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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AS] 1500만원 호화 시찰에도… 감시는커녕 금배지 눈치보는 권익위

    [뉴스AS] 1500만원 호화 시찰에도… 감시는커녕 금배지 눈치보는 권익위

    피감기관 돈으로 해외 출장을 다닌 국회의원들은 거침이 없었다. 1회 출장에 1000만원이 넘는 금액을 지원받은 사례가 수두룩했다.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지원받은 지방의회 의원들도 마찬가지였다. 민간기관이나 단체의 지원을 받은 공직자가 여행 목적이나 금액을 밝히지 않는 사례도 부지기수였다. 사실상 혈세로 해외 여행을 다녀왔지만 권력기관 공직자들을 제어할 방법은 없었다.서울신문은 지난 7월 26일 국민권익위원회의 ‘공공기관의 해외 출장 지원 실태 점검’ 발표를 계기로 권익위에 관련 정보 공개를 요청했다. 이를 통해 최근 637쪽에 이르는 2016~2018년 공공기관 해외 출장 지원 자료를 넘겨받아 2일까지 전수조사했다. 공개된 정보에는 큰 허점이 있었다. 우선 권익위의 ‘국회 눈치 보기’가 그대로 드러났다. 피감기관으로부터 해외 출장비를 지원받은 국회의원 38명, 지방의원 31명의 명단을 비공개한 것이다. 권익위는 “감사·감독에 관한 사항 또는 내부 검토 과정에 있는 사항으로 공개하면 업무의 공정한 수행에 현저한 지장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고 이유를 댔다. 국회는 이미 지난 5월 피감기관 지원 해외 출장에 대해 문제가 있다고 보고 규정을 바꿔 금지한 바 있다. 그런데도 권익위는 ‘자료 검토가 끝나지 않았다’는 궁색한 이유를 들어 정보를 비공개 처리했다. 물론 정보공개법은 관련 조사가 끝나면 모든 내용을 공개하도록 해 ‘시간끌기’라는 인상마저 준다. 정진임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 간사는 “국회의원 명단은 비공개 사항에 해당하지 않는 데도 민감한 내용이라는 이유로 제외시킨 것은 쉽게 납득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시민단체 ‘세금도둑 잡아라’는 지난달 22일 국회의원 38명의 명단을 공개하도록 국회 사무총장을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권익위는 또 국방부와 외교부, 통일부, 방위사업청 등이 국회의원에게 지원한 사례도 ‘군사, 외교 사항은 비공개할 수 있다’는 정보공개법 예외 조항을 들어 비공개했다. 대신 나머지 피감기관 명단과 지원내용, 민간기관·단체로부터 출장비를 지원받은 공공기관 정보를 공개했다. 국회의원과 보좌진 등에게 출장비를 지원한 것으로 밝혀진 피감기관은 모두 14곳이었다. 이 가운데 외교부 산하 한국국제교류재단이 12건,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9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국가보훈처, 수출입은행, 대한장애인체육회가 각 4건, 국무총리 비서실 3건, 기획재정부, 재외동포재단 각 2건 등이었다. 수출입은행(1625만원), KOICA(1590만원), 한국국제교류재단(1509만원), 보훈처(1381만원), 기재부(1348만원) 등 5개 기관이 국회의원 또는 보좌진에게 지원한 1인당 출장비는 1000만원을 훌쩍 넘어 ‘황제 출장’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더 큰 문제는 ‘출장의 질’이다. ▲보훈처 ‘독립운동사적지 실태 확인’ ▲기재부 ‘조세정책 개발을 위한 해외 선진사례 연구’ ▲국무총리 비서실 ‘현지 정책 연수’ ▲재외동포재단 ‘미국 지역 한글교육 실태 파악’ ▲‘동포사회 격려와 현안 청취’ ▲수출입은행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사업 현장 점검’ 등은 공식적인 행사로 보기 어려웠다. 심지어 KOICA는 목적이 불분명해 외유성 출장이 의심되는 ‘현지시찰’이 7건, 한국국제교류재단은 ‘국제교류, 의회외교, 현지행사’가 7건이었다. KOICA는 국회의원 해외 출장 지원이 청탁금지법 위반이라는 지적이 일자 내년 관련 예산을 전액 삭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방의회를 지원한 공공기관도 15곳이었다. 강원 양구군이 4건으로 가장 많았고 나머지 기관은 모두 1~2건이었다. 내용은 국회의원 해외 출장과 마찬가지로 대부분 현지시찰과 교류 행사였다. 양구군 ‘러시아 알혼시 국제교류’, 울산시 울주군 ‘평화통일 정책 마련을 위한 안보 시찰’, 충북 영동군 ‘민주평통 평화안보지역 연수’, 전남 함평군 ‘해외 안보연수’, 경기 의정부시 ‘선진 폐기물처리시설 견학’, 성남도시개발공사 ‘현지시찰’, 수원시 지속가능도시재단 ‘선진지벤치마킹’ 등이다. 그나마 경남 창녕군은 행사 목적이 분명한 ‘영산 줄다리기 보존회와 일본 센다이 큰 줄 줄다리기 보존회 교류’를 내세웠다. 권익위는 “행사 목적상 고도의 전문성이 필요해 특정인 선정이 불가피할 때 합리적인 기준으로 지원 대상을 선정했다면 공식적인 행사로 인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갑을 관계’인 민간기관으로부터 해외 출장비를 지원받은 공공기관 중에서는 서울대가 1158건으로 가장 많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 672건, 한국가스안전공사가 464건 등으로 뒤를 이었다. 특이한 것은 서울대였다. 식약처는 국제회의, 포럼, 심포지엄 참석 사례 25건을 제외한 나머지 대부분은 해외 기관 의약품 제조·품질관리에 관한 규칙(GMP) 검증을 위한 공식 업무였다. 한국가스안전공사 출장도 대부분 현지기관 검사가 목적이었다. 반면 서울대는 목적이 불분명한 사례가 많았다. 특히 목적란에 ‘기타’라고 표기한 것이 43건이나 됐다. 이 사례들 중 13건만 해외 출장비 지원액을 표기했고 나머지는 아예 금액이 없었다. 민간기관의 지원을 받아 공공기관 담당자가 현지시찰을 나간 사례는 69건이나 됐다. 단순 현지시찰은 국회의원 사례처럼 공식적인 행사로 인정되지 않는다. 여기에는 중앙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2건)뿐 아니라 한국교육개발원(2건), 문화재청(1건) 등의 공공기관도 포함됐다. 그 밖에 대구시(3건), 서울시(1건), 경기도(1건), 제주도(1건) 등 광역지방자치단체와 경기 남양주시(3건)·광주시(2건), 서울강남문화재단(2건), 구로문화재단(2건) 등 지방자치단체와 산하기관이 다수 포함됐다. 김선택 한국납세자연맹 회장은 “피감기관이나 민간기관이 국회의원이나 공직자 해외 출장을 지원하는 것은 법 위반 여부를 떠나 심각한 도덕적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며 “사실상 뇌물과 비슷한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우리나라는 1991년 ‘국회의원 윤리강령’과 ‘국회의원 윤리실천규범’을 제정했지만 선언적인 수준에 그쳤다. 반면 미국은 하원 의원이 민간으로부터 해외 출장을 후원받으면 출장 30일 전에 윤리위원회에 신고해 허가를 받도록 했다. 또 출장을 마치고 난 뒤에도 15일 이내에 출장 보고서를 하원 사무총장에게 제출해야 한다. 여기에는 각종 출장경비 사용 내역과 활동 내역이 모두 포함된다. 456쪽에 이르는 하원 윤리지침서에는 출장과 관련한 규정이 빽빽하게 나열돼 있다. 영국 하원도 300파운드(약 43만원)를 넘는 금액을 지원받으면 출장 경비, 출장 기간, 출장 목적 등을 포함한 ‘이해관계등록부’에 등록해야 한다. 김 회장은 “해외 출장에 지원한 금액과 동선, 목적을 모두 공개할 수 있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이번 자료 공개를 계기로 모든 기관이 투명하게 해외 출장 정보를 공개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 윤리규정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11년간 보좌관 월급 가로챈 황영철 자유한국당 의원, 의원직 상실 위기

    11년간 보좌관 월급 가로챈 황영철 자유한국당 의원, 의원직 상실 위기

    11년간 보좌관 월급 일부 등 2억 8700만원을 가로채 사무실 운영비 등으로 쓴 혐의로 재판을 받는 황영철(홍천·철원·화천·양구·인제) 자유한국당 의원이 31일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아 의원직을 상실할 위기에 처했다. 춘천지법 제2형사부(부장 박이규)는 이날 선고공판에서 정치자금법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황 의원에게 징역 2년 6개월, 집행유예 4년, 벌금 500만원, 추징금 2억 8700여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황 의원이 계좌 형성과 이용에 장기간 관여했고, 그 이익을 누린 주체로서 이 사건의 책임이 가장 크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황 의원은 재판이 끝난 뒤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재판부가 중형을 내렸음에도 마음은 담담하다”며 “재판부에 얘기했던 많은 부분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항소를 통해서 성실하고 적극적으로 소명해나가겠다”며 항소 의사를 밝혔다. 황 의원은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자신의 국회의원 보좌진 등의 월급을 일부 반납받아 지역구 사무실 운영비 등으로 사용하는 등 2억 8000만원 상당의 정치자금을 부정 수수한 것에 관여한 혐의로 기소됐다. 앞서 춘천지검 형사1부는 지난달 19일 정치자금법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황 의원에게 징역 3년과 벌금 500만원, 추징금 2억 8700여만원을 구형한 바 있다. 또 경조사 명목으로 290만원 상당을 기부해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도 받고 있다. 정치자금법에 따라 징역형 또는 100만원 이상 벌금형을 받아 형이 확정되면 국회의원직을 상실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 7곳 포함 도시재생뉴딜 사업지 99곳 선정

    올해 도시재생 뉴딜 사업지로 서울 7곳을 포함해 총 99곳이 선정됐다. 정부는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제13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를 열고 ‘2018년도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안’을 의결했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올해 총 사업비 7조 9111억원을 투입해 노후 주거지와 쇠퇴한 구도심 지역 99곳을 되살리는 사업이다. 이 중 국비는 9738억원 수준이다. 사업 유형별로는 우리동네살리기, 주거지지원형, 일반근린형, 중심시가지형, 경제기반형 등으로 분류된다. 이 가운데 중·대규모 사업인 중심시가지형과 경제기반형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크다. 가장 관심이 모아졌던 서울 지역은 ▲중랑구 묵2동 ▲서대문구 천연동 ▲강북구 수유1동 ▲은평구 불광2동 ▲관악구 난곡동 ▲동대문구 제기동 ▲금천구 독산1동 등 7곳이 포함됐다. 해당 지역에서는 우리동네살리기와 주거지지원형, 일반근린형 등 소규모 재생 사업이 추진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서울주택도시공사 등이 제안해 후보지로 올랐던 서울시 동대문구 장안동, 서울시 종로구 세운상가, 서울시 금천구 독산1동 등 3곳은 제외됐다. 국토부는 “서울 일부 지역이 투기지역으로 추가 지정되는 등 부동산시장이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음을 감안해 중·대규모 사업은 배제했다”고 말했다. 이들 지역은 경제기반형, 중심시가지형으로 추진될 계획이었다. 이밖에 부산 해운대구 반송2동, 대구 달서구 죽전동, 인천 계양구 효성1동, 경기 고양시 일산동, 강원 원주시 학성동 등이 포함됐다. 한편 국토부는 뉴딜사업 지역을 대상으로 정례적으로 부동산 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서울의 경우 동(洞) 단위로 모니터링을 하는 등 면밀히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또 집값이 과열될 경우 사업선정을 취소하거나 추진 시기를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황영철 국회의원 징역형 선고 받아

    황영철 국회의원 징역형 선고 받아

    자유한국당 황영철(강원 홍천·철원·화천·양구·인제) 국회의원이 정치자금법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의원직 상실에 해당 되는 징역 2년 6개월, 집행유예 4년을 선고 받았다. 춘천지법 제2형사부(박이규 부장판사)는 31일 국회의원 보좌진 월급 일부를 반납 받아 사무실 운영비 등으로 사용한 혐의로 기소된 자유한국당 황영철 의원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에서 의원직 상실형인 징역형을 선고했다. 앞서 춘천지검 형사1부는 지난달 19일 정치자금법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황 의원에게 징역 3년 및 벌금 500만원을 구형하고 2억 8700여만원을 추징한 바 있다. 황 의원은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자신의 국회의원 보좌진 등의 월급을 일부 반납받아 지역구 사무실 운영비 등으로 사용하는 등 2억 8000만원 상당의 정치자금을 부정 수수한 것에 관여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경조사 명목으로 290만원 상당을 기부해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도 받고 있다. 황 의원은 정치자금법에 따라 형을 확정 판결받으면 의원직을 잃게 된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대형유통사도 알아본 가치… ‘몰세권’ 단지 눈에 띄네

    대형유통사도 알아본 가치… ‘몰세권’ 단지 눈에 띄네

    대형유통시설 인근에 위치한 이른바 '몰세권' 단지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이들 지역은 수천 만원을 호가하는 웃돈이 형성되거나 매매가 상승세를 이어가는 등 호황을 누리고 있다. 대형유통시설 특성상 쇼핑부터 외식, 문화시설까지 이용할 수 있는 등 편의성이 높은데다 풍부한 배후수요까지 기대돼 인근 단지의 선호현상이 두드러지는 상황이다. 특히 대형유통시설의 경우 인근 배후수요, 교통, 각종호재 등의 입지조건을 꼼꼼히 분석하고 입점하기 때문에 이 지역의 발전가능성과 미래가치가 높게 평가 받는 편이다. 대형유통시설이 밀집되어있는 경우 지역 상권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각종 생활인프라가 확충되는 등 주거 만족도를 높이는 요소들이 풍부해 임대 수요도 꾸준하다. 이 가운데 최근 떠오르고 있는 삼송지구 중심 입지에 ‘몰세권’ 랜드마크 단지가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현대건설이 8월 중 경기 고양시 삼송지구 도시지원시설 S4-2,3블록에서 공급하는 2,513실의 대단지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이 그 주인공이다. 무엇보다 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이 눈길을 끄는 이유는 차량 10분 내 거리에 대규모 유통시설의 잇단 입점으로 인한 가치 상승이다. 이 일대는 지난해 8월에 개장한 연면적 36만4,000㎡ 규모의 '스타필드 고양'을 비롯해 롯데아울렛, 이케아 매장 등 대형 쇼핑몰이 연달아 입점하면서 수도권 최대의 '몰세권'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인근에 800병상 규모의 대형 종합병원인 은평 성모병원도 2019년 5월 개원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지하철 3호선 삼송역과 약 360m 거리로, 이를 통해 서울 종로권역까지 약 20분대로 이동이 가능하다. 특히 삼송역의 경우 현재 삼송역에서 용산역을 거쳐 강남까지 40분대에 잇는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선정돼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다. 또 삼송 테크노밸리가 근거리에 있고 은평성모병원, 은평소방행정타운과 로지스틱스파크, 원흥지식산업센터 등이 건립예정으로 약 2만5천명의 풍부한 직주근접 배후수요가 기대된다. 또한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선 개통시에는 서울 도심으로 이동이 편리해 광역수요 흡수도 가능하다. 주변 환경도 쾌적하다. 단지의 남쪽으로는 창릉천이 흐르며 이곳의 수변공원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주변으로는 북한산 국립공원과 이어진 노고산 자락이 자리하고 있어 자연환경이 뛰어나며 인근으로 서오릉, 서삼릉, 식물원 등이 가까워 녹지가 풍부하다. 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은 경기 고양시 삼송지구 S4-2,3블록에 들어서며, 총 2개 블록 ▲2블록은 지하4층~지상25층, 1,381실 ▲3블록은 지하4층~지상24층, 1,132실로 전용면적 18~29㎡, 총 2,513실로 구성된다. 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의 견본주택은 경기 고양시 덕양구 원흥동 632번지에서 8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장에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장에

    문석진 서울 서대문구청장이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협의회는 지난 22일 임시회의를 열어 이렇게 결정하고 자치분권 관련 활동과 현안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문 구청장은 수락 발언에서 “자치분권은 더이상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라면서 “협의회 외연 확장과 내실화를 통해 전국 지방정부의 역량을 모으는 한편 새로운 자치분권 시대의 마중물 역할을 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협의회엔 서울 성북·도봉·노원·은평·서대문·금천·강동구, 인천 미추홀·부평·계양구, 광주 서구·광산구, 대전 서구·유성구, 경기 수원·성남·안양·부천·광명·안산·오산·시흥·김포시, 양평군, 충남 논산·아산시, 전북 완주군, 전남 영암군, 여수시 등 29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시론] 분단의 상징 DMZ를 재조명할 때다/김학범 한경대 명예교수

    [시론] 분단의 상징 DMZ를 재조명할 때다/김학범 한경대 명예교수

    비무장지대(DMZ)는 남북 분단의 상징이다. 한반도의 허리를 동서로 가르는 155마일 휴전선을 따라 남북으로 각각 2㎞의 너비로 설치된 비무장지대는 한국 현대사에서 가장 아픈 상처의 표징이다. 지구상에 유일하게 남은 냉전시대의 산물인 DMZ는 분단 국가의 슬픈 역사를 극명하게 보여 주고 있다. 근래에 조성되고 있는 남북 간의 화해 분위기는 극한의 대치 상황을 전개해 오던 비무장지대에 새로운 온기를 가져오고 있다.인간의 간섭이 배제된 비무장지대는 온갖 식물의 생육이 자유롭다. 얽히고설킨 식물들이 만든 무성한 숲속에는 많은 야생 동물들이 평화롭게 깃들여 살고 있다. 멸종의 위기를 겪었던 산양이 최초로 발견된 곳이 비무장지대이며, 지금 아주 많은 수의 산양이 살고 있는 곳도 바로 비무장지대다. 한국의 자연과학자들로 구성된 학술조사단은 정전 후 처음으로 비무장지대의 자연을 조사했다. 1967년까지 수행된 이 학술조사의 결과물은 비무장지대에 관한 최초의 연구 보고서로 문화재관리국에서 출판됐다. 최초의 비무장지대 학술조사에서 특별히 주목받은 것은 개느삼, 날개하늘나리, 북통발과 같은 북한의 추운 지대에 자생하는 식물들이 남한의 끝부분인 북동쪽의 비무장지대에 자생하고 있다는 것이었으며, 금강초롱과 같은 희귀식물도 생육하고 있음이 밝혀졌다. 이 식물 중 하나인 강원 양구의 개느삼 자생지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보존되고 있다. 또한 이 조사 보고서가 기초가 돼 1970년대 초 다수의 군사접경지역 자연자원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동부 지역의 대암·대우산천연보호구역, 향로봉·건봉산천연보호구역, 중부 지역의 철원 철새도래지, 그리고 서부 지역의 한강 하류 재두루미도래지가 바로 당시에 지정된 천연기념물이다. 그 후로도 비무장지대 학술조사는 여러 차례 이루어졌다. 2000년대 들어서 문화재청에서는 지정 후 30여년이 지난 DMZ 접경지역의 천연기념물에 대한 학술조사를 시행했다. 그러나 이렇게 여러 차례에 걸쳐 시행된 비무장지대의 학술조사는 모두 진정한 비무장지대의 조사가 아니었다. 왜냐하면 50여년에 걸친 문화재청의 모든 연구조사는 물론 근래에 타 기관에서 수행한 연구조사들조차도 모두 다 실제로 비무장지대 내에서 이루어진 것이 전혀 아니기 때문이다. 이 조사들은 모두 비무장지대와 붙어 있는 군사접경지역에서 시행된 것이다. 군사접경지역은 군사시설을 보호할 목적으로 지정돼 민간인의 접근을 통제했던 민통선 안에 있는 지역으로 비무장지대와 유사한 성격을 가진 지역이다. 따라서 지금까지의 모든 비무장지대 학술조사는 민간인의 접근이 가능한 이 지역에서 수행될 수밖에 없었다. 최근 비무장지대 안의 남북한 초소를 줄이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남북 화해 무드와 함께 이제는 진정한 비무장지대의 학술조사가 수행돼야 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비무장지대의 서쪽 끝부분에 해당하는 임진강 하구에는 드넓은 습지대가 자리 잡고 있다. 한강 하구로 이어지는 이 습지대는 온갖 수생식물들이 자유롭게 자라 온 습지로서 유네스코 등재를 비롯해 여러 가지 조치가 시행돼야 할 중요한 지역이다. 뭇 생명들의 보고인 비무장지대가 사람의 간섭으로 짓밟히기 전에 학술연구조사가 시행돼 그 무궁한 가치가 먼저 밝혀져야 한다. 이를 통해 베일에 싸여 있던 비무장지대의 자연자원은 천연기념물의 하나인 천연보호구역으로 지정해야 하며, 나아가 세계인 모두의 시선이 집중돼 있는 이 DMZ를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하는 작업도 추진돼야 할 것이다. 비무장지대 안에는 태봉국 궁예도성 등 중요한 문화유산과 금강산을 잇는 다수의 옛길, 끊어진 철길 등 많은 근대문화유산들이 남아 있다. 만일 DMZ의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한다면 자연유산과 문화유산이 복합된 한반도 최초의 세계복합유산 등재를 추진하는 것이 오히려 더 바람직한 방향이 아닐까 생각된다. DMZ의 학술조사는 남북 간의 협조에 의해서만 가능하다. 이 소중한 학술조사는 정치군사적인 협력뿐만 아니라 남북한의 학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연구로 진행돼야 한다. 남북 간의 긴장이 완화되고 평화 무드가 조성되는 절호의 시기에 문화재청에서는 비무장지대의 연구조사 계획을 하루빨리 수립, 추진해야 할 것이다.
  • 군인 평일 ‘일과 후 외출’, 접경지 상인들이 설렌다

    군인 평일 ‘일과 후 외출’, 접경지 상인들이 설렌다

    강원도 부대 5곳 10월까지 시범운용 “장병·면회객 소비 진작 효과 기대” 개점휴업하던 음식점 먹거리 다양화 서비스 향상·바가지요금 근절 나서“군부대 장병들 평일 일과 후 외출을 환영합니다.” 국방부가 평일 일과를 끝낸 병사들의 부대 밖 외출 시범운용에 들어가자 평화(접경)지역 주민들이 반기고 있다. 20일 강원도에 따르면 접경지역 주민들은 이날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장병들에게 평일 외출이 허용되자 “어려운 지역 경제를 살리는 소식”이라며 환영하고 나섰다. 시범 적용되는 강원도 내 주둔 부대는 동해 해군 1함대를 비롯해 3사단(철원)·7사단(화천)·12사단(인제)·21사단(양구) 등 5개 부대다. 국방부는 장단점을 광범위하게 평가하기 위해 시범운용 부대를 국방부 직할 4개 부대에서 각 군부대로 확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병사들의 평일 일과 이후 외출은 부모와 가족 등 면회, 병원 외래 진료, 분·소대 단합 활동 등으로 제한된다. 음주 행위는 금지된다. 일과가 끝나는 오후 6시 이후에 외출해 당일 저녁 점호 시간(통상 오후 10시) 전에 복귀해야 한다. 외출 구역은 부대별 지휘관이 지정하는 지역으로 국한된다. 군부대 관계자는 “시범운용 기간 두 차례 장단점 중간 평가를 하고 전후방 부대 형평성 등을 고려해 연말까지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군의 이 같은 조치에 대해 김영훈 철원 와수시장 상인회장은 “평일 저녁 시간대는 손님이 없어 대부분의 가게가 개점휴업 상태일 정도로 경기가 나빴는데 이번 국방부의 부대 밖 외출제도 시범운용으로 상인들이 모처럼 웃을 수 있게 됐다”고 좋아했다. 정옥수 외식업 인제군지부장은 “경기 침체에다 최저임금 대폭 상향 등으로 상인들의 어려움이 점점 커지는데 지역 군부대가 평일 외출제도 시범운용 부대에 포함돼 모처럼 손님맞이에 설렌다”고 말했다. 김일규 양구군 위생협회장도 “이번 장병 외출제도를 통해 지역 상인 모두 친절한 서비스와 적정 요금제를 활성화하겠다”며 “다양한 먹거리 개발과 서비스 향상, 업종별로 바가지요금 근절을 통해 군장병과 면회객들이 편안하고 쾌적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원도 관계자는 “평화지역 주민들은 장병들의 외출·외박이 이뤄지느냐 막히느냐에 따라 희비가 갈리고, 훈련으로 장병들의 부대 밖 출입이 안 될 때는 아예 시장이 개점휴업으로 장사를 포기하는 때가 많았는데 평일에도 일과 후 외출이 가능하게 되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철원·인제·양구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작전역 ‘서해그랑블’, 일반분양 103세대 9월 중 청약 진행

    작전역 ‘서해그랑블’, 일반분양 103세대 9월 중 청약 진행

    인천 1호선 작전역 인근에 위치한 중소형 아파트 서해그랑블이 분양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실수요자들과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다. 인천 계양구 작전동 일대에 들어서는 서해그랑블은 지하 1층에서 지상 20층의 3개동 규모로 지어진다. 전체 280세대 중 조합원계약으로 177세대가 분양 완료되었으며, 일반분양 103세대에 대한 청약이 9월 중 진행될 예정이다. 실수요자들에게 인기있는 중소형 평형대로 구성된 서해그랑블은 뛰어난 지리적 위치, 우수한 교육환경, 풍부한 주거생활 인프라로 주거 중심축 입지를 확보하고 있는 완성형 주거지로 주목받고 있다. 인천 1호선인 작전역으로부터 도보 5분거리에 위치한 서해그랑블은 경인고속도로와 서울외곽순환도로와 인접해있어 서울 및 수도권으로의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다. 더불어 단지 바로 맞은편 20m 거리에 성지초등학교가 위치하고 있으며, 반경 1Km 내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가 위치하는 등 도보로 통학이 가능한 교육여건을 확보하고 있어 학부모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이밖에도 경인교육대와 경인여대가 2Km 내외의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또한 100m 거리에 홈플러스가 위치하고 롯데하이마트가 가까이에 있는 주거생활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자연을 즐길 수 있는 효성공원과 작전공원 역시 500m 내외의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서 일상생활 속에서 아름다운 녹지를 마음껏 누릴 수 있다. 서해그랑블의 내부는 3Bay 및 4Bay 혁신설계로 보다 넓은 개방감을 확보했으며 통풍과 채광을 극대화했다. 전용면적 59㎡의 경우는 거실, 주방, 침실 3개와 욕실 2개를 갖추고 있으며 안방 드레스룸으로 여유로운 수납공간을 확보했다. 분양관계자는 “서해그랑블은 사통팔달의 교통망은 물론 도보로 초중고 통학이 가능한 교육환경, 편리한 원스톱 생활라이프 등의 특장점을 갖고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며 “인천 IC에서 신월 IC 연결하는 경인고속도로가 지하화되고 지상 공원화가 추진되면 서해그랑블의 투자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위와 같이 쾌속 교통망, 우수한 교육환경, 편리한 생활인프라, 개발호재를 갖춘 작전역 서해그랑블은 한국자산신탁이 시행하고 서해종합건설이 시공하며, 모델하우스는 인천시 부평구 부평북로에 위치하고, 9월 중 본격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분양 문의는 전화 상담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민연금 ‘수급 연령 68세 연장안’ 빠질 듯

    국민연금 ‘수급 연령 68세 연장안’ 빠질 듯

    보험료율 점진적 인상에 초점 맞출 듯 “국민연금 지급보장 명문화” 목소리도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 동의 없는 일방적 국민연금 개편은 없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국민연금 재정안정화 대책이 대폭 완화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그렇지 않아도 국민 평균소득의 45%에 불과해 ‘용돈 연금’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는데 지급 시기를 연장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면서 성난 민심이 들끓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국민들의 동요를 막기 위해 이참에 법으로 국민연금 지급 보장을 명문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13일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민간이 참여하는 국민연금 제도발전위원회, 재정추계위원회, 기금운용발전위원회 등은 오는 17일 국민연금 4차 재정계산 결과와 장기발전방안을 발표한다. 이 자리에서는 연금 수급 개시 연령 연장, 보험료 인상 등을 담은 민간 전문가 자문안이 발표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문 대통령이 제동을 걸면서 자문안이 그대로 받아들여질 가능성은 크게 낮아졌다. 국민연금 재정안정화 대책 중 첫 번째 방안은 올해 45%인 소득대체율을 더 낮추지 않고 현재 9%인 보험료율을 내년에 당장 1.8% 포인트 인상하는 방법이다. 두 번째는 소득대체율을 해마다 0.5% 포인트씩 낮춰 2028년 40%로 떨어뜨리도록 한 현행 국민연금법 규정을 유지하되 2088년까지 기금 고갈을 막기 위해 2033년까지 1단계 조치로 보험료율을 13%로 인상하는 방안이다. 보험료율 조정 방안으로도 재정안정화 목표를 달성하기 어렵다면 2단계 조치로 2038년부터 5년마다 1년씩 연금 수급 개시 연령을 65세에서 2048년까지 68세로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현재는 연금을 타는 연령이 62세이지만 2033년까지 65세로 단계적으로 늦춰지는데 다시 68세로 늦추겠다는 것이다. 이런 제도 방향이 알려지자 청와대 게시판 반대 청원이 1000건을 넘어서는 등 비난 여론이 빗발쳤다. 직장인 이양구(39)씨는 “계속 연금 지급 시기를 미루다 아예 안 주려고 한다는 극단적 생각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문 대통령의 비판에 따라 대책 중 연금 수급 개시 연령을 늦추는 방안은 제외될 가능성이 커졌다. 연금을 타는 시기를 늦추면 노후 소득이 보장되기는커녕 오히려 노후 불안정을 높일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문 대통령도 “국민연금 개편은 노후 소득 보장 확대라는 기본원칙 속에서 논의될 것”이라고 못박았다. 소득대체율을 낮추는 방안도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45%는 명목소득대체율일 뿐 ‘실질소득대체율’은 지난해 기준 24%에 그쳤다. 지난 3년간 월평균 소득 218만원에 24%를 적용해 지난해 연금수급자가 받은 평균 연금액을 산출해 보면 월 52만 3200원이다. 국민연금연구원이 산출한 지난해 최소 노후생활비 104만원의 절반에 불과하다. 문 대통령은 소득대체율을 50%로 높이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따라서 이번 재정안정화 대책은 국민이 받을 충격을 줄이기 위해 보험료율을 점진적으로 인상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국민들의 성난 민심을 잠재우기 위해 ‘국민연금 지급 보장 명문화’를 공론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공무원연금과 군인연금, 사학연금 등 다른 직역연금은 기금이 고갈돼도 국가가 지급을 보장하지만 국민연금은 국가 책임을 명시하지 않고 있다. ‘적립 방식’으로 기금을 쌓지 말고 보험료를 걷어서 그해에 연금으로 지급하는 ‘부과 방식’으로 개편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윤홍식 인하대 행정학과 교수는 “부과 방식은 기금이 고갈될 여지 자체가 없다”며 “장기적으로는 부과 방식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김포대교 아래서 소방 구조보트 전복…소방관 2명 실종

    12일 오후 1시 33분쯤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신곡리 김포대교 아래 한강 수중보에서 김포소방서 소속 수난구조대 보트가 전복됐다. 이 사고로 보트에 타고 있던 심모(37) 소방교 등 소방관 2명이 실종됐다. 실종된 대원들은 전복 사고가 나기 30분 전인 이날 낮 12시 57분쯤 해당 지역 군 초소로부터 ‘민간 보트가 장애물에 걸려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했다가 구조대 보트가 와류(渦流)에 전복되면서 실종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 조사결과 실종된 소방대원들은 경인 아라뱃길 김포터미널에서 구조보트를 타고 출발,한강 상류에서 하류 방면으로 내려오면서 신곡수중보로 접근한 것으로 파악됐다. 배명호 김포소방서장은 브리핑에서 “(실종된)구조대원들은 신곡수중보에 민간보트가 떠내려가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지만,수중보의 물살이 너무 세서 구조 보트와 같이 휩쓸리면서 실종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사고경위를 설명했다. 이어 “(실종된)구조대원들은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었지만,물살이 세서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수중보 인근 물살은 일반 어선이 접근하기 어려울 정도”라며 “이곳 와류는 굉장히 심한 소용돌이라서 탈출하기가 쉽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곡수중보는 1988년 정부가 염수 피해 방지와 용수 확보 목적으로 잠실수중보와 함께 설치된 것으로,한강을 가로질러 고양시 덕양구 신평동과 김포시 고촌읍 신곡리를 연결하는 길이 1007m의 수중보다. 남쪽인 김포 쪽(124m)은 댐처럼 수문을 설치해 문을 열면 물이 빠져나가는 가동보 형태로,북쪽인고양 쪽(883m)은 물속에 높이 2.4m의 고정보를 쌓은 형태로 건설됐다. 소방대원들이 실종된 지점은 고양 쪽 수중보 인접 지점으로 수문이 없어 항상 강물이 흐르는 곳이다. 신곡수중보 강 아래 바닥은 수중보를 기준으로 한강 상류 쪽이 높고 하류 쪽이 낮다.이 때문에 이곳에서는 강물의 낙차로 항상 ‘와류’가 발생한다. 소방당국은 구조헬기 등 장비 18대와 인력 439명을 동원해 수색하고 있지만,오후 7시 50분 현재까지 소방대원들을 찾지 못하고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롯데-KIA(광주) 두산-kt(수원) SK-NC(마산) 삼성-LG(잠실) 넥센-한화(청주 이상 오후 6시 30분) ■배구 한국도로공사-흥국생명(오후 4시) 현대건설-베트남 베틴뱅크(오후 7시 이상 보령종합체) ■골프 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제주 오라CC) ■테니스 전국하계대학연맹전(오전 9시 양구테니스파크) ■농구 중고 주말리그 왕중왕전 영주대회(낮 12시 영주국민체육센터) ■체조 KBS배 전국대회(오전 9시 30분 양구문화체육회관) ■하키 대통령기 전국대회(오전 9시 제천 청풍명월하키장)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롯데-KIA(광주) ●두산-kt(수원) ●SK-NC(마산) ●삼성-LG(잠실) ●넥센-한화(청주 이상 오후 6시 30분) ■프로배구 ●GS칼텍스-IBK기업은행(오후 4시) ●KGC인삼공사-태국 ETS(오후 7시 이상 보령종합체) ■야구 ●대통령배 전국고교대회(오전 9시 목동구장) ■테니스 ●전국하계대학연맹전(오전 9시 양구테니스파크) ■농구 ●중고주말리그 왕중왕전 영주대회(낮 12시 영주국민체육센터) ■체조 ●KBS배 전국대회(오전 9시 30분 양구문화체육회관)
  • 폭염에 전국 아파트단지 정전 잇따라…대부분 25년 이상 노후아파트

    폭염에 전국 아파트단지 정전 잇따라…대부분 25년 이상 노후아파트

    최악의 폭염에 전기사용량이 급증하면서 전국 곳곳의 아파트단지에 정전이 잇따랐다. 4400세대가 사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는 1일 오후 7시 30분부터 전기 공급이 끊겼다가 1시간 40여 분 만에 복구됐다. 관리사무소 측은 주민들에게 폭염 때문에 변전기에 문제가 생겼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 고양 덕양구 화정동의 아파트 단지는 이틀째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 580가구가 에어컨이나 선풍기 등 냉방기구를 이용하지 못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한국전력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9시 30분부터 이 단지에 정전이 발생했으나 1일 밤까지 복구가 되지 않았다. 폭염으로 전기사용량이 급증하면서 아파트 단지 내 차단기에 과부하가 생겼는데 부품 제조업체가 문을 닫아 장비 교체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고양에서는 앞서 지난달 27일과 30일에도 일산서구의 두개 아파트단지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한국전력은 연일 계속된 폭염으로 전기 사용량이 치솟으면서 단지 내 노후 변압기와 차단기가 끊어지는 사례가 잇따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기록적인 폭염 때문에 지난달 아파트 정전 건수는 91건으로 지난해(43건)의 2배로 늘었다. 신축 후 25년이 더 지난 노후아파트에서 정전이 발생하는 경우가 15년 미만 아파트의 9.5배에 달했다. 한전은 “아파트 정전 원인은 아파트가 자체 관리하는 구내 전력설비 고장이 대부분이며 사소한 부품 고장이 정전으로 확대되는 경우가 많아 평소 전기안전관리자와 아파트 측에서 정기적인 점검과 유지보수를 충실히 하면 정전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한끼줍쇼’ 유세윤-장동민, 화정동서 한끼 도전 “추억 많은 동네”

    ‘한끼줍쇼’ 유세윤-장동민, 화정동서 한끼 도전 “추억 많은 동네”

    유세윤과 장동민이 어린 시절 추억이 담긴 동네를 찾는다. 오는 8월 1일 방송되는 JTBC ‘한끼줍쇼’에는 개그맨 유세윤과 장동민이 밥동무로 출격한다. 두 사람은 규동형제와 함께 고양시 삼송지구 동산동에서 한 끼에 도전한다. 최근 진행된 ‘한끼줍쇼’ 녹화에서 유세윤과 장동민은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에 있는 한 아파트 단지를 찾았다. 특히 이 아파트의 이름은 과거 중학생이었던 유세윤이 ‘이름 짓기 공모전’에 참여해 당선된 이름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장동민은 “유세윤 때문에 이 동네로 이사 왔었다. 우리에게는 추억이 많은 동네”라며 한 끼 도전에 의미를 더했다. 강호동과 한 팀이 된 유세윤은 오랜만에 ‘무릎팍 도사’ 콤비로 뭉쳐 깨알 같은 호흡을 자랑했다. 또한 첫 벨 도전에서도 긴장하지 않는 모습으로 규동형제를 놀라게 했다. 이에 유세윤은 “나는 중학교 2학년 때부터 민망한 걸 즐겼다”라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절친 유세윤과 장동민의 한 끼 도전은 8월 1일 수요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JTBC ‘한끼줍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여기는 중국] 아파트 청소부 위해 ‘모금운동’ 벌여 에어컨 달아준 주민

    [여기는 중국] 아파트 청소부 위해 ‘모금운동’ 벌여 에어컨 달아준 주민

    찜통 같은 무더위, 창문도 없는 창고 방에서 살아가는 청소부를 위해 아파트 주민들이 힘을 모았다. 화상보(华商报)는 25일 중국 시안 웨이양구(未央区)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청소부로 일하는 송 씨(57)에게 주민들이 모금운동을 통해 에어컨을 선물한 이야기를 전했다. 해당 아파트 단지는 2개 동으로 이루어졌으며, 송 씨는 이곳의 유일한 청소부다. 그는 아파트 단지 내 작은 창고 방을 거처로 삼고 살아간다. 방에는 간신히 침대 하나만 들어가고, 창문조차 달리지 않아 찜통 같은 무더위를 견디기 힘들다. 유난히 더운 올여름, 그의 열악한 사정을 알고 있는 아파트 주민들은 ‘사랑의 이벤트’를 계획했다. 즉 가구당 십시일반 돈을 모아 송 씨의 창고 방에 에어컨을 달아주자는 것이었다. 주민들은 회계, 수금, SNS 단톡방 등의 담당자를 정해 모금에 나섰다. 지난 22일 오후 시작한 이벤트는 이튿날 오전까지 34가구가 참여해 십시일반 돈을 모았다. 처음 이벤트를 계획했던 주민 핑(冯) 씨는 “늘 열심히 일하는 송 씨를 위해 무언가 도움을 주고 싶었는데, 이웃 주민들이 이렇게 뜨거운 호응을 보낼 줄 몰랐다”고 전했다. 지난 24일 주민들은 모금한 돈으로 에어컨을 사고 남은 돈은 그의 전기요금에 쓰라고 전달했다. 아파트 주민들은 “송 씨가 온 후로 주변 환경이 깨끗하고 아름다워졌다”, “이른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부지런히 청소하는 모습에 감동했다”면서 그의 근면한 모습을 칭찬했다. 송 씨 또한 “주민들이 모두 친절하며,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이다”라면서 “뜻밖의 선물에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이종실 상하이(중국)통신원 jongsil74@naver.com
  • ‘집사부일체’ 이덕화 사부곡 “낚시하면 옆에 나오실 것 같아” 눈물

    ‘집사부일체’ 이덕화 사부곡 “낚시하면 옆에 나오실 것 같아” 눈물

    ‘집사부일체’ 이덕화가 배우이자 그의 아버지 이예춘을 향한 사부곡을 전했다. 29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배우 이덕화가 사부로 출연했다. 이날 이덕화는 ‘집사부일체’ 멤버 양세형 이승기 이상윤 육성재와 함께 강원도 양구군에 위치한 파로호로 향했다. 이덕화는 “40년 동안 파로호에 오지 못했다”며 “뭔지 모르겠지만, 죄책감인 것 같다. 많이 좋아지셨는데 내 교통사고 때문에 괜히 잘 계신 분이 더 안 좋아진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밤에 낚시를 하면 옆에 나오실 것 같다. 근데 그게 아니라는 것 때문에…”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파로호에 도착한 이덕화는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달라진 것들에는 감탄 하면서도 여전히 남아있는 나무 혹은 자신의 기억에는 씁쓸해했다. 이덕화는 멤버들에게 아버지와의 일화를 공개했다. 평소 무뚝뚝하던 아버지가 낚시 중이던 자신에게 커피 한잔을 건네며 “‘야 이거 한 잔 남았나보다. 마셔라’고 하더라. 그냥 진작 주고 가지. 커피 한잔 주고 물안개 속으로 사라지셨다. 태어나서 원 없이 울었다”고 말했다. 그는 말하며 눈시울이 붉어졌고 멤버들 또한 울컥하며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한편 ‘집사부일체’는 매주 일요일 오후 6시25분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문재인·트럼프 사진 내건 주중 北대사관

    문재인·트럼프 사진 내건 주중 北대사관

    ‘친교 두터이’ 설명 등 붙여 ‘사진 외교’북한이 그동안 체제 선전 장소로 써 온 주중 북한대사관 옥외 게시판에 처음으로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진을 내걸었다. 29일 베이징 차오양구 북한대사관 정문 옆의 대형 게시판에는 최근까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으로 도배했던 사진들이 일부 사라지고, 그 자리에 김 위원장이 문 대통령, 트럼프 미 대통령과 만난 사진들이 새로 게시됐다. 이 게시판에는 지난 4월 1차 북·중 정상회담 사진이 걸리기 전만 해도 광명성 4호 위성과 탄도미사일(SLBM) 수중 시험 발사 등 군사 무기를 뽐내는 사진으로 도배되다시피 했다. 북한이 드러내고 싶은 메시지를 사진으로 보여 주는 게시판 성격에 비춰 볼 때 한국과 미국 지도자의 사진들이 처음으로 걸린 것 자체에 의미가 있다. 남·북 관련 사진은 김 위원장과 문 대통령이 판문점 정상회담 당시 공동성명에 서명하는 장면부터 함께 산책하는 장면, 부부 동반 기념사진이 걸렸다. 아울러 6·12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에서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 간 세기의 악수 장면, 단독 회담부터 공동성명 서명 장면, 산책 사진들도 게시됐다. 주중 북한대사관은 트럼프 대통령과 산책하는 사진에 “트럼프 대통령과 산책을 하며 친교를 두터이 하는 김정은 동지”라는 설명도 달았다. 김 위원장과 시 주석이 지난 3월, 5월, 6월 세 차례에 걸쳐 정상회담을 하는 사진은 게시판의 정중앙을 차지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7일 미군 유해 55구를 송환한 것과 동시에 평안남도 회창군 중국인민지원군 열사능원을 조문했다. 특히 마오쩌둥의 아들로 한국전쟁에서 사망한 마오안잉의 묘소에 특별히 화환을 놓고 추모해, 중국에 대한 각별한 예우를 표시했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국정과제인데 논의조차 못 하고 있어”…‘고향사랑기부제’를 어찌할꼬

    “국정과제인데 논의조차 못 하고 있어”…‘고향사랑기부제’를 어찌할꼬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로 선정됐지만 취임 1년이 지나도록 제대로 논의되지 못하는 법안이 있다. 바로 ‘고향사랑기부제’다. 지난 26일 희망제작소는 서울 마포구에서 ‘지역희망, 고향사랑기부제도로 잇다’라는 제목으로 세미나를 열었다. 박상헌 강원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유선종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 등의 발제를 바탕으로 전문가들의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일본의 ‘후루사토(고향) 납세’를 벤치마킹한 것이다. 주민이 현재 사는 지역이 아닌 지자체에 납세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자신이 ‘고향’이라고 생각하는 지역에다가 세금을 내면 된다. 세액공제 혜택뿐 아니라 기부금을 받은 지자체로부터 지역특산품 등 소정의 답례품을 받도록 했다. 국내에선 2008년 문국현 당시 창조한국당 후보가 도시민이 내는 주민세의 10%를 고향으로 보내자는 공약을 냈던 게 시작이다. 문 대통령은 후보시절 재정 분권, 균형발전 강화 공약으로 고향사랑기부제를 도입하겠다고 약속했다. 고향사랑기부제 관련 법안은 현재 국회에 11건 정도 발의됐다. 최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로 발의한 법안이 대표적이다. 법안에 따르면 현재 거주하는 지자체를 제외한 모든 곳에 기부할 수 있다. 소액기부를 활성화하고자 10만원 이하는 전액 세액공제 해주는 내용이 핵심이다. 내년에 시행하려면 법안이 국회를 넘어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지만 후 순위로 밀린 상황이다. 고향사랑기부제 도입을 놓고 찬반양론이 거세다. 대도시 집중 현상으로 소멸위기에 처한 지방의 자립도를 높일 수 있다는 게 찬성논리의 핵심이다. 대도시와 지방의 세수격차를 완화해 재정격차를 줄이고 문재인 정부의 목표 중 하나인 ‘재정분권’을 앞당길 수 있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적극적인 기부금 유치를 위해 지자체별로 답례품을 주도록 한 것이 지역 간 과열 경쟁으로 치달아 본래 도입 취지와 멀어져 ‘답례품 쇼핑’으로 이어졌다는 비판도 만만치 않다. 일본 총무성은 고향세 답례품을 기부액의 30%로 제한할 것을 권고했지만 이를 지키는 지자체는 하나도 없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지난 23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세수 상위 20개 지자체 중 총무성의 권고를 지킨 지자체는 단 한 곳뿐이다. 일본에서 고향세 추진 실적은 꾸준히 늘고 있다. 제도가 도입된 2008년에는 5만 3671건에 그쳤지만 지난해 1730만 1584건으로 322배 급증했다. 납세 1건당 평균금액은 2008년 15만 741엔(약 151만 6000원)에서 지난해 2만 1116엔(약 21만 2000원)으로 줄었지만, 건수가 늘어 이전된 세액은 2008년 81억엔(약 814억 9600만원)에서 지난해 3653억엔(약 3조 6753억원 9200만원)으로 폭발적으로 많아졌다. 국내에서 고향사랑기부제는 어떻게 도입돼야 할까. 이날 모인 전문가들은 지방을 살리기 위해 도입 필요성에는 공감했지만 답례품 상한선, 공제세액 규모 등에서 약간씩 다른 의견을 제시했다. 또 고향사랑기부제가 도입됐을 때 기부금 모집과 답례품 배송 과정에서 필요한 중간지원조직의 필요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상범 전국 시군구청장협의회 선임전문위원은 “공제 세액을 20만원 수준으로 올려야 하고 답례품도 (상한선을) 규정하면 안 되고 권고한다면 40% 정도가 적당하다”면서 “이를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박상헌 강원연구원 연구실장은 “환금성 고가상품은 규제해야 하지만 강원 양구군의 곰취 같은 한 상자에 만원 정도 하는 답례품은 열어줘도 된다”면서 “일본의 사토후루(고향세 일괄 서비스 지원하는 회사)와 같은 중간 지원조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병태 순천시 세무행정팀장은 고향사랑기부제가 도입됐을 때 지자체 현장에서 어떤 조치가 필요한지 설명했다. 문 팀장은 “고향사랑기부제 도입으로 이를 관리할 인력이나 조직이 추가로 지원돼야 지속성이 있고 신구고용과 설비투자가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제도, 수납환경, 답례품 제공 등 과정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원스톱 시스템’도 개발해 운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송창석 수원시정연구원 기획조정본부장은 섣부른 도입 시도는 위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송 본부장은 “재정 분권이 제대로 이뤄진 다음에 이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면서 “한 지자체에서 다른 지자체로 옮겨간 재정이 자칫 착시현상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고향이라는 개념은 베이비붐 세대에 적용되는 개념인데 이런 생각이 희박한 밀레니엄 세대에게 동기를 부여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라고 말했다. 글·사진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멸종위기종 산양 서울서 첫 발견

    멸종위기종 산양 서울서 첫 발견

    큰 이동 없는데 중랑구 용마산에 출몰 배설물 두 종류…드론 띄워 개체수 조사멸종위기종 Ⅰ급인 산양이 서울에서 처음으로 발견됐다. 환경부는 22일 중랑구에 있는 ‘용마폭포공원’ 축구장 관리인으로부터 지난달 14일 근처에 산양이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 한강유역환경청, 국립생물자원관 관계자들이 지난 13일 현장 조사한 결과 산양의 배설물을 확인했다. 당국은 조사를 벌이며 근처에 무인 카메라 2대를 설치했다. 지난 16일 다시 현장을 살피다 산양 1마리의 실물을 맞닥뜨렸다. 산양이 서울에서 발견된 것은 처음이다. 멸종위기종이자 천연기념물 217호인 산양은 고도 600~700m의 바위가 많은 산악지대에서 주로 서식한다. 보통 큰 이동 없이 일정한 지역에서만 활동한다. 이번 용마산에 산양이 출현한 게 이례적인 사례다. 환경부 관계자는 “수컷 성체는 4~9월에 왕성한 이동을 하기도 한다”며 “2013년 경기 포천에서 발견된 산양과의 연관성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내에 산양은 800~900마리 정도 서식한다. 주로 설악산과 비무장지대(DMZ), 경북 울진, 강원 삼척·양구·화천 등에 산다. 수거된 산양 배설물이 두 종류인 것으로 보여 환경부는 23~24일 용마폭포공원 일대에 드론을 띄워 산양 개체 수를 조사할 계획이다. 현재 공원공단 종복원기술원에서 확보된 배설물의 유전자를 분석하고 있다. 암수 구별, 다른 지역 개체군과의 상관성도 비교한다. 환경부는 서울 산양의 서식지를 옮기기보다는 용마산의 서식 환경 등을 따져 보호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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