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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원영, 살짝 내려간 바지…150만원대 팬티 노출 ‘화들짝’

    장원영, 살짝 내려간 바지…150만원대 팬티 노출 ‘화들짝’

    그룹 아이브 멤버 장원영이 새깅 패션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14일 장원영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너 쫌 맘에 든다. 나랑 같이 다니장”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장원영은 자신이 앰배서더로 활약 중인 미우미우 제품을 착용하고 감각적인 여름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그는 베이지 톤의 민소매 코튼 크롭 톱과 스커트를 매치해 내추럴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뽐냈다. 특히 장원영은 블랙 컬러의 팬티를 살짝 드러내는 ‘새깅 패션’으로 눈길을 끌었다. 새깅은 바지를 허리선보다 낮게 내려 입어 속옷이나 허리 부분이 자연스럽게 보이도록 연출하는 스타일이다. 해당 제품은 약 150만 원대로 알려졌다. 리본 디테일이 더해진 디자인은 장원영 특유의 러블리한 분위기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 인도 화물선, 호르무즈 인근서 피격…폭발 후 침몰

    인도 화물선, 호르무즈 인근서 피격…폭발 후 침몰

    인도 화물선이 호르무즈 해협 인근 해역에서 공격받아 침몰했다고 인도 당국이 밝혔다. 무인기(드론)나 미사일 공격으로 추정된다. 15일(현지시간) 인도 해운부에 따르면 지난 13일 새벽 오만 해안에서 인도 국적의 목조 화물선 ‘하지 알리’호가 공격받아 불길에 휩싸인 채 가라앉았다. 승무원 14명 전원은 오만 해안경비대에 구조됐다. 이 배는 가축을 싣고 소말리아에서 출발해 아랍에미리트(UAE) 샤르자 항구로 향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 정부는 공격의 성격이나 배후를 밝히지 않았지만, 영국의 해양 위험 관리 그룹 뱅가드는 “무인기(드론)나 미사일 공격에 따른 것으로 추정되는 폭발이 일어났다”고 전했다. 인도 외교부는 성명을 내고 “오만 해안에서 인도 국적 선박이 공격받은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면서 “상선과 민간 선원들이 계속해서 공격 대상이 되고 있다는 사실에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상선을 표적으로 삼아 무고한 민간 선원들을 위험에 빠뜨리거나 항해·상업의 자유를 저해하는 여타 행위는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영국 당국은 전날 UAE의 푸자이라 항에서 북동쪽으로 약 70㎞ 떨어진 오만만 해상에 정박 중이던 한 선박이 나포돼 이란 영해로 이동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전날 이란 당국 대변인은 “미국이 국제 조약을 위반했기 때문에 미국 관련 유조선을 호르무즈 해협에서 나포할 법적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란은 최근 미국·이스라엘과 연계된 경우를 제외하고 중국 등 일부 선박만 통행료를 받고 해협 통과를 허용하면서 나머지 선박을 공격 또는 나포하는 등 호르무즈 해협 통항 통제권을 공식화하려고 시도하고 있다. 인디아 투데이는 “(인도 화물선 침몰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과 미국 간의 갈등과 관련된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 지역 해양 안보에 대한 우려를 고조시키고 있다”고 했다.
  • 14세기 일본으로 간 서산 부석사 ‘금동관음보살좌상’, 복원품으로 제자리

    14세기 일본으로 간 서산 부석사 ‘금동관음보살좌상’, 복원품으로 제자리

    고려 말 왜구에게 약탈당한 충남 ‘서산 부석사 금동관음보살좌상’이 700년의 세월 만에 복원품 모습으로 제자리를 찾는다. 충남역사문화연구원(원장 장기승)은 17일 오전 10시 서산 부석사에서 ‘서산 부석사 금동관음보살좌상’ 복원품 봉안식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700년에 가까운 세월을 지나 복원품의 모습으로나마 제자리를 찾은 이 불상의 봉안식에는 지역 불교계와 문화유산 관계자, 한일 협력 기여자 등 3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부석사 금동관음보살좌상은 1330년(고려 충숙왕 17년) 서주(瑞州) 도비산 부석사에서 보권도인 계진 등 32인이 조성한 불상이다. 불상은 내부 ‘결연문(結緣文)’을 통해 제작 시기·장소·목적이 명확히 확인된다. 높이 60cm, 무게 약 40kg 금동 작품으로, 당시 고려 불교 문화의 높은 수준을 보여주는 문화유산이다. 연구원에 따르면 불상은 14세기 왜구의 약탈로 일본으로 반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일본 나가사키현 쓰시마(対馬)시 간논지(觀音寺, 관음사)에 보관돼 왔다. 2012년 10월 국내 문화유산 절도단에 의해 불상이 한국으로 반입됐고, 서산 부석사가 소유권 반환 소송을 제기하며 국내외의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2023년 10월 대법원은 간논지 측의 취득시효 완성을 인정하는 판결을 최종 확정, 불상은 2025년 5월 일본으로 반환됐다. 연구원은 도민의 문화유산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역사적 가치를 널리 공유하기 위해 복원 사업을 추진했다. 소장기관인 간논지와의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 끝에 복제 승인을 받았다. 2025년 7월 6일 다나카 셋코 전 간논지 주지가 직접 부석사를 방문해 복제 승인서와 3D 스캔 데이터를 전달했다. 연구원은 화상 흔적이 남고 보관(寶冠)과 좌대(座臺)가 소실된 현재 상태를 그대로 복제하는 대신, 동시기 고려 불상 양식에 대한 고증과 성분 분석 결과를 토대로 1330년 조성 당시의 완전한 모습을 되살리는 데 중점을 뒀다. 장기승 원장은 “원본 불상은 일본에 있지만, 복원품은 원본과 동일한 크기와 성분·전통 주조 기법으로 제작됐다”며 “1330년 이 불상을 조성한 32인이 발원한 자비의 서원은 복원품 안에도 고스란히 살아있다”고 말했다.
  • 결혼식 힘들었나…‘문원♥’ 신지, 결혼 후 더 마른 모습

    결혼식 힘들었나…‘문원♥’ 신지, 결혼 후 더 마른 모습

    그룹 ‘코요태’의 멤버 신지가 결혼식 이후 한층 더 슬림해진 근황을 공개했다. 신지는 지난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급 여름”이라는 문구와 함께 일상의 순간을 담은 사진 여러 장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그는 화이트 민소매 톱에 카키색 팬츠를 매치한 가벼운 차림으로 야외에서 여유를 만끽하고 있다. 결혼식 이후 공개된 다른 사진들에서도 한 줌 허리와 가는 팔다리가 눈에 띈다. 이전보다 더 야윈 모습에 누리꾼들은 “결혼식이 힘들었나 보다”, “행복해 보이지만 너무 말랐다”며 우려 섞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신지는 결혼 전부터 철저한 식단 관리와 운동을 통해 약 11kg을 감량하며 완벽한 드레스 자태를 준비해 화제를 모았다. 현재 165cm의 키에 45kg이라는 마른 몸매를 유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신지는 지난 2일 7세 연하의 동료 가수 문원과 결혼했다. 가요계 선후배로 지내오다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은 많은 동료와 팬들의 축복 속에 부부가 됐다.
  • 무속, 개인 위로 수단 정착中…기독교인 4명 중 1명 “부적 지녀도 무방”

    무속, 개인 위로 수단 정착中…기독교인 4명 중 1명 “부적 지녀도 무방”

    영화·드라마를 넘어 예능과 다큐멘터리까지, 무속이 대중문화의 한 축으로 자리 잡은 가운데 그 영향이 교회 내부까지 깊게 미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목회데이터연구소(목데연)는 최근 ‘한국교회 트렌드 2026’ 보고서를 내고 성도 5명 중 1명이 최근 3년 내 무속을 이용한 경험이 있으며, 성도 4명 중 1명은 부적을 몸에 지니고 다녀도 무방하다는 인식을 보였다고 밝혔다. 국내 점술 시장 규모는 약 1조 4000억원으로 추산된다. 국가데이터처의 전국사업체조사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점술 및 유사 서비스업 사업체 수는 1만 950개, 종사자는 1만 1593명으로 집계됐다. 3년 전인 2021년과 비교해 사업체 수는 21%, 종사자 수는 19% 증가했다. 유튜브에서도 무속 관련 콘텐츠가 넘쳐나고 있다. 콘텐츠 집계 플랫폼 플레이보드에 따르면 2026년 4월 현재 ‘무당’ 키워드로 검색되는 채널은 1588개, ‘사주’ 1105개, ‘타로’는 2412개에 달한다. 무속에 대한 사회 전반의 인식도 개방적으로 변하고 있다. 일반 국민은 무속의 성격으로 ‘개인적 위로 수단’(55%)을 1위로 꼽았다. 국민의 69%는 점이나 운세를 통해 마음의 안정이나 희망을 얻을 수 있다면 이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답했으며, 53%는 점·관상·풍수지리 같은 것이 어느 정도는 맞는다고 생각했다. 국민의 82%는 사회가 불안할수록 운세나 점을 보려는 사람이 많아지게 마련이라는 데 동의했다. 무속 이용 경험이 있는 국민의 절반(50%)은 무속 결과가 자신의 의사결정에 영향을 준다고 응답했다. 특히 여성(55%)과 20대(59%)에서 이러한 경향이 두드러졌다. 굿(41%)을 제외한 대부분의 무속 행위에 대해 국민 절반 이상이 반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러한 무속 수용 태도는 교회 안에서도 확인됐다. 성도 대부분은 무속을 ‘미신’(65%)으로 보는 인식이 지배적이지만, 성도 10명 중 3명(30%)은 무속을 ‘위로의 수단’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점·운세(50%), 이사·결혼 택일(50%), 풍수지리(55%)에 대해서는 성도의 절반가량이 ‘가능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성도 4명 중 1명(24%)은 몸에 부적을 지녀도 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 내 무속 이용 경험을 물은 결과 일반 국민은 48%, 성도는 20%로 나타났다. 무속을 이용한 성도의 평균 이용 횟수는 2.7회로 일반 국민과 동일했다. 사실상 무속을 접하는 성도들이 1년에 한번꼴로 점집이나 운세 서비스를 찾은 셈이다. 반면 목회자는 신앙의 무속화 현상을 우려하는 경향이 강했다. 목회자의 82%는 신앙 내 무속적 요소의 존재를 우려하고 있으며, 그 이유로 ‘기복주의적 신앙’(52%)을 꼽았다. 한 교회 목회자는 “11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파묘’, MZ 점술가들의 데이트를 다룬 예능 ‘신들린 연애’ 등 무속 코드가 공포가 아닌 대중적 콘텐츠로 소비되는 문화적 흐름이 강해지는 경향”이라며 “한국 교회가 직면한 신앙의 무속화 현상도 갈수록 심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조사는 목데연과 ‘희망친구 기아대책’의 의뢰로 지난해 5월 하순에 만 19세 이상의 일반 국민, 성도, 목회자로 나눠 각각 진행됐다. 조사 수행 기관은 지앤컴리서치였다.
  • 대방건설, ‘옥정중앙역 디에트르’ 잔여 세대 동·호수 직접 선택 계약… 16일 견본주택서 선착순 진행

    대방건설, ‘옥정중앙역 디에트르’ 잔여 세대 동·호수 직접 선택 계약… 16일 견본주택서 선착순 진행

    대방건설이 시공하는 ‘(가칭)옥정중앙역 디에트르’가 오는 16일 일부 잔여 세대를 대상으로 선착순 계약 행사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급은 청약통장 유무나 거주 지역에 따른 제한 없이 계약이 가능하며, 수요자가 직접 원하는 동과 호수를 선택하여 지정할 수 있는 방식이다. 견본주택 현장에서는 최근까지 선착순 참여 의향서를 접수하며 대기 수요를 확인한 바 있다. 이번 선착순 계약은 역사 직접 연결이라는 물리적 강점과 호수 조망권이라는 정주 여건을 동시에 확보한 대규모 단지의 잔여 물량을 해소하고, 지역 내 주거 중심축으로서의 입지를 조기에 굳히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흥행 배경으로는 차별화된 교통 입지가 꼽힌다. 단지는 7호선 옥정중앙역(가칭, 예정) 바로 앞 초역세권 입지를 갖췄으며, 양주시와 단지-역사 직접 연결 통로 협약도 체결했다. 7호선 연장 사업은 도봉산~옥정 구간이 공사 중이며, 옥정~포천 구간은 옥정중앙역에서 환승하는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다. 여기에 덕정-옥정선 연장 계획까지 실현될 경우 한 정거장 만에 GTX-C 덕정역 접근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단지는 약 16만㎡ 규모의 옥정호수공원과 맞닿아 있어 쾌적한 주거 환경을 갖췄다. 일부 세대에서는 호수 조망도 가능하며, 공원 산책과 여가를 일상처럼 누릴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실제 최근 주거 시장에서 호수공원 인접 단지의 가치 상승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광교·동탄 등 주요 신도시에서는 호수공원 인접 단지들이 인근 대비 높은 시세를 형성하며 지역 시세를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단지 앞에는 옥정 최대 중심 상권도 위치한다. 식사·카페·쇼핑·문화생활 등을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으며, 학원가와 생활 편의 시설도 밀집해 있다. 커뮤니티 시설 역시 대단지에 걸맞게 조성된다. 단지에는 옥정신도시 최초 6레인 실내 수영장을 비롯해 사우나, 다목적 체육관, 골프 라운지, 피트니스 센터, 미디어룸, 패밀리 카페 & 키즈룸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특히 피트니스 센터는 호수공원을 바라보며 운동할 수 있도록 설계돼 차별화를 더했다. 대방건설이 시공하는 해당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49층, 총 3660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옥정신도시 최고층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한편, 견본주택에서 진행되는 이번 선착순 계약 행사는 오는 16일 오전 10시부터 입장 가능하며, 오전 11시 입장이 마감된다. 계약금은 300만원이며, 신분증·등본·인감증명서·인감도장 등이 필요하다.
  • 서울시, 4000가구 규모 광진·중랑구 모아타운 3곳 심의 확정

    서울시, 4000가구 규모 광진·중랑구 모아타운 3곳 심의 확정

    서울시는 광진구·중랑구 노후 저층 주거지 세곳에 모아타운 관리계획을 확정하고 임대주택 769세대를 포함한 총 4042가구의 주택을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주변 대학가를 고려한 가구 분리형 주택이나 전통시장과 공존을 위한 완충 공간 등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다. 시는 전날 열린 제7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에서 ▲광진구 자양1동 772-1번지 일대 ▲광진구 자양1동 226-1번지 일대 ▲중랑구 면목동 453-1번지 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을 수정 가결했다. 자양1동 772-1번지 일대(4만 2920.92㎡)와 226-1번지 일대(1만 8969.88㎡)는 모아주택 3개를 건설해 총 1708가구(임대주택 336가구 포함)를 공급한다. 대상지는 건국대 인근으로 노후·불량 건축물의 비율이 각각 76.1%와 86.4%에 달한다. 아울러 대학가와 도보권에 위치한 점을 고려해 가구 분리형 주택 약 100가구를 도입해 한 가구 안에 여러 가구가 독립된 생활 공간에서 지낼 수 있도록 설계한다. 또 소공원 2개(총면적 2664.3㎡)를 조성해 건국대 앞 아차산로와 공원을 보행축으로 이어 일상 속 녹지 접근성을 높이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한다. 근린생활시설과 공동이용시설을 배치하고, 공영주차장(면적 873.77㎡)을 조성한다. 이번 심의 통과로 7층 이하 제2종 일반주거지역인 용도지역을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하고 사업성 보정계수를 적용해 사업성을 높였다. 면목동 453-1번지 일대(8만 494.1㎡)는 노후 건축물이 86.3%, 반지하 주택이 81.2%에 달하는 지역이다. 이번 모아주택 5개를 통해 2334가구(임대주택 433가구 포함)를 공급하고 주거 환경을 개선한다. 이번 계획은 제2종 일반주거지역 또는 7층 이하 제2종 일반주거지역인 기존 용도지역을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하고 지하주차장을 설치하는 내용을 담았다. 협소하고 단차가 있는 도로 환경을 개선해 안전한 보행 환경을 조성한다. 면목로48길 등 기존 6m 이하의 협소한 도로는 폭을 15m로 넓히고, 공원과 공공공지 등 기반 시설을 조성한다. 주민을 위한 녹지와 휴식 공간도 확보할 계획이다. 사가정 전통시장과 사업구역 사이에 건축한계선을 지정하여 완충 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다.
  • “300만닉스 간대” 어제 들어갔는데…4조 팔아치운 외인들

    “300만닉스 간대” 어제 들어갔는데…4조 팔아치운 외인들

    코스피가 ‘꿈의 8천피’를 돌파하자마자 5%대 급락세로 돌아서자 뒤늦게 ‘불장’에 뛰어든 개미(개인 투자자)들이 충격에 빠졌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흔들리자 기회로 보고 집중 매수에 나섰으나, 외인들의 ‘매도 폭탄’에 주가가 꺾인 탓이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오후 2시 전 거래일 대비 4.70% 내린 7606.51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는 이날 장 초반 8000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인 8046.78까지 치솟았으나, 이후 하락세로 전환했다. 지난 7일부터 이날까지 7거래일 연속 ‘팔자’ 행렬에 나선 외인들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조 2459억원, 399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들이 4조 5918억원을 순매수하며 외인들이 던진 물량을 그대로 받아내고 있지만 증시 전체의 하락세는 막지 못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연일 신고가를 갈아치우자 소폭의 하락에도 기회로 여기고 뛰어든 개인 투자자들이 상당한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들은 지난 7일부터 전날까지 6거래일간 삼성전자를 9조 7240억원 쓸어담았다. ‘29만전자’를 눈앞에 두고 성과급 협상 결렬과 총파업 위기에 주가가 출렁이자 집중 매수에 나선 것이다. 이어 SK하이닉스도 9조 888억원을 사들였다. 하루 동안 크게는 10%가 넘는 상승률을 이어가자 ‘달리는 말’에 올라타려는 개미들이 뛰어든 결과다. 그러나 전날 29만 6000원에 마감하며 30만원 돌파를 눈앞에 뒀던 삼성전자는 이날 9% 넘게 하락하고 있다. 전날 SK하이닉스도 전날 0.3% 하락한 데 이어 이날 8%가 넘게 급락하고 있다. 외국인들은 같은 기간 동안 유가증권시장에서 총 26조 4620억원어치를 팔았는데, 이는 지난해 연간 외국인의 코스피 매도 총액의 약 6배에 달한다. 외인들의 ‘팔자’ 행렬이 이어지는 와중에도 증권가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눈높이를 끌어올렸다. KB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SK하이닉스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13% 웃돌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8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끌어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KB증권은 SK하이닉스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60.4% 급증한 70조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SK증권은 지난 13일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기존 4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 트럼프, 밤길 조심해야…“이란, 암살 성공 시 870억 지급 검토 중” [핫이슈]

    트럼프, 밤길 조심해야…“이란, 암살 성공 시 870억 지급 검토 중” [핫이슈]

    이란 의회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암살에 성공할 경우 5000만 유로, 한화로 약 873억원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와 파장이 예상된다. 이란 반정부 성향 매체인 이란 인터내셔널은 14일(현지시간) “이란 의회가 트럼프 대통령을 암살하는 개인 또는 단체에 5000만 유로를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에브라힘 아지지 이란 의회 국가안보·외교정책위원장은 국영 TV에 “우리 최고지도자가 순교했듯이 미국 대통령은 모든 무슬림이 상대해야 할 대상”이라며 “어떠한 개인이나 법인, 단체가 이러한 종교적·이념적 임무를 수행할 경우 정부는 5000만 유로를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이란 정부는 지난 3월부터 민관 합동으로 암살 캠페인과 모금 운동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에 따르면 현재 이란 정부는 국민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모금 운동을 홍보하고 있다. 현재까지 29만명이 동참했으며 전체 모금액은 374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 5년간 ‘트럼프 암살팀’ 운영”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군사작전이 시작된 뒤 이란이 지난 5년 동안 트럼프 대통령을 암살하기 위한 암살팀을 운영해 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3월 이스라엘의 테러 전문가이자 예비역 대령인 이갈 카르몬은 뉴욕포스트에 “최근 궤멸된 이란의 강경 이슬람 정권은 지난 5년 동안 트럼프 대통령을 암살하기 위해 여러 차례 ‘암살팀’을 구성해 왔다”면서 “그들은 마치 마피아처럼 완전한 살인자들이었다”고 주장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2024년 미국 대선 운동 당시 자신을 노린 암살 사건의 배후에 이란이 있음을 시사하며 “그들은 나를 두 번 죽이려 했지만 내가 먼저 (이란 최고지도자인) 하메네이를 쳤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2024년 11월 이란혁명수비대(IRGC) 요원인 파르하드 샤케리가 트럼프 당선자 청부 살인 공모 등 혐의로 기소됐다. 뉴욕포스트는 법원 문서를 근거로 “샤케리는 이란혁명수비대에 ‘트럼프 암살에는 엄청난 돈이 들 것’이라고 말했고 이에 수비대 측은 ‘우리는 돈이 문제가 아니다’라고 답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샤케리는 미 연방수사국(FBI)과 인터뷰에서 “당시 혁명수비대로부터 트럼프 암살 계획을 실행할 시간적 여유가 7일밖에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는 “수비대 측은 만약 내가 암살에 성공하지 못한다면 계획을 2024년 대선 이후까지 중단하겠다고도 말했다”면서 “트럼프가 재선에 실패할 것이고 그 후에는 그를 암살하기가 더 쉬워질 것이라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진술했다. 트럼프 “다음 최고지도자도 결국 죽음에 이를 것”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대이란 군사작전 초반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를 제거한 이후에도 이란 고위층에 대한 참수 작전 재시도를 여러 차례 암시했다. 지난 3월 3일 그는 공식 석상에서 “(이란의) 지도자가 되고 싶어 하는 것처럼 보이는 모든 사람은 결국 죽음을 맞는다”고 말했고, 하메네이 전 최고지도자의 아들 모즈타바가 최고지도자직을 승계하자 “우리의 승인을 받지 않으면 그(이란의 새 최고지도자)는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 ‘불닭의 어머니’ 김정수, 삼양식품 회장 승진한다

    ‘불닭의 어머니’ 김정수, 삼양식품 회장 승진한다

    불닭볶음면 개발을 주도해 ‘K-푸드’를 대표하는 라면으로 성장시킨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이 회장 자리에 오른다. 삼양식품은 이사회를 열고 김정수 부회장의 회장 승진을 결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취임일은 6월 1일이다. 김 부회장의 회장 승진은 2021년 총괄사장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한 이후 약 5년 만이다. 김 부회장은 삼양식품 창업주인 고 전중윤 명예회장의 며느리로 결혼 후 가정주부였다. 삼양식품이 우지 파동 후유증과 IMF 사태로 어려움을 겪던 1998년 회사에 들어와 2012년 불닭볶음면 개발을 주도했다. 당시 서울 명동 불닭집 앞에 사람이 몰린 것을 보고 마케팅 부서, 연구소 직원들과 함께 제품 개발에 착수했다고 한다. 초기엔 반응이 크지 않았지만 영어권 유튜브를 중심으로 ‘파이어 누들 챌린지’ 열풍이 불었다. 2012년 출시된 불닭볶음면을 글로벌 브랜드로 키우며 삼양식품을 수출 중심 기업으로 전환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재 삼양식품 회장 자리는 공석으로 기존에도 김 부회장이 삼양식품을 이끌어왔다. 삼양식품은 “글로벌 사업 확대에 따른 책임경영과 리더십 강화를 위해 이번 인사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삼양식품 해외 매출은 2016년 930억원에서 지난해 1조 8838억원으로 약 20배 늘었다. 같은 기간 해외 매출 비중도 26%에서 80%로 확대됐다. 삼양식품은 미국과 중국, 유럽 등 주요 시장을 중심으로 판매법인과 생산공장 설립을 추진하며 해외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중국 저장성 자싱시에는 현지 공장을 건설 중이며 밀양공장은 수출 제품 생산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김 부회장은 재임 기간 수익성 중심 경영 전략도 강화했다. 삼양식품 매출은 김 부회장 취임 당시인 2021년 6420억원에서 지난해 2조 3517억원으로 증가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도 10%에서 22%로 상승했다. 올해 1분기에도 매출은 7144억원으로 전년 대비 35%, 영업이익 1771억원으로 32% 증가해 분기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김 부회장은 2024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단, 2025년 한국무역협회 회장단에 합류했다. 경영 성과와 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은탑산업훈장’, 올해 ‘한국이미지상’과 여성 경영인 최초로 한국경영학회 선정 ‘대한민국 경영자 대상’을 수상했다.
  • 내 마음대로 개조?…이스라엘 전투기 F-35에 외부 연료탱크 단다 [밀리터리+]

    내 마음대로 개조?…이스라엘 전투기 F-35에 외부 연료탱크 단다 [밀리터리+]

    이스라엘이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F-35I를 개조해 기체 외부에 연료 탱크를 달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군사 전문 매체 더워존(TWZ)은 이스라엘 공군의 F-35I 아디르(Adir) 성능을 향상하기 위해 새로운 외부 연료 탱크 업그레이드에 자금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실제 이스라엘 국방부도 이날 F-35I의 외부 연료 탱크 개발 및 통합을 이스라엘 방산업체 엘비트 시스템즈의 자회사가 담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계약 규모는 총 3400만 달러 이상으로 앞서 F-16 전투기용으로 개발된 기존 설계를 기반으로 한 연료 탱크가 사용될 전망이다. 이처럼 이스라엘이 직접 F-35I 개조에 나서는 이유는 이란과의 전쟁을 통해 얻은 경험 때문이다. F-35I는 약 1100㎞ 이상의 전투 반경을 갖고 있는데, 이는 이란 테헤란과의 거리의 절반 정도다. 이에 이스라엘군은 이란 내륙에 대한 작전 시 반드시 공중급유기 지원을 받아왔다. 실제로 이번 이란 공습 작전(Roaring Lion) 시작 첫 6일 동안 이스라엘 공군은 총 550회의 공중 급유를 실시했으며, 미 공군도 추가 급유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엘비트 시스템즈는 “새로운 연료 탱크는 항공기의 작전 범위를 확장하고 공중 급유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며 장거리 임무 전반에 걸쳐 작전 유연성을 향상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스텔스 전투기 특성상 기체 외부에 연료 탱크를 추가하면 레이더 반사 면적(RCS)이 커져 저피탐 능력이 저하될 가능성이 높다. 보도에 따르면 이 같은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엘비트 시스템즈는 연료 탱크를 각진 스텔스 형상으로 설계하고 스텔스 도료(RAM)로 코팅해 전파 반사율을 극도로 낮춘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의 독점 모델 F-35IF-35I는 미국의 F-35A를 이스라엘의 작전 환경에 맞춰 개조한 독점 모델이다. 이스라엘은 전 세계 F-35 도입국 중 유일하게 자국산 시스템 통합 권한을 승인받은 국가로 현재 48대를 실전 배치했다. 이스라엘에 F-35I는 단순한 수입 기체가 아니라 이스라엘식 전자전·통신·임무 체계를 얹어 계속 손볼 수 있는 플랫폼이라는 의미다. 우리나라 등 다른 F-35 도입 국가가 미국의 엄격한 보안 통제 때문에 부품을 마음대로 장착하거나 임의로 개조하는 것이 불가능한 것과는 커다란 차이다.
  • 코스피 사상 첫 8000선 무너뜨린 ‘매도 폭탄’…한 달 만에 사이드카

    코스피 사상 첫 8000선 무너뜨린 ‘매도 폭탄’…한 달 만에 사이드카

    코스피가 15일 사상 처음으로 8000 고지를 밟은 직후 가파르게 추락하면서 프로그램 매매를 일시 중단시키는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피 시장에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지난달 2일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후 1시 28분 49초를 기점으로 5분간 프로그램 매도 호가의 효력을 정지시켰다. 당시 코스피200 선물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5.09% 하락한 1182.00을 기록했다. 보통 선물 지수가 전일 대비 5% 이상 하락해 1분간 유지될 경우 시장의 과열을 식히기 위해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다. 앞서 코스피 지수는 장 시작과 동시에 가파르게 오르며 사상 처음으로 8000선을 돌파했다. 그러나 고점을 찍은 직후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하락세로 반전했다. 이날 오후 1시 35분 기준으로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 넘게 하락하며 7600선까지 밀려난 상태다.
  • “회사생활 정말 즐거워 보이네” 연신 함박웃음…하이닉스 직원들 ‘표정’ 화제

    “회사생활 정말 즐거워 보이네” 연신 함박웃음…하이닉스 직원들 ‘표정’ 화제

    글로벌 반도체 업황 호조와 ‘성과급 잔치’ 기대감이 맞물리면서 SK하이닉스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KBS 2TV ‘다큐멘터리 3일’에 등장한 SK하이닉스 직원들의 밝은 표정이 온라인에서 화제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 2TV ‘다큐멘터리 3일’의 ‘처음 만난 세계 - 이천 SK하이닉스 72시간’ 편에서는 경기 이천캠퍼스와 HBM(고대역폭 메모리) 개발 및 생산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일상이 공개됐다. 하루 평균 약 3만명의 인력이 오가는 이천캠퍼스에서는 연구개발부터 생산, 물류, 품질 검증에 이르기까지 각 분야 전문가들이 치열하게 일을 하고 있었다. 출근길에 제작진을 마주친 한 직원은 “오늘보다는 내일 더 성장하고 내년, 내후년엔 훨씬 더 큰 회사가 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며 “다 같이 출근하니까 외롭지 않다. 엄청 많은 공정들을 지나 조그만한 반도체가 하나 만들어지는 건데, 이 회사에서 사실 나도 그런 조그만한 존재다. 그 사람들이 다 모여서 반도체를 만든다. 우리랑 참 비슷하다는 생각도 많이 한다”고 밝혔다. 클린룸 근무자들은 공정 구역을 수시로 오가며 장비 상태와 작업 동선을 점검했고, 생산 효율을 높이기 위한 회의도 끊임없이 이어졌다. 후공정 파트에서는 완성된 반도체가 극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하는 테스트 과정이 소개됐다. 고열과 전기를 반복적으로 가하며 잠재적인 불량 여부를 확인하는 작업으로, 한 엔지니어는 자신을 “반도체 의사 같은 역할”이라고 설명하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방송에서는 과거 기업의 경영난 속에서 무급휴직과 전력 절감 시기를 견뎌내며 현장을 지킨 장기근속 직원들의 사연도 공개됐다. 30년 차 엔지니어는 “확신하는 삶이 어디 있겠냐. 하지만 희망은 놓지 않았던 것 같다. 제 자리를 지키면 그만한 보상이 따르리라고 생각했다”며 “요즘 주변에서 바라보는 시각이 다른 걸 분명히 느낀다. 제 자리에서 제 일을 했음에 주목받는다면 나쁘지 않은 주목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방송이 나간 뒤 온라인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건 직원들의 밝은 표정이었다. 방송에서 직원들은 일을 하는 내내 밝고 여유로운 분위기를 보였다. 이들의 표정이 담긴 장면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됐다. 네티즌들은 “연기로 나올 수 있는 표정이 아니다”, “대박 난 대감집”, “역시 금융치료가 최고의 복지”, “회사 다니면서 저런 표정이 나올 수 있다니”, “힘든 만큼 보상이 돌아오니까 회사 다닐 맛 나겠지”, “직장인이 저렇게 생기 있는 거 처음 본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인공지능(AI) 반도체와 HBM 시장 호황에 힘입어 역대급 실적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증권가 일각에서는 SK하이닉스가 연간 영업이익 200조~250조원 수준을 달성할 경우, 내년 초 지급될 초과이익분배금(PS)이 1인당 평균 수억원대, 최대 7억원 수준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역대급 성과급에 대한 기대로 장기 휴직 제도를 이용하는 직원들도 줄었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육아휴직 사용자는 2023년 1044명에서 2024년 756명으로 감소했다. 남성 육아휴직 사용률도 같은 기간 2.8%에서 2.0%로 낮아졌다. 이직률 역시 눈에 띄게 낮아졌다. SK하이닉스의 자발적 이직률은 2021년 3.5%에서 2024년 0.9%까지 떨어졌다. 특히 이직이 잦은 30세 미만 연령층에서도 이탈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 지난달 외국인 자금 21억 3000만 달러 빠져나가

    지난달 외국인 자금 21억 3000만 달러 빠져나가

    지난달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국 주식·채권 시장에서 3개월째 매도 우위를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중 외국인 증권(주식·채권) 투자 자금은 21억 3000만 달러(약 3조 1892억원) 순유출됐다. 순유출은 한국 증권 시장에서 빠져나간 외국인 투자 자금이 들어온 자금보다 많았다는 뜻이다. 외국인 자금은 지난 2월부터 순유출을 기록 중이다. 순유출 규모는 2월(-77억 6000만 달러)과 월간 기준 역대 최대였던 3월(-365억 5000만 달러)에 비해 줄었다. 증권 종류 별로 주식은 26억 8000만 달러 빠져나가 1월부터 4개월째 순유출을 기록했다. 중동 지정학 리스크 경계감 등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순유출 규모는 역대 최대였던 3월(-297억 8000만 달러)에 비해서는 줄었다. 올해 들어 주식시장에서 빠져나간 외국인 자금은 총 460억 1000만 달러다. 반면 채권자금은 5억 5000만 달러 들어와 3월 67억 7000달러 순유출에서 한 달 만에 순유입으로 돌아섰다.
  • “‘우리나라 꽃’을 일본인 이름 따서 불렀다고?”…‘치욕의 역사’ 씻어낸 사연

    “‘우리나라 꽃’을 일본인 이름 따서 불렀다고?”…‘치욕의 역사’ 씻어낸 사연

    세종대왕 탄생일(5월 15일)인 ‘세종대왕 나신 날’을 맞아, 일제강점기 억압 속에서도 우리 식물의 한글 이름을 지켜낸 조선 식물학자들의 노력을 기리는 영상이 공개돼 화제다. 국립수목원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공동 제작해 15일 선보인 ‘이름을 지킨 사람들, 조선의 식물학자 편’은 약 4분 분량의 영상이다. 특히 이번 영상은 유명 예능 연출가 나영석 PD가 내레이션을 맡아 전달력을 높였다. 영상은 과거 일제가 우리 식물에 일본식 이름을 붙여 우리말을 말살하려 했던 아픈 역사부터 짚어낸다. 당시 한반도의 식물들은 우리 이름 대신 초대 조선총독 데라우치 마사타케의 이름을 딴 ‘사내초’나, 초대 공사 하나부사 요시모토의 이름을 딴 ‘화방초’ 등으로 불리는 수모를 겪어야 했다. 이러한 역사적 위기 속에서 조선의 식물학자들은 학문적 독립운동에 나섰다. 1933년 창립된 ‘조선박물연구회’의 정태현, 도봉섭, 이휘재, 이덕봉 선생 등은 근대 식물 분류학 체계를 바탕으로 우리 식물의 이름을 한글로 정리했다. 이는 훗날 국가 표준 식물 목록의 근간이 된 기념비적 저서 ‘조선식물향명집’의 발간으로 이어졌다. 이 책을 통해 일본식 이름인 화방초는 ‘금강초롱’이라는 아름다운 우리 이름을 되찾았으며, 바람꽃, 괴불주머니 등 정겨운 우리말 이름들이 식물학 기록 속에 당당히 자리 잡게 됐다. 서 교수는 페이스북에서 “일제의 흔적을 지우고 되찾아온 식물의 역사를 통해 ‘식물 주권’이 얼마나 중요한지 국내외 누리꾼에게 널리 알리고 싶었다”고 취지를 밝혔다.
  • 정원오 “지역사랑상품권 2.5조 발행”…국힘 ‘외박 강요’ 주장엔 법정 대응

    정원오 “지역사랑상품권 2.5조 발행”…국힘 ‘외박 강요’ 주장엔 법정 대응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15일 골목 상권을 살리기 위해 지역화폐 2조 5000억원어치를 발행하겠다고 밝혔다.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의 ‘감사의 정원’을 두고도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정 후보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사랑상품권은 시민의 생활비 부담을 직접 덜고, 골목상권 매출을 살리는 가장 체감도 높은 민생정책”이라며 지역화폐 발행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는 국비 지원을 줄였고 2024년부터는 사실상 중단했다”며 “그 결과 자치구 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는 지난 2021년 1조 4672억원에서 2026년 5월 현재 6488억원으로 절반 이하로 줄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오세훈 시장은 시민 생활비 부담을 덜고 골목상권을 살리는 효과가 더 큰 자치구 사랑상품권 지원은 축소한 반면, 보여주기식 광역상품권 중심으로 정책 방향을 바꿨다”고 비판했다. 이어 지역사랑상품권의 1인당 구매·보유 한도를 확대하고 동시에 할인율을 코로나 팬데믹 시기와 동일한 10%까지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소요 예산은 할인율 10% 기준 약 25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서울시와 자치구 간 예산 분담 비율은 향후 편성 과정에서 협의해 확정하며, 시비 부담 비율을 높여 자치구의 추가 부담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정 후보는 회견을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나 과거 양천구청장 비서 시절 발생한 술자리 폭행 사건의 ‘외박 강요’ 의혹에 대해선 “네거티브, 마타도어이자 허위조작”이라고 반박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그는 “네거티브가 아니면 선거를 뒤집기 어렵다는 판단으로 (국민의힘이) 하고 있는 허위조작”이라며 “이 부분은 반드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기형 민주당 의원 역시 “이번 서울시장 선거는 오세훈 5년을 평가하는 선거인데, 네거티브로만 선거를 치르는 게 정상적인 선거운동인지 의문”이라고 비판에 가세했다. 최근 논란이 된 광화문광장 ‘감사의 정원’에 대해선 이전까지 고려하고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정 후보는 “22개 UN 참전국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는 의도는 응당한 취지”라면서도 “장소성 맥락이 없는 지금 위치는 적당하지 않다. 시민들의 의견을 물어 용산에 위치한 전쟁기념관 이전을 의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세계 메모리 5사 순익 6배 뛴다”…미 빅테크 턱밑 추격

    “세계 메모리 5사 순익 6배 뛴다”…미 빅테크 턱밑 추격

    세계 메모리 반도체 시장을 이끄는 주요 5개 기업의 연간 순이익이 전년 대비 6배가량 급증해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수익 규모에 육박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건설 열풍이 메모리 업계의 실적 지형도를 완전히 바꿔놓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15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금융정보업체 퀵·팩트세트 자료를 분석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샌디스크, 키옥시아 등 메모리 5사의 최근 연간 순이익 합계 추정치는 약 63조엔(약 594조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극심한 업황 부진을 겪었던 전년 실적과 비교했을 때 6배에 달하는 규모다. 시장이 내다보는 메모리 업계의 향후 성장세는 더욱 가파르다. 이들 5개사의 차기 연도 순이익 기대치는 87조엔(약 822조원)까지 치솟았는데, 이는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아마존, 메타 등 미국 5대 빅테크 기업의 순이익 합계 전망치인 103조엔(약 974조원)을 바짝 추격하는 수준이다. 특히 개별 기업 단위에서는 삼성전자의 순이익이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을 상회할 것이라는 구체적인 전망도 제시됐다. 이 같은 이익 급증의 배경에는 AI 인프라 확충에 따른 고대역폭 메모리(HBM) 수요 폭발이 자리 잡고 있다. AI 연산의 핵심 부품인 HBM은 일반 D램보다 단가가 훨씬 높아 업계의 수익성을 끌어올리는 주역으로 꼽힌다. 현재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3사는 세계 D램 시장 점유율 90% 이상을 장악하며 이러한 AI 특수를 주도하고 있다. 실제로 한국 반도체 기업들은 올해 초부터 견조한 실적 흐름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지난달 발표한 1분기 순이익은 각각 47조 2253억원과 40조 3459억원 규모다. 닛케이는 각 사의 사업연도 기준은 다르지만, 최근 결산 및 시장 추정치를 종합할 때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이 과거의 변동성을 극복하고 빅테크에 버금가는 수익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 5월 중순 ‘초여름 더위’…‘스콜’에 잠기고 ‘넉 달 여름’에 갇히는 한반도[취중생]

    5월 중순 ‘초여름 더위’…‘스콜’에 잠기고 ‘넉 달 여름’에 갇히는 한반도[취중생]

    1994년 성수대교가 무너졌을 때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기자가 있습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도, 세월호 참사 때도 그랬습니다. 사회부 사건팀 기자들입니다. 시대도 세대도 바뀌었지만, 취재수첩에 묻은 꼬깃한 손때는 그대롭니다. 기사에 실리지 않은 취재수첩 뒷장을 공개합니다. 5월 중순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영상 30도까지 치솟으며 때 이른 무더위가 시작됐습니다. 정부는 사상 첫 ‘폭염중대경보’ 지침을 가동하며 노동자 보호를 위한 본격적인 대응에 나섭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16일 낮 최고기온은 영상 33도, 일요일인 17일은 영상 34도까지 올라 평년 기온인 영상 20도~영상 25도를 크게 웃돌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일 최고 체감온도가 영상 38도 이상인 상태가 하루 이상 예상될 때 발령하는 ‘폭염중대경보’를 신설해 오는 6월부터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인명 피해 가능성이 높은 극한 고온 상황에서 국민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조치입니다. 정부 대응도 빨라졌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13일 기상청의 새로운 특보 체계에 맞춘 노동자 건강보호 지침을 발표했습니다. 지침은 폭염중대경보 시에는 긴급 조치를 제외한 모든 옥외작업을 즉시 중단하도록 강력히 권고합니다. 노동부는 영상 35도 이상에서 작업을 강행하다 온열질환 사망자가 발생할 경우 ‘무관용 원칙’에 따라 즉시 작업중지 명령을 내리고 엄정하게 조치할 방침입니다. 한반도의 기후 변화는 학계의 실증적 연구 결과로도 입증됐습니다. 허창회 이화여대 기후에너지시스템공학과 교수가 지난 6일 이화융합학술제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의 연평균 기온은 지난 100년 사이 영상 11.9도(1925년)~영상 14.9도(2025년)로 3도 상승했습니다. 기온 상승의 여파로 여름은 과거보다 약 20일 길어진 118일로 나타났습니다. 사실상 일 년 중 넉 달이 여름인 시대에 진입한 것입니다. 강수 패턴 역시 열대 지역의 스콜과 유사한 ‘열대화’가 뚜렷합니다. 허 교수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00년 이후 시간당 60㎜ 이상의 극한 호우 발생 빈도는 과거 대비 65% 급증했습니다. 강수 양상은 더 국지적이고 짧은 시간에 집중되는 형태로 변모해, 비가 내리는 관측소 수는 과거 18.5곳에서 최근 13.5곳으로 줄어든 반면 평균 지속 시간은 6.5시간에서 5.0시간으로 단축됐습니다. 이러한 변화의 핵심은 상층 제트류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 ‘클러스터 2’ 패턴의 출현이라는 설명입니다. 티베트 고기압 연계 상층 발산과 수증기 유입이 맞물려 발생하는 이 열대형 패턴은 1990년대 중반 이후 빈도가 집중적으로 늘며 최근의 극한 호우를 주도했습니다. 허 교수는 “우리나라 호우 패턴이 중위도 타입에서 열대 타입으로 바뀌고 있다는 과학적 증거가 확인되고 있다”며 “추측성 논의를 넘어 변화한 강수 체계의 실질적인 증명에 주목하고 이에 맞춘 대응을 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울산 지자체, 드론·AI 첨단기술 도입 ‘행정 혁신’ 주도

    울산 지자체, 드론·AI 첨단기술 도입 ‘행정 혁신’ 주도

    울산 지자체들이 드론과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을 행정 현장에 전격 도입해 성과를 거두고 있다. 울주군은 직접 드론을 운용해 막대한 예산을 절감했고, 남구는 AI를 활용해 농지 투기 근절에 나서는 등 ‘스마트 행정’의 선도적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울주군은 공무원이 직접 드론을 조종해 구축한 초고화질 항공영상 시스템인 ‘울주 스카이맵’을 통해 약 14억 6400만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두었다고 15일 밝혔다. 군은 올해 상반기 동안 범서와 언양을 포함한 서부권역 151㎢의 촬영을 마쳤고, 기존 남부권역을 포함해 총 183㎢에 달하는 방대한 영상 데이터를 확보했다. 군은 통상 드론 항공영상 제작을 외부 용역에 맡기면 1㎢당 800만원의 비용이 발생하지만, 이를 공무원이 직접 수행함으로써 예산을 대폭 아낄 수 있었다. 이렇게 구축된 스카이맵은 지형지물 윤곽이 뚜렷해 지적도와 실제 현황을 정밀하게 비교할 수 있다. 군은 이 데이터를 공유재산 관리, 무단 점유 확인, 각종 인허가 업무 및 토지 형질 변경 확인 등 현장 행정 전반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또 남구는 농지의 본래 기능을 회복하고 투기를 방지하기 위해 AI 기술을 활용한 관내 농지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오는 18일부터 11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조사는 실제 농사를 짓는 사람이 농지를 소유한다는 ‘경자유전’의 원칙을 확립하는 데 목적이 있다. 조사는 총 2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1단계에서는 7월 말까지 행정 정보와 AI 탐지 결과를 대조해 실제 경작 여부를 비대면으로 사전 분석한다. 이어 8월부터 시작되는 2단계 심층 조사에서는 AI 분석을 통해 선별된 불법 의심 농지를 조사원이 직접 방문해 시설물 운영 상태와 실제 용도 준수 여부를 면밀히 파악한다. 남구는 조사 결과 불법 임대나 무단 전용이 적발될 경우 처분의무 부과와 고발 등 강력한 행정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이처럼 드론과 AI를 활용한 울산 지자체들의 혁신 사례는 행정의 정확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예산 절감과 공정성 확보라는 실질적인 혜택을 구민들에게 돌려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자체 관계자는 “첨단 기술이 행정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만큼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한 공공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섬 작약꽃’ 신안 옥도에 만개, 2026 섬 작약꽃 축제…5월 15~25일까지

    ‘섬 작약꽃’ 신안 옥도에 만개, 2026 섬 작약꽃 축제…5월 15~25일까지

    전남 신안군 옥도에서 5월 15일부터 25일까지 11일간 ‘2026 섬 작약꽃 축제’가 열린다. 전국 최대 규모인 22.6ha(축구장 32개 규모)의 작약 군락지에는 8개 품종, 약 28만 본의 작약이 만개해 바다와 어우러진 환상적인 꽃섬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작약, 인연을 꽃피우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단순 관람에서 벗어나 참여형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다. 주요 체험 행사로 작약 에이드 만들기, 김떡·땅콩샌드 만들기, 헬스케어 체험 등이 마련됐다. 축제 기간 관람객 편의를 위해 반월도 큰골 선착장과 옥도 선착장 사이에 여객선을 특별 운영한다. 신안군 관계자는 “옥도의 아름다운 자연과 작약꽃이 어우러진 특별한 축제를 통해 관광객들에게 치유와 휴식의 시간을 선사하겠다”며 “많은 분들이 옥도에서 소중한 인연과 추억을 꽃피우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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