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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EENON, 평창 리조트에 ‘다기종 협업’ 서비스 로봇 구축

    KEENON, 평창 리조트에 ‘다기종 협업’ 서비스 로봇 구축

    청소·배송·서빙 통합 운영… 연간 1억 원대 비용 절감 가능성 글로벌 서비스 로봇 기업 KEENON Robotics(이하 KEENON)가 강원도 평창 소재 대형 복합 리조트 ‘호텔 어라운드’에 다기종 서비스 로봇을 도입하고, 운영 효율과 비용 구조 개선 효과를 동시에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객실 배송, 청소, 레스토랑 서빙 및 회수 등 호텔 운영 전반에 총 10대의 로봇을 투입해 통합 운영 체계를 구축한 사례다. 해당 리조트는 약 10개 층, 500객실 이상의 규모로 스키장, 골프 시설, 레스토랑, 카페 등을 운영하고 있어 업무 동선이 복잡한 구조다. KEENON은 업무 특성에 맞춰 배송 로봇 W3, 청소 로봇 C40, 레스토랑 로봇 T10 등 다기종 협업 모델을 적용해 이를 하나의 운영 체계로 통합 관리한다. 청소 부문에서는 C40 3대가 로비와 복도 등 약 4388.75㎡를 하루 15시간 동안 관리하며, 이는 인력 기준 약 21시간의 작업량에 해당한다. 레스토랑에서는 T10 2대가 서빙과 회수를 분담해 업무를 분산 수행한다. 배송 및 내부 물류 영역에서도 로봇이 반복 업무를 수행하며 운영 효율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비용 측면에서는 로봇 렌털 기반 운영을 통해 연간 약 1억 2600만원 수준의 절감 가능성을 확인했다. KEENON은 이번 사례를 기반으로 건물 내 이동 솔루션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에서는 엘리베이터 연동 솔루션 ‘eBox’를 통해 로봇의 층간 이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복층 구조의 호텔 및 상업시설에서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해외 시장에서도 기술 적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일본에서는 Octa의 LCI 인증을 획득해 엘리베이터 연동 대응 역량을 강화했으며, 향후 한국 시장에서도 API 기반 연동 방식 적용을 검토할 계획이다. KEENON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다양한 로봇을 하나의 운영 체계로 통합해 실제 운영 환경에서 효율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검증한 사례”라며 “호텔과 리조트를 비롯한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스마트 운영 모델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3명 사망” 호화 크루즈 덮친 ‘한타바이러스’…각국 입항 거부에 시신과 바다 고립

    “3명 사망” 호화 크루즈 덮친 ‘한타바이러스’…각국 입항 거부에 시신과 바다 고립

    대서양에서 항해 중이던 네덜란드 선적 호화 크루즈에서 한타바이러스로 3명이 숨지고 최소 4명의 의심 환자가 발생했다. 바이러스 확산을 우려한 각국이 이 배의 입항을 거부하면서, 승객과 승무원 140여명은 한 달 넘게 시신과 함께 배에 갇힌 채 바다 위에 머물고 있다. 23개국에서 온 승객 88명과 승무원 59명이 탑승한 이 선박은 지난달 1일 아르헨티나 우수아이아를 출항해 남극 대륙 본토, 사우스조지아섬, 나이팅게일섬 등을 거쳐 대서양을 항해했다. 출항 엿새째이던 지난달 6일 70세 네덜란드 남성이 발열·두통·설사 증세를 호소했고, 호흡곤란 증상까지 보이다가 닷새 뒤 사망했다. 외딴 항로 특성상 시신은 배 안에 머물렀다. 이후 69세인 그의 아내도 비슷한 증상을 보였는데,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로 긴급 후송되던 중 증상이 악화됐고 지난달 26일 병원에서 숨졌다. 이 배에 탔던 독일 여성도 같은 달 28일부터 폐렴 증상을 겪다가 닷새 뒤인 지난 5월 2일 배 안에서 목숨을 잃었다. 여기에 최소 4명의 추가 환자가 발생했는데, 이 중 영국 남성은 요하네스버그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모두 한타바이러스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보건 당국은 밝혔다. 나머지 의심 환자 3명(41세 네덜란드인, 56세 영국인, 65세 독일인)은 6일 하선해 구급 항공편으로 유럽 각국 전문 병원으로 이송됐다. 스페인 보건당국은 남은 승객과 승무원 146명에게 추가 증상은 없다고 밝혔다. 감염 우려로 여러 나라에서 입항을 거부당한 크루즈선은 스페인 정부의 인도주의적 결정에 따라 오는 9일 스페인령 카나리아 제도에 입항할 예정이다. 스페인 보건부는 지난 5일 “국제법과 인도주의 원칙에 따라 필요한 의료 역량을 갖춘 카나리아 제도가 배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현지 주민들은 지난 코로나19 대유행 당시를 떠올리며 한타바이러스가 지역사회로 확산될 가능성을 우려해 크게 반발하고 있다. 크루즈는 남극과 포클랜드(아르헨티나명 말비나스) 제도, 어센션, 트리스탄 다 쿠냐, 세인트 헬레나 섬 등 남대서양의 외딴 섬과 비경들을 둘러보는 코스로 선실 가격은 1인당 최대 2만 2000유로(약 37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감염 사태의 원인은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일부 보건 전문가는 출항지 아르헨티나에서 옮겨왔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세계적으로 한타바이러스 감염 빈도가 높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한타바이러스는 주로 쥐 등 설치류의 배설물·타액 등을 통해 감염된다. 하지만 아르헨티나·칠레 등에서 발병하는 한타바이러스의 변종 ‘안데스 바이러스’의 경우 드물게 사람 간 전파 사례가 보고된 적이 있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세계보건기구(WHO)는 서둘러 조사에 나섰다. 이후 WHO는 “선내에서 한타바이러스 감염 매개체인 쥐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승객들이 승선 전 아르헨티나에 머무는 동안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남아공 보건부는 이 환자가 감염된 바이러스가 사람 간 전염이 가능한 안데스 변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한편 한타바이러스는 1950년 6·25 전쟁 당시 유엔군 병사 약 3200명 이상이 원인 불명의 고열·신부전·출혈 증상으로 쓰러지면서 존재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미국 등 연구진이 수십년간 원인 규명에 나섰지만 실패했다. 이후 1976년 고려대 이호왕 박사가 경기 한탄강 유역 등줄쥐에서 원인 바이러스를 세계 최초로 분리하는 데 성공했다. 이 박사는 한탄강의 이름을 따 ‘한탄바이러스(Hantaan Virus)’로 명명했다. 이후 같은 속(屬)에 속하는 바이러스군 전체를 통칭해 ‘한타바이러스’라 부르게 됐다. 한타바이러스 감염증의 일반적인 잠복기는 1~2주이며 최대 6주까지 지속될 수 있다. 초기에는 발열, 근육통, 두통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을 보이지만 일부 환자의 경우 급격히 악화돼 호흡곤란이나 급성 신부전으로 진행될 수 있다.
  • 치킨에 맥주 한잔하다 ‘벌금 5000만원’ 폭탄?…이유 있었다

    치킨에 맥주 한잔하다 ‘벌금 5000만원’ 폭탄?…이유 있었다

    유럽 최대 저비용항공사(LCC)인 라이언에어의 마이클 오리어리 최고경영자(CEO)가 기내 난동 방지를 위해 공항 내 주류 판매를 엄격히 제한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오리어리 회장은 인터뷰를 통해 “공항 바에서 오전 5~6시부터 술을 파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며 “공항 주류 판매 시간을 일반 펍 수준으로 제한하고, 탑승권당 주류 판매를 최대 2잔으로 묶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기내 난동은 수치상으로도 명확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항공편의 기내 난동 발생 빈도는 2022년 568편당 1건에서 2023년 480편당 1건으로 급증했다. 지난 2월에는 튀르키예 안탈리아에서 출발해 영국 맨체스터로 향하던 영국 저가 항공사 제트2(Jet2) 여객기 LS896편 기내에서 술에 취한 승객에 의해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온라인상에 공개된 영상에는 기내 통로에서 엉겨 붙어 몸싸움을 벌이는 승객들과 이를 말리는 다른 승객들로 아수라장이 된 현장이 고스란히 담겼다. 결국 기장은 안전을 위해 벨기에 브뤼셀에 비상 착륙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브뤼셀 공항에 대기 중이던 경찰은 기내에 진입해 난동을 부린 핵심 인물 2명을 강제 연행했다. 오리어리 회장은 “10년 전 주 1회 수준이던 회항 사태가 이제는 거의 매일 발생하고 있다”며 “수익에 급급한 공항이 술을 팔아 문제를 만들면 그 뒷수습은 항공사가 떠맡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기내 난동 시 최대 5000만원 과태료 폭탄”“대형참사 발생하기 전 강력한 조치 필요”기내 난동이 통제 불능 상태에 빠지자 각국 규제 당국도 처벌 수위를 극단적으로 높이고 있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2021년부터 기내 난동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 중이다. 위반 행위 1건당 최대 3만 7000달러(약 5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으며, 사안에 따라 연방검찰(FBI)과 협력해 형사 처벌까지 추진한다. 스티브 딕슨 전 FAA 청장은 “비행을 방해하는 행위는 단순한 민사상 벌금을 넘어 연방 범죄 수사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강력한 경고”라고 강조했다. 항공업계는 개별 항공사의 대응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입을 모은다. 기내 난동이 국제 공역이나 제3국에서 발생할 경우 사법 관할권 문제로 처벌이 흐지부지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에 제트2 등 주요 항공사들은 ▲난동 승객 정보를 공유해 전 항공사 탑승을 영구 금지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 제도 ▲어느 국가에 착륙하더라도 즉각적인 형사 처벌이 가능하도록 법적 걸림돌 제거 ▲공항 내 주류 판매 제한과 기내 음주 서비스 통제를 병행하는 전략 등의 대응책을 요구하고 있다. 오리어리 회장은 “수백명의 목숨을 앗아가는 대형 참사가 발생하기 전에 정부와 공항이 결단해야 한다”며 “난동 승객에게는 수억원의 회항 비용 청구와 함께 평생 비행기 탑승을 금지하는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우리가 남이가”…동문끼리 ‘재판거래’ 혐의 부장판사 기소 [주간 사건일지]

    “우리가 남이가”…동문끼리 ‘재판거래’ 혐의 부장판사 기소 [주간 사건일지]

    고교 동문 변호사로부터 금품을 받고 재판 관련 편의를 봐준 혐의로 현직 부장판사가 재판에 넘겨졌다.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항소심을 담당했던 신종오 부장판사가 숨진 채 발견됐다. 귀가하던 여고생을 별다른 목적 없이 살해하고 남고생에게도 흉기를 휘두른 2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이번 주 발생한 크고 작은 사건을 정리한다. ‘3000만원대 재판거래 의혹’ 판사 기소재판 거래 혐의로 현직 부장판사가 재판에 넘겨졌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2부(부장 김수환)는 지난 6일 김모 부장판사와 정모 변호사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및 뇌물공여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김 부장판사는 2023~2025년 전주지법 형사 항소심 재판장으로 재직하면서 고교 동문 선배인 정 변호사가 수임한 사건을 피고인 측에 유리하게 감경하고, 이에 대한 대가로 3300만원 상당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공수처는 김 부장판사가 정 변호사가 대표인 법무법인이 수임한 항소심 사건 21건을 맡아 이 가운데 17건의 형량을 감경했다고 봤다. 김 부장판사는 이러한 편의 제공의 대가로 배우자의 바이올린 교습 등에 사용할 상가를 1년간 무상으로 제공받고, 교습을 위한 방음시설 등 공사비를 정 변호사에게 대납하게 하는 등 부당 이득을 취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건희 주가조작 유죄’ 신종오 판사, 숨진 채 발견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항소심을 담당했던 신종오 부장판사가 숨진 채 발견됐다. 신 부장판사는 지난 6일 오전 1시 서울 법원 청사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신 부장판사가 재판장을 맡은 서울고법 형사15-2부는 지난달 28일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사건에서 징역 4년, 벌금 50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주가조작과 샤넬 가방 수수 혐의 등을 무죄로 판단한 원심을 뒤집었다. 가족들 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신 부장판사가 남긴 유서를 발견했다. 한밤중 여고생 ‘묻지마 살해’ 20대 체포 지난 5일 광주 도심에서 일면식 없는 여고생을 흉기로 살해하고 또래 남고생을 다치게 한 장모(24)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장씨는 광산구 모 고등학교 앞 대로변 인도에서 귀가하던 A(17)양을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하고, 비명을 듣고 다가온 또래 B군을 흉기로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장씨는 범행 직후 인근에 세워둔 자신의 차를 타고 도주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토대로 장씨의 이동 경로를 추적, 범행 약 11시간 만인 같은 날 오전 11시 24분쯤 범행 장소 반경 1㎞ 범위에서 긴급체포했다. 장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는 게 재미가 없었다. 미리 사둔 흉기를 들고나와 자살하려고 했다”며 “주변을 배회하다 우연히 마주친 여학생을 보고 충동을 느껴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장씨는 범행에 사용할 흉기 2점을 미리 사들여 보관해왔으며, 범행 며칠 전부터 이를 소지한 채 거리를 돌아다닌 것으로 파악됐다. 도주 과정에서 차량과 택시를 이용하고 무인세탁소를 들르기도 했다. 경찰은 장씨가 우발적 범행을 주장하고 있으나 흉기 준비 경위와 범행 장소, 이동 동선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계획범행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하고 있다.
  • [포착] 피해 경미하다더니…이란, 중동 미군 기지 내 최소 228개 군사 자산 타격

    [포착] 피해 경미하다더니…이란, 중동 미군 기지 내 최소 228개 군사 자산 타격

    이란의 지속적인 공습으로 기존에 알려진 것보다 훨씬 더 많은 미군 시설이 공격받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중동 전역의 미군 기지 내에서 최소 228개의 구조물 및 장비가 손상되거나 파괴됐다고 보도했다. WP 분석에 따르면 2월 28일 전쟁 발발부터 4월 14일까지 이란은 중동 지역의 미군 기지 15곳의 구조물 217개와 장비 11개를 손상 및 파괴했다. 이 중 파괴된 구조물은 병사들이 거주하는 병영을 비롯해 격납고, 창고 등이었으며 위성 통신 시설, 패트리엇 방공시스템, 위성 안테나, 발전소, 5개의 연료 저장시설 등도 화를 피하지 못했다. 또한 요르단의 무와파크 살티 공군 기지와 아랍에미리트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THAAD) 레이더 및 장비, 사우디아라비아 프린스 술탄 공군기지에 있는 E-3 센트리 지휘통제기와 공중급유기가 손상 또는 파괴된 것도 이번 분석으로 재차 확인됐다. 특히 WP의 이번 보도는 이란이 공개한 위성 사진과 유럽연합의 코페르니쿠스 위성 데이터 등을 비교 분석해 이뤄졌는데, 그간 정밀 사진을 공급하던 미국의 최대 상업위성 이미지 제공업체인 밴터와 플래닛은 미국 정부의 요청에 따라 해당 지역의 이미지 공개를 중단했다. 지금까지 미국은 이란 군사력을 무력화시켰다고 강조하고 있으나 반대로 미군의 피해는 경미하다거나 안보상의 이유를 들어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이 이란의 능력을 과소평가했으며 드론 전에 대한 충분한 대비가 없었고 일부 기지를 제대로 보호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마크 캔시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선임 고문은 “이란의 공격은 정밀했다. 빗나간 흔적을 보여주는 무작위적인 구덩이도 찾아볼 수 없다”고 평가했다. 해군 분석 센터 연구 분석가 데커 이블레스는 “드론은 탑재량이 적어 큰 피해를 입히지 못한 경우도 있지만 요격하기가 훨씬 어렵고 정확도가 훨씬 높아 미군에게 훨씬 더 큰 위협이 된다”고 밝혔다. 사실 이란 전쟁으로 인한 미국의 피해와 비용이 알려진 것보다 훨씬 더 크다는 보도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앞서 미 국방부는 지난 4월 말 기준 대이란 군사작전에 쓴 총지출이 약 250억 달러(약 37조 원)라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미국 CBS뉴스는 1일 미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란 전쟁의 실제 비용이 500억 달러(73조 8500억 원)에 가깝다고 전했다. 이는 미 국방부가 의회에서 밝힌 추정치의 두 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일대…‘뉴욕 다운타운형’ 고급 복합개발 본격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일대…‘뉴욕 다운타운형’ 고급 복합개발 본격화

    - 삼성동 복합개발, 구체화 박차…혁신지구 지정 로드맵 본격 가동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일대에서 노후 주거지를 업무, 상업, 주거 기능이 통합된 복합공간으로 정비하는 개발 사업이 구체화되고 있다. 해당 사업지는 면적 약 3만 3989㎡, 1만 282평 규모로, 강남권 안에서도 일정 규모 이상의 통합 정비가 가능한 구역으로 평가된다. 이 지역은 지난 2월 재개발 준비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한 이후,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 연내 혁신지구 지정 신청 목표… ‘모아타운’ 대비 사업성 우위 현재 연내 혁신지구 지정 신청을 목표로 매주 주민설명회를 열어 정비 방식과 추진 절차를 공유하고 있으며, 다음 주 중에는 준비위원회 인가 절차가 완료될 예정이다. 주민들 사이에서는 삼성역 일대 광역교통망 확장과 국제업무 기능 강화 등 주변 개발 호재에 맞춰 기존 저층 노후 주거지를 적극적으로 정비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 이번 움직임이 주목받는 이유는 삼성동이라는 입지 자체가 갖는 상징성 때문이다. 삼성동은 강남 안에서도 업무 기능과 교통 인프라, 상업 수요가 집중된 지역이다. 여기에 삼성역 일대 개발 호재와 광역 교통망 확장, 국제업무 기능 강화 흐름이 맞물리면서, 주변 주거지 역시 현재의 저층·노후 주거 환경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준비위원회 측은 단순히 낡은 주택을 새 아파트로 바꾸는 수준을 넘어, 강남을 뉴욕의 다운타운처럼 고밀도·고급화된 도시 공간으로 전환하는 방향까지 폭넓게 검토하고 있다. 이를 위해 모아타운, 신속통합기획, 주거중심형 복합개발, 성장거점형 복합개발 등 다양한 정비 방식이 논의 대상에 올라 있다. - 지구 지정 요건 전항목 충족…종상향 시 용적률 최대 700% 특히 삼성동 일원은 강남권에서도 업무 수요와 주거 수요가 동시에 강한 지역에 위치해 있다. 기존 저층 주거지가 그대로 남아 있을 경우, 주변 개발 호재를 충분히 흡수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 때문에 향후 개발 방향은 단순한 주택 공급이 아니라, 고급 아파트와 복합시설, 생활 인프라, 도시 이미지 개선까지 함께 고려하는 입체적 정비가 핵심이 될 전망이다. 실무 추진 조직에는 전문 디벨로퍼와 건축가, 메이저 신탁사 관계자 등 실무형 인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는 사업성 검토, 건축 계획, 도시공간 설계, 주민 설득 등 복합개발에 필요한 실무 역량을 초기 단계부터 확보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지역 관계자는 삼성역 주변 개발 흐름에 발맞춰 주거 환경의 선진화가 필요하며, 매주 설명회를 통해 사업의 실무적 가능성을 주민들과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남권 재개발은 지가와 수요가 높은 특성이 있어 정비 방식에 따라 결과물의 가치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삼성동 일대 1만 282평 규모에서 진행되는 이번 움직임이 강남형 고급 복합개발의 구체적인 사례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 태국서 음주운전 사망사고 내고 “우리 차도 망가졌어”…공분 확산

    태국서 음주운전 사망사고 내고 “우리 차도 망가졌어”…공분 확산

    태국에서 음주운전 사망사고를 낸 대학생들이 피해자의 죽음보다 차량 파손을 더 걱정하는 모습을 보여 현지에서 지탄이 쏟아졌다. 최근 파타야뉴스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새벽 1~2시 태국 중부 빠툼타니주 클롱루앙 지역의 한 도로를 달리던 BMW 차량이 앞서가던 오토바이를 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사고 지점에서 약 10m 떨어진 곳에서 오토바이 운전자의 시신을 발견했다. 오토바이는 뒷부분이 심하게 파손된 상태였고, 운전자의 헬멧은 멀리 날아가 있었다. 근처엔 앞부분 좌측이 심하게 파손되고 앞유리가 깨진 회색 BMW 차량이 서 있었다. 운전자는 방콕 탐마삿대학 국제공과대학에 재학 중인 A(22)씨로 확인됐다. 사고 당시 가해 차량은 시속 약 200㎞로 달렸던 것으로 조사됐다. 목격자들은 운전자가 술에 취한 듯 보였고, 사고 현장에서는 진술을 거부하며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경찰서에서 실시한 음주 측정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93%로, 태국의 법정 허용치인 0.050%를 훨씬 초과했다. 경찰은 A씨를 음주운전 치사죄 혐의로 입건하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가족이 보석금 12만밧(약 540만원)을 납부하고 도주 우려가 없다는 판단을 받아 A씨는 풀려났다. 또 피해자 가족에게 사과의 뜻으로 일단 10만밧(약 450만원)을 건넨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 B(27)씨는 음식 배달기사로 동료와 함께 식당을 나와 앞서가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가족들은 그가 노부모와 어린 자녀를 포함한 가정의 생계를 책임지는 가장이었다고 전했다. 사고 현장에서는 그의 형이 오열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해당 사고가 대중의 공분을 산 것은 사건 당시 목격자들이 촬영한 가해 차량 동승자들의 태도였다. 엑스(X) 등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운전자를 포함해 3명의 학생이 목격자와 마주한 모습이 담겨 있었다. 영상에서 운전자의 친구로 추정되는 여학생은 목격자들을 향해 “왜 이렇게 호들갑을 떠세요? 우리 차도 망가졌다고요”라고 따졌다. 다른 남성 동승자는 가해 학생을 찍는 카메라를 손으로 쳐내며 촬영을 막았다. 이들의 태도에 공분이 확산하고 이들이 다니는 대학까지도 불똥이 튀자 탐마삿대 학생회와 국제공과대 학생회는 성명을 통해 피해자 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했다. 이들은 음주운전에 강력히 반대한다면서 대학 구성원 모두에게 도로 안전과 책임감에 대한 인식을 높여줄 것을 촉구했다. 대학 측은 해당 학생에 대해 엄중한 징계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A씨에 대한 첫 재판은 오는 7월 27일에 열릴 예정이다.
  • “성기 30% 잘라냈습니다” 혹 보고도 방치한 40대 남성…음경암 경고하려 BBC 다큐 출연

    “성기 30% 잘라냈습니다” 혹 보고도 방치한 40대 남성…음경암 경고하려 BBC 다큐 출연

    두 차례 수술에 피부 이식 음경 재건까지방사선 치료로 합병증…현재 성관계 못해 성기에 생긴 작은 혹이 점점 커지는 것을 보고도 병원에 가는 것을 미룬 40대 영국 남성이 음경암 진단을 받고 결국 성기의 30%를 절제하는 수술을 받았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영국 BBC는 지난 6일(현지시간) 방송한 다큐멘터리 시리즈 ‘외과의사들: 생명의 끝에서’에 출연을 결심한 알라스테어 먼로(49)의 음경암 사례와 수술 과정을 전했다. 그는 어느 날 자신의 성기에 작은 혹이 생긴 후 점점 커지는 것을 봤지만, 심각한 문제일지 모른다고 생각하면서도 6주씩이나 병원에 가는 것을 미뤘다고 했다. 마침내 병원에 찾아갔을 때 주치의는 환부를 보자마자 암일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알라스테어는 “의사는 ‘100% 확신할 수는 없지만 암일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저는 충격을 받았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스코틀랜드 북부에 거주하는 알라스테어는 일주일 후 인버네스에 있는 레이그모어병원 비뇨기과를 찾았고 그곳에서도 같은 말을 들었다. 이후 성기의 혹을 처음 발견한 지 3개월이 지난 시점에 그는 음경암 확진을 받았다. 음경암은 스코틀랜드에서는 연간 80~90명, 영국 전체로는 700명 정도에게 발생하는 비교적 드문 질환이다. 정밀 검사에서 컴퓨터단층촬영(CT)을 한 결과 이미 암이 전이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암은 사타구니 림프절로도 퍼지고 있었다. 이에 의료진은 7시간에 걸친 수술 끝에 종양을 제거하고 알라스테어의 음경 30%를 절제했다. 또 암이 전이된 사타구니 림프절도 제거했다. 수술은 한 번으로 끝나지 않았다. 6주 후 검사 결과 소량의 종양이 남아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3시간 30분 동안 추가 수술이 진행됐다. 알라스테어는 이후 허벅지 피부를 이식해 음경을 재건하는 수술도 받았다. 또 그는 한달간 방사선 치료를 받아야 했다. 이런 과정을 거친 끝에 지난 2월 마침내 완치 판정이 내려졌다. 그러나 그의 건강 상태는 음경암 발생 전과 같지는 않다. 두 차례의 수술과 방사선 치료로 인한 합병증으로 림프부종이 발생해 현재 성관계나 배뇨를 제대로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 약 1년 후 재건 성형수술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또 음경암이 2년 안에 재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의사는 경고했다. 알라스테어는 “성기에 문제가 생겼지만 너무 부끄러워서 병원에 가지 않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이 프로그램을 보고 생각을 고치면 좋겠다”며 “작은 덩어리라도 만져지거나 발기 또는 혈액순환에 문제가 있는 경우 반드시 병원에서 검진을 받아보라”고 당부했다. 비전 수술을 집도한 에든버러 웨스턴제너럴병원의 CJ 슈클라 박사는 “일반의들이 음경암을 칸디다 감염으로 오진하는 경우도 있고, 몇 주간의 치료 후에야 전문치료센터로 오기도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환자들이 의사에게 오기 전 2~3개월간은 아무런 증상도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흔하다. 또 많은 환자들은 음경암에 대해 잘 모르며, 수치심 때문에 도움을 받으려 하지 않기도 한다”면서 “신속하게 병원에 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슈클라 박사는 흡연, 비만, 위생 상태,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 등이 음경암의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백두산 높이서 풀타임 뛴 손흥민, ‘슈팅 0개’…월드컵 고지대 과제 확인

    백두산 높이서 풀타임 뛴 손흥민, ‘슈팅 0개’…월드컵 고지대 과제 확인

    유럽 무대에 이어 북중미 대륙에서도 메이저 컵대회 우승에 도전한 손흥민(34·로스앤젤레스 FC)의 여정이 ‘원정팀의 무덤’에서 멈췄다. 멕시코 고지대 경기에서 풀타임을 뛰면서도 단 한 개의 슈팅도 시도하지 못한 손흥민은 다가오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까지 풀어야 할 숙제를 고스란히 노출했다. 손흥민이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LAFC는 7일(한국시간) 멕시코 톨루카의 에스타디오 네메시오 디에스에서 열린 2026 북중미카리브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준결승 2차전 원정 경기에서 톨루카(멕시코)에 0-4로 완패했다. 이로써 지난달 30일 1차전 홈 경기에서 2-1로 이겼던 LAFC는 1, 2차전 합계 점수 2-5로 밀려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톨루카의 홈구장은 해발 2670m 고지대에 있어 원정 팀에게는 ‘악마의 집’으로 널리 알려졌다. 해발 2744m 백두산에 맞먹는 높이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이번 월드컵 조별리그 1, 2차전이 예정된 멕시코 과달라하라 경기장(해발 1570m)보다 약 1100m 더 높다. 일반적으로 해발 2500m 부근에서는 기압이 떨어지고 산소가 부족해지면서 고산병이 올 수 있다. 과달라하라 경기장은 이보다 낮지만, 이 역시 고지대여서 저지대 경기 때보다 선수들의 체력 소모가 빠르고 공기 저항이 줄어 롱패스나 슈팅의 경우 평소보다 더 빠르고 멀리 뻗는다. 고지대 경기에 따른 우려는 현실이 됐다. 손흥민은 풀타임을 뛰며 슈팅 기회를 한 번도 잡지 못하며 부진했고, LAFC의 팀 슈팅은 5개에 그쳤다. 반면 안방에서 뛴 톨루카 선수들은 31개의 슈팅을 퍼부었고, 이 가운데 15개가 골문 안쪽으로 향해 위고 요리스 골키퍼를 괴롭혔다. 스피드가 최대 강점인 손흥민의 몸도 이곳에선 둔해졌다. 폭발적인 스프린트는 없었고, 역습 전개와 수비 전환 속도 모두 눈에 띄게 느렸다. LAFC 선수 대부분이 그와 같은 어려움을 겪었다. 1차전에서 1-2로 패한 톨루카는 한 골만 넣어도 원정 다득점 규정에 따라 결승 진출권을 따내는 상황에서 전반 초반부터 강하게 LAFC를 몰아세웠다. 멕시코 대표팀 조기 소집으로 수비수 헤수스 가야르도와 공격수 알렉시스 베가가 빠진 톨루카는 전반 초반부터 과감한 중거리 슈팅으로 압박했다. 공의 탄성이 높아진 환경을 적극 활용한 것으로, 이는 월드컵 조별리그 1차 체코, 2차 멕시코전에서 홍명보호도 참고해야 할 대목이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6일 월드컵에 나설 국가대표 최종 명단을 발표한 뒤 18일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사전캠프로 떠난다. 대표팀은 고지 적응을 위해 해발 1460m 지역에서 사전캠프 훈련과 두 차례 친선전 등을 치른 뒤, 6월 5일 과달라하라 베이스캠프에 입성해 월드컵 본선을 준비한다.
  • 미중정상회담 D-7, 트럼프 방탄차 ‘비스트’ 중국 활보

    미중정상회담 D-7, 트럼프 방탄차 ‘비스트’ 중국 활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14~15일 중국 방문을 앞두고 미국 정부의 차량 행렬이 수도 베이징에서 포착됐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7일 창문을 짙게 선팅하고 미국 정부 번호판을 단 검은색 SUV 차량 두 대가 전날 베이징 고속도로에서 목격됐다고 전했다. 중국 소셜미디어에는 미국 비밀경호국 전용 차량과 ‘비스트(야수)’란 별명의 대통령 전용 의전 차량을 찍은 사진이 퍼졌다. 특히 이들 차량은 중국식 차량번호가 아닌 미국 번호판 ‘D01290’을 그대로 달고 다녀 중국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어모았다. 미 대통령 의전 차량은 최근 공군 C-17 글로브마스터를 통해 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일 여러 대의 C-17 수송기가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에 착륙하여 장갑차, 비밀경호국 통신 장비, 연방 보안 선발팀 등 대통령 방문에 필요한 특수 시설을 실어 날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미중정상회담에서 상하이, 톈진 등의 베이징 외 다른 도시는 방문하지 않을 예정이다. 기존 3월 31~4월 2일로 예정됐던 회담이 이란 전쟁으로 한 차례 연기되면서 일정도 하루 줄었기 때문이다. 지난 2017년 중국 방문에서 베이징 세인트레지스 호텔에 투숙했던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에는 포시즌스 호텔에 묵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5월 12~15일 포시즌스 호텔 베이징의 모든 객실 예약이 중단됐으며 예약 페이지에는 “선택한 날짜에는 예약할 수 있는 객실이 없다”는 안내 문구만 뜬다. 반면 같은 기간 베이징 내 다른 5성급 호텔들은 대부분 예약이 가능한 상태여서, 외교가에서는 포시즌스가 트럼프 대통령 일행의 전용 숙소로 통째로 사용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보고 있다. 포시즌스 호텔은 주중 미국대사관과 차량으로 불과 5분 거리에 있어 보안 및 소통이 매우 용이하다. 호텔 최상층의 로열 스위트룸은 1박에 약 10만 위안(약 2100만 원)에 달하며, 대규모 집무 공간과 전용 다이닝룸을 갖추고 있어 정상회담 준비 및 참모진 회의에 최적화되어 있다. 또 2023년 축구 선수 리오넬 메시가 이 호텔에 머물며 철저한 보안 능력을 검증받은 곳이기도 하다.
  • ‘광주 여고생 흉기 살해’ 피의자 영장심사…“씻을 수 없는 죄 지어”

    ‘광주 여고생 흉기 살해’ 피의자 영장심사…“씻을 수 없는 죄 지어”

    한밤중 도심 거리에서 일면식 없는 여고생을 살해하고 남고생에게 중상을 입힌 20대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았다. 살인 및 살인미수 등 혐의로 체포된 장모(24) 씨는 7일 오전 광주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검은 마스크와 모자로 얼굴을 가린 채 맨발에 슬리퍼 차림으로 나타난 장씨는 “피해자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정말 죄송합니다. 씻을 수 없는 죄를 지어서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머리를 숙였다. 다만 “왜 여학생을 공격했느냐”는 물음에는 “여학생인 것을 알고 살해한 것은 아니다. 계획하지 않았다”며 우발적 범행임을 주장했다. 이날 영장실질심사는 약 10분 만에 신속히 종료됐다. 장씨가 법정을 빠져나올 때 현장에 있던 한 시민이 격분해 욕설을 내뱉는 등 삼엄한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했다. 사건은 지난 5일 오전 0시 11분경 광주 광산구 월계동의 한 대학교 인근 보행로에서 발생했다. 장씨는 홀로 귀가하던 고교 2학년생 A(17)양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비명을 듣고 도움을 주기 위해 현장으로 달려온 B(17)군에게도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장씨와 피해자들은 전혀 모르는 사이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장씨는 범행 동기에 대해 “사는 것이 재미가 없어 자살을 고민하던 중 범행을 결심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피해자 A양은 평소 응급구조사를 꿈꾸며 성실히 생활하던 학생으로 알려져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법원은 장씨의 구속 여부를 이르면 이날 오후 결정할 예정이다. 경찰은 장씨의 범행 잔혹성과 피해의 중대성을 고려해 신상정보 공개 여부를 심의하는 한편, 사이코패스(반사회적 인격장애) 진단 검사 등을 통해 정확한 범행 경위와 정신 상태를 분석할 계획이다.
  • 이러니 전쟁 안 끝나지…트럼프, 美 최정예 공수부대 등 대규모 전력 중동 전개 [핫이슈]

    이러니 전쟁 안 끝나지…트럼프, 美 최정예 공수부대 등 대규모 전력 중동 전개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주일 안에 이란과의 전쟁을 끝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중동에 항공모함과 공수부대, 해병대, 특수부대 등의 전력을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는 6일(현지시간) “이란전 종전 가능성이 커진 상황에서도 미국은 항공모함과 해병 원정대, 구축함, 전투기 등 대규모 전력을 중동에 전개해 놓은 상태”라고 보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6일 백악관에서 “지난 24시간 동안 이란과 매우 좋은 대화를 나눴다. (종전에) 합의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면서 “이란은 핵무기를 가져서는 안 되고 가지지 않을 것이다. 이란도 다른 여러 사항과 함께 이 점에 동의했다”고 주장했다. 또 미 TV 뉴스 프로그램 ‘풀메저’와 한 인터뷰에서는 “이란이 군사적으로 패배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미국 매체 악시오스는 관계자를 인용해 “미국과 이란이 ‘1페이지’짜리 양해각서(MOU) 체결에 근접한 상황”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4~15일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며 백악관 측은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일정 전까지 이란과의 협상 마무리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 손엔 종전, 다른 한 손엔 공격 옵션 든 미국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 종전 합의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하면서도 “최종 합의에 도달할 때까지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이어갈 방침”이라면서 “이란이 (합의에) 동의하지 않으면 폭격이 시작될 것이고 슬프게도 이전보다 훨씬 높은 수준과 강도가 될 것”이라고 압박했다. 실제로 미국이 중재국 파키스탄을 통해 제안서를 전달한 뒤에도 미군의 군사 행동이 이어졌다. 미 중부사령부는 이날 엑스를 통해 “미군이 이날 오전 9시(미 동부시간) 이란 항구로 향하는 이란 국적의 빈 유조선 하스나호를 무력화시켜 봉쇄 조치를 집행했다”며 “에이브러햄 링컨 항공모함에서 F/A-18 슈퍼호넷 전투기를 발진시켜 20㎜ 기관포로 하스나호의 방향타를 공격해 무력화시켰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과 미군의 조치는 미 행정부의 입장과 뚜렷한 온도 차를 보인다. 앞서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대이란 군사작전인 ‘장대한 분노 작전’이 끝났다”고 밝혔고,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은 “작전의 핵심이 호르무즈 해협 선박 통행 지원이었다”고 설명한 바 있다. 현재 중동에 배치된 미군 병력 규모는?현재 중동에는 미 육군 최정예 부대인 제82공수사단 병력 약 2000명이 배치돼 있다. 제31해병원정대 소속 해병대원 2500명과 해군 장병 2500명도 현지에 남아 있다. 미 당국자들은 이 병력이 이란의 주요 원유 수출 거점인 하르그섬 장악 작전이나 이란 내 비행장 확보 작전에 투입될 수 있다고 봤다. 미 특수작전부대 수백 명도 지난 3월 중동에 배치됐다. 이들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추가 군사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한 전력으로, 이란 이스파한 핵시설의 고농축 우라늄을 겨냥한 작전에 투입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해상 전력으로는 이번 하스나호 무력화에 활용된 항모 에이브러햄 링컨호를 비롯해 조지 H.W. 부시호 전단에 소속된 장병 1만여 명이 있다. 이들은 함재기와 미사일로 이란을 타격하는 데 투입될 수 있다. 뉴욕타임스는 “미국이 종전 가능성을 언급하면서도 협상이 깨질 경우 즉각 군사 압박을 다시 높일 수 있는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란 “협상에는 선의가 필요하다”한편 이란은 트럼프 대통령과 일부 미국 언론의 종전 임박 발언에 불쾌함을 드러냈다.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SNSC) 연계 반관영 누르뉴스는 이날 핵심 소식통을 인용한 단독 보도를 통해 “이란과 미국 사이 어떠한 합의도 형성된 바 없으며 트럼프 대통령의 합의 주장은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도 엑스에 “협상에는 선의가 필요하다. 협상은 단순한 논쟁도, 지시, 기만, 갈취, 또는 강압도 아니라는 뜻”이라고 적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물밑 협상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이란에 합의를 강요·압박하고 있다는 주장으로 풀이된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연계 타스님 통신은 악시오스 보도와 관련해 “미국 언론의 선전은 최근 트럼프가 적대적 행동으로부터 후퇴하는 것을 정당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 “매일 1개씩 샀다” 비트코인 집착한 엘살바도르 대통령, 7000개 모은 근황

    “매일 1개씩 샀다” 비트코인 집착한 엘살바도르 대통령, 7000개 모은 근황

    비트코인 가격이 최근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이 하루 1개씩 비트코인을 사들이는 ‘1일 1BTC’ 매집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6일(현지시간) 스페인어권 매체 인포바에에 따르면 엘살바도르 정부가 올해 5월 기준으로 보유한 비트코인은 7643개다. 총 매집 비용은 6억 2230만 달러(약 9000억원)다. 부켈레 대통령의 비트코인 매집은 2021년 9월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채택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비트코인 가격은 개당 약 4만 7000달러 수준이었다. 그러나 2022년 세계 3대 가상화폐 거래소 FTX가 파산 신청을 하면서 비트코인 시세는 1만 5000달러까지 떨어졌고, 엘살바도르 정부는 수억 달러 규모의 평가손실을 떠안았다. 그러나 부켈레 대통령은 “싸게 팔아줘서 감사하다. 앞으로 매일 1비트코인씩 사들이겠다”며 오히려 추가 매수에 나섰다. 이러한 공격적인 매수는 현재 진행형이다. 정부는 지난해 1월부터 올해 4월까지 16개월 동안 1633개의 코인을 추가로 매입했으며 5월 들어서도 매일 1개씩 꾸준히 사 모으고 있다. 문제는 국제통화기금(IMF)과의 갈등이다. 엘살바도르는 공공부문의 비트코인 관련 정책 축소를 조건으로 2024년 말 IMF로부터 14억 달러 상당의 구제 금융을 받았다. 하지만 엘살바도르 정부는 이후에도 비트코인을 계속 사 모으는 중이다. 현지 국민들의 활용도 역시 기대만큼 높지 않다. 정부가 암호화폐 사용을 권장하고는 있지만 국민의 90%는 일상에서 암호화폐를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송금 분야에서는 활용이 늘고 있다. 올해 1분기 암호화폐 지갑을 통한 해외 송금액은 1738만 달러로 작년 동기(1161만 달러) 대비 49.7% 증가했다. 한편 비트코인 가격은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로 쏠리는 강력한 자금 유입과 금융 자산의 토큰화에 대한 관심에 힘입어 전날 비트코인 가격은 8만 1500달러까지 상승했다.
  • [포착] “수에즈 운하 통과하는 중”…홍해 가는 佛 핵 항공모함 샤를드골 영상 공개

    [포착] “수에즈 운하 통과하는 중”…홍해 가는 佛 핵 항공모함 샤를드골 영상 공개

    프랑스의 유일한 항공모함이 호르무즈 해협 항행의 자유를 지원하기 위해 홍해로 향했다. 지난 6일(현지시간) 프랑스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샤를드골 항공모함 전단이 수에즈 운하를 통과해 홍해 남부로 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이날 프랑스 국방부는 샤를드골 항모가 수에즈 운하를 통과하는 모습을 타임랩스 영상으로 공개했는데, 갑판 위에는 조기경보기 E-2 호크아이와 전투기 라팔 M으로 보이는 항공기가 확인된다. 프랑스 국방부는 “호르무즈 해협 항행의 자유를 지원하기 위한 향후 임무 준비의 일환으로 항모 전단을 이동 배치하기로 했다”면서 “이번 이동이 해상무역 관계자들의 안도감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프랑스 대통령실인 엘리제궁 관계자도 이에 대해 “우리가 호르무즈 해협을 안전하게 지킬 준비가 돼 있을 뿐 아니라 그럴 능력도 갖추고 있다는 신호”를 보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랑스, 영국과 함께 종전 후 해협 항행 자유를 보장하기 위한 다국적 모임 주도지금까지 프랑스는 호르무즈 해협의 항행 안전 문제를 핵 협상이나 탄도 미사일 등 다른 정치·군사적 현안과 별개로 분리해 다룰 것을 미국과 이란에 제안해왔다. 이에 미국의 전쟁 지원 압박에 거리를 두면서 영국과 함께 종전 후 해협 항행 자유를 보장하기 위한 다국적 모임을 주도해 왔다. 따라서 이번 항모 이동은 교전을 목적으로 한 것이 아닌 상선의 안전과 보험사 및 선주들에게 심리적 안도감을 주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이날 저녁 엑스에 “프랑스와 영국이 구성한 다국적 임무단은 선주와 보험사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이 임무단은 그 성격상 교전 당사국들과는 별개로 운영될 것”이라고 적었다. 이어 “샤를드골함의 사전 배치도 이런 맥락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샤를드골함은 미국 이외의 국가가 보유한 유일한 핵 추진 항모로, 길이 261.5m, 폭 64.4m, 만재 배수량은 약 4만 2500톤이며 승조원은 약 2000명, 최대 40대 내외의 항공기를 탑재할 수 있다.
  • ‘전쟁 중’ 트럼프, 지금 되게 신난 이유…“생일날 백악관서 UFC 연다” 비용은? [핫이슈]

    ‘전쟁 중’ 트럼프, 지금 되게 신난 이유…“생일날 백악관서 UFC 연다” 비용은?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생일날 백악관에서 열리는 이종격투기(UFC) 경기 홍보에 나섰다. 그는 6일(현지시간) 백악관으로 UFC 선수들을 초청해 다음 달 14일 백악관에서 미국 독립 25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UFC 프리덤 250’ 경기장 조감도를 직접 공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평화 선언 이벤트를 열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6월 14일은 트럼프 대통령의 80세 생일이다. UFC 경기는 대통령 집무실인 ‘오벌오피스’에서 약 100m 떨어진 백악관 남쪽의 잔디밭인 ‘사우스론’에서 열린다. 시민들은 사우스론 건너편 잔디 공원인 엘립스 광장에 모여 역사상 최초로 백악관에서 열리는 UFC 경기를 관람할 것으로 보인다.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은 “엘립스 광장에 8만 5000명을 수용할 계획”이라며 “밴드 공연 등의 행사도 함께 개최하겠다. 격투기 팬들에게 매우 독특하고 인상적인 경험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전쟁 중에도 막을 수 없는 UFC 사랑트럼프 대통령의 UFC 사랑은 유명하다. 그는 과거 UFC가 경기장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던 시기에 자신이 소유한 호텔을 경기장으로 제공했었다. 이러한 역사 덕분에 화이트 회장은 주요 선거 때마다 트럼프 대통령을 공개 지지하며 적극 도왔다. 대통령 취임 후에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함께 경기장을 찾아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했다. 특히 미국의 이란 침공으로 전 세계 경제가 흔들리고 이란 내 민간인 희생자가 발생한 와중에도 UFC 경기장을 방문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지난달 11일 트럼프 대통령은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 함께 플로리다주에서 열린 UFC 경기를 관람했다. 당시 JD 밴스 부통령은 파키스탄에서 이란과의 1차 종전 협상을 벌이고 있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내에서 UFC 경기를 개최하겠다고 처음 밝힌 시점은 전쟁이 시작되기 훨씬 전인 지난해 7월이었다. 스포츠 매체 ESPN은 “백악관에서 대형 스포츠 행사가 개최된 전례가 없는 만큼 UFC는 경기 장소인 ‘옥타곤’을 어떻게 연출할 것인지 등을 세밀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백악관은 이날 행사를 위해 이미 5000여명을 초청했으며, 행사 당일 엘립스 광장에만 최소 8만 5000명이 모일 것으로 추산됐다. 현재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종전 협상이 임박했다고 주장하지만, 오를 대로 오른 국제 유가와 물가가 제자리를 찾고 호르무즈 해협의 불안정성이 해소되기까지는 여전히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상황에서 ‘호화 생일파티’ 홍보에 나선 모습에 비판이 쏟아진다. 암살 미수 사건 이후 경호 우려, 천문학적 비용까지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백악관 UFC 경기와 관련해 보안 우려도 끊이지 않는다. 앞서 지난달 25일 트럼프 대통령이 참석한 백악관 출입기자협회 만찬 행사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한 뒤 대통령 보안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다. 무엇보다 이번 행사가 대통령의 80번째 생일날 이뤄진다는 점에도 논란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사실상 현직 미국 대통령이 국가의 공적 행사를 자신의 팔순 잔치에 활용하는 셈이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이번 백악관 경기를 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UFC의 주류 관중인 남성, 청년, 비엘리트층의 지지세를 공고히 하기 위해 스포츠를 정치적으로 활용하고 쇼맨십을 과시하기 위한 기회로 삼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는다. 한편 이번 행사 비용은 약 1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알려졌다. 화이트 회장은 스포츠비즈니스저널에 “행사 종료 후 사우스론 잔디를 복구하는 데만 약 100만 달러(한화 약 14억 5000만원)가 들며 전액 UFC가 부담한다”고 밝혔다.
  • SNS 친구가 외로움 덜어줄까…비대면 관계맺기, 오히려 ‘독’ [사이언스 브런치]

    SNS 친구가 외로움 덜어줄까…비대면 관계맺기, 오히려 ‘독’ [사이언스 브런치]

    다양한 소셜 미디어(SNS) 매체가 등장하면서 현실 친구보다는 SNS 속 친구와 대화하는 것이 편하다고 말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SNS 친구가 많을수록 좋을까. 하지만 많은 연구에서 SNS 친구가 증가할수록 친밀한 관계에서 얻을 수 있는 이점은 줄고 외로움은 증가할 수 있다는 ‘전치 가설’도 제기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SNS를 통한 타인과의 연결이 외로움을 덜어주는 데 거의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연구가 추가됐다. 미국 오리건 주립대 연구팀은 SNS상에서 맺고 있는 수많은 모르는 사람과의 친구 관계가 외로움을 해소하는 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으며 오히려 외로움의 증가를 가져온다는 점을 밝혀냈다. 이 연구 결과는 보건의료 분야 국제 학술지 ‘공중보건학 리포트’(Public Health Reports) 5월 7일 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2023년 미국 연방정부의 보건 정책을 총괄하는 당시 비벡 머시 의무총감이 “미국이 ‘외로움 유행병’(loneliness epidemic)’에 직면해 있으며 지금까지 과소평가된 공중 보건의 심각한 위기”라고 경고한 점에 주목했다. 머시 의무총감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에도 미국 성인의 약 절반이 상당한 수준의 외로움 상태에 있으며 사회적 연결의 결핍은 흡연에 맞먹는 건강상 위험을 초래한다. 실제로 자주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들은 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2배 이상 높고 심장 질환 위험 29%, 뇌졸중 위험 32%, 치매 발생 위험 50%가 증가하고 조기 사망률은 60% 이상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연구팀은 30~70세 성인 남녀 1500여명을 대상으로 SNS 친구 수와 외로움의 관계를 조사한 전국 단위의 연구를 했다. 실험 참가자들은 페이스북, 엑스, 레딧, 유튜브, 링크드인, 인스타그램, 틱톡, 스냅챗, 핀터레스트, 왓츠앱 등 10개 SNS 플랫폼에서 활동을 보고했다. 연구 결과, 조사 대상자들의 SNS 연락처 중 35% 이상이 실제로 만난 적이 없는 사람으로 확인됐다. 실제 알고 지내는 사람들과 온라인으로 연결되는 것은 외로움의 증가와 연결되지 않았지만 대면한 적이 없는 사람과 SNS 연결은 외로움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에 따르면 낯선 사람과의 SNS 상호작용이 외로움과 연결되는 이유 중 하나가 SNS가 오해를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SNS 활동은 타인들 사이의 우정을 지나치게 이상화하고 사회적 비교의 부작용을 악화시킬 수 있다. SNS에서는 사용자가 가장 빛나는 순간만을 편집해 보여주는데 이를 자기 일상과 비교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상향 비교는 상대적 박탈감과 자존감 저하를 유발한다. 특히 실제 만난 적 없는 사람들과의 관계에서는 상대방의 단점이나 평범한 일상을 볼 기회가 없으므로 타인의 삶을 완벽하다고 믿는 이상화 현상이 극대화되는 문제가 생긴다. 이전 연구들은 청소년과 청년층의 SNS 사용에 집중했지만 이번 연구는 중장년층과 고령층 성인을 분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미국 인구의 75%가 청소년기를 지난 성인이며 이들이 SNS 노출이 심하고 외로움으로 인한 건강상 악영향도 크게 받는다는 점에서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연구를 이끈 브라이언 프리맥 교수는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들은 SNS상에서 낯선 이들과 맺는 관계에 대해 비판적 검토가 필요하다”며 “온라인상에서 가깝다고 여겨지는 관계일지라도 SNS보다는 대면 접촉을 우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부드러운 능선 위에 새겨진 공민왕의 자취, 이천 원적산 [두시기행문]

    부드러운 능선 위에 새겨진 공민왕의 자취, 이천 원적산 [두시기행문]

    경기도 이천의 최북단, 신둔면과 백사면을 아우르며 여주와 광주의 경계에 우뚝 솟은 산이 있다. 해발 634m로 이천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인 천덕봉을 품은 원적산이다. 이곳은 예부터 ‘인생은 빈손으로 왔다 빈손으로 간다’는 불교의 무소유 사상을 담아 무적산(無寂山)이라 불리기도 했으며, 산세가 군막과 같고 말의 머리를 닮았다 하여 갈마산(曷麻山)이라는 이름으로도 기록되어 있다. 웅장하면서도 부드러운 능선이 동서로 길게 이어져 있어 경쾌한 풍경을 자랑한다. 원적산의 품 안에는 고려 말 홍건적의 난을 피해 남하했던 공민왕의 서글픈 한과 역사가 서려 있다. 개경을 떠나 이곳 이천에 머물렀던 왕은 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산 정상에 성을 쌓았는데, 그것이 바로 원적산고성(圓寂山古城)이다. 이런 연유로 최고봉인 천덕봉은 ‘공민봉’이라는 또 다른 이름을 얻었다. 왕이 피난길에 잠시 쉬어갔다는 백사면 현방리의 ‘휴궁다리’, 그리고 나라의 비보를 듣고 연못에 몸을 던진 궁녀들의 슬픈 이야기가 깃든 ‘여계수(女溪水)’ 전설은 단순한 산행에 묵직한 역사적 서사를 더해준다. 산행의 시작점인 동쪽 기슭에는 신라 선덕여왕 시절 창건된 천년고찰 영원사가 자리 잡고 있다. 고찰 특유의 숭고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지나 산등성에 올라서면, 수목이 없는 민둥산 형태의 능선이 반전처럼 펼쳐진다. 시야를 가리는 것 없이 탁 트인 이 비단결 같은 능선 길은 원적산 산행의 백미다. 정상에 서면 남서쪽으로는 안성의 들판이, 남동쪽으로는 여주의 젖줄인 남한강 물줄기가 한눈에 들어온다. 이천 시내와 대정 뜰을 굽어보는 호쾌한 조망은 원적산 등산의 보상이다. 원적산은 계절마다 각기 다른 옷을 갈아입으며 여행자를 유혹한다. 특히 봄이면 산기슭 도립리 일대는 노란 산수유꽃으로 뒤덮여 장관을 이룬다. 인근의 육괴정과 천연기념물인 이천 백송, 반룡송을 둘러보며 산수유 산책로를 걷는 코스는 봄철 최고의 나들이길로 꼽힌다. 또한 이천에서 유일한 폭포인 30m 높이의 낙수대는 산의 청량함을 더해주며, 금반형(金盤形)의 명당이 있다는 전설은 이 산이 지닌 풍요로운 기운을 짐작게 한다. 하산 후에는 이천의 명물인 쌀밥 정식으로 허기를 달래거나, 특산물인 산수유와 황기를 곁들인 보양식으로 기력을 보충하기 좋다. 낙수대에서 시작해 호랑이굴을 거쳐 천덕봉에 올랐다가 영원사로 내려오는 약 1시간 40분의 탐방로는 가파른 구간과 평탄한 능선이 조화를 이루어 초보자도 즐겁게 오를 수 있다. 굽이치는 능선 너머로 저무는 노을을 바라보며 걷다 보면, 공민왕이 머물렀던 그 옛날의 고독과 오늘날 우리가 찾는 마음의 평온이 묘하게 맞닿아 있음을 느끼게 된다.
  • 백화점서 산 금괴 ‘금 0%’…알고보니 구리·아연 덩어리 [여기는 중국]

    백화점서 산 금괴 ‘금 0%’…알고보니 구리·아연 덩어리 [여기는 중국]

    2011년 중국 백화점 유명 브랜드 매장에서 산 금괴가 15년 만에 가짜로 드러났다. 소비자는 피해를 주장하고 있지만, 판매처와 브랜드, 백화점 모두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 7일 중국언론 신원방에 따르면 뤄모씨는 2011년 1월 26일 시후인타이 백화점 내 ‘중국황금’ 매장에서 20g짜리 투자용 금괴 2개(총 40g)를 약 1만 2000위안에 구매했다. 현재 환율로는 약 259만 원 수준이다. 영수증에는 판매자가 ‘항저우인시백화유한공사’로 기재돼 있었다. 금괴는 15년 동안 그대로 보관돼 왔다. 그러다 올해 금값이 급등하자 뤄 씨는 금팔찌로 교환하려고 매장을 찾았고, 검사 과정에서 문제가 드러났다. 20g으로 표시된 금괴 1개의 실제 무게는 9g 남짓에 불과했다. 더 충격적인 사실은 성분 검사 결과 금은 전혀 검출되지 않았고, 구리와 아연 등 불순물만 가득했다. 뤄씨가 백화점 측에 항의하자 “당시 중국황금 매장은 현재와 다른 회사이며 우리는 임대 공간만 제공했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이에 대해 뤄씨는 “백화점 브랜드를 믿고 구매했고 결제도 백화점을 통해 이뤄졌는데, 10여 년 전 회사를 찾아가라는 건 납득하기 어렵다”고 반발했다. 뤄씨 측은 당시 1g당 300위안(약 6만 4851원)이던 금값이 현재 1300위안(약 28만 1099원) 수준까지 오른 점을 들어, 40g 기준 약 5만 2000위안(1124만 원) 상당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1월 20일경 고객 의견서를 제출하며 48시간 내 회신을 약속받았지만, 현재까지 별다른 답변은 없는 상태다. 현지 시장감독관리국에 따르면, 2011년 당시 판매업체인 저장중금황금장식품판매유한공사는 이미 고액 소비 제한 조치를 받았고, 2022년에는 영업장 소재 불명으로 경영 이상 명단에 포함됐다. 현재는 연락이 닿지 않는 상황이다. 현재 시후인타이 백화점에 입점한 중국황금 매장 측도 “2024년에 새로 들어온 가맹점으로 해당 제품과는 무관하다”며 “경찰에 신고해 형사 사건으로 처리하라”는 입장을 밝혔다. 금괴의 진위 여부를 둘러싼 주장도 엇갈린다. 뤄 씨는 금괴와 품질 보증서의 일련번호가 모두 일치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매장 측은 “레이저 장비로 번호를 새기는 것은 어렵지 않다”며 “정식 각인은 별도 허가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브랜드 본사 측은 “내부 보고 후 담당자가 연락할 것”이라며 입장 발표를 미뤘다. 뤄씨는 “같은 시기 해당 매장에서 금괴를 구입한 소비자들은 반드시 검사를 받아보길 바란다”며 공동 대응을 호소했다. 최근 유사 사례가 중국 업계에서 늘고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귀금속 감정사인 차이셴차오는 “최근 검사 과정에서 레늄 성분이 섞인 금이 여러 차례 발견됐다”고 밝혔다. 일부는 불순물 비율이 70%에 달하는 경우도 있었다. 이런 금은 겉으로는 구별이 어렵고, 절단하거나 정밀 장비로만 확인되는 구조다. 이미 드러난 피해보다 더 많은 ‘가짜 금’이 시장에 풀려 있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 “배송받은 상품에 ‘노란 액체’ 가득…사람 소변 냄새가 납니다” [이런 日이]

    “배송받은 상품에 ‘노란 액체’ 가득…사람 소변 냄새가 납니다” [이런 日이]

    일본에서 배송기사가 배달 업무 중 요의를 참지 못해 차량 내에서 소변을 봤다가 고객에게 배달해야 할 상품으로 흘러 들어가는 일이 발생했다. 소변으로 오염된 상품은 그대로 고객에게 전달됐다. 도쿄, 사이타마, 지바 등 3개 도현에서 택배 서비스를 전개하는 생활협동조합 ‘코프미라이’는 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부적절한 위생 관리 사례가 있었다고 발표하며 사과했다. 최근 일본 온라인상에서는 코프미라이에서 배송받은 물품 안에 사람 소변으로 보이는 ‘노란 액체’가 들어있다는 후기가 올라와 논란이 일었다. 작성자는 엑스(X)에 “정말 말도 안 되는 일이 (일어났다)”며 “오늘 배송된 생협 물품 봉투에 노란 액체가 가득 들어 있었다. 믿고 싶지 않지만 사람 소변 같은 냄새가 난다”고 전했다. 코프미라이는 지난달 28일 해당 조합원으로부터 ‘식료품이 노란 액체에 젖어 있고 소변 같은 냄새가 난다’는 문의를 접수하고 조사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 배송 위탁업체 운송회사 직원이 트럭 적재함 안에 있던 폐기 예정 스티로폼 박스에 소변을 본 사실을 확인했다. 해당 직원은 업무 중 생리 현상을 느껴 스티로폼 박스에 소변을 본 뒤 뚜껑을 닫아 트럭 적재함 바닥에 두었다. 이후 발 디딜 공간이 부족해지자 조합원에게 배송해야 할 물품 위에 소변이 담긴 박스를 올려놨다. 문제는 소변이 담긴 스티로폼 박스가 구멍이 나는 등 파손된 상태였다는 것이다. 결국 아래에 있던 물품에 소변이 흘러 들어갔고, 오염된 그대로 조합원에게 배송됐다. 해당 직원은 조사 과정에서 “(요의를) 참을 수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프미라이는 사태를 파악한 뒤 해당 조합원에게 사과하고 환불 조치를 진행했다. 또 보건소 등 관계 기관에 보고를 마쳤으며, 배송에 사용된 트럭 적재함을 긴급 소독했다. 사고 당일 해당 트럭을 통해 약 60가구에 배송이 이뤄졌으나, 추가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코프미라이는 사과문을 통해 “식품의 안전과 안심에 직결된 극히 중대한 사태가 발생했다”며 “피해 조합원과 지역 주민들께 불안과 불쾌감을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건은 식품 안전 및 공중 보건, 법규 준수 상의 중대한 문제로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해당 직원을 엄중 처분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교육을 실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위탁업체의 업무 규율이 적절히 유지되고 있는지 조합이 책임지고 점검하고 확인하겠다”며 “이번 사태를 깊이 반성하며 생활 인프라를 담당하는 조직으로서 조합원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조직 전체가 하나 되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코프미라이는 2013년 도쿄, 사이타마, 지바현의 생활협동조합이 합병해 탄생했으며, 약 370만명이 가입한 일본 최대 규모의 생활협동조합이다.
  • 서울 사는 중년 미혼, 여자보다 남자가 많았다… 소득 적을수록 삶 만족도 낮아

    서울 사는 중년 미혼, 여자보다 남자가 많았다… 소득 적을수록 삶 만족도 낮아

    4050 미혼 비율 男 24.1% 女 16.9%일여가 균형·행복지수, 소득과 정비례 서울에 거주하는 40~50대 인구 5명 중 1명은 미혼이며, 소득에 따라 삶의 만족도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서울서베이와 국가데이터처 자료를 분석한 ‘서울시 중년 미혼의 삶’ 보고서를 7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서울의 40~59세 중년 인구는 약 274만 299명으로 전체 인구(내국인 기준 896만 8153명)의 약 31%였다. 이 가운데 미혼은 약 56만명으로, 20.5%를 차지했다. 미혼 비율은 2022년 18.3%, 2023년 19.4%에 이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특히 남성의 미혼 비율이 더 높았다. 중년 남성 인구 중 미혼이 차지하는 비율은 24.1%, 여성은 16.9%였다. 중년 미혼의 1인 가구화 현상도 나타났다. 중년 미혼 인구 중 1인 가구의 비율은 2015년 61.3%에서 2025년 80.5%로 10년 사이 대폭 증가했다. 반면 부모 등과 함께 사는 2세대 이상 가구는 같은 기간 33.5%에서 17.7%로 감소했다. 특히 소득이 높은 중년 미혼일수록 1인 가구화가 두드러졌다. 1인 가구이면서 미혼인 중년을 직업별로 보면 관리전문직·화이트칼라 비중이 2015년 53.9%에서 2025년 66.9%로 커졌다. 이에 대해 시는 “직업적 안정성과 경제적 기반을 갖춘 집단에서 독립 거주를 선택하는 경향이 확인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혼자 사는 미혼 중년의 삶의 만족도, 일과 여가생활 간 균형, 행복지수 등 3개 항목의 경우 월 소득이 높아질수록 증가세가 뚜렷했으며 외로움 수치는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미혼 1인 가구의 전반적 삶의 만족도는 월 소득이 200만원 미만에서 5.5점(10점 만점), 200만~400만원에서 6.7점, 400만~600만원에서 6.9점, 600만~800만원에서 7.1점, 800만원 이상일 때는 7.7점으로 나타났다. 일과 여가생활 간 균형도 월 소득 200만원 미만이면 4.7점이었으나 800만원 이상이면 6.0점이었다. 행복지수는 200만원 미만이면 5.0점, 800만원 이상이면 7.8점으로 역시 소득과 비례했다. 관리전문직에 종사하는 중년 미혼 1인 가구의 평일(36.1%)과 주말(47.1%) 적극적 여가 활동(문화예술, 스포츠, 관광) 비율은 타 직군에 비해 높았다. 일주일에 3~4회 체육활동을 즐긴다는 응답도 관리전문직 중년 미혼 1인 가구에서 가장 높았다. 다만 중년 미혼 1인 가구의 ‘지역사회 소속감’은 10점 만점에 3.4점으로, 기혼 부부 가구(4.3점)보다 낮아 사회적 연결망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것으로 지적됐다. 특히 40대 남성 미혼 1인 가구는 3.0점으로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시는 서울마음편의점, 외로움안녕120, 365일 서울챌린지 등 시민들의 외로움과 고립을 막기 위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강옥현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중년 미혼은 더 이상 예외적인 집단이 아니라 서울의 새로운 가구 기준이 되고 있다”며 “생활 안정뿐 아니라 사회적 관계와 정서적 지원까지 아우르는 정책적 대응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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