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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침몰] 해경 둘러싼 10가지 의혹

    [세월호 침몰] 해경 둘러싼 10가지 의혹

    세월호 침몰 사고의 구조·수색 작업을 총괄하는 해양경찰이 사고 초기부터 총체적인 부실 대응으로 일관했다는 국민들의 질타가 쏟아지고 있다. 사고 직후부터 해경이 우왕좌왕하는 사이에 이른바 ‘골든타임’이 허비됐고, 민간잠수업체 언딘을 먼저 투입하기 위해 해군의 잠수를 막았다는 비난을 받는다. 승객을 버리고 탈출한 선장을 유치장이 아닌 경찰 집에서 재운 사실도 드러났다. 많은 해경들이 구조·수색을 위해 17일째 거친 바다에서 고생하고 있지만 해경의 미심쩍은 행태들이 실종자 가족들의 가슴을 더욱 아프게 한다. 연일 쏟아지고 있는 각종 의혹들은 어처구니없는 대형 참사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라도 꼭 풀어야 할 대목이다. 해경을 둘러싼 10가지 의혹에 대해 짚어봤다. 1. 하나마나 관제… 사고 신고접수 때까지 해역 진입 몰라 세월호 침몰 당시 ‘골든타임’(재난 때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유효시간)을 허비한 배경에는 기본적인 관제의무조차 이행하지 않은 전남 진도 해상교통관제센터(VTS)가 자리 잡고 있다. 사고 신고가 119와 제주VTS, 해경 상황실 등을 거치면서 시간을 허비했다는 것으로, 해경의 교신 절차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 지난달 16일 세월호가 기울기 시작한 시간은 오전 8시 48분. 하지만 사고 해역을 관할하는 진도VTS가 신고를 정식으로 접수한 것은 9시 6분이었다. 여객선은 특정 해역에 들어설 때 관할 VTS에 보고하고 관제를 받아야 한다. 하지만 합동수사본부가 공개한 진도VTS 교신 녹취록에는 세월호가 진도 해역 진입을 보고했다는 내용이 없다. 당시 세월호가 목적지 관할인 제주VTS에 교신 채널을 맞춰 두고 있었기 때문이다. 승무원의 첫 신고도 제주VTS로 접수됐다. 정작 진도VTS는 신고가 접수될 때까지 세월호가 관할 해역에 들어왔는지조차 파악하지 못했다. 관제사 자격관리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항만청VTS 관제사는 5급 이상 항해사 자격에 1년 이상 항해 경력이 있어야 하고 퇴직할 때까지 관제 업무만 맡는다. 반면 해경VTS 관제사는 2~3년마다 순환 보직을 하기 때문에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2. 민간업체 언딘 우선 투입… 해군·민간잠수사 접근 막아 세월호 실종자 수색 구조작업에 민간업체 ‘언딘마린인더스트리’가 참여하는 과정에도 해경이 개입했다는 의혹이 곳곳에서 터져 나왔다. 특히 국방부가 지난달 30일 국회에 제출한 자료를 통해 “침몰 사고 이튿날인 지난 17일 오전 해군 특수요원들이 사고 해역에 대기했지만 해경이 ‘언딘이 우선 잠수해야 한다’며 현장 접근을 통제했다”고 밝혀 특혜 논란이 증폭됐다. 국방부는 파문이 커지자 “국회 제출 자료가 잘못 작성됐다”면서 “해경이 잠수 효율성을 위해 잠수부들의 경험 등을 고려해 민·관·군 잠수부들의 잠수 순서를 결정했을 뿐 해군 요원의 잠수를 막지는 않았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한번 불붙은 논란은 가라앉지 않았다. 앞서 민간 잠수부들도 “해경이 우리의 입수는 통제하면서 언딘과 수색할 수 있도록 했다”고 주장했다. 또 세월호의 선사인 청해진해운이 언딘과 구난 계약을 맺는 과정에도 해경이 관여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청해진해운 측은 애초 10년간 거래한 인천의 H 구난업체에 사고 당일인 지난달 16일 오후 전화해 “세월호 침몰 현장에 구조요원과 장비를 급파해 달라”고 구두 요청했지만 불과 몇 시간 뒤 “언딘과 계약을 했다”며 계약을 파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해경이 언딘을 청해진해운에 소개해 준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왔다. 3. 당직함 출동에 22분 허비… 해상사고 매뉴얼 있긴 있나 초기 대응이 가장 중요한 해상 사고에서 출동하는 데만 22분이 걸린 해경은 늑장 대응을 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 지난달 16일 사고 당시 목포 해경 당직함은 출동 준비에만 22분이 걸린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오전 8시 58분에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목포항 삼학도 해경 전용 부두에 정박 중인 당직함(513)에 출동 명령을 내렸다. 하지만 당직함은 출동 명령을 받고도 신고가 접수된 시간으로부터 22분이 지난 9시 20분에야 출동했다. 해경은 “항해 장비를 가동하는 시간과 계류색(배와 배를 묶는 줄)을 걷는 시간, 케이블을 해체하는 시간 등을 고려하면 20분이 결코 오래 걸린 것은 아니다”라는 군색한 변명을 내놓았다. 해경의 보고 체계와 해상사고 대응 매뉴얼도 부실 그 자체로 밝혀졌다. 해상사고가 발생하면 해경청장이 중앙구조본부장을 맡고, 공석 땐 경비안전국장이 맡도록 돼 있다. 인천 송도에 위치한 해경 종합상황실은 해도와 해상도 등 각종 상황판을 갖추고 세월호가 침몰하는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보고받았다. 그러나 상황실을 지휘해야 하는 김석균 해양경찰청장이 헬기를 타고 목포를 향하는 도중 세월호는 완전히 침몰하고 말았다. 해경 지휘부가 해상 수색·구조 경험이 없는 해양대와 경찰대, 고시 출신들로 이뤄져 위기 상황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4. 구조동영상 13일만에 공개 “부실 초동대처 숨기려 했나” 해양경찰청이 세월호 침몰 당시 초기 구조 장면이 담긴 동영상을 뒤늦게 공개하면서 각종 의혹이 끊이지 않았다. 해경이 사고 당시 이준석(69) 선장 등 선원들의 탈출 장면 등을 촬영해 놓고도 사고발생 13일 만인 지난달 28일에야 공개했기 때문이다. 동영상은 현장에 출동한 해경 경비함 123정의 한 직원이 개인 휴대전화 카메라로 지난 16일 오전 9시 28분부터 11시 18분까지의 장면을 찍은 총 49컷, 9분 45초 분량이다. 동영상에는 기울어진 선체 모습, 선원 탈출과 해경 구조장면 등 당시 모습이 담겼다. 동영상을 공개한 날은 검경합동수사본부가 해경의 초동대처 부실 여부를 수사하기 위해 전남 목포해경 상황실을 압수수색한 날로 일각에서는 “해경이 이 선장을 감싸려고 한 것 아니냐”, “초동 대처에 있어 불리한 장면을 숨기려 했던 것이 아니냐”는 등의 비판이 일었다. 함께 공개된 사진 7장 중 4장이 동영상에 없는 내용이어서 해경이 불리한 내용을 편집했다는 의혹도 나왔다. 해경은 동영상을 늦게 공개한 이유에 대해 해당 함정이 연일 해상 수색을 했고, 자체 자료전송시스템이 없어 보관 중이었다고 해명했지만 또 다른 동영상이 있는지와 동영상 편집 의혹 등은 이후 검찰 수사를 통해 풀어야 할 대목이다. 5. 안전관리 산하단체 뒤 봐주고 간부들은 재취업 기회로 검찰 수사 결과 일부 해경 간부들이 산하단체로부터 명절 떡값 등 ‘관리’를 꾸준히 받아온 정황도 포착됐다. 인천지검 해운 비리 특별수사팀은 한국해운조합 인천지부가 지난해 추석을 앞두고 작성한 내부 문건 중 ‘명절 선물 내역’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문건에는 조합과 함께 여객선 안전관리를 맡는 인천해양경찰서 등의 간부에게 10만~20만원 상당의 상품권이나 선물을 돌릴 계획이 담겨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경이 조선사와 해운사, 민간 구난업체 등이 속한 한국해양구조협회를 과도하게 지원하고 간부들의 재취업 창구로 활용한 사실도 드러났다. 해양경찰청은 지난해 1월 협회 출범 당시 소속 경찰관에게 회원 가입을 권고했다. 수천명에 이르는 해양경찰관이 회원으로 가입했고 연회비 3만원은 개인 봉급에서 공제된다. 본청 간부 상당수는 연회비 30만원인 평생회원으로 가입했다. 해경이 직원 월급을 떼어 매년 적게는 수천만원, 많게는 억대의 예산을 지원하는 셈이다. 협회는 해경 퇴직 간부의 재취업 공간으로 악용되기도 한다. 최상환 해양경찰청 차장과 김용환 전 남해지방해양경찰청장이 부총재직을 맡고 있고, 경감급 6명도 재취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언딘마린인더스트리의 김윤상 대표도 부총재를 맡고 있다. 6. 석연찮은 선장 수사… 사고 초기 해경 직원 자택에 재워 해경이 세월호 사고 수사 초기 선장 이준석(69)씨를 조사한 뒤 직원의 자택에 재운 것으로 드러나 개운찮은 뒷맛을 남겼다. 특히 300여명의 승객을 내버려둔 채 먼저 탈출한 이씨를 일반 수사 대상자와 달리 ‘칙사대접’한 사실은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이씨는 사고 첫날인 지난달 16일 오후부터 17일 새벽 전남 목포해경에 소환돼 10여 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다. 해경은 이후 이씨를 한 직원의 아파트로 데려가 잠을 재웠다. 2차 조사를 벌인 17일엔 이미 피의자 신분으로 바뀐 터였다. 수사 관계자는 “이씨가 갈 데도 마땅찮고 기자들이 많아 유치장 대신 개인 집으로 데려갔다”고 말했다. 이후 아파트에 있던 한 기관사가 자살 소동을 벌이는 등 선원의 신병에 대한 밀착 감시와 보호를 소홀히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렇더라도 수사 관계자가 개인적인 판단으로 이씨를 집으로 데려가 잠을 재운 것은 납득하기 어려운 대목이다. 따라서 윗선의 입김이 작용하지 않았느냐는 의구심을 낳는다. 청해진해운의 계열사 출신 한 간부가 한때 해경 본청의 수사라인에 배치된 점도 이런 의혹을 키웠다. 한 변호사는 “피의자를 집에서 재운 것은 어떤 이유에서든 부적절한 처사여서 규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7. 자체 청해진 수사 했나… 檢 압수수색 전 선사 드나들어 세월호가 침몰 중이던 지난달 16일 오후 인천항연안여객터미널 2층 ㈜청해진해운에 해경 관계자들이 진을 쳤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다부진 체격에 사복 차림의 남성 3~4명이 수시로 외부와 연락하며 머물러 있었다. 더러는 “지인의 부인이 그 배에 탔다. 생존자 명단에 있는지 확인해 달라”며 누군가와 통화하기도 했다. 이들은 당일 오후 5시쯤 청해진해운 측 요구로 취재진이 1층 여객터미널 복도로 나간 뒤에도 계속 사무실에 머물렀다. 이튿날 오전 9시쯤에는 정장 차림의 50대 중후반 간부급 경찰관이 일행 1명과 청해진해운의 닫힌 철문을 열고 들어가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검찰은 이날 새벽 청해진해운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결국 세월호가 침몰하기도 전에 해경이 청해진해운 본사에 대해 자체 수사를 벌인 것으로 비쳐지는 대목이다. 일각에서는 “구조 과정이 담긴 화면을 보면 답답하고 화가 날 만큼 느려 터진 해경이 청해진해운을 상대로 한 조치엔 가장 빨랐던 셈”이라며 “그 시간 청해진해운 사무실에서 무엇을 했는지 의문”이라는 말이 나온다. 해경청 대변인실 관계자는 “당시 청해진해운에 누가, 왜 나갔는지 모르겠다. 답변할 위치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8. 세월호 문서 삭제 의혹… 외부 감사·자료요구 대비했나 해양경찰청이 외부기관의 감사나 자료 요구에 대비해 ‘세월호’ 관련 문서들을 삭제하라고 지시했다는 내부 증언이 나왔다. 하지만 해경청은 역시 부인했다. 2일 제보자에 따르면 해경청은 지난주 초 전국의 일선 해양경찰서에 내부 전산망 문서 제목에서 ‘세월호’라는 글자를 지우라는 구두 지시를 내렸다. 다시 말해 세월호에 관한 검색이 불가능하게 만들려는 시도였다는 것이다. 세월호 안전관리와 지도감독 등에 대한 검찰의 전방위적인 수사가 시작되는 시점이었기에 은폐 의혹이 제기됐다. 해경의 내부 문서 검색은 제목에 있는 단어를 통해 이뤄져 세월호라는 세 글자만 지우면 해당 문서는 검색되지 않는다. 아울러 해경이 일부 문서를 담당자만 열람할 수 있는 보안문서로 분류했다는 의혹도 뒤따랐다. 감사원은 지난 1일부터 해경에 대한 예비조사에 착수했고 국회는 다음주 현안보고를 앞두고 다량의 자료를 요청한 상태다. 따라서 해경 측이 세월호에 대한 감독 소홀 등이 문제될 것을 우려한 끝에 문서 삭제를 시도하지 않았느냐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김송원 인천경실련 사무처장은 “해경은 ‘오얏나무 아래서 갓끈을 매지 마라’는 자세로 임해야 불필요한 오해를 막을 수 있다”고 꼬집었다. 9. 이해못할 인사 패턴… 이용욱 ‘조함직→ 수사총괄’ 의문 해경에 기술직으로 입문한 이용욱(53·국제협력관) 경무관이 당초 정보수사국장에 임명된 것은 일반적인 인사 패턴과 다르다. 정보 및 해상범죄 수사를 총괄하는 정보수사국장은 대개 행정직이 맡았다. 해경의 직별은 항해, 기관, 행정, 잠수, 조함(造艦) 등으로 구분되는데 이 전 국장은 ‘조함’ 직별 경정으로 특채됐다. 현재 해경의 경무관 이상 간부 14명 가운데 7명이 행정 직별이다. 조함 직별은 이 전 국장이 유일하다. 이 전 국장은 특채 이후 자신의 직별에 맞는 조함기획계장을 잠시 거쳤을 뿐 이후로는 조함직과 관련 없는 업무를 담당해 왔다. 해경 측은 총경(서장급) 이상이 되면 직별 구분이 무의미해져 직별과 상관없는 보직을 맡을 수 있다고 해명했다. 이를 그대로 받아들인다 해도, 이 전 국장은 2004년 총경이 되기 전에 이미 자신의 직별과 관련 없는 해경발전기획단을 거쳤다. 총경 승진 이후에는 전북 군산·전남 여수 해경서장, 동해해양경찰청장을 거쳐 2012년 7월 국장 중에서도 노른자위로 알려진 정보수사국장에 올랐다. 보직 관리가 아주 잘 된 편이다. 때문에 외부 지원설마저 제기되지만, 해경은 본인의 능력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10. 구조예산 부족 타령 헛말… 골프장 건설에 145억 사용 해양경찰청이 예산 부족을 들어 구조장비 도입과 해양사고 대비 훈련일수까지 줄이면서도 골프장 건설에는 145억원을 써 비난을 샀다. 해경은 전남 여수 해양경찰교육원의 함포사격장 부지 40만㎡를 용도변경한 뒤 145억원을 들여 해경 전용 골프장을 세웠다. 때문에 함포사격장은 165㎡의 게임방 규모에 불과한 지하 시뮬레이션 훈련장으로 대체되는 아이러니를 빚었다. 대신 골프장이 버젓이 들어섰다. 지난달 18일로 잡았던 골프장 준공식은 세월호 참사로 열리지 못했다. 해경은 2010년부터 경비함 운항에 필요한 유류비를 제때 지급하지 못해 이듬해로 이월한 뒤 지불해 왔다. 유류비가 부족하자 해경은 지난해 해상종합훈련을 4일에서 2일로 줄였으며 중·대형 함정 운항률을 축소하는 등 ‘유류절약 매뉴얼’까지 시행했다. 전국 241개 해경 출장소 가운데 순찰정·고속보트 등 연안 구조장비를 갖추지 못한 곳이 95개(39%)에 달하고 있다. 특히 세월호 사고 해역을 관할하는 수품출장소와 서거차출장소는 연안 구조장비는 물론 순찰차량조차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정진후(정의당) 의원은 “늘 예산 부족을 탓해온 해경이 뒤로는 골프장 짓기에 여념이 없었던 황당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생각나눔] 세월호 여파 ‘취소·연기’ 언제까지

    [생각나눔] 세월호 여파 ‘취소·연기’ 언제까지

    “애도 분위기는 이어 가야 하겠지만 첩첩산중 산나물축제까지 취소하는 것은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세월호 사고 애도로 5, 6월 각종 행사와 축제들이 줄줄이 취소·연기되는 가운데 조심스레 ‘이제는 가이드라인을 정해 일상으로 돌아가자’는 목소리가 점차 힘을 얻고 있다. 강원 시골마을 주민들은 2일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크고 작은 대부분의 행사와 축제가 취소 또는 연기되면서 산골마을 경제까지 꽁꽁 얼어붙고 있다며 이제는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정해 행사와 축제를 여는 게 좋겠다는 의견들을 내놓고 있다. 강원지역에서는 이달 중순 열릴 양구군 ‘양구 곰취축제’에서 전시·판매 외엔 모든 행사가 취소됐다. 양양군도 이달 초 열 계획이던 ‘남애항 문어축제’와 중순에 열 ‘치레마을 산나물축제’를 취소했다. 홍천군 ‘백두대간 나물축제’도 열지 않기로 했다. 이달 말 열릴 ‘강릉 단오제’도 대폭 축소해 열기로 했다. 주민들은 “사회적 분위기를 감안해 흥청거리며 먹고 노는 행사는 취소하는 게 마땅하지만 산나물축제처럼 산나물이 나는 봄철, 산골마을 주민들이 일년에 한 번씩 축제를 열어 외지인들에게 산나물을 파는 행사나 축제까지 취소하는 것은 지나치지 않느냐”는 반응이다. 이들은 또 “행사와 축제의 내용도 검토하지 않은 채 무조건 열지 않는 것은 지역과 주민들에게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어려움이 닥치면 늘 그래 왔듯이 관행적으로 모든 행사와 축제를 하지 말라는 것은 생각해 볼 문제”라고 주장했다. 이런 반응은 최근 강원도의 한 단체가 강원지역 18개 시·군 사회단체와 경제단체 대표 등 1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그대로 나타났다. 무조건 축제나 행사를 취소하는 것보다 내용을 보고 구분해 진행해야 한다는 답변이 79.6%에 달했다. 실제로 ‘가이드라인을 정해 진행해야 할 행사는 해야 한다’는 33%, ‘가이드라인을 정해 적합하지 않은 프로그램은 제외하고 축소해 진행해야 한다’는 46.6%였다. 또 절반이 넘는 57.2%는 ‘축제나 행사의 일부 내용을 축소 조정하더라도 지역경제를 고려해 개최해야 한다’는 의견이었고 ‘예년처럼 개최해야 한다(7.7%)’는 주장까지 포함하면 64.9%가 세월호 추모 분위기를 고려한 일상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하지만 ‘현재의 상황을 생각해 축제나 행사를 취소 또는 연기해야 한다’는 주장도 34.9%에 달해 여전히 많은 주민이 세월호 사고에 대한 추모 분위기를 이어 가야 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전수산 춘천상공회의소 회장은 “세월호 사고에 대한 애도의 마음은 가져야겠지만 산나물축제 등 지역의 작은 행사까지 접어 지역경제를 얼어붙게 하는 것은 한번쯤 생각해 볼 문제”라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해경, 언딘에 직접 구조 공문… 청해진해운 계약에 개입 정황

    해경, 언딘에 직접 구조 공문… 청해진해운 계약에 개입 정황

    세월호 침몰 이후 민·관·군 합동구조팀의 수색·구조 작업에 민간 업체로는 유일하게 참여 중인 ‘언딘 마린 인더스트리’를 둘러싼 의혹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해양경찰청이 “언딘이 구난업체로 선정되는 데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고 밝힌 것과 달리 해경이 주도적으로 언딘을 끌어들인 정황이 점점 드러나고 있다. 해난 구조 전문가들은 “언딘이 국내 최고의 구난업체인 것은 맞다”면서도 “해경이 언딘에만 지나치게 의존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청해진해운은 지난달 16일 오후 4시쯤 인천의 H구난업체에 전화해 “침몰 현장에 구조장비와 인력을 보내 달라”고 요청했다. H사 측은 오후 7시쯤 구조대원과 장비 등을 태운 트럭을 전남 목포로 보냈다. 하지만 오후 8시쯤 다시 청해진해운과 연락하자 “인력 등을 보내지 않아도 된다”는 답이 돌아왔다. H사 관계자는 “청해진해운 측은 ‘언딘과 일하기로 했다’며 (계약 파기로) 발생한 비용은 모두 청구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비슷한 시간 해경은 언딘에 구조 작업을 도우라는 ‘수난구호종사명령’을 내렸다. “정식 공문을 보낸 것은 아니며 구두로 전달했다”는 게 해경 측의 주장이다. 해경 관계자는 또한 “언딘에 앞서 국내 최대 규모의 구난 선박을 보유한 D업체에 수난구호명령을 내렸으나 기술진 등이 해외에서 작업 중이라 참여하지 못한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말했다. 불가피하게 차순위였던 언딘에 연락했다는 게 해경의 주장이다. 하지만 D업체 관계자는 1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해경이나 범정부사고대책본부 등으로부터 어떤 구호명령도 받은 적이 없다”고 엇갈린 주장을 했다. 해경은 17일 언딘 측에 정식 공문을 보내 거듭 수난구호명령을 내렸다. 상황을 종합해 보면 청해진해운은 당초 H사와 구두 계약을 맺었지만 계약을 파기하고 언딘과 재차 계약을 맺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 과정에서 해경의 권유 혹은 종용이 있었다면 “언딘이 구조, 수습에 참여한 것은 청해진해운과 맺은 계약에 따른 것일 뿐 해경과는 무관하다”는 주장은 거짓이 된다. 이럴 경우 해경이 이미 출동한 민간 구난업체의 투입을 막아 ‘골든 타임’(구조 최적 시간)을 허비했다는 비난도 면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언딘은 17일에야 청해진해운 측과 ‘구난 작업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내용으로 약식 계약했다. 이에 대해 해경 측은 “우리가 언딘에 수난구호명령을 내린 것과 청해진해운이 언딘과 계약을 맺은 것은 별개의 일”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30일 해군 측이 “지난 17일 해군특수전전단(UDT)과 해난구조대(SSU) 대원 19명이 잠수를 위해 대기했으나 해경에서 언딘 측이 먼저 잠수해야 한다는 이유로 통제했다”고 밝혀 의구심은 더욱 커졌다. 일각에서는 양측이 ‘한국해양구조협회’를 매개로 유착하고 있다는 의혹도 제기된다. 구조협회는 조선사와 해운사, 민간 구난업체 등이 속한 법정 단체로 2012년 설립됐다. 언딘도 회원사다. 특히 김윤상 언딘 대표와 최상환 해양경찰청 차장, 김용환 전 남해지방해양경찰청장 등이 부총재직을 맡고 있다. 협회에는 해경 출신(경감급) 6명도 재취업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언딘의 지분 중 정부 관련 단체의 몫이 29.92%나 되는 점도 논란을 키웠다. 이명박 정부 때 특허청과 정책금융공사 등이 조성한 펀드로부터 투자를 받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언딘 측은 “대형 참사가 터져 구조에 참여했는데 언론에서 무차별적으로 의혹을 흘려 구조 작업에 차질을 빚고 있다”는 입장이다. 업계에서는 언딘을 해상 사고 구조와 인양을 맡길 수 있는 실력 있는 업체로 평가하는 것도 사실이다. 국내 유일의 국제구난협회(ISU) 정회원이기도 하다. 2004년 설립한 이 회사는 매출의 90%가량을 해외에서 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언딘 관계자는 “사고 해역 인근인 장죽수도에서 3년간 일을 해 봤기 때문에 지형을 잘 알고 있어 구조·수색 작업에 참여한 것”이라고 말했다. 언딘이 인명 구조가 아닌 인양을 주 업무로 한다는 지적에 대해 “전 세계적으로 구조회사는 없다. 구조는 해경, 해군이 담당하는 것”이라면서 “우리는 (인양 등을 전문으로 하는) 구난업체지만 구조장비도 가지고 있으니 돕는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진도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공문 만들어 와라” 민간 잠수사 지원 걷어찬 해경

    “공문 만들어 와라” 민간 잠수사 지원 걷어찬 해경

    동원 가능한 인력과 장비를 모두 투입해 세월호 실종자 구조·수색 작업을 하기에도 모자란 판에 해양경찰청이 원칙과 절차만을 고집하면서 베테랑 민간 잠수부들의 참여를 막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010년 천안함 수색 작업을 진두지휘했던 이청관 한국산업잠수기술인협회 기술고문은 1일 전남 진도로 내려와 해경 측에 “해양구조 민간 자문단을 만들어 구조를 돕고 싶다”고 밝혔다. 이 고문은 잠수기(潛水器)조합 소속 잠수사 등 30명으로 구성된 해양구조 자문단을 꾸려 해경에 제안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공문 형태로 다시 만들어 오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해경은 잠수부 명단을 포함해 형식을 갖춘 문서로 제출하면 회의를 거쳐 서면 통보 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고문은 형식을 갖춘 공문을 만들기 위해 진도 현장에서 발길을 돌렸다. 이 고문은 “민간 잠수부 가운데 해군 해난구조대(SSU), 특수전전단(UDT) 출신 등 경험 많은 정예 요원들이 구조·수색 작업을 돕겠다고 나섰는데 정작 해경에서는 형식을 갖춘 공문을 만들어 오라며 돌려보냈다”면서 “(엄청난 불신을 받고 있는) 해경이 아직 분위기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잠수명장으로 그동안 국내에서 일어난 주요 해난 사고의 수색 작업 때마다 자문을 해 온 이 고문은 “현재 해군, 해경과 언딘 소속 잠수부들이 2주일째 수색 작업을 하고 있지만 체력이 떨어져 수색 효율성이 낮아지는 것은 물론 자칫 위험해질 수도 있다”면서 “특정 구역을 정해 주면 민간 잠수부들과 잠수 원로들이 팀을 꾸려 수색 작업을 신속하게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해경 관계자는 “작업 효율성을 위해 더는 민간 잠수사는 받지 않고 있지만 이 고문의 제안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잠수사 명단을 포함한 공문을 요청한 것”이라면서 “이 제안을 현장에 전달해 필요한 시기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해명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언딘 “손석희 JTBC 보도 명백한 허위, 전 직원 정신공황 심해”…반박 내용보니

    언딘 “손석희 JTBC 보도 명백한 허위, 전 직원 정신공황 심해”…반박 내용보니

    언딘 “손석희 JTBC 보도 명백한 허위, 전 직원 정신공황 심해”…반박 내용보니 세월호 침몰 현장에서 구조작업을 하고 있는 민간 해양구조업체 ‘언딘’은 29일 시신 인양을 언딘의 성과로 조작했다는 JTBC ‘뉴스9’의 전날 보도에 대해 허위 보도라고 반박했다. 장병수 언딘 이사는 이날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JTBC가 보도한 내용은 사실이 아닌 명백히 잘못된 보도이며 “허위사실에 대한 무분별한 보도, 전파 시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장병수 언딘 이사는 “JTBC가 당사를 부도덕한 기업을 몰아 전 직원의 정신적 공황이 심하다”면서 “이를 바로잡지 않으면 앞으로 돌아올 5월2일~10일(조금) 작업 진척이 상당히 어려울 것”이라며 공개사과를 요구했다. 또 “우리는 법무팀도, 대변인도 없는 중소기업일 뿐이라 수색작업과 법적 대응을 함께할 수는 없다”면서 “다만 수색작업이 어느정도 마무리 되면 법적 대응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손석희 보도부문 사장이 직접 진도 팽목항에서 진행한 JTBC ‘뉴스9’은 언딘이 시신 인양을 언딘의 성과로 조작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날 방송에서 한 민간 잠수부는 “언딘의 고위 간부가 민간잠수사들의 배로 건너온 뒤 ‘시신을 인양하지 말아라’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 민간 잠수부중 다수는 “시신을 언딘이 인양한 것으로 해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위선에서 다칠 분들이 많다”고 언딘으오부터 들었다고 증언해 논란을 일으켰다.  하지만 언딘은 “민간봉사잠수팀이 지난 19일 오전 4시20분에서 5시21분 사이에 최초로 실종자 시신 3구를 발견한 것은 맞다”면서도 “수습한 것은 언딘측”이라고 해명했다. 장병서 언딘 이사는 “민간잠수사가 19일 오전 6시쯤 해경측 해머로 유리창을 깨려고 시도했으나 해당 유리창이 탄성을 갖고 있어 깨지 못했다”면서 “이날 밤 11시55분쯤 언딘이 자체 특수제작한 해머로 유리창을 가격해 시신을 인양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시 언딘이 사용하고 있던 한국수중기술2호에는 민간봉사잠수팀과 실종자가족, 해군통제관, 언딘측 잠수팀이 있었다”면서 “3자 대면을 해 사실 확인을 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또 “조류를 계산하지 못하고 수색작업을 할 경우 잠수부가 표류할 수 있는 점, 당시 사용하던 11mm 로프로는 배를 붙잡을 수 없다는 점 등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오해가 발생한 것 같다”고 밝혔다. 언딘은 또 바지선에 관해서는 “언딘 리베로는 3년 전부터 설계됐으며 국내 환경에 최적화된 바지선”이라며 “언딘 리베로가 빠지면 수색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잠수 요원과 관련한 의혹에 대해 “한국에서 특A급이라고 하는 잠수 요원은 50명이 채 안 된다”며 “검증된 특A급 리스트를 가지고 구조 팀을 구성하고 있으며 사태 마무리 후 실비 정산 과정에서도 손해 볼 것을 생각하고 투입시키고 있다”고 해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언딘 “JTBC 손석희, 명백한 오보”…법적대응 예고, 손석희 운명은?

    언딘 “JTBC 손석희, 명백한 오보”…법적대응 예고, 손석희 운명은?

    언딘 “JTBC 손석희, 명백한 오보”…법적대응 예고, 손석희 운명은? 세월호 침몰 현장에서 구조작업을 하고 있는 민간 해양구조업체 ‘언딘’은 29일 시신 인양을 언딘의 성과로 조작했다는 JTBC ‘뉴스9’의 전날 보도에 대해 허위 보도라고 반박했다. 장병수 언딘 이사는 이날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JTBC가 보도한 내용은 사실이 아닌 명백히 잘못된 보도”라면서 “허위사실에 대한 무분별한 보도, 전파 시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손석희 보도부문 사장이 직접 진도 팽목항에서 진행한 JTBC ‘뉴스9’은 구조 업체 언딘이 시신 인양을 언딘의 성과로 조작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날 방송에서 한 민간 잠수부는 “언딘의 고위 간부가 민간잠수사들의 배로 건너온 뒤 ‘시신을 인양하지 말아라’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 민간 잠수부중 다수는 “시신을 언딘이 인양한 것으로 해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위선에서 다칠 분들이 많다”고 언딘으오부터 들었다고 증언해 논란을 일으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언딘 기자회견, “JTBC 손석희, 오보…특A급 잠수요원 50명도 안돼” 반박

    언딘 기자회견, “JTBC 손석희, 오보…특A급 잠수요원 50명도 안돼” 반박

    언딘 기자회견, “JTBC 손석희 명백한 오보…특A급 잠수요원 50명도 안돼” 세월호 침몰 현장에서 구조작업을 하고 있는 민간 해양구조업체 ‘언딘’은 29일 시신 인양을 언딘의 성과로 조작했다는 JTBC ‘뉴스9’의 전날 보도에 대해 허위 보도라고 반박했다. 장병수 언딘 이사는 이날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JTBC가 보도한 내용은 사실이 아닌 명백히 잘못된 보도이며 “허위사실에 대한 무분별한 보도, 전파 시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장병수 언딘 이사는 “JTBC가 당사를 부도덕한 기업을 몰아 전 직원의 정신적 공황이 심하다”면서 “이를 바로잡지 않으면 앞으로 돌아올 5월2일~10일(조금) 작업 진척이 상당히 어려울 것”이라며 공개사과를 요구했다. 또 “우리는 법무팀도, 대변인도 없는 중소기업일 뿐이라 수색작업과 법적 대응을 함께할 수는 없다”면서 “다만 수색작업이 어느정도 마무리 되면 법적 대응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손석희 보도부문 사장이 직접 진도 팽목항에서 진행한 JTBC ‘뉴스9’은 구조 업체 언딘이 시신 인양을 언딘의 성과로 조작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날 방송에서 한 민간 잠수부는 “언딘의 고위 간부가 민간잠수사들의 배로 건너온 뒤 ‘시신을 인양하지 말아라’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 민간 잠수부중 다수는 “시신을 언딘이 인양한 것으로 해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위선에서 다칠 분들이 많다”고 언딘으오부터 들었다고 증언해 논란을 일으켰다.  하지만 언딘은 “민간봉사잠수팀이 지난 19일 오전 4시20분에서 5시21분 사이에 최초로 실종자 시신 3구를 발견한 것은 맞다”면서도 “수습한 것은 언딘측”이라고 해명했다. 장병서 언딘 이사는 “민간잠수사가 19일 오전 6시쯤 해경측 해머로 유리창을 깨려고 시도했으나 해당 유리창이 탄성을 갖고 있어 깨지 못했다”면서 “이날 밤 11시55분쯤 언딘이 자체 특수제작한 해머로 유리창을 가격해 시신을 인양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시 언딘이 사용하고 있던 한국수중기술2호에는 민간봉사잠수팀과 실종자가족, 해군통제관, 언딘측 잠수팀이 있었다”면서 “3자 대면을 해 사실 확인을 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또 “조류를 계산하지 못하고 수색작업을 할 경우 잠수부가 표류할 수 있는 점, 당시 사용하던 11mm 로프로는 배를 붙잡을 수 없다는 점 등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오해가 발생한 것 같다”고 밝혔다. 언딘은 또 바지선에 관해서는 “언딘 리베로는 3년 전부터 설계됐으며 국내 환경에 최적화된 바지선”이라며 “언딘 리베로가 빠지면 수색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잠수 요원과 관련한 의혹에 대해 “한국에서 특A급이라고 하는 잠수 요원은 50명이 채 안 된다”며 “검증된 특A급 리스트를 가지고 구조 팀을 구성하고 있으며 사태 마무리 후 실비 정산 과정에서도 손해 볼 것을 생각하고 투입시키고 있다”고 해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언딘 “JTBC 손석희, 명백한 오보” 반박…공개사과 요구·법적 대응 방침

    언딘 “JTBC 손석희, 명백한 오보” 반박…공개사과 요구·법적 대응 방침

    언딘 “JTBC 손석희, 명백한 오보” 반박…공개사과 요구·법적 대응 방침 세월호 침몰 현장에서 구조작업을 하고 있는 민간 해양구조업체 ‘언딘’은 29일 시신 인양을 언딘의 성과로 조작했다는 JTBC ‘뉴스9’의 전날 보도에 대해 허위 보도라고 반박했다. 장병수 언딘 이사는 이날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JTBC가 보도한 내용은 사실이 아닌 명백히 잘못된 보도이며 “허위사실에 대한 무분별한 보도, 전파 시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장병수 언딘 이사는 “JTBC가 당사를 부도덕한 기업을 몰아 전 직원의 정신적 공황이 심하다”면서 “이를 바로잡지 않으면 앞으로 돌아올 5월2일~10일(조금) 작업 진척이 상당히 어려울 것”이라며 공개사과를 요구했다. 또 “우리는 법무팀도, 대변인도 없는 중소기업일 뿐이라 수색작업과 법적 대응을 함께할 수는 없다”면서 “다만 수색작업이 어느정도 마무리 되면 법적 대응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손석희 보도부문 사장이 직접 진도 팽목항에서 진행한 JTBC ‘뉴스9’은 구조 업체 언딘이 시신 인양을 언딘의 성과로 조작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날 방송에서 한 민간 잠수부는 “언딘의 고위 간부가 민간잠수사들의 배로 건너온 뒤 ‘시신을 인양하지 말아라’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 민간 잠수부중 다수는 “시신을 언딘이 인양한 것으로 해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위선에서 다칠 분들이 많다”고 언딘으오부터 들었다고 증언해 논란을 일으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JTBC 손석희, 언딘 의혹 제기…언딘 간부 “시신 우리가 찾은 것으로 해달라” 언딘 반박

    JTBC 손석희, 언딘 의혹 제기…언딘 간부 “시신 우리가 찾은 것으로 해달라” 언딘 반박

    JTBC 손석희, 언딘 의혹 제기…언딘 간부 “시신 우리가 찾은 것으로 해달라” 세월호 참사 현장에서 수색을 돕고 있는 민간 잠수사들이 사고 나흘째 첫 번째 시신을 발견했지만 청해진해운과 계약한 업체 ‘언딘’에서 수습하지 말아달라고 말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예상된다. 28일 방송된 JTBC ‘뉴스9’에는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진도 팽목항을 찾은 손석희 앵커가 언딘과 관련한 의혹을 보도했다. JTBC는 “당시 구조에 참여했던 8명의 민간잠수사를 통해 확인했는데 복수의 민간잠수사가 언딘의 이 같은 발언을 들었다고 증언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언딘의 고위 간부가 민간잠수사들의 배로 건너온 뒤 시신을 인양하지 말아달라, 언딘이 한 것으로 해달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또 “언딘 측에서 ‘시신을 발견했다고 하면 윗선이 다칠 수 있다’며 시신을 인양하지 말아달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민간 구조업체 언딘의 김윤상 대표는 현재 한국해양구조협회 부총재로 역임하고 있다. 게다가 이 사단법인으로 전 현직 해경 주요 인사들이 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언딘의 대표가 현재 해양경찰청 고객평가위원회의 임원인 것으로 알려져 있어 언딘과 해경과의 유착관계가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언딘은 이 보도와 관련, “민간잠수부들이 시신을 발견한게 맞고 실력이 좋아 함께 일하자고 한 건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하지만 나머지 의혹에 대해서는 “윗선에서 다칠 분이 많다는 등의 발언은 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언딘측은 29일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JTBC가 보도한 내용은 사실이 아닌 명백히 잘못된 보도이며 허위사실에 대한 무분별한 보도, 전파 시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 플러스]

    도봉구 새달까지 주택가격 열람 도봉구(구청장 직무대행 김재정) 30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개별·공동주택가격 열람을 실시한다. 올해 1월 1일 기준 가격이다. 구청,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인터넷으로 열람한 뒤 공시가격이 적절하게 반영되지 않았다면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부과과 2091-2851~3. 서대문구 봄나물 직거래장터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 다음 달 1~2일 오전 10시 구청 광장에서 강원도 9개 시·군(원주, 강릉, 속초, 홍천, 횡성, 평창, 정선, 양구, 인제)과 봄나물 직거래장터를 연다. 참나물, 곰취, 두릅, 돌미나리, 쑥 등을 시중보다 10~20% 싸게 판매한다. 경제발전기획단 330-1901. 양천 지적문서 민원서비스 구축 양천구(구청장 권한대행 이용화) 다음 달 1일부터 동 주민센터에서 지적·임야도와 구(舊)토지, 임야대장 등 4종의 지적 보존문서에 대한 온라인 민원 발급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한다. 2011년부터 보존문서 전산화 계획을 추진한 결과 폐쇄지적도 1066장과 토지이동결의서 10만여건에 대한 전산화 작업을 모두 마친 덕분이다. 부동산정보과 2620-3488.
  • 언딘 “첫 시신 우리가 인양한 것 맞다…JTBC 손석희 허위보도”…반박 들어보니

    언딘 “첫 시신 우리가 인양한 것 맞다…JTBC 손석희 허위보도”…반박 들어보니

    언딘 “첫 시신 우리가 인양한 것 맞다…JTBC 손석희 허위보도”…반박 들어보니 세월호 침몰 현장에서 구조작업을 하고 있는 민간 해양구조업체 ‘언딘’은 29일 시신 인양을 언딘의 성과로 조작했다는 JTBC ‘뉴스9’의 전날 보도에 대해 허위 보도라고 반박했다. 장병수 언딘 이사는 이날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JTBC가 보도한 내용은 사실이 아닌 명백히 잘못된 보도이며 “허위사실에 대한 무분별한 보도, 전파 시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장병수 언딘 이사는 “JTBC가 당사를 부도덕한 기업을 몰아 전 직원의 정신적 공황이 심하다”면서 “이를 바로잡지 않으면 앞으로 돌아올 5월2일~10일(조금) 작업 진척이 상당히 어려울 것”이라며 공개사과를 요구했다. 또 “우리는 법무팀도, 대변인도 없는 중소기업일 뿐이라 수색작업과 법적 대응을 함께할 수는 없다”면서 “다만 수색작업이 어느정도 마무리 되면 법적 대응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손석희 보도부문 사장이 직접 진도 팽목항에서 진행한 JTBC ‘뉴스9’은 구조 업체 언딘이 시신 인양을 언딘의 성과로 조작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날 방송에서 한 민간 잠수부는 “언딘의 고위 간부가 민간잠수사들의 배로 건너온 뒤 ‘시신을 인양하지 말아라’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 민간 잠수부중 다수는 “시신을 언딘이 인양한 것으로 해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위선에서 다칠 분들이 많다”고 언딘으오부터 들었다고 증언해 논란을 일으켰다.  하지만 언딘은 “민간봉사잠수팀이 지난 19일 오전 4시20분에서 5시21분 사이에 최초로 실종자 시신 3구를 발견한 것은 맞다”면서도 “수습한 것은 언딘측”이라고 해명했다. 장병서 언딘 이사는 “민간잠수사가 19일 오전 6시쯤 해경측 해머로 유리창을 깨려고 시도했으나 해당 유리창이 탄성을 갖고 있어 깨지 못했다”면서 “이날 밤 11시55분쯤 언딘이 자체 특수제작한 해머로 유리창을 가격해 시신을 인양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시 언딘이 사용하고 있던 한국수중기술2호에는 민간봉사잠수팀과 실종자가족, 해군통제관, 언딘측 잠수팀이 있었다”면서 “3자 대면을 해 사실 확인을 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또 “조류를 계산하지 못하고 수색작업을 할 경우 잠수부가 표류할 수 있는 점, 당시 사용하던 11mm 로프로는 배를 붙잡을 수 없다는 점 등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오해가 발생한 것 같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황금 5월 연휴계획.. 대명리조트 “100%만기반환제” 콘도회원권으로 즐길 수 있는 마지막 기회!!!

    황금 5월 연휴계획.. 대명리조트 “100%만기반환제” 콘도회원권으로 즐길 수 있는 마지막 기회!!!

    대명리조트 회원권의 가치는 더욱 커져만 가고 대명리조트 회원권을 갖기란 더욱 어려워진다. 곧 다가올 가정의 달 5월 황금연휴를 맞아 여행계획을 세우고 있는 회원들은 이미 회원권 가입을 통해 대명리조트에서 편안한 휴가를 보낼 예정이다. 5월 연휴가 지나면 6월 연휴와 7월 여름 성수기가 시작된다. 지금 계획을 세우지 않으면 여름 성수기에 휴가를 가지 못하는 불상사가 일어날 수도 있다. 이에 여름 성수기를 준비하고 있는 가망고객들은 미리 회원권을 얻기 위해 발 빠르게 문의하고 있다. 이번 대명리조트 특별프로모션 회원권은 패밀리&스위트로 계약금은 패밀리 300만원, 스위트 500만원으로 계약 즉시 대명리조트 직영점 (홍천비발디파크, 소노펠리체, 양평, 델피노골프앤리조트(구 설악), 양양쏠비치, 단양, 변산, 엠블호텔여수, 엠블호텔킨텍스(일산), 경주, 거제, 제주) 예약이 가능하며, 1개월 내에 잔금납부 시 8% 할인가로 적용되며 회원가입절차가 완료된다. 패밀리 분양가는 2,250만~2,980만원, 스위트 분양가는 3,200만~4,240만원에 분양 받을 수 있다. 위의 분양금액은 기명, 무기명에 따라 차이가 있다. 중요한 것은 계약기간 종료 후 100% 반환되는 상품은 계약금 입금 순으로 선착순 접수를 해야 한다 ‘패밀리’는 기본적인 원룸 형태의 객실로 구성되며 4매의 회원카드가 발급된다. ‘스위트’는 가족 중심인 투룸 형태의 객실로 구성되며 5매의 회원카드가 발급된다. 또한 계약금 납부 시 회원번호를 부여 받아 예약 및 이용이 가능하다. 대명리조트 회원권은 한 번의 사용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20년 또는 평생회원권)으로 사용할 수 있어 단기적인 이용이 아닌 장기적으로 이용을 할 수 있기에 대명리조트의 콘도회원권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나 1년에 3~4번 이상 여행을 하는 가족, 법인에게는 회원권을 보유하는 것이 더 경제적일 수 있다. VVIP 프리미엄 노블리안 (소노펠리체, 델피노빌리지, 소노빌리지 등) 회원권은 럭셔리한 내부구조 및 화려한 대형평형대로서 소노펠리체, 델피노빌리지, 소노빌리지 등 전국 노블리안을 이용할 수 있으며 최저가 1억대 이상 회원권가격으로 분양구좌가 형성되어있다. 현재 소노빌리지가 공사 중에 있고 바로 가입이 가능하다. 또한 일반적인 리조트 회원권은 30일간 사용 가능한 반면, 노블리안 회원권은 연간 60일 사용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노블리안 회원 전용으로 전 직영리조트의 노블리안 전용객실 사용, 골프혜택과 더불어 VVIP 노블리안 회원권에 신규 가입하는 회원들은 대명리조트 승마클럽 프로그램을 2개월간 무료로 레슨 받을 수 있는 특권이 주어진다. 대명리조트 회원권 분양과 함께 소유권 등기이전을 하는 공유제 분양권, 20년 후 환급 받는 회원제 회원권으로 법적 재산권을 보장받을 수 있다. 특히 개인 기명은 물론 법인 무기명 등으로도 분양 받을 수 있어 법인의 경우 부가세환급 및 비용처리도 가능하다. 대명리조트 최우수 컨설턴트 최은지 과장은 “현재 여름 성수기 휴가 계획을 세우고 있는 가망고객들의 문의수가 급증하고 있다. 게다가 선착순 분양인 만큼 그간 분양되었던 회원권들 보다 훨씬 빠르게 조기마감이 되고 있으니 참고하여 회원권을 분양받길 바란다”라고 언급했다. 이번 대명리조트의 특별 회원권은 선착순으로 진행되는 만큼 고객들에게 24시간 상담을 제공하기로 하였다. 고객을 위한, 고객이 편한 시간대에 맞춤식 컨설팅을 하기 위해 아래에 있는 전화번호로 문의를 하게 되면 1:1담당 레저컨설턴트가 직접 상담을 진행하게 되며, 자신의 요구와 필요조건에 따라 다양한 회원권을 상담 받을 수 있다. 방문상담을 요청할 수도 있으며 회원권 안내에 필요한 카탈로그와 자료 또한 무료로 제공된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언딘 “민간잠수사 실적 가로채기? 가족들이 봤는데?”…JTBC 보도 일일이 반박

    언딘 “민간잠수사 실적 가로채기? 가족들이 봤는데?”…JTBC 보도 일일이 반박

    언딘 “민간잠수사 실적 가로채기? 가족들이 봤는데?”…JTBC 보도 일일이 반박 세월호 침몰 현장에서 구조작업을 하고 있는 민간 해양구조업체 ‘언딘’은 29일 시신 인양을 언딘의 성과로 조작했다는 JTBC ‘뉴스9’의 전날 보도에 대해 허위 보도라고 반박했다. 장병수 언딘 이사는 이날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JTBC가 보도한 내용은 사실이 아닌 명백히 잘못된 보도이며 “허위사실에 대한 무분별한 보도, 전파 시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장병수 언딘 이사는 “JTBC가 당사를 부도덕한 기업을 몰아 전 직원의 정신적 공황이 심하다”면서 “이를 바로잡지 않으면 앞으로 돌아올 5월2일~10일(조금) 작업 진척이 상당히 어려울 것”이라며 공개사과를 요구했다. 또 “우리는 법무팀도, 대변인도 없는 중소기업일 뿐이라 수색작업과 법적 대응을 함께할 수는 없다”면서 “다만 수색작업이 어느정도 마무리 되면 법적 대응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손석희 보도부문 사장이 직접 진도 팽목항에서 진행한 JTBC ‘뉴스9’은 언딘이 시신 인양을 언딘의 성과로 조작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날 방송에서 한 민간 잠수부는 “언딘의 고위 간부가 민간잠수사들의 배로 건너온 뒤 ‘시신을 인양하지 말아라’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 민간 잠수부중 다수는 “시신을 언딘이 인양한 것으로 해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위선에서 다칠 분들이 많다”고 언딘으로부터 들었다고 증언해 논란을 일으켰다.  하지만 언딘은 “민간봉사잠수팀이 지난 19일 오전 4시20분에서 5시21분 사이에 최초로 실종자 시신 3구를 발견한 것은 맞다”면서도 “수습한 것은 언딘측”이라고 해명했다. 장병서 언딘 이사는 “민간잠수사가 19일 오전 6시쯤 해경측 해머로 유리창을 깨려고 시도했으나 해당 유리창이 탄성을 갖고 있어 깨지 못했다”면서 “이날 밤 11시55분쯤 언딘이 자체 특수제작한 해머로 유리창을 가격해 시신을 인양했다”고 밝혔다. 첫 시신 발견을 언딘이 한 걸로 해야 한다며 언딘 간부가 실적을 가로채려 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현장에 해경 통제관 10명과 실종자 가족도 있었다. 현장을 기록하고 같이 본 실종자 가족들과 봉사자팀이 참여해준다면 3자대면할 의사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조류를 계산하지 못하고 수색작업을 할 경우 잠수부가 표류할 수 있는 점, 당시 사용하던 11mm 로프로는 배를 붙잡을 수 없다는 점 등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오해가 발생한 것 같다”고 밝혔다. 언딘은 또 바지선에 관해서는 “언딘 리베로는 3년 전부터 설계됐으며 국내 환경에 최적화된 바지선”이라며 “언딘 리베로가 빠지면 수색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잠수 요원과 관련한 의혹에 대해 “한국에서 특A급이라고 하는 잠수 요원은 50명이 채 안 된다”며 “검증된 특A급 리스트를 가지고 구조 팀을 구성하고 있으며 사태 마무리 후 실비 정산 과정에서도 손해 볼 것을 생각하고 투입시키고 있다”고 해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언딘 대표, 세월호 참사 현장 방문…실종자 가족·이종인 대표 만나

    언딘 대표, 세월호 참사 현장 방문…실종자 가족·이종인 대표 만나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해 특혜 논란에 휩싸인 민간 해양수색업체 언딘 마린 인더스트리(UMI·Undine Marine industries)의 김윤상 대표가 26일 오후 1시쯤 사고 현장에 도착했다. 언딘은 세월호 선주인 청해진해운과 계약을 맺고, 이번 수색작업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언딘과 해경이 민간 잠수사들의 구조활동을 막았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었다. 또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는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의 ‘다이빙벨’ 투입을 언딘 측이 방해했다는 주장을 하기도 했다. 이날 김 대표는 특혜논란에 대한 해명을 바라는 실종자 가족의 요구로 진도 팽목항을 찾았다. 김 대표는 이종인 대표와 실종자 가족과 만날 예정이다. 이종인 대표는 사고 초기 다이빙벨 투입을 주장했지만 해경 측이 안전상 문제와 구조 작업에 방해가 된다는 이유로 활용이 무산됐다. 하지만 지난 24일 언딘 측이 다이빙벨을 반입해 대기한 사실이 알려져 파문이 특혜 의혹이 불거졌다. 실종자 가족들은 다이빙 벨 투입이 빨랐다면 실종자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해경 측에 강력히 항의해 왔다. 한편 김윤상 대표는 최상환 해양경찰청 경비안전국장, 김용환 전 남해지방해양경찰청장과 함께 해양구조협회 부총재직을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점쟁이에게 아들 위치 묻겠다는 아버지…“차마 그 눈과 마주칠 수 없었다”

    점쟁이에게 아들 위치 묻겠다는 아버지…“차마 그 눈과 마주칠 수 없었다”

    “어느 실종자 아버지가 ‘아들이 물속 어디에 있는지 점쟁이에게 묻겠다’고 하더군요. 감히 눈을 마주칠 수조차 없었어요.” 세월호 침몰 이후 전남 진도 해역에서 민간 잠수요원들을 이끌어 온 황대식(56) 한국해양구조협회 구조본부장은 23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구조 활동을 30년 넘게 했는데 실종자 200여명 중 생존자를 1명도 찾지 못한 것은 부끄럽다”며 고개를 떨궜다. 벌써 1주일 가까이 사고 현장을 지키며 수차례 영상 11~12도의 차디찬 바다에 뛰어든 그지만 성과를 거두지 못한 데 대한 자책감이 크다고 말했다. 잠수 때 지켜야 할 ‘안전 수칙’을 모두 내려놓고 수면 아래로 들어가는 민·관·군 잠수부 모두 황 본부장과 비슷한 마음인 듯 보였다. 황 본부장은 “외국이라면 입수를 막을 자연환경이지만 위험을 무릅쓰고 작업 중”이라면서 “아무리 고생스러워도 성과가 나면 하나도 힘들지 않을 텐데”라며 말끝을 흐렸다. 천안함 침몰 등 각종 재난 현장에서 활약한 황 본부장이지만 평생 마음의 짐으로 남은 사건은 따로 있다. 2011년 5월 26일 충남 보령 용두해수욕장에서 발생한 서울 동마중학생 조난 사고다. 당시 카약 체험(노로 젓는 1인승 배)을 하던 동마중 3학년생 56명이 높은 파도에 휩쓸려 실종됐다. 그는 민간 구조대원들과 함께 구조 활동을 벌여 학생 대부분을 구조했지만 1명은 표류하다가 열흘 뒤 숨진 채 발견됐다. 살았다면 실종된 경기 안산 단원고 학생들과 또래였을 그 아이가 황 본부장의 마음에 아직 남아 있다. 황 본부장은 “우리 대원뿐 아니라 민간 자원봉사자 등이 만사를 제치고 찾아와 밤을 새워 가며 밥해 주고 청소를 한다”면서 “이번 사고로 정부의 역할에 대한 회의감이 들었지만 반대로 참 괜찮은 국민이 사는 나라라는 생각도 들었다”고 말했다. 진도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진도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다이빙벨 사용불허, 안전사고 우려 때문…이종인 대표 빈손 귀환

    다이빙벨 사용불허, 안전사고 우려 때문…이종인 대표 빈손 귀환

    ’다이빙벨 사용불허’ ‘이종인 대표’ ‘다이빙벨’ 다이빙벨이 사용불허됐다. 이상호 고(GO)발뉴스 기자가 해난구조 전문가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의 ‘다이빙벨’ 투입 무산 소식을 전했다. 이상호 기자는 21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인 트위터를 통해 “5:13 한 시간여 만에 돌아온 이종인 대표. 구조당국 ‘기존작업에 방해되고 기 설치된 바지선과 안전사고 우려가 있다’며 ‘다이빙 벨의 사용을 허가하지 않았다’고 전언했다”는 메시지와 함께 이종인 대표 일행이 바지선으로 복귀하는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이상호 기자는 “이종인 대표 일행 사고 해역을 떠나는 중이다”며 “바다도 말이 없네요”라고 덧붙였다. 이종인 대표는 16일 발생한 세월호 사고와 관련해 방송에서 유속에 상관없이 20시간 정도 연속 작업이 가능한 기술로 다이빙벨을 언급한 바 있다. 이종인 대표는 “다이빙벨은 유속에 상관없이 20시간 정도 연속 작업할 수 있는 기술이다. 20~30m 밑 선체 옆 출입구까지 일종의 물 속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종인 대표는 “작업에 영향 끼치는 게 유속과 시계인데 시계는 더듬어서 하면 된다”며 “조류가 세도 선체 안에 들어가면 조류 영향은 없다. 다이빙벨이란 다이버가 춥지 않게 시간을 보내기 위해 만들어졌지만 조류를 피할 수 있는 피난처로도 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종인 대표가 투입을 주장한 다이빙벨은 종 모양의 기구로 크레인에 매달아 물속으로 집어넣고 바닥까지 내려 잠수부들이 안에서 머물면서 작업할 수 있다. 종 내부 위쪽에 에어포켓이 형성되는 데 에어컴프레셔를 연결해 물 밖에서 공기를 공급하면 에어포켓을 통해 잠수부들이 숨을 쉬면서 연속 작업을 가능하게 해주는 원리다. 이 다이빙벨 안에는 잠수부 2명 이상이 들어갈 수 있다. 공기 통로를 이어놓아 숨 쉴 공간을 확보하고 수압과 낮은 온도에도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다이빙벨 사용을 놓고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의견이 엇갈린 바 있다. 한국해양구조협회 황대식 본부장은 21일 SBS 라디오 ‘한수진의 SBS 전망대’에 출연, 이 같은 다이빙벨 논란에 대해 “이론적으로는 투입이 가능하지만, (사고 해역이) 조류가 워낙 세고 탁도가 심해 다이빙벨을 선체 내에 넣지 못한다”고 말했다. 황 본부장은 “다이빙벨은 다이버에 의한 수색 구조 방법을 사용하면서 후차적으로 필요하고 또 효과도 있다”면서 “하지만 다이버들이 안전하게 오랜시간 동안 수색 구조를 할 수 있는 방법들을 고려할 때, 그걸 설치하기 위해 수색 구조 활동을 놓칠 순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구조 지연 논란에 대해 “초기엔 가이드라인을 설치하는 것들이 가장 어려웠고, 그게 설치가 돼서 수색 구조가 점진적으로 확장되고 가능해진 것”이라며 “바지선 역시 대부분 산업현장이나 운송하는 데 사용돼 차출해와야 해 시간이 많이 걸린 것”이라고 해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침몰] 다이빙벨 사용 불허, 20시간 연속 잠수 가능한데..‘왜?’

    [세월호 침몰] 다이빙벨 사용 불허, 20시간 연속 잠수 가능한데..‘왜?’

    [세월호 침몰] 다이빙벨 사용 불허 난구조전문가인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의 다이빙벨 사용이 무산됐다. 이상호 기자는 21일 오후 5시쯤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종인 대표 ‘구조 당국 ‘기존작업에 방해, 이미 설치된 바지선과의 안전사고 우려’ 등 이유로 다이빙 벨 사용 승인 얻지 못해’”라며 “이 대표 일행 사고 해역 떠나는 중”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이종인 대표 일행은 다이빙벨을 투하하지 않고 사고 해역을 떠났다. 앞서 이종인 대표는 지난 18일 JTBC ‘뉴스9’에 출연해 “제가 2000년도에 제작한 다이빙벨은 유속에 상관없이 20시간 정도 연속 작업할 수 있는 기술”이라며 당국의 협조가 없어 다이빙벨을 동원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한 바 있다. 이와 관련, 한국해양구조협회 황대식 본부장은 21일 SBS 라디오 ‘한수진의 SBS 전망대’에 출연, 이 같은 다이빙벨 논란에 대해 “이론적으로는 투입이 가능하지만, (사고 해역이) 조류가 워낙 세고 탁도가 심해 다이빙벨을 선체 내에 넣지 못한다”고 말했다. 황 본부장은 “다이빙벨은 다이버에 의한 수색 구조 방법을 사용하면서 후차적으로 필요하고 또 효과도 있다”면서 “하지만 다이버들이 안전하게 오랜 시간 동안 수색 구조를 할 수 있는 방법들을 고려할 때, 그걸 설치하기 위해 수색 구조 활동을 놓칠 순 없다”고 전했다. [세월호 침몰] 다이빙벨 사용 불허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세월호 침몰, 다이빙벨 사용 불허..안타깝다”, “세월호 침몰, 다이빙벨 사용 불허..더 좋은 방법이 있을 듯”, “세월호 침몰, 다이빙벨 사용 불허..이종인 대표 아쉬웠을 듯”, “세월호 침몰, 다이빙벨 사용 불허..기적을 빕니다”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16일 오전 8시 59분쯤 인천발 제주도행 여객선 세월호가 전남 진도 해상 인근에서 침몰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세월호 침몰, 다이빙벨 사용 불허)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이종인 다이빙벨, 오후 6시 세월호 현장 투입 예정…실종자 수색 큰 도움 될까

    이종인 다이빙벨, 오후 6시 세월호 현장 투입 예정…실종자 수색 큰 도움 될까

    이종인 다이빙벨 세월호 침몰 엿새째인 21일 잠수용 엘리베이터인 ‘다이빙벨’이 현장에 투입됐다. 전남 진도 팽목항을 찾은 해난 구조 전문가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는 이날 “오전 11시30분쯤 해경으로부터 사고현장으로 가도 좋다는 말을 들었다”고 말했다. 다이빙벨이 팽목항에 도착한지 12시간만의 일이다.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다이빙벨이 진도 해역에 오후 3시 전후를 기해 도착할 예정이다. 바지선 고정 및 다이빙벨 투하에 3시간이 소요돼 오후 6시경 선내 진입이 목표”라면서 “밤에 조명 더 잘 밝혀져 오히려 작업에 유리하다 함. 시간구애 없이 작업 계획이라 함”이라고 전했다. 이종인 대표가 지난 2000년 제작한 다이빙벨은 최고 수심 70~100m에서 20시간 연속 작업을 할 수 있는 잠수장비로 알려져 있다. 다이빙벨은 종 모양의 기구로 크레인에 매달아 물 속으로 집어넣고 바닥까지 내려 잠수부들이 안에서 머물면서 작업을 할 수 있다. 종 내부 위쪽에 에어포켓이 형성되는 데 에어컴프레셔를 연결해 물밖에서 공기를 공급해 주면 에어포켓을 통해 잠수부들이 숨을 쉬면서 연속 작업을 가능케 해주는 원리다. 다이빙벨 안에는 잠수부 2명 이상이 들어갈 수 있다. 공기 통로를 이어놓아 숨쉴 공간을 확보하고 수압과 낮은 온도에도 영향을 받지 않는다. 이런 다이빙벨을 크레인에 매달아 물 속으로 집어 넣으면 선체 바로 옆까지 수평 이동을 할 수 있고 조류를 피할 피난처로도 사용할 수 있다. 이종인 대표는 사고현장의 조류가 특히 강한 것에 대해 “4톤 이상의 다이빙벨 무게로 인해 조류가 강할 때도 벨이 뒤집어지지 않는다”면서 “구조작업에 투입될 경우 40분 정도 잠수작업을 펼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이빙벨이 투입돼 긴 시간 잠수가 가능해져 한 명의 생존자라도 찾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기적이 일어나길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이종인 대표는 이날 새벽 다이빙벨, 작업용 폐쇄회로(CC)TV 등 수십톤의 장비와 인력을 바지선에 싣고 팽목항을 찾았지만 안전성과 기존 구조작업 방해를 등의 이유로 해경의 허가를 받지 못했었다. 이날 이종인 대표의 다이빙벨이 현장에 투입됐지만 반론도 만만치 않다. 황대식 해양구조협회 본부장은 같은날 SBS라디오와 전화인터뷰에서 “이론적으로는 (유속에 상관없이 20시간 작업이 가능하다) 그럴 수 잇지만 이쪽의 조류가 워낙 세고 탁도가 높기 때문에 부피가 큰 다이빙벨을 선체 내부에 넣지는 못한다”고 부정적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종인 다이빙벨, 세월호 현장 투입…에어포켓 형성, 20시간 작업 가능 과연?

    이종인 다이빙벨, 세월호 현장 투입…에어포켓 형성, 20시간 작업 가능 과연?

    세월호 침몰 엿새째인 21일 잠수용 엘리베이터인 ‘다이빙벨’이 현장에 투입됐다. 전남 진도 팽목항을 찾은 해난 구조 전문가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는 “오전 11시30분쯤 해경으로부터 사고현장으로 가도 좋다는 말을 들었다”면서 “그러나 실제로 다이빙벨이 구조작업에 사용될지 여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다이빙벨이 팽목항에 도착한지 12시간만의 일이다. 이종인 대표가 지난 2000년 제작한 다이빙벨은 최고 수심 70~100m에서 20시간 연속 작업을 할 수 있는 잠수장비로 알려져 있다. 다이빙벨은 종 모양의 기구로 크레인에 매달아 물 속으로 집어넣고 바닥까지 내려 잠수부들이 안에서 머물면서 작업을 할 수 있다. 종 내부 위쪽에 에어포켓이 형성되는 데 에어컴프레셔를 연결해 물밖에서 공기를 공급해 주면 에어포켓을 통해 잠수부들이 숨을 쉬면서 연속 작업을 가능케 해주는 원리다. 다이빙벨 안에는 잠수부 2명 이상이 들어갈 수 있다. 공기 통로를 이어놓아 숨쉴 공간을 확보하고 수압과 낮은 온도에도 영향을 받지 않는다. 이런 다이빙벨을 크레인에 매달아 물 속으로 집어 넣으면 선체 바로 옆까지 수평 이동을 할 수 있고 조류를 피할 피난처로도 사용할 수 있다. 이종인 대표는 사고현장의 조류가 특히 강한 것에 대해 “4톤 이상의 다이빙벨 무게로 인해 조류가 강할 때도 벨이 뒤집어지지 않는다”면서 “구조작업에 투입될 경우 40분 정도 잠수작업을 펼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이빙벨이 투입돼 긴 시간 잠수가 가능해져 한 명의 생존자라도 찾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기적이 일어나길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이종인 대표는 이날 새벽 다이빙벨, 작업용 폐쇄회로(CC)TV 등 수십톤의 장비와 인력을 바지선에 싣고 팽목항을 찾았지만 안전성과 기존 구조작업 방해를 등의 이유로 해경의 허가를 받지 못했었다. 이날 이종인 대표의 다이빙벨이 현장에 투입됐지만 반론도 만만치 않다. 황대식 해양구조협회 본부장은 같은날 SBS라디오와 전화인터뷰에서 “이론적으로는 (유속에 상관없이 20시간 작업이 가능하다) 그럴 수 잇지만 이쪽의 조류가 워낙 세고 탁도가 높기 때문에 부피가 큰 다이빙벨을 선체 내부에 넣지는 못한다”고 부정적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당국은 다이빙 벨도 사고 해역의 거센 조류를 감당하기는 어렵고 오히려 사고의 위험이 높아 투입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종인 다이빙벨 세월호 침몰 현장 들어간다… “이론처럼 잘 될까?” 반론도

    이종인 다이빙벨 세월호 침몰 현장 들어간다… “이론처럼 잘 될까?” 반론도

    세월호 침몰 엿새째인 21일 잠수용 엘리베이터인 ‘다이빙벨’이 현장에 투입된다. 전남 진도 팽목항을 찾은 해난 구조 전문가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는 “오전 11시30분쯤 해경으로부터 사고현장으로 가도 좋다는 말을 들었다”면서 “그러나 실제로 다이빙벨이 구조작업에 사용될지 여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다이빙벨이 팽목항에 도착한지 12시간만의 일이다. 이종인 대표가 지난 2000년 제작한 다이빙벨은 최고 수심 70~100m에서 20시간 연속 작업을 할 수 있는 잠수장비로 알려져 있다. 다이빙벨은 종 모양의 기구를 크레인에 매달아 물 속으로 집어넣고 바닥까지 내려 잠수부들이 안에서 머물면서 작업을 하도록 하는 장비다. 종 내부 위쪽에 에어포켓이 형성되는 데 에어컴프레셔를 연결해 물밖에서 공기를 공급해 주면 에어포켓을 통해 잠수부들이 숨을 쉬면서 연속 작업을 할 수 있다는 원리다. 다이빙벨 안에는 잠수부 2명 이상이 들어갈 수 있다. 공기 통로를 이어놓아 숨쉴 공간을 확보하고 수압과 낮은 온도에도 영향을 받지 않는다. 이런 다이빙벨을 크레인에 매달아 물 속으로 집어 넣으면 선체 바로 옆까지 수평 이동을 할 수 있고 조류를 피할 피난처로도 사용할 수 있다. 이종인 대표는 사고현장의 조류가 특히 강한 것에 대해 “4톤 이상의 다이빙벨 무게로 인해 조류가 강할 때도 벨이 뒤집어지지 않는다”면서 “구조작업에 투입될 경우 40분 정도 잠수작업을 펼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이빙벨이 투입돼 긴 시간 잠수가 가능해져 한 명의 생존자라도 찾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기적이 일어나길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이종인 대표는 이날 새벽 다이빙벨, 작업용 폐쇄회로(CC)TV 등 수십톤의 장비와 인력을 바지선에 싣고 팽목항을 찾았지만 안전성과 기존 구조작업 방해를 등의 이유로 해경의 허가를 받지 못했었다. 이날 이종인 대표의 다이빙벨이 현장에 투입됐지만 반론도 만만치 않다. 황대식 해양구조협회 본부장은 같은날 SBS라디오와 전화인터뷰에서 “이론적으로는 (유속에 상관없이 20시간 작업이 가능하다는 이야기가) 그럴 수 잇지만 이쪽의 조류가 워낙 세고 탁도가 높기 때문에 부피가 큰 다이빙벨을 선체 내부에 넣지는 못한다”고 부정적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당국은 다이빙 벨도 사고 해역의 거센 조류를 감당하기는 어렵고 오히려 사고의 위험이 높아 투입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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