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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술 취한 女승객, 모텔로 데려간 시내버스 기사 조사중

    술 취한 女승객, 모텔로 데려간 시내버스 기사 조사중

    시내버스 기사가 술 취한 여성 승객을 모텔로 데려간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약취유인 등의 혐의로 시내버스 기사 A(30대)씨를 불구속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1일 오후 11시쯤 자신이 운전하는 버스에 탄 20대 여성 B씨가 술에 취해 처인구 백암면 종점에 도착했는데도 내리지 못하자 자신의 승용차로 옮겨 태운 뒤 인근 숙박업소로 데려간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B씨가 숙박업소 주인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객실 문을 걸어 잠그자 그대로 달아난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숙박업소로 이동하던 A씨 승용차 안에서 정신을 차리고 경찰에 신고하려고 했지만 A씨가 휴대전화를 가져가 신고하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성적인 목적으로 B씨를 숙박업소로 데려간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 A씨는 “선의로 한 일”이라며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줍줍 아파트’도 무주택자에게 공급

    ‘줍줍 아파트’도 무주택자에게 공급

    새 아파트 공급 과정에서 계약취소 등으로 나온 무순위 물량도 해당 지역 무주택자만 신청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이같이 개정된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이 28일 입주자모집을 승인신청하는 단지부터 시행된다고 27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계약 취소·해지 등으로 생긴 무순위 아파트는 주택 보유 여부와 관계없이 성년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었다. 이 때문에 분양가가 시세보다 낮은 ‘로또 아파트’ 무순위 물량에 타지역 다주택자 등 ‘줍줍족’ 수십만명이 몰려드는 현상이 발생했다. 개정된 규칙은 무순위 물량의 신청 자격을 기존 ‘성년자(지역제한 없음)’에서 ‘해당 주택 건설지역(시·군)의 무주택 세대 구성원인 성년자’로 강화했다. 이렇게 하면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주나 세대원만 신청이 가능하게 된다. 규칙은 또 지금까지 무순위 물량은 재당첨 제한 규정을 적용받지 않았지만, 앞으로는 규제지역에서 공급되는 무순위 물량은 일반청약과 동일한 재당첨제한 규제를 받는다. 투기과열지구는 10년, 조정대상지역은 7년이다. 불법전매나 공급질서 교란으로 계약이 취소된 주택을 시행자가 회수해 다시 공급할 때 시세대로 받는 것도 제한된다. 시행자는 별도 입주자모집 승인 절차를 거쳐 공급하고, 지자체는 사업주체의 주택 취득금액이나 부대비용 등을 고려해 공급가격이 적절한지 검토한 뒤 승인해야 한다. 아파트 발코니 확장을 이유로 다른 옵션을 끼워 파는 것도 금지된다. 지금은 분양가상한제 대상 주택이 아닌 일반 주택은 발코니·가전제품·붙박이 가구 등 추가 선택품목을 묶음판매 형식으로 공급해 원치않는 옵션을 억지로 구매하는 일이 잦았다. 앞으로는 추가 선택품목을 제공할 때 개별 비용을 표시해야 하고, 둘 이상의 추가 선택품목을 묶음 판매할 수 없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디스커버리 40~80% 배상” 소비자보호 후퇴한 금감원

    “디스커버리 40~80% 배상” 소비자보호 후퇴한 금감원

    분쟁조정위, 기업銀 펀드 손실배상 권고양측서 함께 조정안 수용해야 효력 발생 피해자 “80대 치매노인에 20% 책임 물어‘착오에 의한 계약취소’ 적용 안 돼 불만”투자자 피해가 큰 주요 사모펀드 중 하나인 디스커버리펀드를 판매한 IBK기업은행이 고객에게 손실액의 40~80%를 배상해 줘야 한다는 금융감독원의 권고가 나왔다. 전액 배상을 요구해 온 피해자들은 “금감원의 의지가 후퇴했다”고 비판했다. 금감원은 25일 분쟁조정위원회의 안건으로 올린 기업은행 2개 펀드(디스커버리 US핀테크글로벌채권펀드·US핀테크부동산담보부채권펀드) 사례를 토대로 이런 배상 기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대표 사례를 분쟁조정위에 회부해 배상 비율을 정한 뒤 이를 기준 삼아 동일한 펀드를 산 다른 피해자들의 배상비율 폭도 판매사에 권고한다. 디스커버리펀드는 디스커버리자산운용이 기획했고, 기업은행이 판매했다. 모집한 투자금은 미국 운용사 DLI 등이 운용했는데, 이 업체는 2019년 4월 실제 수익률 등을 허위 보고한 것이 적발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서 고발당했고 자산이 동결됐다. 이 탓에 국내 투자자들도 총피해원금 2562억원을 돌려받지 못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저위험 상품을 선호하는 고객의 투자 성향을 임의로 작성해 위험도 높은 디스커버리펀드를 팔았다. 개인 고객 A씨는 채권형 저위험 상품(4등급)의 만기가 돌아와 기업은행 지점을 방문했다가 1등급 고위험 상품인 US핀테크부동산담보부채권펀드에 가입했다. 은행 직원은 “미국 채권 등에 투자하는 안전한 상품”이라고만 설명하고, 손실 가능성 등은 따로 안내하지 않았다. 또 이 직원은 A씨의 투자 성향을 ‘공격투자형’으로 임의 작성했다. 분쟁조정위는 기업은행에 A씨 투자 피해액의 60%를 배상하라고 결정했다. 또 글로벌채권펀드에 가입한 소기업엔 손실액의 64% 배상 결정이 내려졌다. 판매 직원은 이 기업의 투자 성향도 공격투자형으로 임의 작성했는데, 신청자의 자필 기재 사항 일부가 누락된 것을 발견하고 임의로 기재했다. 금감원은 은행이 40∼80%(법인 고객은 30~80%)의 배상 비율을 적용해 고객들과 자율 조정하도록 할 계획이다. 분쟁조정위의 배상 결정은 강제성이 없어 양측 모두 조정안을 받아들여야 효력을 갖는다. 피해 고객들은 이날 금감원 결정이 터무니없다고 비판했다. 피해자 측 신장식 변호사는 “가장 많이 배상받아도 80%인데 피해자 중 80대 치매 노인도 있다”면서 “이 고객에게도 자기 책임 20%를 묻는 건 납득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피해자들은 디스커버리펀드가 선순위채권에 투자한다고 해 놓고는 후순위채권을 사들였기 때문에 ‘착오에 의한 계약 취소’를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객들이 정확한 사실관계를 알았다면 계약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취지다. 일각에서는 윤석헌 전 금감원장 퇴임 이후 금감원의 ‘소비자 보호 기조’가 다소 후퇴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온다. 금감원 관계자는 “법리 자문을 받은 결과 착오 취소를 적용할 정도는 아니라는 의견을 받았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구미 친모, 남편 아닌 다른 남성과 성관계 진술 확보”

    “구미 친모, 남편 아닌 다른 남성과 성관계 진술 확보”

    구미 3세 여아 사망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친모 석모(48)씨가 남편이 아닌 다른 남성과 성관계를 가졌다는 정황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1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전날 2차 공판 때 검찰이 제시한 새로운 증거에 대해 설명했다. 석씨는 지난 11일 열린 공판에서 “검찰이 제시한 유전자(DNA) 검사 결과에 동의한다”고 처음 인정하면서도 “그것이 출산 사실을 증명할 수는 없다”고 출산에 대해서는 끝까지 부인했다. 이에 대해 이교수는 “이를 부인하면 검찰이 ‘피고인측 주장 전부 다 거짓말이다’라고 몰아붙일 수 있고, 인정을 안하면 정말 불리한 진술이 될 수도 있다라는 점을 변호인이 설득한 때문인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어 “문제는 검찰이 출산 증거를 확보하지 못했기에 ‘나는 출산한 적 없는데 DNA만 일치한다’라는 터무니없는 진술이 등장하기에 이르렀다”며 출산했는지 여부는 검찰이 알아서 풀어라는 재판전략 차원에서 한 말로 판단했다. 진행자는 “아직도 출산의 직접적 증거는 못 찾은 상태”라며 “검찰이 2차 공판에서 내놓은 다른 증거들은 뭐였냐”고 물었고, 이 교수는 “죽은 아이의 아버지가 석씨 남편이 아니다. 이에 검찰이 사망한 아이의 아버지가 누구냐 하는 것을 밝히려고 노력했고 어느 정도 정황을 확보한 것 같다. 성관계, 혼인 외적인 성관계가 있었다는 것까지 진술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또한 “석씨가 출산을 공식적인 절차에 의해서 하지 않고 비공식적인, 혼자서 집에서 아이를 낳는 법에 대한 정보가 가득 들어있는 출산 관련 어플리케이션을 휴대전화에 깔았던 것까지는 포렌식 결과 확인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앱을 쓸데없이 깔았을 리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병원에서 출산한 게 아니라 자가 출산이나 제3의 장소에서 출산했을 거다라고 정황적으로 주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교수는 “석씨가 출산했을 경우 아이가 둘이다. 큰딸은 병원에서 출산을 했으나 딸의 아이는 증발을 했고 엄마가 낳은 아이가 교체돼서 병원으로 들어간 경우인데, 그 부분을 입증하기 위해서 제시된 증거가 아이가 병원에서 체중이 200g이 감소한 증거를 찾은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질병이 있거나 문제가 없는데 신생아 체중이 그렇게 감소할 개연성이 없기 때문에 ‘200g이 더 있는 아이와 200g이 감소한 아이는 다른 아이다’ 이런 주장이 나온 상태”라고 밝혔다. 또한 “아기가 태어나면 인식표를 붙이는데 엄마에게 보냈다가 다시 돌아온 아이의 띠지가 떨어져 있었다”는 등의 4가지가 어제 검찰이 내놓은 증거들이라고 전했다. 이 교수는 “사라진 아이의 행방이 묘연하기 때문에 ‘바꿔치기’라는 혐의조차 인정을 받기가 어렵고 미성년자 약식죄 증거가 불충분한 상태”라며 “사라진 아이를 꼭 찾아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수사 과정에서 석씨의 DNA 검사를 네 차례 실시한 결과 모두 A씨가 숨진 아이의 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석씨는 자신이 출산한 적이 없다고 주장해 왔다. 다만 석씨는 또 다른 혐의인 시체 은닉 미수는 인정했다. 검찰은 석씨가 지난 2월 9일 숨진 여아 시신을 매장할 의도로 이불과 종이박스를 들고 갔으나 두려움으로 이불을 시체에 덮고 나왔다고 밝혔고, 석씨도 시신을 숨기려고 한 혐의를 인정했다. 석씨는 지난달 5일 시체 은닉 미수와 미성년자 약취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유전자 결과 인정하나 출산은 안 했다”는 구미 3세 친모

    “유전자 결과 인정하나 출산은 안 했다”는 구미 3세 친모

    빈집에 방치된 채 숨진 구미 3세 여아 친모로 밝혀진 석모(48)씨가 11일 오후 열린 두 번째 공판에서 기존처럼 “출산 사실이 없다”면서 여아 바꿔치기 혐의를 부인했다. 다만 검찰 등의 유전자(DNA) 검사 결과에 대해서는 처음으로 인정했다. 대구지법 김천지원 형사2단독 서청운 판사 심리로 열린 이날 공판에서 석씨 변호인은 “검찰이 제시한 DNA 검사 결과 등 증거에 동의하지만, 그것이 출산 사실을 증명할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또 “검찰이 신청한 대부분의 많은 증거는 동의하지만 입증 취지는 부인한다”며 “공소사실을 추단하거나 추측한 부분은 부동의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DNA 검사 결과를 증거로 사용할 수 있는데 그와 같은 결과로 피고인의 출산 사실을 증명할 수 없다는 취지인가”라고 물었고 변호인은 “피고인 입장이 그렇다”고 대답했다. 이날 검찰은 국립과학수사원 DNA 검사 감정서, 여아 출산 관련 영상, 석씨가 휴대전화에 설치했다가 삭제한 출산 관련 앱, 석씨 친딸 김모(22)씨가 출산한 여아 관찰 기록지 등을 증거로 제시하고 여아를 바꿔치기했다고 추궁했다. 석씨 변호인은 체포영장 집행 당시 석씨 거동을 설명한 부분, 석씨가 시청한 유튜브 출산 영상 등에 대해 사건과 무관한 것이라며 증거 채택에 동의하지 않았다. 앞서 수사 과정에서 석씨의 DNA 검사를 네 차례 실시한 결과 모두 A씨가 숨진 아이의 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석씨는 자신이 출산한 적이 없다고 주장해 왔다. 다만 석씨는 또 다른 혐의인 시체 은닉 미수는 인정했다. 검찰은 석씨가 지난 2월 9일 숨진 여아 시신을 매장할 의도로 이불과 종이박스를 들고 갔으나 두려움으로 이불을 시체에 덮고 나왔다고 밝혔고, 석씨도 시신을 숨기려고 한 혐의를 인정했다. 석씨는 지난달 5일 시체 은닉 미수와 미성년자 약취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한편 지난 7일 열린 숨진 여아의 언니로 드러난 김씨에 대한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여아를 빈집에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로 징역 25년과 취업제한명령 10년 및 전자장치 부착 20년을 구형했다. 구미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구미 여아 친모, 결국 인정했다…“DNA 검사 결과 인정”

    구미 여아 친모, 결국 인정했다…“DNA 검사 결과 인정”

    “DNA 검사 결과에 동의”“출산사실 증명은 아냐” 빈집에 방치된 채 숨진 구미 3세 여아 친모로 밝혀진 석모(48)씨 측은 “검찰이 제시한 유전자(DNA) 검사 결과 등 증거에 동의하지만, 그것이 출산 사실을 증명할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11일 오후 석씨 변호인은 대구지법 김천지원 형사2단독 서청원 판사 심리로 열린 2차 공판에서 “검찰이 신청한 대부분의 많은 증거는 동의하지만 입증 취지는 부인한다”며 “공소사실을 추단하거나 추측한 부분은 부동의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재판부는 “DNA 검사 결과를 증거로 사용할 수 있는데 그와 같은 결과로 피고인의 출산 사실을 증명할 수 없다는 취지인가”라고 물었고, 변호인은 “피고인 입장이 그렇다”고 대답했다. 한편 숨진 여아 시신을 매장할 의도로 이불과 종이박스를 들고 갔으나 두려움으로 이불을 사체에 덮고 나왔다는 혐의(사체은닉 미수)는 1차 공판에서 석씨도 인정했다. 검찰은 석씨가 2018년 3월 말부터 4월 초 사이 구미 한 산부인과 의원에서 친딸인 김모(22)씨가 출산한 아이와 자기 아이를 바꿔치기한 것으로 보고 있으나 석씨는 이런 혐의를 부인한다. 1차 공판에서 석씨 측은 여아 약취 혐의는 물론 출산 사실 자체를 부인한 바 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속보] 구미 여아 친모 “DNA 검사 결과에 동의하나 출산사실 증명 아냐”

    [속보] 구미 여아 친모 “DNA 검사 결과에 동의하나 출산사실 증명 아냐”

    빈집에 방치된 채 숨진 구미 3세 여아 친모로 밝혀진 석모(48)씨 측이 11일 “검찰이 제시한 유전자(DNA) 검사 결과 등 증거에 동의하지만, 그것이 출산 사실을 증명할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석씨 변호인은 이날 오후 대구지법 김천지원 형사2단독 서청원 판사 심리로 열린 2차 공판에서 “검찰이 신청한 대부분의 많은 증거는 동의하지만 입증 취지는 부인한다”면서 “공소사실을 추단하거나 추측한 부분은 부동의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DNA 검사 결과를 증거로 사용할 수 있는데 그와 같은 결과로 피고인의 출산 사실을 증명할 수 없다는 취지인가”라고 물었고 변호인은 “피고인 입장이 그렇다”고 대답했다. 미성년자 약취 혐의를 두고 검찰과 공방을 벌인 석씨는 지난 1차 공판에서 숨진 여아 시신을 매장할 의도로 이불과 종이박스를 들고 갔으나 두려움으로 이불을 사체에 덮고 나왔다는 혐의(사체은닉 미수)는 1차 공판에서 인정했다. 검찰은 석씨가 2018년 3월말부터 4월초 사이 구미 한 산부인과 의원에서 친딸인 김모(22)씨가 출산한 아이와 자기 아이를 바꿔치기한 것으로 보고 있으나 석씨는 이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1차 공판에서 석씨 측은 여아 약취 혐의는 물론 출산 사실 자체를 부인했다. 한편 지난 7일 숨진 여아의 언니로 드러난 김씨에 대한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여아를 빈집에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로 징역 25년과 취업제한명령 10년 및 전자장치 부착 20년을 구형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구미 여아 사망’ 친모 오늘 2차 공판... 추가 증거 나올까

    ‘구미 여아 사망’ 친모 오늘 2차 공판... 추가 증거 나올까

    구미 3세 여아 사망 사건과 관련해 숨진 여아의 친모로 알려진 석모(48)씨에 대한 2차 공판이 11일 열린다. 이날 대구지법 김천지원 형사2단독 서청운 판사 심리로 미성년자 약취 혐의를 두고 검찰과 석씨 측 공방이 벌어질 전망이다. 앞서 석씨는 숨진 여아 시신을 매장할 의도로 이불과 종이박스를 들고 갔으나 두려움으로 이불을 사체에 덮고 나왔다는 혐의(사체은닉 미수)를 1차 공판에서 인정했다. 검찰은 2018년 3월 말부터 4월 초 사이 석씨가 구미의 한 산부인과 의원에서 친딸인 김모(22)씨가 출산한 아이와 자기 아이를 바꿔치기한 것으로 보고 있으나 석씨는 이런 혐의를 부인한다. 석씨 측은 1차 공판에서 여아 약취 혐의는 물론, 출산 사실 자체를 부인했다. 이에 2차 공판에서는 산부인과에서 두 아이가 바뀐 경위, 사라진 김씨 아이 행방 등에 관한 추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검찰이 추가로 제시할 증거가 있는지, 석씨가 자신에게 유리한 증거를 내놓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이날 공판에서 석씨 진술에 별다른 변화가 없을 거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법정 선 구미 3세 친모, “출산한 적 없다”...미성년자 약취 부인

    법정 선 구미 3세 친모, “출산한 적 없다”...미성년자 약취 부인

    경북 구미 3세 여아 사망 사건과 관련해 숨진 여아의 친모로 밝혀진 석모(48)씨는 22일 열린 첫 공판에서 출산과 여아를 바꿔치기했다는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구미 빌라에서 숨진 여아를 발견하고 사체를 숨기려 한 혐의는 인정했다. 미성년자 약취 부분은 부인하고, 사체은닉 미수 혐의만 인정한 것이다. 석씨 변호인은 이날 대구지법 김천지원 형사2단독 서청운 판사 심리로 열린 재판에서 “검찰이 공소장에서 밝힌 미성년자 약취 혐의 등 공소사실에 대해 피고인은 일부 부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변호인은 “공소사실 중 2018년 3월쯤부터 5월까지 석씨가 미성년자를 실질적으로 약취했다는 부분을 부인한다”며 “그 전제로 출산 사실 자체가 없다”고 주장했다. 변호인은 그러나 “사체은닉 미수 부분에 대해서는 모두 인정한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9시 30분쯤 호송차를 타고 김천지원에 도착한 석씨는 생년월일과 주소 등 인적 사항을 확인하는 판사 질문에 고개를 끄덕이는 등 담담한 태도를 나타냈다. 그는 재판이 진행되면서 두 손을 모아 쥐고 가슴 앞으로 가져가 기도하는 듯한 자세를 취하기도 했다. 석씨는 자신이 선임한 변호인이 사임했는데 국선변호인 외에 사선 변호인을 선임하겠느냐는 판사 질문에 “없다”고 답했다. 변호인은 증거 신청과 관련해 “실질적으로 사건을 검토할 시간이 부족해 다음 기일에 신청하겠다”고 답했다. 재판부는 다음 달 11일 두 번째 공판을 열어 증거조사에 대한 석씨 측 입장을 확인하기로 하고 이날 재판을 마무리했다. 석씨 변호인은 취재진을 만나 “(사건을 뒤늦게 맡아) 피고인과 겨우 두 차례 접견했다”며 “피고인 이익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검찰은 지난 5일 미성년자 약취 및 사체은닉 미수 혐의로 지난 5일 석씨를 구속기소 했다. 김천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출산 사실 자체가 없다” 구미 사망 여아 친모 첫 공판서 혐의 부인

    “출산 사실 자체가 없다” 구미 사망 여아 친모 첫 공판서 혐의 부인

    ‘아이 바꿔치기’ 의혹 부인사체은닉 미수는 모두 인정구미 3세 여아 사망 사건과 관련해 숨진 여아의 친모로 밝혀진 석모(48)씨가 22일 열린 첫 공판에서 여아를 바꿔치기했다는 혐의에 대해 자신은 출산한 사실 자체가 없다며 부인했다. 그러나 구미 빌라에서 숨진 여아를 발견하고 사체를 숨기려 한 혐의는 인정했다. 석씨 변호인은 이날 대구지법 김천지원 형사2단독 서청운 판사 심리로 열린 재판에서 “검찰이 공소장에서 밝힌 미성년자 약취 혐의 등 공소사실에 대해 피고인은 일부 부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변호인은 “공소사실 중 2018년 3월쯤부터 5월까지 석씨가 미성년자를 실질적으로 약취했다는 부분을 부인한다”면서 “그 전제로 출산 사실 자체가 없다”고 주장했다. 변호인은 그러나 “사체은닉 미수 부분에 대해서는 모두 인정한다”고 말했다. 석씨는 자신이 선임한 변호인이 사임했는데 국선변호인 외에 사설 변호인을 선임하겠느냐는 판사 질문에 “없다”고 답했다. 변호인은 증거 신청과 관련해 “실질적으로 사건을 검토할 시간이 부족해 다음 기일에 신청하겠다”고 답했다. 재판부는 다음 달 11일 두 번째 공판을 열어 증거조사에 대한 석씨 측 입장을 확인하기로 하고 이날 재판을 마무리했다. 검찰은 지난 5일 미성년자 약취 및 사체은닉 미수 혐의로 지난 5일 석씨를 구속기소 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구미서 사망한 3세 여아 친모 첫 공판서 ‘아이 바꿔치기’ 부인

    구미서 사망한 3세 여아 친모 첫 공판서 ‘아이 바꿔치기’ 부인

    구미 3세 여아 사망 사건과 관련해 숨진 여아의 친모로 밝혀진 석모(48)씨는 22일 열린 첫 공판에서 여아를 바꿔치기했다는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구미 빌라에서 숨진 여아를 발견하고 사체를 숨기려 한 혐의는 인정했다. 석씨 변호인은 이날 대구지법 김천지원 형사2단독 서청운 판사 심리로 열린 재판에서 “검찰이 공소장에서 밝힌 미성년자 약취 혐의 등 공소사실에 대해 피고인은 일부 부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변호인은 “공소사실 중 2018년 3월쯤부터 5월까지 석씨가 미성년자를 실질적으로 약취했다는 부분을 부인한다”며 “그 전제로 출산 사실 자체가 없다”고 주장했다. 변호인은 그러나 “사체은닉 미수 부분에 대해서는 모두 인정한다”고 말했다. 석씨는 자신이 선임한 변호인이 사임했는데 국선변호인 외에 사설 변호인을 선임하겠느냐는 판사 질문에 “없다”고 답했다. 변호인은 증거 신청과 관련해 “실질적으로 사건을 검토할 시간이 부족해 다음 기일에 신청하겠다”고 답했다. 재판부는 다음 달 11일 두 번째 공판을 열어 증거조사에 대한 석씨 측 입장을 확인하기로 하고 이날 재판을 마무리했다. 검찰은 지난 5일 미성년자 약취 및 사체은닉 미수 혐의로 지난 5일 석씨를 구속기소 했다. 김천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억울하냐” 질문에 꾹 다문 입…‘구미 3세’ 친모 첫 재판 출석[현장]

    “억울하냐” 질문에 꾹 다문 입…‘구미 3세’ 친모 첫 재판 출석[현장]

    “혐의 인정하느냐” 등 질문에 대답 안해 구미 3세 여아 사망 사건과 관련해 숨진 여아의 친모로 밝혀진 석모(48)씨가 첫 재판에 출석하면서 혐의 인정 여부와 억울한 점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22일 오전 9시 30분쯤 호송차를 타고 대구지법 김천지원에 도착한 석씨는 “혐의를 인정하느냐. 억울한 점은 없느냐” 등의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고 급히 이동했다. 사체은닉 미수와 미성년자 약취 등 혐의로 기소된 석씨는 네 번의 유전자 검사결과 숨진 아이의 외할머니가 아니라 친모로 밝혀졌지만, 여전히 출산 사실 등을 부인하고 있어 치열한 법정 다툼이 예상된다.재판의 핵심은 2018년 3월 말부터 4월 초 사이 구미 한 산부인과 의원에서 석씨와 친딸인 김모(22)씨가 각각 출산한 아이가 바뀐 경위, 석씨가 빼돌린 것으로 보이는 김씨 아이의 행방 등이 될 전망이다. 검찰은 석씨가 산부인과에서 여아를 바꿔치기한 이유와 경위 등을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사체은닉 미수 혐의 입증은 석씨가 “숨진 아이를 유기하려다 겁이 나 못했다”는 취지의 자백을 해 큰 무리가 없어 보인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NH투자증권, 배임 핑계 그만하고 원금 전액 배상하라”

    “NH투자증권, 배임 핑계 그만하고 원금 전액 배상하라”

    옵티머스 피해자, NH농협지주 앞 기자회견“분조위 화해절차 따른 배상은 배임 아냐”“NH투자증권은 원금 전액 배상하라! NH투자증권은 금감원 계약취소 결정 수용하라! NH 농협금융이 책임지고 피해배상 해결하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과 금융정의연대, 옵티머스펀드 피해자모임은 15일 오후 서울 중구 NH농협금융지주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와 같이 외쳤다. 이들은 책임 있는 해결을 촉구하는 서한도 NH농협금융지주에 전달했다. 앞서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분조위)는 지난 6일 NH투자증권이 판매한 옵티머스자산운용 사모펀드 관련 분쟁조정 신청 2건에 대해 투자원금 전액을 반환할 것을 권고했다. 기자회견에서 이들 단체는 “옵티머스자산운용은 애초부터 존재하지 않았던 공공기관 매출채권에 투자한다며 사기로 자산을 운용했다”며 “NH투자증권은 부실펀드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판매했기 때문에 업무상 중대한 과실이 있고 내부통제 부실 책임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분조위 결정도 금감원이 NH증권이 판매에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고 인정한 것”이라며 “사모펀드 사태의 책임에서 NH투자증권이 자유로울 수 없는 상황에서 신뢰가 무너지면 이는 곧 NH농협금융의 책임이기도 해서 NH투자가 배상에 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NH농협금융지주에 적극적인 조치를 촉구하는 서한도 전달했다. 특히, NH투자증권의 ‘업무상 배임 소지 때문에 어렵다’는 주장에 반박하는 내용을 강조했다. 김득의 금융정의연대 상임대표는 “금감원 분쟁조정에 따라 피해자들에게 배상하는 것은 업무상 배임이 될 소지가 없다”며 “업무상 배임 때문에 NH투자증권 사외이사들이 결정하지 못한다면 사외이사 자격이 없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금융투자업규정(불건전 영업행위의 금지)에 따르면 ‘분쟁조정 또는 재판상의 화해절차에 따라 손실을 보상하거나 손해를 배상하는 행위’는 불건전 영업 행위(배임)에 포함되지 않는다. 과거 2004년 대법원 판결에서도 ‘업무상 배임의 고의 인정과 관련해 합리적 경영 판단이 인정되면 그 고의가 인정되지 않는다’는 결론이 나왔다. 업무상 배임죄는 업무상 타인의 일을 처리하는 사람이 그 임무를 위배해 재산상 이익을 취하거나 제 3자로 하여금 이득을 얻게 해 피해자에게 손해를 입히는 행위를 의미한다. NH투자증권은 옵티머스펀드 최다판매사이며 전체 환매금액(5107억원)의 약 84%인 4327억원을 판매했다. 하지만 NH투자증권은 업무상 배임을 이유로 가입금액에 차등을 두고 유동성 지원금 지급만 결정한 상태이다. 반면, 경쟁사인 한투증권(287억원)은 금융투자업규정 ‘불건전 영업행위의 금지’의 예외 조항에 따라 2020년 하반기에 사적화해(90% 지급)를 했고 이번 금감원 분쟁조정 결정에 따라 나머지 10%도 지급할 것을 밝혔다.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구미 3세 여아 친모 변호인이 밝힌 사임 이유 “더는…”

    구미 3세 여아 친모 변호인이 밝힌 사임 이유 “더는…”

    구미 3세 여아 친모로 밝혀진 석모(48)씨 변호인이 돌연 사임했다. 14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석씨 변호를 맡은 유능종 변호사가 이날 재판부에 사임계를 제출했다. 유 변호사는 지난 5일 검찰이 석씨를 기소해 재판이 시작되자 변호인으로서 의견서를 냈다. 그러나 9일 만에 소송대리인 사임서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유 변호사는 대구지검과 대구지검 김천지청에서 검사를 지낸 인물이다. 유 변호사는 “전국적인 관심을 받는 사건이라 부담이 많이 됐다”며 “더는 변호를 맡을 수 없어 사임하기로 했다”고 했다. 석씨는 지난 5일 미성년자 약취 및 사체은닉 미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석씨 사건 첫 공판은 오는 22일 대구지법 김천지원에서 열린다. 이에 대해 석씨 가족은 “변호사를 새로 알아보고 있다”며 최대한 빨리 변호인을 선임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법조계 일각에서는 석씨 측이 지역에서 변호사 선임에 어려움을 겪을 경우 국선 변호인으로 갈 수도 있다고 본다. 구미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구미 3세 여아 언니 “檢 공소사실 모두 인정” (종합)

    구미 3세 여아 언니 “檢 공소사실 모두 인정” (종합)

    구미 3세 여아 사망사건 피해 아이의 엄마로 알려졌다가 유전자 검사 결과 언니로 밝혀진 김모(22)씨가 검찰의 공소 사실에 대해 모두 인정했다. 사망 여아 언니 “모든 공소사실 인정” 9일 대구지법 김천지원 형사합의부 이윤호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 첫 재판에서 김씨는 “여아 방치와 아동양육수당 부정 수령 등 모든 공소사실을 인정한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2시 20분쯤 경북 상주교도소에서 김천지원으로 호송된 김씨는 수의복을 입고 포승줄에 묶인채 버스에서 내렸다. 김씨는 머리카락으로 얼굴을 가린 채 고개를 푹 숙이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을 하지 않은 채 법원 청사 안으로 들어갔다. 검찰 측이 “자신의 보호를 받는 피해자를 방임했고 음식물을 제공하지 않으면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걸 알면서도 원룸에 홀로 내버려둬 기아 등으로 사망에 이르게 하고도 아동양육수당 100만원을 부당하게 지급받았다”는 요지의 공소 사실에 대해 김씨는 “모두 인정한다”고 답했다. 이날 김씨 변호인 측은 정상참작을 위해 가족 탄원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혔으며, 검찰은 재범 위험성을 판단하기 위해 김씨에 대해 전자장치 부착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했다. 검찰 측은 “지난달 7일쯤 전자장치 부착을 위한 정신감정을 의뢰했는데 오는 23일쯤 의뢰서가 회신된다”고 말했다. 김씨에 대한 2차 공판은 오는 5월7일 오후 3시 대구지법 김천지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숨진 여아 친모 남편, 경찰 수사 등에 강한 불신 이날 재판을 방청한 김씨의 아버지인 김모씨(60)는 경찰 수사 등에 대해 강한 불만을 제기했다. 아버지 김씨는 “제 아내(유전자 검사 결과 김씨 모친이자 숨진 여아의 친모로 밝혀진 인물 석씨)는 애를 하나 밖에 낳지 않았는데, 경찰이 자꾸 DNA 검사다 뭐다 해서 애를 둘로 만들었지 않았느냐”며 경찰 수사에 강한 불신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취재진이 “숨진 아이가 딸 김씨의 아이가 맞냐”고 묻자, 그는 “맞다. 나와 계속 살았는데 애를 낳았다면 내가 모를리 있겠느냐”고 말하며 “경찰이 아이를 두명으로 만들어 지금 그걸 찾겠다고 난리치고 있다”고 언성을 높였다. 재판 후 취재진을 만난 김씨 측 변호사는 “숨진 아이를 방치하고 사망에 이르게 한 것에 대해 피고인이 시인하고 반성하고 있다”며 “애초에 살해의 의도를 가지고 그런 행위를 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숨진 여아 친모 “출산한 적 없다” 부인 앞서 지난 2월 10일 구미의 한 빌라에서 숨진 아이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고 이후 아이를 양육하던 살인 등의 혐의로 김씨를 구속, 검찰에 송치했다. 또한 경찰은 숨진 아이와 가족들의 유전자 검사를 통해 ‘외할머니’로 알려졌던 석씨(49)가 ‘친모’이고, ‘엄마’로 알려졌던 김씨가 ‘언니’임을 밝혀냈다. 경찰은 석씨가 자신이 낳은 아이를 딸 김씨가 낳은 아이와 바꿔치기한 것으로 보고 석씨를 미성년자 약취 유인 등의 혐의로 구속해 검찰에 넘겼다. 그동안 석씨는 네 차례에 걸쳐 진행된 유전자 검사 결과를 부인하며 검찰이 기소한 후에도 계속 ‘아이를 낳은 적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예쁘게 입었네…우리집에 가자” 여중생 추행한 50대

    “예쁘게 입었네…우리집에 가자” 여중생 추행한 50대

    성범죄 전력…법원, 징역 1년 6개월 선고 여중생을 추행한 뒤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려 한 5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법원은 조현병으로 심신미약의 상태에서 범행을 저질렀지만, 두 차례의 성범죄 전력이 있었던 점을 고려해 실형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제주지법 형사2부(부장 장찬수)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제추행), 미성년자 약취미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57)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8일 밝혔다. 5년간 신상정보 공개도 명령했다. 조현병 환자인 A씨는 지난해 10월 10일 오후 2시쯤 서귀포시의 한 인도에 서 있던 B(13)양에게 다가가 “나이 몇 살이냐, 옷 예쁘게 입었네”라고 말한 뒤 “우리 집에 같이 가자”며 갑자기 피해자의 손을 양손으로 잡아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려다 B양이 도망치는 바람에 미수에 그쳤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이미 성폭력 범죄로 두 차례 실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또다시 만 13세 피해자를 추행하며 약취하려 해 죄질이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다만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행사한 유형력의 정도가 다소 약할뿐더러, 범행 당시 피고인이 심신미약 상태에 있었던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쟁점은] 미궁에 빠진 구미 여아 사망사건…석씨 혐의 입증될까

    [쟁점은] 미궁에 빠진 구미 여아 사망사건…석씨 혐의 입증될까

    세 살배기 아이가 빈집에 혼자 방치돼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친모로 밝혀진 석모(48)씨가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경찰과 마찬가지로 석씨가 자신이 낳은 아이를 20대 딸이 낳은 아이와 바꿔치기한 것으로 보고 있지만, 석씨가 끝내 부인하고 있어 재판에서는 혐의가 입증될지 주목된다. 검찰은 지난달 17일 경찰이 송치한 석씨 사건에 대해 보강 수사를 거친 뒤 지난 5일 미성년자 약취 및 사체은닉 미수 혐의로 석씨를 구속기소 했다. 미성년자 약취 혐의는 석씨의 딸 김씨가 낳은 여아를 대상으로, 사체은닉 미수 혐의는 숨진 여아를 대상으로 한 범죄행위다. 우선 대구지검 김천지청은 추가 유전자(DNA) 검사를 통해 숨진 여아의 친모가 석씨인 점을 재차 확인했다. 또 석씨의 통화 기록을 확보하고,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와 산부인과 진료 기록 및 의약품 구매 내역, 유아용품 구매 내역 등도 검토했다. ▶ 혐의 ① 미성년자 약취: 혈액형·유전자가 가리킨다 석씨는 2018년 3월 31일부터 4월 1일 사이에 구미의 한 산부인과 의원에서 친딸인 김씨(22)가 출산한 여자아이를 어디론가 데리고 간 혐의를 받고 있다. 산부인과에서 손녀의 채혈이 이뤄지기 전 자신이 낳은 아이와 바꿔치기했다고 검찰은 추정한다. 그 근거는 병원 기록에 남은 아이, 즉 사망한 여아의 혈액형이 AO였기 때문이다. 이는 딸 김씨의 혈액형(BB)에서는 나올 수 없는 것이다. 대검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유전자 분석 결과로도 숨진 아이는 정확도 99.9999998% 석씨의 친자로 확인됐다. 석씨는 그해 1월에서 2월 사이 직장에 휴가와 조퇴를 빈번하게 내다 휴직했다. 당시 석씨의 몸무게는 눈에 띄게 늘었다가 다시 줄었고, 임부복을 구입하기도 했다. 또 석씨가 자신의 휴대전화에 출산 관련 애플리케이션을 깔았던 흔적도 발견됐다. 검찰은 이러한 정황을 토대로 해당 시기에 석씨가 출산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 혐의 ② 사체 은닉 미수 : ‘시신 암매장 시도’ 인정 석씨는 남편이 경찰에 신고하기 전날인 지난 2월 9일 구미 상모사곡동 빌라에서 여아 시신을 먼저 발견했다. 그로부터 6개월 전, (사망한) 아이를 전 남편과의 사이에서 낳은 자신의 딸인 줄로만 알았던 김씨는 인근으로 이사하면서 아이를 혼자 두고 떠났다. 시신을 발견한 석씨는 이불과 종이박스를 가져와 매장을 시도하려 했으나 순간 두려움이 엄습해 포기했다. 가져온 이불로 시신을 덮은 뒤 종이박스는 옆에 놓아둔 채로 돌아 나왔다. 이때 석씨는 아이의 넋을 기리고자 신발과 옷을 사기도 했으나 실제로 입히치는 못했다. 사건이 세간에 알려진 직후에는 이 같은 사실을 숨기고 침묵해오다 수사망이 점점 좁혀오자, 사체 은닉 미수와 관련해서는 사실관계를 인정했다. 다만 출산 사실과 아이를 바꿔치한 혐의에 대해서는 줄곧 부인하고 있다. 관건은 사라진 아이의 행방이다. 지금까지 드러난 정황적 증거만으로는 석씨의 혐의를 입증하는 데 한계가 있다. 때문에 석씨의 손녀이자 김씨의 동생인 아이의 생존 여부가 재판에서 결정적 증거가 될 전망이다. 경찰은 사라진 아이를 찾기 위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숨진 딸 발견한 친모 석씨, 이불만 덮어주고 나와”

    “숨진 딸 발견한 친모 석씨, 이불만 덮어주고 나와”

    숨진 구미 3세 여아의 친모 석씨가 시신을 발견하고 숨기기 위해 옷과 신발을 산 정황이 드러났다. 대구지검 김천지청은 5일 공소사실에 친모 석모(48)씨에 대해 미성년자 약취와 사체은닉 미수 혐의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당초 경찰은 미성년자 약취와 사체유기 미수 혐의로 석씨를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혐의 일부가 사체유기에서 사체은닉으로 바뀐 데 대해 검찰은 석씨가 3세 여아 시신을 매장하려고 옷과 신발을 산 정황을 꼽았다. 검찰에 따르면 석씨는 지난 2월 9일 시신을 발견하고는 매장하려고 옷과 신발을 사 이불과 종이박스를 들고 갔다가 두려움 등의 이유로 이불만 덮어주고 되돌아 나온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 관계자는 “(사건의) 사실관계는 동일하고 법리 적용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사체은닉으로) 바뀌었다”며 “(혐의 내용 자체가) 달라졌다고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또 석씨가 다니던 병원 진료기록에서 출산을 추정할 수 있는 정황 증거 다수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의약품과 유아용품 구매명세,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이 증거로 제출됐다. 현재 석씨는 사체 은닉 미수 혐의를 제외하고는 다른 범행에 대해서는 부인하고 있다. 특히 출산에 대해서는 DNA 결과 친모임이 밝혀졌음에도 이를 부정하고 있다. 검찰은 아이 바꿔치기가 일어난 산부인과에서 석씨가 둘째 딸인 김모(22) 씨의 친자를 약취한 정황도 확보했다. 향후 경찰과 협조하에 김씨의 사라진 친자 생존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아무것도 밝히지 못하고 ‘구미 3세 친모’ 기소

    아무것도 밝히지 못하고 ‘구미 3세 친모’ 기소

    검찰이 경북 구미의 한 빌라에서 숨진 채 발견된 3세 여아의 친모로 밝혀진 석모(48)씨를 기소했다. 하지만 석씨에 의한 신생아 바꿔치기, 딸 김모(22)씨가 출산한 뒤 채혈 검사 전 사라진 것으로 추정되는 아이의 행방, 숨진 여아의 친부 등 미스터리는 풀지 못했다. 5일 대구지검 김천지청은 미성년자 약취 및 사체은닉 미수 혐의로 석씨를 대구지법 김천지원에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달 17일 경찰이 기소 의견으로 송치한 석씨 사건에 대해 보강 수사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 미성년자 약취 혐의는 석씨의 딸 김씨가 낳은 여아를 대상으로, 사체은닉 미수 혐의는 숨진 여아를 대상으로 한 범죄행위다. 검찰의 이날 결정은 대검 유전자(DNA) 검사 등에서 숨진 여아의 친모가 석씨인 것으로 확인된 점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검찰 관계자는 “당초 석씨에 대해 미성년자 약취 및 사체유기 미수 혐의가 적용됐으나 사체유기 미수를 사체은닉 미수 혐의로 바꿔 기소했다”고 설명했다. 석씨는 지난달 10일 구미시 상모사곡동 빌라에서 반미라 상태로 숨진 채 발견된 3세 여아의 친모로 드러났다. 그러나 석씨는 경찰 조사 등에서 줄곧 “출산한 적이 없다”며 유전자 검사 결과를 부정했다. 또 석씨의 남편도 아내의 임신·출산 사실을 부인했다. 김천·구미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사라진 딸 찾아낼 것”…구미 3세 여아 친모 기소(종합)

    “사라진 딸 찾아낼 것”…구미 3세 여아 친모 기소(종합)

    숨진 구미 3세 여아의 친모로 밝혀진 석모(48)씨에 대해 검찰이 기소 결정을 내렸다. 대구지검 김천지청은 5일 오후 친딸 김모(22)씨의 자녀를 약취하고, 친딸이 보호하던 여아가 사망한 사실을 알게 되자 이를 숨기기 위해 사체의 매장을 시도한 혐의로 숨진 아이의 친모 석씨를 미성년자약취 및 사체은닉미수죄로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달 17일 경찰이 기소 의견으로 송치한 석씨 사건에 대해 유전자(DNA) 추가 감정 등 보완 수사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 검찰은 석씨의 혐의와 관련해 친딸인 김씨가 2018년 3월 30일 구미시 소재 산부인과에서 출산한 신생아를 불상의 장소로 데리고 가 미성년자를 약취했다고 판단했다. 범행 시점은 김씨의 출산 직후인 2018년 3월 31일에서 4월 1일쯤으로 봤다. 석씨는 또 2021년 2월 9일 쯤 김씨의 주거지에서 여아 사체를 발견하고 매장하기 위해 옷과 신발을 구입한 후 이불과 종이박스를 들고 갔으나, 두려움 등으로 인해 이불을 사체에 덮어주고, 종이박스를 사체 옆에 놓아둔 채 되돌아 나와 사체은닉이 미수에 그친 혐의도 받고 있다.석씨가 송치된 지난달 18일 이후 검찰은 DNA 추가감정, 통화·계좌·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분석, 병원 진료기록 및 의약품구입 내역, 유아용품 구매내역 등을 확인해 이날 구속 기소를 결정했다. 검찰은 “수사결과 국과수 및 대검의 각 DNA 분석 결과, 사체로 발견된 여아는 피고인의 친자이고(정확도 99.9999998%), 김씨와는 동일모계이며, BB형의 혈액형인 김씨로부터 나올 수 없는 혈액형(AO)을 지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임신 및 출산을 추단할 수 있는 다수의 정황증거가 확인됐고 산부인과에서 석씨가 친딸의 아이를 약취한 정황도 다수 확인했다”며 “석씨가 사체은닉미수 관련해서는 사실관계를 인정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석씨가 출산 및 약취 사실을 부인하는 상황에서도 혐의 규명을 위해 최선을 다했으며 경찰과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해 사라진 김씨 딸의 생존 여부 등의 확인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사건 송치 전까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3차례 유전자 검사를 했고 대검 과학수사부 검사에서도 석씨가 친모라는 동일한 결과가 나왔다. 유전자를 분석하는 양대 국가 기관이 모두 석씨가 친모라고 확인함에 따라 오차 확률은 사실상 ‘0’이 됐다. 그러나 석씨는 현재까지 줄곧 “출산한 적이 없다”며 유전자 검사 결과를 부정하고 있다. 석씨의 남편도 아내의 임신·출산 사실을 부인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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