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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구군 ‘효자’ 시래기에 축제로 ‘포상’

    강원 양구 펀치볼 시래기 재배면적이 3년 새 4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식품으로 각광받는 시래기 홍보를 위해 29~30일 ‘2016 DMZ 펀치볼 시래기축제’도 연다. 24일 양구군에 따르면 수확과 건조작업에 들어간 펀치볼 시래기 생산이 올해에는 260여 농가 550㏊의 밭에서 1155t을 생산해 115억여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예상한다. 이는 2013년 80농가 140㏊에서 재배한 것과 비교해 농가 수는 3배 이상, 재배면적은 4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펀치볼 시래기는 지난해 220여 농가가 480㏊에서 1008t을 생산해 100억원 이상의 수익을 거둘 만큼 농한기 농가소득에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양구군은 ‘전국 최고의 시래기 생산지’라는 명성을 이어 가기 위해 5억 3000여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편치볼 명품 시래기 덕장 조성사업’을 벌이며 말린 시래기, 삶은 시래기, 시래기 순대, 고등어+시래기 등 다양한 가공 상품 개발도 지원한다. 시래기축제는 펀치볼 시래기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농가소득을 높이기 위해 펀치볼 힐링하우스 광장과 시래기 체험농장 일대에서 개최된다. 양구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생각나눔] 농어촌 面 1000여곳 도시가스 ‘그림의 떡’ 왜

    [생각나눔] 농어촌 面 1000여곳 도시가스 ‘그림의 떡’ 왜

    주민 “에너지 복지·정주권 강화를” 정부·지자체 “경제성 낮아” 난감 대안책 LP가스 지원사업도 차질 농어촌의 면 지역에서는 도시가스(LNG)가 ‘그림의 떡’이다. 면 지역 주민들은 에너지 복지 불균형을 해소하고 정주권을 강화하기 위해 도시가스 공급을 요구하지만 정부와 자치단체는 경제성이 낮아 난감해하고 있다. 가스공사 측도 과도한 사업비로 인해 요금 인상을 할 수밖에 없어 결국 해당 지역 사용자에게 많은 부담으로 돌아간다고 주장한다. 17일 산업통상자원부와 경북도 등에 따르면 전국 228개 시·군·구 가운데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곳은 도서 및 산간 오지에 있는 13개 군에 불과하다. 권역별로는 ▲경인권 1곳(옹진군) ▲강원권 4곳(철원·화천·양구·인제군) ▲영남권 4곳(경북 청송·영양·울진군, 경남 남해군) ▲호남권 4곳(전북 장수군, 전남 신안·진도·완도군) 등이다. 주민들은 도시가스가 통으로 배달하는 LP가스보다 경제성과 생활 편의성, 안전성 등이 뛰어나 선호한다. 자치단체장 출마자들도 도시가스 공급을 주요 선거 공약으로 내걸 정도다. 하지만 면 지역 주민들은 도시가스 혜택을 거의 보지 못한다. 도시가스 공급관을 설치하려면 100m당 109가구는 돼야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한다. 전국 1193개 전체 면 지역 가운데 도시가스가 공급되는 곳은 50~60여곳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의 경우 202개 면 지역 가운데 6.9%인 14곳에 그쳤다. 면 지역 주민들은 도시 주민들보다 소득수준이 낮은데도 취사 및 난방 연료비 지출액이 2배 정도 많은 이중고를 겪는다. 면 지역 주민들은 “정부와 지자체가 면 지역에 도시가스 공급을 하지 않아 지역 간 불균형을 더욱 심화시킨다”면서 “갈수록 귀농·귀촌 인구가 증가하는 등 수요시장 변화를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군 및 면 지역에 도시가스 대신 LP가스 배관망 및 소형저장탱크를 보급하는 사업을 지원한다. 군 단위 읍 지역에 곳당 200억원씩(국비 50%, 지방비 40%, 자부담 10%)을 지원해 LP가스 배관망을 설치하고, 면 지역 마을 단위에는 곳당 3억원씩을 지원해 LP가스 소형저장탱크를 보급한다. 이마저도 차질을 빚는다. 국비가 제대로 지원되지 않아서다. 경북도의 경우 지난해 LP가스 소형저장탱크를 8곳에 설치했지만, 올해는 3곳에 그쳤다. 내년에도 2~3곳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도 관계자는 “당분간 면 지역까지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것은 엄청난 예산 문제로 곤란하다”며 “우선 면 지역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위해 정부 차원의 LP가스 배관망 설치 및 소형저장탱크 보급 사업 확대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면 지역 주민에게 도시가스는 ‘그림의 떡’

    면 지역 주민에게 도시가스는 ‘그림의 떡’

    농어촌의 면 지역에서는 도시가스(LNG)가 ‘그림의 떡’이다. 면 지역 주민들은 에너지 복지 불균형을 해소하고 정주권을 강화하기 위해 도시가스 공급을 요구하지만 정부와 자치단체는 경제성이 낮아 난감해하고 있다. 가스공사 측도 과도한 사업비로 인해 요금 인상을 할 수밖에 없어 결국 모든 사용자에게 부담으로 돌아간다고 주장한다. 17일 산업통상자원부와 경북도 등에 따르면 전국 228개 시·군·구 가운데 도시가스 공급되지 않는 곳은 도서 및 산간 오지에 있는 13개 군에 불과하다. 권역별로는 ?경인권 1곳(옹진군) ?강원권 4곳(철원·화천·양구·인제군) ?영남권 4곳(경북 청송·영양·울진군, 경남 남해군) ?호남권 4곳(장수·신안·진도·완도군) 등이다. 주민들은 도시가스가 통으로 배달하는 LP가스보다 경제성과 생활편의성, 안정성 등이 뛰어나 선호한다. 자치단체장 출마자들도 도시가스 공급을 주요 선거공약으로 내걸 정도다. 하지만 면 지역 주민들은 도시가스 혜택을 거의 보지 못한다. 도시가스 공급관을 설치하려면 100m당 109가구는 돼야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한다. 전국 1193개 전체 면 지역 가운데 도시가스가 공급되는 곳은 50~60여곳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의 경우 202개 면 지역 가운데 6.9%인 14곳에 그쳤다. 면 지역 주민들은 도시 주민들보다 소득 수준이 낮은데도 취사 및 난방 연료비 지출액이 2배 정도 많은 이중고를 겪는다. 면 지역 주민들은 “정부와 지자체가 면 지역에 도시가스 공급을 하지 않아 지역 간 불균형을 더욱 심화시킨다”면서 “갈수록 귀농·귀촌 인구가 증가하는 등 수요시장 변화를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군 및 면 지역에 도시가스 대신 LP가스 배관망 및 소형저장탱크 보급 사업을 지원한다. 군 단위 읍 지역에 곳당 200억원씩(국비 50%, 지방비 40%, 자부담 10%)을 지원해 LP가스 배관망을 설치하고, 면 지역 마을 단위에는 곳당 3억원씩을 지원해 LP가스 소형저장탱크를 보급한다. 이마저도 차질을 빚는다. 국비가 제대로 지원되지 않아서다. 경북도의 경우 지난해 LP가스 소형저장탱크를 8곳에 설치했지만, 올해는 3곳에 그쳤다. 내년에도 2~3곳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도 관계자는 “당분간 면 지역까지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것은 엄청난 예산 문제로 곤란하다”면서 “우선 면 지역 주민들의 생활편의를 위해 정부 차원의 LP가스 배관망 설치 및 소형저장탱크 보급 사업 확대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중국 휴대전화 실명제 전격 도입… ‘보이스피싱’ 해결되나?

    중국 베이징 소재 4대 통신사 영업점에서는 15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총 17일간 휴대전화번호 사용자 실명 인증을 위한 서비스를 시작했다. 15일 오전 베이징 차오양구 다뚠루에 소재한 중국연통 영업점을 찾은 수 십 여명의 고객들은 자녀 명의로 구입, 개통한 휴대전화번호에 대해 사용자 실명으로 변경하는 절차를 진행했다. 오전 9시부터 긴 줄을 선 해당 고객들의 행렬은 늦은 오후까지 계속됐는데, 이는 지금껏 중국 내 전역에서 등록된 휴대전화 사용자와 정부 등록 명의자 사이의 불일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침으로 확인됐다. 실제로 지난 8월 중순 베이징 시정부는 ‘휴대전화번호 실명제'(关于进一步落实电话用户真实身份信息登记规定的公告)를 15일부터 전격 시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현재 사용 중인 휴대전화 사용자 가운데 본인 실명으로 등록하지 않은 휴대전화번호는 정부 권한에 따라 무조건적으로 정지되며, 이후 3개월 이내에 정식 등록 과정이 없는 휴대전화번호는 폐기 처분된다. 이 같은 강경책을 실시한 이유는 지금껏 베이징 내 등록된 휴대 전화 가운데 상당수가 일명 ‘대포폰’으로 불리는 사용자와 등록자의 신분이 불일치하는 경우가 상당했기 때문이다. 정부 집계에 따르면 일평균 2만 5000대의 대포폰이 개통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실명제 실시 이전, 베이징 내의 휴대폰을 통한 보이스피싱 등의 사례가 심각했다는 점에서 정부는 이달 중으로 하루 평균 70만대의 휴대폰 명의자 및 사용자 일치 확인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통해 정부는 이달 말까지 사용자의 96%에 해당하는 인구에 대해 실명제를 완료할 방침이다. 실명제 확인 방식은 두 가지로 진행되며, 베이징에서 운영 중인 중국전신(中国电信)、이동(移动)、연통(联通) 등 3개 업체의 영업점에서 제공하는 음성 인식 서비스를 통한 실명 등록 방법과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한 인증 방법 등을 활용할 수 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올가을 축제 ‘3군 3색’ 강원도로 관광 오시래요~

    휴전선을 접한 강원 지역 자치단체들이 다채로운 이벤트로 가을 관광객맞이에 팔을 걷어붙였다. 13일 이들 지자체에 따르면 어려운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지역 특성을 살린 이벤트로 관광객맞이에 나선다. 양구군은 금강산 가는 옛길 걷기대회와 산소길 걷기행사를 14일 두타연 일대에서 연다. 군 가을축제인 양록제의 하이라이트로 펼쳐지는 이번 걷기행사는 동면 비득고개~방산면 두타연을 잇는 민간인통제구역 내 폭포와 물길, 단풍이 어우러진 9㎞ 코스에서 펼쳐진다. 걷기행사 참가자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암소 등 400여점의 경품을 주고 군부대의 축하비행을 비롯한 풍성한 공연이 마련된다. 민속·체육경기가 읍·면 대항으로 진행되고 축제가 열리는 사흘 동안 호국문예 사생대회, 문화예술축제, 노래자랑도 개최된다. 동해안 최북단 고성군에서는 15~16일 이틀간 화진포해수욕장과 통일전망대 일대에서 비무장지대(DMZ) 레저스포츠대회가 열리는 것을 비롯해 20~23일 거진항 일대에서는 ‘통일 고성 명태축제’가, 22·23일 이틀간 봉수대해변에서는 융·복합 바이크 레이스인 ‘2016 GBA 워리어스 바이크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철원군은 14일 ‘저격능선전투 및 상감령전역 관광지화 방안 심포지엄’을 여성회관에서 연다. 심포지엄에서는 6·25 전적지를 DMZ 생태평화공원과 연계해 체험관광단지로 발전시키고, 중국 관광객을 유입하기 위한 방안 등이 논의된다. 이후 현장탐방행사에서는 학회 참가자 등 150여명이 생창리 DMZ 생태평화공원 제1코스, 암정교 등을 탐방한다. 양구·고성·철원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與 11명·野 20명 기소… “법은 평등” vs “정치 검찰”

    與 11명·野 20명 기소… “법은 평등” vs “정치 검찰”

    지난 4·13총선에 출마한 정치인들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공소시효가 13일 끝나면서 법의 심판대 위에 서게 될 20대 국회의원들의 윤곽이 드러났다. 기소된 의원 중 3분의2 정도가 야당 인사들인 데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까지 법정에 서게 되면서 야권은 ‘편파 수사’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정국이 얼어붙을 기색이다. 정치권과 검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를 기준으로 새누리당 11명, 더민주 16명, 국민의당 4명, 무소속 2명 등 총 33명이 검찰의 기소로 재판에 서게 됐다. ●허위사실 공표 혐의 15명 최다 기소 혐의별로는 허위사실 공표가 15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사전선거운동 7명 ▲금품 제공 5명 등의 순이다. 새누리당에서는 김한표(62·경남 거제) 의원이 알선수재 및 뇌물수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김 의원은 지난해 7월 경남의 한 건설사 실소유주 김모(59)씨로부터 거제시 공유수면 매립 허가와 관련해 알선 청탁과 함께 1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의원은 또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죄가 적용돼 추가 기소됐다. 2002년 뇌물죄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의 확정 판결을 받은 뒤 피선거권만 회복됐지만 선거 과정에서 별다른 설명 없이 “복권됐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같은 당 이군현(64·경남 통영·고성) 의원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의원은 2011년 7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보좌진의 급여 중 2억 4400여만원을 돌려받아 미등록 직원의 급여와 사무실 운영 경비 등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더민주에서는 유동수(55·인천 계양 갑) 의원이 금품 제공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상태다.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해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되지 않은 자원봉사 선거운동원에게 100만원을 준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의원의 선거캠프 관계자들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같은 당 최명길(55·서울 송파을) 의원은 선거 운동 기간 선거 사무원이 아닌 이모(47)씨에게 온라인 선거운동을 부탁하고 돈을 준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최 의원이 페이스북에 필요한 자료를 만들어 올려주는 역할을 한 대가로 이씨에게 200만원을 송금했다”고 밝혔다. 국민의당 박준영(70·전남 영암·무안·신안) 의원은 공천헌금 수수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현재 재판을 받고 있다. 전 신민당 사무총장 김모(64)씨로부터 세 차례에 걸쳐 3억 5000만원의 공천헌금을 받은 혐의다. 총선 당시 한 홍보업체로부터 8000만원 상당의 선거 홍보물을 납품받고도 선거관리위원회에 3400만원으로 축소 신고한 혐의도 받고 있다. 무소속 서영교(52·서울 중랑갑) 의원도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선거운동 기간 경쟁 상대였던 국민의당 민병록(63) 후보에 대해 “전과가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다”고 공개적으로 말했다. 민 후보에게 전과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전국에서 두 번째는 아니었던 것으로 검찰 수사 결과 드러났다. 한편 지난해 1월 지역구인 횡성 지역 한 체육행사에서 선거구민 2명에게 각각 30만원과 10만원의 돈봉투를 전달한 혐의로 기소돼 1심과 2심에서 벌금 70만원 형을 선고받은 새누리당 황영철(51·강원 홍천·철원·화천·양구·인제) 의원은 검찰의 상고 포기로 의원직 유지가 확정됐다. 당선 무효 선고 기준은 벌금 100만원이다. ●검찰총장 “법과 원칙에 따라 정리” 김수남 검찰총장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편향된 선거 수사’라는 야당 의원들의 공세에 “선거사범에 대한 처리는 어느 범죄보다 기준과 원칙 등이 잘 정립돼 있다”며 “선거사범을 처리하는 데 있어 일체의 정치적 고려 없이 법과 원칙에 따라 정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주민등록인구 5166만… 女 3만명 많아

    올 9월 말 현재 우리나라 주민등록인구는 5166만 4244명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5152만 9338명에 비해 13만 4906명(0.26%) 늘어났다. 6일 행정자치부 발표에 따르면 여성은 2584만 9042명으로 남성(2581만 5202명)보다 3만 3840명 많았다. 지난해 6월 이후 남성 인구를 앞지르는 ‘여초 현상’을 이어갔다. 특히 여초 폭은 당시 492명에서 같은 해 12월 1만 2966명으로 1만명을 넘어선 뒤 올해 6월엔 2만 6922명으로 잇달아 커졌다. 월평균 1만 4000여명인 주민등록 인구 증가 수치 중 여성이 9000여명을 차지한 셈이다. 비율로 따지면 64%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과 비교해 주민등록인구가 증가한 기초지방자치단체는 경기 화성시(3만 3826명)와 하남시(3만 218명), 대구 달성군(1만 8537명), 부산 강서구(1만 1175명), 경남 양산시(1만 291명) 등 80곳이다. 반면 감소한 시·군·구는 서울 강동구(-1만 777명)와 대구 달서구(-7090명), 서울 강남구(-6543명), 성북구(-5591명), 경기 안산시(-5524명) 등 146곳이다. 또 기초지자체 중 100만명을 넘은 지역은 경기 수원시(119만 2418명), 경남 창원시(106만 6340명), 경기 고양시(103만 5364명)로 조사됐다. 상위 5개엔 수원, 창원, 고양과 경기 용인시(98만 5482명), 성남시(97만 9159명)가 들어갔다. 하위 10곳은 경북 울릉군(1만 124명), 영양군(1만 7747명), 인천 옹진군(2만 2만 1320명), 전북 장수군(2만 3187명), 강원 양구군(2만 4014명), 경북 군위군(2만 4152명)이다. 가구원 숫자를 기준으로 보면 ‘1인 가구’(738만 8906가구)가 전체 2121만 4428가구의 34.8%로 가장 많았다. 2인 가구 21.3%(452만 1792가구), 4인 가구 18.7%(397만 1333가구), 3인 가구 18.5%(391만 8335기구), 5인 가구 5.1%(108만 4084기구), 6인 가구 1.2%(24만 6008기구), 7인 이상 가구 0.4%(8만 3970가구) 순이었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무시한다”며 80대 지인 살해한 70대 구속영장

    “무시한다”며 80대 지인 살해한 70대 구속영장

     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80대 지인을 살해하고 시신 일부를 훼손해 공사장에 버린 70대 노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고양경찰서는 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80대 지인을 살해하고 시신 일부를 훼손해 버린 혐의(살인과 시신 유기 등)로 이모(71)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일 오후 4시 30분쯤 고양시 덕양구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A(87)씨를 살해한 후 금품을 빼앗고 시신을 훼손해 7km 떨어진 공사장에 버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범행 직후 집에서 200m 떨어진 B(64·여)씨를 찾아가 밀린 임금을 달라며 흉기로 머리를 수회 내리쳐 중상해를 입힌 혐의(살인미수)도 받고 있다.  이씨는 A씨 시신을 훼손해 유기하는 등 범햄을 은폐한 후 자살을 시도하던 중 A씨 실종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에 검거됐다.´  이씨는 경찰조사에서 “6년전 지인의 소개로 A씨를 알게 돼 1년에 1∼2회 만났으며, 사건 당일 함께 술을 마시다 A씨가 ‘너의 평소 행실에 문제가 있어 가족과 떨어져 혼자 살고 있는 것 아니냐’며 잔소리 해 말다툼 끝에 범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외면받는 경기 지자체 공공앱…44%는 1000명 미만 사용

    경기도가 운영하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의 44%가 사용자 1000명 미만인 것으로 드러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5일 국회 안정행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황영철(강원 홍천·철원·화천·양구·인제) 의원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현재 도가 운영 중인 앱은 16개다. 이중 사용자가 1000명 미만인 앱은 6개에 달했다. 1000~1만명 미만인 경우는 4개다. 4200만원이 든 경기도박물관 앱은 사용자 수가 24명으로 1인당 175만원의 서비스를 받고 있다. 경기지역사회서비스 앱은 5000만원의 구축 비용이 들었지만, 이용자는 260명에 불과했다. 경기도119 앱도 6000만원의 예산을 들이고도 580명이 활용 중이다.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 경기문화창조허브, 동탄호수공원VR, 스마트큐레티어 등 4개의 앱은 이용자 수 파악도 이뤄지지 않는다. 시·군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도내 시·군이 운영 중인 앱은 모두 80개다. 이용자 수가 1만명 이상인 앱은 9개에 불과하다. 반면 사용 인원이 100명 미만인 앱은 18개였다. 용인시 산너울길, 안양시 지방세안내 등 8개는 이용자 수 파악조차 안 된다. 2억 6500만원의 개발비용이 든 남양주 교통약자 앱은 사용자 수가 25명에 그쳐 1인당 1060만원짜리 서비스를 받고 있다. 남양주시가 운영하는 Snet, 도시통합서비스 앱도 이용자 수가 각각 19명, 29명으로 개당 서비스비용이 568만원, 331만원에 달했다. 의정부시 행복소식지, 이천시 신장개업알리미는 이용자 수가 각각 5명, 2명에 불과했다. 지방자치단체의 공공 앱은 2011년 정부의 모바일 전자정부 계획 수립 이후 개발·보급이 본격화됐지만 무분별한 제작으로 활용도가 떨어지고 예산 낭비를 초래한 셈이다. 황 의원은 “앞으로 앱을 제작하면서 개편할 경우 주민 입장을 고려하고 타당성을 검토해야 한다‘면서 ”주기적 점검과 적극적 홍보로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앱을 운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W-재단, 우크라이나 정부와 친환경 지속가능 개발사업 추진

    W-재단, 우크라이나 정부와 친환경 지속가능 개발사업 추진

    국제구호기관으로 세계적인 다양한 기관들과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W-재단이 지난 3일 우크라이나 방문단과 함께 우크라이나 총리공관에 방문했다. 이번 방문에서는 블로디미르 그로이스만(Volodymyr Groysman) 총리와 양국간 경제협력 방안과 W-재단이 우크라이나 정부와 협력해 우크라이나 자연보전, 환경 관련 공익사업 및 태양광플랜트, 재활용플랜트 등 친환경 지속가능한 개발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우리나라에서는 W-재단 이욱 이사장을 비롯해 주 우크라이나 대한민국 대사관 이양구 대사, 외교부 이태호 경제외교조정관, 트루벤인베스트먼트 홍경근 회장, 아이넷미디어그룹 박준희 회장, 와이제이엠게임즈 민용재 대표, ㈜래딕스 조명희 대표, W-재단 우크라이나 지부 신동훈 대표가 참석했다. 우크라이나 측은 블로디미르 그로이스만(Volodymyr Groysman) 총리, 코발리브 (Yuliya Kovaliv) 제 1경제부총리, 타라스 쿠토브이(Taras Kutovyi) 농업부 장관, 타루타 세르게이 (Taruta Serhiy) 국회의원, 옥산나 마카로바 (Oksana Markarova) 기획재정부 차관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W-재단 관계자는 4일 “세계적으로 다양한 단체들과 협력관계를 맺고있는 W-재단은 기후변화 환경오염 및 자연재해로 고통받는 기후난민을 대상으로 긴급구호, 연구 및 개발도상국 친환경 지속 가능한 사업을 주요 사업으로 개발,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world 특파원 블로그] 외면받는 ‘中 유일 직접 선거’

    요즘 중국 베이징 거리에는 ‘투표에 참여해 소중한 민주 권리를 행사하자’는 붉은 현수막이 나부낀다. 아파트 단지에도 선거인 등록 절차를 알리는 공고문이 붙어 있다. 베이징시 구(區)별 인민대표(인대) 선출을 위한 선거 일정이 다음달부터 시작된다는 사실을 알리는 현수막과 공고문이다. ●한국 기초의원 급 뽑는 선거 중국에서도 18세 이상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직접선거가 딱 하나 있는데, 그게 바로 구, 향(鄕), 현(縣)급 인대 선거다. 한국으로 치면 기초의회 의원을 뽑는 선거다. 다음달부터 선거인 등록이 시작되고 11월에 투표가 실시된다. 등록한 유권자에게만 투표권이 주어진다. 구, 향, 현급 인민대표들은 광역의회 격인 성(省), 직할시 인대대표를 뽑는다. 성, 직할시 인대대표들은 우리의 국회 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대표를 뽑는다. 기초의원만 주민 직선으로 뽑고 광역의원과 국회의원은 간접선거로 뽑는 것이다. ●“당·정부 거수기만 하는 인대” 유일하게 참정권을 행사할 수 있는 기회이지만, 정작 중국인은 선거에 별 관심이 없다. 25일 베이징 차오양구에서 만난 35세 주민 윈샤(雲霞)는 “선거를 해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주민 의견을 제대로 대변할 사람을 뽑아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윈샤는 “후보가 누구인지 알고 투표하는 사람이 별로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대 선거가 외면받는 이유는 전인대와 각급 인대가 당과 정부의 결정을 추인하는 ‘거수기’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각급 인대의 수장은 행정 집행권을 총괄하는 당 서기가 겸임한다. ●랴오닝성 인대 73% 돈 선거 연루 더욱이 최근 불거진 랴오닝성 선거부정 사건은 인대의 권위를 땅에 떨어뜨렸다. 2013년 랴오닝성 인대가 선출한 102명의 전인대 대표 가운데 45명이 돈을 주고 표를 산 사실이 드러났다. 전인대 대표에게 돈을 받은 랴오닝성 인대 대표는 전체의 73%인 452명이나 됐다. 랴오닝성은 지난 20일 ‘반성·경고 대회’를 열었다. 대회에 참가한 3000여명 중 대다수는 기업 대표나 공산당 간부들이었다. 새로운 인대가 구성돼도 ‘환골탈태’가 어려울 수밖에 없는 구조적인 문제점을 잘 드러내는 장면이다. 전인대 상무위원회는 랴오닝성 사건을 신중국 성립 이후 최대 선거부정 사건으로 규정하면서도 “전인대의 운행 질서는 여전히 온전하게 작동하고 있다”고 단정했다. 일부 지역의 돌출 사건이라고 규정한 것이다. 주민의 참여와 감시가 없는 대의기구는 반드시 부패한다는 사실을 외면하는 한 (전)인대는 부자와 권력자의 사교클럽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이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오너 아닌 오너…영원할 수 없는 재벌가 ‘백년손님’

    오너 아닌 오너…영원할 수 없는 재벌가 ‘백년손님’

    “요즘은 때로 은퇴 후의 생활을 설계하면서 너무 신남…은퇴하면 현카(현대카드)가 카드 한도 줄이려나?” 지난 11일 정태영(56) 현대카드 부회장이 자기 페이스북에 올린 글이다. 페이스북을 통해 회사 소식 또는 자신의 생각을 틈틈이 알리는 그가 뜬금없이 은퇴 얘기를 꺼냈다. 그러자 지난해 부회장으로 승진하며 경영 성과를 확실히 인정받은 그의 입에서 ‘은퇴’라는 단어가 튀어나올 줄은 몰랐다는 반응이 많았다. 그는 카드업계 유일한 ‘오너가(家) 최고경영자(CEO)’다. 2003년 현대카드·캐피탈 사장으로 취임해 13년째 회사를 이끌고 있다. 게다가 현대차그룹에서 부회장직은 특별하다. 단순히 최고경영자가 아닌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가신’ 그룹에 포함됐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지기 때문이다. 정 부회장이 당장 은퇴를 하겠다는 발언을 한 것은 아니었지만, 앞으로 10년 이상 충분히 회사를 경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그가 이런 고민을 했다는 것만으로도 ‘오너이면서 오너 아닌’ 애매한 입지를 잘 보여준다. 정경진 종로학원 설립자의 장남인 그는 잘 알려진 것처럼 정몽구 회장의 둘째 사위다. 다만 현대카드 지분은 없다. 사위는 ‘백년손님’이라고 하는데 재벌가 사위는 ‘남자 신데렐라’라고 부른다. 잠시 재벌가의 일원이 될 뿐 영원할 수는 없다는 뜻에서다. ●신데렐라 마법은 끝났다 지난 19일 법원으로부터 파산 선고를 받은 현재현(67) 전 동양그룹 회장은 사위가 경영권을 물려받은 재계의 몇 안 되는 ‘행운아’였다. 경기고, 서울대 법대를 나온 검사 출신으로 동양그룹 창업주 고(故) 이양구 회장의 큰딸 이혜경 전 부회장과 인연을 맺으면서 경영에 참여했다. 1983년 이양구 회장이 지병으로 경영 활동에서 물러나자 현 전 회장은 34세 나이에 동양시멘트 사장을 맡았다. 이후 6년 뒤 이 회장이 별세하면서 동양그룹 회장에 올랐다. 시멘트 회사를 금융 회사로 변모시키고, 외환위기 때 과감한 구조조정으로 위기를 극복하면서 2001년 그룹을 재계 서열 17위(자산 기준)까지 올려놨지만 ‘마법’은 오래가지 못했다. 보험, 시멘트 업종 불황 등의 직격탄에 그룹 재정은 금세 바닥났고, 부채비율은 치솟았다. 급기야 동양그룹은 2013년 사기성 기업어음(CP)을 발행해 4만여명의 투자자에게 피해를 안겼다. 이듬해 사기죄로 구속수감된 현 전 회장은 대법원 판결에 따라 징역 7년형을 확정받았다. 현 전 회장의 손아래 동서인 담철곤(61) 오리온 회장도 어려움에 처해 있긴 마찬가지다. 이양구 회장의 둘째 딸 이화경 오리온 부회장과 결혼한 그는 1989년 동양제과 사장에 취임하며 현 전 회장과 함께 사실상 그룹의 투톱 체제를 이뤘다. 그러다 2001년 동양제과를 동양그룹에서 계열 분리한 뒤 오리온그룹으로 사명을 바꾸고 회장직에 올랐다. 하지만 담 회장은 10년 뒤 300억원대 그룹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2013년 대법원에서 징역 3년, 집행유예 5년형을 선고받았다. 지난 8월 특면사면 기회를 엿봤으나 전직 임원들이 (사면을) 반대하고 나서는 등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정몽구 회장의 셋째 사위인 신성재(48) 전 현대하이스코 사장도 안타까운 결말을 맞았다. 1995년 현대정공에 입사한 그는 2년 뒤 정 회장의 셋째 딸 정윤이씨와 백년가약을 맺고 현대가(家) 일원이 됐다. 이후 고속 승진을 거듭한 뒤 2005년 현대하이스코 사장에 올랐다. 이후 10년 동안 경영을 맡으면서 1조원대 회사를 4조원대로 끌어올렸다. 특히 그는 임직원들로부터 신망이 두터웠다. 오너가 경영자이면서도 직원 친화 경영에 심혈을 기울인 덕분이다. 사내 패션쇼를 열어 직원들이 어떻게 하면 격식을 차리면서도 옷을 잘 입고 다닐 수 있는지를 고민했던 그다. 가을에는 옥상정원에서 치맥 파티를 열고, 연말에는 샤롯데, 블루스퀘어 등 공연장을 통째로 빌려 직원들과 가족, 고객사 관계자들을 모두 초청해 뮤지컬 공연 등을 관람하도록 했다. 직원들 기(氣)를 살려주는 게 CEO의 역할이라고 봤기 때문이다. 하지만 2013년 말 현대차그룹이 현대하이스코의 냉연부문을 현대제철로 넘기면서 신 전 사장의 입지는 급격하게 위축됐다. 그래도 주저앉지 않고 고부가 강관(송유관) 등 남은 사업으로 해외 쪽에서 사업을 키워보자고 직원들을 다독였지만 이듬해 3월 부인 정윤이씨와 이혼을 하면서 신 전 사장은 얼마 뒤 회사를 떠나야 했다. 현재 그는 부친이 운영하는 중견기업 삼우의 부회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삼우는 현대제철의 냉연강판을 가공해 현대차에 공급하는 업체로 지난해 8000억원대 매출을 올렸다. 신 전 사장이 현대차 가문을 떠나면서 삼우의 매출이 크게 줄 것이란 우려도 있었지만, 아직까지는 현대차와 끈끈한 관계를 맺고 있다. 이 때문에 재계에서는 “현대차가 그래도 의리를 지킨다”는 얘기가 돌았다. ●성과로 보여주는 실세 사위들 재벌가 사위 중 실세로 떠오르는 경우도 있다.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의 사위인 안용찬(57) 부회장이 대표적이다. 그는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 재학 때 장 회장의 장녀 채은정 애경산업 부사장을 만나 애경그룹과 인연을 맺었다. 기업가였던 부친을 꼭 빼닮은 그는 처가에서도 ‘경영 DNA’를 한껏 표출했다. 1995년 애경산업 사장으로 취임해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시켰다. “1등 브랜드가 아니면 살아남을 수 없다”는 그의 지론에 따라 성과를 못 내는 제품은 과감히 철수시키는 등 구조조정도 주저하지 않았다. 이후 저비용항공사(LCC) 설립을 적극 추진해 제주항공을 세웠다. 초반에 제주항공 재무 상태가 악화돼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그룹을 설득해 여러 차례 유상증자를 시행하면서 위기를 넘겼다. 안 부회장의 추진력 속에 제주항공은 국내 3위 항공사로 대형 항공사를 바짝 따라붙고 있다. 그는 장 회장의 장남인 채형석(56) 애경 총괄부회장과는 막역한 사이이기도 하다.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의 사위인 문성욱(44) 신세계인터내셔날 부사장도 나름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SK텔레콤 기획조정실, 소프트뱅크 벤처스 코리아 등에서 근무한 그는 2001년 경기초등학교 동창인 정유경 신세계 백화점부문 총괄사장을 만나면서 인생이 바뀌었다. 이후 신세계 기획팀 부장, 신세계I&C 전략담당 상무를 거쳐 이마트 해외사업총괄 부사장 자리까지 올랐다. 2014년 말부터는 신세계인터내셔날 부사장으로 근무를 하고 있다. 깔끔한 업무 처리 등으로 직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사위와 아들의 경쟁에서 사위가 월등한 성과를 보이기도 한다.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 사위인 신정훈(46) 해태제과 사장은 공인회계사 출신으로 삼일회계법인과 베인앤컴퍼니에서 근무하다 장인의 명을 받고 해태제과에 입성했다. 2000년대 중반 해태제과 인수 작업 때부터 장인을 도운 그가 직접 경영에 나선 것이다. 신 사장은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신제품을 내놓다가 허니버터칩으로 대박을 터뜨렸다. 지난해 매출은 7983억원으로 1년 전보다 15.7%가 올랐다. 반면 윤 회장의 장남인 윤석빈(45) 크라운제과 대표는 11년 전 제과업계 2위 해태제과를 인수한 이후 모기업인 크라운제과(당시 4위)가 승자의 저주에 빠지지 않도록 건실한 재무구조를 만드는 데 성공했지만 주목할 만한 히트제품이 없어 아쉽다는 평가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KIA-NC(마산) ●두산-삼성(대구) ●SK-kt(수원 이상 오후 6시 30분) ■프로배구 KOVO컵 여자부 ●현대건설-GS칼텍스(오후 4시) 남자부 ●현대캐피탈-한국전력(오후 7시 이상 청주체) ■골프 미래에셋 대우 클래식(엘리시안 강촌 골프장) ■테니스 ▲코리아오픈대회(낮 12시 서울 올림픽공원) ▲추계대학연맹전(오전 9시 양구) ■실업축구 ●목포-김해(오후 7시 목포축구센터) ■농구 대학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 2차전 ●수원대-광주대(오후 2시 수원대)
  • 정부·고양시 보상 갈등 1900억 낭비

    정부·고양시 보상 갈등 1900억 낭비

    토지 수용 지체… 공정률 73% 공사비 618억↑… 보상비 4배↑ 정부와 경기 고양시가 당초 5년으로 계획한 도심 우회도로 건설공사를 13년째 계속하는 바람에 약 1900억원의 혈세가 낭비되게 됐다. 토지수용보상비를 서로 더 부담할 수 없다며 맞서면서 빚어진 일이다. 20일 서울신문 취재 결과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이하 서울국토청)은 고양시 덕양구 일대 교통혼잡을 덜기 위해 2004년 국도 39호선 대체우회도로 개설공사에 착수했다. 덕양구 토당동(능곡고가)에서 관산동(통일로)까지 9.3㎞에 왕복 4차선 도로를 신설하는 것이다. 서울국토청에 따르면 정부와 고양시는 2003년쯤 공사비 1544억원은 정부에서 부담하고, 토지 수용보상비 375억원은 경기도와 고양시가 나눠 내기로 협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도로에 편입되는 땅값이 2배 이상 폭등하면서 예산 부족으로 수용보상이 제때 이뤄지지 않았다. 정부와 고양시가 보상비를 서로 덜 내기 위해 줄다리기하는 가운데 2010년에는 국도 대체우회도로 개설 때 보상비가 전체 사업비의 30%를 넘길 경우 보상비 일부를 국비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법령이 바뀌었다. 고양시가 정부의 추가 보상을 요구, 완공 기한이 2009년에서 2013년으로 미뤄졌다. 고양시는 2014년부터 남은 보상비 376억원을 지급하지 않아 최근에 다시 내년으로 연기됐다. 공사와 보상이 늦어지면서 공사비는 설계 때보다 618억원 증액된 2162억원으로, 토지보상비는 1272억원 늘어난 1647억원으로 급증했다. 서울국토청 측은 “2014년 공정률 70%에서 공사가 사실상 멈춰 공사 기간 연장으로 매년 20억원 상당의 간접비·감리비 등이 낭비된다”고 밝혔다. 국비 지원 결정권을 가진 기획재정부는 “2010년 법이 바뀐 뒤 보상비를 181억원 지원했다”며 추가 지원은 없다는 입장이다. 반면 고양시 관계자는 “그동안 도비를 포함해 모두 1090억원을 투입했기 때문에 나머지 376억원 대부분은 국비에서 지원하는 게 마땅하다”고 주장한다. 내년 예산에도 보상비를 반영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양측의 입장이 맞서면서 시공업체들과 지역주민들만 피해를 보고 있다. 한 시공업체 관계자는 “공사가 지연되면서 물가상승률에 따른 자재비, 인건비 인상은 물론 간접비 추가 지출로 큰 손실을 보고 있다”며 “공사가 끝난 뒤 정부와 지자체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시민들은 “총사업비 3700억원 가운데 겨우 376억원의 보상비를 남겨 두고 정부와 지자체가 다투는 꼴이 한심하다”고 지적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북한에서도 지진...한반도 전체에 무슨 일이길래”

    “북한에서도 지진...한반도 전체에 무슨 일이길래”

    경주에서 또다시 진도 4.5의 지진 발생으로 국민들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에서도 진도 2.1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네티즌들은 불안감을 드러냈다. 20일 오후 3시 5분 강원 양구군 북북동쪽 33km 지역에서 규모 2.1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 지역은 북한 지역이다. 기상청은 20일 이와관련, “북한 지역에서 발생한 자연지진으로 피해가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이제 한국은 일본처럼 하루에 몇 십번 흔들려도 평소 있는 일이 되버리는 것 일까요”, “경주에 이어 북한에서도 지진이 났다는데...한반도 전체에 무슨일이 일어나는건지..” “한달새 위 아래에서 지진이... 지진안전지대라 믿고 살아왔는데 현실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등 불안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LG-한화(대전) ●NC-kt(수원) ●삼성-두산(잠실) ●넥센-KIA(광주 이상 오후 6시 30분) ■테니스 ▲코리아오픈(오전 9시 서울 올림픽공원) ▲가을철대학연맹전(오전 9시 양구)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한화-삼성(대구) ●LG-NC(마산) ●롯데-kt(수원) ●SK-두산(잠실) ●넥센-KIA(광주 이상 오후 6시 30분) ■테니스 양구 국제주니어대회(오전 9시 양구) ■프로축구 AFC 챔피언스리그 ●전북-상하이(오후 7시 전주월드컵)
  • [오늘의 경기]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고양-강원(고양종합운) ●충주-경남(충주종합운 이상 오후 7시) ■테니스 양구 국제주니어대회(오전 9시 양구) ■배구 CBS배 전국남녀중고교대회(오전 9시 영광 국민체육센터) ■궁도 인천상륙작전기념 전국대회(오전 7시 인천 남수정)
  • 위험천만 오토바이 고속도로 진입…서울외곽서 20대 남녀 숨져

    고속도로에 진입했던 오토바이가 고속질주하던 차량 3대에 치여 20대 남녀 2명이 숨졌다. 8일 0시쯤 경기 고양시 덕양구 성사동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고양IC 부근에서 일산 방면으로 달리던 50㏄ 오토바이가 뒤따르던 차량 3대에 잇따라 치였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황모(27)씨와 뒤에 탄 김모(23·여)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다. 경찰조사 결과 오토바이는 3차로를 달리다 탱크로리 화물차에 치인 뒤 다시 4.5t 트럭에 부딪혀 300m가량 끌려갔다. 이어 황씨와 김씨는 뒤따르던 승용차에 치였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황씨 등이 탄 오토바이는 사고 지점에 이르기 전부터 고장이 난 듯 고속도로 한가운데에서 갑자기 정차하는 등 정상 운행을 하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탱크로리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오토바이의 고속도로 진입 등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도로교통법은 오토바이의 고속도로, 자동차전용도로 운행을 금지하고 적발되면 30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구류에 처한다. 그러나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에서만 월평균 69대의 오토바이가 진입한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핫한 ‘아파텔’… 아파트와 뭐가 다르지?

    핫한 ‘아파텔’… 아파트와 뭐가 다르지?

    “결국은 오피스텔이잖아요. 아파트와는 다르죠. 돈이 없으니까 들어가는 거지 관리비도 비싸고, 대지 지분도 적고, 그렇게 관심이 가지는 않아요.”(서울 은평구 50대 직장인 김모씨) “아파트와 크게 다를 것이 없어요. 심지어 베란다까지 있잖아요. 대지 면적이 적은 거요? 어차피 요즘 아파트들 30~40층씩 짓는데 나중에 재건축이 되겠어요? 관리비도 생각보다 적게 나와요.”(서울 동대문구 30대 오모씨) 서울과 수도권의 쓸 만한 택지가 줄어들면서 ‘아파텔’이 주목받고 있다. 아파트와 오피스텔의 합성어인 이 상품은 한마디로 아파트를 닮은 오피스텔이다. 아파트는 주택용지에만 지을 수 있는데, 아파텔은 업무용지에도 건축이 가능하다. 보수적으로 보는 시선도 많지만 젊은층에게는 주목받고 있는 주거 상품이다. ●아파텔은 업무용지에 건축 가능 지난달 26일 경기 고양시 덕양구 삼송지구 S1-7블록에서 분양한 ‘e편한세상 시티 삼송2차’는 모델하우스에 3일간 2만 5000여명이 몰린 뒤 평균 10대1로 청약을 마감했다. 부동산 관계자는 “가격이 아파트보다 저렴하다 보니 실주거를 생각하는 젊은층과 함께 임대수익을 얻겠다는 중년층 모두 관심을 갖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날 투자 목적으로 모델하우스를 찾았다고 밝힌 김모씨는 “내년에 삼송에 신세계 복합쇼핑몰이 들어오는데 거기서 일하는 사람이 9000명이라고 들었다”면서 “기본적으로 일자리가 가깝고, 요즘 젊은이들이 좋아한다는 ‘몰세권’(쇼핑몰과 가까운 주거지)이어서 월세 수요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부동산 개발 업체인 엠디엠은 삼송지구에 앞으로 두 차례에 걸쳐 아파텔을 추가 공급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삼송지구에는 임대주택을 제외하고 20평형대 아파트가 거의 없는 상황”이라면서 “충분히 수요가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삼송 2차 ‘e편한 세상’ 청약 10대1 업계에서는 아파텔의 인기를 젊은층의 부동산에 대한 트렌드 변화에서 찾고 있다. 엠디엠 관계자는 “최근 짓는 아파트 대부분은 재건축이 불가능한 만큼 지분이 적어 재건축이 어려운 오피스텔에 대한 거부감도 줄어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모델하우스를 찾은 강모(34)씨는 “최근 부동산 정책을 보면 전세가 사라지고 월세 아니면 자가로 살아야 할 상황”이라면서 “부모님 세대는 재개발·재건축으로 돈을 벌었지만 인구절벽 이야기가 나오는 우리 세대는 부동산으로 돈을 벌기 쉽지 않은 만큼 아파텔도 나쁘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아파텔의 입지가 요즘 2030세대의 취향에 맞는다는 분석도 있다. 최근 건립된 아파텔들은 대형 쇼핑몰 주변에 자리잡은 경우가 많다. 건설사 관계자는 “맞벌이 부부가 늘어나고, 여가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추세가 자리잡으면서 공연장이나 영화관, 체험형 시설이 많은 대형 쇼핑몰 인근 아파텔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삼송이나 판교, 위례 등 일부 지역의 아파텔은 어중간한 아파트 입지보다 낫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특히 아이가 없는 젊은 신혼부부들이 살기에는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최근 아파트 지분 적어 재테크 어려워 그렇다면 아파텔은 다 좋기만 할까. 일단 아파트와 다른 오피스텔인 만큼 세금 체계가 다르다. 아파트는 입주할 때 취득·등록세가 주택 가격의 1.1%이지만, 오피스텔로 규정돼 있는 아파텔은 4.6%를 적용받는다. 같은 4억원짜리일 경우 아파트는 취등록세가 440만원이지만, 아파텔은 1840만원의 세금을 내야 한다. 3.3㎡당 가격이 아파트보다 저렴하게 보이지만, 전용률이 낮아 실제 비슷한 전용면적의 아파트와 가격 차이가 크지 않은 경우도 있다. 월세는 비슷하지만, 시세차익을 생각하면 아직은 수익성도 아파트가 오피스텔보다는 좀더 낫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6월 기준 1년간 서울 시내 전용 60㎡ 규모 아파트의 평균 가격 상승률은 6.02%였고, 아파텔로 불리는 중형 오피스텔(전용 41~60㎡)의 가격 상승률은 1.13%였다. 임대수익은 비슷한지만 향후 가치 상승은 덜할 수 있다는 뜻이다. 부동산 관계자는 “아파트에 대한 선호가 더 크고, 시세차익도 아파트가 더 많은 편”이라면서 “세금 문제와 이후 관리비 등도 잘 따져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파트를 지을 때 필수적으로 지어야 하는 학교 등이 없는 경우도 있다. 실제 경기 고양시 킨텍스 일대 주거용 오피스텔(아파텔)에 사는 초등학생들은 단지 안에 있는 학교를 두고 10차선 대로를 횡단해 먼 거리에 있는 초등학교를 다녀야 할 판이다. 전용면적 84㎡형의 주거용 단지이지만, 오피스텔은 법적으로 업무시설로 분류돼 단지 안 학교 배치에서 제외된다. 엠디엠 관계자는 “이례적이지만 우리는 시와 협의해 단지 안에 초등학교를 건립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의 일부 아파텔은 상업시설이 밀집한 지역에 짓다 보니 술집 등 유흥가가 한가운데 들어서는 경우도 있다”면서 “실거주가 아닌 투자라도 주변 환경을 잘 살펴야 향후 공실 리스크를 피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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