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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혼식에 화이트 입고 오는 거 아니야. 혜정아” [넷만세]

    “결혼식에 화이트 입고 오는 거 아니야. 혜정아” [넷만세]

    ‘식대 8만 8000원’, ‘봉투에 5000원짜리 3장’ 등 축의금 관련 이슈가 최근 온라인상에서 뜨거웠던 가운데 이번에는 ‘올화이트 하객’을 두고 네티즌들의 원성이 쏟아졌다. 11일 ‘82쿡’, ‘더쿠’, ‘인스티즈’, ‘디미토리’, 다음 카페 ‘여성시대’ 등 여초 커뮤니티에서는 ‘올화이트로 신랑 옆에서 사진 찍은 하객’ 등 제목으로 퍼진 글이 일제히 화제가 됐다. 해당 사연은 처음 올라왔던 ‘블라인드’에선 현재 삭제된 상태지만, 네티즌들은 상의와 하의뿐 아니라 머리끈까지 흰색 계열로 꾸미고 왔다는 하객을 두고 ‘선을 넘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관련 글에 2000개 가까운 댓글이 달린 더쿠에서는 결혼식 참석 시 적절한 복장과 관련해 “실제로 결혼식 가면 다양하게 입고 오지만 저렇게 바로 옆에 서면 어두운 색의 외투를 걸친다”, “상·하의 중 한쪽만 화이트나 아이보리면 몰라도 올화이트는 지양하는 게 맞다. 결혼식에 입고 가도 되는 밝은 색은 살구색, 핑크색 등을 말하는 거다” 등 댓글이 달렸다. ‘여성시대’에서는 “난 웬만하면 하객룩 가지고 기타부타 말 안 붙이는데 이건 좀 심하다”, “올화이트 입을 수는 있다 쳐도 신랑 바로 옆에 서는 건…” 등 반응이 많았다. 결혼식에 신부만큼이나 눈에 띌 수 있는 복장으로 참석하는 것은 ‘민폐’라는 인식은 우리 사회에서 얼마간 펴져 있다. 이 때문에 하객 복장 논란은 종종 유머 소재로 쓰이기도 한다.최근 최고의 화제작을 떠오른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의 결혼식 장면을 놓고 출연 배우가 던진 농담도 한 예다. ‘더 글로리’에서 학창시절 송혜교(문동은 역)의 학교폭력 가해자로 출연한 임지연(박연진 역)은 지난 7일 인스타그램에 극중 자신의 결혼식 장면을 올렸다. 사진 속에서 임지연과 나란히 선 차주영(최혜정)은 “지들이 약혼하는지 왕리본 둘에 장발남. 결혼식에 크롭톱 시강(시선 강탈) 쩌네. 어쨌든 연진아, 결혼 축하해”라며 드라마에 과몰입한 댓글을 남겼다. 임지연은 여기에 “화이트 입고 오는 거 아니야. 스튜어디스 혜정아”라고 맞장구쳐 보는 이들에 웃음을 안겼다. 쿠팡플레이 예능 ‘SNL 코리아’ 시즌3에서도 최근 하객 복장 논란이 소재로 다뤄졌다. 해당 회차에서는 게스트 김옥빈의 결혼식이 열리는 신부대기실 풍경이 콩트에 담겼다. 김옥빈은 흰색 블라우스 차림으로 온 친구 안영미에게 “영미야, 너 오늘 옷이 되게 하얗다. 진짜 미안한데 내가 너무 눈이 부셔서 잠깐만 멀리 가줄 수 있어?”라며 안영미를 기념사진 앵글 밖으로 밀어냈다.흰색 의상은 관련 설문조사에서도 민폐 1위로 꼽힌 바 있다.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2019년 5월 발표한 미혼남녀 380명(남자 187명·여자 193명) 대상 ‘결혼식 참석 예절’ 설문조사에 따르면 민폐 하객으로 ‘흰색 원피스 입고 온 사람’을 꼽은 응답자가 25.5%로 가장 많았다. 특히 ‘흰색 원피스 입고 온 사람’을 민폐 하객으로 지목한 비율은 남성 응답자 사이에서는 8.6%에 그쳤으나, 여성 응답자에서는 42.0% 달했다. 이는 ‘신랑·신부 험담하는 사람’(24.5%), ‘일행 많이 데려오고 축의금 조금 내는 사람’(20.3%), ‘본식 때 계속 떠드는 사람’(10.3%), ‘결혼식은 보지도 않고 바로 밥 먹으러 가는 사람’(6.6%) 등보다도 앞선 결과다. 결혼식에 참석할 때 가장 신경 쓰는 것을 묻는 질문에서도 ‘의상’이라는 응답은 42.9%로 가장 많았다. 이어 축의금(20.3%), 함께 참석할 동행자(12.4%), 헤어· 메이크업(9.7%), 결혼식장 도착 시각(8.2%) 등이 뒤를 이었다. [넷만세] 네티즌이 만드는 세상 ‘넷만세’. 각종 이슈와 관련한 네티즌들의 생생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담습니다.
  • 63세 로버트 할리 “장가가는 날” 결혼식 사진

    63세 로버트 할리 “장가가는 날” 결혼식 사진

    방송인 로버트 할리가 아들의 결혼식 후 소감을 전했다. 지난 8일 로버트 할리는 자신의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 바쁘신 와중에도 오셔서 우리 큰아들의 결혼식을 빛나게 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이어 “둘째 아들은 첫째 아들에게 부른 축가”라며 “아들 장가가는 날”이라고 추가로 게시물을 업로드하며 아들의 결혼식 현장을 공개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로버트 할리와 가족들의 모습이 담겨있다. 로버트 할리의 옆에는 며느리와 아내가 나란히 앉아 미소를 짓고 있으며, 세 아들들은 옆에 서서 밝게 웃고 있는 모습이다. 로버트 할리는 첫째 아들 하재선씨가 여자친구와 약혼했다는 사실을 직접 알렸으며, 이와 함께 첫째 아들의 얼굴을 공개한 바 있다. 1960년생으로 만 63세인 로버트 할리는 지난 1997년 대한민국으로 귀화했다. 이후 여러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펼쳐오던 중 2019년 마약 구매 및 투약 혐의를 받으며 논란에 휩싸였다.
  • [세종로의 아침] 한동훈의 제시카법… 법의 엄정함을 보여 줄 때/백민경 사회부 차장

    [세종로의 아침] 한동훈의 제시카법… 법의 엄정함을 보여 줄 때/백민경 사회부 차장

    전주지검 정읍지청장을 지낸 김우석 변호사가 사석에서 이런 사례를 들려준 적이 있다. 강원도에서 자영업을 하는 30대 A씨가 야구방망이로 동네 후배 B씨를 때렸는데 ‘법정 최저형’ 수준을 선고받았다고 했다. 고아로 자란 A씨는 폭행으로 실형을 살고 사회에 나온 지 2년밖에 되지 않은 상태였다. 이 때문에 집행유예도 불가했다. 야구방망이까지 들었으니 특수상해로 징역 1~10년형을 선고받을 수 있었다. 그런데도 재판부로부터 상당히 관대한 처분을 받았다. 사연이 있었다. A씨에겐 과거를 청산하고 그를 새사람으로 거듭나게 한 약혼녀 C씨가 있었다. 그런데 결혼을 앞두고 후배 B씨와 약혼녀 C씨 간 추문이 작은 마을에 퍼졌다. 약혼녀는 A씨에게 B씨가 과거에 자신을 강간하려 했던 일을 털어놨다. A씨 앞에서 B씨에게 연락해 추문에 대해 항의했는데 외려 B씨는 C씨를 희롱했다고 한다. 며칠간 고민하던 A씨는 B씨를 불러 약혼녀를 더이상 모욕하지 말라며 이 과정에서 야구방망이로 B씨 허벅지를 2~3회 내리쳤고 B씨는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었다. B씨는 경찰에 신고했고 A씨는 체포됐다. A씨는 끝까지 폭행 동기를 밝히지 않았고 결국 1심에서 1년 실형을 선고받았다. 약혼녀는 성폭력에 대한 충격으로 정신과 상담을 받았던 기록과 함께 ‘A씨는 자신을 보호하려 했다’는 탄원서도 제출했다. A씨도 ‘다시는 폭력을 휘두르지 않겠다’고 반성문을 냈다. 재판부는 법률상 가능한 최저형인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 출소한 A씨는 약혼녀와 결혼해 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다고 한다. 때론 실수로, 안타까운 사정으로 범죄를 저지르는 이들도 있다며 이런 이들을 위해 법에도 온정이 있어야 하지 않겠느냐고 김 변호사는 설명했다. 맞는 말이다. 반대도 있다. 아동 성범죄처럼 구속과 엄벌, 사후 조치가 반드시 필요한 범죄도 있다. 술에 취해 범죄를 저질러 심신미약 상태였다는 이유 등으로 고작 12년형만 받았던 조두순이다. 그의 이사를 둘러싸고 지역 사회가 들끓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신년사에서 아동 성범죄자의 주거지를 제한하는 미국식 ‘제시카법’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제시카법은 2005년 2월 성범죄자 존 쿠이에게 강간 살해된 9세 제시카 런스퍼드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현재 미국의 30개 이상 주에서 시행 중인 이 법은 12세 미만 아동에게 성범죄를 저지른 범죄자에게 최저 징역 25년을 적용하고, 학교와 공원 등 아동이 많은 곳으로부터 약 610m 이내에 거주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단호한 조치다. 우리 사회에서 흉악범 출소 때마다 치료를 통해 재범의 위험성이 낮아질 때까지 붙잡아 두는 ‘보호수용제도’ 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오지만, 관련 입법 추진은 제자리걸음이다. ‘형을 마친 뒤 자유를 박탈해서는 안 된다’는 이중처벌 금지 논리 때문이다. 그들이 주장하는 신념의 가치를 부정하지는 않겠다. 하지만 언제까지 범죄자의 인권을 앞세우다 더 많은 선량한 국민의 자유를 불안하게 할 것인가. 언제까지 중요 입법을 뒤로 놔둔 채 국회는 정쟁만 지속할 것인가. 기존 전자장치부착법에 고위험 성폭력 범죄자의 거주를 제한할 수 있는 규정도 있다. 급한 대로 이를 구체화해 ‘유치원과 초등학교 반경 몇 ㎞ 이내 주거 제한’을 명문화하는 것도 불가능한 건 아니다. 한 장관의 말처럼 한국식 제시카법도 고려해야 한다. 법에는 ‘온정’도 있어야 하겠지만, ‘엄정’도 필요하기 때문이다.
  • 톱 女배우, 약혼자 있는데도 “여친 구함” 공개 구인

    톱 女배우, 약혼자 있는데도 “여친 구함” 공개 구인

    영화 ‘트랜스포머’로 친숙한 할리우드 스타 메간 폭스(36)가 여자친구를 찾는다는 글을 올렸다. 메간 폭스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에 “현재 여자친구를 찾고 있다. DM으로 신청서를 제출해주세요”라는 글을 올렸다. 이에 메간 폭스의 약혼자인 머신 건 켈리는 “나는 이 지원서를 제출할 자격이 안 된다”는 댓글을 남겼다. 앞서 폭스는 2009년 남성 패션잡지 ‘에스콰이어’와 인터뷰에서 자신의 성 정체성을 공개하며 “의심할 여지없이 명백한 양성애자”라고 고백했다. 한편 메간 폭스는 전 남편 브라이언 오스틴 그린과 2010년부터 2020년까지 결혼 생활을 유지했고, 세 자녀를 두고 있다. 이후 영화 ‘미드나잇 인 더 스위치그래스’를 통해 인연을 맺은 가수 겸 배우 머신 건 켈리와 약혼했다.
  • 송중기 英여친 과거 이탈리아 재벌과 약혼

    송중기 英여친 과거 이탈리아 재벌과 약혼

    송중기 여자친구로 알려진 영국 배우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38)가 재벌 2세와 약혼을 했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탈리아의 한 연예 매체가 지난 2013년에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는 이탈리아 자동차 관련 제조 기업 피렐리(Pirelli) 자제 조반니 트론체티 프로베라와 약혼했다. 앞서 송중기 소속사 하이지음스튜디오는 지난 26일 송중기가 영국 출신 여성과 지인 소개로 만나 1년째 열애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교제 사실 외의 정보들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전했다. 송중기가 공개 열애를 시작하자 결혼설, 임신설 등이 불거졌다. 특히 케이트 루이스 사운더스의 손가락에 다이아몬드 반지가 있어 이미 결혼을 약속한 게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다. 케이트 루이스 사운더스는 1984년생으로 송중기보다 1살 연상이다. 그는 영국인 아버지와 콜롬비아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영국과 이탈리아에서 유년 시절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영국에서 지난 2002년 영화 ‘사랑의 여정’으로 데뷔한 후 배우로 활동했다. 이후 지난 2012년 한 행사장에 임신한 듯한 모습으로 참석, 출산을 한 게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송중기는 여자친구에 대한 의혹에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 공개열애 男개그맨 여배우와 양다리 의혹

    공개열애 男개그맨 여배우와 양다리 의혹

    미국 코미디언 겸 배우 피트 데이비슨(29)이 모델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31)와 공개 열애를 이어오고 있는 가운데 배우 겸 감독 체이스 수이 원더스(26)와 데이트를 즐겼다. 미국 페이지식스는 20일(현지시간) 피트 데이비슨이 체이스 수이 원더스와 미국 뉴욕의 한 아파트로 들어가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피트 데이비슨은 체이스 수이 원더스에게 휴대전화를 보여주며 수다를 떠는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편안한 차림으로 밤거리를 걸었다. 두 사람이 데이트를 즐긴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전에도 아이스하키 경기를 함께 관람하는 등 종종 데이트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피트 데이비슨은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와 공개 열애를 이어오고 있는 상황. 일각에서는 양다리를 걸친 게 아니냐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피트 데이비슨은 화려한 연애 경력으로 유명하다. 그는 아리아나 그란데의 전 약혼자이기도 하며 20살 연상 배우 케이트 베킨세일을 비롯해 마가렛 퀄리, 모델 카이아 거버, 영화 ‘브리저튼’ 주인공 피비 디네버와 만났다. 지난 8월에는 모델 킴 카다시안과 결별하고 3개월 만에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와 공개 열애를 선언했다.
  • ‘졸리와 이혼’ 브래드 피트, 새 여친은 29살 연하

    ‘졸리와 이혼’ 브래드 피트, 새 여친은 29살 연하

    할리우드 스타 브래드 피트(58)가 이네스 드 라몬(29)과 열애 중이다. 17일(한국시간) 미국 연예매체 피플 등 외신에 따르면 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는 최근 주얼리 브랜드의 임원인 이네스와 함께 파티에 참석했다. 피플은 “이들이 서로 팔짱을 끼고 있는 모습이 목격됐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지난달 미국 LA에서 열린 팝스타 보노의 콘서트를 관람하며 열애설에 휩싸였고, 측근들이 관계를 인정했다. 이네스는 미드 ‘뱀파이어 다이어리’로 유명한 폴 웨슬리와 2019년 약혼했으나 올해 9월 결별한 바 있다. 브래드 피트는 안젤리나 졸리(47)와의 사이에서 6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현재 공동 양육권을 둘러싸고 소송을 진행중이다.
  • 식상하지 않다… 어른들을 위한 특별한 판타지[OTT 언박싱]

    식상하지 않다… 어른들을 위한 특별한 판타지[OTT 언박싱]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에는 아주 특별한 날이 있다. 온 세상에 캐럴이 울려 퍼지는 크리스마스다. 우리는 흔히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메리 크리스마스’라는 인사를 건넨다. ‘메리’(merry)는 즐거운, 명랑한이라는 뜻을 지닌다. 올해 웃을 일이 많지 않았더라도 크리스마스 하루만큼은 행복으로 가득하길 바라는 염원과 소망이 담겨 있다. 예수 그리스도의 탄신일인 만큼 그가 행한 기적과 희망의 따뜻함이 내게도 펼쳐지길 바라는 순간이 크리스마스다. 크리스마스마다 우리를 찾아오는 특별한 손님이 있다. ‘나 홀로 집에’의 케빈, ‘해리 포터’의 해리 포터, ‘다이 하드’의 존 매클레인, 머라이어 케리의 노래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처럼 시즌을 알리는 존재들이다. 올 크리스마스에도 문을 두드리는 이들이 반가우면서도 식상하게 느껴지는 분들이 있을 것이다. 이번 크리스마스만큼은 다른 누군가와 특별하게 보내고 싶다면 이 두 편의 작품을 추천하고자 한다. 넷플릭스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이해 공개한 ‘아이 헤이트 크리스마스’는 한 여성의 사랑 찾기를 유쾌한 분위기로 비튼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모든 크리스마스 이야기는 같다. ‘그리고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은?’이란 질문을 던진다. 진정한 사랑을 찾는 것이 이날 하루 주어진 과제다. 영화 ‘세렌디피티’를 생각해 보라. 7년 전 뉴욕에서 몇 시간을 함께했던 남녀는 서로 약혼자가 있음에도 크리스마스에 각자가 운명적 사랑의 상대임을 깨닫고 조우한다. 여느 가족 모임처럼 연애에 관한 이야기가 오고 가는 시간에 스트레스를 받은 간호사 잔나는 크리스마스 때 남자친구를 데려오겠다는 폭탄선언을 한다. 25일 안에 진실된 사랑에 빠질 수 있는 남자를 만들어야 하는 잔나의 미션은 크리스마스 하면 떠오르는 클리셰를 보여 준다. ‘30대가 되면 좋은 남자를 만나기 힘들다’는 잔나의 대사처럼 시간이 지날수록 초조해지는 마음은 성급한 사랑의 실수가 반복되는 모습으로 나타난다. 섹시한 수산업자는 알고 보니 마초였고, 정열적인 꽃미남은 미성년자였다. 근사한 미노년도 만나지만 엄마의 친구라는 걸 알고 기겁한다. 인생의 반쪽을 찾아야 하는 잔나의 모습은 이런 질문을 유발한다. ‘크리스마스에는 꼭 사랑을 찾아야만 하나?’ 특정 시즌에 반복되는 주제 의식을 향해 반기를 드는 통쾌함을 보여 준다. 동시에 과연 잔나가 진정한 사랑을 찾을 수 있을지 흥미를 자극하기도 한다.넷플릭스에 ‘아이 헤이트 크리스마스’가 있다면 디즈니+에는 ‘나의 수호요정 이야기’가 있다. 꿈과 환상이 어우러진 동화 속 세계관을 선보이는 디즈니의 스타일이 고스란히 담긴 이 작품은 수호요정을 소재로 한다. 마더랜드의 요정 엘리너는 어느 날 절망적인 소식을 듣게 된다. 더는 사람들이 소원을 빌지 않으면서 수호요정이 필요 없게 됐다는 것이다. 산타클로스를 믿지 않는 요즘 아이들에게 수호요정은 더 환상 속 존재처럼 느껴질 것이다. 텅 빈 소원수리함을 살펴보던 엘리너는 열 살 소녀 맥켄지의 소원 편지를 발견한다. 오래된 편지의 주인은 희망을 잃어버린 40대 싱글맘이 됐다. 어린 시절 겪는 문제는 고민으로만 남지만, 어른이 돼서는 짐이 된다. 그 아래에 깔린 맥켄지는 딸들에게 꿈을 꿀 시간조차 주지 못한다. 엘리너는 맥켄지와 가족들의 수호요정이 돼 주고자 한다. 마법을 통해 환상적인 순간을 선사하는가 하면 멀어졌던 가족이 하나로 뭉치는 데 도움을 준다.디즈니는 이 크리스마스 영화를 통해 어른들을 위한 판타지를 선보인다. ‘Growing up has nothing to do with age’(성장은 나이와 관련 없다)라는 문구를 내건 영화 ‘어바웃 어 보이’처럼 누군가의 보호와 도움, 사랑은 어른들에게도 필요한 마법이라는 걸 알려 준다.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시즌, 두 편의 작품으로 입가에 미소가 번지는 메리 크리스마스를 보냈으면 한다. 김준모 키노라이츠매거진 편집장
  • 아이돌 출신 男모델, 성형 ‘부작용’ 호소

    아이돌 출신 男모델, 성형 ‘부작용’ 호소

    아이돌 가수 출신 모델 A씨가 성형 부작용을 호소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뷰티아웃사이드’는 30대 초반의 A씨의 인터뷰 영상이 업로드 됐다. A씨는 “원래는 수술할 생각이 없었지만, 의사의 권유로 수술했다가 입이 가로로 엄청 길어지는 부작용을 겪었다”고 토로했다. 해당 병원은 유명 BJ가 붙어 유튜브 광고를 하고 있었고, 대표 원장이 나이대도 젊고 언변이 좋아 신뢰감이 갔다는 A씨는 “얼굴로 먹고 사는 직업을 갖고 있는 제가 얼굴이 망가지니 대인기피증이 생겼고, 그로 인해 약혼한 여성과도 헤어졌다”며 “활동을 위해 중국으로 돌아가야 했지만, 누가 제 얼굴을 보는 것이 두려워 집에만 있었다”고 호소했다. A씨의 계속된 항의에도 병원측 에서는 ‘기다리라’는 답변만을 계속했고 A씨는 결국 해당 성형외과를 상대로 의료소송을 제기했다. 그는 “소송 비용과 복원 수술 비용로 엄청난 비용을 쓸 수밖에 없었다”고 털어놨다. A씨는 입꼬리 수술 자체가 부작용이 많다고 주장했다. A씨는 “유튜브나 성형외과 소개 어플리케이션을 보고 성형외과를 절대 고르지 말라”며 “주변 사람들이나 지인들이 잘됐다고 하는 성형외과를 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책임감 있는 의사를 만나는 것도 중요하다. 설명만 잘하는 의사들 말고, 몇 년이 걸려도 사후 처리를 끝까지 잘 해주는 의사들이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 같은 경우에는 1년 경력의 의사에게 했다가 부작용이 생겼다. 10년 이상 의사를 권한다. 혹시라도 부작용을 겪으신 분들이 계신다면 최대한의 대처 방안을 찾아서 권리를 찾으셨으면 좋겠다”고 조언을 남겼다.
  • 엉엉 운 호날두…약혼녀 또 발끈해 감독 저격

    엉엉 운 호날두…약혼녀 또 발끈해 감독 저격

    포르투갈 축구대표팀의 간판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가 8강 탈락의 고배를 마시고 눈물을 흘리자 약혼녀가 또다시 포르투갈 코치진을 향해 불만을 터뜨렸다. 포르투갈은 11일(한국시간) 오전 0시 카타르 도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8강에서 모코로에 0-1로 패해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날 모로코의 단단한 수비벽에 막혀 득점을 올리지 못한 포르투갈은 역습을 허용해 선제골을 빼앗겼다. 호날두는 스위스와의 16강전에 이어 이번에도 선발 출전하지 못하고 벤치를 지키다 후반 6분에 교체 투입됐다. 이날로 자신의 196번째 대표팀 경기에 나선 호날두는 바데르 알무타와(쿠웨이트)와 함께 남자 축구선수 A매치 통산 최다 출전 기록 공동 1위가 됐다. 후반 추가 시간에 호날두가 뒷공간을 파고들어 오른발로 슈팅을 날렸지만 모로코 골키퍼 야신 부누(세비야)에 막혔고, 호날두는 크게 아쉬워했다.결국 종료 휘슬이 울리고 포르투갈은 모로코의 촘촘한 두 줄 수비에 막혀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경기가 끝나고 팀의 패배가 확정되자 호날두는 따로 모로코 선수들과 교류하거나 팀 동료들을 다독이지 않고 홀로 먼저 라커룸 쪽으로 발걸음을 옮기며 오열했다. 호날두는 이날 팬들로부터 유독 수난을 당하기도 했다. 호날두는 전반전 동안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보다 하프타임에 라커룸으로 향하는 과정에서 한 관객이 뿌린 물에 맞기도 했다. 당시 호날두는 관중을 자극할 만한 어떤 행동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객은 곧 보안요원에 의해 경기장 밖으로 쫓겨났다.경기가 끝난 뒤에도 호날두의 수난은 계속됐다. 모로코에 0-1로 패배해 4강행이 좌절되자 크게 낙담한 호날두를 향해 한 남성이 난입한 것이다. 이 남성은 호날두 바로 앞에서 안전요원에 의해 제지됐다. 호날두는 적잖이 당황한 표정이었다. 이날도 경기장을 찾아 호날두를 응원한 약혼녀 조지나 로드리게스(28)는 경기가 끝난 뒤 인스타그램에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 그는 호날두를 선발로 기용하지 않은 페르난두 산투스(68) 감독을 겨냥해 “오늘 당신(호날두)의 동료와 감독은 잘못된 결정을 내렸다. 호날두가 투입됐을 때 모든 것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보았지만 너무 늦었다”면서 “세계 최고의 선수이자 (팀의) 강력한 무기를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이어 “삶은 우리에게 교훈을 준다. 우리는 오늘 지지 않았다. 단지 배웠을 뿐이다. 우리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당신을 존경한다”면서 자신의 연인을 격려했다. 호날두는 지난 16강 스위스전에서도 교체 출전에 그쳤고,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조지나는 16강전 직후에도 인스타그램을 통해 “90분 동안 세계 최고의 선수가 뛰는 모습을 즐기지 못한 것이 얼마나 안타까운 일인가. 팬들은 계속해서 호날두의 이름을 외치며 그를 찾았다”면서 감독의 선수 운용을 비판했다. 그러나 산투스 감독은 경기 후 ‘호날두를 선발 명단에서 뺀 결정을 후회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렇지 않다. 후회는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린 스위스를 상대로 아주 잘 싸운 팀”이라며 “호날두는 훌륭한 선수다. 필요할 때 투입됐다”고 말했다. 호날두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를 앞두고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갈등을 벌이며 결별해 무소속이 된 상황이었다. 이 때문에 이번 월드컵에서의 활약이 절실한 호날두였지만 빈손으로 카타르를 떠나게 됐다.
  • [여기는 베트남] 악마를 보았다…약혼자 8살 딸 학대해 살해한 여성에 사형

    [여기는 베트남] 악마를 보았다…약혼자 8살 딸 학대해 살해한 여성에 사형

    8살 된 약혼자의 딸을 때려 숨지게 한 여성에게 사형이 선고됐다. 또한 숨진 아이의 아버지는 징역 8년을 선고받았다. 25일 VN익스프레스는 베트남 호치민 인민법원이 A(여·27)에게 살인죄를 적용해 사형을 선고했다고 전했다. 또한 아이의 아버지 B(남·36)에게는 아동학대 죄로 3년, 범죄행위를 은폐한 죄로 5년을 적용해 총 징역 8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법은 사람, 특히 어린아이에 대한 폭력을 절대 허용하지 않는다”면서 “B의 가족이 A와의 결혼을 반대하고 아이를 갖지 못하도록 했다고 해서 A는 약혼자의 딸을 분풀이 대상으로 삼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A는 매우 사악한 동기로 어린아이를 학대하는 매우 위험한 행위를 저질렀다”고 덧붙였다. B는 지난 2020년 전 부인과 이혼한 후 A와 1년 넘게 함께 살았다. 이때부터 A는 B의 딸을 수시로 구타하고, 집안일을 시키며 학대했다. 반복되는 구타로 막대기가 부러지자 두꺼운 나무 몽둥이로 교환해 아이를 계속해서 구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친모가 딸을 만나지 못하도록 막았다. 급기야 지난해 12월 22일 A의 심한 구타에 아이는 기절했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의사는 아이의 몸 여기저기에 생긴 심한 타박상과 상처를 보고 경찰에 신고했다. 부검 결과 아이는 혈종, 뇌부종, 갈비뼈 여러 개가 부러진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이 회수한 B의 자택 CCTV에 따르면, 아이가 숨진 당일 A는 아이의 온몸을 나무 막대기로 몇 시간째 구타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이날 이른 오전부터 호치민 인민법원 앞에는 수많은 인파가 몰렸다. 경찰은 법원 주변의 도로를 차단하고 추가 경찰관을 파견해 질서를 잡았다. 법원은 시민들의 재판 방청을 위해 300개의 의자를 배치했지만, 이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법정에 몰려와 뜨거운 사회적 관심을 보였다. 재판 결과에 대해 누리꾼들은 “사형은 마땅한 결과지만, 아빠에게 8년 징역형은 너무 가볍다”, “딸을 지켜야 하는 아빠가 약혼녀의 악행을 막지 못했는데, 겨우 8년형이라니!”, “아빠에게도 사형을 선고하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 美, ‘카슈끄지 사건’ 무함마드에 “면책특권”… WP 발행인 “살인면허 준 셈”

    美, ‘카슈끄지 사건’ 무함마드에 “면책특권”… WP 발행인 “살인면허 준 셈”

    사우디아라비아의 반체제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암살사건 소송에서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암살 배후로 지목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의 ‘면책특권’을 인정했다. ‘돈’ 때문에 ‘인권’을 져버렸다는 비난이 거세다. 폭스뉴스는 19일(현지시간) “결정은 법원의 몫이지만, 미국 행정부가 지난 17일 무함마드 왕세자의 면책특권을 인정하자 인권단체, 정치권, 언론인 워싱턴포스트(WP) 등이 즉각 비난하고 나섰다”고 보도했다. 미 법무부는 해당 소송을 관할하는 워싱턴DC의 연방 지방법원에 제출한 문건에서 “피고인 무함마드가 외국 정부의 현직 수반으로서, 국가원수에게 부여되는 면책특권이 적용된다는 것이 행정부의 판단”이라고 밝혔다. 무함마드 왕세자는 지난 9월 사우디 총리로 임명됐다. 이에 대해 카슈끄지의 약혼자였던 하티제 젠기즈는 CNN에 “바이든이 (무함마드에게 책임을 묻겠다던) 자신의 말을 배신했고, 카슈끄지를 배신했다. 역사는 이 잘못된 선택을 잊지 않을 것”이라며 “바이든은 살인자를 구했다. 내세에 누가 당신을 구해 줄지 보자”고 비난했다. 카슈끄지가 몸담았던 WP의 프레드 라이언 발행인 겸 최고경영자(CEO)도 성명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의 가장 소중한 가치를 지키는 데 실패했다. 세계에서 가장 악질적인 인권침해 인사에게 살인 면허를 허용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무함마드 왕세자의 총리 임명 자체가 “법적 책임을 방어하기 위해 계산된 것”이라며 “바이든 대통령은 이런 속임수에 동조해 언론의 자유와 평등이라는 근본적 원칙에 등을 돌렸다”고 했다. 국제앰네스티는 “미 행정부는 수치심에 머리를 숙여야 한다. 이것은 역겹고 총체적이며 깊은 배신”이라고 평가했다. 사우디를 ‘왕따 국가’로 만들겠다던 바이든 대통령이 자신의 ‘인권외교 원칙’까지 흔들면서 무함마드 왕세자에게 면책특권을 준 데는 산유국을 이끄는 사우디의 국제적 지위 및 막대한 ‘오일 머니’가 배경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카슈끄지는 2018년 10월 혼인신고를 하려고 이스탄불 주재 사우디 총영사관을 찾았다가 사우디 요원들에 의해 살해됐다. 사우디는 암살 가담자들을 처벌했지만 미 중앙정보국(CIA)은 이미 2018년 무함마드 왕세자가 카슈끄지 살해를 지시했다는 결론을 내렸다. 젠기즈와 카슈끄지가 미국에 설립했던 아랍민주주의 인권단체(DAWN)는 2020년 10월 무함마드 왕세자 등을 대상으로 정신적, 금전적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미국 법원에 제기했다.
  • 美, 카슈끄지 암살 빈 살만에 면책특권…“수치, 역겹다”

    美, 카슈끄지 암살 빈 살만에 면책특권…“수치, 역겹다”

    美, 외국정부 수반 ‘소송 면책특권’ 규정빈 살만의 카슈끄지 암살 소송에도 적용“바이든이 살인자를 구했다”, “역겹다”“살인면허를 허용했다” 등 비판 쇄도 사우디아라비아의 반체제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암살사건 소송에서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암살 배후로 지목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의 ‘면책 특권’을 인정했다. ‘돈’ 때문에 ‘인권’을 져버렸다는 비난이 거세다. 폭스뉴스는 19일(현지시간) “결정의 법원의 몫이지만, 미국 행정부가 지난 17일 무함마드 왕세자의 면책 특권을 인정하자 인권단체, 정치권, 워싱턴포스트(WP) 등이 즉각 비난하고 나섰다”고 보도했다. 미 법무부는 해당 소송을 관할하는 워싱턴DC의 연방 지방법원에 제출한 문건에서 “피고인 무함마드가 외국 정부의 현직 수반으로서, 국가 원수에게 부여되는 면책 특권이 적용된다는 것이 행정부의 판단”이라고 밝혔다. 무함마드 왕세자는 지난 9월 사우디 총리로 임명됐다. 이에 대해 카슈끄지의 약혼자였던 하티제 젠기즈는 CNN에 “바이든이 (무함마드에게 책임을 묻겠다던) 자신의 말을 배신했고, 카슈끄지를 배신했다. 역사는 이 잘못된 선택을 잊지 않을 것”이라며 “바이든은 살인자를 구했다. 내세에 누가 당신을 구해줄지 보자”고 비난했다. 카슈끄지가 몸담았던 WP의 프레드 라이언 발행인 겸 최고경영자(CEO)도 성명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의 가장 소중한 가치를 지키는 데 실패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악질적인 인권 침해 인사에게 살인 면허를 허용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무함마드 왕세자의 총리 임명 자체가 “법적 책임을 방어하기 위해 계산된 것”이라며 “바이든 대통령은 이런 속임수에 동조해 언론의 자유와 평등이라는 근본적 원칙에 등을 돌렸다”고 했다. 국제앰네스티는 “미 행정부는 수치심에 머리를 숙여야 한다. 이것은 역겹고 총체적이며 깊은 배신”이라고 평가했다. 사우디를 ‘왕따 국가’로 만들겠다던 바이든 대통령이 자신의 ‘인권외교 원칙’까지 흔들면서 무함마드 왕세자에게 면책 특권을 준데는 산유국을 이끄는 사우디의 국제적 지위 및 막대한 오일 머니가 배경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젠기즈와 카슈끄지가 미국에 설립했던 아랍민주주의 인권단체(DAWN)는 2020년 10월 무함마드 왕세자와 관련자 28명에 대해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2018년 10월 혼인신고를 위해 이스탄불 주재 사우디 총영사관을 찾았던 카슈끄지를 납치·결박·고문·암살한 혐의를 받고 있다.
  • 출소 황하나 근황…父 “가족도 어쩌지 못하는 중독”

    출소 황하나 근황…父 “가족도 어쩌지 못하는 중독”

    필로폰 투약 혐의로 물의를 일으킨 황하나의 근황이 공개됐다. 18일 방송된 KBS 1TV ‘시사직격’에는 필로폰 투약으로 실형을 선고받고 수감됐다가 최근 출소한 황하나가 출연했다. 황하나는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이자 배우 박유천의 약혼녀로 유명세를 얻었다. 그러나 황하나는 필로폰 투약 혐의로 연달아 적발되면서 물의를 일으켰다. 지난 10월 출소 후 아버지와 함께 지내며 마약 중독 재활 치료를 받고 있다는 황하나는 “(마약이) 그만큼 위험하니까 피부, 치아 손상은 기본이고 어느 순간 거울을 보면 ‘내가 왜 이렇게 생겼지’라고 느끼게 된다. 머리도 많이 빠지고 상처도 많이 생긴다”고 털어놨다. 마약 중독의 흔적은 아직 황하나의 몸에 고스란히 남아 있었다. 그는 “다 그은 자국”이라며 상처투성이인 팔을 보여줬고, 제작진은 소스라치게 놀랐다. 황하나는 “주변 모든 사람한테 미안하다. 나 자신한테도 미안한 거는 너무 그동안 나 자신을 아껴주지 못했다. 일단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게 가장 중요한 거 같다”며 눈물을 흘렸다. 황하나의 아버지는 “처음 사건이 터졌을 때는 생각할 수 있는 겨를도 없었다. 너무 충격받았다. 어떻게 내 딸이 마약을 할 수 있나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얘가 왜 반성을 안 하지. 또 갔다 왔는데 또 반성을 안 해’ 이러다 보면 자식이지만 딸에 대한 믿음이 없어지고 그러다 보면 용서를 못 할 수도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마약 중독) 상담을 하면서 내가 똑같은 얘기를 들었다. 단어 나열까지도 똑같이 말씀해주신 게 뭐냐면 ‘아버님, 결국에는 가족들도 포기를 하게 되는 게 마약 중독이다’라고 했다. 그 얘기를 듣는데 그때 굉장한 절망감이 왔다”고 안타까워 했다.
  • 오상진♥김소영, 불륜 논쟁 “약혼 깨도 되나” vs “바람보단 나아”

    오상진♥김소영, 불륜 논쟁 “약혼 깨도 되나” vs “바람보단 나아”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상진(42)·김소영(35) 부부가 찰스 3세 영국 국왕과 그의 2번째 부인인 커밀라 왕비의 첫 만남과 관련해 상반된 생각을 나눴다. 16일 방송된 tvN스토리 ‘프리한 닥터 - 프리한 닥터W’에는 역사 강사 썬킴이 출연해 찰스 3세를 둘러싼 세기의 스캔들을 이야기했다. 썬킴은 “1971년 커밀라 파커 볼스가 당시 약혼자였던 앤드루 파커 볼스와 함께 그의 친구인 찰스 3세 왕세자를 만나게 됐다. 커밀라는 앤드루와 이미 약혼한 상태였다”며 “커밀라와 그의 약혼남 앤드루, 찰스 3세 세 사람의 만남이 계속되면서 (커밀라와 찰스 3세는) 몰래 사랑을 꽃피운다”고 설명했다.이에 오상진은 “만나지 말았어야 할 관계가 아니었나”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반면 김소영은 “아직 결혼한 건 아니니까 두 사람이 이어질 수도 있었던 거 아닌가”라고 말했다. 그러자 오상진은 “아니, 약혼을 했다. 그럼 깨도 되나”라며 김소영의 말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럼에도 김소영은 “그래도 바람 피우는 것보단 낫다”라고 주장했고, 오상진은 “이렇게 과감하고 열려있는 줄 몰랐다”고 충격을 받은 모습을 보였다. 이를 들은 김소영은 “결혼을 하고 나서 나쁜 선택을 하는 것보다는 차라리 결혼 전에 약혼을 깨는 것이 낫지”라며 진땀을 흘려 웃음을 자아냈다.
  • “내가 간병인이냐” 16살 연상 남친에 1천억 소송

    “내가 간병인이냐” 16살 연상 남친에 1천억 소송

    모델 출신 여성이 16살 연상 남자친구에게 1000억원대 위자료 소송을 걸었다. 동거 후 끊임없는 언어·신체적인 학대를 당했다는 이유에서다.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 등은 전직 모델 자넷 베딘(68)이 최근 남친 비토 베르니(84)를 상대로 8000만 달러(약 1060억원)의 위자료 청구 소송을 걸었다고 보도했다. 베딘이 제출한 소장에 따르면 베딘은 2019년 초부터 2021년 말까지 베르니와 함께 살며 명예훼손, 사기 유도, 괴롭힘, 불법 퇴거 등을 당했다. 베딘은 21살이던 1976년, 뉴욕에서 모델로 활동하면서 집주인인 베르니를 만났다. 당시 베르니는 결혼한 상태였지만, 두 사람은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베르니는 아내가 2018년 사망하자 베딘에게 같이 살자고 설득했고, 베딘은 이를 받아들였다. 이후 베르니는 베닌을 언어·신체적으로 학대하고 통제했다. 베딘은 소장을 통해 “그는 내게 100% 자신에게만 집중하라고 했다. 나는 그의 간병인이 돼야 했다. 그의 모든 성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호위하고, 빨래하고, 식사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또 “베르니는 카드와 편지, 에메랄드와 다이아몬드 약혼반지 등을 선물하며 내게 모델 일을 포기하도록 했다. 베르니가 고양이를 키웠기 때문에 나는 기르던 개도 포기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베르니는 하루에 최대 10회까지 성관계해 달라고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베르니 측 변호사는 “근거 없는 소송이다. 베르니를 괴롭히기 위해 소송을 걸었다”고 반박했다. 베딘은 이전에도 이 같은 소송을 건 적이 있으나, 지난달 모두 기각됐다.
  • 타고난 노력파 ‘슬기’로운 지젤

    타고난 노력파 ‘슬기’로운 지젤

    “지젤을 처음 맡았을 때 사람들이 백색 발레가 찰떡이라고 말씀해 주셨거든요. ‘지젤’은 제가 인정받은 작품이라 애착이 큽니다.” 박슬기(36)에게 ‘지젤’은 발레 인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작품이다. 스스로 에너지 넘치는 ‘센캐’(센 캐릭터)가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던 그가 지젤을 맡은 것을 계기로 백색 발레(순백의 튀튀를 입은 여성 발레리나들이 몽환적인 매력을 보여 주는 작품)가 잘 어울리는 무용수로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국립발레단이 2019년 이후 오랜만에 무대에 올리는 지젤이 11~13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많은 발레리나에게 ‘꿈의 작품’으로 꼽히는 ‘지젤’에서 박슬기는 박예은·심현희와 함께 주연을 맡았다. 박슬기 홀로 두 차례(11, 13일) 무대에 오른다. 공연 준비에 한창인 9일에 만난 박슬기는 “기존에 했던 것들이 있으니 편하면서도 더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생각에 더 큰 부담감으로 준비한다”고 말했다. 처음 지젤을 맡은 것이 2011년이고 이후에도 여러 번 무대에 올랐지만, 박슬기를 믿고 찾아오는 관객들에게 최고의 무대를 보여 줘야 한다는 책임감의 무게가 남달랐다.낭만발레의 정수로 꼽히는 ‘지젤’은 귀족 청년 알브레히트를 향한 시골 처녀 지젤의 사랑을 그렸다. 알브레히트에게 약혼자가 있다는 사실에 충격받은 지젤은 배신감으로 죽음에 이르고, 숲속을 지나는 남자를 유혹해 죽을 때까지 춤추게 하는 귀신(윌리)이 된다. 서정적이고 섬세한 안무는 물론 감정을 표현하기 위한 고난도 연기력까지 필요한 작품이다. 박슬기는 “1막에서는 순수하고 맑은 모습을 보여야 하고, 2막에선 귀신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1막과는 다른 느낌으로 여러 감정을 표현해 낼 줄 알아야 한다”며 “개인적으로는 마지막에 알브레히트를 살리고 서서히 헤어지는 장면이 뭉클하기도 하고 감정적으로 아름다워 여운이 많이 남는다”고 말했다. 쉽지 않은 작품이지만 관객들이 공감하는 걸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에 어떻게 표현하고 전달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은 계속되고 있다.올해 ‘해적’, ‘허난설헌-수월경화’, ‘고집쟁이 딸’, ‘백조의 호수’에 이어 ‘지젤’의 주연을 맡은 그는 오는 18~20일 선보이는 ‘트리플빌’의 세 작품 중 ‘Ssss…’와 ‘교향곡 7번’까지 모두 주연을 맡았다. 많은 후배가 롤모델로 꼽는 무용수이자 팬들로부터 ‘천상계’라는 칭찬을 받는 그에게 당연한 것처럼 보이지만 그 이면의 꾸준한 노력을 빼놓을 수 없다. 박슬기는 “저도 언니들 보면서 열심히 차곡차곡 잘 쌓아 왔기 때문에 지금의 탄탄한 저를 만들지 않았을까 한다”며 “타고난 발레리나가 아니었기 때문에 항상 부족하다는 생각으로 정말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그는 “항상 열심히 준비했고, 항상 더 좋은 무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이번 공연에도 많이 오셔서 좋은 마음으로 좋은 느낌을 갖고 돌아가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 “천사와 소통” 노르웨이 공주, 무속인과 약혼 후 ‘왕실업무 중단’ 선언

    “천사와 소통” 노르웨이 공주, 무속인과 약혼 후 ‘왕실업무 중단’ 선언

    무속인과 약혼한 마르타 루이세(50) 노르웨이 공주가 대체의학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왕실의 공식 업무를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8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노르웨이 왕실은 이날 성명을 통해 “공주가 현재로서는 더이상 왕실을 대표하는 업무를 하지 않게 됐다”면서 “하지만 하랄드 5세 국왕의 뜻에 따라 공주로서의 직책은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루이세 공주는 하랄드 5세 국왕의 장녀로, 지난 6월 스스로를 주술사라고 주장하는 미국인 듀렉 베렛(47)과 약혼했다. ‘할리우드의 영적 지도자’를 자처하는 베렛은 2019년 사람들이 암에 걸리는 것은 행복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등의 주장을 늘어놓는 책 ‘스피릿 해킹’을 발간해 논란을 일으켰다. 그는 자신의 코로나19 극복에 도움을 줬다고 주장하면서 메달을 판매하기도 했다. 이에 대한 비난이 일자 루이세 공주는 “공주로서의 신분을 상업적으로 이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루이세 공주 또한 신비주의에 경도된 인물로, 한때 죽은 이의 영혼을 볼 수 있고 천사와 소통할 수 있다는 등의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노르웨이 왕실은 공주의 공식 업무 중단 결정에 대해 “상업활동과 왕실을 구분하는 경계선을 더 명확히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왕실은 “노르웨이 보건당국에 깊은 신뢰를 갖고 있다”며 의학지식과 과학적 연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루이세 공주는 같은 성명에서 “연구 기반 지식의 중요성을 알고 있다”면서도 “건강한 신체와 정신을 구성하는 요소들을 연구 보고서 하나로 요약하기 쉽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영성, 다른 사람들이나 동물들과의 유대감, 요가 및 명상, 따뜻한 손 등도 중요하다”고 전했다. 다만 “사적인 한 사람으로서의 나와 왕실의 일원으로서의 나를 구분 짓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느꼈다”며 자신의 견해를 누군가가 대신 답변해주길 원치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9월 여론 조사에 따르면 노르웨이 국민들 중 17%는 현재 왕실에 대해 좋지 않게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들 대부분은 공주와 그녀의 약혼자를 그 이유로 꼽았다.
  • “아론 카터 사망 사흘 전 컴퓨터 송풍기 흡입해 약혼녀와 큰 싸움”

    “아론 카터 사망 사흘 전 컴퓨터 송풍기 흡입해 약혼녀와 큰 싸움”

    지난 5일(현지시간) 의문의 주검으로 발견된 미국 래퍼 겸 가수 아론 카터의 사망 원인이 여전히 속시원히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사망 사흘 전 그가 자꾸 컴퓨터 송풍기에 코를 갖다대고 마시려 했다는 주장이 틱톡에 올라왔다고 블라스트 닷컴이 7일 전했다. 사법당국에 따르면 아론이 마지막으로 사람들 눈에 띈 것은 사망 전날 새벽 2시쯤이었다. 6일 틱톡에 오디오 파일을 올린 이는 ‘AUNTIE_OK’이란 누리꾼이다. 익명의 여성이 사망 사흘 전 911 응급요원에게 신고해 아론이 이런 행동을 한다며 말려달라고 요청하는 내용이었다. “나는 어찌됐든 여러분이 한 경관을 출동시켜 그를 들여다 보게 할 수 있는지 알고 싶어 전화를 걸었다. 이런 거다. 그는 아주 심한 약물 이용자다. 그런 그가 컴퓨터 송풍기를 흡입하고 있다. 밤새 그러고 있다. 그들은 대판 싸웠고, 결국 그녀가 떠나버렸다.” 남성 응급요원은 걱정하는 여성을 이렇게 달랜다. “그렇군요, 그녀가 전에도 전화를 걸어 그를 확인하러 간다고 했어요. 나중에 다시 전화했길래 난 그녀가 그렇게 했다고 믿지 않았어요.” 신고한 여성은 가정부인 것으로 보이며 그녀가 언급한 여성은 아론의 약혼녀 멜라니 마틴인 것으로 보인다. 응급요원은 “당신과 마지막으로 얘기를 나눈 뒤에 아론이 자해하거나 극단을 선택하려 시도하겠다고 얘기한 거냐”고 묻는다. 그러자 신고 여성은 “그가 자해하겠다고 공언하지는 않았지만 다른 사람을 해치겠다는 소리는 했다. 그냥 알고만 계시라. 그는 동물들을 학대하고 그녀가 그걸 비디오에 담곤 했다. 그래서 난 이게 도움이 될지 모르겠는데 그는 아주아주 아프다. 그는 죽음의 일보 직전에 있다”고 말했다. 그 뒤에도 그가 죽었을지 모른다고 걱정한 친구가 응급요원에게 전화해 경관들을 아론의 자택에 파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나우뉴스] “스킨십 부끄럽지 않아”…56세 女♥19세 男 러브스토리 공개

    [나우뉴스] “스킨십 부끄럽지 않아”…56세 女♥19세 男 러브스토리 공개

    37세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사랑에 빠진 태국 커플의 러브스토리가 공개됐다. 영국 미러, 싱가포르 머스트셰어뉴스 등 외신의 1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태국 북동부 사꼰나콘에 사는 잔라 나무앙락(56)과 우티차이 찬타라즈(19)는 얼마 전 2년의 열애 끝에 약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이 처음 만난 때는 우티차이가 10살이었던 약 10년 전. 당시 40대였던 잔라는 이웃에 사는 꼬마였던 우티차이에게 집 청소를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이후 우티차이는 종종 잔라의 집에 들러 집안일을 돕는 등 친분을 쌓았다. 우티차이는 17살이던 2년 전 잔라에게 고백했고, 두 사람은 본격적인 교제를 시작했다.두 사람은 “비록 37살이라는 나이 차가 있지만 전혀 개의치 않는다”면서 “공개적으로 애정 표현과 스킨십을 하는 것도 부끄럽지 않다”고 말했다. 우티차이는 “그녀와 함께 한 지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누군가가 편안하게 지내고 있는지 확인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 건 처음이었다”면서 “그녀의 허름한 집을 보던 어느 날, 그녀가 더 나은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생각에 빠진 나를 확인 한 뒤 그녀를 향한 마음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잔라는 “우티차이는 나를 다시 젊게 만들어준다”면서 “그는 내게 영웅과 같다. 매일 나를 도왔고, 우리는 서로에게 특별한 감정을 느꼈다”고 전했다.두 사람이 처음부터 공개 연애를 즐긴 것은 아니다. 나이 차를 극복하고 연인 관계가 된 후에도 친구와 가족에게는 사실을 털어놓지 못했다. 지난 1월, 두 사람은 용기를 내 가족들에게 연애 사실을 공개했을 때 가장 놀란 사람은 잔라의 30대 자녀들이었다. 이미 오래전 성인이 된 잔라의 세 자녀는 어머니가 10대 소년과 연애 중이라는 사실을 알고 매우 충격을 받았다. 잔라는 “아들들은 내가 (37살 어린 소년과 연애한다는 사실을 듣고) 미쳤다고 말했다”면서 “하지만 우티차이는 나를 젊어지게 했고 우리는 현재 행복하다. 곧 결혼식을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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