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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어린이 유괴… 살해뒤 수장/부부낀 3인조 검거

    ◎5세남아 목조른뒤 저수지에 던져/중고승용차 구입,1개월전부터 모의/“5천만원 내라”… 협박전화 걸다 잡혀 【수원=김동준기자】 5살난 남자어린이가 20대부부 등 일당 3명에 의해 유괴된지 5일만에 목졸려 숨진 시체로 저수지에서 발견됐다. 경기도 수원경찰서는 9일 수원시 권선구 세류2동 1119의9 이상길씨(31ㆍS전자 회사원)의 둘째아들 완희군(5ㆍH속셈학원생)을 유괴ㆍ살해한 전기철(25ㆍ수원시 장안구 신풍동 231) 김은실(20ㆍ 〃 )부부와 문경한씨(22ㆍ수원시 장안구 연무동 149) 등 3명을 미성년자 약취유인 및 살인ㆍ사체유기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군의 사체는 이날 상오2시10분쯤 수원시 송죽동 물왕저수지에서 자루에 돌과 함께 넣어져 숨져있는채로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전씨 등은 지난4일 하오3시쯤 집앞에서 혼자놀고 있던 이씨의 둘째아들 완희군을 『좋은 곳에 놀러가자』며 경기2 머5903호 포니승용차로 유괴,살해한뒤 다음날인 5일 완희군의 어머니 김홍숙씨(29)에게 전화로 『5천만원을 내면 아이를 돌려주겠다』고 하는등 11차례에 걸쳐 현금을 요구했다는 것이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승용차로 완희군을 유괴해 가던중 『집에 가겠다』며 울음을 터뜨리자 목을 졸라 실신시켜 트렁크에 싣고 용인군 수지면 고기리 고기저수지까지 간뒤 암장하려다 완희군이 의식을 되찾자 문씨가 5분여동안 다시 목을 졸라 살해,길에서 주운 쌀자루에 이군의 시체를 넣고 수원시 장안구 물왕저수지에 버린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시체를 물왕저수지에 버렸다』는 자백을 받고 이날 하오2시10분쯤 수색작업에 나서 완희군의 시체를 찾아 인양했다. 범인들은 가족들이 『돈을 마련할 시간을 달라』며 시간을 끌면서 경찰에 신고,경찰이 전화를 녹음추적한 끝에 지난8일 하오2시30분쯤 수원시 장안구 신풍동 한국약국앞 공중전화에서 협박전화를 걸다가 붙잡혔다. 범인 전씨는 경찰에서 사업자금마련을 위해 1개월전부터 부인 김씨와 후배 문씨 등과 어린이를 유괴하기로 모의,중고 포니승용차를 25만원에 구입,수원주택가 등지를 돌아다니며 범행대상을 물색해왔었다고 말했다. 살해된 완희군은 사건당일 인근 속셈학원에 다녀와 집앞에서 놀다 이같은 변을 당했는데 경찰은 범인들이 완희군을 부자집자녀로 오인,쉽사리 돈을 뜯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범행을 한 것으로 보고있다. 완희군의 가족은 방 2칸짜리 20평규모의 2층독채를 1천만원에 전세를 들어 살고있다.
  • 9살 어린이 유괴살해/20대 검거

    ◎야산에 암장뒤 부모에 돈 요구/“롯데월드 구경가자” 강남오락실서 꾀어/범인,“빚진돈 5백만원 갚으려 범행했다” 서울 청담국민교 3학년 김희성군(9ㆍ강남구 청담동 88)이 지난달 26일 전자오락실에서 유괴된뒤 10일만인 7일 숨진 시체로 발견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7일 김군을 유괴,살해한 김무경씨(27ㆍ절도전과1범ㆍ동작구 신대방1동 618의99)를 붙잡아 범행을 자백받고 미성년자약취유인 및 살인,사체유기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지난달 26일 상오11시쯤 서울 강남구 신사동 661의3 「서당」전자오락실에서 숨진 희성군과 함께 1시간 가량 전자오락을 한뒤 『잠실 롯데월드를 구경시켜 주겠다』고 꾀어 지하철 편으로 서울 서초구 서초동 화물터미널 부근의 야산으로 데려갔다. 김씨는 희성군으로부터 집전화번호와 보호자의 인적사항 등을 알아낸뒤 희성군의 뒷머리와 얼굴을 돌로 3차례 내리치고 두손으로 목을 졸라 살해한 뒤 시체를 부근 숲속에 버린채 달아났다. 김씨는 지난2일 낮12시쯤 희성군의 아버지 김병숙씨(52ㆍ우암실업자재창고 관리인)에게 전화를 걸어 몸값으로 2천만원을 요구했다. 김씨는 이틀뒤인 4일 희성군의 아버지에게 다시 전화를 걸어 『하오1시 서울발 대구행 고속버스 6번 좌석에 돈 2천만원을 갖다 놓으라』고 요구하는 등 3차례나 약속장소를 바꿔가며 돈을 받으려다 6일 낮12시쯤 약속장소인 경기도 부천시 역곡역 앞길에서 서성거리다 미리 잠복중이던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조사결과 김씨는 강남구 압구정동 엘리트아카데미라는 가정학습지 판매회사에서 영업사원으로 일하다가 최근 실직한데다 지난 7월초부터 동거중인 애인 하모양(23)과의 생활비와 신용카드미결제금 등 빚 5백만원을 갚을 돈을 마련하기 위해 강남에 사는 부자집 자녀들을 범행대상으로 물색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 「공휴일 환원」에 차표재예매 소동/해약했던사람들 다시 몰려

    ◎고속버스터미널ㆍ역등에 인파 북적 국군의 날과 한글날에 대한 법정공휴일제외 방침이 일주일만에 철회된 1일 예약취소사태를 빚었던 추석연휴의 열차승차권을 다시 예매하려는 문의가 잇따랐으며 이날부터 시작된 고속버스 승차권 예매창구에도 많은 인파가 몰렸다. 시민들은 이날 노태우대통령이 국무회의의 의결을 번복,공휴일축소 문제를 재심의하도록 한 조치를 환영하면서도 당초 정책을 졸속으로 결정하는 바람에 두번의 혼란을 겪고 있다고 비난했다. 서울역에는 이날 아침부터 지난번 조치때 승차권예매를 취소했던 사람들로부터 『다시 차표를 살수 없겠느냐』는 문의전화가 줄을이었다. 이들은 재예약이 불가능하다는 대답을 듣고는 거의가 『정부의 방침을 믿고 서둘러 해약한 것이 잘못』이라면서 『황금휴일을 망치게 된 것을 어디에서 보상받아야 하느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철도ㆍ관광버스ㆍ항공편을 예약취소했던 사람들이 재예약을 할수없게 되자 이날부터 예매가 시작된 추석특별수송기간의 고속버스 승차권예매에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 외가놀러온 여중생 2명/성폭행후 술집에 팔아

    ◎10대 3명등 6명 구속 서울시경은 25일 임모군(18ㆍ충남 아산군 배방면) 등 같은동네 10대 3명과 술집주인 김금자씨(41ㆍ여ㆍ충남 온양시 온천1동 227) 등 6명을 미성년자약취유인 등 혐의로 구속했다. 임군 등은 지난6일 여름방학을 맞아 충남 아산의 외가에 놀러간 김모양(13ㆍ서울 B여중2년)과 친구 홍모양(14)을 온양시내에서 만나 『현충사를 구경시켜 주겠다』고 꾀어 여인숙으로 데려가 폭행한뒤 한명당 50만원씩을 받고 김씨에게 팔아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 등은 김양 등에게 머리를 손질하여 성인처럼 보이게해 윤락행위를 시켰으며 지난해 8월부터 자신의 술집에 고용한 손모양(23) 등 4명이 화대로 받은 돈 가운데 1억여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 계모가 버린 13세여아 꾀어/윤락강요 금품갈취/40대에 구속 영장

    【인천】 인천 중부경찰서는 12일 시외버스터미널에서 계모가 버린 13세 여자아이를 자신의 집에 데려와 남자들과 동침시킨후 돈을 뜯어온 김영희씨(42ㆍ여ㆍ인천시 남구 용현동)를 미성년자 약취유인 등 혐의로,김씨에게 돈을 주고 여자아이와 동침한 박윤선씨(55ㆍ인천시 북구 산곡동 51)를 미성년자 의제강간혐의로 각각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며 인천시 남구 용현동 인천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커피노점상을 하는 김씨는 지난달 15일 터미널부근에서 서성거리던 김모양(13ㆍ주거부정)을 집에 데려와 지난3일 하오10시쯤 터미널부근 한양아파트 모델하우스 경비원 박씨에게 5만원을 받고 김양과 동침시킨 혐의를 받고있다.
  • 검거실적 점수화 인사ㆍ포상에 반영/치안본부,새달부터

    치안본부는 민생치안 질서를 확립하기위해 각 경찰서 단위로 범죄발생건수와 검거실적을 점수화하여 이 성적에 따라 인사ㆍ포상 등을 실시하도록 하는 내용의 「민생치안 추진실적 기관별 평가계획」을 마련해 8월부터 시행해 나가기로 했다. 경찰은 이 계획에서 강도ㆍ절도ㆍ폭력ㆍ약취유인ㆍ마약 등 5대 민생침해범죄에 대한 발생 및 검거실적을 객관적인 평가기준에 따라 매월말 점수화,치안본부에 설치한 5인 평가위원회에서 각 경찰서를 순위별로 평가하기로 했다.
  • 감방장이 유치인 돈 갈취/울산 남부서/통장개설뒤 입금 강요

    【울산=이용호기자】 부산지검 울산지청은 19일 울산 남부경찰서 대용감방에 수감중인 고참유치인(감방장)이 유치인들을 폭력으로 위협,시중은행에 개설한 예금통장을 통해 수십만원씩의 현금을 갈취하고 있다는 피해자들의 진정에 따라 수사에 나섰다. 검찰에 따르면 지난 4월10일 약취ㆍ불법감금,강간 등 혐의로 구속돼 대용감방 제11방에 수감중인 감방장 진경호씨(20ㆍ특수강도 등 전과6범)가 유치인들의 규율을 잡는다는 이유로 폭행,공포에 떨게한뒤 편안한 감방생활을 하게 해주겠다는 조건으로 유치인 1인당 30만∼40만원씩을 갈취해 왔다는 것이다. 진씨는 지난 5월15일 주택은행 울산지검에 김기모씨(25) 이름으로 자유저축통장을 개설,유치인들에게 계좌번호(851825­90­125475)를 알려줘 가족들을 통해 현금을 입금시키도록 했다. 검찰은 지난 6월13일부터 6월27일사이 김모씨(피의자) 가족이 20만원씩 2차례,이모씨(피의자) 가족이 30만원 등 모두 70만원을 이 계좌에 입금시킨 사실을 밝혀냈다.
  • “의료사고 나도 이의제기 않는다”/환자 「입원 서약서」 강요못해

    ◎기획원,“병원책임 배제 약관조항은 무효” 결정/까다로운 「예약취소」 조항도 시정 지시/전화로 예약진료일 변경 가능 앞으로 병원이 환자를 입원시킬때 「의료사고시 의사의 고의 또는 과실 유무에 관계없이 병원은 법률상 모든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내용의 입원서약서를 환자에게 강요할 수 없게 됐다. 또 전화로 병원의 예약진료일을 바꾸거나 취소할수 있게 됐다. 경제기획원 약관심사위원회는 3일 한국소비자보호원이 서울대병원,중대부속용산병원,카톨릭의대부속성모병원,백병원 등 전국 15개 주요종합병원을 상대로 청구한 병원이용약관 심사에서 이들 병원의 약관중 ▲예약진료의 변경이나 취소를 극히 까다롭게 규정하거나 ▲의료사고시 병원측의 법률상 책임을 배제한 조항과 ▲의료분쟁시 재판관할을 병원소재지 관할법원으로 한정한 조항 등 3개 조항을 무효로 심결했다. 이에따라 경제기획원은 해당 병원들에 대해 무효로 심결된 약관내용을 2개월 내에 삭제 또는 수정토록 했다. 경제기획원은 이와함께 병원마다 이용약관 내용이 크게 다르고 환자에게 불리한 내용들이 많아 이용자의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고 보고 병원협회를 통해 합리적인 기준에 따른 병원이용 표준약관을 제정,오는 8월말까지 표준약관제도를 시행토록 행정조치해 나가기로 했다. 약관심사위는 중대용산병원 등 3개 병원에 대해 진료예약의 취소ㆍ변경시에는 신청자가 예약진료 전날 하오4시까지 병원에 나와 재수속을 밟도록 하고 있는 약관내용은 고객의 의사표시에 부당하게 엄격한 제한을 가하는 것이므로 무효라고 결정했다. 이에따라 병원 이용자가 기존약관에 따른 진료예약의 취소ㆍ변경 절차를 밟지 않더라도 진료예약시 병원측에 내는 진료접수비,예약금 등을 환불받을 수 있게 된다. 약관심사위는 또 「입원치료하는 동안 환자의 신상에 발생하는 모든 결과에 대해 하등의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는 입원서약서를 환자로부터 받거나(중대용산병원),「본건 의료에 관한 소송은 병원소재지의 법원을 제1심 관할법원으로 한다」는 내용을 담은 약관조항(이대부속병원 등 12개병원)도 무효라고 심결했다. 약관심사위의 심결내용은 법적구속력은 없으나 관련 행정조치 등을 통해 지금까지 사실상 강제력을 행사해 왔다.
  • 조카유괴 협박/20대 여인 영장

    【인천=이영희기자】 인천 부평경찰서는 3일 이종사촌 오빠집에서 예금통장을 훔친 후 통장 비밀번호를 알아내기 위해 조카를 유괴한 정경순씨(20ㆍ여ㆍ무직ㆍ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217의22)에 대해 미성년자 약취유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달 중순쯤 자신의 이종사촌 오빠인 정모씨(37ㆍ인천시 계산동 산37 경신아파트) 집에서 5백50만원이 입금된 예금통장과 도장을 훔쳐 비밀번호를 알아내기 위해 조카를 유괴,전화로 협박하다 붙잡혔다는 것이다.
  • 여아 유괴 살해/단독범행 결론/홍순영 구속

    곽재은양 유괴살해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 강동경찰서는 1일 범인 홍순영양(23ㆍ경기도 부천시 심곡1동 678의20)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약취유인ㆍ살인ㆍ사체유기) 등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홍양이 검거당시 『애인이 재은이를 데리고 있다』는 진술에 따라 공범여부를 캤으나 홍양이 단독으로 범행한 것으로 결론짓고 수사를 일단 마무리할 방침이다. 경찰은 이날 하오2시 재은양의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위해 사체를 부검한 결과 재은양이 목이 졸려 기도가 막혀 숨진것을 확인했다.
  • 여중생 3명 인신매매/5명 영장

    서울 성동경찰서는 29일 최원석씨(26ㆍ전주시 덕진구 중화3동 산7)와 유동자씨(41ㆍ중구 신당1동 33) 등 5명을 미성년자약취유인(인신매매)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박재만씨(32ㆍ술집종업원)를 수배했다. 최씨는 지난해 10월19일 하오1시쯤 전주시 중화동 전주병원 앞길에서 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전주 P여중 3학년 한모양(15) 등 여중생 3명에게 『영화배우가 되게 해주겠다』고 속여 자신의 하숙방으로 유인,3일동안 감금ㆍ폭행한뒤 유씨에게 1백50만원을 받고 팔아 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 “취직시켜준다” 상경 10대 42명 유인/염전ㆍ어선에 팔아넘겨

    ◎4명 구속ㆍ8명 수배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27일 이상룡씨(39ㆍ영등포구 대림2동 1037의4) 등 4명을 미성년자 약취유인 및 직업안정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김만렬씨(38) 등 8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이들은 지난해 7월 용산구 동자동 성인오락실에서 무작정 상경한 김모군(16ㆍ경북 점촌)에게 『좋은 일자리를 구해주겠다』고 꾀어 같은 수법으로 유인한 다른 10대소년 6명과 함께 전남 영광군 낙월도의 어선에 한사람앞에 60만원씩을 받고 팔아넘기는 등 지금까지 모두 42명의 10대소년을 고정식새우잡이어선과 염전 등에 잡역부로 팔아넘기고 1천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 여중생13명 인신매매/스케이트장서 꾀어 제주술집에 넘겨

    ◎4명구속ㆍ둘 수배 서울시경은 24일 전성국씨(35ㆍ부천시 송내동 441) 등 인신매매꾼 3명과 술집주인 임봉필씨(53ㆍ제주도 서귀포시 서귀포동 418) 등 4명을 약취유인 및 부녀매매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함기현씨(22) 등 2명을 수배했다. 전씨는 지난해 12월7일 하오3시쯤 서울 종로구 창신동 동대문롤러스케이트장에 놀러온 이모양(15ㆍB여중3년) 등 여중생 13명을 함씨 등과 함께 유인,성동구 금호동 지하 셋방으로 데리고 가 폭행한 뒤 『담임선생님에게 알리겠다』고 협박,이틀 뒤에 서귀포 서림정 룸살롱 주인 임씨에게 2천6백만원을 받고 팔아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임씨는 이양 등을 자기집에 감금해 놓고 윤락행위를 시키면서 거부할 때는 『다시는 빠져나올 수 없는 흑산도로 팔아넘기겠다』고 위협하면서 마구 때렸다는 것이다. 전씨 등은 납치됐던 박모양(16ㆍY여중3년)이 술집을 빠져나와 서울에 있는 가족들에게 연락해 붙잡혔다.
  • 공동번영의지 외면하는 북한(사설)

    한데 연이은 같은 땅덩어리에서 사는데 남북한간의 거리는 왜 이토록 먼 것인가. 북한은 엊그제 돌연 남북한간의 모든 경제협력관계를 차단하면서 금강산 남북공동개발계획 등을 취소하겠다고 나섰다. 금강산공동개발계획은 민간 베이스로서 현대그룹 정주영명예회장과 체결한 경제합작계약이다. 북한은 이와 함께 현대그룹의 중장비 및 승용차 7대 등 무상공여 장비를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나섰다. 우리는 남북한 경제협력과 관련한 일련의 진전상황을 북한측이 일방적으로 거부하고 같은 민족으로서의 호의와 공동번영의지를 그처럼 외면하는 작태에 직면하여 적잖은 배신감과 함께 깊은 시름과 상념에 젖어들게 된다. 마침 이 시기에 북한은 북경에서 미국과 접촉을 갖고 한국전때 실종된 미군유해 송환문제를 논의했다고 전해진다. 같은 날 (16일) 김일성도 평양을 방문중인 미국의 군소정당 노동자세계당대표단과 만났다고 외신은 전한다. 동족의 협력의지와 호의는 거부하면서 그들은 그들이 40년전에 저지른 전쟁처리를 내세워 가상적국이라는 미국과 접촉하는등 외교적인 모순과 이중성을 여지없이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남북한간 경제협력논의에 있어 그동안 북한측의 자세와 접근방법에는 사실 성실성과 진의를 의심할 수 밖에 없는 대목이 적지 않았다. 따라서 이번 그들 행동에 대해서 우리는 별로 놀라거나 당황하지 않는다. 경제합작계획을 취소한다면서 내세운 거절 이유에서도 그들의 표리부동함은 잘 드러난다. 북한측은 『남한정권의 방해책동으로 인해 계약은 이미 무효로 됐다』고 했고 『남북간에 처음으로 맺어졌던 경제합작계획이 수포로 돌아간 책임은 전적으로 남한당국자들에 있다』고 이쪽을 비난했다. 누가 누구에게 할 소리인가. 계약취소와 책임전가에 관한한 완전히 주객이 전도된 셈이다. 어처구니 없는 일이다. 합작계획을 성실히 이행하기 위해 현대측은 정부의 승인아래 이미 지난 3일 승용차와 중장비등을 일본고베항을 거쳐 오는 29일쯤 평양근처 남포항에서 북한측에 인도할 예정이었다. 그러니 이번 합작계획 취소와 책임전가에는 분명히 다른 저의가 숨어있다. 즉 북한당국은 남북한 경제교류와 합작계획이 실현될 경우 필연적으로 대두될 자체내의 부분적인 개방에 불안을 느꼈을 것이다. 남북한간의 그같은 공개적인 경제교류와 합작이 단기적으로 득보다 실이 크리라고 판단했을 것이다. 북한측은 그와함께 최근 한국에서 빚어지고 있는 일말의 혼선과 갈등을 놓고 「교류실현」쪽보다는 「전략적 관망」쪽을 선택,대남 선전선동의 계기로 역용하려 했음이 분명하다. 동구권의 개혁과 개방추세에 비추어 자신들의 국제적 고립이 더욱 심화되자 최근에는 이를 조금이나마 벗어나고자 하는 몸부림이 눈에 띄는 터이지만 아직은 남한으로부터 물적ㆍ인적 자유의 바람이 새어 들어오는게 두려운 것이다. 그들은 우선 이것부터 막아 내고자 한 것이다. 베를린장벽이 무너진 후 급속도로 진전되는 통독논의가 화폐통일ㆍ경제통합으로 가속화 되고 있음을 북한측은 알아야 한다. 대화와 교류가 누적됨이 없이 통일은 요원할 뿐이다. 동족의 안타까움으로 북한측의 재고를 촉구하고자 한다.
  • 6개지검 「강력부」/오늘부터 가동/조직폭력ㆍ마약사범 전담

    서울ㆍ부산ㆍ대구ㆍ광주ㆍ인천ㆍ수원등 전국 6개 지검은 16일 강력사건을 전담수사할 강력부와 강력과를 가동시킨다. 새로 설치되는 강력부와 강력과는 ▲조직폭력과 마약류 사범 ▲살인ㆍ강도ㆍ방화ㆍ약취유인등 강력사건 가운데 피해가 중대한 사건 ▲기타 사회불안을 야기할만한 사건 등을 맡아 수사하게 된다. 검찰은 조직폭력등 강력사건에 대한 기동수사체계를 강화하고 초동단계에서부터 검사가 수사를 지휘하는등 강력사범의 근절과 범인검거에 힘쓰기로 했다.
  • 여고생 유인 술집에 팔아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14일 이순집씨(40·강동구천호동423의166)와 김용녀(42·여·강동구천호동423)선미례씨(40·여·강동구천호동425의39)등 술집주인 3명을 미성년자약취유인및 윤락행위방지법위반등 혐의로 구속했다. 이씨와 김씨는 지난해 11월10일 하오2시쯤 인천시 북구 부평동 넝쿨커피숍 앞길에서 집으로 돌아가던 김모양(16·I여고3년)을 『좋은데 취직시켜주겠다』고 꾀어 택시에 태우고 서울로 데리고 온뒤 같은날 하오6시쯤 선씨에게 50만원을 받고 팔아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 납치해온 10대소녀 고용/윤락강요 화대 뜯어

    서울 용산경찰서는 25일 지영길씨(25ㆍ강동구 천호2동 333)를 미성년자 약취유인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김대영씨(22) 등 5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지씨는 지난달 24일 강동구 천호2동에 S주점을 차려놓고 김씨 등이 납치해온 홍모양(17ㆍH여상3년) 등 10대소녀 5명을 고용, 윤락행위를 시키고 1천5백만원의 화대를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지씨는 수배된 김씨 등 5명에게 여관방을 얻어주고 『여자를 데려오면 한사람앞에 30만원씩을 주겠다』고 약속,이들로부터 여자를 공급받아온 것으로 밝혀졌다.
  • “자기회사 차에 치인 직원 무배상”/자보약관 싸고 논란

    ◎“계약취지 어긋난다”무효 결정 기획원/“현행 약관규정 적합”고수 방침 재무부 산업재해보험금을 탈수있는 회사종업원이 업무중 자신이 소속된 회사의 차량에 의해 교통사고를 당했을 때 자동차보험회사가 보험금을 지급해야되느냐의 여부를 놓고 경제기획원과 재무부가 서로 맞서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경제기획원 약관심사위원회는 7일 자동차보험에 가입한 회사의 직원이 그 회사 차량에 의해 사고를 당한 경우 근로기준법에 의해 재해보상을 받을 수 있으면 자동차보험은 배상하지 않는다는 보험조항(보통약관 10조2항)은 법률에 어긋나므로 자동차보험회사는 피해자에 보험금을 주어야 한다고 의결했다.약관심사위원회는 『피해자가 우연히 다른 보상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이유로 보험회사가 보상책임을 거절하는 것은 자동차사고로 인한 민사상 불법행위책임을 지도록 하는 자동차종합보험 계약의 취지에 어긋난다』고 말하고 『이는 보험계약자 및 피보험자에게 부당하게 불리한 조항이므로 약관규제에 관한 법률에 위배된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이에대해 재무부는 『우리나라 대법원의 판례나 미국ㆍ일본 등 선진국의 약관들과 비교해 볼때 현행 약관규정은 적합하다』며 따라서 『앞으로 관련 약관은 바꾸지 않겠다』고 밝혔다. 재무부는 『사용자와 근로자의 노사관계에서 발생한 업무상 재해는 그것이 자동차 사고로 빚어진 경우라 하더라도 자동차 위험과 구별되는 사용자와 피용자간의 고용관계에서 생기는 「산업위험」내지 「기업위험」』이라고 지적하고 『자동차보험과 같은 상업보험은 의료보험이나 산재보험과 같은 사회보험에서 보상하지 않는 부분에 대한 보완적 보험』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이러한 업무상재해로 입는 손해에 대해서는 노사관계를 규율하는 근로기준법에서 사용자의 각종 보상책임을 규정하고있고 이같은 보상책임을 담보하기 위해 산재보상보험법으로 산재보험제도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위험을 정형적으로 자동차보험의 대상에서 제외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농업진흥공사는 업무수행중 자동차 사고로 숨진 공사직원 김모씨의 유가족이 공사를 상대로 제기한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패소,1억3백88만6천원의 손해배상금을 지급케 되자 지난해 9월 약관심사위원회에 자동차종합보험 보통약관의 심사를 청구했었다.
  • 흉악범 특별수용 관리/정부,민생치안 대책

    ◎서울등 4대도시에 고정청 신설/경찰 92년까지 3만명 증원/퇴폐ㆍ변태업소 체형위주로 처벌/연내 「마약방지 국제협약」에 가입 정부는 가정파괴범 및 조직폭력 등 강력사범 범죄자들을 일반수용자들과 따로 떼어 특별수용관리하고 특별정신교육과 개별지도 등을 통해 재범을 방지하는데 힘쓰는 한편 교정행정을 강화하기 위해 서울 대전 대구 광주 등 4대 도시에 지방교정청을 신설하기로 했다. 또 청소년 유해환경단속법규를 재정비,「풍속영업 등의 규제를 위한 특별법」을 제정하고 음란 퇴폐 및 심야영업행위업소에 대해서는 최고벌금형이나 체형위주로 처벌하기로 했다. 정부는 25일상오 청와대에서 노태우대통령주재로 관계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민생치안종합대책 합동보고회의를 열어 이같은 방안을 확정했다. 이날 회의에서 김태호내무부장관은 『92년까지 경찰 3만2백여명을 증원하고 22개 경찰서 및 1백11개 지ㆍ파출소를 신설하며 주한외국공관 및 공공기관에 배치된 불요불급한 경찰력을 철수시키고 불법주ㆍ정착단속 및 금융기관경비 등은 민간 또는 공공단체에 업무를 이관시키는 등으로 민생치안인력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하고 『특히 올해안에 서울지역에 범죄조직회용 컴퓨터단말기를 설치한 C3순찰차 5백76대를 확보,파출소마다 1대씩 배치해 범죄발생신고후 3분이내에 현장출동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보고했다. 허형구법무부장관은 『민생특별수사부의 수사요원을 3개년에 걸쳐 연차적으로 모두 1천3백50명을 보강하고 특수강도 강간 약취유인 등의 범죄를 가중처벌하기 위해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을 개정하겠다』고 밝히고 『마약방지국제협약에의 가입 및 국제형사사법공조법의 제정을 추진하는 등으로 마약사범을 퇴치하는데 힘쓸 것』을 다짐했다. 한편 국무총리실은 이날 보고된 종합대책의 추진상황을 평가,지원해주기 위해 관계기관 합동의 「민생치안종합대책반」을 상설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 법정 소란행위 구속 기소/노사분규 전담수사반 편성

    ◎할부판매등 신종거래 특별법 제정/법무부,업무보고 법무부는 앞으로 재판을 방해하는 피고인이나 방청객에 대해서는 최고 20일까지인 법원의 감치 처분과는 별도로 3년이하의 징역형을 내릴수 있는 법정 모욕죄를 적용해 구속 기소하기로 했다. 이는 최근 재판이 중단되기 일쑤일 정도로 법정소란행위가 잇따르고 있는 폐단을 줄이기 위한 것이다. 허형구법무부장관은 24일 상오 노태우대통령에게 올해 업무를 보고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학원 노동계에 침투한 주체사상파 및 계급혁명론과 무분별한 좌익통일론의 확산을 엄단하는 한편,폭력혁명론에 동조하는 학생 노동자와 배후세력 또한 뿌리를 뽑겠다』고 다짐했다. 허장관은 또 『산업평화의 정착을 위해 노동현장에 침투한 좌익세력과 불순 노동상담소의 진원지를 봉쇄하고 악성 노사분규에 대해서는 전국 25개 검찰청과 지청에 설치된 노사분규전담 수사반을 가동,초동단계에서부터 공권력을 투입해 조기 진압하겠다』고 보고했다. 그는 이어 서울ㆍ대구ㆍ광주ㆍ대전 등 4곳에 지방교정청을 신설하고 서울ㆍ청주ㆍ순천 교도소에 재소자 직업훈련소를 설치, 컴퓨터 등 고급기능 기술을 재소자들에게 가르칠 방침이라고 보고했다. 법무부는 이와함께 할부판매ㆍ방문판매ㆍ팩터링(구좌매매)ㆍ프랜차이즈(기술제휴연쇄점) 등 경제발전에 따라 새로이 자리잡은 각종 신종거래관계ㆍ당사자의 권리 및 의무 등을 규율하는 특별법도 제정할 방침이다. ◎법무부 업무보고 요지 ▷좌익폭력세력 척결◁ ◇좌익폭력행위의 발본색원 ▲불법파괴행위에 엄중대처 ▲폭력혁명론에 동조하는 학생ㆍ근로자의 불순책동과 배후세력 척결 ◇좌익사상의 오염원 근절 ▲주체사상파를 색출해 엄단 ▲재판과정에서의 소란행위 법정모욕죄로 엄단. ▷민생침해사범 근절◁ ◇민생침해사범 총력대처 ▲조직폭력ㆍ부녀약취유인 등 강력사범 척결 ▲마약제조ㆍ판매조직분쇄 ▲음란ㆍ퇴폐 등 범죄를 유발하는 요인을 사전에 제거. ▷산업평화저해 엄단◁ ◇불법폭력 노사분규 엄중대처 ▲산업현장의 집단 폭력행위와 국가기간산업시설을 파괴하는 행위에 단호히 대처 ▲불법해고 등 기업주의범법행위도 엄단 ▲악성분규에 공권력을 투입해 조기진압. ◇지역 검찰책임제 실시 ▲대검공안부를 중심으로 노사분규 총괄지휘체제를 확립해 전국 25개 지역에 노사분규 전담수사반 편성. ▷자율적 준법풍토 조성◁ ◇신종거래관련 법령제정추진 ▲할부판매 등 신종거래관련법령의 제정을 추진. ◇민주시민의식개혁을 위한 준법운동 전개 ▲범죄피해자 구조제도 활성화. ▷교정교화 역량 극대화◁ ◇교육행형구현 ▲재소자에 대해 생산성 기술교육을 실시해 고급기능인력으로 양성 ▲수용처우의 민주화 ▲지방교정청(서울 대구 광주 대전) 설치로 교정기능쇄신. ▷범법자 사회복지기반 강화◁ ◇갱생보호시설의 활성화 ▲보호관찰제 조기정착 ▲성인범에 대해서도 확대해 실시. ▷개방정책 대비태세 완비◁ ◇사증면제협정체결 확대 등 ▲미수교국 국민에 대한 체류허가기준 개선 ◇국제교류증대 및 남북관계 변화에 따른 법적지위 강구 ▲재일교포3세의 법적지위에 관한 한일협정 체결 ▲수교 공산국가의 법제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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