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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비쿠폰 + 할인 + 공공배달 혜택… 지자체 “민생 제대로 살린다”

    원주, 식당 등 89곳 ‘세일 페스타’나주, 온라인 몰 가격 25% 낮춰구리 등 지역화폐 구매한도 높여소비 촉진 캠페인·별도 지원금도정부가 전 국민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는 가운데 지방자치단체들도 앞다퉈 소비 진작책을 시행하고 있다. 소비쿠폰과 시너지 효과를 내며 소비를 촉진해 민생경제를 되살리는데 더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강원 원주시는 음식점, 카페, 제과점, 미용실 등이 할인 행사를 갖는 팡팡 세일 페스타를 오는 30일까지 연다고 23일 밝혔다. 페스타에 참여하는 매장은 89곳이고, 매장별 할인 품목과 할인율은 원주시 홈페이지,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원주시 관계자는 “시민은 할인된 가격으로 상품, 서비스를 구매하고, 참여 매장은 매출 증대와 함께 홍보 효과까지 볼 수 있다”며 “페스타가 침체된 소비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 나주시는 지난 14일부터 공식 온라인 쇼핑몰인 나주몰에서 한우, 한돈, 홍어, 멜론, 방울토마토 등 총 63개 상품을 최대 25% 할인 판매하고, 전 상품을 무료로 배송하는 이벤트를 하고 있다. 지자체들은 골목상권을 돕기 위해 지역화폐와 공공배달앱 혜택도 늘리고 있다. 경기 구리시는 이달부터 구리사랑상품권 할인율을 6%에서 7%로 상향했고, 월 구매한도도 70만원에서 80만원으로 높였다. 이에 따라 월 최대 할인액은 4만 2000원에서 5만 6000원으로 늘었다. 강원 양구군은 이달 한 달간 카드형 양구사랑상품권인 배꼽페이로 30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 중 90명을 추첨해 10만원 상당의 캐시백을 지급한다. 이달 초부터 충북 제천시는 공공배달앱 배달모아에서 선착순으로 주중 1000명에게 2000원, 주말 500명에게 3000원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있고, 전남 화순군은 공공배달앱 먹깨비에서 1만 2000원 이상 주문하는 고객에게 3000원 할인쿠폰을 주고 있다. 소비를 장려하는 캠페인을 벌이는 지자체도 많다. 경남 통영시는 기관, 기업이 릴레이로 소상공인 점포를 이용하는 소비 촉진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경기 양평군은 지역 상품을 사고, 음식점·상점가를 이용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10대 실천운동을 주민과 기관·단체와 함께 추진한다. 충북 증평군은 정부와 별도로 지난달 말부터 모든 군민에게 민생안정지원금 10만원을 주고 있다. 선불카드로 받는 민생안정지원금 신청 마감일은 다음달 1일이고, 사용기한은 9월 30일까지다. 강원 정선군, 전남 고흥군 등은 지난봄에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했다.
  • 광복 80주년 기념 문예 공모전 시상식 열려

    광복 80주년 기념 문예 공모전 시상식 열려

    한국다선문인협회(회장 김승호)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개최한 ‘전국 문예 공모전’ 시상식을 고양 덕양구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순수 문학 공모 행사로 430편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이 중 50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협회 측은 “심사위원단의 공정한 심사를 바탕으로 순위를 두지 않고, 모든 수상자에게 동등한 영예를 부여했다”고 소개했다. 김승호 회장은 “광복 80주년이라는 역사적 의미와 함께, 12.3 비상계엄 당시 국민들이 지켜낸 ‘자유의 가치’를 생각해 보는 계기를 갖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비록 상금은 없지만 자긍심을 갖고 보다 많은 문인들이 문학의 세계로 입문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행사를 계획했다”고 말했다. 시상식에는 이진호 문학박사, 도창회 동국대 명예교수, 허형만 목포대 명예교수, 한국시조시인협회 한분순 전 이사장, 길옥자 협회 상임이사 등 심사위원단과 함께, 한국문인협회 김명자 전 제천지회장, 시인 박재천 영파선교교회 목사(독립운동가 박용묵 목사의 장남) 등이 참가했다. 식전 행사로는 무궁화꽃예술단 모규순 단장이 이끄는 공연이 펼쳐졌고, 시상식은 김명자 시인의 사회로 국민의례, 애국가 제창, 독립운동가 및 애국 문인들을 위한 묵념 등 순서로 진행했다. 심사위원단 측은 “변함없는 자세로 문학을 향한 열정을 실천하는 다선인들이야말로 진정한 애국인”이라고 강조했다. 함께하는음악저작인협회(KOSCAP) 백순진 회장은 수상자들에게 축하를 전하며 “앞으로 시가 곡으로 만들어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협회는 시상식 당일 부득이한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중증 장애인, 상을 당한 수상자, 폭우 피해자 등 일부 수상자들에 대해서는 폐회 직후 이사회를 열어 ‘부득이한 사유에 의한 수상 구제’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배애희 시인의 두 번째 시조시집 출판 기념행사도 함께 열렸다.
  • ‘맨홀 사고’ 인천환경공단 이사장 입건?…수사당국 “검토 중”

    ‘맨홀 사고’ 인천환경공단 이사장 입건?…수사당국 “검토 중”

    2명이 사망한 ‘인천 맨홀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과 노동 당국이 발주처인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을 입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20일 경찰과 노동 당국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형사기동대와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지난 16일 인천환경공단 및 용역업체 등을 압수수색한 뒤 확보한 자료를 분석하고 있다. 압수수색에서 용역·계약·안전관리 관련 서류와 컴퓨터, 휴대전화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과 중부고용청은 인천환경공단 업부담당 팀장, 감독관, 부감독관과 용역 원도급업체 대표·이사, 하청업체 대표, 재하청업체 대표(사망) 등 7명을 입건했다. 인천환경공단 직원 3명은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업무상과실치사 등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나머지 4명은 산업안전보건법 위반과 업무상과실치사 등 2개 혐의가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별도로 인천환경공단 이사장 A씨에 대한 입건 여부도 검토하고 있다. 쟁점은 인천환경공단이 산업안전보건법상 하청노동자에 대한 안전·보건 조치 의무가 있는 ‘도급인’에 해당하는지 여부다. 도급인에 해당하면 인명사고시 처벌받는다. 경찰과 노동 당국은 도급인에 무게를 두고 입건자들을 소환 조사해 자세한 경위를 파악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입건 대상자는 변경될 수 있다”며 “구체적인 수사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지난 6일 오전 9시 48분께 발생한 인천 계양구 병방동 도로 맨홀 사고로 오·폐수 관로조사업체 대표 B(48)씨와 일용직 근로자 C(52)씨가 숨졌다. 이들은 인천환경공단이 발주한 ‘차집관로(오수관) GIS(지리정보시스템) 데이터베이스 구축용역’을 재하청받아 맨홀 속 오수관로 현황을 조사하다가 유해가스에 중독된 것으로 파악됐다.
  • 적자에 허덕이는 공공산후조리원… 운영비 전액 지자체에 떠넘겨 ‘비명’

    저출산 대책 차원에서 공공산후조리원 운영비를 중앙정부가 지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건립비는 정부가 지역소멸기금에서 지원하지만 운영비는 지자체에 떠넘겨 적자 운영이 불가피해서다. 16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전국 9개 시도에 21개 공공산후조리원이 건립됐고 9곳은 추진 중이다. 공공산후조리원을 건립하는 데 국비와 지방비 915억원이 투입됐다. 현재 운영 중인 21개 공공산후조리원 운영비는 연간 211억원에 이른다. 5년을 운영하면 건립비를 초과한다. 11개 시군 산후조리원은 한해 운영비가 120억원이지만 수입은 20억원으로 매년 100억원의 적자가 불가피하다. 충남 논산시는 13억원, 경북 상주시 12억원, 충북 제천시 10억원, 강원 양양·철원·화천·양구군은 각각 8억원의 적자를 냈다. 특히 강원, 충남북, 전북, 경남북 등 6개 도 11개 시군의 공공산후조리원은 적자가 심각하다. 인구감소지역으로 재정이 더 열악해서다. 전북 남원시의 경우 오는 10월부터 최신 시설을 갖춘 13실의 공공산후조리원을 운영할 계획이지만 한해 운영비는 14억원인데 비해 예상 수입은 2억원으로 매년 12억원의 적자가 예상된다. 공공산후조리원이 적자에 허덕이는 이유는 인건비와 시설 운영비는 민간 산후조리원과 비슷하지만 이용료는 절반 수준으로 수지를 맞출 수 없어서다. 공공산후조리원 이용료는 2주 기준 평균 182만원으로 민간 산후조리원 362만원의 절반에 지나지 않는다. 공공산후조리원의 적자를 견디지 못한 지자체들이 지역소멸기금에서 운영비를 지원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하나 부처 간 협의가 안 돼 제자리걸음만 하고 있다. 지역소멸기금은 행정안전부가 쥐고 있지만 공공산후조리원 관리는 보건복지부가 맡고 있어 정부 차원의 조정이 시급하다. 전북 남원시보건소 고미주 과장은 “공공산후조리원은 운영비를 전액 지방비로 부담하고 있어 막대한 적자에 허덕이고 있다”며 “인구감소지역 공공산후조리원이 머지않아 존폐의 기로에 서게 될 위기 상황인 만큼 정부가 나서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2명 사망’ 맨홀 사고 발주처 인천환경공단 압수수색

    ‘2명 사망’ 맨홀 사고 발주처 인천환경공단 압수수색

    경찰과 노동 당국이 ‘인천 맨홀 사고’와 관련해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인천경찰청은 중부지방고용노동청과 합동으로 16일 인천환경공단과 용역업체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압수수색 대상은 인천환경공단 본사와 가좌사업소, 용역업체 사무실 등 5곳이다. 경찰과 근로감독관 등 50명은 이곳에서 용역·계약·안전관리 관련 서류와 컴퓨터, 휴대전화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앞서 인천환경공단 업무 담당 팀장, 감독관, 부감독관과 하도급업체 관계자 등 7명을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했다. 중부고용청은 별도로 이들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날 압수수색을 통해 혐의 입증에 주력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한 자료 등을 분석해 안전관리 소홀과 관련한 혐의 사실을 입증할 계획이며, 입건 대상자들에 대한 소환 조사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6일 오전 9시 48분께 발생한 인천 계양구 병방동 도로 맨홀 사고로 오·폐수 관로조사업체 대표 A(48)씨와 일용직 근로자 B(52)씨가 숨졌다. 이들은 인천환경공단이 발주한 ‘차집관로(오수관) GIS(지리정보시스템) 데이터베이스 구축용역’을 재하청받아 맨홀 속 오수관로 현황을 조사하다가 유해가스에 중독된 것으로 파악됐다.
  • 이경혜 경기도의원, 경기도 고양시 현안 및 조직개편 관련 정담회 개최

    이경혜 경기도의원, 경기도 고양시 현안 및 조직개편 관련 정담회 개최

    이경혜 경기도의원(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부위원장, 더불어민주당, 고양4)은 7월 15일 제38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마치고, 경기도 기획조정실·도시주택실 등과 함께 주요 현안에 대한 정담회를 열고 업무 보고 및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먼저 자산개발과와 공간전략과의 고양시 관내 핵심 개발 사업들에 대한 추진 상황 보고가 이뤄졌다. 이경혜 부위원장은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일원에서 추진 중인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과 ▲고양시 덕양구 오금동 일원의 ‘고양 도시개발사업(GB 해제 관련)’에 대해 실무진으로부터 현황을 보고 받은 후 사업의 진행 과정과 경기도의 역할 및 향후 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K-컬처밸리 복합개발 사업’과 관련해 이경혜 부위원장은 “고양시민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고, 경쟁력 있는 민간공모를 통해 이재명 국민주권정부의 ‘문화강국’ 기조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원활하고 신속하게 추진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도 기획조정실과 의회사무처는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개정안’을 보고했으며, 도민 중심의 행정체계 구축을 위해 ▲경기도서관 개관 준비 조직(신설 예정) ▲도시개발국(3급) ▲전국체전추진단(4급) ▲도의회 의정국(3급) 신설 등이 주요 내용이다. 이경혜 부위원장은 “조직 개편은 변화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전문성과 기능성을 갖춘 조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직원 구하려 맨홀 뛰어든 40대 대표 숨져…장기 기증 결정

    직원 구하려 맨홀 뛰어든 40대 대표 숨져…장기 기증 결정

    ‘인천 맨홀 사고’ 때 심정지 상태로 구조됐던 40대 업체 대표가 사고 발생 8일 만에 숨졌다. 1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모 대학병원 응급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던 A(48)씨가 사망했다. A씨는 지난 6일 오전 9시 48분께 인천 계양구 병방동 한 도로 맨홀 안에서 심정지 상태로 구조된 뒤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8일 만에 숨졌다. A씨 유가족은 병원에 장기 기증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해당 맨홀 안에서 작업을 하던 B(52)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지자 B씨를 구하기 위해 맨홀 안으로 뛰어들었다가 사고를 당했다. B씨는 당시 실종됐다가 하루 뒤인 지난 7일 오전 10시 40분께 사고 지역에서 약 1㎞ 떨어진 굴포천하수처리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앞서 경찰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B씨 부검을 의뢰한 결과 “가스 중독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1차 구두 소견을 받았다. 조사 결과 A씨는 인천환경공단이 발주한 ‘차집관로(오수관) GIS(지리정보시스템) 데이터베이스 구축용역’의 재하도급을 맡은 업체 대표였다. 인천환경공단은 이 용역의 하도급 자체를 금지했으나 하도급뿐만 아니라 재하도급까지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노동 당국은 각각 전담팀을 구성해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와 중대재해법 위반 여부 등을 수사하고 있다.
  • ‘맨홀 사고’ 직원 구하려던 대표도 끝내 사망…장기 기증하기로

    ‘맨홀 사고’ 직원 구하려던 대표도 끝내 사망…장기 기증하기로

    인천 계양구의 도로 맨홀 사고로 의식을 잃은 40대 업체 대표가 8일 만에 숨졌다. 유가족은 장기기증 의사를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경찰과 의료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오·폐수 관로 조사 업체 대표 A(48)씨가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받던 중 사망했다. A씨 유가족은 병원에 장기기증 의사를 밝혔고, 이날 오후 수술을 진행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 6일 오전 9시 48분쯤 인천 계양구 병방동의 한 도로 맨홀 안에서 쓰러진 업체 일용직 근로자 B(52)씨를 구조하러 갔다가 사고를 당해 심정지 상태로 구조됐다. 이후 호흡과 맥박은 돌아왔으나 의식을 찾지 못했고, 8일 만에 사망했다. 현장에서 실종된 B씨는 사고 다음 날인 7시 오전 10시 40분쯤 사고 지점에서 약 1㎞ 떨어진 굴포천하수처리장 끝 지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조사 결과 A씨 업체는 인천환경공단이 발주한 ‘차집관로(오수관) GIS(지리정보시스템) 데이터베이스 구축용역’의 재하도급 업무를 담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환경공단은 과업 지시서에 하도급을 금지했으나 공단과 계약한 용역업체는 다른 업체에 하도급을 줬고, 해당 하도급 업체는 A씨 업체에 재하도급을 줬다. 앞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B씨의 시신을 부검해 “가스 중독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1차 구두 소견을 경찰에 전달했다.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광역중대수사과 소속 감독관 15명으로 전담팀을 구성해 인천 맨홀 사고를 수사하고 있다. 경찰도 12명 규모 수사 전담팀을 구성했으며, 현장 안전관리 주체를 특정한 뒤 업무상과실치사 혐의 적용 여부를 판단하기로 했다.
  • “러브버그 고향은 중국…한국에 30년간 창궐할 것” 전문가 경고

    “러브버그 고향은 중국…한국에 30년간 창궐할 것” 전문가 경고

    도심을 뒤덮으며 시민들을 괴롭혔던 러브버그(붉은등우단털파리)가 갑자기 자취를 감췄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진정한 위기는 내년”이라며 경고하고 있다. 성충들이 이미 수백만 개의 알을 땅속에 남겨두고 죽었기 때문이다.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신승관 교수는 최근 유튜브 채널 ‘언더스탠딩’을 통해 러브버그가 중국 산둥반도에서 유입된 외래종이며, 천적 부재, 풍부한 먹이 자원, 생태계 교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대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에서 온 러브버그는 앞으로 30년간 창궐할 것”이라며 장기적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러브버그는 위생 해충은 아니지만, 대량 발생으로 인한 불쾌감이 크고, 성충 수명이 짧으며 빛에 끌리는 특성을 보인다. 온난화와 도시의 열섬 현상은 겨울 생존에 유리한 환경을 제공해 향후 남하 가능성도 높다는 분석이다. 올해 러브버그 피해가 가장 심각했던 곳 중 하나인 인천시 계양구에서는 지난 6월 한 달 동안 접수된 민원이 473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62건)보다 7배 이상 급증했다. 그러나 7월 들어 상황은 급변해, 1일부터 11일까지 접수된 관련 민원은 31건으로 크게 줄었다. 러브버그 성충이 사라진 것은 당연한 생태적 현상이다. 성충은 주로 6~7월 사이 일주일 정도만 활동한 뒤 일시에 사라진다. 문제는 그 이후다. 국립생물자원관에 따르면 러브버그 암컷 한 마리는 300~500개의 알을 낳는다. 이 알들은 유충으로 부화해 약 1년간 땅속에서 서식하기 때문에, 지금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내년에도 대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러브버그의 활동 영역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공원, 산림, 하천변 등 자연환경을 중심으로 점점 넓어지면서 서울 은평구, 인천 계양구에 이어 내년에는 다른 지역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참새나 사마귀가 러브버그를 잡아먹는다는 목격담이 올라오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러브버그만 집요하게 찾아 먹는 특수한 천적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또한 러브버그가 주로 서식하는 자연 산림에 살충제를 뿌리면 오히려 생태계를 교란시킬 위험이 있어 화학적 방제보다는 생물학적 방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과거 꽃매미가 기생벌 등 천적 발견으로 개체 수가 억제됐듯 “러브버그도 천적 후보 생물을 찾아 사육·번식시키는 연구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신승관 교수는 “단기적 방제보다 생물 다양성 회복과 과학적 연구 기반의 중장기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러브버그는 국가 단위 방제 대상 해충으로 지정되지 않았지만, 일부 지자체와 보건소는 자체적으로 모니터링과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유충 활동을 고려한 사전 방역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은다.
  • 고양·화성 카페에 차량 돌진 잇따라

    고양·화성 카페에 차량 돌진 잇따라

    11일 오전 10시 27분쯤 경기 고양시 덕양구 행주외동 한 야외 카페 테라스에 승용차가 돌진했다. 이 사고로 손님 중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60대 여성 운전자가 허리와 등에 통증을 호소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병원에 있는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같은 날 오후 12시 55분쯤에는 경기 화성시 송산면 한 카페 매장에도 SUV 차량이 돌진했다. 경찰 조사결과 이 사고는 50대 여성 운전자가 주차를 하던중 차가 갑자기 매장 쪽으로 돌진하며 발생했다. 이 사고로 카페 안에 있던 30대 여성 1명이 부서진 유리 파편 등을 맞아 다쳤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운전미숙에 의한 사고로 추정하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변재석 경기도의원, 2025 경기교육 정책토론회 “학부모와 함께 만드는 미래 교육” 개최

    변재석 경기도의원, 2025 경기교육 정책토론회 “학부모와 함께 만드는 미래 교육” 개최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변재석 의원(더민주, 고양1)은 7월 11일(금), 고양시 덕양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 경기교육 정책토론회: 학부모와 함께 만드는 미래 교육-학교 교육활동 참여의 새로운 방향』에서 좌장을 맡아, 학부모 참여 중심의 교육정책 방향과 현장 과제를 폭넓게 논의했다. 이번 토론회는 경기도의회와 경기도교육청이 공동 주최했으며, 학부모, 교직원, 교육청 관계자, 연구자 등 다양한 교육 주체들이 참여해 학부모 참여의 실질적 기반 마련과 지속 가능한 구조 정착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참석자들은 학부모의 역할을 단순한 ‘지원자’에서 ‘교육공동체의 동등한 구성원’으로 확장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으며, 제도적 기반뿐 아니라 문화적 인식 전환이 병행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황태연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은 “교육은 전문가 중심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라며, 학부모·교사·학생 간 신뢰 기반의 협력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학부모는 교육의 핵심 당사자로 자리매김해야 하며, 이를 위해 정보 접근성 확대, 역량 강화, 공식 소통 구조 마련이 선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윤정 덕양교육연대 ‘이끌다’ 대표는 반복적 동원, 정보 비대칭, 행정적 거리감 등의 현실적 제약을 지적하며, “자율성과 신뢰를 바탕으로 구조 자체를 바꿔야 한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그동안 중단되었던 학부모 네트워크에 대한 행정적·재정적 지원도 반드시 재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민희 도래울초 학부모회장은 교육과정 연계 행사, 도서관 봉사, 교통안전 캠페인 등 실제 사례를 공유하며, 자발적인 학부모 참여가 학교에 대한 신뢰 회복과 학생의 긍정적 변화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김휘도 경기도교육청 평생교육과장은 학부모회를 자율성과 공공성을 갖춘 교육 파트너로 육성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며, 획일적 구성을 탈피한 선택형 구조 도입, 협력 문화 조성, 역량 강화 연수체계 마련 등의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학부모회는 단순한 봉사조직을 넘어 정책을 이해하고 실천하는 중간 허브가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이규 도래울중학교 교장은 “학부모 참여는 교사의 전문성과 충돌하지 않으며, 학교문화와 교육과정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고 말한데 이어 “학교는 문턱을 낮추고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해야 하며, 수평적 소통 구조는 교직원에게도 긍정적 자극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좌장을 맡은 변재석 의원은 “학부모는 단순한 수요자가 아니라 교육을 함께 설계하는 주체”라며, 실질적인 참여를 뒷받침할 법적·제도적 기반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학부모 참여의 민주성과 실효성을 확보하는 일은 학교 교육의 회복력과 공공성을 높이는 핵심 전략”이라면서, 도의회 차원의 입법과 정책 제안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학부모와 함께 만드는 미래 교육 실현을 위한 출발점으로, 제도 정착과 신뢰 기반 거버넌스 구현을 위한 구체적 실천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향후 학교와 학부모가 함께 성장하는 협력적 교육공동체 조성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사설] 40도 불더위… 자연재해 차원의 폭염 대응책 새로 짜야

    [사설] 40도 불더위… 자연재해 차원의 폭염 대응책 새로 짜야

    국내 기상 관측 사상 처음으로 7월 초에 기온이 40도를 넘는 역대급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야외 노동자와 노약자 등 취약계층의 안전과 생명이 위협받을 정도로 심각하다. 이례적으로 빨리 찾아온 폭염과 열대야는 예년보다 오래 지속될 가능성도 크다고 한다. 폭염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정부와 기업, 개인 모두 각별한 주의와 대응이 필요한 때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8일 전국적으로 온열질환자는 238명이었다. 하루에 온열질환자가 200명을 넘은 것은 드문 일이다. 지난 5월 15일 이후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121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78명)의 2.5배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8명으로 지난해(3명)보다 3배 가까이 많다. 지난 7일엔 경북 구미시 아파트 공사장에서 베트남 국적의 20대 일용직 노동자가 앉은 채로 사망했다. 발견 당시 체온은 40.2도였다. 전날에는 인천 계양구의 한 도로 맨홀 아래 오수관에서 측량 작업을 하던 50대 노동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유독가스 질식에 의한 사고로 추정됐는데 폭염 속 밀폐 공간에 대한 안전조치가 미흡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폭염이 일상화된 현실에도 노동자들은 충분한 휴식과 보호 없이 일터에 내몰리고 있다. 무엇보다 야외 노동 현장에서 고온에 장시간 노출되는 노동자들의 안전을 지키는 조치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현실은 여전히 열악하다. 체감온도 33도 이상일 때 ‘2시간 이내 20분 휴식’을 보장하도록 한 산업안전보건규칙 개정안조차 시행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산업안전법 개정으로 올해 6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었으나 규제개혁위원회가 영세·중소사업장에 과도한 부담이 된다는 이유로 해당 조항의 삭제를 권고하면서 제동이 걸렸다. 노동자의 생명과 건강이 걸린 문제를 비용 부담의 관점에서만 바라본 것이다. 고용노동부가 재심사를 요청한 만큼 관련 규정이 조속히 시행돼 폭염에 노동자가 목숨을 잃는 후진국형 산업재난은 사라져야 한다. 폭염 피해는 더위에 취약한 노인에게 특히 치명적이다. 2011년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후 지난해까지 온열질환으로 사망한 사람은 총 238명으로 이 중 60세 이상이 65.5%였다. 발생 장소는 논밭이 76명으로 가장 많았다. 고령자 맞춤형 보호 조치와 지원 대책 마련에도 힘을 쏟아야 한다. 지구온난화에 따른 이상기후는 인간의 예상을 뛰어넘을 만큼 빠르고 강력하게 진행되고 있다. 폭염, 폭우, 폭설 등 자연재해의 규모 역시 과거보다 훨씬 크고 광범위해졌다. 재난 대비책도 그에 걸맞게 정교하고 고도화돼야 한다. 원점에서 재점검하는 선제적 조치가 시급하다.
  • 건설 현장서 추락한 외국인 4명 그물망에 걸려 목숨 건져

    건설 현장서 추락한 외국인 4명 그물망에 걸려 목숨 건져

    건설 현장에서 베트남 국적 근로자 4명이 7m 높이에서 동시에 추락했으나 안전망에 걸려 목숨을 건졌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12시 40분쯤 고양시 덕양구 오금동의 한 지식산업센터 공사장에서 베트남 국적 근로자 4명이 자재를 들고 5층에서 6층으로 오르던 중 균형을 잃고 아래로 떨어졌다. 이들은 다행히 4m 아래에 설치된 안전 그물망에 먼저 걸렸으며,그물망이 축 늘어진 상태에서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찢어지며 지상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4명 모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그물망이 충격을 일부 흡수하면서 모두 큰 부상을 피한 것이다. 천만 다행이었지만, 이들 가운데 20대 남성 2명은 불법체류자로 확인돼 출입국관리사무소에 넘겨져 강제출국 될 처지에 놓였다. 관계 당국은 이들 근로자들이 휘어진 받침대를 밟고 이동하는 과정에 균형을 잃어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인천 맨홀 사고’ 중대재해법 적용될까…노동당국, 전담팀 꾸려

    ‘인천 맨홀 사고’ 중대재해법 적용될까…노동당국, 전담팀 꾸려

    근로자 2명이 숨지거나 다친 ‘인천 맨홀 사고’와 관련해 노동 당국이 발주처의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다. 8일 중부지방고용노동청에 따르면 전담팀을 꾸려 인천 맨홀 사고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중부고용청은 인천환경공단(이하 공단)과 하도급업체 간 용역 발주 내용과 계약서 등을 살펴보고 있다. 단순 발주가 아니라 도급계약을 맺었을 경우 공단이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 될 가능성도 있다. 사고는 지난 6일 오전 9시 22분쯤 인천 계양구 병방동의 한 도로 맨홀에서 발생했다. 이날 작업을 위해 맨홀에 들어갔던 A(52)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진 뒤 실종됐으며 A씨를 구하기 위해 맨홀로 들어간 B(48)씨도 쓰러졌다. 출동한 소방 당국이 B씨를 심정지 상태로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현재까지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사고 하루 뒤 사고 현장에서 약 1㎞ 떨어진 굴포하수종말처리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발주처인 공단이 조사한 결과 하도급업체의 안전 수칙 위반 사실이 곳곳에서 드러났다. 우선 지하 시설물을 탐사할 때 사전에 관리부서(시·군·구)와 협의하고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사전 승인 없이 작업이 이뤄졌다. 또 밀폐공간 작업시 모든 탐사작업에 필요한 구체적인 일정·범위를 담은 안전 계획서를 작성·승인을 받은 후 작업을 수행하고 그 내용을 보고해야 함에도 하지 않았다. 공단은 앞선 지난 7일 “사고 당일(6일) 현장에서 근로자들을 상대로 조사를 벌인 결과 작업자들이 작업 전 맨홀 내부의 산소 농도를 측정하지 않았다는 진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밀폐공간에서 작업을 할 때에는 작업 전과 작업 중에 산소 및 유해가스 농도를 측정하고 작업자는 공기호흡기 등을 착용해야 한다. 공사 계약 과정에서 계약을 위반한 사실도 드러났다. 공단은 지난 4월 계양구 굴포천 지리정보시스템(GIS) 데이터베이스 구축 용역사업(2억8000여만원)을 C사와 계약했다. 이후 C사는 D사와 하도급 계약을 했고, D사는 또 E사에 재하도급을 줬다. B씨는 E사 대표이며, A씨는 또 다른 하도급업체의 직원으로 추정된다. 공단이 발주한 용역이 하도급을 거쳐 재하도급된 셈인데, 이는 공단의 과업지시서를 위반한 것이다. 공단은 C사와 계약을 맺을 당시 하도급 자체를 금지했다. 경찰도 전담팀을 꾸려 안전관리 주체를 특정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후 안전관리 주체에게 업무상과실치시상죄가 적용되는지를 판단할 방침이다.
  • ‘인천 맨홀 사고’ 숨진 50대 근로자 “가스중독 추정”

    ‘인천 맨홀 사고’ 숨진 50대 근로자 “가스중독 추정”

    인천 맨홀 사고로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50대 근로자의 사인이 가스중독으로 추정된다는 부검 결과가 나왔다. 8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이날 A(52)씨의 시신 부검 결과 “가스중독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1차 구두 소견을 전달했다. 국과수는 이어 “사망 원인과 연결될 만한 외상 흔적을 발견되지 않았다”며 “어떤 가스에 중독된 것인지는 추가 감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6일 오전 9시 22분쯤 인천 계양구 병방동의 한 도로 맨홀에서 작업을 하던 중 쓰러진 후 실종됐다. 수색에 나선 소방 당국은 사고 다음날인 7일 오전 10시 49분쯤 최초 실종 장소로부터 900여m 떨어진 굴포하수종말처리장에서 숨진 A씨를 발견했다. 한편 A씨를 구하러 맨홀에 들어갔다가 쓰러져 심정지 상태로 소방 당국에 의해 구조된 B(48)씨는 아직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경찰관 12명으로 구성된 수사 전담팀을 구성하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 李, 인천 맨홀 사고에 “일터의 죽음 멈출 특단의 조치 마련하라”

    李, 인천 맨홀 사고에 “일터의 죽음 멈출 특단의 조치 마련하라”

    李, 후진국형 산업재해 방지 당부 金총리에게 안전·질서·민생 강조 金, 의료계 만나 만찬 ‘대화 재개’취임식서 ‘약자 뜻’ 붉은 양 넥타이 이재명 대통령은 7일 인천 계양구의 한 도로 맨홀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2명이 질식해 한 명이 숨지고 한 명이 중태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일터의 죽음을 멈출 특단의 조치를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현장 안전관리에 미흡한 점이 있었는지 철저히 밝히고 중대재해처벌법 등 관련 법령의 위반 여부가 있었는지를 조사해 책임자에 대한 엄중한 조치를 취하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후진국형 산업재해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안전관리를 정비하고 사전 지도 감독을 강화하는 등 관련 부처도 특단의 조처를 해야 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취임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한 김민석 국무총리와 오찬을 함께하면서도 “산업재해나 자연재해 등으로 인한 사망 사고가 줄어들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하는 등 산업재해 관리를 특별히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김 총리에게 “국정 집행을 총리가 책임지고 잘 챙겨 달라”며 “특히 안전, 질서, 민생 분야를 각별히 유념해 달라”고 주문했다고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출범 한 달 만에 지지율이 60%에 육박한 대통령 및 과반 의석을 보유한 여당과 호흡을 맞출 김 총리에 대해 역대급 ‘실세’ 총리로 힘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 대통령은 특히 의정 갈등과 관련해 “김 총리가 적극적으로 이 문제 해결에 나서 달라”고 밝혔다고 한다. 실제로 김 총리는 이날 저녁 김택우 대한의사협회 회장, 한성존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 이선우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 비대위원장 등과 비공개 만찬을 하고 의정 대화 재개에 나섰다. 이 대통령은 다음달 광복 80주년 행사와 관련해 “지난해 광복회 등을 중심으로 아픔이 있었던 만큼 올해는 이분들의 상처가 없도록 잘 보살펴 달라”고도 지시했다. 앞서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자신이 이틀째 약자를 의미하는 양 그림이 그려진 넥타이를 매고 있다고 소개했다. 전날 푸른색에 이어 이날 붉은색 양 문양 넥타이를 맨 김 총리는 “사회적 약자, 경제적 약자, 정치적 약자를 찾는 일에 파란 넥타이를 맸건 빨간 넥타이를 맸건 무슨 차이가 있겠느냐”며 “붉은 넥타이와 함께 시작하면서 정열적으로 사회적 약자들을 단 한 명이라도 남겨놓지 않고 구하자는 마음”이라고 설명했다. 취임사에서는 “인생은 아름답고 역사는 발전한다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말씀을 떠올린다”며 “대한 국민은 이번에도 성큼 앞으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 이 대통령 “인천 맨홀 사고…책임자에 대해 엄중 조치 취해야”

    이 대통령 “인천 맨홀 사고…책임자에 대해 엄중 조치 취해야”

    이재명 대통령은 7일 전날 인천 계양구에서 배관 작업 중이던 근로자 2명 중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된 사고와 관련해 “중대재해처벌법 등 관련 법령의 위반 여부가 있었는지 철저히 조사해 책임자에 대해 엄중한 조치를 취하라”고 했다. 이규연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이 같은 산업재해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데 대해 일터의 죽음을 멈출 특단의 조치를 마련하라고 엄중하게 지시했다”며 이처럼 말했다. 이 대통령은 “국가는 노동을 통해 살아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책임이 있다”며 “이와 관련 현장 안전 관리에 미흡한 점이 있었는지 철저히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고 이 수석이 전했다. 이 수석은 “이 대통령은 아울러 후진국형 산업재해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안전 관리를 정비하고 사전 지도 감독을 강화하는 등 관련 부처의 특단의 조치를 취하라고 강력하게 주문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 대통령은 이날 김민석 국무총리와 오찬을 함께하면서도 “산업재해나 자연재해 등으로 인한 사망사고가 줄어들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이 수석은 “(산업재해 관련) 법 개정과 관련해서는 관련 부처에 계속 지시를 하고 계신다”라며 “아마 조만간 가시적인 어떤 보고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 [속보] 李대통령, 인천 맨홀 사고에 “특단의 조치해야”

    [속보] 李대통령, 인천 맨홀 사고에 “특단의 조치해야”

    이재명 대통령이 인천 계양구에서 발생한 맨홀 작업자 사망사고와 관련해 “일터에서의 죽음을 중단시킬 특별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긴급 지시했다고 이규연 홍보수석이 7일 브리핑에서 발표했다. 이 대통령은 “국가는 노동으로 생계를 이어가는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할 의무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장 안전 관리에 허점은 없었는지 면밀히 조사하고, 중대재해처벌법 등 관련 법규 위반 사항이 있다면 철저히 수사해 책임자를 엄중 처벌하라”고 강조했다. 또한 “후진국 수준의 산업재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현장 안전 관리 체계를 전면 재정비하고, 사전 지도감독을 대폭 강화하는 등 관련 부처들이 강력한 대책을 수립하라”고 주문했다. 이 수석은 이번 지시와 관련해 “인천 계양이 대통령의 과거 지역구였기 때문에 특별히 지시한 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최근 SPC 공장 사고를 비롯해 산업재해가 안타깝게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 대한 전반적인 지시였다”고 설명했다.
  • 명재성 경기도의원, 임금격차·근무환경·심리치유 지원까지 개선방안 찾겠다

    명재성 경기도의원, 임금격차·근무환경·심리치유 지원까지 개선방안 찾겠다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명재성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5)은 4일(금) 고양특례시 덕양구청에서 가로청소 미화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열악한 근무환경과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제도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경기도 자원순환과, 고양특례시 및 덕양구청 관계자, 가로청소 미화원 등 30여 명이 참석해 현장 목소리를 전달했다. 동화크린 환경미화원 노조 대표는 “용역 설계서 공개를 통한 근무조건 확인과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며,“시·군 직영과 용역업체 미화원의 임금 수준 차이가 여전히 크고, 주행차량에 노출된 위험한 작업환경에도 위험수당과 안전장비가 충분치 않다”며 현장의 고충을 호소했다. 명재성 의원은 “시·군 직영과 직종 간의 임금 격차 해소, 위험수당 지급 확대, 파상풍·폐렴구균·독감 예방접종 지원, 식대 정액 지급 등 처우개선이 시급하다”며 “특히 위탁용역 설계서에 최저시급의 기본급 적용 방식이 미화원들에게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는지, 용역 계약 내용이 근로자의 권리를 침해하지는 않는지 자세히 점검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명재성 의원은 “도로에서 위험에 노출되며 도시의 청결을 지키는 미화원들의 업무 환경에 깊이 공감하며, 지속적으로 반복되는 로드킬 사체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정신적 스트레스를 완화할 수 있도록 심리 치유 지원 방안을 함께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청 관계자는 “각 시·군의 현실을 반영한 용역 설계 기준과 근로자 처우개선을 위해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밝혔으며, 고양특례시 관계자는 “근무 구역 지정, 배수로 청소, 용역 설계서의 불합리한 부분의 확인과 개선 등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개선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명재성 의원은 “청소 미화원들의 근무 환경 개선은 더 깨끗한 경기도, 안전한 시민 생활로 이어진다”면서, “도의회 차원에서 도와 시·군, 현장 종사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개선책을 마련해 나가겠다”며 정담회를 마무리하였다.
  • ‘2명 사상’ 인천 맨홀 사고, 안전수칙 곳곳 구멍

    ‘2명 사상’ 인천 맨홀 사고, 안전수칙 곳곳 구멍

    6일 근로자 2명이 숨지거나 다친 ‘인천 맨홀 사고’와 관련해 작업 전 실시해야 하는 안전 수칙이 지켜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환경공단(이하 공단)은 “사고 당일(6일) 현장에서 근로자들을 상대로 조사를 벌인 결과 작업자들이 작업 전 맨홀 내부의 산소 농도를 측정하지 않았다는 진술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밀폐공간에서 작업을 할 때에는 작업 전과 작업 중에 산소 및 유해가스 농도를 측정하고 작업자는 공기호흡기 등을 착용해야 한다. 또 2인1조 근무, 작업 전 보고 등도 이뤄지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에 대한 수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수사는 작업자들이 안전수칙을 준수했는지, 제대로 된 관리 감독이 이뤄졌는지 등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공사 계약 과정에서 계약을 위반한 사실도 드러났다. 공단은 지난 4월 계양구 굴포천 지리정보시스템(GIS) 데이터베이스 구축 용역사업(1억4800여만원)을 A사와 계약했다. 이후 A사는 B사와 하도급 계약을 했고, B사는 또 C사에 재하도급을 줬다. 공단이 발주한 용역이 하도급을 거쳐 재하도급된 셈인데, 이는 공단의 과업지시서를 위반한 것이다. 공단은 A사와 계약을 맺을 당시 하도급 자체를 금지했다. 사고는 6일 오전 9시 22분쯤 인천 계양구 병방동의 한 도로 맨홀에서 발생했다. 이날 작업을 위해 맨홀에 들어갔던 D(52)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지자 D씨를 구하기 위해 맨홀로 들어간 E(48)씨도 쓰러졌다. 출동한 소방 당국이 E씨를 심정지 상태로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D씨는 사고 현장에서 발견하지 못했다. D씨는 사고 하루 뒤 사고 현장에서 약 1㎞ 떨어진 굴포하수종말처리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E씨는 현재까지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지하 관로에서 황화수소와 일산화탄소 등이 탐지된 점을 토대로 이들이 유독가스에 중독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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