영암(위원장 전석홍),여수(위원장 김용채)지구당 대회에서는 이홍구 대표위원과 이회창 상임고문,김덕용 의원이 현시국에 대한 각자의 처방을 내놨다. 철저한 조사와 경제피해 최소화에는 이견이 없었지만 「목소리」의 「무게중심」은 조금씩 달랐다. 이대표는 『철저한 조사로 모든 사실을 밝히고 이에 입각해 확실한 처리와 처벌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대표는 『몇사람의 대권후보가 선거때 마다 대선정치로 몰아가는 구태의연한 대선위주의 정치를 하루빨리 씻어내야 한다』고 현 정치권의 풍토를 비판했다. 이고문은 문민정부 공과론을 제기하며 『노동법 파동으로 지식인·중산층의 뼈아픈 이반과 신뢰에 대한 훼손을 받고 있는 판국에 한보사태가 터져 참담하다』고 토로하고 『추호의 숨김이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단상에 오른 김의원은 「3대 무책임론」을 역설했다.김의원은 『대안을 제시하지 않고 정파간 이해에 집착,싸움질만 하는 무책임한 정당』『개인적인 야심을 세우고 반사이익을 얻기 위한 무책임한 정치인』『일이 생기면 무조건 대통령에게 떠넘기는 무책임한 관료』를 싸잡아 비난했다.그는 특히 『모든 건 우리당의 책임이며 능력있는 인재도 많다』면서 『남의 탓이 아닌 내탓으로 여기고 성심성의껏 문제를 풀기 위해 함께 고뇌해야 한다』고 강조,당지도부를 겨냥하는 듯한 여운을 남겼다. 한편 박찬종상임고문은 이날 인천 계양구 교육발전위원회 창립총회에 참석,특강을 하는 자리에서 『한보사태는 그동안 금융자본이 너무 비효율적으로 배분돼 왔음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정부는 단호한 의지를 갖고 왜곡된 자본구조를 바로 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 빙판길 윤화 100여명 사망·부상

    ◎폭설 피해/3개 공항 폐쇄·여객선 87개 노선 운항 중단/비닐하우스 붕괴… 선박 1천7백여척 대피 5일과 6일 이틀에 걸쳐 내린 폭설로 피해가 잇따랐다.강추위까지 겹쳐 도로가 빙판길로 변하면서 곳곳에서 교통이 막히고 사고도 잇따랐다.항공기의 결항,연발착이 속출했고 초속 20m 가량의 강풍으로 연안 여객선의 운항이 중단됐다. 중앙재해대책본부는 6일 전국 주요도로에서 폭설에 따른 교통사고로 10여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중경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강원도 양구군과 경남 5개 시·군의 비닐하우스가 파손돼 6억5천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봤다.전국 주요 항구에는 중국 선박을 포함,1천700여척의 선박이 대피중이다. 서울 등 주요 대도시 시민들은 출근길 교통정체로 큰 불편을 겪었다. 서울에서는 한강대교 등 도심으로 통하는 주요도로에서 상오 7시부터 시속10㎞ 정도의 거북이 운행이 계속됐다.특히 당산철교의 폐쇄로 서강·마포·양화·성산대교의 정체가 극심했다. 이에 따라 지하철과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눈에 띄게 늘었다. 폭설로 전국 5개 일반도로의 통행이 전면 중단됐고 9곳에서는 월동장비를 갖추지 않은 차량의 통행을 막았다.주요 고속도로에서는 모든 구간에서 서행이 계속됐다. 강릉·속초·목포공항은 폭설과 강풍으로 폐쇄됐고 87개 연안항로에서 105척의 여객선 운항이 중단됐다. 설악산과 지리산의 9개 산장과 대피소에는 등산객 50명이 대피중이다.강원도 한계령과 구룡령에는 최고 80㎝ 가량의 폭설이 내렸다.설악산에는 5일부터 입산이 금지된 상태다. 이날 상오 10시쯤 전북 순창군 백산리 88고속도로 하행선에서는 인천1거 5324 엑셀승용차(운전자 김동호·36·교사)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중앙선을 넘어 5t 화물트럭과 정면충돌,김씨의 부인 서인순씨(36)와 딸 진경(12)·진희(10)양 등 3명이 숨지고 화물차 운전사 이창호씨(38) 등 2명이 중상을 입었다. 하지만 하오에 접어들면서 충남 서해안과 전북 지방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는 눈이 그쳐 퇴근길 교통혼잡은 없었다.
  • 대형점 「인천상륙」 잇따라/국내외업체 상권경쟁 치열

    인천지역에 백화점 건립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국내업체들에 맞선 외국의 대형 유통업체들이 막대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진출을 서두르고 있어 이 지역 유통업계의 대변혁이 예상된다. 인천터미널이 건설되고 있는 인천시 남구 관교동 15일대에는 신세계백화점과 터미널쇼핑센터 등 2개의 백화점이 문을 열 예정이다. 오는 97년 7월 터미널 준공에 맞춰 개장될 이들 백화점은 각각 8층과 6층 규모로 터미널 상권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된다. 이밖에 인천지하철 환승역이 건설되고 있는 부평구 부평역 광장에는 19층 규모의 부평코아백화점이,남동구 구월동 인천문화예술회관 옆에는 15층 규모의 롯데백화점이 모두 오는 98년 개장을 목표로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대기업 계열인 신세계백화점과 롯데백화점은 전국에 퍼져 있는 유통망을 통해 질좋은 상품을 들여와 저렴한 가격의 상품공세를 펼치겠다고 벼르고 있어 벌써부터 업계를 긴장시키고 있다. 이때문에 이들 신생 백화점들은 동아시티·현대·희망 등 기존 백화점들과 지역 상권을 놓고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외국 대형 유통업계의 진출도 활발하다. 네덜란드계 「마크로」는 자본금 5백억원으로 동구 송림동에 매장만도 4천평에 이르는 대형 점포를 개설해 기존 상권을 크게 위협하고 있다. 국내 유통업계와는 달리 회원제 창고형매장으로 운영되는 마크로는 지난 1월 개장 이래 상반기 매출액만도 4백64억원에 달해 동종업계에 경종을 울리고 있다. 또 프랑스계의 「카르푸」는 지난 7월 부천 중동신도시에 3천5백평 규모의 대형 하이퍼마켓을 개장한데 이어 오는 97년에 계양구 계산택지개발지구내에 대형점포를 개설할 예정이다. 카르푸는 국내 최초의 100% 외국인투자 대형점포로 자본금이 1천5백90억원에 이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인천지역에 대규모 백화점들과 외국 유통업체들이 잇따라 진출하고 있어 지역상권을 놓고 치열한 각축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로봇 힘제어용 6분력 로드셀 개발

    ◎여러 방향의 힘 동시 측정 센서/항공우주산업 힘 계측 등 활용 여러 방향에서 전달되는 힘의 크기를 감지할 수 있어 산업용 로봇제어에 핵심부품으로 쓰이는 정밀다분력 힘센서가 개발됐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역학연구부 강대임 박사팀은 7일 전자저울제조업체인 (주)카스와 공동으로 로봇힘제어용 정밀6분력 로드 셀을 국내 개발,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로드 셀이란 전자저울에서 무게를 감지하는 센서역할을 하는 핵심부품으로 보통 위에서 누르는 힘만을 측정한다.그러나 힘이 전달되는 방향을 모르거나 로봇과 같이 여러 방향의 힘을 측정하고 제어하기 위해서는 여러 방향의 힘을 동시에 측정해야 한다.다분력 로드 셀은 이처럼 여러 방향의 힘을 측정할 수 있는 센서로 센서 하나가 여러 개의 로드 셀기능을 발휘해야 하므로 고도의 설계 및 제작기술이 요구된다. 강박사팀은 지난 82년 로드 셀연구에 착수,전자저울의 국산화에 기여한 기술을 바탕으로 X·Y·Z 등 3개 방향의 힘을 감지하는 3분력 로드 셀과 3개 방향외에 굽힘성분·비틀림성분을동시에 측정할 수 있는 6분력 로드 셀을 각각 개발했다고 밝혔다. 다분력 로드 셀은 일본·미국 등에서 일부 상품화돼 대당 1천만∼5천만원에 팔리고 있다. 다분력 로드 셀은 수백만원대에 국내에 공급될 수 있어 산업용 로봇의 손목,항공 우주산업에서의 힘계측,해양구조물 및 모형선박 등이 받는 힘계측등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 학생부 잘못작성 고민/전산 여교사 자살 기도

    올해 처음 도입된 학교생활기록부를 잘못 작성한 여교사가 고민 끝에 자살을 기도했다. 26일 상오 10시쯤 서울 은평구 응암동 S공고 별관 1층 컴퓨터실에서 전산교사 정모씨(31·여·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가 흉기로 왼쪽 손목의 동맥을 끊고 신음 중인 것을 학생들이 발견했다. 정교사는 곧바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4㎝ 크기 상처의 봉합수술을 받은 뒤 귀가했다.
  • 7차례 민가 침입…식량 탈취/공비 수첩서 드러난 대담한 도주행적

    ◎낮에도 이동하며 계곡서 목욕까지/아군 사살일시·도주로 꼼꼼이 기록 지난 5일 사살된 무장공비 2명은 군 작전지역을 휘젓고 다니면서 7차례나 민가에 침입,식량등을 탈취했으나 주민들이 전혀 눈치를 채지 못했던 것으로 드러났다.또 이들은 도주 도중 군단기지 촬영등의 정찰활동을 계속했으며 밤낮을 가리지 않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용평스키장,월정사,월정초등학교 부근을 지나면서 잠을 자거나 계곡에서 목욕을 하는 대담성을 보였다. 이같은 사실은 합동참모본부가 사살된 정찰조 2명이 9월15일부터 10월25일까지 40일 동안의 행적을 메모 형식으로 수첩에 적은 내용을 7일 하오 공개해 드러났다. 합참에 따르면 정찰조 2명은 지난 9월18일 0시께 잠수함이 좌초하자 상오 1시30분 정찰조장과 헤어져 도주했다.이들은 9월21일 상오 9시30분께 칠성산 망기봉에서 이병희 중사를 사살하고 10월2일까지 주간에는 산등성이와 도로 등을 이용해 이동하면서 홍당무·무 등 농작물을 뽑아 먹고 독립가옥에 침입해 밥·쌀·라면 등을 훔쳤다. 이들은 또 10월14·15·18일에도 민가에 침입,담배·꿀·지도·고구마 등을 훔쳤으나 이에 대한 신고가 접수되지 않았다고 군 당국은 밝혔다. □정찰조 도주 행적 ▲9월15일=정찰조 3명 육상 침투 ▲9월17일 24시=침투 잠수함 좌초 ▲9월18일 상오 1시30분=잠수함 폭파,정찰조 3명 2개조로 분산 이동 ▲9월21일 상오 9시30분=적(이병희 중사)1명 사살 ▲9월22일∼10월2일=주간 산등성이 도로·소로로 이동.무 잣 도토리 홍당무 농작물 등 획득 취식.독립가옥 침입,밥 쌀 라면 고추장 소금 동복(겨울옷) 식기등 탈취 ▲9월28일=매복조 발견,이동 중단후 숙영 ▲10월3∼7일=용평스키장,월정사 주변도로 통과 및 숙영 ▲10월3일=용평스키장 오락장 부근 숙영 ▲10월7일=월정초등학교 자연정화소 부근 숙영 ▲10월8일 하오 2시20분=도로 따라 산 오르다 주민 3명 살해 ▲10월12일=산 정점에서 군단사령부 촬영 ▲10월14일=민가 침입,빈 자동차에서 담배 4개비 절취 ▲10월15일 하오 8시=민가 침입,꿀 7 절취 ▲10월18일=민가 침입,지도(10만분의1 축척)절취.고사리·고구마 절취 ▲10월19일=양구대교 도착,경계로 못 건넘.민가에 침입해 쌀 고기 물고기 기름 절취 ▲10월22일 하오 2시=2사단 공병대대 운전병 표종욱 살해 ▲10월25일=양철집에서(산머리곡산 부근)쌀 라면 맛소금 스포츠복 절취.산골짜기에서 목욕후 갈아입음.
  • “군인의 귀감” 전사자 조문 줄이어/빈소주변 이모저모

    ◎미 국방성 연락실장 유족위로 눈길/오 대령 장인도 6·25때 양구서 전사 서울 강서구 등촌동 국군수도통합병원 영안실에 마련된 고 오영안대령,서형원 대위,강민성 상병 등 세 전사자들의 빈소에는 5일에 이어 6일에도 이수성 국무총리를 비롯,김수한 국회의장과 이홍구 신한국당대표,김종필 자민련총재,권오기 통일원장관,안우만 법무부장관,김동진 국방부장관,조순 서울시장,장태완 대한재향군인회 회장,송월주 조계종 총무원장 등 300여명이 찾아 조의를 표하고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상오 10시쯤에는 미 국방성 지원단 연락실장인 제럴드 브레드나 한씨가 빈소를 찾아 유족들을 위로한데 이어 AFKN TV에서도 취재진을 보내 합동분향소 주변을 촬영하는 등 관심을 보였다. ○…이날 빈소에는 50여명의 유족들이 조문객을 맞을 때마다 고개를 숙이고 연신 흐르는 눈물을 닦아내 주위 사람들을 안쓰럽게 했다. ○…고 오영안 대령은 장인 윤진섭씨와 나란히 서울 동작동 국립묘지에 묻히게 돼 눈길. 오대령의 장인 윤씨는 6·25전쟁중인 53년 강원도 양구군에서 전사,현재 국립묘지 현충원에 안장돼 있는데 오대령도 유족들의 희망에 따라 7일의 영결식 후 국립현충원 장군묘역에 묻히게 된 것. 윤씨가 전사한 뒤 유복자로 태어난 오대령의 부인 윤옥순씨(45)는 『현충일때마다 아버지의 묘소에서 참배하곤 했다』며 『이젠 남편과 아버지 두 묘소를 함께 찾게 됐다』며 눈시울을 적셨다.
  • 피살 표 일병 시신발견/월동작업지점 부근… 낙엽에 묻혀

    육군은 사살된 무장공비 잔당에 의해 살해된 육군 노도부대 공병대대 본부중대 소속 운전병 표종욱 일병(21)의 시신을 실종 장소 부근 야산에서 발견했다고 6일 밝혔다. 육군은 이날 상오 표일병이 실종 직전 싸리나무 채취작업을 한 강원도 양구군 남면 두무리 두무동고개 일대를 수색하던 중 같은 중대 소속 최기형 일병이 실종 지점에서 500m 가량 떨어진 야산 3부 능선에서 낙엽에 묻혀 있는 표일병을 발견했다. 표일병은 똑바로 누운 자세로 속옷만 착용한 상태였고 목부분에 손으로 눌리고 가는 줄에 감겼던 흔적이 있었으나 총상은 없었다. 육군은 사살된 무장공비가 지니고 있던 수첩에서 자신들의 도주 경로와 표일병의 살해 및 시신처리 과정 등이 기록된 것을 확인,수색에 나섰던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공비들이 월북한 뒤에 자신들의 활약상을 과시하기 위해 기록을 남긴 것 같다』고 분석했다.
  • 공비,포위망 넘나들며 수차례 정찰/스키장서도 하룻밤 보냈다

    ◎양구대교·군단사령부 사진촬영 지난 5일 사살된 무장공비 2명은 군의 대대적인 수색작전속에서도 포위망을 수차례나 넘나들며 정찰 활동을 벌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사실은 6일 공비들의 유류품에서 ▲도주경로 ▲활동내용 ▲표종욱 일병(22) 살해 및 시신처리 과정 등을 기록한 수첩과 필름등을 확보,조사하는 과정에서 드러난 것으로 전해졌다. 군당국은 이 수첩을 근거로 공비들이 강원도 강릉해안에 상륙한 뒤 군수색을 피해 강원도 인제군 현리와 양구대교,향로봉 등을 거쳤으며 용평스키장 전자오락실에서 하룻밤을 보낸 사실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소지했던 필름에는 양구대교와 현리의 군단사령부를 촬영한 모습이 담겨있어 군의 포위망을 뚫고 정찰활동을 계속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공비들은 특히 지난달 9일 오대산에서 민간인 3명을 살해한 뒤 군이 오대산을 중심으로 3중 포위망을 구축하고 있는 사이 이미 살해지점에서 27㎞ 떨어진 현리의 군단사령부 뒷산을 거쳐 양구대교까지 달아났던 것으로 추정됐다. 이에 따라 군당국은 수첩 내용을 근거로 사실 확인작업에 나섰으며 대간첩작전에 허점을 노출한 관련자들을 군법회의에 회부하는 등 엄중 징계키로 했다.
  • 실종 표 일병 월동작업중 피랍

    ◎공비의 야전점포서 수첩·지갑 등 나와/공비 “살해후 묻었다” 뺏은 수첩에 기록 군 당국이 5일 사살된 무장공비의 유류품을 조사한 결과 이들이 육군 노도부대 공병대 소속 표종욱 일병(22)을 납치,살해한 사실이 밝혀졌다. 군은 이날 사살된 무장공비 한명이 표일병(22)의 야전점퍼를 입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했다.이 공비가 입고있던 표일병의 야전점퍼 주머니속에는 표일병의 신원을 확인해주는 육군수첩과 군번줄,지갑 등이 발견됐다. 특히 공비들이 소지한 수첩에 『묻고 옷을 입었다』고 메모했다고 군은 밝혔다.또한 공비들은 수첩에 도망 중 하루하루의 일정을 적기도 했다. 표일병의 서울 송파구 삼전동 집의 가족들도 『TV 화면을 통해 공비가 차고 있던 시계를 보니 지난 6월24일 면회를 가 외아들인 표일병에게 생일선물로 사 준 것』이라고 확인,표일병의 사망사실을 뒷받침했다. 군당국은 표일병이 지난 달 22일 하오3시30분쯤 양구군 남면 두무리 인근 야산에서 같은 부대 황재영 하사 등 13명과 함께 월동준비용 싸리나무작업에 나갔다가 하오5시30분까지 귀대하지 않아 탈영 조치했었다고 설명했다. 표일병의 부친 표찬능씨(56·서울세관 근무)는 『아들의 탈영직후인 지난달 22일 하오 8시10분쯤 부대로부터 소식을 들었다』며 『설마 그럴 리가 없어 다음날 부대를 방문했으며,오늘 아침에도 부대에 다녀왔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무장공비가 사살된 곳은 표일병이 실종된 지점으로부터 남서쪽으로 30㎞쯤 떨어진 곳이다. 이에 따라 무장공비들은 강릉에서 산악도주로를 택해 양구를 타고 인제의 매봉산·향로봉을 거쳐 휴전선을 넘어 북으로 귀환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 군은 이에 따라 무장공비들의 도피로를 역추적,표일병의 사체를 찾기 위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 16회 농어촌 청소년대상 18명 발표/15일 시상

    ◎대상 「양구 4­H회」·통영 유영신씨/서울신문사·KBS·농림부·해양수산부 공동제정 서울신문사와 한국방송공사·농림부 및 해양수산부가 복지농어촌 건설의 주역이 될 젊은 농어촌청소년을 발굴,격려하기 위해 마련한 「제16회 농어촌 청소년대상」 수상자 18명이 4일 확정 됐다. 대상은 강원도 양구군 원예 4­H회(대표 서경호·양구군 남면 가오작 1리)와 유영신씨(34·경남 통영시 염호리)가 각각 선정됐다.특별상은 김낙천(27·충남 예산군 오가면 분천리)·윤주흠씨(28·충북 충주시 동량면 서운리)가 차지했다. 본상은 조순천씨(29·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강매동) 등 12명이,공로상은 허지도씨(43·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등 2명이 각각 뽑혔다. 대상 수상자는 2백만원,특별상은 1백50만원,본상및 공로상은 각 1백만원의 상금을 받는다.대상과 특별상·본상 수상자들은 농림부·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해외연수 특전도 주어진다. 시상식은 15일 상오 11시 서울신문사·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농어촌 청소년대상 수상자 명단 〈대상〉 ◇농업부문 ▲강원도 양구군 원예 4­H회 ◇수산부문 ▲유영신 〈특별상〉 ◇농업 ▲김낙천 ◇수산 ▲윤주흠 〈본상〉 ◇농업 ▲조순천 ▲김종화(27·충북 괴산군 사리면 중흥리 574) ▲전성수(26·전북 군산시 옥구읍 선제리 180의1) ▲정대원(27·경북 영천시 대전동 420) ▲안창용(29·경남 김해시 대동면 예안리 15) ▲조은덕(33·제주도 북제주군 한림읍 금악리 422의4) ▲유자영(26·경남 함양군 안의면 도림리 1234) ▲김정현(28·전남 보성군 보성읍 원봉리 191의2) ◇수산 ▲서도환(27·전북 정읍시 칠보면 서산리 456의2) ▲김명기(34·경북 울진군 후포면 삼율리 258) ▲조종필(29·충남 보령시 오천면 원산도리 47) ▲김선탁(32·전북 장흥군 죽청리 54) 〈공로상〉 ◇농업 ▲허지도 ◇수산 ▲최진수(48·경남 통영시 정량동 1158의35) □대상 ◎농럽 「양구 4­H회」/무의탁노인·소년소녀가장 돕기에 헌신 『회원들에게 우선 감사드립니다.무의탁 노인들과 소년소녀가장들과도 이 기쁨을 함께 하고 싶습니다』 영예의 대상을 차지한 강원도 양구군 원예 4H회 회장 서경호씨(27)는 『농촌을 지키면서 불우이웃까지 보살펴 온 회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오늘을 있게 했다』며 공로를 회원들에게 돌렸다. 서씨는 87년 고교를 졸업,농사일에 뛰어든 뒤 지난 92년 양구읍 남면지역 30세이하 청년 23명과 함께 원예 4H회를 조직했다. 남면 창1리 3천300여평의 밭에 학습포를 만들어 고추·피망·찰옥수수는 물론 취나물·백합 등 특수작물도 재배,해마다 1억1천6백여만원씩의 수익을 올리며 부농의 꿈을 키우고 있다. 원예회는 수익의 일부를 무의탁노인이나 소년소녀가장 돕기기금으로 활용하고 있다.지난 여름에는 갈곳 없는 쌍둥이 남매에게 17평짜리 집을 손수 지어줘 주위의 칭송을 받기도 했다. 원예작물 외에 한우까지 키우며 연간 3천5백만원씩의 소득을 올리고 있는 서씨는 『지금 17마리인 한우를 더 증식시키고 4H회원들과 함께 원예작목개발에도 힘써 살기 좋은 농촌을 가꿔 나가는 것이 소망이라』며 부농의 집념을 보였다. ◎수산 유영신씨/굴양식법 개선·기계자동화로 기술 향상 『어업을 생업으로 삼는 어민으로서 제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니 송구스럽고 어깨가 더욱 무겁습니다』 대상 수상자로 뽑힌 유영신씨(34)는 『이 상을 더욱 열심히 일하라는 격려로 생각하고 잘 사는 어촌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씨는 학창시절 수산업을 하는 아버지를 도와 바다와 친해지긴 했지만 처음에는 어업에 뜻을 두지 않아 공고로 진학,공업전문대를 졸업했다. 23세 젊은 나이에 굴양식을 시작으로 어민의 길로 들어선 류씨는 87년 굴가격하락으로 수천만원의 빚을 지는 등 어려움도 겪었지만 양식방법 개선과 자동기계화 장비도입 등 꾸준한 기술개발로 93년 1억7천여만원의 순소득을 올렸다. 유씨는 부침이 심한 굴양식의 위험성을 줄이기 위해 지난해 해상 가두리양식을 시작했다.이같은 복합양식으로 지난해 7억여원의 소득을 올려 고소득 어민으로 자리를 잡았다. 그는 현재 한산면 어업인후계자협의회장과 통영시 어업인후계자협의회 이사 등을 맡고 있다. □특별상 ◎농업 김낙천씨/표고·팽이버섯 재배… 연수입 3억 특별상을 수상한 김낙천씨(27)는 『이런 큰 상을 받을 자격이 있는지 걱정부터 앞선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채찍질로 알고 한층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표고버섯과 병 팽이버섯을 길러 연간 3억여원의 수익을 올리는 김씨는 삽교고를 졸업한 해인 지난 86년부터 아버지와 함께 벼농사를 지으며 표고버섯을 재배하기 시작했다.지금도 규모는 2만본으로 예전과 같으나 예산농전 졸업과 농촌진흥청에서 2년6개월간 버섯재배기술을 배우고 경북 칠곡에서 6개월간 현장경험으로 기술이 향상되면서 수익은 부쩍 늘었다. 이와함께 병으로 팽이버섯 종균을 매일 3천본씩 배양하고 같은 양의 질좋은 버섯을 계속 생산,연간 2억5천만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그는 또 4H활동의 하나로 휴경지를 빌려 공동경작,기금을 모은 뒤 고아원 등 불우이웃돕기에 쓰는 등 각종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수산 윤주흠씨/충북 최대 송어전문 양식업자 『갖은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고 항상 힘을 북돋워줘 온 작은 아버지와 처남,그리고 식구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농어촌청소년 특별상을 차지한 윤주흠씨(28)는 충북 최연소 양식업자로 올해 3천9백㎡의 양어장에서 150t의 송어를 생산,6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2억원 정도의 순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여름철 비브리오패혈증 보도로 가격이 폭락해 겨우 1억원 정도 순수익을 올리는데 그쳤습니다』 충주농고를 졸업한 뒤 지난 89년부터 도내 최초로 송어양식을 시작한 윤씨는 90년 수해로 송어를 전량 유실당하는 피해를 당하면서도 송어연구와 과감한 투자로 명실공히 도내 최대의 육상양식업자로 자리를 잡았다. □본상 ◎조순천씨/“시설채소 공동영농 실시 90년 군대를 제대한 뒤 시설채소 영농에 종사,현재 8명의 회원들과 시설채소 4­H회를 조직해 공동영농을 실시하고 있다.작년에는 시설채소 3천평을 재배,연 6천5백만원의 소득을 올렸다.90년에 고양시 지도읍 4­H회에 가입,현재 경기도 4­H연합회장을 역임. ◎김종화씨/4­H회 활성화에 온 힘 88년 청주농고를 졸업한 뒤 농어촌 청소년들의 희망인 4­H회 활성화에 온힘을 쏟고있다.학교 4­H회 졸업생 25명에게 3백만원의 지원금을 주기도.새소득작목 과제포로 사슴 25마리·버섯 100평·자동화하우스 900평을 운영하며 괴산군 사리면 산정리 이장직을 맡아 지역발전에 힘쓰고 있다. ◎전성수씨/미 연수 선진농업 습득 전북산업대학교를 졸업한 뒤 과학영농의 보급을 위해 농촌에 남아 기술영농을 솔선수범.선진 농업국의 기술을 배우기 위해 미국에 연수를 가기도 했으며 쌀 연구회 회원으로 활동.4만2천평의 기계화 벼농사로 연간 3천만원의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현재 전라북도 4­H회 회장. ◎정대원씨/청소년 순회교육에 열성 경북 4­H 연합회 부회장 등 7년간 4­H조직을 이끌며 청소년 순회교육과 자연보호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95년에는 4­H 중앙경진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포도 비가림재배 시범포를 운영하면서 시범포를 농가에 보급했으며 포도·사과 재배와 위탁영농으로 7천5백만원의 소득을 올리는 복합영농가. ◎안창용씨/꽃학습포 운영… 효도관광 평소 꿈인 농촌 원예를 실현시키기 위해 김해농업고등학교 원예과를 졸업하고 경남대 최고경영자과정 화훼 전공을 수료한 석학.공동학습포를 운영,1백50만원의 기금을 조성「효도관광」을 실시했으며 5천여평에 장미와 카네이션을 재배,연 2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현재 경남 4­H 연합회장. ◎조은덕씨/양돈 분뇨처리 자동화 돼지 2천마리를 사육,일본 수출길을 연 전업농.94년에는 유럽에 양돈연수를 다녀올 만큼 양돈에 대한 지식이 넓다.돼지 사육장은 분뇨처리 자동화시설 등을 갖춰 시범농장으로 활용.양돈조합 돼지 출하반장을 맡고 있으며 출하반 회비를 적립,소년 소녀가장돕기와 생활환경개선 사업도 하고 있다. ◎유자영씨/영농회·방역사업에 앞장 올해 농민후계자로 선정된 이후 영농회운영과 방역사업·불우이웃돕기에 앞장서고 있다.함양 안의농협 청년부에서 운영하고 있는 장제사업에도 참여,봉사활동에 적극적.한우와 특용작물인 둥글레를 주작목으로 영농기반을 다지고 있는 풍운의 농촌청년으로 95년에는 군 우수 4­H회원으로 선정. ◎김정현씨/농장 개방… 낙농기술 전파 83년 13세의 나이로 4­H에 가입한 후 92년에는 보성군 4­H회장을 역임.90년부터 자신의 축산농장을 개방,매년 100명에게 낙농과 사료작물 재배기술 등을 전파.젖소 42마리,사슴 7마리를 사육,연 8천9백여만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으며 연소득 2억원을 목표로 시설자동화에 앞장. ◎서도환씨/내수면 양어기술 자문역 군산 수산전문대를 졸업한 뒤 정읍시 칠보면 무성리 2천500평에 태화수산을 설립,내수면 양어사업을 고소득 사업으로 끌어올렸다.최신 양어기술과 시설을 갖춰 어민들에 대한 기술자문을 하고 있으며 95년에는 뱀장어 20t을 생산,3억4천만원의 소득을 올렸다.정읍시 내수면 양식협회 재무담당. ◎김명기씨/어민협에 종묘 무상지원 울진어민후계자협의회 회원으로 양식업에 대한 교육 및 현장체험을 전수하고 있다.94년부터는 어민협의회 등에 넙치 치어 등 종묘 13만마리를 무상으로 지원,자원조성 및 소득증대에 기여.작년에는 가리비양식으로 3천9백만원의 소득을 올려 도내 가리비양식업 개발에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조종필씨/매월 바다오물 10t 수거 바다청소의 날을 지정해 주민들과 매월 10t의 오물을 수거하고 있는 바다환경 파수꾼.과학적 김양식으로 연 5천만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으며 어민에게 그 방법을 전수.최근 낚시어업도 병행,자원보호와 불법어업 근절에 앞장서고 있다.마을친목 모임인 「저두회」 회장으로 불우이웃을 돕기도. ◎김선탁씨/어류 종묘생산기술 전수 육상어류양식 선진지인 제주에서 6년간 종묘생산과 양성기술을 배운 뒤 고향에 돌아와 양식기술을 전수.지난 4월 마을청년들과 공동소득사업으로 60t의 고막종패를 마을 앞바다에 살포,2년후에는 높은 소득을 기대하고 있다.95년에는 넙치종묘 50만마리를 생산,2억원의 소득을 올렸다.
  • 「백범암살 진실」 영구 미제 가능성/안두희 피살과 배후규명 노력

    ◎당사자 통한 진실규명 불가/「참회록」 존재여부 관심 집중 백범 김구 선생의 암살범 안두희씨의 피살로 백범 암살의 진실을 당사자의 입을 통해 확인할 길은 완전히 사라져 버렸다.자칫 영구 미궁에 빠질 가능성도 커졌다. 안씨는 지난 49년 6월 범행 이후 지금까지 암살 동기 및 배후에 대해 한번도 속시원하게 털어놓은 적이 없었다.단독범행이라는 말만 되풀이해왔다. 진실 규명작업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진 것은 60년 4·19 혁명 직후부터였다.「김구 선생 살해 진상규명 투쟁위원회」가 구성되면서 안씨를 집요하게 추궁했으나 끝내 안씨는 입을 열지 않았다. 한동안 세인의 관심에서 멀어졌던 안씨는 87년 권중희씨에게 각목폭행을 당하면서 조금씩 말문을 열기 시작했다. 91년 처음으로 미국 중앙정보부(CIA)의 전신인 OSS를 배후로 거론했으며,92년 4월12일에는 김창용 특무대장이 4∼5차례에 걸쳐 자신에게 암살지시를 했다고 「증언」했다. 92년 9월에는 권씨에게 붙잡힌 상태에서 『범행 6일전 경무대에서 이승만 대통령과 신성모 국방장관,채병덕육군참모총장 등을 만났다』고 말해 당시 권력 핵심부의 배후관련성을 시사하기도 했었다. 그러나 안씨는 『권씨 등의 강요에 의해 자백한 것』이라고 곧바로 부인해 의문만 증폭시켰다.94년 국회 백범 암살진상규명위원회에서도 단독범행이라는 기존의 주장을 되풀이했다. 이제 진실은 92년 그가 쓰겠다고 약속했던 「참회록」의 존재 가능성에 매달릴 수밖에 없다.안씨의 유품에서 참회록이 발견되지 않는다면 백범암살의 진상규명은 역사가들의 몫으로 남겨지게 된다.〈김태균 기자〉 ◎피살 안두희는 누구인가/백범 저격… 47년간 은둔생활/암살죄로 15년형… 6‘25때 사면·군복귀/한때 군납공장 운영… 강원 제2갑부로/4·19후 「응징」 두려워 개명후 자취감춰/87∼88년 권중희씨에 수차례 납치·피습/94년 국회 증언… 암살 배후인물 안밝혀 백범 김구 선생을 지난 49년 6월 26일 경교장에서 4발의 총탄으로 저격,암살했던 안두희씨는 범행후 47년 동안 은둔과 잠행속에 살아왔다. 범행 당시 32세의 포병장교였던 안씨는 평생을 「백범 시해범」이라는 꼬리표를 단채,세상에서 자신의 존재를 숨기는데 전전긍긍했다. 안씨는 백범 시해 직후 징역 15년형을 언도받고 복역하던 중 6·25가 터지면서 당시의 실세였던 김창용 특무대장의 비호로 형집행정지처분을 받아 포병장교로 복귀했으나 전투도중 부상당해 51년 군복을 벗었다.56년 옛 동료장교들의 도움으로 강원도 양구에 군납공장을 지어 군대 부식을 공급하면서 부를 쌓았다.한때 강원도에서 두번째로 세금을 많이 낼 정도였다. 그러나 얼마후 터진 4·19혁명은 그가 진정한 죄과를 치르게 되는 계기가 됐다.혁명 직후 「김구 선생 살해진상규명 투쟁위원회」가 발족되면서 본격적으로 쫓기는 신세가 됐다.공장 문도 닫고 처 박모씨와 3남2녀의 자녀들을 데리고 「안영준」 등 가명을 써가면서 종로구 명륜동,동대문구 신설동,강원도 양구 등지로 도망다녔다. 안씨를 「응징」하려는 추적자들의 노력도 집요했다.65년 곽태영씨로부터 칼로 두군데나 목을 찔린 뒤 극적으로 살아나는 등 피습이 이어졌다.여러차례 이민을 시도했으나 법무부로부터 출국자 블랙리스트에 올라 실패했다.장성한 자녀들은 주위의 따가운 눈총을 견디다 못해 70년대 말 모두 미국으로 이주했다.부인 박씨도 합의이혼하고 자녀들의 뒤를 따랐다. 86년 김명희씨(63)와 재혼하는 등 은둔에 「성공」,편안한 삶을 살아오던 그가 다시 세인의 관심을 끌게 된 것은 87년 3월 27일 집요하게 그를 추적해온 권중희씨의 피습을 받으면서부터였다. 권씨와의 질긴 악연은 이때부터 이어져 88년 2월,92년 2월과 4월·9월 등 여러 차례에 걸쳐 권씨로부터 납치 및 구타를 당했다. 말년에는 언론사의 인터뷰에도 응하고 94년엔 국회 법사위에서 병상에 누운채 증언하는 등 약간씩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하지만 백범 시해가 자신의 단독범행이라고 주장하는 점은 한결같았다.〈김태균 기자〉 □안두희씨 피습일지 ▲87년 3월27일=권중희씨,서울 마포구청 버스정류장에서 각목으로 안씨의 머리 구타. ▲88년 2월=권씨 등 3명,인천 집에서 안씨를 나무 막대로 구타. ▲92년 2월28일=권씨 등,백범묘소에서 안씨를 각목으로 폭행. ▲92년 4월12일=권씨 등,안씨 집으로 찾아가 안씨 구타. ▲92년 9월23일=권씨 등 4명,안씨를 경기 가평군 농장으로 납치,구타.
  • 중 조선족 조직폭력배/한국유학생 폭행 치사/북경 술집서 시비끝

    【북경=이석우 특파원】 북경에 유학중인 30대의 한국유학생이 조선족 깡패들의 집단폭행으로 살해됐다. 18일 상오1시쯤 북경시 조양구 북경전람중심 부근의 조선족이 운영하는 북두성가라오케에서 북경 중의약대학 한의학과 4학년에 재학중인 오익주씨(36)가 조선족 깡패들에게 집단폭행을 당해 두개골이 파열되는 등의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기던 중 사망했다. 이날 오씨는 중의약대학 후배 선모씨(27)와 이 가라오케에서 술을 마시다가 조선족 4명과 시비가 붙어 폭행을 당해 사망했다는 것이다. 북경 한국대사관의 한 관계자는 『북두성가라오케 주인 및 종업원들이 중국 공안에서 이들 범인들이 평소 가라오케에 들러 보호비 명목으로 돈을 뜯어내고 공짜술을 먹고가는 조선족들로 이루어진 조직 폭력배들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 노벨화학상/크로토·스몰리·컬2세 교수

    ◎탄소60 제조… 소재혁명 이끌어/전기광학·암치료 등 다양한 활용 기대 96년도 노벨화학상 수상자 헤럴드 크로토,리차드 스몰리,로버트 컬 2세가 발견하고 제조에까지 성공한 탄소60은 21세기 재료 혁명의 주역이 될 신소재로 평가받고 있는 물질이다. 일명 풀러리스라 불리는 탄소60은 탄소원자 60개가 축구공처럼 배열 결합된 완전 구형 화합물이다.크로토팀은 85년 이같은 구조의 존재를 질량분석기를 통해 실증한데 이어 90년 헬륨 분위기에서 두개의 흑연봉 사이에 아크방전을 일으킨후 유기 솔벤트를 이용해 압축 탄소를 추출함으로써 유효한 질량의 탄소60을 회수하는데 성공했다. 속은 비고 겉은 완전 구형인 탄소60이 처음 발표되자 화학계는 비판과 환영이 엇갈렸으나 크로토팀은 후속연구를 통해 탄소70,탄소 76,탄소78 등을 잇달아 실증,비판을 잠재웠다.이같은 화합물을 이용한 새로운 물질이 잇달아 생산되고 새로운 성질들이 밝혀지면서 천문화학,초전도,물질화학물리 등 화학에 있어 새로운 분야가 생겨나기도 했다. 풀러린스는 아직까지 구체적인 응용 사례는 없으나 완벽한 대칭성과 빈 공간을 가진 구조때문에 다른 금속을 결합시킬 경우 초전도체 등 새로운 소재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풀러린스는 또 새로운 3차원폴리머,촉매,신소재,전기 광학소재,센서 제조,암치료 등에 다양한 활용 분야가 기대된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특성연구센터장 조양구 박사는 『지난 92년 국내에서도 훌로렌의 다량 제조에 성공한 적이 있으나 후속연구가 따르지 못했다』며 『앞으로 많은 응용이 예상되는 만큼 국내에서도 더 많은 관심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 공비소탕작전 한창인데 군기사고 잇따라/사병 총기 난사…3명 사망

    ◎행정병이 철책초소 앞마당서… 1명 중상/아버지 사업실패·군업무 미숙 비관 추정 강릉 무장공비소탕작전이 한창인 가운데 국군의 날인 1일 전방 철책선부대에서 행정병이 총기를 난사,철책근무중이던 사병 3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지난달 22일에는 강원도 양구군 동면 사태리 백두산부대 전방 초소 취사장에서 사병이 총기를 난사하고 수류탄을 투척,9명이 부상하는 등 육군의 군기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이날 상오11시쯤 강원도 철원군 원남면 추동리 육군 칠성부대 철책선부대 초소 앞마당에서 김용식 상병(21·경기 동두천시 광암동)이 경계근무중이던 유경형 상병(23·서울 성동구 행당1동) 등에게 K 2 소총 20여발을 난사했다. 김상병은 이어 중대 행정반에 다시 들어가 소총을 난사,동료사병 1명을 인질로 잡고 소대막사에 올라가 군병력과 대치하다 2시간30분만에 자수했다.중상을 입은 김상병은 서울 수도통합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병의 총기난사로 유상병 등 3명이 숨지고 김병욱 상병(27·분산연제구 연제구 연산동)이 다리에 관통상을 입었다. 동료들에 따르면 서울 삼일고를 졸업한 김상병은 95년5월 입대,중대 보급병으로 근무해왔으며 최근 아버지의 사업실패로 가세가 기운데다 군업무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한데 고민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자는 강원도 화천군 사창리 야전병원에 안치됐다.사망자는 다음과 같다. ▲유경형 상병 ▲이장렬 일병(21·부산시 부산진구 양정동) ▲박영철 일병(21·경남 창원시 사파정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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