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약주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 수의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 자막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 30주년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 예인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81
  • ‘병주고 약주고’ TV예능·가요계 상관관계는

    ‘병주고 약주고’ TV예능·가요계 상관관계는

    ‘병 주고 약 주고’ 최근 MBC ‘나는 가수다’ 사태를 계기로 TV 예능 프로그램과 가요계의 상관관계가 새삼 주목받고 있다. 예전부터 TV는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고 팬층도 다양하지 않은 국내 가요계에 상당한 영향을 미쳐 온 것이 사실이다. 자신을 알릴 기회가 적은 가수들에게 TV는 가장 대중적이고 효과적인 홍보 수단으로 여겨진다. 새 앨범 발표 후 가요 프로그램 출연에 집착하고, 자의 반 타의 반 예능 프로에 얼굴을 비추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시청률 의식 ‘아이돌 편식’ 부추기더니… 하지만 부작용도 적지 않다. 많은 이들은 가요계가 획일적이고 불균형적인 성장을 보인 데는 TV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지적한다. 대중음악평론가 박은석씨는 “시청률을 의식한 방송 미디어가 대형 기획사와 함께 대중의 가요 편식을 주도했다.”고 꼬집었다. 최근 4~5년간 지속된 아이돌 열풍을 대표적 예로 들었다. TV는 음악보다 화려한 퍼포먼스를 앞세운 아이돌 출연 비중을 높임으로써 아이돌 르네상스를 몰고 왔다. 이는 침체를 보이던 가요 프로그램의 시청률 상승으로 이어졌다. 이렇게 ‘보는 음악’으로 흘러가던 가요 시장에 제동을 건 것은 역설적이게도 다름 아닌 TV다. 아이돌에게 지쳐가던 대중에게 음악의 진정한 가치를 알리는 프로그램 제작에 앞다퉈 나선 것. MBC ‘놀러와’의 ‘세시봉 특집’은 1970년대 포크 음악을 세상 밖으로 끄집어 내는 데 큰 역할을 했고, ‘나는 가수다’ 역시 아이돌 득세 속에 잊혀져 가던 1990~2000년대 실력파 가수들의 존재감을 환기시켰다. ‘나는 가수다’에 출연했다가 첫 탈락자가 된 가수 정엽의 소속사 산타뮤직 고기호 총괄 기획실장은 “그동안 노래를 알릴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한달이라는 짧은 기간에 젊은층에 한정됐던 정엽의 인지도를 40~50대까지 확대시킬 수 있었다.”면서 “예능과 음악이 접목되고, 가족 시청 시간대에 방영되다 보니 다양한 연령층의 관심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TV에 휘둘리는 현실 앞 상대적 박탈감도 10~20대 취향으로 돌아가던 온라인 음악 차트에서 정엽, 김범수, 박정현 등 ‘나는 가수다’ 출연자들의 음원은 씨엔블루 등 아이돌 그룹의 신보를 제치고 음악 차트 상위권을 차지했다. 전국을 돌고 있는 세시봉 콘서트도 성황이다. 가요계 관계자들은 모처럼 음악과 가창력이 주목받는 흐름에 반가움을 표시하면서도 TV에 휘둘리는 국내 가요계 현실 앞에 씁쓸함을 토로한다. 국내 한 대형 음반 유통사 홍보팀장은 “예능 프로가 주도하는 가요 시장을 보면서 가수들의 새 앨범을 제작해야 하는지 그 실효성에 의구심이 든다.”면서 “예능에 출연하지 않는 가수들의 상대적 박탈감도 커지고 있다.”고 털어놨다. 드라마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OST)과 예능 프로 삽입곡 등이 음악 차트를 점령하는 추세이다 보니, 가수와 제작자들이 정규 앨범을 내는 데 대한 회의감이 커지고 있다는 얘기다. 음악이 예능에 종속되는 현상이 지속될 경우 장기적으로 가요계에 득보다 실이 많을 것이라는 우려 섞인 전망도 나온다. 한 유명 작곡가는 “전파라는 공공재를 사용하면서 시청률이 낮다는 이유로 전문 가요 프로를 폐지하는 TV가 뒤늦게나마 음악의 균형성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은 다행”이라면서도 “예능을 통해 음악을 도구화하려고 한다면 일시적인 붐에 그쳐 결과적으로 가요계에 악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정부, 정보화사업 발주 지침 일원화

    정부 부처가 발주하는 정보화 사업 관련 지침이 일원화되면서 앞으로 정보기술(IT) 업체들의 계약과정이 한결 간편해질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그동안 행안부, 지식경제부, 기획재정부 등 정부 부처별로 나누어졌던 정보화 사업 발주 관련 지침들을 일원화한 ‘정보시스템 구축·운영 지침’을 마련, 오는 6월부터 시행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로써 IT기업들이 정부의 정보화 사업을 추진단계별로 쉽게 확인할 수 있어 계약 과정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정보화 사업 계약은 30여개 소프트웨어 사업 관련 제도로 나누어진 데다 계약주체에 따라서도 국가계약법, 지방계약법으로 분리 적용돼 기업들의 애로가 크다는 지적이 많았다. 개정안에 따르면, IT기업 간 기술 위주의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정부 부처들이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 도입 계획을 세울 때는 중소 IT기업이 개발한 제품을 우선 구매하도록 돼 있다. 상용 소프트웨어를 도입할 때에는 유사기능을 제공하는 공개 소프트웨어 도입 여부도 먼저 검토해야 한다. 또 저가수주 경쟁에 따른 품질저하를 막고 IT기업 간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술능력 평가 배점 한도를 현재의 80점에서 90점으로 올리는 사업유형을 제시할 계획이다. 대·중소 IT기업 간 공정경쟁 환경을 조성하는 요건도 강화했다. 입찰 참가업체가 제안서 작성에 필요한 최소한의 기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긴급공고를 최대한 제한하고, 발주기관이 불가피하게 긴급공고할 경우에는 사업규모별로 기간을 차등 적용키로 했다. 원도급자가 하도급자에게 지급할 대금의 비율도 제안서에 사전 명시하도록 의무화했다. 행안부는 “이달 말까지 지침 개정안을 마련해 정부, IT업계, 학계 등의 의견수렴 및 행정예고 과정을 거쳐 6월까지 최종안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설선물 가이드] 국순당-막걸리부터 이화주까지 다양

    [설선물 가이드] 국순당-막걸리부터 이화주까지 다양

    우리 명절엔 우리 술. 국순당이 50만원대 최고급 약주부터 1만원대 실속 있는 막걸리까지 다양한 설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막걸리에 지역 특산물인 더덕과 오미자 등을 넣어 빚은 ‘자연 담은 막걸리 선물세트’를 비롯해 ‘백세동정춘’, 조선시대 선비들이 지조를 지키기 위해 마셨다던 송절주 등 다양한 복원주 세트가 나왔다. 고급약주 세트를 비롯해 상황버섯, 오미자, 복분자 등을 첨가해 고려시대 혼양주법으로 빚은 명작 세트, 이화주, 신도주 등 우리 술 복원주도 있다. 자연 담은 막걸리는 전북 고창 복분자 생산 농가와 함께 만든 복분자 막걸리(2병)를 비롯해 횡성 더덕과 오미자로 빚은 더덕 막걸리(1병), 오미자 막걸리(1병)로 구성됐다. 각각 360㎖에 1만원. 약주 제조법으로 만든 프리미엄 전통주 온고지신 선물세트도 인기다. 전통주법으로 빚은 명작 선물세트도 있다. 약속재배를 통해 100% 해당 지역 원료로만 생산했다. ‘명작 상황버섯’, ‘명작 오미자’, ‘명작 오가자’, ‘명작 복분자’ 각 1병(375㎖)이 들어 있고 2만 4000원이다. (02)513-8663.
  • [새해 달라지는 것들] 시간당 최저 임금 인상 4110원→4320원으로

    [고용·노동] ▲시간급 최저임금 인상 시급이 4110원에서 4320원으로 오른다. 수습 근로자는 3개월까지 10% 감액(시급 3888원), 건물 경비원 등 감시·단속적 근로자는 20% 감액(3456원)할 수 있다. ▲기업 단위 복수노조 허용 7월 1일부터 기업 단위 근로자에 대해서는 자유롭게 노조를 설립하거나 가입할 수 있다. 복수노조가 있으면 대표 노조를 정해 사용자와 교섭하는 교섭 창구 단일화 제도가 시행된다. ▲5∼20인 사업장 주 40시간제 2004년 1000명 이상 사업장을 시작으로 적용된 주 40시간제가 7월 1일부터 5명 이상 20명 미만 사업장에도 도입된다. 월차휴가 폐지, 연차휴가 조정, 보상휴가제, 생리휴가 무급화, 탄력적 근로 시간제 확대 등을 담은 개정 근로기준법이 20인 미만 사업장에도 적용된다. ▲4인 이하 사업장 퇴직급여제 혜택 상시 4인 이하 사업장의 근로자도 상시 5인 이상 사업장에만 적용되던 퇴직급여 제도를 적용받는다. [금융] 자기자신 신용정보 조회 年 3회까진 불이익 없게 ▲신용조회 기록 활용 방식 개선 신용조회 회사(CB)나 금융회사들은 소비자들이 자신의 신용정보를 조회했다고 하더라도 연간 3회 이내라면 신용평가 때 불이익을 줄 수 없게 된다. 금융회사들도 3회 이내 조회 기록을 이유로 신용평가 이외에 거래 거부, 가산 금리 부과 등의 불이익을 줄 수 없다. ▲자동차보험 표준약관 개선 차 사고로 인해 수리가 필요하면 보험회사가 피해자에게 대여 차량을 직접 지급할 수 있다. 차량을 빌리지 않을 때 지급되는 비대차료 금액은 20%에서 30%로 상향 조정된다. ▲퇴직보험·신탁 추가 가입 불가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에서 정한 퇴직보험·신탁의 효력 기간이 만료돼 새해부터는 기업들이 퇴직보험·신탁을 추가로 들 수 없다. [세금] 경차 유류세 환급 2년 더 연장…일용직 원천징수세율 인하 ▲다자녀 추가 공제 확대 다자녀 추가 공제 금액이 자녀가 2명인 경우 연 100만원으로, 2명을 초과하는 경우 초과하는 자녀 한명당 연 200만원으로 확대된다. ▲일용근로자 원천징수세율 인하 올해까지 하루 급여액이 10만원을 넘는 일용근로자의 근로소득의 경우, 초과금에 대해 8% 세율로 소득세를 원천징수하고 있지만 새해부터는 6%로 인하된다. ▲퇴직연금 및 연금저축 불입액 소득공제 확대 올해까지는 연금과 연금저축에 불입한 금액을 연 300만원 한도로 종합소득금액에서 공제했지만 새해부터 연 400만원으로 확대된다. ▲기부금 제도 간소화 및 세제 혜택 확대 기부금단체별 기부금 소득공제 제도가 3단계에서 2단계로 간소화된다. 소득공제 한도는 개인기부의 경우 현행 20%에서 30%로, 법인기부는 5%에서 10%로 확대된다. ▲다양한 종류의 생(生)탁주·약주 생산 4월 1일부터 과일 및 채소류를 20% 이내로 사용하더라도 기타 주류가 아닌 탁주·약주로 분류돼 각각 5%와 30%의 세율을 적용받는다. 밤·대추·참외·토마토 등을 원료로 한 살균하지 않은 다양한 종류의 생탁주·약주 생산이 가능하게 된다. ▲경차 유류세 환급 2012년 말까지 배기량 1000㏄ 미만인 경차에 대한 유류세 환급제도는 당초 2010년 말까지 시행할 예정이었으나 서민 유류비 부담 경감을 위해 2012년 12월 31일까지 2년 연장한다.
  • 자동차 부품·제약株 ‘웃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타결의 대표적인 수혜주인 자동차 부품주와 제약주 등이 6일 주식시장에서 반짝 웃었다. 특히 한·미 FTA 발효 즉시 관세가 철폐돼 완성차보다 더 빠르게 혜택을 볼 부품주들이 큰 폭으로 뛰었다. 현대모비스 주가는 장중 52주 신고가를 기록하며 전 거래일보다 4500원(1.52%) 오른 30만원으로 마감했다. 평화정공은 전일보다 4.32%, 평화산업은 3.31%, 세종공업은 3.08%, 에스엘은 2.45% 상승했다. 하지만 완성차 업체 주가는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현대차는 전일보다 1.63%(3000원) 하락한 18만 1000원에, 기아차는 0.97%(500원) 떨어진 5만 1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고태봉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완성차 주가의 하락은 이번 합의안이 당초 협정문보다 후퇴했다는 시장의 판단 때문”이라면서 “하지만 미국 현지에서 만들어 수출하는 국내 차의 경우 부품주 관세 철폐로 1.0~1.2%의 가격인하 효과가 있고 4년 뒤 관세가 전면 철폐되는 등 두번의 모멘텀이 있어 장기적으로는 이익”이라고 말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한국이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큰 경쟁자인 일본보다 앞서 FTA를 체결했기 때문에 미국시장 선점 효과를 누림과 동시에 미·일 FTA 합의 결과 또한 한·미 FTA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의약품 허가·특허 연계 제도의 3년 유예로 제약주인 제일약품, 보령제약, 일동제약 등도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호조를 보였다. 한·미 FTA로 외국인 투자 유치, 원·부자재 가격 인하 등의 수혜를 입을 반도체 업종도 성적이 좋았다. 하이닉스는 전일보다 2.13%, 유진테크는 3.36% 올랐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시크릿가든’ 길라임 아빠 정체는? 궁금증 증폭

    ‘시크릿가든’ 길라임 아빠 정체는? 궁금증 증폭

    ‘길라임 아버지의 정체가 궁금하다!’ SBS 주말특별기획 ‘시크릿가든’(극본 김은숙, 연출 신우철)의 길라임 아버지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27일 방송에서 라임(하지원 분)과 주원(현빈 분)이 우연히 들어간 신비스런 산장의 여주인(김미경 분)은 두 사람을 향해 “아가씨는 참 반갑다” “약주 마시는데 취미가 있었지”라는 의미심장한 대사와 함께 각각 다른 술병을 건네며 눈길을 끌었다. 특히 28일 방송에선 술을 마신 뒤 잠을 청한 라임과 주원은 서로의 몸이 바뀌게 된 걸 알고는 깜짝 놀란 채 방법을 강구하다가 대낮에 벤치에서 키스까지 하기에 이르렀다. 이때 신비한 산장에서 이를 지켜보던 여주인은 순간 라임의 아버지로 바뀌며 “자네한텐 정말 미안하네. 이렇게라도 딸을 살리고 싶은 못난 부정을 자네가 이해해주게”라는 대사를 선보였다. 이에 많은 시청자들은 “둘에게 술병을 건넨 라임의 아버지는 누구인지?” “혹시 라임아버지가 라임과 주원을 연결하는 중매쟁이?”라고 궁금해 하고 있다. 극중 사진을 통해 등장했던 순직한 소방관 길라임 아버지는 배우 정인기가 맡았다. 1990년 마당극 ‘진짜 노동자’로 데뷔해 드라마 ‘바람의 화원’, ‘그들이 사는 세상’, ‘동이’ 등과 영화 ‘시크릿’, ‘전우치’, ‘추격자’ 등에 주로 형사 역으로 출연했고 2005년에는 제3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단편얼굴상까지 받은 실력파 연기자. 제작진은 “방송직후 라임아버지가 누구인지 궁금해 하는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에 깜짝 놀랐다”며 “덕분에 연기자 정인기는 짧게 등장했지만 미친 존재감으로 등극했다. 향후 전개에 따라 라임 아버지가 또 언제 등장할지 지켜봐주시는 것도 드라마를 더 흥미진진하게 보는 방법이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시크릿 가든’은 남녀의 영혼이 바뀐 뒤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는 로맨틱 코믹판타지 드라마로 방송 4회만에 시청률 20%를 훌쩍 돌파하며 인기몰이중이다. 사진=SBS 서울신문NTN 손재은 기자 jaeni@seoulntn.com
  • 포기당 3000원대… ‘배추 패닉’ 끝

    포기당 3000원대… ‘배추 패닉’ 끝

    ‘이제 더 이상 배추 패닉은 없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유통업계가 저렴한 배추 공급에 힘쓴 덕분에 배추가격이 빠르게 안정되고 있다. 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국내산 배추도 중국산 못지않게 싼 값에 내놓는 판매행사가 잇따르면서 소비자들이 여유를 되찾고 있다. 소비자들이 김장철인 11월 초에 배추가 안정적으로 공급돼 가격이 더 내려갈 것으로 기대하면서 구매를 늦추는 경향마저 나타나고 있다.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에서는 14일부터 24일까지 포기당 5600원 하던 국내산 배추를 3800원으로 낮춰 판매한다. 1인당 3포기로 제한을 두고 하루에 1000포기씩 푼다. 도매가격에서 20%, 원가에서 10% 싸게 내놓는 것이다. 이원일 하나로클럽 홍보팀장은 “계열사인 NH쇼핑에서 한 포기당 2000원씩에 예약주문을 받고 있는 것에 발맞춰 고객 서비스 차원에서 손해를 무릅쓰고 가격을 내렸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11월 김장철을 앞두고 주산지인 전북 고창을 비롯해 일부 경기, 충청 지역 배추들까지 풀리면 가격은 더 하락할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배추 수요도 주춤하고 있다. 온라인쇼핑몰 G마켓은 지난 12일부터 강원지역 산지 배추를 하루 선착순 300명에게 판매하는 행사를 시작했다. 한 포기당 4900원으로 대형 할인점보다 싼 가격을 내세워 첫날 오전에 판매가 마감됐다. 그러나 행사 이틀째인 13일 오후 현재 90% 정도의 주문량을 보였다. 기다리면 더 싸진다는 심리가 작용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G마켓에서는 13일 하루 만에 1000원이나 내린 포기당 3900원에 배추를 내놓았다. 박주범 G마켓 홍보팀장은 “산지가격 인하에 따라 가격 조정에 들어갔다.”면서 “더 떨어질 것이라 여긴 고객들이 주문을 서두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배추 가격이 안정되면서 TV홈쇼핑에서 사라졌던 포장김치 판매방송도 돌아왔다. GS샵은 14일부터 ‘엄앵란 싱싱 포기김치’ 판매 방송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15일 ‘종가집 포기김치’ 판매 방송을 끝으로 중단된 지 한달 만이다. 판매 상품은 국내산 배추 3~4포기가 담긴 5㎏짜리 포기김치로 준비된 물량은 2400세트다. 가격은 2만 9900원으로, 2.3㎏에 1만 9000원 수준인 할인점 시세보다 싸다고 강조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배추값 폭등’ 농협, 포기당 2천원 배추 예약판매

    ‘배추값 폭등’ 농협, 포기당 2천원 배추 예약판매

    배추값 폭등 속에 농협이 배추가격 안정을 위해 김장배추를 한 포기당 2,000원에 300만 포기를 공급한다.농협중앙회는 7일부터 인터넷 예약을 통해 선착순으로 배추 1,000톤을 시중 가격보다 30% 할인된 판매하기로 했다.또한 7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양재동 하나로 마트를 비롯해 수도권 농협유통센터 5곳에서 220톤을 할인판매하며, 14일부터 24일까지는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14개 농협유통센터에서 780톤을 판매할 계획이다. 농협은 김장배추뿐만 아니라 농협김치 가격도 추석 전 가격으로 판매할 것을 밝혔다.김장배추 예약주문은 오는 12일부터 11월 10일까지 농협 NH쇼핑 홈페이지(www.nhshopping.co.kr)를 통해 1인당 최대 12포기까지 인터넷으로 선착순 예약을 받고 다음달 29일부터 농협유통센터를 통해 공급할 예정이다.사진 = SBS ‘아침종합뉴스’ 화면 캡처서울신문NTN 강서정 기자 sacredmoon@seoulntn.com ▶ 박지선 도플갱어…’닥터챔프’에 깜짝 등장 포착▶ 지연 소속사 ‘음란 채팅 동영상’ 해명 "닮은 사람일뿐"▶ 가인-이성재, ‘색.계’ 뛰어넘는 티저…’파격+농염’▶ 김지수, 음주뺑소니로 불구속 입건…’근초고왕’ 어떻게?▶ 김미리내, 이상구 폭행사진 공개 "뻔뻔…어리다고 무시?"
  • 이색 세제…바나나막걸리·딸기약주 등장

    내년 4월 이후에는 바나나막걸리나 딸기약주 등을 맛볼 수 있게 된다. 현행 주류법은 탁주나 약주를 제조할 때 발효과정에서 첨가물을 넣는 것을 금하고 있다. 만약 과일 같은 첨가물을 넣는다고 해도 과일주로 인정돼 높은 세율(약주 5%→과일주 30%)이 적용됐다. 이 때문에 살균과정에서만 첨가물을 넣을 수 있어 전통주를 다양화하는 데 한계가 있고 고유의 맛을 살리지 못했다. 하지만 개정안은 발효과정 등에서 과실이나 열매채소를 첨가할 수 있게 했다. 맥주나 소주를 만드는 주류제조시설의 기준도 완화된다. 대기업 외에도 중소규모의 지역 주류회사가 생길 수 있게 된 셈이다. 현재는 맥주회사를 만들려면 370만병(500㎖)을, 희석식 소주회사는 36만병(360㎖)을 만들 수 있는 발효조를 반드시 갖춰야 했지만 앞으로는 맥주 20만병, 소주 6만 9000병을 만들 수 있는 생산시설만 갖추면 된다. 충청과 강원도 중 수도권과 경계가 맞닿은 당진·충주·음성·횡성군, 원주·천안·춘천시 등 9개 시·군 소재 골프장 이용료가 오를 전망이다. 지방 골프장의 개별소비세 감면 일몰기한이 2년 연장되지만, 감면율은 지역별로 차등 적용되기 때문이다. 수도권 인접 시·군의 골프장은 50%, 그 외 수도권과 바로 인접하지 않은 골프장과 경상도와 전라도, 제주도는 이전과 같이 그대로 100% 감면된다. 비인기 스포츠를 육성하기 위해 운동팀을 창단하는 법인에 세제지원책을 준다. 정부는 올림픽 및 아시안 게임에 지정된 종목 가운데 지원 필요성이 인정된 육상, 탁구, 유도, 사이클, 럭비, 스키 등 33개 종목의 운동팀에 대해 법인세·종합부동산세 등의 ‘세제혜택’을 신설키로 했다. 법인이 팀을 창단하면 창단 후 3년 동안 인건비와 운영비의 7%를 세액공제 받을 수 있다. 팀이 사용하는 운동장 등 토지에 대한 종부세도 비과세 대상이 된다. 하지만 창단 후 3년내 팀을 해단하면 지원액을 모두 추징하게 된다. 또 내년 1월1일부터는 노동조합법을 위반해 노조전임자 급여를 지급하면 비용처리로 인정하지 않는다. 정부는 올해 7월1일부터 노조전임자 급여지급이 원칙적으로 위법이지만 예외적으로 사용자와의 교섭, 노조 유지·관리활동 등을 할 경우 일정(타임오프) 한도 내에서 급여지급을 허용키로 했다. 하지만 타임오프 한도를 벗어나 노조전임자에게 급여를 지급하는 경우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이에 대한 근거를 마련한 것이다. 기존 경마장이나 경륜장, 경정장에 입장할 때 부가되는 개별소비세(경마 500원, 경륜·경정 200원)가 장외발매소로까지 확대된다. TV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관람하지만 장외발매소에서도 똑같이 사행성 행위를 하고 있고, 수익도 전체 수익의 77%를 차지하기 때문이다. 한편 현금영수증 사용자 중 매월 5000명을 추첨해 1인당 5만원씩 상금을 지급하던 현금영수증 당첨금제는 내년부터 사라진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막걸리·약주 등 품질인증제 새달 도입

    막걸리·약주 등 품질인증제 새달 도입

    다음 달부터 막걸리 등 각종 주류에 품질인증제가 도입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4일 술 품질인증제 도입을 핵심으로 하는 ‘전통주 등의 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이 발효됨에 따라 이르면 다음 달부터 막걸리 등 대표적 주류에 대해 인증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술 품질인증제는 정부가 지정한 전문기관이 법이 정한 주류별 품질기준에 따라 희망업체의 제품을 심사한 뒤 인증서와 인증마크를 내주는 제도다. 인증마크를 발급받는 업체는 술 용기나 포장 등에 인증마크를 붙여 판촉활동을 할 수 있다. 품질인증마크는 녹색인 ‘가’형과 황금색인 ‘나’형으로 나뉜다. 가형은 인증받은 모든 제품에 제공하고 나형은 인증 제품 중 주원료가 100% 국내산 농산물일 때 발급한다. 농식품부는 인증제 참여 활성화를 위해 국가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전통주를 구입할 때는 품질인증 제품을 먼저 사도록 권고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올해는 제도 시행 첫해인 만큼 전통주 대표 주종인 막걸리, 약주, 청주, 과실주 등 4개 주종에 대해 우선적으로 인증을 할 예정”이라면서 “앞으로 증류식 소주, 일반 증류주 등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兎死狗烹(토사구팽) 유래가…21세기에도 들어맞는 ‘사기’ 명문

    고전의 바다 ‘사기’에는 인생을 현명하게 살아가는 심오한 지혜와 통쾌, 유쾌한 유머가 함께 있다. 무협지보다 흥미진진한 박진감이 흘러넘친다. 사기 속 명문장, 명장면을 살짝 엿보며 사기의 풍부한 멋을 느껴보자. # “토끼를 잡으면 사냥개를 삶아 먹는다” 한신은 탁월한 지략으로 적은 수의 유방 군대가 중국 천하를 통일하도록 도왔다. 그런데 막상 한나라가 세워지자 유방은 한신을 견제한다. 전란 중에는 한신의 탁월한 능력이 필요했지만 천하가 통일된 다음에는 자신을 능가하는 한신의 능력이 오히려 부담스러워진 것이다. “토끼를 잡으면 사냥개를 삶아 먹는다(兎死狗烹)는 말도 듣지 못하였는가?” 무섭과 괴통이 모반을 부추기나 한신은 배신할 수 없다고 한다. 그러나 한신은 뒤늦게 진희와 모반을 일으키다 죽음을 당한다. (회음후열전) # “뱃속의 창자에 장사 지내십시오” 초나라 장왕에게는 사랑하는 말(馬)이 있었다. 왕은 이 말을 너무 사랑한 나머지 비단 옷을 지어 입히고, 침대에서 자게 하고, 대추와 마른 고기를 먹였다. 과잉 총애로 말이 ‘살 찌는 병’에 걸려 죽으니 왕은 이 말을 대부의 예로 장사 지내도록 했다. 이때 궁중의 악인이었던 우맹이 왕의 잘못을 바로잡기 위해 이렇게 말한다. “부뚜막으로 바깥널을 삼고, 구리로 만든 가마솥으로 속널을 삼고, 생강과 대추를 섞은 뒤, 향료를 넣어 쌀로 제사를 지내고, 화광으로 옷을 입혀서 이를 사람의 창자 속에 장사 지내십시오.” 즉 맛있게 먹으란 소리다. (골계열전) # “바람소리 쓸쓸하고 역수는 차갑구나” 자객 형가는 독이 묻은 비수를 감추고 황제에게 다가간다. 칼이 빗나가 황제 대신 옷소매가 떨어진다. 놀란 황제가 몸을 돌려 피하면서 반격을 하려는데 당황하여 칼이 뽑히지 않는다. 하무저가 약주머니를 형가에게 던진다. 단 아래 있던 신하가 “폐하, 칼을 등에 지십시오”라고 소리쳐서 마침내 정신을 수습한 진시황이 칼을 뽑아 형가를 내리친다. 다리에 칼을 맞은 형가가 기둥에 기대 주저앉으며 쓸쓸하게 웃는다. 자객열전에서 형가와 진시황의 격전 장면은 묘사가 너무 생생해 영화의 소재가 되기도 했다. (자객열전)
  • 2억원대 ‘하늘을 나는 자동차’ 벌써 70명이 주문

    내년 출시될 예정인 비행기로 변신해 하늘을 날 수 있는 꿈의 자동차에 벌써 70명이 예약주문이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데일리 텔레그래프지는 29일(현지시간) 미국 테라푸지아사가 개발한 ‘트랜지션(Transition)’이 2011년 4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며 미국 연방항공청(FAA)의 비행승인을 얻었다고 보도했다. ’트랜지션(Transition)’은 일반 자동차 주행도로를 달리다다 비행기가 되어 하늘을 날 수 있는 자동차로, 지난해 3월 첫 비행을 마친 것으로 보도됐었다. 이 자동차는 두 사람이 탑승할 수 있으며 길이는 약 5.8m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동차 모드일 때는 날개가 2단으로 접혀 일반 대형 승용차와 크기가 비슷하지만 비행시 날개를 폈을 때의 폭은 약 8.4m에 이른다. 또 주행 도중 약 500여m의 공간이 확보되면 일반도로를 활주로로 사용해 날아올라 시속 약 185㎞로 비행할 수 있다. 가격은 19만4000달러(약 2억3700만원)로 정해졌는데 이미 70명의 부호들이 주문한 것으로 알려져 예약고객이 누구인지에 뉴스팀 기자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술병마개 과점’ 25년만에 깨졌다

    ‘술병마개 과점’ 25년만에 깨졌다

    소주나 맥주의 병 뚜껑은 단순한 마개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제조업체가 국가에 주세·교육세 등 관련 세금을 납부했다는 일종의 영수증이다. 세법상 명칭이 ‘납세 병마개’인 데서도 잘 나타난다. 소주와 맥주에는 각각 세전 판매가의 112.96%만큼 세금이 붙는다. 세전 가격이 1병에 1000원이면 최종 출고가는 2113원이 된다. 술에 관한 한 병마개 제조업체를 국세청이 별도로 지정해 엄격히 관리하는 이유다. 국세청은 1985년 이후 병마개 제조를 2개 업체에만 허용했다. 관리의 효율성 차원이었지만 이런 제한은 사실상 우리나라에만 있었다. 25년 만에 이런 폐쇄적인 체계가 깨졌다. 국세청은 24일 CSI코리아를 새로운 납세 병마개 제조업체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정부 지정 병마개 업체는 기존 삼화왕관과 세왕금속에 더해 3곳으로 늘었다. 국세청이 병마개를 통한 납세 증명제도를 도입한 것은 1972년이었다. 병마개 업체들이 주류 생산업체에 공급하는 뚜껑의 개수만 파악하고 있으면 주류업계의 탈세를 막을 수 있을 것이라는 계산이었다. 그 이전까지는 국세청 직원이 맥주회사나 소주회사에 상주하면서 출고 현황을 일일이 점검했다. 당시 술 관련 세금이 전체 국세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0%에 달했기 때문에 주류회사 세원 관리는 국가 재정에 중요한 과제였다. 삼화왕관이 시행 첫해 병마개 제조회사로 지정됐고 1985년에 세왕금속이 추가됐다. 2008년 기준으로 삼화왕관은 782억 8000억원(순이익 68억원), 세왕금속은 391억 1000만원(14억 5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현재 주세법상 주류 납세증명 수단은 병마개가 전체의 85.5%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한다. 캔맥주나 팩소주 등 마개를 달 수 없는 제품은 자동계수기를 통해 공장 출고 단계부터 관리된다. 서민 부담을 줄인다는 차원에서 막걸리와 생산능력 1000㎘ 미만 약주는 납세증명 부담이 없다. 병마개 시장의 진입규제 철폐 논의는 지난해 본격화됐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시장경쟁 활성화 차원에서 팔을 걷어붙였다. 현실적으로 주류 관련 세금의 국세 비중이 2%로 축소된 점도 감안됐다. 국세청은 여기에 반대했다. 주세 보전을 위한 안전장치로 탈세 목적의 위·변조 방지, 안정적 공급 등을 위해 정부의 철저한 관리통제가 필요하기 때문에 규제완화는 곤란하다고 주장했다. 주류업계도 비슷한 입장이었다. 하지만 계속 반대를 고집하기에는 변화하는 시장여건에 비춰볼 때 논리와 명분이 약했다. 국세청 출신들이 퇴임 후 병마개 제조회사로 옮겨가는 데 대한 외부의 시선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다. 결국 국세청은 지난 4월 병마개 제조자 시설기준을 대폭 완화하고 신규 사업자 신청을 받았다. 하지만 국세청은 병마개 제조업체를 추가로 더 지정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한 관계자는 “주류산업의 특성상 병마개 시장은 성장성에 한계가 있다.”면서 “매출 신장이 전제되지 않은 상황에서 업체 수만 늘어나면 중복투자 등 폐단이 나타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서울광장 주변 음식점 웃고 주요 관광지·숙박업계 울고

    ‘월드컵 특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대대적인 길거리 응원이 펼쳐질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과 삼성동 코엑스 등 주변 음식점과 편의점 등은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반면 국내 여행업계과 관광지, 숙박업계는 1차전이 주말에 열리는 바람에 울상을 짓고 있다. 그리스전을 하루 앞둔 11일 서울광장 앞 음식점들은 응원손님 맞이 준비를 위해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서울광장 앞의 O패밀리레스토랑 관계자는 “순수하게 축구를 보기 위한 예약주문이 밀리고 있다.”면서 “평소 토요일에 견줘주문이 크게 늘어 재료를 충분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국내 여행업계는 주말 월드컵 경기로 인한 매출 하락을 우려하고 있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거리나 음식점, 집 등에서 응원하려는 사람들이 많다 보니 당일 국내 여행 수요는 크게 줄어들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전통공예 마케터 1호 변신 크로스포인트 대표 손혜원

    전통공예 마케터 1호 변신 크로스포인트 대표 손혜원

    우리나라 전통공예품을 세계 시장에 ‘명품’(名品)으로 내놓은 마케터 1호가 탄생했다. 소주 ‘처음처럼’, 커피전문점 ‘엔제리너스’, 아파트 ‘힐스테이트’ 등 브랜드 네이밍(naming) 전문업체인 크로스포인트 손혜원(55) 대표가 주인공이다. 홍익대 미대를 졸업하고 2008년까지 모교의 산업미술대학원 교수를 지낸 손 대표는 전국에 흩어져 있는 중요무형문화재 이수자 618명 가운데 98명의 작품을 판매용으로 준비했다. 그렇게해서 성사시킨 것이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명품관에서 9일 시작된 ‘제1회 한국전통공예 미래전’. 작품을 구경한 뒤 즉석에서 구입하거나 주문이 가능하다. ●소공동 ‘전통공예 미래展’ 주도 그러나 전통공예품을 시장(마켓)으로 끌어내기는 쉽지 않았다. 어떻게든 상품화하고자 직접 만난 장인들은 세상사에 달관한 듯했고, 물질을 떠나 삶 자체가 여유롭고 진지했기 때문이다. 손 대표는 낮에는 회사 일을 하고 밤에는 날마다 인터넷을 뒤지며 공예 종목을 숙지했다. 그리고 석달 동안 장인들을 한 사람 한 사람 찾아다니며 전통공예품의 디자인과 현대적 쓰임새, 즉 ‘상품화’에 고민했다. ●석달 장인 찾아다니며 상품화 설득 손 대표는 “모시로 유명한 충남 한산에는 세 번이나 내려갔습니다. 중국 모시는 한 필에 4만원인데 한국 모시는 70만원이에요. 중국 모시 품질이 그렇다고 많이 떨어지는 것도 아니고요.”라고 그동안의 고충을 털어놓았다. 그는 한복 디자이너 김영진씨와 예술침구로 유명한 빈컬렉션에 부탁해 웨딩드레스, 블라우스, 코사지, 셔츠 등 15점의 모시 패션을 만들었다. 물론 ‘전통공예 미래전’에서 만날 수 있다. 주문하면 열흘 뒤에 택배로 보내준다. 손 대표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모시 셔츠를 꼭 판매할 생각”이라며 웃었다.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전 관장도 개막식에 참석해 공예품을 둘러봤다. ●“우리공예가 자력할 수 있는 기회” 그가 전통공예 마케터라는 색다른 직함을 갖게 된 것은 한국 공예·디자인 문화진흥원 자문을 맡은 것이 계기가 됐다. 전통공예 미래전을 기획한 문화진흥원 측은 손 대표에게 예술감독 직함을 맡겼다. 처음엔 전공(브랜드 디자인)이 아니어서 걱정도 많았다고 한다. 하지만 정부 지원에만 의존하는 전통공예를 세상 밖으로 끌어내보자는 진흥원 측의 취지에 적극 공감, 팔소매를 걷어붙였다. 삼베는 옻으로 물들여 식탁 매트(10만원)로 변신시켰고, 왕골은 완초보석함·사각꽃삼합으로, 금박과 자개는 액자·솟대 등으로 만들었다. 개막식 때 가장 많이 팔린 상품들이다. 금박, 화살, 갓 등은 시장 자체가 퇴락하여 제품화가 어려워 액자로 만들었다. 화살을 7개 부착해 33만~38만5000원에 나온 액자는 개막도 하기 전에 예약주문이 밀려들었다. 김기호 금박장 이수자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가장 많은 작품을 판매한 장인이 있을 정도”라며 “정부 지원에만 의존하던 전통공예가 자력할 수 있는 기회”라고 반겼다. 일각의 복제품 우려에 대해 손 대표는 “짝퉁이 없으면 명품이 아니잖아요. 복제품이 나오면 우린 성공한 겁니다.”라고 받아넘겼다. 전시는 30일까지 열린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황정음 3개월간 나홀로 23억 벌었다

    황정음 3개월간 나홀로 23억 벌었다

    ‘지붕뚫고 하이킥’ 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황정음이 최근 3개월간 CF로만 23억원을 벌어들이면서 ‘CF퀸’ 으로 떠올랐다. LS네트웍스 스케쳐스 사업본부 송지미 대리는 2일 “최근 다수의 패션 브랜드들이 패션 아이콘인 황정음을 모델로 선정해 큰 폭의 매출 상승효과를 얻고 있다.” 며 “스케쳐스도 패셔니스트로 인정받고 있는 황정음을 통해 당분간 지속적으로 브랜드 이미지 상승 및 매출 증대 효과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고 밝혔다. LS네트웍스가 수입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패션 브랜드 스케쳐스는 황정음을 광고 모델로 등장시킨지 2주 만에 쉐이프업스 주요 색상과 사이즈가 품절될 정도로 인기가 급증하고 있다. 스케쳐스는 일명 ‘황정음 운동화’ 라 불리며 품절된 주요 색상과 사이즈에 대한 예약주문과 판매 문의도 쇄도하고 있다. LG패션 헤지스의 액세서리는 지난 17일 황정음이 나온 온라인 배너 광고를 시작한 뒤 자사 쇼핑몰로 약 3만명 이상의 네티즌이 몰려 한때 서버가 다운되기도. 평소 LG패션 쇼핑몰의 일일 방문자수는 약 10만명 정도. 황정음이 광고 모델로 등장한 후 약 5만명 이상이 늘어난 15만명이 꾸준히 접속하고 있는 추세이다. 패션브랜드 에고이스트도 황정음 효과를 실감하고 있다. 올해로 한국 론칭 10주년을 맞는 에고이스트는 전속 모델인 황정음과 공동 작업을 통해 ‘황정음 라인’ 을 출시했다. 에고이스트 브랜드 사이트 쇼핑몰에서는 품절된 일부 제품에 한해 4월초 소량을 재입고 할 예정이다. 재입고 공지 이후 많은 고객들이 예약구매도 서슴치 않고 있을 정도로 황정음 라인에 대한 관심과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는 후문이다.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사진 = 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日 전기차시장 선점경쟁 치열

    日 전기차시장 선점경쟁 치열

    │도쿄 이종락특파원│일본내 전기차(E V) 등 친환경 자동차의 경쟁이 치열하다. 특히 전기차를 양산하고 있는 닛산자동차와 미쓰비시자동차는 전기차 시장의 선점을 위해 앞다퉈 가격 인하에 나서는 등 경쟁을 본격화하고 있다. 닛산자동차는 1일부터 예약주문을 받는 중소형 전기자동차 ‘리프’의 실질 소비자 가격을 299만엔으로 결정했다. 리프의 실제 가격은 376만엔이지만 친환경차에 대해 정부가 구입자에게 지급하는 보조금 77만엔을 빼면 299만엔이 된다. 일반 승용차와의 가격차를 줄이기 위해 실질 소비자가격을 300만엔대 밑으로 했다. 이에 위기감을 느낀 미쓰비시자동차도 지난해 7월 출시한 경승용차인 ‘아이미브’의 실질 소비자가격을 284만엔(실제가격은 398만엔)으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닛산과 미쓰비시가 전기자동차 가격을 300만엔 밑으로 판매하는 것은 차량에 탑재한 전지가격만 200만엔대인 점을 감안하면 ‘출혈’ 경쟁이 분명하다. 하지만 전기차 시장을 먼저 장악하고 일반자동차와의 판매경쟁을 하기 위해서는 불가피한 조치로 받아들여 지고 있다. 올해의 경우 닛산은 6000대, 미쓰비시는 9000대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들 자동차 업체는 도요타의 프리우스나 혼다의 인사이트 등 기존 하이브리드차에 비해 전기자동차의 연료가격은 3분의 1 정도에 불과하다는 점을 내세운다. 6년간 전기충전 부담액이 닛산 리프는 8만 6000엔, 미쓰비시 아이미브는 7만 2000엔이다. 또 주행중 연료전지의 전기가 고갈될 수 있다는 소비자들의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닛산자동차의 경우 2200개 전국 대리점에 8시간이면 완전충전이 가능한 충전기를 설치하는 한편 200개 대리점에는 30분에 80%를 충전할 수 있는 급속충전기를 두기로 했다. 전기자동차가 경제적인 면에서도 지금 당장 선택할수 있는 보통 자동차라는 점을 적극 홍보하고 있는 셈이다. jrlee@seoul.co.kr
  • 새달부터 전통주 하루 50병 인터넷구입 허용

    막걸리 같은 전통주를 집에서도 인터넷으로 주문할 수 있게 됐다. 국세청은 전통주 관련 규제 개선 방안을 마련, 다음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국세청은 농민이나 생산자단체가 만드는 농민주, 문화재청장이나 광역단체장이 추천하는 민속주에 한해 인터넷 판매를 허용하기로 했다. 기업에서 만드는 막걸리나 소주, 맥주 등은 해당되지 않는다. 농수산물유통공사(www.eatmart.co.kr), 우체국(mall.epost.go.kr)의 인터넷 쇼핑몰 또는 전통주 제조자의 홈페이지에서 성인 인증을 받은 뒤 주문할 수 있다. 한 사람이 하루 50병까지 살 수 있다. 전통주 제조장의 직매장 시설 기준도 폐지됐다. 지금까지는 일반주류 제조장에 직매장을 설치하려면 대지 500㎡, 창고 300㎡ 이상의 시설을 갖춰야 했다. 국세청은 또 병마개 제조 시설 기준을 대폭 완화하고 연내에 병마개 제조업체를 1곳 추가해 3개로 늘리기로 했다. 이전환 국세청 법인납세국장은 “희석식 소주 및 맥주의 제조시설 기준 완화, 탁주·약주 첨가물의 다양화, 종합 주류도매업 면허요건 완화 등도 신중히 검토해 기획재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세계로 뛰는 막걸리] 제조기술·시스템 싹 바꿔야 ‘세계 名酒’로 뜬다

    [세계로 뛰는 막걸리] 제조기술·시스템 싹 바꿔야 ‘세계 名酒’로 뜬다

    삼성경제연구소가 선정한 지난해 국내 최고 히트 상품은 대한민국 대표 전통주 막걸리다. 시장에서 외면받으며 농촌의 뒤안길로 사라지던 막걸리가 웰빙 열풍을 타고 화려하게 부활했다는 얘기다. 지난해 막걸리 수출액은 630만달러로 2008년보다 41.9% 증가했다. 농수산물 수출액 전체를 통틀어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그러나 막걸리의 미래를 장담하기는 이르다는 지적도 많다. 주류시장은 빠르게 변한다. 최근 10년 동안에만 해도 과실주, 기능성 약주 등이 고작 2~3년씩 인기를 끌다가 소리 소문 없이 사라졌다. 유행에 민감한 주류시장에서 막걸리가 세계적인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막걸리 롱런의 길을 짚어본다. “막걸리 제조장은 열풍과는 다릅니다. 확실한 관리가 이뤄지지 않고 기술 전수도 이뤄지지 않는 실정입니다.” 전문가들은 국내 막걸리 업계의 실상이 열풍과는 거리가 멀다고 입을 모은다. 농림수산식품부 관계자는 “시스템이나 기술수준 모두 열악하다는 것이 문제”라고 힘주어 말했다. 현재 한국에는 780개에 이르는 막걸리 생산업체가 있지만 몇몇을 제외하면 생산 시설은 일제강점기때에 만든 것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는 처지다. 효율은 떨어지고 기술개발은 정체된 곳이 많다. 현황 파악조차 쉽지 않아 막걸리 산업진흥 방안을 세우기도 어려운 실정이다. 전문가들은 막걸리 세계화의 가장 큰 걸림돌로 컨트롤타워 문제를 꼽는다. 주류 업무는 원칙적으로 국세청의 몫이다. 농촌정책과 식품산업의 주무부서인 농식품부조차 국세청의 통계연보와 관세청 무역통계연보를 기반으로 막걸리 시장 규모를 추산하고 있다. 한 막걸리 제조업자는 “농협이나 농식품부에 지원을 요청하면 술은 국세청 소관이라는 말만 듣곤 했다.”고 전했다. 현대화의 척도인 기술개발 역시 더디다. 국내에는 양조학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학과가 없다. 일본의 일본주 부흥에는 대형 연구소인 ‘주류총합연구소’가 중심에 있었지만 국내 전문가는 농촌진흥청, 한국식품연구원, 국세청기술연구소 등에 한두 명씩 흩어져 있는 게 전부다. 국순당 관계자는 “막걸리 제조기술 중에 대량생산 공정에 도입할 수 있는 부분이 거의 없었다.”고 토로했다. 우후죽순처럼 등장한 프랜차이즈와 전문가의 허상도 지적된다. 주류업계의 한 관계자는 “전문가라고 강의를 다니는 사람들조차 내세울 부분은 막걸리를 많이 마셔봤다는 것”이라며 “기술자와 학자가 필요한데 평론가만 있는 형국”이라고 비판했다. 가격 구조도 왜곡돼 있다. 영세업체들이 도매상을 통해 납품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보니 장수막걸리 1박스는 출고가가 1만 4000원이지만 도매가는 1만 8000원, 소매가는 2만 6000원이다. 선진화된 유통 시설과 시스템을 갖추지 못한 탓이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으로는 ‘마케팅보드’가 거론된다. 협동조합, 매매주문 등을 총괄하는 마케팅보드는 일종의 유통공사 개념이다. 농식품부는 “통상마찰이 생길 수 있어, 관계법령을 정비해 민간 활성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4일 공포된 ‘전통주 등의 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이 그 첫걸음이다. 법안은 양조전문가 육성근거를 마련하고 주세법에 산업진흥과 기술개발 지원을 명문화했다. 또 품질고급화를 위해 원산지표시와 인증제 도입이 가능하도록 했다. 원산지 표시제는 한우 원산지 표시제가 모델이 됐다. 2008년 한우 원산지 표시제가 시행되면서 2003년 36.3%에 머물렀던 시장점유율이 지난해 50%까지 올랐다. 양조 전용 쌀품종의 개발 및 보급도 시급하다. 현재 막걸리와 약주는 정부 비축미 해소차원에서 대부분 수입쌀을 원료로 사용하고 있다. 농진청 관계자는 “일본주는 전용 쌀품종만 80여종에 이르고, 100% 일본쌀로만 생산하고 있다.”면서 “2015년까지 20개 품종의 막걸리 전용쌀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시작한 ‘한식 세계화’와 연계하는 방안도 기대해볼 만하다. 문광부의 ‘전통한옥사업’, 농식품부의 ‘농어촌체험마을’ 등도 연계 대상이다. 단순히 막걸리라는 단품 메뉴만 들고 나갈 것이 아니라 외국인 입맛에 맞는 다양한 음식개발과 연계한 수출전략도 요구된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속초 물치료 관광도시로 거듭난다

    세계보건기구(WHO)에 건강도시로 가입된 강원 속초시가 온천수와 해양심층수 등을 활용한 의료관광도시로 탈바꿈한다. 속초시는 1일 도가 광역경제권 선도산업으로 추진하는 의료관광사업과 관련, 강원도 1호 온천인 척산온천과 현재 개발 중인 해양심층수, 종합병원 등의 협력을 통해 ‘해양심층수 타라소테라피센터’를 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이날 관동대, 소학레저개발㈜, ㈜글로벌심층수 등과 함께 투자협약식을 체결했다. 타라소테라피란 200m 이상의 깊은 바다에 존재하며 유기물이나 병원균 등이 거의 없고, 미네랄이 풍부해 새롭게 각광받고 있는 해양심층수를 이용해 피부질환의 개선 및 보습성, 신체기능의 회복을 목적으로 하는 치료법으로 해양요법이라고도 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 협약주체들은 건강요법, 뷰티요법, 정신질환, 피부질환, 근골격계질환 등 요법별, 질환별 연구와 시험, 제품개발 등 해양중심형 녹색의료 관광 기반을 조성하게 된다. 특히 관동대는 이 사업 진행을 위한 계획 및 센터 운영지원,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해양심층수의 가열 및 농축시스템을 지원하며, 명지병원은 척산온천의 타라소테라피 기초클리닉을 위한 의료기술을 지원한다. 소학레저개발은 타라소테라피센터의 스파시설 제공, 글로벌심층수는 사업에 필요한 해양심층수를 제공하게 된다. 시는 해양심층수와 온천수를 단순한 1차 기능뿐만 아니라 치료와 보양 효능 및 가치를 입증해 강원도 의료관광분야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채용생 속초시장은 “이번 사업이 강원 의료관광분야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녹색의료관광산업의 선도지역으로 거듭나고 고부가가치 의료관광산업의 자원으로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 효과를 나타낼 수 있도록 내실있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속초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위로